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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거국중립내각” 촉구

    새누리당 지도부는 30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국 중립 내각’ 구성을 공식 촉구했다. 청와대 참모진에 이어 내각에 대한 전면 교체도 사실상 초읽기에 돌입했다. 또 이날 오전 귀국한 최씨에 대한 긴급 체포 및 엄정 수사, 파문 연루자에 대한 인적쇄신 및 조속한 수사 등도 요구했다. 거국 중립 내각은 여야가 협의를 거쳐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을 구성하는 형태다. 내각 인사권을 여야에 넘기고, 국정 주도권 역시 총리에게 맡긴다는 점에서 대통령 권한의 대폭 축소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거국 내각 제안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면서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동반자로 ‘최순실 게이트’를 사실상 방치한 데 대해 석고대죄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새 총리를 여야 합의로 임명해 외교권까지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최순실 전격 귀국…朴대통령 조순·고건 등 사회 원로들과 면담

    최순실 전격 귀국…朴대통령 조순·고건 등 사회 원로들과 면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파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시민사회 원로들을 만나 사태 수습책과 관련된 의견을 들었다.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번 면담는 조순 전 서울시장과 고건 전 국무총리,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 12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최씨 파문 사태로 마비된 국정에 대한 우려와 민심 수습책 등에 대한 의견을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전날에도 여권 원로인 김수한·박희태·박관용·김용갑 등 총 8명의 새누리당 상임고문들을 만나 민심 수습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28일에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당 차원의 목소리도 들었다. 한편 이번 면담을 통해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비롯한 인적쇄신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책임총리제 도입, 거국중립내각 구성 등 핵심적인 정국 해법 관련 논의도 이뤄졌을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창원, 청계광장 촛불집회 참석 “너무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다”

    표창원, 청계광장 촛불집회 참석 “너무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 참가한 사실을 전했다. 표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는 아내도 함께 참석. 너무 화가 나서 참을수 없다더군요”라면서 “집회중 세월호 부모님 나오셨을땐 눈물을 참을 수 없었구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돌아와선 ‘소수의 나쁜 사람들때문에 우리 시민들이 왜 이 고생해야 해?’라며 화를 삭이지 못했습니다”라면서 “모든 엄마들 같은 마음이겠죠”라고 물었다. 표 의원은 “주권자, 주인 국민이 분노해 일어섰습니다. 권력사유화 국정농단 범죄자들의 자복 자백 자수, 중립거국내각만이 답”이라면서 “경찰, 검찰, 공무원, 언론도 국민 지지와 신뢰 받으며 국가와 사회, 국민 지키고 진실 밝히고 정의 구현하고 싶지, 사이비 교주와 광신도 가족 시다바리나 하고 싶겠습니까?”라며 적극 동참할 것을 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청와대 참모진 개편…총리는 김종인이 적임”

    남경필 “청와대 참모진 개편…총리는 김종인이 적임”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는 30일 거국중립내각의 총리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의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 대통령 리더십 공백을 메워줄 속도감있는 조치가 절실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청와대가 참모진 개편에 들어갔음에도 국민들 분노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면서 리더십 공백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해서 0%대 성장이라는 늪에 빠져있다. 이대로라면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성장절벽이라 할 만하다”며 “삼성과 현대 등 대표기업들이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성장동력 역할을 해 온 주력산업이 위기에 빠진 것은 이미 오래”라고 경제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총리 적임자로 추천했다. 그는 “경제와 안보를 책임질 총리의 역할은 막중하다. 정파를 넘어서는 협치의 리더십 즉, 협치형 총리가 필요하다. 야야를 아우르는 협치로 국가적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경제위기를 넘어설 전문성에 경륜과 결단력도 갖춰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기의 순간, 시간은 금이다. 빠르고 바른 의사결정이 위기극복의 열쇠”라면서 “정파의 이익을 떠나 모두 힘을 합해 나가길 제안 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변호사협회, ‘최순실 의혹’에 “특검 구성해야…공정수사 지켜볼 것”

    대한변호사협회, ‘최순실 의혹’에 “특검 구성해야…공정수사 지켜볼 것”

    대한변호사협회가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과 관련한 성명서 릴레이에 동참했다. 변협은 28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이라는 비선라인을 통해 연설문을 수정받고 인사를 추천받는 등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한 흔적이 드러나고 있다”고 질타했다. 변협은 또 “어떤 공적 직책도 갖지 않은 인물이 대통령의 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대통령의 국정행위에 무소불위로 개입해 각종 공문서를 열람하고, 청와대 수석들이나 비서관들이 최씨의 지시를 받아 개인이 세운 회사를 위해 일했다는 보도를 접하며 과연 이것이 대통령의 위임이나 묵인 없이 가능한 일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통치권 행사의 정당성과 적법성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고 사색해야 하는 자리”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과연 국가와 국민에 대한 존중의 마음,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헌법이 부여한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신성한 책무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을 보좌하는 측근들에게도 쓴소리를 했다. 변협은 “대통령이 능력 있고 양심적인 수많은 공적 인재들을 놔두고 비정상적 비선라인을 운영하며 공직과 전혀 무관한 최순실, 광고감독, 가방제조업자 등과 어울려 국정을 운영한 비정상적 행태를 보이는 동안 대통령을 도와 국정을 책임져야 할 내각과 청와대 공무원들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며 “참모진의 무능과 비겁함을 엄중히 꾸짖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변협은 “박 대통령 스스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며 “특검이 하루빨리 구성되고 수사가 공정하고 엄정하게 진행되는지 지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협 관계자는 “최씨 관련 각종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지 않고서는 정상적인 국가 운영이 어렵다고 봐야 한다”며 “대통령도 필요하면 본인도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에…북한 “박근혜 대통령과 내각, 총사퇴하라”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에…북한 “박근혜 대통령과 내각, 총사퇴하라”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우리 사회가 어수선해지자 북한이 도를 넘어선 내정 간섭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7일 최 씨에 대한 국정 자료 유출 보도, 국내 정치권 및 여론 동향 등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 위기가 최악의 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박근혜) 정권은 사실상 붕괴되였다. 박근혜와 청와대, 내각은 총사퇴하라”며 선을 넘어선 언급도 서슴지 않았다. 북한은 최근 들어 내정 간섭뿐 아니라 노골적으로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며 남남(南南) 갈등마저 부추기고 있다.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대변인이 지난 14일 발표한 “남조선의 각계각층은 민심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정의로운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 박근혜 역적패당을 쓸어버려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담화가 대표적이다. 북한은 ‘송민순 회고록’ 파장 때도 개입했다가 우리 측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최근 펴낸 회고록에서 2007년 한국 정부가 유엔 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기권 결정에 앞서 북한의 의견을 물어봤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자 북한은 지난 24일 “당시 남측은 우리 측에 의견을 문의한 적도 기권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온 적도 없다”고 나섰다. 그러자 논란의 당사자 중 한 명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누가 물어봤나. 우리끼리 일이다”라며 “북한은 우리 정치에 어떤 형식으로든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이와 같은 일련의 행태는 우리 정부의 대북 압박 정책에 제동을 걸면서 동시에 내부 결속을 노린 목적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수석비서관들 일괄 사표제출…朴대통령 인적쇄신 가능할까

    靑 수석비서관들 일괄 사표제출…朴대통령 인적쇄신 가능할까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이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표를 제출한다. 안종범 정책조정ㆍ김재원 정무ㆍ우병우 민정ㆍ정진철 인사ㆍ김규현 외교안보ㆍ김성우 홍보ㆍ강석훈 경제ㆍ현대원 미래전략ㆍ김용승 교육문화ㆍ김현숙 고용복지 수석이 그 대상이며,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6일 먼저 사표를 냈다. 수석비서관은 아니지만 최 씨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보도되는 정호성 부속비서관, 이재만 총무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등 이른바 측근 ‘3인방’도 별도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밤 수석비서관 10명 전원에게 사표 제출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주말 동안 심사숙고해 구체적인 교체범위와 대상자를 선별한 뒤 주초에 1차 인적쇄신 결과를 내놓을 전망이라고 복수의 참모들이 전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국민이 볼 때 납득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 쇄신 폭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의혹과 관련이 있는 몇 명만 바꾸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바뀌는 참모들의 후임자 인선은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레임덕이 가속화하는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적절한 인사를 찾기 어려운 데다, 각종 의혹으로 논란이 된 우병우 수석이 검증한 인선이라는 야권의 비판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고 황교안 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을 상대로 2차 인적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의 거국중립내각 요구는 현실적으로 구성이 어렵다는 점에서 ‘책임총리’를 임명하고 새 총리와 상의해 경제팀을 포함한 일부 장관들을 바꾸는 형태로 개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최순실 의혹 커지는데 특검 놓고 싸우는 여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파문에 따른 국가 혼란과 관련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을 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향에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청와대 측이 어제 밝혔다. 대국민 사과를 한 지 사흘 만이다. 박 대통령이 최씨와 관련한 상황 인식을 다시 한번 밝힌 것과 같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제기한 ‘중립거국내각’에 대해서는 사실상 거부 입장을 내놓았다. 극히 우려스러운 점은 박 대통령의 발언이 사과 때도 지적했지만 국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작금 사태와는 너무 거리가 멀다는 사실이다. 국민의 충격과 허탈감, 분노를 다독이고 치유하려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데다 움직임도 굼뜨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과연 ‘국민의 불안’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박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말이 아무렇지 않게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다. 역대 정부의 국정 파탄 국면에서 나타나던 시국선언과 시위도 대학가를 중심으로 시민사회, 종교계로까지 확대일로다. 오늘은 서울 도심에서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위한 대규모 시위까지 열릴 예정이다. 심상찮은 민심은 여론 악화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갤럽이 박 대통령의 사과 직후인 25~27일 조사한 결과 국정 지지율은 14%로 곤두박질쳤다. 취임 이후 최저다. 역대 정권에 견주면 국정 운영의 동력 상실로 해석되는 지지율이다. 그제 박 대통령이 참석했던 부산 자치박람회 행사장의 텅 빈 뒷자리가 바로 민심의 현주소를 보여 주고 있다. 국정 운영의 한 축인 새누리당도 청와대와 같이 민심과 동떨어져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읽지 못하는 듯하다. 최순실씨가 1800억원 규모의 문화융성 예산안을 직접 짰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최씨의 국정 개입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다. 검찰이 특별수사본부를 차려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합의한 특별검사제를 하루속히 발족해 의혹을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 그러나 여야의 협상은 초반에 결렬되고 말았다. 여당은 상설 특검을, 야당은 별도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우병우 민정수석 사퇴 등 3대 선결 과제를 먼저 해결해야 특검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더욱이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최씨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당 안팎에서 비난을 받았다. 충돌은 불가피하지만 특검 이외에는 달리 대안이 없다. 현직 대통령이 직접 관련된 헌정 사상 초유의 사건인 까닭에서다. 현직 대통령까지 의혹의 당사자인 상황에서 특검을 임명해 수사를 지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여야 간의 당리당략을 떠나 최씨가 저지른 국정 농단을 밝히기를 원하는 국민의 입장에서 별도 특검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새누리당은 청와대가 아닌 민심을 먼저 똑바로 봐야 한다. 위기일수록 정도(正道)로 가는 게 순리다.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예결위서도 ‘최순실 게이트’ 공방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 지 하루 만인 지난 26일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28일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에서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비서실장이 그저께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면서 “저희도 언제든 때가 오면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 난국을 수습하는데 도움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특히 “대통령을 잘 모시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준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비서진 모두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수석은 내각 및 청와대 비서진의 총사퇴 요구에 대해 “인적 쇄신이란 것은 결국 지금 있는 사람보다 훨씬 유능하고 참신한 새로운 사람이 와서 국민 여러분들의 실망감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현재 인사시스템상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흘째 이어진 예결위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종합정책질의에서는 여전히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공방이 집중됐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박 대통령이 최씨로부터 주술적 영향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의 질의에 대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이날 종합정책질의를 끝으로 31일부터 부별 심사, 다음달 3일부터는 소위 활동에 들어간다. 그러나 최씨와 관련된 파문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 400조원이 넘는 예산안에 대해 졸속 심사도 우려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朴대통령, 靑수석비서관 일괄 사표 지시

    朴대통령, 靑수석비서관 일괄 사표 지시

    ‘최순실 파문’ 대국민사과 3일 만에… 이원종 실장 26일 사표 우병우·안종범 수석 경질 확실… ‘문고리 3인방’ 거취 주목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에게 일괄사표 제출을 지시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밤 10시 33분 밝혔다. 최순실씨에게 연설문이 유출된 데 대해 박 대통령이 지난 25일 대국민 사과를 한 지 사흘 만이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조만간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는 일단 박 대통령이 청와대를 전면 쇄신할 것이라는 긍정적 해석을 가능케 한다. 청와대 수석비서진은 최근 총사퇴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이다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박 대통령에게 결정을 미뤘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전면 쇄신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면, 10%대로 떨어진 지지율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탄핵·하야까지 거론되는 성난 민심, 여당 지도부까지 가세한 전면 쇄신 요구, 국정 붕괴에 대한 국민적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박 대통령이 현 상황을 심각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도 된다. 박 대통령이 수석비서관들에게 일괄사표를 지시함에 따라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체가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 전체가 아니더라도 정치권의 집중적인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과 최순실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경질이 확실시된다. 이원종 비서실장도 비서진을 대표하는 상징적 차원에서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실장은 지난 26일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날 밝혔다. 문제는 ‘문고리 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의 거취다. 이들은 수석비서관급이 아니기 때문에 일괄사표 제출 대상은 아니다. 김 수석도 국회 예결위에서 “문고리 3인방도 사표를 제출할 의향이 있는지 확인했느냐”는 질의에 “그 점은 제가 답변할 사안이 아닌 것 같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최순실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성 비서관을 비롯한 이들 3인방은 박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는 측근으로 정치권의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을 제외할 경우 쇄신의 빛이 바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권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수석들의 일괄사표 제출을 요구하는 결기로 수족과도 같은 3인방을 잘라낼 경우 박 대통령의 쇄신 의지는 분명하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이어 내각 전면 쇄신에 나설지도 관심이다. 지금 여론은 청와대는 물론 내각도 총사퇴 수준으로 일신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김종 차관, 최순실에 장관 후보 명단 문자로 보내”

    “김종 차관, 최순실에 장관 후보 명단 문자로 보내”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문체부 장관 후보자를 최순실씨 측에 추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8일 TV조선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이 발표되기 나흘 전인 2014년 6월 9일 최씨 측근의 휴대전화로 한통의 문자메시지가 왔다. 문자 메시지에는 ‘장’이라는 단어 밑에 두 명의 교수와 정성근 당시 아리랑TV 사장이,‘콘’이라는 단어 밑에 두 명의 김모씨가 적혀 있었다. TV조선은 ‘장’은 문체부 장관을,‘콘’은 콘텐츠진흥원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문자를 보낸 발신 전화번호는 김종 차관의 명함에 기재된 전화번호와 일치했다. TV조선은 장관 후보들이 모두 김종 차관이 나온 한양대나 한양대 대학원 출신으로 김종 차관이 자신의 인맥을 장관에 앉히려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정성근 아리랑TV 사장이 결국 문체부 장관으로 내정됐으나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자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후보자에서 자진사퇴했다. 김종 차관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문자는 6월 9일 보냈는데 나흘 뒤인 13일에 장관에 지명됐다고 한다. 그게 가능하다고 보느냐. 저도 (차관에 지명되는데) 한달 걸렸다. 이 사람이 되려면 7월쯤 돼야 했지 않나”고 해명했다. 그는 “명함에 나온 번호는 업무전화 번호인데 지금은 안 쓴다. 정확히 언제부터 안 썼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일단 사실을 확인하고서 입장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이재명, 방송 이어 촛불집회 참가…“토요일 6시 청계광장서 만나요”

    썰전 이재명, 방송 이어 촛불집회 참가…“토요일 6시 청계광장서 만나요”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7일 JTBC ‘썰전’에 영상통화로 출연,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관련 의혹을 강력 비판한 데 이어,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상상황..저도 내일 6시 청계광장 집회 참석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이미 대통령 자격과 권위를 상실했음에도 하야는 물론 거국내각조차 거부했습니다”라면서 “이제 국민이 퇴진투쟁 나설때..저부터 행동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오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릴 집회 포스터도 함께 올렸다. 이 시장은 전날 ‘썰전’에서 김구라와 영상통화를 갖고 최순실 의혹에 대해 “점쟁이에게 의존하는 것 아니냐. ‘우주의 기운’이라던지 사용하는 언어 등이 합리적 사람과의 의논이 아닌 무속인과 교감을 의심케 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권한은 있어도 실제로는 권위를 완전히 상실했다”며 “본인 스스로가 헌법이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지않나. 통치권한은 국민 투표로 선출된 자에게 맡기는 것인 만큼 권한이나 책임을 양도해선 안 되는데, 중대한 국가 통치 권한을 근본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맡긴 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저런 사람들한테 지배를 당했단 말이지’하는 생각을 국민들이 하고 있다”며 “어떤 수를 써서도 수습이 안 될 것이며 점점 나빠질 것이다. 조기에 이 사태를 정리하는 방법은 대통령이 하야하는 것. 안된다면 탄핵이라도 해서 권한을 정지시키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인적 쇄신 미루는 靑, 국민 원성 안 들리나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실상이 드러나고 박근혜 대통령이 일부 사실을 인정하며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여태껏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나오지 않고 있다.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 최씨의 국정 농단 행태에 분노한 국민은 청와대 전면 교체, 내각 총사퇴, 심지어 박 대통령의 하야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조차 제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이해할 수 없다. 이번 사태로 국가 운영은 총체적 마비 상태에 빠져 버렸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0%대로 급전직하했다. 분노한 민심은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박 대통령 모교인 서강대를 필두로 최씨 딸 정유라씨에게 온갖 특혜를 베푼 이화여대 등 대학가에서는 군사 독재 시절을 방불할 정도로 시국선언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내일 대규모 촛불집회가, 다음달 12일에는 최대 20만명이 참여하는 국민 총궐기 집회가 준비되고 있다. 인적 쇄신을 비롯해 후속 조치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분노와 규탄 함성은 더욱더 커질 것이다. 국민을 우습게 여겨선 안 된다. 아무런 공적 지위가 없는 민간인에 불과한 최씨가 지난 4년간 철저하게 국정을 유린, 왜곡한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물론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최씨에게 멍석을 깔아 준 박 대통령에게 있다. 하지만 비선 실세에게 국정을 의지해 온 박 대통령의 잘못을 곁에서 방관한 청와대 참모진들의 과오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 특히 대통령 측근 비리 감시의 직무를 이행하지 않은 우 수석,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운영에 개입한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최씨에게 국정 자료들을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정호성 제1부속실장은 검찰이나 특검 수사를 피해 갈 도리가 없다. 이런 인물들이 여전히 청와대에 은신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으로선 납득할 수 없다. 솔직히 국민은 이들이 아직 한자리에 모여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말 맞추기, 증거조작 의심을 떨쳐 버릴 수 없는 것이다. 박 대통령 사과 발표 당일 이원종 비서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관 10명이 일괄사퇴 문제를 논의했는데 우 수석과 안 수석이 “대통령만 놔두고 나갈 수 없다”며 반대했다고 한다. 대통령도 물러나야 사퇴하겠다는 것인가. 가당찮은 주장이다. 국민의 신뢰를 잃은 박 대통령의 리더십은 벼랑 아래로 추락했다. 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 1년 4개월은 리더십 부재의 국가적 위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 해도 박 대통령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문제의 참모들을 비롯해 청와대 인적 쇄신을 다음 주초까지 미뤄서는 안 된다. 특히 우 수석과 안 수석, 그리고 ‘문고리 3인방’은 즉각 해임해야 한다. 최씨의 영향력이 미친 내각 쇄신도 서둘러야만 한다. 이젠 최씨 없이 홀로 서야 할 박 대통령이 반드시 단행해야 할 인적 쇄신마저 주저한다면 성난 민심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박원순 “비상시도지사協 소집하자” 원희룡 “대통령이 직접 진상 밝혀야”

    27일 서울대가 주최한 제1회 국가정책포럼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잠재적 대선후보로 불리는 여야 지자체장 4명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해 4인4색의 목소리를 냈다. 박 시장은 “진실부터 밝혀야 하며 대통령의 탈당도 필요하다”며 청와대 쇄신을 요구했다. 박 시장은 이어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대통령이 개헌을 주도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 개헌을 주도해선 안 된다”며 청와대 주도의 개헌 논의에 선을 그었다. 박 시장은 이날 SNS방송을 통해 최씨 사태와 관련해 비상시도지사협의회를 소집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내가 만약 대통령이라면 구멍 난 지도력을 메우기 위해 비서실을 전면 개편하겠다”며 “이후 당에 요청해 국민에게 신뢰를 가진 리더(총리)를 추천받고 야당과 협의한 뒤 내각을 새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대통령이 직접 관련자를 즉각 소환해 국민 앞에서 진상을 밝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대통령은 국회가 요구하고 있는 진상 조사에 철저히 따르겠다는 선언을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남경필 “이정현·정진석은 사퇴해야” 안희정 “국정 공백… 野와 연정할 때”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남경필 “이정현·정진석은 사퇴해야” 안희정 “국정 공백… 野와 연정할 때”

    본지 행사 참석 뒤 대책 논의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사퇴하고 새누리당은 새 지도부를 구성해야 합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7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해결책으로 새누리당이 새로운 진용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와 안 지사는 이날 서울신문사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지역 축제 청년 10% 할당제 도입 및 확산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뒤 서울신문사 1층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겨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여야의 대책을 논의했다. 남 지사는 이날 안 지사와 별도의 자리를 만든 이유로 “이미 정부를 운영하셨던 분에게 이번 난국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답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노무현 정부는 이런 상황에 빠진 사례가 없어서 어떻게 조언해야 할지 난감하다”면서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 지사는 “국민이 ‘최순실 보도’로 분노를 넘어서 절망하고 공포스러워한다”고 민심을 공유한 뒤 “국민이 더 절망하면 수습할 방법이 없다”며 국회를 중심으로 국정을 바로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 도움을 청해 야당의 뜻을 잘 반영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남 지사의 ‘경기도 연정’을 중앙정부가 실현할 때”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이번에 보니 야당이 잘하는 거 같다”면서 “처음에는 일부에서 탄핵이니 하야니 하는 얘기도 나왔지만, 야당이 거국 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하는 등 국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최순실 사건 관계자들이 모두 사퇴해야 국민을 절망에서 건져낼 수 있다”면서 “이 대표와 정 원내대표도 사퇴한 뒤 새롭게 당 지도부를 구성한 뒤 사태 수습에 나서야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글 사진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냉소·의심·낙담… ‘불신’에 빠진 대한민국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냉소·의심·낙담… ‘불신’에 빠진 대한민국

    SNS서 패러디·거짓 정보 확산 황당→분노→불신→우울증으로 朴대통령 참석 부산 행사장서 대학생들 기습 시위 도중 체포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파문이 연일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실망감은 ‘국가에 대한 극심한 불신’과 우울감으로 변하는 모양새다. 갖가지 의혹을 담은 사설 정보지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공직자들은 소위 ‘최순실 라인’ 여부를 두고 동료마저 의심 섞인 눈초리로 보게 됐다고 답답해했다. 잇따라 시국선언에 나선 대학생과 교수들은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에 절망했다. 전문가들은 국가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미지수라고 했다. 27일 SNS에는 국정에 최씨가 깊이 관여한 것을 비꼬아 고전 컴퓨터 시뮬레이션 게임인 ‘프린세스메이커’의 화면에 박 대통령과 최씨의 사진을 합성한 패러디물이 등장했다. 이 게임은 사용자가 소녀를 공주로 양육하는 내용이다. 최씨의 이름과 컴퓨터에 지시를 내리는 애플사의 소프트웨어 ‘시리’(siri)를 합성해 ‘최순siri’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최씨의 딸인 정유라씨를 ‘훌륭한 승마 선수’라며 두둔하는 정치인의 과거 방송화면을 보여 준 뒤 이후 장관으로 발탁된 것을 비꼬는 내용도 있었다. 지난 26일 JTBC 뉴스룸은 세월호와 관련한 박 대통령의 행적을 보도한다던 사설 정보지의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최씨의 국정 농단 사건으로 평소에는 헛소문으로 취급될 만한 사안들도 거짓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직장인 이금영(28·여)씨는 “최근 드러난 현실이 워낙 비현실적이다 보니 코웃음 치다가도 ‘이것도 아니란 법이 있느냐’는 생각이 들고 혼란스럽다”고 전했다. 공무원 A씨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직업에 대한 회의마저 든다”고 말했다. 그의 동료 B씨는 “평소 빠른 승진을 하거나 정권에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 ‘최순실 라인’이라는 말이 돈다”며 “동료도 믿기 힘든 현실이 힘들다”고 답답해했다. 이화여대의 한 재학생은 “밤을 새워 가며 공부한 학생들의 정당한 노력이 ‘금수저’ 정씨 앞에서 농락당했다”며 “정부가 그간 취업준비생도 눈을 낮추어야 한다고 선전한 게 금수저를 위해서였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처음에는 너무 놀라 믿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분노 상태로 접어들었으며 조금 있으면 허탈이나 최면 상태로 빠지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국가를 포기하는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최승원 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분노는 그래도 뭔가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가 남아 있을 때 나타나지만 그런 기대조차 잃었을 때 나오는 낙담의 심리 반응이 우울과 무력감”이라면서 “현재 사람들의 반응이 분노에서 우울로 옮겨 가고 있어, 나중에라도 국가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날 대학가의 시국선언은 계속됐다. 성균관대 교수 30여명은 교수회관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현재의 대통령은 국가를 이끌 수 있는 능력과 양심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한다”며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사퇴, 거국 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다. 경북대 교수 88명도 이날 시국선언문을 내고 “국정 농단과 국기 문란의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책임을 지고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한양대,부산대, 건국대, 성균관대 등의 학생들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고 서울대 교수들은 시국선언을 논의하고 있다. 시민단체 ‘6월민주포럼’ 회원들은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고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촛불집회도 열렸다. 29일에는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자 행사장 앞에서 대학생 6명이 ‘대통령 하야, 최순실 구속’을 요구하며 준비한 현수막을 기습적으로 펼치려다 경비를 서던 경찰에게 체포됐다. 4명은 체포 과정에서 미란다 원칙을 고지받지 않아 풀려났고 2명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뉴스 분석] 與도 野도 학계도 ‘거국 중립내각’ 요구… 대통령 탈당과 권력 내려놓기 전제돼야

    대통령 令 서지 않고 신뢰 바닥 “중립 총리가 국정을” 의견 봇물 노태우 前대통령 임기말 시행 대선 1년여 앞둔 현재는 미지수 최순실씨가 ‘비선 실세’로 드러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하야 요구가 거센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특정 정당을 배경으로 하지 않는 ‘거국 중립내각’ 없이는 혼란의 정국을 수습할 수 없다는 의견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야권에서는 대선주자들을 중심으로 거국 중립내각을 요구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이) 당적을 버리고 국회와 협의해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하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도 27일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권한을 최소화하고 여야가 합의해 새로 임명된 총리가 국정을 수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에서도 비박(비박근혜)계를 중심으로 거국 중립내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이날 개헌 토론회에서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거국 중립내각이 구성돼 대통령의 남은 임기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김용태, 정병국, 하태경 의원도 거국 중립내각에 뜻을 같이했다. 여당 대선주자로 꼽히는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라디오에서 “여야를 넘나드는 협치가 가능한 분을 총리로 여야가 함께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거국 중립내각이 거론되는 데는 박근혜 정부의 추동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정에 최순실씨가 관여한 게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나면서 정부 부처에 대통령의 ‘영’(令)이 서지 않게 됐고 국민들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이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혼란을 막기 위해 거국 중립내각을 만드는 대통령의 마지막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여야 합의 추천으로 합리적이고 중립적인 총리를 임명해 대선 전까지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를 관리하도록 하는 게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하는 데 현실적인 문제도 거론된다. 박 대통령이 당적을 버려야 하고 권력을 내려놓겠다는 의지가 전제돼야 한다. 1992년 노태우 대통령이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한 시점은 12월 대선을 2개월 앞둔 10월이었다. 현재 대선이 1년 2개월이나 남은 상황에서 거국 중립내각으로 대선 정국을 관리하는 것을 박 대통령이 용인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거국 중립내각에 대해 “우리나라를 시험대상으로 되게 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靑 “후임자 검증이 촉박해서”… 민심과 다른 ‘느림보 쇄신’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靑 “후임자 검증이 촉박해서”… 민심과 다른 ‘느림보 쇄신’

    “바닥쳤다는 확신 없어 머뭇” 해석 “득실 계산 말고 정공법 돌파를” 박근혜 대통령의 인적 쇄신 시점은 빨라야 다음주가 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최순실 사태’로 참담한 민심은 박 대통령이 하루속히 인적쇄신을 단행해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현실적 한계를 토로하고 있다. 먼저 참모를 교체하려면 후임자를 물색해 검증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점이다. 경질만 하고 자리를 비워 놓으면 국정 공백이 생겨 국정 난맥상이 더 심각해진다는 얘기다. 박 대통령이 쇄신 폭을 어느 정도까지 가져갈지 결정하지 않은 점도 인적 쇄신이 늦어지는 요인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청와대 참모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원 정무수석 등은 청와대 비서진이 총사퇴를 의결해 박 대통령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치권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등은 비서진 총사퇴 결의는 오히려 박 대통령의 선택 폭을 좁히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자를 인사 검증해야 할 민정수석이 우선 교체 대상으로 꼽힌다는 점도 어려움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다. 여기에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을 쇄신 대상에 포함시킬지, 또 야당의 거국 중립내각 요구에 응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내각까지 포함시킬 경우 쇄신 시기는 더 늦춰질 수밖에 없다. 사태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섣불리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가 추가적인 의혹이 터져나오든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쇄신 시점을 늦추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현 시점이 바닥을 친 것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마지막 수단인 쇄신책을 발표했다가 효과가 없을 경우엔 더이상 손쓸 수단이 없다는 점에서 청와대는 시점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쇄신 폭과 시점에 대해 고민하는 것 자체가 아직 청와대가 민심을 제대로 파악치 못한 방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모든 것을 솔직히 국민들 앞에 털어놓고 뼈를 깎는 쇄신책을 내놓는다면 추가적인 의혹이 제기될 것도 없고 여론이 더이상 악화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이런 때일수록 이것저것 득실을 계산하기보다는 정공법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지난 25일 최씨 파문 관련 대국민 사과 이후 첫 외부 일정이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靑 이르면 내주 인적쇄신… 우병우·안종범 교체될 듯

    안종범 “최순실·더블루케이 몰라” 박지원 “朴대통령, 재벌회장 불러 미르·K스포츠 협조해 달라 요청” 靑 “관저로 총수들 부른 적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 국정 개입 파문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주 초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인적 쇄신에 대해 “박 대통령이 현재 심사숙고 중”이라면서 “후임자 인선과 앞으로의 정국 운영 방향을 고민해 보고 결정을 내린다면 다음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인적 쇄신 대상으로는 정치권으로부터 경질 요구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 최씨 파문 연루 의혹을 받는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청와대 비서진을 대표하는 이원종 비서실장이 상징적 차원에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연설문 유출 파문에 연루된 정호성 부속비서관도 교체 대상에 올라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정 비서관을 포함해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등 이른 바 ‘문고리 3인방’을 한꺼번에 교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들 중 안 수석은 이날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 소유의 더블루케이 사업에 자신이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 “기본적으로 난 최순실이니 더블루케이니 전혀 모른다”고 반박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 쇄신 내지 야권에서 요구하는 거국 중립내각 제안에 대해서는 이날 현재까지는 부정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론과 사태 추이에 따라서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황 총리는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다소 비켜 있는 입장 아니냐”면서도 “대통령께서 깜짝 카드를 쓸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관저에 재벌 회장을 불러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사업계획서를 보여주면서 ‘협조해 달라. 전화가 갈 것’이라고 했다는 생생한 증언이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어떤 기업인도, 그 어떤 누구도 대통령이 이렇게 협조를 요청하면 거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면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이 (회장 재벌들에게) 전화를 해서 돈을 갈취하고, 더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그런 사실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했고, 안 수석도 “대통령께서 관저로 재벌 총수들을 부른 적 없다”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특검의 형태, 시기, 수사 범위 등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지만 특검의 형식에서부터 이견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상설특검’을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별도 특검’을 요구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냉소·의심·낙담… ‘불신’에 빠진 대한민국

    냉소·의심·낙담… ‘불신’에 빠진 대한민국

    SNS서 패러디·거짓 정보 확산 “헛소문도 진짜로 밝혀지는데…” 황당→분노→불신→우울증으로 “특단 대책없인 신뢰 회복 힘들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파문이 연일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실망감은 ‘국가에 대한 극심한 불신’과 우울감으로 변하는 모양새다. 갖가지 의혹을 담은 사설 정보지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공직자들은 소위 ‘최순실 라인’ 여부를 두고 동료마저 의심 섞인 눈초리로 보게 됐다고 답답해했다. 잇따라 시국선언에 나선 대학생과 교수들은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에 절망했다. 전문가들은 국가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미지수라고 했다. 27일 SNS에는 국정에 최씨가 깊이 관여한 것을 비꼬아 고전 컴퓨터 시뮬레이션 게임인 ‘프린세스메이커’의 화면에 박 대통령과 최씨의 사진을 합성한 패러디물이 등장했다. 이 게임은 사용자가 소녀를 공주로 양육하는 내용이다. 최씨의 이름과 컴퓨터에 지시를 내리는 애플사의 소프트웨어 ‘시리’(siri)를 합성해 ‘최순siri’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최씨의 딸인 정유라씨를 ‘훌륭한 승마 선수’라며 두둔하는 정치인의 과거 방송화면을 보여 준 뒤 이후 장관으로 발탁된 것을 비꼬는 내용도 있었다. 지난 26일 JTBC 뉴스룸은 세월호와 관련한 박 대통령의 행적을 보도한다던 사설 정보지의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최씨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평소에는 헛소문으로 취급될 만한 사안들도 거짓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직장인 이금영(28·여)씨는 “최근 드러난 현실이 워낙 비현실적이다 보니 코웃음 치다가도 ‘이것도 아니란 법이 있느냐’는 생각이 들고 혼란스럽다”고 전했다. 공무원 A씨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직업에 대한 회의마저 든다”고 말했다. 그의 동료 B씨는 “평소 빠른 승진을 하거나 정권에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 ‘최순실 라인’이라는 말이 돈다”며 “동료도 믿기 힘든 현실이 힘들다”고 답답해했다. 이화여대의 한 재학생은 “밤을 새워 가며 공부한 학생들의 정당한 노력이 ‘금수저’ 정씨 앞에서 농락당했다”며 “정부가 그간 취업준비생도 눈을 낮추어야 한다고 선전한 게 금수저를 위해서였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처음에는 너무 놀라 믿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분노 상태로 접어들었으며 조금 있으면 허탈이나 최면 상태로 빠지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국가를 포기하는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최승원 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분노는 그래도 뭔가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가 남아 있을 때 나타나지만 그런 기대조차 잃었을 때 나오는 낙담의 심리 반응이 우울과 무력감”이라며 “현재 사람들의 반응이 분노에서 우울로 옮겨 가고 있어, 나중에라도 국가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날 대학가의 시국선언은 계속됐다. 성균관대 교수 30여명은 교수회관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현재의 대통령은 국가를 이끌 수 있는 능력과 양심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한다”며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사퇴, 거국 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다. 경북대 교수 88명도 이날 시국선언문을 내고 “국정농단과 국기문란의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책임을 지고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한양대, 고려대, 동국대, 건국대, 성균관대 등의 학생들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고 서울대 교수들은 시국선언을 논의하고 있다. 시민단체 ‘6월민주포럼’ 회원들은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고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촛불집회도 열렸다. 29일에는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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