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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각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선 그은 靑

    “개각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선 그은 靑

    코로나 진정 땐 내각·靑 참모 개편 전망 청와대는 6일 개각이나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현시점에서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압승 이후 21대 국회 원구성이 이뤄지는 다음달쯤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코로나19 사태와 경제위기 극복에 국정동력을 쏟아부어야 할 시점에서 불필요한 논란과 공직사회의 동요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언론의 개각 관측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이처럼 선을 그은 것은 이례적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현재’에 무게를 두지 말고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데 방점이 있다”면서 “오늘부터 (개각을) 검토해도 추천과 검증, 국회 인사청문 과정까지 포함하면 두 달은 걸린다. 다음달 개각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도 “개각과 맞물려 있는 건데 마찬가지로 사실이 아닌 걸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6월 개각설’은 일단락됐지만, 코로나19의 경제·사회적 여파가 잦아들고 21대 국회가 궤도에 오르는 시점에서 내각과 청와대의 연쇄개편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원년 멤버’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2018년 9월~) 등 경제·사회부처 ‘장수 장관’들이 대상으로 꼽힌다. 원년 멤버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나 2년 가까이 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교체설도 끊이지 않지만, 남북관계 변수는 물론 청와대 국가안보실 개편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필요에 따라 원포인트 인사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대통령은 인사로 국면 전환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당내 불출마자, 낙선자 등 입각 수요가 있겠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정원 “김정은 공개활동 역대 최소…심장 시술·수술 없었다”

    국정원 “김정은 공개활동 역대 최소…심장 시술·수술 없었다”

    ‘건강이상설’ 공식 부인…“정상 국정운영” 김정은 올해 공개활동 예년보다 66% 감소내부 전열 재정비와 코로나19 영향 때문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심장 관련 시술이나 수술 등을 받지 않았다며 ‘건강이상설’을 공식 부인했다. 국정원은 올해 들어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크게 줄었지만 이는 내부 전열 재정비와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6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현안 보고에서 김 위원장 동향과 관련해 “적어도 심장 관련 시술이나 수술 등을 받은 것은 없었다고 판단한다”면서 “공개 활동을 안 할 때도 정상적으로 국정운영을 해왔다”고 밝혔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은 이 자리에서 “올해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횟수가 5월 6일 현재 17차례로 예년 동기 평균(50회)과 대비해 66% 감소한 역대 최소 수준”이라면서 “김 위원장이 군 전력과 당정회의를 직접 챙기는 등 내부 전열 재정비에 집중하고, 코로나가 겹쳐 공개 활동이 대폭 축소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위원장이 5월 1일, 20일 만에 활동을 재개하면서 올해 첫 현지 지도를 했던 순천인비료공장에 참석한 것은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보내고 자력갱생의 자신감을 주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한때 ‘위중설’, ‘사망설’까지 나돌았지만 3주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모습이 지난 2일 공개돼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켰다. 그렇지만 심장 시술·수술설 등은 계속 이어지기도 했다. 국정원은 이날 보고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적어도 지금 나온 그런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적어도 심장 관련된 건강 이상은 없다”면서 “만약 그 정도라면 아무리 가벼운 수술이라도 북한 지도자니까 4~5주 정도는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북한 코로나19 발병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국경봉쇄 장기화되며 경제 전반 어려움 가중평양서 생필품 사재기…물가 급등세는 진정 국정원은 북한의 코로나 발생 가능성과 경제 동향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최대 현안인 코로나 방역과 물가 대책 수립, 군기 확립을 지시했다. 북한이 지금까지 코로나 감염자 0명 입장을 견지하지만, 1월 말 국경 봉쇄 전에 북중 간 인적교류가 활발했다는 점에서 발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은 확진진단 장비와 시설,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초기부터 봉쇄, 해외 입국자 격리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국정원은 “국경봉쇄가 장기화되며 북한 생활과 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판단한다. 조미료·설탕 등 가격이 급등하고 달러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수입 식료품 가격으로 평양시민이 생필품 사재기에 나서 백화점과 상점에 인파 나서고 줄서기가 발생했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북한 내각과 보안성을 중심으로 식료품 긴급수입, 매점매석 방지 등 다양한 물가 안정화 조치를 해서 급등세가 진정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뉴질랜드·호주 간 여행 재개될까… 안전지대 ‘트래블 버블’에 쏠린 눈

    뉴질랜드·호주 간 여행 재개될까… 안전지대 ‘트래블 버블’에 쏠린 눈

    국경 개방 성공 땐 각국 벤치마킹할 듯 코로나19로 전 세계 여행이 중단된 가운데 뉴질랜드와 호주가 양국 간 여행을 허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경 개방은 각국의 봉쇄 조치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완화할 수 있는 단계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의 구상에 관심이 집중된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5일(현지시간) 호주 코로나19 비상내각회의에 화상을 통해 참석해 양국 간 여행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뉴질랜드·호주 간 여행 재개 구상은 이른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이라고 불린다.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양국 사이에 놓인 태즈먼해(海) 양쪽을 오갈 때 일종의 ‘여행 안전지대’를 마련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던 총리는 이날 호주 내각회의에서 “(호주 외에) 다른 국가들에는 당분간 국경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국 간 여행을 재개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양국 간 이동에 적극적인 이유는 이들이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당장 호주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관광산업에서 뉴질랜드는 중국과 함께 가장 많이 호주를 찾는 국가 1·2위에 꼽힌다. 여기에 양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점도 양국 간 봉쇄 해제가 적극적으로 논의되는 배경이 됐다. 이날 현재 호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뉴질랜드는 0명이며, 특히 뉴질랜드는 4일에는 신규 확진자조차 나오지 않았다. 호주·뉴질랜드는 양국 간 국경 개방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다른 남태평양 국가·섬에도 ‘트래블 버블’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트래블 버블’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국가 간 이동 방법이 될지 세계 각국도 주목하고 있다. 뉴질랜드와 호주의 실험이 성공할 경우 다른 나라들도 같은 모델을 잇따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캐나다 동부 뉴브런즈윅주도 ‘트래블 버블’과 비슷한 모델을 검토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포한 뉴질랜드와 같은 수준이 아니면 국경 봉쇄를 해제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前도쿄도지사 “전국 비명… 이대로 가면 폭동”

    前도쿄도지사 “전국 비명… 이대로 가면 폭동”

    오기 명예교수 “총리 회견 실망 또 실망” 저명인사들 ‘아베 코로나 대응’ 맹비난코로나19 방역 및 경제위기 대응 과정에서 헛발질을 거듭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한 각계각층의 비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일본 사회에 일정 수준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사들이 전에 없는 강도의 발언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여과 없이 쏟아내고 있다.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지사는 지난 4일 트위터에 아베 총리의 ‘긴급사태’ 연장 선언과 관련, “전국에서 비명이 들리고 있다. 이대로 가면 민중봉기나 폭동이 일어날 것 같다”고 적었다. ‘전 국민 10만엔(약 114만원) 지급’ 등 정부 대응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현실을 꼬집으며 한 말이다. 그는 아베 총리 1차 집권기인 2007년 방역정책 주무부처 수장인 후생노동상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아베 정권은 2012년 12월부터 7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국민들은 도탄에 빠져 있다. 이 나라는 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개탄하기도 했다. 방송인·교육평론가로 유명한 오기 나오키(73) 호세이대 명예교수는 지난 4일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 연장 발표 직후 가진 기자회견의 알맹이 없음을 비판했다. 그는 ‘총리 회견에 실망 또 실망’이라는 블로그 글에서 “이렇게 새로운 것도 설득력도 없는 기자회견을 하다니 아베 총리가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아베 총리에게 불편한 말은 해주지 않고 있어서 그가 바깥세계를 못 보게 된 것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인 히라노 게이치로는 아베 정권이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긴급사태’ 관련 조항을 삽입하는 방향의 개헌 논의를 들고 나온 데 대해 지난 3일 트위터에서 “지금의 정부가 독재적 권력을 가졌다면 얼마나 무서운 일이 됐을 것인지 뼈저리게 느낀다”며 바꿔야 할 것은 헌법이 아니라 아베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우익논객인 구라야마 미쓰루 같은 사람도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자민당과 관료들이 수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아베 총리와 자민당이 국민에게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자신들의 무능력과 무기력을 사과한 적이 있는가”라며 상황 종료 후 아베 내각의 퇴진을 약속하지 않으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일본 아베, 긴급사태 연장 대국민 사과 “애끊는 심정”(종합)

    일본 아베, 긴급사태 연장 대국민 사과 “애끊는 심정”(종합)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사태를 연장하게 된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 아베 총리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전국 긴급사태 선언의 연장이 결정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당초 예정한 1개월로 긴급사태 선언을 끝내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소규모 사업자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경영환경에 놓인 고통은 뼈아프게 알고 있다”며 “긴급사태를 1개월 계속하는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은 단장(斷腸·애끊는)의 심정이다. 내각 총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재차 사과했다. 아베 총리의 대국민 사과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소극적인 대응으로 뒤늦게 일본에서 감염자가 급증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7일 뒤늦게 도쿄 등 7개 도부현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같은 달 16일 긴급사태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당초 긴급사태 선언 기한은 이달 6일까지였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목표한 수준으로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이달 31일까지로 25일간 연장됐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하루에 100명이 넘는 사람이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를 그 수준 밑으로 줄여야 한다”며 하루 확진자 목표치로 100명 미만을 제시했다. 일본 내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200~300명대로 지난달 중순 500명 수준에 비하면 줄었지만, 여전히 일본 정부의 목표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긴급사태 연장과 함께 코로나19 ‘기본적 대처 방침’을 개정해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도쿄도 등 13개 ‘특정 경계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는 대인 접촉의 80% 감축을 계속 요청하기로 했다. 감염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나머지 34개 광역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외출 자제와 시설 사용 제한을 일부 완화해 사회·경제활동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규모 행사 개최를 허용하고, 상업시설 등의 휴업 요청도 지자체가 각자 실정에 맞게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 정부는 또한 공원과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은 감염 방지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NHK 보도에 따르면 4일 176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돼 이날 오후 8시 기준 일본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5965명이 됐다. 도쿄에선 이날 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4655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로 죽다 산 영국 총리, 여섯째 아이 의사이름 붙여

    코로나로 죽다 산 영국 총리, 여섯째 아이 의사이름 붙여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을 당시 상태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했다고 털어놨다. 영국 내각은 존슨 총리의 사망을 대비해 비상계획까지 세울 정도였다. 존슨 총리는 3일자 ‘더 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런던 세인트토머스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존슨은 처음 런던 다우닝가의 총리관저에서 자가격리를 할 때 병원으로 옮기라는 참모들의 건의를 거부했다고 한다. “영상 연결로 회의를 하는 등 계속 일을 하고 있었기에 입원을 거부했는데, 극심한 피로를 느꼈다. 그때 병원에 가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가기 싫었다. 그렇지만 그들(참모들)은 매우 단호했고, 돌이켜보면 그들이 나를 입원시킨 것은 옳은 일이었다” 존슨은 세인트토머스 병원에 지난달 5일 입원해 산소공급장치를 통해 계속 산소를 공급받다가 상태가 악화해 다음 날 중증치료병상(중환자실·ICU)으로 옮겨졌다. ICU에서 집중치료를 받을 때는 한때 상태가 더 악화해 의료진이 기관 내 삽관 등 침습적 인공호흡 방식을 논의하기도 했다. 존슨은 “기관 내 삽관을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의사들의 의견이 50대 50으로 갈라지는 나쁜 순간이 찾아왔다”며 “그들이 ‘스탈린 유고’와 비슷한 시나리오를 세웠다”고 털어놓았다. 내각이 총리 유고 시 비상계획을 마련한 것을 두고 구소련을 철권통치했던 이오시프 스탈린(1879~1953) 사망 당시를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존슨은 사흘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뒤 총리 지방관저인 체커스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지난달 27일 업무에 복귀했다. 그는 업무 복귀 이틀 뒤 태어난 아들에게는 자신의 치료를 담당한 세인트토머스 병원 중환자실 의사 닉 프라이스와 닉 하트의 이름을 따 니컬러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존슨이 약혼녀 캐리 시먼즈(32)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정식 이름은 윌프레드 로리 니컬러스 존슨이다. 한편 영국의 코로나 사망자 수가 2만 8446명으로 이탈리아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의 코로나 사망자 숫자는 2만 8710명이다. 마이클 고브 국무조정실장은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봉쇄조치가 해제되더라도 생활에 일정한 제약이 따를 것이라면서 “예전의 정상적인 상황으로의 즉각적인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슈퍼마켓 및 약국 등 필수 영업장을 제외한 모든 가게의 영업 중단, 2명 이상 모임 금지, 필수적인 경우 외 이동금지 등의 봉쇄조치를 시행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정은 바로 옆 김여정 ‘백두혈통’ 위상 확인

    김정은 바로 옆 김여정 ‘백두혈통’ 위상 확인

    사망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평안남도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덕훈 당 중앙위 부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김 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 김 제1부부장은 김덕훈 부위원장보다 김 위원장에게 가까운 자리에 앉아 백두혈통의 정치적 위상을 확인시켰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김정은 바로 옆 김여정 ‘백두혈통’ 위상 확인

    김정은 바로 옆 김여정 ‘백두혈통’ 위상 확인

    사망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평안남도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덕훈 당 중앙위 부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김 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 김 제1부부장은 김덕훈 부위원장보다 김 위원장에게 가까운 자리에 앉아 백두혈통의 정치적 위상을 확인시켰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북한, 김정은 걸어서 입장하는 모습 영상으로 공개

    북한, 김정은 걸어서 입장하는 모습 영상으로 공개

    북한이 20일 만에 공개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상도 공개해 그간 쏟아진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조선중앙TV는 2일 오후 3시쯤 정규방송 첫 순서로 김 위원장이 참석한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소식을 약 15분 분량의 영상과 함께 내보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걸어 다니거나 서서 대화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담겼다. 그는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와 환호하는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또 주석단에 앉은 뒤 김재룡 내각 총리 등 간부들과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준공 테이프를 자른 후에는 손뼉을 치기도 했다. 준공식이 끝나고 공장 시설을 둘러볼 때도 김 위원장은 계단을 내려가는 등 거동에 불편함이 없는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이 살이 찌고 피부가 다소 탄 것 같다는 견해도 나왔다. 앞서 공개 활동이 중단되자 일각에서는 그가 원산에서 승마나 제트스키 등 야외활동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북한, 김정은 걸어서 입장하는 영상 공개

    [속보] 북한, 김정은 걸어서 입장하는 영상 공개

    북한이 20일 만에 공개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상도 공개해 그간 쏟아진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조선중앙TV는 2일 오후 3시쯤 정규방송 첫 순서로 김 위원장이 참석한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소식을 약 15분 분량의 영상과 함께 내보냈다. 이날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걸어 다니거나 서서 대화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담겼다. 그는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와 환호하는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또 주석단에 앉은 뒤 김재룡 내각 총리 등 간부들과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준공 테이프를 자른 후에는 손뼉을 치기도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확진자 제로? 금기어 오른 ‘코로나’ 말하면 잡혀간다...철권통치의 민낯

    확진자 제로? 금기어 오른 ‘코로나’ 말하면 잡혀간다...철권통치의 민낯

    자칭 ‘코로나19 청정국’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통령이 감염 위험 속에서도 국경일 행사를 강행했다. 자유유럽방송(RFE)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의 국제승마스포츠단지에서 ‘말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고 전했다. 말 애호가로 잘 알려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아름다운 말 선발대회와 경마대회 등 각종 행사를 진두지휘하며 권력을 과시했다. 관중석에는 단체복을 입은 응원단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었다. RFE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날 모든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외신기자와 외교관 등을 초청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투르크메니스탄은 3월 일시적 봉쇄 외에는 별다른 방역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제로’(0)라며 지난달 초에는 국내 축구리그를 재개하는 등 봉쇄령을 해제했다. 그러나 국경없는기자회(RSF)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주장이 사실과 다를 가능성에 주목했다. 2006년 첫 취임 후 15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는 대통령의 철권통치가 정보의 은폐를 불러일으켰을 거란 관측이다.국경없는기자회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공공장소에서 코로나19를 언급하는 것을 금지했다. 코로나 관련 대화를 나누거나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적발되면 사복경찰에게 끌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나 병원, 직장 등에 배포하는 책자에서도 코로나19가 삭제됐다. 언론 보도에서도 코로나19라는 표현이 사라졌다.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통신사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3월이 마지막이다. 의사들에게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역시 은폐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르크메니스탄의 폐쇄적인 독재 체제와 더불어 지리적으로 중국과 이란 사이에 위치한 점 역시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보고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뚱딴지같은 발언으로 불안 여론 잠재우기에 나섰다. 지난 3월 13일 코로나 관련 내각회의에서는 “하말라라는 야생 약초를 태우면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파괴될 것”이라고 말해 빈축을 샀다. 치과의사 출신인 그는 “수천 년 동안 우리 조상들은 중독과 싸우며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국가적인 방법을 개발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민 건강은 안중에도 없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기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달 26일 국민을 동원해 ‘말의 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르고야 말았다.물가상승 등 기존의 경제적 어려움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친 마당에 각종 말 작품을 출품해 선정된 작가에게는 현금을 지급했고, 아름다운 말 선발대회 우승마의 주인에게는 아우디 Q8을 수여했다. 자유유럽방송에 따르면 2006년 취임 후 네 번째 임기를 맞은 대통령은 현재까지 최소 6억8000만 달러(약 8289억 원)를 말산업에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거짓’ 확인된 김정은 위중설...인포데믹 대책 어쩌나

    ‘거짓’ 확인된 김정은 위중설...인포데믹 대책 어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여한 사진이 2일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되면서 위중설과 건강이상설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전날까지도 ‘지난주에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왜곡된 정보가 전염병 처럼 퍼진 ‘인포데믹’ 현상을 막기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대북 정보에 대해선 분명한 근거를 토대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노동절을 맞아 평안남도 순천린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고 공장 여러 곳을 돌아봤다고 2일 보도했다. 순천린비료공장은 김 위원장이 지난 1월 올해 첫 현지지도로 방문해 경제 제재를 자력갱생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한 장소다. 공개된 사진 속 김 위원장은 마지막 공개 행사였던 지난달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준공식에서 붉은 테이프를 자르기도 했다.특히 김 위원장의 후계자설이 제기된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김재룡 내각 총리 등 간부들과 공사 현장 참관에 동행했다. 미국 CNN 방송이 지난 21일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수술 뒤 위중한 상태일 수 있다는 첩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한반도 주변국이 들썩인 김 위원장 위중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그동안 정부는 김 위원장과 관련 특별한 동향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청와대는 지난 23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특이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축전 교환, 감사 인사 등 동정 보도를 계속한 것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위중설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도리어 북한이탈주민 출신 21대 국회 당선자인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자와 지성호 당선자가 대북 소식통을 근거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지속적으로 발신하면서 혼란은 계속됐다. 태 당선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고 했다. 지 당선자는 지난 1일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며 “심혈관 질환 수술 후 지난 주말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대북 소식통을 근거로 한 건강이상설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태 당선자와 지 당선자 발언을 놓고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북한 소식통 정보는 대다수가 북중 접경지역을 통한 것인 만큼 북한 지도부의 중요 정보는 알기 어렵다는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가짜 뉴스가 안보 불안을 야기하는 커넥션을 끊어야 한다”며 “탈북자 출신 당선자를 통해 가짜 뉴스를 제작하고 생산 유포하는 세력들이 당선자들을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탈북자, 외신, 인터넷 매체, 보수 단체 등 건강이상설 유통과정을 짚어보고 고의성과 조작성 등 세밀하게 문제점을 살펴 봐야 한다”며 “가짜 뉴스가 남북 관계과 대북 정책 등 여러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으로 우리 사회에 경제 안보 사회 등 여러 분야에 불필요한 혼란과 비용이 초래됐다”며 “앞으로도 북한과 관련한 정보에 대해선 분명한 근거를 토대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20일 만에 웃으며 등장한 김정은…청와대 “정부 파악 맞았다”

    20일 만에 웃으며 등장한 김정은…청와대 “정부 파악 맞았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 소식을 20일 만에 전함으로써 그의 신변을 둘러싼 온갖 억측을 잠재운 가운데, 줄곧 “특이 동향이 없다”고 했던 청와대는 “파악한 대로”라는 입장을 전했다.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2일 오전 첫 뉴스로 김 위원장의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소식을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 간부들과 공장 내부를 둘러보는 사진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준공식에서 붉은 테이프를 자르고 주변의 간부들에게 뭔가 지시를 하며 건강한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평양에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뒤 모습을 감췄다. 특히 나흘 뒤 조부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집권 후 처음으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건너뜀으로써 건강이상설에 불을 지폈다. 이틀 뒤 국내 전문가가 그의 건강 이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같은 달 20일에는 국내 보수 성향의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김 위원장이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의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건강이상설이 본격적으로 확산했다. 다음 날 미국 CNN방송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신변이상설을 보도하면서 세계가 들썩였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는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으며 김 위원장이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이 체류 중인 곳으로는 휴양시설이 있는 강원도 원산이 지목됐다. 이러한 가운데 탈북민 출긴인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은 지난 28일 CNN과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1일에는 탈북자 출신인 미래한국당 지성호 국회의원 당선인의 “김 위원장 사망 99% 확신”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을 통해 ‘깜짝 재등장’함으로써 그간 제기된 다양한 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북한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한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뜻이었다. 과거에도 김 위원장이 20일 가까이, 혹은 그 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김정은 사망설‘을 제기해 온 측은 비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망설·건강이상설 김정은 20일 만에 비료공장 준공식에

    사망설·건강이상설 김정은 20일 만에 비료공장 준공식에

    사망설,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영국 BBC와 미국 CNN도 긴급 속보를 타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지난달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일각에서는 사망설까지 주장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번 준공식 참석을 통해 그동안 제기되던 건강이상설을 불식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방송은 “주체비료생산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전했다. 방송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장에 나오셨고, 몸소 준공테이프를 끊으셨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완공된 공장을 돌아보며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크나큰 노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현대적인 인비료공장이 일떠섰다는 보고를 받으시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 농업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당이 제시한 알곡 고지를 점령하는 데 전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순천인비료공장은 당 정책 절대신봉자들이 군민일치의 단결된 힘으로 창조한 자랑스러운 결실”이라고 공사 참여자들을 치하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유고 시 후계를 잇는다고 일부 언론이 억측을 늘어놓은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박봉주·김덕훈·박태성 당 부위원장, 조용원 당 제1부부장 등 노동당 간부들이 참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다만 권력 2인자인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수행자 명단에서 보이지 않았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북한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아직 그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그에 관해 이야기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살아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관련 취재진 질문에 “무슨 일이 진행되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도 “나는 그저 지금 당장은 김정은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면밀하게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러시아 총리, 화상 회의 도중 “저 코로나 걸렸답니다”

    러시아 총리, 화상 회의 도중 “저 코로나 걸렸답니다”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코로나19 감염벨로우소프 제1부총리 총리 대행 30일(현지시간)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5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슈스틴 총리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앞서 받았던 코로나19 검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사실을 방금 통보받았다”고 보고했다. 미슈스틴은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제1부총리에게 총리 권한 대행을 맡기겠다고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벨라우소프 제1부총리를 총리 권한 대행으로 하자는 제안을 지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미슈스틴 총리의 쾌차를 빌었다. 그에게 벌어진 일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코로나19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총리와 직접적 접촉을 해 온 내각 장관이나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날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10만649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망자는 1073명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오늘의 눈] 180석을 준 시민의 뜻/김민석 국제부 기자

    [오늘의 눈] 180석을 준 시민의 뜻/김민석 국제부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온갖 부패와 비리 혐의에 대해 수사의 칼끝이 목에 닿을 무렵 가까스로 총리직을 연장하게 됐다. 네타냐후의 부정부패나 정치 성향, 이번에 구성된 연립 내각이 협치인지 야합인지를 떠나 연속으로 10년 넘게 집권을 허락할 정도로 오랜 시간 그를 사랑해 준 이스라엘의 표심은 흥미롭다. 이스라엘 국민은 1년 새 세 번이나 총선을 치르면서도 네타냐후에게 한 번도 과반 의석을 주지 않았다. 그렇다고 다른 당의 손을 완전히 들어 주지도 않았다. 대신 어떤 정파든 상대 당에 손을 내밀어야 연립 정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판을 짰다. 네타냐후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맹비난하던 정적에게 거듭 손을 내밀었고, 그 결과 일단은 총리직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영국의 경우도 보리스 존슨 총리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지난해 총선 결과만 생각해 보자. 국민 투표가 아닌 당원 투표로 총리가 된 존슨은 ‘노딜’(합의 없는)과 온갖 꼼수를 불사하며 브렉시트를 추진했지만, 당내 반란파와 야당인 노동당이 연대한 하원의 벽에 번번이 막혔다. 구석에 몰린 존슨은 마지막 카드로 조기 총선을 꺼내 들었다. 자만했던 노동당의 예상을 깨고 총선은 보수당에 역사적인 완승을 안겨 줬다. 반란파를 몰아내고 하원을 장악한 존슨은 멈춰 있던 브렉시트 승인안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이행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이혼 서류엔 도장이 찍혔다. 선거에서 개인은 모두 다른 마음으로 투표하지만, 결과는 늘 하나의 메시지를 던진다. 이스라엘의 표심은 이제 분열과 다툼을 멈추라는 것이었고, 대연정 아니면 정부를 구성할 수 없는 결과를 거푸 냈다. 영국 유권자들은 지긋지긋한 브렉시트 교착 상태를 어서 끝내라고 여당에 호통쳤다. 그런 메시지를 선거 전에 미리 파악하면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의 표를 끌어당길 수 있다. 정치권이 ‘~심판’이니 ‘~평가’니 하며 구도를 그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180석이라는 어마어마한 의석을 여당에 안겨 준 대한민국 유권자의 심경도 맥락은 비슷했던 것 같다. ‘바꾸라’는 신호를 야당은 정부, 여당 심판으로 잘못 이해했다. 실은 다 미운데 여당이 정부와 함께 칼자루를 쥐고 싹 다 바꿔 버리라는 얘기였다. 지난 15일은 어느 때보다 투표하기 어려운 선거였다. 과정은 돌아보기에도 화가 치미는 난장판이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각 정당은 누가 더 못하나, 누가 더 웃기나 경쟁했다. 어디에도 표 줄 곳이 없다는 사람이 수두룩했다. 청산하고 개혁할 게 너무 많아 제목만 읊어도 지면을 채울 정도다. 뭘 바꿀지는 이제 여당 손에 달렸다. 그러라고 180석이나 줬고, 국민은 이미 준 걸 이제 어찌할 수도 없다. 21대 국회가 의석수만큼이나 성과도 역사적이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게 선거 과정에서 저지른 참담한 잘못에 용서를 구하는 유일한 길이다. shiho@seoul.co.kr
  • 총선 보도 균형·공정성 잘 살려… ‘코로나19’ 단순 정보 전달 아쉬워

    총선 보도 균형·공정성 잘 살려… ‘코로나19’ 단순 정보 전달 아쉬워

    서울신문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회의를 열지 못한 지난 2월, 3월부터 총선이 치러진 4월까지 주요 보도를 주제로 28일 제126차 서면 독자권익위원회를 개최했다. 김만흠(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위원장을 비롯해 심훈(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전략연구실장), 박준영(변호사),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김준일(뉴스톱 대표), 유승혁(경희대 언론정보학과 4학년) 독자권익위원이 참여했다. 균형감 있는 선거 보도, 탐사기획부의 ‘법에 가려진 사람들’ 연속 보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코로나19 보도와 관련 팩트 체크 기사는 다소 아쉽다는 지적도 있었다. 아래는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만흠 선거운동 과정과 선거 결과에 대한 보도에 초점을 두고 봤을 때 선거 보도는 아주 균형감이 있었고 공정성을 잘 살렸다. 독자에게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주제별 기획도 좋았다. 특히 한국 헌정사의 주요 장면 사진과 함께 실은 선거날 15일자 1면은 시각적인 차원에서도 내용도 좋았다. 하지만 선거 결과 보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미래통합당의 패배라는 대세에만 주목하고 있다. 지지율에 나타난 특성이나 민주당과 통합당 대결이 아닌 호남 지역의 선거 결과, 또 다른 이면에 대한 기사나 분석은 부족해 보였다. 한편 MBC 보도 내용을 전제로 쓴 4월 2일자 31면 칼럼 ‘범죄의 완성과 윤석열 검찰’은 MBC의 보도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사퇴 요구 의지가 과도하게 실린 칼럼으로 보인다. 심훈 서울신문이 2월에 다뤘던 ‘법에 가려진 사람들’은 사회적 공기(公器)로서 신문사가 어떤 의제를 설정해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들을 도와야 하는지 잘 드러냈다. 그동안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통념 속에서 간간이 개별 사건으로 보도됐던 법의 부작용과 약점, 사각지대가 서울신문의 탐사기획으로 그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법에 가려진 사람들’이 2020년에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 기획으로 이어져 서울신문 고유의 특성화 의제로서 지속적인 베스트셀러 상품이 되길 바란다. 또 이 연속 보도에서 제공되기 시작한 QR코드는 서울신문이 독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얼마나 고심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 준 사례라고 생각한다. 유승혁 유독 총선 기사가 돋보였다. 분석적인 기사가 많이 보였고 단순히 정치인 말만 실어 나르는 기사는 없었다. 20대이자 대학생으로서 선거 관련 정보를 얻기에 유용했고, 정당이 내세우는 것과 우리가 비판하고 분석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서울신문 칼럼 덕분에 신문값이 아깝지 않았다. 특히 황수정 부국장 칼럼이 그렇다. 주변 학생들에게 소개했는데 다들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팩트 체크’라는 부제를 달고 나오는 기사를 몇 번 봤는데 어떤 사안의 사실을 검증하는 것인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다른 언론사에서 팩트 체크팀이 어떻게 하는지를 참고하면 좋겠다. 4월 7~9일자 낙태죄 헌법불합치 1년(상·하) 기획 기사는 독자가 스낵처럼 접할 수 있는 기사와 차별성을 보이는 깊이 있는 탐사보도라고 생각한다. 기사를 접하기 전까지는 이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줄 몰랐다. 박준영 칼럼에서 코로나19와 인권 문제의 핵심을 다룬 점이 눈에 띈다. “아무리 작은 프라이버시라도 그 포기를 결정할 때는 신중해야 하고, 훗날 우리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4월 2일자 ‘프라이버시의 종말’), “생명이 달린 감염병 정국에서 인권만이 지상 최대 과제일 수는 없으나 아무리 상황이 급박해도 어렵게 쌓아 온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것은 위험하다.”(4월 15일자, ‘감염병 그리고 그들의 전염병’), “코로나가 던지는 여러 과제 중 시민의 인권자유 제약의 허용 범위에 대하여 끝장토론해 볼 일이다.”(4월 17일자 ‘코로나의 인권 제약’) 서울신문이 이 핵심에 대한 논의를 적절한 시기에 끌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격권과 프라이버시가 왜 중요한지, 이런 권리의 제한과 포기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 등을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문제가 된 사례를 통해 시민에게 이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막연한 인권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언제든지 현실의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언론이 더 노력해야 한다. 김준일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서울신문의 보도는 무색무취였다. 각 부서가 코로나19로 벌어진 상황을 하던 방식대로 소화했을 뿐 전체를 조망하는 기사가 없었다. 기사를 하루 단위로 소비해 버렸을 뿐 쌓이는 기사도 전혀 없었다. 당장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코로나19와 관련한 별도의 페이지가 없다. 근본적으로 의학전문기자나 전문성을 갖춘 기자가 없었다. 사회부 시각으로 하루하루 확진자와 사망자를 중계하는 데 바빴지, 뭘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큰 그림이 없었던 것 같다. 총선 보도에 있어 가장 눈에 띄었던 콘텐츠는 이창구 정치부장의 칼럼 ‘미리 쓰는 4·15 총선 반성문’이었다. 그만큼 이번 선거는 각종 정치권의 꼼수로 혼탁했고, 언론 보도도 제 몫을 못 했다. 서울신문 총선 보도에서 아쉬웠던 점은 팩트 체크 기사가 많이 부족했단 것이다. 여러 한계를 인정하더라도 중계식 보도에 급급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김숙현 3월 1일자 3·1절 특별기획 중 ‘생존자 19명 위안부 없어도 위안부 운동은 계속된다’는 기사는 매우 의미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식에서 일본에 대한 사죄 요구나 역사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자칫 위안부나 역사 왜곡에 대한 기사가 묻힐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의 방해로 위안부 기록물 등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보류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한 기사는 일본의 역사 왜곡 동향에 대해 잘 설명해 줬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서울신문 국제면에서 가장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전문성이 돋보이고 독자로서 이슈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지식과 내용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 2월 25일자 ‘레임덕 찾아온 1강 아베’ 기사는 차기 총리 후보를 언급하면서 아베 신조 이후의 일본의 총리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다. 다만 스캔들이 지지율 급락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고, 의원내각제라는 일본 정치의 특수성에 의해 ‘레임덕’이라는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기술하면서도 제목을 ‘레임덕 찾아온 1강 아베’로 뽑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동규 팩트 체크의 파급효과와 중요성을 감안해 대상 선정부터 분석·검증 등 전 과정에 걸쳐 보다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또 팩트 체크의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독자 등 고객의 의견이나 관심을 반영하는 것도 좋겠다. 디지털·온라인 추세에 따라 언론의 온라인 기능 확충은 불가피한 흐름이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댓글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온·오프라인 언론 시장은 경제학적으로 말하면 플랫폼을 통한 양면시장에 해당된다. 한 면을 차지한 독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잘 끌어당겨야 다른 면의 고객(광고주)도 들어오는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기사에 달린 댓글 수, 내용 등 독자의 반응과 관심을 살펴 이를 잘 기획·설계해 독자들에게 다시 보여 준다면 호응을 얻고 추가 기사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정리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건강상태 알지만 말 못해”

    트럼프 “김정은 건강상태 알지만 말 못해”

    北 ‘넘버 3’ 박봉주 평양 경제현장 시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첩보위성과 정찰기 등 첨단 정보자산을 통해 수집한 여러 정보를 분석한 결과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건강 상태와 관련한 정보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인포데믹(거짓정보 유행병)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심장 시술 보도에 대해선 “가짜뉴스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로 평양 봉쇄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 권력서열 3위인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평양의 방직공장 등 경제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박 부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에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등과 함께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모습이 다음날 공개된 이후 12일 만(보도일 기준)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서울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사망자 5위’ 영국, 아직도 ‘마스크 착용 권고’ 결정 못 내려

    ‘사망자 5위’ 영국, 아직도 ‘마스크 착용 권고’ 결정 못 내려

    유럽에서 맹위를 떨치던 코로나19가 최근 주춤한 가운데 일부 국가들은 일상 속 마스크 착용 권고에 대해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스코틀랜드와 같은 얼굴 가리개 착용과 관련한 지침을 마련할 것인지를 묻자 내각이 여전히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제한된 장소에서 천 가리개’ 권고 BBC방송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이날 가게 안이나 대중교통 등 폐쇄된 공간에서는 스카프 등으로 얼굴을 가릴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도 얼굴 가리개를 하는 것이 다른 봉쇄조치나 지침을 대체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조차 의료 전문가 등이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가 아닌 스카프 같은 천 의복과 관련된 설명이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얼굴 가리개의 유용성은 한계가 있다”면서도 “제한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을 접촉하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행하기 어려울 경우 얼굴 가리개를 하는 것이 어느 정도 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외에서는 얼굴을 가리는 것은 유용하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얼굴 가리개 착용이 의무나 강제적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제한된 공간에서 얼굴 가리개를 ‘하면 좋다’의 수준에 그쳤을 뿐 ‘적극 권장’까지 않은 것이다. 영국 정부, 전문가 조언 받고도 2주간 결정 못해 그러나 영국 정부는 이마저도 아직 결정을 못 내리고 있는 셈이다. 앞서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은 지난주 회의를 갖고 코로나19와 관련한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정부 최고과학보좌관인 패트릭 발란스 경은 지난 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의 변화에 따른 증거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마스크는 쓴 사람의 감염을 막기보다는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좀 더 설득력 있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감염을 막는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반복해 왔다. 그러나 최근 영국 외 여러 나라가 일반인의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꾸자 재검토를 진행해왔다. 그런데도 보름이 지난 현재까지도 영국 정부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입장을 정하지 못 하고 있다. 이날 영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5번째로 2만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마스크 권고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방심’ 우려 이탈리아에서는 상당수 시민들이 정부 권고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대체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도 전문가들 사이에선 마스크 상시 착용 의무화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보건당국자인 국립 고등보건연구소(ISS)의 실비오 브루사페로 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스크는 부가적인 요소”라며 “마스크보다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스크는 다른 사람들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통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가 되레 안전 불감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마스크가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 아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취지의 우려다. 이탈리아 정부 역시 마스크는 공공장소에서의 전면적인 의무 사항으로 두지 않고 대중교통과 실내 등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쉽지 않거나 밀폐된 곳에서만 제한적으로 착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독일·프랑스 등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한편 영국과 달리 독일, 프랑스 등은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독일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슈퍼마켓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써야 한다. 프랑스 정부는 봉쇄 조치의 단계적 완화에 맞춰 대중에 마스크를 나눠주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또 전국 이동제한령이 다음달 11일 해제되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본 국민 57% “차기 총리, 아베 계승하지 말아야”

    일본 국민 57% “차기 총리, 아베 계승하지 말아야”

    아사히신문 정치의식 여론조사66% “아베 임기 연장에 반대”차기 총리 필요 덕목은 ‘공정함’ 일본 유권자의 약 3분의 2가 아베 신조 총리의 임기 연장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28일 공개됐다. 아사히신문이 일본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올 3~4월 실시한 정치의식에 관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집권 자민당이 당칙을 바꿔 현재 3차례 연속 자민당 총재를 겸직한 아베 총리가 한 번 더 총재를 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66%가 반대했다. 찬성은 26%에 그쳤다. 의원 내각제 국가인 일본에서는 집권당 총재가 되는 것이 총리가 되는 사실상의 필요조건이다.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내년 9월까지인데 한 번 더 총재를 할 기회를 준다는 것은 총리 임기 연장을 염두에 둔 조치인 셈이다. 유권자 과반은 다음 총리가 아베 총리와 노선을 달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7%는 차기 총리가 아베 정권의 노선을 계승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고 34%만 계승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유권자들이 차기 총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꼽은 것은 공정함과 성실함(40%)이었고 이어 지도력(22%), 정책·이념(20%), 조정능력(11%), 발언력(4%) 등의 순이었다. 유권자들이 공정함과 성실함을 중시하는 것은 아베 총리가 모리토모학원·가케학원 의혹 등 이른바 사학 비리 논란을 일으킨 것이나 일본 정부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 1위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24%)이었고 고이즈미 신지로 후생상(13%)과 고노 다로 외무상(7%)이 뒤를 이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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