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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트북스 자연관찰 전집 ‘놀라운 자연’ 개정판 출시

    그레이트북스 자연관찰 전집 ‘놀라운 자연’ 개정판 출시

    유·초등 출판 브랜드 ‘언제나 좋은책’ 그레이트북스(대표 김경택)가 자연관찰 전집 ‘놀라운 자연’ 개정판 출시를 앞두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놀라운 자연’은 그레이트북스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전집으로, 생동감 넘치는 고퀄리티의 사진과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통해 자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자연관찰 전집이다. 유아 발달 단계를 고려한 일러스트와 세밀화가 실사와 조화돼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주며 플랩, 벨크로, 하이라이트 펼침 장치 등의 다양한 조작과 함께 자연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출시된 ‘놀라운 자연’ 개정판은 기존 구성에서 보드북 7권, 양장책 4권, 동요책 1권이 추가되어 총 10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나 이번 개정판은 기존에 없던 보드북 주제곡 15곡을 수록한 동요책이 추가되어 보다 다채로운 독후 활동이 가능하며, 내구성과 내용적인 측면도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평이다. 그레이트북스는 이번 개정판 출시와 예약 판매를 기념하여, 기대평 이벤트, 체험팩 이벤트 등 매주 다채로운 이벤트를 자사 홈페이지와 SNS상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그레이트북스 정품 판매처에서 예약 판매 중이며, 매장 위치는 그레이트북스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언제나 좋은 책’ 그레이트북스는 한국출판문화대상, 대한민국교육브랜드대상 등을 수상하며 어린이 전집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2021년까지 5년 연속 BBKI 우리 아이를 위한 베스트브랜드 유아전집 부문에서 고객이 인정하는 출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 [책꽂이]

    [책꽂이]

    임진왜란(김영진 지음,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펴냄) 국제정치학자의 시각으로 16세기 한중일 3국이 유일하게 전면전을 벌인 임진왜란의 전개 과정과 국제 관계의 변화상을 펼쳐 냈다. 임진왜란이 ‘7년 전쟁’으로 알려졌지만, 저자는 대마도주의 조선 방문부터 명나라 군대 철수까지 12년간 지속한 전쟁으로 규정하고 동아시아 국제질서 차원에서 바라본다. 948쪽. 4만 3500원.하늘의 과학(장조원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 30여년간 항공 과학 인재들을 길러낸 장조원 한국항공대 교수가 비행기, 로켓, 인공위성처럼 하늘을 나는 모든 장치가 따라야 하는 수학·과학 법칙을 한 권에 담았다. 여객기를 설명하는 대목에선 승객 탑승 전부터 진행되는 운항 브리핑 등 현장감이 묻어나는 이야기도 가득하다. 612쪽. 2만 5000원.해양세력 연대기(앤드루 램버트 지음, 박홍경 옮김, 까치 펴냄) 영국 해군사학자인 저자가 고대 아테네, 카르타고, 베네치아, 네덜란드, 영국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해양 국가들이 어떻게 국제 질서를 만들어 왔는지 톺아봤다. 이들 국가는 패권 국가의 등장을 경계하며 세력 균형을 이루고자 했고, 무역 활동을 위협받지 않는 한 스스로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다. 542쪽. 2만 5000원.木의 건축(배기철·이도형 지음, 청아출판사 펴냄) 건축 전문가인 두 저자가 환경친화적 목조 건축의 발전 가능성을 짚어 보고 국내외 주요 목조 건축물 현황을 소개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콘크리트 건축의 내구성이 크지 않고, 국토의 65%가 산림인 우리나라에서 목조 건축물도 건강하고 쾌적한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416쪽. 2만 3000원.놀이터는 24시(김초엽 외 6인 지음, 자이언트북스 펴냄) 김초엽·배명훈·편혜영·장강명·김금희·박상영·김중혁 등 인기 작가 7명이 게임회사 엔씨소프트와 손잡고 즐거움을 주제로 펴낸 앤솔러지. SF소설 ‘글로버리의 봄’, ‘수요 곡선의 수호자’ 등과 같이 여행과 소비, 일과 놀이에서 즐거움을 각자의 상상력으로 풀어낸 단편 7편이 실렸다. 288쪽. 1만 4000원.한글빅뱅(금해랑 지음, 해랑한국어 펴냄) 금해랑 시인이 내외국인 수백 명을 직접 가르치며 완성한 한글 교육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학습지 회사 경력 20년인 저자는 글자를 기계적으로 외우는 것이 아닌, 소리와 의미를 연결해 쉽게 기억하도록 하는 독특한 교육법을 강조한다. 168쪽. 1만 5900원.
  • 18t 폭약에도… 美항모 흔들림 없는 편안함

    18t 폭약에도… 美항모 흔들림 없는 편안함

    미 해군이 보유한 세계 최대의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을 대상으로 18일(현지시간) 폭발 충격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미 해군은 유사시 전쟁 수행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모든 항모에 대해 충격 내구성 시험을 시작했다. 대서양을 항행 중인 제럴드 포드함 인근 수중에서 18t의 폭약을 터뜨렸지만 심각한 흔들림은 없었다. EPA 연합뉴스
  • [고든 정의 TECH+] 마법의 신소재 그래핀으로 하드디스크 용량 10배 늘린다

    [고든 정의 TECH+] 마법의 신소재 그래핀으로 하드디스크 용량 10배 늘린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HDD, 이하 하드디스크)는 오랜 세월 컴퓨터의 기본 저장 장치였습니다. 지금처럼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용량이 커지고 가격이 저렴해지기 전에는 컴퓨터 이외의 분야에서도 저장 장치로 널리 사용됐습니다. 벌써 20년 전 일이지만 1세대 아이팟 (2001년 출시)은 1.8인치 하드디스크를 채택해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크기에도 당시 기준으로는 놀라운 5GB 용량을 자랑했습니다. 심지어 이보다 더 작은 1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한 아이팟 미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플래시 메모리를 채택한 아이팟 나노와 결국은 아아팟을 흡수한 아이폰의 등장으로 하드디스크 탑재 MP3 플레이어의 시대는 저물게 됩니다. 사실 이것은 PC에서도 하드디스크의 시대가 저물 것이라는 점을 예언한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휴대용 기기에서 먼저 하드디스크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로 대체된 후 SSD가 본격 보급되어 노트북을 중심으로 빠르게 하드디스크를 교체했습니다.  이제 PC용 하드디스크의 출하량은 매년 꾸준한 감소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테라바이트(TB)급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는 사용자들은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필요로 합니다. 외장 SSD도 있지만, 수많은 사진과 영상을 백업하는 용도로는 외장 하드디스크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SSD의 용량이 커지고 가격이 낮아질수록 소비자용 하드디스크 시장의 종말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하드디스크의 미래는 자기 테이프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센터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모두 SSD에 저장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 테이프는 주로 백업용으로 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빠른 데이터 기록 및 쓰기가 필요 없는 데이터라면 하드디스크가 아직도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SSD의 용량 대 가격이 계속 저렴해지면 과거의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제조 업체들은 이미 20TB 고용량 하드디스크 개발에 성공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50-100TB급 초대용량 하드디스크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과학자들은 하드디스크 플래터에 그래핀을 적용해 기록 밀도를 현재의 10배로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습니다. 한 층의 탄소 원자로 만들어진 그래핀은 기존의 소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강도와 전기 전도성 등 여러 가지 뛰어난 특징을 지녀 마법의 신소재로 불리고 있습니다. 주로는 반도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연구팀은 그래핀 코팅이 현재 하드디스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드디스크는 기본적으로 플래터라는 동그란 원판에 자기 데이터를 기록하는 장치입니다. 플래터를 회전시키면서 자기 데이터를 기록하거나 읽는 것입니다.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은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얇은 원판인 플래터를 보호하기 위해 탄소 기반 오버코트 (carbon-based overcoats (COCs)) 소재로 코팅을 합니다. 그런데 이 코팅이 꽤 두꺼울 뿐 아니라 특정 온도 범위에서만 안정적이라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연구팀은 그래핀 코팅이 COCs 코팅을 대신할 수 있는지 검증했습니다.  연구 결과 1-4층 정도의 그래핀만 있으면 기존의 COCs 만큼의 보호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핀 코팅은 매우 얇아 플래터를 더 얇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플래터 속도를 더 빠르게 하거나 혹은 같은 속도라도 에너지가 적게 들어갑니다. 플래터가 얇아지면 더 많은 플래터를 탑재해 하드디스크 용량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핀 코팅의 진짜 중요한 특징은 내열성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현재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은 열보조자기기록 (Heat-Assisted Magnetic Recording (HAMR))이라는 신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기록 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열을 이용해 더 작은 장소에도 자기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술인데, 당연히 기존의 COCs로는 밀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그래핀 코팅은 높은 온도에도 매우 안정적이라서 매우 좁은 공간에 높은 열을 가해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널리 사용되는 하드디스크 기록 밀도의 10배인 제곱인치 당 10Tb 데이터 기록이 가능합니다. 그래핀은 내열성은 물론 내마모성도 강하고 가볍고 얇기 때문에 기록 밀도와 데이터 쓰기/읽기 속도는 물론 내구성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그래핀 코팅 기술이 실제로 상용화되더라도 하드디스크가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미 SSD 기술이 너무 발전했고 앞으로 발전 속도 역시 하드디스크보다 더 빠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매일 생산하는 막대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경제적 수단이라는 점에서 하드디스크는 여전히 없어서는 안 될 기록 장치이기도 합니다. 수십 년 후 미래는 장담할 수 없지만, 적어도 5-10년 안에 하드디스크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스타리아 LPG, 조용한 승차감으로 소비자 선택받아

    스타리아 LPG, 조용한 승차감으로 소비자 선택받아

    현대차가 새로 출시한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LPG가 조용한 승차감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스타리아 LPG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LPG 모델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로 ‘조용한 승차감’이 1위로 꼽힌 것이다.대한LPG협회는 지난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스타리아패밀리, 클럽스타리아) 회원 중 스타리아 LPG 계약자 108명을 대상으로 LPG 모델 선택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답변자의 31%가 ‘조용한 승차감’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성(30%), 내구성(15%), 경제성(14%), 성능(5%)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스타리아 LPG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4월 이후 스타리아 전체 계약대수 9485대 중 LPG 모델이 3012대로, 32%를 차지했다. 특히 LPG 화물차 지원사업 혜택을 받는 카고 LPG 모델은 카고 전체 계약대수 4694대의 34%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은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화물차를 신규로 구매하는 사람에게 400만 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폐차하는 차량이 배출가스 5등급 차라면 조기폐차 지원금도 최대 6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국내 최대 3.5ℓ 대배기량 LPG 엔진을 탑재한 스타리아 LPG는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m, 연비 7.0㎞/ℓ(카고 기준)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정숙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이전 모델인 스타렉스 LPG의 동력 성능(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3.0㎏·m, 연비 6.1㎞/ℓ)보다 출력 51%, 토크 39%, 연비 15%가 향상되어 한층 높은 수준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또한, 사용자의 운행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 모델 라운지부터 화물 운송에 적합한 카고(3·5인승), 캠핑·차박·다인원 운송에 유용한 투어러(9·11인승)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리아 LPG 구매자의 66%는 기존 경유차 소유자로 LPG차의 정숙성(33%)을 매력적인 구매포인트로 꼽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94%이며, 특히 40대의 구매율이 4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스타리아 LPG 구매자는 “조용하고 안락한 승차감에 매력을 느껴 LPG차를 선택하게 됐다”며, “미세먼지를 적게 배출하여 패밀리카로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플로우테크, 그래핀 전극소재 적용한 유해화학물질 누액검출기 출시

    플로우테크, 그래핀 전극소재 적용한 유해화학물질 누액검출기 출시

    ㈜플로우테크(대표 성백명)가 세계 최초로 신소재인 그래핀(Graphene)을 활용한 유해화학물질 누액검출 전극센서인 ‘센스타(SENSTAR) 그래핀 누액 리크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검출기를 출시했다.플로우테크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물 구분 및 재사용이 가능한 필름 센서를 출시해 시장의 호응과 혁신적 평가를 받았다. 금번 선보이는 제품은 현재 국내에서 특허와 실용신안 출원을 마쳤으며,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 등의 특허 출원과 등록을 완료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플로우테크의 그래핀 전극소재 특허 기술로 상용화된 해당 제품은 기계적,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나노카본 탄소 금속소재인 그래핀을 리크센서 전극에 적용함으로써 부식성과 내구성, 내화학성 등 기존 누액센서 제품의 아쉬움을 개선했다. 또한, 재사용과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며, 대량 양산이 가능한 제조 기술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라인업을 함께 구축해 화관법과 화평법, 토양환경보전법, 수질오염방지법, 폐기물관리법, 해양환경관리법, 위험물안전관리법 등에 의해 유해물질의 누액 관리가 필수인 장소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필름 위에 니켈 및 산화막 처리를 한 전극 소재를 채택하던 기존의 PI필름 역시 특허 제조 공법을 통한 PTFE 필름 재질로 대체해 산이나 알칼리에 장시간 노출되면 산화와 부식, 절단되는 누액 검출용 센서 대비 기업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에는 없던 누액센서용 그래핀 전극소재가 관련 업계의 업무 효율과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플로우테크는 누액센서와 더불어 누액 물질의 성상에 따른 알고리즘을 갖춘 다양한 컨트롤 유닛과 무선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국책 과제로 그래핀 제조 시설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 개발로 다양한 응용기술과 융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KF-21 보라매’ 시제1호기 이어 2호기도 출고 임박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KF-21 보라매’ 시제1호기 이어 2호기도 출고 임박

    ‘KF-21 보라매’ 시제2호기(단좌형) 그리고 복좌형 시제1호기의 생산도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달 21일 오전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카이(KAI) 즉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했다. 수많은 시설 가운데 우선 들어선 곳은 카이의 고정익동. ‘고정익동’은 말 그대로 동체에 날개가 고정되어 있는 항공기 즉 고정익 항공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특히 고정익동은 4월 9일 시제기 출고식이 거행된 우리 공군의 국산 차세대 전투기인 KF-21 보라매가 만들어지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정익동에 들어서자 완성을 눈앞에 둔 KF-21 보라매 시제2호기가 눈에 들어왔다. 이밖에 생산라인에는 수대의 시제기가 조립되고 있었다. 시제기들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후방 조종석을 가진 복좌형 시제1호기였다. 현재 카이는 비행 시험을 위한 총 6대의 KF-21 보라매 시제기를 만들고 있다. 조종사 한 명이 탑승하는 단좌형 4대 그리고 복좌형 2대 등이다.이들 시제기는 내년 하반기 첫 비행을 시작해, 4년간 총 2200여 회의 비행시험을 거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지상 시험 및 내구성 시험을 위한 시제기 2대도 제작하고 있다. KF-21 보라매는 향후 단좌형외에 복좌형도 전력화될 예정이다. 복좌형 시제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은 KF-21 보라매의 계열기종이 늘어나는 것과 함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일례로 KF-21 보라매 전투기 1대를 만드는 데는 22만개 이상의 부품과 550여 개의 전자장비 및 기계장치 그리고 450㎞에 달하는 각종배선이 사용된다.이처럼 전투기 제작은 높은 난이도와 함께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 12월 28일 체계개발 계약이 체결된 이후 불과 6년 만에 KF-21 보라매 시제1호기(단좌형)를 출고했다는 것은 연구개발진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이러한 KF-21 보라매를 보는 일부 여론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특히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출고식 이후 KF-21 보라매 시제1호기가 분해되었다거나, 기체의 무게중심이 맞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두 눈으로 확인한 KF-21 보라매 시제1호기는 정해진 개발시험 일정에 의해, 각종 점검창을 열어서 점검을 하고 있었을 뿐 분해 혹은 해체되지 않았다. 사실 이러한 점검 및 시험은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개발시험 시 일부 장비 및 부품을 탈거하거나 분해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또한 해외 전투기 개발과정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장면 중에 하나이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와우! 과학] 바위도 부수는 ‘쇳니’ 지닌 생물의 비밀…이빨에 희소광석 함유

    [와우! 과학] 바위도 부수는 ‘쇳니’ 지닌 생물의 비밀…이빨에 희소광석 함유

    해안선 암벽에서만 볼 수 있는 ‘산타바바라이트’(Santabarbaraite)라는 이름의 보기 드문 광석이 한 연체동물의 이빨에서 발견됐다. 이 동물은 식용이 가능한 말군부(학명 Cryptochiton stelleri)라는 종으로, 주로 북태평양 연안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동해 연안 수심 50m 이상의 저층 암초 지대에서도 간혹 발견된다. 연구를 수행한 미국 노스웨스턴대 발표에 따르면, 산타바바라이트가 생물체에서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말군부는 몸길이 최대 36㎝의 타원형 몸을 갖고 있으며 연체동물문 다판강(Polyplacophora) 중에서는 세계 최대종이다. 적갈색 몸이 마치 다진 고기를 식빵 모양으로 구운 요리인 미트로프처럼 보여 '방랑하는 미트로프'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말군부는 혀처럼 가늘고 긴 돌기를 갖고 있으며 거기에는 치설이라고 부르는 작고 딱딱한 이빨이 빽빽하게 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먹이를 먹을 때 이 치설로 바위를 긁어 조류 등을 벗겨 먹는다는 것이다.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은 이 튼튼한 이빨의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싱크로트론 광원이나 투과형 전자현미경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이빨 안에는 산타바바라이트가 함유돼 있었던 것이다. 산타바바라이트는 2000년 이탈리아 토스카나 연안부에서 처음 발견된 광석이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인 더크 조스터 박사는 “산타바바라이트는 수분 함량이 높아 밀도가 낮은데도 견고함을 유지한다”면서 “말군부는 이를 치설에 함유함으로써 이빨을 강하게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연구진이 공개한 사진은 말군부의 치설 모습으로, 중앙의 검은색 부분에 산타바바라이트가 함유돼 있다. 이 사진은 또 치설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합성한 것인데 왼쪽이 성장 초기, 오른쪽이 성숙기에 해당한다.조스터 박사는 “산타바바라이트는 지질학적인 표본조차 극히 미량 만이 관찰됐으며 생물 체내에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발견은 말군부의 이빨이 매우 단단한 이유 외에도 바위를 긁어 먹이를 떼어내는데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의 비밀에 대해서도 밝혀준다”고 말했다. 앞으로 연구진은 이빨에 포함된 광물을 바탕으로 매우 단단하고 내구성이 높은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노스웨스턴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화, ESG·수소·UAM사업 확장 잰걸음

    한화, ESG·수소·UAM사업 확장 잰걸음

    재계 서열 7위 한화그룹이 매서운 기세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비롯해 수소·도심항공모빌리티(UAM)·태양광·우주 사업 확장에 속력을 내고 있다. 김승연(69)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인 장남 김동관(38) 한화솔루션 사장이 주도하는 사업들이다. 앞으로 김 사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27일 ESG 경영을 자문·지원하는 ‘한화 ESG 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각 계열사의 ESG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장은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소속 조현일 사장이 맡는다. 친환경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사회 공헌을 늘리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다. 한화솔루션은 차량용 수소 연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오는 7월부터 2년간 현대글로비스가 구축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수소 충전소에 48t의 수소를 공급한다. 수소 충전 인프라가 확대되면 공급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수소는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에서 생산된다. 가성소다 원료인 염화나트륨(NaCl·소금)을 물(H2O)에 녹여 분해할 때 발생하는 수소(H2)를 활용한다. 가성소다 공정에서 나오는 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에서 나오는 부생수소와 달리 생산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한화시스템은 영국의 UAM 인프라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와 에어택시 인프라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스카이포츠는 에어택시를 타고 내리는 터미널인 ‘버티포트’를 만드는 회사로, 2019년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 도심에 에어택시용 시범 도심공항을 건설했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미국의 개인항공기 전문기업 ‘오버에어’와 함께 전기 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2025년에 ‘서울-김포’ 간 시범운행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PVEL’의 ‘2021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톱 퍼포머’로 선정됐다. 섭씨 90도 고온과 영하 40도 저온, 85% 습도 등 극한의 환경에서 태양광 모듈이 우수한 내구성을 보였다는 의미다. 김 사장이 팀장을 맡은 우주사업 전담팀 ‘스페이스 허브’도 100억원을 투자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순항하고 있다. 다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정규리그에서 10개팀 가운데 9위에 머물러 있어 아쉬움을 자아낸다. 재계에서는 “한화가 야구만 잘하면 되는데 화룡점정을 찍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야구만 잘하면 딱인데”… ‘진격의 한화’ ESG·수소·UAM 가속페달 밟는 김동관

    “야구만 잘하면 딱인데”… ‘진격의 한화’ ESG·수소·UAM 가속페달 밟는 김동관

    재계 서열 7위 한화그룹이 매서운 기세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비롯해 수소·도심항공모빌리티(UAM)·태양광·우주 사업 확장에 속력을 내고 있다. 김승연(69)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인 장남 김동관(38) 한화솔루션 사장이 주도하는 사업들이다. 앞으로 김 사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27일 ESG 경영을 자문·지원하는 ‘한화 ESG 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각 계열사의 ESG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장은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소속 조현일 사장이 맡는다. 친환경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사회 공헌을 늘리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다. 한화솔루션은 차량용 수소 연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오는 7월부터 2년간 현대글로비스가 구축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수소 충전소에 48t의 수소를 공급한다. 수소 충전 인프라가 확대되면 공급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수소는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에서 생산된다. 가성소다 원료인 염화나트륨(NaCl·소금)을 물(H2O)에 녹여 분해할 때 발생하는 수소(H2)를 활용한다. 가성소다 공정에서 나오는 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에서 나오는 부생수소와 달리 생산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한화시스템은 영국의 UAM 인프라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와 에어택시 인프라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스카이포츠는 에어택시를 타고 내리는 터미널인 ‘버티포트’를 만드는 회사로, 2019년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 도심에 에어택시용 시범 도심공항을 건설했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미국의 개인항공기 전문기업 ‘오버에어’와 함께 전기 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2025년에 ‘서울-김포’ 간 시범운행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PVEL’의 ‘2021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톱 퍼포머’로 선정됐다. 섭씨 90도 고온과 영하 40도 저온, 85% 습도 등 극한의 환경에서 태양광 모듈이 우수한 내구성을 보였다는 의미다. 김 사장이 팀장을 맡은 우주사업 전담팀 ‘스페이스 허브’도 100억원을 투자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순항하고 있다. 다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정규리그에서 10개팀 가운데 9위에 머물러 있어 아쉬움을 자아낸다. 재계에서는 “한화가 야구만 잘하면 되는데 화룡점정을 찍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DGIST, 연료전지 성능·내구성 단번에 해결할 새로운 합성법 개발

    DGIST, 연료전지 성능·내구성 단번에 해결할 새로운 합성법 개발

    DGIST 에너지공학전공 상가라쥬 샨무감 교수팀은 연료 전지에 사용되는 내피온 소재의 ‘고분자 전해질막이 갖는 성능저하 및 열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된 PEM은 연료전지의 출력과 내구성을 모두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돼, 향후 연료전지가 활용되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는 수소가스의 수소가 수소 이온과 전자로 분리되면서 수소 이온은 전해질 막을 통해서 반대 전극으로 이동하게 되고, 전자는 도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이 때, 수소이온만을 통과시키는 막이 바로 고분자 전해질막(PEM)이다. 이러한 막을 제작하는데 있어 이온 전도성이 높은 ‘내피온’이 강점을 갖지만 습도가 낮아질수록 성능과 수명이 저하되는 단점을 지녀, 활용에 한계가 있어왔다. 이 샨무감 교수팀은 내피온으로 제작된 PEM이 낮은 습도에도 안정적은 성능과 수명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사용되던 내피온에 새로운 물질을 혼합해 기존의 단점뿐만 아니라 성능과 내구성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었다. 샨무감 교수팀은 세륨-티타늄 산화 나노입자가 골고루 분포돼 있는 탄소 나노섬유를 내피온과 혼합, 기존 내피온이 갖는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PEM을 개발했다. 혼합된 물질은 연료 전지에 사용된 내피온 소재의 PEM이 열화되는 것을 막아주고, 낮은 습도 환경에서도 정상적인 작동을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기존 대비 열화 수준을 절반으로 낮춰, 섭씨 80도 상황에서 200시간 사용이 가능하던 기존 내피온의 내구성을 2배가량 향상시켰다. DGIST 에너지공학전공 상가라쥬 샨무감 교수는 “기존 내피온 소재의 PEM을 개선함으로써 향후 석유를 대체할 연료전지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연구를 시작했다”며 “비용 절감 문제와 내구성 문제 해결과 관련된 추가 연구 등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해 본격적인 상용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군대가면 만나게 되는 절친’ 국산 돌격소총 K2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군대가면 만나게 되는 절친’ 국산 돌격소총 K2

    K2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하고 SNT모티브가 생산한 우리나라 최초의 제식 돌격소총이다. 돌격소총이란 소총탄과 권총탄의 중간 정도의 위력을 가진 탄을 사용하는 자동 소총으로 나치 독일이 만든 StG 44가 원조로 꼽힌다. 지난 1984년 개발이 완료된 K2 소총은 1985년부터 군에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개발국인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우리 군은 창설 초기 미제 M1 소총을 지급받아 사용했다. 이후 6.25 전쟁을 거치면서 미국으로부터 30만 정에 가까운 M1 소총을 추가로 지원 받는다. 이후 M1 소총은 우리 군의 제식 소총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베트남 전에 우리 군이 참전하면서 당시 미군의 제식 소총이었던 M16이 보급되었다. 1974년부터는 약 60만 정의 M16A1이 면허 생산되어 전군에 보급되었다. 그러나 M1부터 M16A1에 이르기까지 이들 소총들은 모두 미국인에 체형에 맞춰 설계된 소총으로 우리 군인들이 쓰기에는 불편함 점이 많았다.결국 1972년부터 독자 모델의 소총을 개발하게 되고, 1976년 까지 6개의 시제 소총이 탄생한다. 이후 지속적인 개량을 거쳐 K2 소총이 만들어진다. K2 소총은 M16A1 보다 유효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M16A1과는 다른 강선 회전율을 갖도록 강내탄도를 손보고 나토 표준 5.56mm 소총탄 규격이 적용된 K100탄을 개발해 적용한다. 이러한 노력덕분에 K2 소총은 K100탄을 사용할 경우 유효사거리가 600m에 달한다. 또한 가늠쇠에 야간조준이 용이하도록 야광 유리관을 장착했고 접철식 개머리판을 사용해 행군이나 차량 탑승이 편리하도록 개발되었다. 이밖에 고정식 차개를 통해 탄피방출 패턴이 일정하도록 설계되어 M16A1 소총에 비해 운용 및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고강도 알루미늄 단조 총몸을 사용해 우수한 내구성을 확보했고, 가스 피스톤 작동방식을 적용해 뛰어난 야전 성능을 확보한다. 이외에도 연발사격 시 총구의 들림을 억제하기 위해 총구앙등억제 소염기를 개발 및 적용해 연발사격 시에도 양호한 명중률을 갖도록 했다. K2 소총에 이어 지난 2012년에는 K2C(Carbine)가 등장한다.SNT모티브가 자체 개발한 K2C 소총은 총열 길이가 K2의 465mm에서 310mm로 단축되었다. 소염기의 형태도 바뀌어 사격 시 반동을 최소화시켰다. 또한 표적 지시기와 조준경 등을 장착할 수 있는 파카티니 레일이 작용된 총열덮개와 조절 가능한 개머리판이 사용된다. K2C는 비록 우리 군은 사용하지 않지만 이라크를 비롯한 몇몇 나라에 수출되었다. 이어 K2와 K2C 소총을 혼합한 K2C1이 등장한다. K2C1은 K2 소총을 기반으로 K2C에 사용된 피카티니 레일과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새로운 개머리판이 적용되었다.방열덮개와 수직손잡이도 장착한다. K2C1 소총은 2014년 하반기에 육군 제28보병사단에 시험 배치 후, 2015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2016년부터 전방 부대에 보급된다. K2 소총은 과거 민간용 모델이 미국에 수출되기도 했다. DR-100/200/300이 대표적인 모델로, 사용하는 소총탄에 차이가 있다. 또한 민간용 버전이라 단발사격만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차세대 메모리의 에너지효율 높일 반강자성체 제어기술 개발

    차세대 메모리의 에너지효율 높일 반강자성체 제어기술 개발

    DGIST 신물질과학전공 홍정일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메모리에 적용되는 반강자성체에 기계적인 진동을 가해 자기정렬을 제어하는 기술을 최초 개발했다. 기존의 이진법을 뛰어넘는 멀티레벨(Multi-Level) 컴퓨터 기반 차세대 메모리 소자 등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0년대부터 자성체를 활용한 스핀트로닉스 전자공학이 본격 도입되면서 더 많은 정보의 저장 및 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메모리 및 정보처리 소자가 개발되고 있다. 스핀트로닉스는 자성체의 자기 상태를 전기적으로 제어해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기술로, 기존의 실리콘을 이용한 반도체 소자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스핀트로닉스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메모리인 ‘스핀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스핀소자는 강자성체와 반강자성체의 결합 구조로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강자성체의 내부 자기 배열상태는 똑같은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어 외부자기장을 이용해 원하는 자기정렬 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어가 용이하다. 하지만 반강자성체의 내부 자기 배열상태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되어 있어, 외부자기장에 의한 제어가 어렵다. 이 때문에 반강자성체 제어를 위해서는 현재까지 주로 열과 자기장을 이용해 원자들을 원하는 자기정렬 상태로 만드는 교환바이어스 교환바이어스(Exchange Bias) : 2018년부터 양산되고 있는 차세대 스핀 메모리의 핵심 동작 원리로, 스핀 정보의 안정적인 저장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교환 바이어스 크기가 크면 정보저장 안정성이 좋아지고, 작으면 안정성이 떨어진다. 이에 DGIST 홍정일 교수 연구팀은 열을 가하지 않고 기계적 진동을 이용해 원자 결정 구조의 미세 변형을 가해 원자간 자기 결합(Magnetic Coupling)의 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전압을 가하면 형태가 바뀌는 압전물질(piezo-electric materials)로 구성된 기판 위에 반강자성체로 된 박막을 덧씌웠다. 여기에 교류전압을 통한 기계적 진동을 주면 압전물질의 변형이 일어남과 동시에, 덧씌운 반강자성체 박막에 진동이 전해지면서 내부 자기배열상태를 임의로 변경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이를 반복적으로 인가(印加)하여 자기 결합 상태를 재설정할 수도 있음을 추가로 알아냈다. 연구팀이 최초 개발한 이번 공정은 기존의 열을 이용한 방법보다 국소부위에 적용이 가능하고, 상온에서도 적용 가능해 에너지 효율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또한 반복된 작동으로 인해 자기정렬도가 떨어진 소자의 재설정이 가능해 소자의 기능회복을 통한 내구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자기 정렬의 미세 패턴화가 가능해, 기존의 소자와는 완전히 다른 작동 메커니즘의 스핀 소자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홍 교수는 “기존 교환바이어스 설정법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설정 방법을 제시해 반강자성체의 스핀트로닉스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반강자성체의 제어 메카니즘을 이해하고 개발하여 스핀 신소재 연구를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DGIST 신물질과학전공을 졸업한 김현중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재료과학분야의 최고권위지인 Acta Materialia에 지난 15일자 지면판으로 게재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공병의 끝판왕! 전술교량의 원조 ‘장간조립교’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공병의 끝판왕! 전술교량의 원조 ‘장간조립교’

    전장의 도우미라는 별칭을 가진 공병. 공병은 육군의 병과 중 하나로 전투부대 기동에 제한을 주는 각종 장애물을 제거해 기동로를 만들고, 하천을 자유롭게 건널 수 있도록 도하작전을 지원한다. 또한 적의 기동을 방해하기 위한 장애물을 설치하기도 하고, 아군을 보호하기 위한 진지를 만들기도 한다. 공병은 그야말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이 가운데 교량가설 특히 장간조립교 설치는 81mm 박격포, 155mm 견인포, 90mm 무반동총 주특기와 함께 우리 군 최악(?)의 4대 보직으로 손꼽힌다. 장간조립교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에 우리 군에 전력화되었다. 미군에 의해 도입된 우리 군 최초의 현대화된 전술교량으로 당시 목교(木橋) 즉 나무다리와 함께 사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사용된 장간조립교는 도널드 베일리(Donald Bailey)라는 영국 엔지니어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 때문에 장간조립교는 ‘베일리 다리’라고도 불린다.영국정부의 전쟁성에서 근무하던 도널드 베일리는, 1940년 기존의 다리와 달리 강철 트러스 구조로 만들어진 부재를 조립해 만드는 교량을 제안한다. 1941년 2월 14일 제안을 받아들인 영국정부 군수성은 도널드 베일리에게 5월 1일까지 시제품을 완성하도록 요구한다. 도널드 베일리는 재빨리 시제품을 만들었다. 당시 시제품은 길이가 2피트(feet) 즉 0.61m에 불과했지만 마크 V 전차 수대가 기동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했다. 성능이 입증된 장간조립교는 1941년 7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영국 육군 공병은 1942년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처음으로 장간조립교를 실전에서 사용한다. 장간조립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각 전선에서 맹활약을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마켓가든 작전을 영화화한 ‘머나먼 다리'(A Bridge too Far)에도 장간조립교가 등장한다. 유럽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아이젠하워 장군은 장간조립교를 ‘레이더’ 그리고 ‘폭격기’와 함께 유럽 전선에서 승리에 기여한 장비라고 평했다. 또한 영국군의 몽고메리 장군은 장간조립교가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1947년 회고록에 기록했다.장간조립교를 만든 도널드 베일리는 1946년 공적을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수여 받는다. 장간조립교는 간격의 길이와 급수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보강 및 조정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1세트로 단일 복식(24.4m) 2개소 또는 2단 복식(33.5m) 1개소를 구축할 수 있다. 단경 간 교량으로 군용 하중 급수 60을 기준으로 할 때 3단 3중식으로 61m까지 구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각종 부품의 무게가 상당하다. 장간은 228kg 그리고 횡골은 286kg에 달한다. 이 때문에 장간은 6명 그리고 횡골은 8명이 같이 든다.부품이 무겁기 때문에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중상 혹은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공병 예비역들은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간조립교는 전시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유용하다. 특히 태풍이나 폭우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교량이 파괴되거나 유실되었을 때 장간조립교가 사용된다. 이밖에 개발도상국에서는 일반 교량대신 장간조립교를 설치해 사용하기도 한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도봉,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추가 설치

    도봉,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추가 설치

    서울 도봉구가 어린이보호구역에 옐로카펫을 설치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지킨다. 구는 오는 7월까지 어린이 통행이 많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대기 공간에 사인블록 및 가벽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설치한 옐로카펫은 도막형 재료를 사용해 파손이 잦았다. 이번에는 사인블록을 써 내구성과 가시성을 강화한다. 추가로 설치하는 위치는 ▲도봉초 ▲신학초 2곳 ▲방학초 ▲쌍문초 ▲월천초 ▲창도초 ▲창원초 등 총 8구역이다. 구는 가시적 효과가 뛰어난 사인블록과 가벽으로 교체할 경우 어린이들이 대기구간을 쉽게 알아볼 것으로 기대한다. 운전자도 쉽게 어린이보호구역을 식별할 수 있다. 구는 등하굣길 안전실태 점검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지역 내 초·중·고 등 47개교(쌍문동 15곳, 방학동 9곳, 창동 15곳, 도봉동 8곳) 주변의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통학로를 대상으로 교통시설물 등 보행환경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요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구는 보행자와 차량 모두가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부족한 게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지난 12일 지난 3월 발표한 국토교통부 제1차 위클리 주택공급 선도사업 후보지 중 도봉구 선정지역 7곳을 둘러보고 사업추진 현황을 살폈다. 사업 후보지는 방학역 인근 등 역세권 3곳, 창동 674 일대 등 준공업지역 2곳,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 등 저층주거지 2곳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벤자민무어페인트, 미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 인테리어 페인트부문 1위 등극

    벤자민무어페인트, 미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 인테리어 페인트부문 1위 등극

    프리미엄 친환경페인트 벤자민무어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J.D.Power(JD파워)가 발표한 ‘2021 인테리어 페인트부문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12개월 동안 인테리어 페인트를 구매한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벤자민무어페인트는 최고 점수를 획득하여 인테리어 페인트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익스테리어 페인트(2위), 매장·서비스(2위)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특히 제품의 적용성, 내구성, 브랜드 이미지 등이 주요 측정 기준으로 평가된 이번 연구는 오랜 시간 페인트를 사용해온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해석되어 국내 페인트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로 인식되고 있다. 벤자민무어페인트는 2011~2014년 인테리어 페인트부문 4년 연속 1위, 2016년 인테리어 페인트, 익스테리어 스테인부문 1위, 2018년 인테리어 페인트, 익스테리어 스테인, 매장·서비스 부문 1위, 2019년 익스테리어 페인트부문 소비자 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 JD파워는 미국 시장조사 전문 업체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랜드에는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구매자에게 더 나은 구매 결정을 도와주는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1883년에 설립된 벤자민무어페인트는 세계 최대 페인트 제조 업체로, 1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투자와 기술 개발에 전념하여 꾸준하게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르웨지아, 인체공학적 디자인 1인용 리클라이너 선보여

    노르웨지아, 인체공학적 디자인 1인용 리클라이너 선보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부 활동 제한으로 실내 활동 비중이 높아지게 되면서 실내 인테리어와 전문 가구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1인용 리클라이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노르웨지아 리클라이너 소파는 뛰어난 품질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소파로, 노르웨이 시킬번 본사와 연구소에서 직접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인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체공학적인 제품을 제작하며, 척추를 보호하고 허리를 부드럽게 받쳐줌으로써 허리 근육 이완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한 노르웨지아는 미국, 독일, 유럽의 까다로운 환경 규정 및 내구성 규정을 만족시키는 친환경적이고 튼튼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모든 제품과 자제는 자체 제조 설비에서 생산되며 국제 규격을 만족하도록 제작되고 있다. 현재 노르웨지아는 헤드와 옆구리를 버킷시트 형태로 잡아주는 ▲베르겐 모델, 단단한 착석감을 보이는 ▲오슬로 모델, 허리를 특히 잘 받쳐주는 베스트셀러 ▲아렌델 모델, 큰 체형에 넓고 넉넉하며 헤드의 높이도 조절할 수 있는 ▲시킬번 모델 등 다양한 1인용 오피스 리클라이너를 선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재택근무 확대로 가정 내에서도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의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트렌드에 부합하게 노르웨지아 리클라이너 체어의 판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르웨지아 소파 제품은 논현점, 분당가구 판교본점, 포천가구단지 아울렛 등 국내 직영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담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오키드 청담’ 조기 완판

    청담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오키드 청담’ 조기 완판

    청담동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오키드 청담’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분양을 완료하며 청약 전부터 이어진 큰 인기를 입증했다. 더 오키드 청담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를 보유해 큰 희소성이 부각됐을 뿐만 아니라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 50% 무이자 혜택도 지원해 초기 부담을 최소화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강남 오피스텔 최초로 오픈 당일 전 호실 사전 청약 마감을 기록한 가운데 계약까지 완료하며 성황리에 완판된 더 오키드 청담은 서울 강남의 핵심 입지인 청담과 삼성 사이에 들어선다. 72.8%의 높은 전용률을 확보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총 27실 규모의 전용면적 56.05㎡~134.55㎡의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A타입 12실 ▲B타입 12실 ▲펜트 A 1실 ▲펜트 B 1실 ▲로얄펜트 1실 총 27실로 이뤄진다. 청담역 도보 4분 거리의 역세권과 더불어 약 130m 거리에 위치한 청담 공원의 쾌적한 숲세권까지 아우르는 더 오키드 청담은 사업지 주변에서 잠실 마이스 개발이 급물살을 타면서 잠실과 삼성동이 서울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더욱 큰 미래가치를 예고하고 있다.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단지는 삼성동 코엑스 일대 현대차그룹의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함께 서울 동남권에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조성하게 된다. 게다가 삼성역과 현대차그룹 GBC 사이 영동대로 지하가 복합환승센터로 새 단장할 것으로 보인다. 복합환승센터는 2호선 삼성역과 연결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와 위례신사선이 통과할 계획으로 더 오키드 청담 역시 잠실 마이스 개발에 따른 미래 비전이 자산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디자인과 내구성이 우수한 아노다이징 외장재와 최고급 소재 내부 인테리어 도장 등의 고급 재료로 완성될 뿐만 아니라 명품 스웨덴 디자인가구 로슐츠(Roshult)와 함께 하는 도심 속 여유로운 루프탑 콘셉트를 통해 최상의 주거 문화를 리드한다. 기존 상품에서 볼 수 없는 높이와 인테리어 감각으로 층고 6m 로비는 물론 쾌적한 주거 공간이 설계됐으며 일반 아파트 대비 높은 2.8~3.2m의 높은 천정고로 넓어 보이는 개방감, 일조량 확보, 층간 소음 감소 효과까지 도출하며 프라이버시 강화에 최적화된 생활 공간을 구현했다. 여기에 어반 프레스티지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맞는 공간과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수납 공간도 선보인다. 세계 3대 주방 브랜드 ‘아크리니아(Arclinea)’와 글로벌 키친 앤 바스 ‘콜러(Kohler)’를 주방 공간에 채웠으며 ‘밀레(Miele)’의 일체형 드립 팬다운 드래프트 4구 인덕션, 광파오븐, 최상급 빌트인 가전이 준비돼 실생활의 품격을 더욱 높인다. 단지 내 어메니티로 하우스 키핑, 세탁서비스, 프라이빗 미팅룸, 입주민 전용 발렛파킹 서비스, 레슨룸 등도 제공돼 차별화된 하이엔드 오피스텔의 위용을 드러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영국 도자기/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영국 도자기/전경하 논설위원

    런던에서 차로 두 시간가량 걸리는 영국 중부의 도시 스토크온트렌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2008년과 2009년에 유독 붐볐다. 도자기 도시인 이곳에는 웨지우드, 로열덜튼, 포트메리온, 스포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자기를 만드는 공장과 아울렛이 있다. 아울렛에는 정상 제품은 물론 미세한 흠집이 있는 B급 상품도 진열돼 있다. 금융위기로 자금 압박에 시달린 회사들은 대규모 세일을 했다. 이 소식에 한국 교민과 주재원들도 몰려갔다. 다양한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영국은 ‘본차이나’(bone china)의 시발지다. 동물 뼛가루를 점토와 섞어 도자기를 만드는 방식을 개발해 200여년간 독점 생산했다. 본차이나는 뼛가루가 더해져 가볍고 얇으면서 내구성이 높아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도자기 생산이 가능했다. 영국 제조업체들은 장식을 테두리만 하기도 하지만 그릇 전체에 엉겅퀴, 꿀벌, 나비 등 자연을 묘사하거나 기하학적인 모양을 넣어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영국 도자기는 음식을 먹을 때 쓰기도 하지만 평상시에는 장식용으로 이용한다. 접시, 찻잔은 물론 액세서리 보관함, 찻주전자 등도 많이 팔리는 까닭이다. 영국 도자기를 상징하는 회사는 조시아 웨지우드가 1759년에 세운 웨지우드다. 웨지우드는 조지 3세의 아내 샬롯 왕비로부터 찻잔 세트를 주문받았고 품질에 만족한 왕비가 ‘퀸스웨어’(여왕의 자기)라고 부르도록 허락했다. 웨지우드는 유약을 칠하지 않는 ‘제스퍼 라인’으로도 유명하다. 세계 4대 도자기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웨지우드는 1986년 크리스털로 유명한 워터퍼드와 합병했고 로열덜튼(RD)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사모펀드 KPS에 인수됐다. 워터퍼드(W) 웨지우드(W)도 인수한 KPS는 앞 글자를 딴 ‘WWRD’라는 도자기 회사를 만들었다. 백화점 행사장에서도 보기 힘든 다양한 영국 도자기를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아내의 인스타그램에서 봤다. 박 후보자가 2015~2018년 주영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산 제품이란다. 입이 떡 벌어지는 물량의 도자기 사진에는 “내가 얼마나 산 거야 씻기느라 영혼 가출”이라고 적혀 있다. 요리를 좋아하면 예쁜 그릇이 탐나서 잔뜩 사는 것은 당연지사. 그것을 감안해도 너무 많은 양이다. 외교관 이삿짐이면 관세를 내지 않고 들여올 수 있다는 계산에 잔뜩 샀을 것이다. 운송비도 당연히 적게 들지 않았을까. 후보자 부인은 귀국 다음해 카페를 열어 도자기를 팔았단다. 영혼 가출은 씻기는 시점이 아니라 사들였던 그때부터였다. lark3@seoul.co.kr
  • “뱃 속에 마스크 발견”…무심코 버린 마스크, 동물에겐 ‘독’

    “뱃 속에 마스크 발견”…무심코 버린 마스크, 동물에겐 ‘독’

    영국에서 한 반려견이 산책을 하던 도중 길에 버려진 마스크를 삼켰다가 패혈증으로 숨졌다. 3일 메트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체셔주 체스터에 사는 엠마 폴의 반려견인 코카 스패니얼 종 ‘오스카’는 지난달 20일(현지 시각) 패혈증 진단을 받은 이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오스카는 산책 중 버려져 있는 마스크를 삼킨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 폴에 따르면 오스카는 사망 이틀 전 평소처럼 산책을 하고 귀가했다. 폴은 “오스카는 기운이 넘쳤다”고 했다. 하지만 다음날 오스카는 평소보다 약간 가라앉은 모습으로 잘 움직이지 않고, 음식도 잘 먹지 않았다. 폴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오스카를 동물 병원으로 데려갔다. 당초 동물병원 수의사는 독극물 중독으로 판단했지만 엑스레이 촬영 이후 오스카가 패혈증에 걸린 걸 알게 돼 수술에 들어갔다. 하지만 오스카의 장은 마스크 철사 때문에 이미 너무 많이 손상된 상태였고, 결국 수술 다음날 세상을 떠났다. 폴은 오스카의 죽음에 대해 “피할 수 있었던 죽음이었다. 화가 많이 났다”며 “누가 의도적으로 죽인 것은 아니었지만 마스크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 너무 슬프다. 매일 오스카를 데리고 산책로를 따라 걷는데 그곳엔 많은 쓰레기가 있다. 남편은 아침 산책을 할 때마다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줍는다”고 말했다. 폴의 가족은 사고 이후 산책을 하던 공원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는 안내문을 붙였다. 다음은 숨진 오스카의 시점으로 쓴 안내문의 주요 내용이다. 이어 폴은 “아무 뜻 없이 한 행동이 어떤 비참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영국과 미국에서 개가 마스크를 음식으로 착각해 먹고 숨지거나 죽을 고비를 넘기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는 내구성이 뛰어나 잘 녹지 않고, 코 지지대용 철심이 장기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미국 터프츠대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에선 지금까지 마스크를 삼킨 개 10여 마리가 수술을 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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