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낭비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야도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챗GPT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113
  • 임규호 서울시의원,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시민 혈세 낭비 막아야”…차파트너스, “부정적인 현금 유출이나 배당은 전혀 없어”

    임규호 서울시의원,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시민 혈세 낭비 막아야”…차파트너스, “부정적인 현금 유출이나 배당은 전혀 없어”

    서울 시내버스 65개 회사 중 7개 회사를 사들인 사모펀드의 위세가 무섭다. 지난 2019년 말부터 4년 동안 사모펀드는 서울시내버스 7382대 중 ,027대를 순차적으로 인수했다. 전체 15%에 해당하는 적잖은 규모다. 사모펀드는 비공개 형태로 소수의 투자자에게서 모은 자금을 제약없이 투자해 짧은 기간 안에 고수익 고배당을 목적으로 한다. 이들이 버스 시장에 눈독을 들인 이유에 대해, 서울 버스준공영제로 인하여 많게는 한해 8천억 자금지원이 되고, 안정적인 고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사모펀드의 주요 투자자가 타이어·정유·보험·금융업계 등 버스운송과 첨예한 이해관계가 있어서 큰 문제로 지적됐다. 임규호 서울시의원은 행정감사를 통해 사모펀드에 인수된 버스회사의 회계감사에 나타난 횡포를 강하게 질타했다. 임 의원은 “2021년 말 차파트너스가 인수한 도원교통은 이듬해 갑자기 300억짜리 유상증자를 통해 급히 자금을 마련하고 선일교통을 인수했다”면서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를 할 땐 의결권이 필요한 보통주를 발행하기 마련인데, 이 경우는 배당률이 10%가 넘는 우선주를 발행했다. 소수 투자자에게 고배당을 주려는 꼼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8개노선 200개 버스를 운영하는 동아운수에 대해선 “차파트너스가 두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복잡한 흡수합병을 통해 회계상 370억에 달하는 돈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실제 동아운수의 지분구조는 복잡하다. 2020년 강북모빌리티가 북한산모빌리티의 주주가 되고, 북한산모빌리티가 동아운수의 주주였는데, 2021년 북한산모빌리티가 없어지고 강북모빌리티가 100%지분을 갖는 구조로 흡수합병됐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바로 배당할 수 있는 이익잉여금 190억과 기타포괄이익금액 161억원, 총 371억원가량이 사라졌다. 동아운수의 자금을 사모펀드가 배당한 것이 아닌지 정황상 의혹이 가는 지점이다. 이에 대해 이에 차파트너스 김석원 상무는 “지적한 모든 사안들이 인수합병을 위한 회계처리상의 이슈이지 실질적인 특정 현금의 유출, 배당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상무는 “회계기준의 변경도 ‘기존 일반회계기준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국내상장사들이 적용하는 국제회계기준 (K-IFRS)으로의 적용이지 어떠한 꼼수도 있을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그리니치 사모펀드가 잠식한 선진운수에 대해서도 회계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그리니치는 부동산 장사를 위해 선진운수를 인수한 것 같다”라고 강조하면서, 작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 있는 차고지 용도 땅 80억을 당시 선진운수 대표에게 팔아 투자자들에게 배당한 것을 밝혀냈다. 또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있는 차고지 925평이 도시전체가 재개발지역으로 확정되어 자연 수용되면, 엄청난 액수의 보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리니치 관계자는 “임 의원의 주장은 앞뒤가 틀리다”면서 “임 의원이 주장한 토지 매각 건은 그리니치가 선진운수를 인수하기 전이 이뤄진 것으로 그리니치와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또 해당 토지는 차고지가 아닌 일반 나대지로 버스사업과는 전혀 관계없는 나대지 토지’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규호 의원은 “내년 7월이면 버스준공영제가 20년이 된다. 서울시가 준공영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이 진행 중인데 연구용역을 통해 표준운송원가 개선방안, 이윤보장 보강 방안 등 제대로 강화된 제한 기준이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한 해 8000억원씩 지원되는 시내버스 재정지원에 서울시는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말고 시민의 혈세 낭비를 막아야한다”라고 강조했다.
  • “지역소멸 막는 킬러콘텐츠는 관광… 핵심은 지역 고유 스토리텔링”[최광숙의 Inside]

    “지역소멸 막는 킬러콘텐츠는 관광… 핵심은 지역 고유 스토리텔링”[최광숙의 Inside]

    스토리텔링이 왜 중요한가전통 문화는 외국인 흥미 이끌어막걸리·쌈 문화도 훌륭한 콘텐츠기억 남을 테마·체험관광이 매력 벤치마킹할 콘텐츠 있다면연 172만명 방문 日 요괴마을 인기대구 치맥축제 매년 100만명 찾아순천 ‘정원박람회 대박’ 경제 훈풍 지속적 인구 유입 해법 없나관광 활성화, 지역 고용·생산 늘려청년 주도로 콘텐츠 발굴 필요성생계 이을 터전 마련해 줘야 체류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주요 해결 방안으로 관광이 떠오르고 있다.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감소 문제도 해결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취임 1년을 맞은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최근 만나 문화관광 콘텐츠를 통한 국격 높이기와 지방 살리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K컬처가 전 세계로 전파되면서 관광과 연계하는 게 중요해졌다. “드라마 ‘오징어게임’, 영화 ‘기생충’, 방탄소년단(BTS) 등 경쟁력 있는 문화 콘텐츠가 인기를 누리면서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많아졌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외국인 한류 관광객을 늘리고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한국의 전통문화 유산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 ●‘그곳에 가야 그 맛’ 깨울 스토리 필요 -스토리텔링이 왜 관광에 중요한가.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은 외국인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매력 포인트다. 전통주만 하더라도 안동소주, 진도홍주 등 지역마다 고유의 술이 있다. 예를 들어 안동소주에 우유와 팥앙금을 넣고 ‘견우직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입혀 ‘오작교’ 칵테일을 만들면 관광객들에게 그 지역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삼겹살을 쌈 싸 먹는 문화도 스토리텔링을 입히면 프랑스 파인다이닝처럼 한국의 독특한 식문화가 되고 막걸리학교를 열어 한국의 독특한 주도와 막걸리 제조법을 가르치면 한국에 가야만 체험할 수 있는 훌륭한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 -관광 유형도 하루가 다르게 다양화되고 있다. “요즘 관광의 핵심은 ‘체험과 선택’이다. 예전에는 여러 곳을 둘러보기 바빴지만 이제는 경험하는 것을 원한다. 중국 관광객만 해도 단체관광보다 체험관광과 테마관광을 선호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둘레길 걷기 여행, 자전거 여행 등 자연 지향 여행과 ‘힐링여행’ 및 ‘웰니스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각 지역의 마을 호텔이나 한옥 고택 등에 머무르며 일상을 체험하는 생활밀착형 관광도 인기다. 시골에서 한 달 살기 체험, 숲캉스, 해양 치유 등도 등장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일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 시장도 급성장했다.” ● 관광수입 1% 늘 때 고용 0.18% 늘어 -지자체에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관광 진흥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는 일본이 우리보다 앞섰는데. “일본은 일찌감치 지방소멸 위기를 관광으로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관광 없이는 지역 경제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일본 사카이미나토시 요괴마을은 인구 3만 5000명 정도의 쇠락하던 지방도시였다. 하지만 이 지역 출신 요괴만화 거장 미즈키 시게루의 대표작 ‘게게게의 기타로’를 모티브로 요괴 조형물을 설치하고 요괴 테마음식을 판매하는 등 도시를 요괴 콘셉트로 새롭게 디자인한 결과 연간 2만명(1993년)이던 관광객이 2010년 372만명까지 증가했고 요즘은 연평균 172만명이 방문한다고 한다.”-관광산업 활성화가 실제로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을까. “문화와 관광은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 자원이다. 관광수입이 1% 증가하면 그 지역의 고용은 0.18%, 생산은 0.13%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관광객 유입이 늘면 인구 감소 지역 고용 및 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관광 활성화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사례는. “대구는 섬유산업으로 유명하지만 양계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치킨 프랜차이즈산업이 일찍부터 발전했다. 2013년부터 치맥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데, 요즘 외국인 관광객 10만명을 포함해 매년 100만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생산 유발 효과는 2022년 기준 275억원이나 된다. 치킨산업 발상지, 대구의 더운 여름 날씨를 시원한 맥주로 이겨 낸다는 치맥 문화 등이 어우러져 새로운 로컬 콘텐츠로 탄생한 것이다. 여기에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 문화가 알려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K관광 콘텐츠로 자리를 잡았다.” ●총선 앞 내실 없는지역축제 세금 낭비 -대구 외에 다른 지역은. “순천의 ‘정원박람회’는 올해만 1000만여명이 찾으며 ‘대박’이 났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제주도 해녀들이 물질해 채취한 해산물 요리를 내놓는 레스토랑 ‘해녀의 부엌’에서는 해녀의 삶을 다룬 연극 공연도 한다.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린 융복합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성공한 케이스들이다. 서핑의 성지로 떠오른 강원도 양양도 해변가 상권이 활기를 띠고 부동산 가격까지 급상승했다. 요즘 일부 지자체장들이 선거를 앞두고 앞다퉈 지역축제를 개최하고 관광 시설 등을 건설하는데, 내실을 기하지 않으면 세금 낭비만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다보스포럼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포럼도 지역을 살리는 문화 콘텐츠가 되지 않을까. “다보스포럼에 여러 차례 다녀왔는데 포럼이 열리는 다보스 지역은 해발 1560m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불편하고 눈도 많이 오는 등 접근성이 취약하다. 그런데도 다보스포럼의 명성 때문에 다들 불평하지 않고 찾아간다. 다보스포럼 같은 세계적으로 키울 수 있는 포럼 하나만 있어도 전 세계의 리더들이 앞다퉈 찾아올 것이다.” -지자체에서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청년에 주목하고 있다. “지방소멸에서 심각한 문제는 출산율 저하 같은 인구적 측면이 아니라 청년 유출이라는 사회·경제적 측면이다. 청년들이 도시로 떠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청년인구 유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청년들이 주도해 각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면 좋을 것이다. 이들이 지역에 터전을 마련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 저출산 문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 -또한 생활인구를 늘리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특정 지역에 완전히 이주·정착하지는 않지만 단기·장기 체류하는 생활인구도 관광 수요를 창출해 지역 활력을 제고할 수 있다. 판소리, 갓김치, 강강술래 등 지역별 유·무형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관광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 ●K콘텐츠 매력 알리려 해외 기관 교류 -지자체의 문화관광 개발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역량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원의 역할은. “연구원은 요즘 지자체 공무원과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세미나와 워크샵을 열어 해외 사례를 연구하며 우리 고유의 콘텐츠 개발을 고민하고 있다. 문화관광 콘텐츠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한국의 국격을 제고하고 연관 산업 수출도 견인하고 있다. 연구원들에게는 서류에 매몰돼 문화관광 현장과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칸막이가 쳐진 문화, 관광, 콘텐츠 관련 연구도 융합해 시너지를 내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문화매력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주요 국가 연구기관이나 국제기구와의 교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세원 원장은 지난해 10월 국내 유일의 문화 관광 콘텐츠 분야의 정책 싱크탱크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언론인, 교수, 저술가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어 아이디어가 많고 현장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오는 12월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기준으로 각국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평가할 수 있는 ‘국가문화지수’ 발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 중이다. 현장과의 소통을 통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관련 통계 구축, 한국 문화 정책 해외 전파 등에 관심이 많다.
  • 여야 R&D 예산 삭감 놓고 공방…“비효율 바로잡기” vs “비정상적 삭감 과정”

    여야 R&D 예산 삭감 놓고 공방…“비효율 바로잡기” vs “비정상적 삭감 과정”

    여야가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정부의 내년 연구개발(R&D) 사업 예산 삭감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R&D 예산 나눠 먹기’ 등 비효율을 바로잡기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었다고 주장하면서도, 젊은 연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증액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당은 감액 폭이 지나치게 크다며 예산 삭감 과정이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예결위 전체 회의에서 “(예산 낭비에 대한) 구조개혁 방향은 나눠주기식 사업 확대가 아니고 R&D의 도전성이나 혁신성이 상실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롱 특허를 양산한다거나 나 홀로 연구를 조장하는 매너리즘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한 가지 사례를 소개하면서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하는 영세업체가 4년 동안 15억원의 R&D 자금을 받았다”며 “이것이 다 실적은 없이 영업손실을 메우는 데 사용했다. 국민들이 용납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R&D 예산을 구조조정함으로써 줄어든 예산을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쓰는 것이 건전재정을 유지하면서도 보편적 복지가 아니라 선택적 복지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약자를 향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안병길 의원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야당이 비판하는 것이 갑자기 대통령 말 한마디 때문에 바뀌었다고 주장하는데 대통령 말 한마디에 예산이 신출귀몰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추 부총리는 “그동안 학계에서나 국회에서나 R&D가 너무 비효율적으로 중복적이고, 보조금 식이고, 나눠먹기식이라는 지적이 많았다”며 “R&D가 중요하다고 해서 구조조정 대상의 성역이 될 수 없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예산의 효율성을 우선하지만 꼭 필요한 R&D 사업은 계속 가야 한다”며 “예를 들어 학생 연구자들이나 신진 연구자에 대한 인건비 문제와 기초과학 연구비, 성장의 사다리를 지원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그런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 축소가 없도록 다시 한 번 국회 심사 과정에서 의견을 경청하면서 심사에 임할 방침”이라고 했다. 반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R&D 예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개선도 분명히 해야 하는 것도 맞다”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R&D 카르텔 문제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구조개혁 문제는 점진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인데, 갑자기 본인이 승인했던 예산을 3개월 만에 16.6%로 삭감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도 줄이지 않았고, 예산이 삭감된 것은 1991년 이후 33년만”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양경숙 의원은 “국정 철학과 이념을 구현하는 국가재정의 목표가 고작 건전재정인가”라며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R&D 예산은 대통령의 카르텔 한마디에 5조원을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부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예산을 다 깎아버리라고 지시했는가”라며 “국민의힘은 즉흥적으로 김포를 서울에 편입한다고 한다. 국가 균형 발전이란 거대 담론은 어디에 뒀는가. 총선에 이용하려는 게리맨더링 아닌가”라고 말했다. 예결위는 이날과 6일 경제부처 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7~8일엔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 9~10일엔 종합 정책질의를 진행한다. 국회 본회의 처리 법정 시한은 다음 달 2일이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행감 중 남부도로사업소 현장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행감 중 남부도로사업소 현장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3일 제321회 정례회 재난안전관리실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남부도로사업소를 방문해 청사 이전 재추진현황을 점검, 동절기 대비 철저한 제설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위원회’)는 도로사업소의 주요업무와 남부도로사업소 청사 이전계획에 대해 보고받은 후 제설장비를 일일이 점검하고 운행제한 과적차량 단속 시연을 참관했다.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반복되는 남부도로사업소 이전계획 재수립으로 발생하는 예산낭비를 지적하는 한편, 파손된 도로의 신속한 복구에 온 힘을 다할 것과 겨울철 폭설 대비 철저한 제설장비 사전점검과 체계적인 관계기관 협조체계 마련을 주문했다.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을 비롯한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애초 남부도로사업소의 청사 이전이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성급하게 추진되어 시흥동 청사를 준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하지 못하고 다시 새로운 부지로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는 점을 지적, 반면교사로 삼아 재추진 중인 이전계획에 대해서는 사전에 주민의견을 충분히 청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로 파손의 주요 원인인 과적차량을 철저히 단속해 도로포장 손상을 방지토록 하고 이와 함께 과적행위 근절을 위한 예방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병행해 주기를 함께 주문했다.이날 현장 감사에는 송도호(관악1)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길영(강남6), 김춘곤(강서4), 김형재(강남2),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이상욱(비례) 위원이 참석했다. 참고로 남부도로사업소 청사 노후화로 추진되고 있는 청사 이전은 애초 본청은 금천구 시흥동으로, 현장기지는 서초구 우면동 강남순환도로 고가 하부에 조성할 계획으로 관련 시설물을 이미 준공 완료했으나 사업소 이원화로 인한 긴급상황 대처 지연 우려 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신규부지를 재선정해 통합청사를 건립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실내공기질 측정대행 3년간 고작 ‘10건’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실내공기질 측정대행 3년간 고작 ‘10건’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최근 3년 동안 도내 1만여개 실내공기질 측정 대상중 고작 10건만 분석한 것으로 알려져 운영 부실 지적을 받고 있다. 전남도의회 김호진(더불어민주당·나주1) 의원은 지난 2일 환경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에는 어린이집 949개소, 경로당 9212개소 등 실내공기질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 많은데도 2021년부터 실내공기질 측정 대행업을 운영하면서 지난 3년간 10건의 측정분석만 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세심한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운영실적 부진과 대행업 말소 행정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지난 8월 민간업체와 경쟁력 등에 밀려 실내공기질 분야 측정대행업 말소를 신청·완료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는 상태다. 이에 김형순 환경산업진흥원장은 “유치원이나 학교 등은 민간업체의 저렴한 비용으로 실내공기질 점검을 하다보니 우리 기관의 의뢰가 없었던 것 같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조사결과 실내질 측정 도내 민간업체는 4곳뿐이다”며 “민간업체의 비용 경쟁력도 문제지만 소극적 운영에 이어 인력 낭비까지 이뤄진 방치된 결과다”고 꼬집었다. 그는 “실내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오염원인, 관리방법에 대한 인식이 미흡하다”며 “공기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공기관이 나서서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실내공기오염에 의한 사망자가 280만명에 이르고, 실내 오염물질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은 약 1000배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 추경호 “사용에 비례해 혜택줘야”… 이재명 청년 3만원 패스 비판

    추경호 “사용에 비례해 혜택줘야”… 이재명 청년 3만원 패스 비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청년 3만원 패스’ 제안에 “정액으로 3만원 규모로 청년층에 한정하는 것보다 일반 국민으로 확대하는 게 좋다”고 비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정 금액 (지원)은 방만한 운영으로 오히려 지출·운용 효율화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정부에서 예산안에 케이패스를 담아왔는데 청년 뿐 아니라 일반 국민을 포괄하고 있다”면서 “사용에 비례해 절감 혜택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있다”며 정부안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이용에 따라 (혜택을) 비율로 가져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더 효율적이고 도움을 준다”며 “정액으로 하게 되면 정액보다 적게 사용하는 사람은 오히려 그 돈이 효과적으로 지출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 많이 쓰는 부분은 3만원 보다 혜택을 볼 수 있는 구조”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비 붇마 완화를 위한 청년 3만원 패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과 관련, “R&D는 굉장히 중요하고 앞으로도 정책의 중점으로 가져갈 예정이지만, (예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한 번쯤은 비효율, 낭비적인 요소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R&D가 너무 비효율적으로 중복적이고 보조금 나눠 먹기라는 지적이 많았다”며 “R&D가 중요하다고 해서 지출 효율화하는 노력에 구조조정 대상의 성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 인력 관련 예산에 사후에 문제가 제기돼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심사할 것”이라며 “전문가와 학계 의견을 들어 필요한 부분은 대거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UN 명칭·로고 도용 UN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협약 해지 후에도 사업 추진한 SH공사

    이민석 서울시의원, UN 명칭·로고 도용 UN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협약 해지 후에도 사업 추진한 SH공사

    SH공사가 UN의 명칭과 로고를 도용한 UN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협약 해지 후에도 공동 추진 행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은 지난 2일 열린 2023년 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SH공사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했다. SH공사는 해당 단체와 7월 21일 협약을 해지했지만, 공동 추진한 ‘SH어반스쿨 4기’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9월 초 4박 6일 싱가포르 현장탐방을 다녀왔다. 이 의원은 “인천시는 해당 단체와 연초부터 준비한 국제 포럼을 행사 한 달 전 취소했지만, SH공사는 선금이 지급됐다는 이유로 사업 축소를 결정해 4년간 3억 9000만원, 올해만 1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해당 단체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SH공사의 UN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방침서에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유엔 산하 국제기구와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 해당 단체의 해명과 달리 UN 해비타트와의 공식 협약 체결이 이뤄지지 않아 등록기관인 국회사무처도 UN해비타트 한국위원회의 법인 취소 절차를 밟는 중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해당 단체의 귀책으로 협약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사정이 발생했으므로 SH공사는 사업을 중단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했어야 했다”라고 비판하며 “안일한 판단으로 소중한 재원이 낭비되는 일이 재발해서는 안 될 것”라고 강조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민자 9호선 개통 후 서울시 8000억원 넘게 지원…은행 투자 7400억원도 줘야 할 판”

    임규호 서울시의원 “민자 9호선 개통 후 서울시 8000억원 넘게 지원…은행 투자 7400억원도 줘야 할 판”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이 지난 2009년 개통한 서울시 최초의 민자 지하철인 9호선(1단계)에 대해 “서울시가 13년간 민간사업자에게 8027억원의 시민 세금을 지원한 것은 민간투자사업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2013년 9호선 사업변경을 통해 재정부담을 낮추고자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폐지하고 최소비용보전방식(MCC)으로 변경했으나, 오히려 서울시의 재정부담이 더 증가하고 민간사업자의 손실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리스크 ‘ZERO’사업으로 변질됐다고 이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형태로 추진됐던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연평균 372억원이었으나, 최소비용보전방식(MCC)으로 변경된 이후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된 금액은 연평균 685억원이다. 약 300억원씩 더 지출된 셈이다. 그뿐만 아니다. 서울시는 9호선이 재정지원을 요청하는 예산을 면밀한 검토 없이 지원하게 된다. 직접 감사와 관리·감독을할 수 있는 체계적인 검증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방만경영,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되는 부분이다. 2013년 맥쿼리 등 기존 투자자로부터 관리운영권을 회수하기 위해 신한·한화·교보 등 신규 투자자에게 7,464억 원을 조달했는데, 이 금액도 서울시가 보전해줘야 한다. 신한·한화·교보 등 대출이 6718억원, 사모펀드 출자가 746억원에 달한다. 이에 현재 9호선 대표이사가 서울시 지원금으로 보전받는 교보 출신이라는 점은 비상식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임 의원은 “수많은 민간기업과 공기업·공공기관 등이 경영혁신을 통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에도 적자해소가 안 되는 판국에, 9호선은 서울시에서 모든 손실을 시민 세금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잘못된 협약체결과 사업재구조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에게 “9호선에 대한 사업구조개선과 서울시 재정 지원사항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감독을 통해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치밀하게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현재 우이신설경전철도 9호선과 동일한 MCC방식으로 사업재구조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9호선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하면서 “시민 혈세가 또다시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켜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5일

    쥐 36년생 : 귀인과의 만남을 소중히 하라. 48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되겠다. 60년생 : 성실한 일에 보답 있겠다. 72년생 : 공부를 다시 시작해 보라. 84년생 : 현상 유지에 힘쓰면 행운이 있다. 소 37년생 : 믿음을 갖고 살아라. 49년생 : 심신 안정이 최우선이다. 61년생 : 시비만 조심하면 행운이 있다. 73년생 : 이제 마음을 잡아라. 85년생 : 인기가 올라 행운이 상승하는 날. 호랑이 38년생 :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 50년생 : 친절함이 기쁨을 준다. 62년생 : 마음 굳게 먹는 것이 좋다. 74년생 : 능률이 오른다. 86년생 : 상대하지 말고 자리를 피하라. 토끼 39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생긴다. 51년생 : 시비는 되도록 피하라. 63년생 : 부부애를 잘 지켜라. 75년생 : 경제 사정 맞추어서 움직여라. 87년생 : 참는 것이 최선인 때다. 용 40년생 : 작은 소득으로 기쁜 날. 52년생 : 조바심을 버리면 운수대통. 64년생 : 밀린 일은 신속하게 처리하라. 76년생 : 행운이 다가오는 날. 88년생 : 모든 일에 이익이 생긴다. 뱀 41년생 : 마음에 맺힌 것이 풀린다. 53년생 : 좋은 소식 들리겠다. 65년생 : 굳은 마음이 건강 지킨다. 77년생 : 휴식을 적절히 취하면 기쁜 날이다. 89년생 : 지금의 어려움은 반드시 극복한다. 말 42년생 : 좋은 뜻을 가지고 베풀어라. 54년생 : 희망찬 결과가 곧 나타난다. 66년생 : 적극적으로 접근해 보라. 78년생 : 타인과의 유대관계에 신경 써라. 90년생 : 남의 말 듣지 말고 소신껏 행동하라. 양 43년생 : 마음이 강해져야 하겠다. 55년생 : 지나친 야외활동 자제. 67년생 : 생활에 풍요로움이 따른다. 79년생 : 노력하면 결실을 얻겠다. 91년생 : 경쟁에서 작은 이득 있다. 원숭이 44년생 : 운이 이제야 풀리는구나. 56년생 : 큰 무리없이 무난한 하루. 68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 있겠다. 80년생 : 능력껏 계획을 세워라. 92년생 : 순탄하게 풀린다. 닭 45년생 : 타인과의 거래는 꼼꼼하게 살펴라. 57년생 : 일에 행운이 가득하다. 69년생 : 인기와 신뢰가 넘친다. 81년생 : 제일 우선이 신용이다. 93년생 : 여유를 가지는 하루를 보내라. 개 46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기쁜 일 있겠다. 58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70년생 : 심신이 불안하니 안정 필요. 82년생 : 목표 없는 행동은 낭비에 불과하다. 94년생 : 새로운 사람과 만남이 있겠으니 기쁨이 크다. 돼지 47년생 : 비밀리에 처리할 일이 생긴다. 59년생 : 일이 성사되면 재물 들어온다. 71년생 : 실수가 많은 날이다. 83년생 : 전진하라. 그러면 승리할 것이다. 95년생 : 독단이나 고집으로 인한 망신수가 있으니 조심.
  • 특위 띄운 김기현 “野 찬반 밝혀라”… 홍익표 “김포 5호선 연장부터”

    특위 띄운 김기현 “野 찬반 밝혀라”… 홍익표 “김포 5호선 연장부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방안을 내놓은 국민의힘이 2일 당내에 이를 담당할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수도권 특위)를 발족했다. 이르면 이번 주 법안 발의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용 인기몰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찬반 의사 표명은 유보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 특위를 발족하고, 토목공학 박사인 조경태 의원(5선)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수도권 특위는 향후 김포시를 비롯해 서울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경기 중소도시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학계 전문가에게 자문할 계획이다. 김기현 대표는 “김포시민 의견을 수렴해 서울 편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우리 당 입장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며 “동문서답할 것이 아니라 찬성인지 반대인지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압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야권 일각에서 역술인 천공이 ‘메가시티 서울’ 주장의 배후라는 의혹이 나오는 데 대해 “모처럼 정책 경쟁을 펼칠 기회를 질 낮은 루머 논쟁으로 낭비할 생각인가. 안타까울 뿐이고, 김포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내 정책 관련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악의 민생난 속에 김 대표가 뜬금없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선언했다”며 “설익은 ‘서울 블랙홀’ 선언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지 말고 진정한 ‘지방 시대’를 고민하라”고 밝혔다. 경기 양주시가 지역구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양주, 의정부, 구리, 과천, 안양, 성남도 다 포함할 건가. 국가 균형 발전, 과도한 수도권 집중 완화와 정반대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민주당은 아직 명확한 당론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홍익표 원내대표가 행정체계 전면 개편을 역제안하고 김포 서울 편입 대신 수도권 지하철 5호선을 김포 지역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내놨지만 당론은 아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수도권 주민 중 반대 의견이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와 인접한 인천·경기 지역과 서울 주민의 반대 의견은 각각 65.8%와 60.6%였다. 찬성 의견은 각각 23.7%, 32.6%였다. 이 조사는 지난달 30일 김 대표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언급한 뒤 이뤄진 첫 조사로, 추가적인 여론 방향에 따라 민주당의 입장도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제성장률 3% 확실히 추진…R&D·지역화폐 예산 늘려야”

    “경제성장률 3% 확실히 추진…R&D·지역화폐 예산 늘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성장률 3% 달성을 확실히 추진하겠다”며 연구개발(R&D)과 신성장 동력 발굴, 소비 진작 등을 위한 확장 재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건전 재정 기조로는 저성장 국면을 극복할 수 없다고 맞불을 놓은 것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정당의 의제인 ‘성장’까지 선점하면서 예산 정국에서 주도권을 잡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성장률 전망이 2% 초반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3% 성장률 회복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를 회복시킬 ‘쌍끌이 엔진’이 필요하다”며 “한 축은 R&D·신성장 동력 발굴·미래형 사회간접자본 시설 투자, 다른 한 축은 총수요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소비 진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당무에 복귀한 뒤 첫 기자회견에서 민생뿐 아니라 성장을 화두로 내세워 윤 대통령의 민생 타운홀 미팅 등에 맞대응한 셈이다. 이 대표는 “정부는 제대로 된 논의도 없이 R&D 예산을 일률적으로 삭감했다”며 “각종 연구의 매몰 비용을 생각하면 삭감은 절약이 아니라 낭비로 치명적 패착”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전액 삭감한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놓고도 “소득 지원과 경제 지원 활성화 효과가 증명된 지역화폐로 내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소비 촉진 대책으로 1년 한시의 임시소비세액공제 신설도 제의했다. 아울러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자 월 3만원만 내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청년 3만원 패스’를 제안했다. 민주당은 ‘청년 3만원 패스’가 이용객을 늘려 총수입을 늘리는 효과가 있고 현재도 지자체가 대중교통 손실 보조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추가 예산 없이 도입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밖에 기업을 살리기 위한 모태펀드 확대,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금리 인하,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도 내세웠다. 이 대표는 “(정부) 특활비같이 낭비성이거나 불요불급한 예산은 철저하게 삭감할 것”이라고 했다. 재정 확대 때 물가 상승의 우려가 있다는 시각에는 “물가가 올라도 경제성장률이 더 오르면 실질 소득이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회는 예산 삭감만 할 수 있고 증액하려면 정부 동의가 필요해 야당으로선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이재명 “3% 성장률 달성…R&D·지역화폐 예산 등 늘려야”…‘성장’ 의제로 尹 ‘건전 재정’에 맞불

    이재명 “3% 성장률 달성…R&D·지역화폐 예산 등 늘려야”…‘성장’ 의제로 尹 ‘건전 재정’에 맞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성장률 3% 달성을 확실히 추진하겠다”며 연구개발(R&D)과 신성장동력 발굴, 소비 진작 등을 위한 확장 재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건전 재정 기조로는 저성장 국면을 극복할 수 없다고 맞불을 놓은 것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정당의 의제인 ‘성장’까지 선점하고 예산 정국에서 주도권을 잡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성장률 전망이 2% 초반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3% 성장률 회복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를 회복시킬 ‘쌍끌이 엔진’이 필요하다”며 “한 축은 R&D·신성장동력 발굴·미래형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 다른 한 축은 총수요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소비 진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당무에 복귀한 뒤 첫 기자회견에서 민생뿐 아니라 성장을 화두로 내세워 윤 대통령의 민생 타운홀 미팅 등에 맞대응한 셈이다. 이 대표는 “정부는 제대로 된 논의도 없이 R&D 예산을 일률적으로 삭감했다”며 “각종 연구의 매몰 비용을 생각하면 삭감은 절약이 아니라 낭비로 치명적 패착”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전액 삭감한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놓고도 “소득 지원과 경제 지원 활성화 효과가 증명된 지역화폐로 내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소비 촉진 대책으로 1년 한시의 임시소비세액공제 신설도 제의했다. 아울러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자 월 3만원만 내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청년 3만원 패스’를 제안했다. 민주당은 ‘청년 3만원 패스’가 이용객을 늘려 총수입을 늘리는 효과가 있고, 현재도 지자체가 대중교통 손실 보조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추가 예산 없이 도입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밖에 기업을 살리기 위한 모태펀드 확대,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금리 인하, 월세세액공제 확대 등도 내세웠다. 이 대표는 “(정부) 특활비같이 낭비성이나 불요불급한 예산은 철저하게 삭감할 것”이라고 했다. 재정 확대 때 물가 상승의 우려가 있다는 시각에는 “물가가 올라도 경제성장률이 더 오르면 실질 소득이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회는 예산 삭감만 할 수 있고 증액하려면 정부 동의가 필요해 야당으로선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특위 띄운 김기현 “野, 찬반 밝혀라”…홍익표 “5호선 김포 연장부터”

    특위 띄운 김기현 “野, 찬반 밝혀라”…홍익표 “5호선 김포 연장부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방안을 내놓은 국민의힘이 2일 당내에 이를 담당할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수도권 특위)를 발족했다. 이르면 이번주 법안 발의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용 인기몰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찬반 의사 표명은 유보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 특위를 발족하고, 토목공학 박사인 조경태 의원(5선)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수도권 특위는 향후 김포시를 비롯해 서울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경기 중소도시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학계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할 계획이다. 김기현 대표는 “김포시민 의견을 수렴해 서울 편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우리 당 입장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며 “동문서답할 것이 아니라 찬성인지, 반대인지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압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야권 일각에서 역술인 천공이 ‘메가시티 서울’ 주장의 배후라는 의혹 제기에 대해 “모처럼 여야가 정책 경쟁을 펼칠 기회를 질 낮은 루머 논쟁으로 낭비할 생각인가. 안타까울 뿐이고, 김포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내 정책 관련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 최악의 민생난 속에 김 대표가 뜬금없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선언했다”며 “설익은 ‘서울 블랙홀’ 선언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지 말고 진정한 ‘지방 시대’를 고민하라”고 강조했다. 경기 양주시가 지역구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양주, 의정부, 구리, 과천, 안양, 성남도 다 포함할 건가. 국가 균형 발전, 과도한 수도권 집중 완화와 정반대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민주당은 아직 명확한 당론을 내놓지 않는 상황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행정체계 전면 개편을 역제안했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 대신 수도권 전철 5호선을 김포 지역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내놓았지만 당론은 아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수도권 주민 중 반대 의견이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와 인접한 인천·경기 지역과 서울 주민의 반대 의견은 각각 65.8%와 60.6%였다. 찬성 의견은 각각 23.7%, 32.6%였다. 이 조사는 지난달 30일 김 대표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언급한 뒤 실시된 첫 조사로, 추가적인 여론 방향에 따라 민주당의 입장도 명확해질 전망이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서울부터 줄였다… 지방 긴축 도미노

    서울부터 줄였다… 지방 긴축 도미노

    서울시가 올해보다 1조 4675억원(3.1%) 적은 45조 7230억원 규모로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국내 최대 도시 서울의 살림살이가 쪼그라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 경기가 부진했던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경기 침체로 세수가 상당폭 줄어들면서 지방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긴축 재정을 펴야 하는 상황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2024년 서울시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주요 사업을 집중적으로 챙겨야 할 타이밍에 세수 감소라는 암초를 만났다”며 “13년 만에 예산 절대 액수가 줄어 불요불급한 사업과 낭비 요소를 최대한 덜어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시가 거둬들인 지방세는 24조 2353억원으로 전년보다 6465억원(2.6%) 감소했다. 특히 토지와 건축물, 주택에 매기는 재산세가 전년보다 15.2%(6312억원) 줄고 법인이 내는 지방소득세가 13.6%(3568억원) 덜 걷혀 세수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 김상한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기업의 영업이익이 굉장히 축소되면서 소득세가 줄어든 타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세수 감소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기업 실적 회복세가 신통치 않아 내년에 법인세수가 저점을 찍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오 시장은 “지방채를 추가 발행해 세입을 늘리는 방안도 있지만 건전한 재정 기반을 위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약자와의 동행’ 예산을 3025억원 늘리고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안전과 시민의 삶을 응원하는 예산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 “주민 의견 기다립니다”… 서울 서대문구의회, 행정사무감사 주민 의견 접수

    “주민 의견 기다립니다”… 서울 서대문구의회, 행정사무감사 주민 의견 접수

    서울 서대문구의회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주민 의견을 집중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서대문구의회 관계자는 “구의회는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주민의견’을 연중으로 접수받고 있는 중”이라면서 “다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 깊이 듣고자 보름간 집중 접수 기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접수 내용은 위법·부당 행정행위나 예산 낭비 사례, 구 주요 시책이나 사업에 대한 개선 의견 등이다. 단,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거나 재판·수사 중인 사건, 직무와 관련 없는 사항은 제외한다. 구민들의 의견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처리 결과는 행정사무감사 후 개별적으로도 통보한다. 의견 접수는 서대문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서대문구의회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열린마당-행정사무감사 주민의견’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또 전화, FAX, 우편, 직접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1일부터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다. 기타 상세한 설명은 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의회사무국(330-883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동화 서대문구의회 의장은 “구민들이 보내는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가 우리 구를 발전시키고 투명한 행정 집행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펜타곤, 한국 등 방위기여 보고하라” 관련법 발의…무임승차론 다시 고개

    “펜타곤, 한국 등 방위기여 보고하라” 관련법 발의…무임승차론 다시 고개

    美공화 ‘親트럼프’ 하원의원 알렉스 무니“방위비 분담약속 이행 불충분”…관련법 발의국방부에 ‘韓등 동맹국 방위기여 보고’ 요구 미국 의회에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의 방위기여도를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이 하원에 제출됐다. 공화당 강경파 모임 ‘프리덤코커스’ 소속인 알렉스 무니 하원의원(웨스트 버지니아)은 이런 내용의 ‘동맹국 부담 공유 보고서법’을 발의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법안은 공동 방위에 대한 동맹국의 기여를 담은 보고서를 미국 국방부가 매년 의회에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보고 대상으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아랍 걸프 동맹국, 호주, 일본, 뉴질랜드, 필리핀, 한국, 태국 등이 거론됐다. 법안 발의에는 댄 비숍 하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 앤디 빅스 하원의원(애리조나) 등 다른 친(親)트럼프 강경파 의원도 참여했다. 무니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나는 동맹국들이 합의된 방위 예산 분담금을 충분히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려에 공감한다”면서 “미국 혼자서 재정적 부담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동맹국들이 약속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내세운 ‘안보 무임승차론’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미국의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활동한 전직 관료와 보수 학자들은 지난 8월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를 담은 ‘프로젝트 2025’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방위비용 분담이 핵심 국방전략” 보수 학자·관리 정책제안●“2025년 공화당 재집권 땐, 한국에 방위비 분담 확대 요구해야” 이들은 국방부 정책 제안 항목에서 동맹국들이 재래식 방어에서 반드시 훨씬 더 큰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점을 대원칙으로 강조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재래식 방어에서 반드시 훨씬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며 “중국 대처뿐만 아니라 러시아, 이란, 북한 위협의 대처에도 자신들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용 분담(burden-sharing)을 미국 국방 전략의 핵심부로 삼아야 한다”며 “미국은 동맹국들이 그렇게 하도록 단순히 돕는 데 그치지 말고 강력하게 독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고서는 대만, 일본, 호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이스라엘 등에 이어 마지막으로 한국에 대해서도 제안을 내놓았다. 미국 공화당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에 성공하면, 한국이 지금보다 큰 부담을 지고 북한 방어를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보고서는 “한국이 북한에 대한 재래식 방어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더 큰 역할을 압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美국방전략 최우선순위는 中…동맹국들 中과 맞서는데 나서야”●“北 군사충돌 반드시 억제하고 핵보유국으로 남도록 둬선 안돼” 이 같은 방위분담 원칙의 궁극적인 목표는 중국을 더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위한 데 있다고 보고서는 국방정책 제안 서두에서 밝혔다. 국방정책 제언의 집필자인 크리스토퍼 밀러 전 국방장관 대행은 “중국은 국력의 범주 전반에 걸쳐 미국의 이익에 도전”이라며 “중국의 군사적 위협은 특별히 강렬하고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밀러 전 대행은 “미국 국방전략은 중국을 최우선 순위로 지정해야 한다”며 “미국의 동맹국들은 반드시 아시아에서 중국과 맞서는 데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또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서 미국 본토를 방어하기 위해 도입하는 차세대 요격미사일(NGI) 구매량을 최소 64기로 늘리라고 했다. 국무부에 대한 제언에서는 차기 행정부가 중국, 이란, 베네수엘라, 러시아, 북한 등 5개국에 관심과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한국과 일본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동맹이며 군사, 경제, 외교, 기술적으로 없어서는 안될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군사 충돌을 하는 것을 반드시 억제해야 한다. 미국은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을 위협할 역량을 가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남도록 둬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한미동맹 ‘뇌관’ SMA…트럼프 때 진통 반복되나 AP통신은 프로젝트 2025의 이런 많은 제안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공화당 내 다른 대선 경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등도 공감을 표하는 등 프로젝트 2025가 당내에서 두루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헤리티지 연합을 통해 미완의 백악관 업무를 수행할 인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에 대한 대대적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는 상황에서 이같은 기류는 한국이 직면하게 될 변수로 주목된다.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소파)에 따른 특별 협정에 해당하는 방위비분담금협정(SMA)은 1991년 처음 체결됐다. 애초 미국이 주한미군 주둔비를 전부 부담했으나 한국의 경제력과 국방력이 강화하면서 분담금 책정 협상이 시작됐고, 정해진 기간에 따라 협상과 증액을 반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동맹국이 미국의 안보 지원에 무임 승차해 혈세를 낭비한다는 선정적 주장을 하며 방위비 증액을 압박했다. 한국에는 2019년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를 운운하면서 기존의 6배 수준인 50억 달러의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방위비분담금 협상은 공전을 거듭했고, 2019년 말 타결됐어야 할 제11차 SMA는 2021년 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애야 타결됐다. 현재 SMA는 2025년까지 적용되며 이후에는 새 협상이 필요하다.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시 방위비 증액 압박과 함께 이전과 같은 협상 진통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분담금 인상 요구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본격 출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본격 출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이 제32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작과 함께 효과적인 행정사무감사와 시민 제보 접수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열며 본격 행감체제로 돌입한다. 대표의원실을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로 운영, 오늘부터 2주간 시민들에게 공익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예산낭비 사례, 시정사업에 대한 개선과 건의, 불편 사항 등이 있다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실 또는 지역구 소속 시의원의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 종합상황실 출범에 앞서서는 행감 시정현안을 점검,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워크숍도 실시했다.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충남 서천에 있는 서울시연수원에서 열린 정책워크숍에는 소속의원 대부분이 참석, 균형잡힌 행정사무감사와 효율적 예산 심사를 위한 기법과 전략을 공유했다 24일에는 홍범도 장군 서거일을 하루 앞두고 충남 천안시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찾아,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투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공동체 정신과 민주주의 가치 수호를 위한 의정활동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사각지대 없는 정책감사’를 기치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불편부당한 정책과 예산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세훈 시장의 선심성 공약사업, 전시성 사업과 함께 무리한 사업 추진과 특혜의혹, 부당한 인사 사례 등은 없는지 꼼꼼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송재혁 대표의원은 “다수 여당의 일방적 의사진행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큰 가운데,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불성실한 자료 제출이나 답변, 감사 회피 등도 예상된다”라며 “당차원의 일관된 기조와 대응 의지로 소수 야당의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2023년도 행감에 대응하는 의지를 밝혔다.
  • [사설] 약자 향한 새해 국정 방향, 여야 협치 절실하다

    [사설] 약자 향한 새해 국정 방향, 여야 협치 절실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했다. 지난해 윤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이 더불어민주당의 보이콧으로 반쪽에 그쳤던 것과 달리 올해는 여야 의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시정연설에 앞서 진행된 윤 대통령과 5부 요인, 여야 지도부 환담 자리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참여해 대화를 나눈 것도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다. 윤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면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했다. 연설에서 이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보다 먼저 호명했다. 연설 후에는 여야 상임위원장들과 첫 간담회도 했다. 야당과 소통하려는 윤 대통령의 이런 적극적인 행보가 민생과 경제를 위한 여야 협치와 정치 복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 미래와 미래세대를 위한 3대 개혁, 건전재정 기조,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강조했다. “저출산이라는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려면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경제사회 전반의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며 “연금·노동·교육개혁을 위해 깊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건전재정은 단순한 지출 축소가 아니라 혈세를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것이라며 지출 구조조정으로 아낀 재원을 약자 보호에 두텁게 활용하는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세계 경기 위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여파로 내년 경제 전망은 악화되고 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보살핌에 더욱 힘을 써야 한다. 그런 점에서 약자 보호에 방점을 둔 정부의 내년 정책 방향이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부탁한다’는 5차례, ‘감사하다’는 표현은 4차례 사용하며 낮은 자세로 의회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임 정부와 야당을 향한 강경한 태도도 바뀌었다. 윤 대통령은 연설 초안에 있던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을 전부 빼라고 지시하고, 직접 초안을 고치기까지 했다고 한다. 나라 안팎의 복합위기 앞에서 대통령이 절실하게 내민 협치 요청에 이제 야당이 호응해야 한다. 여야가 합의한 ‘신사협정’을 깨고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피켓 시위를 벌인 민주당의 행태가 그래서 더욱 실망스럽다.
  • 전북 역점사업, 예타 벽에 막혀 좌초 위기

    새만금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예산 대폭 삭감에 이어 전북의 역점 사업이 잇따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벽을 넘지 못해 지역 발전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통령 공약인 ‘하이퍼튜브 시험장 건설’과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직면했다. 미래의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1조 1000억원을 들여 새만금에 국내 첫 시험장을 만들기로 했으나 지난 30일 국가연구개발사업 심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시행 사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예비타당성 조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기술개발의 시급성, 경제성, 정부 주도 대형 연구개발(R&D) 추진의 당위성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전북도가 2년여 동안 공을 들인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 자진 철회했다. 전북도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연간 1만 5000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배후 부지에 수소생산 설비 제조 관련 기업을 집적화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기재부가 경제성 점수가 낮다고 평가하자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노력은 행정력 낭비라고 판단해 사업을 접었다. 하지만 전북도는 두 사업 모두 포기하지 않고 전략을 바꾸어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 “부탁드린다” 野에 몸 낮춘 尹… 3대 개혁 협조·약자 복지 강조 [尹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부탁드린다” 野에 몸 낮춘 尹… 3대 개혁 협조·약자 복지 강조 [尹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연금개혁안 확정될 때까지 지원한미일 협력 속 한중 관계도 노력AI·우주 등 차세대 기술 예산 투입R&D예산 삭감 이유 상세히 설명“자료 제공 등 예산심사 적극 협조”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취임 후 두 번째인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강조하며 허리띠를 졸라매 마련한 재원을 약자복지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내년도 예산안 통과는 물론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과 같은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현실을 직시한 듯 윤 대통령은 연설 곳곳에서 “부탁드린다”, “당부드린다”의 표현을 쓰며 한껏 몸을 낮췄다. 윤 대통령은 연설을 마무리하면서도 “정부는 국회에서 요청하는 자료와 설명을 성실하게 제공하고 예산 심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정부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시장 중심으로의 경제 체질 개선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제 정책을 펼쳐 왔다. 아울러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져 왔다”며 3대 개혁 등 정부의 국정운영 경과를 소개했다. 그는 특히 3대 개혁과 관련, “정부는 국회가 초당적 논의를 통해 연금개혁 방안을 법률로 확정할 때까지 적극 참여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노동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하겠다”, “교권 보호 4법 개정에 협조해 주신 국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자화자찬’보다는 개혁 완수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는 데 메시지의 초점을 맞췄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미 동맹 및 한미일 협력 강화, 한일 관계 복원 등 외교 성과를 설명하며 일각에서 소홀했다는 비판이 제기돼 온 한중 관계를 위한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그는 “올해 8월부터는 중국으로부터의 단체관광이 재개돼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중국과 호혜적 협력을 지속하면서 양국 기업과 국민들이 더 많은 교류의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건전재정은 단순히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라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재확인했다. 반면 현 정부의 건전재정 의지를 강조할 때 자주 등장했던 전임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용에 대한 비판은 이번 연설에서 보이지 않았다. 당초 초안에는 ‘혈세 낭비’, ‘가짜 평화’ 등의 표현이 있었지만 윤 대통령의 첨삭 과정에서 삭제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연구개발(R&D) 예산에 대해 “2019년부터 3년간 20조원 수준에서 30조원까지 양적으로는 10조원이나 대폭 증가했으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질적 개선과 지출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원천기술과 인공지능(AI) 디지털·바이오·양자·우주 등 차세대 기술, 글로벌 공동 연구 등에 관련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R&D 예산 삭감을 두고 제기되는 비판을 의식한 듯 윤 대통령은 지출 구조조정에 나선 이유를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삭감된 R&D 예산 3조 4000억원을 “300만명의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데 배정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예산안 통과와 별개로 현재 계류 중인 국가재정법과 보조금관리법, 산업은행법, 우주항공청법 등 민생 법안에 대해서도 국회의 협조를 당부하며 몸을 낮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 전 국가조찬기도회 축사에서도 민생과 ‘낮은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대독한 축사에서 “도와 달라는 목소리조차 내기 힘든 분들을 찾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흔들림 없이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