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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核 파문/ 北 “100억弗 사라지나”

    (도쿄 황성기특파원) 북한의 핵 개발을 포기시키기 위해 일본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대북 제재는 먼저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의 중단이다. 오는 2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수교 협상이 지속될 수 없다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경고하고 있는 것은 단순한 엄포가 아니다.북측이 어떤 형태로든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2년 만에 재개되는 협상의 문은 열리자마자 닫히기 쉽다.북한에 있어 협상 중단은 아픈 일이다.곪을 대로 곪은 경제 재건을 위해 수교의 대가로 예상되는 100억달러 안팎의 경제협력은 너무나 절실하다.경제 재건이 어려우면 체제마저 위태롭게 돼 어떻게든 수교협상을 유지하고 이른 시일 안에 국교를 수립해야 하는 절박한 시점에 와 있다.일본인 납치문제에 북한 당국이 뜻밖의 유연성을 보이고 있는 점도 바로 이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추진중인 경수로 건설을 한·미와 공조해 일시 동결하는 것이다.미국이 제네바 핵 합의 파기를 공식 선언할 것에 대비해 일본 정부도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일본측 협상단을 이끌 스즈키 가쓰나리(鈴木勝也) KEDO 담당대사는 21일 기자회견에서 이를 확인했다.스즈키 대사는 KEDO 이사회가 다음달 초 열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문제해결에 아무런 진전이 없을 경우 경수로 건설 사업은 물론 수교 협상이 자체 합의에 따라 중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밖의 제재 조치로는 1998년 8월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실험 직후 취한 ▲대북 식량 지원 동결 ▲직행 전세기(나고야∼평양)의 운항 정지를 꼽을 수 있다.당시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 초긴장 상태에 빠졌던 일본 정부는 초강경으로 일관,국교 정상화 교섭도 동결시켰다. 뿐만 아니라 북한이 미사일을 재발사할 경우 북한에 대한 송금 정지,무역제한,만경봉호 등 정기 여객·화물선의 입항거부 조치도 세웠으나 이들 제재방안은 말로만 그쳤다.금융 및 물적교류 제재는 북한에 단기간 내에 치명타를 안길 수 있다.일본의 대북 송금은 1996년 28억 6000만엔에 달했다. 무역의 경우 양국은 지난해 438억엔의 수출입액을 기록했다. 인적 왕래 제한으로는 북한을 방문한 재일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계 동포의 일본 재입국을 허가하지 않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 marry01@
  • 北核 파문/ 미국의 북한 압박 수단은/외교→경제 수순 단계적 대응 군사행동 계획은 아직 없는듯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은 북한의 핵 개발에 단계별로 대응할 전망이다.외교적 압박에서 출발하되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북한 경제에 실질적 타격을 주는 제재 등 강도를 점차 높일 것으로 보인다.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20일 미 방송사들과의 인터뷰에서 ‘단계별(step by step)’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군사행동은 마지막 단계에서 고려할 ‘옵션’으로 남아있지만 지금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북한의 의중을 파악하는 게 첫번째 단계다.1994년 제네바 핵 합의가 파기돼 한반도 주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농축 우라늄을 핵 무기로 바꾸는 데는 수년간이 걸린다.당시 북한이 6개월 이내에 핵 무기를 만들 수있는 플루토늄을 추출한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위기로 치닫기까지는 시간이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미국은 즉각적인 대응을 유보하고 이해 당사국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25일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26일 멕시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린다.여기서는 구체적 대응보다 북한의 핵 개발을 바라보는 각국의 시각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는 중국과 일본 등을 통해 북한에 직접 압박을 가하는 단계다.중국은 미국 못지 않게 북한의 핵 개발을 우려한다.북한이 핵을 가지면 일본과 중국의 군비경쟁에서 북한이 ‘캐스팅 보트’를 쥘 수 있다.중국으로서는 부담이다.더욱이 북한의 핵 개발에 자극받아 한국,일본,타이완으로 ‘핵 도미노’ 현상이 번지면 역내에서 중국의 군사적 입지는 약화된다.중국은 북한의핵 개발을 저지할 처지다. 북한은 일본과의 수교협상에서 대규모 경제지원을 바라고 있다.이라크와 달리 외부세계의 수혈이 없으면 북한은 독자 회생이 불가능,일본인 납치까지 시인하며 수교협상에 매달리고 있다.미국은 일본을 ‘지렛대’로 삼아 북한의 핵 개발을 풀려고 한다. 경제 제재는 그 다음 단계로 중유 공급과 경수로 건설 지원 여부다.미국은 중유공급 중단을 공식 결정한 바 없다고 말했으나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뉴욕타임스와의 21일 인터뷰에서 “중유공급 중단은 이미 확정단계”라고 밝혔다.연간 50만t의공급분 가운데 10월치 4만여t이 지난 18일 보내졌으나 11월분부터는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 단계는 군사적 대응이다.북한이 핵 합의 파기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 하에 있는 영변의 플루토늄을 손 댈 경우 한반도 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때문에 미국은 핵 합의의 파기에도 불구,북한이 갖고 있는 플루토늄과 같은 물질은 IAEA가 계속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핵 합의는 국제 협약이 아니라 쌍무간 ‘정치적’ 다짐이기 때문에 조항 중 일부는 유효하다고 파월 장관이 밝혔다.핵 합의의 완전한 파기에는 미국도 부담감을 안고 있다. 그러나 플루토늄이 유출될 경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부시 행정부는 경고하고 있다.군사공격을 의미한다.그러나 이마저도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이 낮다.다만 한반도 주변에서 미군기의 정찰 업무는 당분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mip@
  • 日人피랍자 귀국 엿새째/ 야구 즐기며 모처럼 웃는 얼굴

    (도쿄 황성기특파원) 북한에 납치됐다가 일시 귀국한 일본인 생존자 5명이 고향 땅에서 첫 주말을 보냈다. 귀국 엿새째인 이들은 24년 만의 귀국 탓에 딱딱했던 처음의 표정은 사라지고 고향 집에서 부모나 친척,옛 친구들과 만나 시간을 보내면서 지난 세월 숨겨왔던 편안한 얼굴을 되찾기 시작했다. 데이트 중 납치됐다가 북에서 결혼한 지무라 야스시(47) 부부와 하스이케 가오루(45) 부부는 고향 마을에서 각각 혼인신고서를 낼 의향을 비췄다.북에서 낳은 아이들의 호적도 일본에서 만들어 영주 귀국에 대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무라의 아버지(75)는 20일 “아들이 북한 당국으로부터 ‘이제 필요없으니까 일가족이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무라는 또 “일본말을 모르는 아이들(3명)을 데리고 오면 불쌍하니까 두고 왔다.”면서 “곧 일본에 돌아오게 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하스이케는 또 전날 5분간의 짤막한 기자회견에서 북에 두 아이를 두고 일시귀국한 이유에 대해 “애들은 부모가 일본인이고 하물며 납치됐다는사실은 모른다.”고 말했다. 하스이케는 고향 니가타(新潟)에서 친구들과 야구를 하면서 모처럼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그는 “조선적십자 관계자로부터 ‘애들을 데리고 가면 어떻겠느냐.’는 말을 들었으나 갑자기 데리고 가면 사춘기에 충격을 받을 것 같아 여행간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회견을 마치고 집에 돌아간 뒤 보도진과 만난 그의 형(47)은 “동생의 마음에는 ‘일본인’과 ‘북한 주민’이라는 양면성이 있다.”면서 “아직 동생은 자신이 북한 주민이라는 생각이 강해 (일본에 체류하는)2주동안 그런 생각을 풀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무라는 “(북한의)지도원이 데리고 오는 젊은 사람에게 1대1이나 1대2로 일본어를 가르쳤으나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고 특수기관 근무 사실을 간접 시인했다. 월북 미군과 결혼한 소가 히토미(43)는 고교 동창생들에게 피랍 당시의 상황에 대해 “무서웠다.”며 눈물을 흘렸다.그녀는 그러나 친구들이 “편지를 보낼테니 주소를 가르쳐 달라.”고 하자 “그건 무리다.가르쳐줄 수 없다.”고 거절했다. 19살때 포대에 넣어져 납치된 그녀는 성인이 된 뒤 처음으로 고향에서 기모노를 입고는 “성인식을 하고 싶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marry01@
  • 北核 파문/ “核개발 계속땐 수교 어려울것”日 대북 강경대응 선회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의 북한 핵 대응이 강경색을 띠고 있다. 핵 문제가 불거진 직후 관망 자세를 보이던 일본 정부는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자 핵과 북·일 수교협상을 연계시키기로 하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측 대응에 착착 보조를 맞추어 가는 형국이다. 달라진 분위기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발언에서 읽힌다.그는 지난 14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연설을 통해 “(북한은 일본인을)유괴하고 납치하고 죽여버린다.”고 비난했다.핵 문제가 불거진 직후인 18일에는 “핵 무기에 관한 국제적 합의를 따르지 않는다면 북·일 국교정상화는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핵 개발을 계속하면 수교협상을 중단하겠다는 뜻인 셈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주말인 19일에도 “주민들은 굶주리게 하면서 대량 살상무기와 핵무기를 보유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난,연일 높은 톤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핵과 납치 두 가지 현안만으로 볼 때도 북·일 국교정상화는 가까운 시일안에 성사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 납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일본 정부는 오는 29일 콸라룸푸르에서 재개되는 북·일 수교협상에서 핵 문제도 같은 비중으로 다룬다는 방침을 세워 무거운 짐을 북한측에 안겼다. 일본은 미국의 제네바 핵합의 파기에 맞춰 북한에 제공되는 경수로 지원도 동결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2년 만에 열리는 북·일 수교협상은 재개와 동시에 다시 장기간의 휴식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납치문제 해결은 물론 일본의 안전보장을 위해서도 국교 정상화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의 공식적 대화채널 유지는 바라고 있다.수교협상과는 별도로 11월 중 북·일 안전보장협의회를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의하기로 한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에서다. 북측이 협의회 제의를 수용할 경우 핵 문제가 보다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여 단절 상태인 북·미 대화의 중간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marry01@
  • 北核 파문/ 美 평화해결 속내 - ‘통큰 자백’이 대화 실마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은 제임스 켈리 국무부 차관보를 평양에 보내기 이전부터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다.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지난달 북한을 방문하기 앞서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며 한국과도 공유했다고 밝혔다.새로운 정보는 여름을 지나며 확인됐고 이에 대한 대책은 한국·일본 등과 심도있게 논의,오래 전부터 외교적 채널이 가동됐다.문제는 북한의 반응과 태도다. 부시 행정부가 3개월 만에 다시 대북특사를 보내기로 했을 때 상당수가 북·일 정상회담 성사와 북한의 경제개혁에 대한 긍정적인 반추로 평가했다.그러나 미국은 새로운 정보를 입수한 뒤 북한의 핵 개발 여부에 시각을 고정시켰고 고이즈미 총리가 평양을 방문했을 때도 핵 개발과 관련,북한의 태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북한이 일본인 납치사건을 시인하고 요도호 납치범을 일본에 돌려보낼 뜻을 밝혔지만 데이비드 스트로브 국무부 한국과장은 당시 “그것 말고도 미국이 관심을 갖는게 몇 가지 더 있다.”고 지적했다.기존의 핵 사찰이나 미사일 개발이 아니라 새로운 핵 개발 문제가 남아있음을 시사한 것이다.북한이 핵 사찰을 수용하겠다고 고이즈미 총리에게 의사를 타진했을지 모르나 미국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10월3일 켈리 차관보의 평양행을 발표했다.대북특사의 임무는 처음부터 대화재개가 아니라 사실상 핵 개발 확인이었다. 미국은 3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했을 수 있다.북한이 핵 개발을 완전히 부인하거나 시인은 하지만 제네바 북·미 핵합의를 지키겠다는 의사를 피력하는 경우,다른 하나는 핵 개발을 시인하면서 핵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주장하는 경우다.미국은 북한이 부인해도 핵 합의의 틀만 지켜진다면 협상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봤다.이를 바탕으로 정치·경제적인 ‘당근책’을 준비했다.그러나 북한은 제3의 시나리오를 선택했다. 북한이 처음에 부인하다가 갑자기 핵 합의 파기까지 거론하며 핵 개발을 시인한 게 의외지만 미국이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북한에 제시된 증거가 부인하기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북한이 뒤늦게 켈리 차관보의 오만한 자세를 비난한 것은 외교적 관례를 넘어선 미국의 직설적인 확인작업 때문일 수 있다. 놀라고 당황한 것은 언론일 뿐 부시 행정부는 지난 10일간 북한의 핵 개발시인을 공표하지 않고 한국·일본·중국·러시아 등과 외교적 해결방안을 모색했다.핵 개발 문제는 존 볼튼 국무부 차관 등의 외유일정 때문에 어차피 드러날 상황이었다. 미국으로서는 대량살상무기를 해제하기 위해 두개의 전선을 형성할 여력이 없는데다 한반도 주변의 미묘한 정세를 감안,군사행동은 이미 접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북한의 핵 개발은 외교적으로 잘 풀리면 국제사회에 대량살상무기의 위협을 환기시키고 이라크 공격의 명분으로 삼을 수도 있다. 북한이 핵 합의를 파기했다고 말했음에도 경수로 지원 중단을 결정하지 않았다든가 북·미간 뉴욕채널은 계속 가동될 것이라는 국무부의 입장은 북한과의 극한 대치를 피하려는 일종의 제스처다. 다만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북한이 핵 무기를 소수 갖고 있다고 말해 행정부내 강경파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그러나 국무부는 여전히 북한이 핵 무기를 보유할 물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혀 묘한 대조를 이뤘다.북한의 핵 실체와 위협이 미국의 주장일 뿐 아직 검증되지 않았음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mip@
  • 19일 남북장관급회담 전망/ 北 직접해명 이뤄질까

    3박4일간의 일정으로 19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제8차 남북장관급 회담은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 핵개발 프로그램을 시인한 의도와 핵개발 실태를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사실 이번 회담은 남북한이 지난 8월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경의선 철도 연결,이산가족 상봉 등 큰 틀의 합의를 하고,이후 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해왔다는 점에서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했다.남북 교류·협력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한다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 17일 북한이 켈리 미 특사에게 핵개발 프로그램을 시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정세현(丁世鉉)통일부장관을 단장으로 한 남측 대표단은 북측에 대해 핵개발 프로그램 중단 및 북측에 제네바합의,핵비확산조약(NPT) 및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 이행을 재촉구하면서 핵시설을 시인한 의도 등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는 것을 회담의 1차 순위로 올렸다. 아직까지 북측이 공식채널을 통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있는 설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관심사는 ‘6·25전쟁 당시 소식을 알수 없게 된 사람들에 대한 생사확인사업’문제에 대한 북한측 반응 여부다.우리측은 핵 문제와 함께 납북자 문제도 새 의제로 채택한다는 방침이다.지난달 18일 북·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일본인 납치문제를 시인하고 최근 납북자 4명을 일본에 일시 귀환시킨 조치와 관련,남북도 납북자 문제를 회담 의제에 반드시 올려야 한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 북측의 최근 경제개혁 조치 움직임으로볼 때 일본인 납치 문제처럼 전향적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완전히 외면할 수도 있다. 또 지난달 초 금강산에서 열렸던 총재급 적십자회담에서 6·25전쟁 행불자의 생사·주소 확인 문제를 협의·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한 만큼 차기 적십자회담으로 떠넘길 공산도 있다. 남북한은 국방장관 회담 여부,개성공단 건설,금강산특구 지정 및 육로관광,임남댐(금강산댐) 공동조사 등의 사안도 다룰 것으로 관측된다. 김수정기자
  • 고향방문 피랍日人 “조기 北귀환 희망”

    (도쿄 연합) 지난 15일 북한에서 일본으로 일시 귀국한 납치생존자들이 예정을 앞당겨 북한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반면 이들의 일본 내 가족 일부는 납치생존자들을 귀환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나서 이들 5명의 귀환시기가 새로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납치생존자 5명 가운데 2명 이상이 일본 체류기간 단축의사를 외무성측에 전달해 왔다. 일본 정부는 이들을 오는 27일 또는 28일 북한으로 되돌려 보낼 방침이었으나 이같은 생존자들의 요구로 일정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열린 ‘피랍자 구출을 위한 의원연맹’ 총회에서 의원들은 외무성으로부터 이런 설명을 전해듣고 “북한이 납치생존자들에게 빨리 돌아오도록 지시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 ‘北核’파문/ 中·日 대응

    ■中 당혹… 진상파악 총력전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중국은 ‘북한 핵개발 시인’ 보도가 터져나온 17일,진상 파악에 주력하면서 조심스레 접근하는 분위기다. 줄곧 북한의 핵개발을 반대해 온 중국 정부로서 북한의 핵개발 시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심각한 ‘딜레마’에 빠지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이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과 미·일 안보동맹 강화에 빌미를 줬다고 판단해 왔다. 이번 사태가 미국내 강경파들의 입장을 강화시켜,한반도에 새로운 긴장관계가 형성될 경우 중국의 ‘경제개발 제일주의’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깔려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외교부는 특별한 논평을 삼가면서 “북한의 핵 개발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어긋난다.”고 전제,“정확한 사태 파악이 우선”이라며 기존의 원칙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머물렀다. 하지만 중국은 이번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중국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미간 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는 중국 정부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건설적이고 필요한 역할을 계속한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맥락에서 오는 22일부터 미국 방문에 나서는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행보가 관심을 모은다. 장쩌민 주석이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특히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할 가능성이 높다. oilman@ ■日 “29일 對北교섭 예정대로”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북한의 새로운 핵 개발 의혹에도 불구,오는 29일 재개될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을 예정대로 열 방침이다. 최우선 과제로 삼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과 함께 핵 문제도 협상 테이블에서 정면으로 다루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북·일 관계를 견제하기 위해핵 개발 사실을 공표했으며 일본 정부도 북한의 제네바 핵합의 위반을 들어 수교협상을 연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돌았다.그러나 지난달 17일 북·일 정상회담의 ‘평양선언’에서 “핵 개발에관한 국제적 합의의 준수”를 분명히 한 만큼 우선 북한의 진의를 확인하고 대화로 핵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수순을 밟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북한의 핵 개발 정보를 입수한 것은 평양 정상회담 전이었다.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회담 전 미국측으로부터 정보 제공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핵 개발 정보를 일본측에 넘겨 준 미국에 북·일 정상회담을 무산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미국측은 핵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일의 급속한 접근과 경제협력에 대해서는 아직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일 교섭이 재개되더라도 추후 교섭 전망은 상당히 불투명해졌다.북·일 관계 개선의 속도는 오는 26일 열릴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단 교섭은 재개하되 핵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향후 북·일 협상을 동결시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marry01@
  • “”日,北에 외눈박이 분노””, 獨언론 “”자신치부 외면””지적

    (베를린 연합) 북한 공작원의 일본인 납치사건에 대한 일본인들의 충격과 분노는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는 한반도 식민지배와 당시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행위는 외면하는 ‘외눈박이의 분노’라고 독일 언론이 지적했다. 독일의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16일 “북한에 납치됐다 24년 만에 일본을 찾은 일본인 생존자 5명이 겪었던 운명은 냉전의 시대가 빚어낸 산물이며,북한 정권의 매우 잔혹한 면모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그러나 “일본인들이 큰 충격을 받고 분노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일본 내의 집단적 분노에는 유감스러운 부작용(副作用)도 동반돼 있다.”면서 “일본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사건에 대한 분노 표출로 북한과 일본간에 상존하는 또 다른 역사적 문제를 밀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일본 내의 논쟁에서는 과거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배와 당시 자국이 저지른 범죄행위는 거의 거론되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이 수만명의 한반도 여성들을 강제로 일본군 종군위안부로 동원해 성노예로 삼았던 사실을상기시키는 북한의 주장은 정당한 것이라고 신문은 평가하면서 “역사적 범죄는 서로 상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北核’파문/ 日 전문가 시각/北, 과거잘못 인정… 美예봉 피하기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미국으로부터 북한 핵 개발 정보를 받아 사전에 알고 있었다.그렇기 때문에 ‘평양선언’의 제4항인 “쌍방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들어갔다.4항에서는 “한반도 핵 문제의 포괄적인 해결을 위해 모든 국제적 합의를 준수할 것을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다.일본은 북·미 교섭을 향한 길을 열었다.따라서 이제 차례는 미국이 교섭을 해달라는 것이 평양선언에 담긴 일본측 입장이었다. 북한이 핵 개발을 인정한 이유는 몇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일본인 납치 문제와 마찬가지로 지금까지의 의혹을 밝힘으로써 스스로가 이제부터 달라지겠다는 이미지를 대외에 과시하려는 것이다.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이제부터 달라지겠다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미의 공격 예봉을 피하겠다는 의지가 작용한 것이다. 둘째,미국은 핵·미사일·재래전력 감축,인권을 포함한 북측으로서는 대단히 어려운 포괄적 교섭을 요구해 왔다.이것을 모두 해버리면 북한으로서는 힘들게 된다.미국이 요구하는 포괄적 교섭을 피하기 위해 먼저 핵 개발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북한은 핵 사찰과 관련,미국에 수용 의사를 표명하고 있고 언젠가는 사찰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태에 있다.어차피 나중에 드러날 것이라면 지금 밝히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 것이다.그러면 미국은 왜 이 시점에서 북한의 핵개발 계획 시인 사실을 공표했을까.큰 이유 중 하나는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본다.납치사건뿐만 아니라 안보의 문제도 북·일간에서 다뤄달라고 하는 그런 메시지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향후 미국과 북한의 관계를 전망해 본다면 북한이 핵 계획을 중지하면 김정일 정권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일시적으로 바뀐다.한국,일본을 움직여 먼저 북한의 핵 계획을 중지시키도록 할 것으로 본다. 미국측의 ‘핵 개발’ 공표에 의해 이달 29일로 예정된 북·일 국교 교섭이 위험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오히려 반대이다.협상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늘어날 것이고 보다 의미있는 협상이 될 것이다.납치사건뿐 아니라 안전보장 문제도 다루게 돼 일본 외교로서는 오히려 융통성이 커지게 된다.19일 남북한 장관급회담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오갈 것이다.APEC에서 미국은 포괄적 교섭을 한국,일본을 통해 북한에 요구할 것이다.역으로 북한도 이에 응하고 일본을 통해 미국에 메시지를 보낼 것이다.한국과 일본은 그 중간역할을 하는 것이다. 스즈키 노리유키 日라디오프레스 이사
  • 피랍자 귀국과 향후 북·일관계/ 日여론 “아직”… 연내수교 힘들듯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인 피랍자 5명의 일시 귀국으로 북·일 관계에 큰 걸림돌이었던 납치 사건 해결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말처럼 ‘첫걸음’을 내디뎠다. 일본 정부의 끈질긴 요청에 북한이 전격 양보함으로써 성사된 이들의 귀국은 북한이 얼마나 북·일 정상화를 바라고 있는지를 드러내고 있다.“납치문제 해결 없이는 국교 정상화도 없다.”며 국내 여론을 앞세운 일본 정부의 대북 압박이 효과를 거둔 셈이다. 북한도 이들을 오는 29일로 예정된 북·일 정상화 교섭에 앞서 돌려보냄으로써 악화일로의 일본 국민의 대북 여론을 누그러뜨리겠다는 계산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남은 납치 문제는 ▲생존자 5명과 가족 전원의 영주 귀국 ▲사망자 8명의 납치,사인 진상 규명 ▲이들 이외의 납치 의혹 행방불명자에 대한 정보제공 ▲납치 피해자에 대한 보상 등으로 압축된다. 일본 정부는 수교협상 테이블에서 이들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하는 한편 별도의 조사단을 재파견해 신속하게 납치문제 해결을 모색할 방침이다. 그러나 북한이 이들 요구에 어느 정도 성의를 갖고 응할지는 미지수다.특히 사망자 8명을 둘러싼 진상 규명은 북측으로서도 적지 않은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북·일간에 난항이 예상된다. 생존자 5명 가족의 귀국도 단시간내에 성사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이들이 귀국하면 북한이 쓸 수 있는 중요한 ‘카드’가 없어지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들의 영주 귀국은 북·일 정상화와 맞춰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납치 문제의 전면 해결이라는 어려운 과제가 있긴 해도 2년만에 재개되는 수교협상에는 그동안 북한이 보여 온 ‘성의’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달 평양 정상회담 당시 돌았던 ‘연내 수교’라는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아지고 있다.일본에서는 납치 파장으로 “수교를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국교 정상화를 해야하는 당초 정상회담의 당위론보다는 납치문제가 여론을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북·미 교섭 재개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북·일 관계 정상화를 생각하기 힘든 상황이다. 피랍자귀국 하루 전인 지난 14일 “(북한은)납치하고 유괴하고 죽여버린다.”는 고이즈미 총리의 대북 비난 발언은 북·일 관계에 숨을 고르겠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marry01@
  • 北 납치 일본인 5명 일시귀국/ 24년만에 가족상봉 회포풀며 뜬눈 첫밤

    (도쿄 황성기특파원) 북한에 납치돼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일본인 5명이 15일 일본에 일시 귀국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 전세기 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이날 오후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가족들과 24년 만에 상봉했다. ◆24년만의 귀향 24년만에 밟은 일본 땅이었다.공항에 내려선 피랍자들의 덤덤한 표정도 잠시.그리던 혈육과의 상봉에 울음과 웃음,만감이 교차하는 얼굴로 재회의 기쁨을 만끽했다.영문도 모르고 20대 초에 끌려간 북한에서의 인생이 더 길었던 피해자들은 40대 초로의 얼굴로 돌아왔다.오후 2시30분쯤 일장기와 ‘어서 오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반기는 가족들과 재회한 이들은 버스를 타고 도쿄 시내의 호텔에 여장을 풀고 가슴에 묻어둔 24년의 이야기로 들뜬 고국에서의 첫날 밤을 보냈다. ◆피랍자 기자회견 피랍자와 가족들은 저녁식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당초 피랍자들은 회견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가족들의 권유로 회견장에 나와 정확한 일본말로 또박또박 한마디씩 소감을 밝힌 뒤 퇴장했다.어머니와 함께 납치됐던 소가 히토미(43)는 “대단히 만나고 싶었습니다.”고 짤막히 말했으며,오쿠도 유키코(46)를 비롯한 4명의 피랍자들은 한결같이 “여러분,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란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앞서 사회자는 “생존자들은 모두 가족들을 북한에 두고 온 미묘한 입장”이라며 많은 말을 할 수 없는 생존자들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이들이 나간 뒤 진행된 피랍자 가족의 회견에서 소가의 여동생은 “언니가‘아빠가 아직도 술을 많이 마시느냐?’고 물었으며 ‘여러가지 (일본 음식을)먹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그녀는 “언니는 ‘미국인 남편과의 사이에 19,17살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집에서는 미국말과 조선말을 사용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하스이케의 형은 “북한에서 다른 피랍자 8명이죽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동생이 얘기했다.”면서 “동생은 호텔에서 직접 친구들에게 휴대전화로 ‘만나러 오라.’고 전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생에게 사건 당시의 상황을 묻자 ‘지금은 괜찮지 않느냐.언젠가 이야기하자.’고 했으며 ‘사건 현장에는 다시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오쿠다의 아버지는 “24년만에 딸과 만났지만 긴장감은 없었던 것 같고 몸이 좀 마른 것 외에 잘 웃어 안심했다.”고 기뻐했다. 피랍자 가족 모임의 대표이자 사망자인 요코타 메구미(납치 당시 13세)의 아버지 요코타 시게루는 “오늘 평양 공항에 메구미의 딸 김혜경이 전송을 나왔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응 일본 경찰은 피랍자에 대한 조사는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실시하지 않기로하는 등 최대한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납치문제 해결에 제1보를 내디뎠다.”면서 “수교협상을 통해 납치문제를 최우선으로 다뤄 전면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요코타 메구미의 딸로 추정되는 ‘김혜경’에 대한 DNA 감정결과 친자(親子) 관계가 확인돼 그녀의 일본 귀국도 북측에 요청했다. ◆북한 직원 동행 전세기에는 북한 적십자 직원 2명이 타고 피랍자들과 동행했다.이들은 도쿄에머물게 되며 피랍자의 고향까지는 동행하지 않는다.이들은 전세기에서도 피랍자들에게 정신적 압박감을 주지 않도록 기내 별도의 장소에 앉도록 조치됐다. ◆귀국자 일정 피랍자들은 16일 도쿄에서 ‘납치 피해자 가족회’와 면담을 갖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뒤 17일 고향인 니가타(新潟),후쿠이(福井)로 향한다.이들의 북한 귀환은 미정이다.북한에 가족을 남겨두고 있는 이들이 ▲북한 잔류 ▲가족과의 동반 영주귀국 등에 대한 자유 의사가 확인될 때까지 일본에 머물전망이다. marry01@
  • [열린세상] 일본의 ‘북방정책’ 표류

    전격적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방북으로부터 한 달이 지났다.그간 일본 사회의 반응을 보면서 일본이 과연 어느 정도 전략적 견지에 선 큰 틀의 외교가 가능한지 회의를 느끼게 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고이즈미 방북과 평양선언은 일본의 좁은 ‘국익’이라는 관점에서 보아도 외교교섭의 역사에도 좀처럼 보기 힘든 ‘승리’이자 업적이다.상황을 이용한 기민한 움직임으로 그동안 10여년에 걸친 북·일 교섭의 많은 과제를 일거에 해소하고,일본 요구대로 북한의 전면적 양보를 획득한 ‘작품’이다. 이번 방북을 무대 뒤에서 지휘한 외무성의 다나카 아시아 대양주국장이 “지금처럼 외교의 진수를 맛본 적이 없다.”고 술회한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이즈미 방북,북·일 수교교섭 재개에 대한 여론의 지지는 날로 식어가고 있다.초기에 70%를 상회했던 수교 지지도는 40%대로 곤두박질했다.납치의 잔혹한 진상이 드러난 직후에도 일반적 여론이 그렇게 감정적인 것은 아니었다.이성적 반응이 예상보다는 많았다. 그러나 연일계속되는 매스컴 보도가 보디블로처럼 서서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5일부터 보름 정도 납치 생존자 5명의 일본 일시 귀국이 허용됐다.당초 북한의 태도에 비하면 이 또한 엄청난 양보이며,예상을 넘는 신속한 결단이다.가족들을 북한으로 불러서 제한된 상황에서 짧은 면회를 허락하는 안을 고집하던 입장에서 갑자기 후퇴했다. 북한으로서도 29일부터 재개되는 북·일 수교교섭 재개를 앞두고,강경화되는 일본 국내 여론을 어느 정도 무마할 필요를 통감했을 것이다. 보다 크게는 납치사건 전면 인정이 어떠한 부작용을 불러일으키건 간에 대내적인 개혁 개방정책, 대외적인 관계정상화라는 정책전환의 기조에는 변경이 없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문제는 이 되돌아온 공을 일본이 어떻게 받아치는가 하는 점에 있다.전략적 국익과 감정적 여론 사이에 낀 고이즈미 총리와 외교당국의 고민은 매우 깊다. 돌이켜보면 올해 들어 일본 외교당국은 ‘북방정책’의 부재라는 오랫동안의 과제에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중국,한반도,그리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안정적 기반에 올려놓기 위한 작업이다. 이것이 또한 유동화하는 국제정세 하에서 일본의 자주외교의 발판을 마련하는 최소한의 전제조건이 된다는 인식이 배경에 있다.9·11 이후 미국의 대외전략이 반테러 전쟁이라는 깃발 아래 미·중간의 재접근,미·러 군사협력 등 새로운 양상을 보인 것이 더욱 박차를 가했다.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준가맹,선진국(G8) 수뇌회담에의 정식가입 등의 조치가 일본과 밀접한 협의없이 진행된 것도 일정한 자극제가 됐다.일본도 에너지 자원 확보 측면에서 큰 관심을 가져 온 중앙아시아,동북아시아 구도에 있어 미·러 관계가 커다란 요소로 등장한 반면,일본의 전략적 존재감은 더욱 축소됐다. 중·일 국교 30주년을 계기로 한 중·일 관계 강화,내년 1월로 예정된 고이즈미 총리의 러시아 방문을 통한 러·일간의 다각적인 전략협의 틀 형성 등의 과제가 정부 내에서 검토,추진돼 온 것도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북·일 관계에의 전격적인 외교 이니시어티브도 이같은 맥락에서 보아야 할것이다. 그러나 대중관계도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이유로 중국이 고이즈미 총리의 방중을 사실상 거부함으로써 난관에 부딪혔다.러·일 관계도 북방영토라는 가시가 걸려 일진일퇴를 거듭해 오고 있다. 모처럼의 외교적 성과인 북·일 평양선언도 일본 국내의 뿌리 깊은 편견과 반감에 휩쓸려갈 기세다. 직접적으로는 현재 일본의 정치적 리더십 부재가 외교적 표류의 큰 원인이다. 고이즈미 총리도 취임 당시에는 변화를 바라는 대중의 압도적 지지를 누렸지만 원래 정치적 기반은 취약한 정치가다.희망이 있다면 구조개혁을 단행함으로써 지지를 회복하고 그 여세로 총선거를 실시해 정계개편을 포함한 정치적 기반 구축의 가능성이다. 이 경우 외교는 한층 적극적으로 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일본내의 역사인식, 대아시아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이 과제이다. 이종원 일본 릿쿄대 교수 국제정치학
  • “피랍 日人 살해됐다”고이즈미 北해명 부인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14일 북한에 의한 납치 사망자의 사인과 관련,“(일본인을) 유괴하고 납치해 죽여버렸다.”고 ‘살해설’을 제기,이달 말 재개될 북·일 수교교섭과 관련해큰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은 피랍 사망자의 사인과 관련,“사고나 자살이었다.”는 북한측의 해명을 전면으로 부인하고 이들의 사인을 ‘살해’로 인정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중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야마가타(山形)현 즈루오카(鶴岡) 시내에서 열린 자민당 가두연설에서 “북한은 당치 않은 나라”라고 비난한 뒤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로켓포라든가 기관포를 장착한 공작선이 일본의 경제,사회를 불안하게 한다.”면서 “(북한은) 일본에 공작원을 보내 공작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같은 비난 발언에 이어 “국민의 안전에 있어서 중대한 문제로 그런 것을 두 번 다시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교섭은 필요하다.”고 말해 수교협상 재개의 필요성은강조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살해 발언’의 진의를 묻는 기자들에게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arry01@
  • 北납치 日人5명 오늘 일시귀국

    (도쿄 황성기특파원) 북한에 납치된 피해자 5명이 15일 일시 귀국한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를 이용,평양을 출발해 이날 오후 도쿄의 하네다(羽田) 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15∼16일 도쿄 시내 호텔에서 가족과 상봉한 뒤 17일 니가타(新潟),후쿠이(福井) 등 고향으로 돌아간다. 귀국하는 피랍자는 1978년 7월 후쿠이에서 납치된 지무라 야스시(地村保志·47)와 그의 부인 하마모토 후키에(浜本富貴惠·47) 등 5명으로 이들은 1∼2주정도 체류한 뒤 북한으로 돌아간다. marry01@
  • 동남아 테러전 화약고 되나

    인도네시아 과격 이슬람 단체들이 지난 12일 발생한 발리 폭탄 테러의 배후로 의심받으면서 동남아에 분포된 이슬람 테러조직의 실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이슬람 테러조직’ 하면 주로 중동지역을 떠올렸던 게 사실이다.그러던 것이 지난해 9·11테러가 일어나면서 아프가니스탄이 새롭게 조명을 받았고,이번에 발리 폭탄테러 사건을 통해 전체 동남아 국가의 이슬람 테러조직도 무시못할 규모로 성장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의 관심이 팔레스타인과 이라크 등 중동에 쏠려 있는 사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필리핀 등에서 반(反)정부,반미 정서를 등에 업은 이슬람 세력이 위협적으로 자리를 잡은 셈이다. 특히 이들 세력은 국경을 초월하는 이슬람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동에 이어 동남아가 새로운 ‘화약고’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미국에 의해 9·11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된 아프가니스탄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이들 지역의 테러단체와 긴밀한 채널을 구축해 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구의 90%가 이슬람 신자로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의 과격세력은 외환위기로 실업자가 대거 양산된 98년부터 급성장했다.각종 이슬람단체에 가입하면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매력 때문에 젊은이들이 앞다퉈 이슬람 전사로 지원한 것이다. 알 카에다는 9·11테러 이후 이슬람 단체의 행동이 자유롭고 치안역량이 허약한 인도네시아의 토착 세력과 손을 잡고 근거지를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발리 폭발사건의 배후로 용의선상에 오른 단체는 ‘제마 이슬라미아’(JI)와 ‘라스카르 지하드’ 등이다.특히 라스카르 지하드는 2000년 4월 기독교에 대한 지하드(聖戰)를 선포,6000여명이 숨지는 유혈사태를 유발한 적이 있다. ‘이슬람방어전선’(FPI)이란 단체도 주목 대상이다.FPI는 평소 이슬람 율법 수호를 명분으로 내걸고 술집과 디스코테크,윤락업소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악명을 날렸다. 이들 단체는 서로 다른 정치권 및 군부와 연계돼 별도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계기로 ‘이슬람의 공동 적에 대항해 상호 협력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연대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각지에서 몰려든 무장 이슬람 요원 1500명이 자바의 수라카타에 집결해 미국 규탄집회를 갖고 워싱턴 당국을 상대로 지하드 전개를 천명한 것은 같은 맥락이다. ◆필리핀 알 카에다에 연계된 이슬람 무장조직 ‘아부 사야프’를 상대로 한 필리핀군대의 전투가 진행중이다.아부 사야프는 모로민족해방전선(MNLF),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과 함께 필리핀의 이슬람 분리주의 3개 파벌중 하나로,가장 과격한 편이다.93년 12월 다바오시 성당 폭탄테러 사건,94년 6월 바실란섬버스 납치 사건,93년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지하주차장 폭탄테러 사건이 모두 아부 사야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말레이시아 ‘쿰풀란 무자헤딘 말레이시아(KMM)’란 테러단체가 활동하고 있다.이 단체는 인도네시아의 JI와도 긴밀한 채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상연기자 carlos@
  • 고이즈미 “”北서 피랍자 살해””발언/ 北日수교교섭 큰 파장 일듯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14일 제기한 피랍 사망자 ‘살해설’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피랍 사망자 8명의 사인에 대해 가타부타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이즈미 총리의 이날 발언이 일본 정부의 공식 견해인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지난달 17일 평양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총리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무게를 지닌다. 북한은 납치 사망자 8명의 사인에 대해 자동차 충돌이나 가스 중독에 의한 사고사,병사,자살 등으로 분류해 일본측에 통보한 바 있다.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같은 북한측 통보를 아직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피해자 유족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설명”이라며 반발하는 가운데 일부 유가족들은 북한에 의한 ‘처형’을 비롯한 살해설을 제기하고 있다.특히 일본 정부가 납치로 인정한 13명 가운데 8명이나 사망하고 이들이 대부분 20∼30대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점,유골 상당수가 홍수 때 유실됐다는 점은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이런 유족들의 진상 규명 요구를 받아들여 2차 조사단 파견을 검토하는 한편 오는 29일 말레이시아에서 재개될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을 통해 강력히 의문을 제기한다는 방침이었다. 이런 와중에 터진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은 수교협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북측의 반응이다.아직 공식적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국제적 명예 실추로 이어질 ‘납치자 살해’가 가져올 파장 때문에 최악의 경우 수교협상 보이콧 사태나 보이콧하겠다고 위협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물론 북측이 수교협상 보이콧으로 잃을 것이 많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유가족을 비롯한 일본 국내의 비판적인 대북 여론이 고이즈미 총리의 살해설 제기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여론의 압박이 대북 협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marry01@
  • 한국인 해외범죄 피해 1159건

    지난해 교포를 포함,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당한 범죄피해 사례는 115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가 13일 재외국민과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당한 범죄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강도피해가 133건으로 가장 많고,납치·감금도 80건이었으며 피살사건도 43건이나 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의 주요 방문국인 중국과 동남아국가에서 사건·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강도·납치 등의 강력범죄도 상당수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사건 빈발 주재국 공관에 사건·사고 처리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피해를 당한 우리 국민의 법률구조차원에서 재외공관의 변호사 고용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 日국회 북한산 송이 실랑이

    (도쿄 황성기특파원) “받았냐.”,“말할 수 없다.”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10일 의원과 외무성 당국자간에 벌어진 실랑이이다.화두는 북한산 송이. 의원들은 지난 달 17일 평양 북·일 정상회담 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일본으로 귀환할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송이를 선물로 줬다는 항간의 소문을 추궁했다.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의원들 질의에 “무엇을 선물로 받았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버텼다.그러나 그는 결국 “외교 관례상 무엇을 교환했는지 공개할 수 없다.”면서 서로가 교환한 선물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측은 정상회담 전 “지극히 일본적인 물건”을 북측에 선물했다. 일본의 일부 방송과 주간지는 북측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전용기에 자연산 송이 300상자를 실었다고 보도하면서 소문이 확대됐으나 국회에서 정식으로 거론되기는 처음이다. 국회와 언론이 송이 선물을 문제삼는 것은 정부 대표단이 납치 피해자들의 사망소식을평양에서 듣고도 태연히 선물을 챙겨 올 수 있었느냐는 데 있다.일부에서는 “아무개,아무개가 먹었다더라.”는 식의 근거없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상대(북한)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11일 평양에 동행했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일본 정부 전용기에 송이 상자를 싣는 과정에서 양측간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일본측 전용기가 평양 순안공항을 떠나려 할 때 북한측이 “장군님(김정일위원장)의 선물”이라며 송이가 담긴 상자들을 일본 전용기에 실으려 했다. 일본측 경호원은 “X선 검사를 해야 한다.”고 저지했고 북측은 “장군님의 선물을 의심하느냐.”며 옥신각신한 끝에 일본측이 형식적인 검사를 하는 선에서 송이의 적재를 허락했다는 것이다. marry01@
  • 일요영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外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KBS1 오후11시20분) ‘올리브 나무 사이로’의 이란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1987년작.초등학생 아마드는 실수로 자기 짝꿍 네마자데의 공책을 집에 들고온다.이제 아마드는 공책을 되돌려주기 위해 친구의 집을 찾아 온 마을을 헤매게 된다.압바스는 인공세트나 직업배우들을 일절 쓰지않고 영화를 만들어 내는 감독으로 유명하다.그러나 압바스의 영화가 평이하고 자연스러워 보인다고 단순한 ‘어른을 위한 동화’로 치부할 수는 없다.압바스는 낮은 제작비와 원시적인 영화기술,초보배우들이라는 열악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극도로 미학적이고 정치적인 영화를 풀어내는 감독이기 때문이다.네오 리얼리즘의 전통에 모더니즘의 형식미를 성공적으로 결합시켰다고 평가받는 압바스는 90년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감독들 중 하나다. ◆특전사 로이스(SBS 오후11시40분) 드넓은 러시아 평원을 달리는 기차에서 펼쳐지는 액션영화.미소간의 냉전이 끝나자 미국정부는 비밀요원들을 푸대접한다.이에 불만을 품은 요원들은 상원의장의아들을 납치,의장을 협박해 러시아 핵탄두를 빼돌리려 한다.낙천적이고 익살스런 첩보원 세인(제임스 벨루시)은 이들을 물리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발한다. ◆사랑은 다 괜찮아(MBC 밤12시25분) 여피족과 멕시코 여자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뉴욕의 건축가 알렉스(매튜 페리)는 멕시코계 사진작가 이사벨(셀마 헤익)을 만나 첫 눈에 반한다.그러나 둘의 결혼은 전혀 다른 문화와 성장배경 때문에 사사건건 충돌을 일으키기만 한다.결국 이사벨은 알렉스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알렉스 역시 뉴욕으로 향하는데…. 채수범기자 lok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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