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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인사이드] 관악산까지…야생진드기의 습격

    [메디컬 인사이드] 관악산까지…야생진드기의 습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2013년 첫 발병 때보다 7.6배↑ 참진드기 ‘라임병’도 급증 우려 풀 무성한 곳은 무조건 피해야 0.2~10㎜ 크기의 작은 거미류 동물인 ‘진드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해충하면 모기나 바퀴벌레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진드기가 옮기는 병이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진드기는 가까이서 들여다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동물이기 때문에 실제 경각심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진드기가 옮기는 병 중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2009년 중국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는데 2011년에야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2013년 우리나라에서도 첫 감염자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환자 증가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2013년 환자는 36명이었는데 지난해는 272명으로 7.6배로 늘었습니다. 이 병은 치사율이 높기로 유명합니다. 병을 주로 옮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살인진드기’라는 악명까지 얻게 됐는데 지난해 사망자만 54명이나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SFTS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이 없다는 것입니다. 환자에게는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혈뇨·혈변 등의 출혈, 심하면 다발성 장기부전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많은 분들은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이 병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곳까지 다가왔습니다. ●관악산에서도 SFTS 진드기 확인 서울대, 전북대, 경북대, 경상대, 충남대 등 5개 대학 공동연구팀이 2015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를 둘러싸고 있는 관악산에서 참진드기를 채집해 조사한 결과 약충과 유충 등 비교적 어린 진드기에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대도시의 등산객이 흔히 다니는 길목도 이제 안심할 만한 공간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질병관리본부가 2013~2016년 SFTS 감염자를 역학조사했더니 환자의 주 연령층은 50대 이상으로 남성은 50~60대, 여성은 80~90대가 많았습니다. 남성은 농부나 임업 종사자, 여성은 텃밭을 관리하는 주부가 많았습니다. 인구 대비 감염자 발생률은 제주 지역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습니다. 진드기는 기온이 높은 곳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제주 지역에 농업 종사자가 많은 것도 환자 발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문제는 기온의 변화입니다. 한반도의 기온이 오르면서 진드기가 점차 북상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이희일 질병관리본부 연구관은 23일 “환자가 급증한 것을 한 가지 영향만으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진드기가 점차 북상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남부에서 서식하는 진드기 종이 북쪽으로 올라오는 현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름조차 생소한 ‘라임병’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SFTS와 마찬가지로 참진드기가 옮기는 병입니다. 항생제를 쓰면 환자 대부분이 회복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해외 유입 환자만 주로 보고된 병입니다. 그런데 2016년에 해외 유입 환자가 9명, 국내 환자가 18명으로 조사됐습니다. 2015년 환자 수가 9명이었는데 3배로 늘어난 것입니다. SFTS와 마찬가지로 국내 기온이 높아지면서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994년부터 환자가 발생한 ‘쓰쓰가무시증’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쓰쓰가무시증은 SFTS와 달리 ‘털진드기’가 옮기는데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가 2001년 도시 2.8명, 농촌 15.9명에서 2016년 도시 11.7명, 농촌 65.6명으로 각각 4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심한 열과 오한, 근육통, 두통이 주 증상인데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 농업(41.0%), 야외 활동(31.4%), 텃밭 및 주말농장(21.2%)으로 나타났습니다. 야외 활동은 주로 등산, 감·밤·도토리 따기, 성묘·벌초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SFTS는 4~11월, 쓰쓰가무시증은 10~11월 진드기 감염이 집중됩니다. 진드기는 전국에 퍼져 있지만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종류에 따른 서식지에 일부 차이가 있습니다. 용태순 연세대 의대 환경의생물학교실 교수는 “참진드기는 산림이 잘 보존된 강원, 경기, 경북, 충남·북, 경남, 제주에 많이 분포하고 털진드기는 경남, 전남·북, 충남에서 많이 발견된다”고 설명했습니다.●습하고 작은 동물 많은 풀숲에서 서식 진드기가 많이 사는 공간, 즉 가장 위험한 곳은 수풀이 많이 우거진 지역입니다. 이 연구관은 “진드기는 건조한 환경에 취약한데 수풀이 우거지면 습해지고 병을 옮기는 숙주동물인 쥐 같은 작은 동물이 많이 살아 생존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며 “풀이 무성한 지역이라면 무조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벌초나 농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들어가야 한다면 긴바지와 긴팔 셔츠를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등산로를 벗어나 풀숲으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용변을 볼 목적으로 정해진 등산로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이 연구관은 “주변의 위험 요인을 낮추려면 농로와 등산길 주변의 잡초를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작업복을 들고 집에 들어갈 때는 입구에 들어서기 전 반드시 털고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망자 중 고령자가 많은 것은 만성질환 등으로 병에 더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농촌에 부모 등 가족이 있다면 진드기의 위험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용 교수는 “노인은 병에 대한 저항력, 면역력이 낮아 주로 시골에 환자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北서 버스 전복 유커 등 36명 숨져… 시진핑 “사고 수습 모든 조치해라”

    北서 버스 전복 유커 등 36명 숨져… 시진핑 “사고 수습 모든 조치해라”

    북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중국인 32명이 사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과 협조해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북한 황해북도에서 중대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중국인 32명이 숨지고 북한 주민 4명도 사망했으며 이밖에 2명의 중국인이 중상으로 위태로운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 주석은 외교부와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에 “즉각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고 북한 유관 당국과 협조해 전력으로 사고 수습 업무를 잘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국가주석이 해외에서 발생한 자국민의 교통사고 처리에 이렇게 세세하고 강력한 지시를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달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으로 북·중 관계가 급속히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성도일보 등 홍콩 매체는 베이징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국 측 사상자는 베이징의 중국여유공사 직원으로 개성을 관광한 다음 평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다”면서 “평양에서 60㎞ 떨어진 지점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 27명과 상무 시찰단 17명이 탄 버스 2대가 낮은 기온과 강우로 언 도로에 미끄러져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 낮까지 ‘거센 봄비’

    오늘 낮까지 ‘거센 봄비’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전국적으로 내린 23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며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24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 남해안은 24일 새벽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3개월(5~7월) 기상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5~7월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1년 만에 165㎏→73㎏ 감량한 사내 오늘 런던마라톤 나선다

    1년 만에 165㎏→73㎏ 감량한 사내 오늘 런던마라톤 나선다

    몸무게가 165㎏이나 나갔던 앤디 웨이크필드는 1년이 조금 안되는 기간에 92㎏이나 살을 뺐다. 열차 운전자인 그는 이제 몇시간 뒤면 절반 넘게 줄어든 몸매로 제38회 런던마라톤 출발선에 선다. 약혼녀 새러 벨과 결혼식을 올리기 나흘 전이다. 둘이 합쳐 빼낸 몸무게가 128㎏에 이른다. 노팅검셔 비스턴 출신인 그는 22일 오후 6시(한국시간) 출발하는 지난해보다 3분의 1이 더 늘어 38만명이 참가 신청서를 낸 이번 대회 출전자 4만명 가운데 가장 특이한 사례로 꼽히는데 살을 빼느라 무척 힘들었지만 몸매가 잡히면서 “절대적으로 100%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엄청난 전환”이라며 3년 전이라면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다. 계단을 오르느라 힘겨웠고 걸어다니느라 힘들었다. 나빴던 처지에도 있어봤지만 이제 어떤 것도 날 멈출 수 없다”고 흔감해 했다. 이번처럼 큰 대회를 위해 하프마라톤을 경험한 웨이크필드는 대회를 완주하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결혼한 뒤나 심지어 결혼하는 날이 아니라 그 전이란 것이 그냥 즐겁다. 그래서 진짜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엘리트 휠체어 부문은 한국시간 오후 4시 55분, 장애인 마라톤 월드컵은 5분 뒤, 엘리트 여자는 오후 5시, 엘리트 남자와 매스스타트는 6시 출발한다. 런던의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섭씨 23도까지 오르는 것으로 예보돼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더운 날씨 속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1996년과 2007년 섭씨 22.2도를 기록했던 것이 가장 높은 수은주였다. 조직위원회는 생수 공급량을 늘리고 선수들이 지나가면 찬물을 샤워하듯 뿌려주는 기계를 여섯 대나 설치했다. 레이스 국장인 휴 브래셔는 “수많은 비상 대책을 갖고 있으며 몸을 조심히 살펴 레이스 계획을 바꿔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또 개인 최고 기록을 욕심내지 말 것을 주문했다. 영국인 참가자 중 45%가 여성, 58%가 풀코스 완주 경험이 한 번도 없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구가 111년 만에 갈아치운 기록 둘

    대구가 111년 만에 갈아치운 기록 둘

    대구가 21일 기상관측 111년 만에 가장 높은 4월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경북·동해지역이 이른 무더위에 빠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대구의 최고기온은 32.0도로, 평년(21.8도)보다 10.2도나 높았다. 대구의 이날 최고기온은 이 지역에서 관측을 시작한 1907년 1월 31일 이후 4월 하루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대구는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21일에는 최대 적설량 3.3㎝를 기록하며 3월 하순에 내린 눈으로는 111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시각 경북 포항도 최고기온 33.0도를 기록, 1943년 1월 1일 관측 개시 이후 75년 만에 가장 높은 4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밖에 의성 33.0도(이하 관측개시일 1973년 1월 1일), 속초 32.5도(1968년 1월 1일), 경주 32.5도(2010년 8월 6일), 문경 32.3도(1973년 1월 1일), 영천 32.0도(1972년 1월 21일), 청송 31.5도(2010년 9월 3일) 등 다른 경북, 강원 영동 지역도 관측 이래 4월 하루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울진(33.2도), 영덕(32.5도), 강릉(32.3도), 상주(32.0도), 안동(31.4도), 영주(30.9도), 추풍령(30.9도), 구미(30.5도) 등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기준으로 이날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은 강원 삼척으로, 수은주가 33.7도까지 올랐다. 이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일사에 의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5∼10도가량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특히, 따뜻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가운데 ‘푄 효과’까지 더해져 기온이 더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푄이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산 사면을 넘어갈 때 바람이 불어가는 쪽인 산맥 동쪽에서 기온이 더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하지만 초여름같은 기온은 22일에는 다시 평년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전남 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비는 곳에 따라 23일까지 이어져 전국적으로 30∼80㎜가량 내릴 전망이다. 현재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북에 발효 중인 건조특보는 비가 내리면서 차차 해제되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비키니가 시원해 보이네’ 갑작스런 초여름 날씨

    [포토] ‘비키니가 시원해 보이네’ 갑작스런 초여름 날씨

    서울 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간 20일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에서 패들보드 동호회원들이 무더운 날씨를 즐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은 ‘곡우’이자 ‘장애인의 날’

    오늘은 ‘곡우’이자 ‘장애인의 날’

    단비처럼 내리는 봄비에 곡물들이 잠에서 깨어난다는 날인 ‘곡우(穀雨)’이자 ‘장애인의 날’인 오늘의 날씨도 미세먼지는 나쁨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5~16도이며, 낮 최고 기온은 19~29도로 어제보다 높고,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와 WHO 기준으로 전국 ‘나쁨’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야외활동 잦은 봄 ‘A형 간염’ 주의보

    기온이 올라가고 야외 활동이 늘면서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한 감염질환을 경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A형 간염 환자 중 4~6월 발생 비율은 33.3%에 이른다. # 몸살 감기와 비슷해 초기 방치 많아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감염돼 발병한다. 초기 증상은 일반 몸살 감기와 비슷해 스스로 감염됐는지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30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뒤 피로감과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되면 눈의 흰자위와 얼굴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과 간부전 등의 합병증이 생겨 고생할 수도 있다. # 4~6월 환자 급증… 음식·물로 감염 비위생적인 문신시술, 주사기 사용, 성관계 등으로 감염되는 B형 간염과 달리 A형 간염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 환자가 급증하는 ‘계절 유행성’이 뚜렷하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해 감염된다. 봄철 야외활동과 단체활동이 늘면서 감염환자가 늘어나는 것이다. A형 간염은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정진용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병원 과장은 “보균자의 배변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주요 감염 경로이기 때문에 외출 전후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뒤, 음식 조리 전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치료제 없어… 예방백신 접종이 답 A형 간염을 치료하는 약은 없다.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 병이 악화하면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와 고단백 식이요법을 주로 시행한다. 일부 20대 이상 성인은 급성 간염 증상이 심해져 한 달 이상 입원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확실한 A형 간염 예방법은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정 과장은 “우리나라 A형 간염 환자의 85%는 20~40대”라며 “어린 시절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 A형 간염에 감염된 적이 없어 자연 항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20대 항체 보유율은 11.9%에 그쳤다. 정부가 2015년부터 영유아에 대한 A형 간염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시행해 혜택을 보지 못한 세대의 항체 보유율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30~44세의 항체 보유율도 46.6%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대로 위생이 열악해 어린 시절 감염자가 많았던 45세 이상은 항체 보유율이 97.8%였다. 백신은 1회 접종한 뒤 백신 종류에 따라 6~18개월 뒤 추가 접종하면 95% 이상의 간염 예방 효과를 얻는다. 정 과장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해 항체가 없다고 나오면 미리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와우! 과학] “지구온난화가 잦은 지진 유발할 수 있다” (연구)

    [와우! 과학] “지구온난화가 잦은 지진 유발할 수 있다” (연구)

    전 세계의 활화산이 잦은 폭발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자연 현상이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클레르몽대학 연구진은 지속된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리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현상이 활화산의 활동에 영향을 미쳐 잦은 화산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화산활동은 지각의 활동이나 맨틀의 용융(녹아서 섞이는 일)상태, 지하 마그마나 가스 형성 등 다양한 영향을 받는다.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높아지면 빙하가 녹아내리고 해수면이 높아지는데, 이때 기존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이 활화산 측면과 아래에 쌓이면서 땅이 솟아오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두꺼운 빙하의 압력에 눌려 있던 지하의 마그마도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빙하가 녹아내리면 마그마를 누르는 압력이 낮아지는 동시에 쉽게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압력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도 암석이 잘 녹아 마그마가 쉽게 만들어지고, 이것이 화산분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캐나다에 있는 활화산들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이중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캐나다 전역에서 가장 활동이 왕성한 화산인 미거산(Mount Meager)이다. 미거산 2430여 년 전 마지막 화산폭발이 있었으며, 연구진은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에 미거산 아래쪽 빙하가 녹으면서 산 경사면이 변형됐고, 이것이 산사태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산 곳곳에 있는 빙하가 녹아내려 산비탈의 형태가 변화되면, 전반적으로 지하의 마그마를 누르는 압력이 낮아지고, 이것이 마그마 분출을 더욱 용이하게 해 산의 균형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이나 북아메리카, 나즈카판 인도-호주판 등과 맞물리는 경계를 뜻하는 ‘불의 고리’ 역시 비슷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빙하가 녹으면서 산 경사면이 변형되고, 변형된 경사면 형태 때문에 압력이 낮아지면 화산이 더 자주 폭발할 수 있다는 것. 자세한 연구결과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지구과학연맹회의(European Geosciences Union General Assembly)에서 발표됐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을 걷다] 전통과 문화를 발걸음에 담다

    [길을 걷다] 전통과 문화를 발걸음에 담다

    오늘은 한 낮의 기온이 20℃안팎까지 올라간 완연한 봄 날씨였습니다. 따스한 햇살을 물론 미세먼지도 높지 않은 깨끗한 공기까지, 어디를 걷든 참 좋은 날씨였죠. 이런 날은 걷는게 보약이겠죠. 그래서 직장과 많이 멀지 않은 서울의 중심이자 전통과 문화의 거리인 인사동을 걸었습니다. 골동품, 화랑, 표구, 필방, 전통공예품 상점 뿐 아니라 전통 찻집과 전통 음식점까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필수 방문 거리로 자리잡힌 곳이 바로 인사동 거리죠. 이곳엔 한복을 입고 인사동 거리를 활보하는 젊은 여성 외국인 뿐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추억을 가득 사가기 위해 찾은 많은 외국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큰 대로를 중심으로 사이사이 골목들이 미로처럼 얽혀 있는 곳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주요 코스이기도 하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공간의 역할도 하니, 이번 주말을 이용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분들께선 이곳 나들이를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글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In&Out] 국민 속 ‘성화’는 꺼지지 않는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n&Out] 국민 속 ‘성화’는 꺼지지 않는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

    17일에 걸쳐 75억 지구촌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긴 평창동계올림픽 열전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열흘에 걸쳐 환하게 밤과 낮을 밝혔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성화도 사그라졌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을 찾은 인류 최대 스포츠 축제였다. 처음엔 과연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 속에 좀 불안하게 출발을 알렸다. 사회적, 정치적 분위기가 여건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 저력은 대단했다. 텅텅 빌 것만 같던 관중석이 설 연휴에도 가득 찼다. 적자 올림픽으로 기록될 것이라던 우려도 말끔히 지울 수 있었다. 첨단 과학과 신화가 어우러진 개회식 행사,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움직임, 매끈한 경기운영 위에 하늘이 도운 듯 기온마저도 최적을 뽐냈다. 더욱이 스포트라이트는 역사상 처음으로 구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합작 ‘팀 코리아’와 남북 공동입장에서 드러낸 평화의 메시지였다. 30년 전 88 서울올림픽이 당시까지 개최됐던 올림픽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되는 부분은 무엇일까. 앞서 치러진 1980년 모스크바(옛 소련)올림픽, 1984년 LA(미국)올림픽이 이데올로기 대립 탓에 반쪽 대회로 치러졌다가 동서의 이념갈등을 넘어 지구촌을 하나로 묶었다는 점을 손꼽고 있다. 올림픽의 이상인 평화가 분단의 아픔을 겪는 한반도에서 30년 만에 다시 피어났다는 사실은 성공적인 올림픽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더 큰 가치를 우리 국민, 아니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준 것이다. 고대 올림픽에서도 올림픽 기간 중엔 ‘에케 케이리라’라 해서 상호 침략을 하지 않고 모든 전쟁을 포함해 분쟁도 멈추자는 약속을 한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유엔은 2017년 11월 20일 제72차 본회의에서 올림픽 휴전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은 굳게 닫혔던 문을 열고 선수단을 파견했다. 뿐만 아니라 응원단과 함께 태권도 시범단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을 보내옴으로써 평창 벌판을 화합과 평화의 물결로 출렁이게 만들었다. 올림픽 성공 요소는 대회운영, 시설, 안전, 숙박, 교통, 환경 등 다양하지만 그에 못잖게 중요한 게 개최국의 경기력이다. 대회를 준비하는 국민 관심을 높이고 올림픽 열기를 확산하는 기폭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7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모든 메달이 다 값진 것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아시아 최초, 국내 최초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메달을 양산했고 신세대를 주축으로 한 세대교체와 종목 다변화의 꿈을 이룩한 성과를 일궜다. 빙상에 치우쳤던 메달 획득이 설상과 썰매로 한층 확대됐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영미~’ 신드롬을 만들어 낸 여자부 컬링 ‘팀 킴’의 활약은 이번 대회 성과의 백미로 손꼽을 만하지 않을까. 올림픽은 때론 환호 속에, 때론 아쉬움 속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과 감격의 장을 열어 주었다. 짧게만 느껴질 정도로 순간순간 기쁨을 선사했다. 어쩌면 우리 세대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열리기 힘든 동계올림픽 성화는 꺼졌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이제 과거로 바뀌었다. 앞으로를 준비하는 시작에서 우린 새로운 도약과 다짐을 하고 신발 끈을 동여맨다. 이번 평창에서의 열기, 그 커다란 함성이 성화 불길처럼 꺼지지 말고 요원의 불길이 되어 다음, 아니 다다음 올림픽까지 계속해서 우리 선수들, 우리 체육인들의 힘과 용기로 타오르길 바란다.
  • 꽃샘추위 절정…‘서울서 4월에 눈’

    꽃샘추위 절정…‘서울서 4월에 눈’

    8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는 등 꽃샘추위가 계속됐다.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서울 북부 일부 지역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레이저·폐쇄회로(CC)TV로 관측한 결과 오후 6시 기준 경기 의정부·가평·양주에 0.5㎝, 경기 동두천·파주에 0.4㎝의 눈이 내려 쌓였다고 밝혔다. 강원 양구 해안과 진부령의 적설량은 각각 3.4㎝와 1.4㎝였다. 다만 레이저·CCTV 관측 결과는 기상청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기상청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경북 북동 산지는 눈이 1∼5㎝ 쌓이지만, 서울 지역은 길이 젖어 있어서 내린 눈이 곧바로 녹아 쌓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밖에 서울·경기·강원·충북 북부·경북 북부·울릉도·독도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기상청은 서울의 눈·비는 오후 9시께 그치고, 그 밖의 지역도 밤 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렇게 내린 눈·비가 밤 사이에 얼어붙어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9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이후에는 다소 날씨가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을 걷다] 벚꽃 휘날리는 경의선 책거리

    [길을 걷다] 벚꽃 휘날리는 경의선 책거리

    지난 2주간 전국을 장악하다시피 했던 공공의 적 ‘미세먼지’. 따스한 봄 기운을 만끽하며 걷기를 즐기려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옴짝달싹 못하게 했었죠. 그리곤 지난 4일, 단비가 내린 후 모처럼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들과, 산과 공원으로 미소띤 하루를 보내기도 했죠. 이놈의 날씨 참 죽 끓듯 변덕이 심합니다. 식목일(5일)인 어제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더니 한식인 오늘(6일)은 어제 내렸던 비가 그치고 기온이 더 떨어졌습니다. 약한 미세먼지까지 동원해 심술을 부린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벚꽃이 휘날리는 홍대역 근처 경의선 책거리엔 시민들과 아이들이 나와 한 낮의 여유로움과 바람에 휘날리는 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겼습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역 6번 출구로 나오면 이 독특한 책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책’하면 왠지 무겁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이곳을 걷은 것만으로도 현대인들에게 큰 ‘힐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책과 관계된 것들 뿐 아니라 도자기, 악세서리 등 소소한 ‘추억거리’를 살 수 있는 판매점도 중간중간 자리 잡고 있습니다. 디지털화 된 세상 속, 우리의 마음과 감성이 바닥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책의 소중함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를 가져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연인과 친구 그리고 가족들과 이곳을 걸으면서 말이죠. 글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바람 잡은 그녀들 김수지 제주서 봄

    바람 잡은 그녀들 김수지 제주서 봄

    김, 버디만 일곱 개…깜짝 선두 디펜딩챔프 이정은 2연패 시동거센 바람과 쌀쌀한 기온, 이슬비마저 내려 여느 4월 제주의 봄은 아니었다. 대회 조직위도 ‘무더기 오버파’를 우려해 홀 위치를 플레이하기 편한 곳에 배치했고, 선수들도 욕심을 내려놓은 게 되레 ‘언더파 스코어’(48명)를 쏟아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수지(22)와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22), 김현수(26), 최혜용(28)이 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깔끔한 플레이로 기선을 잡았다. 김수지는 5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로 ‘깜짝 선두’에 나섰다.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수집한 그는 후반 12·13번홀, 15·16번홀에서 두 차례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지난해 전관왕 이정은도 뜨거운 샷을 뽐내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슈퍼 루키’ 최혜진(19), 지난달 KLPGA 투어 브루나이 레이디스오픈에서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홍란(32)과 동반 플레이한 그는 1번홀 버디로 상큼하게 출발했다. 3번홀도 그린 밖에서 퍼터로 홀을 공략해 버디를 낚았고, 6번홀도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홀 1.5m에 붙여 손쉽게 버디를 낚았다. 8번홀 아이언티샷 미스로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11~13번홀 3연속 버디와 18번홀 버디를 앞세워 6언더파 66타로 김현수, 최혜용과 함께 공동 2위를 꿰찼다. 그는 “8번홀 티샷 때 뒷바람 탓에 생각보다 비거리가 많이 나왔다. 대체적으로 퍼팅이 잘됐다”고 웃었다. 반면 올 시즌 ‘대세’ 최혜진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1번홀 드라이버티샷 실수로 트리플보기를 저질렀고, 3번홀에서도 1.5m 파퍼팅을 놓쳤다. 그나마 4·5번홀 연속 버디로 반등했다.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베테랑’ 홍란도 1·9번홀 버디를 잡았지만 후반 9홀에서 보기 3개와 버디 1개로 이븐파에 그쳤다.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유독 롯데스카이힐 골프클럽과 궁합이 잘 맞는 KLPGA 최다 출장 및 최다 컷 통과 기록 보유자인 김보경(32)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그는 “강한 바람이 분다기에 오버파만 피하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웠더니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직전까지 274개 대회에 출전해 245차례 컷을 뚫었다.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23)는 전·후반 극과 극을 달렸다. 10번홀부터 출발해 전반에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로 무려 6타를 더 쳤지만, 후반엔 버디만 3개를 잡아 3오버파 75타로 컷탈락 위기에 놓였다. 서귀포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벚꽃길 따라 봄을 느껴볼까’…경기도 드라이브 명소 4선

    ‘벚꽃길 따라 봄을 느껴볼까’…경기도 드라이브 명소 4선

    벚나무가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리는 계절, 어디론가 떠나야만 할 것 같다. 목적지가 있는 여행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서 잠시 만날 수 있는 벚꽃도 좋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흐드러진 벚꽃 속에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경기도내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4곳을 소개한다.◇ 북한강 따라 흐르는 벚꽃 물결…가평 삼회리 경기도 가평의 대표 벚꽃터널인 ’북한강로‘는 신청평대교에서 양평군 서종면으로 이어지는 강변도로다. 가평 청평면 삼회1리 마을회관에서부터 북한강변을 따라 벚꽃터널을 이루는 삼회리 마을의 꽃길 속 드라이브는 감탄의 연속이다. 특히 신청평대교를 지나 삼회리 큰골에 이르는 4.5km 구간은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벚꽃길과 함께 흐르는 북한강 물줄기의 시원함도 좋다. 가평 에덴벚꽃길은 실제 도로명이 벚꽃길일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30여 년 전 길가를 따라 심은 수백 그루의벚나무 묘목이 웅장한 풍채를 갖춘 어른 벚나무로 변신해 봄마다 벚꽃의 향연을 펼친다.◇ 물 위에 그려진 풍경화…에버랜드 벚꽃길 용인 에버랜드 주변은 자동차를 타고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경기남부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영동고속도로 마성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정문에 이르는 5㎞ 구간의 ’벚꽃 가로수 길‘을 차창을 열고 달리다 보면 눈처럼 날리는 벚꽃잎이 차 안으로 날아든다. 앞뒤 어디를 봐도 사방이 벚꽃 천지이다. 용인 8경 중 하나인 호암호수 앞산 벚꽃림과 호수 주변 왕벚나무 산책로는 에버랜드 벚꽃 감상의 백미다. 호암호수 맞은편 산에 조성된 벚꽃림에는 왕벚나무, 산벚나무 등 1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개나리, 목련, 영산홍 등 다양한 봄꽃들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조금 늦어도 즐길 수 있는 벚꽃길…과천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순환로도 손꼽히는 벚꽃길 드라이브 명소 중 한 곳이다. 렛츠런파크의 야간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도로 6km와 과천 저수지 순환길 4km 등 10㎞에 걸쳐 3천 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관악산과 청계산에 둘러싸인 서울랜드는 평균 일조량과 기온이 낮아 여의도보다 벚꽃 개화 시기가 늦다. 도심에서 마지막으로 구경할 수 있는 벚꽃 명소로, 벚꽃 감상 시기를 놓쳤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산성과 파란 강물, 그리고 벚꽃…광주 남한산성∼팔당호 벚꽃길 남한산성 관리사무소부터 광주시 중부면사무소까지 308번 국도를 따라 8㎞에 걸쳐 이어진 벚꽃길이다. 초입부터 산성천의 모습과 벚꽃 가로수가 조화롭게 장관을 이뤄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팔당호 드라이브 코스는 남한산성을 관통하는 지방도 코스다.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337번 지방도 12km를 따라가다 보면 3천여 그루의 벚나무가 반짝이는 파란 강물과 함께 장관을 이룬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청명 오늘 전국 비... 주말 꽃샘추위

    청명 오늘 전국 비... 주말 꽃샘추위

    식목일이자 절기상 청명인 5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기상청은 남서쪽에서 계속해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오늘 하루종일 비가 오겠고, 내일 낮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20에서 60밀리미터, 제주 산간에 80밀리미터 이상으로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와 함께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도 뚝 떨어지겠으며, 이후 날씨는 점점 추워져 토요일 아침 서울 기온은 2도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 수도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이 모두 개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 주말 맑고 공기 깨끗 외출하기 좋아요

    이번 주말 맑고 공기 깨끗 외출하기 좋아요

    지난 주말부터 일주일 가까이 지속된 ‘미세먼지 지옥’에서 이번 주말은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국립환경과학원은 “토요일인 31일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또는 ‘보통’ 단계로 예상된다”고 30일 예보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기압 변화로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아 ‘나쁨’ 단계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과학원은 예측했다. 또 기상청은 “31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부산 18도, 제주 19도, 춘천 20도, 대전 21도, 강릉, 대구 22도, 광주, 전주 23도 등이다. 일요일인 4월 1일은 일본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 지역은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상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강릉, 대전, 부산 18도, 제주 20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등이 되겠다. 한편 4월 초까지는 전국에 별다른 비소식 없이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중국발 황사·미세먼지 ‘나쁨’… “마스크 필수”

    중국발 황사·미세먼지 ‘나쁨’… “마스크 필수”

    목요일인 29일은 중국발 황사 등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짙을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틀 전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의 일부가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이날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 국내 대기는 정체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미세먼지가 쌓인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전북, 부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으나, 강원 영동·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수준으로 바뀔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2.7도, 인천 12.5도, 수원 12도, 춘천 9.6도, 강릉 16.7도, 청주 11.3도, 대전 10.7도, 전주 10.8도, 광주 13.9도, 제주 12.3도, 대구 12.3도, 부산 12.9도, 울산 14도, 창원 1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4∼24도로 예상됐다. 일교차가 크므로 환절기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잿빛하늘 계속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잿빛하늘 계속

    화요일인 27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잿빛 하늘’이 이어지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전과 밤에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전국 대부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서울·경기도·강원 영서는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5.2도, 춘천 3.3도, 강릉 14.6도, 청주 7.6도, 대전 7.4도, 전주 7.7도, 광주 8.2도, 제주 10.6도, 대구 8.3도, 부산 11.8도, 울산 12.5도, 창원 9.9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5∼24도로 포근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서쪽 지방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외출시 마스크 ‘필수’... 전국 미세먼제 ‘나쁨’

    오늘 외출시 마스크 ‘필수’... 전국 미세먼제 ‘나쁨’

    주말인 25일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나타나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알렸다. 서울에는 전날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9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이어질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4도, 수원 4.7도, 춘천 1.3도, 강릉 11.7도, 청주 4도, 대전 4.5도, 전주 3.8도, 광주 6.4도, 제주 10.5도, 대구 5.8도, 부산 9.1도, 울산 8.9도, 창원 6.3도 등이다.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69개사 372제품이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는 달리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구와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 표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KF(Korea Filter)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다. 다만 효과가 클수록 숨쉬기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과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KF80은 평균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는 24일에 이어 25일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환경부는 주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전국 지자체에 이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지자체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민 건강보호를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한다. 낮 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거리에 도로청소차를 긴급 운영하고 소각장과 같은 공공운영 대기배출시설의 운영을 조정한다. 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미세먼지 정보 제공과 행동요령 안내를 강화하고, 지역 상황에 따른 추가 저감조치를 시행한다.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요령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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