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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대표 구속영장 청구…뒷돈 받고 회삿돈 빼돌려

    한국타이어 대표 구속영장 청구…뒷돈 받고 회삿돈 빼돌려

    검찰이 하청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부정한 돈을 받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조현범(47)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를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9일 배임수재와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조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조 대표가 하청업체로부터 납품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고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임수재 규모는 5억 원이 넘고 횡령 액수는 2~3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세청은 한국타이어의 조세포탈 혐의를 조사해 지난 1월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국세청 고발사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조 대표가 차명계좌를 동원해 5억 원 이상의 뒷돈을 챙기고 회사 자금 2~3억 원을 빼돌린 단서를 확보해 별도로 수사에 착수했다. 조 대표는 최근 배임수재 등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한국타이어의 탈세 혐의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구속 여부는 21일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후 결정된다.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인 조 대표는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표에 선임됐다. 지주회사 격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맡고 있다. 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44) 씨와 결혼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한국전자영수증㈜, 표준화·검증된 전자영수증 개발

    한국전자영수증㈜, 표준화·검증된 전자영수증 개발

    한국전자영수증㈜이 국내 최초 표준화된 전자영수증 발급시스템을 개발, 관련된 3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며 영수증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2016년 정부 지원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전자영수증㈜은 전자영수증 표준안을 마련해 현재 올리브영, 세븐일레븐, 커피빈, 카페베네,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등에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매장 분석 결과 종이영수증 발급 건수는 평균 70% 줄었으며 특히 세븐일레븐은 종이영수증을 가져가는 고객이 20%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영수증은 거래 과정의 불편함과 환경 위험, 폐기 비용 등 불필요한 비용 발생,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건강 위험, 개인정보 노출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정부는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종이영수증의 발급 의무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환경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개 대형유통업체와 종이영수증을 없애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전자영수증 이용 고객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 없이 품목별 구매 내역을 받아볼 수 있어 교환, 환불을위해 종이영수증을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다. 전자영수증 앱만 설치하면 카드결제 시 카드사에서 결제 알림 문자 수신만으로 전자영수증이 자동으로 발행된다. 유통사의 경우 별도 개발된 프로그램을 납품받을 수 있으며, 한국전자영수증㈜ 앱과 연동할 경우 전자영수증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환경(API)을 POS 업체 서버에 설치하면 이틀 내에 전국 POS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POS 제공업체가 다양한 점을 고려해 자바, 비주얼 베이직, .NET 등 5개 언어로 SW가 개발돼 있다.한국전자영수증㈜은 정부 시범사업으로 SKT와 KT, LG CNS 등 이동통신 3사에 전자영수증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블록체인기반 전자영수증 유통 서비스 기술검증 사업’의 수요기관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전자영수증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백신담합’ 제약사 10곳 압수수색

    검찰 ‘백신담합’ 제약사 10곳 압수수색

     검찰이 국가 의약품 조달사업 입찰 담합과 관련 제약사·유통사 10곳을 압수수색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구상엽)는 전날 광동제약, 한국백신, 보령제약, GC녹십자 등 제약사와 우인메디텍, 팜월드 등 의약품 유통업체 10곳을 입찰방해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이 정부에 백신을 납품하면서 담합을 벌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 의약품 조달사업과 관련해 입찰담합 등 불법 카르텔을 결성해온 것으로 의심되는 업체들을 입찰방해 등 혐의로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제약사는 조달청을 통해 보건소 및 정부부처에 백신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담합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유아에게 접종하는 결핵 예방용 BCG 백신을 수입·판매하는 업체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담합했다고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당시 한국백신과 임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9억 9000만원을 부과했다. 검찰은 오랜기간 관련 내용을 내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고가의 경피용 BCG 백신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국가 무료 필수 백신인 피내용 BCG 백신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8년 만에 바뀐 수능샤프…보안이라더니 한달 전 유출

    8년 만에 바뀐 수능샤프…보안이라더니 한달 전 유출

    2006학년도부터 수능 샤프 지급기존샤프, 중국 OEM 생산 문제돼동아연필 제품 처음 수능에 채택8년 만에 바뀐 ‘수능 샤프’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처음 공개됐다. 이날 교육부가 수능 응시생에게 무료 제공한 샤프펜슬은 동아연필의 ‘동아 XQ 세라믹 샤프II(2)’였다. 쨍한 민트색의 수능 샤프가 낯선 듯 일부 수험생은 자리에서 샤프를 만져보고 필기감을 시험해보기도 했다. 이 제품은 처음으로 수능 샤프에 채택됐다.그런데 지난달 중순 무렵 일부 블로그와 수능 관련 커뮤니티에 동아 XQ 세라믹 샤프2가 새로운 수능 샤프라는 글이 게시되기 시작했다. 한 인터넷 쇼핑몰이 이 제품의 수능샤프 선정을 광고문구로 활용하면서 보안사항이 유출된 셈이다. 이 쇼핑몰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공식 지정 수능 샤프로 수능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 및 수험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11월 14일 수능에 대비하여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능 샤프펜슬 제품이 바뀐 것은 2012학년도 이후 8년 만이다. 수능 샤프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06학년도였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하자 교육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외 필기구를 가져오지 못하게 하고 대신 샤프를 한 자루 씩 지급했다.국내 중소기업인 유미상사의 미래샤프가 2010년까지 수험생에 제공됐다. 그러다가 2011학년도부터는 바른손 제니스가 지급됐다. 그러나 이 제품의 샤프심이 잘 부러진다는 단점 때문에 다시 2012학년도부터 유미상사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E미래샤프가 지급됐다. 그러나 이 제품이 중국업체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수능 샤프는 국산품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고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다시 국산품 가운데 공개입찰로 납품업체를 선정했다.교육부는 품질기준을 통과한 제품 중 최저가 제품을 골랐다고 했을 뿐 어떤 브랜드 제품이 수능 샤프로 선정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보안사항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교육당국의 이런 태도에 일부 수험생은 ‘바뀐 수능 샤프가 무엇인지 알려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예민한 수험생들이 시험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바뀐 샤프의 제품명 공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동아 샤프를 미리 써본 수험생들은 대체로 필기감이 가볍고 촉이 흔들리지 않으며 샤프심이 쉽게 부러지지 않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샤프심을 촉 앞으로 빼기 위해 샤프 꼭지버튼을 누를 때 나는 ‘딸깍’(노크) 소리가 예상보다 커서 집중을 방해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1심 진행 중인 요금수납 노동자 925명이 변수… 장기화 우려도

    1심 진행 중인 요금수납 노동자 925명이 변수… 장기화 우려도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들이 해고 넉 달 만에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만나기로 하면서 올해 최대 노사 분쟁 사안이었던 톨게이트 사태가 해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노동계에 따르면 톨게이트 노조가 소속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과 도로공사는 이르면 15일쯤 사태 해결을 위해 사측과의 협상에 나선다. 요금 수납 노동자들은 지난 7월 해고된 이후 서울 톨게이트와 경북 김천 본사 등에서 농성하며 이 사장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노사 간 대화가 예정되면서 톨게이트 사태는 새 국면을 맞았지만 협상 전망은 엇갈린다. 도로공사는 본사 점거 농성을 해 온 요금 수납원에게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경한 태도로 일관했다. 노동계 관계자는 “도로공사가 그동안 대화는 거부한 채 중재안으로 노동자를 편 가르고, 손해배상 청구로 겁박해 왔다”며 “이 사장이 노조와 대화하겠다고 했지만 농성 장기화가 부담돼 시늉만 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든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달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받아들인 중재안보다 진일보한 안이 나오느냐에 따라 성과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중재안은 ‘1심에서 승소하고 2심 계류 중인 노동자를 직접고용하겠다’는 게 핵심이었다.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 1000여명은 지난달 9일 이를 받아들여 업무에 복귀했지만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은 중재안을 거부했다. 당시 여러 방안이 논의됐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일반연맹은 지난달 중재안 협상 당시 “중재안 이후 최초로 나오는 1심 재판 결과를 나머지 1심 계류자 전체에 적용하자”는 안을 내놨지만 도로공사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수용하지 않았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자회사 전환을 거부해 해고된 노동자 1400여명 중 지난 8월 대법원 판결로 305명이 직접고용됐고, 지난달 중재안에 따라 2심이 진행 중인 노동자 115명이 추가로 직접고용됐다. 현재 1심이 진행 중인 노동자는 925명이다.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요금 수납 노동자들은 “해고 노동자 전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김천의 도로공사 본사 건물에서 65일째 점거 농성을 이어 가고 있다. 수납 노동자들은 도로공사가 교섭에 나서지 않자 지난 7일부터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 사무실에서도 농성하고 있다. 김 장관의 경기 고양시 지역구 사무실에는 “직접고용 쟁취”, “이강래 사장 파면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종이가 곳곳에 붙어 있었다. 김 장관 사무실에서 농성 중인 이진희(48)씨는 “이 사장이 국정감사에서 자신은 ‘바지사장’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더라”며 “결정 권한이 없는 이 사장을 대신해 김 장관에게 사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배문기)는 이날 이 사장의 가족 기업 납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일반연맹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장의 가족 회사가 도로공사 가로등 사업을 독점 계약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이 사장에 대한 고발장 형태의 진정을 청와대 비서실에 제출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를 대검찰청에 이첩했고, 대검은 서울서부지검에 사건을 송부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설계변경 56건”…홍성룡 서울시의원, 예산낭비 지적

    “서울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설계변경 56건”…홍성룡 서울시의원, 예산낭비 지적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12일 2019년 서울시 도시시설기반본부(시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관련 설계변경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졌다고 지적하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내부순환도로(마포구 망원동)와 서부간선도로(영등포구 양평동)을잇는 성산대교는 길이 1455m, 폭 27m로 1980년에 건설됐다. 2등교(DB-24)로 설계되어 총 중량 32.4톤까지의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교량이 노후화 되고 교량 손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2012년 정밀안전진단결과 C등급으로 보수·보강이 시급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일일 교통량이 약 17만대로 약 21만대인 한남대교 다음으로 교통량이 많다. 시는 지난 2017년 4월 교량 하부 교각부 콘크리트 균열 부분보수, 노후된 상부 슬래브 콘크리트 전면교체, 거더(Girder) 보강 등을 통해 43.2톤 차량까지 통행이 가능한 1등교 교량으로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설계는 2013년 1월 1일부터 2016년 10월 31일까지 3년에 걸쳐 이뤄졌고, 공사는 단계별로 실시되고 있는데 북단은 2017년 3월 23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남단은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현장 실정보고서’ 등에 따르면, 2019년 8월 현재 북단 40건, 남단 16건 등 총 56건의 설계변경이 이루어져 도급액은 당초보다 각각 52.5%, 48.7% 증가해 도합 168억 원이나 증가된 것으로 드러났다. 홍 의원은 “설계변경 내용을 보면, 강관길이 잘못 적용, 기초부 지반토질 및 수중시공 미적용 등 아주 기초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간과된 경우가 많이 발견됐다”면서 “현장여건 등을 조금만 검토하였더라면 무분별한 설계변경은 없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홍 의원은 “설계변경은 공사비 증액과 공사기간 연장으로 이어져 예산낭비를 수반할 뿐만 아니라 시민 불편이 가중되어 시정에 대한 신뢰도 하락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홍 의원은 “설계용역 발주 시 현장여건을 면밀하게 검토하도록 하고, 부실설계가 납품된 경우에는 반드시 불이익을 주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BQ “윤홍근 회장 폭언·욕설, 허위로 판명”

    BBQ “윤홍근 회장 폭언·욕설, 허위로 판명”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윤홍근 회장이 2017년 가맹점을 상대로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2년여 수사 끝에 허위로 판명됐다고 13일 밝혔다. BBQ는 “서울중앙지검 수사 결과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중량 미달의 제품을 빈번히 제공했다’는 당시 가맹점 사장의 인터뷰 내용은 허위였다”며 “윤 회장의 폭언과 욕설을 목격했다는 매장 방문 손님도 실제로는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에서 BBQ 가맹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17년 5월 윤홍근 BBQ 회장이 매장을 찾아 폭언을 하고 매장을 폐점시키겠다며 협박했다고 언론에 폭로했다.A씨가 본사 측에 이에 사과를 요구하자 본사가 오히려 부실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식으로 보복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BBQ는 “당시 사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많은 해명을 했지만 그간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조금이나마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 예전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식품 조리용 고무장갑 6000만장 불법수입 적발..부산세관

    식품 조리용 고무장갑 6000만장 불법수입 적발..부산세관

    세관에 따르면 이 업체는 2015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지 않고 식품조리용 고무장갑 6000만장을 불법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중국산 식품 조리용 장갑을 ‘식품용 기구 도안’이 표시 된 포장 박스에 담아 수입한 뒤 전국의 유명 식품제조회사, 외식 프랜차이즈업체 등에 판매한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조리용 장갑은 식품에 직접 닿기 때문에 장갑에 유해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경우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으므로 식품 조리용 장갑을 수입할 때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여 인체 무해 여부 등을 확인받아야 한다. 세관은 “A사는 식품용 기구 도안을 사용하면서도 식약처에다 신고를 하지 않고 식품 조리용이 아닌 것처럼 불법 수입했다”고 설명했다. A사가 국내 납품처에 제공하기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발급받은 해당 제품의 시험성적서를 확인한 결과 유해성분 검출은 없는것으로 확인됐다. 세관은 관련 행정처분 등을 위해 이들이 불법 수입한 중국산 고무장갑 등 내역을 식약처에 통보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송명화 서울시의원 “납 함량 기준 초과 수도계량기 27만개 즉각 교체해야”

    송명화 서울시의원 “납 함량 기준 초과 수도계량기 27만개 즉각 교체해야”

    송명화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3선거구)은 지난 12일 진행된 제290회 정례회 상수도사업본부 소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구매한 수도계량기의 납 함량 기준 초과 문제를 지적하며 납 함량 기준 초과 수도계량기 교체 및 수질 모니터링, 수도자재관리센터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계량기 구매 시 덤핑 판매 등에 따른 품질저하를 방지하고자 2009년부터 수도계량기의 납 함량 기준을 조달기준인 3.0%보다 강화, 0.85%이하의 조건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미국 안전식수법 수준인 0.25%이하로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2018년에 구매한 일부 수도계량기에서 납 성분이 서울시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2018년에 구매한 전체 업체들의 수도계량기를 대상으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한 업체의 샘플에서 서울시 납 성분 기준(0.85%)을 3배 이상 초과한 2.65%가 검출됐다. 이후 서울시는 올 2월 해당 업체에서 구매한 기준 초과 납품수량 2만개를 전량 대체납품하고, 2만개 중 이미 설치된 계량기 2830개에 대한 교체인건비 2900만원을 징수, 2019년 9월부터 1년간 낙찰 배제 조치를 취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5부터 2017년에 구매한 수도계량기에 대해 휴대용 금속 재질분석기로 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구매한 수도계량기 중 계량기 윗 부분인 외갑 상부의 경우 서울시 기준(0.85%)을 초과한 수량은 80만 3800개에 이르렀으며, 이중 조달 기준(3.0%)을 초과한 수량도 75만 3400개로 나타났다. 직접 물이 흐르는 부분인 외갑 하부의 경우는 서울시 기준을 초과한 수량이 외갑 상부의 약 34%에 달하는 27만 5600개에 이르렀으며 조달 기준을 초과한 수량도 4만 개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본 사안이 서울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차대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KTC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조치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며 문제를 인식한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준 초과 수도계량기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는 상수도사업본부의 안일한 업무 태도에 대해 부적절함을 지적했다. 또한 송 의원은 “납 성분 기준 초과 수도계량기 교체는 상수도사업본부와 시민 간의 신뢰의 문제”라며 직접 물이 흐르는 부분인 외갑 하부의 서울시 기준을 초과한 27만 5600개에 대해서는 바로 교체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서울시의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입찰구조 지적

    이은주 서울시의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입찰구조 지적

    이은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 제2선거구)는 2019년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입찰구조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입찰결과 2015~2017년도의 입찰구조는 승강기전문유지보수업체 및 부품수입업체들의 입찰이 가능했으나 2018년부터는 적격심사 완화 등을 통해 물품납품이행능력 중 기술능력평가는 만점을 부여하며 2018년 60개 업체 입찰참가, 2019년 121개의 업체가 입찰을 참가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입찰기준완화로 인해 2018년과 2019년의 입찰 참여업체로는 승강기유지보수와는 상관없는 일반 업체 및 동네약국, 마사지샵 등 매우 많은 업체가 난립한 구조가 되었다” 며 “특히 기초금액의 증가 및 낙찰금액의 차이를 들어 낙찰률에만 초첨을 맞춘 특정업체를 위한 입찰구조로 짐작된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 낙찰된 업체는 사무용기기 납품업체이며 2018년도, 2019년도를 통틀어 승강시설안전관리법에 주요부품 중 하나인 핸드레일 입찰에 약국, 마사지샵 등 무자격인 일반 업체들이 대거 입찰에 참가했다” 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교통공사의 답변은 “입찰참가한 업체들 및 낙찰된 업체에 대한 인지를 못했으며 해당 공고를 다시 한 번 살펴본 후 보고 드리겠다”고 무책임한 답변을 일관했다. 또한 이 의원은 “2019년도 입찰과정을 보면 1,2순위의 낙찰이 아닌 3순위가 낙찰된 다른 이유가 있는지, 낙찰이 되지 않은 1,2순위에 대한 이유는 무엇인지 이들에 대한 경영평가 및 재무평가 등의 자료는 소지하였는지” 를 지적하며 입찰구조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꼬집었다. 이 의원은 “승강시설안전관리법 주요부품에 핸드레일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또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핸드레일이 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낙찰기준 제4장 물품 적격심사 세부기준 중 2억~10억 미만 발주에 대한 배점이 없어짐에 따라 규제가 완화된 부분에 의해 온갖 업체가 난립해 전문 업체 보다는 입찰금액, 낙찰률에만 맞춘 입찰이 되어가는 것 같다.” 며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입찰하는 과정에서 무적격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의혹에 서울교통공사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래 입을 옷만 만든다… 내가 살아온 방식처럼”

    “오래 입을 옷만 만든다… 내가 살아온 방식처럼”

    “요즘 ‘슬로패션’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잖아요. 사실 우리(슬로웨어)가 제일 먼저 한 거예요.” 지난 4일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의 ‘슬로웨어’ 1호 매장에서 만난 이 브랜드의 오너 로베르토 콤파뇨(68) 회장은 최근 패션계의 대세가 된 ‘슬로패션’을 대표하는 ‘패션피플’이다. 슬로패션이란 패스트패션의 반대 개념으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트렌드를 쫓아가지 않고 오랜 기간 입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뜻한다. 아버지 카를로가 1951년 창업한 바지 전문 브랜드 인코텍스를 물려받은 그는 2003년 남성 캐주얼 브랜드 ‘슬로웨어’를 론칭해 경쟁이 치열한 밀라노 패션계에 안착시켰다. 천연 소재의 패브릭을 사용하면서 유행을 따라가지 않는 고유의 스타일로 패스트패션에 질린, 품질과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후 전 세계 패션 업계엔 슬로패션 열풍이 불었다.2000년대는 유니클로, 자라, H&M 등 패스트패션 회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던 때다. 어떻게 슬로패션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해 낼 수 있었을까 궁금했다. 패션 업체 2세의 타고난 센스였을까.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살아온 방식대로 브랜드를 만들었을 뿐”이라는 단순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아르티장’이 몰려 있는 베네치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아버지가 일군 브랜드 인코텍스도 디자인 중심의 패션 하우스가 아닌 기능성 옷인 군복용 팬츠 납품업체로 시작했다. 화려한 ‘패피’ 집안이라기보다는 생산과 퀄리티에 초점을 맞춘 ‘바지 아르티장’ 분위기가 강했다. 베네치아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유리공예 브랜드 카를로 모레티 집안과도 어렸을 때부터 막역한 사이다. 인터뷰 자리에 동석한 밀라노의 한 패션 관계자는 “최근 슬로웨어가 이벤트 상품으로 고객에게 유리공예 명품인 카를로 모레티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보고 이탈리아의 ‘아르티장’ 사회 네트워킹을 실감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슬로패션 열풍의 진원지 슬로웨어의 탄생은 “패스트패션 시대의 블루오션을 찾자”는 대기업 2세의 전략이라기보다는 해리태지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패션 아르티장’ 2세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 것에 차라리 가까웠다. 그의 입장에서는 그저 살아온 대로, 나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갔을 뿐인데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이런 현상이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된 셈이다. 온라인 시대이지만 그는 오프라인 매장에 큰 애착을 가졌다. 이날 매장에 진열된 오래된 가구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우리 브랜드의 철학에 공감하는 고객들을 내 집에 초대한다고 생각하고 매장을 꾸몄다”고 말했다. 70년 된 테이블, 50년 된 의자 등 빈티지 가구들이 눈에 띄었다. 그는 “무조건 유행이나 연예인들의 패션을 따라가기보다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브랜드 정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옷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가진 라이프스타일에 공감하게 되면 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는 패스트패션 브랜드에 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객의 구매 빈도를 줄이고 대신 충성도를 높이자는 슬로웨어의 전략은 세계 시장에서도 맞아떨어졌다. 밀라노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을 통해 입소문을 얻은 슬로웨어는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일본 도쿄와 서울을 포함한 14개국에 30개의 매장을 냈으며 추후 라이프스타일 브랜딩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선 슬로웨어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직수입한다. 그는 “요즘 시대에는 품질, 디자인경쟁력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아이덴티티 없이 트렌드를 쫓아다니면 오래가지 못한다”면서 “슬로웨어를 150년, 200년 가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패션의 완성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얼굴도, 자신감도 아닌 ‘태도’라고 했다. “아무리 멋지고 예쁜 옷을 입어도 사람의 태도가 무례하면 격이 떨어지지 않느냐”면서 “좋은 패션엔 반드시 좋은 태도가 깃들어 있다”고 확신했다. 밀라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8년만에 바뀌는 수능 샤프…제품명 ‘극비’에 불안한 수험생들

    8년만에 바뀌는 수능 샤프…제품명 ‘극비’에 불안한 수험생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에게 지급하는 샤프펜슬이 8년 만에 바뀐다. 실전 감각을 기르고자 수능 샤프로 공부해온 일부 수험생은 새로운 샤프 제품을 공개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지만 교육당국은 보안 때문에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이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4일 치러질 2020학년도 수능 때는 지난해와 다른 제품의 샤프펜슬이 응시생에게 제공된다. 수능 샤프펜슬 제품이 바뀌는 것은 2012학년도 이후 8년만이다. 수능 샤프는 대규모 수능 부정행위가 적발된 2005학년 이후부터 지급됐다. 교육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이듬해 수능부터 응시생에게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외에는 필기구를 가져오지 못하게 하고 대신 샤프펜슬을 한 자루씩 지급했다. 샤프펜슬이 처음 지급된 2006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는 중소업체가 생산한 A제품이 제공됐다가 2011학년도에는 대형업체의 B제품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B제품에서 샤프심이 잘 부러지는 단점이 나타났고 2012학년도부터 A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 다시 지급되기 시작했다.이후 감사원 감사에서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1학년도 수능 샤프펜슬 선정 시 국산품을 선정해야 하는 점을 어기고 중국업체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만들어져 값이 싼 B제품을 선정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수능 샤프펜슬은 매년 품귀현상을 겪는다. 수험생들이 수능 샤프펜슬로 선정된 제품을 미리 구매해 손에 익도록 연습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샤프펜슬이 바뀐다는 소문이 돌면서 온라인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새 샤프펜슬로 알려진 제품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글이 이어졌다. 샤프펜슬이 바뀌었다면 제품을 알려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청원자는 “수능 수험생들은 주변 환경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면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샤프펜슬에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제품명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샤프펜슬과 관련해 “보안사항”이라며 제품명을 비롯해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샤프펜슬은 매년 공개입찰로 납품업체를 선정한다”면서 “품질기준을 통과한 제품 가운데 최저가인 제품이 선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정환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LED조명보급기준’ 2015년 이후 재고시 없이 빈틈 운영

    김정환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LED조명보급기준’ 2015년 이후 재고시 없이 빈틈 운영

    서울시는 현재 에너지효율화사업의 일환으로 건물효율화사업(BRF),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중 중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서울시 공공기관 LED조명보급사업」이 LED조명기구의 품질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은 상태로 지난 3년간 운영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개최된 서울특별시의회 제290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구 제1선거구)은 2015년 이후 재 고시 없이 운영되어 온 「서울시 공공기관 LED조명보급사업」의 문제점과 품질기준의 모호함을 지적하고 조속한 정비를 요구했다. ○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기준」을 고시하고 이의 기준에 따라 공공기관에 보급되는 LED조명 품질을 관리해오고 있으나 2015년 이후로는 보급기준 고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2015년 보급기준 고시에 적용시기를 “2015년 8월 13일부터 「2016년 서울특별시 LED조명 보급기준」 적용시기까지”로 정하고 있어, 현재는 기준 고시 없이 2015년 고시의 기준을 적용하여 사업을 운영하는 실정이다. ○ 또한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기준」 에서 규정하는 LED컨버터 품질권장기준의 경우 이에 대한 해석차이로 시험기관별로 시험성적서가 다르게 발급되는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김정환 의원은 “무려 3년간 제대로 된 기준 없이 2015년 기준으로 LED조명을 보급한 것은 상식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 이로 인해 신기술 신제품의 공공기관 납품에 진입장벽을 형성하게 되며, 또 보급기준에 대한 해석 차이는 품질관리의 허점으로 이어진다” 고 지적하였다. 이어 김 의원은 “에너지효율화 역점 사업인 공공기관 LED 보급 사업이 현장에 혼란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LED 신제품을 아우를 수 있는 통일된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여 고시할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매운동 타격에 일본 맥주, 편의점 납품가 최대 30% 낮춰

    불매운동 타격에 일본 맥주, 편의점 납품가 최대 30% 낮춰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은 일본 맥주들이 편의점 공급가격을 최대 30%까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아사히 맥주를 수입하는 롯데아사히주류는 일부 편의점에 공급하는 맥주 가격을 인하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하락 폭은 최대 30% 정도다. 또 다른 일본 맥주 브랜드 삿포로 역시 최근 납품가를 소폭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삿포로를 수입하는 엠즈베버리지는 이미 납품가를 조정한 일부 편의점 외에 다른 곳과도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공급가 인하는 소비자가격을 낮춰 판매를 늘리려는 수단이다. 그러나 일본 불매 운동이 여전한 가운데 편의점들이 일본 맥주를 싸게 파는 행사를 벌이기 어렵다는 점에서 보면 일본 맥주 수입사들의 이번 납품가 인하는 손해를 감수하고 거래 채널을 지키기 위한 의도라는 게 유통업계의 추측이다.팔리지 않더라도 제품을 진열해달라는 뜻이라는 얘기다. 일본 맥주는 지난 7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맥주 수입액은 22만 3000달러로 1년 전보다 무려 97% 줄었다. 지난 9월에는 6000달러 수입에 그치면서 전년 대비 99.9% 감소했다. 사실상 수입이 중단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국가별 맥주 수입 순위에서 부동의 1위 였던 일본은 28위로 추락했다. 사이프러스, 터키, 슬로바키아 등보다도 낮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현대로템, 국내 첫 동력분산식 열차 출고

    현대로템, 국내 첫 동력분산식 열차 출고

    가·감속 기능 월등… 더 많은 좌석 확보동력장치가 차량마다 배치된 고속열차가 국내 처음으로 나왔다. 현대로템은 4일 창원공장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250’을 첫 출고했다고 밝혔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장치가 모든 차량의 아래쪽에 분산 배치된 차량이다. 열차의 맨 앞과 뒤쪽의 동력차에만 동력장치가 배치됐던 기존 ‘동력집중식’ 열차와는 차이가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가속과 감속 성능이 뛰어나 곡선선로가 많고 역 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환경에 효율적”이라면서 “별도의 동력차 없이 모든 차량을 객실로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승객도 더 많이 태울 수 있다”고 말했다. EMU-250은 최고속력 시속 260㎞에 6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좌석수는 편성당 381석이다. 10량 1편성인 KTX-산천보다 4량이 적지만 좌석은 18석 더 많다. 현대로템은 2016년 코레일로부터 EMU-250 114량을 수주했다. 납품은 내년에 완료된다. EMU-250은 경전선, 중앙선, 서해선, 중부내륙선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로템은 2012년 국책개발과제로 최고속력 시속 430㎞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HEMU-430X’ 개발에 성공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푸틴의 셰프’ 프리고진, 아프리카 ‘용병 사업‘으로 채굴권 따내

    ‘푸틴의 셰프’ 프리고진, 아프리카 ‘용병 사업‘으로 채굴권 따내

    러시아의 신흥 올리가르흐(재벌) 예브게니 프리고진(58)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권위를 등에 업고 축재해 ‘푸틴의 셰프’란 별명으로 통한다. 1990년대 케이터링 사업을 시작해 부를 쌓기 시작했고 2001년 푸틴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뉴아일랜드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서빙하는 모습 때문에 앞의 별명이 붙여졌다. 그 뒤 푸틴과 각국 정상의 만찬 때 서빙하는 모습을 비치더니 이너 서클에 가세해 영향력을 등에 업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문어발식 확장에다 해외 페이퍼기업들, 호화판 제트여객기와 요트를 굴리는 등 전형적인 올리가르흐 행태를 보였다. 지난 9월 30일 미국 재무부는 2016년 대통령 선거와 지난해 중간선거 때 그와 그의 사업체가 영향력을 행사했거나 행사하려 했다며 제재 명단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더욱 문제는 많은 서구 언론과 싱크탱크들이 그가 바르네르(또는 바그너)라 불리는 용병 기업을 운영하며 우크라이나 동부, 시리아와 리비아,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의 분쟁 지역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앞장 서 관철시킨다는 점이다. 물론 그는 부인하지만 그의 사업 정체는 물론 개인의 족적 자체가 미심쩍기만 하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프리고진은 원래 오제로(Ozero)로 불리는 다차(시골 별장) 클럽이 주축을 이룬 푸틴의 이너 서클 멤버가 아니었다. 20대에는 핫도그를 팔았고 케이터링 업자로 성공했지만 강도와 사기 등의 혐의로 9년 동안 교도소를 들락거렸다. 1990년대 자본주의의 ‘충격요법’은 범죄자들에게 많은 사업 기회를 줬고, 라이벌들을 거꾸러뜨리기 위해 서로를 친구로 의지하게 만들었다. 프리고진은 2011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적들에 맞서 국왕을 지키는 기사의 동화를 들려주며 푸틴을 옹위해야 하는 사명을 띠고 있다는 식으로 묘사했다. 그는 ‘상트의 가짜 공장’이라고 불린 악명 높은 인터넷 연구 기관(IRA)을 세워 가짜 인터넷 계정을 만든 뒤 2016년 미국 대선과 관련한 가짜 뉴스를 만들어 사방에 뿌려댔다. 물론 운영 자금은 자신의 케이터링 사업체 콩코드 케이터링에서 조달한 것으로 미국 정부는 보고 있다. 석 대의 제트기, 한 척의 럭셔리 요트, 세이셸 제도와 케이만 제도의 조세 피난처를 이용한 페이퍼 컴퍼니 등이 제재 대상이 됐다. 이 제트기들이 빈번히 여행한 곳이 아프리카와 중동이었다. 콩코드 케이터링은 모스크바의 여러 학교에 급식을 공급하다 지난해 12월 130명의 유치원 아이들이 식중독에 걸려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스탠퍼드 대학의 페이스북 연구자 등은 아프리카 소셜미디어의 여론 조작에 프리고진이 깊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페북은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일들에 영향력을 행사한 러시아의 인터넷 계정 네트워크 세 군데를 정지시켰다. 첫 네트워크는 마다가스카르,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 모잠비크, 콩고민주공화국, 코트디부아르와 카메룬이었고, 두 번째는 수단, 세 번째는 리비아를 겨냥한 것이었다. BBC 탐사보도팀은 지난해 마다가스카르 대선에 출마한 6명의 후보가 러시아의 뒷돈을 챙긴 것으로 파악했다. 1년 전 러시아는 CAR에 교관만 175명을 파견했는데 바르네르 그룹이 이 나라에서 암약하며 금과 다이아몬드 채굴권을 따냈다. 이들 광산과 용병 그룹의 관계를 취재하던 러시아 기자 셋이 총격 살해됐는데도 누구도 기소되지 않았다. 미국 CNN은 또 한 명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기업인이며 프리고진과도 막역한 예브게니 코도토프가 이끄는 로바예 인베스트가 맺은 채굴권 계약이 실은 프리고진이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푸틴 대통령이 흑해 연안 소치로 43명의 아프리카 정상들을 초대한 것도 옛 소련 시절을 재현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프리고진이 하는 사업이 푸틴의 야망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도 흥미롭다. 프리고진은 또 러시아 국방부와 군 부대 케이터링 납품 계약을 맺었고 가장 최근에는 크렘린의 미디어 그룹 패트리어트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다. 이 그룹은 “이 나라에서 일어나는 좋은 일에는 도통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반러시아” 매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상트의 RIA FAN 통신사, Narodnye Novosti, Ekonomika Segodnya, Politika Segodnya 등 네 군데 매체를 통합했다. 이들이 포괄하던 수용자들을 합치니 관영 타스 통신이나 친크렘린 성향의 RT 방송이 거느린 독자, 시청자를 간단히 앞질렀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커피전문점서 전통주를 마신다

    커피전문점서 전통주를 마신다

    2030 겨냥해 알코올 도수 17도로 낮춰 박상배 대표 “한국문화 홍보에도 도움” 커피빈코리아가 커피 업계 최초로 매장 내에서 전통주를 판매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가 와인이나 맥주 등 서양 술이 아닌 우리 술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최근 젊은층의 전통주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서 고급화, 대중화를 꾀하고 있는 전통주 업계는 이번 사례를 통해 본격적인 저변 확대와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은 최근 국내 300개 매장 가운데 50개 매장에서 충북 청주의 유기농 쌀로 만든 소주 ‘이도’를 시범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술을 만드는 조은술세종 경기호 대표는 “커피빈에서 먼저 우리 술을 팔고 싶다고 연락이 와 수개월 전부터 납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커피빈이 이례적으로 전통주 판매에 나선 것은 박상배 커피빈코리아 대표의 ‘전통주 사랑’ 때문이다. 국내 커피 전문점들은 그동안 주로 커피와 디저트 메뉴에 주력하면서 한정적으로 맥주와 와인 등을 취급했다. 박 대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가진 커피업계 간담회 자리에서 “우연히 지역 쌀로 만든 전통 소주를 맛봤는데 품질이 뛰어났다”면서 “카페에서도 우리 술을 판다면 지역 쌀 소비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도 제격일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고 한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후 커피빈은 조은술세종과 손잡고 이 술을 카페에 어울리는 상품으로 리뉴얼했다. 검은색에 소주 이름이 크게 새겨진 라벨 디자인은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감성을 담아 흰색 바탕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바꾸었다. 또 고도수보다는 저도수 술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도수 42도, 32도 등의 기존 제품이 아닌 17도 제품만을 들여놓았다. 반응은 예상보다 좋았다. 경 대표는 “카페의 주 타깃층인 2030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최근 1만병 추가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농림부도 이 사례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또 다른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전통주 시장이 더욱 젊어지고, 자신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만한 사례”라고 밝혔다. 국내 전통주 시장 규모는 전체 주류시장의 0.3~4% 정도로 아직 미미하다. 그러나 2년 전부터 전통주에 한해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고, 일본산 불매운동 등의 영향으로 최근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한 전통주 도매업자는 “전통주 인기가 특히 올해 젊은 세대 중심으로 뜨거워졌으며, 이들이 주로 가는 서울 마포구, 강남 지역의 업장에서 주문량이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경찰, BMW코리아 회장 등 기소의견 송치…결함 알고도 은폐

    경찰, BMW코리아 회장 등 기소의견 송치…결함 알고도 은폐

    잇따른 BMW 차량 화재 사고에 대해 수사한 경찰이 BMW 법인과 임직원들이 차량 결함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BMW 본사와 BMW코리아 등 법인 2곳과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8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김 회장 등은 BMW 차량에 들어가는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을 알고도 이를 축소·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MW코리아 본사와 EGR 납품업체 본사, 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했다. 또 김 회장 등 관련자를 불러 조사한 결과, BMW 측이 외부에 부품 결함 사실을 숨긴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BMW 독일 본사 하랄트 크뤼거 회장의 혐의점은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함 은폐 의혹은 지난해 BMW 차량에서 연달아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의혹이 확산하자 BMW는 지난해 7월 “2016년부터 유럽에서 비슷한 엔진 사고가 있어 원인 규명을 위해 실험해왔는데 최근에야 EGR 결함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면서 리콜을 시행했다. 국토교통부는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 결함은폐 의혹을 조사하고, BMW가 2015년부터 결함을 인지하고도 은폐·축소했다고 지난해 발표했다. BMW 소비자들은 이 회사 독일 본사와 한국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을 고소하고, 집단 손해배상 소송도 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곽혜진 demian@seoul.co.kr
  • “푸아그라 3년 뒤 퇴출” 뉴욕 1000군데 레스토랑 강력 반발

    “푸아그라 3년 뒤 퇴출” 뉴욕 1000군데 레스토랑 강력 반발

    푸아그라는 옥수수를 억지로 먹인 거위나 오리의 간으로 조리한다. 미식가들은 절묘한 맛이라고 주장하지만 적지 않은 이들이 인간의 잔인함이 응축된 음식이라고 가자미눈을 뜬다. 미국 뉴욕에서 당장이라도 푸아그라를 식탁에 내놓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1000군데가 넘는데 이들 업주나 셰프들이 갑작스러운 퇴출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3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시 의회는 3년 뒤인 2022년부터 시 전역에서 푸아그라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30일 표결에 부쳐 찬성 42-반대 6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시켰다. 법안을 발의한 시의원 카를리나 리비에라의 대변인 제레미 웅거는 “진짜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관행을 금지시켰다”고 말했다. 이 법을 위반하면 500~2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제 빌 드블라시오 시장의 서명과 발효만 남았다. 동물권 유권자 연맹의 매튜 도밍구에스는 “뉴욕에 역사적인 날”이라고 쌍수를 들어 반겼지만 식재료 공급업체 디아타그난(D’Artagnan)의 아리안 다구인은 셰프들이 너무 화가 치밀어서 더 많은 양의 오리나 거위 주문을 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레스토랑은 대단한 모략을 당했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가장 큰 푸아그라 공급업체인 허드슨 밸리 푸아그라의 공동창업자 이지 야나이는 “법원에서 그녀석들의 엉덩이를 걷어차줄 것”이라고 별렀다. 푸아그라는 자연 상태로 길러지는 거위나 오리의 간으로도 조리할 수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튜브로 옥수수를 집어넣어 지방 함량을 늘린다. 보통 다 자란 뒤 2주 정도 간 크기를 정상의 약 10배로 만들어 도살하는 가바주(gavage)란 방법을 쓴다. 잔인하다는 이유로 몇몇 나라에서는 금지됐다. 하지만 다구인은 자신의 회사에 거위나 오리를 납품하는 농가들은 먹이를 주면서 “스트레스나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여러 차례 우리 농가들을 방문했는데 오리들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다는 점을 가슴으로 확신하게 됐다”며 “그 법안은 공정하지 않으며 부당하다. 우리는 불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의원들에게 법안 표결 전에 농가들을 둘러보는 투어를 초청했는데 아무도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내 음식점에서 푸아그라 판매를 금지한 것이 뉴욕이 처음은 아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12년 통과시켰고, 시카고는 2006년 공포했다가 2년 뒤 리처드 데일리 시장이 “가장 아둔한 조례”라며 백지화한 일이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화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품질 우수한 면장갑 생산…공공기관에도 납품

    화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품질 우수한 면장갑 생산…공공기관에도 납품

    국내에는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 직업훈련시설이 있다. 그중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화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체계적인 직업훈련과 일상생활에 대한 각종 교육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화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는 국내산 면사 100%를 활용한 산업용 장갑인 면장갑, 코팅장갑, 엠보싱 장갑 등을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용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40g, 50g, 60g 등 다양한 무게로 제작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근로장애인과 훈련 장애인들에게 원사 투입과 장갑 편직, 열처리, 불량품 선별, 포장 등의 세심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이들이 생산한 장갑 제품들은 튼튼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한다. 꾸준한 직업훈련 교육을 진행해 이들의 직업 능력을 향상해 생산품의 불량률은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 제품의 품질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해당 시설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시장에서도 품질 경쟁력 면에서 중국이나 베트남 등의 저가 수입 제품에 비해 뛰어난 우수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번 구매한 사용자들의 만족도와 재구매율 또한 높은 편으로, 우수 품질을 인정받아 우정청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등 공공기관에 납품을 하고 있다. 특히 화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장갑 제품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 혜택을 받고 있어 공공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란 공공기관의 총 구매액 가운데 1%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구매해야 하는 제도로, 공공기관이 화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의 생산품을 구매할 경우, 우선구매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화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의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장애인직업재활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시설의 모든 근로장애인들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생산품의 품질 면에서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선박 및 항운 업체, 공업사, 건설, 조경, 조선소, 주유소, 식당 등 각종 산업 현장에서 화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의 생산품을 구입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의 생산품 판매 이익은 근로장애인의 임금과 직업재활교육에 사용되고 있으며, 제품 구매 문의는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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