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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차례상 비용 1.6% 오른 ‘20만 9494원’

    추석 차례상 비용 1.6% 오른 ‘20만 9494원’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20만 9494원으로 지난해보다 1.6%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을 앞둔 지난 6일 전국 23개 지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진행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차례 간소화 경향을 반영해 4인 가족 기준으로 24개 품목을 조사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데 드는 차례상 차림 비용이 19만 4712원으로 대형 유통업체(21만 6450원)보다 10% 덜 들었다. 전통시장은 24개 조사 품목 중 14개가 대형 유통업체보다 저렴했다. 다만 청주, 밀가루 등 일부 가공식품과 사과·배·배추·무·소고기(설도)·조기·밤 등은 대형 유통업체에서 사는 것이 더 쌌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받으면 품목에 따라 최대 60%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었다. 차례상 차림 비용도 할인 전보다 5.2%(1만 1779원) 덜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품목별 평균 시세를 보면 추석을 앞두고 공급량이 늘고 있는 사과와 배 가격이 1년 전보다 각각 13.1%, 10.4% 떨어졌다. 그러나 추석이 평년보다 이른 데다 지난달 지속된 폭염 영향으로 채소류는 43.2% 올랐다. 다만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격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aT는 내다봤다.
  • 세상 파멸시킬 수도…기후변화 대책으로 결국 주목받는 ‘이 기술’

    세상 파멸시킬 수도…기후변화 대책으로 결국 주목받는 ‘이 기술’

    세상을 구할 수도, 파멸시킬 수도 있는 기후변화 대책인 지구공학이 주목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USA 투데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스타트업 ‘메이크 선셋’ 공동 창업자 루크 아이스먼과 앤드루 송은 기후공학으로도 불리는 지구공학 기술의 일환으로 소량의 이산화황 가스를 헬륨 풍선에 주입해 성층권으로 띄우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놀랍게도 이는 불법 행위가 아니다. 아이스먼은 송이 생분해성 라텍스 풍선에 약 1.7㎏의 이산화황을 넣는 사이, 거기에 매달을 고도계와 위치추적 모듈을 넣은 스티로폼 상자를 준비한다. 이후 풍선을 넘겨받아 헬륨을 추가로 주입한다. 풍선은 사람 키보다 훨씬 큰 떠다니는 구체가 된다. 그가 밀어올린 풍선은 민간 항공기가 다니는 공역보다 훨씬 놓은 22.5㎞ 상공에서 터져 태양광을 반사하는 이산화황을 흩뿌린다. 아이스먼은 “우리 목표는 지구를 식히는 것”이라면서 “언젠가는 기온을 낮춰 화석연료 연소를 중단하기 위한 시간을 벌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모두 실리콘밸리의 유명 스타트업 육성기관 와이콤비네이터로부터 자주 지원을 받아온 창업 전문가들로, 여러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지구를 기후 변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세계적 노력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메이크 선셋은 작은 규모이지만, 지구가 생성된 이래 거대 화산들이 해온 일을 한다. 태양광 반사율이 높은 가스를 성층권에 방출해 태양 에너지의 작은 부분을 반사시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지구를 구하기 위한 작은 발걸음으로 사업을 시작했다지만, 기후 과학자들은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것과 같이 재앙적인 결과가 도미노가 쓰러지듯 연쇄 반응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아이스먼은 “이것(이산화황 성층권 살포)이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데는 동의한다”면서 “국가와 유엔과 같은 비정부기구가 해야 하고 뛰어난 과학자들이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은 불행히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일어날 것 같지 않다면서 “너무나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정치적 문제와 단점, 그리고 세상이 글자 그대로 불타고 있는 동안 다른 대안이 이상적일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날 밤 총 3개의 풍선을 쏘아올렸는 데 그안에 들어간 이산화황이 1년간 1745t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알고 만족해했다. 이는 자동차 380대 분량에 해당한다. “지구공학은 마약성 진통제일 뿐” 전문가들은 수년 동안 지구공학을 위험한 공상과학으로 치부해온 것도 사실이다. 매년 수백만t의 이산화황을 성층권에 방출하는 것 외에 전 세계 바다에 비료를 뿌려 엄청난 양의 조류를 번식시켜 해저로 가라앉히거나 바다 위로 대량의 소금물을 분사해 낮게 깔린 구름을 더 하얗게 만들고 더 오래 지속시킨다와 같이 위험성이 다분한 아이디어가 나오자 집단적으로 공포에 질려 두손을 든 것이다. 국제환경법 센터 ‘핸즈 오프 마더 어스’는 45개국에서 100개 이상 조직이 서명한 선언문을 통해 지구공학을 “디스토피아적 기술”이라고 부르며 모든 현장 실험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제 활동가 그룹인 ETC 그룹은 지구공학 실험 시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상황이 변했다. 일부 환경 단체는 이산화탄소 수치가 아직 낮은 상태에서 인간이 지구를 식히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해야만 할 것이며, 결국 기후 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대처 메커니즘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마지못해 인정하고 있다. 최근 ‘판도라의 도구 상자, 기후 개입의 희망과 위험’이란 저서를 쓴 웨이크 스미스 예일대 환경대학원 강사는 지구공학을 파악하는 과정은 아마 결단해야 할 시점이 조만간 올 것이기에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후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면서 특히 메이크 선셋이 하는 태양 지구공학은 해결책이 아니지만 세계가 탄소 배출을 빠르게 줄일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을 치료하는 페니실린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는 모르핀(마약성 진통제)”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과학자들은 지구공학이 지구에 치유 시간을 주기 위한 의학적 모르핀일지, 아니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불법 오피오이드일지 확신하지 못한다. 이런 불확실성 탓에 많은 국제 단체는 여전히 실험조차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메이크 선셋은 계속해서 이산화황 풍선을 쏘아올린다.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환경 보호론자들은 지구공학이 지구를 너무 많이 또는 고르지 않게 냉각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지구공학 프로젝트가 갑자기 중단되면 생태계에 피해를 주거나 지구 기상 패턴을 교란시키고 또는 지구 온난화를 극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농업에 의존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여러 지역은 몬순 강우 패턴의 변화로 가뭄과 기근, 폭풍에 시달리고 심지어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 한 국가가 강제로 비를 내려 다른 국가의 강우량을 훔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이 ‘말단 충격’(termination shock)이라고 부르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태양 지구공학 노력이 세계적으로 전개되다 정치적 싸움으로 인해 갑자기 중단될 경우다. 인공적 냉각이 없어지면 지구는 더 빠르고 혼란스럽게 더워져 상대적으로 느린 온란화보다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시나리오에서는 지구공학이 지구의 한 지역을 다른 지역보다 더 냉각시켜 세계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중 하나라도 실현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많은 과학자와 점점 더 많은 환경보호론자들은 적어도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는 ‘도덕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 이산화탄소의 치솟는 결과를 가리기 위한 이 같은 임시방편 조치가 시행되면 대중은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를 계속 태워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문제의 근본적 워인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한때는 상상할 수 없던 일을 하는 스타트업들지구공학에는 기술적으로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이미 시행 중인 것으로,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지구 대기에 배출된 과도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려는 노력이다. 두 번째는 더 가상적인 것으로, 일부 사람들이 역효과를 우려하는 것이다. 이 범주에는 화석 연료 연소가 끝나고 온실가스 수치가 천천히 떨어지는 동안 이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지구를 인위적으로 냉각시키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포함된다. 메이크 선셋의 사업이 바로 이 영역에 속한다. 일부 사람들은 메이크 선셋과 같은 태양 지구공학이 대규모로 이뤄지다가 중단되면 지구가 더욱 더워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아이스먼에게는 그다지 논란거리가 아니다. 그는 인간이 이미 매년 화석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황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는 인간의 폐에 해를 끼칠 수 있지만 태양 광선을 반사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대기 하층에 있다. 메이크 선셋은 더 높은 성층권을 목표로 하며, 가스는 약 1년간 지속된 후 다시 지구로 떨어질 것이다. 이들은 매번 풍선을 쏘아 올리기 전에 민간 항공사 공지를 위해 연방 항공청에 알리고, 각 풍산 발사를 미 국립해양대기청에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수익 창출에 지구공학에 뛰어드는 기업들일부 전문가들은 메이크 선셋과 같은 영리 기업들이 대학, 연구소 중심이던 지구공학에 뛰어들자 입장을 바꿨다.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의 캐서린 리케 기후과학 및 글로벌 정책·전략 교수는 “솔직히 스타트업계의 움직임이 정말 무섭다.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자들의 전망은 놀랍다”면서 “사람들이 기술 배포를 로비하는 것은 그것이 반드시 지구에 좋기 때문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돈을 버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구공학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최소 두 개의 회사가 등장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규모 메이크 선셋은 약 600명의 고객으로부터 ‘쿨링 크레딧’이라는 풍선 발사 비용을 받고 있다. 스타더스트 솔루션(Stardust Solutions)이라는 미국계 이스라엘 스타트업도 이 분야에 진출했는 데 15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최근에야 각국 정부나 국제 단체에 태양 지구공학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0년간 기후 개입을 연구해온 대니얼 비시오니 코넬대 지구·대기과학과 교수는 “기후 재앙이 계속됨에 따라 사람들은 기후가 상황의 시급성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자연환경보호단체 시에라 클럽은 여전히 ​​매우 회의적이지만, 이 단체의 기후정책·옹호 부서 책임자인 패트릭 드럽은 “이 중 일부를 연구하기 시작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미 천연자원보호협회(NRDC)는 태양 복사 완화 대책을 지지하지 않으며 모든 실험에 대한 국제적 통제를 원하지만, 독립적인 검토를 거친 제한된 옥외 실험에 한해 지원을 하고 있다. 비시오니 교수는 “성층권은 규제되지 않은 부동산이다. 개인 업자가 풍선을 발사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면서 “아직까지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이 대답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 20만 9494원…지난해보다 1.6%↑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 20만 9494원…지난해보다 1.6%↑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20만 9494원으로 지난해보다 1.6%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을 앞둔 지난 6일 전국 23개 지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진행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차례 간소화 경향을 반영해 4인 가족 기준으로 24개 품목을 조사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데 드는 차례상 차림 비용이 19만 4712원으로 대형 유통업체(21만 6450원)보다 10% 덜 들었다. 전통시장은 24개 조사 품목 중 14개가 대형 유통업체보다 저렴했다. 다만 청주, 밀가루 등 일부 가공식품과 사과·배·배추·무·소고기(설도)·조기·밤 등은 대형 유통업체에서 사는 것이 더 쌌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받으면 품목에 따라 최대 60%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었다. 차례상 차림 비용도 할인 전보다 5.2%(1만 1779원) 덜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세부 품목별 평균 시세를 보면 추석을 앞두고 공급량이 늘고 있는 사과와 배 가격이 1년 전보다 각각 13.1%, 10.4% 떨어졌다. 그러나 추석이 평년보다 이른 데다 지난달 지속된 폭염 영향으로 채소류는 43.2% 올랐다. 다만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격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aT는 내다봤다. 햇상품 출하 전 재고 물량 감소와 추석 수요 증가가 겹친 밤과 대추 등 임산물 가격도 16.3% 올랐다.
  • 올해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 20만 9천원 선

    올해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 20만 9천원 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을 약 2주 앞두고 조사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20만9494원으로 전년 대비 1.6%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 6일 기준으로 전국 23개 지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4인 가족 기준으로 간소화한 24개 품목을 조사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19만4712원, 대형유통업체 21만645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 1% 상승했다.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0%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과일의 경우 추석을 앞두고 공급량이 늘고 있는 사과, 배가 전년 대비 각각 13.1%, 10.4%씩 하락해 안정세를 보였다. 또한, 소고기(설도)와 계란 등 축산물의 가격도 대체로 낮아졌다. 다만, 평년 대비 이른 추석에 8월 지속된 폭염의 영향으로 올해 채소류의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점차 기온이 낮아지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햇품 출하 전 재고 물량 감소와 추석 수요 증가가 겹친 밤, 대추 등 임산물 가격이 전년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에서 14개(전체 24개) 품목이 대형유통업체보다 저렴했다. 단, 청주, 밀가루 등 일부 가공식품과 대형마트와 연계한 정부의 할인지원 영향으로 사과, 배, 배추, 무, 소고기(설도), 조기, 밤 등은 유통업체가 더 저렴했다. 특히, 대형유통업체에서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연계 시 품목에 따라 최대 60% 저렴했으며, 차례상 차림 비용은 할인전 대비 5.2%(1만1779원)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234개 전통시장에서 9일부터 개최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이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성수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액의 최대 30%를 1인당 농축산물 2만원, 수산물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농산물:sale.foodnuri.go.kr, 수산물: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aT가 제공하는 동향 정보가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정부와 협력해 추석 성수기 마지막까지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간소화 경향 등을 반영해 한국전통음식연구소(대표 윤숙자)의 자문을 받아 4인 가족 기준으로 차례상 조사기준을 개선했다. 또한,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명절 가족밥상 대표 메뉴의 차림 비용을 함께 제공한다. 추석 차례상과 명절 가족밥상 차림 비용의 조사결과는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 누리집(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을 문턱 ‘백로’에도 늦더위…남부지방 곳곳 소나기

    가을 문턱 ‘백로’에도 늦더위…남부지방 곳곳 소나기

    가을의 가운이 완연해진다는 절기 백로인 7일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때늦은 더위가 이어지겠다. 주말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부터 밤사이 강원 영서와 충청권 내륙, 남부지방, 제주도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경상권은 모레 새벽까지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8일도 강원 내륙과 산지, 경상권, 전라 동부와 제주도 등 남부 지방에 소나기가 곳곳에 오겠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제주도·대전·충남·충북 5~20㎜, 광주·전남 서부·전북 서부·부산·울산·경남 5~40㎜, 전남 동부·전북 동부·대구·경북 5~60㎜ 등이다. 통상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인 백로는 밤 기온이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때를 가리킨다. 하지만 평년보다 4도 가량 높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경기 남부 내륙과 일부 충청권, 전북 서부, 전남, 경남권엔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 7일 낮 최고기온은 26~33도,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 8일 낮 최고기온도 27~33도로 비슷하겠다. 다음주도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최고 31~33도로 더운 날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7일까지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 산지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 귤값 ‘금값’되나… 역대급 폭염·열대야에 감귤도 더위먹었다

    귤값 ‘금값’되나… 역대급 폭염·열대야에 감귤도 더위먹었다

    “애써 키웠는데 길고 긴 폭염에 감귤들이 쩍쩍 벌어지는 열과현상으로 한해 농사를 다 망쳐 속상해요.” 올해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제주지역 감귤 생산예상량이 40만 8300t으로 전년보다 4.2% 감소할 전망이다. 6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전체 생산예상량은 39만 2300t에서 42만 4300t으로, 전년도 최종 관측량 42만 6400t보다 1만 8100t(약 4.2%)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생산예상량은 현재 재배면적 1만 3764㏊ 중 비생산 면적을 제외한 1만 3128㏊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제주시 지역은 지난해 해거리의 영향으로 착과량이 증가한 반면, 서귀포시 지역은 올해 해거리로 착과량이 감소했다. 나무 한 그루당 평균 열매 수는 878개로 전년 735개보다 143개 많았고, 최근 5년 평균 783개보다 95개 많았다. 과실 크기는 43.4㎜로, 전년도 44.2㎜보다 0.8㎜, 5년 평균 43.8㎜ 보다 0.4㎜ 작았다. 과실 비대기인 7~8월의 강수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설상가상 감귤 열매가 한창 커가는 과정에서 쩍쩍 벌어지는 이른 바 ‘열과’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들이 깊은 한숨을 짓고 있다. 도내 6곳의 감귤과원에서 표본조사한 결과 열과 열과율이 10.1%로 확인됐다. 지난주(5.7%)보다 상승한 비율이다. 지역별 편차도 커 한림·대정 등 서부지역 18.0%, 서귀포시 13.2%, 구좌·표선 등 동부 지역 9.9%, 제주시 3.8%로 조사됐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국지성 비가 내린 지역과 토양이 비화산회토로 건조가 빠른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열과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감귤 열과는 해마다 이맘때면 발생하는 현상으로 평균 8~15% 정도 생기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올해는 7월 하순 이후 고온 현상과 한창 열매 비대기로 감귤 과피가 얇아진 상태에서 태풍 ‘종다리’가 비를 뿌려 갑자기 수분 흡수량이 늘어나자 과육이 팽창하면서 열매 터짐 현상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밤 시간대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중산간 지역보다 해안에 위치한 과원에서 열과 발생률이 더 높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 월산마을 고모(57)씨는 시설재배하는 만감류 중에서 상대적으로 열과 발생이 많은 품목으로 꼽히는 레드향을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웠는데 열과로 인해 쩍쩍 벌여져 상품이 될만한 게 하나도 없다”며 “앞으로 갈수록 이상기온이 심해질텐테 천혜향 등으로 품종을 다시 갈아 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이 지난달 한달 동안 접수한 감귤 열과 피해 신고 건수는 4500여건에 달한다. 감귤은 다른 작물과 달리 과실손해보험금 성격으로 수확기 때 최종적으로 과실피해율에 따라 보상금이 결정돼 보상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다행인 것은 품질조사 결과 당도는 7.3브릭스로 전년에 비해 0.3브릭스, 5년 평균에 비해 0.5브릭스 높았다. 산 함량은 3.10%로 전년에 비해 0.51%P, 5년 평균보다 0.27%P 낮았다. 7~8월에 강수량이 적고 평균기온 및 일조가 좋아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달 중순쯤까지는 열과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열과 피해를 막기 위해 토양수분 관리가 중요한 만큼 관수시설이 갖춰진 과원은 주기적으로 소량씩 관수해 토양 수분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과피 강화를 위한 수용성 칼슘제를 열흘 간격으로 2~3차례 살포해 열과 피해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 물에 잠겼던 마을, 45년 만에 떠올랐다…그리스에 무슨 일이

    물에 잠겼던 마을, 45년 만에 떠올랐다…그리스에 무슨 일이

    댐 건설로 물에 잠겼던 그리스 마을이 기록적인 폭염과 장기간의 가뭄에 약 45년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중부 칼리오 마을은 1970년대 말 댐이 건설되면서 마을 전체가 인공 저수지에 잠겼다. 최근 몇 달간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지자 학교와 주택 등 마을 일부가 물 밖으로 드러났다. 칼리오 마을이 수몰됐을 때 다른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이주했던 요르고스 이오시피디스(60)씨는 AFP 통신에 “저수지의 수위가 40m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마을의 흔적이 남아 있다며 “장인의 집이 보이고 그 옆에는 사촌들의 집이 보인다”고 했다. 그리스의 올해 6월과 7월 평균 기온은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8월에 이어 9월 들어서도 무더위와 가뭄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그리스 전역에 걸쳐 몇 달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그리스 당국은 아테네 주변 지역이자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거주하는 아티카 지역 주민 370만여명에게 물을 아껴 써달라고 당부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는 전날 동부 테살리아를 방문해 그리스가 수자원 관리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물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며 “물 부족이 확실시되는 현 상황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체계적으로 수자원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산 해수욕장 1900만명 방문…기록적 폭염에도 예년 수준 못 미쳐

    부산 해수욕장 1900만명 방문…기록적 폭염에도 예년 수준 못 미쳐

    기록적 폭염으로 올여름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19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는 크게 늘었지만 해외여행, 호캉스 등 피서 형태의 다양화 등으로 예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지역 7개 해수욕장(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에 1887만 9000여 명이 방문했다. 부산지역 대부분 해수욕장은 지난 7월 1일 전면 개장해 피서객을 맞았다.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보다 1달 이른 6월 1일부터 조기 개장했다. 7개 해수욕장이 31일을 마지막으로 폐장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방문객 수는 19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는 지난해 부산지역 해수욕장 전체 방문객 1794만 5000여명보다 약 100만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7일까지 방문객 수를 해수욕장별로 보면 해운대가 89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광안리 410만명, 송도 253만명, 송정 203만명, 다대포 11만명 순이었다. 올여름 지역 해수욕장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은 날씨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7~8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을 웃돈 폭염 일수가 14일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열대야는 26일 동안 이어지며 역대 최장 기록을 새로 썼다. 7월 집중호우와 8월 태풍이 상륙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장마가 길지 않았고 장마철 강수량도 419.9㎜로 평년(412.2㎜)과 비슷했다. 해수욕장을 방문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지면서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늘었지만, 예년 수준에는 못 미쳤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이었던 2019년 부산지역 해수욕장 방문객 3694만 명으로 올해보다 1000만명 이상 많았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에 1474만명, 2021년은 990만명으로 줄긴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된 이후인 2022년 여름에는 2100만명으로 회복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2년에는 코로나19가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끊겼던 항공 노선이 복원되지 않아 해외여행을 가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피서지로 해수욕장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지난해부터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터져 나왔고, 최근에는 호캉스·워터파크 등 피서 방법이 다양해진 것도 해수욕장 방문객 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 올해 운영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 더 많은 방문자가 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올여름 날씨 키워드는… ‘미친 열대야’, ‘국지성 호우’, ‘지겨운 더위’[취중생]

    올여름 날씨 키워드는… ‘미친 열대야’, ‘국지성 호우’, ‘지겨운 더위’[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찌는 듯한 더위,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쏟아지는 비, 가을이 온다는 ‘처서’ 이후에도 계속되는 무더위. 올해 여름은 참 유난스럽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정오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했는데, 이번 폭염 중대본은 지난달 31일 발령된 후 29일간 이어졌습니다. 역대 최장기간입니다. 온열질환자도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27일까지 신고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3234명입니다. 4526명을 기록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제는 좀 시원해질 때가 되지 않았나”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지 일주일쯤, 드디어 여름의 끝이 보입니다. 역대 최악의 열대야와 폭염으로 기록될 올여름 날씨의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이 정도로 밤잠을 이루지 못했던 여름은 단언컨대 없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주말 35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하며 2018년에 세워졌던 26일 연속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인천은 30일 연속, 부산은 26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제주도에서는 28일까지 무려 44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2013년 기록했던 최장 기록과 같습니다. 올여름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19.8일을 기록해 18.5일을 기록했던 2018년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를 뒤덮었던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등 두 개의 고기압이 굳건히 자리 잡으면서 ‘열돔’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낮 동안 달궈진 공기가 밤에도 빠져나가지 못한 것입니다. 장마 기간에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호우가 내렸다가 그치는 국지성 호우가 반복됐습니다.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가늘고 긴 띠 모양의 비구름대를 형성하기도 하고, 전선상에서 몇 시간 만에 중규모 저기압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기도 하는 등 대기 불안정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아열대 기후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은 전국 45곳으로 2021년(29곳)과 비교해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1974~2023년 50년간 극한호우(시간당 50㎜ 이상) 발생 횟수를 봐도 이러한 경향이 드러납니다. 극한호우는 1974~1983년에는 연평균 7.8회였지만, 2014~2023년엔 18.9회로 증가했습니다. 절기상 입추와 처서를 지나면 더위가 수그러들지만, 올해는 9월을 코앞에 둔 지금도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이중 고기압이 약화하는 양상을 보이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저녁으로는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습니다. 여기에 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하며 한반도에 동풍이 불고 있는데, 동풍이 불면 동쪽 지방은 기온이 낮아지지만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은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기온을 끌어올리는 ‘푄 현상’의 영향으로 더워집니다. 전문가들은 올여름에 발생한 익숙하지 않은 현상들의 원인으로 ‘기후 위기’를 지목합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온도 상승 등으로 인해 기존에는 보기 어려웠던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준이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는 “폭염 발생이나 집중 호우 등의 극한 기후 현상이 앞으로는 더 많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기후 위기 대응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에 소홀하면 올여름 같은 이상기후와 이에 따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지도 모릅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심 기온 절감 제안…“옥상·지붕 하얗게 도색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심 기온 절감 제안…“옥상·지붕 하얗게 도색해야”

    살인적인 무더위와 연이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시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모든 건물 옥상, 지붕 등을 흰색으로 도색하자는 기온 저감 방안이 제안됐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2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6회 제1차 본회의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심 열섬과 연이은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옥상 녹화사업보다 효과적인 쿨루프 작업을 제안했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올해 폭염일수는 22.6회로 10년 전인 2014년 폭염일수 6.6회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기온이 33℃ 이상으로 상승하는 폭염일수가 많아질수록 열사병, 탈진,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등이 발생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냉방시설이 미흡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나 체온변화에 기민한 노약자와 어린이에게는 더욱 치명적으로, 폭염일수가 늘어날수록 대한민국 국민 건강과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문 의원은 폭염일수 장기화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고, 도심 기온 저감을 위해 태양광을 최대한 받지 않으면 열 또한 받지 않은 것이라는 가설에서 착안, 건물에 최대한 태양열이 흡수되지 않도록 옥상 및 지붕을 하얗게 도색 할 것(쿨루프 사업)을 제안했다. 서울연구원에서 지난 2018년 8월 발표한 ‘중규모 기상모델을 활용한 서울시 옥상녹화와 클루프의 기온저감 효과 분석 연구’를 살펴보면, 2015년 기준 서울시 내 쿨루프 작업이 가능한 건축물은 전체의 96.3%(6억 4631㎡)로, 오히려 옥상녹화 사업이 가능한 면적(3억 6706㎡)보다 더 넓은 면적이 가능해 효과적인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연구 모델링 결과, 옥상녹화는 주로 야간(21시)에 0.5℃, 쿨루프는 주로 주간(15시)에 2℃ 기온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우리가 주목하는 폭염과 열섬 해결에 쿨루프 사업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끝으로 문 의원은 “흰색 도색 즉, 쿨루프 조성은 이미 만들어진 건물 등 인공구조물에만 적용하므로 환경파괴는 없으며,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지붕, 옥상 미적 만족감은 포기할 수 있다”며 “쿨루프 도색사업 등 적극적인 기온저감 사업을 통해 ‘기온절감, 기온역전’이라는 기적을 서울시가 달성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발언을 마쳤다.
  • “주인 찾았다”…야구장에 묶여있던 반려견, 사흘 만에 집으로

    “주인 찾았다”…야구장에 묶여있던 반려견, 사흘 만에 집으로

    야구장에 강아지를 묶어두고 간 보호자를 찾는다는 글이 온라인에 확산한 가운데, 결국 주인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한 중고 거래 플랫폼과 소셜미디어(SNS)에는 경남 창원시 NC파크 야구장에 강아지가 묶여있다며 보호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SNS에 “NC파크 공원 쪽에 12시쯤부터 강아지가 혼자 묶여있다”며 “사람 잘 따르고 보호자가 있는 강아지인 것 같은데 2시간 넘게 혼자 묶여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하네스를 착용한 흰 강아지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강아지가 묶여있던 24일은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있던 날이다. 경기장에 온 누군가가 강아지를 묶어두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날씨는 NC 파크가 위치한 마산회원구 기준 낮 최고기온 35℃였다. 야구장 직원들은 해당 강아지에 ‘엔팍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돌아가며 임시보호를 했다. 엔팍이에게 보호자의 정보 등이 담겨있는 내장 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씨는 엔팍이의 새 입양처를 구한다고 알렸으나 27일 엔팍이가 주인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유기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동물보호법 개정 이전까지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됐지만, 2021년 개정 이후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됐다. 과태료는 행정처분으로 형사기록이 남지 않지만 벌금형은 형사처벌로 기록이 남는다.
  • “매우강” 태풍 ‘산산’ 일본 관통할 듯… 우리나라 영향은?

    “매우강” 태풍 ‘산산’ 일본 관통할 듯… 우리나라 영향은?

    제10호 태풍 ‘산산’이 26일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하면서 강한 태풍으로 성장해 27일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산산은 26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남쪽 해상에서 시속 약 20㎞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로 강도 ‘중’ 수준의 태풍이다. 일본에 접근하는 27일 오전에는 최대풍속이 47m/s에 이르는 ‘매우 강’ 수준의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고시마현 아마미 등 서일본에 접근 후 28일부터 방향을 북동쪽으로 바꿔 일본 열도에 상륙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산산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을 뜻하는데 일본은 앞서 2006년에도 같은 이름의 태풍 ‘산산’ 때문에 9명이 숨졌다. 태풍 상륙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본엔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은 상륙이 예상되는 지역 인근의 주민들에게 폭우와 강풍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신칸센 운영업체들도 도카이도, 도호쿠, 아키타 등을 지나는 열차가 28∼29일 운행을 일시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사전 예고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태풍 산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태풍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시기에는 동풍이 강해지면서 수도권 등 서쪽을 중심으로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지난 뒤에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완화할 전망이다.
  • 가을이 오긴 올까…‘찜통더위’ 정점은 지났다

    가을이 오긴 올까…‘찜통더위’ 정점은 지났다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던 두 개의 고기압이 약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찜통더위’의 정점은 지났다는 기상청의 분석이 나왔다. 더위가 풀릴 요건들이 갖춰지면서 언제쯤 오려나 했던 가을이 오긴 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변동성이 큰 만큼 9월이 돼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은 한동안 이어지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폭염의 원인이 된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북쪽에서 차고 건조할 공기가 유입될 틈이 생겼다. 26~27일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남동진하면서 우리나라 대기 중상층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겠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일조량은 감소하겠다. 여기에 야간에는 기온이 떨어지는 ‘복사냉각’ 효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열대야 신기록 행진은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22~27도였던 최저기온은 27일에는 22~26도, 28일에는 20~25도까지 떨어지겠다. 28일 밤부터는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더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지난 24일 관측된 우리나라 주변 해상의 수온은 28도 내외로 평년보다 2~4도 높았다. 뜨거운 서해를 지나온 습한 서풍이 불면서 낮 동안에는 여전히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6일 30~34도였고, 27일에도 28~33도, 28일 29~33도로 예보됐다. 제10호 태풍 ‘산산’도 변수다. 태풍이 일본을 통과할 때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동풍이 백두대간 동쪽 기온은 낮추겠지만, 백두대간 서쪽 지역의 기온은 끌어 올릴 수 있어서다. 기상청은 다음달 1일부터 티베트고기압이 다시 세력을 확장하면서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확률도 있다고 봤다. 다만 1~2일 기압골이 비구름을 몰고 들어온다면 더위를 다소 완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다음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33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평년(1991년~2020년 평균)보다는 높지만, 최대 36도 안팎까지 최고기온이 올랐던 25일보다는 확연하게 낮은 수준이다.
  • 전남도자원봉사센터, 몽골에 따뜻한 온기 전달 ‘호응’

    전남도자원봉사센터, 몽골에 따뜻한 온기 전달 ‘호응’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가 도내 시·군 남도사랑봉사단 단장 등과 함께 몽골에서 해외봉사활동으로 온기나눔을 펼쳐 호응을 받았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국제교류 협력사업으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동안 진행한 해외봉사활동에는 시군 남도사랑봉사단장, 센터 관리자 등 18명이 참가했다. 몽골은 겨울철 기온이 매우 낮아 방한용품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봉사단은 이를 위해 몽골대사관을 방문, 성인용 패딩 170여벌과 보습제 100여개 등을 기증했다. 몽골의 추운 겨울을 대비해 기증한 물품은 현지에서 한인회를 통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자원봉사센터는 또 몽골의 고아원 두 곳에 아이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학용품 700여개를 전달했다. 학용품은 책가방, 노트, 필통, 볼펜, 색연필, 양말 등으로 현지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의 전남도자원봉사센터 도움 덕분에 많은 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자원봉사센터의 이번 활동은 몽골과 대한민국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고 견고히 할 것이다”고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허강숙 전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몽골 현지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고 학생들도 미래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적인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교류 활동으로 몽골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계기를 마련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양국 간 자원봉사 MOU 추진 등 다양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봉사를 통해 글로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킨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 “택시 기사 월급 2000만원이지만 낙 없어”…곽준빈도 놀란 ‘이곳’

    “택시 기사 월급 2000만원이지만 낙 없어”…곽준빈도 놀란 ‘이곳’

    여행 유튜버 곽준빈이 미국 알래스카주에 한인 택시 기사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다는 팬의 제보를 받고 직접 그들을 만나러 나섰다. 연중 기온이 낮고 강수량이 적은 툰드라 지역이라 땅이 척박하고 물자가 부족한 베델이라는 곳인데 인구에 비해 한인 밀집도가 높은 곳이었다. 24일 유튜브 채널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에는 ‘한 달 수입이 2000만원인 알래스카 택시 기사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곽준빈이 베델 여행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곽준빈은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출발해 앵커리지 국제 공항을 거쳐 알래스카 베델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베델로 가는 다수의 여행객이 “물가가 엄청 비싸다”며 달걀, 빵 등 식재료를 챙겨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팬의 제보 내용처럼 곽준빈이 베델에 도착 후 공항 앞에서 만난 택시 기사 대부분은 한국인이었다. 곽준빈이 한 한인 기사의 택시에 올라타 “맛있는 식당에 가 달라”고 하자 기사는 “여기 음식점이 매우 비싸다. 로스앤젤레스(LA)보다 3배 비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택시 기사가 추천한 식당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하와이 음식 식당이었다. 하와이식 요리와 무스비(주먹밥), 탄산음료를 주문했는데 38달러(약 5만 4000원)가 나왔다. 식당 주인은 “이곳은 모든 재료가 비행기를 타고 온다”며 “음식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식재료를 생산하기 힘든 추운 날씨 영향도 있다고 전했다. 식사를 마친 곽준빈은 베델을 구경하기 위해 콜택시를 불렀고 ‘제임스’라는 이름의 10년차 기사를 만났다. 곽준빈이 짐을 뒷좌석에 놓자 제임스는 “손님이 탑승한다”며 베델의 합승 문화에 대해 언급했다. 택시가 부족해 이곳에서는 합승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이후 곽준빈이 탄 택시의 뒷좌석에 몸을 실은 외국 승객 3명은 총 24달러(약 3만 2000원)를 냈다. 곽준빈이 “10분 운전하고 24달러를 받냐”고 묻자 제임스는 “여긴 머릿수로 돈을 받는다. 한 사람당 8달러”라며 “여기는 합승을 안 하면 손님을 감당하지 못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람 머리당 돈 받는 곳”이라고 밝혔다. 제임스는 하루에 약 750달러(약 98만원), 한 달 평균 약 2000만원을 번다고 했다. 그는 “(높은 물가로 인해) 생활비로 쓰고 그러면 한 달에 1200만원 정도 남는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일주일 내내 일한다. 본토보다 돈벌이는 괜찮다”면서도 “생필품이 필요해서 마트에 없으면 못 사고 다음 물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또 “하루 종일 일하면 간 데 또 가고 타는 사람만 타고 그러니까 매일 쳇바퀴 돌 듯 살아 지루하다”며 “물과 숲이 많아서 손님 태우려고 차 문 한 번 열면 거짓말 안 하고 많을 때는 모기가 100마리씩 들어온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곽튜브가 “여기에서의 삶의 낙이 무엇이냐”고 묻자 제임스는 “아무것도 없다. 열심히 일하다 휴가 나가는 게 낙”이라고 했다. 제임스는 한인 택시 기사 동료들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에 곽준빈을 초대했다. 제임스는 요리 실력을 발휘해 오이냉국, 달걀말이, 오삼불고기, 참치 요리 등 푸짐한 한 상을 차렸다. 곽준빈은 밥을 먹으면서 다른 한인 택시 기사들과 얘기를 나눴다. 한 여성 기사는 택시 기사로서의 삶에 대해 “여기서 버티겠다는 마음이 없으면 못 한다. 생각보다 너무 힘들다. 같은 동네만 계속 돌다 보면 처음에는 모르지만 오래 하다 보면 나중에는 내 영혼이 상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런데도 기사들은 “배운 게 도둑질이라 할 만한 게 이것뿐”이라며 “단순노동이라 여기만큼 일하기 편한 곳이 없다”고 하기도 했다.
  • 서울 올 한해 36일 열대야…열대야, 역대 가장 많다

    서울 올 한해 36일 열대야…열대야, 역대 가장 많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33일째 열대야가 계속되는 서울은 올해 발생한 열대야가 총 36일로 늘었다. 이는 근대적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로 넘어오는 밤 서울과 제주에서는 각각 33일, 39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전에 3일 동안 열대야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를 합하면 올해 열대야일은 36일로 집계됐다. 이는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앞서 1994년에도 열대야가 총 36일 발생했는데, 기상기록은 최신 기록을 상위에 둔다. 제주는 열대야 연속일이 2016년 기록(39일)과 같아지면서 역대 2위에 올랐다. 열대야가 당분간 계속된다면 제주는 2016년 열대야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서 가장 길게 열대야가 연속된 시기는 2013년 44일이다. 25도를 웃도는 무더운 밤은 당분간 이어지겠다. 23일 밤에는 전국적으로, 24일부터 25일 밤에는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절기상 처서인 22일이 지났지만 한낮 더위도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뿌린 기압골이 지난 뒤에는 서쪽 티베트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쪽에 고온 건조한 공기를 침강시킬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에 따라 고기압이 발달하고 뜨거운 서풍이 불겠다. 서해 해수면 온도도 높아 서풍도 뜨겁겠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31~36도, 체감온도는 최고 33~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 전북, 제주 등에 저녁까지 5~20㎜ 정도 소나기가 내릴 때가 있겠으나 양이 적어 더위를 누그러뜨리지 못하겠다. 소나기가 떨어질 땐 기온도 일시적으로 떨어지나, 그친 뒤 곧바로 오르겠다.
  • 처서의 마법 없네… 9월 초까지 ‘찜통’

    처서의 마법 없네… 9월 초까지 ‘찜통’

    일부 지역 비 내린 뒤 폭염 이어져서울 32일 연속 최장 열대야 기록10호 태풍 ‘산산’도 더위 부추길 듯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인 22일에도 더위가 사라지는 마법은 나타나지 않았다. 태풍 ‘종다리’가 남기고 간 고온다습한 공기, 열돔처럼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와 열대야는 다음달 초까지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처서인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체감온도 기준으로 서울은 32도, 삼척 37.4도, 강릉 36.4도, 전남 구례 35.0도, 경북 경주 36.1도를 기록했다. 일부 지역의 경우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기도 했지만 비가 그친 이후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올라 ‘습식 사우나’ 같은 더위가 이어졌다.기록적인 열대야도 계속됐다. 서울은 32일 연속 열대야로 최장 열대야 기록 경신을 이어 갔고 부산은 하루 멈췄던 열대야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다시 나타났다. 인천도 30일 연속, 제주는 38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했다. 지난해 처서(8월 23일) 서울의 최고기온은 27.2도로 전날보다 5도 가까이 떨어졌지만 올해는 30.3도로 전날과 큰 차이가 없었다. 처서의 마법을 이긴 더위는 이후에도 계속되겠다. 23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면서 폭염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국 곳곳에는 최대 40㎜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주말인 24일과 25일에도 전국 평균 최저기온은 21~27도,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이 시기 평년 최저기온이 19~23도, 최고기온은 27~30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2~4도 정도 더 올라간 데다 습도까지 높아 찝찝하고 불쾌한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서쪽에서 티베트고기압이 다시 세력을 강화하면서 뜨거운 서풍이 유입되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다음주에도 낮 기온이 31~34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은 물론 열대야 역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음달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괌 북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0호 태풍 ‘산산’도 더위를 더 부추길 것으로 예측된다. 산산은 일본을 통과할 전망인데 이때 우리나라로 고온다습한 동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한층 더 뜨거워지는 ‘푄 현상’으로 고온의 동풍이 불면 백두대간 서쪽은 더위가 심해진다. 기상청은 9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9월 첫째 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60%, 비슷할 확률을 30%, 낮을 확률을 10%로 봤다. 둘째 주는 평년보다 높을 확률과 비슷할 확률을 각각 40%, 20%로 전망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한 학교들은 고장난 에어컨에 단축수업을 결정하기도 했다. 경기 수원의 한 초등학교는 지난 20일 개학 당일부터 학교 건물 3~5층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학사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폭염으로 교실 30개가 찜통으로 변하자 학교 측은 점심시간 이후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16일 개학한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도 실외기 노후로 에어컨 성능이 현격히 떨어지자 외부에서 긴급하게 9대를 임대해 운영 중이다.
  • ‘처서 매직’ 기다렸는데…“폭염·열대야 9월 초까지 이어진다”

    ‘처서 매직’ 기다렸는데…“폭염·열대야 9월 초까지 이어진다”

    22일 절기상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處暑)를 맞았지만 9월 초까지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처서를 기점으로 날씨가 시원해진다는 ‘처서 매직’이 화제가 됐다. 무더위 속 지친 누리꾼들은 “처서매직을 믿어야 한다”, “처서만 지나면 덜 더워질 것”, “처서매직 기다리는 중”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초까지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와 이날부터 23일 아침까지 전국에 산발적으로 짧고 굵은 비가 내린 뒤 한반도 서쪽에서 티베트고기압이 재차 세력을 넓힐 것으로 전망했다. 티베트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뜨겁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산둥반도 상공에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우리나라로 뜨거운 서풍이 불겠다. 서해 해수면 온도가 30도 내외로 뜨거운 상태라 서풍이 서해상을 지나며 식지 않겠고, 이에 서풍이 불어들 때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이날 새벽 괌 북서쪽 해상에서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발생했는데, 산산은 더위를 식혀주기보다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산산은 북서진하면서 일본을 통과할 전망인데 이때 우리나라로 고온다습한 동풍을 불어 넣겠다.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한층 더 뜨거워지는 ‘푄 현상’에 따라 우리나라로 고온의 동풍이 불면 백두대간 서쪽 더위가 심해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주말 기온을 아침 21~27도, 낮 30~35도로 예보했다. 평년기온(최저 19~23도·최고 27~30도)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한다고 본 것이다. 또한 오는 26일은 아침 23~26도, 낮 31~35도이고, 27~29일은 22~26도와 31~34도, 30일부터 9월 1일까지는 23~26도와 31~33도의 기온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첫날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에 달하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상황이 계속된다는 게 기상청 전망이다.
  • [포토] 태풍이 지나간 뒤

    [포토] 태풍이 지나간 뒤

    수요일인 오늘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되는 열대저압부의 동쪽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의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예상된다.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열대야는 오늘 밤에도 나타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5~28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에서는 30㎜내외, 경기남부와 충청권,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등에서 30~50㎜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는 지역과 비가 내리지 않는 주변 지역에서도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하거나 야영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태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0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일부 전남 섬 지역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면서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제9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시점 등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 ‘35도’ 무더위 속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50대 구한 경찰들

    ‘35도’ 무더위 속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50대 구한 경찰들

    무더위 속 순찰에 나섰던 경찰들이 쓰러져 있던 50대 남성을 발견해 곧바로 구조했다는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20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신월1파출소에 근무하는 김영백 경위와 오세형 경장이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2일 낮 12시 40분쯤 건물 앞에 쓰러져 있는 5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 경위와 오 경장은 신월1동 일대를 예방 순찰하던 중 이마에 식은땀을 흘리고 몸을 온전히 가누지 못하는 상태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당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았던 만큼 온열질환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돼 냉수 마사지 후 신속히 119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A씨의 오른쪽 다리에 부종이 있는 것을 발견한 뒤 당뇨환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수분을 공급하는 조치도 취했다. 이후 김 경위와 오 경장은 A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했고 이 사이 119가 도착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확인 결과 A씨는 당시 심각한 저혈당(52㎎/㎗·데시리터당밀리그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수치가 50㎎ 이하로 떨어질 경우 심장마비 등 급사의 위험이 있는 응급환자로 분류된다. 경찰 관계자는 “응급조치 후 빠른 병원 이송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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