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내각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간디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스키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작품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행동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086
  • [서울포토] ‘문재인 거국중립내각 관련 말바꾸기’ 표 보여주는 정진석

    [서울포토] ‘문재인 거국중립내각 관련 말바꾸기’ 표 보여주는 정진석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거국중립내각 관련 과거 발언들을 표로 보여주며 ”위헌적 주장인 데다가 들쭉날쭉 사리에도 안맏는다”며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밝히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與 “국정공백 없게 총리 추천” 압박…野 “외치 신뢰 잃어 2선 퇴진해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과 맞물려 ‘국회추천 총리’ 카드를 둘러싼 정치권 기류에도 미묘한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야3당은 일축했지만, 국정 공백 장기화 속에 ‘트럼프 리스크’까지 겹치자 여권에서 경제·외교·국방이라도 정상화해야 한다며 국회추천 총리의 불씨를 살리려는 것이다. ●야3당 트럼프 쇼크 진화에 부심 야권은 우선 ‘트럼프 쇼크’를 최소화하는 데 부심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0일 의원총회 등에서 지난 9월 정세균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의 방미 당시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 의장과 같은 당 소속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의 면담 내용을 소개했다. 당시 라이언 의장은 “트럼프 (강경)발언은 대선용 발언이다. 너무 과민 반응하지 말라”고 했고, 로이스 위원장도 “외교전반은 하원 외교위가 결정한다. 공화당 지도부는 한·미 동맹에 변화를 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면 전환을 꾀하는 여권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오히려 박 대통령의 신속한 2선후퇴만이 해법이라고 압박했다. 추미애 대표는 “트럼프 변수를 박 대통령이 국정의 중심으로 다시 복귀하는 명분으로 삼는다면 국민은 더 분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내치뿐 아니라 외치에서도 신뢰를 잃었다. 주변국들의 신뢰가 바닥인 상황에서 긴밀한 한·미 대화도 어렵다”(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트럼프 격랑에 침몰하지 않으려면 우리도 선장을 바꿔야 한다”(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도 같은 맥락이다. ●여, 거국내각 땐 대통령 당적 고민 반면 여권은 ‘트럼프 리스크’를 부각시켰다. 전날 오후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기도 전에 당정협의회와 최고위원회의를 긴급 소집한 데 이어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트럼프 현안 보고’ 형식으로 진행했고, 관련 간담회와 세미나도 잇따라 개최했다.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총리 후보자를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이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야당에서도 진지하게 임해 줬으면 좋겠다”(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등 야권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심지어 정진석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거국내각이 구성되면, 그 시점에 발맞춰 (야권에서 요구하는 것처럼)대통령이 새누리당 당적을 정리하는 문제도 고민해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치이슈 Q&A] 대통령 권한 ‘공무원 인사권’ 총리에 넘기느냐 쟁점

    [정치이슈 Q&A] 대통령 권한 ‘공무원 인사권’ 총리에 넘기느냐 쟁점

    靑이 말한 ‘내각통할’ 범위 모호 野 ‘2선 후퇴’ 與 ‘총리권한 확대’ 명확한 법 없어 위헌 비판 일 수도 학계 “총리 인사권 땐 행정 수반” 인사권 범위·책임 놓고도 논란 국회가 추천하는 거국중립내각의 국무총리가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빚어진 국정 위기 상황의 수습책으로 제시됐지만 첫걸음부터 제동에 걸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일 국회를 찾아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 후보자를 임명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야 3당은 하루 만에 이를 거부했다. 박 대통령이 “국회가 총리를 추천하면, 그 총리가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여야의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각각의 입장과 논란의 핵심을 짚어본다. Q. 무엇이 문제인가. A. 명확한 법적 규정이 없다. 거국중립내각은 헌법과 법률에도 없는 철저히 정치적인 용어다. ‘내각 통할’을 어떻게 해석할지도 다분히 정치적이고 자의적일 수밖에 없다. 헌법 제86조 2항에는 ‘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에 관해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할한다’고 명시돼 있다. 다만 비상 시국임을 감안해 헌법을 유연하게 해석해 총리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자는 것이 정치권의 생각이다. 그러나 권한의 범위를 두고 각론에 들어가면 사안마다 부딪힐 수밖에 없다. 큰 틀에서는 결국 위헌적 발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어 어느 주체도 먼저 구체적 안을 제시하기 쉽지 않다. 대통령으로서도 정치적 부담이 크다. Q. 여야의 입장이 어떻게 다른가. A. 총리의 실질적 권한 확대 대 대통령의 2선 후퇴. 야당은 “국정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한다. 총리가 사실상 대통령 직무대행 역할을 한다는 취지다.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의 최종 책임이 있는 박 대통령이 2선 후퇴라는 입장을 직접 밝힌다면 정권 퇴진 운동을 하지 않겠다는 게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헌법과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총리의 권한들을 활용하자는 주장이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10일 “국가원수로서의 기능은 대통령이 하고 행정수반으로서의 기능은 총리에게 주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Q. 핵심 쟁점은. A. 결국 인사권. 헌법(87조 1항, 3항)에서 이를 보장하고는 있었지만 사문화되다시피 했다.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처럼 여겨졌던 공무원 인사권을 총리가 행사할 수 있다면 실질적인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총리가 국회와 협의해 국무위원을 인선해 대통령에게 넘기면 대통령은 ‘서명’만 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국무위원으로 국한할 것인지 전체 행정부 인사권을 인정할지는 더 큰 논란이 남아 있다. 정책이나 인사 등 국정 현안이 실패할 경우, 정치적 책임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지, 총리를 추천한 국회로 돌려야 할지도 고민해 봐야 한다. Q. 논의의 전망은. A. 장기화 국면. ‘트럼프 현상’이 변수.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은 정부와 정치권이 예상치 못한 외생변수다. 국정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진다면 야당이 더이상 총리 인선에 대한 논의를 오래 끌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깅리치·줄리아니·크리스티, 트럼프 거물 3인방 백악관 입성 1순위

    깅리치·줄리아니·크리스티, 트럼프 거물 3인방 백악관 입성 1순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내각 인선 작업에 착수하며 정권 인수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행정 경험이 전무한 트럼프로서는 정책의 상당 부분을 각료들에게 의지해야 하는 만큼 누가 장관이 되느냐에 따라 새 행정부의 색깔이 정해질 전망이다. ●17년 상원의원 지낸 세션스 국방장관 거론 의회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선거기간 트럼프를 헌신적으로 도운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등 소위 ‘3인방’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최고의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반도 정책을 주도할 국무장관 후보에는 다양한 의정 경험을 가진 깅리치가 주목받고 있다.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육·해·공군을 통솔할 국방장관으로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정보국(DIA) 국장과 짐 탤런트 전 상원의원, 덩컨 헌터 하원의원 등이 거론된다. 플린은 미군 전력 약화를 여러 차례 경고해 트럼프가 이를 대선 쟁점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다만 그는 군에서 전역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아 ‘군 장성은 전역 이후 7년이 지나야 국방장관에 취임할 수 있다’는 규정에 걸려 있다. 상원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던 제프 세션스도 17년간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활동해 온 경험을 평가받아 국방장관 후보에 올라 있다. ●“트럼프 손잡고 싶다” 민주 샌더스 정부 내 역할 주목 법무장관에는 줄리아니가 유력한 가운데 세션스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진다. 재무장관으로는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인 스티븐 너친과 칼 아이컨 등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월가에서 듄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운영하고 있는 너친은 지난 5월부터 트럼프 캠프의 재무책임자로 활동했다.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아이컨은 “내가 워싱턴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모르겠다”며 입각 거절 의사를 분명히 한 상태다. 백악관 참모진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비서실장 후보로는 앞서 언급한 3인방 외에도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 등이 꼽힌다. 트럼프 캠프를 이끈 켈리앤 콘웨이 선거대책본부장과 스티븐 배넌 최고경영자, 제이슨 밀러 대변인도 백악관에 입성해 트럼프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이번 대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민주당 마이클 샌더스가 “무너져 가는 중산층 가족의 삶을 지키기 위해 트럼프와 손잡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샌더스가 당적을 초월해 새 행정부에서 ‘역할’을 맡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지난 2월 사망한 앤터닌 스캘리아 대법관의 후임을 찾는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데스크 시각] 우리의 사랑이 절실하다/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우리의 사랑이 절실하다/한준규 사회2부 차장

    “잠시만요,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얼마 전 서울 금천구의 한 복지관 취재를 마치고 나오는 길이었다. 복지관에 근무하는 선임 복지사 한 명이 숨을 헐떡이며 쫓아 나와 발걸음을 잡았다. “‘청탁방지법’(김영란법)과 국정 농단 등 사회적인 큰 이슈가 터지면서 복지관에 기부의 손길이 ‘확’ 줄었어요. 지역 기업에 부탁해도 모두가 ‘김영란법 때문에’라면서 도움의 손길을 외면하고 있어요. 올해는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내복 한 벌 사드릴 형편이 안 돼요. 정말 큰일이에요.” 그는 한숨 섞인 하소연을 늘어놨다. 그동안 지역 기업과 주민 후원으로 각종 사업을 했고 어려운 이웃에게 내복과 난방용품을 지원했는데 올겨울은 힘들 것 같아 속상하다고 했다. 김영란법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우리 사회의 관심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가 뒷전으로 밀려났다. 삼성과 현대차, 롯데 등 대기업들도 줄줄이 소환되면서 모든 기부활동 등이 올스톱하다시피 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 대선 결과의 반전으로 우리 경제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안개에 싸인 형국이다. 급변하는 지금 우리에게는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 이번 겨울, 관심 밖이 된 우리 이웃들은 더욱 혹독한 시간을 보내야 할 듯하다. 우리 대표적인 기부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A지부에 접수된 기부액은 3억 900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줄었다. 다른 곳도 사정은 비슷하다. 모금회 관계자는 “각종 사회적 이슈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면서 모금액이 절반 이하로 줄 것 같다”면서 “빨리 우리 사회가 혼란에서 빠져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해마다 연탄에 의지해 추운 겨울을 나는 전국 16만 8000여 가정에 연탄 500여만장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180도 달라졌다. 기부 의사를 밝힌 기업·공공기관 등이 확 줄었다. 서울연탄은행은 지난달 한 달 동안 25만여장의 연탄을 마련했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40여만장보다 37.5%나 준 것이다.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는 “지난해 기부했던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10여곳이 기부를 망설이고 있다”면서 “기업에서 ‘선생님에게 학생이 캔커피를 드리는 것도 걸린다는데, 기부했다가 괜히 꼬투리 잡히고 싶지 않다’며 올해는 그냥 넘어가자고 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더 추워지기 전에 올겨울을 날 연탄을 드려야하는데…”라면서 “어려운 이웃은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하야와 거국내각, 책임총리 등 지금의 국정 마비 상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생각은 없다. 청와대와 여야 정치권도 당리당략에 따라 움직이지 말고 혼란을 막을 수 있는 통 큰 대책을 내놔야 한다. 우리 사회가 정상으로 돌아와서 주변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길이다. 또 김영란법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국가권익위원회’에 맡기지 말고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 ‘대권’을 꿈꾸며 혼란기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잠룡들에게도 한마디 하고 싶다. ‘지지율’에 연연하지 말고 혹시 올겨울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도움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 등을 살피는 게 우선이라고 말이다. 찬바람이 부는 요즘 ‘국민’만 생각하는 ‘지도자’가 더욱 그립다. hihi@seoul.co.kr
  • 김무성 “14년 전 트럼프 당선 예상…현재 트럼프월드 거주”

    김무성 “14년 전 트럼프 당선 예상…현재 트럼프월드 거주”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14년 전에 트럼프의 당선을 예상하고 제 집을 트럼프월드로 이사했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도했다. 김 전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교실 주최 긴급 세미나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한국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같이 말했다. 실제 김 전 대표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아파트 트럼프월드에 거주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본론으로 들어가 “트럼프는 선거기간 내내 우리에게 너무나 큰 걱정을 주는 주장을 많이 했기 때문에 향후 급변할 국제정세에 대한 걱정이 매우 높다”면서 “대통령은 국민 다수가 요구하는 거국중립내각이 빠른시일 내에 구성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목소리를 따라주셔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12일 시국집회가 예고돼있는데 국민의 분노 표출을 억지로 막을 수 없고, 국정 혼란이 계속되면 정말 큰 고통 아닐 수 없다”며 “대통령께선 국정 공백 바로 세우는 것을 최우선으로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에 대해서는 “황교안 국무총리, 유일호 경제부총리,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내각 구성원들은 애국심을 갖고 자리를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리지 말고 업무를 챙겨 국정 전반에 문제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트럼프 관계는? 손학규 “마지막 남은 애국심으로 2선후퇴해야”

    朴대통령 트럼프 관계는? 손학규 “마지막 남은 애국심으로 2선후퇴해야”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0일 “미국의 새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잃은 박근혜 정부를 협상의 파트너로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 이대로는 우리 입장을 개진하지 못한 채 속절없이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면서 “박 대통령은 마지막 남은 애국심으로 하루속히 모든 것을 내려놓고 2선으로 물러서겠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당선은 민주당 공화당을 막론하고 미국의 주류 기득권 세력과 결탁한 기성 정치에 대한 분노의 표시”라면서 “우리의 상황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정치가 기득권 세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국민의 분노는 박근혜 정권 뿐 아니라, 여야 구별 없이 모든 기성 정당을 향해 분출될 것”이라면서 “한국 정치의 새판을 짜는 것이 시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기와 도전에 응전하고 대응해 나갈 준비된 리더십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면서 “비상한 준비로 이 도전을 물리쳐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 국정은 마비상태에 빠졌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비상한 준비로 이 도전을 물리쳐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 국정은 마비상태에 빠졌다. 하루속히 거국비상내각을 구성해 과도정부를 세울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며 “여야 제 정당은 국민의 동의를 얻어 거국비상내각을 구성하고 과도정부를 이끌어야 한다”며 거국내각 수립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선 “朴대통령 밉다고 유고? 통째로 권력 탈취는 안돼”

    박주선 “朴대통령 밉다고 유고? 통째로 권력 탈취는 안돼”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10일 야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행정각부, 내치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관여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면 헌법 질서를 파괴하지 않고 헌법의 규정에 따라서 야권이 주장하는 형태로 내각을 구성도 하고 운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부의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대통령의 전속적 권한은 유고가 발생하지 않는 한 대통령이 행사할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 밉고 대통령에 반대하는 여론이 많다는 이유로 대통령이 유고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의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통령이 군 통수권까지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그 자체가 헌정중단을 초래하는 결과를 빚어지게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국민이 만들어준 정부인데, 대통령이 잘못했으면 법적 절차에 따라서 탄핵을 하든 기소를 해가지고 구속을 하든 하는 것이지, 국민이 만들어준 권력을 선거를 통하지도 않고, 헌법이 개정되지도 않았는데 통째로 권력을 탈취하려고 하는 그런 자세는 맞지 않다고 본다”며 선을 그었다. 박 부의장은 대통령 하야에 대해서도 “하야는 혁명과 쿠데타가 아니고서는 본인 의사에 반해서 하야시킬 수가 없다”며 “헌정중단을 비판하는 상황에서는 비판하는 사람도, 국민도 헌정 질서 내에서, 헌법의 규정 절차에 따라서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묻고 추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야권이 주장하는 거국중립내각을 받아들이겠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 다소 미흡하더라도 대통령이 요청하는 여야 영수회담을 하자고 하면 저는 받아들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신 대통령의 범법사실이 드러나면 탄핵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박 부의장은 “대통령의 범법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 국법 절차에 따라서 탄핵소추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軍 통수권, 계엄권까지 총리에 이양?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

    이정현 “軍 통수권, 계엄권까지 총리에 이양?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대령에게 군(軍) 통수권과 계엄권 등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위헌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표는 법률가인 동시에 전직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국정운영을 해 보신 분으로, 어느 대통령이든 취임 선서를 하면서 헌법을 준수한다고 말하는 것을 잘 알 것”이라며 “그런데 군 통수권과 계엄권까지 국무총리에게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특히 “법률가가 이런 반(反) 헌법적인 것을 정말 진지하게 하자는 것인지 아니면 헌정과 국정을 완전히 중단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인지 꼭 해명을 들어야 할 것”이라며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책임 총리 추천 및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위한 여야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당·청은 진정성을 갖고 국무총리 추천을 국회에 요구한 만큼 이제 문 전 대표를 포함한 야당에서도 진지하게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野, ‘총리 추천’ ‘권한 논의’ 투 트랙 고려해 보라

    청와대와 야권이 비상시국의 수습 방안을 놓고 연일 충돌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추천 총리’ 제안에 대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거부했다. 12일 시국집회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정국이 더욱 격랑 속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야권이 박 대통령의 ‘국회 추천 총리’, ‘총리 내각 통할권’ 제안을 ‘시간벌기용’으로 일축하고 나선 것은 나름 이해가 된다. 대통령의 언급이 아니더라도 헌법에는 “총리는 행정에 관해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할한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으로서는 야권의 주장을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야권 입장에서는 하나 마나 한 얘기를 마치 ‘선심’ 쓰듯 하니 “모호한 말장난만 하실 뿐”(추미애 대표)이라는 반응이 나올 법도 하다. 국민의 눈에는 박 대통령은 국회에 공을 넘기고 어떻게든 국정 주도권을 쥐고 가겠다는 모습으로 비친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에 서 있다. 이런데도 박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만 해도 진솔한 자기반성과 참회가 없어 두 차례 해야만 했다. 총리 추천권도 국회의 권한 등에 대해 명쾌하게 말하지 않아 불필요한 논란만 불러일으키며 야당을 자극하고 있다. 나라의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박 대통령은 권력을 움켜쥘 생각을 버리고 국회와 허심탄회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 정세균 국회의장 말마따나 “대통령이 (권한을) 너무 내려놨다”고 생각할 정도로 대통령은 마음을 비워야 한다. 그것이 대통령이 사는 길이고, 이 나라가 사는 길이다. 야당 역시 마찬가지다. 하야와 2선 후퇴 등 대통령을 향해 압박만 한다면 사태 해결은 난망하다. 비상시국을 조기 수습해야 하는 책무는 야당에도 있다. 대통령의 정상적인 통치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야당이라도 책임의식을 갖고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이번 주말 집회에 100만명이 모인다는 얘기에 솔깃해 민심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며 ‘초강수’만 두다가는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 국민 마음이 대통령을 떠났다고 그 마음이 야당을 향한 것만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위기의 나라를 구하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국정 공백 사태를 막을 방안을 마련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 대통령이 흔들리면 총리가 중심을 잡고 국정을 펼칠 수 있도록 야당은 총리 인선을 피해서는 안 된다.
  • [서동철 칼럼] ‘한국사 국정 교과서’의 새로운 역할

    [서동철 칼럼] ‘한국사 국정 교과서’의 새로운 역할

    지금 ‘한국사 국정 교과서’의 운명은 바람 앞의 촛불이다. 지루한 사회적 갈등 끝에 국정화가 결정됐지만 누구도 ‘생존’을 말하지 못한다. 편찬을 지휘하고 있는 교육부의 계획은 이랬다. 오는 28일 인터넷으로 웹 전시본을 공개해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에 들어가 내년 1월 최종본을 확정하고 3월 새학기 학교 현장에 배포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교육부 내부에서조차 고개를 갸웃거린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최순실 게이트’가 가장 먼저 치명상을 안긴 정책일 수도 있다. 국정화를 밀어붙일 동력은 이미 바닥 아래로 떨어졌다. 게다가 박 대통령은 그제 국회에 새로운 국무총리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총리가 내각을 통할할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을 보장하는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야당이 추천에 합의한 총리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에 힘을 실어 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보는 게 정상이다. 사실 국정 교과서는 박 대통령이 지난 2일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총리에 지명하는 순간 ‘없었던 일’이 될 수밖에 없었다. 김 후보자는 국정화를 반대하는 대표적 인사로 누구보다 소신을 적극 개진해 왔다. 최근에도 일간 신문에 “교과서를 국정으로 획일화하여 강제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칼럼을 썼다. 총리에 지명되고 나서는 한 걸음 나아가 “교과서 국정화라는 게 합당하고 지속될 수 있는지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자의 지명은 사실상 철회됐지만 국정 교과서는 ‘더 높은 산’을 만날 수밖에 없다. ‘최순실 정국’이 어떻게 진전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박 대통령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2선 퇴진’조차 시간문제인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야 3당이 “국회가 총리를 추천해 달라”는 대통령의 제안을 어제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거부한 것은 전혀 없다고 장담할 수만은 없는 불확실성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교육부까지 혹 있을지도 모르는 변수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교과서 국정화 작업에 미련을 갖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 정치적 상황 변화와 관계없이 이제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정책은 접는 것이 옳다고 본다. 과거부터 교과서 국정화 정책이 거센 반발을 부른 것은 학교 교육에서부터 획일성을 강요하는 데 따른 정신적 빈곤의 가속화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굳이 ‘4차 산업혁명’을 거론할 것도 없이 창의적인 상상력과 아이디어 없이는 개인과 국가 모두 최소한의 현상유지조차 어려운 것이 국제사회의 현실이다. 게다가 지금 만들고 있는 한국사 국정 교과서가 보수나 보수 중도의 관점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결국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 교과서를 다시 쓸 수밖에 없고, 이런 나라의 미래는 보나 마나다. 반면 박근혜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추진한 이유 또한 분명하다. ‘소위 ‘좌편향’ 교과서에는 분명히 정부 여당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진보적 흐름이 있다. … 결과적으로 총 8종의 교과서 중 적어도 5종이 ‘좌편향’, 그 채택률은 90%에 가깝다. 보수 성향의 교과서는 단 1종, 채택률은 0%다. 지금의 검인정 체제로는 ‘좌편향’ 일변도의 상황을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만도 하다.’ 김 총리 지명자가 명쾌하게 설명한 칼럼의 일부이다. 그런 점에서 교육부가 편찬한 한국사 국정 교과서에는 결코 작지 않은 의미가 있다. 이 새로운 한국사 교과서의 콘텐츠는 그동안 검인정 한국사 교과서 체제에서 부족했던 보수 또는 중도보수적 시각의 다양성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본다. 교과서 국정화 정책의 포기를 권고했다고 해서 이 교과서의 콘텐츠마저 폐기하라는 뜻일 수 없다. 이 콘텐츠는 어떤 방식으로든 검인정 교과서 시장에 나와야 한다. 그러려면 교육부는 이 교과서 콘텐츠를 완벽할 만큼 정교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이념 논란에 앞서 객관적인 사실조차 엉터리로 기술해 외면받은 교학사 ‘보수 교과서’의 전철을 밟게 해서는 안 된다. 당연히 진보 진영도 과거처럼 새로운 교과서의 학교 현장 진입을 조직적으로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국정 교과서를 반대하며 외쳤던 ‘다양성의 가치’를 스스로 훼손해선 안 된다.
  • “朴대통령 퇴진” 안철수·박원순 함께 촛불 든다

    “朴대통령 퇴진” 안철수·박원순 함께 촛불 든다

    강경 대응 공감… 12일 집회 참석대권 놓고 문재인 견제 해석도 박원순 서울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9일 만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번 회동은 정국 수습책을 논의하는 ‘비상시국회의’ 명목으로 이뤄졌지만 야권 대선 주자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견제하는 성격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박 시장과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50여분간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책임총리 논의는 혼란을 방치할 뿐이며 가장 빨리 혼란을 수습하는 방법은 박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2일 예정된 촛불집회에도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안 전 대표는 여야 지도자회의 구성을 제안했고, 박 시장은 야권의 정치 지도자들이 먼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양측 관계자들이 전했다. 두 사람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안 전 대표가 박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하면서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안 전 대표의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계기로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 탈당 이후 두 사람이 배석자 없이 만난 것도 처음이다. 이 때문에 ‘최순실 정국’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냈던 두 사람이 ‘정치적 협력’을 통해 문 전 대표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시민사회단체와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고유 권한을 거국중립내각에 맡기고 대통령은 손을 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문 전 대표는 총리의 권한에 대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국가정보원과 감사원, 군통수권, 계엄권 또는 사법부나 헌법재판소, 대법원장과 대법관, 헌재소장과 헌법재판관 등 많은 인사권(을 포함해) 전반을 거국중립내각에 맡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촛불집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정치인 문재인으로서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만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됐으나 최근 들어 문 전 대표 측에 합류한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처음으로 동행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손학규 “朴대통령 하야·탄핵 반대… 새 총리는 7공화국 준비”

    손학규 “朴대통령 하야·탄핵 반대… 새 총리는 7공화국 준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거국내각 총리 후보로 오르내리는 중에 8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을 반대”하면서 “새 총리는 7공화국을 준비하는 총리”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순실 게이트’는 모든 권한이 대통령에게 집중되면서 발생한 폐해”라며 “이번 사태는 개헌하라고 하늘이 준 기회”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전남 강진에서 내려오면서 개헌을 목표로 삼았다”며 “대통령 단임제를 쓰는 6공화국을 정리하고 행정부와 의회의 권력을 분산시키는 7공화국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 임명되는 총리는 책임총리가 아니라 7공화국을 준비하는 총리가 돼야 한다”며 “대통령과 야당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7공화국을 준비하기 위한 총리를 임명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자신이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총리를 추천해 달라고 한 것은 진일보한 모습이지만 권한을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박 대통령은 2선으로 물러나고 외치와 내치를 포함해 모든 국정의 권한을 총리에게 넘겨서 과도수반의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은 반대했다. 그는 “하야나 탄핵보다는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안정 속에서 7공화국을 준비해야 한다”며 “7공화국을 준비하는 일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i.co.kr
  • 거론조차 쉽지 않아진 영수회담

    與 “野 요구 이미 전부 수용 대통령 제안 고심하길 바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일 제안한 ‘국회추천 총리’ 카드가 하루 만에 용도 폐기될 상황에 놓였다. 영수회담은 거론조차 쉽지 않다. 야 3당이 9일 “박 대통령의 제안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총리권한 명시가 선행돼야 하고 구체적인 사람 논의는 나중”이라고 입장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총리 권한인 내각 통할권, 각료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 모두를 대통령이 보장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지만, 2선 후퇴를 하지 않겠다는 대통령 의중이 담긴 것으로 야권은 받아들였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이날 회동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국면의 분수령이 될 12일 민중총궐기 대회에 당 차원에서 참여하기로 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껏 토요일마다 진행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 의원들의 개별 참여는 있었지만,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당 차원의 합류를 자제해 왔다. 결국 12일 이전 박 대통령의 2선 후퇴 결단을 끌어내기 위해 압박수위를 끌어올린 셈이다. 야 3당은 박 대통령 거취에 대한 통일된 입장을 도출하지는 않았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각 당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으로 논의를 못했지만 민주당과는 탈당을 요구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일찌감치 ‘하야’ 당론을 모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대통령의 탈당은 물론 총리에게 전권을 부여한 뒤 2선 퇴진을 하지 않는다면 총리 추천 국면으로 넘어가지 않겠다고 못을 박은 셈이다. 이 같은 야당의 대응은 “국회를 ‘총리 추천 게임장’으로 만들겠다는 것”(민주당 김영주 최고위원)이란 인식에서 비롯됐다. 청와대에서 국민 관심을 차기 총리 후보로 돌리고 시간을 벌려는 국면전환용 꼼수라는 시각이다. 다만 야권 일각에서는 역풍에 대한 우려도 공존한다.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여권에서 국정 공백에 대한 ‘거야(巨野) 책임론’을 들고 나올 텐데 마냥 외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야당 요구를 예외 없이 수용했는데 더 어떻게 하자는 거냐”면서도 “야당 내부 사정도 있는 것 같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진정성을 갖고 행정수반으로서의 기능을 총리에게 위임하겠다고 한 만큼 야당도 고심하길 바란다. 새누리당의 거국중립내각 제안은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회 추천 총리’ 내정 다시 원점… “야당 설득할 해법 강구”

    ‘국회 추천 총리’ 내정 다시 원점… “야당 설득할 해법 강구”

    한광옥 비서실장·허원제 정무수석 野와 물밑 접촉하며 접점 모색 중 야 3당이 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추천 총리 수용 제안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힘에 따라 청와대는 고민에 빠진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거국중립내각을 운영하겠다는 제안마저 야당이 거부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서 “당장 어떤 대응을 하거나 행동을 취하기보다는 야당을 설득하기 위한 해법을 강구해 보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야당과 계속 협의하겠다는 자세”라면서 “여야 영수회담 성사를 위해 계속 노력하는 것도 그런 자세의 일환”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한광옥 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 등을 통해 물밑에서 야당을 설득하며 접점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배성례 홍보수석은 국회가 총리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지체 없이 임명해 거국중립내각의 취지를 살려 나가겠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배 수석은 “총리에게 강력한 힘을 드리고 능력 있고 좋은 분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지체 없이 빨리 임명하겠다는 뜻”이라면서 “국회에서 총리를 빨리 추천해 주셔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는 간절한 호소”라고 했다. 이어 “거국중립내각은 헌법에 없는 언어지만 그 권한을 총리에게 드려 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대통령 말씀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총리의 권한인 내각 통할권, 각료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 모두를 앞으로 총리가 강력하게 행사하는 것을 대통령이 확실히 보장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청와대가 이처럼 총리 권한 강화를 설파하고 나선 것은 전날 박 대통령이 총리의 권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을 놓고 야당을 중심으로 “대통령이 2선 후퇴를 거부하고 여전히 권력을 놓지 않으려 한다”는 의심이 일자 이를 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날 청와대의 설명에서도 박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의미하는 표현은 없었다. 한 관계자는 대통령의 권한 이양과 2선 후퇴가 명확하지 않다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협치한다는 것”이라고만 답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손학규 전 대표, “박 대통령 하야·탄핵은 반대”

    손학규 전 대표, “박 대통령 하야·탄핵은 반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거국내각 총리 후보로 오르내리는 중에 8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을 반대”하면서 “새 총리는 7공화국을 준비하는 총리”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순실게이트’는 모든 권한이 대통령에게 집중되면서 발생한 폐해”라며 “이번 사태는 개헌하라는 하늘이 준 기회”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전남 강진에서 내려오면서 개헌을 목표로 삼았다”며 “대통령 단임제를 쓰는 6공화국을 정리하고 행정부와 의회의 권력을 분산시키는 7공화국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 임명되는 총리는 책임총리가 아니라 7공화국을 준비하는 총리가 돼야 한다”며 “대통령과 야당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7공화국을 준비하기 위한 총리를 임명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자신이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자리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총리를 추천해달라고 한 것은 진일보한 모습이지만 권한을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박 대통령은 2선으로 물러나고 외치와 내치를 포함해 모든 국정의 권한을 총리에게 넘겨서 과도수반의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 대표는 박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은 반대했다. 그는 “하야나 탄핵보다는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안정 속에서 7공화국을 준비해야 한다”며 “7공화국을 준비하는 일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원대에서 열리는 자신의 저서인 ‘나의 목민심서 - 강진일기’ 북 콘서트 참석을 위해 청주를 방문했다. 글·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i.co.kr
  • 손학규 “박 대통령 애국심 있다면 모두 내려놔야”

    손학규 “박 대통령 애국심 있다면 모두 내려놔야”

     국회가 추천하게 될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적 요구에 따라 겸허한 마음으로 (모든 권한을) 내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대통령 자신이 이 나라를 책임지겠다는 애국심이 있다면 내려놓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자신이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언론의 설일 뿐”이라며 “정치적 장에서 거론되는 것이 아니고 당 차원에서 총리 후보를 선정하는 데 따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그에 대한 답변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앞서 김병준 후보자가 지명되기 전 여야 합의를 전제로 한 거국중립내각 총리를 맡을 뜻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 임명될 총리의 역할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명에 따라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가 아니고 대통령의 실질적 권한을 이어받아 7공화국 준비하는 과도정부의 수반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오후 서원대에서 열리는 자신의 저서인 ‘나의 목민심서 - 강진일기’ 북콘서트 참석차 청주를 찾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차은택 귀국…유진룡 “대통령, 순수한 마음으로 모금했어도 불법”

    차은택 귀국…유진룡 “대통령, 순수한 마음으로 모금했어도 불법”

    ‘비선실세 국정농단’ 파문의 장본인 중 하나인 차은택씨가 귀국한 가운데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재단 모금 관여를 비판하고 나섰다. 대통령이 원하는 사업에 예산을 몰아주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7일 오후 국민대에서 열린 대학원 과목 ‘공공책임과 윤리’ 강의에서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이날 강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미르·K스포츠재단 허가만 내준 것이라고 발뺌하지만 최순실·차은택이 재단의 돈을 사유화하고 유용한 것을 감시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며 “공무원들이 자기에게 위임된 권한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불법을 방조하거나 심지어 이득을 취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 전장 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재단 모금 관여를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이 순수한 마음으로 기업으로부터 모금을 했더라도 명백한 불법"이라며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의 막장, 우리 사회의 바닥, 우리 사회의 민낯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유 전 장관은 ”대통령이 원하는 사업에 공무원이 예산을 몰아주는 상황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초대 문체부 장관이다. 그러나 세월호 당시 국무회의에서 내각 총사퇴를 발언한 것 등이 문제가 돼 2014년 7월 이례적으로 면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전속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우상호 “대한민국 군사정보 일본에 바치는 것”

    ‘속전속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우상호 “대한민국 군사정보 일본에 바치는 것”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야권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9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4년 전 국민의 강한 반대로 무산한 데다가, 일본으로부터 받을 군사정보는 없고 오히려 대한민국의 군사정보를 일본에 바치는 것”이라면서 “도대체 이게 왜 북한 핵무기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냐”며 비판했다. 이어 “한미 군사동맹강화는 북핵문제 해법이 될 수 있으나, 어떻게 대한민국 군사정보를 송두리째 주는 게 북핵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인지, 왜 이런 짓을 하는 것인지, 국방부와 정권에 대해 정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국방부가 국정혼란을 틈타 ‘한일군사정보협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과거사에 대한 사과가 전제되지 않는 한일군사정보협정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 국방부는 당장 군사정보협정 실무 협의를 중단하고, 거국내각 구성 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 협정을 체결한다면 박근혜는 대통령 아닌 일본의 간첩”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퇴진요구를 받는 박 대통령이 이 와중에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우리를 침략했고, 독도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사실상 적국인 일본에 군사정보를 무한제공하는 이런 협정을 체결하려고 했다는데, 이 내용을 보면 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의 간첩”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한국과 일본 정부는 9일 서울에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위한 2차 과장급 실무협의를 개최한다.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1차 실무협의 내용을 검토하고 이날 회의를 통해 실무적인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희룡 “총리가 내각 통할? 원래 총리 권한…대통령 다 내려놓아야”

    원희룡 “총리가 내각 통할? 원래 총리 권한…대통령 다 내려놓아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9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무총리가 내각을 통할하도록 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최순실 사건과 관련해 “정말 집권여당의 한 일원으로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국정 통할하는 것은 기존의 총리도 다 가지고 있는 권한이이에요”라며 “그동안 대통령들이 그걸 완전히 빈껍데기로 만들어서 그런 거지, 이미 있던 것을 보장하겠다는 것이 뭐냐? 그 범위와 구체적인 보장, 이 부분에 대해서 당연히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는 거죠”라고 밝혔다. 또 “우리 헌법에 대통령이 직접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라면서 “외교사절에 대해서 신임성을 재정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은 대통령이 직접 할 수밖에 없거든요. 국가원수의 권한은 국무총리가 할 수가 없어요”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대신 행정부를 통할하는 것은 그게 국방행정이든 외교행정이든 이런 부분까지 사실 지금 대통령이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권위와 국민의 신뢰가 있느냐? 이 부분에서 저는 매우 심각한 상태고요”라면서 “(대통령이) 내려놓을 수 있는 건 다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위해서 그렇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