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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3당 “개각 인정못해”…김병준 등 청문회 전면 거부키로

    野 3당 “개각 인정못해”…김병준 등 청문회 전면 거부키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2일 김병준 국무총리 등 새 내각의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전면 거부키로 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거야’(巨野)가 청문회 보이콧 방침을 결정함에 따라 청문회 성사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본회의에서의 인준안 통과 요건은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의 과반 찬성’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회동을 하고 이러한 방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개각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개각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입장도 보이콧”이라며 “인사청문회를 완전히 거부해버리는 길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이 오기로 부총리나 장관은 임명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자꾸 정쟁으로 가서 안된다”며 “여소야대인만큼 앞으로 (야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총리도 안되고 헌법재판소장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충북지역 시국선언 잇따라

    [최순실 국정농단] 충북지역 시국선언 잇따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교수노조 충북지부, 민변 충북지회 소속 회원 50여명은 2일 오전 청주 YWCA 회의실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가졌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모든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에서 사퇴하라”며 “독립적 특검을 실시해 국정농단의 전후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법률에 의거해 수사하고 기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회는 당리당략을 초월해 국민중립내각을 구성하고 조기대선 등 그 이후의 절차를 실행해 국가안정에 최선을 다하라”고 호소했다. 충북대 교수들은 3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지하광장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충북대 전체 교수의 20% 가량인 16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시국선언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지금은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이 가져올 국정 공백을 걱정하는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박 대통령은 무조건 내치, 외치에서 모두 손을 떼고 하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모든 사태의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음에도 사죄하고 진상을 규명하기보다는 개인이나 소수 집단의 비리로 사안을 축소하고 은폐하려는 게 현재 청와대와 집권 여당의 작태”라며 “정부와 여당에서 정치적으로 완전히 독립된 새로운 수사 기구를 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치권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 모든 당리당략을 내려놓고 제2의 ‘박근혜 게이트’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고도 주문했다. 충북지역 대학생들의 시국선언도 이어진다. 청주대 총학생회와 꽃동네대 총학생회는 2일 학교별로 ‘대통령 퇴진 촉구 선언문’을 발표했고, 충북대·한국교원대·서원대·충청대·교통대 등 5개 대학은 3일 시국선언을 이어간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朴대통령 개각…이정현 “야당이 김병준 부정한다면, 노무현 정부 부정하는 것”

    朴대통령 개각…이정현 “야당이 김병준 부정한다면, 노무현 정부 부정하는 것”

    2일 박근혜 대통령이 깜짝 개각을 발표한 가운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만약 야당이 김병준 총리 내정자를 부정하고 부인한다면 그건 노무현 정부를 부정하고 부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거국내각에 대한 야당의 요구, 뜻을 존중하고 추천을 안한다손 쳐도 거기에 부합하고 맞는 그런 사람을 모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내정자에 ‘거국내각 쪽에 가까운 추천’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김 내정자는 노무현 정권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서실장을 하거나 다른 수석을 할 때 정책으로 뒷받침한 동지였고, 노무현 정부의 거의 정책의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이 김 내정자를 비대위원장에 인선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물론 지금 국민의당에 있는 많은 의원들이 노무현 정권과 함께 있기도 했지만, 그냥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당대표급에 해당되는 비대위원장으로 모시려 했다면 그 당에서도 존경, 존중, 정치력을 활용하려 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정파적 사람이라기보다 국민들과 뜻이 맞는 사람이다.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정치적 해법 불가능 판단 땐 중대결심”

    문재인 “정치적 해법 불가능 판단 땐 중대결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하야나 탄핵 등 퇴진 운동에 나설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일 “앞으로도 정치적 해법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 저도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전남 나주의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병준 총리 후보자 내정 등 이날 단행된 개각에 대해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정치의 장에서 차선책이라도 정치적 해법을 찾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 도리로서 제안했던 거국중립내각 방안을 박근혜 대통령은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야권의 유력 주자로서 당장은 하야나 탄핵 등 퇴진 주장에 나서지 않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그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해석된다. 문 전 대표는 “지금 국민들의 압도적 민심은 박 대통령이 즉각 하야, 퇴진해야 된다는 것으로, 저는 그 민심을 잘 알고 있고 그 민심에 공감한다”며 ‘박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명 발표에 대해서도 “공감한다”고 덧붙혔다. 문 전 대표는 이번 개각에 대해 “박 대통령이 분노한 민심에 정면으로 도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위기의 본질은 박 대통령에게 진정한 반성이 없다는 것으로, 박 대통령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지금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반성 없이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것이 오히려 위기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의 ‘중대 결심’ 발언과 관련, 문 전 대표측 관계자는 “아직 탄핵이나 하야 주장까지 간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 이후까지도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라고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병준 교수 국무총리 내정…靑 “총리에게 내치 맡기는 형태 될 것”

    김병준 교수 국무총리 내정…靑 “총리에게 내치 맡기는 형태 될 것”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한 가운데 청와대가 2일 김병준 국민대 교수의 국무총리 내정을 발표했다. 취지에 대해 청와대 측은 “정치권이 요구하는 거국 중립내각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참여정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지낸 김 교수를 책임총리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개각 발표 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총리에게 대폭 권한을 줘 내치를 새 총리에게 맡기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 내각 구성을 김 내정자가 총리로서 주도할 것이냐는 물음에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헌법상 국무총리의 권한은 ‘대통령을 보좌하며,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할한다’(86조 2항)으로 규정돼 있다. 책임 총리제는 총리가 헌법상 규정된 국무위원 제청권(87조 1항)과 각료해임 건의권(87조 3항)을 실제로 행사,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과 책임을 분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그러나 향후 실제로 박 대통령이 그동안 형해화 됐던 총리의 국무위원 제청권과 각료해임 건의권을 얼마나 보장하고, 국정의 권한을 얼마나 위임하느냐에 따라 ‘김병준 책임총리’의 실재가 규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인 “대통령, 아직도 권력 행사 뜻…사태 심각성 몰라”

    김종인 “대통령, 아직도 권력 행사 뜻…사태 심각성 몰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2일 김병준 국민대 교수의 국무총리 내정 등 전격 개각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아직까지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하나도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여권에서 거국내각 총리 후보자로 거론돼온 김 대표는 이날 “가장 편한 사람으로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박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 가운데 홍보수석, 민정수석만 딱 임명한 건 아직도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겠다는 뜻”이라며 “거국내각이니 책임총리니 처음부터 안 될 것이라고 내가 그러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또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잘못했다. 거국내각 등의 이야길 해서 박 대통령의 행동반경을 넓혀준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야당의 대응 기조에 대해서도 “금방 뭐가 될 것 처럼 어린애처럼 성급하게 덤벼드는 야당으로는 정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개각 새누리 “국정정상화 의지”…참여정부땐 김병준 낙마시켜

    朴대통령 개각 새누리 “국정정상화 의지”…참여정부땐 김병준 낙마시켜

    새누리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개각을 강행한 것과 관련, “위기에 처한 국정을 안정시키고 정상화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개각 발표는 정치권이 요구하고 있는 거국중립내각의 취지에 맞는 인사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신임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경험과 안목을 토대로 현 난국을 조화롭고 안정적으로 수습하며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는 데도 적임자”라고 말했다. 야당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정국수습과 국정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엄중한 상황”이라며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정치적 위치와 성향을 잘 알고 있고, 무엇보다 국가적 위기 상황임을 감안하여 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한나라당 시절이던 참여정부때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논문 표절을 문제삼아 그를 낙마시킨 전력이 있다. 현 정권 들어 김병준 내정자에 대한 평가가 달라져 이목을 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병준 총리 내정에 야권 “대통령, 숨어서 쪽지인사…정신 못 차렸다” 비판

    김병준 총리 내정에 야권 “대통령, 숨어서 쪽지인사…정신 못 차렸다” 비판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전격 단행하자 야권은 일제히 거세게 반발했다. ●“제2차 최순실 내각”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제2차 최순실 내각을 만든 느낌”이라며 “박 대통령이 국정 공백 진공 상태를 만들어놓고 또 쪽지를 내려보내 총리 인사를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를 앞장세워 거국내각을 제안하는 척하며 과거 야권에 몸담은 인사를 내세우면 야당이 꼼짝 못 하겠지 하는 꼼수로 야당을 들러리 세워 거국내각 모양새를 갖춰 사실은 자기식 내각개편을 통해 국정을 돌파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은 바보가 아니다. 그런 의도를 다 꿰뚫고 지금까지 이렇게 대통령의 조사를 요구하고 더 큰 진상규명을 요구하면서 여기까지 싸워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면서 “이런 분노는 국민들에게 더 큰 탄핵·하야 촛불을 유발시키게 하는 동기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박지원 위원장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를 만났으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도 신라호텔에서 만나 얘기를 나눴다. 그런데 이들도 총리 내정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과 현 국무총리를 배제하고 독단으로 인사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국민과 국회에 대한 용서할 수 없는 도발이자 국민과 국회를 능멸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야당이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한 총체적 반성과 진실규명 요구에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은 채 총리 지명을 강행한 것은 야당을 개의치 않겠다는 선전포고”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숨어서 인사권 행사…사태 심각성 몰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본인이 해야 할 입장 발표도 하지 않고 뒤에 숨어서 인사권을 행사한 것 아니냐”면서 “대통령은 지난번 거짓 사과에 대해 다시 한번 더 국민 앞에 사과하고, 진실을 밝히고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하고, 본인의 권한을 총리에게 넘기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는 “(대통령이) 아직까지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하나도 없다”면서 “가장 편한 사람으로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 “위기 극복 기대”…비박계 “국회 상의 없어 문제” 여당인 새누리당은 친박계 주류와 비박계 비주류가 분열 양상을 보였다. 당 공식 논평에서는 “이번 개각은 위기에 처한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번 개각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비박계를 중심으로 국회와 상의 없는 일방적 지명에 대해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비박계 김용태 의원은 “국회가 후보자를 건의하면 대통령이 지명하는 절차를 밟아야 진정한 의미의 거국내각 총리가 되는 것”이라면서 “비설 실세의 국정 개입 사태로 직무정지 상태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면 결국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부겸, 박 대통령 개각에 “들끓는 민심 짓밟는 선전포고”

    김부겸, 박 대통령 개각에 “들끓는 민심 짓밟는 선전포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2일 발표된 개각에 대해 “거국중립내각을 제안했던 야당을 백안시하고 들끓는 민심을 짓밟는 선전포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야당의 하야 투쟁을 강요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거국중립내각이라는 수습책을 제시했던 본인부터 납득할 수 없다”면서 “매일매일 국정을 엉망으로 만든 증좌가 쏟아져 나오는 마당에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대통령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은 김병준 총리 내정을 유보해야 한하고 국회와 여야에게 총리 및 거국중립내각 구성에 대한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면서 “이 과정이 전제되지 않으면 사실상의 선전포고”라고 날을 세웠다.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는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운영 경험을 가진 분으로 식견과 양식을 가진 분은 맞다”면서도 “대통령은 거국중립내각을 여전히 자신의 주도 하에 구성할 뿐만 아니라, 대통령으로서의 권력을 계속 행사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으로서는 이제 대통령의 주도권을 인정하든가, 아니면 하야 투쟁으로 나서야 하는 선택을 강요받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꼼수내각, 제2 최순실표 내각... 국민 목소리 외면”

    더불어민주당은 2일 발표된 박근혜 정부의 내각에 대해 “꼼수개각이자 또 다른 ‘최순실표’ 개각”이라면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시국인식에 아직도 커다란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야당과의 협의가 전혀 없었고, 거국내각이라고 포장하는 것은 포장지도 내용물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국민 목소리를 완전히 외면한, 오로지 국면전환과 국정주도권 확보를 위한 개각”이라면서 ”이런 꼼수 개각, 또 다른 ‘최순실표’ 개각으로는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국민을 달래고 야당의 협조로 무너진 국가 컨트롤타워를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대통령의 나 홀로 국정운영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내각 발표는 국민의 분노와 더 큰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면서 “야당으로서 사전 협의가 전혀 없이 그간 문제시돼왔던 최순실표 부역 내각 책임자 그대로 두고 발표한 오늘 개각 발표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이임식, 김병준 총리 임명동의안 통과 안됐는데…“이례적”

    황교안 이임식, 김병준 총리 임명동의안 통과 안됐는데…“이례적”

    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오후 1시 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임식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18일 총리로 취임한 지 504일 만이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면서 이임식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도 않았는데 기존 총리가 이임식을 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총리 공백’ 상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순실 사태로 국정이 엄중한 상황에서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오늘 이임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병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놓고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에서 총리 인준안이 부결될 경우 총리 공백 상태가 더욱 길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당장 이임식을 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박근혜 정부 개각에 “주인 뺨 올려붙인 것도 모자라 발길질하는 패륜머슴”

    이재명, 박근혜 정부 개각에 “주인 뺨 올려붙인 것도 모자라 발길질하는 패륜머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2일 발표된 내각에 대해 “주인 뺨을 올려붙인 것도 모자라 발길질까지 하는 머슴”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패륜머슴 대통령 퇴진요구 더 강해질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이 글에서 “본인의 잘못으로 국정마비를 초래해 국민들이 중립적 국민내각을 논의하는 마당에 일방적 내각 구성 발표라니”라면서 “국민을 여전히 주인이 아니라 지배대상 조작대상으로 여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하야 탄핵 요구가 더 강해질 것”이라면서 “주인 뺨을 올려붙인 것도 모자라 발길질까지 하는 머슴의 말로는 비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게도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이 시장은 “국정문란 머리 박근혜 퇴진에 맞춰 몸통인 새누리당이 해체 되는 건 맞다”면서도 “김무성 유승민은 새누리당의 몸통이자 박근혜의 수족이었는데 머리와 수족은 놔두고 몸통만 해체하라구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수족인 본인들이 먼저 정계은퇴로 책임지는 것이 순서”라면서 “제3자인 척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하고 정계은퇴로 책임지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미애 “제2차 최순실 내각…아직도 정신 못 차렸구나”

    추미애 “제2차 최순실 내각…아직도 정신 못 차렸구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박근혜 대통령의 개각 발표에 대해 “최순실 내각을 정리하라고 했더니 또 2차 최순실 내각을 만든 느낌”이라면서 “아직도 정신 못 차렸구나, 그런 느낌이 드는 순간”이라고 질타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이 국정공백 진공상태를 만들고 또 쪽지 내려 보내서 총리인사를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 또한 “이런 방식, 이런 꼼수로 정말 이 성난 민심을 잠재울 수 있다고 보나. 야당 협조를 받을 수 있다고 보나. 틀렸다”라고 분노했다. 그는 ”이렇게 상황을 안일하게 보고 자신의 국정 주도권만 고민하는 저 독선적인 대통령에게 정말 절망을 느낀다. 앞으로 박 대통령은 더 큰 시련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 대표는 앞서 정치검찰 대명사인 최재경 민정수석을 임명된 것을 두고 “엄청난 의미를 내포했다. 검찰을 여전히 손아귀에 쥐고 놓지 않겠다, 최순실을 사수하라 그런 의미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한 일은 바로 그 코드에 맞춰서 총리를 즉각 임명한 것이다. 어제까지는 부역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거국 내각 쇼를 벌이다가 안 되니까 오늘은 그 쇼도 사실은 이런 일을 하려고 짜 맞춘 시나리오 각본이 있었지 않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이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린 대통령을 의미하는 것이고 우리는 더욱더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면서 국민과 함께 싸워야할 시간이 멀고도 험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 또한 “이런 방식, 이런 꼼수로 정말 이 성난 민심을 잠재울 수 있다고 보나. 야당 협조를 받을 수 있다고 보나. 틀렸다”라며 “이런 방식으로는 이 엄청난 국정게이트에 묶여 동력을 상실한 국정이 살아날 수 없다.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일방적인 내각 발표는 국민 우롱하는 것... 박근혜가 물러나야”

    박원순 “일방적인 내각 발표는 국민 우롱하는 것... 박근혜가 물러나야”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전격 단행된 개각에 대해 “일방적인 개각 발표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박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2일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박 대통령에 또다시 분노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권위와 신뢰를 잃었다. 대통령으로서의 막중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도덕적, 현실적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박 대통령은 조각권을 행사할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총체적 불신을 받는 상황에서 여당과 대통령이 주도하는 모든 수습방안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깊숙이 개입하고 주도한 사안인 만큼 박 대통령 자신이 수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고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각층이 모여 조직된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의 해결과정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국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가야 한다”라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갈 근본적인 정치혁신을 이루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김병준 국무총리? 물타기…김기춘發 수습시나리오냐”

    더민주 “김병준 국무총리? 물타기…김기춘發 수습시나리오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한 것을 두고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꼽았다. 박홍근 더민주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김병준 국무총리? 물타기이고 김빼기”라면서 “김기춘발 수습시나리오가 그 정도입니까?”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어 “불난 민심에 기름만 붓네요. 참여정부 때 자신들이 부적격이라고 부총리 낙마시킨 인물을 총리로? 소가 배꼽 찾습니다”라면서 “김병준 씨! 누리지 못했던 당시 권력, 그리웠나요?”라고 말했다. 실제 참여정부 당시 한나라당은 논문 표절을 이유로 김 내정자를 교육부총리직에서 낙마시킨 바 있다. 이석현 의원 역시 새누리당을 향해 “야당한테 같이 거국내각 구성하자더니 조삼모사군요”라면서 “헌법상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의 2선후퇴없이 총리가 무슨 권한이 있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김병준 총리 시키면 야당들이 입 다물 줄 알았다면 큰 오산! 총리는 허수아비 되고 국민의 분노만 불타...”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진상규명 없는 청와대 개각, 박근혜 대통령 정신 못 차렸다”

    박지원 “진상규명 없는 청와대 개각, 박근혜 대통령 정신 못 차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야권과 협의 없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총리후보자로 내정한 데 대해 “박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고 강력 반발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순실 내각을 정리하라고 했더니 또 2차 최순실 내각을 만든 느낌”이라면서 “아직도 정신 못 차렸구나, 그런 느낌이 드는 순간”이라고 질타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이 국정공백 진공상태를 만들고 또 쪽지 내려 보내서 총리인사를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며 개각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분노를 표출했다. 대통령이 진상규명 없이 인사국면으로 전환시키려 했다는 이유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면서 “이 국면을 인사국면으로 전환시키려고 하는 그러한 작태에 대해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박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뒤로 한 채 인사국면으로 호도하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이런 분노는 국민들에게 더 큰 탄핵,하야 촛불을 유발시키게 하는 동기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청와대 개각과 관련해서도 박 위원장은 “지금까지 책임총리,거국내각을 거론하다가 야당에 한 마디 상의,사전 통보도 없이 총리·부총리·일부 장관을 개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정말 분노할 일” 이라며 “대통령이 현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병준 교수 새 국무총리 내정…그는 누구? “盧정부 정책실장 지내”

    김병준 교수 새 국무총리 내정…그는 누구? “盧정부 정책실장 지내”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김병준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고, 국민의당에서도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후임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인물이다. 안철수 전 대표도 영입 추대를 위해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28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각각 면담할 때도 총리 후보로 김병준 후보를 직접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준 후보는 지난 5월 제 20대 총선 새누리당 당선인 대회에 특별 강연을 통해“정치권이 권력을 잡는 문제에만 함몰돼 있다”면서 여당엔 친박(친박근혜), 야당엔 친노(친노무현) 세력의 권력 다툼 양상을 모두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여권에서는 “청와대 근무는 물론 내각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다 이념적으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아 위기 상황에서 협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54년 ▲경북 고령 ▲영남대 정치학과 학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델라웨어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국민대학교 행정정책학부 교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방자치특별위원회 위원장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장 ▲국민대학교 지방자치경영연구소 소장 ▲새천년민주당 노무현대통령후보 정책자문단 단장 ▲대통령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원회 간사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정책기획위원회 정치행정원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제7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부총리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 ▲공공경영연구원 이사장 ▲국민대학교 행정정책학부 교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전 盧정부 정책실장…경제부총리 임종룡·안전처장관 박승주(종합)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전 盧정부 정책실장…경제부총리 임종룡·안전처장관 박승주(종합)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신임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발탁했다.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 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참여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박승주 씨를 내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치권이 요구하는 거국 중립 내각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 교수를 책임 총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임종룡 경제부총리와 박승주 안전처 장관 모두 호남 출신이라는 게 눈길을 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현 상황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10월30일 대통령 비서실을 개편했고,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행정학 분야 전문가다. 대구상고와 영남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부터 국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민사회 활동과 정부정책 자문 역할을 해왔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책자문단장을 거쳐 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 간사, 대통령직속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위원장,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등을 지냈다. 2004년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으로 발탁돼 참여정부 정책을 총괄했으며,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정책 특보 등을 역임했다.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ㆍ종합정책과장ㆍ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을 역임했고,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NH농협금융지주회장을 맡으며 역량을 인정받아 장관급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됐다. 박승주 안전처 장관 내정자는 행시 21회로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제2건국 운동지원팀장과 2002년 월드컵 ‘오필승 코리아’ 기획 등 월드컵 지원국장, 지방재정경제국장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에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 기획운영실장,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을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는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 구역분과위원장 및 광주발전연구원장,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 부위원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분야 정책자문위원을 맡아 정책자문 역할을 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박 대통령 결자해지 자세로 사태 수습해야

    검찰에 출두한 최순실씨가 긴급 체포되면서 사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그동안 불거진 국정 농단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나면서 조만간 구속영장을 발부할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비리’가 단순한 의혹 차원에서 사실 확인의 단계로 접어든 것이다. 최씨가 그동안 막장에 숨어서 국정 농단을 자행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이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최씨가 특급 대우를 받으면서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씨의 10여 가지 혐의 중에서 박 대통령이 직간접으로 연루된 정황이 확인될 경우 사태는 걷잡을 수 없다는 의미다. 21세기 민주주의 시대에 상상할 수 없는 국정 농단 사태가 현실로 확인되면서 국민의 분노는 치솟고 있다. 성난 민심이 폭발하면서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한 자릿수로 향하고 있다. 역대 최저치로 떨어질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지금 대한민국이 시국 선언장으로 바뀌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교수들은 연일 대통령 하야와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고 지방에서는 일부 고등학생들까지 나서서 국정 농단 사태를 비판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됐다. 우리가 직면한 사태는 최순실씨 개인과 박 대통령의 사적 문제가 아니다. 헌법 파괴라는 본질적인 문제다. 국가 기밀 유출을 비롯한 국정 농단은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한 국가 통치 시스템 자체가 붕괴된 것이다. 여권 일각에서조차 대통령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현 사태는 엄중하다. 탈당에서 하야 요구까지 다양한 요구를 표출하는 민심도 직시해야 한다. 리더십을 잃은 박근혜 정부가 국정 운영의 동력을 상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 정치권에서 거국내각의 권한을 둘러싸고 갑론을박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강력한 대통령 중심제에서 작금의 비상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인물은 오직 대통령밖에 없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꼭 거국내각이 아니라도 현실적으로 국정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국정 권한의 상당 부분을 위임해서라도 국정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박 대통령은 사적 시스템 가동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해법을 찾는 것이 수순이다. 우리가 직면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사태 수습을 주도해야 한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가 확고하게 보장돼야 한다. 박 대통령이 형사소추의 대상이 아니지만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난국을 타개할 필요가 있다. 내우외환이라는 엄중한 국가 현실을 고려해 대통령 스스로 적극적인 수습에 나서는 것이 국가 통치자의 책무다.
  • [서울광장] 누란의 위기 한국, 길을 묻다/강동형 논설위원

    [서울광장] 누란의 위기 한국, 길을 묻다/강동형 논설위원

    1972년 6월 미국 워싱턴DC 워터게이트 복합센터. 이곳에 민주당 대통령 선거운동 본부인 전국위원회가 입주해 있었다. 워터게이트 복합센터 경비원들이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5명의 용의자를 붙잡았다. 범인 중에는 닉슨 대통령 경호원 출신과 중앙정보국(CIA) 전직 직원도 있었다. 이들은 도청 장치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단순 절도범으로 취급됐다. 닉슨 대통령 측은 이들과의 관련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이 사건은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주지 못했고, 공화당 후보였던 닉슨 대통령은 민주당의 조지 맥거번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 사건은 세인의 관심 속에서 사라졌다. 이후 워싱턴포스트 두 기자가 끈질긴 보도를 이어 가면서 닉슨 대통령 관련설이 제기됐다. 사건 발생 1년 후 관련자들은 기소됐고, 백악관은 법무부를 통해 경찰 수사에 압력을 넣으며 사실 은폐를 시도했다. 도청 장치를 설치한 범인들은 스스로 애국자요, 반공주의자를 자처하며 대통령 관련설을 부인했지만 닉슨 대통령은 탁핵 위기에 몰리고 1974년 8월 사임하게 된다. 그 유명한 ‘워터게이트 사건’의 줄거리다. 단순 절도 사건이 이렇게 된 것은 거짓말과 진실 은폐가 결정타였다. 이후 대통령과 관련된 추문과 대형 사건에 워터게이트의 ‘게이트’를 접미사처럼 사용하고 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최순실 게이트’라고 부르는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최순실 게이트는 그동안 우리가 경험했던 대통령 친인척 관련 각종 게이트와 성격이 다르다. 자고 나면 터져 나오는 각종 의혹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다. 동력을 상실한 청와대와 정부, 집권 여당은 말할 것도 없고 야당도 딱 부러지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책임총리제에 이어 거국중립내각 구성에 이르기까지 백가쟁명식 처방전이 나오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당리당략 아닌 게 없고, 올바른 길은 보이지 않는다. 총체적인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한자리수까지 떨어졌다. 이 정도의 지지율로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가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실체적 진실을 가리는 것 못지않게 헌정 중단 사태와 같은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탄핵과 하야는 말은 쉽지만 우리가 취해야 할 선택지는 아니다. 문제는 쉬운 선택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순실 게이트의 해법이 어려운 것은 무엇보다 대통령의 귀책 사유가 큰 탓이다.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대통령을 배제한 채 해결책을 모색하다 보니 중구난방일 수밖에 없고 문제 해결도 쉽지 않다. 최순실 게이트의 실체는 이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서 확인됐다. 또한 대통령의 발언이 실체적 진실과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안다. 여기에 의혹들을 덮기 위해 개헌 카드를 던졌다는 불순한 의도가 더해졌다. 거짓과 진실 은폐 시도는 워터게이트 사건과 그 맥을 같이한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청와대와 집권 여당은 진실만을 이야기해야 한다. 거짓과 은폐 시도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거국중립내각이 됐든, 책임총리가 됐든 이제 민심의 향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대통령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은 진실을 은폐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만이 헌정 중단 사태 등 더 큰 불행을 막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이다. 그럼 누가 길을 찾아야 하는가.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나서야 한다. 소통의 정치와 상생의 정치는 이제 야당의 몫이라 할 수 있다.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놓인 것은 불통 정치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야당 지도자를 포함한 정치 지도자들에게는 당리당략을 떠나 헌정 중단 사태를 막을 책무가 있다. 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 사건의 진실 규명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고 작명만 할 게 아니라 국정 운영을 정상화하는 대안도 마련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야당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보여 줄 적기라 할 수 있다. 그래야만 수권 정당으로서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정권 창출만이 목적이 돼선 안 된다. 청와대나 여당도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비로소 보인다는 교훈을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 yunb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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