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납치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 삼영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 축적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 검사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 2차전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32
  • 최윤소, 오지은 딸 차로 치고 납치 ‘CCTV 확인하고..’

    최윤소, 오지은 딸 차로 치고 납치 ‘CCTV 확인하고..’

    최윤소가 오지은 딸을 차로 친 뒤 납치했다.12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 99회 (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에서 구해주(최윤소 분)는 손봄(김지안 분)을 차에 태워 도망쳤다. 구해주는 손여리(오지은 분)에게 방화범 누명을 씌우려다가 실패 제 범행이 드러나자 자수를 권하는 계모 홍지원(배종옥 분)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도주를 택했다. 마침 구도치(박윤재 분) 손여리가 경찰과 함께 도착하자 구해주는 서둘러 차를 몰다가 손봄을 차로 쳤다. 구도치 손여리는 멀리서 그 광경을 목격했지만 손봄이 차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은 보지 못했다. 구해주는 구도치 손여리를 보고 “안 돼. 잡히면 끝장이야”라며 혼잣말 후 손봄을 차에 태우고 도망쳤다. 손봄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구도치 손여리는 뒤늦게 CCTV를 확인하고 구해주가 손봄을 데려갔다는 데 분노했다. 사진 = KBS 2TV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구를 보다] 9·11 테러 16주기…우주에서 본 악몽의 순간

    [지구를 보다] 9·11 테러 16주기…우주에서 본 악몽의 순간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6년 전인 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 소속 테러리스트들이 납치한 비행기로 쌍둥이 고층빌딩 월드트레이드센터(WTC)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같은 시각 알링턴의 국방부와 섕크스빌에도 비행기가 추락해 공식 사망자만 2996명을 낳았다. 바로 미 역사상 최악의 테러로 기록된 9·11 테러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9·11 테러 16주기를 맞아 당시 상황을 담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과거에도 공개된 바 있는 이 사진은 9·11 테러 당시의 모습을 우주에서 기록한 것이다. 특히 테러 당시 지구 밖에 있었던 유일한 미국인 우주비행사 프랭크 컬버트슨은 우주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던 그는 뉴욕 상공을 지나칠 무렵 커다란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컬버트슨은 “상처입은 내 조국에서 끔찍한 연기들이 쏟아져 나왔다”며 “힘든 시기에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있는 것이 슬펐다"고 술회했다. 실제 그가 354㎞ 상공 위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아름다운 지상의 모습은 사라지고 연기만 뿜어져 나오는 지옥의 맨해튼이 담겨 있다. 테러의 악몽은 이튿날에도 기록됐다. 9월 12일 NASA의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 7’(Landsat7)이 촬영한 사진에도 여전히 테러의 연기는 솟구쳐 오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같은 듯 다른 느낌 ‘4色’… 영화가 연극을 만났을 때

    같은 듯 다른 느낌 ‘4色’… 영화가 연극을 만났을 때

    영화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잇따라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다. 같은 내용이지만 스크린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기회다.●‘조제, …’ 원작 정서 그대로 살려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일본의 국민 작가 다나베 세이코의 동명 단편소설이 원작이다. 일본에서 2003년 이누도 잇신 감독과 쓰마부키 사토시, 이케와키 치즈루 주연의 영화로 제작됐다. 2004년 국내 개봉 당시 4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조제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다리가 불편해 거의 외출을 한 적이 없는 조제와 대학을 갓 졸업한 쓰네오의 사랑과 이별을 다룬 영화의 스토리와 정서를 그대로 가져왔다. 영화만큼 인기가 많았던 OST도 등장한다. 작품의 각색 및 연출은 뮤지컬 ‘완득이’의 작가 겸 연출가 김명환이 맡았다. 10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CJ아지트. 2만∼5만원. (02)3454-1401.●국내 네 번째 공연 ‘M. 버터플라이’ 1993년 제레미 아이언스와 존 론 주연의 영화로 제작된 ‘M. 버터플라이’는 국가 기밀 유출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프랑스 외교관 버나드 브루시코와 중국 경극 배우이자 스파이였던 여장남자 쉬 페이푸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원작은 미국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의 희곡으로, 1988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토니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 이후 이번이 네 번째 공연이다. 연극 ‘M. 버터플라이’는 1960년 중국 배우 송 릴링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프랑스 영사 르네 갈리마르 사이의 기묘한 관계를 그린다. 20년 가까이 송이 남자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자신이 만든 환상에 빠진 르네의 모습을 통해 남성과 여성, 서양과 동양에 따라다니는 편견, 인간의 욕망 등을 이야기한다. 12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4만∼5만 5000원. (02)766-6007.●대결구도 강화시킨 ‘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감독의 2003년 SF 블랙코미디 영화를 연극으로 옮긴 ‘지구를 지켜라’도 관객과 만나고 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겪는 모든 불행이 나쁜 외계인의 소행이라고 믿는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를 둘러싼 이야기다. 2016년 초연에 이어 두 번째 무대로 이번 공연에서는 병구와 강만식의 대결구도를 좀 더 강화했다. 10월 22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5만 5000원. 1577-3363.●‘라빠르트망’ 오지호·김주원 앙상블 프랑스 감독 질 미무니가 직접 쓰고 연출한 영화 라빠르망을 원작으로 한 연극 ‘라빠르트망’은 새달 18일 무대에 오른다. 여섯 남녀가 보여주는 사랑의 단면들을 포착한 이 영화는 1996년 뱅상 카셀, 모니카 벨루치의 출연으로 인기를 얻었다. 미국에서 2004년 조시 하트넷 주연의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연출가 고선웅이 연출하며 배우 오지호와 발레리나 김주원이 이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오지호는 사랑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을 간직한 주인공 막스를, 김주원은 막스를 사로잡은 매혹적인 여인 리자를 연기한다. 11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3만~7만원. (02)2005-0114.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재입북 임지현 남편 “원치 않았지만 직접 북한에 바래다줬다”

    재입북 임지현 남편 “원치 않았지만 직접 북한에 바래다줬다”

    재입북 경위를 놓고 논란이 된 임지현(본명 전혜성·26)의 중국인 남편 A씨가 임씨를 직접 북한으로 바래다준 사실을 인정했다.A씨는 지난 6일 TV조선 ‘세7븐’과 통화에서 “임씨를 직접 바래다주고 싶었고 어디를 통해 갔는지도 알고 싶었다”면서 “집을 너무 그리워했다. 엄마도 있고 여동생도 있고… 혈육 간의 정 때문에 장백으로 가 입북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임씨의 전화번호를 입수한 뒤 임씨의 카카오톡 아이디가 없어지지 않은 것을 보고 연락을 시도했다. 제작진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누군가 읽은 것이 확인됐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답장이 왔다. 임지현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A씨였다. A씨는 “임씨는 북한 경찰이 자기 자신을 체포하는 장면을 내가 보게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면서 “나는 (임씨가) 북한으로 돌아가는 걸 원치 않았다. 북한으로 돌아가면 나 또한 많이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부모님을 너무 보고 싶어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보도하는 건 반대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반드시 사실대로 보도해야 한다. 안전이 확보되면 다 말씀드릴 수 있다”고 통화를 마쳤다. 그동안 ‘모란봉 클럽’, ‘남남북녀’ 등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탈북자 출신의 방송인 임지현은 지난 7월 15일, 돌연 북한 대남방송 매체에 본명인 전혜성으로 출연해 “납치설은 새빨간 거짓말이고 날조다. 남조선에 가서 허무함을 느껴 내 땅이 피눈물나게 그리웠다”고 말하는 등 한국을 비방하는 발언을 했다. ‘세7븐’은 대한민국에 온 탈북자 3만 명 중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탈북자는 임지현을 포함해 25명이며 그 중 5명은 또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임지현은 지금 북한을 찬양하고 한국을 비판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그녀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며 그녀의 재탈북 가능성을 예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방탈출/김소연 시인

    [문화마당] 방탈출/김소연 시인

    ‘방탈출’이라는 새로운 (새로운 것들이 늘 그러하듯 이제는 이미 새로울 것도 없는) 카페에 가 보았다. 사람을 죽이고 마약을 팔고 외도를 하거나 납치를 당하거나 누명을 쓰거나 재난이 일어나거나. 모든 방들의 레퍼토리는 오로지 끔찍했다. 예외 없이 상투적이었다. 여러 가지 콘셉트의 방 중 가장 엽기적이지 않은 레퍼토리를 친구들과 선택했다. 어찌어찌 지혜를 짜내어 그 끔찍한 방에서 탈출하는 것이 마련된 게임의 목표였다. 친구들이 온갖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사이 별 도움이 되지 않았던 나도 덩달아 탈출에 성공했다. 우리는 무사하지 않을 것도 없는 그 방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다. 방탈출의 상투적인 스토리텔링을 비판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며 저녁을 먹었다. 집에 돌아와 강의 준비를 했다. 첫 수업에서 상투성을 이야기해 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의 작품을 읽을 때, 상투성에 대하여 여태 나는 표현에 국한된 것만을 문제 삼곤 했다. 좀더 참신한 표현, 좀더 새로운 표현을 반가워했을 뿐 문학관과 문학성에 대해서는 늘 침묵했다.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자 심각하게 막막해졌다. 어느 때부터였을까. 내게 익숙했던 문학관이 서서히 붕괴되는 나의 내면을 나는 그저 견디면서 지내 왔다. 문학관이 붕괴되고 있는 자가 감히 강의를 맡는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오히려 단단한 문학관을 지니지 않았다는 이유로 강의 제안을 수락했다. 새로이 문학을 시작한 이들과 어깨를 겯고 함께 처음부터 모든 것을 고민할 수 있으리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새로운 문학을 갈망하며 해마다 신인을 배출하는 문예지가 오늘도 우편함에 꽂혀 있었다. 새롭다는 찬사를 받는 신인들의 작품을 먼저 챙겨 읽어 보았다. 새롭다는 것이 언제부터 문학의 첫 번째 가치가 되었던 걸까. 정확하게 짚어 낼 도리는 없지만, 문학에 대한 아주 오래된 전통이다. 새롭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재고하지 않은 채로 오래오래 그 전통을 문학은 섬겨 왔다. 새로움에 대하여, 세련됨에 대하여, 문학성에 대하여 우리 문학은 확장해 온 적은 있어도 전면적으로 숙고해 본 적은 거의 없다. 그래서 가장 전위의 산물이었던 문학은 어느덧 그 어떤 창작예술보다 가장 보수적인 장르가 되어 있다. 젠더 의식은 부끄러울 정도로 하등하고, 자유의지는 고매하기는커녕 너절하기 짝이 없고, 시스템은 뼛속까지 낙후되어 있다. 저홀로 도도하고 숭고했던 문학성이 시대정신으로부터 한참이나 낙오된 모습이 도처에서 발견된다. 오히려 시대로부터의 낙후성을 가장 자주 들키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 시대의 문학인 것만 같다. 문학은 이 세계의 상투성과 싸우는 것이 숙명인데, 문학성이라는 것 자체가 이제는 상투성으로부터 전혀 자유롭지 못한 상태가 되어 있다. 친구들 덕에 덩달아 방탈출을 저절로 할 수 있게 되었듯 이 보수적인 방으로부터의 탈출도 그러해야 할까. 누군가 열쇠를 찾아 비밀을 들춰 내고 문을 열 때까지 우물쭈물하며 기다려야 할까. 나의 문학관이 언제부터 무너지기 시작해서 어떤 때에 그 절정에 치달았는지, 그리고 다 무너진 지금은 어떤 시를 써야 하는지 나는 간추려 말할 재간이 없다. 하지만 시 쓰기를 멈춘 적은 없으니 써 놓은 시들에 그 붕괴의 궤적이 담겨 있을 것이다. 붕괴의 궤적이 내가 나도 모르게 추구해 온 문학성일지도 모르겠다. 이것으로부터 탈출에 성공하기 위해서 내일 나는 시를 배우러 시를 가르치러 간다.
  • 130만원 가로채려고 납치 자작극 벌인 전과 19범

    전과 19범이 현금을 가로채기 위해 납치 자작극을 벌였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6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횡령 혐의로 양모(5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아오라는 식당 주인의 심부름을 갔다가 납치를 당해 돈을 모두 빼앗겼다고 거짓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뚜렷한 직업이 없었던 양모씨는 전북 남원의 한 식당에서 잔심부름하며 주인 김모(62)씨의 배려로 끼니를 해결하고 살았다. 양씨는 지난 7월 13일 오후 1시쯤 김씨로부터 신용카드로 근처 은행에서 13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아오라는 심부름을 하게 됐다. 그는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이 나오자 이 돈을 가로채기 위한 자작극을 궁리했다. 양씨는 다급한 목소리로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을 나서고 있는데 험상궂은 남성들이 나를 납치해 장수군의 한 계곡으로 끌고 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이 사람들이 나를 무지막지하게 때리고 돈을 빼앗았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김씨는 서둘러 경찰에 신고했고 양씨를 구출하기 위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은행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통신수사 기법을 동원했다. 그러나 장수군으로 끌려갔다던 양씨의 마지막 휴대전화 위치가 전남 순천으로 확인됐다. CCTV 상에서 양씨를 끌고 간 남성들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어 양씨가 택시를 타고 구례에서 순천을 지나 여수로 이동한 정황이 포착됐다. 행방이 묘연했던 그는 이튿날 오전 6시쯤 경찰서로 헐레벌떡 뛰어들어왔다. 양씨는 경찰에게 ‘나 좀 살려달라. 호텔에 감금돼 있다가 유리창을 깨고 탈출했다’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 경찰은 양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신병을 확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사 결과 양씨는 절도와 횡령 사건으로 경찰서 문턱을 19번이나 넘은 전력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납치·폭행은 강력사건에 해당해 당시 많은 경찰관이 동원됐지만, 자작극이어서 너무 허탈했다”며 “공권력 낭비가 심각했고, 전과도 수두룩해 양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침마당 김연자 “일본에선 북한 가수로 알아..김정일의 특급 환대”

    아침마당 김연자 “일본에선 북한 가수로 알아..김정일의 특급 환대”

    가수 김연자(58)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김연자는 5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북한에서의 두 차례 공연에 대해 “지금 생각해보면 꿈같은 이야기다. 아버지 김일성 주석이 나를 좋아해서 내가 불렀던 메들리를 선물 받았다고 한다. 두 부자가 내 노래를 들었다고 하더라”며 “김정일 주석에겐 내 노래가 아버지의 추억인거다. 두 번 초청 받았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2001년과 2002년 각각 평양에서 열린 ‘제19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연속으로 참가, 남한 가수로는 처음으로 북한 공연 무대에 오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당시 함흥 지역을 시찰 중이던 김정일을 위한 특별 공연도 열었으며, 공연을 전후해 김정일과 환담하기도 했다. 김연자는 “만찬회도 해주고 내 공연도 2시간 관람해줬다. 평양에서 함흥까지 특급열차를 보내줬다. 특급대우였다”며 “내가 앉은 자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앉았던 자리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연자는 “평양만 공연했더니 우리 인민들이 지방에도 많으니 지방에 순회 공연해달라고 하더라. 한 달 정도 여정을 갖고 와달라고 하더라”며 “3년째에 정말로 지방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북한에서 공연을 하려 했는데 납치사건이 터졌다”며 지방 순회 공연은 무산됐음을 밝혔다. 김연자는 “일본에서는 두 차례 공연 때문에 북한 가수가 되어버렸다. NHK나가면 왜 북한 가수 내보내냐고 하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연자, 김정일 초대 받아 북한 공연 “꿈같은 이야기다”

    김연자, 김정일 초대 받아 북한 공연 “꿈같은 이야기다”

    김연자가 북한 공연 무대를 언급했다.가수 김연자가 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던 일화를 언급했다. 이날 김연자는 “지금 생각해보면 꿈같은 이야기다. 두 번 연속 갔다. 아버지 김일성 주석이 나를 좋아해서 내가 불렀던 메들리를 선물 받았다고 하더라. 두 부자가 내 노래를 들었다고 하더라”며 “김정일 위원장에겐 내 노래가 아버지의 추억인거다. 두 번 초청 받았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만찬회도 해주고 내 공연도 2시간 관람해줬다. 평양에서 함흥까지 특급열차를 보내줬다. 특급대우였다”며 “내가 앉은 자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앉았던 자리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김연자는 2001년과 2002년 각각 평양에서 열린 ‘제19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연속으로 참가, 남한 가수로는 처음으로 북한 공연 무대에 오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당시 함흥 지역을 시찰 중이던 김정일을 위한 특별 공연도 열었으며, 공연을 전후해 김정일과 환담하기도 했다. 또한 지방 순회공연도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평양만 공연했더니 우리 인민들이 지방에도 많으니 지방에 순회 공연해달라고 하더라”며 “한 달 정도 여정을 갖고 와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3년째에 정말로 지방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북한에서 공연을 하려 했는데 납치사건이 터졌다”며 “일본에서는 두 차례 공연 때문에 북한 가수가 되어버렸다. NHK나가면 왜 북한 가수 내보내냐고 하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산 다방 여종업원 살인범 15년 만에 검거…시민제보·공개수사에 덜미

    부산 다방 여종업원 살인범 15년 만에 검거…시민제보·공개수사에 덜미

    미제사건으로 묻힐 뻔했던 ‘부산다방 여종업원 살인사건’ 피의자가 끈질긴 경찰의 수사로 15년 만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살인 등의 혐의로 양모(46)씨 등 3명을 검거 양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현금 인출에만 가담한 것으로 조사된 이모(41·여)씨 등 여성 2명은 사기 등 혐의로 처벌할 수 있지만 공소시효(10년)가 지나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양씨는 2002년 5월 21일 오후 10시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서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다방 여종업원 A(당시 21세)씨를 납치해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마대자루에 담아 강서구 명지 앞바다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살해한 다음날 오후 부산 사상구의 한 은행에서 A씨의 통장에 있던 돈 296만원을 인출하고 같은 해 6월 12일 이씨 등을 시켜 A씨의 적금 500만원을 해지해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시신은 사건발생 10일 뒤인 2002년 5월 31일 낮 12시 25분쯤 유기 장소 근처 해안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양씨가 예금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A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양씨와 이씨 등이 각각 은행에서 돈을 찾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확보됐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고 지문 등 다른 단서가 나오지 않아 미궁에 빠졌다.부산경찰청은 2015년 8월 1일 살인사건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도록 한 형사소송법(이른바 태완이법)이 개정되자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2월 25일 페이스북 등에다 CCTV에 나오는 용의자들의 얼굴을 공개하고 시민제보를 기대했다. 이씨의 사진을 본 한 시민이 지난해 3월 경찰에 제보했고 경찰은 같은 해 4월 5일 이씨 등 공범 2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 등으로부터 양씨의 신원을 파악하고 수사를 펴 지난 21일 검거했다. 양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법영상분석연구소에 의뢰해 CCTV에 나오는 양씨의 사진과 최근 사진, 필적 등을 대조한 결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는 판정을 받았다. 양씨의 중고 승용차를 산 참고인도 “뒷좌석 시트를 벗기다 핏자국으로 보이는 검붉은 얼룩을 발견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또 범행 당시 양씨와 같이 생활한 여성으로부터 “양씨와 함께 둥글고 물컹한 느낌이 있는 물체가 담긴 마대자루를 차에 옮겼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양씨는 수사관과의 비공식 대화에서 범행을 일부 시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양씨는 2002년 7월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혐의로 체포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뒤 2003년 부녀자 강도강간 사건을 저질러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양씨는 집행유예가 취소돼 9년간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2012년에 출소했다. 경찰은 양씨가 피해자를 납치, 감금하는 데 도움을 준 제3의 공범이 있는지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년 만에 범인이 검거됐다는 소식을 들은 피해자 유족은 울면서 “늦게나마 범인을 붙잡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금까지의 공연은 잊어라!

    지금까지의 공연은 잊어라!

    거장들 형식 파괴 신선한 실험 주목 그리스 등 7개국 17개 작품 무대에 세계적인 거장들의 파격과 실험이 돋보이는 공연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국내 최대 공연 축제로 꼽히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스파프)가 새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찾는다. 연극과 무용, 두 장르가 결합한 다양한 성격의 공연을 선보여 온 스파프의 올해 주제는 ‘과거에서 묻다’다. 현대인들의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는 단서를 지나간 시간에서 찾아보자는 의미다. 17회째를 맞는 올해 스파프에서는 그리스, 루마니아, 아일랜드,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7개국 17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여러 작품 중에서도 2004년 그리스 아테네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았던 연출가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와 스파프가 공동 제작한 ‘위대한 조련사’(9월 28~30일)가 기대작으로 꼽힌다. 속된 현실에서 성스러움을 조명하는 연출에 집중해 온 파파이오아누의 이 작품은 장르를 특정할 수 없는 공연으로 10명의 출연자가 ‘인간 발굴’이라는 주제로 역사와 인간의 근원을 탐색한다. 지난달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공개돼 “최소한의 도구로 최대의 시적 감성을 자아내다”(르몽드), “숨막히는 아름다움”(리베라시옹) 등의 호평을 받았다. 나체 장면이 포함돼 있어 만 19세 이상만 관람 가능하다. 스파프가 기획한 새로운 형식의 1인극 ‘하얀 토끼 빨간 토끼’(9월 21~24일)도 눈길을 끈다. 이란 작가 낫심 술리만푸어가 2010년 집필한 이 작품은 사전 리허설이나 연출 없이 무대에 오른 배우의 즉석 연기로 이뤄지는 실험극이다. 배우는 관객 앞에 선 뒤 스태프를 통해 전달받은 봉인된 대본을 현장에서 뜯은 뒤 연기를 펼친다. 손숙, 이호재, 예수정, 하성광, 김소희, 손상규 등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 6명이 이 특이한 공연에 응했다. 손숙은 “처음 섭외를 받고 흥미로워 부담 없이 응했는데 날짜가 다가오니 기대도 되지만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걱정된다. 관객들이 도와줄 것으로 믿고 한번 가보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자신의 결혼식 날 납치되어 명예를 잃는 엠바 공주의 설화를 통해 여성들의 삶을 형상화한 현대무용가 아크람 칸의 ‘언틸 더 라이언즈’(10월 12~13일), 프랑스 극단 테아트르 드 랑트루베르의 얼음 인형극으로 재탄생한 오이디푸스 이야기 ‘애니웨어’(10월 13~14일),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바탕으로 한 연극 ‘수브니르’(9월 16~17일),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원작을 이윤택이 번안·연출한 연희단거리패의 연극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9월 21~24일) 등도 관객을 찾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씨줄날줄] 대림동 파문/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대림동 파문/서동철 논설위원

    영화 ‘청년경찰’에는 서울이라는 한 지붕을 이고 있는 천국과 지옥이 등장한다. 부유층 젊은이들이 몰리는 이른바 ‘물 좋은’ 강남 클럽이 천국이라면 지구가 멸망하기 직전의 풍경쯤으로 묘사된 대림동은 지옥이나 다름없다. 그 지옥에 사는 중국동포들은 방사능에 오염되어 인간성을 상실한 좀비처럼 그려진다. 물론 주인공인 두 경찰대생은 “돈도 못 버는 경찰 뭐 하러 하느냐”고 비아냥대는 ‘개념 없는’ 청춘들로 가득 찬 강남 클럽 역시 결국은 지옥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만?.제작사는 ‘청년경찰’을 만들며 ‘유쾌한 웃음’을 추구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액션이 가미된 코미디라는 뜻이다. 코미디의 특징은 말할 것도 없이 과장이다. 그 결과 현실성 없는 과장이 영화 전편을 지배한다. 강남 클럽에 대한 과장은 사회성을 담은 비판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도 없지 않다. 그런데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대림동에 대한 과장으로는 무엇을 얻으려 했는지 제작자들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림동에 사는 중국동포와 지역 주민이 그제 대림역 출구 앞에서 ‘청년경찰’의 상영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이 영화가 아무런 개연성 없이 중국동포를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고 중국동포들이 많이 사는 대림동을 범죄 소굴로 묘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대림동에 사는 중국동포들이라면 ‘나’와 ‘우리가 모여 사는 동네’가 한국 사회에서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생각에 작지 않은 충격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제작사는 ‘영화적 장치일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제작사 대표는 “진정한 악인은 사회 상위계층이며 중국동포는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설정”이라면서 “혹시라도 불편함을 느꼈다면 사과한다”고 말하기는 했다. 하지만 영화는 ‘정작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은 대림동의 조선족으로부터 위협받는 서울시민’처럼 그리고 있다. 벌써 “조선족들을 당장 중국으로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청년경찰’에 등장하는 장면은 당연히 허구다. 우리 사회가 표현의 자유를 영화인들에게 최대한 부여하려 노력할 때 한국 영화는 발전한다. 그런데 영화인들은 그렇게 허용받은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배려하며 써야 하지 않나 싶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 제작사는 ‘이화여대’로 되어 있던 납치 여학생의 가짜 학생증 속 학교 이름에 대한 항의를 받고 ‘한국대’로 바꾸었다고 한다. 중국동포가 훨씬 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이 제작사에 없었다는 것이 아쉽다.
  • ‘청춘시대2’ 류화영, 눈물의 작별 인사 “내려가서 옷가게 차릴 거야”

    ‘청춘시대2’ 류화영, 눈물의 작별 인사 “내려가서 옷가게 차릴 거야”

    ‘청춘시대2’ 하메들이 벨 에포크에 다시 모였다. 하메들은 다시 모이자마자 류화영과 이별을 하게됐고, 눈물의 작별 인사를 나눴다. 2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첫 방송에서는 윤진명(한예리 분)이 중국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다시 뭉친 하메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진명은 3개월간의 중국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 진명을 환영하기 위해 정예은(한승연), 송지원(박은빈), 강이나(류화영), 유은재(지우)는 공항까지 마중 나갔다. 하지만 정작 공항에서 진명을 본 하메들은 반가워 하기는 커녕 우울한 표정을 지어보여 진명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이제 막 면허를 딴 이나의 미숙한 운전으로 인해 하메들은 가슴을 졸이며 공항으로 왔던 것. 진명까지 합류, 차에 다시 탄 하메들은 목숨의 위협을 받으며 다시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핸드폰 전원이 나가며 내비게이션이 꺼졌고, 이에 당황한 이나는 운전대를 잡고 깊은 산속으로 정처 없이 향했다. 밤늦게까지 길을 헤매게 되자 결국 하메들은 산 속 펜션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결정했다. 하메들은 싼 가격에 넓은 펜션에 묵게 됐다. 얼떨결에 놀러온 기분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된 하메들은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그런데 이 펜션에는 비밀이 있었다. 하메들 앞에서 주인처럼 행동했던 남자는 사실 실제 주인이 아니었다. 그는 실제 펜션 주인들은 납치해둔 채 하메들 앞에서 진짜 주인인양 연기를 펼쳤다. 하메들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납치범은 밤이 깊어지자 하메들이 묵은 방으로 몰래 침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침입이 쉽지 않았고, 이에 납치범은 수면제를 탄 커피 한 잔을 이나에게 주었다. 수면제가 들어간 커피는 이나가 진명에게 또 진명이 지원에게 주며 최종적으로 납치범의 손에 다시 돌아갔다. 납치범은 자신이 만든 커피인줄 모르고 원샷했고, 결국 쓰러졌다. 얼떨결에 살인사건을 막은 하메들은 다시 벨 에포크로 돌아와 완전체로 모인 기념 파티를 벌였다. 이때 이나는 하메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이나는 “고향으로 내려가 옷가게를 차릴 것이다”고 말했고, 하메들은 눈물을 흘리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로부터 10개월이 지났고, 새로운 하메로 조은(최아라 분)이 찾아왔다. 한편 ‘청춘시대2’는 첫 방송 시청률이 2.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유쾌한 출발을 알렸다. ‘청춘시대’ 첫 방송 시청률인 1.4%를 뛰어넘었고, 자체 최고 시청률인 2.51%에 근접한 수치를 보이며, ‘청춘시대2’를 손꼽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존재를 증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년경찰’ 400만 관객 돌파 기념 ‘박서준X강하늘’ 미공개 스틸 10종 대방출

    ‘청년경찰’ 400만 관객 돌파 기념 ‘박서준X강하늘’ 미공개 스틸 10종 대방출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청년경찰’이 박서준, 강하늘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년경찰’은 21일 일일관객수 12만57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02만7130명을 모았다. 개봉 13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에 돌입한 것.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청년경찰’이 박서준, 강하늘의 미공개 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공개된 스틸은 ‘청년경찰’의 주역 박서준, 강하늘의 다채로운 모습과 오래된 친구 같은 이들의 절친 케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스틸은 경찰대학 입학을 앞두고 머리를 자르는 두 배우의 모습이다. 경찰대생으로 변신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잘라야 했던 두 배우는 주저하지 않고 역할에 몰입했는데, 한번 뿐인 이 장면에서 NG를 내지 않기 위해 웃음을 참아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환상적인 케미로 역대급 청춘콤비라는 찬사를 이끌어낸 박서준, 강하늘은 스틸에서도 절친한 모습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흙먼지를 뒤집어 쓴 채 마주보고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부터 어깨동무를 하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다정한 모습까지 두 배우는 친구처럼 각별한 사이를 그대로 드러내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이에 더해 무모한 수사 과정이 담긴 스틸은 두 청년의 열정과 진심을 엿보게 한다.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의 트레이드 마크인 제스처를 취하는 장면부터 고기를 함께 구워 먹으며 의기투합 하는 모습은 성격도 매력도 다른 이들이 어떤 팀워크를 발휘해 사건을 해결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제 첫 만남부터 급속도로 친해진 박서준과 강하늘은 극 중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극을 온전히 이끌었다. 얼굴만 바라봐도 시도 때도 없이 웃음이 터질 정도로 가까워진 두 배우는 대본에 없는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를 주고 받으며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대세 배우 박서준, 강하늘의 다채로운 매력과 신선한 조합으로 흔들림 없는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청년경찰’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웃음을 앞세워 개봉 3주차에도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폭발적인 관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서준, 강하늘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는 영화 ‘청년경찰’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빚 안 갚은 한국인 30대男 납치·감금한 중국인 피의자 검거

    빚 안 갚은 한국인 30대男 납치·감금한 중국인 피의자 검거

    도박 빚을 갚지 못한 한국인을 납치해 10일간 납치·감금한 중국인이 검거됐다. 필리핀 일간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은 20일 한국인을 납치·감금·폭행한 혐의로 공 유지아(28)가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공씨는 중국 복건성 출신의 화교로 필리핀 말라떼에 위치한 팬퍼시픽 호텔에서 근무하는 카지노 직원이다.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정모(39)씨는 6일 밤 팬퍼시픽 호텔의 카지노에서 피의자 공씨에게 빌린 돈 60만 페소(한화 1200만원)를 탕진했다. 공씨는 정씨가 돈을 갚지 않자 7일 자정 10명의 공범과 함께 말라떼 지역 모처에 정씨를 감금했다. 공씨는 정씨 가족에게 정씨의 손발이 묶인 사진을 보낸 뒤 4백만 페소(한화 9000만원)를 요구하기도 했다. 정씨는 17일 오전 7시쯤 가까스로 탈출했다. 그는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을 통해 공씨 일당 등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팬퍼시픽 호텔에서 공씨를 검거하고 현재 10명의 공범을 추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미술 ●김형관 개인전(작품) 집-공간-거주의 경험을 통해 얻은 삶의 깨달음을 회화의 언어로 탐구해 온 작가는 기하학적 형태의 간결한 공간의 질서 속에 추상적 세계를 담아 낸다. 실현 불가능한 다면체의 공간, 질서 밖의 공간, 사물의 공간성에 대한 실험적인 연작을 선보인다.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인옥션갤러리. (02)733-4867 ●‘색채의 발견’전 지금까지 대상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인식된 색채에 대한 관념에서 벗어나 색채 자체가 스스로 표현의 주체가 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작품들을 모아 전시한다. 소장품을 중심으로 2017년 상설전 ‘단색화’도 관람할 수 있다. 9월 3일까지, 강원 원주 뮤지엄산. (033)730-9025.대중음악 ●전제덕 하모니카 콘서트 ‘앤드 소 잇 고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3년 만에 5번째 앨범을 발표하고 여는 단독 공연. 두 번째 리메이크 프로젝트인 이번 앨범에서는 조지 벤슨의 ‘브리징’, 스팅의 ‘잉글리시맨 인 뉴욕’, 빌리 조엘의 ‘앤드 소 잇 고즈’, 허비 행콕의 ‘찬스 송’ 등 11개의 팝, 재즈, 클래식 명곡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26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5만 5000~6만 6000원. (02)3143-5480.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 ‘가물거리는 세상’ 쇼케이스 국내 최고 베이시스트인 서영도를 중심으로 기타 정수욱, 드럼 한웅원, 트럼펫 배선용, 건반 민경인, 알토 색소폰 김지석, 소프라노·테너 색소폰 신현필이 의기투합한 앙상블이 4년 만에 3집 앨범을 발표하고 이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23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2만 5000원. (02)325-9660.뮤지컬·연극 ●뮤지컬 ‘사의 찬미’ 실존 인물인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현해탄에서 동반 투신한 사건을 재구성한 창작극이다. 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신원미상의 허구 인물을 통해 둘의 만남에서부터 배에 탄 후 투신하기 직전까지 5시간의 과거와 현실을 좇는다. 10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4만 4000~6만 6000원. (02)766-7667. ●연극 ‘지구를 지켜라’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 가져온 작품이다. 외계인으로 인해 지구가 곧 위험에 처할 거라고 믿는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되어 납치된 만식의 심리 싸움을 그린다. 지난해 초연 때 보다 대결 구도를 강화했다. 10월 22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5만 5000원. 1577-3363.무용·클래식 ●유빈댄스 2017 정기공연 ‘시선의 온도’ 유럽에서 활동하던 이나현이 귀국해 2005년 창단한 무용단 유빈댄스가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름, 성별, 나이, 직업 등 타인의 시선이 만든 울타리에 갇힌 사람들의 정체성을 1장 ‘암흑 에너지’, 2장 ‘나는 아닙니다’, 3장 ‘결혼’이라는 제목으로 독창적으로 풀어낸다. 26~2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3만~5만원. (02)2280-4114.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사드 냉전을 뚫고 열리는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음악회다. 중국 1세대 지휘자로 꼽히는 탕무하이가 61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유일의 국립 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고 멘델스존, 무소르그스키 작품 등을 들려준다. 한국의 스타 바이올린 연주자 김봄소리가 협연한다. 2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만~13만원. (02)6303-1977.
  • 재입북 임지현에 탈북인권연합 “반년 후 죽었는지 살았는지 봐야”

    재입북 임지현에 탈북인권연합 “반년 후 죽었는지 살았는지 봐야”

    재입북한 탈북 여성 임지현(북한명 정혜성)이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에 또다시 출연한 가운데 임지현의 납치설을 주장한 탈북인권연합회장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탈북인권연합회장 김용화씨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악질적으로 노는 탈북자를 제거하라’라는 게 지금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임씨가 재입북 과정에 의문을 표했다. 그는 “북한에서 직접 전화가 와서 부모님이 아프다거나 감옥에 갇혔다고 말한다. 이게 북한 정찰 총국의 유인 납치 방법이다”라면서 “반년을 지켜봐야 한다. 그녀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북한은 반년이 지나게 되면 거의 다 처리를 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임지현은 북한매체를 통해 “남조선 사회에서 정말 허무함과 환멸을 느꼈다. 국(북한) 사람이라고 하면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이 신기하게 본다”면서 “돈의 꼬임에 넘어간 탈북자들을 유도해서 조국에 죄를 짓게 만든다”면서 압록강을 헤엄쳐 재입북했다고 밝혔다. 강에서 나왔을 때 북한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았고 식사 대접을 받았다고 주장한 그는 “(북한 측이) 죄를 묻는 것도 없이 수고했다, 고생했다고 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사랑과 배려를 베풀어줬다”며 목이 메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입북 임지현, 북한 매체에 또 나온 이유…함께 나온 20대 여성 때문?

    재입북 임지현, 북한 매체에 또 나온 이유…함께 나온 20대 여성 때문?

    국내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하다 재입북한 탈북 여성 임지현(북한명 전혜성)씨가 지난 18일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에 또다시 출연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임씨와 함께 출연한 북한 여성 리련금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9일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를 보면 전날 유튜브 계정에 ‘따뜻한 품으로 돌아온 전혜성(임지현) - 지옥 같은 남녘 생활 3년을 회고’라는 제목으로 임지현씨와 미국의 친북 웹사이트 ‘민족통신’을 운영하는 노길남씨의 대담 영상을 올렸다. 특히 이날 대담에는 리련금씨가 임씨와 함께 나왔다. 리씨는 현재 북송을 요구하고 있는 탈북 여성 김련희씨의 딸이다. 리씨는 “6년 이상 한국에 강제 억류되고 있는 김연희의 딸 이연금이고 25살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임지현씨는 남한 내 탈북자들에게 “김련희 어머니, 권철남 아저씨처럼 조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떳떳하게 투쟁해서 돌아오는 방법을 선택하면 나처럼 후회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이번 영상을 공개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임씨는 ‘보위부라든지 북의 누가 와서 납치(했다는 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노길남씨의 질문에 “새빨간 거짓말이고 날조”라고 대답했다. 그는 재입북 배경과 관련해 “남조선 사회에서 정말 허무함과 환멸을 느꼈다”며 “공화국(북한) 사람이라고 하면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이 신기하게 본다”고 남한 사회를 비난했다. 아울러 “20대, 30대 젊은 탈북자 여성들이 대체로 음지 생활 쪽으로 흘러들어 간다. 저도 몰려서 그런 길로 들어갔던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또 과거 음란 방송에 출연했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서는 지인이 나오는 ‘성인방송’에서 ‘장난삼아’ 춤을 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출연했던 종편 프로그램에 대해 “모략 방송”, “거짓말 방송이고 교활한 방송”이라는 등의 표현을 쓰며 “돈의 꼬임에 넘어간 탈북자들을 유도해서 조국에 죄를 짓게 만든다”고 비난했다. 재입북 과정과 관련, 임씨는 ‘중국에서 (북한에) 들어올 때도 (국경을) 그냥 넘어서 들어온 것이냐’는 노길남씨의 질문에 “네”라며 “압록강을 헤엄쳤다”고 말했다. 강에서 나왔을 때 북한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았고 식사 대접을 받았다고 주장한 그는 “(북한 측이) 죄를 묻는 것도 없이 수고했다, 고생했다고 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사랑과 배려를 베풀어줬다”며 목이 메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날 대담에서 ‘평안남도 안주시 문봉동 10반에서 살고 있는 전혜성’이라며 “2011년 11월경에 경제적 곤란으로 중국으로 비법(불법) 월경을 했다. 2014년 1월부터 2017년 초까지 남조선에서 생활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먹방 10초 전”…손예진, 평범한 일상 속 수수한 미모 ‘청순단발의 정석’

    “먹방 10초 전”…손예진, 평범한 일상 속 수수한 미모 ‘청순단발의 정석’

    배우 손예진이 일상 속 청순한 미모를 뽐냈다. 손예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숭아 파스타”란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예진은 한 식당에서 복숭아 파스타를 놓고, 먹방을 시작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흰 셔츠를 입은 손예진의 청순한 미모와 자연스러운 단발머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손예진은 현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협상’ 촬영을 최근 마무리했다. 영화 ‘협상’은 서울지방 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탈북여성 임지현, 북한 매체에 또 등장…“성인방송서 짧은 옷 입고 춤췄다” 고백

    탈북여성 임지현, 북한 매체에 또 등장…“성인방송서 짧은 옷 입고 춤췄다” 고백

    최근 북한으로 돌아간 탈북자 임지현씨가 북한 매체에 나와 남한 생활을 비판했다. 19일 임씨는 북한의 관영매체 우리민족끼리에 나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공개한 영상은 ‘따뜻한 품으로 돌아온 전혜성(임지현)’으로 임씨가 북한으로 돌아간 뒤 공개된 두 번째 영상이다. 제목 아래에는 ‘지옥같은 남녘생활 3년을 회고’라는 부제목을 달아 남한 생활을 비판했다.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영상은 친북 재미동포 노길남 씨가 진행했다. 노씨는 민족통신 대표 직함을 들고 나왔디. 노씨는 “한국에서 논란을 일으키는 임지현의 본명은 전혜성이다”이라며 임씨를 맞았다. 이어 “(한국에서) 납치, 음란관계 그리고 탈북배경과 돌아간 과정에 논란이 있다”며 “진실성을 알아보고 싶어 전혜성이 살고 있는 평양에서 30㎞ 북쪽, 평성까지 찾아왔다”고 말했다. 임씨는 “안주시 문봉동 10반에 살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대담에서 첫 질문은 탈북 배경이었다. 임씨는 “경제적 사정으로 탈북했고 2014년 1월에 한국에 들어갔다”고 답했다. 그는 “2017년 초까지 한국에서 생활했다”며 한국을 떠난 시기는 정확하게 말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4월에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으로 돌아간 과정도 거론됐다. 노씨는 “한국에서 방송에 출연하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래서 북으로 납치됐다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임씨는 “새빨간 거짓이고 날조”라고 말했다. 북한의 보안기관인 국가보위성이 개입해 납치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임씨가 입북한 뒤 ‘남자친구와 이별한 뒤 돌아갔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임씨는 이점을 의식했는지 “솔직히 성인으로 남자친구가 있을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도 “해어졌다고 조국으로 돌아가는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임씨는 재입북한 배경에 대해 “일자리 없어 돈도 못 벌고 고향이 그리워 술 마시며 괴로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엄쳐 압록강을 건너 북한으로 들어갔다”면서도 “집으로 바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몸이 아파 병 치료를 하고 집에 갔다”며 “북한에 돌아온 뒤 고문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노씨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영장이 청구된다는 소식이 있다”며 질문을 던졌다. 임씨는 “한국에 돌아갈 일 없어 상관없다”고 답했다. 북한의 매체는 오히려 기획 탈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임씨는 “중국에 살고 있던 청도에 한국 남성 두 명이 찾아와 한국에 가도록 소개했다”며 브로커를 만났던 사실을 털어놨다. 태국에서는 국정원 직원이 건넨 한국여권을 받아 한국에 들어왔다고도 말했다. 임씨는 “한국 사람들이 탈북자를 동물원 원숭이 보듯 신기하게 봤다”며 “하나원에서 나간 뒤 일자리 찾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탈북자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한 뒤 경제적 어려움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씨는 충격적인 고백도 했다. 임씨는 “젊은 여성들이 음지생활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음지생활은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경우는 말한 것으로 보인다. 임 씨는 “나도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임씨는 “한국에서 음란한 영상에 출연한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숨을 고른 뒤 “솔직히 말하면 성인방송에 나가 짧은 옷을 입고 장난삼아 춤만 췄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출연했던 방송도 돌아봤다. 임씨는 “대본에 따라 방송하고 거짓말을 말하게 하는 거짓말 방송이다”며 “탈북자들에게 북한에 대한 존칭어도 못쓰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노씨가 “김일성 주석의 직함을 빼고 김일성이라고 말하는 거냐”고 반문했고, 임씨는 “그렇다”고 답한 뒤 방송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이날 영상에는 다른 여성도 함께 나왔는데 이번 영상을 북한이 공개한 목적은 여기에 있었다. 다른 여성은“6년 이상 한국에 강제 억류되고 있는 김연희의 딸 이연금이고 25살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연희 씨는 한국 정부에 “탈북 브로커에게 속아 한국에 왔으니 북한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요구하는 탈북자다. 임씨는 “한국에는 북한에 돌아간 뒤 처벌받을까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자기 땅에 돌아가는데 뭐가 두려울께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연희씨 처럼 투쟁해서 돌아오면 나처럼 후회하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김씨처럼 한국 정부에 북송을 요구하면 북한에 돌아온 뒤 처벌받지 않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중앙일보를 통해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해범들 “계획범죄 아니었다” 주장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해범들 “계획범죄 아니었다” 주장

    지난 6월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심천우(31)와 그의 여자친구인 강정임(36), 그리고 심씨의 6촌 동생(29)이 17일 나란히 법정에 섰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계획범죄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장용범) 심리로 이날 열린 1차 공판에서 심천우의 변호인은 “공소장에 적힌 범죄 자체는 인정한다”면서도 “(3명이) 처음부터 사람을 살해하려고 계획하거나 모의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심천우와 공범으로 기소된 강정임은 살해(강도살인)를 제외한 범죄(납치·시신유기)에 가담한 사실은 대체로 인정했다. 그러나 강정임 변호인은 강정임이 “살해 모의를 한 사실은 없다”면서 살해 범죄는 심천우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심천우의 6촌 동생 역시 살해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강도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심천우 일당은 지난 6월 24일 오후 8시 30분쯤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운동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려던 A(47)씨를 납치해 숨지게 한 후 시신을 자루에 담아 강변에 버리고 현금 410만원을 인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심천우는 그의 6촌 동생과 강정임이 다른 곳에 가 있는 사이 납치한 여성이 고함을 지르며 도망가려 하자 혼자서 목을 눌러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3명이 범행 전부터 돈 많은 여성을 납치해 돈을 빼앗고 죽이려는 계획을 함께 모의했다고 판단해 3명 모두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