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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첫 기소 대통령 되나…검찰, 대배심 구성

    트럼프 첫 기소 대통령 되나…검찰, 대배심 구성

    맨해튼 검찰 6개월간 대배심 절차 진행측근·트럼프 기업 관련 증거 확보한 듯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2년간 수사를 벌여온 뉴욕주 맨해튼 검찰청이 기소를 위해 대배심을 구성했다. 최소한 트럼프의 측근이나 그의 사업체에 대해 유죄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가 형사 기소된다면 미국 역사상 첫 사례가 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간)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대배심이 향후 6개월간 트럼프의 사건 전반에 대해 심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배심원이 트럼프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에 착수한 셈이다. WP는 6개월은 뉴욕주에서 통상 열리는 대배심 기간보다 길다며 트럼프의 혐의 뿐 아니라 그의 임기 중 여러 사안에 대해 진술이 나올 것으로 봤다. 검찰은 그간 크게 2가지 혐의를 수사해왔다. 먼저 트럼프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과 혼외정사를 벌였다고 주장한 여성들에게 거액의 입막음 돈을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또 트럼프는 탈세 및 금융사기 혐의도 받고 있다. 트럼프의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은 2019년 의회 증언에서 트럼프와 그의 회사가 은행 대출을 더 많이 받아내거나 세금을 줄이려고 자산 가치를 인위적으로 부풀리거나 축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는 납세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버텼지만, 대통령직을 물러난 지난 2월말 맨해튼 검찰이 8년치 납세자료를 트럼프의 회계법인에서 제출받으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WP는 이번 대배심 구성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서 상당한 진척을 보았고, 최소한 핵심 측근이나 그의 사업체의 유죄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그간 혐의를 부인하고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해왔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암호화폐 거래 파악 ‘깜깜이’… 올 증여세 부과 난항

    가상자산(암호화폐) 증여에 대한 과세는 올해도 가능하지만 상당한 난관이 있을 전망이다. 거래내역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데다 가치를 평가할 방법도 불분명해서다. 다만 정부는 올해 증여 내역을 추적해 세금을 추징할 수도 있는 만큼 성실하게 신고하는 게 유리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10일 기획재정부와 세무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득에 대한 과세는 내년부터지만, 증여는 올해도 과세 대상이 된다. 증여세는 금전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모든 물건이나 경제적 이익 또는 재산적 가치가 있는 법률상·사실상의 모든 권리에 포괄적으로 매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정부가 암호화폐 증여와 관련된 거래내역을 파악할 방법이 없다. 개정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는 내년 1월부터 거래소 이용자들의 분기별, 연도별 거래내역을 정부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 즉 내년 1월 전까지는 정부가 특정 거래소에 대한 세무조사 등을 진행하지 않는 한 거래내역을 제출받을 근거가 없는 것이다. 암호화폐 증여 때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도 올해까지는 불분명하다. 상속·증여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암호화폐 가치는 상속·증여일 전후 1개월간 일평균 가격의 평균액으로 계산하게 돼 있다. 하지만 이 시행령도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일각에선 자산가들이 관련 제도가 정비되기 전인 올해 암호화폐 증여와 처분을 마무리하고 세금을 회피하려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암호화폐 증여는 가치평가 방식이 불분명할 뿐 세금 부과 대상인 것은 마찬가지”라며 “증여 사실이 드러나면 추후 세금을 거두는 만큼 납세자 입장에선 성실히 신고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500만원 넘게 번 서학개미 2만 6000명, 외화증권 결제액 3233억弗 89% 증가

    지난해 해외 주식 투자로 500만원 이상을 번 국내 법인과 ‘서학개미’가 2만 600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은 부동산과 국내 주식, 국외 주식, 파생상품 거래로 소득이 생긴 납세자 중 5만 5000명에게 이달 말까지 2020년 귀속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를 안내한다고 6일 밝혔다. 국외 주식 납세자가 2만 6000명으로 가장 많고, 부동산(2만명)과 파생상품(7000명), 국내 주식(2000명) 등의 순이다.국세청은 올해 국외 주식 양도세 확정신고 안내문 발송 기준을 ‘양도소득(수익) 500만원 이상’으로 잡았다. 올해는 기준을 바꾸면서 안내 대상자가 두 배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학개미 열풍으로 외화증권 결제 금액은 1년 새 88.9%나 증가한 3233억 9000만 달러에 달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비트코인 채굴하면 전기세 빼고 세금 매긴다

    정부가 내년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소득에 과세를 예고한 가운데 직접 채굴해 보유한 사람에 대해선 전기요금 같은 ‘채굴비용’을 빼고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기본 공제금액인 250만원을 넘는 암호화폐 양도·대여 소득에 20%의 세율(지방세 제외)로 세금을 매긴다. 세금은 총수입액에서 필요 경비를 뺀 순수입액에 부과된다. 문제는 ‘필요경비’를 어떻게 산정할 것이냐에 달렸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소득세법에선 필요경비 계산과 관련해 ‘양도되는 가상자산의 실제 취득가액과 부대 비용을 필요경비로 한다’고만 명시돼 있다. 만일 암호화폐를 거래하지 않고 직접 채굴해 취득한다면 취득가액이나 거래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지만, 전기요금 등 채굴에 따른 부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정부는 이런 경우 전기요금을 부대 비용으로 보고, 과세 대상 금액에서 빼겠다는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납세자) 본인이 특정 장소에서 채굴하는 동안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왔는지를 입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세 당국이 실제로 전기요금 내역을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리보다 암호화폐 과세 제도를 먼저 정비한 미국은 암호화폐 채굴을 ‘비사업적 채굴’과 ‘사업적 채굴’로 구분해 세금을 매기고 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과태료 부과 때 납부자 의견 진술 보장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 단계에서 납세자의 의견 진술 기회가 보장되는 등 권익 보호가 강화된다. 관세청은 3일 납세자보호위원회(위원회) 심의대상 확대 등을 담은 ‘납세자보호에 관한 훈령’을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세법 등을 위반해 세관에서 과태료 사전통지를 받은 납세자가 과태료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면 위원회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심의대상을 추가했다. 현재는 사전통지 부서에 제출해 납세자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 개정으로 납세자가 과태료 사전통지에 대한 의견을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제출해 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본청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이, 본부세관은 운영과장을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지정했다. 과태료 부과 통지 전 충분한 의견 진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관세조사의 착수·진행·종결 단계별로 관세조사 담당공무원이 적법절차를 준수하는지 여부를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점검한다. 납세자는 관세조사 착수 후와 종결 후 1회 휴대전화 문자를 받게 되고, 문자에 포함된 연결을 눌러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관세조사 진행 과정에서 부당하거나 불편사항 등을 실시간 확인해 시정하는 한편 제도 개선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국민신문고와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이원화돼 있는 고충민원 접수창구도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일원화된다. 국민신문고에 접수한 민원도 납세자가 동의하면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이관해 적극 해소하도록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훈령 개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개선 사안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부 18개 개방형 직위 오늘부터 공모

    정부 실·국·과장 18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개 채용이 실시된다. 인사혁신처는 전문성 등이 필요한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5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고위공무원단(실·국장급) 7개 직위와 과장급 11개 직위 등 14개 부처, 총 18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장, 국무조정실 개발협력지원국장,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등이 포함됐다. 과장급 직위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 산업통상자원부 다자통상협력과장, 외교부 녹색환경외교과장 등이다. 이 중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장, 중소벤처기업부 고객정보화담당관 3개 직위는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3~18일이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공무원은 최초 3년간 임기가 보장되고, 성과가 우수한 경우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면 임기 중에도 상위직급으로 재채용되어 승진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미녀 사귀려 번다” 77세 日 바람둥이 살해범은 20대 아내

    “미녀 사귀려 번다” 77세 日 바람둥이 살해범은 20대 아내

    생전에 “미녀 4000명에 300억 썼다”“내 욕망은 성욕뿐” 여성 편력 자서전스스로 ‘바람둥이 귀족’ 돈 후앙 자처20대 아내와 결혼 석 달 만에 사망 사인은 각성제 중독…3년 만에 수사 활기100억 넘는 유산 전액 ‘기부’ 유언장여성 편력에 대한 책을 쓰고 재력을 앞세워 복잡한 여성 관계로 일본판 ‘돈 후안’으로 불린 일본의 70대 사업가가 ‘마지막 여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던 20대 부인에게 살해 당한 것으로 현지 경찰이 결론 내렸다. “미녀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 돈을 번다”는 이 사업가의 죽음은 3년간 단서를 찾지 못해 하마터면 미궁에 빠질 뻔했다. “내 마지막 여자가 돼 줄래” 결혼 석 달 만에 20대 아내에 살해 일본 와카야마현 경찰본부는 28일 노자키 고스케(77)씨를 살해한 혐의(살인·각성제 단속법 위반)로 노자키의 부인이던 스도 사키(25)씨를 체포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스도는 2018년 5월 24일 와카야마현 다나베시 소재 노자키의 집에서 노자키가 치사량의 각성제를 섭취해 중독사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교 졸업 후 미용전문학교를 다닌 스도는 노자키와 공항에서 처음 만났다. 노자키는 하네다 공항에서 자신이 넘어지려고 할 때 스도가 도와준 것을 계기로 서로 연을 맺게 됐다고 결혼 2개월 후 펴낸 저서에서 회고했었다. 3년 전 발생한 사건이 주목 받는 것은 노자키의 남다른 인생 이력 때문이다. 그는 여성 편력을 다룬 자서전 ‘기슈(紀州)의 돈 후안, 미녀 4000명에게 30억엔(약 306억원)을 바친 남자’, ‘기슈의 돈 후안 야망편 내가 ‘생애 현역’으로 있을 수 있는 이유’ 등으로 이목을 끌었던 인물이다. 기슈는 일본 와카야마현과 미에현 남부의 칭하는 지명이며 돈 후안은 유럽 전설에 등장하는 중세의 바람둥이 귀족이다. 노자키는 중학교 졸업 후 고철 수집, 방문판매원으로 자립했고 이후 금융업, 주류판매업, 부동산 투자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고액 납세자 명단에도 종종 이름을 올릴 정도로 돈을 모았다. 그는 저서에서 자신의 욕망이 성욕뿐이라며 “돈을 버는 것은 미녀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서”라는 지론을 펼치기도 했다. 그런 노자키가 55세 연하의 스도에게 “내 마지막 여성이 돼 주겠냐”고 청혼해 2018년 2월 결혼했으나 석 달 만에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했다.알몸으로 발견…사인은 급성 각성제사망시간 전후 직접 범행 증거는 부족 당시 스도와 가정부가 침실 소파에 알몸으로 쓰러져 있는 노자키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에 여러 대의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었으나 당일 저녁부터 노자키가 숨진 채 발견된 시각까지 출입한 이들이 확인되지 않았다. 노자키의 몸에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고 부검 결과 체내에서는 각성제 성분이 검출됐다. 사인은 급성 각성제 중독으로 판명됐다. 경찰은 노자키가 살해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택이나 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친족과 회사 종업원 등 약 1000명에게 진술을 청취하는 등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으나 뚜렷한 단서를 얻지 못해 사건이 미제로 남는 듯했다. 스도가 체포된 것으로 사건이 일단락될지는 미지수다. 경찰은 스도가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마이니치 신문은 스도가 각성제를 어떻게 입수했으며, 어떻게 노자키에게 섭취시켰는지가 향후 수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사망 추정 시각 전후에 제3자의 관여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나 노자키의 사망과 스도를 직접 연결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가정부 “둘이 늘 옥신각신, 이혼 얘기도”유언장엔 유산 133억 전액 기부 고인과 스도의 인연 및 평범하지 않았던 결혼 생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정부는 노자키와 스도가 “늘 옥신각신했고 대화에 열중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이들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 또 스도가 저녁 식사를 자기 몫만 만들거나 노자키의 말을 잘 듣지 않아 노자키가 이혼하겠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NHK는 스도가 결혼 후에도 도쿄의 아파트에서 살았으며 노자키가 머무는 와카야마의 집에 오는 일은 드물었다고 보도했다. 노자키가 사망한 뒤 13억엔(약 133억원)이 넘는 유산 전액을 다나베시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장이 발견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득세 납부 기한 3개월 연장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득세 납부 기한 3개월 연장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손실 등을 감안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이 8월까지 연장된다. 국세청과 행정안전부는 개인 844만여명에게 2020년 귀속분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안내를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매출급감 차상위 자영업자, 착한임대인 등 556만명에게는 8월까지 납부를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종합소득(사업·근로·이자·배당·연금·기타소득을 합산한 소득)이 있는 개인은 성실신고확인 대상자를 제외하고는 이번달까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세의 10분의1)를 신고해야 한다. 성실신고확인 대상자란 수입금액(매출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사업자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음식·숙박업은 7억 5000만원이, 임대·서비스업은 5억원이 각각 기준선이다. 성실신고확인 대상자 신고·납부 기한은 6월 말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세무서 신고창구는 운영되지 않아 온라인 납세자 서비스 홈택스(www.hometax.go.kr)나 세무대리인을 통해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이 신고 내용을 미리 작성해주는 ‘모두채움’ 납부서를 받은 납세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에게만 세무서에서 신고서 작성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연간 임대소득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의 분리과세에 모두채움 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종합소득 신고 항목 없이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임대소득 분리과세 대상)만 신고하는 납세자라면 국세청이 발송한 모두채움 안내문에 서명해 세무서에 제출하면 된다. 홈택스(PC와 모바일)에서도 모두채움 내용을 그대로 신고하면 된다.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가 개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하려면 별도 신고 없이 안내문에 기재된 계좌로 송금하면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백악관 “상위 0.3% 부자들, 부유세 두 배로 내라”

    백악관 “상위 0.3% 부자들, 부유세 두 배로 내라”

    투자소득 年 11억원 넘는 50만 가구 대상부가세·주 세금 등 포함 땐 최대 56.7%美 가족계획·코로나 재원 마련 본격화“세수 감소” “시장위축 적다” 찬반 격론미국 백악관이 자본이득세 부과 대상을 연간 투자 소득 100만 달러(약 11억 1100만원) 이상인 50만명의 부자들로 한정하면서 소위 부유세의 윤곽이 드러났다. 부유세 대상을 최소한으로 한정하면서 입법에 나선 것이지만, 효용성 자체에 대한 갑론을박은 여전히 치열한 상황이다. 브라이언 디스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회의(NEC) 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자본이득세 인상은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버는 이들이 대상으로, 납세자의 1%도 안 되는 0.3%에만 적용된다”며 “이는 약 50만 가구”라고 밝혔다. 자본이득세는 1년 이상 보유한 부동산, 주식 등 자산을 거래할 때 발생하는 이익에 부과된다. 최근 미 언론들은 조 바이든(얼굴) 대통령이 연간 10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대한 자본이득 최고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버락 오바마 케어 기금 조성을 위한 부가세(3.8%)를 포함하면 43.4%가 되고, 주별로 걷는 자본이득세를 더하면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주는 56.7%를 내게 된다. 디스는 “연간 100만 달러 미만을 버는 이들의 수입은 70%가 임금인데, 100만 달러 이상은 30%가 임금”이라며 ‘세금의 공정성’에 비추어 호소했다. 자본이득세를 높이지 않으면 투자 이득이 많은 부유층이 외려 중산층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는 의미다. 그는 이게 워런 버핏이 “내가 비서보다 낮은 세율로 세금을 냈다”며 ‘버핏세’(부유세)가 필요하다고 2011년에 주장한 이유라고도 했다. 이어 부유세를 통한 재원은 “아이들, 가족 그리고 경제의 미래 경쟁력에 투자한다”며 바이든이 28일 발표하는 1조 달러(약 1110조원) 규모의 ‘미국 가족계획’에 투입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바이든은 부유세에 앞서 법인세를 21%에서 28%로 올리고, 연소득이 40만 달러(약 4억 4400만원) 이상이면 소득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가족계획뿐 아니라 1조 9000억 달러의 대규모 코로나19 경기부양안, 2조 25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일자리 법안 등 5조 달러가 넘는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 패키지’다. 공화당은 고용과 경기가 살아나는 상황에 비해 자금 투입이 과도하며 이는 부채 급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증세안이 그대로 통과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부유세에 대해 찬반 격론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싱크탱크인 택스 파운데이션은 자본이득세가 오르면 부유층이 자산 수익 실현을 삼가면서 외려 연방정부 세입이 향후 10년간 1240억 달러(약 137조원)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칼럼에는 “저축 및 투자를 장려하려 낮은 세율의 자본이득세를 부과하는 것”이라며 부유세가 증시·부동산 등 자산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실렸다. 반면 블룸버그통신은 “싱크탱크 경제발전위원회의 연구 결과 과거의 자본이득세율 인상 때 세수는 줄지 않았다”며 “주가도 자본이득세 인상 전에 휘청거렸고, 실제 인상 후에는 상승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맥켄지 스콧의 통 큰 기부 발표, 사기 기술자들이 따라 붙었다

    맥켄지 스콧의 통 큰 기부 발표, 사기 기술자들이 따라 붙었다

    호주 시드니 근처 올롱공에서 다섯 자녀를 키우는 대니엘레 처칠(34)은 도움이 절실했다. 셋째 아들 라클란(10)의 자폐증을 치료하는 데 돈이 너무 들어갔다. 고펀드미에 모금 계정을 만들었는데 500달러 밖에 모이지 않았다. 지난해 후반 그녀의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메시지를 받았을 때 얼마나 기뻐했을지 짐작이 간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이혼한 맥켄지 스콧이 재산의 절반을 자선 목적에 내놓는데 처칠 정도면 충분히 자격이 있으니 신청해 보라는 내용이었다. 혹시 사기가 아닌가 싶어 처칠은 스콧의 이름과 사기를 동시에 넣어 검색도 해봤다. 신문 기사를 뒤지니 스콧의 대리인들이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수백 군데 시민사회단체들에 이메일을 보냈다는 소식을 볼 수 있었다. 처칠은 “사람들은 사기라고 생각했는데 그때는 진실돼 보이더라”고 말했다. 스콧은 60억 달러에 가까운 돈을 내놓겠다고 선언하면서 크지 않은 자선단체라도 즉각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서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통 큰 그녀의 기부 약속 때문에 사기 기술자들(scam artists)이 따라붙었다고 전했다. 맥켄지 스콧 재단이라면서 인베스터스 뱅크 앤드 트러스트 컴퍼니란 회사 명의로 온라인 계좌를 만들었으니 처칠에게 가입 서류를 제출하라고 했다. 해서 작성했다. 그들은 25만 달러를 보낼텐데 다만 처칠이 호주인이니 납세자 번호를 제시하고 약간의 수수료를 부담하라고 했다. 의심이 들어 계속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달라고 했더니 그들은 따박따박 증빙 서류들을 모두 보여줬다. 할머니와도 함께 꼼꼼이 살폈다. 온라인은행은 모든 게 완벽하니 안심하라고 했다. 그녀는 맥킨지 스콧 재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몰랐다. 인베스터스 뱅크 앤드 트러스트 컴퍼니는 보스턴이 주소지였는데 10년 전에 문을 닫은 회사였다. 그녀와 접촉한 이들은 사기꾼들이었다. 처칠이 빼앗긴 돈은 7900 달러 밖에 안된다. 하지만 다섯 자녀를 기르느라 정부 보조금에 의존해 사는 그녀에겐 큰 돈이었다. 할머니와 자매에게 빌려 낸 것이었다.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에 애원했지만 소용없었다. 이스라엘의 이메일 보안업체 아이런스케일스(Ironscales)는 스콧의 대리인을 사칭해 이런 사기 이메일이 뿌려진 것만 19만개 정도라고 밝혔다. 처칠도 페이스북에 스콧을 빙자한 계정들이 많이 설치는 것을 봤다며 자신과 비슷한 피해자가 더 많을 것으로 짐작했다. 해서 그녀는 사기를 조심하라는 글을 남겼는데 얼마 뒤 삭제된 것을 봤다. 미네소타 대학의 마르티 드리에마 교수는 스콧의 파격적인 기부 형식이 사기꾼들을 들끓게 만든 요인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 중소기업청이나 연방무역위원회처럼 이런 사기 행위를 단속해야 하는 기관의 웹페이지마저 공공연히 가짜로 만들어 사기에 써먹는다. 스콧은 결코 개인에게 기부하지 않고 대학이나 푸드뱅크, 다른 일선 자선기관에게만 기부하고 있다. 그녀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 유명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오직 미디엄 페이지와 세 차례 트윗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트위터만 이용한다. 또 절대로 기부할테니 수수료를 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처칠은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없도록 자신이 속아 넘어간 서류들 사진을 웹페이지에 올렸다. 경찰에 가 도움을 청했지만 방법이 없다는 답만 들었다. “내 인생을 완전히 망쳤다.” 전문가들은 피해자들이 앞으로 나서 증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바보처럼 당했다며 범죄자보다 오히려 자신을 책망하며 입을 다문다. 처칠은 스콧 본인이 귀찮고 성가실 수 있지만 이런 야비한 사기꾼들을 막는 노력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공시가격 큰틀은 유지…보유세 경감효과 추진

    공시가격 큰틀은 유지…보유세 경감효과 추진

    당정이 올 공시가격의 큰 틀을 유지하되 일정 조건을 갖춘 납세자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담 상한선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임대사업자에게 제공되는 세제 혜택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25일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당정은 이미 공표된 공시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재산세와 종부세 부담 상한선을 하향 조정해 결과적으로 과세액을 낮추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재산세 부담 상한선은 전년 대비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경우 5%, 3억~6억원은 10%, 6억원 초과는 30% 내로 설정돼 있는데 이 상한선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1주택자에 대해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한 보유세 증가분을 50% 이내로 하는 규정을 손보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예컨대 이를 20∼30%로 낮추면 보유세 부담 경감 효과를 낼 수 있다. 민주당은 임대사업자에게 제공되는 세제 혜택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집값이 올라간 과정을 보면 임대사업자를 양성화하면서 과도한 혜택을 준 게 매집으로 이어졌고, 결국 집값 상승을 불렀다”며 “임대사업자가 받는 종부세와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끌어올리는 방안도 제시됐으나, 민주당 내에서 ‘부동산 정책 후퇴’라는 이견이 나오면서 원점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다만 9억원 기준을 그대로 두되 고령자·장기보유자 공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를 실현하겠다면 세 부담 완화도 확실하게 병행돼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슈퍼리그‘ 출범에 영국 정부 “모든 수단 다해 막겠다” 공정성 싸움으로

    ‘슈퍼리그‘ 출범에 영국 정부 “모든 수단 다해 막겠다” 공정성 싸움으로

    “축구는 팬들을 위한 것” 유럽 일부 축구 ‘빅클럽’만 모이는 유러피언 슈퍼리그(ESL)가 출범을 선언하자마자 영국 정부가 무슨 수를 써서든 출범을 막겠다고 공언했다. 할아버지 필립공을 한참 애도해야 할 윌리엄 왕세손까지 나서 우려를 표명했다. ESL에 참가하기로 한 리버풀과 19일(현지시간) 경기에 나선 리즈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준비운동을 하면서 “축구는 팬들을 위한 것”, “정당하게 얻어내라”(Earn it)고 적힌 티셔츠를 단체로 입고 했다. 슈퍼리그에 참가하겠다고 밝힌 리버풀을 비롯한 6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겨냥한 메시지라고 AP 통신은 풀이했다. 축구에 목숨을 걸다시피하는 영국은 정부와 정치권이 소매를 걷어올리며 ESL 출범을 막겠다고 나섰다. 올리버 다우든 문화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 일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구단들을 제재하는 방안을 조사 중이라면서 “지배구조 개혁부터 경쟁법까지 모든 선택수단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축구 전반에 관해 팬 주도의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코로나19 때문에 지연됐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실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다우든 장관은 축구 구단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며, 구단주는 임시 관리인일 뿐이란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슈퍼리그 참가 구단도 정부와 납세자의 도움을 크게 받았으며, 이들은 그 대가로 납세자에게 진 의무에 관해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 회장인 윌리엄 왕세손은 트위터에서 “팬들과 우려를 함께 나눈다”며 슈퍼리그가 우리가 사랑하는 축구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 커뮤니티 전체와 경쟁·공정성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리버풀 소속 제임스 밀너는 취재진의 질문에 “(ESL 창설이) 마음에 들지 않고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 패트릭 뱀퍼드는 현재 상황을 두고 선수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축구는 결국 팬이 주인공인데 이번 결정을 좋아하는 축구 팬을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전날 이미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슈퍼리그에 참가하기로 한 EPL 6개 구단은 세계적 브랜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각 지역에서 시작했고 지역 팬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간 더타임스는 존슨 총리가 재빠르게 반대에 나선 배경에는 지난 선거 승리에서 기반이 된 잉글랜드 북부와 중부 지역의 민심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의 강한 지역 정체성을 거론할 때 연고지 축구 클럽에 대한 사랑이 필수 요소란 지적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30년 공구 유통업 외길 걸어온 만학도의 대학 도전기

    30년 공구 유통업 외길 걸어온 만학도의 대학 도전기

    대구 제3산업단지에서 공구유통에만 30여 년, 외길을 걸어온 정화임(57)씨가 대학생으로 새출발했다. 이번 학기 영진전문대에 입학한 정씨는 “올 봄이 연둣빛으로 물들어 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틀에 박힌 생활에서 조금 벗어나 삶의 활력소가 되어줄 게 무엇일까 고민하던 차에 주변 지인과 딸이 대학 입학을 추천해 입학했다. “대학은 나와는 멀어만 보였고 어울리지 않을 것으로 망설였지만 막상 시작하니 설렘의 감정이 더 큰 것 같다”는 그는 “캠퍼스 생활이 일상의 좋은 자극제고, 밝고 에너지 넘치는 학우들과 함께하면서 덩달아 젊어지는 기분이 든다”고도 했다. 정 씨는 절삭·측정·수공구 등 방대한 공구 제품을 전문적으로 도소매하는 법인회사의 대표다. 30년 넘게 공구 유통에 몸담은 베테랑이자, 대구 제3산업단지 내 공구 유통업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성실하게 기업을 운영해 온 공로로 지난 2019년 제53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법인회사 대표인 그로서는 ‘경영회계서비스계열’에서 배움이 더 큰 그림을 보는 눈을 기를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도 했다. “기업의 회계, 세무와 전반적인 경영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 현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친 김에 대학원 진학도 생각 중”이란다. 시니어에 접어든 동 세대들에겐 “안정적인 일상에 머물지 마시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길 권합니다. 늦음이란 존재하지 않잖아요. 백세시대에 멈추지 말고 항상 깨어있는 지성인이 된다면 보다 풍성하고 활기 있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해나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며 힘주어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종로 “지방세 미환급금 7500만원 돌려줍니다”

    종로 “지방세 미환급금 7500만원 돌려줍니다”

    ‘잊어버린 세금 돌려받고, 납부해야 하는 세금 잊지 마세요.’ 서울 종로구는 오는 30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받는 한편 납세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7500만원을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말 결산 법인은 사업장 소재지, 종업원 수, 건축물 연면적에 따라 안분한 산출세액을 사업장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은 납부기한이 3개월 직권 연장된다. 아울러 구는 다음달 31일까지 납세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 944건 7500만원을 집중 정리한다. 미환급금은 대부분 5만원 이하의 소액으로 무관심과 주민등록지 불일치, 해외 장기체류 등을 이유로 매년 쌓이고 있다. 구는 환급대상자 전원에게 환급통지서를 재발송하고 ▲주소지 방문 ▲전화 독려 ▲상속인 조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돌려줄 예정이다. 카카오톡에서도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미환급금 일제정리를 통해 환급금 시효 소멸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적극적인 세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디지털세 손익 계산서 나온다…국내 대기업들 감세 눈치작전

    디지털세 손익 계산서 나온다…국내 대기업들 감세 눈치작전

    해외법인 다국적 기업 모국에 추가세한국 법인세율 높아 큰 영향 안 받을 듯국제사회가 올해 중반 디지털세 과세 방안에 최종 합의하기로 하면서 한국의 손익계산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디지털세 도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미국이 자국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전개하고 있어 ‘글로벌 세금 전쟁’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법인세율이 높은 한국은 큰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일부 대기업은 세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 등 137개국이 참여한 ‘디지털세 포괄적 이행체계’는 디지털세 과세를 두 가지 접근법인 ‘필라1’과 ‘필라2’로 구분해 논의하고 있다. 필라1은 구글과 페이스북처럼 고정 사업장이 없는 다국적 기업이 실제 매출이 발생한 나라에 법인세를 내도록 하는 방안이다. 필라2는 글로벌 기업에 대해 최저한세를 도입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최저한세란 납세자(기업)가 비과세나 공제 등을 통해 세금을 감면받았더라도 반드시 내야 하는 최소한의 세금을 말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세율이 낮은 나라에 자회사를 두고 조세 부담을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최소한의 세율을 정해 본사가 있는 모국에서 추가로 세금을 걷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회사를 둔 나라의 세율(실효세율)이 15%인데, 최저한세율이 20%로 설정돼 있다면 미달 세액인 5%를 본사가 있는 모국이 추가 과세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각국의 법인세율에 하한을 두는 방안에 대해 G20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필라2의 최저한세율 도입을 구체화한 것이다. 미국이 제안한 최저한세율은 21%로 알려졌다. OECD가 검토하고 있는 12.5%보다 8.5%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방안대로 최저한세율이 도입될 경우 낮은 법인세율로 해외 기업을 유치하는 국가는 투자 매력을 잃게 되는 등 타격을 받는다. 다만 법인세율이 최고 27.5%(지방세 포함)에 달하는 한국은 OECD 9위 수준으로 높아 해외 기업 이탈에 따른 피해 우려는 많지 않다. 오히려 정부 입장에선 세율이 낮은 국가에 법인을 둔 국내 기업으로부터 추가로 세금을 걷을 수도 있다. 필라1은 향후 국제사회 논의 결과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이 필라1 적용 대상을 정보기술(IT) 기업뿐 아니라 업종에 상관없이 글로벌 100여개 기업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등 해외 사업 비중이 큰 대기업들은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할 가능성이 있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아직은 세율이나 초과이익 계산 방식이 발표되지 않아서 디지털세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필라1 적용 대상도 미국의 발언권이 세다지만 국제사회의 합의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결론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안은 오는 7월 베니스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다자조약 체결·비준과 각국 세제 개편 등을 고려하면 실제 시행은 2∼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톡’ 했더니… 지방세 환급금이 ‘툭’

    ‘톡’ 했더니… 지방세 환급금이 ‘툭’

    “카카오톡으로 세금 환급받아가세요.” 서울 강동구에서 이달부터 주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는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만큼 신청 방법이 쉽고 간편해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 폐차 또는 소유권을 이전했을 경우나 지방소득세 환급, 이중 납부 등 다양한 사유로 발생한다. 그동안 강동구는 환급금 발생 시 대상자에게 따로 안내문을 발송해 신청방법을 안내했다. 전화, 팩스, ARS, 인터넷(위택스), 방문신청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환급해왔으나 소액의 경우에는 신청의 번거로움과 납세자의 낮은 관심으로 신청 자체가 저조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1만원 이하의 소액 미환급금은 건수 기준으로 전체 미환급액의 약 60%에 해당하는 333건, 총 133만 400원이었다. 이에 구는 24시간 환급신청이 가능하고 환급자료 간편 제출로 신속하고 적극적인 환급이 가능한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 신청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소액 미환급금을 감소시키고 납세자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환급통지서를 수령한 환급대상자는 카카오톡에서 ‘서울강동구지방세환급’을 검색해 채팅창에 환급번호와 이름, 본인명의의 계좌, 연락처를 입력하면 접수 후 3일 이내에 환급금이 지급된다. 또한 QR코드를 스캔하면 서울강동구지방세환급 채팅창으로 이동해 신속한 환급신청이 가능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무한 잠재력 가진 신토불이 전투기 KF-21 ‘보라매‘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무한 잠재력 가진 신토불이 전투기 KF-21 ‘보라매‘

    한국형 전투기가 KF-X(Korean Fighter eXperimental)라는 이름을 지우고 KF-21 '보라매'라는 새로운 명칭을 부여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오후 경남 사천 카이(KAI) 즉 한국항공우주산업 생산 공장에서 열린 KF-X 시제 1호기 출고식 행사에서 KF-21 ’보라매‘로 명명된 것이다. KF-21의 '21'은 21세기 첨단 항공 우주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추 전력 그리고 21세기 한반도를 수호할 국산 전투기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보라매는 1살이 채 안 된 새끼를 포획해 키운 사나운 매라는 뜻과 함께 우리 공군의 상징으로 군 당국은 공모를 통해 이 같은 이름을 결정했다. KF-21 보라매가 탄생하기까지 20년 넘는 시간이 걸렸다. 2001년 3월 20일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이제 곧 차세대 전투기를 확보하게 되고, 늦어도 2015년까지는 최신예 국산전투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말 한마디가 KF-21 보라매 탄생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과는 달리 불행히도 2015년에 국산 전투기를 볼 수는 없었다. 경제성 문제로 KF-21 보라매는 무려 10여 년 이상을 허송세월 하게 된다. 그 동안 진행된 타당성 검토만 해도 수 차례에 달한다. 결국 2015년이 되어서야 KF-21 보라매의 개발이 본격화 된다. 이렇게 탄생된 KF-21 보라매는 대한민국에 큰 의미로 다가온다. 우선 우리나라의 전장 환경에 맞는 국산전투기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최신 전투기들을 해외에서 도입해 사용해왔지만, 이들 전투기들은 우리의 전장 환경 즉 삼면이 바다이고 산악지형이 많으며 종심이 짧은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KF-21 보라매는 개념 및 설계부터 우리나라 특유의 전장 환경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또한 F-22, F-35와 달리 완전한 5세대 전투기는 아니지만, 부분적인 스텔스 성능을 가진 4.5세대 전투기로 주변국 전투기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자랑할 예정이다. 이밖에 KF-21 보라매는 우리나라 고유의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이 말은 계획과 예산만 있다면 언제든지 무기체계와 항공전자장비를 공군이 원하는 대로 업그레이드하고 장착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해외에서 도입된 전투기들과 달리 KF-21 보라매는 국산 전투기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국내에서 수리가 가능하며 운영유지비용도 고스란히 우리나라에 남게 되는 이점이 있다. KF-21 보라매 체계개발에는 개발비 8조 600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가 18조 6000억 원에 달해 '건군 이래 최대사업'으로 불린다. 천신만고 끝에 탄생한 우리나라 항공 및 방위산업의 옥동자 KF-21 보라매.KF-21 보라매의 출고식이 성공적으로 거행되었음에도, 과거와 같이 이 사업을 훼방 놓으려는 여론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F-21 보라매는 납세자인 국민의 동의를 거쳐 진행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국산전투기를 우리 손으로 만들겠다는 전 국민의 열망과 의지가 담겨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코로나 경영난’ 152만 사장님, 부가세 납부 3개월 미뤄 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이 금지·제한됐거나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은 영세 자영업자 152만명은 ‘4월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이 3개월 연장된다. 국세청은 법인사업자의 경우 올 1분기(1~3월)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세를 오는 26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 국세청은 또 소규모(직전 과세기간 공급가액 합계액이 1억 5000만원 미만) 법인사업자는 이번부터 법 개정으로 신고 의무가 없어지고, 고지(예정 고지)된 세액을 납부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신고 의무 대상자가 지난해 97만명에서 올해는 56만명으로 41만명 줄어든다. 국세청은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에 대해선 직권으로 예정 고지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집합 금지·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 33만명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이 큰 영세 자영업자 119만명 등 152명이 예정 고지에서 빠진다. 이들은 예정 고지를 받지 않으면서 오는 26일까지 납부해야 할 부가세(1~3월분)를 확정 신고·납부 기한인 7월 26일 한꺼번에(1~6월분) 납부하면 된다. 사실상 부가세 납부 기한이 3개월 연장된 셈이다. 국세청은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원활히 하고 수출·투자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혁신기업, 재해·재난 피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조기에 환급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 중소기업과 모범 납세자 등이 오는 21일까지 조기 환급을 신청하면 검토를 거쳐 30일까지 지급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사업자가 고지된 국세를 기한 내 납부할 수 없는 경우 징수 유예를 신청하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거세지는 공시지가 반발 제대로 수렴해 정책 반영하라

    지난달 정부의 공동주택 및 개별주택 공시가격 발표 이후 곳곳에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높아진 공시가격도 문제지만 공시가 산정 근거 역시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평균 공시가를 지난해보다 19% 인상해 실거래가 대비 현실화율을 70.2%로 높였다고 발표했다. 서민들이 거주하는 연립이나 다세대주택의 인상률이 높게 나타났고,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인상률도 차이가 많아 올해 이의신청 건수는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부산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7.91%로 서울(3.01%)의 갑절이 넘었다. 발표된 공시가격 인상률은 서울(19.91%)과 부산(19.67%)이 비슷했다. 제주도의 경우 지난해 아파트값이 1.17% 내렸는데도 공시가격은 1.72% 인상된 사례도 있다.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세종시(70.6%)가 공식적으로 공시가를 낮춰 달라고 국토부에 요청했고, 제주도 등 일부 지자체도 공시가격 전면 재조사를 요구하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시가격을 ‘현실화’하겠다며 표준주택 공시가격 인상률을 가격대별로 차등 적용한 것이 시장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원이 전년도 단독주택, 토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분석해 오류 144만건을 찾아냈다. 정부는 산정에 참고한 자료를 공개할 방침인 만큼 최대한 시기를 앞당겨 주택 소유자들이 수긍할 만한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정부는 매년 전국 2700만 필지의 토지 가운데 대표성이 있는 50만 필지를 골라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정한다. 이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뿐 아니라 노인기초연금이나 건강보험 피부양자 대상 결정 등 63개 행정 지표로 쓰인다. 산정 과정에서 기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추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세금 부담이 급증하는 납세자들이 계산 방식과 근거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정부는 공시지가를 둘러싸고 곳곳에서 터지고 있는 불만과 이의제기를 겸허한 자세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주세요”…이병진 시장권한대행 첫주자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주세요”…이병진 시장권한대행 첫주자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주세요”.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개인 SNS를 통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달라는 ‘#부산시 동고동락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섰다. #부산시 동고동락 챌린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경감하고자 기 추진하는 캠페인이다.‘부산시와 임대인, 임차인이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분담하여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다음 참여자로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과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추천했다. 이번 챌린지에는 앞으로 한 달여간 지역사회에 영향력 있는 주요 인사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상가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에게 재산세 만큼 임대료 인하분을 보전해주는 착한 임대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착한 임대료 지원사업에 참여하면 재산세를 전액 지원한다.소액납세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재산세가 50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과세금액과 상관없이 인하금액 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토록 최저액을 보장하고 있다.한 달만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는 11월까지 관할 구·군 홈페이지나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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