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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부터 온라인 세금 포인트제

    서울시는 1일부터 지방세 고지서 수령과 납부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면 건당 500원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포인트제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메일로 서울시의 세금 고지서를 전달받은 납세자가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으로 세금을 내면 500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포인트는 교통카드(티머니) 충전이나 서울시립미술관, 역사박물관 등의 입장권과 교환할 수 있다.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우리은행에서 운영하는 서울시 전자세정시스템(//etax.seoul.go.kr)에 신청하고 온라인 거래용 인증서를 받으면 된다. 현재 전자고지 이용자는 27만여명이다. 한편 재산세 마감일인 이날 오전 9시부터 ETAX 시스템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컴퓨터 서버가 다운되는 소동을 빚었다. 온라인 용량이 충분하지 않은 탓이다. 서울시는 온라인 세금 납부의 포인제 도입을 계기로 컴퓨터 서버 용량을 증설하기로 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영화·프로야구 입장권도 접대비’

    미술·음악·영화 등 전시·공연과 프로야구 등 경기 입장권 구입비용이 접대비로 인정된다. 또 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납부하는 공제부금에 대해서 일정금액 소득공제가 허용된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지난 6월부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데 따른 것으로, 미술·음악·무용·영화 등 전시·공연이나 프로야구·농구·축구 등 경기 입장권 구입 비용을 문화접대비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은 문화산업 지원 및 건전한 접대문화 조성을 위해 접대비 한도액의 10% 범위내에서 문화접대비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들이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에 가입해 내는 부금 가운데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주기로 했다.●임대주택 사업자 종부세 면제기준 완화 정부는 종합부동산세의 과세 방식을 납세자 신고 납부에서 정부가 부과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는 임대주택 사업자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면 6개월까지 종부세를 부과하지 않는 내용도 들어 있다. 근로소득자의 원천징수 세부담을 낮추기 위해 간이세액표를 개정하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실제 부담해야 할 세액보다 많은 금액을 미리 납부하고, 나중에 일부를 돌려받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개 배설물 안치우면 벌금 10만원

    오는 11월부터 서울 시내 공원에 목줄을 매지 않은 애완견을 데리고 가면 5만원의 과태료를 문다. 또 애완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적발되면 10만원을 물어야 한다. 서울시는 19일 제14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도시공원 조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례는 오는 30일 공포돼 3개월 동안 공원 안내판 부착 등의 준비를 거쳐 11월부터 시행된다. 이 규정은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서울숲 등 대형 공원은 물론 도시계획에 공원으로 지정된 모든 공원에 적용된다. 아파트단지의 소공원은 도시계획에 지정된 공원이 아니다. 서울시는 또 3년 동안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정해진 기한에 납부한 모범납세자는 시금고인 우리은행을 이용할 때 모든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납세자 지원조례도 확정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씨줄날줄] 개혁기수 사르코지/함혜리 논설위원

    니콜라 사르코지(52) 프랑스 대통령의 거침없는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월16일 취임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공약대로 장관급 각료를 31명에서 15명으로 대폭 줄이면서 7명을 여성으로 임명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이어 강한 프랑스 건설을 위한 개혁작업을 본격화했다. 경제성장을 자극하고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제개혁안을 발표했다.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초과근무 수당을 과세대상 및 사회보장 비용 적용대상에서 배제한 것이다.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구조가 초래한 덜 일하고, 덜 버는 악순환과 게으름의 정서를 걷어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납세자와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벌 수 있는 토양을 마련했다. 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일자리는 자연스레 늘어나고 실업문제도 해결된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지난 3일 의회 국정연설을 통해 실업률을 사르코지 대통령의 임기내인 2012년까지 현재의 8.1%에서 5%로 끌어내리겠다고 공언했다. 국내총생산(GDP)의 65%선인 국가부채도 5년안에 60%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퇴직하는 공무원 자리 가운데 절반은 충원하지 않고, 내년부터 국가지출 규모를 동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쟁력 없는 프랑스의 국립대학들도 체질개선 대상이다. 대학의 자립을 유도하고 연구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12년까지 50억유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개혁 작업은 노조와 학생 등 이해집단의 반발을 사고 있다. 외교와 내치를 아우르며 국정 전반에서 종횡무진하는 사르코지의 독단적 리더십에 대한 비판도 쏟아진다. 풍자전문 주간지 카나르앙셰네는 사르코지를 러시아의 전제군주 ‘차르’에 비유해 ‘차르코지’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런 비난에도 그는 확고부동하다.“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려고 당선된 것이 아니다.”라고 대응하며 개혁의지를 굽히지 않는다. 선거유세 중 그는 “정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을 때 무능하다. 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는 많은 것을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일을 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프랑스가 기대되는 이유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재테크 칼럼] 탈세 기회비용 커졌다

    서울에서 2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A씨.3년 전 4억원을 주고 취득한 주택을 8억원에 팔려다 보니 중과세율 등으로 세금 부담이 너무 컸다.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묘안을 생각하다 시세보다 싸게 파는 조건으로 매수자와의 계약서 금액을 7억원으로 줄여서 신고하려고 한다. 사려는 사람도 매매가액을 기준으로 취득·등록세가 부과된다.‘다운계약서’를 작성하는 데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누구나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곤 한다. 그러나 고민이 지나쳐 절세를 넘어 탈세의 영역을 기웃거리는 이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과세당국이 전체 경제행위를 모두 아우르면서 법전에 규정된 세금을 모조리 징수하는 것은 행정력 상의 한계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납세자 입장에서는 ‘과세당국이 여기까지 알겠냐.’면서 법적 기준에서 허용하지 않는 탈세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때 가산세라는 기회 비용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지난해 말 세법이 개정되면서 신고불성실 가산세가 기존 10∼20%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신고하지 않거나 과소 신고하면 40%까지 높아졌다. 악의적인 경우가 아니라도 소득을 실제 발생액보다 적게 신고하면 10%, 신고를 하지 않으면 20%의 가산세를 내야 한다. 납부할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거나 미달 납부한 경우엔 미납(미달)금액을 기준으로 일일 0.03%(연 10.95%)의 납부불성실 가산세도 부담해야 한다. 사례와 같이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뒤 양도차익은 실제보다 1억원이 줄어든다.50%의 중과세율을 감안하면 탈세액은 거의 5000만원에 이른다. 다운계약서를 통해 양도가액을 1억원 줄인 것은 부당과소신고에 해당하므로 탈세액 5000만원에서 40%의 가산세를 적용하면 2000만원의 신고불성실 가산세가 부과된다. 또한 양도세 확정신고기한인 다음연도 5월 말까지 미납할 때는 미납세액에 대해 연 10.95%씩 납부불성실 가산세도 내야 한다.4년 정도 지난 뒤 발견되면 219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즉 양도세 추가분(5000만원)에 신고불성실(2000만원)과 납부불성실(2195만원)의 가산세를 합하면 9195만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는 탈세로 줄어든 양도세액의 84%를 더 부담해야 한다는 뜻이다. 인근 시세보다 낮은 가액으로 신고하면 세무조사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부동산 거래신고제 등이 도입되면서 과세 환경이 투명해지고 과세당국의 소득파악 기법도 날로 발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늘어난 가산세율 만큼 탈세의 기회비용이 증가하게 된다는 점이 보다 현실감 있게 느껴질 것이다. 이신규 하나은행 전문가팀장 세무사
  • 근소세 원천징수액 덜 내고 적게 환급

    다음달부터 매달 월급에서 원천징수되는 근로소득세가 최대 69.5%까지 줄어든다. 그러나 ‘조삼모사(朝三暮四)’격으로 연말정산시 환급액도 그만큼 줄게 돼 실제 소득세 감면 효과는 없다. 재정경제부는 2일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상 공제액을 납세자의 실제 공제수준에 근접하도록 ‘간이세액표 합리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 시행령을 개정해 늦어도 다음달 급여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고용주가 올해 1월부터 지급한 급여에 대해서도 적용을 원하면 허용해 줄 방침이다.●연봉 3000만원때 월8만4000원 줄어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소득세 간이세액을 산정할 때 반영되는 특별공제의 경우 그동안 부양가족 2인 이하는 120만원,3인 이상은 240만원 공제하던 것을 각각 ‘100만원+총 급여의 2.5%’와 ‘240만원+총 급여의 5.0%’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내와 20살 이하 자녀 2명을 거느린 가장이 월급여로 250만원(연봉 3000만원)을 받는다면 올해 매달 내야 하는 근로소득세는 8만 3760원(20.8%)가량 줄어든다. 그동안 매달 3만 3570원이던 원천징수액이 2만 6590원으로 6980원 감소한다.역시 4인가족 기준으로 연봉 2000만원 근로자의 경우 원천징수액은 기존 월 4300원에서 1310원으로 2990원(69.5%)이 줄어든다. 연봉 5000만원은 월 26만 5350원에서 23만 70원으로 3만 5280원(13.3%)감소한다.6000만원 근로자는 4만 2590원(-10.5%)이 줄어든다. 부부 사이에 자녀가 1명인 근로자의 연봉이 3000만원인 경우 원천징수액은 현행 월 4만 5440원에서 3만 3590원으로 1만 1850원(26.1%) 줄어든다. 연간 14만 2200원이 감소한다. 연봉 5000만원의 경우 월 3만 5280원(12.3%)이 줄어든다. 재경부는 근로소득 원천징수액 감소로 환급세액이 연간 2조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자 감소 등에 따라 연간 500억원의 세수 감소를 내다봤다.●특별공제에 소득비례개념 도입 안택순 재경부 소득세제과장은 “해마다 벌어지는 원천징수액과 연말 정산액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간이세액 산정시 특별공제에 소득 비례 개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2005년 근로자가 최종 납부할 세액은 9조 7780억원이었다. 그러나 원천징수된 금액은 40%가량 많은 13조 6870억원에 달했고, 연말정산을 통해 4조 5550억원이 환급됐다.지난 2003년과 2004년에도 28% 수준의 금액이 원천징수를 통해 더 걷혔다. 환급세액은 2003년 2조 6310억원,2004년 3조 1700억 등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간이세액표란 근로자의 소득과 부양가족 수 등을 감안해 매달 원천징수할 근소세를 계산해 놓은 것. 근로자들은 이를 기준으로 원천징수된 세액과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신용카드 사용액 등 실제 세부담을 반영한 연말정산 결과를 비교해 세금을 더 내거나 돌려받을 수 있다.
  • “취득·등록세 계산 쉽게 하세요”

    서초구는 다음달부터 전국 최초로 홈페이지를 통해 취득·등록세와 각종 채권 구입액까지 복잡한 계산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취득·등록세 및 채권 구입액 자동 산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초구청 홈페이지(www.seocho.go.kr)를 통해 제공하는 이번 서비스는 자신이 납부해야 할 취득·등록세 및 채권 구입액을 손쉽게 계산해줌으로써 개인이 직접 등기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납세자가 부동산을 등기하거나 차량을 등록하면 국민주택채권 구입액부터 헷갈리고 복잡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법무사나 중개인에게 업무를 의뢰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업무대행 과정에서 일부 업자들이 할인비용을 부풀리는 등 하는 수법을 써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용방법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좌측 하단에 있는 ‘종합정보서비스’→‘취득·등록세 자동산출 서비스’로 이동하면 조회가 가능하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작년 못거둔 국세 13조원

    지난해 정부가 징수를 포기하거나 아직 걷지 못한 국세가 13조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재정경제부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2006년 세입세출결산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국세 세입 징수결정액 151조 4475억원 중 8.9%인 13조 4033억원을 걷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 징수결정액의 결손·미수납액 규모는 2002년 10조 9290억원(9.5%)에서 2003년 12조 1014억원(9.5%),2004년 13조 6543억원(10.4%),2005년 14조 2022억원(10.0%) 등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징수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는 미수납액은 전체 징수결정액의 4.6%인 6조 9060억원이다. 납세자가 세금을 내지 않아 끝내 결손 처리된 불납결손액은 4.3%인 6조 4973억원이었다. 세목별로 보면 부가가치세가 미수납액 3조 1441억원, 불납결손 1조 5360억원으로 총 4조 6801억원이다. 못 거둔 국세의 34.9%다. 부가가치세는 최종 소비자가 이미 낸 세금을 사업자가 가로챈 것이어서 징수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불합리한 세제 확 바꾸자] (하) 어딜 수술해야 하나

    [불합리한 세제 확 바꾸자] (하) 어딜 수술해야 하나

    조세 제도에 ‘메스’를 가해야 한다. 급변하는 시대상황 속에 경제는 21세기를 달리는데, 일부 세제는 십수년째 제자리걸음을 반복해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다. 정치권의 ‘입김’에 휘둘려 온 비과세·감면 세제, 급조한 부동산 세제, 시대에 뒤처진 특별소비세 등을 고쳐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비과세·감면, 축소·폐지 필요” 비과세·감면은 2∼3년 주기로 일몰시한이 도래하고 그때마다 선거 등 정치 일정 때문에 정치권에 휘둘려 왔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비과세·감면은 과세기반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혜택을 보는 계층도 일부에 국한돼 조세 형평성을 해친다고 지적한다. 이에 목적을 달성한 제도를 축소·폐지하고, 그 세수 증가분만큼 소득세·법인세 세율을 낮춰 국민과 기업에 혜택을 되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국세 수입의 10%에 이르는 비과세·감면 제도는 종류가 많은 데다 정부가 폐지·축소 의지를 보여도 이해당사자들의 입김 속에 국회 통과가 좌절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전병목 조세연구원 팀장은 “국내총생산(GDP)과 예산을 고려해 매년 전체 비과세·감면 세액의 총량을 일정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총량한도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세연구원은 비과세·감면제도 축소의 우선 대상으로 감면 규모가 연간 1조 1000억원에 이르는 농어촌목돈마련저축 등 비과세·감면 금융상품들을 꼽았다. 고소득층의 세금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많다는 것. 조세연구원 관계자는 “장애인과 노인 등을 제외하고 가입대상을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일몰을 맞는 비과세·감면 제도 가운데 공동전산망을 이용한 화물운송위탁시 운송비에 대한 세액공제와 금융지주회사의 설립에 대한 과세특례 등은 감면 실적이 1000만원 미만으로 저조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경부와 조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비과세·감면 제도는 220여개에 이르며, 감면규모는 21조 2082억원이나 된다.1년 사이 6%나 늘었다. 비과세·감면액은 2002년 14조 7000억원,2003년 17조 5000억원,2004년 18조 3000억원,2005년 20조원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올해 일몰을 맞는 제도는 16개,3조 3000여억원 규모다. ●“양도세, 종부세 정비해야” 현행 부동산 세제를 유지 또는 강화해야 한다는 시민단체 등의 주장과는 반대로 부동산 관련 세제는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최명근 강남대 석좌교수는 “종부세 부담은 시가 기준 평균실효세율이 1%를 넘지 말아야 하는데, 현재 상위 5% 사람들의 평균실효세율은 2%를 넘고 있어 조세 부담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50%는 기본세율 최고한도인 36%로 완화해야 한다.”면서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예외조항을 둬 투기목적이 아님에도 집을 팔지도 사지도 못하는 불합리를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세연구원 관계자는 “집값 하락을 위해 마련된 양도소득세 등이 오히려 집값의 ‘하방경직성’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면서 “종합부동산세 구조도 세 부담을 최소화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석·향수 등 특별소비세 시대에 맞게” 특별소비세는 호화사치성 상품 등의 소비를 억제할 목적으로 세금을 특정 품목에 부과하는 제도로 77년부터 시행됐다. 현재 녹용·향수·보석·귀금속·고급사진기·고급시계·승용차 등 12개 품목과 휘발유 등 유류, 경마장·골프장·카지노·유흥업소 등에 부과된다. 그러나 ‘호화사치’의 기준이 국민소득과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오히려 소득 양극화를 부추긴다. 박 교수는 “소득에 관계 없이 일정 세금을 일괄 부과하는 특별소비세는 ‘세부담 역진성’에 따른 소득 양극화를 조장할 수 있어 전면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최근 기름값 인상과 관련해 “등유나 액화석유가스(LPG)와 같은 서민용 연료에 특별소비세가 부과되는 것은 현 상황에 맞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주세·담배세 둘러싼 논란 술값이 비싸지면 술을 적게 마실까? 담배가 비싸지면 담배를 적게 피울까? 주세와 담배세를 둘러싼 논란의 핵심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술과 담배에 부가되는 세금이나 준조세는 이들을 소비함으로써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즉 외부불경제에 드는 비용을 흡수한다는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한다. 외국과 비교해 술·담배에 붙는 조세 등은 우리나라가 낮은 편이라 정부는 세율이 더 올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2년 전 재정경제부는 소주에 붙은 72%의 주세를 90%로 올리려다 여당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회했다. 당시 인상 근거를 제시했던 한국조세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주의 수요탄력성은 0.1로 매우 비탄력적이다. 탄력성이 1보다 작으면 비탄력적,1보다 크면 탄력적이다. 이에 대해 조세연구원측은 생수값을 약간 웃도는 수준의 소주값으로 인해 가격탄력성이 낮게 나왔다고 본다. 연구원측이 보다 큰 문제로 삼은 것은 소주에 대한 청소년의 접근 가능성이다. 보고서는 “기성 세대의 세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이유로 지금과 같은 왜곡된 음주문화를 후세대에 물려주는, 바람직하지 못한 사태를 예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소년은 음주습관이 고착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에 민감하다는 입장이다. 담배는 좀 더 복잡하다. 담배 한 갑에는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부가가치세 외에 보건복지부 사업의 주요 재원인 국민건강증진기금이 포함돼 있다.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는 재정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에 쓰인다는 점에서 조세 저항이 적은 편이다. 배의 탄력성에 대한 연구결과는 수요가 가격의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이 대부분이다.2003년 보건복지부와 재정경제부가 합동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담배의 가격 탄력성은 -0.34로 나왔다. 이에 대해 이같은 수요탄력성은 6개월에 걸쳐 한시적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원상복귀되기 때문에 큰 효과가 없다는 반박도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일부 고소득자영업자 소득 탈루율 51% 국세청이 탈루 혐의가 있어 세무조사를 실시한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경우 소득의 절반(50.7%)가량을 탈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히 일부이지만 소득탈루율이 85%나 되는 경우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의 공평과세정책에 대한 불만은 높아가고, 신뢰는 떨어진다. 국세청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과세정상화를 공평과세와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최우선과제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의 소득을 최대한 파악하고 탈루 혐의가 있는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및 개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둘째, 현금영수증제 정착과 신용카드 활성화를 통한 과세자료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셋째, 납세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세원포착 및 관리다. 국세청은 자영사업자 소득파악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소득자료 보유율을 9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2005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4차례 고소득 자영업자 1415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6709억원을 추징했다. 현재 315명에 대해 5차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다. 고의적·지능적 탈세 혐의자는 조세포탈범으로 검찰에 고발, 세금 추징과 함께 반드시 형사처벌을 받도록 하고 있다. 국세청은 현재 고소득 자영업자 4만명을 개별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소득과 세금신고실적을 상시 분석, 관리하고 있다. 탈세를 조장하거나 방조한 세무대리인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세원관리와 조사업무의 연계를 강화하고 올해부터는 고의적 탈세자에 대해 40% 징벌적 가산세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7월부터 자영업자에 현금영수증 가맹이 의무화되며,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할 경우 고발하면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용카드 가맹도 권고하고 있다. 또 납세자들의 참여를 통해 우회적으로 고소득 자영업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연말정산 때 병·의원들에 소득공제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 자료 제출을 거부할 경우 요주의 대상으로 분류, 관리한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국세심판원도 “종부세 부과 적법”

    국세심판원도 종합부동산세 불복 국세심판청구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8일 “종부세 부과는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종부세를 둘러싼 위법 논란은 당분간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다만 앞으로 헌법재판소의 헌법소원 결정이 남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심판원은 지난해 종부세 987만원을 부과받은 A씨가 지난 4월 말 심판원에 낸 국세심판청구에 “국세청의 부과는 잘못이 없다.”고 결정했다. 또한 지난해 종부세 2537만원을 부과받은 B씨가 “종부세법은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법률로 위헌이기 때문에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면서 제기한 국세심판청구도 기각했다. 청구인들은 “법률의 해석상 종부세법이 조세특례제한법에 규정되지 않아 위헌이고 헌법에 보장된 재산권과 평등의 원칙, 특히 과세 금지의 원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심판원은 “종부세는 부동산 보유에 따른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신설한 세목인 만큼 조세특례법에 규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더 살펴볼 필요도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변호사 전정구씨가 낸 종부세 과세처분 취소소송에서 “종부세는 지방세법이 정한 재산세의 특례세율이 아니라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부동산 가격의 안정을 도모해 지방재정의 균형발전 등을 목적으로 부과하는 국세”라면서 “종부세를 조세특례제한법상 과세특례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주민 85명이 행정법원의 법률위헌제청 기각에 반발해 헌법소원을 제기,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남아 있다. 행정법원에 계류된 종부세 관련 소송도 11건이나 된다. 헌재는 종부세와 관련된 소송이나 헌법소원을 모두 접수한 뒤 요건이 충족되면 사건을 병합하거나 일부 각하한 뒤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세청은 오는 12월 종부세 과세를 앞두고 하반기 중 불성실 납세자를 상대로 소득세, 부가가치세, 상속·증여세 등을 포함한 통합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초등학교 돌며 7년째 세금교육 서울서대문세무서 류현선 과장

    7년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묵묵히 세금 교육을 해오고 있는 세무 공무원이 있다. 서울 서대문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류현선(57) 과장이다. 류 과장은 19일에도 서울 갈현초등학교에 세금교육을 다녀왔다. 그의 손에는 2003년 자신이 직접 제작한 세금 교육용 간이 책자 ‘나는 국력이다-세금과 나’가 들려 있다.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를 분석한 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책자를 만들었다. 류 과장은 외환위기 이후 대형 비리사건이 터지던 지난 2000년 세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부정적인 데에 충격을 받았다. 인식을 바로잡을 열쇠를 어린이들에게서 찾았다. 교육청을 찾아다니며 설득한 끝에 처음 교단에 선 곳은 경남 진해의 동부초등학교였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 세금교육을 본격화했다. 먼저 교육 방식을 바꿨다. 관내 5∼6개 학교 정도를 대상으로 학교당 1개 반을 선정, 형식적으로 진행됐던 세금교육을 학년 단위로 바꾸고, 교내방송이나 시청각 교실을 적극 활용했다. 이런 방법으로 지금까지 170여개교 6만 7000명에게 세금교육을 마쳤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구 세무공무원 순환근무

    서울시는 4일 자치구 세무공무원의 구청간 인사교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무공무원이 한 구청에서 오래 근무하면 비리 유혹을 떨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인사교류를 하기로 했다.”면서 “최근 각 구청장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전체 세무공무원의 20%를 정기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04년에도 세무공무원들의 부조리 예방을 위해 구청간 인사교류를 잠시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4월 시내 모구청 세무공무원 김모(48)씨는 세무종합전산망을 30여차례 조작해 납세자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세금을 수억원이나 깎아준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1면 이야기/김사승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1면은 신문의 얼굴이다. 독자들은 1면, 또는 1면 머리기사를 보고 가판대에서 신문을 고른다. 당연히 사안의 중요성이 1면 기사 선택의 기준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기사의 중요성을 판단하는 주체는 신문이다. 1면은 그 신문의 뉴스 판단력을 보여 준다.1면은 신문사의 정체성과 관련있다고 하겠다.1면 결정의 또 다른 요소는 1면 기사의 개발능력이다.1면 기사는 그 신문의 수준인 것이다. 따라서 1면은 고민해야 한다. 지난주 서울신문의 1면은 고민결과가 신통치 못했다고 판단된다. 6월1일자 1면 머리기사는 ‘이)박 18.8% 박)이 12.3%’ 제목으로 한나라당 TV정책토론 후의 지지후보를 바꿀 의향을 불어본 전화여론조사 내용을 다룬 기사다.TV를 통해 중계된 정당의 정책토론이 유권자의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나름대로 의미있는 기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비슷한 내용의 관련기사가 2면과 3면에 걸쳐 무려 4건에 이른다. 편집의도가 눈에 보인다. 돈 들인 여론조사결과를 크게 쓰자는 것일 게다. 중요도 때문이라고 한들 받아들이기 어렵다. 중요도를 보자면 6면의 ‘또…예산 방만 운용’이 앞선다. 국민들 입장에서 보자면 한번의 정책토론에 의한 지지도의 변화보다 철밥통 공무원들이 ‘자기 집을 두고 가족 전체가 국가예산으로 제공하는 독신자 아파트에 들어가 관사처럼 사용’하는 철면피 같은 세금낭비 행태가 훨씬 더 중요한 일이다. 신문이 직접 개발한 기사의 가치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공개된 정보보다 이처럼 차별화된 정보가 신문 입장에서는 가치가 더 크다. 그러나 차별화된 내용이라도 중요도를 따져야 한다. 분명히 중요성이 더 큰 ‘예산 방만 운용’기사를 달랑 감사원 발표자료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추가 취재를 하면서 심각성이나 국민의 분노를 담아냈다면 충분히 1면에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을 것이다. 더구나 이날 1면 하단에 아직 결론도 나지 않은 ‘통합신당 민주 합당 초읽기’ 기사를 집어 넣지 않았는가. 미리 준비한 기사니 쓰겠다는 식의 접근은 무리수라고 생각한다. 5월30일자 10면의 ‘종묘공원 황혼의 성을 보호하라’ 기사도 비슷한 예다. 한국사회가 앞으로 골치아플 수밖에 없는 노인문제와 사회병리 현상인 성매매라는 두 가지의 중요한 이슈가 한꺼번에 녹아 있는 사안을 다룬 기사다. 역시 문제는 종로구청 자료만 가지고 썼다는 점이다. 사안이 중요하다면 추가 취재하는 것은 상식인데 그 준비가 안된 것이다. 반대 경우도 있다.5월31일자 1면의 ‘20%가 영유아 1인 예산 1000원 미만’과 10면의 ‘보육예산 공무원자료 독식’ 제하의 기사다. 서울신문이 230개 자치단체 보육예산을 분석한, 말 그대로 발품을 제대로 팔아 만든 기사다. 품을 판 보람도 있어 ‘보육관련 예산을 공무원 자녀를 위한 시설에 지원’하는 식의 납세자의 뒤통수 때리는 분통 터지는 일을 찾아냈다. 이 기사를 이미 발생한 지 며칠 지난 기자실 통폐합보다 가치가 낮다고 보아 1면 밑에 깔아 놓은 것은 어떤 이유에서인가. 이 경우는 뉴스판단력이 의심스러운 케이스다. 뉴스판단의 문제는 5월28일자 8면 하단의 ‘삼성그룹 공모여부 촉각’의 기사다. 삼성그룹 지배권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의 법원판결 하루 전에 이 사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미리 제공해 줄 수 있는 기사라는 점에서 적어도 1면의 ‘동사무소 통폐합 전국 확산’기사보다는 더 중요하다고 본다. 1면은 뉴스생산능력과 뉴스판단력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뉴스조직의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준비가 안되어 뒤로 밀쳐 두고 중요도가 떨어져도 준비했으니까 1면에 밀어 넣는 식은 안된다. 김사승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 권부총리 “교육비도 카드납부 검토”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신용카드로 등록금 등의 교육비도 납부할 수 있는지를 관계기관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현재 국세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서울신문 2007년 5월29일자 1면 보도〉 권 부총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국세처럼 현재 카드 납부가 이뤄지지 않는 부문에 대한 개선책도 함께 검토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세와 마찬가지로 교육비 카드 결제의 경우 가맹점이 없기 때문에 수수료를 누가 부담하느냐가 문제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납세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좋지만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카드 수수료는 납세자나 등록금을 내는 학부모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부총리는 또 일반 상업은행만 해외에 진출해 있는데 금융허브 추진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킹이 중요하므로 투자은행의 해외진출 방안도 고려해 볼 것을 당부했다.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관련,“박지성 선수가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출했을 때 한국에서 맨유의 광고효과가 컸다.”면서 “우리 기업들도 국내 프로팀에 동남아시아 선수를 영입하면 동남아 국가에서 해당 기업의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국세 내년 카드납부 추진

    국세 내년 카드납부 추진

    모든 세금을 신용카드로 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금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산세 등 지방세만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수료를 누가 부담해야 하느냐는 문제를 놓고 입법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은 납세자가 수수료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모든 세금의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2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세의 신용카드 결제방안’을 놓고 재경부 세제실과 금융정책국은 지난주부터 본격 협의에 들어갔다. 앞서 세제실은 지난 3월 신용카드사 관계자들로부터 결제방식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검토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 지방세와 달리 국세의 대상과 규모가 커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누가 수수료를 내야 하느냐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정국 관계자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상품과 용역만을 신용카드 결제대상으로 정했을 뿐 세금과 같은 일방적인 부가의무는 배제하고 있다. 따라서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한다면 정치기부금처럼 다른 법이나 특별법에 근거해 규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전법’은 카드 회원에게는 수수료를 전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지방세의 경우 납세자가 재산세 등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에는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대신 법인카드에 국한해 신용카드사가 지자체 금고에 바로 세금을 대납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20∼30일 등 일정 기간을 줘 자금운용을 통해 수수료만큼 이자를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재경부 관계자는 “지방세와 달리 국세는 규모가 큰 데다 재정지출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일정 기간 카드사에 신용공여를 주기가 어렵다.”면서 “납세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준다는 차원에서 수수료의 일부를 납세자가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월 국세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법안을 제출했으나 수수료 분담 문제 등은 구체적으로 담지 못했다. 정부는 수수료 분담 방안이 최종 확정되고 카드사가 동의한다면 이번 정기국회에 관련법 제·개정안을 제출,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백문일 이두걸기자 mip@seoul.co.kr
  • 기타소득 300만원·연소득 4000만원 이하 확정신고땐 세금 환급 ‘유리’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기한이 오는 31일로 다가왔다. 한국납세자연맹이 22일 종합소득세를 줄일 수 있는 전략을 소개했다. ●학습지교사·보험모집인 등 소득세 3.3% 원천징수 대상자 학습지교사와 보험모집인 등 개인이 독립된 자격으로 용역을 제공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소득세확정신고를 하면 미리 낸 세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돌려받는 경우가 많다. 되돌려받는 세금규모는 단순경비율과 소득공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누락된 소득공제는 증빙서류를 챙겨 함께 제출하면 된다. ●대학원생 연구소득·경품소득 등 기타소득자 기타소득금액이 300만원(총수입 1500만원)이하일 경우 미리 뗀 원천징수로 끝낼지, 소득세 확정신고를 할지 선택해야 한다. 연맹에 따르면 기타소득 총수입이 1500만원 이하이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하면 미리 낸 세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종소세 신고땐 부양가족 공제 등이 추가 공제되고, 세율도 22%에서 8.8%로 낮춰 적용되기 때문. ●근로소득과 기타·사업소득 있는 경우 기타소득이 300만원 이하이고 연소득이 4000만원 이하라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하는 게 유리하다. 미리 낸 세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되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3.3% 소득세를 원천징수당한 인적용역사업자중 연봉이 1207만원이하거나 소득공제금액이 많아 연말정산 과세표준이 제로라면 신고를 하면 미리낸 33만원 대부분 환급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세무서에서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받을 수 없어 소득을 입증할 방법이 없다. 따라서 지역국민연금을 부과받고 생활이 어려워 연금을 내지 않길 원하면 반드시 소득세확정신고를 해 세무서에서 소득이 없다는 소득금액증명원을 떼 공단에 납부예외신청서를 내야 한다. 건강보험료도 마찬가지다. ●사업자가 빠뜨리기 쉬운 소득공제 부양하고 있는 부모님이나 장인·장모가 2006년 사망, 부양가족에서 제외되거나 자녀가 20세가 돼 빠졌더라도 2007년 5월신고 때까지는 부양가족에 포함된다.2006년 장애가 치료된 경우라도 2007년 5월 신고 때까진 장애자공제대상에 포함된다. 배우자가 일용직이나 파트타임 근로자로 소득이 100만원(연봉 700만원)이 안될 경우 국세청에 개별적으로 소득자료 입력이 안돼 배우자공제가 가능하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反 사르코지’ 시위… 집권당 건물에 화염병

    |파리 이종수특파원|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당선자에 반발한 프랑스 소요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8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바스티유 광장에는 200∼300여명이 ‘파시스트 사르코’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남동부 도시 리옹에서는 집권당 건물이 화염병 공격을 당했다. 사르코지 당선자의 대학개혁 계획에 반발한 파리1대학 학생 500여명은 9일 휴업을 결의한 뒤 캠퍼스로 통하는 통로를 봉쇄했다. 이들은 강의가 중단됐다고 선언했다. 사르코지가 계획하는 개혁 방안은 입법을 통해 대학자치 확대, 직업교육 강화, 외부 자금 마련, 성적 불량학생 퇴출 등이다. 프랑수아 바루앵 내무장관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사흘째 지속했다.”며 극좌파의 폭력 행위라고 비난했다. 바루앵 장관은 거리가 아닌 투표소에서 의견을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제1야당인 사회당도 6월 총선을 앞두고 폭력 행위는 집권당만 이롭게 할 뿐이라며 폭력행위 중지를 요구했다. 한편 재벌 소유의 호화 요트에서 휴가를 즐겨 비판받고 있는 사르코지 당선자는 이날 몰타에서 자신은 납세자들의 돈을 쓰지 않았다며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사르코지 당선자는 프랑스 억만장자인 볼로레 소유의 팔콘 제트기로 몰타에 갔다. 볼로레 소유의 12인승 요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사르코지 당선자는 9일 파리로 복귀한 뒤 11일 당선 후 처음으로 외국 지도자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vielee@seoul.co.kr
  • [Seoul In] 서초구, 지방세 고지서 ‘컬러’로

    서울 서초구는 지방세 고지서를 종류별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고지서에 색깔을 넣어 교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초구는 “한 해 약 200만건 이상이 발부되는 현행 지방세 고지서는 다양한 종류에도 불구하고 색상이 거의 같아 납세자가 헷갈리는 일이 많다.”면서 “특히 체납 여부 등이 눈에 띄지 않아 연체료 등 경제적 불이익을 받는 일이 잦다.”고 밝혔다. 이에 서초구는 지방세 고지서를 ▲납세 ▲독촉 ▲체납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하기로 했다. 또 독촉고지서는 우측상단에 노란 원을 추가해 ‘독촉’이라는 글자를, 체납고지서는 분홍 원에 ‘체납’이라는 글자를 삽입하기로 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색깔 구분으로 체납 처리에 투입되는 행정력 낭비나 납세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지방세 궁금증 풀어드려요

    서울시는 지방세 과세 사례를 중심으로 시민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현장을 찾아가 설명해 주는 ‘찾아가는 지방세 설명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의신청 등 납세자 권리구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10명(2개조)으로 이뤄진 ‘현장설명반’을 구성했다.또 매년 600여건에 이르는 지방세 부과처분과 관련한 이의제기 사항을 주요 쟁점별로 간추려 시민 고객의 요구 수준에 따라 재분류했다. 특히 비과세·감면과 같이 시민 고객에게 이로운 사항을 미리 알려 주고, 등록세·중과세 등의 적용 요건과 절차를 알려줘 추가적인 세부담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여기에 벤처기업 감면이나 중소기업 감면, 사회복지단체 비과세, 아파트형공장 감면 등 각종 비과세ㆍ감면과 대도시내 중과세, 사치성 재산 중과세, 일반 과세사례 등 특화된 교육 내용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세제상 애로사항을 시민들로부터 직접 듣고 세제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세제 사후관리 설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 고객이 설명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명 이상이 필요한 설명 사항을 선택해 시 세제과로 전화(3707-8628) 또는 팩스(731-6956)로 접수하면 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재테크 칼럼] 주택보유세 원리 알기

    지난달 말 올해분 주택 기준가격이 공시되었고 이달 말에는 토지분 개별 공시가격이 발표될 예정이다. 일부 지역에선 최근의 급매물 시세보다 높을 정도로 시가에 근접한 공시가격이 논란을 빚고 있다. 보유세는 과세대상일(매년 6월1일) 현재 과세대상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부과된다. 토지와 주택 등을 대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을 적용하여 지방자치단체 재원조달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재산세와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주택보유자를 대상으로 전국 부동산을 종류별로 합산하여 높은 누진세율로 합산 과세하는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로 이원적 체계를 가지고 있다. 보유세에는 세부담의 급격한 증가를 막기 위한 과표적용률이 있다. 과세표준이나 세액 계산단계에서 일정률을 곱하여 납부할 세액을 계산한다. 과표적용률은 조세저항을 피하기 위해 일정기간을 두고 100%를 향해 늘도록 돼 있다. 공시가액의 변화가 없더라도 세부담은 증가할 수밖에 없고, 보유부동산의 공시가격이 해마다 오르는 것을 감안할 때 납부할 세액이 공시지가 상승을 훨씬 웃돌게 된다. 보유세는 자산가치에 비례한 세부담으로 납세자의 부담능력에 맞게 공평한 과세를 해야 한다는 응능부담원칙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용이한 세금이다. 그러나 급격한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보유세 상한제가 이를 가로막는 측면이 있다. 재산세는 전년 납부한 재산세의 1.5배를 넘을 수가 없지만 저가주택 보유자의 세부담경감을 위해 공시가액 기준으로 3억 미만 주택은 전년 재산세의 1.05배,3억∼6억대 주택은 1.1배를 한도로 하고 있다. 전년 납부한 세액이 동일한 6억 미만 주택에서는 금년 공시가격의 상승률이 다르더라도 상한금액에 걸려 같은 세금을 부담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고, 공시가격이 동일하더라도 전년 납부세액에 따라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단독주택이나 재건축단지 등에서는 재산세 상한제로 인해 법정세율에 따른 금액 대신 전년 부담세액이 얼마냐에 따라 금년 재산세가 결정된다. 또 종부세 상한제는 금년의 보유세 합계액(재산세+종부세)이 전년 산출한 재산세액과 전년도 종부세를 합한 금액의 3배를 넘을 수 없게 한 제도다. 그러나 실납부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부담세액의 3배를 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재산세는 지난해 실제 납부한 세액을 금년 납부세액 계산 때 상한 기준으로 삼는다. 반면 종부세는 세법에 규정된 방식으로 계산한 전년 세액을 기준으로 3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산세에서 감면·상한제 적용 등으로 금년 납부 재산세액이 줄게 되면 종부세 계산과정 상 차감할 재산세액도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당초 납부할 종부세의 금액보다 더 내게 된다. 이신규 하나은행 전문가팀장ㆍ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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