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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도 책임 못 묻는 라돈 침대… 여전히 잠 못 드는 소비자들

    법도 책임 못 묻는 라돈 침대… 여전히 잠 못 드는 소비자들

    5년 만에 1심 판결폐암 연관성 인정 안 해정부 관리 소홀도 책임 없어최근 집단소송 잇따라 패소남은 16건도 영향 미칠 듯 수백명의 소비자가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의 제조사인 대진침대와 정부 등을 상대로 낸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라돈 침대와 관련한 집단 소송으로는 세 번째 패소다. 법조계에서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연내 선고가 예정된 ‘라돈 검출 침대’ 집단 손배소 사건 8건을 포함해 남아 있는 최소 16건의 유사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 정찬우)는 19일 소비자 478명이 대진침대와 대표이사, 손해보험사와 정부 등을 상대로 제기한 48억원 규모(1명당 1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소비자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2018년 7월 소송을 제기한 지 5년이 넘어서야 나온 1심 판결이다. 라돈 침대 사태는 2018년 5월 대진침대가 제조·판매한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원자력안전위원회 가공제품 안전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당시 조사를 진행한 원안위는 대진침대 매트리스 29종 수거 명령 등의 행정 조치를 했다. 소비자들은 ‘수년간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사용하면서 신체·정신적 건강이 중대하게 침해됐고 ‘제조물 책임법 위반’으로 인한 손해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취지로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해당 매트리스가 당시 기술 수준에 비춰 기대할 만한 안전성을 갖추지 못했거나 당시 시행된 관련 법령에 저촉돼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진침대가 매트리스를 제조·판매하기 시작한 무렵에는 방사성 물질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가 없었고 2019년에서야 라돈 등을 사용한 매트리스의 제조가 금지됐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또 대진침대에서 검출된 라돈의 양만으로 폐암 등 질병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2020년 검찰도 같은 취지로 대진침대 대표와 납품업체 관계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재판부는 정부가 가공 제품에 대한 조사 계획 수립과 시행 의무, 라돈 침대 사태와 관련한 관리 조치를 소홀히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와 유사한 대진침대 소비자 집단 손배소 사건은 서울중앙지법에만 이날 기준 최소 16건이 진행 중이다. 원고 수만 3800명이 넘고, 소가(원고 청구액)도 500억원가량이다. 앞서 지난해 8월과 10월 유사 집단 손배소 1심에서 잇따라 패소 판결이 나왔다.
  • 법도 책임 못 묻는 라돈 침대…여전히 잠 못 드는 소비자들

    법도 책임 못 묻는 라돈 침대…여전히 잠 못 드는 소비자들

    수백명의 소비자들이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의 제조사인 대진침대와 정부 등을 상대로 낸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서 또 패소했다. 법조계에선 서울중앙지법에서 연내 선고가 예정된 ‘라돈 검출 침대 ’집단 손배소 사건 8건을 포함해 남아 있는 최소 16건의 유사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 정찬우)는 19일 소비자 478명이 대진침대와 대표이사, 손해보험사와 정부 등을 상대로 제기한 48억원 규모(1명당 1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소비자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2018년 7월 소송을 제기한 지 5년이 넘어서야 나온 1심 판결이다. 라돈 침대 사태는 2018년 5월 대진침대가 제조 및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가공제품 안전 기준을 초과한 방사성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커졌다. 당시 조사를 진행한 원안위는 대진침대 매트리스 29종 수거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소비자들은 ‘수년간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사용하면서 신체·정신적 건강이 중대하게 침해됐고, ‘제조물 책임법 위반’으로 인한 손해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취지로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해당 매트리스가 당시 기술 수준에 비춰 기대할 만한 안전성을 갖추지 못했거나 당시 시행된 관련 법령에 저촉돼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진침대가 매트리스를 제조·판매하기 시작한 무렵엔 방사성 물질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가 없었고, 2019년에서야 라돈 등을 사용한 매트리스 제조가 금지됐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또 대진침대에서 검출된 라돈의 양만으로 폐암 등 질병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도 봤다. 2020년 검찰도 같은 취지로 대진침대 대표와 납품업체 관계자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재판부는 정부가 가공제품에 대한 조사계획 수립과 시행 의무나 라돈 침대 사태 관련해 관리 조치를 소홀히 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유사한 대진침대 소비자 집단 손배소 사건은 이날 기준 서울중앙지법에만 최소 16건이 진행 중이다. 원고 수만 3800명이 넘고, 소가(원고 청구액)도 500억원가량이다. 앞서 지난해 8월과 10월 유사 집단 손배소 1심에서 잇달아 패소 판결이 나왔다.
  •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휴식권 침해?… “1803명 신규 고용 창출”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휴식권 침해?… “1803명 신규 고용 창출”

    포장·배송 신규 채용 긍정적 효과규제완화 땐 고용불안 해소 기대야권은 근로자 과로 등 문제제기노동계도 “야간 노동 몰아” 비판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대형마트가 영업을 못 하도록 규제하면서 대형마트 기업들이 별도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두지 않는 강원·전남·제주 등지에선 전날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 7시 전에 받는 ‘새벽배송’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 차별이란 비판이 일어나며 관련 규제를 해제하자는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지는 중인데,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의 논거 중 하나가 대형마트 근로자의 건강권·휴식권 보호에 맞춰져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도 대형마트 근로자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관련 진술에 나섰다. 그러나 기존 유통기업의 인력 배치를 감안하면 새벽배송이 오히려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조사가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국회에서 10일 열린 산업부 국감에서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형마트가 (영업규제 시간인) 야간과 새벽시간,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화를 전국적으로 한다면 대형마트 도심물류센터(MFC)가 급격히 늘어 노동자들의 휴식권·건강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의원 요청에 따라 참고인으로 출석한 정민정 마트산업노조 위원장은 “(대형마트) 영업 제한시간 배송은 그나마 있는 (근로자들의) 휴일도 빼앗고, (근로자들을) 야간 노동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벽배송이 낮에 택배 수령이 어려운 1인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의 소비자 후생을 높이는 방안이긴 하지만, 소비자가 편해지는 만큼 마트 근로자들의 휴게시간은 줄어들 것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대형마트 3사를 조사한 결과 새벽배송 근로자들은 신규 채용되거나 노사 간 협력에 따른 재배치 과정을 거쳐 배치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현재 ‘새벽배송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을 실시할 경우 직원 713명, 배송기사 1090명 등 총 1803명의 신규 고용이 일어날 것으로 추산했다.이는 수도권 지역 등에서 쿠팡이나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 인력을 운영하는 체계를 적용해 계산해 나온 숫자다. 쿠팡의 경우 근무시간대별로 근로자를 별도 채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근로자들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는 주간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일하는 야간조, 오후 9시에 출근해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작업하는 야간조 등 3개 근무조 가운데 선택해 근무하는 체계다. 지속적인 야간근무가 근로자들의 건강권을 해친다는 점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공인한 사실이지만, 야간근무를 오히려 선호하거나 야간 근로 시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하는 근로기준법 규정을 보고 선택하는 사례도 있다. 민주노총(마트산업노조)이 아닌 한국노총 소속 이마트 노조는 지난해 8월 대형마트 폐점 등으로 생기는 고용불안정 대신 새벽배송 등 신규 서비스로의 인력 재배치 필요성을 인정, 규제완화를 통한 고용 유지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대형마트 3사 전체 직원 5만 6000명 중 노조 가입률은 40%(2만 2000명)로 한노총 23.6%, 민노총 16.4%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최근 5년 동안 대형마트 폐점수는 36개로 이전 5년간 폐점수(14개)에 비해 157% 증가했고, 점포당 평균 고용 인원을 300명으로 보면 산술적으로 10년간 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새벽배송이 대형마트 고용 유지나 창출의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김 의원은 “야간·휴일 근로는 근로자 본인의 합의가 전제돼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종사자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은 온라인 배송 확대와 직접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어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 위주로 급격히 바뀌면서 대형마트 규제 효과는 중소유통업자 보호가 아닌 온라인 유통업체에 돌아가고 있고, 물류센터가 없는 농어촌 등 대부분 지방 소비자들은 서비스 소외로 불편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온라인 배송이 허용되면 추가 고용 유발은 물론 중소 납품업체들의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협력업체의 92.8%가 중소상공인이고 새벽배송의 주요 품목이 신선식품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유통시장 매출 비중 온라인 30→50% 껑충대형마트 26→13% 뚝 통계청과 산업부의 ‘주요 유통시장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 부문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온라인 업체 매출 비중은 30.3%에서 올해 상반기 49.8%로 급증한 반면, 대형마트는 같은 기간 26.3%에서 13.3%로 크게 낮아졌다. 유통시장에서 전통시장이 차지하는 점유율(소상공인진흥공단 조사) 역시 2012년 대형마트 영업규제 이후 2013년 14.3%에서 2020년 9.5%까지 하락했다. 대형마트의 야간시간과 의무휴업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법 개정안은 문재인 정부 당시 MZ세대 등 지방 젊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담아 2020년 7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2021년 6월 고용진 민주당 의원이 의원입법안으로 제출했다. 당시 민주당은 이 법을 ‘당이 통과시켜야 할 법안’으로 규정했지만 정권이 바뀐 이후 입장이 바뀌었다. 지난해 12월 정부와 대중소유통업체는 19차례의 지난한 협의 과정을 거쳐 대형마트와 준대규모(기업형 슈퍼마켓·SSM) 점포의 온라인 배송 허용과 중소유통 역량을 강화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법안은 내년 4월 자동 폐기된다.
  • [사설] 해도 해도 너무한 공공기관의 세금 빼먹기 요지경

    [사설] 해도 해도 너무한 공공기관의 세금 빼먹기 요지경

    정부 출연금을 받는 공공기관들이 도덕적 해이와 방만 경영으로 세금을 제 돈처럼 빼 쓰는 형태가 도를 넘고 있다. 감사원이 155개 출연·출자기관 감사에서 적발한 162건의 위법·부당 사례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수법이 노골적이고 대담하다. 국가기술자격시험을 대행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8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직원 가족 373명을 시험 감독과 채점 위원으로 3만 4000여차례 위촉해 40억원의 수당을 지급했다. 심지어 만 14세 등 미성년 자녀 10명도 39차례나 위촉했다. 공단은 지난 4월 기사·산업기사 실기시험에서 수험자 609명의 답안지를 채점 전에 파쇄하는 초유의 사고를 낸 바 있다. 가족 아르바이트는 알뜰하게 챙긴 공단이 정작 기관의 임무인 국가시험 관리는 내팽개친 꼴이다. 퇴직자 단체에 특혜를 주는 ‘제 식구 챙기기’ 구태도 여전했다. 한국환경공단은 퇴직자들이 설립한 업체에 폐비닐 관련 업무를 위탁 운영하며 보수를 과다 지급했고, 신용보증기금은 사우회가 출자한 회사에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주고 퇴직자를 재취업시켰다. 조직의 비리와 위법을 감시해야 할 감사가 비위를 저지른 사례도 적발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상임감사는 2020년 취임 후 납품업체 선정에 개입해 특정 업체를 알선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 정부 출연금은 2017년 29조원에서 2021년 43조원으로 5년 새 1.5배가 늘었다. 그런데도 출연금은 보조금에 비해 관리 시스템이 느슨하다. 자체 감사 기능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대다수다. 국민의 혈세가 공공기관의 유명무실한 내부 통제와 외부 감사·견제 장치의 부재 등 관리 사각지대에서 줄줄 새고 있었다니 기가 막힌다. 공공기관의 뼈를 깎는 혁신 노력과 아울러 효율적이고 투명한 관리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
  • 급식용 햄에서 나온 흰 가루, ‘돼지 지혈제’였다

    급식용 햄에서 나온 흰 가루, ‘돼지 지혈제’였다

    급식용으로 납품받은 햄에서 흰색 가루가 발견됐는데, 이 가루의 정체는 ‘돼지 지혈제’였다. 햄 제조사는 학교에 사과문을 보내는 등 조치했지만 해당 학교 교장은 “발견되지 않았다면 학생들이 먹었을 것”이라며 더 강화된 조치를 요구했다. 강원 춘천에 있는 A 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 학교 영양교사는 학생 점심 식사로 감자햄볶음을 만들고자 통햄을 자르던 중 흰색 가루 덩어리를 발견했다고 연합뉴스가 6일 보도했다. 영양교사는 해당 이물질을 사진으로 찍고, 진공 포장해 냉동보관 했다. 이후 납품업체인 춘천먹거리통합지원센터(먹거리센터)가 이를 회수했다. 해당 햄은 전국적으로 유통하는 유명 가공육 브랜드 B사 제품으로, 김제 공장에서 가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물질을 검사한 결과 돼지 사육 단계에서 지혈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품인 ‘알러스프레이’로 확인됐다. B사는 도축 및 원료육 가공 과정에서 문제의 부위가 제대로 선별되지 않아 최종 혼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B사는 해당 학교에 사과문을 보내고 원료육 이물 선별 공정 강화, 원료육 납품 농가에 해당 약품 사용 금지 등을 조치했다. 다만 A 고등학교 교장은 이러한 조치가 미흡하다 판단, 더 강화된 조치를 요구했다. 학교장은 “영양교사가 이물질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학생들이 이를 먹었을 것”이라면서 “해당 성분이 인체에 유해한지 아닌지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같은 제품이 다른 학교에 얼마나 납품됐는지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제품을 학교에 납품한 먹거리센터는 이물질 혼입이 알려지자 전수조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A 고등학교 외에도 초등학교 1곳에 같은 햄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청룡 먹거리센터 이사장은 “이물질이 발견된 햄이 어느 학교에 납품됐는지 2개월 치를 전수 조사 중이며 확인하는 대로 회수 조치할 것”이라면서 “B사 제품은 규정에 따라 1개월 납품 중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서울 어린이집 급식 품질, 학교 수준으로 높인다

    서울시가 어린이집 급식의 품질을 학교·유치원 수준으로 높인다. 서울시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급식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서울의 각 자치구는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을 위해 산지 기초지자체와 1:1로 매칭해 산지의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했다. 이런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을 놓고 ▲자치구별 식재료 가격차이 ▲산지 여건에 따라 품목 공급 미달 ▲자치구별 별도 운영에 따른 비효율성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사업 참여 자치구도 지난달 기준 25개 중 12개만 참여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내년 1월부터 서울친환경유통센터 한 곳에서 식재료를 유통·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친환경 농가에 공급 기회를 부여하고 식재료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 시는 공급망을 통합 운영할 경우 연간 14억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자치구별 가격 편차가 해소돼 어린이집에 동일한 가격, 균등한 품질로 다양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최근 수산물 방사능 노출 우려가 커진만큼 안전성 절차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정부인증전문 검사기관과 수산물 납품업체, 친환경유통센터(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보건환경연구원 등 ‘4중 안전망’을 구축한다. 구종원 시 평생교육국장은 “민간 단체를 통한 위탁운영과 사업비로 600억원 넘는 예산이 들어갔음에도 품질, 가격, 안전성 문제가 지속해서 지적됐다”며 “개편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밥상을 지키고 친환경 농가의 판로는 확대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납품업체 직원 파견받으면서 규정 어긴 이마트 제재

    납품업체 직원 파견받으면서 규정 어긴 이마트 제재

    이마트가 납품업체로부터 직원을 파견받는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어겨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마트가 이같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데 대해 시정명령과 경고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는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05개의 납품업자와 종업원 등의 파견 약정 809건을 체결하면서 납품업체로부터 파견 관련 자발적 요청 서면(공문)을 사후에 받았다. 대규모유통업법은 대형마트 등 대규모유통업자가 원칙적으로 납품업자 등에 고용된 인력을 파견받아 자기의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납품업자가 대규모유통업자에게 자발적으로 종업원 파견을 서면으로 요청한 경우로서 대규모유통업자가 사전에 납품업자와 파견 약정을 체결했을 때 예외적으로 파견을 허용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마트가 납품업자와 파견 약정을 체결한 뒤 1~23일이 지나 납품업자로부터 자발적 요청 서면을 받은 것을 법 위반이라고 봤다. 사전에 자발적 요청 서면을 받은 뒤 파견 약정을 체결해야 하는 법적 절차를 어겼다는 것이다. 다만 이마트의 해당 행위로 인한 납품업자의 실질적 피해가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과징금은 별도로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류용래 공정위 유통대리점조사과장은 “정황적으로 볼 때 납품업자들은 매출 증대를 위해 자기 사람들을 파견하고 싶어 한다”며 “절차적인 편의성을 위해 기본 계약을 하면서 약정을 함께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마트가 5개 납품업체에 상품판매대금 지급 지연이자 약 22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행위와 가압류 명령 송달을 이유로 상품판매대금 1억 2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하기로 했다.
  • 광주시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 확대

    광주시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 확대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오는 28일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수산물 7개 품목, 농산물 6개 품목 등 총 13건에 대해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매년 광주식약청·광주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추진 중이며, 올해는 총 6회의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식재료 안전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관련 기관과의 추가 협의를 통해 당초 계획된 검사 건수 65건에서 수산물 10건을 추가한 총 75건을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향후에도 식재료 방사능 검사 품목 및 건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사능 검사는 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를 직접 방문해 시료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이후 4~5일 이내 검사 결과를 통보받아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전체 학교에 안내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라면서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불공정거래 조사 대상서 빠진 올리브영

    불공정거래 조사 대상서 빠진 올리브영

    최근 납품업체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CJ올리브영이 올해 실시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실태조사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이 납품업체로 하여금 경쟁사에 상품을 공급하지 않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위가 이미 인지하고 조사를 마쳤음에도, 전반적인 유통분야 실태조사에 CJ올리브영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조사의 형평성은 물론 실효성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공정위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의 34개 유통 브랜드와 7000개 납품·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유통 거래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국내 헬스앤뷰티(H&B) 시장에서 점유율 71.3%(올해 1분기, 점포수 기준)로 압도적 1위 업체인 CJ올리브영은 실태조사에서 제외됐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시 유통영업 형태(업태)를 백화점, 대형마트·SSM,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아울렛·복합몰, T커머스 등 7개로 분류하고 각 업태에서 상위 유통 브랜드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다. 그런데 CJ올리브영은 H&B라는 특정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유통업체라 7개 업태 중 하나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매출 규모가 큰 업태를 골라서 각 업태별 대형 사업자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납품업체에 독점 거래를 강요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CJ올리브영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해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납품업체 갑질’ 논란 올리브영, 공정위 실태조사에선 빠졌다

    ‘납품업체 갑질’ 논란 올리브영, 공정위 실태조사에선 빠졌다

    최근 납품업체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CJ올리브영이 올해 실시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실태조사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이 납품업체로 하여금 경쟁사에 상품을 공급하지 않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위가 이미 인지하고 조사를 마쳤음에도, 전반적인 유통분야 실태조사에 CJ올리브영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조사의 형평성은 물론 실효성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공정위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의 34개 유통 브랜드와 7000개 납품·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유통 거래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공정위는 매년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해 발표하며 조사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의 법 위반 행위가 드러나면 직권조사 계획에 반영한다. 하지만 국내 헬스앤뷰티(H&B) 시장에서 점유율 71.3%(올해 1분기, 점포수 기준)로 압도적 1위 업체인 CJ올리브영은 실태조사에서 제외됐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시 유통영업 형태(업태)를 백화점, 대형마트·SSM,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아울렛·복합몰, T커머스 등 7개로 분류하고 각 업태에서 상위 유통 브랜드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다. 그런데 CJ올리브영은 H&B라는 특정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유통업체라 7개 업태 중 하나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매출 규모가 큰 업태를 골라서 각 업태별 대형 사업자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납품업체에 독점 거래를 강요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CJ올리브영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해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CJ올리브영이 랄라블라, 롭스 등 경쟁 H&B업체에 상품을 공급하지 않도록 납품업체를 방해한 의혹에 대해 지난 2월 공정위 심사관이 조사를 마친 뒤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상정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르면 오는 10월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쿠팡도 지난 7월 CJ올리브영이 뷰티 제품을 쿠팡에 납품하지 않도록 중소 납품업체를 압박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분야 실태조사의 기준을 다시 설정해 갑질이 의심되는 유통업체에 대한 조사를 세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번엔 올리브영 겨눈 쿠팡… CJ와 힘겨루기 격화

    “쿠팡과 거래하면 매장 축소 협박”CJ올리브영 측 “제한한 적 없다” 양사 ‘오늘드림’ ‘로켓럭셔리’ 경쟁“유통 채널 간 이익 다툼의 부작용” 쿠팡이 이례적으로 ‘납품업체 갑질’이라며 CJ올리브영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쿠팡 역시 CJ제일제당을 비롯한 납품업체들과의 갑질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 플랫폼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 갑질만 더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쿠팡의 뷰티시장 진출과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2019년부터 수년간 중소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쿠팡에 대한 납품과 거래를 막는 갑질을 지속해 왔다. 예를 들어 납품업자가 쿠팡에 납품할 계획을 알리면 CJ올리브영은 매장 축소, 입점 수량 및 품목 축소 등으로 협박하거나 쿠팡에는 납품할 수 없는 ‘금지 제품군’을 지정했다는 식이다. CJ올리브영 측은 “쿠팡의 입점을 제한한 바 없다”며 부인하고 있지만 쿠팡은 공정위 조사를 통해 CJ올리브영의 대규모유통업법 13조 위반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CJ올리브영은 앞서 GS리테일의 ‘랄라블라’ 등 경쟁 H&B(헬스앤뷰티) 업체에 대한 납품 방해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아왔다. 쿠팡이 직접적으로 CJ올리브영을 겨냥하고 나선 것은 유통업자 간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리브영은 당일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등을 제공하면서 온라인 채널을 공략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온라인 매출 비중도 2018년 7.7%에서 지난해 24.5%까지 늘었다. 이런 가운데 쿠팡도 최근 명품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로켓럭셔리’를 출시하면서 뷰티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두 업체가 전면적인 경쟁관계에 놓이게 된 것이다. 유로모니터가 추산한 지난해 국내 유통시장(외식·여행 포함) 점유율은 신세계·이마트가 5.1%로 1위, 쿠팡이 4.4%로 2위를 차지하는 등 각 사업자가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된 상태다. 이 때문에 공격적으로 경쟁사 견제에 나선 쿠팡 역시 이른바 ‘반쿠팡 연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납품업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일례로 CJ제일제당과 쿠팡 간의 납품 단가 이견에 따른 발주 중단 사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장기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2019년 대규모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한 후 쿠팡과는 거래하지 않는 상태다. 일련의 갑질 사례가 유통업계 이익 다툼의 부작용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유통 채널 사이의 알력 다툼이 심해지면서 납품가 갈등도 심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의식해 공정위는 최근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체의 가격 결정 등에 관여할 수 없도록 경영간섭행위 금지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 ‘쿠팡에 납품하면 매장 축소’…쿠팡, 공정위에 CJ올리브영 ‘갑질’ 신고

    ‘쿠팡에 납품하면 매장 축소’…쿠팡, 공정위에 CJ올리브영 ‘갑질’ 신고

    쿠팡이 24일 CJ올리브영을 ‘납품업체 갑질’(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이 쿠팡의 뷰티 시장 진출과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서 중소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쿠팡 납품과 거래를 막는 갑질을 수년간 지속해왔다는 주장이다. 쿠팡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쿠팡이 화장품 판매 등을 본격적으로 개시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납품 방해 행위를 해왔다. 납품업자가 쿠팡에 납품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거나, 쿠팡에 납품할 경우 거래에서 불이익을 주는 등 납품업자에게 배타적인 거래를 강요하거나 다른 사업자와 거래를 방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행위는 대규모유통업법 13조를 위반하는 행위다. 쿠팡 관계자는 특히 “CJ올리브영의 배타적 거래 강요 행위로 인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취급하는 납품업체와 거래가 번번이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납품업체가 쿠팡에 납품할 계획을 알리자, CJ올리브영이 매장을 축소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입점 수량·품목을 축소하겠다고 하는 식이다. 특히 협력사가 쿠팡 납품 사실을 알리자 CJ올리브영이 직접 해당 협력사의 인기 제품을 쿠팡에 납품할 수 없는 ‘금지 제품군’으로 지정하기도 했다고 쿠팡은 밝혔다.올리브영은 헬스앤뷰티(H&B) 분야 국내 1위 업체로, 시장 점유율이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영은 앞서 GS리테일의 ‘랄라블라’, 롯데쇼핑의 ‘롭스’ 등 경쟁 H&B업체에 대한 납품 방해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아왔다. 공정위 심사관은 올리브영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취지로 심사보고서를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올해 하반기 심의에서 올리브영의 법 위반 여부와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 채소값 2배 껑충…역대급 폭우에 밥상 물가 ‘비상’[취중생]

    채소값 2배 껑충…역대급 폭우에 밥상 물가 ‘비상’[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장마 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에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인과 채소를 취급하는 자영업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20일 찾은 서울 마포구 농수산물시장에서는 집중호우가 밀어 올린 채소값의 영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린 이날 무더위 탓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상인들은 농산물 가격이 오른 영향도 크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 20년 넘게 채소 납품업체를 운영해온 임채헌(60)씨는 “4일 전만 해도 2500원에 거래되던 대파 한단이 3800원까지 올랐다”며 “강수량 영향을 많이 받는 상추 등 엽채류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높은 기온 탓에 채소를 보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임씨는 “오전에 들인 물건을 오후까지 팔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팔지 못한 물건을 버릴 때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전복순(71)씨도 “수박 1상자(10kg) 도매가 지난주에는 1만 7000원이었는데 지금은 2만 2000원까지 올랐다”면서 “수박, 복숭아, 방울토마토 등 여름 과일 가격이 물난리 때문에 크게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카페에서도 비싼 채소 가격이 부담이라는 하소연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셀프바 운영을 중단했다는 자영업자부터 상추를 열무나 케일 등으로 대체했다는 자영업자도 있습니다.채소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장마철 극한호우가 남부지방에 집중되면서 농산물에도 피해를 남겼기 때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 기준 침수·낙과 등 피해가 접수된 농지 면적은 3만 3004.9㏊입니다. 여의도 면적(290㏊)의 약 115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농가의 피해는 곧바로 농산물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적상추 4㎏ 평균 도매가격은 6만 580원으로 6일 전(3만 9560원)보다 1.5배 이상 올랐습니다. 평년(3만 2343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입니다. 같은 기간 알배기 배추 1㎏의 평균 도매가는 1870원에서 2410원으로, 애호박(20개 기준)은 1만 4980원에서 2만 5880원으로 뛰었습니다. 장마철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일은 매년 발생합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지난해나 그 이전과 비교해 상승 폭이 높고, 오른 가격 자체도 높은 수준입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이 큰 이유입니다. 게다가 장마에 이어지는 폭염, 앞으로 다가올 태풍 등 비 피해뿐 아니라 무더위와 태풍까지 농작물 피해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리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부터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을 할인 지원 품목으로 선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추 1만 톤과 무 6000톤 등 정부 비축 물량 방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김경훈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이 지난 11일 수도권일보가 주최하고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에서 주관한 ‘2022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수상했다. 수도권일보·시사뉴스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은 2022년 행정사무감사와 의정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편집국 기자, 외부 필진 등 선정위원 108명의 종합평가를 반영해 선정된다. 강서구 염창동, 등촌제1동, 가양제3동을 지역구로 둔 김경훈 의원은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적절하고 날카로운 질의로 집행기관의 업무에 대한 개선 요구 및 합리적인 대안들을 제시했다. 또한 소관 기관별로 중요한 이슈들을 발굴해 문제점을 면밀하게 지적했으며, 예산 낭비 없이 성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질의를 진행했다.김 의원은 서울에너지공사 감사에서 ▲마곡 열병합발전소 부지 위치 변경 관련 강서구 주민과의 사전협의 절차 미흡 ▲목동 열원시설 대안 마련 문제 등 지역의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 ▲전(前) 임원진 가족 특혜 의혹 ▲특정 납품업체 일감 몰아주기 ▲임직원의 잦은 외부 강의·자문회의 사례금 수령 등 내부 비리를 적발하고 제도 개선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과 지역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집행부에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시의원 본연의 역할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했던 모든 사항을 이번 연도에도 지속적으로 꼼꼼히 챙겨 시민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경로당 노래방 사업에 남편 회사 붙여…보조금 챙긴 의원님 징역 8월

    경로당 노래방 사업에 남편 회사 붙여…보조금 챙긴 의원님 징역 8월

    지방자치단체의 마을 경로당 노래방기기 설치 사업에 부당하게 개입, 보조금을 챙긴 혐의로 전직 지방의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1단독 노승욱 판사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전 영동군의원 A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남편과 납품업체 관계자 B씨에게는 각각 징역 8월과, 징역 6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 등 3명은 마을경로당에 노래방기기를 설치하는 영동군 사업과 관련, A씨가 현직 군의원이던 2019년 4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80차례에 걸쳐 1억 7500만원의 지자체 보조금을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군의원의 지위를 이용, 사업 대상 경로당 및 납품단가 등에 관한 구체적 정보를 남편과 B씨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지방의원 또는 그 배우자는 영리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을 수 없다. A씨는 이를 피하려고 자기 남편이 사실상 운영했지만, 타인 명의로 개설돼있던 납품업체를 내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노 판사는 “군의원으로서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유지해야 하는 공직자임에도 자신의 지위를 사용, 보조금을 지급받는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일관되게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
  • 반도체·수출기업 “이달 업황 악화 … 다음달 더 나빠질 것”

    반도체·수출기업 “이달 업황 악화 … 다음달 더 나빠질 것”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수출기업이 바라보는 업황이 석달 만에 악화로 돌아섰다. 특히 다음달 업황애 대한 전망은 더 부정적이어서 하반기 수출이 회복돼 우리 경제가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73으로 5월과 같았다.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2월(63) 이후 3월(70)과 4월(70), 5월(73)으로 ‘계단식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업종별로 편차가 컸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증가로 케이블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장비 업종이 12포인트, 기초화학물질 제품의 수요 증가로 화학물질·제품 업종이 5포인트 상승했으나 반도체 및 관련 업종이 포함된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은 7포인트 급락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의 업황BSI는 지난 2월 56에서 5월 74까지 올랐으나 이달 지수는 지난달 조사에서의 6월 전망치(71)을 하회했다. 다음달에 대한 업황전망BSI는 64로 이달보다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한은은 예상보다 더딘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과 미·중 무역갈등 등의 변수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황희진 한은 조사통계팀장은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의 감산으로 수출 가격이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 등으로 업황BSI가 상승세를 이어갔다”면서 “이달 들어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중국 변수 등이 있어 (반도체 경기가) 회복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의 더딘 회복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간 업황BSI의 격차에서도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BSI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상승세였으나 이달 들어 엇갈렸다. 대기업은 5월보다 4포인트 증가한 75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중소기업은 71로 5월(75)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내수기업은 78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나 수출기업은 3포인트 하락한 67로 지난 1월(66) 수준으로 돌아갔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대기업(+3포인트)은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은 5월과 동일했고, 중소기업(-6포인트), 수출기업(-3포인트)은 하락했다. 황 팀장은 “반도체 파운드리 납품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반도체 설계 및 인쇄회로기판(PCB) 등을 영위하는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반도체 중심의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로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72로 5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노후전동차 투입으로 지하철 혼잡도 잡는다”

    윤기섭 서울시의원 “노후전동차 투입으로 지하철 혼잡도 잡는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상계2·3·4·5동)은 지난 2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지하철 전동차 혼잡도 개선을 위해 안전이 검증된 노후전동차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지하철 혼잡도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동차 혼잡도는 중전철 1량 기준 54개 좌석을 포함해 160명이 타면 혼잡도를 100%로 본다. 작년 기준 호선별 혼잡도는 4호선(186%), 2호선(172%), 7호선(161%), 3호선(155%), 5호선(141%), 8호선(137%), 1호선(108%), 6호선(107%) 순이다.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출퇴근 시간에 더 많은 전동차를 투입하는 것이 기본적인 해결책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하철 혼잡도 특별관리대책을 세워 전동차 혼잡도 유지 기준을 150%에서 120%로 상향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계획에 따라 도입되는 전동차 물량 이외에 추가로 전동차 13편성 도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지만 기존에 계약된 전동차 납품이 일부 지연되고 있고 이를 이유로 서울교통공사와 전동차 납품업체들이 납품지연 관련 소송전을 펼치고 있다. 결국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시민들만 콩나물시루 전동차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 윤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2022.11.24)와 제316회 임시회(2023.2.28) 서울교통공사 현장방문 및 업무보고에서 노후전동차 폐차 결정 이전에 안전성이 검증되고 활용이 가능한 노후전동차를 선별해 혼잡도가 높은 구간에 투입하고 이를 통해 혼잡도를 개선하는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적극 제안한 바 있다.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는 노후전동차를 활용해 4호선 2편성(20량), 5호선 1편성(8량), 7호선 3편성(24량), 8호선 1편성(6량)을 총 7개 편성(58량)을 호선별로 투입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윤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에서 받은 열차 내 혼잡도 내부 조사 결과를 보면 2·3·5호선에 각각 1편성씩을 더 투입해 운행한 결과 각 호선의 구간 최고 평균 혼잡도가 2호선 172%→153%, 3호선 155%→141%, 5호선 141%→130%로 감소한 바 있다. 향후 혼잡도가 높은 구간에 노후전동차를 투입할 시 혼잡도 개선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신규 전동차 한 량의 가격은 약 14억원으로 노후전동차 58량을 도입하면 약 81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절차 이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 의원은 “신규 전동차 도입이 지연되고 있고 소송전까지 펼쳐지는 상황에서 그 피해는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몫이다”라며 “안전이 검증된 노후전동차를 활용해 신규 전동차 도입 이전에 조기 투입하면 혼잡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막대한 예산 절감 효과도 있는 만큼 시민들을 위해 노후전동차 투입 계획을 하루빨리 실행에 옮겨 출퇴근 시간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납품가 갈등에도…쿠팡 1분기 식품 매출 20% 껑충

    납품가 갈등에도…쿠팡 1분기 식품 매출 20% 껑충

    납품 단가 문제로 식품 1위 기업 CJ제일제당의 상품 직매입 발주를 반년 넘게 중단한 쿠팡이 연이어 CJ제일제당을 의식한 판매 실적 분석 자료를 내놨다. 식품 1위 기업인 CJ제일제당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이뤘다면서 양사 간 ‘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모습이다. 15일 쿠팡은 보도자료를 통해 1분기 식품(신선식품 제외) 판매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약 20% 늘어났다고 전했다. 쿠팡 측은 “이 기간 국내 온오프라인 시장의 음식료품 판매액이 6% 성장하는 데 그쳤다”라면서 “쿠팡의 성장률이 3.3배 더 높다”고 짚었다. 특히 쿠팡은 1~5월 밀가루, 김, 소금, 카레·짜장 등의 매출 분석 결과 중소·중견 납품업체의 성장률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밀가루·부침 카테고리에서는 대한제분이 전년 대비 98%, 광천우리밀이 41.6% 성장했다. 김의 경우 풀무원식품은 234%, 순수해작 221%씩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대부분의 식품 분야에서 점유율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과의 갈등을 의식한 발표로 보인다. 앞서 11일에도 쿠팡은 CJ제일제당의 ‘햇반’으로 대표되는 즉석밥 분야에서 “독과점 식품기업의 제품이 사라지면서 중소·중견기업 제품 판매량이 급증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쿠팡은 2023년도 납품가 협상 과정에서 CJ제일제당과 이견을 보이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유료 멤버십 회원 대상 ‘로켓와우’ 상품용 직매입 발주를 중단했다. 이에 맞서 CJ제일제당은 신세계, 네이버, 마켓컬리 등의 유통 채널과 협업을 공고히 하고 있다. 양사 모두 협상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광양 지역사회·광양제철소 훈풍 부나?

    광양 지역사회·광양제철소 훈풍 부나?

    포스코 자회사 설립 추진 형태를 비판하며 광양제철소 본부 앞에서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펼쳤던 광양시의회가 2개월여만에 시위를 중단했다. 광양시의회는 포스코의 지역 상생협력을 촉구하며 지난 4월 13일부터 서영배 시의장의 1인 피켓을 시작으로 매일 1시간 동안 항의 시위를 해왔다. 광양시의회는 지난 8일 포스코 관계자, 지역 상공인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정비 자회사 설립 관련 집회 종료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포스코의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은 15만 시민과의 약속이다”며 “상생 약속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시민들의 신뢰와 존중을 받는 기업시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포스코가 상생 약속을 이행하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지역 납품업체와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자회사 직원 선발 시 지역인재로 우선 채용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지역사회 홀대론과 관련해 광양지역 사회단체들의 반발을 산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광양시의회에서 열린 ‘포스코 정비 자회사 설립 관련 설명회’를 통해 근로자들의 근로 조건 향상에 대한 회사측 입장을 전한바 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저임금 노동자 임금 상향과 임금 하락 방지, 공정한 보상 기회 제공, 각종 복지혜택 등을 약속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 납품업체에는 엔투비(포스코 구매대행업체) 비적용 등 지속적인 소통과 상생 계획을 확약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1일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에서 김학동 부회장, 이시우 사장, 정비사업회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을 가졌다. 정비사업회사는 총 6개사로 광양과 포항에 각 3개사다. 직원은 4500여명이다. 기존에는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협력사들이 정비작업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정비사업회사가 주도적으로 선강·압연 공정 설비와 전기·계장 등 전문기술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비 활동을 맡는다. 김학동 부회장은 “정비사업회사는 최고의 정비 기술 전문 역량을 확보해 포스코의 글로벌 사업장과 이차전지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사업의 정비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며 “100년 기업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정비 전문 파트너인 정비사업회사와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광양시의원들, 포스코 상생협력 촉구 1인 시위 ‘연장’···6월 13일까지

    광양시의원들, 포스코 상생협력 촉구 1인 시위 ‘연장’···6월 13일까지

    포스코에 지역 균형을 요구하는 광양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광양시의회가 기간을 한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5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시의원들이 광양제철소 본부 앞에서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포스코의 지역 상생협력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포스코 지역 상생협력과 일방적인 정비 자회사 추진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포스코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역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해 즉시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시의원들이 직접 나섰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당초 한 달간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포스코가 정비 자회사 설립 추진 등에 따른 지역 사회 우려와 관련해 아직까지도 뚜렷한 입장 표명이 없다며 다음달 13일까지 시위를 연장하기로 했다. 서영배 광양시의장은 “포스코가 자회사 직원들의 임금과 복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납품업체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제안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장은 특히 “시민사회단체와 포스코 등이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를 구성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상생협력 합의문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포스코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상생협력협의회 탈퇴는 물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해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9일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단체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광양경제활성화본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영업이익의 60%를 광양제철소에서 달성하고 있으면서도 대부분의 계열사를 포항에 본사를 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다”고 주장하는 등 시민사회 등을 중심으로 광양지역 시민들의 반발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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