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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랍근로자들이 걱정스럽다(사설)

    해외건설 현장에서 우리근로자가 네사람이나 한꺼번에 피랍된 일이 걱정스럽다.그것도 지구의 화약고로 일컬어지는 중동지역 이란에서 일어난 일이라 더욱 불안한 생각이 든다.아직은 전모조차 알려지고 있지 못하지만 이 지역은 민족간의 분쟁으로,정치와 종교의 불화로 항상 긴장상태가 감도는 곳이어서 납치의 목적에 따라서는 아주 고약한 상황도 예상될 수 있어 걱정은 더욱 깊어진다. 우리 근로자들은 국제간의 분쟁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기술이 뛰어나고 부지런하게 일만 할 줄 아는 일꾼들일 뿐이다.그들은 부지런히 일해서 나라를 중흥시켰고 그들이 해외에 나가 흘린 땀으로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그들은 또한 세계에 「부지런하고 능력있는 한국인상」을 심었다.그 뿐만이 아니다.제3세계나 발전도상국가들에는 희망을 심어주었고 가능성을 향한 도전의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해외에서의 한국근로자가 범법자들의 눈에까지 납치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들은 소중한아들이고 아버지이며 가장이다.그들이 속한 가정의 기둥이고 삶을 지탱하는 근본이다.사랑하는 가족들과의 빛나는 미래를 위하여 외로움과 모래바람과 싸우며 일해온 남편도 있고 어렵게 일한 대가를 조금도 축내지 않고 모아가며 장래를 설계하던 효성지극한 총각도 있다. 우리 근로자들의 피랍에 대한 책임은 일차적으로 현지 국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자신들의 나라를 위해 어렵고 힘든 일을 대신해주고 있는 외국근로자를 보호하지 못한 책임은 면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하루 빨리 피랍된 우리 근로자를 구해내기를 촉구한다. 납치처럼 비겁하고 가증스런 범죄는 없다.그것도 자신들의 현상과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는 외국의 근로자를 인질로 하여 자신들의 갈등이나 범죄행위를 해결하려고 드는 것은 파렴치한 일이다.그것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인류가 공동 대응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특히 테러집단들의 발호는 세계 모든 국가들을 볼모로 삼고 있어서 현대의 인류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지금은 비록 남의 나라의 일이지만 언제자신들의 문제가 될지 모른다.테러범들 또한 나라와 나라들이 연대하여 공동대응하는 일을 두려워할 것이다.국가끼리 공동대응하면 단호할 수 있고 그런 단호함만이 납치같은 파렴치하고 가증스런 범죄를 확실하게 물리치는 태도를 보일 수가 있다. 근로자들을 해외에 내보내고 있는 기업은 이미 당한 고통만으로도 괴로울 것이므로 더 나무라는 일이 가혹할지 모르지만,온갖 위험이 예견되는 긴장지역에 근로자를 파견하기 위해서는 갖가지의 사전장치를 마련하고 위험을 예방하는 노력을 했어야 할 것이다.혹시라도 그런 노력에 소홀함은 없었는지 반성을 하고 같은 불행이 거듭되지 않게 하는 일도 중요하다. 어쨌든 지금 애타게 급한 일은 피랍된 근로자들이 무사히 돌아오는 일이다.범죄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실 한오라기만한 유감도 남기지 않을 대처를 해야하리라고 생각한다.제발 우리동기간인 근로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빈다.
  • 올 택지초과소유 부담금 1,444억/개인 김형수씨 8억 “최고”

    서울등 6대 도시에 2백평이상의 택지를 소유한 개인과 비업무용 택지를 보유한 법인에 올해 처음으로 부과되는 택지초과소유부담금은 모두 1만4천7백18건 2백99만2천평에 1천4백44억원이 부과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5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부담금 납부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를 발부한 결과 개인은 1만3천48명이 소유한 초과택지 2백20만6천평에 대해 9백71억원,법인은 1천6백70개 업체가 보유한 비업무용 택지 78만6천평에 4백73억원이 부과됐다.납부의무자의 1인당 평균 부과대상면적은 2백3평에 부담금액은 9백81만원인 셈이다. 납부의무자들의 거주지별로는 서울이 6천3백77건에 1백45만7천평,부담금액 9백62억원으로 전체 부담금의 66.6%를 차지했으며 부산이 2천4백25건에 43만6천평,1백83억원으로 12.7%,대구가 1천6백58건에 25만3천평,77억원으로 5.3%의 순으로 조사됐다. 개인별로는 부산의 동일고무벨트 상무인 김형수씨가 부산 동래구 온천동 24의 1외에 60필지 7천4백13평을 소유,7억9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부담금이 부과됐으며 서울의 부동산임대업자인 박옥성씨가 서울 종로구 청운동 56의 77외 30필지 3천2백44평을 소유,부담금 5억9천5백만원으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 중국/합작기업 운영비 외국부담 당연시(경제화제)

    ◎늘어나는 대륙진출… 이점에 유의를/원자재·자금의 현지조달 결코 쉽지 않아/북경시선 버섯통조림·운송사업 불가능/같은 특구내 특정개발·기존지역의 기업소득세율 격차 중국을 좀더알고 투자해야한다.한중수교로 중국에 대한 투자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성급한 대중투자보다는 타당성조사등 충분한 사전조사와 정보를 파악한 뒤 투자를 해야 한다.중국은 개방을 날로 확대하고 있긴 하지만 체제와 상관행등이 우리와는 전혀 다르며 여전히 잘 정비되어 있지 못한 법률과 각 지역마다 상이한 규정,애매모호한 비용산정 등의 문제로 자칫 잘못하면 큰 손해를 보기 십상이다. 대중국투자를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과 국내진출기업의 피해사례등을 모아본다. ▷투자규제업종◁ 대중국투자에 있어 어떤 업종이 가능하며 어떤 업종이 불가능한가의 문제는 중국의 기준상 매우 단순한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 예컨대 중국의 산업에 도움이 되는 업종의 외자유치는 장려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허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북경시 외국투자제한 사업을 예로들면 ▲호텔,오피스텔,아파트형 빌딩과 휴양시설용 빌딩 관련 건축사업 ▲택시·버스회사및 트럭회사설립 등 국가운송사업에 대한 투자 ▲담배와 맥주를 포함한 알코올제품의 생산에 관련된 투자사업 ▲소금에 절인 버섯과 캔으로 된 버섯제품,토끼털과 오리털 제품과 관련된 투자사업등이 있다. ○소송도중 물품파손 ▷사회기반시설◁ 연해지역 및 내륙주요도시는 지난 10여년간의 지속적인 사회기반시설 정비노력으로 상당히 개선됐으나 지역에 따라 외국투자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아직도 많다. 우리나라와 수송루트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의 경우 도로사정이 나빠 수송도중 물품이 파손되거나 분실등의 상황도 발생하며 철도이용은 도로보다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피혁생산업체인 D사는 당초 용수문제에 대한 사전조사없이 공장임차를 결정했으나 공장가동후 1개월도 못돼 공장지역이 생활용수마저도 부족한 지역으로 지하수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됐다. 또 다른 봉제업체인 K사는 용수·전력등에 대한 사전조사보다는 토지·건물사용료를 깎는데만 신경을 쓰다 지난해 입주후 여름 수재로 회복이 어려울 정도의 피해를 입고 철수를 고려중이다. ▷공장건설과 임대◁ 일반적으로 합작할때는 중국측 파트너의 공장일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중국의 공장,특히 국영기업들은 부지면적이 큰 반면 사용면적은 일부에 불과해 외국투자자들이 기존공장내에 있는 건물일부를 이용하거나 신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백% 외자기업의 경우에도 활용하지 않는 부지나 건물을 이용하는 사례가 있으나 중국공장의 허술한 건축 및 생산여건을 고려해 새로 건축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토지사용비와 공장임대비용의 계산단위는 ㎡가 보통이며 미국달러와 중국인민폐로 계산한다. ○임대료 달러로 지불 ▷자금조달◁ 외국투자자측의 입장에서는 주요 자금조달선으로 자국내 금융기관을 이용하게 되며 실제 중국내에서의 자금조달은 그 절차 및 가능성에 대해 거의 알수 없으므로 불가능한 형편이다. 특히 합작사업의 경우 운영자금을 외국기업에 의존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어 있고심지어는 계약에서까지 이같은 조건을 일방적으로 명시하는 사례도 있다. ▷원자재조달◁ 우선 중국내에서 원자재를 조달할 수 있는 경우 가격문제와 납기준수가능여부를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중국은 합영기업에 대해 국내가격이 아닌 수출가격(차이는 1대 1·5정도)을 적용시키려는 경향이 있고 잘못하면 품질면에서 뒤떨어지는 제품을 해외구매시의 비싼 가격으로 지불하게 되는 가능성도 있다. ○나쁜 구매조건 강요 ▷임금◁ 법률적으로 『합자기업은 각자의 기업형태 및 경영상태에 따라 독자적으로 기업내의 임금지불제도(임금기준·임금·장려금·수당제도등)를 결정할 권리를 가진다』고 되어있으나 실제는 여러형태의 마찰을 겪게 된다. 합작기업의 임금수준은 소재지 동업종 국영기업 임금의 1백20∼1백50%로 되어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용및 해고◁ 근로자의 고용과 관련해서는 합자(합작)·독자 공히 합영기업의 독자적 모집권이 법률적으로 보장돼 있다. 그러나 실제 합자인 경우 중국측 파트너에 의해 인원을 충당해야 하는경우가 많다. ▷세금◁ 중국은 이미 개발된 지역과 미개발지역이 공존하고 있다. 개발지역은 외자도입촉진을 위한 여러가지 우대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세제상의 혜택이다. 일반적으로 경제특구,연해개방도시(개발구),특구 및 개방도시의 구시가지역,일반지역으로 크게 구분된다. 이중 주의를 요하는 것은 특구라 해도 특정개발지역과 기존지역과는 엄격한 구별이 있다는 점이다. 세제상으로 볼때도 경제특구에서는 15%의 기업소득세를 내야하는 반면 구시가지역은 24%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 신라의 교역선(역사속 바뀌어온 모습을 좇는다/배:11)

    ◎토용·안압지 출토 쪽배로 모양 추측/평저선 형태… 돛·노 동시에 사용한듯 한중수교로 황해의 물살을 가르고 더많은 양국의 선박들이 오가게됐다. 신라초기 고구려·백제와 동반,중국과 외교관계를 갖던 신라는 국력이 신장된 진흥왕25년부터 중국에 단독사신을 파견했다.부국강병을 위해서는 고구려 백제의 간섭에서 벗어나 독자적 외교와 국제무역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신라는 서둘러 해군을 창설하고 선부서를 만들어 선박건조와 해군병사 훈련을 했다.이에 고구려는 신라의 대당항로인 북방항로(서해안 덕적도에서 출발,고구려연안을 따라 중국을 왕래하던 코스)를 봉쇄했다. 신라는 중국과의 교역로가 막히자 새로 황해횡단로(덕물도∼산동반도 내주왕복)를 개척했다.이 뱃길로 상선뿐 아니라 신라의 승려들이 유학을 갔고 이슬람들과 교류도 시작됐다.약관 16세에 신라의 혜초도 황해횡단로를 통해 당에 갔으며,불교의 발원지를 순례한후 4년만에 당나라 장안에 들어갔다.혜초의 아라비아 순방은 한문화권에 속한 인물로는 처음 아라비아 현지견문록을 남긴 것으로 인도 페르시아 아라비아 중앙아시아에 관한 지식을 전달한 동서문화교류의 개척자 역할을 했다.신라와 이슬람과의 만남속에 아랍인들의 관심을 끈것은 신라의 풍부한 황금이었으며 신라의 연단술이 아랍에 전해졌을 가능성이다.신라의 금동불상과 범종은 신라의 금속공예가 매우 높은 수준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금속공예의 발달은 연금술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역사적으로 연금술은 두가지의 화학기술로 구분되는데 첫째 동·납·주석·금·은등 금속제조기술이고,둘째는 불로장생의 선약제조술이다.중국을 비롯한 동양은 도가사상에 힘입어 진사와 황금을 배합하여 선약을 만드는 것을 연단술이라 하였다. 의학서 「신농본초」는 연단술과 약물학을 집대성한 것으로,여기에 인삼과 김설을 포함한 11종의 한국약재가 소개돼 있다.이 책에서 금가루인 김설은 독이 있어 정련치 않고 복용하면 죽지만 한국의 김설은 잘 정련되어 효험이 좋은 약이라고 기록,신라의 연단술 재료와 기술이 아랍상인들을 통해 아랍 여러나라에 전해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신라와 당,신라와 이슬람의 만남에 이용되었던 배의 구조를 밝힐 자료는 없다.그러나 신라의 토용에 나타난 배의 모형과 안압지에서 발굴한 소형 쪽배를 토대로 황해바다를 횡단했을 배를 추측할 때 평저선에 범과 노를 사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 작업환경 측정기관 전문화 추진/납등 유해분야별로 세분

    ◎새달부터/신속판정… 직업병예방에 도움/대학연구팀 의료기관중심 양성/노동부 오는 9월부터 중금속과 유기용제·특정화학물질등을 취급하는 각종 유해·위험작업장에 대한 작업환경측정업무를 맡는 기관들은 수은이나 납·이황화탄소등 분야별로 전문성에 맞춰 지정된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작업환경측정기관들이 유해인자별로 전문화하게돼 유해·위험작업장에 대한 작업환경측정과 분석이 보다 정확성을 기할 수 있게되는 것은 물론 신속한 판정으로 직업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노동부가 마련한 「유해인자별 작업환경전문측정기관 지정계획」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각 개별 작업환경측정기관들이 중금속과 유기용제·분진·소음등의 유해작업환경을 맡아 측정해왔기때문에 측정기관에 따라 측정결과가 달리 나타나는 등의 폐단이 있어 앞으로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고려,유해인자별로 전문측정기관을 지정해 나간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현행 46개의 작업환경측정업무를 맡는 기관 가운데 우선 해당분야의 작업환경을 측정하는데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충분히 갖추고있는 대학 연구기관과 연구팀이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의료법인 중심으로 전문작업 환경측정기관을 지정한뒤 점차 요건을 갖춘 기관들을 대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들 기관이 전문작업환경측정기관으로 지정받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오는 21일 열리는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한국산업위생학회등 관련 전문가회의를 거쳐 이달안에 이같은 방침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 토양오염 광업소 등 5곳 제재/납 등 기준치 넘는 폐수 방류

    ◎환경처/조업정지·시설개선 명령 조치 환경처는 10일 16개금속광산및 제련소를 대상으로 토양오염 특별지도점검을 실시,(주)영풍 석포제련소등 토양오염이 심한 5개업소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금속광산 12개소,금속제련소 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 수질오염방지시설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배출허용기준(COD:1백㎎/ℓ)을 초과하는 폐수를 방출한 영풍 석포제련소에는 개선명령과 함께 9백38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고 일신산업(주)삼광광업소는 대기오염방지시설등을 비정상적으로 운영해 조업정지와 함께 고발조치됐다. 충북 음성군 금강읍소재 영풍광업 무극광업소의 경우 배출허용기준이상의 납과 카드뮴이 함유된 갱내수를 무단 방류하다 적발돼 개선명령과 함께 3천8백80만원의 부과금을 부과했다. 또 대한중석 상동광업소 대한철광 양양광업소등은 망간·납·카드뮴등의 중금속을 함유한 폐수를 허용기준을 훨씬 넘게 방출해 각각 개선명령을 받았다. 환경처관계자는 특별지도점검의 위반율이 32%에 달했다고 말하고 지속적인 특별점검과 함께 인근지역에 대한 토양정밀조사를 확대실시해 근본적인 토양보전대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패·변질 수입식품 급증/부적합판정 작년비 16.6% 늘어

    ◎보사부,상반기 집계 수입식품중에 부패·변질되거나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넘어 부적합판정을 받는 제품들이 크게 늘고 있어 국민건강을 해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부는 올 상반기에 수입한 4만7천건의 제품 품질을 검사한 결과 수입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3백5건)줄었으나 식품으로서 부적합하다고 판정난 것은 모두 2백46건으로 16.6%(35건)가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적합 제품 2백46건은 ▲규격기준에 적합하지 않는 것이 1백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나라에서 허용되지 않은 첨가물을 사용한 것이 28건 ▲부패되었거나 변질된 것이 역시 28건 ▲세균이나 대장균이 과다 검출된 것이 22건이었다. 또 21건에서는 중금속·농약성분 등 인체에 극도로 해로운 물질이 나왔으며 유통기한이 초과된 것도 13건이었다. 특히 최근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농수산물에서 전년동기 1.5배이상 유해물질이 검출됐는데 마른고추·마른당근·마른파에서는 8건이 EPN·디엘드린·BHC등의 농약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고 마른해삼 10건,케첩원료인 토마토페이스트 2건,활어 1건 등 13건에서 납이 과다하게 나와 전량을 반송하거나 폐기처분시켰다.
  • 군무원­브로커­은행원 삼각합작사기/검찰이 밝혀낸「정보사땅사건」전모

    ◎김영호일당,배후 들먹여 정건중패 몰고/사옥터 찾던 제일은 용도변경 덫에 물려/제일생명 윤 상무,박 회장에 2억 상납 정보사 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는 수사착수 18일만인 23일 상오 그 동안의 수사결과를 종합,다음과 같이 사건의 전모를 밝혔다. ▷사건개요◁ 이 사건은 곽수렬(45),정건중(47)등 전문 부동산 사기꾼들이 군무관인 김영호(52)를 끼고 벌인 그중 사기극으로 전형적인 권력층 빙자 사기사건인 것으로 판명됐다. 김영호 곽수렬 김인수 임환종 신준수 민영춘등 「김영호일당」은 정건중 정영진 정명우 박삼화 정덕현 등 「정건중일당」에게 국방부장관 명의를 도용해 작성한 매매계약서를 제시하는 등의 수법으로 정보사 부지를 불하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속여 정건중 등과 정보사 부지 가운데 1만7천평을 7백65억원에 매도한다는 약정을 체결하고 계약금 및 소개비 등의 명목으로 1백36억5천만원을 편취했다. 정건중일당은 본사 사옥부지를 물색하고있던 제일생명 윤성식상무에게 접근,정보사 부지 일부를 전매해 주겠다고 속여 윤상무와 정보사 부지중 3천평을 매매한다는 약정을 체결한 뒤 이 약정에 따라 윤상무가 국민은행에 예치한 2백30억원을 예금청구서를 위조하는등의 수법으로 불법인출했다.또 중도금 및 잔금 명목으로 약속어음 4백30억원 상당을 교부받아 모두 6백60억원 상당을 편취했다. 윤상무는 개인적으로 착복하거나 비자금을 조성할 목적으로 정보사 부지의 실제매매가인 평당 2천만원 보다 평당 2백만원씩 높은 가격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또 정영진에 대한 개인채무 8억원을 정이 제일생명 계좌에 입금시켜야 할 예치금 2백30억원에 대한 약정이자 7억1천5백26만8천4백94원과 상계시킴으로써 부당이득을 취했다. ▷전개과정◁ ◇정보사 부지가 거론된 배경=지난 90년 5월쯤 서울 서초구 정보사의 이전계획이 검토되자 강남지역의 노른자위인 이 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지불하를 둘러싼 갖가지 비리와 말썽이 발생해 오다 91년 6월 정부가 정보사 이전계획을 백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해 10월 김영호일당이 서로 순차적으로 접촉하면서 정보사 부지 불하를 미끼로 사기극을 벌이기로 모의했다. ◇범행의 모의경위=91년 10월 김영호일당중 곽수렬은 청와대와 연결돼 있는 부동산 전문가로 행세하면서 사기대상자를 물색하기로 하고 민영춘은 청와대 경제비서관실에 근무하는 민병춘으로,신준수는 청와대 직원을 각각 사칭하는 한편 신은 자신의 형이 국가안전기획부의 국장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김인수는 신의 수행원으로 위장해 정보사 부지의 특혜불하를 미끼로 사기범행을 벌이기로 모의했다. 이들은 정보사 부지 이전계획의 백지화가 발표된데다 부지관련 사기사건이 언론에 가끔 보도돼 단순한 권력층 빙자만으로는 범행이 어렵다고 판단,김인수와 알고 지내던 임환종을 통해 합참군사시설담당실장을 역임한바 있고 현직 국방부 간부직원인 김영호를 가담시키로 계획을 세웠다. ◇김영호일당의 정건중일당에 대한 사기=김영호일당은 각각 권력층을 사칭,행세하면서 91년 10월쯤부터 정건중에게 정보사 부지를 매수하도록 종용해오다 같은해 12월중순쯤 임환종과 김인수가 정건중의형 정명우를 김영호의 사무실로 데리고와 정보사 부지를 매수할 「정회장」이라고 소개하고 정명우를 사무실 밖으로 내보낸 뒤 정보사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해 주면 고위층과 잘 통하는 김인수가 뒷 일을 책임지겠다고 제의,김영호의 수락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김영호는 국방부의 정보사 부지 매매에 관한 실무책임자로 위장해 매매계약서를 작성함으로써 정건중측으로부터 돈을 사취하는데 가담하기로 김인수 임환종 등과 공모하게 됐다. 김영호는 92년 1월21일 국방부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김인수 임환종이 미리 작성해온 「정보사부지 1만7천평중 1만평은 정명우에게,7천평은 김인수에게 각각 평당4백50만원씩 모두 7백65억원에 매도한다」는 내용의 매매계약서 초안에 위조한 국방부장관의 고무인과 자신의 직인을 날인,정건중을 대리한 정명우와 계약을 체결하고 즉석에서 김영호가 계약금 명목으로 76억5천만원을,김인수 곽수렬이 소개비 등의 명목으로 30억원을 각각 정명우로부터 교부받아 모두 1백36억5천만원을 사취했다. ◇정건중일당의 제일생명에 대한 사기=91년 10월쯤 중원공과대학 설립추진위원장으로 행세하던 정건중은 정보사 부지를 특혜불하해 주겠다는 부동산 브로커 곽수렬의 제안을 받았다. 정건중 등은 부동산브로커 박삼화를 통해 제일생명 윤성식상무가 본사 사옥부지구입을 서두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상무의 신임을 얻고있는 박씨에게 정건중을 「정계등에 지면이 많고 대학설립을 추진하는 철학박사」로,정영진은 「자금동원능력이 뛰어난 사채업자」로 각각 소개하게 한 뒤 윤상무에게 『유력인사의 도움으로 정보사 부지를 불하받게 되었는데 그 중 약 3천평을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해 제일생명측에 전매하겠다』고 꾀어냈다. 정건중 등은 정덕현에게 91년 12월21일,23일 국민은행 압구정 서지점과 석관동지점에 정명우 명의로 예금계좌를 개설케 한 뒤 같은 달 23일 정영진이 곽수렬의 대리인 자격으로 윤성식 상무와 「정보사 부지 중 윤상무가 지정하는 약 3천평을 평당2천만원에 매도하기로 하고 대금 이행능력을 담보하기 위해 윤상무가 2백70억원을 은행에 예치하기로」약정했다. 정덕현은 윤상무가 압구정 서지점에서 2백70억원을 예금하기 위해 인장을 건네주자 윤상무 몰래 백지 예금청구서에 인장을 찍어 위조한 다음 윤상무가 예입한 2백70억원을 무통장출금 형식으로 그날로 전액을 인출,미리 개설해 둔 정명우의 예금계좌 등으로 빼돌렸다. 윤성식이 같은 달 26일 압구정 서지점에 2백70억원의 인출을 요구하자 정덕현은 정명우 계좌에서 2백50억원을 인출하고 20억원은 한라시멘트로부터 빌려 윤성식 계좌에서 정상적으로 인출한 것 처럼 건네주었으며 윤상무는 이 중 1백50억원은 회사에 입금하고 나머지 1백20억원은 제일생명 명의의 새로운 계좌를 만들어 다시 입금시켰다. 윤상무는 정덕현을 통해 예금을 인출해간 사실을 안 정영진으로부터 『정보사 부지를 매입할 의사가 없느냐』는 항의를 받고 92년 1월7일부터 17일 사이에 제일생명 대표이사 하영기 명의로 2개의 계좌를 개설,1백30억원을 추가입금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덕현은 예금원장에는 통장에 날인된 인감과는 다른 「윤성식」, 「하영기」명의의 인장을 날인해 두었다가 같은 달 13일부터 2월13일 사이에 위조인장을 사용,2백30억원을 무통장 출금 방식으로 빼돌렸다. 정건중 등은 1월30일 국방부장관 명의를 도용한 정보사 부지 1만7천여평의 매매계약서를 윤상무에게 보여주면서 『정보사부지를 불하받게 됐으니 예치금 2백3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대금을 약속어음으로 지급해 달라』고 요구,다음 날인 31일 정보사 부지 3천여평을 평당 2천2백만원씩 모두 6백60억원에 매매하고 중도금과 잔금으로 4백30억원을 어음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매매계약서를 작성했다. 정건중 등은 2월17일 정보사 부지매입을 확신하고 있는 윤성식에게 약속어음을 미리 발행해 주면 이를 할인해 국방부에 정보사부지 불하대금의 중도금과 잔금으로 지급하고 명도를 넘겨주겠다고 거짓말을 해 즉석에서 지급기일이 90년 4월6일부터 같은 해 11월2일까지인 약속어음 24장 총액면금 4백30억원을 교부받아 편취했다.
  • 부가가치세/대상자 2백만 육박… 어떤절차 밟나

    ◎92년 1∼6월분 25일 신고마감/중점관리업종은 창구상담 꼭 거쳐야/내용수정은 기한경과후 6개월내에/과세특례자 우편신고도 가능/매입세액이 「매출」초과땐 환급 지난 1일부터 시작된 92년 1기분(1∼6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가 오는 25일 마감된다.따라서 부가세가 과세되는 법인사업자 9만4천여명과 개인사업자 62만7천여명,과세특례자(영세사업자) 1백26만7천여명등 모두 1백98만8천여명에 이르는 사업자들은 이날까지 신고·납부를 마쳐야 한다.법인및 개인일반사업자는 지난 4월에 이미 1·4분기 예정신고를 했기 때문에 4∼6월분 영업실적만 신고하면 된다.또 과세특례사업자는 지난 4월에 91년 2기(7월∼12월)분 세금의 절반을 납부했으므로 이번 확정신고시는 올해 1∼6월까지 영업실적과 납부할 세금을 계산하고 이중 지난 4월에 낸 세금을 뺀 차액만을 납부하면 된다. 납기를 넘기거나 영업실적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면 10%의 가산세를 물고 국세청으로부터 입회조사·특별세무조사등을 받게 된다. 신고 마감일이 며칠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신고·납부를 못한 사업자는 서둘러 사업장 소재지 관할세무서에 신고(우편신고도 가능)한 후 가까운 은행이나 우체국에 세금을 내면 된다. 부가세 신고시 구비서류와 신고서 작성,기타 유의사항등을 살펴본다. ▷제출서류◁ ▲부가세 신고서 2부(서울은 전산망 완료에 따라 1부만 제출) ▲신고대상기간동안 교부 받은 세금계산서(세무서 제출용) ▲영세율 또는 시설투자로 환급을 신청하는 경우는 이를 증명할수 있는 수출면장이나 시설투자명세서 ▲금전등록기 영수증 또는 신용카드 매출분(팁은 제외)에 대한 세액공제 신청시는 일일정산표와 신용카드 매출 집계표 ▷신고서 작성및 제출◁ 신고서를 납세자 스스로 작성하거나 세무사등 세무대리인을 통해 작성한 경우와 협회·조합에서 일괄 제출하는 경우는 세무서에 별도로 설치된 「자율 접수창구」에 접수하면 된다.신고서 작성 방법을 잘 모르면 세무서의 「대리작성창구」에서 세무서 직원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그러나 과세표준(수입금액)은 사업자가 직접 기재해야 한다.관할 세무서장으로부터 성실신고 안내문을 받은 중점관리 대상업종 사업자는 세무서에 따로 설치한 「신고지도창구」에서 담당 공무원과 상담을 한 후 신고서를 접수해야 한다.신고서 접수는 지난해 7월이후 신규 사업자나 화장품 외판원등 과세자료가 완전히 노출되는 사업자를 제외한 과세특례자의 경우 우편신고가 가능하다.서류는 매출(적색)과 매입(청색)을 구분,각각 건당 공급가액 30만원 미만 자료와 이상자료를 나누어 제출해야 한다. ▷수정신고◁ 신고내용이 잘못됐으면 기한내 수정신고를 하면 된다.수정신고 기한은 부가세는 법정기한 경과후 6개월내(예정신고는 3개월내)이고 특별소비세는 1개월안에 해야한다.수정신고시 덜낸 세금을 납부하면 가산세가 대폭 감면된다.과소신고가산세(미납세액의 10%)는 전액이 면제되고 납부불성실에 따른 가산세(미납세액의 10%)도 50%가 감면된다. ▷가산세◁ ▲신고를 않거나 미달 신고한 경우 ▲세금을 안내거나 적게 납부한 경우 ▲세금의 환급액을 초과 신고한 경우는 10%의 가산세가 부과됨을 유의 해야 한다.또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사업자등록증 검열을 받지 않았으면 해당기간 공급가액(대가)에서 법인은 2%,개인은 1%,특례자는 0.5%의 가산세가 부과된다.이밖에 ▲세금계산서의 미교부나 제출하지 않은때 ▲세금계산서를 예정신고시 제출않고 확정신고시 냈을때 ▲세금계산서의 기재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누락된때 ▲영세율이 적용되는 사업자가 과세표준금액을 신고하지 않거나 적게 신고한 경우는 0.5∼2%의 가산세를 각각 물게 된다. ▷환급신고◁ 부가세는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공제해 계산하므로 매입세액이 클 경우 환급세액이 생긴다.수출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영(0)의 세율이 적용되는 경우 예정신고기간중 또는 과세기간 최종 3월중(3·6·9·12월)에 1∼2개월분을 다음달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사업설비를 신설·취득·확장했으면 신고기간이 끝난후 20일 이내에 해당세액을 돌려 받을수 있다.매입세액이 매출세액 보다 많으면 과세기간별로 확정신고 마감후 30일안에 환급받는다.환급을 받으려면 ▲부가세 영세율등 조기환급 신고서와 ▲영세율 첨부서류 ▲사업설비 투자실적명세서 ▲주고 받은 세금계산서를 반드시 제출해야한다.
  • 특수 건강진단 담당 58개 의료기관 점검

    노동부는 20일부터 25일까지 1주일동안 카드륨·납·수은 등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 실시업무를 맡고있는 전국 5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 수은 런던 현지법인/재무부,설립을 인가

    재무부는 오는 13일자로 한국수출입은행의 런던 현지법인인 수은영국은행의 설립을 인가했다. 이로써 국내은행이 런던에 설립한 현지법인 은행은 산업은행의 산은런던금융,장기신용은행의 장은런던금융등 3개로 늘어났다. 이 은행은 지난달 25일 영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으며 영업은 15일부터 시작한다. 납입자본금은 1천만파운드로 한국수출입은행이 전액 출자했다.
  • 수입 건해삼서 납 검출/미·비산 등 기준치 14배까지

    ◎1억원상당 11.7t 폐기·반송 조치 【부산=이기철기자】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수입된 마른해삼에서 기준치를 최고 14배나 초과한 유해중금속인 납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수입된 도자기류,주방용품등에서 납이 검출된적은 있으나 식품에서 납이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5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필리핀 중국 등지에서 부산항을 통해 수입된 건해삼 64건 8억원어치중 7건 11.7t(1억2천만원어치)에서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납이 검출돼 폐기 또는 반송처분 했다는 것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해삼의 납검출 현황을 보면 신대륙약업(대표 장복수·서울은평구 녹번동)이 캐나다에서 수입한 건해삼 1천80㎏(1천3백만원어치)의 경우 납이28.81ppm이나 검출돼 기준치 2ppm보다 무려 14.4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화상사(대표 안재수·서울 성북구 종암동)가 필리핀에서 수입한 건해삼 2천7백㎏(2천4백만원어치)은 11.19ppm의 납이 검출돼 기준치를 5배나 초과했고 고려무역(대표 고일남·서울강남구 역삼동)이 중국에서 수입한 건해삼 3백㎏(7백20만원어치)에서 8.77ppm,보림통상(대표 강수동·서울 강남구 신사동)이 수입한 필리핀산 건해삼 2천㎏(1천7백60만원어치)에서 3.33ppm이 각각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 기초입문서 발간 과학기술원 교수 이광형씨(인터뷰)

    ◎“컴퓨터 신세대에 윤리교육을”/학생 창의성 놀랍지만 악용도 많아 학자는 전공서적만을 저술·집필해야 한다는 학계의 통념속에서 이례적으로 컴퓨터 전공학자가 일반인들이 알기쉽게 쓴 컴퓨터 입문서적이 나왔다. 「누가 컴퓨터를 두려워 하는가」.한국과학기술원(KAIST)전산학과 이광형교수가 중고등학생과 일반인들이 부담없이 컴퓨터의 일반이론과 관련 지식들을 배울수 있도록 쓴 컴퓨터의 기초입문서다. 이교수는 현대생활의 필수적 이기가 된 컴퓨터에 대해서 너무 어렵다는 부담을 갖고 접근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컴퓨터 그 자체에 대한 개발수준뿐만 아니라 컴퓨터이용기술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자라나는 세대들은 특히 컴퓨터프로그램작성과 이용에서 놀라운 솜씨로 기존전문가들 마저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습니다』이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의 경우만 하더라도 이 젊은 학생들의 컴퓨터 솜씨때문에 종종 곤경에 빠진다고 한다. 『학생들이 전산망으로 연결된 개인용컴퓨터를이용해 학교 및 대덕연구단지의 주요 컴퓨터들에 침범,비공개정보들을 뽑아가거나 데이터들을 지워버리는 일이 심심치 않게 일어 납니다. 컴퓨터 응용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는 학생들의 기발함과 창조성에 혀를 찰 노릇이지만 아무리 컴퓨터시대에서라도 기본은 윤리교육이 아닌가 한다고 이교수는 말한다.『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음란물의 범람이나 오용은 이러한 기본교육의 불재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전국약수터 17% “식수 부적합”

    ◎보사부,도시주변등 1,253곳 수질검사/대장균·일반세균등 기준치 넘어/수은등 중금속은 검출안돼/재검사후 개선안되면 폐쇄키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전국 약수터(옹달샘)1천2백53개소 가운데 서울 삼청공원약수터·아차산약수터,부산 태종대 두꺼비약수터 등 17%에 이르는 2백53개소가 대장균등에 오염돼 식수로서는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사부는 19일 지난 3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하루평균 이용자가 50명 이상 되는 전국 주요도시주변 약수터와 등산로·야산·절·유원지등지의 약수터 1천2백53개소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히고 부적합판정을 받은 약수터에 대해서는 당분간 시민들의 이용을 금지시키고 주변청소와 취수시설을 소독한뒤 재검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적합판정을 받은 2백13개 약수터에서 납과 수은·시안등 인체유해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서울 도봉산장 밑 약수터,인천 탐천약수터등 67.1%에 이르는 1백43개소에서 대장균과 일반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고 충북 영암약수터등 70개소에서는 철·망간 및 부유물이 상당량 나왔다. 지역별로 부적합 약수터는 ▲서울이 79개소(23.5%)로 가장 많고 ▲부산 74개소(46.8%)▲경북 17개소(21.5%)▲광주(42.1%)▲강원(7.8%)각8개소▲전남 7개소(20%)▲충남 6개소(17.6%)▲경남 5개소(4.5%)▲인천 3개소(11.5%)▲경기(0.8%)▲충북(14.3%)▲전북(7.1%)각 2개소 등이며 대구와 대전지역은 부적합판정을 받은 약수터가 한 곳도 없다.
  • 맹독성 농약식품의 두려움(사설)

    중국산 무말랭이와 고구마줄기를 수입한뒤,이를 보관하기위해 인체에 치명적인 맹독성농약 「에피흄」살충제를 뿌려 시판해오던 상인이 경찰에 잡혔다.이 농산품은 또 이보다 먼저 메칠브로마이드라는 농약이 검출돼 문제가 돼 있었다.맹독성농약만도 이중으로 쓰인 셈이다. 이런일이 물론 처음은 아니다.하지만 시중에서 상시로 먹고 있는 무말랭이까지라는 생각이 들어,그렇다면 과연 어떤 식품이 아직은 괜찮은 것인가,그럴만한 것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가라는 걱정과 두려움이 새삼 커진다. 이달초만 해도 농약의 잔류기준치를 무려 60배까지 초과한 중국·터키산 당근·고추·토마토 페이스트(토마토캐첩원료)를 검사과정에서 발견해 되돌려 보냈었다.토마토 페이스트는 또 이보다 앞서 중금속 납까지 검출된것이 있었는데 이는 통관된 뒤의 발견이어서 폐기처분을 하고는 말았다. 식품의 안전성문제는 나날이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무엇보다 물량적으로 수입농산물량이 막대해지고 있다는것부터가 문제이다.현재 우리 식탁에 놓이는 두부의 80%가 수입콩으로만든 것이다.빵은 1백% 외산인 셈이고 채소·과일류도 1백%를 향해서 가고 있는 품목이 여러가지다.바나나 하나만 보더라도 90년 2만7천t수입에서 91년 35만t으로 무려 13배나 늘고 있다.이들이 거의가 다 농약으로 방제되고 증산된 농산물임은 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게다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수출농산물에는 어디서나 한번 더 맹독성약품을 살포하기 마련이다.알라가 검출됐던 미국산 자몽사건,살균제 베노빌이 확인됐던 일본산 키위사건들은 아직 잊히지 않고 있는 사례들이다. 결국 이 상황에서 그나마 좀 안전한 음식먹기를 하려면 개개인과 제도가 함께 노력을 해야한다.우선 제도적으로는 끊임없이 지속되는 철저한 검사기능이 있어야 한다.그러나 우리에겐 이 검사기능의 첫단계인 검역작업부터 공개적으로 취약하다.서울·부산·인천에 3개 국립검역소가 있으나 종사인원과 작업량의 아귀조차 맞지를 않는다.91년 한햇동안 우리도 33종의 농약검사,2종의 유해중금속 및 방사능잔류검사를 9만7천건 처리한 것으로 통계는 나와 있으나,이 일을 한 검사요원은 단 29명이라는 것이 현실이다.이나마 총물량대비 47%만에 해당됐던 검사이다. 뿐만 아니라 검사장비의 부족으로 휘발성농약과 항생물질의 검색은 거의 해낼수도 없다는것이 검역기관의 알려진 고충이다.여하간 통관되었다고해서 버려두는 것도 물론 바른 식품의 관리는 아니다.누차 거론해 온바지만 미국의 식품의약국(FDA)과 같은 모범적으로 철저한 기능적제도가 마련돼야 한다. 개개인들에게는 상당히 쉬운 판별법이 하나 있다.싱싱한 식품들은 가능한한 사지 말라는것이 그것이다.오늘에는 수확한 마늘을 이듬해까지도 같은 신선도로 유지해갈수 있는데 이는 곧 말래릭이란 식물성장억제처리의 약품때문이다.농약살포횟수를 줄이면 당연히 벌레먹은 과일이 나오기 마련이다.그러니 과일도 벌레먹은 것이 안전한 것이다.증산과 신선도유지를 통한 농산물의 국제적유통체계란 결국 맹독성농약에 의지하는 것이다.우리 자신이 생산하는 농산품도 지금엔 이 원칙에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이에 유념하여 나자신의 건강을 내가 지킨다는 생각을 좀 더 세심히 하는게좋다.
  • 방사성 물질든 감마레이기 도난 37시간만에 발견 회수

    ◎14일 울산 비파괴검사업체 운반차량서 “증발”/“경부고속도 휴게소에 있다” 제보받아/경찰,경쟁업체 「앙심범행」 수사 【울산·대구=이용호·이동구기자】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는 비파괴검사용 감마레이기(조사기)2대가 도난확인 37시간여만에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견됐다. 15일 하오10시20분쯤 경북 경산군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 3백22㎞ 평사휴게소 시계탑 앞 잔디밭에서 지난 14일 상오 울산시 남구 부거동에서 도난당했던 비파괴 검사용 감마레이기 2대를 고려공업검사(주)대구출장소 직원과 경찰이 발견했다. 이 감마레이기는 지난 14일 경남 울산시 남구 부거동 824의10 도로변에 세워놓은 고려공업검사(대표 김남원·서울 용산구 남영동)소속 그레이스 승합차에 실려있던 것으로 이회사 울산지점 이영훈대리(30)가 이날 상오9시쯤 도난사실을 확인,경찰에 신고했다. 고려공업검사측에 따르면 이날 하오9시4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자로부터 대구출장소(소장 이종두·34)로 『평사휴게소 시계탑앞 잔디밭에 감마레이기 2대를 버리고간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함께 현장에 나가 기기를 회수했다. 발견당시 감마레이기는 파손된 흔적없이 도난시의 형태로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경찰은 이 기기를 이날 자정쯤 울산 남부경찰서로 옮겼다. 감마레이기의 크기는 가로 35㎝,세로 15㎝,높이 40㎝가량이고 1개당 무게는 약 20㎏이다.겉에는 황색바탕에 분홍색의 삼각형 방사성 표시와 함께 「Gamma Amer Test 660」이라는 표시가 있다.안에는 강력한 방서선을 방출하는 이리듐(Ir)192가 들어있는데 방사선량은 각각 37큐리및 36큐리짜리로 용기는 납으로 돼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국 16개 비파괴검사업체중 울산에 출장소를 두고 있는 13개업체의 종업원및 전문기사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감마레이기가 분해 또는 파손될 경우 강력한 방사선이 누출돼 조사(조사)거리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가까운 곳에서 쬐면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도난사실이 확인되기 직전인 14일 상오9시쯤 범인과 과기처 방사선 안전과 최모과장에게 도난사실을 귀띔하는 전화가 있었고도난사실이 보도된후 감마레이기가 버려진 장소를 분실회사에 전화로 연락해준 점등을 중시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들이 감마레이기의 도난으로 고려공업검사가 받게 될 영업정지나 허가취소등 불이익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방을식안전관리담당자(39)는 울산에서만 연간 수주량 70여억원대의 시장을 놓고 13개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고 전문인력 스카우트가 극심했으며 10여년전부터 선발업체인 고려공업검사가 5∼6개 후발업체로부터 심한 견제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구멍난 방사성물질 안전관리/분해땐 방사선누출… 치명적(해설) 분실된 비파괴 검사용기기가 회수되긴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지난 90년 방사성 동위원소의 대량분실사건 이후 2년만에 또다시 방사성 물질 안전검사의 허점이 드러났다. 방사성동위원소는 반드시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면허 소지자의 안전관리책임아래 사용되고 작업후에는 잠금장치가 돼있는 옥내 보관소에 보관해야 한다.그러나 이번사건에서는 방사성동위원소가 들어있는 조사기를 차내에 방치했을뿐만 아니라 최종 보관처리를 면허증도 없는 기능공에 맡겼다는 점에서 중대한 안전관리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비파괴검사◁ 비파괴검사란 방사성동위원소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투과력을 이용해 시멘트구조물 철근용접 쇠파이프등의 균열여부를 탐지하는 검사이다.X레이검사도 이중 하나이다. 원자력법에 따른 방사성동위원소 안전관리규칙에 따르면 방사성 동위원소는 감독자면허 일반면허 특수면허등 면허 소지자의 지시감독아래 사용해야 하며 사용후 반드시 외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저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이리듐◁ 74일의 반감기를 가진 방사성 동위원소이다.반감기란 방사성의 선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간으로 이리듐의 경우 2반감기인 1백48일정도가 지나면 환경에의 영향력은 제로 상태에 가깝게 접어드는 것으로 보면된다. 일반인의 경우 이리듐의 피폭허용치는 연간 5백밀리뢴트겐으로 규정돼 있다.이번에 도난당한 이리듐은 납으로된 차폐용기안에 들어있어 표면에서의 방사선량은 시간당 10밀리뢴트겐 정도로 미약한 수준이다.그러나 차폐용기가 열리거나 파손되면 방사성 물질이 밖으로 유출돼 인체에 엄청난 피해를 주게된다.37큐리의 이리듐은 1m 거리에서 시간당 17뢴트겐의 방사선을 피폭시킬수 있는 양으로 이를 한시간 쬐었을 경우 1년간 허용피폭량의 34배를 한꺼번에 쏘인 것과 양이 같다.
  • 리우회담 계기로 알아본 환경실태(오늘의 북한)

    ◎북녘도 「공해병」… 백두산에 강산성비/제철·시멘트 공장서 분진등 쏟아져/시설 70%가 노후… 정화에 엄두못내/남포갑문 건설뒤 더 악취… 「환경법」 있으나마나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환경과 발전에 관한 유엔환경회의」(UNCED·6월3∼14일)를 계기로 북한의 환경오염실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북한환경문제에 대한 이같은 관심은 리우환경회의에 참석했던 북한 대표단의 김인국 환경총국장대리가 지난 3일 우리측에 「남북환경회담」개최 제의를 예의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 11일 우리 정부가 환경보전을 위한 남북회담 실무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고조되고 있다. 북한의 환경오염문제가 특히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체제의 구조적인 폐쇄성으로 인해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객관적인 자료가 제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9일 미 존슨 홉킨슨대에서 나온 한 보고서가 북한의 환경오염수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나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환경과 인구성장」이라는 제목의 이보고서는 1인당 농지면적과 조수류의 멸종위기,이산화탄소의 배출량 등 환경문제에 관한 한 남북한 공히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1인당 농지면적은 0.09㏊(남한은 0.05㏊·90년기준),멸종위기 조수류 11종(〃10종),그리고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89년기준)이 7·1t(〃5.2t)으로 집계돼 북한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88년 현재 남한에서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인구를 22%,위생시설이 없는 상태에서 생활하는 인구를 1%라고 적시한데 비해 북한의 경우는 각각 0%로 집계,북한에선 수질문제가 아직은 그리 심각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와는 반대로 수질을 포함한 북한의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이들 주장은 주로 북한 언론의 보도내용과 방북인사들의 목격담에 근거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당 이론지 「근로자」에 게재된 「공업발전과 환경보호문제」라는 논설에서 『공업이 발전하게 되면환경오염문제는 필연적으로 뒤따른다』고 전제,환경보호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 논설은 중국 길림성 한인 자치주 현명권 환경보호부국장의 발언과 원산농대 강사를 지낸 전 조총련학자 이우홍씨(71)의 증언 등으로 미루어 북한에서도 공해문제가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현명권부국장은 ▲두만강이 심하게 오염돼 하류는 물고기가 살 수 없을 정도이며 ▲백두산에는 PH4.6의 강한 산성비가 내리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그는 또 무산탄광(함북)의 폐수와 회령제지공장(함북)에서 정수하지 않고 배출하는 표백제등으로 인해 물고기가 떼죽음,중국측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우홍씨는 원산앞바다에 적조현상이 나타나고 해조와 어패류가 사라졌으며 평양근교 미림·봉화댐의 중금속에 의한 수질오염도 상당히 심한 편이라고 지적하면서 함경남도 함주군의 제철소와 시멘트공장의 분진공해 역시 심각、분진에 의한 진폐결핵환자도 발생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밖에 서해갑문건설이후 남포지역의 공장·기업소서 나온 폐수가 역류,악취가 심하게 나고 댐 상류에는 평균온도가 상승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목격담도 북한의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증명해줄 수 있는 자료로 간주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압록강과 두만강,백두산천지의 수질을 현지에서 분석한 바 있는 한국하천연구소의 이형석소장은 이와 상반되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소장은 수소이온농도,중금속을 중심으로 수질을 분석한 결과 세 곳 모두에서 카드뮴과 수은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기타 납·망간·구리함유량도 환경기준과 음용치기준에 크게 못미쳐 자연수준에 가까운 수질로 판단됐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표명한 시기는 지난 86년쯤부터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해 4월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7기 5차회의에서 총 5장22조의 「환경보호법」을 채택,처음으로 전문적인 환경보호법규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한편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지난 90년12월 평양주변에 10여개의 정화장과 침전지가 새로 건설됐으며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등 각 공장들이 공해시설을 개조한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공해방지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북한의 일면을 보여주었다. 북한은 또 지난해 「세계환경의 날」(5월6일)을 맞아서는 『오늘 우리나라에서는 당의 현명한 영도밑에 환경보호사업이 철저히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들은 북한당국이 ▲환경오염문제가 아직은 대두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방적 차원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미 환경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 않나 하는 두가지 해석을 가능케하는 것이다. 이처럼 북한의 환경문제는 베일에 가려진 채 실상이 구체적으로 파악되고 있지 않다.그러나 ▲공업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르는 문제가 환경오염이라는 사실 ▲북한산업시설의 70%가 공해방지시설을 갖추지 못한 60년대의 낙후시설이라는 점 ▲산업구조 자체가 공해가 많이 발생하는 제철·제련·금속 및 석탄·화학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공해방지시설을 설치할 여력이 없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북한 역시 환경문제에부대끼고 있을 것이란 추론이 나오고 있다. 북한에 정통한 관측통들은 김인국 환경총국장대리가 리우에서 「남북환경회담」제의 검토의사를 밝히면서 『북한의 환경오염문제가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니어서 환경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 부연설명이 바로 북한환경문제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대목이라고 말하고 있다.
  • 패전굴레 탈피 「대일본 영광」재현 시도/PKO법안 강행처리의 저변

    ◎국민적 욕구 업고 「정치열강」진입행보/“파병앞서 「정신대」등 「전후처리」 해결을/거대경제력 바탕,유엔등서 신질서주도꾀해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합법화하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이 9일 일본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PKO법안이 앞으로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법으로 확정되며 자위대의 해외파병에는 걸림돌이 없게 된다.일본이 이 시점에서 PKO법안을 제정하는 저의와 역사적인 배경은 무엇인가.일본의 군사대국화 움직임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외무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김태지본부대사와 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태우박사와의 대담을 통해 일본의 해외파병에 따른 문제점 등을 진단해본다. □대담 김태지대사 외교안보연 연구위원 김태우박사 국방연 선임연구원 ▲김태지대사=일본은 경제력이 강해짐에 따라 정치·외교적인 분야에서도 영역을 확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봅니다.이런 가운데 냉전종식과 새로운 국제질서 구축과정에서 압도적 위치에 있었던 미국의 힘이 저하됐고 일본이 그 공백을 메울 수밖에 없다는 국제적 여론이 조성됐습니다.특히 권능이 강화된 유엔이 지역분쟁의 사전예방과 사태수습에 발벗고 나서는 이때 유엔결정을 바탕으로 한 평화유지활동참여가 가장 적절하다고 일본은 판단한 것같습니다. 때문에 일본은 유엔의 명분을 빌려 캄보디아사태등 아시아지역 분쟁문제에서부터 정치·외교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러나 일본은 국내의 반대여론을 어떻게 무마시키느냐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경제력에 걸맞는 정치·외교적 역할을 위해 집권자민당이 지난해 제출한 PKO법안이 수정되는 진통을 겪은데서 잘 나타납니다. ▲김태우박사=일본이 전후 47년만에 해외파병을 합법화한 것은 경제대국·과학기술대국에서 정치·군사대국으로 변모하려는 전환점이며 국가적인 기회로 보입니다. 일본의 해외파병은 미국이라는 승전국이 씌워준 평화헌법이라는 족쇄와 굴레를 벗어나 전후 청산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창문이 열릴 때 나갈 기회를 포착하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일본은 이 기회를 오랫동안기다려왔으며 사회분위기를 성숙시켜왔습니다. 일본의 국민적인 욕구가 분출되는 계기이며 패전국의 의무에서 벗어나는 단계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김대사=일본평화헌법 9조는 「국제평화를 성실히 희구하며 국권발동으로서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행사는 국제분쟁해결수단으로서도 영구히 포기한다.이 목적을 위해 육·해·공군및 기타의 전력을 보유하지 않으며 국가의 교전권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이에따라 일본은 패전후 상당기간 해외파병은 엄두도 못낼 정도로 자위대 행동에 제약을 가했습니다.그러나 최근들어 일본의 국제적 지위 격상과 함께 「국제분쟁해결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무력을 사용할수도 있다」는 적극적인 해석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김박사=일본의 해외파병은 1947년 제정된 평화헌법에 정면으로 상충됩니다.평화헌법 제9조는 전쟁포기,전력불보유,교전권부인등을 명시하고 있으며 주권국의 자위권은 인정하고 있으나 해외파병은 무슨 명분으로도 불가능합니다.1954년 일본국회는 해외출병을 포기하는 각서를 채택,세계 각국에 천명하기도 했습니다.PKO법안의 통과로 평화헌법은 개헌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할수도 있습니다.현재 자위대 병력 20여만은 대부분 장교와 하사관등 직업군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순식간에 증강시킬 수 있습니다.자위대의 장비와 예산규모는 일본이 세계3위의 군사강대국임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헌법의 해석은 자국민이 하는 것이지만 일본은 이미 평화헌법정신을 위배해서 군사력을 증강해 오고 있습니다. ▲김대사=일본은 패전이후 미국의 안보그늘아래 경제성장에만 주력해왔고 바로 이것이 자민당의 장기집권을 가능케한 절대적인 요인이었습니다.하지만 패전이후 일본이 국제적 「봉」이 아니라 힘에 알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적극적 사고방식이 폭넓게 확산됐습니다.전쟁경험세대들은 일본의 옛 영광을 찾자는 쪽보다 평화헌법에 만족하고 있습니다.PKO법안은 경제력의 급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 군사대국화를 목표로 한 것으로 보기는 힘듭니다.특히 유엔결의에 의한 평화유지활동이 비군사적 분야에만 한정된다면 괜찮다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어 야당의 반대도 명분론에 치우친 감이 없지 않습니다.일본이 과연 지금보다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지는 동북아의 지역정세와 미국의 대일군사력인식 등을 종합적인 판단근거로 삼을 것으로 봅니다. ▲김박사=그리스의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예를 들더라도 군사적인 잠재력을 가진 나라가 힘을 발휘하지 않고 사장시킨 경우는 없습니다.스페인과 영국의 해군력,프러시아와 프랑스의 육군력,최근에는 게르만민족의 과학기술력이 세계지배를 꿈꾸며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데 사용됐습니다. 일본은 그동안 경제적인 발전으로 온 국민이 윤택한 생활을 해왔습니다.과학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달했습니다.미국의 첨단무기도 일본의 과학기술을 응용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사회를 이끌고 있는 보수 엘리트 집단은 과거 일본의 영광을 되찾자는 신념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일본의 정치·경제·사회전체는 전후 47년간 우익화·국수주의화·군사대국화 길을 걸어왔습니다.패전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일본주의↔소일본주의,민족주의↔국제주의,군사대국주의↔경제대국주의의 논쟁을 거쳐왔으나 일본의 자세는 언제나 「우향우」였습니다. ▲김대사=군사대국은 기본적으로 정의에 문제가 있습니다.일본이 군사력에 치중하더라도 세계적인 군사대국이 아니라 지역적 강국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나치게 「군사대국」을 강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또한 미국과의 안보관계변화및 일본이 위치한 지역의 안보정세가 커다란 가늠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PKO법안이 통과된 마당에 일본은 이제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의 관계개선에 진정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동북아는 물론 아시아전체로부터 깊은 신뢰감을 얻을수 있습니다. ▲김박사=일본의 군사대국화는 4단계로 추진되어 왔습니다.1단계는 전후부터 60년대말까지 안보무임승차시기,2단계는 70년부터 80년대말까지 방위영역신장기,3단계는 90년부터 전후청산기,4단계는 90년대 후반의 미일안보동맹변화에 따른 다극화단계등입니다. 일본은 앞으로 유엔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이 되어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역할을 증대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해외에 파병하기전에 교과서문제,정신대,재일동포처우개선,사할린동포송환 등 주변국들에 대한 도덕성을 우선 회복해야합니다. 또 국내의 민족주의적인 요소와 해외의 국제주의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주변국의 의혹을 불식시켜 지도력을 발휘한다면 국제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동북아시아의 균형자역할을 하면서 과학기술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수입농산물에 맹독성 농약/당근·고추등 7백여t 폐기/중국·터키산

    ◎잔류허용기준치 최고 60배초과 마른 당근과 고추,토마토케첩의 원료인 토마토 페이스트 등 중국산 수입 농수산물에서 인체에 해로운 농약과 중금속이 대량 검출됐다. 보사부는 2일 삼양농수산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마른 당근 58t(미화 11만2천여달러 상당)에서 유해 농약인 디엘드린과 엔드린이 잔류허용기준치(0.01ppm)를 훨씬초과하는 0.6ppm과 0.027ppm이 각각 검출돼 반송시켰다고 밝혔다. 또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중국과 터키에서 들여온 마른 고추 6백76t(미화 1백20만달러 상당)에서도 잔류허용기준을 넘는 농약 에프놀,남양물산이 중국에서 수입한 건조골파 6t(미화 1만7천 달러 상당)에서도 국내에서 사용금지된 농약 BHC가 검출돼 전량 폐기처분됐다. 보사부는 이밖에 (주)롯데삼강과 (주)서울하인즈가 각각 중국과 미국에서 수입한 토마토원료인 토마토 페이스트 49t(미화 4만6천여달러 상당)에서는 중금속인 납이 검출돼 반송 또는 폐기했다고 말했다.
  • 유해물측정 정밀도 높여/산업보건원/작업환경 평가기관 능력 점검

    ◎2회이상 불합격땐 자격취소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각종 유해물질의 정확한 측정과 분석을 기하기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정도관리(Quality Control)제도가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산하 산업보건연구원(원장 정규철)은 20일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만든 벤젠·톨루엔·크실렌등 유기용제와 납·카드뮴등 중금속 시료를 전국 40여개 작업환경측정기관과 보건관리 대행기관 등에 배부,오는 6월20일까지 시료분석결과를 제출토록했다.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이번 정도관리에는 전국 33개 작업환경측정기관과 보건관리대행기관·보건진단기관및 대학연구소·일반사업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보건연구원은 다음달 20일까지 이들 5개의 정도관리대상 유해물질 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넘겨받아 오는 7월중 평가결과를 해당 작업환경측정기관 등에 통보할 방침이다. 산업보건연구원은 평가결과 한차례 불합격한 측정기관에 대해서는 유해물질 측정및 분석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일정기간 교육시키는 것은 물론 계속해서 2회 불합격하는측정기관은 사업장에 대한 작업환경측정 업무를 맡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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