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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연기대상’ 한석규, 김사부다운 수상소감 “배우는 검은도화지”

    ‘SBS 연기대상’ 한석규, 김사부다운 수상소감 “배우는 검은도화지”

    배우 한석규가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김사부’다운 수상소감을 남겼다. 지난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6 SAF SBS 연기대상’에서 배우 한석규가 ‘낭만닥터 김사부’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석규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이후 5년 만에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무대에 오른 한석규는 “보통 신인 연기자들에게 여러 색깔을 입을 수 있는 연기자가 되라는 의미에서 ‘하얀 도화지가 되라’는 조언을 많이 한다. 그런데 ‘검은 도화지’가 될수는 없는 것일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밤하늘의 별을 상상해보라. 바탕이 어둠, 블랙, 암흑이 아니라면 별이 빛날 수 없을 것”이라며 “어쩌면 어둠과 빛, 블랙과 스타는 한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조금씩 엉뚱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2011년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았었는데, 세종대왕도 엉뚱하고 다른 생각을 했기 때문에 한글을 창제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다르다는 것을 불편함으로 받아들이면 배려심으로 포용하고 같이 어우러질수 있지만, 그것을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함께 어우러지는 좋은 사회, 좋은 국가가 될 수 없다”고 생각을 전했다. 박근혜정부가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정부 지원에서 배제한 의혹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한석규는 “제가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한 계기는 강은경 작가의 기획의도였다”며 이를 읊으면서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가치가 죽고 아름다움이 천박해지지 않기를. 시인 고은이 쓴 편지글 중에 있는 말이다. 이 시대에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들.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되어져가는, 그러나 실은 여전히 우리 모두 아련히 그리워하는 사람다운, 사람스러운 것에 대한 향수들.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나는 지금 왜 이러고 살고 있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도깨비 공유♥김고은, 포장마차서 낭만적인 첫 키스 “이제 어른이다”

    도깨비 공유♥김고은, 포장마차서 낭만적인 첫 키스 “이제 어른이다”

    ‘도깨비’ 공유 김고은이 첫 키스를 했다. 31일 방송된 tvN ‘도깨비’에서는 성인이 된 지은탁(김고은)과 김신(공유)이 포장마차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살이 된 은탁은 자정이 되자마자 김신에게 달려가 “술 마시자”며 포장마차 데이트를 제안했다. 은탁은 “이제 어른이다”며 소주를 원샷했다. 이어 은탁은 “포장마자 데이트가 낭만적이지만 딱 하나가 부족하다. 첫 키스를 못 해봤다”며 김신의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황한 김신은 초능력으로 시간을 멈췄지만 은탁은 멈추지 않고 움직였다. 놀란 김신에게 은탁은 “내가 도깨비 신부인거 까먹었어요? 저한테는 안 통한다”고 말했다. 김신은 결국 머뭇거리다 지은탁에게 키스를 했다. 이에 은탁은 “이제 완벽하다”라고 말한 뒤 김신과 진한 키스를 나눴다. ‘도깨비’는 매주 금,토요일 밤 8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택시’ 한석준, 프리 선언부터 이혼까지..솔직 입담 “매력부자 등극”

    ‘택시’ 한석준, 프리 선언부터 이혼까지..솔직 입담 “매력부자 등극”

    방송인 한석준이 ‘택시’에 탑승해 ‘매력부자’임을 입증했다. 2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굿바이 2016, 싱글파티’ 특집으로 한석준·조우종·다니엘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한석준은 MC 및 게스트들과 편안하게 농담을 주고받으며 유쾌한 케미를 이끌어 냈고 방송 내내 반전 면모를 선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석준은 자신이 프리를 선언하게 된 이유를 시원하게 밝히는가 하면 프리 이후의 일상과 좋은 점부터 고충까지 솔직하고 유쾌하게 털어놨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인 이혼 이야기 또한 거침없이 이야기하며 솔직한 입담의 끝판왕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자기 PR 시간이 주어졌을 때는 망설임 없이 “저 괜찮아요”, “그 어떤 제품의 광고에도 제가 최적의 모델입니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발언으로 막힘 없는 멘트와 표정을 꺼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기도 했다. 자신의 반듯한 이미지에 더해 평소 하우스 파티를 즐긴다고 밝혀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그는 자신의 집으로 ‘택시’의 MC들과 게스트들을 초대했다. 한석준은 본인의 로망이 가득 담긴 집을 소개하며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마당부터 집안의 영화 캐릭터 스피커를 자랑하는 등 평소 낭만을 즐기는 자유로운 영혼의 면모를 깨알같이 보여줬다. 한편 ‘택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의 가슴 속에 남은 그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 (② 하반기)

    당신의 가슴 속에 남은 그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 (② 하반기)

    (1편에서 이어집니다) #7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사전 제작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드라마였다. 한여름에 방영됐지만 드라마는 한겨울의 추위를 묘사했다. 날씨와 어울리지 않는 우울한 분위기와 뻔한 내용은 시청자들을 등돌리게 했다. 그럼에도 마니아 층이 있었던 이유는 수지와 김우빈의 애틋한 러브라인을 잘 보여 준 연출과 수지, 김우빈의 케미였다. 은행나무 아래서 수지의 무릎을 베고 누운 김우빈, 수지의 어깨에 기대 죽음을 맞은 김우빈의 모습 등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아련하게 남았다. “내일 또 보자, 준영아.” #8월. MBC ‘더블유’(W) 웹툰과 현실 세계를 오간다는 독특한 소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대본 덕분에 시청자들은 본방 사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부 시청자들은 웹툰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작가는 파격적으로 전체 분량의 대본을 공개했다. 또한 이종석은 이 드라마를 통해 ‘키스 장인’ 애칭도 얻게 됐다. #9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김유정은 올 여름 안방극장을 풋풋한 사랑으로 물들였다. 박보검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은 때로는 근엄하게, 때로는 귀엽게 변신하는 박보검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빠졌다. 김유정 또한 남장에 도전하며 연기의 폭을 한층 넓혔다. 여기에 조연 배우 곽동연, 정혜성, 한수연, 이준혁, 조희봉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며 드라마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10월. SBS ‘질투의 화신’ ‘유방암에 걸린 남자’, ‘역대급 삼각 로맨스’ 등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는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삼각 관계 로맨스도 납득할 수 있게 했다. 조정석은 가수 거미와 공개 열애 중임에도 남다른 스킨십(?)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특히 조정석과 고경표가 갯벌에서 몸싸움을 벌인 장면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11월. SBS ‘낭만닥터 김사부’ 김일병 폭행 사건, 메르스 사태 속에 컨트롤타워의 부재 등 현실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흡사한 매력을 가진 드라마다. 여기에 ‘케미 장인’ 서현진과 유연석의 간질간질한 로맨스는 의학드라마의 내용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또한 ‘히어로’ 한석규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탄탄한 팬층이 형성됐다. #12월. tvN ‘도깨비’ “너야? 날 불러낸 게?” 김은숙 작가의 올해 두 번째 흥행작. ‘태양의 후예’ 신드롬에 이어 이번엔 ‘도깨비 신드롬’이다. 공유와 김고은이 10살의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의외의 조합을 선보이며 흥행 궤도를 걷고 있다. 여기에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뒷받침 돼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드라마를 ‘작정하고 썼다’는 ‘김은숙의 엔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깨비(공유 분)는 신부(김고은 분)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돌아온 시상식의 계절… 올해 방송 연기대상은

    돌아온 시상식의 계절… 올해 방송 연기대상은

    다시 시상식의 계절이다. 방송 3사는 오는 30~31일 연기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를 빛낸 연기자들을 가린다. 방송사 집안 잔치, 상 나눠먹기 등의 비난도 있지만 연기대상은 한 해 드라마 시장을 한눈에 결산해 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때문에 각종 시상식 가운데 가장 시청률이 높을 만큼 관심이 뜨겁다. 지난 몇 년간 계속된 부진을 털고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KBS는 30주년을 맞은 연기대상 시상식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정도로 만면에 희색이 가득하다. 상반기에 시청률이 38.8%까지 치솟으며 한국과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에 이어 하반기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들 드라마의 주역들이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태양의 후예’ 신드롬의 주역인 송중기와 송혜교,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영 세자 역으로 화제를 모은 박보검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연기대상은 스타성 못지않게 연기력과 무게감도 중요한 고려 요소다. 이에 따라 5년 만에 복귀한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정의 구현에 앞장서는 통쾌한 캐릭터로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인 박신양과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사별한 아내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는 아빠 역할을 통해 중년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 준 안재욱도 쟁쟁한 대상 후보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온유와 B1A4의 진영, 곽동연, 김민석 등 신인상도 각축전이 예상된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김수현을 비롯해 대상을 세 번이나 수상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최수종·고두심 등이 시상자로 참석한다. 전현무, 박보검, 김지원이 진행하는 KBS 연기대상은 31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올해 뚜렷한 흥행작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선방한 SBS도 연기대상 후보군이 풍부하다. 우선 대박의 기준인 시청률 20%를 돌파한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유승호, ‘닥터스’의 김래원,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가 있다. 또한 50부작 드라마를 이끈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 ‘질투의 화신’에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 준 조정석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배우 중에서는 ‘닥터스’의 박신혜, ‘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지현,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 ‘원티드’의 김아중 등이 눈에 띈다. 특히 SBS 연기대상은 올해부터 장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에 장편, 중편, 미니시리즈로 나뉘던 시상 부문을 판타지, 로맨틱, 장르, 장편으로 바꿔 진행한다. 31일 밤 9시 장근석과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된다. 올해 사상 유례없는 흉년으로 이렇다 할 흥행작이 나오지 않은 MBC는 마땅히 대상을 줄 사람이 없어서 고민이다. 미니시리즈에서는 드라마와 웹툰을 넘나드는 신선한 시도로 각광받은 ‘W’의 이종석과 시청률 역주행의 주인공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이 있지만 15%를 밑도는 다소 저조한 시청률이 걸림돌이다. 강세를 보인 주말극에서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내 딸 금사월’의 전인화와 백진희, ‘결혼계약’의 이서진·유이, ‘가화만사성’의 이상우·김소연, ‘옥중화’의 진세연 등이 대표적이다. MBC 연기대상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대상 후보가 공개되고 100% 시청자 문자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깜짝 대상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국진과 유이가 진행을 맡아 3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김혜은에 버럭 “나 같은 의사, 그게 뭡니까?”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김혜은에 버럭 “나 같은 의사, 그게 뭡니까?”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김혜은과 날선 대립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7일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측은 “김혜은, 한석규에 ‘어디서 함부로 의사 행세입니까?’”라는 제목의 동영상 한 개를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김사부(한석규 분)와 현정(김혜은 분)이 날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회장(주현 분)의 딸인 현정은 김사부가 닥터 부용주이던 시절을 아는 사람이었다. 현정은 “부용주 씨, 여기서 지금 뭐하는 겁니까?”라며 말을 먼저 걸었다. 이에 김사부는 “의사가 병원에서 뭘 하겠습니까? 환자들 돌보고 있지”라며 태연하게 답했다. 현정은 “당신 이미 업계에서 퇴출 됐잖아. 어디서 함부로 의사 가운 입고 의사 행세입니까?”라며 화를 냈다. 김사부는 당황하지 않고 “법적으로 면허 정지 당할 만큼 잘못한 것 없고, 업계 퇴출이야 당신들이 꾸민 짓이고”라 말하며 맞섰다. 그러자 현정은 “지금 당장 아버지 모시고 본원으로 올라가겠습니다. 한시라도 당신 같은 의사한테 내 아버지 맡겨 두기 싫거든요”라고 말했다. 김사부는 “나 같은 의사, 그게 정확히 뭡니까? 정의를 내려주셔야죠”라며 집요하게 물었다. 당당한 모습과는 반대로, 이날 방송분에 대한 예고 영상에서는 김사부가 “내가 잘못 생각한 것 같다. 그만 이제 돌담에서 나가는 게 좋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돼 돌담병원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관심이 더해졌다. 한편, 지난 26일 결방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한땀 한땀” 봉합 연습 삼매경 ‘정체는 돼지비계?’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한땀 한땀” 봉합 연습 삼매경 ‘정체는 돼지비계?’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돼지비계로 봉합 연습을 펼치며 ‘혼공족’ 대열에 합류했다. 유연석은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 역으로 열연 중이다. 유연석은 기본기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김사부 역을 맡은 한석규와는 ‘사제 브로맨스’를, 윤서정 역을 맡은 서현진과는 ‘특급 로맨스 케미’를 선보이는 등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유연석은 27일 방송될 15회에서 자나 깨나 ‘신의 손’ 연습 삼매경에 빠져있는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강동주(유연석)가 그동안 남몰래 혼자서 돼지비계와 함께 봉합 연습을 해온 사실이 담기는 것. 유연석은 아무도 없는 텅 빈 수술실과 의국 안에서 양 손에 도구를 든 채 돼지비계에 한 땀 한 땀 디테일한 봉합 연습을 반복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엄숙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유연석은 안경을 착용한 채 오로지 봉합 연습에만 신경을 몰두하고 있는 모습으로, 의대 수석 출신 수재 의사다운 ‘엘리트 닥터 매력’을 물씬 드러내 여심을 빠져들게 하고 있다. 유연석이 지적 포스로 주변을 압도하고 있는 ‘봉합술 삼매경’ 장면은 지난 23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세트에서 진행됐다. 유연석은 소품으로 세팅된 돼지비계 등을 보면서 신기한 얼굴을 하다가도 이내 덤덤하게 만지면서 봉합 연습을 준비했다. 유연석은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을 경청한 뒤 도구를 들고 봉합 연습에 나섰던 상태. 유연석은 익숙한 손놀림과 진지한 얼굴로 봉합에 빠져들었고 실제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사전 리허설을 펼쳐 현장을 열기로 후끈 달궜다. 이어 유연석은 촬영이 시작되자 안정적인 연기로 장면을 일사천리로 완성, 찬탄을 자아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유연석은 실제로도 극중 강동주와 다를 바 없이 캐릭터와 작품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열정이 뜨거운 배우다”라며 “월요일 결방의 아쉬움을 오늘 15회에서 더 알찬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함께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회 분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신 회장(주현) 수술을 앞두고 또 다른 난항에 빠진 듯 좌절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김사부가 신 회장의 CT와 소견서를 번갈아 보면서 놀란데 이어 심각한 표정과 함께 고개를 숙였던 것. 과연 김사부가 신 회장의 차트에서 무엇을 발견하고 당황했는지, 신 회장의 수술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 15회는 27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결방에 ‘화랑’ 고아라 박서준 웃었다 “시청률 1위”

    ‘낭만닥터 김사부’ 결방에 ‘화랑’ 고아라 박서준 웃었다 “시청률 1위”

    ‘낭만닥터 김사부’가 결방한 가운데 박서준 고아라 주연 ‘화랑’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은 13.1%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2%보다 5.9%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중 1위다. ‘화랑’의 시청률 대폭 상승은 경쟁작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결방 영향이 컸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이날 ‘2016 SBS 가요대전’ 생방송으로 인해 결방했다. ‘2016 SBS 가요대전’ 1부는 6.9%, MBC ‘불야성’은 4.4%의 시청률을 얻었다. 사진=SBS ‘화랑’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 26일 결방’ 낭만닥터 김사부, 영상 선공개...서현진♥유연석 달달 모드

    ‘오늘 26일 결방’ 낭만닥터 김사부, 영상 선공개...서현진♥유연석 달달 모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26일 결방인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SBS ‘낭만닥터 김사부’ 측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오늘(26일) 2016 SAF 가요대전으로 인해 ‘낭만닥터 김사부’가 결방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27일 방송분에 대한 영상이 선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날 제작진 측은 “격렬 키스 후, 동주와 서정의 설레는 첫만남”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한 개를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윤서정(서현진 분)과 강동주(유연성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키스를 한 뒤 처음으로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기분 좋게 출근한 두 사람은 서로의 입술을 바라보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윤서정은 “나는 의국에 가야 해서…”라며 말을 건넸고, 강동주는 “저는 응급실에 볼 일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반대 방향으로 가야 하는 두 사람은 서로 같은 방향으로 향하며 또 다시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이 첫 키스 이후 어떤 달달한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결방되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유연석, 키스신 비하인드 보니? ‘수줍음 가득’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유연석, 키스신 비하인드 보니? ‘수줍음 가득’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유연석의 키스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측은 “보리차 커플♥ 팔팔 끓으며 진하게 키스 우려내는 중 (feat.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20일 방송된 윤서정(서현진 분)가 강동주(유연석 분)의 키스신 촬영 현장이 담겼다. 촬영에 앞서 유연석은 “목걸이 키스, 뭐 이런 거 아니겠어요?”라며 다소 능글맞은 말투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했다. 두 사람은 촬영에 들어가는 동시에 진지한 표정으로 임했으며, NG 없이 한 번에 키스신 촬영을 마친 뒤 컷 소리와 함께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들의 열연 끝에 탄생한 키스신은 비하인드 영상마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또 오해영 인연”...전혜빈, 서현진·하시은과 절친 인증샷 ‘웃음 가득’

    “또 오해영 인연”...전혜빈, 서현진·하시은과 절친 인증샷 ‘웃음 가득’

    배우 전혜빈이 서현진, 하시은과 함께 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23일 전혜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영이와 해영이와 희란이의 근황. 너무 먹었지만 수다로 소화 끝. 저 초록병은 사이다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지난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전혜빈, 서현진, 하시은의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같은 이름 ‘오해영’으로 등장했던 전혜빈과 서현진은 카메라 밖에서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극 중 서현진의 절친으로 등장한 하시은도 환한 웃음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도 함께 웃음짓게 했다. 한편, 서현진은 현재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열혈 의사 ‘윤서정’ 역으로 출연 중이다. 전혜빈은 지난 10월 개봉한 영화 ‘럭키’에 특별 출연했다. 사진=전혜빈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홀로 집에’ 등 크리스마스 영화 속 ‘그 집’ 시세는 얼마?

    ‘나홀로 집에’ 등 크리스마스 영화 속 ‘그 집’ 시세는 얼마?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영화에 등장한 집의 실제 가격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일명 ‘크리스마스 영화’로 불리는 작품들에 등장해 관광명소가 되기도 한 집들의 현 시세를 공개했다. 1편이 개봉된 지 1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크리스마스가 되면 단골손님처럼 TV편성표에 등장하는 영화는 ‘나 홀로 집에’(1990)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이 영화는 주인공인 케빈(매컬리 컬킨 분)이 크리스마스 연휴에 홀로 집에 남겨졌다가 맞닥뜨린 소동을 그렸다. 주 무대는 케빈이 남겨진 집으로, 시카고에 실제로 존재한다. 현재 이 집의 가격은 약 22억 3000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크리스마스 단골 영화는 바로 ‘러브 액츄얼리’(2003). OST로도 유명한 이 영화는 각기 다른 여섯 커플(국내에서는 다섯 커플만 등장하는 것으로 편집돼 개봉됐음)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을 로맨틱하고 잔잔하게 담았다.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집은 이 영화에서 영국 수상(휴 그랜트 분)의 짝사랑을 받는 관저 직원 나탈리(마틴 맥커친 분)의 집이다. 영국 런던 동부에 있는 이 집의 시가는 100만 파운드(약 15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은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시가가 25만 5000파운드(약 3억 8000만원)에 ‘불과’했지만, 영화가 성공을 거둔 뒤 해당 지역이 개발되면서 10여 년 새 집값이 4배 넘게 뛰었다. 크리스마스라는 낭만적인 시즌을 배경으로 한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도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영화로 꼽힌다. 서른 두 살의 싱글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 분)와 두 남자 마크(콜린 퍼스 분), 다니엘(휴 그랜트)의 삼각관계를 그린 이 영화에는 존스가 살고 있는 작은 아파트가 종종 등장한다. 배경이 된 아파트는 영국 런던 버러에 위치해 있으며, 영화 개봉 당시 19만 파운드(약 3억 원)이었던 시세는 현재 65만 파운드(약 9억 7000만원)로 15년 새 3배 넘게 올랐다. 한편 영화 ‘나 홀로 집에’와 ‘러브 액츄얼리’는 올 크리스마스에도 국내 케이블 영화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남자사람친구’, 다른 의도 숨긴다” 美심리학자 주장

    “‘남자사람친구’, 다른 의도 숨긴다” 美심리학자 주장

    이른바 ‘남자사람친구’로 불리는 남자인 친구 중에는 친절하고 배려심이 깊으며 다정해 보이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바로 ‘착한 남자 증후군’(Nice Guy Syndrome)을 가진 남자들이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대신 남자들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그런데 미국의 한 심리학자는 “이들에게는 숨겨진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무슨 의도란 뜻일까.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긍정심리학센터의 교수인 스콧 코프먼 박사는 “이런 ‘착한 남자 증후군’을 가진 남성은 연인이 아닌 친구 사이로 밀려나게 되면 종종 특권 의식을 가지며 ‘나르시시스트’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착한 남자’는 실제로는 그렇게 착하지 않으며 친구 사이로만 머문 것에 불만을 품곤 한다”면서 “스스로 여성의 연인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느끼는, 착한 남자라는 옷을 입은 나르시시스트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글쎄, 난 그녀와 친군데 왜 그녀는 나와 잠자리를 갖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진짜 착한 남자의 사고방식은 아니다”고 말했다. 물론 몇몇 예외가 있다고 그는 말한다. 또 그는 “당신에게는 영악해지려고 노력하지 않는 정말로 수줍은 남성들이 많겠지만, 이들은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면서 “이들 중 많은 사람은 아무 말 없이 단지 관계가 발전하길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프먼 박사는 친구 사이로 밀려나게 된 숱한 ‘착한 남성’들에게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라고 권고한다. 그는 “당신이 매력을 느끼는 여성이 있고 당신에게도 낭만적인 매력이 있다면 즉시 당신의 관심을 ‘커피 한 잔 할래?’와 같은 간접적인 말로나마 표현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친구 사이로 정해졌다면 가능성은 적을 수 있다. 왜냐하면 먼저 친구가 되면 연인이 될 수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일 당신이 어떤 여성에게 마음이 있고 그녀가 다시 당신을 좋아해 주길 원한다면 ‘먼저 친구가 된다’는 접근 방식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드렉 크리거 박사가 이끈 연구진이 고등학생 62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연인들은 이전에 친구였거나 같은 친구들을 공유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친구 사이에는 데이트를 통해 관계가 변화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영화 ‘500일의 썸머’의 한 장면. 썸머를 연기한 여배우 주이 디샤넬(왼쪽)과 착한 남자 톰을 연기한 조셉 고든 레빗.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신승환, 등장만해도 묵직한 존재감 발휘하는 배우

    ‘낭만닥터 김사부’ 신승환, 등장만해도 묵직한 존재감 발휘하는 배우

    배우 신승환이 ‘낭만닥터 김사부’에 재등장해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신승환이 응급실 단골 손님답게 다시 한번 돌담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신승환은 응급실을 찾아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으며 위급상황에 빠져 혼란스러운 응급실에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신승환은 지난 9, 10화에서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코믹함을 보여줬다면 이번 14화에서는 묵직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짧은 대사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경력의 빛나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한편 신승환은 영화 ‘군함도’, ‘일급기밀’에 캐스팅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되돌아본 2016 문화계] <3> 방송

    [되돌아본 2016 문화계] <3> 방송

    올해 방송계에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지상파 드라마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10주년을 맞은 tvN이 줄줄이 화제작을 내놓으며 신흥 드라마 왕국으로 우뚝 섰다. 지상파에서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체면치레를 했으나 다른 사전 제작 드라마들은 쓴맛을 봤다. 예능계에서는 쿡방만이 건재했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해 중국이 ‘한한령’(限韓令)을 강화하면서 한류 콘텐츠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 1월 케이블 사상 최고인 19.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신드롬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10주년을 맞아 화려한 스타 작가들로 라인업을 꾸린 tvN은 그에 걸맞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정의를 좇는 형사들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시그널’①은 범죄 스릴러라는 장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부조리한 현실에 상처받은 대중의 마음을 치유하며 인기를 끌었다. 노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소재의 폭을 넓힌 노희경 작가의 ‘디어 마이 프렌즈’와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전도연 주연의 ‘굿와이프’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치즈인더트랩’, ‘또! 오해영’, ‘혼술남녀’ 등 20~40대 직장 여성을 겨냥한 오후 11시대 월화 드라마도 성공을 거뒀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는 각종 화제성 지수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태양의 후예’ 제외한 사전 제작 드라마 쪽박 한편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②는 올해 초 안방극장을 강타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제작비 130억원이 투입된 ‘태양의 후예’는 100% 사전 제작돼 한국과 중국에서 처음으로 동시 방송됐고 국내에선 4년 만에 주중 미니시리즈 시청률 30%를 넘었다. ‘태양의 후예’ 독점 방영 계약을 맺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는 24억뷰를 돌파하며 한류 드라마 3.0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KBS ‘함부로 애틋하게’,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tvN ‘안투라지’ 등 중국 시장을 겨냥한 다른 사전 제작 드라마들은 기대 이하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박보검의 인기를 등에 업은 KBS ‘구르미 그린 달빛’③, SBS 의학 드라마 ‘닥터스’와 ‘낭만닥터 김사부’가 20%를 돌파하며 지상파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해 예능계에는 인테리어, 여행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쏟아졌지만 새로운 트렌드는 나타나지 않았고 쿡방만이 건재했다. 또한 비슷한 포맷의 음악 예능이 쏟아지면서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아 일부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등 ‘복면가왕’에서 시작된 음악 예능의 흥행 불패 신화에도 균열을 보였다. ●기대작 ‘신사임당’ 한·중·일 동시 방송 불발 한반도 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이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전반에 걸쳐 한류 확산 금지 정책인 한한령을 강화하면서 국내 한류 콘텐츠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태양의 후예’를 통해 한류스타로 등극한 송중기는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산 스마트폰 광고 모델에서 교체됐고, SBS 드라마 ‘신사임당-빛의 일기’④는 한·중·일 3국 동시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을 마쳤지만 중국에서 심의가 나지 않아 방송이 계속 연기됐다. 내년 1월 한국과 일본에서 방송을 확정했지만 중국에서 방영되지 않을 경우 막대한 손해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그룹도 한한령의 강화로 중국 공연을 승인받지 못해 동남아시아로 공연 장소를 옮기는가 하면 한국 연출진이 참여해 중국과 공동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新전원일기] 칡 봤다 心 봤다 돈 봤다

    [新전원일기] 칡 봤다 心 봤다 돈 봤다

    강원 홍천의 산과 산 사이를 굽이굽이 돌아 한참 동안 숲길을 달렸다. 창밖으로 펼쳐진 풍광은 당장이라도 자리잡고 앉아 신선놀음이라도 하라고 말하는 듯 자태를 뽐냈다. 함박눈이라도 흠뻑 내려 모든 나무에 옷이라도 입혔다면 경치에 홀려 아마도 그 자리에 멈춰 섰으리라. 유독 흐린 날씨 덕에 산등성이를 따라 둘러진 안개가 운치를 더하는 데 한몫 톡톡히 했다. 홍천군 북방면 산자락에 위치한 ‘파머대디’ 농장은 밖에서 바라본 풍경보다 그 속살이 훨씬 더 고즈넉하며 낭만적이었다. 이정호(36) 대표가 이곳에 둥지를 튼 이유도 그런 자연이 좋아서였을 것이다. 30만평 규모의 농장은 해발 350m부터 800m를 아우른다. 그 둘레길만 해도 8㎞가 넘어 걸어서 둘러보려면 족히 다섯 시간이 걸린다. 무엇보다 5㎞나 되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로맨스 영화라도 한편 찍고 싶을 만큼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나를 가장 매료시킨 것은 20년 묵은 야생 칡이었다. 못해도 10㎏은 족히 나가 보이는 굵직한 칡을 캐낸 이 대표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외쳤다. “칡 봤다!” 한창 채취철인 요즘, 굵고 큼직하고 싱싱한 칡을 캐내는 일만큼 그를 신명 나게 하는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칡즙부터 한잔 시원하게 드셔보세요. 정신이 맑아질 겁니다. 100% 칡즙이거든요.” 나는 꽁꽁 언 손을 녹일 새도 없이 이 대표가 건네준 칡즙을 단숨에 들이켰다. 오롯이 칡만 짜낸 즙이라 향과 맛이 코와 입으로 고스란히 전해져 꽤 오래도록 머물렀다. 정말 자연 그대로의 맛이었다. 농장의 맑은 공기 덕에 폐부까지 정화된 듯했는데 칡즙까지 마시니 한층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는 말의 마침표를 찍을 때마다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서른넷의 나이에 도시를 떠나 귀농한 지 3년차에 접어든 젊은 농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꽤 잘나가는 한정식 음식점을 하던 그가 모든 것을 접고 이 첩첩산중으로 들어온 이유가 무엇일까. “귀농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하고 있었어요. 복잡한 도시를 떠나서 자연 속에서 살고 싶었거든요. 자연에서 땀을 흘리면 그 노력한 만큼 결과를 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때마침 오래전부터 귀농을 준비했던 가족이 땅을 매입하자, 그는 순식간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산골짜기에 자리를 잡았다. 흙이라고는 만져본 적도 없던 그가 처음 시작한 농사는 ‘맷돌호박’(늙은호박·한식에서 사용하는 늙어서 겉이 굳고 씨가 잘 여문 호박)이었다. 부푼 꿈을 안고 1만평 넘게 심었지만 첫해 매출이 총 700만원에 불과했다. 그중에서 수익이라고 할 수 있는 건 고작 150만원이었다. 게다가 농약을 치지 않아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호박이 대다수여서 결국 맷돌호박 1t을 50만원에 넘길 수밖에 없었다. 1㎏에 겨우 500원을 받았던 셈이다. 어디 그뿐인가. 가지, 고추, 옥수수, 표고 농사 등 해보지 않은 게 없을 만큼 여러 작물에 도전해 봤지만 지형적 난관 때문에 모두 포기해야 했다. 농장 자체가 비탈진 산이다 보니 포클레인과 트랙터가 뒤집어지는 일이 다반사였다. 기계를 못 쓰면 일일이 사람 손을 거쳐야 하는데 그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었던 그는 모든 농사를 접고 산 곳곳에 묻혀 있는 칡을 직접 캐기 시작했다. 30만평이 모두 산이니 무엇이 걱정이겠는가. “칡을 캐서 즙으로 내려봤더니 주변 반응이 너무 좋은 거예요. 사서 먹고 싶다는 거죠. 그때 건강즙을 해야겠다고 본격적으로 마음먹은 계기가 됐어요.” # “하루 1t 채취… 첫 2년간은 산에 텐트 치고 살아” 그는 홍천기술센터와 강원도의 청년 지원 자금을 받아서 가공공장을 지었다. 그가 ‘파파건강즙’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건 올 1월이었다.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금 매출이 2억원을 웃돈다. 잣 생산까지 포함하면 올해 전체 4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칡을 채취하는 철에는 주문량이 많아 소비자가 일주일씩 기다려야 될 정도다. “젊은 농부가 산속에서 직접 캐서 즙으로 만드는 걸 내가 직접 봤다, 이건 진짜다, 이런 식으로 소문이 나면서 인기가 좋아졌어요. 심지어 약도 안 치고 야생 상태로 키운 칡이라고 해서 하나의 스토리텔링이 만들어진 거예요. 그게 큰 힘이 됐죠.” 그는 하루에 1t 정도의 칡을 캔다. 만만치 않은 양이다. 지금이야 주문량이 많아서 여러 명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처음에는 인건비 때문에 직접 캐러 산을 누비고 다녔다. 게다가 2년 동안은 산 중턱에 텐트를 치고 살았다. 일이 많아 남양주에 있는 집까지 오고 가기가 벅찼기 때문이다. “저는 지문이 없어요.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다 지워졌죠. 그래서 인감을 떼야 할 때도 지문이 없어서 못 해요. 일을 계속 하니까 다시 지문이 생길 겨를이 없는 거예요. 한번 보세요.” 농사꾼의 손이 그러하듯 그의 손에는 고생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그의 그러한 성실함과 진심을 아는 사람들은 파파건강즙의 단골이 된 지 오래다. 좋은 재료로 만든 먹을거리를 소비자들은 분명 알아보기 마련이니까. 그의 건강즙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는 것도 보존료를 전혀 쓰지 않고 수확하자마자 바로 100% 착즙하거나 다려내는 신선도 때문이다. “사실 보존 재료가 들어가야 유통 과정에서 좀더 안전하긴 하지만 저는 절대로 넣지 않습니다. 바로 캐서 첨가제 없이 바로 가공하는 것, 이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제 원칙이에요.” 그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정직하게 보여주는 것이 소비자와 오래도록 연결될 수 있는 최고의 힘이라고 했다.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들겠다는 신념이 그가 가공뿐만 아니라 유통 전문기관을 쫓아다니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이유다. # “판로 99%인 온라인 판매는 키워드가 가장 중요” 파머대디 농장의 대표 건강즙은 단연 칡즙이다. 양배추사과즙도 인기가 많다. 양배추브로콜리사과즙과 도라지배즙도 매출에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칡 이외에 이 대표가 직접 재배하는 작물은 돼지감자와 호박이다. 나머지 양배추, 브로콜리, 사과, 배는 가까운 농가와 계약을 맺어 재배하고 있다. 사실 이 대표가 처음 귀농할 때만 해도 건강즙을 만들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시험 삼아 해본 일이 직업이 되고 매출을 올리는 효자 사업이 된 셈이다. 처음에는 부푼 꿈을 안고 가공공장을 지었지만 정작 판로가 문제였다. 홍보와 마케팅 부재가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그는 곧바로 쇼핑몰 아카데미에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인터넷 마케팅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농업하는 사람은 인터넷을 몰라도 된다는 건 구시대적 사고 방식입니다. 가장 잘 알아야 하고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해요.” 그는 온라인에서는 ‘키워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키워드’를 파악하는 능력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학교 앞에서 칡즙을 팔면 소용없어요. 떡볶이를 팔아야죠. 또 목욕탕 앞에서 양말과 수건을 팔면 장사가 된단 말이에요. 그 길목을 지키고 있으면 되는 거예요. 온라인도 마찬가지거든요. 내 상품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어요. 그것만 잘 매칭시키면 돼요.” 가령 칡즙이 갱년기에 좋다고 하니 ‘갱년기에 좋은 음식’을 치면 연관어로 뜰 수 있게 끊임없는 스토리텔링 작업을 해 줘야 한다는 얘기다. 그 결과 이 대표는 제품 판로의 99%를 인터넷 쇼핑몰로 해결하고 있다. 이제는 바야흐로 농민들도 마케팅을 알아야 하는 시대다. 그저 농사만 잘 지어서는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앞서야 하는 것은 자신의 제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 일이리라. “만약 귀농을 준비하는 분이 계시다면 무조건 온라인 마케팅을 배워야 해요. 무언가 만들어 팔 생각이라면 더욱 농사만 공부할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의 진심어린 조언이다. # “돈보단 사람들이 쉬어 갈 수목원 만들고 싶어요” 한참 이야기를 쏟아내던 이 대표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며 우리를 잡아끌었다. 차를 타고도 한참 올라가서야 그는 차를 세웠다. 더이상 차로 갈 수 없는 길이기 때문이었다. 그곳에는 수백년 된 밤나무, 벌나무, 헛개나무, 엄나무, 자두나무, 벚나무, 잣나무 등 셀 수 없이 많은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15만평에 자리잡은 잣나무는 연 매출 2억원을 만들어 주는 효자 중의 효자다. 뿐만 아니라 능선을 따라서 5만평 정도의 산양삼도 심어 놓았다. 하지만 시간이 좀더 지나 이 대표가 정성껏 어루만진 후에는 5㎞나 되는 메타세쿼이아 길과 3㎞ 정도의 벚꽃나무길이 일등공신이 되어 주지 않을까. 그렇다. 그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농장의 모습은 경관이 아름다우면서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그가 농장의 나무를 정성스레 가꾸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꽃이 피면 경관이 되는 체험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함이다. “누구든 편안하게 와서 즐기다 갈 수 있는 정원을 만들고 싶어요. 돈을 벌기 위한 것보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수목원, 휴식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곳을 만드는 게 제가 제 자신에게 주는 비전입니다.” 이 대표는 ‘홍천 네이처파크’라고 이름도 지어 놓았다. 한국말로 풀면 그야말로 ‘자연농원’이다. 풍성한 나무와 꽃이 만발하고 곳곳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그리고 사람들이 줄지어 찾아와 돼지감자도 캐고 칡도 캐보며 “심봤다”를 외치는 그날이 어서 오기를 바란다. 글쓴이 방송작가 한정원 ‘6시 내고향’, ‘생방송 투데이’, ‘주주클럽’, ‘TV내무반 신고합니다’, ‘기분 좋은 날’, ‘여유만만’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 참여. ‘지식인의 서재’, ‘CEO의 서재’, ‘명사들의 문장강화’, ‘명인명촌’ 등 출간.
  •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유연석, 키스로 본격 연애 시작 “널 좋아해”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유연석, 키스로 본격 연애 시작 “널 좋아해”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유연석이 뜨거운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14회에서는 서정(서현진 분)과 동주(유연석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로로 쓰러졌던 동주는 자신을 극진히 간호하는 서정을 보고 감동, 자신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서정을 느꼈다. 동주는 서정에게 밤새 자신을 간호한 것 맞느냐고 물었고, 서정은 발뺌을 하다 결국 “내가 했다”고 실토했다. 서정이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이자 동주는 기쁜 마음에 목걸이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했지만 서정은 목걸이를 보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서정은 동주에게 “널 좋아해”라고 고백했지만 “그런데 너를 좋아할수록 6년전 사고가 떠올라”라며 그를 거절할 수밖에 없음을 털어놨다. 서정은 “그럼 안 되는 거잖아. 좋아하는 마음 위에 예전 사고가 겹쳐지는 거”라며 눈물을 흘렸다. 동주는 서정에게 위로의 눈빛을 보내며 목걸이를 채워줬다. 서정은 눈물을 떨구며 동주의 마음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유연석 바라보며 꿀미소 “잘 자네”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유연석 바라보며 꿀미소 “잘 자네”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서현진이 응급실에서 애틋한 사랑을 키워 나갔다. 20일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측은 “메르스 어둠 속에 살포시 피어나는 보리차 커플의 꽁냥꽁냥 멜로”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윤서정(서현진 분)이 응급실 침대에 누운 강동주(유연석 분)를 돌보는 모습이 담겼다. 전날 방송분에서는 메르스 의심 환자 세 명이 돌담병원 응급실로 오면서 응급실은 폐쇄됐다. 당시 응급실에 있던 의사는 강동주 한 명뿐이었다. 의사가 한 명인 만큼 할 일은 넘쳤고, 피로가 누적된 강동주는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그런 강동주를 안쓰럽게 본 김사부(한석규 분)와 윤서정(서현진 분)은 서로 응급실에 들어가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결국 윤서정이 재단원장인 신회장(주현 분)의 수술까지 포기하고 응급실로 들어가 강동주를 보살폈다. 강동주를 바라보며 “잘 자네”라고 말하능 동시에 흐뭇한 미소를 짓는 윤서정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사랑스러운 두 사람의 모습에 목숨을 담보로 한 응급실 러브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홈페이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영락없는 한석규 제자 “여의사는 불편?” 버럭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영락없는 한석규 제자 “여의사는 불편?” 버럭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은 영락없는 한석규 제자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13회에서는 신 회장(주현 분)의 수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돌담 병원의 유일한 CS(흉부외과) 전공의인 윤서정(서현진 분)이 믿음직스러운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 회장 수술 준비에 여념이 없는 윤서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서정은 인공심장에 관련된 책들을 섭렵하는가 하면, 아직 불편한 오른손을 위해 틈틈이 악력 운동을 하거나, 강동주(유연석 분)에게 봉합법 과외를 받는 등 ‘퍼스트’ 자리에 넘치는 의욕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윤서정이 퍼스트를 맡게 됐고, 돌담 병원 식구들의 진심 어린 축하가 이어졌다. 첫 CS 환자에 벅차오르는 감정도 잠시, 신 회장이 “여자 선생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하기 시작하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그러나 쉽게 물러설 윤서정이 아니다. “입장 바꿔서 제가 회장님이 남자라서 진료하기 불편하다면 기분이 좋으시겠어요”라며 ‘미친 고래’ 본능을 제대로 발동시켰다. 이어 “앞으로 진료과정 중에 발생한 불만사항은 얼마든지 수용하겠지만, 그 외의 것들로 문제 제기하시는 것은 그냥 스킵 하겠습니다”라며 초강수를 뒀다. 이에 시청자들은 자연스레 김사부(한석규 분)를 떠올리며,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사부님한테 독설로 까이는 거다”라며 협조를 부탁하는 당돌한 모습과 실수로 “할아버지”라고 내뱉으며 어쩔 줄 몰라 하는 푼수 같은 매력으로, 꿈쩍하지 않던 신 회장을 무장해제 시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메르스 의심 환자로 인해 응급실이 폐쇄되고, 설상가상 강동주까지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소식을 접한 윤서정은 “지금 저 안에 있는 사람들한테 필요한 의사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저예요”라고 나서며, 신 회장의 수술 팀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말에도 “제가 들어가겠습니다”라고 결단을 내리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윤서정의 다사다난했던 사연을 알고 있기에, 그가 집도하는 수술에 대한 갈증과 더욱 단단히 성장할 모습에 기대가 컸던 상황. 이 가운데 윤서정이 무사히 신 회장의 수술을 집도할 수 있을 지, 또 이번 계기로 억누르고 있던 강동주에 대한 마음을 표출할 수 있을 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질병관리본부에 버럭 “컨트롤타워가 왜 이래!”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질병관리본부에 버럭 “컨트롤타워가 왜 이래!”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메르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질병관리본부 직원에게 거침없이 화를 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한석규(김사부 역)가 돌담병원을 방문한 메르스 의심 환자에 대한 조치를 고심하는 부분이 그려졌다. 이날 돌담병원에는 메르스 의심 환자 가족 세 명이 찾아왔다. 이들 중 한 명이 지난 두 달 간 메르스 발병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출장을 갔다 4일 전 한국으로 돌아왔다. 가족들은 그 한 명에게서 메르스를 옮은 것으로 추정됐다. 응급실에 있던 강동주(유연석 분)는 세 명의 환자를 격리 조치 했지만 감염 의심 환자들의 확진 및 후속 조치에 대한 지시를 김사부에게 부탁했다. 김사부는 보건소에 전화해 방화복을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보건소에는 직원이 아무도 없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환자를 지정 병원으로 옮기라는 말만 했다. 이에 김사부는 “말도 안 되는 소리 좀 작작해. 메르스 환자를 이송하려면 이송하는 사람한테도 전신 방호복이 필요한데, 장비도 부족한데 무슨 일반 구급차를 불러? 이송 자체가 문제가 된다잖아. 중앙 컨트롤타워가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들어?”라며 화를 냈다. 돌담병원에 감염 질병 메르스가 퍼진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에는 윤서정(서현진 분)이 응급실로 들어가겠다고 말해 다음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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