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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등 경기 20개 시·군 오후 8시 기해 폭염 경보→주의보

    수도권기상청은 6일 경기 북부 10개 시·군 전체와 수원 성남,평택 등 남부 10개 시·군에 내렸던 폭염 경보를 오후 8시를 기해 주의보로 대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구름의 영향으로 6일 밤부터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여 경보를 주의보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지역 시·군별 낮 최고 기온은 양주 37.7도,고양 36.8도,여주 35.6도 등을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7일 경기지역 낮 기온은 32∼33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은 다소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마른 장마에 경기도 저수율 45%…평년 대비 14%p 낮아

    마른 장마에 경기도 저수율 45%…평년 대비 14%p 낮아

    서둘러 찾아온 더위와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서 경기도 내 저수지가 말라가고 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3월 93%에 달했던 도내 지자체 및 농어촌공사 관리 338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이날 현재 45%까지 떨어졌다. 이는 평년의 평균 저수율 57%보다 14%포인트 낮은 것이다.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린 지난해의 경우 같은 시기 도내 평균 저수율은 83%였다.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을 보면 도내에서 가장 큰 용인시 이동저수지 저수율은 37%로 평년의 평균 저수율 59%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 안성시 고삼저수지는 31%, 인근 금광저수지는 27%로 각각 평년 평균 저수율 53%, 42%보다 15∼22%포인트 낮아진 상태다. 도는 이 같은 저수율에 대해 올해 도내 강우량이 평년보다 많지 않았고 지난달 시작된 장마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만 많은 비를 뿌린 영향으로 분석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경기지역 평균 강우량은 232㎜로, 평년 같은 기간 438㎜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저수율이 전국 하위권 수준이지만 마른장마가 물러가고 중부지역에도 비가 잦아지면 저수율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성남·수원 등 경기 10개시에 폭염경보 확대발령…최고 35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 10개 시에 폭염 경보가 추가 발령됐다. 수도권기상청은 5일 오전 11시를 기해 동두천, 포천, 양주, 의정부, 파주, 수원, 성남, 용인, 이천, 안성 등 10개 시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가평, 고양, 구리, 남양주, 하남, 여주, 광주, 양평 등 8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도내 폭염경보가 발령된 곳은 18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나머지 13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한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최고기온은 고양 32도, 의왕 32도, 포천 32도, 안성 31.9도, 수원 30.7도, 용인 30.6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폭염’ 고통받는 인도, 사람 살 수 없는 곳 될 것”

    “’폭염’ 고통받는 인도, 사람 살 수 없는 곳 될 것”

    지구 곳곳에서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도에서도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CNN은 4일 “인도의 일부 지역이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더워지고 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도의 극심한 더위로 올 여름에만 벌써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옥불을 연상케 하는 더위는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 곳곳이 사람이 더 이상 살기 어려운 지역으로 낙인찍힐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도는 3월에서 7월 사이에 극심한 고온을 기록하며, 이후 장마가 시작되면 무더위가 다소 진정되는 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고온이 지속되는 날이 더 자주, 길어졌으며 이에 따른 피해도 끊이지 않았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 위험을 평가하고 국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가 공동으로 설립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인 IPCC에 따르면 인도는 기후 변화 때문에 최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중 하나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전문가들 역시 전 세계가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을 제한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성공한다 하더라도 인도의 일부 지역은 이미 매우 뜨거워져서 생조 가능성의 한계를 겪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MIT의 기후학 전문가인 엘패스 엘타히르 교수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인도의 장기간의 혹서는 기후변화를 완화시키더라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완화되는 추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의 우려처럼 최근 인도의 날씨는 사람이 생존하기 어려운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 정보는 이틀 연속 섭씨 40℃ 이상의 고온이 이어지면 ‘폭염’으로 간주하고, 이 폭염이 심해지면 위험 경보를 발령한다. 하지만 지난달에 이미 낮 기온 45℃에 육박하는 폭염이 수 주동안 이어졌고, 6월 초에는 북부 라자스탄주의 사막도시 추루의 기온은 50.6℃에 달했다. 인도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5도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올 여름 무더위로 인한 열사병으로 전국에서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6월 폭염 사상 최악이었다…”21세기 말이면 50도 육박”

    6월 폭염 사상 최악이었다…”21세기 말이면 50도 육박”

    유럽 전역이 전례 없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이 유럽 역사상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다. BBC 등은 2일(현지시간) 지난달 유럽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았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3년 전과 비교해 0.1도 높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달부터 프랑스와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그리고 스페인 등 유럽 전역에는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폴란드 국경지역 코센의 최고 기온은 38.6도로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프랑스 역시 지난달 26일 낮 최고 기온이 34.9도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42도에 육박하는 이상 폭염으로 각종 인명피해와 산불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유럽중기예보센터(ECMWF)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CCS) 측은 지난 6월 중 기온이 가장 높았던 3일의 지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유럽의 평균 기온이 2도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는 7, 8월의 기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수일 또는 수주에 걸쳐 나타나는 이상고온현상인 열파(heat wave) 기간은 20세기보다 4도나 더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다국적 기후분석 연구단체 세계기상기여(WWA·World Weather Attribution)에 따르면 앞으로 이런 열파 현상은 빈도도 잦아지고 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열파 현상이 이전보다 최소 5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더 자주 더 길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유럽의 열파가 100년 전보다 100배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네덜란드왕립기상연구소 수석연구원 기어트 장 판 올덴부르크 박사는 “기준으로 잡은 열파 모델과 실제 관측되고 있는 열파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발견됐다. 우리가 분석한 열파 모델보다 최대 100배 수준의 높고 긴 열파가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의 폭염 경향은 비관적”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의 로버트 보타르 박사는 “지난 금요일 프랑스 최고 기온은 45.9로 또 사상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이대로라면 21세기 말 프랑스의 여름 평균 기온은 50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기상전문가들은 종전의 모든 기록은 무의미해질 것이며 앞으로 각종 기상 신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덥고 긴 여름이 새로운 여름의 기준이 될 것이며, 다음 세기 중반이면 지금과 같은 여름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토] 분수대 속 미소

    [포토] 분수대 속 미소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른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 더위 잊은 산책

    더위 잊은 산책

    낮 최고기온이 24~31도로 평년(24∼29도)보다 더울 것으로 예보된 1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쓴 채 산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위 잊은 산책

    더위 잊은 산책

    낮 최고기온이 24~31도로 평년(24∼29도)보다 더울 것으로 예보된 1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쓴 채 산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구를 보다] 펄펄 끓는 붉은 대륙…우주에서 본 유럽 폭염

    [지구를 보다] 펄펄 끓는 붉은 대륙…우주에서 본 유럽 폭염

    현재 유럽 대륙 전역을 펄펄 끓게한 폭염이 멀리 우주에서도 포착됐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코페르니쿠스 센티넬-3 위성이 촬영한 북아프리카와 유럽 일부 지역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위성에 장착된 복사계 에너지를 감지해 낼 수 있는 ‘바다와 육지의 표면온도 복사계'(SLTR)에 촬영된 사진을 보면 유럽 대륙은 그야말로 펄펄 끓고있다. 사진 속에서 가장 시뻘겋게 보이는 지역(사진 아래 부분)은 북아프리카다. 기상 전문가들은 유럽에 들이닥친 이른 무더위가 북아프리카의 뜨거운 공기가 북상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는데 위성사진이 이를 증명한다. 또한 이탈리아와 스페인 일부지역도 붉은 열기로 가득한데 실제로 이들 지역은 대부분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ESA 측은 "이 지도는 대기 온도가 아니라 지표면의 온도를 나타낸다"면서 "이미지의 흰색 영역은 구름으로 가려져있는 것을 의미하며 파란색 부분은 눈으로 덮인 영역"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유럽 대부분 지역은 40℃ 안팎의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폴란드 국경에 면한 독일의 코셴 지역은 이날 기온이 38.6도를 찍어 독일의 6월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프랑스는 26일 낮 최고 기온 평균이 34.9℃로 6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는 기온이 최고 42℃까지 치솟으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산불이 발생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프랑스 폭염 45.9도까지, 여섯 살 소녀 소방호스 물세례 맞고 중태

    프랑스 폭염 45.9도까지, 여섯 살 소녀 소방호스 물세례 맞고 중태

    28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북부 생드니에서 여섯 살 시리아 출신 소녀가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려고 틀어놓은 소방 호스 물세례를 맞고 공중에 솟구쳤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중태에 빠졌다. 남부 프로방스 가르드 근처 작은 도시 Gallargues-le-Montueux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45.9도(화씨 114.6도)까지 치솟아 이 나라 역대 최고기온이 경신된 가운데 이런 변이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AFP통신과 영국 BBC 등이 전했다. 몇 시간 전 빌비에유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45.1도로 치솟았지만 곧바로 이마저 뛰어넘었다. 스페인에서는 무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둘 나오고 이탈리아에서도 한 명이 희생되는 등 유럽 전역이 찜통 더위에 허덕이고 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종전 최고기온은 같은 지역에서 2003년 8월 관측된 44.1도였다. 프랑스는 이날 4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로 에로, 가르드, 부슈드론 등 남부지역 4개 도(道·데파르트망)에 적색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으로 이 정도 적색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BFM 방송 등이 전했다. 거의 모든 지역에는 그 다음 단계인 오렌지 경보가 내려졌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학교 4000여곳의 휴교령이 유지됐다. 제한급수는 물론이다. 이번 주에 강과 바다 등에서 무더위를 식히다 목숨을 잃은 사람만 4명으로 집계됐다. 33세 지붕수리공이 지난 27일 서부 렌스의 한 건물에서 일하다 쓰러져 희생됐는데 그늘 속에 들어가도 섭씨 33도를 기록했던 날이었다. 프랑수아 필리프 총리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폭염이 예외적으로 심각하고 조기에 들이닥쳤다”면서 건강에 각별한 주의와 안전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프랑스는 지난 2003년 최악의 폭염으로 2주 동안 노인 등 무려 1만 5000여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본 전례가 있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기상학자 에티앙 카피키안은 프랑스 남부 전역이 섭씨 40도 이상 치솟은 기상 지도를 트위터에 올렸다. 프랑스 기상청은 29일에도 프랑스 전역이 37~41도의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예보했다. 연일 수은주가 치솟으면서 대기 질 오염도 심각해 파리와 리옹, 마르세유 등은 며칠 전부터 오염이 심한 차량의 도심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독일, 폴란드, 체코 등도 모두 역대 6월 최고기온 기록을 연일 경신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16개 도시에서 열파 이상기후가 있었다고 집계했다. 밀라노 중앙역 근처에서 노숙하던 72세 남성이 지난 27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독일에서도 지난 26일 4명이 멱감다 목숨을 잃었다. 스페인 역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유로파프레스 통신에 따르면, 중부 발라돌리드에서 93세 노인이 일사병으로 쓰러져 숨졌다. 코르도바 외곽의 소도시에서도 17세 청소년이 야외에서 종일 활동한 뒤 수영장 물속에 뛰어들었다가 의식을 잃고 숨졌다. 여덟 주에서 섭씨 42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돼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카탈루냐 지방에서는 이틀 전 발생해 20년 만의 최악으로 평가받는 산불이 꺼지지 않고 확산해 모두 60㎢가 불에 탔으나 여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영국에서도 맨체스터 광역시에 있는 이르웰 강에서 12세 소녀가 멱감다 익사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오니 살 것 같다”...지구촌 곳곳 폭염에 ‘몸살’

    “한국 오니 살 것 같다”...지구촌 곳곳 폭염에 ‘몸살’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가 6월부터 시작된 살인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섭씨 30도의 초여름 날씨인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한국에 오니 오히려 살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가 예외 없이 지구온난화의 무서움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벨기에 등 서유럽 국가들은 주중 내내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40도가 넘는 폭염이 예상된다. 프랑스는 24일(현지시간) 폭염 경보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정부가 노인과 아이,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에 나선 가운데 27~28일로 예정된 중학생 전국 학력평가시험 브르베를 다음달 1~2일로 연기했다. 독일도 26일쯤 일부 지역에서 40도 이상의 폭염이 예상됐다. 194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38.2도를 기록한 6월 최고 기온 기록을 50여년 만에 갈아치우는 최악의 폭염사태다. 네덜란드는 이날 일부 내륙지역 기온이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무더위 대책인 ‘히트 플랜’을 가동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스페인 국립기상청은 27~29일 에브로 분지 북부지역 기온이 42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하며 “이런 더위가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폭염에 따른 대기 불안으로 폭우도 예보됐다.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의 러시아와 동유럽도 이상 기온으로 허덕이기는 마찬가지다. 모스크바는 지난 9일 31도를 기록해 20년 만에 가장 높은 6월 기온을 기록했다. 모스크바는 6월 평균 온도가 25도 수준이다. 미국도 6월 초중순부터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기온은 지난 10일 37.7도까지 올랐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는 40.5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가장 더욱 지역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기온은 12일 최고 48.9도까지 예보되기도 했다. 이같은 전 세계 이상 기온은 지구온난화 영향 때문으로, 특히 최근 유럽 폭염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일대의 뜨거운 바람이 이동한 온난전선 영향을 받아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더위 피해 분수 속으로… 오늘 낮 최고 33도

    더위 피해 분수 속으로… 오늘 낮 최고 33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0도를 기록한 23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의 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강원 홍천의 수은주가 31.1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24일에도 전국의 낮 기온이 최고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더위 피해 분수 속으로…오늘 낮 최고 33도

    더위 피해 분수 속으로…오늘 낮 최고 33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0도를 기록한 23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의 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강원 홍천의 수은주가 31.1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24일에도 전국의 낮 기온이 최고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월요일 30도 넘는 무더운 날씨...주 후반 더위 주춤

    월요일 30도 넘는 무더운 날씨...주 후반 더위 주춤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맑고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4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낮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날씨를 보이는 한편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영서와 남부내륙 지역에는 오후 한 때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23일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5~30㎜ 내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전국의 예상 아침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 분포가 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2도, 서울, 춘천, 대구 31도, 대전, 광주 30도, 울산, 부산, 제주 25도 등이다. 맑은 날씨에 일사가 더해지면서 화요일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2~33도 가까이 올라가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가평과 광주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더위는 수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주 후반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주 후반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6~27일, 29일에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떠든다는 이유로 33도 땡볕 속으로 내쫓긴 유치원생

    떠든다는 이유로 33도 땡볕 속으로 내쫓긴 유치원생

    땡볕에서 자리 깔고 자는 유치원생의 영상이 공개돼 중국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푸지안 룽하이의 한 유치원 교사가 수업 중 떠든다는 이유로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으로 아이들을 내쫓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룽하이 다휭츠이(Da Feng Che) 유치원. ‘너무 시끄럽다’는 이유로 2명의 어린 남녀 유치원생이 폭염 속으로 내쫓겼다. 포착된 영상 속엔 땡볕이 내리쬐는 유치원 안뜰에서 이불을 들고 서 있는 소녀와 이미 자리를 깔고 누워 자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룽하이 지역의 낮 기온은 33도까지 올랐다. 해당 교사는 낮잠 시간 동안 너무 시끄럽게 떠드는 두 아이 때문에 급우들이 잠을 자지 못해 밖으로 내쫓겼으며 피해 아이들은 약 2분 동안 땡볕 아래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룽하이시 교육청은 궈(Guo)라는 이름의 여교사가 해고됐고 다휭츠이 유치원은 임시 폐원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 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유치원은 교육당국의 시정명령을 받았으며 벌금이나 공식적인 경고 형식의 추가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터넷과 SNS상에선 영상을 접한 사람들의 교사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네티즌들과 소셜 이용자들은 “이런 사람이 어떻게 교육자가 되었냐?”, “이것은 명백한 아동학대다”, “아이들이 오랜 시간 땡볕에서 잤다면 큰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등 해당 교사를 ‘잔인한 사람’이라 칭하며 분노했다. 사진·영상= 아시아 와이어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하츠, 기말고사 맞이 자녀 공부 집중력 높이는 팁 공개

    하츠, 기말고사 맞이 자녀 공부 집중력 높이는 팁 공개

    기말고사를 앞둔 6월은 중·고등학생들의 집중력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학기 중에 쌓인 피로와 때이른 더위가 겹치면서 공부에 몰입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럴 때일수록 부모가 곁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우리 아이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활 속 노하우를 한 데 모아 소개했다. ◆ 산소 농도·조명 등 제대로 된 공부 환경 조성해야 우리 뇌는 공부 중 많은 칼로리와 산소를 소모하는데, 밀폐된 공부방에 오래 있으면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져 피로가 쉽게 쌓이고 암기력이 떨어지거나 졸음이 밀려올 수 있다. 이 경우 자녀가 언제나 신선한 산소를 들이마실 수 있도록 창문 근처에 책상을 비치하고 수시로 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창문을 여는 것조차 번거롭다면 기계식 환기 장치를 활용해보자. 하츠의 청공조기 ‘에어프레셔(AIR FRESHER)’는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해결, 대기오염 등으로 창문을 직접 열 수 없을 때에도 자연의 건강 산소를 깨끗하게 걸러 실내로 공급해 준다. 또한 색 온도(K·캘빈)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으로 공부 효율을 높일 수도 있다. 다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푸른빛인 7600~8000K에선 수리력을 높이는 중간 베타파(Mid-β)가 30% 더 강해지고, 일반 조명의 밝기인 4200~4600K의 빛은 언어적 측면의 사고력을 돕는 베타파 생성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음악, 미술, 창작 등 상상력을 발휘하는 예술 부문의 과목엔 2200~2600K 정도의 붉은빛이 좋다. ◆ 시력과 체력 두 마리 토끼 잡아주는 건강 식단 챙기기 학생에게 체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시력이다. 체력과 시력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블루베리, 자색고구마 등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진한 보라색 또는 검은색을 띈 음식을 활용해 보자. 안토시아닌은 눈의 모세혈관 속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모양체근의 긴장을 풀어주어 시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항산화 작용 덕에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고단백·고지방에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견과류도 수험생에게 제격이다. 땅콩, 호두, 잣, 아몬드 등 견과류의 무기질에는 지방 분해를 도와 장을 가볍게 하고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레시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비슷한 효능을 가진 음식으로는 콩류와 곡물류가 있는데, 특히 렌틸콩과 볶은 귀리를 넣은 요거트나 볶은 검은콩을 간식 대용으로 섭취하면 저작근이 활발히 움직이며 뇌를 자극, 공부 중 졸음을 예방할 수 있다. ◆ 공부의 적 ‘휴식 부족’… 최소 7시간 이상 수면 필수 청소년기의 휴식 부족은 주의력과 신체 수행능력을 떨어트리는 ‘공부의 적’이다. 미국 수면의학회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권장 수면 시간은 8~9시간, 최소 수면시간은 7시간이다. 뇌는 수면 중에도 끊임없이 정보를 처리하는데, 이 과정에서 낮에 배운 수업 내용을 복습해 장기 기억으로 보내기 때문이다. 개인별로 스트레스 해소법은 상이하지만 무엇보다도 신체·정신적인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랫동안 경직된 자세로 공부를 하다 보니 신체에 피로감이 자주 몰려오거나 근육이 쉽게 뭉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30분씩 걷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휴대폰 게임이나 웹 서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 시간을 정해두고 적당히 즐기는 편이 바람직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참새 목욕 ‘덥다 더워’

    [포토] 참새 목욕 ‘덥다 더워’

    서울 낮 최고 기온이 섭씨 28도까지 올라간 13일 낮 서울시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 물웅덩이에서 참새 한 마리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목욕하고 있다. 2019.6.13 연합뉴스
  • [자치광장] 녹색커튼, 마음까지 시원해진다/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자치광장] 녹색커튼, 마음까지 시원해진다/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올해도 폭염을 예고하고 있다. 여름 한낮 도심의 거리를 걷다 보면 햇빛에 달궈진 건물들이 내뿜는 열기가 상당하다. 표면 온도는 거의 50도에 달하고 높아진 실내 온도를 낮추려면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빼곡한 건물들은 여름철 도심 열섬현상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생활 속에서 손쉽게 건물 열기를 식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을 하게 된다. 정답은 녹색커튼이다. 녹색커튼은 건물 외벽을 식물로 덮어 햇빛을 막는 걸 말한다. 식물이 광합성을 하면서 물이 증발해 주변 온도를 낮춰 준다. 열화상 카메라로 관찰해 보면 건물 외벽의 햇빛이 닿는 곳과 녹색커튼이 드리워진 곳은 온도 차이가 15도가 넘는다. 식물이 벽을 덮으면 실내 온도는 약 2~3도 낮아져 그만큼 냉방기 가동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녹색커튼 조성에 적극적인 나라는 일본이다.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전력공급량이 크게 줄자 여름철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 보급에 힘을 쏟았다. 지금은 전국의 80% 지자체가 녹색커튼을 설치하고 있다. 노원구는 2016년부터 녹색커튼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초, 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 도서관이 식물 식재를 마친다. 설치 작업도 간단하다. 먼저 건물 1층 외벽 밑에 일정한 간격으로 원형의 대형 화분을 놓고 2~3층 높이의 발코니까지 줄을 매어 연결한 후 다년생 식물인 여주와 고야, 풍선초, 나팔꽃을 심어 줄기가 줄을 감으며 올라가도록 한다. 심은 지 한 달이 지나면 회색 건물 벽면이 시원하고 웅장한 녹색의 커튼으로 변신한다. 그 기능도 9월 말까지 유지한다. 녹색커튼은 에너지 절감 목적이 가장 크지만 청량감으로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아졌다. 대로변에 위치한 주민센터 직원들은 하루 종일 민원인을 응대해야 해 오후 무렵이면 쉽게 피로해지고 업무 효율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럴 때 잠시 고개를 돌려 창밖의 녹색 이파리들을 보면 눈의 피로가 풀리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고 한다. 이산화탄소 저감과 미세먼지 농도도 낮춰 주는 녹색커튼, 녹지 공간이 절대 부족한 도심에서 에너지 절약은 물론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까지 달래 주는 청량제다.
  • 어제는 최고 35.7도… 오늘·내일은 최고 250㎜ 비

    어제는 최고 35.7도… 오늘·내일은 최고 250㎜ 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어린이가 인공 물안개 ‘쿨링 포그’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까마귀를 향해 부채질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이 29.6도를 기록했고, 대구와 경남 합천의 수은주는 35.7도까지 치솟았다. 기상청은 6일 오후 제주부터 비가 시작돼 7일 오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 250㎜, 전국에서 20~70㎜로 예상된다. 뉴스1
  • 어제 최고 35.7도… “까마귀야 내가 시원하게 해줄게”

    어제 최고 35.7도… “까마귀야 내가 시원하게 해줄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 어린이가 인공 물안개 ‘쿨링 포그’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까마귀를 향해 부채질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이 29,6도를 기록했고, 대구와 경남 합천의 수은주는 35.7도까지 치솟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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