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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 미화 논란 표지 괜찮다는 윤리위

    남성 잡지 맥심코리아 9월호가 범죄 미화 표지 논란으로 전량 회수·폐기 처리된 가운데 간행물윤리위원회(윤리위)는 앞서 해당 표지에 대해 만장일치로 ‘청소년 무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윤리위의 심사 잣대가 국민의 눈높이와 거리가 먼 것을 넘어 ‘윤리 불감증’ 수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13일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이 입수한 지난달 28일 윤리위 심의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 8명 가운데 “해당 사진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의견을 낸 위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A위원은 “손이 아닌 발을 묶었다는 것은 시체를 의미한다. 성범죄, 여성을 납치 및 살해했다는 상상은 가능하나 청소년에게 유해할 정도의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B위원은 “나쁜 남자의 이미지를 연출한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성범죄 미화 논란은 국내에서 들끓었고 해외로까지 일파만파 번졌다. 미국의 맥심 본사는 지난 2일 “맥심코리아의 표지 내용을 심각하게 우려하며 이를 강하게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맥심코리아는 같은 날 “부적절한 사진과 문구를 싣는 실수를 저질렀다. 잘못을 인정한다”는 내용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번 심의 결과가 잘못된 선례가 돼 추후 유사한 콘셉트의 사진이 봇물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며 “현재 발행인에게만 부여돼 있는 간행물 재심의 요구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인권단체 “멕시코 대학생 43명 火葬 증거 없다”… 정부 “전면 재조사”

    “43명이 집단 화장됐다는 증거가 없다.” 지난해 9월 멕시코에서 시위를 벌이다 행방불명된 대학생 43명이 갱단에 의해 살해된 뒤 불태워졌다는 정부 발표를 반박하는 인권단체의 보고서가 나왔다. 멕시코 당국은 사건 발생 1년 만에 전면 재조사를 약속했다. 미주기구(OAS) 산하 미주인권위원회(IACHR)는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43명의 시신이 한꺼번에 불태워졌을 가능성이 희박하고 흔적도 없다며 사건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촉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IACHR은 유가족 등의 요청으로 전직 검사, 의사 등 전문가를 동원해 6개월간 조사를 벌였으며 이날 500쪽에 이르는 보고서를 통해 멕시코 정부의 무더기 화장 주장이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신 43구를 한꺼번에 화장하려면 30t의 나무 장작과 13t의 타이어 및 디젤유가 각각 필요하고 시간도 60시간이나 걸린다. 이런 대규모 화장이 이뤄졌다면 방대한 흔적이 남아야 하는데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대학생들이 시위를 위해 탈취한 버스가 마약 운반에 이용되던 것으로, 이에 분노한 마약조직이 학생들을 납치,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멕시코 검찰은 학생들이 이괄라 경찰과 코쿨라 경찰에 의해 한 지역 갱단에 넘겨졌으며 경쟁 조직원으로 오인한 갱단이 이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모두 불태워 인근 강에 버렸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아렐리 고메스 멕시코 검찰총장은 이날 보고서가 공개된 후 기자회견을 열어 “유전자 전문가 등을 동원해 사건 재조사를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씨줄날줄] 엇나간 표현의 자유/김성수 논설위원

    1992년 10월 마광수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음란물 제조·반포혐의로 구속된다. 검찰은 그의 소설 ‘즐거운 사라’에 나오는 적나라한 성적묘사가 문학의 예술성 범주를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유림(儒林)을 비롯한 보수 성향의 인사들은 마 교수의 구속을 환영했다. 반면 고은, 김병익, 유안진씨 등 다수의 문인은 마 교수를 옹호했다. 문학작품의 외설 여부를 법의 잣대로 재서는 안 되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 교수는 결국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다. ‘즐거운 사라’ 말고도 문학작품과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설 시비는 끊이지 않았다. 연극 ‘미란다’, ‘교수와 여제자’, ‘매춘´, ‘마지막 시도’와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은 여배우의 전라연기와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문제가 됐다. 그때마다 헌법에서 보장한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도 단골메뉴처럼 등장했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에도 넘어서는 안 될 분명한 경계가 있다. ‘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헌법(21조 4항)에도 명시돼 있다. 성인 남성이 주독자인 월간지 ‘맥심’의 최근 보도는 이 같은 경계를 넘어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잡지의 한국판 9월호에는 잔뜩 미간을 찌푸린 50대 ‘악역배우’가 표지모델로 등장한다. 그의 오른손에는 담배가 들려 있고 왼손은 검은색 승용차 트렁크에 올려져 있다. 열린 트렁크 사이로는 여성의 맨다리가 나와 있고 발목에는 청테이프가 꽁꽁 감겨 있다. 표지에는 “진짜 나쁜 남자는 바로 이런 거다, 좋아 죽겠지?”라는 설명문구가 적혀 있다. 잡지 안쪽 화보에는 이 배우가 시체로 연상되는 물체가 담긴 검은 봉지를 질질 끌고 가는 사진까지 들어 있다. 누가 봐도 여성 납치나 성범죄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비난 여론에도 잡지사 측은 당초 “살인, 사체 유기의 흉악범죄를 느와르(noir) 영화적으로 연출한 것은 맞으나 성범죄적 요소는 어디에도 없다”고 해명했다. 오히려 미국 본사의 대변인이 “맥심 한국판의 표지에 중대한 문제가 있으며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제동을 걸었다. 분노한 사람들은 간행물윤리위원회가 청소년 위해물이 아니라고 판단을 내린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역대 최악의 커버(cover)로, 여성 폭력을 미화했다”는 외신의 비난과 함께 회사 측의 사과를 요구하는 인터넷 청원이 잇따르자 맥심코리아 측은 뒤늦게 9월호를 전량폐기하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처음부터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진으로 상처받을 수 있는 실제 성범죄 피해자와 가족들, 또 언제든 강력범죄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여성들의 공포감을 헤아렸어야 한다. 타인의 명예와 권리를 명백히 침해하는 행위가 ‘표현의 자유’로 용인돼서는 안 된다. 김성수 논설위원 sskim@seoul.co.kr
  • 학대받던 서커스 곰, 25년만에 자연의 품으로…

    학대받던 서커스 곰, 25년만에 자연의 품으로…

    서커스단에 불법으로 사로잡혀 무려 25년간 학대받아온 암컷 안경곰이 건강을 회복하고 마침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에 따르면, 안경곰 촐리타는 6일 남미 아마존에 있는 한 보호구역에서 방사됐다. 안데스 산맥을 따라 3일간 차를 타고 이동한 촐리타는 이날 오전 자원 봉사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숲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올해 초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ADI(Animal Defenders International)의 도움으로 구조됐던 촐리타는 처음에 곰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몸 상태가 심각했다. 털은 몽땅 빠져 벌거숭이였고 발톱도 모조리 뽑혀있는 상태였다. ADI에 따르면 촐리타는 새끼였을 때 사람들에게 납치됐다. 서커스단에서 학대를 받으며 생활해오다가 늙고 병들자 버려진 것이다. ADI는 그런 촐리타의 사연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었고 일반인을 비롯한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미국으로 가서 재활 치료를 받고 야생으로 돌아가기 위한 적응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 얀 크리머 ADI 대표는 이번에 촐리타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것을 두고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면서 “그동안 촐리타를 구하기 위해 애쓴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촐리타처럼 사로잡혀 서커스단 같은 곳에서 학대받고 있는 동물은 너무나 많이 있다고 ADI 측은 말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동물 공연을 법으로 금지하는 추세에 있지만, 지금처럼 인간의 재미를 위해 동물들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한 이 문제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크리머 대표는 호소하고 있다. 사진=ADI/더 도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찰 “미제 살인사건 끝까지 추격”… 273건 재수사

    경찰 “미제 살인사건 끝까지 추격”… 273건 재수사

    # 2008년 5월 30일 대구 달성군에서 두 손녀와 함께 살던 허모(당시 72세)씨의 집에 정체 모를 남성 2명이 침입했다. 괴한들은 허씨를 마구 때렸다. 이 소리에 잠을 자고 있던 큰손녀(11)가 놀라 방에서 뛰어나왔다. 남성들은 손녀를 납치해 달아났다. 경찰은 실종아동 경보시스템인 앰버경보를 발령하고 각 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전단 1만 7000장을 배포하고 5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거는 등 허양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러나 허양은 13일 뒤 집 근처 야산에서 매장된 주검으로 발견됐다. 피해자이자 유일한 목격자인 허양의 할아버지가 3개월 뒤 사망하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경찰이 허양 납치·살인 사건 등 273개 장기 미제 사건을 전면적으로 재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지난 7월 31일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이른바 ‘태완이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재수사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청은 7일 전국 미제수사팀장 회의를 처음으로 열어 수사 현황도 점검하기로 했다. 2000년 8월 1일 이후 발생한 국내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는 모두 사라졌다. 이 기간 살인 사건은 총 7712건이 일어났고 이 중 96.5%에 해당하는 7439건의 범인이 검거됐다. 이는 미국(75.9%), 영국(81.0%)보다 높고, 일본(96.4%), 독일(95.4%)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해결 살인 사건 273건 중 256건은 발생 뒤 5년이 지난 것으로, 이번에 각 지방경찰청에 정식 직제로 편성될 미제 사건 전담수사팀(미제수사팀)이 관할 경찰서 전담반에서 이관받아 재수사한다. 경찰청이 앞서 마련한 미제 사건 단계별 수사지침에 따르면 살인 사건 발생 뒤 1년까지는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과학수사팀 등 전문인력이 투입된 수사본부가 집중 수사한다. 발생 뒤 1~5년이 된 사건은 관할 경찰서 전담반이 미제수사팀의 지원을 받아 수사한다. 미제수사팀은 발생 뒤 5년이 넘도록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전담한다. 경찰청은 오는 11월까지 기존에 55명이던 미제수사팀을 72명으로 늘려 정식 직제에 반영할 방침이다. 미제수사팀 구성원은 각 지방경찰청에 형사과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발위원회를 구성하고 강력사건 수사 경력, 장기 근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미제수사팀이 맡게 될 사건으로는 2000년 8월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7세 여아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 2001년 12월 대전 서구의 한 은행 지하주차장에서 괴한들이 은행 현금출납담당자를 총기로 살해하고 3억원이 든 가방을 탈취한 사건 등이 포함된다. 2004년 9월 대구 달성공원에서 60세 남성이 벤치에 놓여 있던 요구르트를 마신 뒤 복통을 느껴 치료 중 사망한 사건과 같은 해 10월 귀가 중에 실종된 여대생이 12월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화성 여대생 실종 사건’도 미제수사팀의 재수사를 받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커스 학대로 ‘벌거숭이 곰’ 25년만에 자연으로 돌아가다

    서커스 학대로 ‘벌거숭이 곰’ 25년만에 자연으로 돌아가다

    서커스단에 불법으로 사로잡혀 무려 25년간 학대받아온 암컷 안경곰이 건강을 회복하고 마침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에 따르면, 안경곰 촐리타는 6일 남미 아마존에 있는 한 보호구역에서 방사됐다. 안데스 산맥을 따라 3일간 차를 타고 이동한 촐리타는 이날 오전 자원 봉사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숲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올해 초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ADI(Animal Defenders International)의 도움으로 구조됐던 촐리타는 처음에 곰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몸 상태가 심각했다. 털은 몽땅 빠져 벌거숭이였고 발톱도 모조리 뽑혀있는 상태였다. ADI에 따르면 촐리타는 새끼였을 때 사람들에게 납치됐다. 서커스단에서 학대를 받으며 생활해오다가 늙고 병들자 버려진 것이다. ADI는 그런 촐리타의 사연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었고 일반인을 비롯한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미국으로 가서 재활 치료를 받고 야생으로 돌아가기 위한 적응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 얀 크리머 ADI 대표는 이번에 촐리타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것을 두고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면서 “그동안 촐리타를 구하기 위해 애쓴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촐리타처럼 사로잡혀 서커스단 같은 곳에서 학대받고 있는 동물은 너무나 많이 있다고 ADI 측은 말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동물 공연을 법으로 금지하는 추세에 있지만, 지금처럼 인간의 재미를 위해 동물들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한 이 문제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크리머 대표는 호소하고 있다. 사진=ADI/더 도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맥심코리아, 결국 전량 폐쇄…美 맥심 본사도 “강력하게 규탄”

    맥심코리아, 결국 전량 폐쇄…美 맥심 본사도 “강력하게 규탄”

    맥심코리아, 결국 전량 폐쇄…美 맥심 본사도 “강력하게 규탄” 맥심코리아 여성 납치와 성범되 등을 떠올리게 하는 표지와 화보로 논란이 일었던 잡지 ‘맥심(MAXIM)코리아’가 공식 사과했다. 4일 맥심코리아 측은 “범죄 현장을 잡지 화보로 연출하는 과정에서 범죄행위를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그 의도가 무엇이었든 그것은 전적으로 저희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한다”면서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전국에서 판매 중인 9월호를 전량 회수하여 폐기하도록 자발적으로 조치하겠다”면서 “이미 판매된 9월호로 인해 발생한 판매수익은 성폭력예방 또는 여성인권단체에 기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맥심코리아는 배우 김병옥이 자동차 트렁크에 다리가 테이프로 묶인 채 갇혀있는 여성을 배경으로 서서 담배를 태우고 있는 사진을 표지로 냈다. 이같은 화보로 논란이 일자 맥심코리아는 지난달 21일 “이번 9월호 화보는 악역의 최고봉에 오른 배우 김병옥 씨를 범죄 느와르 영화 속에 등장한 악인으로 설정하고자 의도하여 편집부에서 연출한 화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일(현지시각) ‘맥심’의 미국 본사에서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맥심 코리아의 표지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 우리는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The cover and corresponding feature published by Maxim Korea is deeply troubling. We condemn it in the strongest terms)”고 비판했고, 결국 맥심코리아 측에서도 공식 사과와 함께 전량 폐기를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IS ‘성노예’ 납치된 여성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IS ‘성노예’ 납치된 여성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성노예'였던 10대 여성이 자신이 겪었던 참상을 고백했다. 최근 AFP통신은 야지드족 출신의 18세 여성인 지난(Jinan)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IS의 성노예 표적이 되고있는 야지드족은 쿠르드 계열의 소수민족이다. 특히 지난해 초 이라크 북부 지역을 장악한 IS는 야지드족 마을을 습격해 남성들은 학살하고 여성들은 성노예로 거래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야지드족이 이슬람교를 믿지않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최소 수천 명의 야지드족 여성들이 IS 조직원들에 의해 반복적인 강간과 폭행 심지어 살해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의 가슴아픈 증언에는 이같은 참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그녀가 IS에 납치된 것은 지난해 초로 이후 반복적으로 폭행, 강간, 고문을 당했다. 지난은 "그들(IS)은 우리(야지드족 여성)들에게 개종을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면 때리고 태양 아래에 묶어놓고 죽은 쥐가 있는 물을 마시게 했다" 고 털어놨다. 이어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복수의 대상을 찾아다녔고 언젠가 IS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 말했다" 고 덧붙였다. 그녀의 고백이 더욱 충격적으로 와닿는 것은 야지드족이나 크리스찬 여성을 거래하는 '성노예 시장'의 실상을 증언한 점이다. 실제 그녀 역시 이곳을 통해 거래돼 2명의 남성에게 팔렸다. 지난은 "이라크인과 시리아인 심지어 국적을 알 수 없는 서구의 남자들이 찾아와 우리를 구매한다" 면서 "외모와 몸매를 보고 서로 품평하며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성은 IS 지휘자나 중동의 부자에게 팔려간다"고 밝혔다. 여성 한 명당 가격은 베레타 자동권총 맞교환이나 150달러(약 18만원) 수준으로 이미 국제 비즈니스가 됐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스스로 마치 가축처럼 거래됐다고 밝힌 그녀는 납치 3개월 후 기적적으로 탈출해 현재 이라크 쿠르디스탄에 마련된 난민 캠프에 머물고 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의 지옥같은 경험을 한 권의 책(Esclave de daesh)으로 담아 출간했다. 지난은 "우리가 살던 고향에는 지금도 학살이 벌어지고 있다" 면서 "유일한 해결책은 국제기구의 보호 아래 우리가 살 곳을 갖는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맥심코리아 사과, 트렁크 속 묶인 여성 표지논란에 “범죄행위 미화의도 아니다”

    맥심코리아 사과, 트렁크 속 묶인 여성 표지논란에 “범죄행위 미화의도 아니다”

    맥심코리아 사과, 트렁크 속 묶인 여성 표지논란에 “범죄행위 미화의도 아니다” ’맥심코리아 사과’ 맥심코리아는 4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맥심코리아 이영비 편집장의 이름으로 공개한 사과문에서는 “최근 발행된 2015년 9월호 뒷면과 해당 기사란에 부적절한 사진과 문구를 싣는 실수를 범했다”며 “지금까지 맥심을 사랑해주신 많은 독자님들께도 이번 일로 인하여 실망감을 안겨드렸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맥심코리아 측은 이어 “범죄현장을 잡지 화보로 연출하는 과정에서 결코 범죄행위를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면서 “그 의도가 무엇이었든 간에 그것은 전적으로 저희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한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판매 중인 9월호를 전량 회수하여 폐기하도록 자발적 조치하겠다”며 “이미 판매된 9월호 수익은 전액 사회에 환원, 수익금 모두를 성폭력예방 또는 여성인권단체에 기탁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맥심코리아 9월호 표지는 배우 김병옥이 담패를 피우며 여성을 납치해 자동차 트렁크에 실은 듯한 장면을 게재하면서 “여자들은 나쁜 남자를 좋아하잖아? 이게 진짜 나쁜 남자야. 좋아 죽겠지?”라는 문구로 “여성 폭력을 미화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코스모폴리탄UK 등 여러 외신들이 “여성 폭력을 미화하고 있다” “잘못된 것들이 너무 많다” 등 비판을 가했고, 맥심 미국 본사 측에서도 3일 현지 매체를 통해 “맥심 코리아 표지에 매우 중대한 문제가 있다”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 = 맥심코리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맥심코리아, 여성 묶어 트렁크에 넣고..‘좋아 죽겠지?’ 경악

    맥심코리아, 여성 묶어 트렁크에 넣고..‘좋아 죽겠지?’ 경악

    ‘맥심코리아’ 맥심코리아는 4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맥심코리아 이영비 편집장의 이름으로 공개한 사과문에서는 “최근 발행된 2015년 9월호 뒷면과 해당 기사란에 부적절한 사진과 문구를 싣는 실수를 범했다”며 “지금까지 맥심을 사랑해주신 많은 독자님들께도 이번 일로 인하여 실망감을 안겨드렸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맥심코리아 측은 이어 “범죄현장을 잡지 화보로 연출하는 과정에서 결코 범죄행위를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면서 “그 의도가 무엇이었든 간에 그것은 전적으로 저희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한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판매 중인 9월호를 전량 회수하여 폐기하도록 자발적 조치하겠다”며 “이미 판매된 9월호 수익은 전액 사회에 환원, 수익금 모두를 성폭력예방 또는 여성인권단체에 기탁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맥심코리아 9월호 표지는 배우 김병옥이 담패를 피우며 여성을 납치해 자동차 트렁크에 실은 듯한 장면을 게재하면서 “여자들은 나쁜 남자를 좋아하잖아? 이게 진짜 나쁜 남자야. 좋아 죽겠지?”라는 문구로 “여성 폭력을 미화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코스모폴리탄UK 등 여러 외신들이 “여성 폭력을 미화하고 있다” “잘못된 것들이 너무 많다” 등 비판을 가했고, 맥심 미국 본사 측에서도 3일 현지 매체를 통해 “맥심 코리아 표지에 매우 중대한 문제가 있다”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 = 맥심코리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맥심코리아 사과, 범죄미화 표지 논란에 결국 사과

    맥심코리아 사과, 범죄미화 표지 논란에 결국 사과

    맥심코리아는 4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맥심코리아 이영비 편집장의 이름으로 공개한 사과문에서는 “최근 발행된 2015년 9월호 뒷면과 해당 기사란에 부적절한 사진과 문구를 싣는 실수를 범했다”며 “지금까지 맥심을 사랑해주신 많은 독자님들께도 이번 일로 인하여 실망감을 안겨드렸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맥심코리아 측은 이어 “범죄현장을 잡지 화보로 연출하는 과정에서 결코 범죄행위를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면서 “그 의도가 무엇이었든 간에 그것은 전적으로 저희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한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맥심코리아 9월호 표지는 배우 김병옥이 담패를 피우며 여성을 납치해 자동차 트렁크에 실은 듯한 장면을 게재하면서 “여자들은 나쁜 남자를 좋아하잖아? 이게 진짜 나쁜 남자야. 좋아 죽겠지?”라는 문구로 “여성 폭력을 미화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팔려가는 속도도 달라” 인터뷰보니..충격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팔려가는 속도도 달라” 인터뷰보니..충격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12세 이라크 야지디족 소녀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성노예’로 살았던 경험을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다. 11개월간 붙잡혀 있다 가까스로 이라크 북부 난민캠프로 도망쳐 온 소녀는 “주인이 ‘이슬람 율법은 비(非)무슬림 여자를 강간하도록 허락한다’고 말했다”면서 “임신부나 갱년기가 지난 여자 외에는 모두 성노예로 삼았다”며 흐느꼈다. IS는 지난해 8월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터전인 북부 신자르 산자락을 점령해 5,270명을 납치했다. 그 해 10월에는 노예제 부활을 공식 선언하며 강간과 인신매매, 강제결혼 등을 정당화해 왔다. 야지디족은 이라크 인구 전체의 1.5%를 차지하는 소수 민족으로, 기독교와 이슬람교 조로아스터교가 복잡하게 섞인 신앙을 갖고 있어 ‘이슬람 근본주의’를 외치는 IS에게 물리쳐야 할 이교도로 표적이 돼 왔다. 야지디족 여성ㆍ소녀 21명을 인터뷰한 NYT에 따르면 IS는 신자르 점령 직후 약 1시간 동안 야지디족 남성과 여성을 구분해 따로 가두는 작업부터 했다. IS에 납치된 15세 야지디족 소녀 F양은 “낯선 남성들이 나와 엄마를 떼어놓고 창문을 모두 가려 바깥이 보이지 않는 버스에 밀어 넣었다”면서 “버스를 가득 채운 여성들은 서로의 무릎에 앉은 채 어디론가 끌려갔다”고 밝혔다. IS는 자신들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 요지에 여성과 소녀들을 데려가 이름이나 나이, 고향, 결혼 여부 등을 물어 인신매매 계약문서를 작성했다. 어린 소녀일수록, 예쁜 여성일수록 팔려가는 속도가 빨랐다. 붙잡힌 이들을 대거 탈출시킨 야지디족 사업가 오스만 하산 알리는 “인신매매업자들은 이들 사진 수십장을 가지고 다니며 여성과 소녀들을 사고 팔았다”면서 “사진 귀퉁이에는 노예를 뜻하는 ‘사바야’란 단어와 붙잡힌 이들 각각에 붙은 번호가 함께 써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팔려간 여성과 소녀들은 각종 학대에 시달려야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대원에게 끌려갔던 34세 여성은 “열두살짜리 어린 소녀가 나에 이어 두 번째 노예로 붙잡혀 왔었는데, 온갖 학대로 병에 감염돼 항상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주인은 ‘쟤는 어린 여자애가 아니라 노예일 뿐’이라고 말했고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당부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IS는 야지디족 여성과 소녀들의 도주를 막기 위해 공식 ‘해방 확인서’를 만드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리비아 대원에게서 지난달 탈출한 25세 여성 A씨는 “어느 날 주인이 불러 문서 하나를 내주며 ‘자살폭탄 공격을 할 준비가 다 됐으니 너는 떠나도 좋다’고 했다”며 “문서에는 ‘해방 확인서’라고 적혀있었고 이를 통해 난민 캠프로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사진 = 서울신문DB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노벨평화상 소녀 말랄라, “폭탄·총알 대신 책에 돈 써라”

    노벨평화상 소녀 말랄라, “폭탄·총알 대신 책에 돈 써라”

    “폭탄(Bomb)이나 총알(Bullet) 대신 책(Book)에 돈을 써라.” 무장세력 탈레반의 총에 맞았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파키스탄의 소녀 인권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사진·18)가 1일(현지시간) 전 세계 리더들에게 여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외쳤다. 유사프자이는 탈레반에 맞서 여성들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벌여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유사프자이는 이날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와 말랄라펀드가 워싱턴DC 카네기평화연구원에서 공동 개최한 행사에 참석, “전 세계 지도자들은 6년 또는 9년 간 교육에만 치중하는데 이것은 우리가 미래에 성공을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며 “모든 아이들에게 12년이라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가들의) 취약한 통치방식이 특히 여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방해하고 있다”며 “각 나라들은 군대에 돈을 덜 쓰고 학교에 돈을 더 써야 한다. 총알이 아니라 책, 폭탄이 아니라 책에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사프자이는 지난해 260여명의 여학생들이 납치된 나이지리아를 방문, 조너선 굿럭 대통령을 만난 뒤 정부 당국자에게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는지 통계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통계가 없다며 유엔에 물어보라고 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이는 교육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런 기본적인 자료도 없으면서 모두가 서로를 비난하고 항상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고 실랄하게 비판했다. 이날 행사에 동행한 유사프자이의 아버지이자 교육자인 지아우딘 유사프자이는 “교육은 여학생들에게 산수와 언어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며 “여학생들을 위한 교육은 해방이자 자유, 독립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사망한 케일라 뮬러 죽기전 ‘성 노리개’ 취급 ‘경악’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사망한 케일라 뮬러 죽기전 ‘성 노리개’ 취급 ‘경악’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올해 초 숨진 것으로 확인된 20대 미국인 인권활동가 케일라 뮬러(당시 26세)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죽기 전까지 성 노예로 능욕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해외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알바그다디는 시리아 알샤다디야에 있는 은신처에서 여성 성 노예들을 개인 소유물처럼 가둬놓고 살았다. 능욕을 당한 여성 중에는 이라크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10대들 뿐만 아니라 인권활동가 케일라 뮬러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알바그라디의 만행은 성 노예 생활을 하던 14세 야디지족 소녀가 은신처를 탈출해 미국 정보요원들을 만나면서 공개됐다. 이 소녀는 지난 2014년 8월 말 이라크 모술에서 납치된 뒤 알바그다디의 시리아 은신처로 옮겨져 그 해 10월까지 그곳에 머물렀다. 당시 알바그다디의 은신처에는 야지디족 10대 소녀 5명과 뮬러가 함께 감금돼 있었다고 한다. 뮬러는 난민을 돕는 국제구호단체의 인권 활동가로 2012년 12월 시리아와 터키 접경지대로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이듬해 8월 IS에 납치됐다.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는 뮬러가 알바그다디에게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전했다. 알바그다디는 야지디족 소녀들을 자주 IS 조직원들에게 선물로 주거나 팔았으나 뮬러는 계속 데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신처에 알바그다디가 오는 날이면 뮬러는 빠짐없이 끌려갔다가 돌아오곤 했는데, 뮬러는 돌아올 때마다 소녀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두 털어놨고 때론 울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뮬러는 매우 점잖은 아랍어로 ‘강제로 결혼당했다’라고 소녀들에게 표현했다고 한다.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사진 = 서울신문DB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그들은 인간이 아니다”…IS ‘성노예’ 납치된 여성의 고백

    “그들은 인간이 아니다”…IS ‘성노예’ 납치된 여성의 고백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성노예'였던 10대 여성이 자신이 겪었던 참상을 고백했다. 최근 AFP통신은 야지드족 출신의 18세 여성인 지난(Jinan)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IS의 성노예 표적이 되고있는 야지드족은 쿠르드 계열의 소수민족이다. 특히 지난해 초 이라크 북부 지역을 장악한 IS는 야지드족 마을을 습격해 남성들은 학살하고 여성들은 성노예로 거래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야지드족이 이슬람교를 믿지않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최소 수천 명의 야지드족 여성들이 IS 조직원들에 의해 반복적인 강간과 폭행 심지어 살해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의 가슴아픈 증언에는 이같은 참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그녀가 IS에 납치된 것은 지난해 초로 이후 반복적으로 폭행, 강간, 고문을 당했다. 지난은 "그들(IS)은 우리(야지드족 여성)들에게 개종을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면 때리고 태양 아래에 묶어놓고 죽은 쥐가 있는 물을 마시게 했다" 고 털어놨다. 이어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복수의 대상을 찾아다녔고 언젠가 IS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 말했다" 고 덧붙였다. 그녀의 고백이 더욱 충격적으로 와닿는 것은 야지드족이나 크리스찬 여성을 거래하는 '성노예 시장'의 실상을 증언한 점이다. 실제 그녀 역시 이곳을 통해 거래돼 2명의 남성에게 팔렸다. 지난은 "이라크인과 시리아인 심지어 국적을 알 수 없는 서구의 남자들이 찾아와 우리를 구매한다" 면서 "외모와 몸매를 보고 서로 품평하며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성은 IS 지휘자나 중동의 부자에게 팔려간다"고 밝혔다. 여성 한 명당 가격은 베레타 자동권총 맞교환이나 150달러(약 18만원) 수준으로 이미 국제 비즈니스가 됐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스스로 마치 가축처럼 거래됐다고 밝힌 그녀는 납치 3개월 후 기적적으로 탈출해 현재 이라크 쿠르디스탄에 마련된 난민 캠프에 머물고 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의 지옥같은 경험을 한 권의 책(Esclave de daesh)으로 담아 출간했다. 지난은 "우리가 살던 고향에는 지금도 학살이 벌어지고 있다" 면서 "유일한 해결책은 국제기구의 보호 아래 우리가 살 곳을 갖는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인터뷰보니..충격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인터뷰보니..충격

    ’탈출한 야지디족 소녀’ 12세 이라크 야지디족 소녀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성노예’로 살았던 경험을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다. 11개월간 붙잡혀 있다 가까스로 이라크 북부 난민캠프로 도망쳐 온 소녀는 “주인이 ‘이슬람 율법은 비(非)무슬림 여자를 강간하도록 허락한다’고 말했다”면서 “임신부나 갱년기가 지난 여자 외에는 모두 성노예로 삼았다”며 흐느꼈다. IS는 지난해 8월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터전인 북부 신자르 산자락을 점령해 5,270명을 납치했다. 그 해 10월에는 노예제 부활을 공식 선언하며 강간과 인신매매, 강제결혼 등을 정당화해 왔다. 야지디족은 이라크 인구 전체의 1.5%를 차지하는 소수 민족으로, 기독교와 이슬람교 조로아스터교가 복잡하게 섞인 신앙을 갖고 있어 ‘이슬람 근본주의’를 외치는 IS에게 물리쳐야 할 이교도로 표적이 돼 왔다. 야지디족 여성ㆍ소녀 21명을 인터뷰한 NYT에 따르면 IS는 신자르 점령 직후 약 1시간 동안 야지디족 남성과 여성을 구분해 따로 가두는 작업부터 했다. IS에 납치된 15세 야지디족 소녀 F양은 “낯선 남성들이 나와 엄마를 떼어놓고 창문을 모두 가려 바깥이 보이지 않는 버스에 밀어 넣었다”면서 “버스를 가득 채운 여성들은 서로의 무릎에 앉은 채 어디론가 끌려갔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이스피싱 조직, 피해금 가로챈 일당 검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보이스피싱 조직, 피해금 가로챈 일당 검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보이스피싱 조직’ 대구 성서경찰서는 27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에 넘긴 현금카드와 같은 카드를 이용해 사기 피해자가 보낸 돈을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로 최모(58)씨를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이모(40)씨 등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 등은 지난 3월 공범 가운데 한명인 이씨 명의로 현금카드 2장을 발급받아 1장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뒤 나머지 현금카드로 통장에 입금된 사기피해금 499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공범 이씨는 지난 3월 28일께 최씨 지시에 따라 자기 명의로 현금카드 2장을 발급받은 뒤 모두 최씨에게 건넸다. 최씨는 이중 1장은 보관하고 나머지 1장은 보이스피싱 조직 대포통장·카드 모집책에 넘겼다. 이어 3일 뒤 이씨 휴대전화로 통장에 1천만원이 입금됐다는 입출금 문자알림 서비스가 뜨자 최씨 등은 보이스피싱 조직보다 먼저 현금 499만원을 인출했다. 그러나 나머지 돈은 비슷한 시간대에 보이스피싱 조직이 빼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이들이 인출한 돈은 아들이 납치됐다는 말에 속은 한 60대 여성이 보낸 것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신고를 받고 최씨가 돈을 인출하는 것을 은행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다”며 “보이스피싱 대포통장·카드 모집책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조직 보이스피싱 조직, 보이스피싱 조직, 보이스피싱 조직, 보이스피싱 조직, 보이스피싱 조직 사진 = 서울신문DB (보이스피싱 조직-위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영화 ‘연쇄 살인자의 일기’ 티저 예고편

    영화 ‘연쇄 살인자의 일기’ 티저 예고편

    연쇄 살인마의 충격적인 고백을 담은 영화 ‘연쇄 살인자의 일기’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연쇄 살인자의 일기’는 겉으로는 평범하지만 10년 동안 21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 ‘피에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피에르는 공원, 카페, 길거리 등에서 사람들을 지켜보는 것을 즐기며 납치, 감금, 살인을 저지른다. 피에르는 이 모든 것을 자신의 일기장에 기록한 후 그들의 신상 정보와 유품을 간직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극 중 주인공 피에르의 캐릭터를 잘 보여준다. 겉으로는 평범한 남자지만 뼛속까지 살인마인 그의 눈빛은 시선을 압도한다. 또 “오늘 무심코 지나쳤던 사람 중 최악의 연쇄 살인마가 있다. 그가 나를 지켜보기 시작한다”는 카피는 묘한 스릴감을 선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프랑스 범죄소설가이자 다큐멘터리 감독 에릭 셰리에르의 첫 장편 데뷔작 ‘연쇄 살인자의 일기’는 오는 9월 17일 IPTV 디지털 개봉 방식으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사진 영상=싸이더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연쇄살인마에게 감금된 경찰의 탈출극 ‘포커 나이트’ 19금 예고편

    연쇄살인마에게 감금된 경찰의 탈출극 ‘포커 나이트’ 19금 예고편

    천재 살인마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영화 ‘포커 나이트’의 19금 예고편이 공개됐다. ‘포커 나이트’는 바르샤바의 신입 경찰관이 기괴한 가면을 쓴 연쇄살인마에게 감금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신입 경찰관이 납치범들에게서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이 빠르게 전개돼 시원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또 이 작품에는 론 엘다드와 잔카를로 에스포시토, 코리 라지, 타이터스 웰리버, 론 펄먼 등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영화의 수입배급사인 ‘이놀미디어’ 측은 “극 중 인물들의 세속적이면서도 자극적인 농담이 끊임없이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각각의 캐릭터가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영화를 한 층 탄탄하게 만드는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개봉 미정. 사진 영상=이놀미디어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오 나의 귀신님’ 15회 예고편…최 경장에 납치된 나봉선

    ‘오 나의 귀신님’ 15회 예고편…최 경장에 납치된 나봉선

    16회로 종영을 앞둔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의 15회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나봉선(박보영 분)이 악귀에 사로잡힌 최 경장(임주환 분)에게 납치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죽음이 최 경장 때문이란 것을 알게 된 신순애(김슬기 분)는 최성재에게 “당신은 죗값을 치르면서 평생 갇혀 살게 될 거야”라고 외치고, 이에 분노한 최 경장은 나봉선을 납치한다. 강선우(조정석 분)는 운동화 한 짝만 남겨두고 사라진 나봉선을 찾고자 고군분투한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차 안에서 눈물을 흘리는 최 경장의 모습이 담겨 있어 드라마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한편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15회는 오는 21일 오후 8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영상=[오 나의 귀신님]‘안 봐야 될 걸 봤어, 네가’ 드디어 밝혀지는 모든 진실/네이버 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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