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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세 카드납부 실효적다

    주민들의 납세 편의와 신용사회 정착을 위해 권장되고 있는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도가 과도한 수수료 부담 때문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지방세의 신용카드 납부로 수십여억원에 달하는 수수료로 카드 회사만 살찌운다는 여론이 높다.또 수수료를 전체 납세자가 부담해야 하는 도덕적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를 시행중인 자치단체가 보류하거나 폐지할 조짐이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97년 행정자치부의 권고로 전국 78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지방세 카드 납부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카드 납부에 따른 수수료 2%를 부담하는 이 자치단체들은 도입 초기에는 이용자가 많지 않아 별 부담이 없었다.그러나 카드 납부액이 해마다 2배 이상 급신장하면서 전국적으로 수십여억원의 세금이 카드사로 유입되는 실정이다. 올 1·4분기에 전국적으로 지방세를 카드로 납부한 액수는 224억여원에 달하고 있다.이는 지방세 수납 총액인 3조2,515억여원의 0.7%에 해당한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현재 목포·순천·담양·곡성·강진·영암·진도 등 7개 자치단체에서만 일부 세목에 한해카드 납부제를 도입,운영중이지만 광주시와 5개 자치구,전남도 등 나머지는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납세자들이 올 지방세 징수 목표액 5,437억원의 30%를 카드로 납부할 경우 연간 수수료 27억여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 초부터 카드 납부제 대신 ‘카드론 납부제’를 도입,운영중이다.카드론 납부제는 카드사와 제휴해 재산세·자동차세·주민세·종합토지세·면허세 등 5개 세목의 정기분에 대해 카드사가 대납해 주고 수수료는 납세자가 부담토록 하는 제도다. 시는 내년부터 카드론 납부제를 이 세목들 외에 등록 및취득세 등 전체 세목과 체납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변협 ‘세무사법 개정안’ 반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鄭在憲)가 세무사들의 행정심판 청구 대리권을 확대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에 반대하고 나서관련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변협은 16일 개발부담금에 국한됐던 세무사들의 행정심판 청구대리권을 환경개선부담금,교통유발부담금 등 7개로확대하는 내용으로 재정경제부가 입법예고한 세무사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냈다. 변협은 의견서에서 “행정법상 공과금의 일종인 부담금에 대한 행정심판 청구는 행정법과 소송법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변호사가 아니면 대리할 수 없다”면서 “소송법에 문외한인 세무사들이 전문적 법률지식이 필요한직무를 하는 것은 국민의 재판청구권 침해이자 비자격자에 의한 자격자의 권익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세무사협회측은 “부담금은 ‘준조세’의성격을 갖는 것으로 부당한 청구에 불복하기 위한 행정심판 청구는 세무사도 대리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이는 납세자인 국민에게 저렴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기회를제공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변협은 앞서 “변호사도 부동산 중개업을 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반발을 산바 있다.때문에 변협이 남의 영역은 침범하면서 자기 영역은 내주지 않으려고 이기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는 비난의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동미기자
  • [공무원 Life&Culture] 국제심판원 ‘옐로 카드제’

    ‘공무원 사회에도 옐로 카드제가 있다?’ 정부 과천청사 국세심판원(www.ntt.go.kr) 공무원들은 요즘한시도 업무처리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 인사고과,성과급제,해외출장 우선권 등과 직결된 ‘옐로 카드제’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옐로 카드의 발부 기준과 관련 세금심판 청구사건의 처리기간은 물론 억울한 납세자를 얼마나 구제했는지가 주요한 잣대다.억울한 납세자의 고민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도록함으로써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페어플레이를 권장하는 축구의 옐로카드제와 크게 다르지않다. 국세심판이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 전단계인 행정심판으로 국세청·관세청 등 해당 과세관청으로부터 억울한 세금을징수당했다고 생각하는 납세자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곳이다. 과세관청은 국세심판원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처리속도 38% 단축=옐로 카드제는 사건 처리기간이 길다는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도입됐다. 심판원이 보통한 사건을 처리하는 기간은 평균 212일.민원인들이 재산적·정신적 스트레스를 7개월이나 견뎌야 하는 탓에 가장 많은불만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 제도가 시행된 뒤 사건당 평균 처리기간은 올 상반기 148일로 줄었다.지난 11월에는 131일로 대폭 짧아졌다. 연평균 접수·처리되는 사건은 3,500여건에 이른다. 심판원은 처리기간을 90일로 단축하는 것을 내년 목표로 잡고 있다. ▲오차는 용서 안해=사건처리 속도가 빠르다고 능사는 아니다.사건의 결론은 심판관회의(국장급)에서 결정된다.그러나심판관들은 담당자인 사무관급에서 정리한 자료를 바탕으로다수결로 결정한다.관련자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게 마련이다.이 때문에 심판관들은 회의에서 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추가자료를 요구하고 기한(2주)내 제출하지 못한 경우‘옐로 카드’를 발부한다.민원처리 속도를 빨리하되 그만큼신중도 기한다는 것이다. ▲소액구제율 높여=한 사람의 억울한 납세자도 구제하려면성심껏 사건을 챙기는 게 기본이다.심판청구 사건 가운데 세액 3,000만원 미만인 소액사건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따라서 소액민원 구제율도 카드발부 여부의 척도가 된다.3,000만원 미만인 세금문제를 맡으려는 변호사나 세무사가 거의 없어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게 이유다. 종전 소액사건 납세자의 손을 들어준 비율은 15% 미만이었으나 이 제도 도입 이후에는 28%로 올라갔다. 이밖에 세금액수를 잘못 계산했다든가,민원인이 사건 접수후에 추가로 제공한 새로운 정보를 심판회의에 보고하지 않은 것도 카드발부 사유가 된다. 민원인의 만족도 설문조사 내용도 원장의 판단으로 카드발부 여부에 반영할 수 있다. ▲그린카드제도 실시=이와 반대로 실수없이 일을 잘하면 성과급·인사고과 등에서 인센티브를 준다.이같은 혜택은 보통1년에 7∼8명 정도가 받는다. 지금까지 옐로 카드를 받은 사람은 모두 17명이며,두번 받은 사람은 7명이다. 한편 옐로·그린카드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서 일하는 직원은 전체 90명중 40명 정도다. 최경수(崔庚秀)국세심판원장은 제도 도입과 관련,“한 사건에 오래 매달린다고 좋은 판결을 내리는 것이 아닌 데다 한사건에만 오래 매달리면 상대적으로 다른 민원인들이 피해를보게된다”면서 “공무원들도 기업과 같이 효율성을 확보해경쟁력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
  • “세금 신용카드납부 불가”

    “세금납부는 왜 신용카드로 안될까?” 시민단체의 신용카드 세금납부제도 실시 요구에 대해 서울시가 반대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19일 주부연합회가 ‘공공기관의 신용카드 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제기한 이같은 문제에 대해 5일 ‘세금! 신용카드로 못 받을이유 있다’라는 제목의 해명자료를 냈다. 시는 해명자료에서 “신용카드납부제를 검토했으나 카드회사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 2∼2.5% 때문에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와 자치구의 올해 세입 7조7,000억원 가운데 시에서 직접 수납하는 담배소비세 등을 제외한 6조8,000억원의 30% 정도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연간 수수료로 410억원을 카드회사에 지불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신용카드 납부자의 경우,현금 납부자에 비해 26일에서 길게는 53일 뒤에 현금결제가 이뤄지고 최장 18개월까지 분할납부하는 등 편익을 얻게 되는 반면 카드회사에 지급할 수수료를 전체 납세자가 납부한 세금에서 지급함에 따른 공평과세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반대를 분명히 했다. 시는 그러나 가산세(20%)나 가산금(5%)을 부담해야 하는납세자를 위해 납세자가 원할 경우에 카드론(대출) 방식에의해 납부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부클럽연합회 김순복 총무는 이에 대해 “소비자가 이자를 부담하는 카드론 방식은 곤란하다”고 밝히고 “정부에서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하면서 정작 관공서에서 신용카드 세금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세금납부에 따른 카드 수수료 인하조치 등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행자부 판공비 축소공개 ‘물의’

    공공기관 정보공개 청구제도를 지도·감독해야 할 행정자치부가 시민단체의 정보공개 청구사례에 대해 축소 공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참여연대(공동대표 朴相增 朴恩正)는 지난 99년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장·차관 등의 업무추진비(판공비) 사용내역과 국회 예결산 서류를 비교한 결과 연회비와 만찬·화환비 등 모두 3,780만원을 누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참여연대 납세자운동본부는 14일 “행자부의 판공비 정보공개 내용에 일부 의심이 있어 예결산서와 비교한 뒤 추가공개를 요구한 결과 의정관실의 연회비,만찬·화환비 등의 예산 3,780만원이 누락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또 추가공개에서 정부행사 소요경비로 전용되어 사용된 3,000여만원과 예비비에서 전용된 260여만원도누락됐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에 대해 “고의로 누락한 것이 아니고 업무인수인계 과정에서 담당자가 미처 파악하지 못해 누락된것”이라고 해명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99년부터 벌이고 있는 예산감시운동의일환으로 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행자부에 대해 판공비 사용내역을 정보공개 청구했다. 이에 따라 예산처와 재경부는 지난해 3월 공개했지만 행자부는 공개를 거부,참여연대측이 행정소송까지 제기한 뒤 지난 3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공개약속을 받아냈었다.한편 참여연대가 공개한 99년 기획예산처와 재경부의 장·차관 판공비는 국·실별 업무추진비 전용분을 합쳐 각각 4억7,500여만원과 2억1,300여만원이었다.행자부는 국·실 업무추진비 전용분을 제외한 장·차관 판공비가 2억5,000여만원이었다. 참여연대 김정희(金貞姬) 간사는 “정보공개 청구제도의모범이 돼야 할 행자부가 1년5개월만에 내놓은 것이 고작축소된 내용이었다”면서 “정보공개제도에 대한 정부의인식 부족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승수(河昇秀) 변호사는 “이는 부당한 정보공개 거부나 허위정보 공개에 대한 처벌조항조차 없는 현행 정보공개법의 한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하 변호사는정보공개제도를 총괄하는 독립적인 기구 설치와 함께 정보공개법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조항신설 등을 촉구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한마디/ 간호사가 의사의 부하인가?

    ◆불량유류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이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이런 문구를 써넣은 현수막을 내걸도록 하자.행정처분 즉시 의무적으로 “우리 주유소는 가짜 유류를 팔다가 적발되어 ○년 ○월○일까지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래야 없어진다.(황종구씨가 산자부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 ◆의사들이 파업을 하고 병원을 나갔을 때 환자를 생각했다면 그렇게 나갔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사는 병원을 지켰습니다.머리 좋다고 그것 하나만 믿고 공부밖에안한 사람들 자기 자신밖에 모르고,정말 가뭄에 콩 나듯제대로 된 의사는 몇 안되고….(신미현씨가 복지부 홈페이지 ‘간호사가 의사의 부하인가’라는 논쟁에서). ◆인구의 절반을 담당한 여성부도 불과 102명인데,인권분야에 무려 439명이나 직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문제 아닌가요?(국가인권위측이 요구하는 조직 규모가 지나치게 방대해짐을 지적하는 중앙부처 공무원의 한마디). ◆신문에서 ‘불법 개조 밴형 지프 대대적 단속’이란 기사를 본 적이 있다.행정관청에서는 시행도 하지 않으면서일정한 시일을 두고 하는 행사인 양 기사가 나오는 것 같다.본인은 승용형 지프를 가지고 있으며 연간 80여만원의자동차세를 꼬박꼬박 내고 있는 납세자로서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있다.밴형 지프를 사서 개조하면 연간 6만5,000원을 내면 되는 것을 승용형을 타는 것은 바보짓이라는 것이다.말뿐인 단속보다 불법 개조형 차량이 실제로 도로상에다닐 수 없도록 강력한 규제가 있어야만 납세자로서 수긍할 것이다.(‘공정성’이라는 아이디로 행자부 홈페이지에올린 글)
  • 취득세 횡령 은행원 구속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24일 납세자들로부터 받은 취득세 등 지방세 5,5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H은행 김포지점 수납계장 최모씨(31·서울 도봉구 창동)를 구속했다.또 최씨의 횡령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직무유기)로 김포시 모 동사무소 8급 공무원 이모씨(35·김포시 감정동)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월 18일 양모씨(50)가 납부한 취득세 158만여원을 은행에 입금하지 않고 유흥비로 사용하는 등 지난해 11월 30일∼지난 3월 15일 납세자들로부터 건네받은 취득세와 등록세 등 5,590여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혐의다. 경찰은 최씨가 인천 강화군에서 근무할때도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강화군 세정과 등을 상대로 추가 횡령액을 확인하고 있으며 김포시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 위법사실이 드러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김포 김학준기자 kimhj@
  • “제발 환불세금 찾아가세요”

    “제발 세금 좀 찾아가세요.” 서울의 각 자치구마다 주민들이 많이 냈거나 잘못 낸 과·오납 세금을 찾아가지 않아골머리를 앓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의 과·오납 세금은 모두 16만2,000여건,37억여원에 달한다. 강남구가 4억8,900여만원으로 가장 많고 서초 3억1,200,관악 2억8,300만원 등으로 자치구별로 찾아가지 않고 있는 과·오납 세금은 평균 1억5,000여만원 수준이다. 이같은 과·오납 세금을 주민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각자치구는 분기별로 과·오납 사실을 알리고 반상회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찾아갈 것을 홍보하고 있으나 대부분 찾아가지 않고 있다.이유는 1건당 5만원 내외의 소액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과·오납 세금의 상당부분은 무려 5년동안이나 구청에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치구의 세무행정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각 자치구는 매년 3∼4회 이상 과·오납 세금안내문을 발송해야 하는 등 엄청난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광진구의 경우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과오납세금 환불운동’을 펼치기도 했으나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전망된다. 광진구 세무1과 정영은씨는 “96년부터 지금까지 찾아가지 않은 과·오납 세금은 무려 6,180여건에 달해 업무처리에큰 짐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과·오납 발생원인=대부분 이중으로 납부함으로써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예를들어 주부들이 세금을 납부하고 남편이 회사에서 또 납부하는 경우가 많았다.자동차 매매의 경우양도자와 양수자가 이중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가 많다. 종합토지세는 과세기법상 전국에 있는 토지를 종합합산, 과세하는데 타 시·군·구에서 감액하면 그에 따라 납세의무자의 소유 토지에 대해 해당 자치구가 감액해야 하는데서과·오납이 발생한다. ◆환불방법=구청 홈페이지나 세무과에서 과·오납금 발생을 확인한 후 전화로 납세자의 은행계좌번화를 알려주면 입금된다.주민등록 변경자의 경우 매분기별로 구청에서 주소지변경을 확인,안내문을 발송해 준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올 종토세 4.2% 늘어났다

    올해 종합토지세 부과액은 모두 1조4,22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2% 늘어났다.납세인원 증가로 1인당 세부담액은 9만6,2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6% 증가를 보였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올해 종토세 부과액 규모는 지난해 1조3,639억원에 비해 584억원이 늘어나 1조4,223억원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납세대상자는 1,478만명으로 지난해(1,441만명)보다 2.5%(37만명) 증가했다. 이처럼 종토세가 증가한 것은 행자부가 올해 개별공시지가적용률을 지난해 개별공시지가 적용률(32.2%) 범위의 기준을 제시했으나 각 시·군·구가 지난해 대비 평균 0.2%포인트인상하고 기준 개별공시지가(2000년도)가 99년 대비 3.3%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납세자 세액별 분포를 보면 ▲5만원 이하 82.5%(1,219만명)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8.6%(127만명) ▲1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 8.1%(120만명) ▲100만원 초과 0.8%(11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종토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의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이용현황에 따라 과세하며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내야 한다.납세의무자가 납부기한을 넘겨 다음달에 납부하면 세액의 5%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부담해야 하며 이후 1개월을 초과할때마다 1.2%의 가산금이 부과돼 최고 5년간 77%의 가산금을물어야 한다. 다만 재해로 재산상 손실을 입었거나 사업상 현저한 손실·위기를 맞은 경우,납세자 본인이나 가족의 질병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때는 과세관청에 신청해 고지유예,분할고지,징수유예,체납처분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또 과세내역에 대해 이의가 있으면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과세관청에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종토세 납세대상자가 90년 종토세 도입이후 연평균 24만명이 증가했으며 특히 96년 이후 최근 5년간은 연평균 40만명 정도가 증가해 토지소유의 집중화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지방세 납부 기일-세무정보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통보

    “세금 납부일자를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받아보세요.” 대구시 북구가 주민세와 면허세,재산세 등 각종 지방세의납부 기일과 주요 세무정보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납세자의 휴대폰으로 보내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북구는 매월각 가정이나 업체에 지방세,신용카드,도시가스,전화요금 등 각종 고지서가 거의 한꺼번에 배달됨에 따라 지방세 납부일을 잊어버려 체납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이같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이에 따라 북구는 이달 말이 납부기한인 종합토지세부터 기존의 세금고지서와는 별도로 문자 메시지를 활용,납부 기한 만료 전에 한번 더 알려줄 계획이다.문의(053)350-7278.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고충처리위, 과오납세 환수 결정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조례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잘못 부과한 지방세 6억여원을 납세자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이는 그동안 세금을 잘못 부과했더라도 소송 기한을 넘겼거나 비용 문제로 납세자가 행정소송이나 민사소송 등을 걸기 어려운 점을 이용,‘버티기’로 일관하던 일부 자치단체의 행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98년 강모씨가 서울시 A구에 360억원짜리 건물의 취득세·등록세로 낸 5억9,079만원에 대해 “일정한 목적으로 부동산 매매계약을 맺었을 경우 부동산과 관련된 재산에 대해서는 취득세나 등록세를 면제해야한다”면서 강씨가 A구청에 낸 세금을 돌려주도록 시정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강씨는 98년 건물 세입자의 임차보증금 100억여원을 매입가에 포함하는 조건으로 D업체가 금융부채 상환을 위해 내놓은 건물을 매입하고,정부가 추진한 조세감면방침에 따라건물 매입에 대한 취득세 등을 면제받았다. 그러나 구청측은 “서울시 감면조례 규정에 따라 금융부채 상환을 목적으로 매매계약을 맺었다면 취득세·등록세가면제되지만 업체가 제시한 임차보증금 100억원은 업체의 부채상환액을 넘어서므로 면제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강씨에게 세금을 부과했다. 최여경기자 kid@
  • 네티즌 경제회생 아이디어 속출

    경제회생을 위한 네티즌들의 갖가지 아이디어가 속출하고있다. 재정경제부가 지난 11일 미국 테러사태 이후 홈페이지(www. mofe.go.kr)에 개설한 의견수렴 코너에 네티즌들이 연일 아이디어를 올리고 있다. 작성자 ID ‘초보’는 “한국은행에 예치돼 있는 1,000억달러가량 되는 외환보유고중 일부를 국내 주식투자에 써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이시우’는 “중동에 전쟁이 일어나 석유대란이 일어날 경우 석유위기 대응력을 제대로 갖추지못한 나라들은 엄청난 국난을 당할 수 있다”며 정부의 차질없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서정수’는 “비업무용 자가용 차량의 유류소비를 억제해 기름낭비를 줄여야 이처럼 어려운 사태를 모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혜숙’은 “사업의 시행에 따른 부담금 때문에 시행을못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데 내수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준조세 정비를 빨리 실행에 옮겨달라”고 요구했다.‘홍성찬’은 “깨끗한 세무정리가 우선 중요하지만 납세자는 무섭다”며 “정부의 바른행위가 중요하나 그 범위를 축소함으로써 활력을 조금씩 찾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세무조사를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거짓 보도자료 서울시 고소

    자동차세 불복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26일 서울시가 허위사실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시를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고소장에서 “서울시가 보도자료를 통해 ‘자동차세는 재산세가 아닌데 연맹이 재산세인 것으로 선전,시민불편과 행정낭비를 가중시키고 있다’고폄훼하는 한편 이 운동이 회비 증가라는 상업적 목적에서 자체 사이트(www.koreatax.org)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또 “자동차세에 대한 위헌판결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서울시의 주장도 이미 창원지법과 서울행정법원에서 2차례나 위헌결정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재산세적·사용세적 성격을 모두 갖추고 있고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배기량이나 연비 등에 따라 세금을 매기고 있다”며 “시는 시민들이 당연히 알아야 할 정보를 알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잘못된 정보로 수십만명의 시민들이시간을 허비하고 행정력낭비도 심각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이의신청을 낸 한 시민이 빨리 돈을 내놓으라며 담당공무원의 뺨을 때리는 사태도 발생했다”며 “연맹측이 계속 시민들을 오도하고 서울시의 행정행위를 훼손한다면 무고죄고발 등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광주국세청 조세지원 전국1위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광주지방국세청의 징수유예 조치등 조세지원이 타지역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홍재형 의원(민주당)이 전국 6개 지방국세청별 조세지원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98년 4위였던 광주청의 조세지원 실적이 99년 2위,지난해와올 상반기는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세금 징수액 대비 조세지원금액 비율도 전체 지방청 6곳중 광주청은 23.2%로 가장 높았다. 납세자에 대한 조세지원은 납기연장이나 징수유예를 통해이뤄진다. 광주청의 조세지원 실적을 보면 지난 98년 7,299건 1조852억원에서 99년 3,082건 1조670억원,지난해는 9,281건 1조7,193억원으로 늘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국감 당리당략 수단 전락 막는다

    국정감사가 당리당략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 등 올해 국정감사를 모니터하는 32개 시민사회단체는 6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국정감사는 생산적 정책 개발과 대안 제시의 장이 돼야 한다”고 전제,정치,사법,행정 등 9대 분야에서 122개 정책과제를 선정,발표했다.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31개 민생개혁법안도 제시했다. 이들은 ▲정치분야에서 중앙선관위의 정치자금 관리 체계의 난맥상 ▲사법분야에서 검찰의 특권과 직급 등 2개 과제 ▲행정분야에서 정부 회의록 관리실태 등 7개 과제 ▲경제분야에서 공적자금 원인 제공자에 대한 문책 등 3개과제 ▲교육분야에서 자립형 사립고와 기여우대입학제 등37개 과제를 선정했다.또 ▲환경분야에서 새만금사업 중단등 16개 과제 ▲복지분야에서 여성폭력종합대책안 마련등33개 과제 ▲문화분야에서 남북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 등 19개 과제 ▲언론분야에서 정기간행물법민주적 개정 등을 꼽았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해 국감기간 동안 ‘국정감사시민연대’를 결성,상임위별 모니터 활동과 함께 국회의원 개인별 평가작업을 벌였으나 의원들의 반발 등 논란을 빚기도 했다.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국감 모니터 활동을 통해 의원들의 성실한 의정활동을 이끌어 냈고 비민주적 국정감사 관행이 많이 개선됐다”고 평가하고 “올해에는 상임위별로의원을 평가하지 않고 정책과제별 대응과 상시적 입법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납세자소송법,호주제 폐지,정보공개법 개정,성매매 방지를 위한 법률,검찰개혁 관련법,상가임대차보호법등 31개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개혁법안으로 제시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지방세 결손처리 급증

    납세자의 부도나 행방불명 등 각종 이유로 지방세 결손처리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세법 등에 따라 무재산 등으로 납세자에 대한 재산 압류 등의 조치를못한 상태에서 5년이 지나면 징수권이 없어져 결손처리한다. 인천시의 경우 지난해 결손액은 모두 175억3,200만원으로99년도의 66억9,000만원에 비해 2.6배, 4년전인 96년도의1억3,700만원보다는 무려 128배나 늘어났다.경기도 31개시·군이 징수를 포기한 지방세은 98년 169억원에서 99년414억원,지난해 622억원,올해는 지난 6월 현재 246억원이다. 광주시의 경우 결손액은 98년 1만9,000여건 69억여원,99년 3만3,000여건 97억여원,지난해 2만1,000여건 78억여원에 이어 올 상반기 현재 1만4,000여건 57억여원의 지방세가 결손 처리됐다. 그러나 조세 전문가들과 성실 납부자들은 이 제도가 세법상 부득이한 조치일지라도 행정기관이 사전에 이를 막을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김모씨(40·자영업·광주시 북구 양산동)는 “세금을 꼬박꼬박납부하는 사람들만 바보”라며 “징수포기한 세금이 정말받을 수 없는 것인지에 대한 검증절차가 있어야 한다”고지적했다. 특히 지방세 징수율이 떨어질 경우 중앙 정부의 교부세산정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돼 해당 자치단체가 행정 편의에 따라 무작위 결손처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자치단체는 지방세를 체납한 부도업체의 채권을 뒤늦게 확보하는 바람에 지방세 30억원을 받지 못하고 지난해 전액 결손처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현행법으로는 사업자 개인명의로 재산이 없을 경우 압류 조치 등을 할 수 없어 어려움이 많다”며 “매분기 행정전산망을 통한 재산 조회 등사후 추적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전국 종합 cbchoi@
  • ‘유리 지갑’ 월급쟁이 稅감면 “생색 말고 알맹이 담아라”

    ‘유리 지갑’ 봉급 생활자의 과중한 세금부담을 줄여달라는 네티즌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이달말 올해 세제개편안 확정을 앞두고 홈페이지(mofe.go.kr)를 통해 납세자들의 의견 수렴작업에 들어가자 네티즌들이 기다렸다는 듯 요구 사항들을 쏟아내고 있다.생색만 내는 근로소득세 감면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세금감면 혜택을 달라는 것이다.재경부 홈페이지를 통해 봉급생활자들의 세금감면 요구를 모아본다. ●‘정말 문제는 취득·등록세’(세무업무종사자)= 양도소득세가 붙지 않는 1가구 1주택이 대부분인 사람들에게 양도소득세 감면이 무슨 혜택이 될 수 있나.깍아봐야 1만원 단위인 근로소득세 경감이나 서민과는 무관한 양도소득세율 인하는 생색내기 정책일 가능성이 높다.지방세인 취득세와 등록세부과방식을 고쳐야 한다. ●‘근로자 세금감면 해야’(월급만 있는 근로자)= 건설업에종사하는 30대 가장이다.중소기업 직장생활 7년동안 빚만 2,000만원 지고 전세 2,000만원짜리 집에서 한달 월급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소득세를 내려서 생활고를 덜어달라. ●‘유리지갑의 비애’(김연호)= 보너스 받는 달에 세금 40만∼60만원 나가면 정말 눈물난다.연예인이 옷 사는데는 소득공제를 해주는데 직장인이 양복사는데는 왜 소득공제를 해주지 않는가. ●‘의료비 공제 확대’(손태면)= 의료비 지출이 커졌다.정부가 의료재정을 파탄냈으니 의료비에 대한 공제 폭을 늘려달라. ●‘교육비 공제 확대’(송성기) =고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둔 40대다.개인 과외자들의 소득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부진하다고 한다.학원비 등 과외비용을 근로소득에서 공제한다면 고액과외 소득자의 탈루세원이 포착돼 공제금액보다 세금이 더 걷힐 것이다. ●‘세액경감 방향’(국민)= 감세효과를 제대로 거두려면 국민 개개인의 소득세를 경감할 필요가 있다.봉급생활자의 세율을 대폭 낮추고 자영업자들로부터 충분한 세수를 거두고,소득세 누진율이 완화돼야 한다.세금환급을 현금보다는 상품권으로 하면 소비진작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소득세 대폭 감면’(이계동)= 의료비와 교육비,장기 주택저당차입금의 이자상환액은 한도없이 전액 소득공제를 해줘야 한다. ●‘휘발유세 불합리하다’(이상윤)= 마티즈와 그랜저가 같은 같은 휘발유 세율을 적용받는 것은 문제가 많다.1,500cc 이하 승용차 세금을 줄이고 1,800cc 이상은 늘려야 한다. ●부가가치세율 낮춰야’(정도세정)= 인터넷 공동구매에서 에어컨을 한대 팔면 이익은 1만원인데 비해 부가세는 최소한 10만원(10%)이 넘는다.부가세 5%만 내려도 물가가 내려가고국민의 월급은 올라가는 셈이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세심판원 홈페이지 개설…부당과세 인터넷 심판 청구

    국세심판원은 납세자가 세무당국의 부당한 과세행위를 인터넷으로 심판청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ntt.go.kr)를 개설,20일부터 운영한다. 최경수(崔庚洙) 국세심판원장은 19일 “납세자들이 그동안잘못된 세금을 부과받았을 때 세무서나 국세심판원을 직접찾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사이버 공간을 통해 민원을 해결할수 있다”고 말했다. 억울하게 세금을 물게 된 납세자는 세금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안에 홈페이지를 통해 심판청구를 할 수 있다.담당 심판부,조사관과 사건의 처리 과정도 투명하게 알 수 있다. 심판원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심판 결정사례 4만여건을 주요 쟁점별로 실어 납세자가 청구한 사건과 관련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납세자가 국세청의 세금부과가 잘못됐다며 제기한 심판청구를 국세심판원이 받아들인 인용률은 지난 98년 23.5%에서 99년 32.4%,지난해에는 35.7%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박정현기자 jhpark@
  • 피의자들의 주장

    16일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사주들은 회사를 위해돈을 썼는데 횡령으로 본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는 만큼 불구속 재판을 받을 수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 사장측은 “성실납세자 포상을받은 적도 있는데 이번 국세청의 조사는 형평성을 잃었다”고 주장했다.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증자대금,인쇄공장 이전비용 등으로 썼다”면서 “개인적 유용이나 사회적 정의에 반하는 목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전 명예회장측은 “이번 세무조사는 정치적 배경이 있다”고 주장한뒤 “증거 인멸과 도주가능성이 없는데도 구속하는 것은 언론탄압이며 사법부가불신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아직 부인의 49제도 못 지낸 상중(喪中)이라는 점,고령에 지병을 앓고 있다는 점도불구속 사유로 내세웠다. 김병건(金炳健) 전 부사장측은 “형제가 한번에 구속되는것은 부당하고,민주화 운동에도 힘을 기울였다”고 주장했다.개인 자격으로 고발된 대한매일 사업지원단 이태수(李太守)전 대표측은 “국세청에서 고지서를 받는 즉시 모두 납부할 예정이니 불구속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조희준(趙希埈) 전 회장은 “증여받은 돈은 회사운영 자금으로 썼다”면서 “국민일보 경영 정상화를 위해노력하는 과정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의자들이 대체적으로 사실관계는 시인하면서도 법률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범죄 성립 여부 등을 꼼꼼히검토했다”고 말했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세금고지서 ‘동봉송달’…270억 세입증가 효과

    징수방법의 작은 변화가 270억원의 세입증가 효과를 올렸다.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주민등록지가 아닌 직장 등 납세자가 원하는 장소로 각종 세금 고지서를 한 봉투에 넣어 우송하는 ‘동봉송달’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기한내에 납부된 재산세와 자동차세가 5,957억3,600만원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의 5,687억4,500만원보다 4.7%가 늘어난 269억9,100만원이 더 걷혔다. 특히 동봉송달로 각종 세금 고지건수는 478만건에서 306만건으로 36%나 감소됐고 고지서 반송률은 예년 25%에서 6% 수준으로 낮아지는 효과를 봤다. 이와 함께 1기분 자동차세와 재산세의 인터넷 납부실적도 1만3,3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00여건에 비해 805%나 증가,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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