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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챙겨 먹은 ‘이 영양제’…“수명 연장에 도움 안 돼” 반전, 왜

    매일 챙겨 먹은 ‘이 영양제’…“수명 연장에 도움 안 돼” 반전, 왜

    매일 종합 비타민을 먹을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8만 4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아시프 아메드 박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매일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메릴랜드 주 국립 암 연구소에서 주요 장기 질환이 없는 성인 40만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종합 비타민을 먹을 경우 사망 위험이 4% 증가할 수 있다. 더 오래 살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매일 종합 비타민을 섭취한 사람들은 오히려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종합 비타민을 섭취한다고 수명이 늘어나지는 않는다”면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게 나온 것은 심각한 질병에 걸렸을 때 뒤늦게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추세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메드 박사는 “이런 영양제는 효과가 없고 돈만 낭비할 뿐”이라면서 “신체가 종합 비타민에 들어 있는 모든 영양소를 흡수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한 곳에 모여있으면 신체에 흡수되기 위해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결국 신체에는 아무것도 흡수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메드 박사는 비타민 주사 또한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타민 주사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메드 박사는 “혈류에 많은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쏟아붓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면서 “아나플락시스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하는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는 특정 물질을 극소량만 접촉하더라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B와 티아민 등 특정 비타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메드 박사는 체중 감량 파우더에 대해 경고했다. 이러한 보충제는 체중 감량을 촉진하고, 단식 다이어트에 추가할 경우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아메드 박사는 “체중이 감량된 것은 단식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체중 감량 파우더는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식품표준청(Food Standards Agency)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영국 성인의 약 절반이 정기적으로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약 3분의1이 종합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국 공공의료 국민보건서비스(NHS)는 “건강을 위해서는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시장 대선 출마선언에대한 입장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시장의 대선 출마선언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오세훈 시장이 휴가내고 대선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내란과 탄핵 찬반에 대한 입장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던 그가 대선 운운하는 것도 염치없는 노릇이지만, 더 가관은 시장직을 유지한 채로 대선출마를 간 보듯이 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 은평1)은 천만 시민의 민생은 외면한 채 오롯이 본인의 정치적 영달에 매몰된 오세훈 시장을 규탄한다. 오세훈 시장은 시민을 외면해왔다. 줄곧 주권자로서의 ‘참여민주주의’와 ‘자치’를 폄훼했다. 말로는 약자의 동행을 부르짖으면서도 실제로는 업자와 동행해 왔다는 비판을 받았다. 온갖 특혜와 편법, 막대한 혈세 낭비의 표본인 토건사업 끝판왕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졸속추진하고 유아 공공돌봄서비스를 제공하던 서울사회서비스원을 일방적으로 폐지했다. 서민에게 제공되는 임대주택 공급을 축소하고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로 인한 부동산 폭등 초래했다. 본인 입맛에 안 맞는다며 여러가지 잣대를 들어 TBS 교통방송도 사실상 폐국했다. 오세훈 시장은 약자들의 삶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었다. ‘시민없는 시민행복도시’, ‘약자없는 약자동행’의 길을 걸어온 오세훈 시장이 ‘시정부담’을 내세워 사퇴가 아닌 휴가를 운운하는 것은 몰염치와 몰상식의 극치이다. 지금은 초유의 불법 계엄사태로 혼란해진 사회를 수습하고, 위기에 내몰린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현재 결산심사를 비롯해 추경 편성 등 중요한 과제들을 앞두고 있다. 어느 때보다 명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시정공백을 우려한다’는 이유로 사퇴가 아닌 휴가를 내겠다는 오세훈의 말은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대선 후보가 되어도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는가? 언어도단이다. 오세훈의 결심으로 서울시정의 혼란은 불 보듯 뻔하다. 모든 것을 꿰차겠다는 지나친 욕심으로 작금의 내란사태가 벌어졌다. 오세훈 시장이 정말 진심으로 공백없는 서울시정의 발전을 위한다면 시장직 사퇴를 정중히 권유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정하용 경기도의원, 노동복지센터 민간위탁 문제점 제기

    정하용 경기도의원, 노동복지센터 민간위탁 문제점 제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9일 제383회 임시회 제1차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 노동복지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심의 중 수탁기관의 저조한 성과평가 결과 및 보조금 정산의 부적절성에 대해 강한 질타를 하며 계약 해지 등과 같은 집행부의 강한 대응 조치를 요구하였다. 정하용 의원은 “성과평가 결과는 낮고 보조금 정산 자료도 미제출인 상황에서, 담당 부서는 어떤 조치를 했느냐”며 강하게 질타하며 발언을 시작하였다. 정하용 의원은 “현재 경기도 노동복지센터는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62점대의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며 “운영 실적이 이 정도면 위탁기관의 자격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하용 의원은 “작년 감사원 감사에서도 그간 사무실 사용료 미징수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 어떻게 조치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며 “소급 적용 징수가 어렵다는 것은 이해하더라도, 감사 지적 이후의 사무실 사용료는 당연히 징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또한 “결산 증빙자료조차 아직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계약서 조항에도 ‘도의 시정조치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응하여 위탁 사무의 원활한 수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 계약 해지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이 분명히 명시돼 있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담당 부서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정하용 의원은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노동복지 증진을 위해서 민주노총의 역할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도비 예산의 운용은 투명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탁기관의 운영 부실은 물론이고, 이를 감독하고 관리해야 할 집행부의 대응도 도민의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며, “이번 임시회를 계기로 경기도 노동복지센터의 위탁 운영 전반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도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명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경제노동위원회에서는 경기도 노동복지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본 안건을 보류했다.
  • 지미연 경기도의원, 도민 세금 지키는 극저신용 대출사업 관리 조례안 발의

    지미연 경기도의원, 도민 세금 지키는 극저신용 대출사업 관리 조례안 발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이 대표발의한 「경기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월 9일(수),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경기도민 11만 명에게 총 1,374억 원이 대출된 ‘경기 극저신용 대출사업’이 2025년 4월부터 본격적인 상환을 앞둔 상황에서, 사후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대출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지 의원은 “극저신용 대출사업은 복지의 성격을 일부 갖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도민의 세금이 투입된 대출사업”이라며, “채권 회수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절차, 그리고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와 복지재단이 도민에 대한 책임을 외면한 채 무책임하게 채권을 결손 처리해서는 안 된다”며, “도민의 혈세를 보호하는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채무조정 및 상환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극저신용 대출사업 관리위원회’ 설치에 대한 근거 마련, ▲사업 운영 및 회수 실적에 대한 도의회 보고 의무 등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항들이 포함됐다. 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에 앞서 2024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사업의 구조적 문제와 경기도 및 경기복지재단의 사후관리 미흡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으며, 이번 개정안은 그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끝으로 지 의원은 “앞으로도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고, 도민의 권리와 권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결혼 23년차’ 이요원 “남편 거지같이 살아…‘이것’ 때문에” 고충 토로

    ‘결혼 23년차’ 이요원 “남편 거지같이 살아…‘이것’ 때문에” 고충 토로

    배우 이요원(45)이 삼남매를 키우는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게스트로 이요원이 출연했다. 23세인 첫째 딸과 초등학생 둘째 딸·막내 아들을 두고 있는 이요원은 “원래 두 명을 낳으려고 했는데 첫째 이후로 안 생겼다”며 “둘째, 셋째도 자연으로 생겼다. 아이를 많이 낳으면 잘 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요원은 ‘삼남매 맘’으로서의 생활에 대해 “아침에 아이들 데려다주고 2시간은 자야 한다”며 “미술 공부하던 큰딸 라이딩이 끝났는데, 막내가 운동해서 라이딩하러 다닌다. 아들이 농구랑 아이스하키를 하는데 운동선수 엄마로 사는 게 재미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이가 어릴 때부터 아이스하키를 했는데 그만두길 기다리고 있다”며 “너무 힘들다. 차 타고 가면서 애랑 싸우고 남편과도 싸우고 번아웃도 왔다”고 털어놨다. 미국 명문 미대 RISD에 진학한 첫째 딸에 관한 이야기도 꺼냈다. 이요원은 “요즘 아이들이 귀찮고 시간 낭비, 돈 든다는 이유로 연애를 안 하더라. 온라인상의 완벽한 연애를 보고 꿈꾸길래 ‘하나 마음에 들면 사귀어봐라. 나가서 만나보라’고 했다”고 현실적 조언을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딸이 휴학하고 자아를 찾고 싶다는 이상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길래 ‘한 번 휴학하면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며 “‘난 그런 생활 하고 싶어도 못 해봤다. 네가 얼마나 좋은 기회를 누리는지 아느냐’고 잔소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딸의 유학 비용도 부담된다며 “요즘 달러 올라서 힘들다. 딸이 기숙사에서 2년 살다 나왔는데 (용돈은) 저한테 요구 안 한다. 돈 없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딸이) 아빠한테 간다. 아빠는 (아이 유학비 내느라) 거지 같이 살고 있다. 불쌍하다”고 애틋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요원은 2003년 1월 6세 연상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박진우와 결혼했다. 같은 해 12월 첫 딸을 출산했으며 2014년 둘째 딸, 2015년 셋째 아들을 낳았다.
  • 저조한 관심·불어난 비용… ‘오사카 엑스포’ 성공할까 [글로벌 인사이트]

    저조한 관심·불어난 비용… ‘오사카 엑스포’ 성공할까 [글로벌 인사이트]

    기대 못 미친 예매율에 적자 우려2조원 건설비·폐기물 ‘낭비’ 지적해외관 42곳 중 완공된 건 절반뿐마스코트 ‘먀쿠먀쿠’ 혹평 쏟아져SNS엔 “미래 아닌 재앙 설계 중”“국민 공감대 형성할 리더십 부족” “지상 최대 ‘기간 한정 축제’인 엑스포는 그동안 인류에게 미래 가능성의 꿈을 제시해 왔지만, 이제 대량 생산·소비의 시대가 끝나고 지속 가능성이 중시되면서 존재 의의를 추궁당하고 있다.” ●첨단 기술 일상화… 엑스포 가치 ‘시험대’ 일본의 사회학자 후루이치 노리토시는 지난해 12월 펴낸 저서 ‘쇼와 100년’에서 엑스포가 다음 세대에 어떤 유산을 남길지 자문하며 이렇게 적었다. 첨단 기술이 일상을 파고든 지금 엑스포의 가치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다. 오는 13일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베일을 벗는다.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지구촌 3대 메가 이벤트로 프랑스(파리), 러시아(예카테린부르크)와의 경쟁 끝에 유치에 성공했지만 개막을 앞둔 일본 사회의 분위기는 과거처럼 뜨겁지 않다. 회사에서 엑스포 입장권을 받았다는 우사미(38)씨는 8일 “표가 있어도 교통·숙박비가 비싸다 보니 굳이 갈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서 “전시 내용도 크게 기대되지 않는다”고 했다. 오사카에 사는 A(44)씨도 “엑스포를 유치했을 때는 정말 기뻤지만 정말로 비싼 돈을 주고 가 볼 만한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실제로 일본 민영방송 뉴스 네트워크 JNN이 지난 5~6일 일본의 18세 이상 남녀 26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엑스포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5%에 그쳤다. 엑스포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64%에 달했다. 이런 저조한 관심은 목표치를 밑도는 티켓 예매 상황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일본국제박람회협회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올 들어 지난달 17일까지 예매된 입장권은 1021만여장. 협회가 기대한 1400만장에 크게 못 미친다. 그나마도 상당 부분은 일반 예매가 아닌 협찬 기업 등이 떠맡은 물량이다. 협회는 엑스포가 후반으로 갈수록 입소문이 나서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애초 인건비 등 운영비 80%를 충당하기로 돼 있는 입장권 판매가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 적자 행사가 될 수밖에 없다. 막대하게 불어난 비용을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 않다. 엑스포 건설비는 유치 당시 예상치인 1250억엔(약 1조 2200억원)에서 두 배 가까운 2510억엔(약 2조 2900억원)으로 불어났다. 건설자재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다. 운영비 전망치도 809억엔(약 7900억원)에서 1160억엔(약 1조 300억원)으로 급증했다. ●건설 중 가스 폭발·리허설 땐 화재도 특히 엑스포를 상징하는 세계 최대 목조 건축물 ‘그랜드 링’ 해체비를 포함해 2억엔(약 19억 5000만원)이 투입된 ‘반년짜리’ 화장실 등을 두고 비판이 쏟아진다. 막대한 건축비와 폐기물은 엑스포 주제인 ‘생명으로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우려다. 건설 과정에서 일어난 메탄가스 폭발 사고 등도 논란거리가 됐다. 박람회 하이라이트인 ‘해외 전시장’의 건설도 지연되고 있다. 전체 42개에 달하는 해외관 가운데 리허설(테스트 런) 첫날인 지난 4일 기준 건축 완료 증명을 받은 해외관은 전체 절반 정도인 22개에 불과했다. 테스트 런 첫날에는 브라질 파빌리온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본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엑스포를 두고 “미래가 아닌 재앙을 설계 중”이라는 자조 섞인 비판이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엑스포의 얼굴인 마스코트 ‘먀쿠먀쿠’를 향해서는 ‘불쾌하다’, ‘이해하기 어렵다’는 등 혹평이 쏟아진다. 먀쿠먀쿠는 세포와 물이 하나로 합쳐진 생명체를 상징화한 캐릭터다. 반세기 전인 1970년 오사카 엑스포는 기술 대국인 일본의 자부심을 대외에 알렸다. 그런데 2025년 오사카 엑스포는 왜 찬밥 신세가 된 걸까. 일각에서 오사카 엑스포의 근본적인 문제는 건설과 운영 면에서의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대회 운영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리더십이 부족했던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인들이 아무리 엑스포의 의의와 경제 효과를 강조해도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역대 엑스포를 살펴보면 행사 유치가 늘 성공으로 이어졌던 건 아니다. 2000년 독일 하노버 엑스포는 입장객 수가 예상의 반에도 못 미쳐 약 1200억엔(약 1조 1900억원)의 적자를 안고 폐막했다. 1992년 스페인 세비야 엑스포와 1998년 포르투갈 리스본 엑스포 역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백억엔 규모의 적자를 부담해야 했다. 오사카부는 ‘고도성장기를 지난 일본의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현실을 극복하고 오사카 광역경제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목표로 이번 엑스포를 유치했다. 앞으로 반년간 펼쳐질 오사카 엑스포는 세간의 각종 우려와 불안을 떨쳐 내고 흥행과 의미를 다 잡을 수 있을까.
  • 통학용 전세버스, 가까운 학교끼리 모아서도 운행된다

    통학용 전세버스, 가까운 학교끼리 모아서도 운행된다

    각 학교 단위로만 운행되던 통학용 전세버스를 앞으로 가까운 학교 학생끼리 모아서 탈 수 있도록 개편된다. 장거리를 통학하는 학생이나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통학용 전세버스의 효율적인 운영과 개별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통학 거리가 멀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학교는 전세버스 사업자와 계약해 통학용 전세버스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기존 시행령은 학교마다 학교장이 별도 운영하도록 규정해 인접한 학교 간 통합 운영이 불가했다. 이번 개정으로 학교장뿐만 아니라 교육감, 교육장도 계약·운영할 수 있게 됐다. 예전에는 여러 학교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도 학교별로 통합용 전세버스를 계약한 탓에 수요가 많지 않은 학교는 45인승 버스를 운영 못 하거나 빈자리가 많은 채로 운영해야 했다. 이에 따라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이 뒤따랐다. 가령 경기도 내 초등학교 1147곳 중 평균 통학 거리가 1.5㎞가 넘는 학교는 204곳(17.8%)인데, 이 중에서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교는 118곳(57.8%)에 불과했다. 방과 후 초등학생 대상 ‘늘봄학교’가 지난해부터 확대 시행되면서 여러 학교 학생이 함께 수업받기에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차원의 통학용 전세버스 운영 필요성은 더 커졌다. 교육감·교육장이 운영하는 통학용 전세버스는 중·고교의 경우 대중교통으로 30분 이상 걸리는 학생을 대상으로만 한다. 시내버스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초등학교·특수학교는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규제 개선을 통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대중교통이 불편하거나 도보 통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버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등하교가 안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우리도 영국처럼 유튜브해요”… 日왕실, 6일 만에 ‘9만 구독자’

    “우리도 영국처럼 유튜브해요”… 日왕실, 6일 만에 ‘9만 구독자’

    지난 1일 공개된 일본 왕실의 공식 유튜브 채널 ‘궁내청’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공개 엿새 만인 6일 등록자 수 9만명을 넘겼다. 2010년 초반부터 인스타그램을 열어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영국(2013년), 덴마크(2016년) 왕실 등과 달리 일본 왕실은 그동안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홍보 활동을 해 왔다. 여기에는 일본 왕실이 신격화돼 왔던 영향도 있다. 유튜브 채널에는 왕실과 궁중 내부, 일왕의 기자회견 등 72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조회수가 가장 많은 콘텐츠는 지난달 25일 브라질 대통령을 초대한 궁중 만찬에서 나루히토 일왕이 발언하는 9분짜리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9만 2000회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어학에 능통한 마사코 왕비가 공무나 외교에서 영어로 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일본 왕실이 달라진 것은 2021년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평민인 대학 동기 고무로 게이와 결혼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게 일본 내 중론이다. 당시 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셜미디어(SNS)에는 왕실을 향한 비판이 잇따랐는데, 소통 부재가 왕실의 이미지 손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일본 왕실은 2023년 4월 홍보실을 개설하고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현재 인스타그램의 팔로어 수는 192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SNS의 댓글 기능은 차단하고 있고 게시 내용도 공식 일정에 그쳐 ‘세금 낭비’라는 비판이 나온다. 일본 왕실은 SNS 홍보 강화를 위해 전담 직원을 3명 더 뽑고, 2025년도 홍보비 예산에 전년 대비 10배 이상 많은 2700만엔(약 2억 6859만원)을 배정했다.
  • 이번주 후보등록 완료 속도… 첫 ‘결선투표’ 도입 유력 검토

    이번주 후보등록 완료 속도… 첫 ‘결선투표’ 도입 유력 검토

    국힘 의총 대선 로드맵 구상지도부 재신임… 오늘 선관위 발족컷오프 단계 추가 등 흥행도 노려중진들 “보수층 달래고 중도 확장”‘탄핵 찬성파’ 김상욱 징계 않기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맞은 국민의힘은 빠르게 대선경선관리위원회를 띄워 대선 체제로 전환하고 이번 주 내 후보 등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공개적으로 대선 준비를 할 수 없었던 만큼 속도전과 갈등 최소화가 관건이다. 국민의힘은 6일 국회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한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재신임하기로 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두 분이 우리 앞에 놓인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며 우리의 사명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7일 경선관리위원회를 발족해 경선 방식과 기간 등 세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최종 후보를 추릴 때까지 국민적 관심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최종 경선에서 1위 후보가 50% 이상 득표하지 못하면 결선투표 도입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결선투표가 확정되면 국민의힘 전신을 포함해 보수 정당 대선 후보 선출에서의 첫 결선투표 도입이다. 당내에선 경선 흥행을 위해 컷오프 단계를 추가하는 방안, 국민 추천 후보 트랙을 별도로 운영하는 아이디어 등도 거론된다. 차기 주자인 이철우 경북지사는 페이스북에 “미스트롯 형식을 모방한 ‘미스터 프레지던트’ 제목으로 전국 순회 경선을 치르자”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의총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지도부와 4선 이상 중진 간담회에서는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지지층을 달래는 동시에 중도 확장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후 “상실감이 큰 지지층을 다독이고 위로하고 같이 모시고 가는 길, 대선 승리를 위해 중도층의 마음을 돌려서 확장하는 일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일을 국경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김상욱 의원에 대한 징계는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논의 자체가 시간 낭비”라며 “개별 의원의 돌발 행동은 무시하고 대선 앞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 “이젠 밤에 못 씻어요”…일본 온천, 당일치기 금지한 이유

    “이젠 밤에 못 씻어요”…일본 온천, 당일치기 금지한 이유

    외국인 관광객이 몰린 일본 온천 마을에서 “밤에는 못 씻는다”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 물 부족에 시달리는 온천 지역들이 당일치기 입욕을 막고, 심야 운영까지 줄이며 고강도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NHK에 따르면 일본 사가현의 대표 온천인 우레시노 온천의 수심은 2020년 평균 50m에서 지난해 39.6m로 줄어들며 4년 새 20% 감소했다. 홋카이도 니세코 온천 역시 2021년 이후 수심이 15m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본 지방정부는 당일치기 입욕 금지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일부 온천 지역에서는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심야 운영을 중단하고, 성수기에는 숙박객이 아닌 외국인의 입욕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68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상당수가 온천 지역으로 몰렸다. ‘1인 온천탕’의 급증은 물 부족을 가속화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1인용 온천탕 늘어나…물부족 심화 CNN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모두가 알몸으로 목욕하는 일본식 대중 온천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1인용 온천탕을 선호한다”라며 “공용 대중탕 입장료는 약 3달러 수준이지만, 1인 전용 온천탕은 수백 달러를 받는다. 호텔들이 더 많은 이익을 위해 객실에 개별 온천탕을 설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후화된 배관 등 인프라 문제도 온천수 손실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주오온천연구소의 아키히로 오츠카 연구원은 “많은 온천 지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상당한 양의 물이 낭비되고 있다”며 “인프라 정비도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일본 후쿠시마현 다카유 온천에서는 호텔 직원 3명이 온천 유지 보수를 위해 산에 올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해당 지역은 기록적인 폭설로 아침 적설량이 146㎝에 달했고, 현장에선 황화수소 고농도가 검출돼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됐다. 일본 정부는 장기적으로 오버투어리즘 억제를 위해 입국세를 현재 1000엔에서 5000엔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시에 각 지자체는 외국인 대상 숙박세(3000~5000엔)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숙박세를 이미 도입한 지자체는 14곳, 검토 중인 곳은 무려 43곳에 이른다.
  • 日왕실도 영국 왕실 처럼 유튜브... 엿새만에 구독자 9만명

    日왕실도 영국 왕실 처럼 유튜브... 엿새만에 구독자 9만명

    지난 1일 공개된 일본 왕실의 공식 유튜브 채널 ‘궁내청’이 공개 엿새 만인 6일 등록자 수 9만명을 넘기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0년 초반부터 인스타그램을 열어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영국(2013년), 덴마크(2016년) 왕실 등과 달리 일본 왕실은 그동안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홍보 활동을 해 왔다. 여기에는 일본 왕실이 신격화돼 왔던 영향도 있다. 유튜브 채널에는 왕실과 궁중 내부, 일왕의 기자회견 등 72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조회수가 가장 많은 콘텐츠는 지난달 25일 브라질 대통령을 초대한 궁중 만찬에서 나루히토 일왕이 발언하는 9분짜리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9만 2000회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어학에 능통한 마사코 왕비가 공무나 외교에서 영어로 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일본 왕실이 달라진 데는 2021년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평민인 대학 동기 고무로 게이와 결혼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게 일본 내 중론이다. 당시 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셜미디어(SNS)에는 왕실을 향한 비판이 잇따랐는데, 당시 소통 부재가 왕실의 이미지 손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일본 왕실은 2023년 4월 홍보실을 개설하고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현재 인스타그램의 팔로어 수는 192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SNS의 댓글 기능은 차단하고 있고 게시 내용도 공식 일정에 그쳐 ‘세금 낭비’라는 비판도 있다. 일본 왕실은 SNS 홍보 강화를 위해 전담 직원을 3명 더 뽑고, 2025년도 홍보비 예산에 전년 대비 10배 이상 많은 2700만엔(약 2억 6859만원)을 배정했다.
  • 광명시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돌입

    광명시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돌입

    광명시의회(의장 이지석)가 2024회계연도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4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위원은 제292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안성환·이형덕·김정미 의원을 비롯해 곽수만·김진용·노기원·권희용·박성희·강문섭 등 민간위원 6명이다. 이들은 오는 23일까지 20일간 ▲2024회계연도 광명시 세입·세출 결산 ▲계속비, 명시 및 사고이월비 결산 ▲채권·채무 결산 ▲공유재산 및 물품 기금의 결산 등 분야별 자료를 검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예산이 당초 목적에 따라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낭비 사례는 없었는지 등 예산 집행의 전반적인 건전성과 효율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이지석 의장은 “결산검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예산 운용이 시민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며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결산검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잊을만했더니 또 ‘바가지’ 악몽… 제주도 “모든축제에 음식샘플·가격 게시하라”

    잊을만했더니 또 ‘바가지’ 악몽… 제주도 “모든축제에 음식샘플·가격 게시하라”

    벚꽃축제기간동안 바가지요금이 성행하자 제주도가 도내 모든 축제에 음식 샘플 비치를 권고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지역축제에서의 바가지요금 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개최 예정인 지역 축제 음식 부스 내·외부에는 가격표를 게시하도록 했다. 특히 메뉴판에 음식 사진이 든 이미지를 추가하거나, 음식 샘플 모형을 부스 앞에 비치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또 축제장 종합상황실 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마련해 바가지요금 등 부당 상행위 신고에 대한 현장대응 및 관광객 민원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민원이 접수되면 축제추진위원회 등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시정·계도 조치를 취한 후 사후관리에 들어서게 된다. 또 지역상인과 축제장 내 판매부스 참여자 대상으로 끼워팔기, 과다한 요금 청구 등 불공정 행위 및 위생·친절서비스 관련 사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실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전농로에서 열린 제18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 현장 일부매장에서 판매한 돼지고기 바비큐와 순대야채볶음 등이 고객들로 부터 그 양에 비해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논란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축제 운영 중 사회적 이슈나 논란이 발생하면 해당 축제 평가에 있어 페널티를 부과하겠다”며 “지역상인 및 축제장 내 판매부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끼워팔기 및 과다한 요금 청구 등 불공정 행위, 위생․친절서비스 제공을 사전교육을 시행해 바가지요금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영훈 제주지사는 4월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1인당 7만∼10만원 하는 갈치구이 등을 거론하며 제주관광 고비용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주문한 바 았다. 오 지사는 “제주관광이 비싸다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해보니 갈치구이가 대표적 사례”라며 “1인당 7만원에서 10만원까지 형성된 가격 체계는 1회전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구매액) 중심 사고방식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격 정책만의 문제가 아니라 관광객의 부담을 줄이고 음식 낭비도 막는 친환경적 접근이자, 제주 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그동안 준비해온 다양한 관광 진흥 정책과 인센티브도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고 일침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4월 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4월 2일

    쥐 48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60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72년생 : 술자리에 언행 조심하라. 84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96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소 49년생 : 가정의 근심 곧 해결. 61년생 : 창업보다는 전업이 좋다. 73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마라. 85년생 : 현실에 만족하고 개성을 발휘하라. 97년생 : 열심히 일을 추진해 나가라. 호랑이 50년생 : 망설이다가 후회하지 마라. 62년생 : 매사 냉정하게 판단할 것. 74년생 : 과로하지 마라. 86년생 : 마음을 나누고 편히 생각하라. 98년생 : 방심하다가 병마를 부르기 쉽다. 토끼 51년생 : 이동, 변동은 이득 있다. 63년생 : 지출이 많아진다. 75년생 : 걱정도 적당히 해야 한다. 87년생 : 현재에 충실하라. 99년생 : 들뜨지 말고 자중해라. 용 52년생 : 아랫사람의 협조를 구하라. 64년생 : 생각과 현실이 너무 다르구나. 76년생 : 새로운 전개가 시작된다. 88년생 : 일 추진은 뒤로 미루는 게 현명하다. 00년생 : 재물 욕심을 부리지 마라. 뱀 53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65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여라. 77년생 : 새로운 도약의 시기이다. 89년생 : 인간관계에서는 책임감이 필수. 01년생 : 무심코 사고가 생기기 쉬우니 조심하라. 말 54년생 : 공, 사를 잘 구별하라. 66년생 : 마음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78년생 : 매사 순조롭게 정리된다. 90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이 있다. 02년생 : 경제적 어려움 따르니 주의하라. 양 43년생 : 안정이 최우선이다. 55년생 : 때로는 행동으로 소득을 얻는다. 67년생 :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79년생 : 항상 겸손하면, 길운이 있다. 91년생 :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라. 원숭이 44년생 : 가정이 화평하니 웃음 가득. 56년생 : 과격하게 나가다 다툼 있다. 68년생 : 약속만 지킨다면 행운 있다. 80년생 :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마라. 92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할 것. 닭 45년생 : 급하게 서두르다 얻는 것 하나 없다. 57년생 : 차분함이 필요하다. 69년생 : 감상에 젖다가 실수 생긴다. 81년생 : 꾸준히 노력하면 큰 행운이 온다. 93년생 : 자기 뜻을 펼 수 있다. 개 46년생 : 마음이 심란해지겠구나. 58년생 : 작은 일들은 성사된다. 70년생 : 몸만 피곤할 뿐 소득이 없다. 82년생 : 아직은 시기상조이니 내일로 미뤄라. 94년생 : 일이 매끄럽게 처리된다. 돼지 47년생 : 마음을 가라앉히면 횡재수 있다. 59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라. 71년생 : 아는 것이 힘일 때도 있다. 83년생 : 약간의 실수로 오해 사기 쉽다. 95년생 : 복록이 따르니 만족스럽구나.
  • 車·소고기·망사용료… 美, ‘韓 비관세장벽’ 전방위 지적

    車·소고기·망사용료… 美, ‘韓 비관세장벽’ 전방위 지적

    국방 절충교역 첫 명시… K방산 견제상호관세 이후 협상 지렛대 삼을 듯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31일(현지시간)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부터 디지털 망사용료, 온라인 플랫폼법, 수입차 배출가스 규제, 약값 정책까지 광범위하게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지목하며 사실상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는 한국 정부가 대규모 무기 구입 시 기술 이전 등을 요구하는 ‘절충교역’, 외국인의 한국 원전 소유 금지가 처음 명시됐다.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하는 상호관세의 근거 항목이 될 수 있어 주목된다. USTR은 이날 이런 내용의 ‘2025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매년 3월 31일까지 USTR은 대통령과 의회에 미 수출업자가 직면한 무역장벽과 이를 줄이기 위한 정부 노력을 기재한 보고서를 제출한다. 한국은 총 7페이지에 걸쳐 기술·위생, 공공 조달, 지식재산권, 서비스업,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투자, 기타(자동차·제약) 등 7가지 분야 무역장벽으로 ‘미국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지적됐다. 보고서는 절충교역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국방 절충교역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방위 기술보다 국내 기술·제품 우선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계약 가치가 1000만 달러(약 147억원)를 초과할 경우 외국 계약자에게 절충교역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절충교역은 외국에서 1000만 달러 이상 무기, 군수품, 용역 등을 살 때 반대급부로 기술 이전, 군수지원, 부품 제작·수출 등을 받아내는 방식이다. 구체적 사례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미 방산업체가 한국 무기 판매 시 기술 이전 등을 요구해 온 관행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다. 전력 분야 투자제한에선 지난해 수력, 화력, 태양열에 이어 ‘원전의 외국인 소유가 금지돼 있다’고 올해 처음 기재됐다. 또 보고서는 2008년 한미 간 소고기 시장 개방 합의 때 한국이 30개월 미만 소고기만 수입하도록 한 것을 “과도기적 조치”로 규정하며 “16년간 유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이 월령에 관계없이 다짐육 패티, 육포, 소시지 등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의 전자 상거래·디지털, 투자 장벽도 거론됐다. 보고서는 “해외 콘텐츠 공급자가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에 네트워크망 사용료를 내게 하는 다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법안 통과 시 한국 ISP의 독과점이 강화돼 반경쟁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이 추진 중인 온라인 플랫폼 법안도 “미 대기업은 적용되지만 다수 한국 기업들은 제외된다”며 문제 삼았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미 자동차 제조사의 한국 시장 진출 확대는 여전히 미국의 주요 우선순위”라며 한국 배출 부품 규제의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NTE 보고서는 매년 나오는 것이나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예고하며 “상대국의 비관세 장벽까지 감안해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매길 상호관세 세율의 근거로 사용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미국이 양국 교역 상황에 대해 여타국 대비 상대적으로 우호적으로 평가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고서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대부분의 관세가 철폐됐다는 점, 양국 간 무역 현안 협의가 활발하다는 점 등이 언급됐다고 정부는 강조했다. 한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을 배정받은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추진하면서 이미 약속한 보조금 지급은 보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기로 한 보조금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반도체법은 돈낭비”라며 폐지를 주장해 왔다.
  • 아산시장 4·2 재선거, 막판 ‘허위 사실’ 고발전

    아산시장 4·2 재선거, 막판 ‘허위 사실’ 고발전

    4·2 재보궐선거에서 충남 아산시장 선출을 앞두고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에게 동서 취업 청탁 의혹 관련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 조치를 거론했다. 민주당 오세현 후보는 허위로 풍기역지구 도시개발 구역 의혹을 제기한 박경귀 전 시장 관계자를 허위 사실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흑색선전 중지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31일 ‘동서 취업 청탁 의혹 관련 허위 사실공표 혐의로 민주당 오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고발 조치할 것을 경고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충남도당은 성명을 통해 “오 후보는 25일 방송토론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이에 관련해서 이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며 “수사 결과에 경찰의 공식 통지가 없는 상태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 처리가 되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결과를 당사자에게 공식적으로 통보 전 외부로 유출하는 것은 금지. 오 후보는 공식 통지가 없는 상태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 처리가 되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것은 발언 당시 기준으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당 오 후보도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박경귀 전 시장 정책보좌관 A씨를 허위사실 공표죄와 명예훼손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 측은 “한 언론보도에 확인된 사실에 따라 A씨가 오 후보를 낙선시키고 국민의힘 전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아산시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공받았지만, 아산시가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3억원의 시민 혈세를 낭비하게 했지만, 여전히 흑색선전을 일삼아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아산시민의 명예와 자부심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받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아산시장 재선거는 민주당 오 후보와 국민의힘 전 후보,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 자유통일당 김 후보 등 4파전이다. 28~29일까지 진행된 아산시장 재선거 사전 투표율은 선거인 29만 5076명 중 3만 6831명이 투표해 12.48%의 투표율로 집계됐다.
  • 신상진 성남시장 “백현마이스 내년 착공… 판교 테크노밸리와 시너지 효과”

    신상진 성남시장 “백현마이스 내년 착공… 판교 테크노밸리와 시너지 효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안에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1년쯤 완공할 계획입니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성남시가 글로벌 마이스(MICE) 허브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약 6조 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정자동 1 일대 20만 6350㎡에 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업무시설, 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이며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지를 통과하는 ‘백현마이스역’ 신설도 추진 중이다. 위치는 신분당선 판교역과 정자역 사이다. 경기도와 의견 대립을 보이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관련해서도 강력한 추진 의사를 밝혔다. 신 시장은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이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용인·수원 등을 거쳐 화성까지 총연장 50.7㎞를 연결하는 대형 철도사업이다. 비용대비편익(BC) 값이 1.20으로 평가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약 138만명의 경기도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 시장은 버스의 통행을 일반 차량과 분리해 정시성을 향상시킨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최신형 중앙버스전용차로(S-BRT) 도입과 수도권 전철 8호선 성남 연장 필요성 등도 강조했다. 이 가운데 8호선 연장은 모란을 거쳐 판교~서현~광주 오포를 잇는 사업이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이 일시 정지됐지만 신 시장은 “8호선 연장사업은 원도심과 새 도심을 연결하고 판교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며 판교테크노밸리의 계속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이라면서 “예비타당성 재신청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활용도가 낮은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중원구청 부지에 구청 및 주상복합시설을 함께 만들어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신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예산 절감을 위해 전임 시장 시절 시작된 사업을 대폭 손질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성남에서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무리한 공약을 내세우거나 선심성 집행으로 흥청망청 혈세를 낭비하는 전임 시장들을 쭉 지켜봤다”면서 모란시장 주차타워 신축사업 변경, 대왕저수지 산책로 조성사업, 판교구청 부지 헐값 매각 등을 언급했다. 이 중 모란 5일장 주차난 해소 과정에서 행정절차 변경만으로 사업비를 20분의1로 줄인 일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당초 전임 시장 때 230억원을 들여 차량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타워형 주차장 신축을 계획했으나 신 시장은 “5일에 한 번 열리는 장을 위해 그렇게 큰 예산을 투입할 수 없었다”며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모란시장 인근 완충녹지를 일부 해제하니 공사비가 8억원밖에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얼마나 더 멍청해질 수 있나”… 트럼프 직격한 클린턴

    “얼마나 더 멍청해질 수 있나”… 트럼프 직격한 클린턴

    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대해 “멍청하고 위험하다”고 직격했다. 클린턴 전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그의 정책을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말을 아끼던 그가 직설적 화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맹비난한 것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얼마나 더 멍청해질 수 있나’라는 제목의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트럼프 정부의 대외정책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지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나를 괴롭히는 건 위선이 아니라 멍청함”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이 실제로 기밀 정보 보호나 연방 기록 보존법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민간 메신저 ‘시그널’을 통해 예멘 후티 반군을 공격하려는 미군의 계획이 사전에 유출된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미국의 힘을 낭비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새 행정부의 자해 행위 중 가장 최근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핵무기 보호 임무를 맡은 연방 공무원 수백명을 해고한 것도,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에 퍼지는 상황에서 전염병과의 싸움을 중단한 것도 멍청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 같은 경쟁자들이 세계 영향력을 확대하려 할 때 재능 있는 장군, 외교관, 스파이들을 없애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또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나는 국무부 장관을 지내며 하드 파워(군사력)와 외교, 개발 원조, 문화적 영향력 등 소프트 파워를 통합하는 ‘스마트 파워’가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드는 힘이라고 주장했다”면서 “트럼프의 접근 방식은 ‘멍청한 힘’이다. 트럼프의 미국은 세계를 이끌고 적에 맞서기 위해 모든 힘을 사용하는 강한 미국이 아니라 점점 맹목적이고 실수하며 친구가 없는 미국이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미 적국들과의 진짜 싸움보다는 ‘진보적 가치’와의 형식적 싸움에 집중하는 것 같다”면서 “트럼프 국방부는 2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킨 원자폭탄 투하 비행기 이름이 ‘에놀라 게이’라는 이유로 이 비행기의 이미지를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 방사청, 영세 장애인업체 상대 소송전 또 완패…세금 낭비 지적도

    방사청, 영세 장애인업체 상대 소송전 또 완패…세금 낭비 지적도

    기준 미달의 병사용 여름 운동복을 납품했다는 이유로 중증장애인생산업체 13곳에 입찰 제한을 처분했다가 3년 넘게 소송전을 이어온 방위사업청이 잇따라 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A장애인협회, B장애인협회 등이 방사청을 상대로 제기한 ‘하자보수채무부존재확인청구의소’에서 원고 승소를 확정했다. 앞서 방사청은 업체들이 하자가 있는 운동복을 납품했다며 손해배상금과 이자를 합쳐 6억원이 넘는 금액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방사청의 검사 기준이 잘못됐으니 업체들의 손해배상 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원고의 손을 들어줬고, 방사청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상고했다. 별도의 하급심에서도 방사청이 줄줄이 패소했다. 지난 2월 C협회가 승소한 부당이득금 소송에서 서울지방법원은 방사청이 원고에게 8767만 5890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1월 D재단의 부당이득금 소송에서도 법원은 방사청이 4959만 3970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방사청과 중증장애인시설들이 법정공방을 벌이기 시작한 건 2021년부터다. 육군 장병용 여름운동복이 불량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방사청은 11개 중증장애인시설을 포함해 여름 운동복을 납품하는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성능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를 근거로 13개 업체에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을 내리고 수사도 의뢰했다. 이에 중증장애인시설들은 제재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초기엔 4곳이 원고 패소하며 방사청 손을 들어주는 듯했다. 하지만 그 뒤 7곳은 내리 원고 승소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2022년 7월 검찰이 불량품 납품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한 데다 방사청의 평가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영향을 미쳤다. 방사청이 3년 넘게 소송전을 이어가면서 업체들의 부담도 커졌다. 업체들은 “방사청이 애초에 잘못했는데 너무 가혹하다”며 방사청이 당시 납품하지 못한 운동복을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B업체의 경우 운동복 재고가 그대로 쌓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방사청 측은 “해당 운동복은 국가계약법 등에 따라 하자판정했고 업체의 문서에 따르면 2021년 8월 당시 수거 및 폐기처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B업체 측은 “국방기술품질원 담당자가 와서 판결이 날 때까지는 운동복을 건들지도, 옮기지도 말라고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피고인 방사청의 패소가 이어지면서 수억원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부담해야 해 오히려 세금 낭비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법원은 “상고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했는데 지난 1월과 2월에 나온 관련 재판 판결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에 대해 공공기관 출신 한 변호사는 “공공 부문은 추후 감사에서 지적받을 수 있어 상소 포기를 결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5~7경기 하자고 수백억 투자?” vs “구장 환경 열악… 안전 위험” [이슈&이슈]

    “5~7경기 하자고 수백억 투자?” vs “구장 환경 열악… 안전 위험” [이슈&이슈]

    녹록지 않은 청주시 재정 상황 10년간 120억 쏟아부어 시설 개선경기 배정 않는 것은 청주팬 배신할 말 많은 한화이글스인조 잔디 미끄러워 부상 위험휴식·광고판 설치 공간도 부족한화 입장 공감하는 팬들청주 경기 전국에 생중계 ‘창피’46년 된 구장 리모델링보단 신축충북 청주시가 야구장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충청도가 연고지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경기 유치를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시설을 개보수하지만 한화는 야구장이 낙후됐다며 청주 경기를 꺼리고, 야구팬들은 새 구장을 짓자며 청주시를 압박하지만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아서다. 청주시는 프로야구가 지난 22일 개막됐지만 27일 현재 청주 경기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홈경기 73경기 가운데 68경기는 대전에서, 5경기는 청주에서 열렸다. 청주시는 6경기를 요구하지만 분위기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대전 신구장에 입점한 업체들의 매출도 고려해야 하는 등 대전 신구장 운영에 집중해 청주시와 논의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범석 청주시장은 최근 기자들을 만나 한화가 청주에 프로야구 경기를 배정하지 않는 건 청주 팬들을 배신하는 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시가 한국야구위원회와 한화 등의 요구로 야구장 시설 개선에 최근 10년간 120억원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올해도 4억원을 투입해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본부석 앞에 설치하고 파손된 관람석과 난방기 시설을 교체한다. 청주야구장의 중앙펜스까지 거리가 다른 구장보다 짧아 담장 위에 설치한 홈런망도 교체한다. 지난해에는 19억원을 들여 인조 잔디와 1·3루 안전 펜스를 교체했다. 선수 편의를 위해 더그아웃과 라커룸도 고쳤다. 배수로도 정비했다. 2019년에는 14억원을 들여 전광판을 교체했고, 2018년에는 28억원을 투입해 관람석 우레탄과 조명타워를 바꿨다. 2015년에는 10억원으로 외야 펜스를 110m에서 115m로 확장하고 관람객 휴게공간 칸막이를 설치했다. 조명타워도 손을 봤다. 2013년에는 42억원을 투입해 인조 잔디를 깔고 7420석의 관중석을 1만 500석으로 늘렸다. 마운드 다짐공사도 진행했다. 이 같은 시설 개선은 사회인 야구 동호인과 중고생 선수를 위한 측면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한화 청주 경기 유치를 위한 투자였다. 청주시 관계자는 “한국야구위원회와 한화 등의 요구로 시설을 개선해 왔는데 청주에서 경기하지 않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발했다. 청주시가 한화 경기 유치에 적극적인 것은 지역의 야구 열기가 뜨겁기 때문이다. 한화의 전설 송진우와 장종훈이 청주 세광고 출신이다 보니 청주 야구팬들의 한화 사랑은 유별나다. 청주에서 한화 경기가 열리면 지역이 들썩인다. 지난해 6월에 열린 한화와 키움 3연전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다. 청주 팬들의 각별한 한화 사랑은 최근에도 입증됐다. 이달 초 열린 한화와 두산의 시범경기 입장권이 예매 시작 5분 만에 동이 났다. 한화의 청주 시범경기는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최모(43)씨는 “청주에서 프로야구를 하면 매번 경기가 매진될 정도로 팬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한다”며 “프로구단은 팬들이 있다면 어디든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한화도 할 말이 많다. 청주시가 야구장을 계속 개보수해도 선수들의 눈높이와 거리가 있다. 휴식공간이 부족해 홈팀과 원정팀 모두 구장 밖에 서 있는 버스에서 쉬기도 한다. 청주야구장 인조 잔디는 딱딱하고 미끄러워 부상 위험도 크다. 이 때문에 청주야구장은 다른 구단 2구장보다도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지난 8일 열린 두산과 한화 간 시범경기에선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한화 전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용병 플로리얼이 수비 도중 미끄러진 것이다. 다행히 부상을 피해 한화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외적인 면도 있다. 한화 관계자는 “청주야구장은 광고판을 설치할 공간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화 입장에 공감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한화 서포터스로 활동했던 박모(42)씨는 “좌석 간 간격이 좁고 일부 관람석은 계단 경사가 심해 위험할 정도이며 매점이 적어 먹거리도 부족하다”면서 “다른 지역 한화 팬들을 초청해 청주 경기를 관람했는데 시설이 너무 안 좋다며 욕을 하고 갔다”고 전했다. 박모(21)씨는 “청주 경기를 중계하면 열악한 야구장이 전국으로 홍보돼 창피하다”며 “충북을 대표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위해서도 청주 경기는 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고 꼬집었다. 사정이 이렇자 야구장을 새로 건립하자는 의견이 적지 않다. 청주 야구팬들 상당수는 1979년 건립된 야구장을 리모델링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야구장을 새로 짓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청주시는 막대한 예산과 건립 후 낮은 활용도 때문에 섣불리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라 고심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막대한 사업비다. 전북 전주시의 경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8176석의 야구장을 건립하는 데 585억원을 들이고 있다. 지난 5일 개장한 2만 7석 규모의 대전 신구장에는 2074억원이 투입됐다. 게다가 새 야구장을 만든다고 배정될 경기가 얼마 안 될 게 뻔해 예산 낭비 논란에 직면할 수 있다. 그동안 청주에선 매년 5~7경기만 치러졌다. 코로나19 시기에는 한 경기도 열리지 않았다. 충북도 역시 야구장 건립에 신중해야 한다며 난색을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의 체육시설들이 워낙 낙후돼 야구장과 축구장 등으로 구성되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이 수년 전부터 검토되고 있지만 부지 확보와 1조원이 넘는 사업비 때문에 결정을 못 하고 있다”며 “청주시가 추진 중인 종합스포츠타운 연구용역 결과가 오는 7월쯤 나오면 참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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