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내각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캐릭터 IP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 M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인지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결의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142
  • [서울포토] ‘거국 내각 구성’…성균관대학교 교수 시국선언

    [서울포토] ‘거국 내각 구성’…성균관대학교 교수 시국선언

    28일 서울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성균관대학교 교수 시국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성대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016.10.28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거국 내각 구성’…성균관대학교 교수 시국선언

    [서울포토] ‘거국 내각 구성’…성균관대학교 교수 시국선언

    28일 서울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성균관대학교 교수 시국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성대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016.10.28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시국선언 이어져…‘최순실 의혹’에 교수들도 “朴대통령 탄핵이 마땅”

    시국선언 이어져…‘최순실 의혹’에 교수들도 “朴대통령 탄핵이 마땅”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관련 의혹이 점차 확산되면서 주요 대학의 총학생회에 이어 교수들도 박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김정탁 교수(신문방송학과)를 비롯한 성균관대 교수들이 27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수 32명이 연명한 시국선언문을 내놨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대통령이 권력을 사적으로 오용하고 국기를 문란시킨 비정상 사태를 접하고 교수들은 사회 구성원으로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현재의 대통령은 국가를 이끌 능력과 양심을 갖추지 못했으므로 탄핵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은 박 대통령의 임기가 1년여밖에 남지 않았고 현안이 산적했으므로 탄핵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이 일괄 사퇴하고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한 뒤 대통령이 국정을 새 내각에 일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6월민주포럼’ 소속 회원 20명은 오전 10시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대통령이 총체적 국정문란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사생활뿐 아니라 연설문·경제·외교·안보·인사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최순실이 개입하고 좌지우지했다는 데 대해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임옥상 화백이 ‘블랙리스트’라고 적힌 옷을 입고 참석해 검은 천에 ‘박근혜 하야’라고 붓글씨를 쓰는 퍼포먼스를 벌였고, 캘리그래퍼 강병인씨는 ‘총체적 국가 문란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라’는 글씨를 써 보였다. 서울대와 한양대, 홍익대, 중앙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각 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소년 단체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과 비정규직없는세상, 대한민국을사랑하는사람들 등은 오후 6∼7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과 동화면세점 앞, 청계광장 등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집회·행진을 벌인다. 앞서 26일에는 이화여대와 서강대, 건국대, 동덕여대, 경희대 총학생회가 박 대통령의 사퇴와 특검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냈고,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과 서대문구 신촌에서도 청년·시민들이 모여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국내각 구성 촉구…야당 잠룡 이어 새누리 비박계 의원들도 가세

    거국내각 구성 촉구…야당 잠룡 이어 새누리 비박계 의원들도 가세

    대한민국이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박근혜 정부가 국정운영에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정치권에서는 수습을 위해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거국내각이란 특정 정당이나 정파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여야가 각각 추천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내각을 꾸리는 것을 말한다.그동안 대통령의 힘이 빠지는 임기 말이나 권력형 게이트로 국정운영이 흔들릴 때 거론돼온 해법이지만 실제로 현실화되지는 못했다. 최순실 의혹이 점점 커지자 야권 대선주자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고, 여기에 여당 의원들 일부도 가세하면서 앞으로 사태의 전개방향과 맞물려 논의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야권 대선주자들은 이번 사태로 대통령이 국정을 추진할 동력이 약화되면서 야당의 협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보고 거국중립내각론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6일 오후 발표한 긴급성명에서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당적을 버리고 국회와 협의해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직한 분을 국무총리로 임명해 국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라”며 “거국중립내각의 법무부 장관으로 하여금 검찰 수사를 지휘하게 하라. 대통령이 그 길을 선택한다면 야당도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은) 비서진 전면교체와 거국중립내각을 신속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부겸 민주당 의원도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최씨 의혹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새로운 내각은 대통령 마음대로 짜지 말고 위기에 처한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각 분야 대가들을 불러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권에선 비박계 중진인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야당에서 내각 총사퇴 후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질문에 “그것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도 페이스북에 “최순실 사건과 함께 정부와 당까지 패닉 상태가 되면서 사실상 무정부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며 “국회와 국민의 지지를 받는 거국내각 구성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총리, 부총리 수준의 거국총리단 구성은 민심 수습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국중립내각이 정치권에서 해법으로 제시되는 이유는 최순실 파문으로 박 대통령이 사실상 레임덕 상황에 빠져들고 권위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만큼 1년 이상 남은 임기동안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당적인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는 것에서 비롯된다. 특히 여소야대 국회상황에서 야당과의 실질적인 협치만이 국정을 굴러갈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거국중립내각이 구성될 경우 새누리당 탈당도 불가피할 수 있다. 그러나 거국중립내각 주장이 확산되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국가를 시험에 맡길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부정적 의사를 내비쳤다. 황총리는 또 “국민이 힘을 모아서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방법이 무엇이 되겠는지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거국내각은 실험되지 않은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정치권 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거국내각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승희 교수 등 성균관대학교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거국내각 구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지지율 17.5% 폭락…‘탄핵-하야’ 찬성 42.3%

    朴대통령 지지율 17.5% 폭락…‘탄핵-하야’ 찬성 42.3%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기자회견 다음날인 26일 17.5%를 기록했다. 2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24~26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28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7.3%p 폭락한 21.2%로 조사됐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8.6%p 폭등한 73.1%로 치솟았다. 박 대통령의 사과 기자회견 다음날인 26일에는 지지율이 17.5%로 폭락했고 부정평가는 76.0%로 치솟았다. 박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기반이던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54.9%로 치솟으며 긍정평가(42.7%)를 앞질렀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조사결과를 전하며 “오늘은 조금 더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하야’ 여론도 급증해 42.3%로 나타났다. ‘청와대 및 내각의 전면적 인적 쇄신이 단행돼야 한다’가 21.5%, ‘대국민 사과와 인적쇄신 외에 대통령 탈당도 이뤄져야 한다’가 17.8%였으며, ‘대국민 사과면 충분하다’는 의견은 10.6%에 그쳤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급락하며 1위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주었다. 새누리당은 3.1%p 내린 26.5%로 4주째 하락한 반면, 더민주는 1.3%포인트 상승해 30.5%로 1위를 탈환했다. 국민의당은 무당층이나 새누리당 이탈층을 흡수하며 1.4%p 오른 14.4%를 기록, 2주째 상승하며 10%대 중반에 근접했다. 정의당은 4.5%, 무당층은 20.2%였다.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0.7%p 내린 21.5%로 2주째 하락했으나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0.8%p 반등한 19.7%로 2위였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0.7%p 오른 10.0%로 3위를 유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0.1%p 내린 6.3%로 4위, 이재명 성남시장은 0.4%p 오른 5.7%로 5위로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6%), 스마트폰앱(40%), 무선(24%)·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0.4%(총 통화시도 14,688명 중 1,528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경형 칼럼] 참담한 개헌

    [이경형 칼럼] 참담한 개헌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가 모든 국정 현안을 삼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밝힌 ‘임기 내 개헌’도 허공을 맴돌고 있다. 박 대통령이 최순실의 국정 연설문 사전열람 등에 관해 그저께 ‘최씨와의 사적인 인연’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했으나 사태는 눈덩이처럼 커 가고 있다.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에 그치지 않고, 최근까지도 외교, 안보, 인사, 경제정책 문건까지 받아 보고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폭로됐다. 국정이 국가 시스템에 의해 작동하지 않고, 최순실의 비선 모임 등에 의해 개입됐다는 것은 그야말로 국기 문란이자 국정 농단 사태다. 박 대통령 정부에 대한 신뢰는 천길만길 추락해 아득할 뿐이다. 최씨의 국정 농단 사건은 연속적으로 터지는 폭발물과 같다. 이런 참담한 심정을 어디에 비할 수 있겠는가. 대통령은 이제 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엎질러진 물이 아닌가. 청와대는 최순실 사건의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사안의 전말을 파악하는 대로 소상하게 밝히고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다시 이해를 구해야 한다. 최순실 사건이 박 대통령의 임기 종반 국정 운영에 치명타를 준 것은 사실이다. 공직사회도 망연자실하고 공황 상태에 빠졌다. 이럴 때일수록 대통령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역대 대통령들보다 더 비참한 임기 말을 맞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종반기의 친인척 비리로 곤욕을 치렀고 탈당까지 했다.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는 대통령은 가장 불행한 대통령이다. 그동안 대통령을 보좌해 온 참모들은 총사퇴하고 이를 계기로 심기일전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정부로 거듭나야 한다. 1972년 6월 미국 공화당이 민주당 선거본부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려다가 발각된 워터게이트 사건이 발생했다. 2년간에 걸친 수사와 청문회를 거듭한 끝에 닉슨 대통령은 탄핵 위기에 몰렸고 1974년 8월 닉슨은 사임했다. 도청 사건이 대통령 사임으로 확대된 것은 집권당의 도청 공작 때문이 아니라, 닉슨이 사실을 은폐하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었다. 국민을 설득하는 데는 진실을 얘기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는 것이다. 대통령의 임기는 1년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개헌은 물론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해소하는 데도 길지 않은 시간이다. 개헌은 박 대통령 정부를 위한 개헌이 아니다. 야당은 ‘최순실 개헌’이라며 개헌의 운조차 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개헌의 필요성과 명분은 바뀌지 않았다. 5년 단임 대통령제 현행 권력구조의 개선 등 30년 한 세대를 넘긴 ‘87년 체제’를 이제는 손질해야 한다. 국민적 공감대도 어느 정도 형성돼 있다.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물 건너갔다. 어떤 개헌안도 여야의 합의 없이는 의결선인 3분지 2의 의석을 확보할 수 없다. 국회가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만 하면 된다. 차기 대통령이 제7공화국의 첫 대통령이 될지는 각 정파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 비춰 불투명하다. 개헌 논의의 장은 가동하는 것이 맞다. 개헌 시기는 현 대통령 임기 중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차기 대통령 임기 중에 할 수도 있다. 개헌은 먼저 하되 적용은 2022년 차차기 대통령 선거부터 적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의사 결정은 51대49와 같이 근소한 차이로 결정되기 쉽다. 승자 독식의 현행 대통령제는 정권 출범부터 49%의 반대 세력에 의해 집권 의지대로 정책을 집행할 수 없다. 득표의 지분만큼 권력을 나누는 방향으로 권력 배분의 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권력구조만 해도 4년 중임 대통령제에서부터 내각제 개헌까지 다양하다. 어쨌든 개헌 방향은 지금보다는 권력의 분산, 견제와 균형에 더 방점을 찍는 것이 좋다고 본다, 개헌 논의에서 합의를 도출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한꺼번에 모든 조항을 손보지 못한다면 여야 간에 합의하는 부분만이라도 먼저 고치는 것이 순리다. 최순실 블랙홀에 국정이 계속 매몰된다면 국민이 불행해진다. 최순실 사태는 현 정권에만 관련된 것이지만 개헌은 국가 백년대계를 좌우하는 나라의 기본 틀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주필
  • ‘문고리 3인방’ 교체 놓고… 朴대통령 수족 끊는 결단 내리나

    ‘문고리 3인방’ 교체 놓고… 朴대통령 수족 끊는 결단 내리나

    우병우 제외 땐 정치권 반발 클듯… 안종범 수석도 교체 대상에 거론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비서진 총사퇴’ 여부 놓고 격론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최순실씨 ‘국정 개입’ 파문과 관련한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에 대한 대폭적인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게 말함에 따라 곧 인적 쇄신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이 정치권의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는 표현을 한 것은 처음이기에 매우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는 것이다. 박 대통령이 쇄신에 나선다면 그 폭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다. 무엇보다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는 청와대 참모들이 우선 쇄신 대상인데, 그중에서도 정치권의 집중적인 표적이 되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우 수석을 제외할 경우 정치권의 반발과 함께 쇄신안의 빛이 바랠 게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 또 최씨 의혹과 관련해 의심을 받고 있는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도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관건은 박 대통령이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을 교체할지다. 박 대통령이 오랫동안 수족같이 여겨온 이들을 교체하는 것은 박 대통령에게 큰 결단이 요구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반면 이번 연설문 유출 파문에도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이들을 그대로 둘 경우 정치권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전날 저녁 청와대는 이원종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갖고 비서진 총사퇴 여부에 대해 격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 일부 수석은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만큼 총사퇴로 박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드려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다수가 지금 사퇴하는 것은 오히려 박 대통령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고 반대 의견을 내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박 대통령은 전날 오후 대국민 사과 직후 일부 참모에게 전화를 걸어 “나 하나 때문에 다들 너무 힘들어한다.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한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이날 방한 중인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이범림 신임 합동참모차장을 비롯한 군 장성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변경 신고를 받는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민족중흥회 주최로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부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野 “靑비서실 전면 쇄신하라” 파상공세

    추미애 “최씨 ‘8선녀’ 모임 엽기”… 하야·내각 총사퇴 언급은 자제 박지원 “감동 어린 자백이 우선”… 국민의당 오늘 의총서 대책 논의 야권은 26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특별검사 도입과 청와대 비서실의 전면 개편을 촉구하며 거세게 밀어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하는 대통령 하야나 탄핵, 내각 총사퇴 등의 언급은 자제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추진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해 ‘문고리 3인방’의 해임을 포함한 청와대 전면 쇄신을 당론으로 정했다. 다만 특검 추진 시기와 관련해서는 이날 특검을 수용한 여당과의 협의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예정된 예결위와 상임위 등의 일정을 충실히 진행해 관련 내용에 더 가까이 간 뒤 특검과 국정조사 등 전방위 수단을 고려하고 있다”며 “향후 드러나는 사태 전개에 따른 점검 대응을 기민하게 하면서 당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은 이번 특검 수용을 당장의 어려움을 피해 가려는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특검 추진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진실을 아는 두 사람인 박근혜 대통령은 법에 의해 형사소추가 불가능하고 최순실은 해외 도피로 인터폴에 수배하더라도 통상 1년 이상 소요돼 사실은 밝혀지지 않고 시일은 흘러간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감동 어린 자백과 비서실장, 민정수석, 문고리 3인방 해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27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인터넷 등에서 거론되고 있는 대통령 하야나 탄핵 등은 너무 앞서 나갔다는 게 야권의 중론이다. 하야와 탄핵 등을 주장해 정쟁에 휘말릴 수 있고 만약 국정 공백이 발생해 이에 따른 혼란이 커지게 되면 야당에 책임을 돌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 약 1시간 반 동안 이뤄진 민주당 의총에서는 최근 복당한 7선의 이해찬 의원과 설훈, 민병두, 송영길 의원 등 중진과 초선 의원들이 치열하게 의견을 쏟아 냈다. 추미애 대표는 “(최씨가) 비밀 모임인 ‘8선녀’를 이용해 막후에서 국정 개입은 물론이거니와 재계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엽기적인 보도마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8선녀로 여성 기업인과 재력가, 교수, 대기업 오너의 아내 등 구체적인 인사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거국 중립 내각’ 구성 요구까지 나왔다. 문재인 전 대표는 긴급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은 당적을 버리고 국회와 협의해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직한 분을 총리로 임명해 국정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라”고 제안했다. 한편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의 비선 실세 보고 의혹이 사실이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2014년 7월 7일에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박영선 의원이 국정을 걱정하는 고위 관계자로부터 얘기를 들었다며 정호성 부속비서관과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밤에 번갈아 최순실씨 소유로 보이는 강남의 건물로 서류 보따리를 싸 가지고 간다는 사실에 대해 이 총무비서관에게 질의하는 영상이 이날 공개됐다. 당시 이 총무비서관은 이를 부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벼랑 끝 내몰린 與 “최순실 못 털면 당 깨진다” 판단

    벼랑 끝 내몰린 與 “최순실 못 털면 당 깨진다” 판단

    당 명운 걸린 심각한 사태로 인식… 철저한 진상규명·처벌 한목소리 친박·비박, 쇄신 방안 두고 이견… 비박 “역사상 최악의 국기 파괴” 지도부 총사퇴·대통령 탈당 촉구 이정현 “지금 도망가는 건 무책임… 수습 과정서 사퇴 요구하면 수용” ‘비선 실세’ 국정 농단 파문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새누리당은 26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야당이 요구하는 ‘최순실 특검’은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도부 총사퇴 등 쇄신의 수위를 놓고선 계파별로 주장이 갈렸다. 새누리당이 특검 실시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나선 것은 이번 사태로 당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였다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말끔히 털고 가지 않으면 내년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이 힘들어질 것이란 판단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최순실씨 국정 농단의 실체를 파악하고 관련자들을 전원 의법 조치하기 위한 어떤 수단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정 농단을 예방하지 못한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에 대한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전 대표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의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국민적 의혹을 깨끗이 해소할 수 있도록 최씨를 하루빨리 귀국시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정이 흔들리는 것은 나라의 불행이자 전 국민의 불행”이라면서 “하루속히 환부를 도려내 격앙된 민심을 추스르고 나라를 바로 세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 총사퇴’와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 방안을 놓고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은 친박(친박근혜)계 위주로 구성된 지도부의 총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주장했다. 또 사태가 심각한 만큼 대통령과는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성태 의원은 “더이상 최씨를 옹호하고 비호하는 당 체제로는 성난 민심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면서 “지도부가 처절한 진정성으로 국민 앞에 자신들의 처신을 판단해야 한다”며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김용태 의원은 “역사상 최악의 국기 파괴 사건”이라며 “대통령이 당적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도 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정현 대표는 의총 마무리 발언에서 “저는 최씨를 본 적이 없다. 모시는 입장이라 해도 정치인의 사적 관계를 다 알 수는 없다”면서 “정치를 해 오는 도중에 그분을 만난 것뿐인데 저를 박 대통령의 비서로, 정치철학도 없는 사람으로 모는 것은 불쾌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다만 지금 무책임하게 도망가는 것은 옳지 않다”며 “사태 수습 과정에서 당원들과 의원들이 (사퇴를) 요구한다면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친박계 의원들도 지도부 사퇴와 대통령 탈당 같은 조치에는 강한 거부감을 표했다. 정우택 의원은 “대통령에게 당을 떠나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배가 큰 풍랑을 만났으니 선장직에서 물러나라고 하면 그 배는 누가 책임지나. 선장 없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한 친박계 재선 의원은 “대통령 본인은 얼마나 충격이 크겠나”라며 “이런 상황에서 당을 요동치게 하고 무책임하게 대통령과 선을 긋는다면 대통령도 우리도 모두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결국… ‘최순실 특검’

    박지원 “정략적인 호도책” 반대… 정진석 “崔, 검찰 포토라인 세울 것” 朴대통령 “인적 쇄신 심사숙고”… 우병우·3인방 등 우선 교체 거론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 개입’ 파문으로 불거진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에 대한 대폭적인 인적 쇄신 요구와 관련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 대표가 전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곧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갖고 인적 쇄신을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번 사태와 직간접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교체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당의 요구 사항은 간담회에 참석한 청와대 김재원 정무수석에게 공식 전달됐다. 당은 인적 쇄신 대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비서관 3인방’(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 등이 우선 거론된다. 국정 운영의 ‘쌍두마차’인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교체 가능성도 열어 둔 것으로 해석된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각 총사퇴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저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비서실장도 “취임 첫날부터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마찬가지고, 지금도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며 “(우 수석 경질 문제도) 같이 고심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각각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번 파문에 대한 특별검사제 실시를 당론으로 공식 채택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을 즉각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여야 협의를 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또 “최순실을 반드시 국내에 송환해 국민이 보는 앞에서 검찰의 포토라인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을 보호하려는 정략적인 호도책이다. (특검이) 수용돼선 안 된다”고 반대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제3당인 국민의당이 특검에 부정적이지만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모두 250석을 점유한 새누리당(129석)과 민주당(121석)이 합의만 하면 특검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靑 ‘비서진 총사퇴’ 격론

    靑 ‘비서진 총사퇴’ 격론

    청와대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과 청와대 및 내각 인사개편 등을 요구하는 새누리당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의 후속조치로 대통령 탈당이나 개각, 청와대 인사개편 등을 검토하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최순실씨에게 연설문 등을 사전에 보낸 것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언론 보도 분석을 보니 대부분은 (법 위반이) 아니라는 분석이 많았다”고 답했다. ●靑 “따로 드릴 말씀 없다” 이에 앞서 전날 저녁 청와대는 이원종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갖고 비서진 총사퇴 여부에 대해 격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 일부 수석은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만큼 총사퇴로 박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드려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다수가 지금 사퇴하는 것은 오히려 박 대통령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좀더 지켜보자고 반대 의견을 내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朴 일정 소화… 10.26 추도식 불참 이와 별개로 박 대통령은 전날 오후 대국민 사과 직후 일부 참모에게 전화를 걸어 “나 하나 때문에 다들 너무 힘들어한다.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한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이날 방한 중인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이범림 신임 합동참모차장을 비롯한 군 장성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변경 신고를 받은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민족중흥회 주최로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부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朴 대통령 “與 요구안 심사숙고 중”…참모진 정리할까

    朴 대통령 “與 요구안 심사숙고 중”…참모진 정리할까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최순실씨 국정개입 의혹으로 인한 정국 혼란을 수습할 후속 조치 마련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대대적인 인적 개편은 물론 박 대통령의 탈당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청와대 비서진 전면교체를 정식으로 촉구했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도 김재원 정무수석을 통해 청와대 수석 참모진과 내각의 ‘대폭적인 인적쇄신’을 박 대통령에게 공식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 요구를 전달받은 뒤 이정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의 최고위 입장을 들었다”며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당의 제안에 대해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대표가 전했다. 후속 조치와 관련해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은 전날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었지만 여러 견해가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수석 이상 참모들이 일괄 사표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다른 참모는 “난파선에서 배를 버리고 떠나자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한다. 아울러 대안 없이 참모진이 일괄 사퇴하면 ‘최순실 사태로’ 레임덕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국정 공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현실론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기를 1년 4개월 남기고 최악의 스캔들에 휩싸인 ‘박근혜호’에 올라탈 인재들을 구하기 쉽지 않은 데다 후임 인선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더라도 교체 폭이 크다면 안정적인 국정 마무리를 기대할 수 없다는 논리에서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본인의 책임이라고 판단해 참모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어렵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해법 마련에 더욱 고심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모는 “박 대통령은 ‘나의 잘못 때문에 참모들을 자른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인식”이라며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의 고민이 더욱 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대폭적인 인적 쇄신을 공식 요청하고 야당과 일반 여론의 압박도 거센 만큼 박 대통령이 심사숙고의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따라서 이 비서실장을 비롯해 각종 의혹으로 야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는 우병우 민정수석, 정호성 부속비서관 등 3∼4명 정도를 물러나게 해야 한다는 절충론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더라도 해당 참모들에 대한 박 대통령 의존도가 높아 결단을 내리기까지는 시일이 다소 걸릴 것이 유력하다. 대체자를 물색하는 데 걸리는 기간까지 고려하면 빨라도 주말 이전에는 인적쇄신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 요구사항은 아니지만 여당 내에서 점차 표면화하는 박 대통령의 탈당카드도 주목된다. 다만 지금 곧바로 탈당하면 현 정권이 1년 이상 ‘식물정부’로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청와대 내에서는 탈당은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장의 탈당카드는 받아들일 수 없다. 탈당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이원종, 청와대 비서진 총사퇴 질문에 “자리 연연하지 않겠다”

    황교안·이원종, 청와대 비서진 총사퇴 질문에 “자리 연연하지 않겠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내각 및 청와대 비서진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서 내각 총사퇴 의향을 묻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국민에게 걱정과 염려,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대단히 송구하다”면서 “저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도 “취임 첫날부터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마찬가지이고, 지금도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 진정성을 널리 이해해달라”면서 “한 나라의 국가 원수가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지 않고 스스로 국민 앞에 사과한 것은 중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것으로, 사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거듭 태어나는 노력이 이면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최씨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낸 것 아니냐는 질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현웅 법무장관은 박 대통령도 검찰의 수사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헌법 184조에는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하고 있다. 내란·외환의 죄를 제외하곤 재직 중 형사소추를 받지 않을 수 있다”면서 “대통령은 수사를 받지 않을 수 있다고 해석되는 게 다수설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탄핵 기습 시위…문재인 “대통령 스스로 검찰 수사 받아라”

    박근혜 탄핵 기습 시위…문재인 “대통령 스스로 검찰 수사 받아라”

    대학생들이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을 요구하는 기습시위를 벌인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대통령 스스로 관련된 사람들과 함께 검찰 수사를 받으십시오”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초래한 위기가 북핵보다 더 무섭습니다”라면서 “거국중립내각으로 하여금 내각 본연의 역할을 다하게 하고, 법무부장관으로 하여금 검찰 수사를 지휘하게 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이 그 길을 선택하신다면 야당도 협조할 것”이라며 “그것만이 표류하는 국정을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최후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전 대표의 성명 전문.  <표류하는 국정을 수습할 길을 찾아야 합니다>  참으로 나라일이 걱정입니다. 잠이 오지 않습니다. 측근 비리는 대통령 자신의 비리였습니다. 대통령 스스로 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렸습니다. 국민들의 분노와 상실감이 하늘을 찌릅니다. 대통령의 사과는 진정성이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며 또다시 국민을 속이려 했습니다. 국민들의 화를 더 키웠습니다. 국민들은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국정수행을 계속 할 수 있을지 강한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초래한 위기가 북핵보다 더 무섭습니다. 대통령이 아무 권위 없는 식물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국정은 표류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와 안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큰 걱정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가 정말 위험합니다.  시급히 길을 찾아야 합니다. 대통령은 다시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용서를 구하십시오. 진실의 전부를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들을 엄중히 문책하십시오. 또한 대통령 스스로 관련된 사람들과 함께 검찰 수사를 받으십시오.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등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먼저 자청하시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십시 오.  그와 함께 당적을 버리고 국회와 협의하여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십시오.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강직한 분을 국무총리로 임명하여, 국무총리에게 국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십시오. 거국중립내각으로 하여금 내각 본연의 역할을 다하게 하고, 거국중립내각의 법무부장관으로 하여금 검찰 수사를 지휘하게 하십시오. 대통령이 그 길을 선택하신다면 야당도 협조할 것입니다. 그것만이, 표류하는 국정을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최후의 방안입니다. 대통령 자신을 위해서도, 무엇보다 국민을 위해서도  대통령으로서의 마지막 도리를 저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2016.10.26.   문 재 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석 “영문도 모른채 돌팔매 맞아…최순실 검찰 포토라인 세울 것”

    정진석 “영문도 모른채 돌팔매 맞아…최순실 검찰 포토라인 세울 것”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6일 이른바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과 관련, “청와대는 즉각 사정 당국에 최순실과 그 일가의 국내 송환을 지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최순실을 반드시 국내에 송환해서 국민이 보는 앞에서 검찰의 포토라인에 세우겠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국민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휘하는 검찰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 뒤 “국정농단을 예방하지 못한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에 대한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당은 영문도 모른 채 아픈 돌팔매를 정면으로 맞았지만 이제부터 당의 명운이 우리의 양어깨에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냉정하고 냉철하게 헤쳐나가야 한다”면서 “비상한 시국에 민생 현안과 예산을 살펴야 한다”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밖에 그는 “국민과 역사 앞에서 더이상 부끄럽지 않게 결연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오직 국민과 대한민국만 바라보며 결속해서 비상시국을 헤쳐나가자”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에 靑에 인적쇄신 요구…“사과로 끝날 문제 아냐”

    與,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에 靑에 인적쇄신 요구…“사과로 끝날 문제 아냐”

    새누리당은 26일 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과 관련, 청와대 수석 참모진과 내각의 대폭적인 인적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회의 직후 기자 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같은 요구사항은 간담회에 참석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공식적으로 전달됐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최고위는 대통령이 청와대와 정부 내각에 대폭적인 인적쇄신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번 사태와 직간접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교체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들은 어제(25일) 대통령이 지체 없이 국민 앞에 깊이 사과한 것은 대통령 스스로 그만큼 이번 사태가 엄중하다는 것을 인식한 것으로 받아들였다”면서 “사실을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대통령의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최고위원들은 생각했다”면서 “관련 있는 자들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 없는 수사와 처벌을 하고, 국민은 국정 전반에 대한 쇄신 요구도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시정연설에서 밝힌 대로 임기 내 개헌도 국회 주도로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당 대표로서 오늘부터 당사에서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상주하면서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서진 총사퇴? 내각 개정? 탈당?…‘정국 혼란’에 박근혜 어떤 카드 집을까

    비서진 총사퇴? 내각 개정? 탈당?…‘정국 혼란’에 박근혜 어떤 카드 집을까

    최순실 의혹으로 정국이 큰 혼란에 빠진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후속 조치를 취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여야를 가리지 않고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 총사퇴 등의 인적 쇄신을 단행하라는 요구가 쏟아지고, 새누리당 일각에선 박 대통령의 탈당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형국이다. 일단 대국민 사과를 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장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은 작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청와대 내에선 정치권의 십자포화에 떠밀리듯 급하게 비서진 개편이나 개각을 단행하면 국정 운영에 더 큰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 이하 청와대 비서진이 박 대통령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일괄 사표를 내고 동반 사퇴하는 방안도 내부에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런 이유로 부정적인 기류가 좀 더 우세한 편이다. 한 참모는 “일부에서 참모진 일괄사퇴론이 나오고 있으나 ‘난파선에서 배를 버리고 떠나자’는 주장”이라며 “일괄사표 제출은 없다”고 말했다. 전면적인 인적 쇄신보다는 이 비서실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든가, 최 씨 의혹과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일명 ‘3인방’ 등 최측근 비서관들과 야당의 공세 타깃인 우병우 민정수석 등 최소한만 사퇴하는 대안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스스로 최 씨에게서 연설·홍보 분야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인정한 이상 ‘3인방’만 쳐내는 것은 도의적으로 옳지 않고, 본인의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전가하는 ‘꼬리자르기’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고민이 크다. 우 수석의 경우에도 아직 검찰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데다 최 씨 의혹과는 직접적 관계가 없어 교체 카드가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본인과 관련된 문제로 내각이 총사퇴하거나 비서진이 물러나면 대통령이 책임 회피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도 있다”면서 “그런 건 박 대통령의 스타일이 아니다. 원칙대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적 쇄신은 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핵심 측근들을 자르면 그나마 남아있는 국정 운영 시스템이 무너져서 사실상 ‘이 정부의 문을 닫는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전날 이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서 수습책에 대한 특별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카드인 박 대통령 탈당에 대해서도 일단 참모진 사이에서는 ”절대 아니다“는 반응이 우세하지만, 결국 대선을 앞두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시간 문제가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다만 지금 곧바로 탈당하면 임기가 1년 넘게 남은 현 정권이 ’식물정부‘로 전락할 수 있어 박 대통령이 좀 더 추이를 지켜보고 최적의 시기에 결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 농단’에 朴대통령 탈당론 고개…與 비주류 “최소한의 도리”

    ‘최순실 국정 농단’에 朴대통령 탈당론 고개…與 비주류 “최소한의 도리”

    여당 안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탈당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이 커지고 있어서다. 박 대통령이 지난 25일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새누리당 내에서 비주류를 중심으로 현 정권과 선을 그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탈당론을 주장하는 의원들은 이번 의혹의 진상규명을 하기 위해서는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고, 특검의 ‘성역없는 수사’를 보장하려면 대통령이 집권여당의 당적을 유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한다. 나경원 의원은 26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 탈당이 결국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면서 “결국은 그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속한 특검 수사와 함께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의 전면 사퇴를 촉구했다. 전날 여당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통령 탈당을 요구한 김용태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에서 “특검을 시작하게 되면 엄격하게 수사를 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집권당의 당적을 유지하면 아무래도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그런 차원에서 (탈당이) 대통령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특히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한 담화였다”면서 “대통령이 수행해야 할 국정 모두를 최순실에게 상의하고 조언하고, 국가적인 대소사를 미리 알렸다는 것은 범법행위를 넘어 그야말로 국기파괴 사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실제로 당내에서는 청와대 및 내각의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 박 대통령이 응하지 않을 경우 민심이반을 수습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특검 도입이 결정되면 탈당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주장이 커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친박(친박근혜) 주류 측에서 대통령 탈당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데다 자칫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차기 대선국면에서 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게이트 파문] 조선일보, 실용한자 ‘하야’·일본어는 ‘교체되다’…박 대통령 겨냥?

    [최순실 게이트 파문] 조선일보, 실용한자 ‘하야’·일본어는 ‘교체되다’…박 대통령 겨냥?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 게이트가 지난 25일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통해 일부 사실로 확인되면서 정치권은 물론 일반 국민 사이에서 ‘탄핵, 하야’ 등의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박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온 <조선일보>가 연이틀 지면을 통해 ‘하야’와 ‘~이 교체되다’를 각각 실용한자와 일본어 교육 코너에 소개해 묘한 인상을 주고 있다. 조선일보는 26일자 신문 B섹션 7면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톡톡톡 생활외국어’를 실었다. ‘입에 착착 붙는 일본어’ 코너에서 소개된 말은 ‘~이 교체되다’였다. 지면에는 ‘~이 교체되다’라는 일본어 표현을 소개하며 ‘이사 전원 교체’와 ‘태만경에 의항 영업부진의 책임은 무겁네요’ 등을 예문으로 사용했다. 이는 전날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이후 청와대 참모진은 물론 내각 총사퇴 여론이 나오고 있는 국내 정치 상황과도 묘하게 맞물려 있다. 앞서 <조선일보는> 전날 신문 B섹션 11면 ‘신문으로 배우는 실용한자’에는 한자어 ‘하야’(下野)를 소개했다. 이 코너는 과거 조선일보 기사에 나온 한자어를 골라 그 의미를 풀어주는데 이날 소개된 ‘하야’(下野)는 2014년 5월 1일자 4면에 실린 ‘일부 진보단체·네티즌, 대통령 下野 요구·욕설까지’라는 기사 제목에 나온 단어였다. 한편 전날 박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음에도, 사과의 형태가 사전에 녹화됐고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은 채 약 90초만에 끝나면서 국민 여론은 더욱 악화되는 분위기다. 이날 현재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하야’ ‘윤전추 행정관’ 등의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큐레이션팀 sns@seoul.co.kr
  • 靑, 탈당·인사개편 여부에 “드릴 말씀 없다”

    靑, 탈당·인사개편 여부에 “드릴 말씀 없다”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과 청와대 및 내각 인사개편 등을 요구하는 새누리당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입을 굳게 닫았다. 정연국 대변인은 2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의 후속조치로 대통령 탈당이나 개각, 청와대 인사개편 등을 검토하느냐는 물음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청와대 보좌 시스템이 갖춰진 후에도 최 씨가 연설문 작성이나 홍보 등에 광범위하게 개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온갖 의혹들이 쏟아져 나와서 하나하나에 대해 다 말할 수 없다”면서 “드릴 말씀이 있으면 하겠다”고 밝혔다.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에게 연설문 등을 사전에 보낸 것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일 수 있다는 지적에는 “언론 보도 분석을 보니 대부분은 (법 위반이) 아니라는 분석이 많았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연설문 사전 유출에 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냐는 질문에 “유출 부분도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거나 포함될 부분도 있으니까 검찰 수사를 보도록 하자”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