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내각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마무리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검찰청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집무실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기아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982
  •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긴급회동 “무슨 얘기 나눴나?”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긴급회동 “무슨 얘기 나눴나?”

    박근혜 김무성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긴급회동 “무슨 얘기 나눴나?” 이른바 ‘성완종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독대’ 형식으로 40분간 긴급 회동했다. 박 대통령과 여당 대표와의 단독회동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와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2년 2개월간 새누리당 또는 여야 지도부와 총 9차례 회동했지만 사전에 실무조율을 거쳤고, 회동 모습을 언론에 일부 공개할 정도로 ‘투명’하게 진행해왔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가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된 뒤인 작년 7월 15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했을 때 김 대표와 별도로 만나긴 했지만 고작 ‘5분’에 불과했다. 깊은 얘기를 주고받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으로 ‘독대’라는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기도 충분치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앞두고 이뤄진 이날 단독회동은 여러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욱이 이날 회동은 예정에 없었으나 긴급하게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낮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 뒤 광주공항을 통해 중남미 4개국 방문을 위해 곧바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급히 수정, 김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들였다. 이 때문에 출국 시간도 예정보다 두 시간이나 늦췄다. 새누리당 주변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파장이 가라앉기는 커녕 점점 더 커져가자 박 대통령이 집권여당 대표인 김 대표에게 손을 내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성완종 리스트’에 국정 2인자인 이완구 총리와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 3명이 언급되는 등 정권 핵심실세들이 줄줄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결국 의지할 대상은 김 대표 뿐이라고 박 대통령이 판단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지금까지는 통상적으로 대통령이 외국 순방에 나갈 때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를 불러서 여러 국정운영에 대해 당부해왔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김 대표를 급히 찾은 것만으로도 김 대표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배석자 없이 40분간 만났다는 점은 정치적 함의가 적지 않다. 단 두 사람만이 대좌했다는 것은 그 만큼 친밀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관계는 때때로 냉랭한 것으로 비쳐지기도 했지만 이날 회동을 계기로 두 사람이 정치적 운명공동체임이 다시 확인된 셈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 대표는 최근 현직 총리와 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의 이름이 거론된 ‘성완종 리스트’가 터져 나오자 그동안 당정청간 소통의 채널로 활용했던 고위당정청협의회도 당분간 중단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대표와 의혹의 한 복판에 있는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이 만나면 ‘성완종 파문’ 대책을 숙의하기 위해 만난 것이라는 오해를 살 것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성완종 리스트’라는 핵폭탄이 터지자 김 대표가 현정부와 선긋기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단독회동을 계기로 박 대통령은 성완종 파문의 해결사로 김 대표를 선택한 모양새가 됐다. 김 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저는 당내외에서 분출되는 여러 의견들을 가감없이 대통령께 말씀드렸다”며 진솔한 대화가 오갔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김 대표는 박 대통령으로선 가장 민감한 문제일 수 있는 이 총리 거취문제까지 거론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나오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이 김 대표의 의견에 대해 ‘순방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김 대표는 여론의 추이를 봐가며 나름대로 성완종 파문 해법찾기에 골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이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박 대통령이 대표를 맡아 구원투수로 등판했을 때 사무총장을 맡아 함께 당재건작업에 나서며 ‘원조친박’의 좌장을 맡았었다. 이후 두 사람은 이명박 정부에서 세종시 문제로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했지만 성완종 파문을 계기로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한 배를 탄 입장임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지금이 과거 정권 부패 말할 때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 “부정부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당연한 처사다. 그런데 정작 주목해야 할 것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문제가 있는 부분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한번 완전히 밝힐 필요가 있다”는 대목이다. 이전 정권의 비리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힐 수 있는 만큼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다. 부패 척결에 관한 한 어떤 예외도 있을 수 없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한 꺼풀 뒤집어 보면 본질 흐리기식 ‘과거 덧씌우기’로 비칠 수 있으니 ‘오해’를 살 만도 하다.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하면 박 대통령의 지적은 지극히 원론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진정성을 오롯이 인정받기에는 부족한 점이 없지 않다. 진위를 떠나 대통령 주변 친박 인사들이 줄줄이 엮어 들어간 초대형 정치 스캔들에 직면해 왜 좀 더 스스로에 대해 엄격한 질책과 처방을 내놓지 못하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박 대통령이 언급한 ‘과거부터 현재까지’는 이명박 정권의 자원외교 등 부정부패, 나아가 그 전 정권의 정치적 비위까지 건드리겠다는 얘기로 들린다. 정치적 냉소가 극에 달한 마당에 성역 없는 전방위적 사정에 나서겠다는 데 박수를 치지 않을 국민은 없다. 그러나 일처리에는 선후가 있는 법이다. 이미 수차례 거짓말이 들통 난 이완구 국무총리의 경우 여권 내에서도 거센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식물총리’ 신세가 돼 내각을 통할할 수 없는 형편이다. 여당이 검찰에 ‘수사 대상 1호’로 조사해 달라고 나온 판이다. 그럼에도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최소한의 유감 표명도 하지 않았다. 어제 박 대통령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의 긴급 회동을 통해 이 총리의 향후 거취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은 주목된다. 현 정권의 부패 스캔들부터 우선 처리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누구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식의 철 지난 권위주의 통치 방식을 버려야 한다. 다시금 강조하거니와 지금 여기 권력 핵심부의 정치부패 추문부터 근절하기 바란다. ‘내 탓이오’를 외쳐도 모자랄 판에 마치 남의 일인 듯 얘기하며 정치 전반을 개혁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정치 승부수를 띄우는 식의 정치부패 청산 작업은 성공하기 어렵다. 원칙과 신뢰를 내세운 정부의 도덕성은 이미 무너질 대로 무너졌다. 문제의 본질을 우회하려 해선 안 된다. 가까운 주변부터 다스리지 않으면 두고두고 정권의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해결사’로 선택했나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해결사’로 선택했나

    박근혜 김무성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해결사’로 선택했나 이른바 ‘성완종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독대’ 형식으로 40분간 긴급 회동했다. 박 대통령과 여당 대표와의 단독회동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와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2년 2개월간 새누리당 또는 여야 지도부와 총 9차례 회동했지만 사전에 실무조율을 거쳤고, 회동 모습을 언론에 일부 공개할 정도로 ‘투명’하게 진행해왔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가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된 뒤인 작년 7월 15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했을 때 김 대표와 별도로 만나긴 했지만 고작 ‘5분’에 불과했다. 깊은 얘기를 주고받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으로 ‘독대’라는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기도 충분치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앞두고 이뤄진 이날 단독회동은 여러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욱이 이날 회동은 예정에 없었으나 긴급하게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낮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 뒤 광주공항을 통해 중남미 4개국 방문을 위해 곧바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급히 수정, 김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들였다. 이 때문에 출국 시간도 예정보다 두 시간이나 늦췄다. 새누리당 주변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파장이 가라앉기는 커녕 점점 더 커져가자 박 대통령이 집권여당 대표인 김 대표에게 손을 내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성완종 리스트’에 국정 2인자인 이완구 총리와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 3명이 언급되는 등 정권 핵심실세들이 줄줄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결국 의지할 대상은 김 대표 뿐이라고 박 대통령이 판단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지금까지는 통상적으로 대통령이 외국 순방에 나갈 때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를 불러서 여러 국정운영에 대해 당부해왔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김 대표를 급히 찾은 것만으로도 김 대표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배석자 없이 40분간 만났다는 점은 정치적 함의가 적지 않다. 단 두 사람만이 대좌했다는 것은 그 만큼 친밀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관계는 때때로 냉랭한 것으로 비쳐지기도 했지만 이날 회동을 계기로 두 사람이 정치적 운명공동체임이 다시 확인된 셈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 대표는 최근 현직 총리와 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의 이름이 거론된 ‘성완종 리스트’가 터져 나오자 그동안 당정청간 소통의 채널로 활용했던 고위당정청협의회도 당분간 중단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대표와 의혹의 한 복판에 있는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이 만나면 ‘성완종 파문’ 대책을 숙의하기 위해 만난 것이라는 오해를 살 것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성완종 리스트’라는 핵폭탄이 터지자 김 대표가 현정부와 선긋기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단독회동을 계기로 박 대통령은 성완종 파문의 해결사로 김 대표를 선택한 모양새가 됐다. 김 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저는 당내외에서 분출되는 여러 의견들을 가감없이 대통령께 말씀드렸다”며 진솔한 대화가 오갔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김 대표는 박 대통령으로선 가장 민감한 문제일 수 있는 이 총리 거취문제까지 거론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나오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이 김 대표의 의견에 대해 ‘순방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김 대표는 여론의 추이를 봐가며 나름대로 성완종 파문 해법찾기에 골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이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박 대통령이 대표를 맡아 구원투수로 등판했을 때 사무총장을 맡아 함께 당재건작업에 나서며 ‘원조친박’의 좌장을 맡았었다. 이후 두 사람은 이명박 정부에서 세종시 문제로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했지만 성완종 파문을 계기로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한 배를 탄 입장임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野 “李총리, 成측근에 전화해 압력”… 李 “친분 있어 알아본 것”

    [성완종 리스트 파문] 野 “李총리, 成측근에 전화해 압력”… 李 “친분 있어 알아본 것”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얼룩졌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여당은 노무현 정부에, 야당은 박근혜 정부에 각각 초점을 맞췄다.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여야 의원들은 모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국회 본회의장에 섰지만 정작 세월호 후속 대책 등 국정 현안은 뒷전으로 밀렸다. 첫 질의에 나선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성 전 회장이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5년(불법 정치자금 관련)과 2007년(행담도 게이트 관련) 두 차례 특별사면을 받은 점을 거론한 뒤 “형평성 시비가 불거진 매우 이례적인 특사”라며 “검찰이 성 전 회장의 메모에 담긴 내용으로 수사를 국한할 게 아니라 통화 내역과 비자금 장부 등으로 수사 범위를 넓혀 의혹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노근 의원도 “(두 차례 사면받은 것이) 사전 교감 없이 가능한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사실상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수석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정청래 새정치연합 의원은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건”이라고 각을 세우면서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직전 만났던 태안군의회 의원들에게 이 총리가 전화한 것에 대해 “외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태안군 부의장이) 친분이 있어 전화해서 알아보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 아니겠나”라고 해명했다. 이 총리는 또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위해 사퇴할 의향이 있냐는 새정치연합 신기남 의원의 질문에 “신중하게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게 순서”라며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추가 의혹도 제기됐다. 홍영표 새정치연합 의원은 “성 전 회장이 조직했던 ‘충청포럼’이 이 총리를 지지하는 불법 현수막 수천장을 내걸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수막은 지난 2월 이 총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걸린 것으로, 내용은 ‘충청 총리 낙마되면 다음 총선 대선 두고 보자’ 등이다. 이 총리는 “충청포럼에 가입한 적이 없다. (현수막도) 전혀 몰랐다”고 선을 그었다. 또 성 전 회장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서도 “지난 3월 22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화를 받았다. 억울한 사실을 말하기에 검찰에 가서 말하라고 원칙적인 말을 했다”면서 “필요하면 휴대전화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둔 공방전도 벌어졌다. 박완주 새정치연합 의원이 “성 전 회장이 반 총장의 대선 출마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다가 표적이 됐다는 말이 있다”고 주장하자 이 총리는 “말씀이 지나치다”면서 “나는 대권에 가 있는 사람도, 관심이 있는 사람도 아닌 만큼 음해성 이야기다. 대권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성 전 회장의 사면 문제를 수사 대상에 포함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범죄의 단서가 되는지 판단이 필요하다”고, 대선자금 수사 가능성을 묻는 신기남 새정치연합 의원의 질의에는 “수사를 지켜보며 하는 게 마땅하다”고 신중론을 폈다. 한편 이 총리는 세월호 인양 여부에 대해 “기술 검토 태스크포스(TF)도 인양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청래 의원 “총리 사퇴하라” 이완구 총리 “후원금 한 푼 안 받았다”

    정청래 의원 “총리 사퇴하라” 이완구 총리 “후원금 한 푼 안 받았다”

    정청래 의원 정청래 의원 “검찰 소환하면 응하겠나” 이완구 총리 “당연하다” 설전의 끝은?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탄핵을 당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10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다.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안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리를 향해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총리와 이병기 실장은 그 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총리는 검찰 수사에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이 총리는) 잠시 총리직을 중지하고 떳떳하게 검찰 수사를 받아 무죄를 입증하고 다시 총리직을 수행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재차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메모에 연유도 모르는 이름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앞서 정 의원이 “검찰이 소환하면 응하겠느냐”고 물은 데 대해 “당연하다.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왜 메모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정 의원의 질문에 “고인의 생각을 제가 함부로 헤아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면서도 “성 전 회장이 3월 22일 전화통화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제가 법과 원칙을 들어 여러 억울한 점이 있거나 답답한 점이 있으면 검찰에서 가서 말씀하시라고 말해 서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성 전 회장과의 친분 관계와 관련, “저는 2000년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고, 2007~2008년엔 (충남도지사였던) 저와 험하게 송사를 했다”면서 “후원금 한 푼 안 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k.co.kr
  •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와 설전 “직 사퇴하고 수사 받아야 한다”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와 설전 “직 사퇴하고 수사 받아야 한다”

    정청래 의원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와 설전 “직 사퇴하고 수사 받아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탄핵을 당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10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다.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안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리를 향해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총리와 이병기 실장은 그 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총리는 검찰 수사에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이 총리는) 잠시 총리직을 중지하고 떳떳하게 검찰 수사를 받아 무죄를 입증하고 다시 총리직을 수행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재차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메모에 연유도 모르는 이름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앞서 정 의원이 “검찰이 소환하면 응하겠느냐”고 물은 데 대해 “당연하다.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왜 메모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정 의원의 질문에 “고인의 생각을 제가 함부로 헤아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면서도 “성 전 회장이 3월 22일 전화통화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제가 법과 원칙을 들어 여러 억울한 점이 있거나 답답한 점이 있으면 검찰에서 가서 말씀하시라고 말해 서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성 전 회장과의 친분 관계와 관련, “저는 2000년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고, 2007~2008년엔 (충남도지사였던) 저와 험하게 송사를 했다”면서 “후원금 한 푼 안 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k.co.kr
  • 정청래 의원 “사퇴하고 수사받아야” 이완구 총리 대답은?

    정청래 의원 “사퇴하고 수사받아야” 이완구 총리 대답은?

    정청래 의원 정청래 의원 “사퇴하고 수사받아야” 이완구 총리 대답은?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탄핵을 당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10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다.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안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리를 향해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총리와 이병기 실장은 그 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총리는 검찰 수사에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이 총리는) 잠시 총리직을 중지하고 떳떳하게 검찰 수사를 받아 무죄를 입증하고 다시 총리직을 수행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재차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메모에 연유도 모르는 이름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앞서 정 의원이 “검찰이 소환하면 응하겠느냐”고 물은 데 대해 “당연하다.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왜 메모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정 의원의 질문에 “고인의 생각을 제가 함부로 헤아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면서도 “성 전 회장이 3월 22일 전화통화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제가 법과 원칙을 들어 여러 억울한 점이 있거나 답답한 점이 있으면 검찰에서 가서 말씀하시라고 말해 서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성 전 회장과의 친분 관계와 관련, “저는 2000년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고, 2007~2008년엔 (충남도지사였던) 저와 험하게 송사를 했다”면서 “후원금 한 푼 안 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k.co.kr
  • 정청래 의원 “총리 사퇴하라” 이완구 총리 “온당치 않다”

    정청래 의원 “총리 사퇴하라” 이완구 총리 “온당치 않다”

    정청래 의원 정청래 의원 “총리 사퇴하라” 이완구 총리 “온당치 않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탄핵을 당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10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다.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안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리를 향해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총리와 이병기 실장은 그 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총리는 검찰 수사에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이 총리는) 잠시 총리직을 중지하고 떳떳하게 검찰 수사를 받아 무죄를 입증하고 다시 총리직을 수행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재차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메모에 연유도 모르는 이름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앞서 정 의원이 “검찰이 소환하면 응하겠느냐”고 물은 데 대해 “당연하다.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왜 메모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정 의원의 질문에 “고인의 생각을 제가 함부로 헤아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면서도 “성 전 회장이 3월 22일 전화통화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제가 법과 원칙을 들어 여러 억울한 점이 있거나 답답한 점이 있으면 검찰에서 가서 말씀하시라고 말해 서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성 전 회장과의 친분 관계와 관련, “저는 2000년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고, 2007~2008년엔 (충남도지사였던) 저와 험하게 송사를 했다”면서 “후원금 한 푼 안 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k.co.kr
  •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와 설전 “총리직 중단하고 검찰수사 받아야”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와 설전 “총리직 중단하고 검찰수사 받아야”

    정청래 의원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와 설전 “총리직 중단하고 검찰수사 받아야”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탄핵을 당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10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다.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안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리를 향해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총리와 이병기 실장은 그 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총리는 검찰 수사에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이 총리는) 잠시 총리직을 중지하고 떳떳하게 검찰 수사를 받아 무죄를 입증하고 다시 총리직을 수행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재차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메모에 연유도 모르는 이름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앞서 정 의원이 “검찰이 소환하면 응하겠느냐”고 물은 데 대해 “당연하다.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왜 메모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정 의원의 질문에 “고인의 생각을 제가 함부로 헤아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면서도 “성 전 회장이 3월 22일 전화통화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제가 법과 원칙을 들어 여러 억울한 점이 있거나 답답한 점이 있으면 검찰에서 가서 말씀하시라고 말해 서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성 전 회장과의 친분 관계와 관련, “저는 2000년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고, 2007~2008년엔 (충남도지사였던) 저와 험하게 송사를 했다”면서 “후원금 한 푼 안 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k.co.kr
  • 정청래 의원 사퇴 압박, 이완구 총리 “메모에 연유도 없는 이름이…”

    정청래 의원 사퇴 압박, 이완구 총리 “메모에 연유도 없는 이름이…”

    정청래 의원 정청래 의원 사퇴 압박, 이완구 총리 “메모에 연유도 없는 이름이…”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탄핵을 당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10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다.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안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리를 향해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총리와 이병기 실장은 그 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총리는 검찰 수사에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이 총리는) 잠시 총리직을 중지하고 떳떳하게 검찰 수사를 받아 무죄를 입증하고 다시 총리직을 수행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재차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메모에 연유도 모르는 이름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앞서 정 의원이 “검찰이 소환하면 응하겠느냐”고 물은 데 대해 “당연하다.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왜 메모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정 의원의 질문에 “고인의 생각을 제가 함부로 헤아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면서도 “성 전 회장이 3월 22일 전화통화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제가 법과 원칙을 들어 여러 억울한 점이 있거나 답답한 점이 있으면 검찰에서 가서 말씀하시라고 말해 서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성 전 회장과의 친분 관계와 관련, “저는 2000년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고, 2007~2008년엔 (충남도지사였던) 저와 험하게 송사를 했다”면서 “후원금 한 푼 안 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k.co.kr
  • 정청래 의원 “검찰 소환하면 응하겠나” 이완구 총리 “당연하다”

    정청래 의원 “검찰 소환하면 응하겠나” 이완구 총리 “당연하다”

    정청래 의원 정청래 의원 “검찰 소환하면 응하겠나” 이완구 총리 “당연하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탄핵을 당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10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다.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안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리를 향해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총리와 이병기 실장은 그 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총리는 검찰 수사에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이 총리는) 잠시 총리직을 중지하고 떳떳하게 검찰 수사를 받아 무죄를 입증하고 다시 총리직을 수행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재차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메모에 연유도 모르는 이름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앞서 정 의원이 “검찰이 소환하면 응하겠느냐”고 물은 데 대해 “당연하다.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왜 메모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정 의원의 질문에 “고인의 생각을 제가 함부로 헤아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면서도 “성 전 회장이 3월 22일 전화통화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제가 법과 원칙을 들어 여러 억울한 점이 있거나 답답한 점이 있으면 검찰에서 가서 말씀하시라고 말해 서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성 전 회장과의 친분 관계와 관련, “저는 2000년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고, 2007~2008년엔 (충남도지사였던) 저와 험하게 송사를 했다”면서 “후원금 한 푼 안 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k.co.kr
  • 정청래 의원 “검찰 소환하면 응하겠나” 이완구 총리 “당연하다” 정면 충돌

    정청래 의원 “검찰 소환하면 응하겠나” 이완구 총리 “당연하다” 정면 충돌

    정청래 의원 정청래 의원 “검찰 소환하면 응하겠나” 이완구 총리 “당연하다” 정면 충돌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탄핵을 당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10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다.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안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리를 향해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총리와 이병기 실장은 그 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총리는 검찰 수사에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이 총리는) 잠시 총리직을 중지하고 떳떳하게 검찰 수사를 받아 무죄를 입증하고 다시 총리직을 수행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재차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메모에 연유도 모르는 이름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앞서 정 의원이 “검찰이 소환하면 응하겠느냐”고 물은 데 대해 “당연하다.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왜 메모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정 의원의 질문에 “고인의 생각을 제가 함부로 헤아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면서도 “성 전 회장이 3월 22일 전화통화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제가 법과 원칙을 들어 여러 억울한 점이 있거나 답답한 점이 있으면 검찰에서 가서 말씀하시라고 말해 서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성 전 회장과의 친분 관계와 관련, “저는 2000년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고, 2007~2008년엔 (충남도지사였던) 저와 험하게 송사를 했다”면서 “후원금 한 푼 안 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k.co.kr
  • 정청래 의원 “검찰 소환하면 응하겠나” 이완구 총리 “당연하다” 설전의 끝은?

    정청래 의원 “검찰 소환하면 응하겠나” 이완구 총리 “당연하다” 설전의 끝은?

    정청래 의원 정청래 의원 “검찰 소환하면 응하겠나” 이완구 총리 “당연하다” 설전의 끝은?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탄핵을 당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10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다.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안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리를 향해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총리와 이병기 실장은 그 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총리는 검찰 수사에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이 총리는) 잠시 총리직을 중지하고 떳떳하게 검찰 수사를 받아 무죄를 입증하고 다시 총리직을 수행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재차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메모에 연유도 모르는 이름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앞서 정 의원이 “검찰이 소환하면 응하겠느냐”고 물은 데 대해 “당연하다.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왜 메모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정 의원의 질문에 “고인의 생각을 제가 함부로 헤아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면서도 “성 전 회장이 3월 22일 전화통화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제가 법과 원칙을 들어 여러 억울한 점이 있거나 답답한 점이 있으면 검찰에서 가서 말씀하시라고 말해 서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성 전 회장과의 친분 관계와 관련, “저는 2000년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고, 2007~2008년엔 (충남도지사였던) 저와 험하게 송사를 했다”면서 “후원금 한 푼 안 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k.co.kr
  •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와 설전 “내각이 총 사퇴해야 할 사인인지도 모르겠다”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와 설전 “내각이 총 사퇴해야 할 사인인지도 모르겠다”

    정청래 의원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와 설전 “내각이 총 사퇴해야 할 사인인지도 모르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탄핵을 당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10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다.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안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리를 향해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총리와 이병기 실장은 그 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총리는 검찰 수사에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이 총리는) 잠시 총리직을 중지하고 떳떳하게 검찰 수사를 받아 무죄를 입증하고 다시 총리직을 수행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재차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메모에 연유도 모르는 이름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앞서 정 의원이 “검찰이 소환하면 응하겠느냐”고 물은 데 대해 “당연하다.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왜 메모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정 의원의 질문에 “고인의 생각을 제가 함부로 헤아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면서도 “성 전 회장이 3월 22일 전화통화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제가 법과 원칙을 들어 여러 억울한 점이 있거나 답답한 점이 있으면 검찰에서 가서 말씀하시라고 말해 서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성 전 회장과의 친분 관계와 관련, “저는 2000년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고, 2007~2008년엔 (충남도지사였던) 저와 험하게 송사를 했다”면서 “후원금 한 푼 안 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k.co.kr
  • 정청래 의원 “검찰 소환하면 응하겠나” 이완구 총리 “당연하다” 날선 공방

    정청래 의원 “검찰 소환하면 응하겠나” 이완구 총리 “당연하다” 날선 공방

    정청래 의원 정청래 의원 “검찰 소환하면 응하겠나” 이완구 총리 “당연하다” 날선 공방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탄핵을 당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10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다.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안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리를 향해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총리와 이병기 실장은 그 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총리는 검찰 수사에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이 총리는) 잠시 총리직을 중지하고 떳떳하게 검찰 수사를 받아 무죄를 입증하고 다시 총리직을 수행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재차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메모에 연유도 모르는 이름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앞서 정 의원이 “검찰이 소환하면 응하겠느냐”고 물은 데 대해 “당연하다.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왜 메모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정 의원의 질문에 “고인의 생각을 제가 함부로 헤아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면서도 “성 전 회장이 3월 22일 전화통화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제가 법과 원칙을 들어 여러 억울한 점이 있거나 답답한 점이 있으면 검찰에서 가서 말씀하시라고 말해 서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성 전 회장과의 친분 관계와 관련, “저는 2000년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고, 2007~2008년엔 (충남도지사였던) 저와 험하게 송사를 했다”면서 “후원금 한 푼 안 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k.co.kr
  • 日 아베 정권, 이번엔 교육위에 어이없는 통지문…“교과서 선정 과정에 교원 영향력 줄여라”

    중학교 교과서에 검정 권한을 휘두르며 입맛대로 덧칠한 일본 아베 정권이 이번에는 교과서 선정과정에서 교원들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위한 통지문을 전국 교육위원회에 내려 보냈다. 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교과서 검정 발표 다음날인 지난 7일 전국 교육위원회에 “교원들에 의해 추천된 한두 가지 종류 가운데서 교과서를 선정하는 관행에 얽매이지 말라”는 취지의 통지문을 보냈다. 그동안 교육위원회는 교원 대표(교과서 조사원)들이 조사해 평가한 1위 또는 상위에 해당하는 교과서만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사용할 교과서를 선정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번 통지문은 교과서 채택에서 현장 목소리를 배제하고, 교육위원회나 교장의 교과서 선택권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조치다. 현장 교사들과 교원 노조의 교과서 채택에 대한 영향력을 제한하고 아베 정권의 성향에 맞는 교과서를 채택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당장 공립학교의 교과서 채택에서 교원의 영향력 제한이 가능하게 됐다. 일본의 교과서 채택 권한은 공립학교의 경우 지자체 교육위원회가 갖고 있고, 국립 및 사립학교는 교장에게 있다. 다양한 의견보다 문부과학성과 정치권의 입김이 교과서 선정에서 더 커질 수 있게 된 셈이다. 아베 내각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롯해 영토에 관한 보다 자세한 교육, 과거의 반성에 무게를 둔 ‘자학사관’ 탈피 등에 무게를 싣는 가운데 교과서 채택에서도 이 같은 의도가 더 많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한국은 아직 성숙도가 부족… 외교청서는 일본측 메시지”

    “한국은 아직 성숙도가 부족… 외교청서는 일본측 메시지”

    중의원 9선의 일본 집권당 중진 인사가 “한국은 아직 성숙도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일·한의원연맹(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카운터파트)의 간사장이기도 한 가와무라 다케오(72) 의원은 지난 7일 밤 BS 후지TV에 출연한 자리에서 한국 검찰의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 기소 문제를 거론하며 문제의 발언을 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가와무라 의원은 같은 날 발표된 2015년 일본 외교청서에 ‘한국과 기본적 가치와 이익을 공유한다’는 종전 표현이 빠진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 문제를 예시한 뒤 “언론의 자유 차원에서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한국은 아직 성숙도가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일종의 일본 측 메시지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가하기로 한 데 대해 “일·미·한 관계에서 보자면 위화감이 있다”며 “일·한이 대화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2008~2009년 아소 다로 내각에서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을 지낸 가와무라 의원은 한·일 간 의원 외교 채널인 일·한의원연맹에 오랫동안 몸담아 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고삐 풀린 아베… 연이틀 ‘독도 도발’

    고삐 풀린 아베… 연이틀 ‘독도 도발’

    일본 정부가 7일 독도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면서 과거 공문서 등을 처음으로 수집, 정리한 보고서를 각각 내놓았다. 전날 독도 영유권 주장을 대폭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와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2015년판 외교청서를 이날 각의를 통해 확정한 데 이어 도발을 반복한 셈이다. 일본은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조정실 홈페이지에 게재된 보고서에서 시마네현에 있는 공문서 약 500점, 개인 소장 자료 약 500점 등 1000여점의 독도 관련 자료를 확인해 목록과 화상 데이터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1905년 2월 22일 독도가 시마네현 영토로 편입된 뒤 일본 정부의 통치가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시마네현의 어업단속 규칙(1905년), 1910년 시마네현 지사에게 제출된 관유지차용원(官有地借用願) 등 16점을 독도 관련 주요 자료로 게재했다. 일본어판과 영어판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독도와 센카쿠 열도에 대한 일본의 국내외 영유권 주장 홍보를 강화한다는 아베 신조 정권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일본의 영유권 도발과 관련해 한국과 중국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센카쿠 열도 관련 자료의 경우 약 500점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자료는 지역 도서관, 공문서관 등에서 수집한 메이지~쇼와 시대의 행정 자료, 등기부등본, 일기, 신문 기사 등으로 일본 정부가 지역 향토학자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팀에 의뢰해 수집했다. 앞서 이날 각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독도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 보거나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담은 2015년판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청서에서는 “자유민주주의, 기본적 인권 등 기본적 가치와 이익을 공유한다”는 한국 관련 문구가 삭제됐다. 중·일 관계에 대해서는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중국 선박에 의한 영해 침입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댜오위다오는 중국의 것이며 중국의 영토주권을 수호하려는 결심과 의지는 그 어떤 의심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사설] 日 역사 역주행에 지구전 준비해야

    일본 정부가 어제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한층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검정을 통과한 3개 과목 18종의 교과서가 대부분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 중’이라는 내용을 기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 침탈의 과거는 숨기고 억지 주장만 미래 세대에 주입하려는 꼴이다. 아베 정부의 이런 역주행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면 당장의 한·일 관계뿐 아니라 양국의 미래까지 망가뜨리지 않도록 하는 우리의 성숙한 대응도 중요하다.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들의 독도 관련 기술이 종전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도발적인 게 문제다. 공민·지리 교과서에 이어 이번에 역사 교과서에마저 독도 영유권 주장이 실렸다. 심지어 일부 교과서는 “일본이 1905년 독도를 편입했다”며 일제 침탈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내세웠다고 한다. 자칫 일본의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일본의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했으니 힘으로라도 재편입해야 한다’는 오판을 심어 줄까 두려울 정도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양국 외교장관이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양국 간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 지 16일 만에 찬물을 끼얹은 형국이니 말이다. 그러나 일본의 독도나 과거사 도발은 연례 행사임을 직시해야 할 것 같다. 이번 검정 결과는 무라야마 담화나 고노 담화를 흔들어 온 아베 내각의 비뚤어진 인식을 반영하고 있지만, 근래 부쩍 우경화된 자국 여론을 등에 업은 측면도 있다는 맥락에서다. 최근 경제가 살아나고는 있지만 그간의 장기 침체에다 중국과의 영토 분쟁으로 양심세력이 제 목소리를 못 낼 정도로 일본 내 여론이 국수주의로 기울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까닭에 아베 정부의 역사 왜곡에는 단호히 대처해야겠지만, 냄비 끓듯 대응하는 것도 현명하지 못하다. 물론 당장엔 이번 도발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일본 정부에 시정요구서를 전달해야 한다. 그러나 격앙된 여론 탓에 대화의 문까지 닫을 필요는 없을 듯하다. 다만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강화 차원에서 계획한 입도지원센터 건립을 재개해 아베 정부에 분명한 경고 신호를 보낼 필요는 있다고 본다. 이번 사태는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찾으려는 참에 터진 악재다. 그렇다 하더라도 단선적 대응보다는 일본 내 양심세력과 국제 여론을 겨냥한, 끈질긴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안보·경제·문화 등 호혜적 분야의 교류·협력은 계속하며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투 트랙 접근이 유용할 듯싶다.
  • ‘핵 협상 내부 진통’…오바마·로하니 설득 총력전

    ‘핵 협상 내부 진통’…오바마·로하니 설득 총력전

    버락 오바마(왼쪽) 미국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오른쪽) 이란 대통령의 행보가 분주하다. 이번 이란핵 합의안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반대파들을 설득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AFP통신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유대인 그룹 등 이란핵 합의안 반대세력들을 다독이기 위해 조 바이든 부통령과 데니스 맥도너 비서실장,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 등 백악관 고위 관리들을 총출동시켜 ‘전화 공세’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도 두 팔을 걷었다. 그는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상·하원 지도부 4명과 잇따라 통화를 하며 핵 합의안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백악관이 당초 제시했던 목표에서 걱정스러울 정도로 크게 벗어났다”며 강한 비판적 입장을 보이는 공화당이 오는 6월 말 최종 합의 전까지 핵 합의안의 무력화를 시도하거나 새로운 이란 제재 법안을 밀어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4일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이란핵 합의를 “역사적 합의”라며 “이번 합의안이 완전히 이행되면 우리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고 전 세계를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면 우리가 바로 사찰을 한다”면서 “이번 협상은 막연한 ‘신뢰’가 아니라 전례 없는 ‘검증’을 토대로 합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도 핵 합의안에 부정적인 의회 보수파와 군부를 대상으로 설득 작업을 벌이느라 바쁘다. 군부와 가까운 이란 보수언론 파르스통신은 핵협상 타결 뒤인 3일 의회 국가안보·외교위원회 소속 에스마일 코사리 의원이 “협상안은 이란의 국익에 기여하지 못했다. 이란 협상팀은 아무 성과를 이루지 못했으며 협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핵 합의안 잠정 타결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집중 보도했다. 이들 보수세력은 핵협상 도중에도 이란에 대한 모든 제재를 일괄적으로 즉시 해제하지 않으면 협상을 결렬시켜야 한다고 물고 늘어지기도 했다. 이에 협상대표인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핵합의안 타결 직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금융·경제 제재를 ‘모두 끝낼 것이다’. 이래도 점진적인 것인가? 유럽연합(EU)도 ‘모든’ 제재를 ‘끝장내기로 했다.’ 이것은 또 어떤가”라는 글을 올리며 적극 해명했다. 로하니 대통령도 거들었다. 그는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지지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대파들을 설득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내각 회의에서 “핵 협상에 대한 최고 지도자의 조언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를 ‘화합과 단결의 해’로 명명한 최고 지도자의 뜻과 이번 성취(합의안 도출)는 부합한다”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하메네이가 이란의 모든 정책에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핵 합의안 잠정 타결 결과에 대한 그의 입장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하메네이가 핵 협상 과정에서 이란 협상팀을 신뢰한다고 수차례 밝힌 데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물밑 ’서신외교’가 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