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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평가 B급이상 중기/어음할인 제한없이 허용/한일은행 오늘부터

    한일은행(은행장 윤순정)은 30일 한신평·전신평 등 신용평가기관의 평점 B급 이상인 1백20여 우량업체가 발행한 어음을 중소납품업체와 하청업체 등이 할인을 의뢰할 때에는 일선 지점에서 무제한 받아들이는 등 대출제도를 대폭 개선,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일은행이 선정한 신용도 우량업체는 삼성·현대·럭키금성·대우·한진 등 5대 그룹의 계열사를 제외한 비계열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들이다.현재 대부분의 은행은 5대그룹계열사 등 극히 제한된 범위의 기업이 발행한 어음만 지점장 전결한도에 상관없이 할인해주고 있으나 곧 한일은행에 뒤이어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은감원 부원장 면직 방침/장기오씨/기업체서 돈받아 비자금 조성

    ◎특혜대출 사례금 등 챙겨/장봉식(국민은행 부행장보)/김재식(국민리스사장)씨도 적발/감사원 기동감찰서 드러나 감사원은 27일 기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비자금을 조성 하는등 금융비리를 저지른 장기오은행감독원부원장(56)과 장태식국민은행부행장보(54),김재식국민리스사장(58)등 3명을 인사조치하도록 재무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최근 금융기관에 대한 기동감찰 결과 이들의 비리사실을 적발하고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홍재형재무부장관은 28일 이들을 해임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은행감독원부원장인 장씨는 지난해 9월 은행감독원 검사대상인 대구 중구 삼덕2가 경일투자금융(주)(대표이사 홍진호)로부터 검사업무 편의를 봐주겠다며 5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장씨는 또 지난 88년 11월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동방(주)의 대표인 심재익씨가 설립한 콜롬비아 현지법인 코코실크(주)에 2억1천만원을 투자하고 92년에는 운영비로 1억원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등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국민은행부행장보인 장씨는 국민은행 영업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가명계좌를 개설하여 4억8천여만원을 조성한뒤 상호부금급부금 8천여만원이 연체돼 급부금대출을 받을 수 없는 지산문화인쇄소에 연체금을 변제해주고 국민은행에서 2억원을 대출받게 하는등 사금융행위를 한 것으로 감사결과 밝혀졌다. 장씨는 또 세신전자주식회사(대표 백승기)에 기업시설자금 명목으로 8억9천만원을 특혜대출한 사실도 지적됐다. 장씨는 이밖에도 91년 4월 대도세라믹(대표 원광일)에게 5억원을 부당대출받게 해준뒤 이 회사의 감사인 원종균씨로부터 사례금으로 1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리스 사장인 김씨는 91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광고선전비 2억7천만원으로 판촉물을 구입하지도 않고 납품업체로부터 허위세금계산서를 교부받는 방법으로 비자금 2억1천만원을 조성,1억2백만원은 회사간부들의 업무추진비및 거래처 명절선물대금으로 지급했다고 감사원이 밝혔다.
  • “하도급부조리 실사” 재계 비상/그룹별 근절책마련 빠른 행보

    ◎건설사들,공개입찰 전환… 신문고 설치도/“60일내 대금지급” “접대 받지말자” 새바람 정부의 하도급 부조리 척결방침으로 재계에 비상이 걸렸다.새 정부가 금리인하등을 통해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도 한편으론 하도급 비리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의사를 밝히자 재계는 매우 당황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6일 30대 그룹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소집,하도급 비리에 대한 실사방침을 통보할 계획이며 실사결과 「죄질이 무거운 업체」는 강력 제재할 방침이다.이는 2일 「신경제 1백일 계획」추진 점검회의에서 김영삼대통령이 『하도급 비리의 근본적인 시정대책을 마련하고 부실공사로 사고가 났을 때는 기업의 최고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강경방침은 경부선 열차전복사고로 증폭된 것이어서 하도급 비리척결은 신경제의 또 하나의 주요과제가 된 셈이다. 재계는 정부의 하도급 비리 실사와 강경제재 방침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최근 가까스로 살아나는 투자심리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그러면서도 실사에 대비,그룹별 부조리 근절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하도급 비리가 구조적으로 횡행하는 건설업계는 하도급 방식을 공개입찰로 전환하는등 자구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제껏 협력업체를 지정할 때 수의계약과 공개 경쟁입찰 방식을 병행했으나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앞으로 모두 공개입찰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현대의 각 계열사도 하청 선급금을 원청계약 조건과 동일하게 지급하는 한편 납품부조리 근절을 위해 사내에 「신문고」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한진그룹의 한일개발은 공사수주 때 공사범위와 기타 특수 시방사항을 철저히 검토,적정가격으로 수주하고 하도급 업체와도 적정가격의 계약체결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한화그룹도 3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과 「대규모 기업집단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심사기준」등 관련법규에 저촉되는 일이 없도록 각 계열사에 지시했다.물품대금과 운송료등 서비스 비용도 6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구매계약서와 내부규정을 고쳤다.또 ▲하도급업체와 납품업체의 선물안받기 ▲경조사 알리지 않기 ▲화환이나 접대 안받기등을 생활화하도록 계열사에 공문을 보냈다. 3백50여 하도급업체를 거느린 벽산건설은 구매·하도급·판매·자금분야 별로 임원급 공정거래 책임자를 두어 하도급거래를 관리하도록 하고 어음결제기간의 엄수,무면허 업체와의 불법계약 금지,공정거래법 강좌등 하도급 부조리 근절방안을 마련했다. 선경그룹도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마련,조만간 사장단회의를 소집해 전사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지원방안은 ▲대금을 정부규정(60일 이내)보다 더 빨리 결제하고 ▲중소 협력기업에 대한 결재서류를 간소화하며 ▲사마다 중소기업 고충처리실을 신설하고 ▲거래처와는 골프나 회식보다 정기간담회를 개최하는 것등이다. 삼성그룹은 모든 중소기업들에게 60일 이내에 은행구좌로 대금을 직접 입금시키며 대우그룹은 기획조정실 임원을 계열사 하도급업체에 파견,실사를 벌이고 애로사항을 처리해주고 있다. 한편 재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 실사가 지난해 말 정부지시로 제출한 연간 거래액 5억원 이상의 하도급 관련서류를 근거로 이뤄질 것으로 보면서 과거지사까지 문제를 삼을지,신경을 세우고 있다. 모 그룹기획실 관계자는 『정부가 본보기 차원에서 한 두개 업체를 제재하더라도 반향이 클 것』이라며 『하도급 실사가 문제가 된 사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지 전수조사 형태가 돼서는 곤란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 백화점세일 연 60일로 확대/공정거래위/빠르면 6월부터 시행

    ◎소비재상품 재고누적 감안/유사·변사할인특매는 강력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연간 40일로 제한돼 있는 백화점등 대형 유통업체의 연간 세일기간을 60일로 확대하는등 할인특매제도에 대한 제한을 대폭 완화키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6일 경제행정규제완화실무위원회에 제출한 할인특매제도개선방안에 따르면 내수소비재의 재고가 크게 늘고 있는 점등을 감안,연간 허용세일기간을 확대하고 세일대상품목도 세일전 30일간 판매를 의무화했던 것을 10∼20일 판매로 완화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빠르면 6월,늦어도 7월부터는 시행된다. 이와함께 기업의 자율성을 높여가기 위해 ▲가격인하시 비교가격 또는 할인율표시 허용문제 ▲상설할인매장에 대한 표시·광고문제 ▲제조업체의 품목별 세일광고에 따른 기간합산문제 등도 업계의 의견을 수렴,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그러나 세일기간 등에 대한 제한완화를 악용해 업계가 유사 또는 변칙할인특매행위를 실시하거나 납품업체 등에 대한 백화점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집중적인 조사와 함께 가능한한 최대한의 제재를 취할 방침이다.
  • 중기에 4조5천억 신보지원/「신경제 1백일계획」에 포함

    ◎정부출연 3천억으로/경영자금도 연내 2천억으로 확대 정부는 경제의 활력회복을 위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이 시급하다고 보고 중소기업 신용보증 및 경영안정자금의 확대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가 「신경제 1백일 계획」에 포함하기 위해 15일 마련한 「중소기업 활성화방안」에 따르면 올해 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정부출연을 당초 계획했던 1천5백억원에 1천5백억원을 더 늘려 3천억원을 지원,신용보증 지원규모(출연금의 15배)를 총 4조5천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신속한 신용보증지원을 위해 3천억원중 1차로 1천5백억원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앞당겨 출연할 계획이다.신용보증기관의 신용보증을 받지 못하는 대기업 납품업체들은 대기업이 연대보증을 해주도록 대기업에 요청키로 했다. 연말까지 1천억원(현재 3백억원)을 지원키로 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도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1천억원을 더 늘려 2천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연초 시중은행을 통해 중소기업에 지원키로 한5천억원의 특별자금은 50%정도를 한은재할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은재할을 통한 특별자금지원을 제외한 신용보증확대등을 위해 필요한 추가적인 재정자금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예산절감분(5천억원내외 추정)을 추경예산으로 편성,확보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신경제 1백일계획은 정부의 기업활동 규제완화와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통해 경제의 활력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통해 경제의 활력을 되찾겠다는 것이 새 경제팀의 공동인식』이라고 말했다.
  • 현대 납품업체서도 사원 국민입당 강요/상무 등 3명 구속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서부경찰서는 4일 현대자동차로부터 부탁을 받고 사원들에게 국민당 입당원서를 강제로 쓰게한 현대자동차 납품업체 경신공업(인천시 서구 가좌3동·대표 김현숙) 상무 김순태씨(45)와 총무부장 이남일씨(46),총무부대리 이흥기씨(36)등 3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금품제공 배후지시자도 처벌”/공명선거 장관회의 논의 내용

    ◎선거개입기업 색출,금융·행정제재/금권사례 소극적 조치 기관장 문책 3일 열린 제6차공명선거관리관계장관회의는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돌입함에 따라 금권·타락선거양상이 우려할만한 수위에 도달했다고 판단,지금까지 나타난 금권선거운동 실태 분석결과에 따라 재벌그룹의 자금이 선거에 유입되는 것을 중점단속키로 하는등 사례별로 구체적인 단속지침을 마련한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용만재무장관=기업자금의 선거유입을 차단키위해 계열주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대여금,가지급금등의 신규취급억제조치를 선거기간동안 30대그룹소속 전기업체로 확대하겠다. 이와함께 각종 세무조사때 기업자금을 선거자금등으로 변칙유출해 세금을 탈루하였는지 여부를 중점조사하고 각 금융기관별로 기업자금유용방지를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운용하겠다. 10대그룹소속기업체및 거액신규여신기업체에 대한 여신변동을 철저히 점검,여신증가가 현저한 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유용여부를 감독기관에서 정밀검사토록 하겠다. 국세청·금융감독기관·주거래은행·기타 금융기관간에 협조체제를 구축,자금흐름의 정보를 집중관리하고 은행감독원의 자금유용방지 특별전담반,증권감독원의 「증시조달기업자금 특별점검반」등을 활용해 필요할 때 합동점검반을 구성,기동성있게 대처하겠다. 은행감독이 5대그룹기업의 여신변동상황을 매일,10대그룹기업의 여신변동상황을 5일마다 점검토록하고 하루 5억원이상 신규대출 기업체에 대해서는 매일 점검토록 하겠다. 증권감독원이 회사채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의 용도의 유용여부를 특별점검토록 하고 보험감독원도 관련자금의 용도의 유용여부를 특별점검토록 하겠다. 현재 특정기업이 부당하게 선거에 참여하고 이 문제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선거에 개입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선거후까지도 금융 및 행정제재등을 통해 반드시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금융 및 행정제재조치는 현재까지 적발된 기업들에 대해서도 소급적용하겠다. 기업자금의 변칙유출과 관련,문제가 있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국세청 및 검경이 공조수사체제를 구축토록하겠다. 접대비과다지출 혐의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연말결산을 앞당겨 실시,과다지출금의 유용여부를 중점조사하겠다. 또 기업체의 판촉을 구실로 많은 금품이 제공되거나 당원확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겠다. ◇이정우법무장관=금권선거사범은 사안의 경중을 불문하고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겠다. 지금까지 단속된 선거사범 5백60명중 50명을 구속하고 5백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금품살포·향응제공등 금권선거사범이 2백61명(46.6%)로 가장 많고 구속자의 60.0%를 차지했다. 기업활동을 빙자한 조직적 금품살포행위·사조직·외곽조직을 통한 금품제공행위에 대해서는 배후지시자·최고책임자 뿐만 아니라 물품제조·납품처까지 추적수사해 관련자 전원을 색출,엄정 사법조치하겠다. ◇백광현내무장관=감시·단속유공공무원에 대한 포상·격려금지급및 단속유공경찰관에 대해서는 1계급 특진등 「불법선거운동 고발포상제」를 확대 실시하겠다. 또 관내에서 금권선거사범이 발생했음에도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 관련기관장을 즉시 문책하고 인사에 반영하는등 금권선거사범단속에 따른 신상필벌을 확립하겠다. 경찰의 철저한 지역책임제를 실시해 금품살포행위를 단속하고 야간등 취약시간대에 감시활동을 강화하며 관광버스회사·음식점·꽃가게·선물가게·관광지등 불법선거예상지역을 집중 감시하겠다. 선거운동원의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선거후 구속등 의법조치됨을 사전 경고하고 철저한 채증활동을 전개하겠다. ◇중점단속대상=정부는 특히 관련기업의 조직자체를 이용한 금품살포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유형별로는 회사자체의 기업자금으로 선심관광·기념품제공하는 행위,승진을 미끼로 기업체임직원에게 득표책임을 할당하는 행위,가전제품·자동차판매등 기업판촉명목의 호별방문으로 무료수선서비스하거나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또 납품업체에 대한 대금결제를 조건으로 당원확보를 요구하거나 기업체간부 부인들이 친분을 이용해 동네주부에게 특정후보지지를 부탁하거나 음식을 제공하는 행위,기업체와 농촌마을간자매결연후 선물전달·각종 설치비지원 등도 포함된다.
  • 이씨자살 5가지 미스터리

    ◎①우진전기에 빚보증 자청… 대신 갚기도/②희성철강선 50억 무단대출도 모른척/③CD자금 대신통해 주식투자 가능성/④죽기직전 인천투금 빚상환 의리주목/⑤롯데쇼핑 자금사용처도 앞뒤 안맞아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 자살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좀처럼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의문점만 늘고 있다. 오히려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씨의 껄끄러운 돈관계들이 속속 노출돼 사건규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여러 의문점 가운데 최근 새롭게 관심을 끄는 점은 이씨와 우진전기(사장 김영철)·희성철강(사장 안희철)과의 석연치않은 관계이다. 우진전기는 인천투자금융으로부터 39억원의 돈을 빌렸는데 숨진 이씨는 빚보증을 자청했는가 하면 죽기전 자신의 집과 부동산을 담보로 39억원을 대신 갚아준 것으로 밝혀졌다. 거액의 돈을 빌리는데 자신의 재산을 담보로 해가며 보증을 자청했다는 자체가 바로 우진전기와의 「특수관계」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씨는 우진전기 주식9만주(액면가 5천6백원)도 소지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희성철강의 경우도 자본금이 겨우 18억원밖에 안되는 중소기업인데도 이씨에게 백지어음 50억원짜리를 선뜻 건네주었으며 이씨가 자살전 안희철사장 명의로 당좌대출 50억원을 일으켰는데도 아직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 1백억원의 채권에 대해 어떤 말못할 사연이 있으며 그것은 곧 이씨의 자살동기와도 무관치 않으리란 추측이다. 이씨와 대신증권과의 관계 역시 의문 투성이다. 검찰수사결과 이씨는 주식호황이던 88년부터 수백억원대의 주식거래를 해왔던 사실을 미뤄 볼때 이씨가 90년부터 매각한 CD 9천6백억원이 모두 대신으로 갔으며 거액주식 투자도 대신을 통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는 89년이후 주식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큰 손실을 봤을 이씨가 거액의 CD 매각자금을 유용,이같은 손실을 메웠을 것이란 추론과 자연스레 이어진다. 이와함께 이씨로부터 CD 7백30억원어치를 사면서 이자가 높은 콜자금을 끌어들였다는 인천투금의 경우에도 실제 돈의 주인이 배후에 있다는 설이 강력히 꼬리를 물고 있으며,이씨는 자살직전까지 1백억원의 CD를 갚는 「의리」를 보여줘 주목되고 있다. 롯데쇼핑측이 상업은행으로부터 보증어음 매입방식으로 대출받은 3백억원도 이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롯데는 이 돈을 기업이 빌린 다른 고금리자금상환에 썼다고 밝혔으나 은행감독원 자금추적에서는 납품업체에 결제자금으로 쓴 것이 확인돼 앞뒤가 맞지 않아 의혹을 사고 있다. 이씨가 숨진뒤 상업은행이 롯데가 CD보관증을 근거로 제시한 1백억원의 지급요청을 거절한 것도 이씨와 롯데사이에 긴밀한 거래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 「ISO9000」 제조업계 취득 열기(경제화제)

    ◎87년 제정된 「국제품질보증 인증제도」/EC 등 채택… “무역장벽 뚫자” 정부 독려/현대중 등 12사 획득… 공진청,내년 시행 제조업계에 ISO9000 돌풍이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다.날로 치열해지는 국제경쟁 시대에 새로운 국제규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ISO9000시리즈를 둘러싸고 기업과 이를 권장하는 정부관련부처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바빠지고 있는 것이다. 주무부처인 공업진흥청(청장 신국환)은 93년부터 ISO9000인증제도를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 아래 ▲품질경영체제의 전면도입 ▲국제화에 맞춘 공업표준화법 개정 ▲규제적인 사후 품질관리제도의 완화등 정책전환으로 기업들의 ISO9000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공진청은 또 지난 6월 생산기술연구원등 8개소를 인증기관으로 예비지정했으며 최근에는 공공기관 납품업체에 대해 ISO9000 취득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밖에 공진청은 업계에 필요한 요원 교육을 위해 품질개발원(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며 제도시행을 위한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생기연 등 8곳 지정 이른바 「국제품질보증시스템 인증제도」로 풀이되는 SIO9000은 지난 87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의해 제정된 이래 지금까지 54개국 2만여 기업에서 이 제도의 인증을 취득할만큼 급속도로 세계화되고 있는 추세다.ISO9000은 이미 유럽공동체의 공통규격으로 채택되었을 뿐아니라 앞으로 통합유럽의 규격으로서 일부 수입품목에 대해 그 인증취득이 의무화될 방침이어서 취득필요성이 더욱 높아가고 있다.또 최근에는 구미제국 수입선이 그 취득을 요구조건으로 내거는 경우가 많아 국내,수출업체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전자부품 상호인증제도인 IECQ,CECC등 다른 국제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ISO9000인증을 따야하고,인증분야도 제조업뿐만 아니라 금융·건설·서비스등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ISO9000이 우리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매우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제 ISO9000의 취득 없이는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금융·건설분야 확산 영국·미국·캐나다의 국가규격을 조합한 ISO9000은 원칙적으로 국제시장의 공급자와 수요자 양측 모두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주기위해 제정된 것이나 후발국의 추격으로부터 자국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선진국이 설치한 무역장벽의 성격도 짙게 띠고 있다. 상이한 규격의 적용강제?수입품에 대한 품질검사결과 불인정및 중복검사실시 등 까다로운 규정을 두고 있는 것이 바로 그런 점들이다. ISO9000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KS등 종래의 품질보증제도가 최종제품만을 인증대상으로 삼는것과 달리 기업의 생산과정 전반을 인증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한마디로 구매자 측면에서 정한 품질규정으로 제품의 설계·개발에서부터 제조·설치,검사·시험,서비스에 이르기까지의 품질경영(QM)수준을 규제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이제까지 자발적으로 품질관리(QC)만을 해오던 기업들이 ISO9000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경영층에서부터 일선근로자에 이르는 전계층 전부서 전종업원이 참여하는 품질경영체제를 갖추는 일이 시급하다.그런다음 국제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따내야 하며 인증을 딴 뒤라도 인증기관이 1년에2∼3회 실시하는 불시점검에 대비해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하는 것이다. ○생산과정 전반 대상 우리나라의 ISO9000도입은 지난 4월 ISO9000에 준한 KS규격을 제정고시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현재 ISO9000인증을 취득한 국내 기업은 현대중전기등 모두 12개사이며 오리온전기 한국듀폰등 50여 업체가 인증취득을 준비중이다.업계에서는 전문요원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각 단계별로 따로 표준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거기다 제조과정 일체의 문서화를 요구하는 ISO9000규정이 우리의 동양적 사고방식과 충돌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밖에 인증을 따내는 비용과 사후관리 비용도 기업에겐 큰 부담이 되고있다. ○기업들 비용부담 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ISO9000인증은 꼭 따야 할것으로 인식되고 있다.ISO9000의 취득은 결과적으로 제품의 품질을 높여 우리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무역장벽에 대한 소극적차원의 대응이 아니라 품질우위 확보를 통해 고객을 확보하는 적극적인 대응방안의 하나로 ISO9000인증 취득이 요구되고 있는것이다.
  • 채무자동생 납치 청부한 4명 영장/빚대신 컴퓨터 훔쳐

    서울강동경찰서는 9일 컴퓨터부품납품업체인 용산구 한강로3가 40 명산전자주식회사 대표 장기제씨(48)등 4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0대 폭력배 4명을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장씨 등은 거래처인 용산전자상가 「퍼지콤 코리아」대표 구모씨(33)가 밀린 부품대금 5억원을 갚지 않고 달아나자 지난 7일 상오1시30분쯤 폭력배 4명을 시켜 이 회사 영업실장인 구씨의 동생(30)을 승용차로 납치한데 이어 상오 8시30분쯤에는 「퍼지콤 코리아」진열장 유리를 깨고 들어가 6천여만원어치의 컴퓨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현대자동차등 9개 대기업/하도급대금 늑장지급/공정거래위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대기업들의 하도급대금 늑장지급에 따른 자금난으로 중소하청업체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다는 진정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삼성물산등 9개사에 대한 하도급실태조사에 착수했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하도급실태조사를 받고 있는 업체는 ▲현대자동차 ▲현대전자 ▲삼성전자 ▲삼성물산 ▲대우전자 ▲국제상사 ▲(주)성화 ▲아남전자 ▲후지카등 모두 9개사이다.이들 업체들은 납품업체들로 부터 하도급대금 지급횡포에 관한 신고가 들어왔거나 수급기업들이 부도를 내고 있는 회사들로 이 가운데 후지카는 현재 법정관리를 신청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9개사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하도급거래에 관한 소명자료를 제출토록 요구,이를 토대로 오는 5월10일까지 납품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상황등에 관한 실태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 직원이 회사창고 털어/기아자사원등 9명 영장/억대 자동차부품 훔쳐

    【대전=이천렬기자】 충남도경찰청 강력과는 2일 납품업체 직원과 짜고 1억2천여만원 상당의 자동차부품을 훔쳐온 기아자동차 직원 김기봉씨(36·서울 구로구 시흥4동 813의16),납품회사 풍성전기소속 직원 박삼준(27·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313의27),장물아비 김기형씨(33·수원 기아특약점경영·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고층아파트 510동 503호)등 9명을 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인식씨(34·풍성전기직원·경기도 안양시 석수2동 정보빌라A동 301호)등 3명을 수배했다. 기아자동차 직원 김씨등은 지난 2월10일 하오11시쯤 자신들이 다니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기아자동차공장에서 납품업체직원 박씨등과 짜고 샤프트·플라워메타등 9백50만원 상당의 자동차부품을 훔쳐 장물아비 김씨에게 판 것을 비롯,지난해 2월 15일부터 20여차례에 걸쳐 1억2천여만원어치의 자동차부품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야권 불법선거운동/민자,8건 폭로

    민자당은 29일 야당및 무소속 후보들의 불법선거운동사례 8건을 폭로하고 그중 창당대회 고지벽보에 「유일한 대안은 통합야당 민주당뿐」이라는 사전선거운동 구호를 불법으로 삽입한 민주당 부산 해운대지구당 최달웅위원장을 국회의원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민자당이 공개한 불법사례는 국민당의 경우 ▲지난 27일자 문화일보에 국민당발표로 「동작을 지구당에서 흑석2동에 사는 노인 2명이 민자당이 제공한 5백40만원의 분배를 놓고 다투는 현장이 목격됐다」고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 ▲인천제철등 현대계열사의 납품업체 직원들에 대한 입당강요 ▲관악을지구당 신림3동 연락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정주영대표 홍보책자 2종을 배포했다는 것등이다. 민자당은 이밖에 ▲민주당 서울 도봉갑지구당(위원장 유인태)창당대회때 불법가두방송실시 ▲민주당 동작갑지구당 박문수위원장및 민중당 동작갑 장기표위원장의 저서무료배포 ▲무소속으로 도봉을 출마예정인 이철용의원의 공작정치규탄성명서 살포등의 위법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역무자동화 설비/영사서 납품수주/지하철 5·7·8호선

    5백억원규모의 지하철 5·7·8호선 역무자동화설비납품업체로 영국의 「돈 EMI」사(부계약자 동양정밀)가 선정됐다. 27일 조달청에서 실시된 지하철 5·7·8호선 역무자동화설비입찰에서 영국의 「돈 EMI사」와 국내제작사인 동양정밀이 배정금액(8천8백70만달러)의 76%인 6천7백84만달러를 써내 7천9백89만달러를 써낸 일본의 마루베니사­합동정밀의 응찰을 따돌리고 수주했다. 지하철 5·7·8호선 역무자동화사업은 일본의 OECF(해외경제협력기금)차관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있었던 국제입찰서류심사에 김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 포철등 4개 국내업체가 신청했으나 부적격판정을 받아 이날 2개업체만이 응찰했다.
  • 외언내언

    현묵자 홍만종의 「순오지」에 「경전하사」란 속담이 실려 있다.『고래 싸움에 새우 죽는다』인데 흔히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쓰인다.강자끼리 다투는 사이에서 엉뚱하게 약자가 해를 입는 경우가 그것이다.◆이런 경우를 이르는 속담으로는 『독 틈에 탕관』도 있다.커다란 독들 틈에 끼인 탕관이 어쩔 줄 몰라한다는 뜻.한문으로는 이 경우가 바로 간어재초.주나라 말기 등(등)이라는 자그만 나라가 강대국 재와 초사이에 끼여 곤욕을 치렀다.이때의 등나라가 말하자면 탕관.재와 초는 독이었던 셈이다.양쪽의 강대국이 싸우는 판에 약소국 등의 새우등은 터져났다.◆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의 노사분규가 그 모습을 보여준다.2천여개 협력업체들이 제 잘못도 아니면서 새우등 터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그들은 고래 싸움 등쌀에 일거리를 잃고 자금난을 겪는다.이미 부도를 낸 곳이 적지 않고 도산위기에 직면해 있다고도 한다.납품업체만 그런 것은 아니다.하다 못해 구멍가게까지도 고래싸움이 퉁기는 재채기의 영향을 안받는다고 할수 없는터.울산이「울상」을 짓는다.◆얼마전 「자동차공업 협동조합 조합원 일동」명의로 낸 광고는 등터지는 새우의 아픈 절규 그것이었다.협력업체 28만 근로자는 「여러분의 60∼70% 수준 보수」를 받으면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당신들은 상여금도 6백%인데 거기에 1백50%를 더 받고자 하는 욕심으로 수많은 새우등을 터뜨려서야 되겠느냐는 하소연이었다.사실은 새우등만 터지는 건 아니다.고래등도 터진다.물론 나라 경제의 등에도 주름이 간다.◆초기의 노사분규 양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사로맹의 배후조종을 받아 그런 것인가.그 진상이야 곧 분명히 드러나겠지만 시대착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 현대자분규 한달/납품업체 1천억 피해/휴업으로 번져 경제손실 가중

    ◎2천여업체 자금난… 도산위기/울산경제 “휘청”… 매출 25% 격감/차 주문적체 3만7천대에 재고 2천3백대 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노사분규로 현대자동차측은 물론 관련 산업계에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17일 노조측이 연말특별상여금 1백50% 지급을 요구한데서 비롯된 분규가 한달가까이 계속되자 현대자동차는 생산차량의 재고가 바닥나 출고가 전면 중단된 상태이고 2천여개 협력업체에서도 일거리가 없어 종사자들이 일손을 놓고있는 실정이다. 뿐만아니라 돈이 풀리지 않아 이제는 지역 경제마저 휘청거리기 시작하고 있다. 이번 노사분규로 현대자동차의 주문적체대수는 3만7천5백10대에 달하고 있으나 재고량은 하루 출고분에 불과한 2천3백30대 뿐으로 사실상 자동차의 출고가 전면중단된 상태다. 엑셀승용차의 경우 밀려있는 주문은 7천8백대에 달하고 있으나 재고대수는 1백80대에 불과한 실정이며 엘란트라의 재고량도 3백70대(주문량 6천2백대)뿐이라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17일부터 시작된 노조측의 잔업거부이후현재까지 4만7백59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해 총3천1백6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한달가까이 계속된 현대자동차의 분규로 2천여 협력업체의 가동률도 75∼85%로 떨어져 1천5백여억원의 손실을 입혔다. 이 때문에 협력업체 근로자 15만여명의 기본급과 수당 3백20여억원이 줄어든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업체 가운데 특히 D산업은 지난해 12월 자금난으로 부도를 냈으며 A산업·S공업·D산업등 5∼6개업체도 부도직전의 위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가 장기화되면서 이 회사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해 오던 포항제철등 철강업계와 카오디오등을 납품해온 전자업계·타이어업계 등이 큰 타격을 입어 손실액이 수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매월 약4만t가량의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해온 포항제철의 경우 이 회사의 분규가 시작된 지난해 12월17일부터 지난 13일까지의 공급물량이 평소의 4분의1로 줄어 공급차질액이 약3만t,1백20억원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동부제강과 연합철강의 공급차질액도 각각 12억원(3천t)과 5억원(1천4백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같은 피해는 전자업계의 경우 특히 심해 현대전자는 카오디오등 자동차용 전자제품을 공급하지 못해 지난 14일 현재 생산차질액이 약40억원에 이르고 있다. 타이어업계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내수공급량의 10%정도를 현대자동차에 공급해온 한국타이어도 앞으로 이 상태가 더 지속되면 월20억원 안팎의 생산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내 상권의 매출액도 형편없이 떨어져 평소와 비교해서 25%정도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대금 늑장지급 횡포/4개업체에 시정령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납품업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대금지급조건을 적용하는등 횡포를 부린 현대자동차서비스와 오양수산,청십자신용협동조합,동양정밀등 4개사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서비스(대표 조양래)는 자동차부품 납품업체인 미주상사에게 지난87년10월부터 3년간 미주상사가 납품한 자동차부품을 현대차서비스이름으로 팔도록 하면서 부품판매대금은 매일 현금입금토록하고 납품대금은 2∼3개월짜리 어음으로 지급하는등 횡포를 부려왔다.
  • 군납화장품 50억대 빼돌려/면세로 구입뒤 시판… 12억 챙겨

    ◎납품업체 대표등 2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11일 미군화장품납품업체인 세운흥업대표 백운학씨(38)등 2명을 조세범처벌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은 지난88년 1월부터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S빌딩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태평양화학 한국화장품등 2개사와 화장품군납거래계약을 맺은뒤 면세가격으로 모두 55억원어치의 화장품을 사들여 이 가운데 4억원어치만 미8군에 납품하고 나머지 50억원어치(시중가격 1백52억원어치)는 시중도매업자들에게 62억원에 되팔아 12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있다.
  • “사장비리 폭로” 협박 3개사 뺏어

    ◎공금횡령 약점 잡아 주식 35억대 갈취/유진산업 부사장등 5명 영장 서울 경찰청은 7일 미군부식납품업체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유진산업 부사장 유학준씨(46)등 이 회사 이사 5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88년7월 이 회사 사장 정병훈씨(48)를 서초동 대한교과서빌딩 5층 사무실에서 만나 『회사공금횡령 사실을 관계기관에 폭로하겠다』고 협박,정씨 소유의 유진산업과 운수업체 유성실업,건설업체 거원산업등 3개회사 주식 35억여원어치를 빼앗아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85년 10월부터 88년 7월까지 정씨가 경리담당상무인 최용웅씨(48·영장신청)를 시켜 한달에 5백만원씩,모두 1억7천여만원의 공금을 판공비로 빼내 쓴 사실을 알게되자 『횡령금액이 1억원 이상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걸려 3년이상 징역을 살아야 한다』면서 이를 묵인해주는 조건으로 회사 주식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지난 88년9월15일 정씨에게 3개회사 주식의일체포기,임원직 사퇴등의 내용을 담은 각서를 작성하도록 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 「불량레미콘 공급」 더 있다/지난 8·9일 외에

    ◎진성,7·10·13일에도 생산/건설부,확인 나서 최근 신도시에 건설중인 아파트에 불량레미콘을 공급해 말썽을 일으킨 진성레미콘이 자체조사한 결과 불량레미콘을 공급한 것으로 밝혀진 지난 5월8·9일 이외의 다른 날에도 하자가 있는 레미콘을 일부 업체에 공급했던 것으로 드러나 동아건설 등 5개 회사 이외에도 불량 레미콘을 공급받은 업체가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5월8일과 9일을 전후한 10여 일 동안 진성으로부터 레미콘을 공급받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불량레미콘 공급여부에 대한 확인조사에 착수했다. 26일 건설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성레미콘은 평촌 신도시에서 아파트를 건설중인 동아건설과 광주고속에 불량레미콘을 공급,주택업체들이 짓고 있던 아파트를 헐어내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자체조사 결과 지난 5월8·9일 이외의 날짜에도 불량제품이 공급된 사실을 확인하고 납품업체인 우성건설에 통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우성건설이 진성으로부터 통보받은 내용을 보면 우성건설은 평촌지역에서 건설중인 아파트에 지난 5월8일과 9일은 물론 5월13일에도 하자가 있는 레미콘을 공급받아 사용했으며 불량레미콘 양은 모두 1백81㎥에 이르고 있다. 우성건설은 또 산본지역에 건설중인 아파트에도 5월7·8·10일 3일 동안 진성으로부터 불량레미콘을 공급받았으며 그 양은 1백80㎥인 것으로 통보받았다. 따라서 문제가 됐던 지난 5월8일과 9일 이외의 날짜에도 진성이 일부 업체에 하자가 있는 레미콘을 공급했던 사실이 진성측에 의해 확인된 셈이며 당초 불량레미콘을 공급받은 것으로 밝혀진 동아건설 등 5개 업체 이외에도 불량레미콘을 공급받은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량품 공급소동 진성레미콘/국내 4위의 규모… 성신양회 계열/6개 공장에 레미콘트럭 4백43대 평촌 아파트공사에 불량레미콘을 공급한 진성레미콘(대표 고한준)은 성신양회의 계열회사. 쌍용·동양·고려산업에 이어 4번째로 큰 레미콘업체이다. 지난 75년 6월 신부무역을 인수,진성양회판매(주)로 설립됐다가 78년 1월 진성레미콘으로 상호를 바꿨다. 자본금 62억5천만원에 종업원수는 6백45명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8백90억원. 공장은 레미콘트럭 1백65대를 보유한 경기도 교문리공장을 비롯,안양(44대) 부천(1백29대) 수원(45대) 평택(30대) 광주(30대) 등 6곳에 있다. 이 가운데 안양과 광주공장이 KS(한국공업규격) 표시허가를 취득하지 못했고 나머지는 KS규격을 갖고 있다. 진성측은 지난 5월초 컴퓨터 조작 잘못으로 강도 2백10㎏이 되어야 정상인 레미콘이 1백㎏으로 잘못 배합돼 평촌 아파트공사에 투입된 것을 뒤늦게 알고 이를 공사현장에 연락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레미콘공급량이 수요에 크게 못 미치자 건설업체들은 불량레미콘인 줄 뻔히 알면서도 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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