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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구의 시시콜콜] 세월호, 반복되는 가해와 피해

    [박찬구의 시시콜콜] 세월호, 반복되는 가해와 피해

    영화 ‘밀양’은 이창동 감독의 2007년 작품이다. 아들이 납치 살해당한 피해자의 뜻과는 무관하게 가해자는 스스로 신의 구원을 받았다고 강변한다. 피해자는 울부짖지만 가해자는 존재하지 않는, 부조리와 모순이다. 김기덕 감독은 최근 개봉한 ‘일대일’에서 ‘오민주’라는 여학생을 살해한 권력과 하수인들, 그리고 이들에게 가해의 죄를 묻기 위해 테러를 감행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그린다. 가해자들은 책임을 윗선과 조직에 미루며 또다시 가해를 자행한다. 이 감독의 2010년 영화 ‘시’에서는 여학생을 유린한 남학생들의 부모들이 돈 몇 푼으로 입막음을 하려는 철면피한 행태를 보인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상의 가해는 되풀이된다. 세월호 참사의 가해자는 국가 권력과 자본이다. 국가 권력은 불통의 리더십을 대변하듯 우왕좌왕, 갈팡질팡하며 골든타임을 놓쳤다. 나쁜 자본은 공공성과 생명의 가치를 외면하고 이윤 추구에만 집착했다. 참사 이후에도 권력과 자본은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복원하고 치유하기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 물러난 총리가 다시 등장하고, 편협한 리더십은 2기 내각 인사에서도 여전했다. 선사와 권력자의 검은 유착을 겨냥한 수사는 지지부진하다. 의회 권력은 진상 규명을 한답시고 국정조사를 열어 놓고 유가족에게 ‘당신 누구냐. 가만히 있으라’고 호통을 친다. 보다 못한 피해자 가족들은 진상조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전국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사고 71일 만에 복귀한 단원고 학생들은 “진짜 죽을 때는 잊힐 때”라며 “잊히는 순간 모든 게 끝난다는 걸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학생들은 과도한 취재경쟁과 일방적인 치유 프로그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의 비아냥으로 고통을 겪는다고 했다. 왜 피해자들은 온전히 위로받지 못하고 2차, 3차 피해에 시달려야 하는가. 왜 국가 권력은 그들에게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올곧게 진행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주지 못하는가. 무책임과 불통의 가해가 반복되면서 피해자들은 한줄기 미련마저 유린당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책임과 배려의 사회를 만들어 방향을 잃은 자본주의의 새 모델로 삼겠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며 경제민주화와 공정한 시장질서도 언급했다. 말의 성찬에 불과했던가. 아니라면 다시 취임사로 돌아가라. 공동체와 사람의 가치를 복원하고 가해와 피해의 사슬을 끊을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야 한다. 물론 관건은 진정성과 실천이다. ckpark@seoul.co.kr
  • 이번엔 팔 소년 피살… 이스라엘 보복 의심

    이스라엘 청소년 3명이 납치, 살해된 데 이어 팔레스타인 청소년 1명이 납치, 살해됐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은 양측의 보복 폭행이 맞물리듯 돌아가는 상황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들끓는 민족 감정을 가라앉히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일 CNN 등에 따르면 17세 청소년 무함마드 아부 카이어가 예루살렘 인근 베이트하니나에서 자동차로 납치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동예루살렘 인근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폭행당하고 불에 그을린 흔적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경찰은 즉각 이 사건이 국수주의적 감정이 개입된 보복 살해 사건인지 조사에 들어갔다. 예루살렘 경찰과 시장까지 나서서 재빠른 진상 규명을 약속했지만 이 소식이 퍼져 나가자마자 동예루살렘 인근 슈아파트 지역 등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시위에 나섰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즉각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정부는 그간 불필요하게 증폭시켜 온 혼란과 보복 공격을 중지시키기 위한 명백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범죄 행위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또 다른 복수를 시사했다. 보복 조치를 공식 선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한발 물러섰다. 이번 사건을 “비열한 살인”이라고 비난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사건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김형식 의원 친형,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 주범…김형식 의원 묵비권 행사는 형이 썼던 방법

    김형식 의원 친형,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 주범…김형식 의원 묵비권 행사는 형이 썼던 방법

    ‘김형식 의원 친형’ 김형식 의원 친형이 2007년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형식 친형은 2006년 모 지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한 김모 전 검사다. 그는 2007년 2월 정모(46)씨 등 7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던 강모(66) H골프장 사장과 그의 아들을 48시간 동안 납치해 감금한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했다. 그는 골프장 자산 1800여억원을 가로채려고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총괄, 기획한 사실이 드러나 함께 기소된 8명 중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범행에 끌어들인 정씨는 1970년 의문의 살해를 당한 여인 정인숙씨의 아들이다. 정씨는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 김 전 검사가 위조해 준 체포영장을 보여주고 강 사장을 납치했다. 김 전 검사는 검찰 재직 당시 자신이 수사했던 강 사장의 외삼촌 윤모(73)씨와 친하게 지내면서 범행을 계획했다. 윤씨는 강 사장으로부터 골프장 경영권을 빼앗아 3500억원에 매각하기를 원했는데 김 전 검사는 강 사장을 납치해 이런 윤씨의 요구를 들어주는 한편 ‘공범’인 윤씨를 속여 골프장 토지 보상금 300억원과 매각 대금 일부인 1500억원을 가로챌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식 시의원이 선임한 정모(47) 변호사는 김 전 검사의 고교 동창이자 사법고시 31회 동기다. 이 때문에 김형식 시의원 사건에 친형이 간접적으로 개입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7년 전 김 전 검사를 수사했던 한 경찰청 간부는 “당시 김씨가 묵비권을 써 수사가 상당히 어려웠다”면서 “김형식 의원도 처음에는 진술을 잘 하다가 변호인이 선임되자 묵비권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형이 동생에게 코치를 해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경찰은 3일 김 의원에 대해 우선 살인교사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김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초 경찰은 김 의원이 피해자 송모(67)씨로부터 향응을 받았다고 인정한 만큼 살인교사 혐의에 더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함께 적용할지 검토했다. 경찰 관계자는 “뇌물죄를 적용하려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 부분에 대한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뇌물죄 부분은 검찰 송치 이후 필요에 따라 추가로 수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형식 의원 친형,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 주범…김형식 서울시의원, 유치장서 건넨 쪽지 3장 내용은?

    김형식 의원 친형,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 주범…김형식 서울시의원, 유치장서 건넨 쪽지 3장 내용은?

    ‘김형식 의원 친형’ 김형식 의원 친형이 2007년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형식 친형은 2006년 모 지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한 김모 전 검사다. 그는 2007년 2월 정모(46)씨 등 7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던 강모(66) H골프장 사장과 그의 아들을 48시간 동안 납치해 감금한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했다. 그는 골프장 자산 1800여억원을 가로채려고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총괄, 기획한 사실이 드러나 함께 기소된 8명 중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범행에 끌어들인 정씨는 1970년 의문의 살해를 당한 여인 정인숙씨의 아들이다. 정씨는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 김 전 검사가 위조해 준 체포영장을 보여주고 강 사장을 납치했다. 김 전 검사는 검찰 재직 당시 자신이 수사했던 강 사장의 외삼촌 윤모(73)씨와 친하게 지내면서 범행을 계획했다. 윤씨는 강 사장으로부터 골프장 경영권을 빼앗아 3500억원에 매각하기를 원했는데 김 전 검사는 강 사장을 납치해 이런 윤씨의 요구를 들어주는 한편 ‘공범’인 윤씨를 속여 골프장 토지 보상금 300억원과 매각 대금 일부인 1500억원을 가로챌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식 시의원이 선임한 정모(47) 변호사는 김 전 검사의 고교 동창이자 사법고시 31회 동기다. 이 때문에 김형식 시의원 사건에 친형이 간접적으로 개입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7년 전 김 전 검사를 수사했던 한 경찰청 간부는 “당시 김씨가 묵비권을 써 수사가 상당히 어려웠다”면서 “김형식 의원도 처음에는 진술을 잘 하다가 변호인이 선임되자 묵비권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형이 동생에게 코치를 해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이 경찰서 유치장 안에서 세 차례에 걸쳐 공범에게 쪽지를 보내 묵비권을 행사하라고 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쪽지에는 ‘증거는 너의 진술뿐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과 지난달 30일 함께 유치장에 수감된 공범 팽모(44)씨에게 총 3장의 쪽지를 건넸다. 쪽지에는 ‘친구야 미안하다. 사과를 받아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하니 마음이 편하다. 변호사가 묵비하는 게 유리하다고 했다. 네가 할 말은 다 하지 않았느냐. 증거는 너의 진술뿐이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김 의원은 3장의 쪽지 모두를 직접 작성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증거가 진술밖에 없다’는 식의 표현이, 김 의원이 이번 살인 사건에 관여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일 납치조사 논의 앞서 ‘미사일 설전’

    납북 일본인에 대한 재조사와 이에 따른 일본의 대북 제재 해제 논의를 위해 1일 중국 베이징에서 국장급 협의를 한 일본과 북한이 납치 조사 논의에 앞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일본 측 수석대표인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전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요한 협의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새벽 북측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면서 “일본 정부는 다시 한번 강력하게 항의하며 앞으로 탄도미사일 발사가 거듭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엔안보리 결의, 일·조(북·일) 해양선언, 6자 회담 원칙에 위배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북한 측 대표인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 대사는 “조선전략군사령부의 전술 로켓 발사와 관련해 우리는 조선중앙통신에서 밝혔듯이 유엔안보리 미사일 결의를 인정하지 않고 배격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면서 “이번 발사는 발사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계산하고 궤도와 목표 지역에 대한 조사를 빈틈없이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본격적인 협의에 앞서 북·일 양측이 미사일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지만 이번 접촉에서 일정 정도의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사일 문제를 제외하고는 북·일 양측 모두 지난 5월 이뤄진 합의를 확실하고 착실하게 이행하면서 실효성 있는 것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데 공감한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 소식통은 “일본은 이번 협의가 잘못될 경우 정치적 부담이 클 수 있어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면서 “추가적인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이 납북 일본인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 방침을 밝히고 이를 수행할 특별조사위원회의 구성과 활동 방안을 일본 측에 설명하면 일본은 이 방안을 검토한 뒤 대북 제재 해제 여부와 범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김형식 의원 친형,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 주범…검사 출신 친형 친구가 변호인 나서

    김형식 의원 친형,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 주범…검사 출신 친형 친구가 변호인 나서

    ‘김형식 의원 친형’ 김형식 의원 친형이 2007년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형식 친형은 2006년 모 지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한 김모 전 검사다. 그는 2007년 2월 정모(46)씨 등 7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던 강모(66) H골프장 사장과 그의 아들을 48시간 동안 납치해 감금한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했다. 그는 골프장 자산 1800여억원을 가로채려고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총괄, 기획한 사실이 드러나 함께 기소된 8명 중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범행에 끌어들인 정씨는 1970년 의문의 살해를 당한 여인 정인숙씨의 아들이다. 정씨는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 김 전 검사가 위조해 준 체포영장을 보여주고 강 사장을 납치했다. 김 전 검사는 검찰 재직 당시 자신이 수사했던 강 사장의 외삼촌 윤모(73)씨와 친하게 지내면서 범행을 계획했다. 윤씨는 강 사장으로부터 골프장 경영권을 빼앗아 3500억원에 매각하기를 원했는데 김 전 검사는 강 사장을 납치해 이런 윤씨의 요구를 들어주는 한편 ‘공범’인 윤씨를 속여 골프장 토지 보상금 300억원과 매각 대금 일부인 1500억원을 가로챌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식 시의원이 선임한 정모(47) 변호사는 김 전 검사의 고교 동창이자 사법고시 31회 동기다. 이 때문에 김형식 시의원 사건에 친형이 간접적으로 개입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7년 전 김 전 검사를 수사했던 한 경찰청 간부는 “당시 김씨가 묵비권을 써 수사가 상당히 어려웠다”면서 “김형식 의원도 처음에는 진술을 잘 하다가 변호인이 선임되자 묵비권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형이 동생에게 코치를 해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형식 의원 친형,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 주범…형제가 똑같이 묵비권 행사 배경은?

    김형식 의원 친형,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 주범…형제가 똑같이 묵비권 행사 배경은?

    ‘김형식 의원 친형’ 김형식 의원 친형이 2007년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형식 친형은 2006년 모 지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한 김모 전 검사다. 그는 2007년 2월 정모(46)씨 등 7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던 강모(66) H골프장 사장과 그의 아들을 48시간 동안 납치해 감금한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했다. 그는 골프장 자산 1800여억원을 가로채려고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총괄, 기획한 사실이 드러나 함께 기소된 8명 중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범행에 끌어들인 정씨는 1970년 의문의 살해를 당한 여인 정인숙씨의 아들이다. 정씨는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 김 전 검사가 위조해 준 체포영장을 보여주고 강 사장을 납치했다. 김 전 검사는 검찰 재직 당시 자신이 수사했던 강 사장의 외삼촌 윤모(73)씨와 친하게 지내면서 범행을 계획했다. 윤씨는 강 사장으로부터 골프장 경영권을 빼앗아 3500억원에 매각하기를 원했는데 김 전 검사는 강 사장을 납치해 이런 윤씨의 요구를 들어주는 한편 ‘공범’인 윤씨를 속여 골프장 토지 보상금 300억원과 매각 대금 일부인 1500억원을 가로챌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식 시의원이 선임한 정모(47) 변호사는 김 전 검사의 고교 동창이자 사법고시 31회 동기다. 이 때문에 김형식 시의원 사건에 친형이 간접적으로 개입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7년 전 김 전 검사를 수사했던 한 경찰청 간부는 “당시 김씨가 묵비권을 써 수사가 상당히 어려웠다”면서 “김형식 의원도 처음에는 진술을 잘 하다가 변호인이 선임되자 묵비권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형이 동생에게 코치를 해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김형식 의원의 살인교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에게 뇌물수수 혐의도 함께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스라엘 10대 주검으로… 가자 34곳 ‘피의 보복’

    이스라엘 10대 주검으로… 가자 34곳 ‘피의 보복’

    중동의 ‘화약고’인 요르단 강 서안에서 지난달 12일 실종됐던 이스라엘 10대 청소년 3명이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스라엘이 이번 납치·살해 사건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소행이라고 단정 짓고 ‘피의 보복’을 시작하면서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브론 부근 할훌마을 들판에서 실종됐던 에얄 이프라(19), 길랏 샤르(16), 나프탈리 프랭클(16)로 추정되는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10대 세명은 납치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 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돌과 나무로 덮여 있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안전보장 내각회의를 소집한 뒤 “이스라엘의 10대들이 ‘인간의 탈을 쓴 짐승들’에 의해 냉혹하게 살해됐다”며 “하마스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어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 34곳을 폭격했다. 해군 함정도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 대원 훈련소를 향해 포격을 가했고 용의자 2명의 자택도 급습했다. 서안지구의 유대인 신학교에 재학 중이던 10대 3명은 12일 저녁 헤브론 마을 인근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다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당국과 국민들은 피해자들이 10대인 데다 비무장 상태였다는 점에서 무사 귀환을 염원해 왔다. 텔아비브에서 열린 한 집회에는 수만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은 사건 발생 초기부터 ‘하마스의 납치극’을 제기했다. 수색 작업과 용의자 색출 과정에서만 14세 청소년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5명을 사살하기도 했다. 또 하마스 조직원 400여명도 구금했다. 이처럼 양국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피해자들이 주검으로 돌아오면서 이스라엘의 보복은 더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니 다논 이스라엘 차관은 “테러리스트들의 본거지는 파괴되고 그들의 무기는 박살 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자 하마스도 반격에 나섰다. 사미 아부 주리 하마스 대변인은 “(사건 배후라는 것은) 어리석고 근거도 없는 주장”이라며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에 전쟁을 불러온다면 지옥의 문을 여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맞섰다. 이들은 이날 이스라엘 통치 지역인 에슈콜주 등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다. 이 지역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양국의 자제를 촉구했다. 외신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이 새로운 팔레스타인 통합정부를 붕괴시키기 위한 작전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주축인 파타흐 세력과 가자지구를 통치해 온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반발에도 7년간의 분할통치를 끝내고 지난 2일 통합정부를 출범시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형식 의원 친형, 2007년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 주범…부장검사 출신 친형의 친구가 이번 사건 변호인

    김형식 의원 친형, 2007년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 주범…부장검사 출신 친형의 친구가 이번 사건 변호인

    ‘김형식 의원 친형’ 김형식 의원 친형이 2007년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형식 친형은 2006년 모 지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한 김모 전 검사다. 그는 2007년 2월 정모(46)씨 등 7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던 강모(66) H골프장 사장과 그의 아들을 48시간 동안 납치해 감금한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했다. 그는 골프장 자산 1800여억원을 가로채려고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총괄, 기획한 사실이 드러나 함께 기소된 8명 중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범행에 끌어들인 정씨는 1970년 의문의 살해를 당한 여인 정인숙씨의 아들이다. 정씨는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 김 전 검사가 위조해 준 체포영장을 보여주고 강 사장을 납치했다. 김 전 검사는 검찰 재직 당시 자신이 수사했던 강 사장의 외삼촌 윤모(73)씨와 친하게 지내면서 범행을 계획했다. 윤씨는 강 사장으로부터 골프장 경영권을 빼앗아 3500억원에 매각하기를 원했는데 김 전 검사는 강 사장을 납치해 이런 윤씨의 요구를 들어주는 한편 ‘공범’인 윤씨를 속여 골프장 토지 보상금 300억원과 매각 대금 일부인 1500억원을 가로챌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식 시의원이 선임한 정모(47) 변호사는 김 전 검사의 고교 동창이자 사법고시 31회 동기다. 이 때문에 김형식 시의원 사건에 친형이 간접적으로 개입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헬기 탄 스나이퍼 납치강도범 저격 순간 포착

    헬기 탄 스나이퍼 납치강도범 저격 순간 포착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헌병이 페이스북 페이지와 동영상 공유 사이트 라이브리크닷컴을 통해 공개한 ‘납치강도범 진압 작전’ 영상을 소개했다. 특히 이 영상에서는 경찰이 헬기를 타고 도망치려 하는 납치강도범을 저격하는 모습이 찍혔다. 영상을 보면, 브라질 중부 고이아니아 지역의 어느 집 주위를 경찰 헬기가 맴돌고 있다. 바로 범인이 납치한 여성의 휴대전화에 내장된 GPS를 추적한 결과, 범인들이 머무르고 있다고 판단되는 집이다. 그러던 중 집에서 범인 한 명이 도망치려 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그 순간 헬기에 탄 저격수가 남성의 다리를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저격한다. 그러자 용의자는 부상을 입고 땅에 엎드린다. 다른 진압조가 달려간 곳에서는 범인이 땅에 누운 채로 신음하고 있다. 또 다리는 총격으로 인한 상처로 피가 흐르고 있다. 경찰은 이 밖에도 다른 용의자들을 차와 헬기를 이용해 검거했으며, 그중 용의자 2명은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납치된 여성은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출되었다. 한편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격수가 일부러 다리를 저격한 건가?”, “인질이 안전하게 구출되어 다행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ERMANGERD/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스펙남 찾는 채팅 ‘조건 만남’ 동물마취제 먹인 납치강도단

    스펙남 찾는 채팅 ‘조건 만남’ 동물마취제 먹인 납치강도단

    소개팅을 주선하는 척하며 유인한 남성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조건 만남’을 빙자해 남성을 불러낸 뒤 납치해 돈을 빼앗은 최모(36)씨와 조모(38)씨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1일 오전 1시 20분쯤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강모(36)씨의 술에 동물마취제를 타 정신을 잃게 한 뒤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날 인터넷 조건 만남 사이트에서 ‘스펙이 좋은 남자를 찾는다’는 채팅방을 만든 다음 연락을 취해 온 남성들을 상대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최씨는 “해외에서 유학했고 강남에 산다”고 밝힌 강씨에게 2대2 만남을 제안했다. 다음날 강씨와 함께 소개팅에 나간 최씨는 10만원씩 주고 고용한 여성들을 마음에 들지 않는 척하며 돌려보낸 뒤 강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술잔에 동물마취제를 탔다. 이들은 강씨가 정신을 잃자 도봉구의 한 사무실로 데려가 폭행하고 지갑을 빼앗았다. 하지만 직업이 없던 강씨가 갖고 있던 현금은 16만원에 불과했다. 가족에게 몸값 5000만원을 요구하기로 마음먹은 이들은 강씨의 손발을 테이프로 묶은 뒤 차량 트렁크에 싣고 강씨의 집이 있는 도곡동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 사이 정신을 차린 강씨가 손발에 묶여 있던 테이프를 입으로 뜯고 탈출에 성공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하고, 최씨는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상태여서 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30대 남성, 인터넷 소개팅 나갔다가 강도 당해..

    30대 남성, 인터넷 소개팅 나갔다가 강도 당해..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소개팅을 하자며 젊은 남성을 유인해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하려던 일당 최 모(36) 씨와 조 모(38) 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1시 20분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술집에서 강 모(36)씨의 술에 동물마취제를 타 정신을 잃게 한 뒤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 씨는 인터넷 조건만남 사이트에 ‘스펙이 좋은 남자를 찾는다’는 제목의 채팅방을 만들고 강 씨에게 “2대2 소개팅에 함께 나가자”고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소개팅에 나온 여성들은 최 씨로부터 1인당 10만원씩을 받은 소위 ‘알바’들이었으며 이들이 자리를 뜨자 최 씨는 “조금만 기다리면 다른 여자들이 온다”며 강 씨를 붙든 뒤 술에 약을 탔다. 이후 최 씨는 밖에서 대기 중이던 조 씨와 함께 정신을 잃은 강 씨를 차량에 실어 납치했으나 무직자였던 강 씨가 갖고 있던 현금은 16만 원, 카드한도도 90만 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속도 내는 北·日 인적 왕래

    북한과 일본이 납북 일본인 재조사에 합의한 이후 양국 간 인적 왕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북한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족 9명이 묘지 방문을 위해 26일 평양에 도착했다. 전날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거쳐 북한에 들어간 유족들은 새달 5일까지 청진과 함흥 등에 있는 묘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유족 방북은 지난달 29일 북·일이 납치자 재조사에 합의한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납치 피해자를 포함해 납치 가능성이 있는 ‘특정 실종자’의 포괄적인 전면 조사에 응했다. 조사 대상에는 2만구로 추정되는 일본인의 유골과 묘지 조사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유족들이 머무르는 동안 북한 측에서 유골이나 납치 문제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납치 문제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준비하고 있는 북한은 새달 1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북·일 국장급 협의에서 일본 측에 위원회의 조직과 인적 구성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새달 초로 예정된 동남아 순방 일정 중 베트남 방문을 연기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북·일 국장급 협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무상이 국내에서 대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의장이 새달 8일 열리는 김일성 주석 20주기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케이신문은 허 의장이 이달 들어 복수의 조선총련 간부들에게 ‘김 주석의 기일에 맞춰 북한을 방문하고 싶으니 준비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허 의장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제공할 금품을 모을 것을 조선총련 산하 단체와 상공인들에게 요청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납북 일본인 재조사가 시작되는 시점에 일본이 약속한 대북 독자 제재 일부 해제 중 하나인 인적 왕래 금지 해제가 방북 전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방북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에 대해 조선총련 관계자는 “현재로선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며 “베이징에서 열리는 협의 결과를 놓고 일본 정부가 검토한 뒤 제재를 일부 해제한다는 일정으로 볼 때 8일 행사에 참석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소개팅 납치 “스펙 좋은 남자 찾아요” 여성으로 유인 후 동물마취제 ‘경악’

    소개팅 납치 “스펙 좋은 남자 찾아요” 여성으로 유인 후 동물마취제 ‘경악’

    ‘소개팅 납치’ 소개팅 납치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소개팅을 하자며 젊은 남성을 유인해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하려던 일당 최 모(36) 씨와 조 모(38) 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소개팅 납치 일당은 지난 1일 새벽 1시 20분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술집에서 강 모(36)씨의 술에 동물마취제를 타 정신을 잃게 한 뒤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 씨는 인터넷 조건만남 사이트에 ‘스펙이 좋은 남자를 찾는다’는 제목의 채팅방을 만들고 강 씨에게 “2대2 소개팅에 함께 나가자”고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소개팅에 나온 여성들은 최 씨로부터 1인당 10만원씩을 받은 소위 ‘알바’들이었으며 이들이 자리를 뜨자 최 씨는 “조금만 기다리면 다른 여자들이 온다”며 강 씨를 붙든 뒤 술에 약을 탔다. 이후 최 씨는 밖에서 대기 중이던 조 씨와 함께 정신을 잃은 강 씨를 차량에 실어 납치했으나 무직자였던 강 씨가 갖고 있던 현금은 16만 원, 카드한도도 90만 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 씨의 집이 있는 도곡동 인근 공중전화로 가족을 협박하려 했던 것”이라면서 “다행히 강 씨는 결박을 풀고 양재역사거리 인근에서 탈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소개팅 납치 충격이다”, “소개팅 납치 무서워서 소개팅도 못 나가겠네”, “소개팅은 신원 확실한 사람 아니면 하면 안 된다”, “소개팅 납치 여자가 당할 수도 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초경찰서(소개팅 납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개팅 납치 “스펙 좋은 남성 구함” 16만원 가진 무직자 걸려 들어

    소개팅 납치 “스펙 좋은 남성 구함” 16만원 가진 무직자 걸려 들어

    소개팅 납치 “스펙 좋은 남성 구함” 16만원 가진 무직자 걸려 들어 2대2 소개팅을 빙자해 젊은 남성을 불러내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최모(36)씨와 조모(38)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1시 20분 쯤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술집에서 강모(36)씨의 술에 동물마취제를 타 정신을 잃게한 뒤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스펙이 좋은 남자를 찾는다’는 제목의 방을 만들고, 강씨에게 “2대2 소개팅에 함께 나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소개팅에 나온 여성들은 최씨로부터 1인당 10만원씩을 받은 소위 ‘알바’들이었다. 이들은 곧 자리를 떴고 최씨는 “조금만 기다리면 다른 여자들이 온다”며 강씨를 붙든 뒤 술에 약을 탔다. 최씨는 밖에서 대기중이던 조씨와 함께 정신을 잃은 강씨를 차량에 실어 납치했다. 강씨는 도봉구 창동의 방음시설이 된 사무실에 하루간 갇혔다가 이튿날 새벽 손발이 묶인채 차량 트렁크에 실렸다. 강씨의 집이 있는 도곡동 인근 공중전화로 자리를 옮겨 가족을 협박하려 했던 것이다. 다행히도 강씨는 트렁크 안에서 스스로 결박을 풀어냈고, 양재역사거리 인근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경찰은 “최씨 등은 강씨가 갖고 있던 현금 16만원을 빼앗고 흉기로 협박해 카드 비밀번호도 알아냈지만 주 목적은 몸값이었다”면서 “최소 5000만원 이상 뜯어내려 했다는 것이 이들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경찰은 알려지지 않은 범행이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최씨 등을 추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개팅 납치, 정말 무섭다”, “소개팅 납치, 남자도 약 먹여서 납치한다고?”, “소개팅 납치, 세상이 정말 어떻게 되려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그린 존(KBS1 밤 12시 10분) 2003년 이라크 전쟁은 세계평화라는 명목하에 시작됐다. 미국 육군 로이 밀러 준위는 이라크 내에 숨겨진 대량살상무기 제거 명령을 받고 바그다드로 급파된다.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색 작업을 펼치지만 밀러 준위는 대량살상무기가 아닌, 세계평화라는 거대한 명분 속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의 눈을 통해 전쟁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난다. ■꽃할배 수사대(tvN 밤 9시 50분) 은지는 오르골을 훔쳐 간 스파이로 최 부장을 지목하고, 수사대는 최 부장이 골드피쉬 멤버임을 밝히기 위해 목욕탕까지 따라가 골드피쉬 문신을 확인하려고 한다. 준혁이네 가족이 워터파크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있는 사이 준혁은 골드피쉬로부터 가족이 위험하다는 경고를 받는다. 급하게 차를 몰아 워터파크에 도착하지만 동생 수정이 납치되고 만다. ■여인천하(채널 칭 오전 7시 40분) 당나라 측천무후 집권 말년의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한 드라마. 무측천, 태평공주 등 황실 여인들의 황위 계승을 둘러싼 치열한 암투를 그렸다. 맹범과 맹부 자매의 아버지 맹원은 역모의 누명을 쓰고 죽게 된다. 역모 사건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자매는 우여곡절 끝에 궁녀가 되기로 한다. 한편 동생 맹부는 졸다가 상복을 잘못 전달하고 그 일로 맹범 자매는 고초를 겪게 된다.
  • 인터넷 소개팅 주의보, 여성 알바로 유혹한 뒤..

    인터넷 소개팅 주의보, 여성 알바로 유혹한 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소개팅을 하자며 젊은 남성을 유인해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하려던 일당 최 모(36) 씨와 조 모(38) 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1시 20분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술집에서 강 모(36)씨의 술에 동물마취제를 타 정신을 잃게 한 뒤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 씨는 인터넷 조건만남 사이트에 ‘스펙이 좋은 남자를 찾는다’는 제목의 채팅방을 만들고 강 씨에게 “2대2 소개팅에 함께 나가자”고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소개팅에 나온 여성들은 최 씨로부터 1인당 10만원씩을 받은 소위 ‘알바’들이었으며 이들이 자리를 뜨자 최 씨는 “조금만 기다리면 다른 여자들이 온다”며 강 씨를 붙든 뒤 술에 약을 탔다. 이후 최 씨는 밖에서 대기 중이던 조 씨와 함께 정신을 잃은 강 씨를 차량에 실어 납치했으나 무직자였던 강 씨가 갖고 있던 현금은 16만 원, 카드한도도 90만 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터넷 소개팅 제안에 나갔던 30대 남성 강도 당해 ‘충격’

    인터넷 소개팅 제안에 나갔던 30대 남성 강도 당해 ‘충격’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소개팅을 하자며 젊은 남성을 유인해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하려던 일당 최 모(36) 씨와 조 모(38) 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1시 20분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술집에서 강 모(36)씨의 술에 동물마취제를 타 정신을 잃게 한 뒤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 씨는 인터넷 조건만남 사이트에 ‘스펙이 좋은 남자를 찾는다’는 제목의 채팅방을 만들고 강 씨에게 “2대2 소개팅에 함께 나가자”고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소개팅에 나온 여성들은 최 씨로부터 1인당 10만원씩을 받은 소위 ‘알바’들이었으며 이들이 자리를 뜨자 최 씨는 “조금만 기다리면 다른 여자들이 온다”며 강 씨를 붙든 뒤 술에 약을 탔다. 이후 최 씨는 밖에서 대기 중이던 조 씨와 함께 정신을 잃은 강 씨를 차량에 실어 납치했으나 무직자였던 강 씨가 갖고 있던 현금은 16만 원, 카드한도도 90만 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ISIS, 소년 140명 납치해 ‘자살폭탄’ 세뇌 교육

    ISIS, 소년 140명 납치해 ‘자살폭탄’ 세뇌 교육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S)가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학생 140여명을 납치해 자살폭탄 테러 전사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납치된 14~16세 소년들이 ISIS 장악 지역의 학교에 억류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납치된 소년들은 AK소총으로 무장한 대원들의 감시를 받으며 급진 이슬람 이론 교육과 끔찍한 처형 비디오를 매일 시청하며 ‘세뇌’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교육을 완수한 이들 소년들 중 일부는 장차 자살 폭탄테러에 쓰일 희생양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말 납치된 후 한달 만에 친구와 함께 천신만고 끝에 탈출한 무하메드(15)라는 소년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무하메드는 “복면을 쓴 무장대원들이 첫날 참수 비디오를 보여주며 만약 우리들이 탈출하면 같은 꼴을 당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며 울먹였다. 무하메드는 지난달 29일 시리아 서북부 도시 알레포에서 시험을 보기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 중 납치됐다. 무하메드는 “한달 동안 매일 동틀 무렵 기도를 시작해 하루 몇시간 씩 시리아법을 공부했다” 면서 “강제로 끔찍한 참수비디오와 자살 미션에 대해서도 배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포의 시간이었지만 이제 가족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실상 내전 상태로 치달은 이번 이라크 사태는 수니파와 시아파간의 뿌리깊은 갈등에서 야기됐다. 수니파인 사담 후세인 정부가 2003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시아파가 이라크를 통치하게 됐으나 미군 철수 이후 수니파의 반격이 이어졌고 결국 이번 사태로 내전 위기에 놓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소개팅 납치, “2대2 스펙 좋은 남자” 유인해 술에 약 탄 뒤… ‘충격’

    소개팅 납치, “2대2 스펙 좋은 남자” 유인해 술에 약 탄 뒤… ‘충격’

    소개팅 납치, “2대2 스펙 좋은 남자” 유인해 술에 약 탄 뒤… ‘충격’ ’2대2 소개팅’을 하자면서 젊은 남성을 유인해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강도상해 혐의로 최모(36)씨와 조모(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1시 20분쯤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술집에서 강모(36)씨의 술에 동물마취제를 타 정신을 잃게한 뒤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스펙이 좋은 남자를 찾는다’는 제목의 채팅방을 만들고, 강씨에게 “2대2 소개팅에 함께 나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소개팅에 나온 여성들은 최씨로부터 1인당 10만원씩을 받은 ‘알바’들이었다. 이들은 곧 자리를 떴고 최씨는 “조금만 기다리면 다른 여자들이 온다”며 강씨를 붙든 뒤 술에 약을 탔다. 최씨는 밖에서 대기중이던 조씨와 함께 정신을 잃은 강씨를 차량에 실어 납치했다. 강씨는 도봉구 창동의 방음시설이 된 사무실에 하루간 갇혔다가 이튿날 새벽 손발이 묶인채 차량 트렁크에 실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강씨의 집이 있는 도곡동 인근 공중전화로 가족을 협박하려 했다”면서 “다행히 강씨는 결박을 풀고 양재역사거리 인근에서 탈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 등은 강씨가 갖고 있던 현금 16만원을 빼앗고 흉기로 협박해 카드 비밀번호도 알아냈지만 주 목적은 몸값이었다”면서 “최소 5000만원 이상 뜯어내려 했다는 것이 이들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경찰은 알려지지 않은 범행이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최씨 등을 추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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