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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감 목에 걸려… 등원 차량에 치여… 어린이집서 아이들 5년간 54명 숨졌다

    장난감 목에 걸려… 등원 차량에 치여… 어린이집서 아이들 5년간 54명 숨졌다

    작년 8532건… 1년 새 26% 급증 사망 사고 중 45건은 ‘원인 미상’ 지난 6월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태어난 지 14개월 된 여아가 플라스틱 장난감이 목에 걸려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어린이집 인근 병원으로 급하게 옮겨 장난감을 제거하려 했지만 치료가 힘들어 결국 멀리 떨어진 종합병원으로 이동해 장난감을 제거했다. 이 과정에서 심폐소생술 등의 조치를 받았지만 여아는 결국 숨졌다. 지난해 11월 충남 논산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낮잠을 자던 아이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그해 8월에는 전남 여수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등원하던 아이가 차량 뒤편으로 이동하다가 이를 발견하지 못한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통학버스 교통사고나 이물질 삽입 등 다양한 어린이집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어린이가 5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 원인이 미상으로 결론나는 경우가 많아 사고의 책임 여부를 가리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 7월까지 발생한 어린이집 안전사고는 모두 3만 1203건에 달했다. 이 중 지난해의 경우 8532건으로 2015년과 비교해 26% 늘었다.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화상이 2014년 111건, 2015년 141건, 2015년 160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통학버스 교통사고도 2014년 100건, 2015년 104건으로 정점에 달했다가 지난해 70건으로 줄어들었다. 이 밖에도 부딪힘, 넘어지는 사고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망 사고 54건 중에서는 원인 미상·기타로 분류된 사건이 45건으로 가장 많았다. 통학버스 교통사고도 모두 8건으로 매해 1건 이상 발생했다. 특히 어린이집 안전사고의 발생 건수가 2012년 2488건에서 2016년 8532건으로 무려 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 의원은 “대부분의 안전사고가 어른들의 부주의에 의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들이었다”며 “어린이집 안전 대책을 원점부터 다시 고민해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어린이집 안전사고로 5년간 54명사망 사건수는 243% 증가

    어린이집 안전사고로 5년간 54명사망 사건수는 243% 증가

    지난 6월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태어난 지 14개월 된 여아가 플라스틱 장난감이 목에 걸려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어린이집 인근 병원으로 급하게 옮겨 장난감을 제거하려 했지만 치료가 힘들어 결국 멀리 떨어진 종합병원으로 이동해 장난감을 제거했다. 이 과정에서 심폐소생술 등의 조치를 받았지만 여아는 결국 숨졌다. 지난해 11월 충남 논산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낮잠을 자던 아이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그해 8월에는 전남 여수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등원하던 아이가 차량 뒤편으로 이동하다가 이를 발견하지 못한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통학버스 교통사고나 이물질 삽입 등 다양한 어린이집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어린이가 5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 원인이 미상으로 결론나는 경우가 많아 사고의 책임 여부를 가리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 7월까지 발생한 어린이집 안전사고는 모두 3만 1203건에 달했다. 이 중 지난해의 경우 8532건으로 2015년과 비교해 26% 늘었다.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화상이 2014년 111건, 2015년 141건, 2015년 160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통학버스 교통사고도 2014년 100건, 2015년 104건으로 정점에 달했다가 지난해 70건으로 줄어들었다. 이 밖에도 부딪힘, 넘어지는 사고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망 사고 54건 중에서는 원인 미상·기타로 분류된 사건이 45건으로 가장 많았다. 통학버스 교통사고도 모두 8건으로 매해 1건 이상 발생했다. 특히 어린이집 안전사고의 발생 건수가 2012년 2488건에서 2016년 8532건으로 무려 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 의원은 “대부분의 안전사고가 어른들의 부주의에 의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들이었다”며 “어린이집 안전 대책을 원점부터 다시 고민해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모바일픽] 우린 언제든 어디서든 잘잔다옹~

    [모바일픽] 우린 언제든 어디서든 잘잔다옹~

    반려묘를 위해 거금을 들여 값비싼 고양이 침대를 사줬더니 정작 침대 주인은 종이 상자에서 더 편안함을 느낀다면, 그만큼 허무한 순간도 없다. 이는 아마도 침대가 불편해서가 아니라 침대가 있는 곳까지 가자니 밀려오는 낮잠을 버틸 수 없어서일 테다. 이러한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사진 속 고양이들은 정말 어디서든 자려고 한다. 가장 불편해보이는 장소도 몸을 뉘어 잠을 청할 수만 있다면, 낮잠 자기에 가장 최적의 장소이자 바람직한 장소로 바뀐다. 몸집이 너무 작은 아기 고양이는 주인의 주머니에 몸을 동그랗게 말아 넣곤 즉시 잠에 빠졌다. 낮잠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건 아기 고양이 뿐만은 아니다. 덩치가 큰 고양이들도 박스 안에 자신의 몸을 밀어넣어 낮잠을 잔다. 어떤 고양이는 평소에는 안자던 쓰레기통 안에 잠자리를 마련하기도 한다. 주인의 시선에선 이상하고 불편해보이는 장소지만 고양이는 개의치 않는다. 그들에게 불가능한 장소란 없다. 어디서든 낮잠을 잘 수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별별영상] 독특한 소리로 코 고는 고양이

    [별별영상] 독특한 소리로 코 고는 고양이

    독특한 소리를 내며 코를 고는 고양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다. 한 유튜버가 지난 11일 공개한 영상에는 침대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자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를 고양이에게 갖다대자 마치 알림음 같은 소리를 내는 고양이의 코골이가 들린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터리 떨어졌을 때 알림음 같다”, “DJ 사운드 같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14일 현재 4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Td Lmx/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직장인 점심시간 “1시간30분이 가장 이상적”

    직장인 점심시간 “1시간30분이 가장 이상적”

    직장인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점심시간은 1시간30분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6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점심시간 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직장인의 점심시간은 30분 이상 1시간 미만(69.3%)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1시간 이상 1시간30분 미만(21%)이 뒤를 이었으며 30분 미만도 8.9%를 차지했다. 반면 직장인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점심시간은 1시간30분(61.6%)으로 조사됐다. 이어 1시간(21.3%), 2시간(14.7%) 순이었다. 30분은 2.3%에 불과했다. 점심시간이 식사 이외의 다른 활동을 하기에 충분하냐는 질문엔 74.5%가 ‘아니다’고 답했다. 실제로 점심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직장인이 점심시간이 식사 이외의 활동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시간이 식사 이외의 다른 활동을 하기에 충분하다는 응답이 25.5%인 것에 반해 34.9%의 직장인이 실제로 점심시간에 식사 이외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점심시간에 식사 이외의 활동을 하는 직장인의 비율은 ‘남성’(36.7%)이 ‘여성’(32.7%)보다 다소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37.6%)가 20대(37.5%)를 근소한 차로 앞질렀으며 40대(30%)가 가장 낮았다.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하는 식사 이외의 활동으로는 티타임 등 동료와 친목도모(44.2%)가 가장 많았다. 가벼운 산책(30.4%), 낮잠 및 휴식(22.9%), 독서(14.6%), 은행 업무(13.3%) 등이 뒤이었다. 점심시간에 식사 이외의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분석한 결과 식사만 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해서(58.4%)가 1위를 차지했다.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업무환경이 아니라서(23.9%), 점심시간이 유동적이라서(9.4%) 등도 있었다. 이들에게 점심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면 다른 활동을 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89.9%가 ‘그렇다’고 답했다.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은 가벼운 산책(45.8%), 낮잠 및 휴식(27.1%), 요가, 헬스 등 운동(22.6%), 은행 업무(19.9%) 등이 있었다. 점심식사는 주로 ‘직장동료’(83.7%)와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3.7%는 혼자 식사를 하는 일명 ‘혼밥’을 한다고 답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英 다우닝가 정권교체?… ‘두 고양이’ 실적 정보공개 결과

    영국 총리 관저로서 의회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다우닝가 10번지’에는 이미 '정권교체' 서막이 오른 것 같다. 지난 3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은 다우닝가를 주름잡는 두 마리 고양이의 '업무 평가'를 일제히 전했다. 영국의 정보공개법(FOIA)에 따른 정보 청구의 대상이 된 주인공은 총리 관저 수렵보좌관이라는 직함을 단 고양이 래리와 외무부가 쥐 포획 담당으로 임명된 파머스턴이다. 래리는 2011년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가 쥐를 잡으라고 공식 임명한 고양이다. 그러나 근무태만이 지적되며 새 보좌관 프레야가 임명됐으나 프레야 역시 잦은 근무지 이탈로 퇴출되자 현재까지 래리가 보좌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브렉시트 여파로 캐머런 전 영국총리가 사임하면서 래리 역시 동반 위기를 맞았으나, 여론에 힘입어 유임돼 지금까지 다우닝가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다. 이와 달리 외무부의 '용병' 파머스턴은 길고양이 출신으로 지난해 입양돼 다우닝가를 어슬렁거리고 있다. 공개된 정보 내용에 따르면 쥐 잡기로 임명된 두 고양이의 업무 성과는 극명하게 갈렸다. 먼저 래리는 최근 몇 년 사이 쥐를 잡은 기록이 없다. 올해 초 생쥐와 놀고 있는 장면이 유일한 성과아닌 성과로 주 업무가 낮잠 자기와 사람들과 사진 찍는 것으로 바뀐 지 오래다. 이에 반해 파머스턴는 지난해 4월 입양된 이후 무려 27마리의 쥐를 잡았다. 한마디로 파머스턴이 특출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시시콜콜하게 보도하는 것을 좋아하는 영국언론들은 다우닝가의 '힘의 패권'이 외무부로 쏠렸다고 촌평. 실제 현지언론은 테레사 메이 총리가 얼마나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을 지 의문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을 차기 총리 유력후보로 꼽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알레르망, 불우환자 지원 위한 발전후원금 5000만원 전달

    알레르망, 불우환자 지원 위한 발전후원금 5000만원 전달

    기능성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이 불우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발전후원금으로 5000만원을 내놨다. 알레르망은 최근 분당서울대병원과 불우환자를 위해 5000만원의 발전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알레르망 오준탁 본부장,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알레르망은 최근 수년 사이 급속히 성장한 기업이지만 기업 규모가 훨씬 작았을 때부터 지역 사회 공헌, 소외계층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이익을 지역 사회로 환원하는 일을 계속해 왔다. 또 이번 후원금 전달에 앞서 고양시 일대 중고등학교 및 복지기관 등에 꾸준히 장학금, 물품 등을 지원해 왔다. 지난 3월에는 경기도로부터 성실납세의 공로를 인정받아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2017년도 경기도 성실납세자 인증서를 수상한 바 있다. 알레르망은 김태희 이불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브랜드다.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능성 침구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다. 대표제품인 ‘알레르망 베이비’ 낮잠이불을 포함한 모든 제품은 알러지 X-커버로 제작돼 먼지가 없으며 집먼지 진드기 차단과 피부자극을 최소화한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회사의 방침은 한 번 인연을 맺은 단체, 기관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후원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기업 위상에 걸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기는 남미] “좀 쉬면서 삽시다”…콜롬비아 ‘게으름의 날’

    [여기는 남미] “좀 쉬면서 삽시다”…콜롬비아 ‘게으름의 날’

    중남미 특유의 여유를 보여주는 기념일이 있다. 콜롬비아 북서부의 지방도시 이타구이에서 해마다 지켜지는 ‘게으름의 날’이다. 20일(현지시간) ‘게으름의 날’을 맞아 이타구이에선 주민 수백 명이 잠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 침대와 해먹까지 끌고 나온 주민들은 보란 듯 길이나 공원에서 잠을 자면서 게으름을 만끽했다. 현지 언론은 “편안하게 낮잠을 자는 주민, 평화롭게 산책을 하는 주민, 차분하게 책을 읽는 주민 등이 어우러져 진정한 게으름의 진수를 보여주었다”고 보도했다. 행사를 주관한 ‘게으름의 날 코퍼레이션’의 대표 후안 페르난도 두케는 “게으름의 날이 워낙 유명해지다 보니 이젠 외지에서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부지런을 떨면서 찾아오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휴식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게 기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게으름의 날’이 만들어진 취지가 그렇다. ‘게르름의 날’이 콜롬비아의 이타구이에서 처음으로 축제를 겸한 기념일로 만들어진 건 1985년. 주민들은 “노동절(근로자의 날)은 있는데 휴식을 기념하는 날은 왜 없는 거냐”며 ‘게으름의 날’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은 게 잠옷 입고 길에서 잠자기다. 페르난도 두케는 “게으름 또는 나태함을 적폐로 보기보다는 인간의 특성 중 하나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축제를 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세상은 점점 미친 듯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휴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누구보다 휴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바로 농민들이라며 농부 차림으로 축제에 참가한 현지인 로페스는 “하루를 온전히 쉬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하루를 보내는 것”이라며 매년 ‘게으름의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타구이에선 잠꾸러기 퍼레이드, 침대 퍼레이드, 체스대회, 댄스경연 등 즐거운 휴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메디컬 라운지] 휴가 잘 갔다 왔는데 하루종일 멍하시죠?

    [메디컬 라운지] 휴가 잘 갔다 왔는데 하루종일 멍하시죠?

    무거운 짐을 들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면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과 관절을 많이 쓰게 되고 몸은 더 큰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식사 후 소화불량이나 하루 종일 멍하고 졸리며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휴가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보통 2일 이내에 생체리듬이 회복되고, 1~2주가 지나면 완전히 회복된다. # 일상 복귀에 가벼운 운동이 좋아 그러나 후유증을 심하게 겪은 사람 중 일부는 무기력증에 시달리며 업무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몰려오는 피로감을 풀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20일 “산책이나 걷기, 조깅 등과 같이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을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며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평소에 자연스럽게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계단 오르기는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효과를 모두 볼 수 있어 추천한다. 다만 너무 무리하면 피로가 풀리기는커녕 더욱 쌓일 수 있다. 따라서 운동량과 강도는 단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고, 강도가 높은 운동을 했을 때는 2일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운동을 이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서핑보드, 스노클링,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휴가지에서 수상레포츠를 즐긴 뒤 근육이 뭉쳤다면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반동을 이용하지 않고 끝까지 관절이나 근육을 늘린 상태에서 10~20초 정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 교수는 “반동을 이용한 스트레칭은 오히려 근육이나 인대에 손상을 발생 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기상 시간 등 규칙적인 생활해야 휴가가 끝나고 바로 업무에 복귀하는 것보다 하루 정도 여유를 갖는 것도 휴가 후유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현실적으로 짧은 휴가기간으로 인해 휴가와 업무 복귀 시점 사이에 여유시간을 갖기 힘들다면 직장에 복귀한 뒤 1주일 정도 생체리듬을 직장생활에 적응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규칙적인 생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김 교수는 “다소 피곤하더라도 기상시간을 지키고 저녁에는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며 “또 휴가 후 2주 동안은 술자리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체리듬을 회복하려면 하루 7~8시간을 자고 휴가 이전 수면 습관을 되찾도록 노력한다. 그래도 피곤하다면 근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점심시간에 낮잠을 10~20분 정도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 교수는 “휴가 후유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온몸이 무기력하고 아프다면 다른 질병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잠자는 하마의 코털 건드린 사자, 결국…

    잠자는 하마의 코털 건드린 사자, 결국…

    잠자는 하마를 사냥하려던 암사자가 오히려 봉변을 당하는 순간이 포착돼 화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케냐 마사이마라국립보호구역에서 관광객이 촬영한 암사자 영상을 소개했다. 먹이를 찾기 위해 광활한 평야를 탐색하던 암사자 한 마리가 초원 위 낮잠을 자고 있는 하마를 발견했다. 운 좋게 큰 먹잇감을 발견한 배고픈 사자. 그는 하마 뒤로 슬금슬금 다가가 사냥의 기회를 엿보려했지만 하마는 곧 이상한 낌새에 잠에서 깼다. 육중한 하마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사자는 서둘러 그의 곁을 떠나려 했지만 자신의 잠을 깨운 사자에게 몹시 화가 난 듯한 하마는 사자를 뒤쫓아 목을 문 뒤, 바닥에 내던졌다. 놀란 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서둘러 도망쳤고 하마는 자리를 옮겼다. 지난 6월 30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166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Maasai mara Sighting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백종원 소유진 셋째 임신, 고요한 일상 ‘오빠 깨우는 동생’

    백종원 소유진 셋째 임신, 고요한 일상 ‘오빠 깨우는 동생’

    [서울신문en] 백종원 소유진 부부가 세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소식과 함께 두 자녀들 우애가 눈길을 끌었다. 생일을 맞은 소유진은 백종원이 선물한 꽃다발 사진을 게재하며 “생일축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저도 든든한 남편과 사랑스런 용희, 귀여운 서현이 그리고 뱃속의 서현이 동생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겠습니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소유진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셋째 아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최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 하나와 “#주말오후 낮잠 자는 오빠 깨우기 ^^ #심심해#같이놀자 ???? 이젠 아침까지 코자자~ ㅎㅎ ♡” 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엔 동생인 서현이 오빠 용희를 깨우기 위해 다가가 뽀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월 외식사업가 백종원 대표와 결혼해 2014년 4월 아들 용희 군을 얻었다. 이듬해 9월 딸을 얻고 최근 셋째까지 임신하며 다둥이 가족에 합류하게 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5개월 아기와 3500㎞ 트레킹하는 美부부 화제

    무려 3500㎞에 달하는 험난한 등산로를 15개월 된 딸을 데리고 하이킹 중인 부부가 있어 화제에 올랐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버지니아주 남서부 로어노크에 사는 퀴린 가족의 믿기 힘든 여행기를 전했다. 25세 동갑내기 부부인 데릭과 베카 퀴린은 지난 3월 27일 배낭을 짊어지고 길고긴 고행길에 나섰다. 미국 동부 등줄기를 관통하는 애팔래치아 산맥으로 난 약 3500㎞의 등산코스 종주에 나선 것. 하이커들에게는 '꿈의 트레일'로 불리는 이 등산코스는 해발 1500m 이상의 봉우리만 350개를 넘어야 할 만큼 힘든 코스지만 아름다운 풍경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미 언론이 부부의 여행에 주목한 이유는 동반자가 바로 15개월 된 딸 엘리이기 때문이다. 부부는 매일 무거운 배낭과 함께 아기를 등에 업고 험난한 산길을 걷는다. 하루 6번씩 모유수유를 하며 걷는 총 거리는 16~19㎞. 부부가 완주 목표로 정한 기간은 일반 하이커보다 2배나 더 긴 1년으로 이번 여행을 위해 모두 일을 그만둔 상태. 그렇다면 왜 부부는 아기와 함께 고행길에 나선 것일까? 엄마 베카는 "부모들은 다 알겠지만 아기가 생기면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간다"면서 "그 시간을 최대한 느리게 경험하고 싶어 트레킹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부부 모두 어린시절부터 애팔래치아 산맥을 보고 자라 자연에 익숙하다"면서 "딸에게 자연을 최대한 느끼게 해주고 싶은 바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여행 성공의 핵심은 바로 딸 엘리다. 베카는 "아기를 데리고 트레킹하는 것은 매우 힘들 일"이라면서 "엘리가 울거나 보채지 않고 편안하게 낮잠을 자거나 경치를 즐겨 여행에 큰 도움을 준다"며 웃었다. 이어 "여행 후 수개월 동안 우리 가족은 더욱 강해졌다"면서 "육체적인 것이 아닌 가족으로서 그렇다"고 강조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길섶에서] 다리 밑 풍경/이동구 논설위원

    신문에 실린 사진 한 장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한다. 한강 다리 밑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이 정겹다. 낯익은 자세로 편하게 쉬는 모습에 더위는 어느새 까마득한 옛일이 된다. 어느 개울가 다리 밑에서 복숭아, 참외, 풋사과들과의 물놀이에 지쳐 낮잠에 떨어지곤 했던 어릴 적의 여름날처럼. 청계천의 다리 밑은 연인들의 천국. 한쪽 발을 개천에 담근 청춘 남녀는 밀어로 더위를 감추고, 행인들은 정겨운 모습에서 더위를 떨쳐 낸다. 여름밤의 추억을 쌓는 작은 공연들을 보고 있노라면 도심이라는 사실마저 잊게 한다. ‘연인들이 다리 밑을 거닐며 하늘 위에 행복을 짓네….’ 무수한 가객들이 노래했던 ‘파리의 하늘 밑’이 이런 풍경이 아니었을까 상상해 본다. 햇볕이 가려진 다리 밑이야말로 여름날 가장 시원한 곳이 아닐까. 어디서 한 줄기 바람이라도 불어온다면 그보다 진한 감미로움은 없을 것이다. 흐르는 개울물에 발이라도 담글 수 있다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낮잠 자는 아이들, 장기 두는 노인네들, 수다쟁이 아줌마들에게도 다리 밑은 여름날의 피서지요, 안식처가 아니었던가.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미술]●마루야마 나오후미 개인전 배경과 사물을 구분하는 경계선 없이 흐릿한 명암과 색채의 미묘한 변화로 사물의 현실적 재현을 희석시키는 마루야마 나오후미의 한국 첫 개인전. 작가의 90년대 드로잉 작품을 비롯해 천에 아크릴로 그린 최근 작품 등 40점을 선보인다. 9월 8일까지, 대구 우손갤러리. (053)427-7736. ●‘미술관 동물원’전 현대미술 속의 동물은 창작과 윤리 사이를 오가며 이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동물원 속 동물들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에 착안한 기획전. 작가들은 동물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측면을 부각시키거나 동물을 인간에 대입해 현대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한다. 강민규, 김기대, 김상진, 노충현 등 참여. 13일까지,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미술관. (02)880-9504. [대중음악]●박남정 콘서트 ‘청춘’ 1980~90년대 ‘춤신춤왕’ 박남정이 2004년 정규 7집 앨범 이후 13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선보이는 소극장 단독 콘서트. ‘아! 바람이여’ ‘널 그리며’ 등 인기곡에서부터 신곡 ‘바로 이 시간’, ‘멀리 가요’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11일 오후 8시, 12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마리아칼라스홀. 5만 5000원. (02)558-4588. ●2017 짙은 유니-버스 클럽 투어 서울 9년 만에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한 감성 싱어송라이터 짙은이 진행 중인 전국 클럽 투어의 서울 순서다. 2005년 데뷔한 짙은은 본래 기타리스트 윤형로와 보컬 성용욱의 2인조였으나 2011년 윤형로가 팀을 떠난 뒤 성용욱이 홀로 남았다. 공연은 우주 느낌을 가득 담은 새 앨범 위주로 꾸며질 예정이다. 12, 13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4만 4000원. 1544-1555. [뮤지컬·연극]●뮤지컬 ‘아리랑’ 조정래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았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그린다. 안재욱·서범석 등 2015년 초연 배우 31명에 윤형렬·박지연 등 11명의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한다. 9월 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4만~13만원. (02)580-1300. ●연극 ‘글로리아’ 미국 뉴욕 한복판에 자리잡은 잡지 편집부에서 각자 자기가 맡은 일로 분주하게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오후, 이 사무실에서 가장 오랜 기간 근무한 글로리아의 예상치 못한 선택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며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4만원. 070-4141-7708. [국악·클래식]●낮잠콘서트-문화놀이터 동화 한여름의 피로를 국악으로 날려 보내기 위해 서울돈화문국악당이 마련한 프로젝트의 마지막 주 순서다. 창작국악그룹인 문화놀이터 동화가 윤동주와 김소월 등의 시를 국악과 연극으로 재창조한 음악극 ‘시인의 나라’를 무대에 올린다. 8~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돈화문국악당. 1만원. (02)3210-7001. ●플루트 앙상블 송 서울시향 부수석을 지낸 플루티스트 송영지의 제자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플루트 앙상블이 꾸미는 무대다. 플루티스트 15명이 피아니스트 문정재와 함께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을 플루트 위주로 연주하며 흔치 않은 무대를 꾸민다. 1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2만원. (02)581-5404.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폭언·폭행 주장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폭언·폭행 주장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5일 새벽 최준희 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이스북 주소를 게재하며 “긴 글이지만 한 번만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링크된 주소에는 충격적인 주장이 담겼다. 최준희의 외할머니이자, 고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가 그간 준희 양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것. 해당 글에서 최준희는 초등학교 5학년 시절부터 우울증을 겪었으며 유서까지 작성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미국 유학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온 후 할머니의 끊이지 않는 폭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글을 게재한 5일 새벽 또 다시 폭행이 있었음을 암시한 준희 양은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났습니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습니다.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억울할 것 같아 남긴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실제로 최 양은 전날 저녁 외할머니와 다툼을 벌였고, 오빠 환희 군의 112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준희 양과 외할머니가 저녁밥을 먹고 뒷정리하는 문제로 시비가 붙어 끝내 몸싸움까지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번 건은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으로 사건 처리를 하지 않고 현장에서 종결했다”고 전했다. 상습 학대 주장에 대해서는 “준희 양이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만큼 본인과 주변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현재 준희 양은 친구 가족과 함께 있으며 아직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본격적인 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준희 양 SNS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잘알고 계시는 고 최진실의 딸이자 최준희 입니다. 제가 갑작스레 이글을 적게된 이유는 잘살고있었을것만 같던 제 일생에 대하여 폭로하고자 고민 끝에 용기내어 한글자 한글자써내려가려합니다. 현재 저는 중학교2학년이고 아마 제 일생이 꼬이기 시작한건 엄마가 하늘나라로 간이후부터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굳이 따지고보자면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인것같습니다. 엄마가 떠난 이후로 불행하게 살줄 알았던 저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그저 지극히 평범하게 학교 다녀와서 스폰지밥을 보고싶어하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저에게 남은 가족이라곤 외할머니, 오빠, 이모할머니, 친가네 이정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외할머니랑 살지 않고 같이 살고있는 이모할머니는 누구인가에 대해 에스크를 올렸을때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셔서 알려드리자면 이모할머니는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제가 태어나자마 키워주셨고 다른 부모님들 못지않게 자랑스럽게 키워주셨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사실상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오빠만 이뻐하고 키우기 바빴습니다. 그런 저에게 사랑을 주고 저를 위해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오직 저 최준희를 위해 살아오신분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얘기를 이어가자면 외할머니는 이모할머니를 어렸을 때부터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이유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으나 어른들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이모할머니가 제 재산을 노리고 키운다는 이유로 싫어한다 하시더군요 그렇게 11년동안 함께 살붙이며 살아온 이모할머니를 갑자기 강제로 못 보게 한것이 바로 초등학교4학년때부터 입니다. 그땐 너무 어려서 5일 자면 오겠지 10일 자면 오겠지 했지만 끝내 어느날부터 이모할머니가 집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11살이라는 나이에 제일 사랑하던 가족과 이별을 경험했고 몇일뒤에 외할머니는 충격에 빠져있던 저에게 뻔뻔하게도 “너랑 그년이(이모할머니)랑 같이 있는꼴을 못보겠어서 내가 그냥 집에서 나가라고 했어 , 너그년이랑 있으면 니인성 다망쳐 ” 라며 너무나도 어렸던 저에게 더 큰충격을 주었습니다. 그이후로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으로 우울증에 걸려 안우는 날 없이 밤마다 외할머니에게 들키지않으려 베게에 얼굴을 파묻고 목놓아 엉엉 울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가 잠들고 하루일과라면 우는것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보고싶은나머지 큰 곰인형에 이모할머니가 들고 가지 못한 옷과 안경, 향수 양말들을 입혀 꼬옥 껴안고 잤습니다 그러나 외할머니는 잔인하게도 그인형을 집어던지며 이모할머니의 물건들을 바닥에 던지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전 너무 무서웠고 이모할머니랑 제가 뭘 이렇게 잘못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저는 정신적으로 멘탈이 다 산산조각났고 용기내어 이모할머니에게 연락을해보려 외할머니 몰래 카카오톡으로 연락을했습니다 , 운좋게도 이모할머니에게 연락이 바로 닿았고 이모할머니는 그저 내가 너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니가 빨리 성인이 되고 커야 우리가 만날수있어 라며 답장을 했고 전 더 눈물을 쏟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전 거실에서 낮잠을 자고있었는데 제핸드폰이 없어져있었습니다, 몇분뒤 외할머니는저에게 불만가득한 표정을 하시며 “너 비밀번호(패턴) 해놓는다고 못풀줄알아? 이모할머니랑 연락하는거 다알아” 라고 말씀하시며 수시로 제 핸드폰 검사를 하셨고 조금 의심의 여지가 있었을땐 그저 말없이 가져가서 돌려주시질 않으셨습니다 몇주뒤 전 당시 성악부였고 성악부 담당 선생님께서 제사정을 알아 이모할머니께 연락을 드려서 이모할머니가 학교로 몰래 찾아와 달고나,산딸기 등 제가 어렸을때부터 즐겨 먹던 음식들을 챙겨왔습니다 전 먹는 내내 이모할머니 앞에서 차마 눈물을 보일수없어 웃음으로 대신했고 행복은 그저 거기까지였습니다 몇일후 이모할머니가 학교로 찾아오는 건 외할머니가 어떻게 아신건지는 모르겠지만 학교 선생님들에게 연락을 해 준희랑 이모할머니 못 만나게 하라고 시켰고 선생님들께서도 제사정을 다아시지만 어쩔 수 없이 못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때 이후 처음으로 자살이라는 단어를 생각했고 그저 이모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고 우울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습니다 할머니의 윽박과 폭력은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갔고 학교에서 전 자연스럽게 친구들에게 더 의지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겨 그나마 버틸만했습니다 그러나 외할머니는 저에게 남자에 미쳤냐며 상처를 주셨고 어느 날은 크게 말다툼이 일어나 저를 옷걸이로 때리려고 하셔서 필사적으로 막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제 손을 무셨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제 오른쪽 손가락 사이에는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사는 게 아니었고 정말 지옥 같았습니다. 죽는 게 더 편할 것 같았고 정말 그냥 죽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유서를 썼습니다. 그리고 자해방법은 있는 데로 다해보았습니다. 커터 칼로 손목도 그어 보았고 샤워기로 목도 매달아보고 하지만 살고 싶은 의지가 조금 있었는지 항상 실패했고 그때마다 흉터만 남고 결국 전 죽지 못 했습니다. 몇 일뒤 할머니께서 제 유서를 발견하시고 저에게 유서를 왜 썼냐며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전 그때까지 만해도 “아 할머니가 그래도 나를 걱정했구나” 라고 생각을 했으나 결코 그런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유서에 외할머니를 쓰지 않고 오빠와 이모할머니에게만 썼다는 이유로 화를 내셨고 또 폭행을 하셨습니다. 더 심했던 것은 북유럽으로 저랑 오빠랑 외할머니랑 가족여행을 갔었을 때 갑자기 외할머니가 저를 방으로 부르시더니 저는 엄마가 잘못 낳았다고 하시고 옷걸이로 절 때리시고 목을 조르셨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황당스러운 것은 외할머니께서 니가 그때 말을 안 들어서 훈육을 한 것 뿐이야 라고 할 때마다 학교폭력 가해자가 그냥 장난으로 그런거에요 라고 해명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유서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외할머니께서 절 못 키우겠다 하시면서 미국으로 갈래 이모할머니한테 갈래라고 2가지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허나 이모할머니한테 갈 경우 생활비를 10원도 주지 않겠다 말씀하셨고 마음만은 이모할머니에게 가고 싶었지만 미래를 생각하여 미국으로 가겠다고 결정 했습니다 그 후 제가 엄마의 공로상을 받았고 아무도 모르게 유학준비를 차근차근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당시 MBC 다큐 사랑을 찍고 있었습니다 방송에는 정말 노력하고 행복 해보이는 장면으로 연출 됐을지 몰라도 전 정말 괴로웠습니다. 미국으로 떠나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진경이모와 신라호텔에서 외식을 했고 전 몰래 진경이모에게 가기 싫은 눈치를 주었고 진경이모는 제 편을 들어주며 안 가면 좋겠다는 쪽으로 제 편을 들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그이후로 진경이모 욕을 하며 걔네가 뭔데 참견하고 지랄이냐는 말을 자주했습니다. 다음은 영자이모가 김대오기자 등 여기저기 얘기를 했고 준희를 어떻게 도울까 생각하다가 친가네로 연락을 했고 친할아버지께서는 “조씨도 아니고 우리 손자 손녀 아니니까 신경 안 쓸껍니다” 라며 무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떠났을때 전 아는 집에 맡겨지기로 했으나 거의 입양수준이었고 더 심각했던 건 제가 머물러야했던 집은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불안정한 상태의 가정이었고 전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더 겁이 났습니다. 결국 미국으로 떠났고 가서도 휴먼다큐 사랑을 촬영 했으며 거기서 다닐 학교도 보니깐 이상한 사이비종교로 이루어진 학교였습니다. 전 더 겁이 났고 내가 과연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의심만 커져갔습니다.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서 할머니한테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제발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그런데 왠일로 할머니가 오랜 고민 끝에 다시 한국으로 가자해서 모든 계획은 다 파토가 났고 전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전 할머니의 원망이란 원망은 다 들었고, 전 다시 숭의초등학교를 다니려했으나 유학절차가 아닌 퇴학절차로 해서 다시 초등학교를 재학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전 몇 달 동안 학교를 가지 않았고 할머니는 절 오빠네 국제학교로 같이 보내려 했습니다 그동안 빡세게 공부를 시켰고 전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으나 국제학교에 합격되야 한다는 주위의 큰 부담 때문에 더욱 힘들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고 지치고 아플 무렵 할머니와 전쟁은 끝난 듯 했지만 다시 시작됐고 전 계속 공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일요일 아침에 전 토요일 저녁에 공부하느라 늦게 잤고 할머니는 교회 갈 준비를 하시며 화장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고 있는 저에게 자신의 아이라이너가 없어졌다며 저를 도둑으로 몰아갔습니다. 하필이면 제일 예민하고 피곤 했을 때 저를 도둑년이라 칭하며 넌 어렸을 때부터 도둑질만 했다면서 저에게 또 상처를 주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지금 2017년 8월 5일 토요일 새벽 1시 55분인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났습니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 이 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너무 억울할것 같기에 일단 올리겠습니다 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SEN리뷰] ‘효리네 민박’ ‘비긴 어게인’ 월요병 잠재우는 힐링 예능

    [SSEN리뷰] ‘효리네 민박’ ‘비긴 어게인’ 월요병 잠재우는 힐링 예능

    월요일의 압박을 고스란히 느껴야 하는 일요일 심야 시간이 어느새 예능의 황금시간대로 자리잡았다.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 이상민 등이 출연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일요 예능의 새로운 왕좌를 차지한 가운데 JTBC ‘효리네 민박’과 ‘비긴 어게인’이 비지상파 방송임에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효리네 민박’은 시청률 7.21%를 기록했다. 이는 17.7%를 기록한 ‘미운 우리 새끼’에는 크게 뒤쳐진 기록이지만,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에서는 독보적인 기록이다. 보통 케이블이나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3%만 넘어도 ‘대박’이라고 표현한다. ‘비긴어게인’의 시청률은 4.743%로 지난 방송에 기록한 5.1%보다는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상파 방송까지 포함한 성적이다.‘효리네 민박’은 성공은 보장된 것이었다. 지난 4년간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하고 연예인이 아닌 ‘소길댁’으로 살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제주도 보금자리를 민박집으로 열었다. 보조 스태프는 무려 아이유다. 그곳에는 청춘의 고민을 안은 스물다섯 살 동창생들부터 결혼 40주년을 맞은 노부부까지, 우리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다양한 손님들이 머물며 쉬어간다.극적인 이야기는 없다. 화려한 먹방도 없다. 이효리는 요가로 아침을 시작해 티타임을 갖고 낮잠을 자고 반려동물들과 일광욕을 즐기며 느린 삶의 미학을 보여준다. 이상순은 무심한 듯 세심하게 아내와 민박객들을 챙기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빠”를 찾는 이효리의 민원을 묵묵히 해결한다. 아이유는 설거지 등 잡일을 도맡아 하며 부지런히 움직인다. 쉬는 시간에는 낮잠을 자고, 새소리를 들으며 독서를 한다.제주바다의 노을을 배경으로 방파제를 거니는 이효리와 아이유, 그리고 개들의 실루엣을 바라보는 것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웃음을 강요하지도 않고, 뇌를 섹시하게 굴릴 필요도 없다. 그저 바라보고 느낀다.효리네 민박집이 문을 닫고 더 깊어진 밤, 채널을 돌릴 새도 없이 ‘비긴 어게인’이 귀를 습격한다. 국내 최정상 뮤지션 윤도현, 이소라, 유희열이 아무도 알아보는 이 없는 곳에서 길거리 음악가들과 합을 맞추고 버스킹을 한다. 노홍철은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그들을 북돋으며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든다.‘록의 성지’로 불리는 아일랜드의 슬래인 캐슬에서 윤도현, 이소라가 영화 ‘원스’의 O.S.T.인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를 부르는 장면은 돈 주고도 보지 못할 공연이었다. 이어진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는 감성을 한껏 고조시켰다.아일랜드의 골웨이 거리에서 밥 딜런의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로 떼창을 이끌어내고 영국의 체스터성당 앞 잔디밭에 누워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부른다.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 숙소 거실에서 무심코 흥얼거리는 노래들까지 가슴을 훅 치고 들어온다. 아닌 밤중에 ‘귀 호강’이다. 월요일이 성큼 다가왔지만 어쩐지 마음은 편안해졌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핵잼 라이프] 100m 40초 12… 편견 거슬러 달린 101세 할머니

    [핵잼 라이프] 100m 40초 12… 편견 거슬러 달린 101세 할머니

    미국에 사는 101세 할머니가 100m 달리기를 40초 만에 주파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미국 루이지애나주 지역방송 WBRZ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립대 배턴루지캠퍼스에서 열린 한 육상대회의 100m 달리기 100세 이상 여성 부문에서 ‘허리케인’ 줄리아 호킨스(101)가 40.12초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USA트랙앤드필드(USATF) 주최로 13일 개막한 ‘마스터스 아웃도어 선수권대회’에서 호킨스는 이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킨스는 이날 지역신문 ‘애드버킷’과의 인터뷰에서 “난 이번 대회를 위해 낮잠까지 포기했다”면서 “다른 날 경기에서는 내가 날아가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이날 경기에서 난 그렇게 빨리 가고 있다고 느끼지 못해 이렇게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호킨스는 지난달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열린 전미시니어경기대회 100m 경기에서 39.62초를 기록했지만 아직 기록 인증 절차가 남아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놀라운 점은 호킨스가 이런 육상 경기에 출전하게 된 때가 불과 1년 전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주립 올림픽이라는 것이다. 호킨스는 매일 자전거를 타고 거리에서 100m 달리기 연습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 뛰는 게 느려진다는 편견을 거부하려고 노력했다. 1916년 위스콘신주에서 태어났다는 호킨스는 자신의 건강 비결이 음식을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며 가족과 즐겁게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킨스는 “사람들에게 내가 권장하는 비결은 좋은 남성과 결혼하라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70년간 한 남성과 살고 네 자녀를 낳고 손주들까지 있다면 그 이상은 요구할 수 없다”면서 “이런 것이 바로 내가 누리는 축복”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죽부인 껴안고 꿀잠

    죽부인 껴안고 꿀잠

    19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은 아주대 국제여름학교 외국인 학생들이 죽부인을 끌어안고 대청마루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다음달 31일까지 여름맞이 프로그램 ‘남산골 바캉스’를 운영한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101세 할머니 100m 40초 주파 ‘세계 기록’

    101세 할머니 100m 40초 주파 ‘세계 기록’

    미국에 사는 101세 할머니가 100m 달리기를 40초 만에 주파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지역방송 WBRZ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이날 루이지애나주립대 배턴루지캠퍼스에서 열린 한 육상 대회의 100m 달리기 100세 이상 여성 부문에서 줄리아 호킨스라는 이름의 101세 할머니가 40.12초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USA 트랙앤드필드(USATF)가 주최해 13일 개막한 ‘마스터스 아웃도어 선수권대회’(Masters Outdoor Championship) 3일차에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호킨스 할머니는 이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리케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호킨스 할머니는 이번 대회의 최고령 선수로도 기록됐다. 호킨스 할머니는 이날 지역신문 ‘더 애드버킷’과의 인터뷰에서 “난 이번 대회를 위해 낮잠까지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할머니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기록을 깼다고 느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날 경기에서는 내가 날아가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이날 경기에서 난 그렇게 빨리 가고 있다고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호킨스 할머니에게 이번 기록은 개인 최고 기록이 아니라고 한다. 지난달 미국 앨라배마주(州) 버밍엄에서 열린 전미 시니어경기 대회(National Senior Games)에서 호킨스 할머니는 100m 달리기 경기에서 39.62초를 기록하긴 했지만 아직 인증 절차가 남아 결과에 따라 세계 기록은 39초대로 바뀔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호킨스 할머니가 이런 육상 경기에 출전하게 된 시기가 불과 1년 전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주립 올림픽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호킨스 할머니는 매일 자전거를 타고 거리에서 100m 달리기를 연습하는 것으로 나이가 들면 뛰는 게 느려진다는 편견을 거부하려고 노력했다. 1916년 위스콘신주(州)에서 태어났다는 호킨스 할머니는 자신의 건강 비결이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하며 가족과 즐겁게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할머니는 WBRZ와의 인터뷰에서 “난 사람들에게 내가 권장하는 비결은 좋은 남성과 결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만일 당신이 70년간 한 남성과 살고 네 자녀를 낳고 이후 손주들까지 있다면 그 이상 요구할 수 없다”면서 “이런 것이 바로 내가 누리는 축복”이라고 말했다. 또한 “네 명의 자녀와 세 명의 손주, 그리고 한 명의 증손주를 감동시키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리즈 위더스푼, 막내아들 공개 “자는 모습도 판박이”

    리즈 위더스푼, 막내아들 공개 “자는 모습도 판박이”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막내아들과의 한가로운 시간을 공개했다. 리즈 위더스푼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unday Funday. Napping style="일요일 즐거운 날. 낮잠 스타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막내아들 테네시와 함께 해먹에 누워 눈을 감고 있는 리즈 위더스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눈을 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자의 닮은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위더스푼은 지난 2011년 할리우드 에이전시 ‘CAA’ 책임자인 짐 토스와 재혼해 1녀2남을 두고 있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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