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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통합법인 방산업체 지정될듯

    항공기 제작 통합법인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방위산업 전문화업체로 지정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위산업특별조치법에 의한 전문화업체로지정키로 하고 국방부와 협의를 추진중이라고 3일 밝혔다. 삼성,대우,현대 등 항공기 제작 3사가 참여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방산특별조치법에 의한 전문화업체로 지정되면 방산 분야에 국내 조달이 가능한고정익과 회전익 항공기의 생산·납품업체로 독점적 지위가 보장된다. 이에 따라 항공통합법인에 참여하지 않은 대한항공은 과거 방산용 헬리콥터를 제작,납품했으나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전문화업체 지정으로 방산 분야에서는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은 민수용 헬기 제작과 항공기 정비 분야에만 주력하게 된다. 현재 국내 항공기제작 수요는 방산부문이 70%,민수용이 30%를 점하고 있다. 한편 산자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을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상의 특정사업자로지정,우주항공 분야의 각종 프로젝트에서도 우대하기로 했다. 김환용기자
  • 어음 대체 결제수단 ‘100조 기업구매카드’ 시장 쟁탈전

    ‘100조원 시장을 잡아라’ 상업어음을 대체할 기업구매카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뜨거운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기업구매카드란=대기업이 은행에서 일종의 신용카드인 구매전용카드를 발급받아 물품 구입 대금을 치르는데 사용하는 어음 대체 결제 수단이다. A대기업이 B납품업체에서 납품을 받은 뒤 은행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전표를 끊어주면 B기업은 은행에 전표를 제시하고 돈을 받아간다.전산화되면 전표는 전산으로 처리된다. ◆시장규모 100조=은행들은 구매카드 시장의 최대 규모를 국내의 한해 어음결제 규모인 100조원의 60∼80%로 추정한다.60∼80조원대라는 얘기다. 그러나 대기업에서 물건을 받는 대리점들이 사용하는 역구매카드 시장까지감안하면 시장은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본다.올해에는 적어도 10조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구매카드 발급 기업은 주로 대기업이며 신용에 따라 발급한도를 은행과 약정한다.납품업체들은 매출전표로 어음과 같이 은행에서 일종의 할인을 받을수 있다. ◆거래기업 확보경쟁 치열=한번 고객이 된 기업들은 거래 업체들과의 관계때문에 거래은행을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은행들의 고객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지난해 4월 한미은행이 이 제도를 처음 시행했으며 하나·신한은행이 뒤를이어 진출했고 한빛·조흥·주택·산은캐피탈·국민카드 등도 뛰어들 태세다. 지난해 28개 기업과 3,200억원의 약정고를 올린 한미은행은 올해 100개 기업과 2조5,000억원을 약정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현재는 삼성전자·제일제당·신도리코 등과 거래중이다. 하나은행은 기업구매카드 전산시스템을 완비,올해 80개 기업과 2조원의 약정고를 올릴 방침이다.LG상사,LG홈쇼핑,코카콜라 보틀링,동원산업 등과 거래하고 있다. LG전자,LG전선 등과 거래중인 신한은행도 올해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등 10개 이상의 업체와 거래 협의중이다.올 목표는 역시 1조원 이상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한은,올 상반기부터 기업구매자금 대출제 도입

    한국은행은 24일 연쇄부도를 유발하고 중소 납품·하청업체의 금융부담을가중시키는 등의 폐해가 큰 상업어음 제도를 대체하기 위해 기업구매자금대출 제도를 올 상반기중 도입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납품업체가 납품한 뒤 구매기업을 지급인으로 하는 환어음을 발행해 거래은행에 추심을 의뢰하면 구매기업은 환어음을 인수하고 구매대금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현금으로 납품업체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현재 상당수 금융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기업구매카드 제도와 유사하지만 금융기관이 기업에 직접 대출을 해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상업어음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기업구매자금대출제도와 기업구매카드제도가 함께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은은 그러나 구매기업이 구매대금을 은행에서 융자받아 현금으로 결제할경우 구매기업의 금융부담이 커 이를 회피할 가능성이 높아 재정경제부·국세청 등과 협의,각종 인센티브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은은 우선 금융기관의 기업구매자금 취급 실적을 총액한도자금 지원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또 신용보증기관의 보증 지원과 세제혜택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손성진기자
  • 새천년 첫해 어떤 주식이 각광받을까

    ‘테마의 흐름을 알면 돈이 보인다’ 올해 증시는 인터넷·정보통신 등 특정 테마종목들이 주가상승을 주도한 전형적 테마주장세였다.거래소에서는 1∼3개월 주기로 테마가 바뀌며 순환매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새해에도 첨단기술주의 강세 속에 테마주가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밀레니엄 원년에 테마주로 각광받을 종목은 eP@y주(전자화폐),바이오주(생명공학),그린주(환경관련산업),세미콘주(반도체),홈쇼핑주 등이 꼽힌다. ■eP@y주 일렉트로닉(electronic·전자)과 페이(Pay·지불)의 합성어로 전자화폐주를 뜻한다.정부는 지난 1월 ‘전자화폐 공동사업 계획안’을 확정,이달초 IC카드형 전자화폐를 출시했다.새해 3월부터는 서울 역삼동지역에서 시범서비스에 나선다.전자화폐는 기존의 신용카드나 백화점카드와 달리 고객의 예금에서 일정액을 인출,‘전자화폐 발행계정’에 입금한뒤 해당금액을 IC카드에 전자기호로 저장하는 방식이다. 전자화폐시스템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솔루션 공급업체,단말기 생산업체 등이 헤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소프트웨어 업체로는 암호인증을 획득한 한국정보통신을 비롯,다우기술 인성정보 대신정보통신 한국디지털라인등이 수혜기업군으로 거론된다.관련 시스템업체는 웰링크 성미전자 KDC정보통신 테라 새롬기술 삼우통신 LG정보통신이 있다. ■바이오주 생명공학 유전자공학 신약 신물질개발 관련주 등 이른바 바이오칩이 급부상하고 있다.미국 실리콘밸리에 생명공학 기업들이 대거 들어서면서 나스닥시장의 생명공학주도 급등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국내 바이오테크산업이 2003년까지 연평균 31.2% 성장,정보통신업종에 버금가는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LG화학 제일제당 삼성정밀화학 SK가 투자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대우증권은 부정맥치료제와 퀴놀론계 항생제를 개발중인 중외제약,항암제인 택솔의 판권를 갖고 있는 삼양사를 추천했다.휴먼인슐린을 개발중인 종근당,골다공증치료제·B형간염백신 개발업체인 녹십자 동아제약 대웅제약도 장기 유망종목으로 들었다. ■그린주 내년부터는 환경문제가 이슈가되면서 각종 환경규제와 관련된 설비·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포철이 지난 14일 앞으로 5년동안 환경설비 개선 등에 3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2001년부터 ‘그린 구매제도’를 도입,환경규제 준수여부를 납품업체 선정기준에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하자 환경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탔다. 삼성엔지니어링(환경관련 플랜트)과 경인양행(폐수처리시설),에넥스(매연절감장치),한국코트렐(탈황설비),선도전기(매연절감장치),대경기계(탈황·먼지제거),한국카본(환경관련 플랜트) 등이 대표 종목이다. ■홈쇼핑주 홈쇼핑시장은 2003년까지 연평균 24.2%의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 이때 시장규모는 5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단기적으로 LG홈쇼핑(2000년초 코스닥 등록예정)과 삼구쇼핑 등 CATV 홈쇼핑업체를 주목하라고 권고했다.이밖에 씨앤텔과 인터파크가 있으며,한솔CSN 신세계백화점 금강개발 대한통운 삼성물산 코오롱상사 SK상사 등은 홈쇼핑을 겸업하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롯데의 해태음료 인수 독과점 여부 심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호텔과 일본의 히카리인쇄 등 5개사가 참가한 롯데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에 대한 독과점 여부 심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15일 롯데컨소시엄이 지난 14일 해태음료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심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1월중 롯데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가 공정거래법상의 독과점 조항에해당하지는 여부가 결정된다. 컨소시엄은 일본 인쇄업체인 히카리인쇄가 51%의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아사히 맥주가 20%,롯데호텔이 19%,미쓰이상사와 덴츠가 각 5%로 돼있다.그러나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인 히카리인쇄가 일본 롯데의 납품업체이고 제2주주인아사히맥주도 진로쿠어스 맥주 입찰때 롯데와 함께 인수하려 한 점을 고려,이 컨소시엄을 사실상 롯데가 주도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상 납품업체는 특수관계에 있다고보지 않기 때문에 표면상으로는 이번 컨소시엄을 롯데가 주도하는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롯데가 단순히 지분참여를 했는지 아니면해태음료를 지배할 목적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는지를 조사할 것”이라며 특히 히카리인쇄 등이 ‘경영지배를 위한 공동의 목적을 갖고 기업결합에 참여하거나 사업내용을 사실상 지배하려는 특수관계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히카리인쇄의 해태음료 인수자금이 롯데측에서 나왔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 관계자는 “신격호(辛格浩) 회장과 교분이 깊은 히카리인쇄그룹사장이 컨소시엄 참여를 요청해 와 롯데가 이를 받아들인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제주시, 공사·물품납품업체 선정 추첨제 도입

    제주시(시장 金泰煥)는 13일 수의계약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물품 납품업체 선정에 추첨제를 도입,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1억원미만 소규모 건설공사나 3,000만원이하 물품 구매 등 수의계약 업무가 원칙없이 이뤄져 특정업체에 계약이 몰리는 특혜시비가 발생함에따라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각종 사건·사고에 긴급히 대처해야 할 사업 ▲3,000만원 미만의 경미한 사업 ▲가로·보안등 보수 등 민원 해결을 위해 부득이한 경우를제외하고는 모두 추첨을 통해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공사관련 민원 야기,안전사고 발생,공사 지체 등 7개 중요사안에 저촉되는업체는 1년간 수의계약 추첨대상에서 제외하며,사안별로 1∼5점의 벌점기준을 만들어 벌점 합계가 10점을 넘으면 2년간 수의계약 기회를 박탈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 예정가격에 대한 설계금액 비율을 86.5∼95%까지 15단계로세분화해 적용하기로 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 [집중취재] 바겐세일

    -소비자 우롱 실태 백화점들이 떠들썩하게 벌이고 있는 ‘가는 천년의 마지막 할인판매’에서소비자들을 현혹하는 눈 속임이 판을 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3시 롯데백화점 서울 영등포점 7층에서는 ‘가정생활 20세기마지막 경매 대축제’가 열렸다. 선전지에 적힌 LG 쁘레오 가스오븐의 정상가격은 67만8,000원.30만원부터시작해 55만원에 낙찰됐다.그러나 같은 백화점의 다른 매장에서는 46만원에할인판매하고 있었다. 43만원에 팔린 ‘세미클래식 4인용 원형식탁’은 선전지에 ‘정상가 139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다.하지만 같은 백화점 다른 매장의 판매가격은 49만9,000원이었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의 ‘초특가 노마진 한정 판매’ 상품인 아남전자의29인치 CK2922 TV와 LG GT9720 전화기값은 각각 49만8,000원과 21만9,000원이었다.그러나 이들 제품은 이미 몇년 전 단종된 재고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의 SPRM994 전화기와 명품 TV,LG 플라톤 TV 값은 각각 22만원,95만원,191만6,000원에 ‘초특가 할인판매’하고 있었다.그러나 용산전자상가에가면 각각 19만원,94만원,191만원에 살 수 있다.‘초특가 한정판매’라는 말이 엉터리임을 알 수 있다. 고객서비스도 엉망이다. 주부 이정화(李柾和·55·관악구 신림동)씨는 “지난달 23일 롯데백화점 본점 3층 매장에서 34만원을 주고 여성용 자켓을 구입했는데 이틀 뒤 26만원에 할인판매하더라”면서 “곧 할인판매가 시작된다고 알려줬더라면 기다렸다가 샀을텐데”라고 하소연했다. 고모씨(23·여)는 9일 언니와 함께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9층 여성복 매장에서 옷을 구경하다가 현금 50만여원과 상품권 10만원이 든 손가방을 도난당한 뒤 바로 안전실에 신고했다.고씨는 “백화점측은 손가방을 ‘분실’했다는 방송만 했다”면서 “분실이 아니라 도난이라고 항의했으나 ‘그게 중요한 사실이냐’고 얼버무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국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대형 백화점마다 매일 5∼7건씩의 도난 사고가 신고되지만 백화점들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은 없고 얄팍한 상혼만 판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록삼 류길상 이랑기자 youngtan@ **바겐세일 고시제 폐지 부작용 속출 ‘여름 정기세일’ ‘수재민 돕기 바자회’ ‘고객 감사 대축제 ‘△△점개점 00주년 사은행사’ ‘추석맞이 세일’ ‘가을 정기세일’ ‘창립 00주년기념 감사대전’ ‘연말 정기세일’ ‘밀레니엄 이벤트’ 서울의 한 백화점이 지난 7월 이후 실시한 세일 행사명칭이다.6개월 동안정기세일 사이에 각종 명목을 붙여 2∼3일 간격으로 세일과 경품행사를 했다. ‘백화점들이 연간 60일 한도에서 4차례까지만 바겐세일을 할 수 있고,한번세일한 뒤에는 20일의 여유기간을 두어야 한다’는 할인특매 고시제도가 올초 규제완화 차원에서 폐지된 뒤 나타난 현상이다. 백화점들은 고시제도가 폐지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럴듯한 이름을 붙인 행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상품 구입가격의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감사대전’을 비롯,5만∼30만원 이상 물건을 사는 고객에게 물건 값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경품을 주는 ‘사은행사’ 등 세일과 다를 바 없는 행사가 잇따랐다. ‘추석 세일’은 세일 용품에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이 포함됐다.‘수재민바자회’는 수익금의 일부를 수재민에게 기증한 것 외에는 일반 세일과 다를바 없었다. ‘스키용품 할인 축제’는 특별소비세 폐지에 따른 재고용품 처리의 장(場)으로 활용됐다. 주부 박모씨(46·서울 용산구 한남동)는 “제값을 주고 물건을 사는 것이이상할 정도로 백화점들이 이름만 바꿔가면서 세일 행사를 하고 있다”면서“하지만 막상 매장에 가보면 재고품과 잘 안 팔리는 물건만 진열된 느낌을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말 백화점의 바겐세일 실태를 점검한 결과,전국 34개 대형 백화점 대부분이 한해에 100일 이상 할인 판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280∼290일 동안 세일 행사를 한 백화점도 있었다.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연중 세일이 판치고 있는 셈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녹색연대 임은경실장 “건전소비 저해 대책마련 시급”“소비자들의 건전 소비를 저해하는 백화점의 무분별한 세일,경품행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녹색소비자연대 임은경(林恩慶·32)정책실장은 “세일과 경품에 대한 정부규제가 풀리면서 올들어 백화점들이 경쟁적으로 세일을 실시,소비자의 충동구매와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규제를 완화한 것은 업체가 아닌 소비자를 위한 것인 만큼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세일 및 경품에 대한 규제를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실장은 “1년에 100일 이상 세일을 실시,정상적인 상행위도 실종될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백화점들은 손님을 끌기 위해 마구잡이로 세일 행사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선진국에서는 철이 지났거나 재고 상품을 꼭 필요한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고객서비스차원에서 세일을 실시한다. 임실장은 “세일 가격이 과연 싼지,제품은 믿을 만한지 아무도 보증할 수없고 세일 기간에 판매된 것은 반품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경품행사 역시 백화점의 얄팍한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며 경품은 소비자에게제공되는 서비스가 아니라 사행성을 조작하는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임실장은 “세일 자율화의 취지는 업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위한것이기 때문에 백화점의 상술이 계속될 경우 폐지됐던 할인특매 고시나 경품고시를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소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어 꼭 필요한 물건만 사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전윤철 공정위원장 “경품·세일 고시제 부활 검토” 공정거래위원회는 올초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보장하기 위해 백화점의 경품고시를 개정했다.그러나 1년도 안돼 문제점이제기되면서 다시 개정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백화점들의 과다한 경품제공 행위와 바겐세일의 남발과 관련,과다 경품행사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는 “연간 280∼290일 동안 바겐세일을 하는 백화점이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세일이나 경품제공이 확인되면 조속히 관련 고시를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경품고시를 완화한 뒤일부 백화점들이 아파트,외제 승용자,해외여행 등 고가·사치성 경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고 이러한 추세가이동통신·증권 등 다른 산업에도 확산되고 있다. 공정위는 이같은 과다 경품제공 행위가 현행 경품고시에는 위반되지 않지만과소비·사행심 조장, 사회계층간 위화감 조성, 경품제공비용의 납품업체 전가 등 시장경제질서를 저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는 이미 백화점들의 바겐세일과 경품제공 실태조사를 마쳤고 연초에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경품 관련 정책을 확정지을 방침이다.공정위는 이를위해 소비자, 소비자단체,학계, 업계 등 각계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공정위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정책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판단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정위가 검토중인 개선방안은 크게 세가지.제 1안은 경품고시를 개정해 소비자현상경품의 총액한도 상한선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제 2안은 과다 경품제공행위를 부당고객유인행위로 규정,일반불공정거래행위로 직접 규제하는 방안이다.제 3안은 백화점업계 스스로 고가경품 자제결의 등을 통해 자율적인 규제를 유도하고 이를 지켜본 뒤 규제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현재로서는 경품고시를 개정,경품의 상한선을 둬 제한적으로 규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김균미기자 kmkim@
  • 日 히카리그룹 회장“해태 음료 조기 정상화 최선”

    독과점 논란 속에 해태음료 인수업체로 선정된 롯데 컨소시엄의 최대 주주인 일본 히카리인쇄그룹 난부 데츠오(南部哲男·69)회장이 10일 서울 소공동해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롯데컨소시엄의 51% 지분으로 참여한 히카리 인쇄그룹은 일본 롯데의 납품업체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이 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가 독과점 금지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날 기업결합 사전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힌 데츠오회장은 독과점 논란과 관련,“투자자금을 롯데로부터 조달받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자금유입설을 일축했다. 그는 “히카리그룹의 주요 거래처가 네슬레,아사히 맥주 등 음료업체였기때문에 오래 전부터 음료사업 진출을 고려해 왔다”며 “한국사정을 몰라 한국 음료시장에서 이미 오랜 경험을 쌓아온 롯데에게 해태음료의 인수에 나설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해태음료 상호와 현재 사용중인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고,종업원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전원 승계하겠다고 밝힌 데츠오회장은 “해태음료를 빠른시일 내에 정상화시켜 종업원과 거래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한국의 음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츠오회장은 “매각대금 2,460억원이 전부 일본에서 들어오는 것은 아니고 해태음료로부터 넘겨받는 자산 등을 제외하면 실제 투입되는 금액은 1,0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가 정상화되고 법정 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상장과 배당을 하고이사회와 집행부를 분리,철저한 책임경영제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해태음료 인수’ 롯데독과점 예비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 논란이 일고 있는 롯데컨소시엄의 해태음료인수가 공정거래법에 저촉되는지 예비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29일 “기업결합 사전신고서가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이에상관없이 언제든지 예비조사할 수 있다”며 “롯데호텔(컨소시엄 지분율 19%)과 일본 히카리인쇄그룹(〃 51%)이 해태음료를 인수하면서 경쟁을 제한할목적이 있는 지,그럴 경우의 법적용 문제 등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롯데측이 컨소시엄 참여에 앞서 이미 법적 검토를 마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롯데측이 법망을 피해나가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히카리인쇄그룹과 롯데호텔을 공정거래법상(7조) ‘경영을 지배하려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기업결합에 참여하는 특수관계인’으로볼 수 있는 지 여부가 관건이다. 히카리인쇄그룹은 일본 롯데에 과자 포장재 등을 납품해 온 업체.롯데가 우호세력을 동원,컨소시엄을 구성해 해태를 지배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은 가능하지만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은 현재 납품업체를 특수관계인으로 보지 않아 법에 직접 저촉되지는 않는다. 공정위는 따라서 다른 각도에서 이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외국기업이 컨소시엄에 자본참여만 하고 국내 경쟁사업자를 파트너로 참여시켜 결과적으로특정 국내사업의 경쟁을 제한시킬 경우 특수관계인에 해당하는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공정위 관계자는 “일본히카리인쇄처럼 음료업종과는 무관한 외국기업이 해태음료를 인수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경쟁을 피하기위해 경쟁업체인 롯데를 컨소시엄에 포함시켰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기업이 국내 기업을 인수할 때 지금까지는 동일업종에 있으면서 경영권을 갖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이번처럼 경영권을 3대 주주에게 맡기는 예는거의 없었다. ■전망 롯데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에 대한 정식조사는 컨소시엄이 기업결합 사전신고서를 내면 실시된다.컨소시엄측이 인수계약을 당초 26일에서 다음달 1일 정도로 연기했지만 계약체결후 30일이내에 사전신고서를 제출해야한다.지금까지 공정위가 기업결합 사전신고를 승인하지 않은 경우는 96년 포철로재의 조선내화 인수 등 3건에 불과하다. 김균미기자 kmkim@
  • 롯데컨소시엄, 해태음료 인수… 독과점 논란 불붙여

    해태음료가 롯데그룹이 낀 일본계 컨소시엄에 매각된다.(대한매일 11월12일자 보도) 이에 따라 97년 11월 부도 이후 2년여를 끌어온 해태음료 매각협상이 모두 마무리됐다. 해태음료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23일 해태음료를 롯데호텔 등 국내외 5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에 3,085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오는 26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본계약 체결일에 10%,나머지 90%는 향후 60일 이내에 받기로 했다. 해태음료를 인수하는 컨소시엄은 국내에서 롯데호텔(컨소시엄 지분율 19%)과 해외에서는 일본의 히카리 인쇄그룹(51%),아사히 맥주그룹(20%),일본계종합상사를 포함한 2개사(각 5%) 등 모두 5개사로 돼 있다. 조흥은행은 국내 음료시장의 독과점 시비와 관련,“롯데그룹이 컨소시엄에포함돼 있지만 지배주주가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공정거래법상의 불공정행위에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해태음료는 이에 앞서 지난 9월 홍콩계 투자펀드인 클라리언 캐피털에 3,089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맺었으나 클라리언측이 매각대금을 제때에 내지않아 매각이 무산됐었다. 한편 해태음료를 인수키로 한 일본계 컨소시엄 중 최대주주인 히카리인쇄그룹이 일본 롯데의 납품업체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 컨소시엄내 롯데의 ‘우호적’ 지분이 70% 이상이나 돼 이 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가 독과점 금지위반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히카리인쇄그룹은 일본 롯데에 과자 포장재 등을 납품해 온 거래업체다.납품업체도 공정거래법상 독과점 해당사항인 ‘경영지배를 위한 공동의 목적을 갖고 기업결합에 참여하거나 사업내용을 사실상지배하려는 특수관계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박은호기자]
  • 관장액 납품 3명 긴급체포

    경기도 안산 중앙병원 관장액 사고를 수사중인 안산경찰서는 26일 문제의관장액을 납품한 강남의료기상사 대표 황모(56)씨와 납품담당 강모(50)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또 강남의료기상사에 관장액을 판매한 중간납품업체 S화공약품 대표 조모(55)씨도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중간납품업체인 S화공약품으로부터 세탁용 물비누를 구입한 뒤 성분분석도 하지 않은 채 병원에 납품,인명사고를 낸 혐의다. 또 S화공대표 조씨는 가성소다가 5%를 초과할 경우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따라 특별관리를 받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임의로 가성소다 33%가 함유된비눗물을 구입한 뒤 증류수와 섞어 16.7%의 가성소다 함유 물비누를 제조,강남의료기상사에 판매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시신부검을 위한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됨에따라 이날 관장액 투여후 숨진 윤모(38)씨 등 3명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다. 경찰은“국과수의 분석결과 문제의 관장액은 가성소다(일명 양잿물)가 16.9% 함유된 강알칼리성 유독물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롯데백화점 불공정거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창사 20주년 기획행사를 준비하면서 특별 기획상품은 경쟁 백화점에 납품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조업체에 요구,물의를 일으킨 롯데백화점에 대해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21일 롯데가 다음달 15일부터 한달간 실시되는 창립행사를앞두고 지난 9월 7개 협력업체에 ‘롯데백화점 창립 20주년 축하 공동기획이행각서’를 발송,제출토록 요구한 것과 관련,공정거래법상 ‘다른 사업자의 사업을 방해’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주 현장 조사결과 백화점의 신사복 전문 구매담당자가 7개 납품업체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행 각서 용지를 나눠줬으나 이같은 사실이 상부에 알려져 바로 폐기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롯데측이 각서요구를 철회했다고 해서 각서 요구 행위 자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조사 결과 법위반 정도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공정위는 롯데의 주장처럼 담당자가 백화점측과 사전에 상의를 했는지여부와 이같은 각서요구 행위가 이전에는 없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은행관리 대우3社 “착잡합니다”/대우.협력업체 표정

    대우그룹의 경영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6일 워크아웃 대상 12개 계열사중대우전자,대우통신,대우중공업 등 3개 계열사가 은행관리에 들어가자 서울남대문로 대우사옥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경영이 부실할 경우 경영권을 빼앗겠다는 채권단의 압박강도가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우 계열사들과 협력업체들은 채권단의 내부이견으로 자금지원이 지연되면서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생산과 수출,가동이 차질을 빚으면서 1만여 핵심 협력업체들도 1∼2주일내 연쇄부도에 휘말릴 조짐이다. ■은행관리 반응 3개 계열사 임직원들은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그러나 자금관리 등 이미 경영의 핵심사안을 채권단이 간여해왔기 때문에 워크아웃 상태와 크게 달라질게 없다며 은행관리를 계기로 본격적인 자금지원을 기대했다.대우중공업 관계자는 “조선부문 분리작업 등 구조조정이 진행중이어서 현 경영진을 바꾸기 어렵지 않겠느냐”면서 “그러나 은행측이 지나치게간여할 경우 구조조정작업이나 직원 고용에 부작용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부도위기의 협력업체 정부의 현재 지원으론 만기도래 어음을 감당하기에턱없이 모자란다.그나마 채권단의 지원약속마저 일선창구에서는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다.자동차,중공업,전자 3개 핵심업종의 1·2차 협력업체수는 1,850여개이며 전체 협력업체수는 1만여개로 대우와의 거래규모가 5조원에 달한다. 구미의 전자 납품업체 G사 관계자는 “은행에서 담보를 요구하는가 하면 어음할인율도 대우사태 이전 연 6.5%에서 7.5∼9%로 치솟았다”면서 “할인이되면 그나마 다행이고 대부분 업체들이 연 24∼35%의 사채를 끌어써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H사 관계자는 “정부가 업체당 5억원의 어음특례보증 시책을 내놓았지만 웬만한 규모의 협력업체가 한달에 할인받는 액수만 10억이 넘는다”며 지원규모를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그는 “7,000개가넘는 대우전자 협력업체들의 상당수가 1∼2주일내 부도가 날 상황”이라고전했다. 협력업체들은 원자재난까지 겹쳤다.인천 남동공단의 대우차 협력업체인 C사는 최근 철강업체인 P사가 현금을 주지않으면 철강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하는 바람에 현금확보에 애를 먹고있다. ■조업 차질 대우전자는 이날 채권단이 6,79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안을 부결시키는 바람에 자금난이 가중될 전망이다.이미 일부 공장라인의 가동이 중단돼 최근 일주일사이 수출에 큰 차질을 빚었으며 이번 주내로 재고부품도 바닥날 처지다. ㈜대우도 은행의 신용장(L/C) 개설 기피로 8월 한달동안 4억3,000만달러의수출 차질을 빚었으며,9월에도 11억8,000만달러 차질이 예상된다.그나마 9월중 수출 가능한 6억7,000만달러어치도 전자,자동차 등 재고제품이 대부분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경영.자금난 기업대상 주거래은이 관리하는 것 ■은행관리 주채권은행이 경영난이나 자금부족에 처한 기업에 직접 직원을보내 경영과 자금을 관리하는 것이다.기업이 요청할 수도 있고 주채권은행이 판단해서 하는 경우도 있다. 기업개선작업과 비교해 볼때 경영에 은행이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더 크다.경영진을 교체할 수 있다.워크아웃 기업에도 경영관리단이 파견되나 이는경영관리보다 자금관리 비중이 높다.법정관리와 다른 점은 관리자가 법원이지정한 제3자가 아니라 주채권은행이라는 점이다.법정관리가 시작되려면 보통 3개월이 걸리나 은행관리는 곧바로 시작할 수 있다.상장주식은 은행관리가 시작되면 1부에서 2부 종목으로 편입된다. 대우증권의 사례를 들수 있다.채권단은 대우증권을 공동 인수해 경영진을교체하고 필요한 자금을 지원했다.채권단이 하나의 주채권은행으로 바뀌는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한국 까르푸에 과징금 1억…광고비 납품업체에 부당 전가

    프랑스계 다국적 할인점인 한국까르푸가 납품업자에게 물건 값을 제대로 주지 않거나 광고비와 판촉사원 인건비 등을 부당하게 전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억1,38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20일 한국까르푸가 지난해 11월 창립 35주년 기념행사의 광고비가운데 2,495만원을 15개 식료품 납품업체에 부담시켰으며 같은 해 6월에는야채류 판매사원의 인건비 680만원을 납품업자들에게 떠넘겼다고 밝혔다. 이상일기자
  • 서울시, 소액 소모품 구매 간소화

    서울시는 4일 각 부서에서 사용하는 소액 소모품 구매절차를 간소화해 1건당 100만원 이하의 물품은 담당과장이 전결 처리해 구매할 수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구매및 대금결재가 1∼2일만에 이뤄져 납품업체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그동안은 각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소액물품을 회계과에서 일괄처리해 1주일씩 걸렸었다. 시는 이와 함께 500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 및 1,000만원 이상의 공사 준공때 회계담당 공무원이 참석하던 ‘입회제도’를 폐지,검사 지연 등의 부작용을 없애기로 했다. 문창동기자
  • 소방장비 구매 경쟁입찰로

    행정자치부는 소방차 납품과 관련한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소방행정을 개선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먼저 소방차의 표준을 개정하고,전문기관 위탁검사를법제화하는 등 법령·제도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현재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소방차 구매 방식을 경쟁입찰로 바꾸고,소방차 선정 권한을 소방본부장에게 부여한 현행 제도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행자부 정충일(鄭充一)소방국장은 “이번 소방비리를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국민 앞에 깊이 사죄한다”면서 “소방행정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방안을마련해 환골탈태하는 마음으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정국장은 “이번 비리에 연루된 소방공무원 전원을 중징계해 더이상 공직에 몸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검찰수사 결과를 토대로 자체 조사를벌여 소방장비 구매 및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자부는 26∼28일 이번 소방비리에 연루된 서울·경기·강원 등 8개소방본부에 조사팀을 보내 일선 소방관서 보유 소방장비 유지 및 관리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 21일 소방차량 구입과 관련,납품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전·현직 소방본부장급 5명 등 소방공무원 10명을 구속하고 2명을 입건하는한편 1명을 수배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고위직 소방공무원 ‘납품비리’

    고위직 소방공무원들이 소방차량 구입과 관련,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梁在澤)는 21일 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 이무열(李武烈·60·전 행정자치부 소방국장) 강원소방본부장 이성열(李成烈·50)충북소방본부장 양희중(梁熙仲·56) 전 서울소방본부장 성 무(成武·59) 전경남소방본부장 정구원(鄭句沅·61)씨 등 전·현직 시·도 소방본부장 5명을포함한 10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대구소방본부장 김청태(金淸太·59) 전북소방본부장 이경희(李敬熙·47)씨등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전북소방본부 장비계장 최규환(崔圭煥·42)씨는 뇌물수수 혐의로 수배했다.검찰은 또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삼일자동차㈜ 배모(50),남영자동차㈜ 장모씨(49) 등 소방차 제작·납품 업체 대표 2명을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 이씨는 서울소방본부장과 행정자치부 소방국장(소방총감)으로 재직하던 96년 7월부터 97년 11월 사이 삼일자동차 배씨로부터 소방차 납품과 관련,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5차례에 걸쳐 3,000만원을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나머지 구속된 소방공무원은 ▲김종호(39·충남소방본부 장비계장) ▲백종기(44·익산소방서 방재계장) ▲최중무(57·안양소방서 소방과장) ▲홍성주(36·경기소방본부 정보통신계장) 등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소방공무원 납품비리 안팎

    소방공무원들이 국민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책무를 뇌물과맞바꾼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군다나 소방공무원들의 총수격인 고위직들까지 뇌물을 받고 사용할 수도없는 소방차를 수억원씩 주고 구입하는 데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의 무감각한 뇌물수수 관행이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될 한계에 다다랐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검찰은 씨랜드 수련원 화재 당시 출동한 소방차가 5분 만에 물이 떨어져 초기진화에 실패했다는 사실에 착안,부실장비 납품 등 소방비리 수사에 나서사상 처음으로 고위직이 대거 포함된 소방공무원들의 뇌물비리를 적발했다. 특히 이무열씨는 소방공무원들의 총수격인 행자부 소방국장(소방총감·1급)시절에도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3∼4명의 타 시·도 현직 소방본부장들도 뇌물수수 사실이 드러났으나 액수가 적어 자체 징계하도록 행정자치부에 통보했다. 시·도 소방본부장들이 이처럼 소방차량 납품비리에 대거 연루된 것은 차량의 규격과 차종 선정 등 구매 권한이 이들에게 있기 때문.이들은 소방차 제작 및 납품업체로부터 집중적인 로비를 받아왔으나 그동안 감사과정에서 비리사실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일부 소방본부장은 하급자가 받은 뇌물을 상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소방차는 특수차량이기 때문에 제작관련 특허나 기술 등에 따라 조달청이 연초에 특정업체를 선정하고 그 업체가 1년 동안 납품하도록 돼있는 구매방식도 뇌물비리를 부추겼다. 강원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 8억원을 주고 고사다리차 2대를 납품받았으나부품에 결함이 있어 1대는 수리중이고 다른 1대는 운행을 못한 채 소방서에방치되고 있다. 뇌물 비리에는 반드시 부실과 결함이 따른다는 사실이 이번에도 입증된 셈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롯데백화점 등 3곳 과징금 9억

    롯데,신세계와 삼성프라자 등 국내 13개 유명 백화점들이 납품업체에 판촉사원 파견을 강요하거나 경품과 광고비용을 전가하는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더기로 과징금 등의 시정조치를 받았다. 백화점들이 과당경쟁을 이유로 과징금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공정위는 앞으로 백화점의 지나친 세일과 경품 경쟁을 막기 위해 경품 제한을 검토중이어서 주목된다. 공정위는 지난 1∼2월 국내 15개 주요 백화점의 신년맞이 세일을 상대로 직권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13개 백화점이 8개 유형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롯데백화점에 4억6,900만원,신세계 3억1,500만원,삼성프라자 1억7,500만원 등 3개 백화점에 총 9억5,900만원의 과징금을 매기고 법 위반사실을 신문에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또 경방필,세이(대전소재),동양,미도파,그랜드,갤러리아,대구백화점 등 7개 백화점에 대해서는 신문 공표명령을 내렸다. 현대와 애경,뉴코아백화점 등법위반 정도가 가벼운 3개 백화점에는 경고조치만 취했다.법위반 건수는 롯데,경방필과 세이백화점이 각 3건,동양,미도파와 애경백화점이 각 2건이며나머지는 1건씩이다. 신세계,미도파,경방필,현대,뉴코아,애경과 세이 등의 백화점들은 경품,광고와 판촉행사비를 협력업체와 납품업체에 일방적으로 전가시키거나 그 비용을 판매대금에서 공제했다. 롯데,삼성프라자와 대구백화점 등은 납품업체의 판촉사원을 중앙계산대,포장과 물품하역 등의 일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오성환(吳晟煥)공정위 경쟁국장은 “백화점들이 협력업체와 납품업체에 대해 불공정 행위를 계속해 이번 조사에서는 주요 백화점에 대해 과징금까지물렸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 백화점들이 똑같은 불공정행위를 계속할경우 완화된 경품규정을 다시 강화하는 등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잘못된 민원처리 보상 조달청, 비용30억 예상

    조달청이 연간 30억원 이상의 조달세입 차질을 감수하며 조달서비스 체제바로잡기에 나섰다. 조달청은 조달업무 잘못으로 민원인(물품 수요기관)이 두번 이상 방문할 경우 5,000원 상당의 교통비를 보상해 주고 불친절한 전화응대의 경우에는 국제전화는 비용 전액을,시외전화는 건당 2,000원 상당을 보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소요일수를 초과해 계약체결을 할 경우 ▲납품물품이 불량품으로 판명되어 대체납품할 경우 ▲납품업체의 부도,파산으로 새 계약을 맺을 때 ▲저장물품을 공급기한 이내에 공급하지 못할 때도 조달수수료를 면제하거나 환불하기로 했다. 납품업체가 계약사항을 어길 경우에 대비해 내는 입찰보증금,계약보증금,지체상금 등도 국고에 귀속시키지 않고 수요기관의 수입으로 돌려 주기로 했으며,납품업체로부터 대금청구를 받고도 8시간 이내에 지급하지 못할 때도 5,000원 상당을 보상하기로 했다.조달청은 이같은 조달서비스 개선조치로 연간600억여원에 이르는 조달세입의 5%인 30억원 이상 차질을 빚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대전 이건영기자 seou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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