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납북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노총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해역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야말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음식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71
  • 위도 ‘태영호 사건’ 무죄 선고

    ‘태영호 납북 귀환어부 간첩조작 의혹사건’(서울신문 7월9일자 10면 보도)에 휘말려 징역형을 받았던 어민과 주민들이 40여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전주지법 정읍지원은 9일 열린 ‘태영호 사건’에 대한 재심 선고공판에서 반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3∼10년이 확정됐던 전북 부안군 위도면의 어부 강대광(68)씨와 유가족 등 5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또 “북한을 찬양한 어부들을 신고하지 않았다.”며 반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1년∼1년6개월을 받았던 위도주민 5명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간첩 사건이 갈라놓은’ 위도 40년만에 화해의 손 맞잡다

    ‘간첩 사건이 갈라놓은’ 위도 40년만에 화해의 손 맞잡다

    간첩단 사건에 휘말려 철천지 원수로 갈라섰던 섬 주민들이 40년 만에 마음의 문을 열고 화해한다. 전북 부안군 위도면 주민들은 10일 위도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납북 귀환어부 간첩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화해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에서 태영호 간첩단 사건이 고문과 가혹행위에 의해 조작된 인권유린 사건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당시 납북돼 곤혹을 치렀던 선주 강대광(67)씨 등 8명 가운데 생존해 있는 4명과 간첩단사건 증인 50명 중 생존자 30여명은 이날 서로 한자리에서 만나 ‘화해의 손’을 잡을 예정이다. 간첩단 조작 사건은 40년 전인 1968년 7월3일 발생한 태영호 납북 사건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당시 경기 옹진군 연평도 근해에서 병어잡이를 하던 태영호 선주 강씨 등 8명은 북한 경비정에 강제 납북됐다가 4개월 만에 풀려났다. 그러나 선원들은 군사분계선을 월선하고 북한을 찬양·고무했다는 이유로 반공법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1971년 3월부터 1975년 4월 사이에 징역 1∼1년6개월, 집행유예 2∼3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수괴로 몰린 강씨는 옥중에서 10년을 보냈다. 강씨 어머니는 옥중에 있는 아들의 이름을 부르다 실명이 돼 숨졌다. 그러나 이들은 수사 과정에서의 고문과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허위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을 주민 50여명도 줄줄이 끌려가 가혹행위를 당한 끝에 이들이 북한을 찬양·고무한 사실이 있다고 허위로 진술했다. 이 때문에 납북 선원들과 마을 주민들 사이에 필설로 다하지 못할 응어리가 맺혔다. 납북 어부들은 마을 주민들의 기피와 승선 거부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지 못하고 평생을 고통속에 살아왔다. 주민들도 이들 때문에 억울하게 고문을 당했다며 등을 돌리고 지냈다. 이 사건은 40여년이 지나서야 누명을 벗었다. 진실·화해위는 국가는 수사과정에서 불법감금 및 가혹행위, 증거제출 의무 위반, 증거재판주의 위반 등에 대해 사과하고 화해를 이루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다. 시 이 사건을 수사했던 부안경찰서 정보과 형사들도 지난달 25일 전주지법 정읍지원에서 열린 재심공판에서 ‘모든 것이 잘못됐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위에서 지시해 진실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수사했으나 이 자리에 서보니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법원도 9일 강씨 등이 청구한 재심에 대해 무죄를 선고할 예정이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납북 피해자에 7억9200만원 지급

    납북피해자 보상 및 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이금순)는 전후 납북피해자에게 위로금 7억 9200만원을 이달 중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상정된 30건의 납북 피해위로금 지급신청을 심의, 이 가운데 28건에 대해 7억 9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전후 납북자법’ 시행 후 지금까지 의결된 위로금은 3차례에 걸쳐 총 29억 300만원이다. 정부는 연내 위원회를 3차례 더 열어 올해 예산으로 책정된 총 53억원의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특파원 칼럼] 일본의 북핵과 납치문제 딜레마/박홍기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일본의 북핵과 납치문제 딜레마/박홍기 도쿄 특파원

    지난 2006년 4월28일 미국 신문들의 헤드라인은 ‘부시, 납북 일본 소녀의 어머니를 만나다’였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당시 백악관에서 납치 피해자의 ‘상징’이 된 요코다 메구미의 어머니와 대화를 나눴다. 그런 뒤 “오늘 내가 들은 얘기는 가장 감동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은 어머니와 사랑하는 딸을 갈라놓는 비정한 짓을 저질렀다. 빨리 딸을 어머니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며 납치문제에 관심을 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 뒤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도, 후쿠다 야스오 총리에게도,“납치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잊지 않았다. 메구미의 어머니를 만난 일은 재임기간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라고 거듭 술회했다. 일본 국민들에게 납치문제에 관한 한 미국은, 아니 부시 대통령은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잡았다. 게다가 ‘테러지원국 북한’이라는 ‘무기’를 보유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랬다. 믿음은 컸다. 그런 일본이 지금 충격에 빠졌다.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가 아닌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해제 방침 때문이다. 예고됐었지만 납치문제의 유일한 압박 수단으로 여겨왔던 ‘카드’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탓이다. 일본은 북한의 핵문제보다 납치문제에 훨씬 비중을 두고 있다. 이런 이유로 납치피해자 가족들 사이에서 미국을 겨냥해 “배신”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정치권 일각에선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맹’의 근간을 흔들었다.”고 비난했다. 언론들은 ‘일본 국민 쇼크’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일본인들의 납치문제에 대한 인식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방증이다. 납치문제와 관련해 일본인들의 북한 불신은 너무나 깊고도 크다. 지난 13일 북한이 납치문제의 기존 입장에서 후퇴, 재조사 조치를 밝혔음에도 불구,80%가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다.‘기대한다.’는 고작 12%에 그쳤다. 납치는 북한의 명백한 범죄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고이즈미 준이치로, 아베 정권 때 납치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영향도 적지 않다. 헤어날 수 없을 정도로 ‘납치의 수렁’으로 깊이 끌어들였다. 떨칠 수 없는 ‘부(負)의 유산’으로 남은 것이다. 일본의 대북정책 노선 전환은 불가피하다. 대북 대화중시 노선이 한층 힘을 받을 듯싶다.“납치문제는 내 손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힌 후쿠다 총리의 보다 전향적인 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후쿠다 총리는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 방향으로 진전된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나아가 6자회담에서 겉돌던 자세를 바꿔,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한 검증 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자칫 북핵폐기라는 6자회담의 궁극적인 목표 달성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종원 릿쿄대 교수는 “미국의 대북노선 변화와 맞물려 일본 정부도 노선 수정의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스스로 깰 수 없는 내부의 벽이라면 외부의 큰 힘을 빌려 돌파하는 편이 낫다는 논리다. 동시에 북한과의 실무회담이나 정치권 교섭 등 다각적인 방법을 활용해 나가야 함은 당연하다. 일본도, 북한도 적극적인 대화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때론 6자회담 참가국들의 지원도 필요하다. 북한도 일본에 좀더 성의를 보여야 한다. 일본의 걱정은 테러지원국 지정해제 이후 납치문제 재조사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겠느냐는 점에 맞춰져 있다. 때문에 재조사의 협상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특히 납치문제의 귀착점은 재조사의 결과를 일본이 납득, 수용하느냐에 달려 있는 만큼 일본 측의 ‘간접적인 참여’도 고려할 만하다. 괜스레 불신만 더욱 키우고, 갈등의 골만 패게 하는 후유증을 우려해서다. 그래야 ‘납치문제 해결없이 국교정상화는 없다.’는 일본 측의 목소리도 사그라질 것 같다. 박홍기 도쿄 특파원 hkpark@seoul.co.kr
  • “국가가 보훈가족 끝까지 책임질 것”

    “국가가 보훈가족 끝까지 책임질 것”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6·25 제58주년을 맞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참전용사 위로연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박세직 향군회장, 박세환 전 국회의원 등 향군 회장단과 참전용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 무한 의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에 나선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경제가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면서 “우리는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확대하고 교류를 늘려나가기 위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전 희생자 유해발굴에 더욱 힘을 쏟고 전장에서 피와 우정을 함께 했던 여러분의 동료들을 찾아내 숭고한 넋을 기릴 것”이라면서 “젊은 세대에게 전몰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히 가르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분단의 현실 속에서 튼튼한 국가안보 없이는 선진화와 경제발전도 있을 수 없다.”면서 “다시는 6·25와 같은 비극이 없도록 투철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첨단화된 선진강군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산가족의 고향방문을 성사시키고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도 인도적으로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도 재임 중 위로연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1시간 정도 지켜본 것은 이 대통령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망처리 국군포로 55년만에 탈북… 中 체류

    6·25전쟁 휴전 직전인 1953년 7월 총상을 입고 북한으로 끌려간 국군포로가 이달 초 탈북에 성공, 한국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1951년 8월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한 김진수(74·가명·전북 완주)씨가 지난 14일 오후 두만강을 건너 탈북에 성공, 중국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에 따르면 김씨는 1953년 7월 중공군이 최후 공격을 감행했던 강원도 금성지구전투 때 총탄을 무릎에 맞고 쓰러져 포로가 됐다. 남측에는 김씨가 이 때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고 육군 전사자 명단에도 포함됐다. 김씨는 북한에서 결혼해 아들·딸 5명을 뒀으나 이들은 함께 탈북하지 못했다. 김씨는 지난 17일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보낸 탄원서에서 “현재 몸도 아프고 여러가지로 불편하다. 저를 한국에 빨리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MB “北, 인도주의 문제 적극 협력을”

    MB “北, 인도주의 문제 적극 협력을”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북한도 인도주의적 차원의 문제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통해 “국군포로와 이산가족 문제, 납북자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남북이)함께 추진해야 할 교류와 협력 사업에 대해 남북간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대통령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국민과 함께’‘한마음 한 뜻으로’‘힘을 모으고’와 같은 표현을 여러차례 사용하면서 민심과의 거리를 좁히고 국민과 한 뜻이 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과거 국가적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단합된 힘으로 이를 극복한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아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1970년대 석유위기와 90년대 금융위기 사례를 들면서 “정부와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사랑하는 일에 너와 내가 있을 수 없다. 오직 우리만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쇠고기 파동에 따른 여론 악화를 염두에 둔 듯 ‘소통의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최우선으로 정책을 펴나가겠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귀를 열고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보훈병원을 찾아 입원중인 6·25참전용사 등을 위문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지켜준 덕에 나라가 이만큼 됐다. 보훈가족이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춘생(96세)씨를 만나 쾌유를 빌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힐 ‘일본인 납북자’ 北에 협력 당부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북핵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27일 베이징에서 양자 회동을 갖고 북핵 신고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가진 양자 회동은 28일 오전 열리는 2차 회담의 사전협의 성격을 띠었으며 이들은 2차 회담에서 본격적으로 북핵 문제와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힐 차관보는 1시간에 걸쳐 김 부상과 회동한 후 숙소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힐 차관보는 “북핵 문제 전반에 대해 원론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북측에 협력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8일 2차 회동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해 북한의 핵 신고에 대한 조율과 북한의 테러 지원국 해제 문제 등이 거론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중국은 러시아를 제외한 북핵 6자회담 당사국인 한국, 북한, 미국, 일본과 개별적인 수석 대표회동을 갖고 6자회담 진전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jj@seoul.co.kr
  • 韓·美·日 6者수석 북핵논의 착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18일(현지시간)부터 워싱턴에서 양자 및 3자회동을 갖고 북핵 현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3국 수석대표들은 이날 오후 한·일 수석대표 회동을 시작으로 19일에는 미 국무부에서 한·미, 미·일 수석대표 회동을 가졌다. 또 오후에는 한·미·일 3자 수석대표 회동을 갖는다. 연쇄 회동에서 3국 대표들은 북핵 신고문제를 평가하고 검증방안과 6자회담 재개 일정, 북핵 폐기단계인 3단계 이행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미국에 건넨 영변 핵원자로 및 폐연료봉 재처리 공장 가동일지 등 북핵 관련 자료에 대한 초기 분석결과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번 회동에서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및 적성국 교역금지법 적용 해제 관련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납북자 문제 해결을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전제조건으로 내세워온 일본측에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3국은 다음달 초 6자회담을 재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삭제 및 적성국 교역금지법 적용해제를 위한 미국 정부의 절차가 이달 중 시작되고 북한도 이를 전후해 핵프로그램 신고서를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kmkim@seoul.co.kr
  • 납북어부 31명 단체사진 공개

    1950∼1970년대 납북된 것으로 추정되는 납북 어부 31명이 1985년 북한에서 사상교육을 받으면서 단체로 찍은 사진이 19일 공개됐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지난 3월 북측 사람으로부터 입수한 것”이라며 사진을 공개하고 “사진 속 33명 중 북한 지도원 2명을 제외한 31명은 납북 어부”라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납북됐다가 귀환한 어부 등을 상대로 사진 속 인물들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모두 23명의 이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이들 중 14명은 기존 납북자 명단(480명)에 포함돼 있음이 확인됐으나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납북자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납북피해자 보상금 11억 첫 지급

    정부가 납북 피해자에 대한 위로금 및 보상금 지급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납북피해자보상 및 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이금순)는 29일 회의를 열어 전후 납북 피해자에 대한 위로금 지급 신청 31건을 심의, 총 11억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전후 납북자 법(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체결 이후 납북피해자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뒤 현재까지 총 143건의 위로금 등 지급 신청을 접수했다.이번에 지급 결정이 내려진 31건 중 30건은 북에서 돌아오지 못한 납북자들의 가족에게 지급하는 위로금이며, 나머지 1건은 납북됐다 살아 돌아온 ‘귀환 납북자’ 본인에게 지급하는 ‘정착금 및 주거지원금’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70년대 佛등 외국여성 28명 납북”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 여성 3명을 비롯,28명의 외국 여성이 1970년대 북한에 납치됐다고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 피가로는 이날 일본측의 여러 증언을 바탕으로 “북한이 1970년대 당시 요코다 메구미(1977년 납북) 등 일본인 외에 프랑스인 3명과 이탈리아인 3명, 네덜란드인 2명, 중동인 2명 등 28명의 외국인 여성을 납치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은 납치된 레바논 여성 3명이 1979년 풀려나면서 밝혀지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르 피가로는 일본 총리실의 납북자 담당 국장인 아메미야 도시오의 말을 인용, 납치 배경으로 “1976년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등장했던 김정일 위원장이 정보기관의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외국어 교수요원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vielee@seoul.co.kr
  • [열린세상]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 과제/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 과제/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그동안 남북관계는 ‘특수관계’로 정의되었고, 우리의 대북정책은 북한의 ‘특수성’을 기초로 결정되어 왔다. 특수성에 기초한 대북정책은 북한의 기존 ‘권위주의’ 정치체제의 완화 또는 변화를 유도하기보다 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는 비판에 직면하였다. 북한의 권위주의 체제 강화를 위한 통치자금 확대, 비대칭 군사력 강화(핵 및 미사일 개발),‘연공연북’ 연대 구축 등 북한의 대남 통일전선(united front)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북한의 정치적 입장이 강화된 남북관계의 비대칭성을 야기했다는 비판도 있다. 이에 따라 일차적으로 특수성보다 보통국가 관계의 보편성을 중시하는 실용주의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이 제기된다. 선의(善意)의 친선·교류·협력 외교원칙에 의거하여 ▲남북한 교류·협력의 상호주의 원칙 이행 정신을 견지하며 ▲남북한 상호 군사적 위협 억제 노력(핵 및 미사일, 생화학 무기개발, 재래식 무력 및 공격태세 억제)을 강화하고 ▲북한의 내정 간섭을 최소화해 나가는 보다 건강한 남북관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남북통일을 대북정책의 궁극적 목표로 상정하되 외교적 상식이 통하는 보통국가 관계 구축을 남북통일 과정의 우선적 목표로 추구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교적 상식이 통하지 않는 상태의 남북관계 하에서는 실질적인 통일 논의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고려해서다. 현재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기본방향은 ‘비핵·개방·3000’ 구상에 집약적으로 제시돼 있다.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대전제 아래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에 나설 경우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이 10년 안에 3000달러가 되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핵·개방·3000 구상은 비핵과 개방이 전제될 때 획기적이고 실질적인 대북 경제협력을 약속하는 것으로서 대북관련 국정과제들을 포괄하는 대북정책의 총칭이 아님을 확인해야 한다. 이것은 ‘핵문제 해결이 없다면 모든 남북관계를 완전 동결하자는 것인가.’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다. 따라서 정부는 북핵문제와 연계해서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사안과 북핵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안을 구분하여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한반도의 새 평화구조 창출을 위하여 남북한 관계에서 ▲비핵·개방·3000 구상 추진 ▲남북 인도적 문제 해결 ▲나들섬 구상 추진 ▲비무장지대 평화적 이용 ▲ 남북협력기금의 투명성 강화 등의 다양한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렇게 볼 때,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총칭하여 ‘새 평화구조 창출’ 정책으로 명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새 평화구조 창출을 위하여 비핵·개방·3000 구상을,6자회담에서의 다자간 합의에 따른 핵합의 이행과정과 우리의 대북경제 협력 및 지원을 연계해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 따른 대북 경제적 보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남북간의 실질적 경제 교류협력과 지원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남북한 차원의 경제 교류협력과 지원이 배타적으로 추진되어 북핵 관련,6자회담에서의 다자간 합의 이행을 어렵게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남북 인도적 문제 해결을 비롯한 여타 대북문제는 북핵문제와는 별도로 선택적으로 추진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은 실용적 차원에서 일정한 보상수단을 활용하여 납북자 및 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북한 인권문제도 국제적 기준과 원칙에서 인권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과감한 해결책 제시가 필요하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이젠 정책부터 따져보자

    이젠 정책부터 따져보자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심성 공약이 난무하는 가운데 국가차원의 정책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은 찾기 어렵다. 부동층 증가에서 드러나듯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실종된 지 오래다. 하지만 정책에 대한 비교 분석 없이 투표하는 것은 신랑신부 얼굴도 모르고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유권자가 권력이다.’라는 총선기획에 이어 주요 정책이슈에 대한 정당별 입장과 이에 대한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비교평가단원의 평가를 잇따라 싣는다. ■복지 국민·노령연금 통합 정당별 입장차 가장 커 복지분야에 있어 보수 정당은 민간복지 확대 등 시장 역할의 강화를, 진보정당은 정부 역할의 강화를 제시하는 등 다소 차이를 보였다. 특히 주요 정책 의제인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의 통합과 관련해 각 당은 엇갈린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을 통합해 모든 노인들에게 최소한의 기초 연금을 지급하고, 그 대신 국민연금은 낸 만큼만 돌려받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통합민주당 등 주요 4개 정당은 국민연금은 그대로 두고, 기초노령연금 대상을 확대하고, 지급액을 높이겠다며 다른 ‘처방전’을 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국민연금을 기초연금과 소득비례연금으로 분리하고 기초연금은 부과 방식으로, 소득비례연금은 적립방식으로 운영하고, 기초노령연금을 기초연금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친박연대는 기초노령연금의 기초연금화가 바람직하며, 수급대상 확대도 필요하다며 찬성했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을 통합해 기초노령연금이 조세방식으로 자리잡을 경우 막대한 재원 소요로 후세대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이유로, 창조한국당은 “노후 빈곤 예방이라는 연금제도의 본래 기능마저 약화시킬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이유로 연금 통합을 반대한다. 통합민주당과 창조한국당은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을 80%까지 높이고 지급액도 각각 16만원까지 올리자는 입장이다. 자유선진당은 “국민연금제도를 소득비례 연금 제도로 발전 개편하고, 기초 노령연금은 모든 노인에게 적용되는 기초 연금으로 고치자.”고 제안한다. 심상용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주요 정당의 복지공약에 대해 “한나라당,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은 지난 대선보다 일부 진전된 구상을 공약형태로 제시한 점이 평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한나라당은 보건복지서비스 시장화 확대 구상, 민간복지 확대 구상, 중증장애인에 대한 기초장애연금 지급 구상 등을 추가하거나 구체화시켰다. 통합민주당은 실업보험 확대, 비정규직 관련법 재개정 및 최저임금 현실화, 무기여 장애인 연금제도 도입 등을 추가했다. 자유선진당은 공공부조 개혁, 국민연금제도 개혁, 영리법인 병원 허용 등 많은 내용들을 제시했다. 심 교수는 이회창 후보의 지난 대선 공약이 부실했던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한나라당의 경우,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와의 정책 조율을 통한 공약 제시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보건복지부의 올해 업무계획과 한나라당의 총선 공약, 나아가 지난 대선 공약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면서 “이는 한나라당의 총선 공약과 지난 대선 공약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고, 유권자의 선택권을 침해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환경 그린벨트 해제, 보수 OK 진보 NO 이번 총선에서 각 정당의 환경 공약 비중은 지난 대선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대한 입장과 그린벨트(녹지대·개발제한구역) 해제 여부는 중요한 환경이슈들로 유권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이슈들이다. ●주민 재산권 vs 녹지 보전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조건부 찬성을, 통합민주당은 조건부 반대를,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은 반대입장을 각각 표명했다. 한나라당은 “더 이상 녹지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린 그린벨트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보호할 가치가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의 재산권 행사를 가능케 하고 국토의 이용가치를 좀 더 생산적으로 만들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유선진당도 “그린벨트 지역 주민의 재산권 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투기자의 개발이익 환수 등의 보완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조건부 찬성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그린벨트 해제는 국민의 정부가 1999년 7월 마련한 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추진할 사항”이라면서 “지역별 해제 총량과 조정가능 지역 확정 등 점진적 제한적으로 최소화해 검토해야 한다.”고 조건부로 반대했다. 민주노동당은 “그린벨트 해제는 도시팽창 확산을 유발하고 나머지 그린벨트 지역에 개발 압력을 가해 결국은 제도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창조한국당도 “환경파괴와 불로소득 방지대책이 사전에 면밀히 검토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안 된다.”고 반대하고 있다. ●‘한반도대운하´ 모든 야당 반대 환경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쟁점이 된 한반도 대운하의 경우, 한나라당을 제외한 야당에서는 대운하 반대를 이번 총선의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재준 협성대 도시건축공학부 교수는 “이번 총선에서 환경공약은 한반도 대운하,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국토, 친환경 사업 등으로 지난 대선 공약과 비교해 일관성은 있지만 중요성은 비교적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정당의 20대 핵심 공약 가운데 환경 공약은 1∼2개에 불과해 경제·교육·복지에 비해 비중이 낮다는 것이다. 기후변화 대응의 경우, 기후변화대책기본법 제정(통합민주당), 온실가스 저감 신기술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한나라당), 대통령 직속 민·관합동 기후변화대책 전담반 구성(자유선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창조한국당) 등 각 정당마다 대처하는 방법에 있어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 사업의 경우 한나라당을 제외한 야당은 지속가능한 발전개념 강화, 생태환경 파괴방지 등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친환경 개발을 유도하는 선계획·후개발 체계 마련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남북한 연계 생태벨트 조성, 아토피 퇴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교육 ‘자율형사립고’ 한나라만 찬성 야당도 ‘수월성 교육’ 부분 인정 교육분야에서 정당별로 차이 나는 부분은 영어 공교육과 수월성 교육에 대한 입장이다. ●영어교육 여론악화에 여당 공약 수정 한나라당은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공약 내용을 수정했다.‘영어로 하는 수업 확대’가 빠지고 농어촌 지역 등에 원어민 교사를 확대한다는 공약으로 내용을 바꾸었다. 통합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과 견제 기능을 강화했다. 대선에서는 영어교육의 ‘국가책임제’를 실시한다는 학생 중심의 영어교육정책을 주장했으나 총선에서는 실력있는 영어교사 양성을 위한 정책을 주장하고 있다. 김영순 인하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이는 현 정부의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교원단체 및 학부모단체의 반응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교육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에만 초점을 맞추면 교육문제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은 영어교육 분야에서 한나라당 정책과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영어 능통 교사와 원어민 대폭 확충, 영어수업 시수 증가, 학교를 영어 공용 기관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창조한국당은 교육의 기회 균등과 교육의 창조력 극대화를 강조하지만 ‘교육경쟁력 세계 1위 달성’의 방안으로 영어공교육 강화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친박연대는 영어몰입 교육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나 정책 제안이 없다. ●기회균등 보장 vs 수월성 중시 정당별로 뚜렷한 견해차를 보이는 교육정책분야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 중인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여부다. 한나라당은 “자율형 사립고가 획일화된 평준화 교육이 아닌, 자율성을 보장하는 열린 교육의 장”이라며 설립에 찬성한다. 그러나 통합민주당을 비롯한 나머지 정당은 “특목고와 더불어 고교 서열화를 초래하고 사교육비 확대 등 입시경쟁을 부추긴다.”며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회균등 보장 대 수월성 중시’라는 철학의 차이가 자리잡고 있다. 자율성 확대와 경쟁력 강화라는 한나라당의 교육공약 기조와, 공교육 강화와 교육기회 확대라는 나머지 정당의 기조가 맞부딪치는 셈이다. ●민주당 “영어수업시간 3배 늘려야” 한편 민주노동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은 공교육 강화를 외치면서도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월성 교육을 부분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통합민주당은 영어몰입교육은 반대하면서 현재보다 3배 이상의 수업 시수를 편성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창조한국당의 경우 조기영어교육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친박연대는 학생의 자유의사에 따라 방과후 수월성 교육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교조는 “정당들이 정당의 정체성에 바탕을 둔 공약보다는 표 계산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대북·외교통상 북풍 논란은 없을 듯 18대 총선에서 대북·외교통상분야는 정치적 쟁점이 될 가능성이 낮다. 각 정당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우선순위를 매겨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당을 차별화하는 기준은 여전하다. 대북정책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에 관한 입장차가 그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기존 햇볕정책의 틀을 벗어나 북핵·경협 연계 등 강경 노선을 걷고 있다. 한나라당의 총선 공약도 ‘선 핵폐기, 후 경제지원’이라는 대선 당시의 기조와 다르지 않다. 여기에 인도적 지원을 북핵문제와 연계하지는 않지만 납북자·국군포로 문제와 연계하겠다는 새로운 차원의 상호주의 천명 등 기존 정부와 차별되는 공약이 추가됐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공조하겠다는 입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북한 인권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가장 유사한 공약을 내세운 당은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다. 자유선진당은 “최소한의 인도적 지원을 제외한 대북경제지원은 인권 개선을 포함한 북한의 변화와 전략적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친박연대도 “대북경제지원을 인권문제, 삶의 질 개선 등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현곤 민화협 사무처장은 “한나라당의 공약은 친박연대 등장과 자유선진당의 충청표 잠식 등 보수세력의 이탈을 막고 한나라당으로 보수세력을 결집하려는 입장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 신고에서 성의를 보이고 미국이 대북인도적 지원을 실행해야 정책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햇볕정책의 모태인 통합민주당은 물론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은 “인도적 지원은 생존권과 관련된 사항으로 거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대북경제원조 문제와의 연계를 반대한다. 특히 창조한국당은 “한·미동맹 강화에 맞춰 인권과 경제지원을 연계하다 자칫 전쟁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북한의 경제개발을 도와 북한인권과 한반도 안정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 FTA는 민주노동당만 반대 한·미 FTA 비준과 관련해 민주노동당만 “한·미 FTA가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나머지 정당은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과 친박연대는 “한국 경제의 도약과 체질강화를 위해 조속히 비준돼야 한다.”며 적극 찬성 입장을, 통합민주당·자유선진당·창조한국당은 “중소기업이나 농업 등 취약분야에 대한 대책이 충분히 강구돼야 한다.”며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통일부 보고서 드러난 대북정책 변화

    통일부 보고서 드러난 대북정책 변화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통일부 업무보고를 통해 대북정책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10년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 노무현 정부의 평화번영정책과는 근본적으로 궤를 달리하는 상호호혜주의적 정책노선을 선보인 것이다. 남북관계를 민족의 개념을 강조한 특수관계에서 보다 국가적 개념을 강조하는 일반적 관계로 설정하고, 남북간 협력은 철저히 경제비용을 따져 실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먼저 주고 나중에 받는 선출후납(先出後納)의 정책노선에서 동시출납(同時出納), 즉 남북이 하나씩 주고받는 쪽으로 대북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했음을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북정책의 변화는 이명박 대통령이 1991년 체결된 남북기본합의서를 남북간 기본정신으로 거듭 확인한 데서 드러난다. 이 대통령은 머리말을 통해 “남북 정상간 새로운 합의도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91년 체결한 남북기본합의서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2000년 6·15공동선언과 지난해 10·4남북공동선언 등 지난 두 정권에서의 정상간 합의를 사실상 남북기본합의서의 하위개념으로 설정한 것이다. 새 정부 대북정책의 뿌리가 지난 두 정권 이전의 정책노선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남북 지도자들이 통일을 부르짖는데 과연 가슴에서 우러나는 구호였는지, 아니면 전략적 의미의 구호였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대북정책이 정치적 목적에 따라 활용돼 왔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지난 10일 김하중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기존 남북정상간 합의사항을 수정할 뜻이 있음을 내비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통일부가 이날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10·4선언’에 명시된 핵심 경협사업 대부분을 보고하지 않은 것과 관련,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북핵 상황을 감안한 전략적 모호성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적지 않은 재정이 투입돼야 할 경협사업 이행이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고려도 감안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기존 대북정책에 대한 이 대통령의 불신감은 가차없는 통일부 질책으로 표출됐다. 이 대통령은 “통일부 모든 간부들이 이제까지 해오던 방식의 협상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변하는데 북한도 변해야 한다. 남북이 협력을 받고 협력을 하는 관계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방적 대북지원이 아니라 주고받는 남북간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핵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북한을 위해 진정 도움이 된다는 것을 북한 지도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해 자신의 ‘비핵·개방 3000’ 정책을 관철시켜 나갈 뜻임을 분명히 했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대통령이 적극적인 탈북자 대책을 주문한 것은 과거 두 정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그만큼 민감한 사안인 것이다. 눈여겨볼 대목은 인도적 지원을 다짐하면서도 국군포로·납북자 송환과 이산가족 상봉에 있어서 북측에 상응한 협력을 촉구한 점이다. 북한이 전향적 자세를 취하지 않을 경우 남북간 협력이 더욱 위축될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예단키 어렵다. 다만 이명박 정부가 지난 정부와 달리 북한의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기간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을 맞을 공산이 커 보인다. 진경호 김미경기자 jade@seoul.co.kr
  • ‘10·4경협’ 잠정 중단

    지난해 10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10·4 남북정상선언의 주요 경제협력사업 추진이 당분간 중단되거나 유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통일부는 26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가진 새 정부 첫 업무보고에서 10·4남북정상선언에 담긴 주요 합의사항에 대한 추진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4선언의 핵심 경협사업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와 해주특구조성, 남북공동어로수역 설정, 한강하구 공동이용, 안변 조선협력단지 조성, 철도·도로 개보수 등이다. 특히 경의선 철도 긴급보수 문제가 결부된 8월 베이징 올림픽 남북공동응원단 파견 문제는 정부의 조속한 입정정리가 필요한 데도 별다른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합의된 10·4 선언과 총리회담 합의사항은 앞으로 유관기관과 합의해서 검토할 것”이라며 합의 사항들이 완전 백지화된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나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남북정상회담 합의 사항을 수정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수정이 있을 것”이라고 답변, 합의사항 백지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명박 정부가 남북간 합의사항들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나섬에 따라 북한의 거센 반발과 함께 남북관계의 경색이 우려된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머리말에서 “앞으로 국민의 뜻에 반하는 남북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통일부도 (지금까지의)협상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남북간 기본 정신은 1991년 체결한 남북기본합의서로, 그 정신이 지켜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이나 노무현 정부의 평화번영정책을 벗어나 상호호혜주의 차원의 대북정책을 펴나가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또 “갈 곳 없고, 먹을 것 없는 탈북자 문제는 인도적 입장에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한 우리의 협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북한도 국군포로·납북자·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실용과 생산성 ▲철저한 원칙(비핵화, 남북대화)·유연한 접근 ▲국민 합의 ▲국제협력과 남북협력의 조화를 통일정책의 4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 부교육감 김경회△경기도 제1〃 김남일△경상북도 〃 임승빈△제주특별자치도 〃 권진수△동북아역사재단 이근우◇교육행정사무관△대통령실 이현옥 외교통상부 △유럽국장 金恩中△중남미국장 杜廷秀△재외동포영사국장 李廷觀△북핵외교기획단장 黃浚局△평화외교기획단장 許 鐵△다자통상국장 李泰鎬 통일부 ◇전보 △납북피해자지원단 서기관 김호성 배윤수 농림수산식품부 ◇전보 (서기관) △장관비서관 柳利鉉△홍보담당관 金廷郁△인사과장 金炳銀△운영지원〃(부이사관) 李根成△기획재정담당관(〃) 金聖敏△창의혁신〃 丁福澈△규제개혁법무〃 金大根△정책평가팀장(부이사관) 林在岩△정책통계담당관 金圭鎭△정보화지원팀장 金南薰△농업정책과장 李千一△농지〃(부이사관) 許仁九△경영인력〃 金承煥△기술정책〃(기술서기관) 張丞鎭△협동조합〃(부이사관) 洪性在△농업금융〃 魯炳煥△소득정책〃 金鐘哲△소득지원〃(기술서기관) 申鉉寬△농촌정책〃(부이사관) 吳京泰△농촌지역개발〃 高學洙△도농교류〃 孫健洙△농촌산업〃 金政姬△농촌사회여성팀장(4급상당) 金美淑△용수자원과장(기술서기관) 李奉勳△시설안전〃(〃) 金一桓△국제협력총괄〃(〃) 金男洙△통상협력〃 趙信姬△다자협상〃 安鏞德△자유무역협정〃 朴秀珍△자유무역협정2〃 丁絃出△식량정책팀장(부이사관) 呂寅弘△농산경영〃(기술서기관) 任政彬△친환경농업〃(〃) 吳炳錫△농생명산업〃 金德浩△품종보호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민련태△유통정책팀장(부이사관) 金瓊圭△소비안전〃 禹東植△식품산업〃 李相萬△식품진흥〃 金洪禹△채소특작〃(기술서기관) 金應本△과수화훼〃(〃) 白鍾昊△축산정책〃(부이사관) 石熙鎭△자원순환〃(기술서기관) 李相洙△축산물위생〃 崔大休△동물방역〃(기술서기관) 金昌燮△수산정책과장 徐在然△어선인력〃 裵好烈△어항〃(기술서기관) 徐壯雨△지도안전〃(〃) 李京一△어업정책〃(부이사관) 朴奎昊△양식산업〃(기술서기관) 崔完鉉△자원회복〃(부이사관) 朴浩根△유어내수면〃 南泰憲△국제기구〃(부이사관) 鄭永勳△수산통상〃 崔秉國△원양산업〃(기술서기관) 趙剛顯△어업교섭〃(부이사관) 張哲豪△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 趙源亮△〃 혁신기획〃(기술서기관) 李在彧△〃 맞춤형농정〃 李柾炯△〃 품질검사〃(기술서기관) 宋寅浩△〃 소비안전〃(〃) 安英洙△〃 원산지관리〃(〃) 沈載圭△국립식물검역원 운영지원〃 全鍾徹△〃 검역기획〃(부이사관) 金昌炫△〃 국제검역협력〃(기술서기관) 朴昌用△국립종자원(〃) 姜哲求△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총무과장 金先泳△〃 품질검사〃 姜仁求△동해어업지도사무소장 薛寅哲△식품산업육성T/F 외식산업팀장(기술서기관) 金鍾九△〃 전통식품〃(〃) 林光熙△태안유류오염보상지원T/F 총괄지원〃 李湳敎△〃 보상지원〃 吳光錫△홍보지원T/F 홍보지원〃(일반계약직4호) 崔貞玉 국토해양부 ◇국장급 △물류정책관 곽인섭△도로〃 이재홍△국토정책국장 한만희△항공철도〃 정일영△국립해양조사원장 우예종△서울지방항공청장 장종식△비상계획관 손명진△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강팔문△〃 기획국장 신동춘△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장 강성식△여수세계박람회준비기획단 기획본부장 윤학배△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 김병수△교통대책추진단장 이승호△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정형택 도덕환 박재평 조병용△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허용범△목포〃 김상수△인천〃 조영대△동해〃 김용석 ◇과장급△부산지방해부양안전심판원 심판관 김종성 진경배△목포〃 〃 김규상 오동연△인천〃 〃 남만우 강신창△동해〃 〃 이철환 박정래 공정거래위원회 ◇실·국장급 △시장분석정책관(직대) 유희상△시장감시국장 김상준△카르텔정책〃 이동훈△기업협력〃 박상용△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정재찬△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 김길태◇과장급 △대변인실 정책홍보담당관 권철현△심판관리관실 경쟁심판〃 박재규△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 김순종△〃 창의혁신〃 이유태△〃 규제개혁법무〃 곽세붕△경쟁정책국 경쟁정책총괄과장 신영선△〃 시장분석〃 김재중△〃 시장조사〃 조홍선△소비자정책국 소비자정책〃 배진철△〃 특수거래〃 안병훈△〃 약관제도〃 박도하△〃 전자거래팀장 이용수△시장감시국 지식산업경쟁〃 김준범△〃 서비스업경쟁〃 김윤수△〃 기간산업경쟁〃 배영수△〃 제조업경쟁〃 고병희△카르텔정책국 국제카르텔〃 신봉삼△기업협력국 하도급정책〃 김성하△〃 하도급개선〃 황정곤△〃 가맹유통〃 이경만△〃 종합상담〃 박태동△업무지원팀장 권영익△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 김종선△〃 건설하도급〃 여형동△〃 제조하도급〃 박종성△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이균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李起桓△부산소방본부장 卞相浩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장 安致得△SW콘텐츠연구〃 金埰奎△융합기술연구〃 孫承源△융합부품·소재연구〃 吳壽英△기술전략연구본부장 玄彰喜△기술사업화〃 李裕景△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이동통신연구〃 金大埴△〃 방통미디어연구〃 黃勝九△SW콘텐츠연구부문 융합소프트웨어연구〃 咸昊相△〃 디지털콘텐츠연구〃 李永稷△〃 정보보호연구〃 趙賢淑△융합기술연구부문 RFID//USN연구〃 蔡宗錫△〃 U-로봇연구〃 鄭淵九△기획〃 金興南△행정〃 林炳學△인력개발실장 韓康熙△광통신연구센터장 高在相 고려대 △보건과학도서관장 이성동△보건과학연구소장 윤범철 토마토 TV △보도본부 경제부장(부국장대우) 박동석△〃 산업부장(〃) 장종수 신영증권 ◇전보<부점장급> △결제업무팀장 박근성△IT센터 영업정보〃 이민규△경영기획〃 김응철△미케팅부장 신영수△사하지점장 박환석△대치〃 이정환△부산〃 성백철△일산〃 심윤규 ◇승진<부장>△IB커버리지그룹 이승환△스트래테직파이낸스(Strategic Finance) 이중인△〃 김구연 KT링커스 ◇본부장 △사업운용본부장 김두형△신사업본부장 이부종△강남본부장 박만일△호남본부장 홍용관 ◇팀장 △총무팀장 석춘호△재무팀장 김선철△사업기획팀장 이선호△고객만족팀장 한영환△기술개발팀장 이홍주△신사업2팀장 이병민
  • “인도적 지원은 연계 곤란”

    “인도적 지원은 연계 곤란”

    “(대북지원이) 인도적 지원이라고 규정한다면 (북한 인권문제와) 연계하기가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김하중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을 국군포로 및 납북자, 북한 인권문제와 연계시킬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소신을 밝혔다. 인사청문회마다 날카로운 질문 공세를 이어나갔던 통합민주당측 의원들도 이날은 공세 수위를 낮춰 이번 청문회는 큰 문제 제기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은 “오늘은 누가 여당이고 야당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며 청문회 상황을 대변했다. 햇볕정책 수립에 참가했던 김 후보자의 경력 때문이었다. 하지만 햇볕정책 평가 부분에서는 여야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여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참여정부에서 주중대사 등을 역임한 경력을 감안해 햇볕정책의 문제점을 캐물었고, 야당 의원들은 햇볕정책의 성과와 계승 여부 등을 질문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햇볕정책 평가를 묻는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의 질의에 대해 “과정에 있어 남북관계를 촉진시키고 남북 간의 교류확대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남북관계를 추진하는 방법과 국민의 공감대를 얻는 방법, 합의를 도출하는 방법 등에 있어 일부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반대로 민주당 한명숙 의원은 “지난 10년간의 통일정책 계승 의지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그럼에도 역대 10년 간의 정책이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성과를 인정했다. 탈북자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탈북자에 대해 난민 지위를 인정하도록 중국에 비공식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중국은 그에 대해 쉽게 답변하기 어려운 듯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서울광장] 그래도 남북은 손잡아야 한다/ 황성기 논설위원

    [서울광장] 그래도 남북은 손잡아야 한다/ 황성기 논설위원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한국 사회에는 주역의 교체가 있을 뿐 5년 전과 닮은 꼴이 참 많다. 숭례문 방화 참사가 국민들에게 상심과 분노를 안긴 충격만큼이나 2003년엔 대통령 취임식을 목전에 둔 대구 지하철 방화 사고가 있었다. 이명박 대선 후보를 겨냥해 열린우리당이 발의한 BBK 특검이 있었다면 5년 전에는 한나라당이 발의한 대북 송금 특검이 있었다. 삼성 특검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으로부터 딱 5년 전 SK의 최태원 회장이 1800억원의 배임 혐의로 구속수감됐다. 통합민주당이 새 정부의 조각을 놓고 위헌이라고 소리 높였지만 한나라당도 노무현 정부의 첫 조각을 위헌이라고 시비 붙기는 마찬가지였다. 정권 주체가 진보에서 보수로 바뀌었을 뿐 한국에선 여전히 어이없는 참사, 반성없는 재벌 행태, 공수가 뒤바뀐 정치권 특검과 새 정부 발목잡기의 쳇바퀴가 어김없이 돌아가고 있다. 드물지만 5년 전과 다른 것도 있다. 북한 상황이다.2차 북핵 위기에 따른 2003년 2월 전후 미국의 대북 공격설, 북한 전투기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은 노 대통령에게 보내는 취임 선물치고는 고약하기 짝이 없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은 범죄자가 아닌 협상 대상”이라며 미국을 설득하기 바빴다. 취임식에서 밝힌 대북 ‘평화 번영 정책’도 빛바랜 상태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인수한 한반도 상황은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교착에는 빠졌지만 6자회담이 가동되고 있다. 우여곡절 속에도 2·13합의라는 산을 넘어 북핵 로드맵이 진행중이다. 보수 진영의 인색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도 화해·협력의 시대를 향해 유형·무형의 진전을 이뤘다.NLL을 도발하는 따위의 북한의 취임 선물도 없다. 지난 세월 한·미관계를 희생해서 남북관계를 얻어내지 않았느냐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한·미, 남북, 북·미 관계는 어느 한쪽이 좋으면 다른 한쪽은 나빠지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남북과 미국이 얽힌 삼각관계는 정권의 결심에 따라 모두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윈윈이 가능하다. 남북관계를 희생해서 한·미 관계를 복원하겠다는 우파적 발상은 그 반대의 좌파적 발상만큼이나 위험하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은 ‘비핵 개방 3000’이다. 비핵·개방이 이뤄지면 북한 주민이 3000달러의 국민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으로 핵과 남북관계를 연계했다. 비핵·개방이 없으면 당근도 없다는 말이다. 공약의 실천자로 남주홍 통일장관 내정자가 국회 청문회를 기다리고 있다. 남북관계 주무 장관으로 ‘김정일의 천적’으로 불리는 남 내정자가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확산일로다.2000년 6·15선언을 대남공작문서라고 부르는 그의 대북관대로라면 선언은 무효화돼야 한다. 부동산 투기의혹과 부인·자녀의 미 영주권 문제가 불거졌는데 “뭐가 문제냐.”며 항변하는 것이 장관 자리에 대한 고집인지, 반통일적 소신을 집행하려는 집착인지 궁금하다. “이재정도 했는데 남주홍은 안 되느냐.”는 단순논리로 풀 남북관계가 아니다. 이산가족, 국군·납북자 송환 같은 남북 고유의 문제는 물론 이 대통령의 관심사인 대북 경제적 접근을 위해서도 냉전 사고로의 회귀는 안 된다. 이 대통령이 어제 취임식을 갖고 5년간의 대장정에 나섰다. 실용이든 뭣이든 남북관계를 후퇴시킬 수 있는 대결 구도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요원해질 뿐이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李 “통일 염두에 두고 정부 개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통일을 염두에 두고 정부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서 (대통령 취임식)경축사절단이 온다면 환영한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나 자신은 성숙된 한·일관계를 위해 ‘사과하라’‘반성하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를 점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당선인의 ‘비핵·개방·3000 구상’은 대북 당근정책이다. 채찍은 뭔가. -정권이 바뀌더라도 남북간 화해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더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과 북의 주민이 핵 위협 속에서 가난하게 사는 것보다는 핵을 포기하고 인간다운 삶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양국 지도자들은 알아야 한다. ▶북한 인권에 대해 할 말은 하겠다고 했는데, 경제협력이나 인도적 지원을 인권과 연계한다는 의미인가. -도전적 발언은 아니다. 남북간에 보다 솔직한,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뜻이다. 북한에 대한 관심은 첫째가 핵이고 또 북한 주민의 삶이다. 우선 이산가족 1세대들이 만나는 게 매우 중요하다. 그 다음에 국군포로, 어민 납북 문제의 해결이 깊은 관심이다. ▶대일외교에서 실용주의란 어떤 구상인가. 역대 대통령은 일본에 사과하라, 보상하라는 등 과거를 강조했는데. -형식을 걷어내고 실질적으로 잘하자는 것이다. 일본이 매우 형식적으로 사과한 것이 사실이며 그래서 한국민에게 그다지 감동을 주지 못했다. 나 자신은 성숙된 한·일관계를 위해서 사과나 반성이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일본도 그런 말을 요구하지 않더라도 그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한 외교를 할 것으로 본다. ▶외국 투자를 끌어들이겠다고 했는데, 많은 외국기업은 론스타 회장에 대한 조사를 보면서 회의적이다. -일반적으로 한국기업이 외국에 가서 투자하더라도, 또 외국기업이 한국에서 투자하더라도 그 법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로 말한다. 노사문제 등 여러 불편한 문제를 잘 알고 있다. 많이 개선하겠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준하는 정도로 하겠다. ▶통일부 통폐합 방침을 놓고 많은 사람들이 차기 정부가 남북관계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통일부가 없어진 게 아니고 외교부와 합쳐진 것이다. 과거엔 통일부 한 부서, 북측도 특정한 한 부서 등 두 부서가 협상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기엔 너무 규모가 커졌다. 핵 문제가 해결되고 경협이 적극적으로 된다면 모든 부서가 관여해야 한다. 농업이 관련됐다면 북한 농업부와 우리 농수산부가 얘기해야 할 것이다. 남북간 확대된 교류를 대비하는 입장에서, 통일의 단계까지 염두에 두면서 조직개편을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