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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눈과 귀가 김현희에 꽂혔다

    日 눈과 귀가 김현희에 꽂혔다

    20일 일본 언론은 온통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48)씨에게 쏠렸다.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김씨는 이날 새벽 4시 일본 정부가 제공한 특별기를 타고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곧바로 차량에 탑승,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의 별장으로 향했다. NHK를 비롯한 일본의 주요 언론은 헬기와 차량 등을 동원해 공항에서 가루이자와 별장까지 김씨의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과열 취재 양상까지 보였다. 김씨가 머무는 별장은 약 7200㎡의 넓이로, 신록이 우거져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별장 입구에서 거주동까지 도보로 7~8분 정도 걸린다. 하토야마 전 총리가 민주당 대표로 있던 2002년부터 오자와 이치로 당시 자유당 당수와 자주 회담을 가져 합당을 결정하는 등 반자민당 정국을 좌지우지한 장소로 유명하다. 김씨는 오후 별장을 방문한 일본인 납북 피해자 다구치 야에코(북한명 이은혜)의 오빠 이시즈카 시게오와 장남 고이치로를 만났다. 김씨가 가루이자와 별장으로 향한 것도 자신에게 일본어를 가르쳐준 다구치의 아들 고이치로에게 밥을 지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나카이 히로시 납치문제담당상이 설명했다. 보안이 유지되는 곳을 찾다 보니 민주당 납치문제대책본부장을 역임한 하토야마 전 총리의 별장으로 택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23일까지 이 별장과 도쿄의 모처 등에 머물면서 일본 납북 피해자를 상징하는 요코타 메구미의 부모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된 메구미 관련 새 정보에 촉각 일본 정부와 언론은 김씨의 이번 방문을 통해 납치 피해자 요코다 메구미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 메구미는 중학교 1학년이던 1977년 11월15일 하교 도중 니가타시 자택 부근에서 실종된 뒤 일본 납북자를 상징하는 인물로 떠올랐다. 북한은 2002년 고이즈미 전 총리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요코다 메구미를 납치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녀가 1993년 딸(김혜경)을 낳은 직후에 숨졌다고 설명했지만, 일본은 북한의 설명을 믿을 수 없다며 줄곧 강경한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일본측은 특히 김씨가 지난해 5월 “요코다 메구미를 만난 적이 있다.”고 한 말을 들어 메구미의 생존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NHK와 인터뷰에서 김씨가 “요코다 메구미의 부모를 만나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직접 얘기하고 싶다.”고 한 발언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3월에도 부산에서 다구치 가족과 만난 자리에서 다구치가 1986년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북한 주장과 달리 “1987년에도 다구치가 숨졌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 정부로서는 북한과 일체의 교섭을 단절한 상황에서 납북자에 대해 간접적인 정보나마 얻을 수 있는 통로로 김씨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김씨의 일본 방문을 추진했다. 북한은 지난 2008년 6월 ‘재조사’를 약속했지만 9월 후쿠다 내각 퇴진으로 인해 ‘재조사 보류’를 밝혔다. ●민주당 정부의 퍼포먼스라는 시각도 일본에서 납북자 문제는 우익뿐만 아니라 국민 상당수의 공감을 얻는 사안이다. 지난해 9월 집권한 민주당 정권도 이를 의식해 나카이 공안위원장에게 납치문제담당상을 겸임하게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납치자 정보에 대해 별로 알려질 것이 없다며 김씨의 이번 초청을 냉소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도쿄대 교수는 “민주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 보려는 퍼포먼스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김씨가 1990년 사형판결이 확정되고, ‘하치타니 마유미’라는 이름의 위조여권을 사용한 용의자로 입국난민법상 명백한 입국거부대상인데도 정부가 법을 어기면서까지 각종 특혜를 베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신문은 “납치문제를 홍보하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가 농후하며 이번 정부의 조치가 향후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승진 <국장>△심판자료국장 권오섭<부이사관>△인사관리과장 김정희<과장>△자료편찬과장 김병운<서기관>△국제협력과 신승훈◇전보 <과장>△심판사무1과장 심온섭 ■국무총리실 △개발협력정책관 이련주△문화노동〃 최병환△정무기획비서관 김충호△공보기획〃 김원득△평가관리관 직무대리 한상원△세종시기획단 조정지원정책관 직무대리 김경일△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실 조사관 박석찬△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지역협력팀장 김장수 ■기획재정부 ◇일반직고위공무원 파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용만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 △행정관리담당관 원기선△정책총괄과장 이상민◇서기관 승진△기획조정실 김선윤 하무진△통일정책실 전은정 위명재△정세분석국 오미희◇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배윤수△남북회담본부 회담1과장 정소운△〃 회담2〃 이경△〃 회담3〃 홍진석△납북피해자지원단 파견 강기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저작권정책관실 저작권정책과장 박주환△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문화도시정책과장 전영웅△한국예술종합학교 교무과장 박종택 ■노동부 ◇별정직 고위공무원 임명 △경기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이주일△인천〃 최기동◇부이사관 승진△노사정책실 산재보험과장 김제락△〃 안전보건정책〃 김양현△서울지방노동청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시민석△광주지방노동청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이명로◇서기관 승진△대변인실 홍보기획팀 이문규△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수진△노사정책실 안전보건정책과 이삼근△종합상담센터 인터넷상담과장 변기복<고용정책실>△노동시장정책과 조정숙△인력수급정책과 김호현△고용평등정책과 박희준△고용서비스정책과 오기환◇전보△기획조정실 국제기구담당관 김충모△노사정책실 공무원노사관계과장 김윤태<서울지방노동청>△서울동부지청장 김정호△서울북부〃 김진태<부산지방노동청>△부산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김홍섭△진주지청장 김명철<경인지방노동청>△수원지청장 조철호△평택〃 박영규△안양〃 김봉한<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장 정정식△충주〃 박명순<사무국장>△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윤양배△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김성구 ■관세청 ◇국장급 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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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브리핑] “김현희씨 새달 訪日… 납북 다구치 가족 면담”

    [모닝브리핑] “김현희씨 새달 訪日… 납북 다구치 가족 면담”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48)씨의 방일이 다음달 이뤄질 전망이라고 NHK가 25일 ‘한국과 일본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김씨는 다음달 11일 참의원(상원) 선거가 끝난 뒤 일본을 방문해 북한에 납치된 요코다 메구미나 다구치 야에코의 가족과 만나고 나카이 히로시 납치문제 담당상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한 일본 외무성과 경찰청 관계자들에게 요코다를 북한에서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일본 언론에 자신에게 일본어를 가르친 다구치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병합 100년… 과거사반성 총리담화 낼까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 총리의 교체에도 기존 한·일 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간 나오토 신임 총리는 한·일의원연맹에서 활동하면서 친한·친중 노선을 견지해 왔다. 그동안 내정에 전념하느라 외교분야 활동은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으나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기조를 계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국제 공조에서도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간총리 야스쿠니참배 부정적 입장 간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아주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만큼 한·일 과거사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5월 기자회견에서 당시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인기하락에 대처하기 위한 과시행위에 불과하고, 다른 나라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는 안일한 행위”라면서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정교분리상의 문제도 있다.”고 통렬하게 비판했다. ●영주외국인 지방참정권에 찬성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 교포들의 최대 현안인 영주외국인 지방참정권 부여에 대해서도 간 총리는 찬성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지난 1월 기자회견에서 “지방에 대한 투표권을 인정해도 좋지 않을까라고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한국 정부가 한·일병합 100년을 맞아 기대하고 있는 과거사 반성에 대한 총리의 담화나 지방참정권 부여 문제는 7월 참의원 선거가 끝나 봐야 실현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만약 민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간 총리는 하토야마 전 총리의 잔여임기 만료인 9월30일까지 재임하는 ‘단명 총리’가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간 총리는 북·일 국교정상화추진 의원연맹 고문을 맡는 등 북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신인 의원 시절인 1989년 선배 의원인 덴 히데오 의원의 요구로 이른바 ‘재일한국인 정치범 29명 석방 요청서’에 서명했다가 이들 정치범 가운데 일본인 납북에 관련된 북한 공작원 신광수가 포함돼 있다고 해서 문제가 된 적이 있다. 하지만 이후 북한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뚜렷이 밝히고 있다. jrlee@seoul.co.kr
  • [뉴스&분석] 김정일·후진타오 ‘6자재개·경협카드’로 천안함 묻나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천안함을 침몰시킨 어뢰의 실체는 아직 베일에 가려 있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북핵을 둘러싼 국제공조가 또 다른 어뢰의 공격에 직면해 있고, 그 어뢰가 다름 아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라는 사실만큼은 누구도 부인 못할 현실이 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사흘 뒤 이뤄진 김 위원장의 중국행과, 이후 지난 나흘 그가 중국을 헤집고 다니는 사이 불거진 한국과 미국, 중국 세 나라의 외교적 파열음이 그 증거물이다. 김 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가 지난 이틀간 베이징에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중국 당국은 일체 함구하고 있다. 파탄 상태의 경제난을 타개할 대규모 경제지원을 김 위원장이 요청하고, 후 주석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주문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그나마 설득력 있는 분석으로 거론된다. 김 위원장이 평양으로 돌아간 직후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북한의 회담 복귀 의사를 발표함으로써 동북아 정세를 6자회담 국면으로 급속히 전환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천안함 가해자 색출 작업의 한복판에서 등장한 6자회담은, 국제 안보의 관점에서 천안함의 상위의제인 이상 우리 정부가 원하든 원치 않든 천안함 해법의 동력을 빼앗을 공산이 크다. 우리 정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다. 그러나 보다 유념할 대목은 따로 있다. 6자회담의 재개 여부를 넘어 동북아 질서의 변화라는, 더 큰 틀의 변수가 수 년 안에 한반도를 찾는다는 점이다. 이른바 포스트 김정일 체제의 도래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남성욱 소장은 김 위원장이 2주에 한 번씩 신장 투석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김 위원장의 남은 수명이 3년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 자신도 애써 부인하지 않는다. 지난해 찾은 북한의 한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2015년 완공 예정이라는 보고를 받고는 “나는 보지 못하겠구먼…”이라고 한 바 있다. 5일 그와 마주한 후진타오는 김 위원장의 입이 아니라, 4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그의 안색과 성근 머리, 불편한 왼쪽다리에 시선을 뒀을 것이다. 당장의 천안함 문제나 6자회담보다 김정일 이후의 북한 체제, 자칫 급격한 혼란 속으로 치달을지 모를 한반도를 머릿속에 그리면서, 미국은 어떻게 움직이고 자신들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가늠했을 것이다. 결국 이번 북·중 정상회담의 최대의제는 구체적인 언급이 오갔든 아니든 포스트 김정일 체제, 즉 김 위원장의 3남 김정은으로의 권력이양 문제로 보는 게 타당해 보인다. 나아가 그런 중국이라면 한국 내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천안함 문제는 중국 지도부에 그저 ‘골치 아픈 돌발사고’에 불과할 뿐일 수 있는 것이다. 천안함과 6자회담을 고리로 펼쳐지고 있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의 엇갈린 인식과 신경전은 결국 다가올 한반도 체제 변화와 그에 따른 동북아 4국의 패권 경쟁의 서막이 이미 올랐음을 말해준다. 천안함의 가해자를 찾는 일보다 그를 처벌하는 일이 훨씬 지난한 과제라는 현실 또한 새삼 일깨운다. 한 북한 학자는 천안함 문제가 향후 6자회담과 맞물려 일본의 납북자 문제와 같은 ‘불행한 과거사’의 하나로 전락할 수 있다고 봤다. stinger@seoul.co.kr
  •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北군부에 영도력 과시…‘포스트 김정일’ 힘싣기?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北군부에 영도력 과시…‘포스트 김정일’ 힘싣기?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황이 점차 짙어져 가고 있다. 만일 북한의 소행이 맞다면, 북한은 왜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 북한은 과거 후계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군부에 후계자의 영도력을 보여주고자 할 때, 국제사회의 시선이 남한 사회로 집중됐던 시점에 대남 테러 공작을 벌였다. 남북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과거 북한의 대남 도발 상황을 정리하고, 천안함 사건을 저질렀을 경우 그 배경을 분석해 봤다. 먼저 1976년 ‘8·18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의 경우 북한 스스로 김 위원장의 기획하에 이뤄진 사건임을 시인했다. 북한 평양방송은 1992년 4월26일 김 위원장의 군사적 자질과 지도력을 선전하는 프로그램에서 “김정일 동지께서 비범한 군사적 지략으로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그에 맞는 묘수를 써 적들을 수세와 궁지로 몰아넣곤 한다.”며 그 예로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을 들었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이에 대해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9일 “북한이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을 벌인 데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면서 “미국인들부터 왜 자국민이 남한에 가서 북한 군에 의해 희생돼야 하느냐 하는 여론을 조성, 주한미군 철수를 유도하려는 것과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일이 당은 물론 군 또한 장악하기 시작했다는 나름의 지도력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1983년 10월 버마 아웅산 폭파사건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의 소행이 맞다면 남측 최고지도자인 전두환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대한항공(KAL) 858편 폭파사건도 북한의 도발이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이전 반쪽 올림픽과는 달리 미국과 소련 등 냉전 갈등 국가들이 모두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남한이 국제사회로부터 주목을 받자 북한은 한국의 위상을 깎고자 KAL기 폭파사고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북한은 서해상에서의 도발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 1999년, 2002년에 발생한 1·2차 연평해전, 2009년 대청해전이 대표적이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1차 연평해전은 북측이 김대중 정부 초기 햇볕정책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이끌기 위해서였고, 2차 연평해전은 1차 연평해전의 복수,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 및 4강 진출 등으로 국제사회로부터 한국이 주목받는 데 불만 등의 목적이 있었다.”면서 “이번 ‘대청해전’은 북측이 한때 대남유화정책을 펼쳤지만 이명박 정부의 무반응에 불만, 도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함 침몰사건 또한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정은 업적 쌓기의 일환으로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것.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대표는 29일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최근 북한 고위 장교와의 통화 내용을 언급하며 “북한 군과 주민들 사이에서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은이 신무기를 개발해 (천안함을) 격침시켰다는 이야기가 돈다.”면서 “특히 김 위원장이 천안함 공격의 성공을 기뻐하며 정은의 공로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선임연구위원도 “북한이 내부적으로 주민들에게 김정은을 천안함 사건 주도 인물로 알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후계구축 과정에서의 선전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인권위, 北인권팀 신설

    국가인권위원회는 25일 북한의 인권과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는 ‘북한인권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북한인권팀은 현병철 위원장이 직접 지시해 만들어졌다. 북한 인권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팀장과 조사관 등 2명으로 구성된 북한인권팀은 새터민과 북한 인권 관련 세미나·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하고, 북한주민, 탈북자, 국군포로, 납북자, 이산가족문제 등 북한인권 관련 중·장기적 로드맵도 마련한다. 인권위는 북한인권과 관련된 실태조사 및 정책과제를 수행해왔다. 2005년 ‘국내 탈북자의 인권상황 개선에 관한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탈북자 증언을 통해서 본 북한인권 실태조사’, 2007년 ‘새터민 정착과정 실태조사’를 했다. 2008년 ‘북한 주민인권 실태조사’에 이어 지난해에는 ‘북한정치범 수용소·강제송환·강제실종 실태조사’ 등을 실시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독립운동가들에게 편지 써보세요”

    “독립운동가들에게 편지 써보세요”

    “평양을 떠난 뒤 제 마음 한켠을 떠나지 않는 건 할머니의 낡은 일기장이에요. ‘아이가 태어나 첫 울음을 울 때 그 아이의 일생을 누가 알겠는가.’ 첫 줄은 이렇게 시작되었지요. 귀한 집 딸로 태어나 부귀영화는커녕 독립운동 자금 품어 안고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너기를 몇 번이었던가요.” ●‘임정 안주인’에 손녀가 보낸 편지 ‘상해 임시정부의 안주인’이라 불리는 고(故) 정정화(1900~1991) 여사에게 손녀 김선현씨가 보내는 편지다. 정 여사는 1920년 시아버지 김가진이 74세의 고령에도 독립운동을 위해 상해로 망명하자 이를 뒤따랐던 인물. 여성이라 감시가 덜하다는 점을 이용, 10여년 동안 국내에 수차례 드나들면서 독립운동자금을 모아 임시정부에 건넸다. 해방 뒤 임시정부의 상징 김구 선생이 암살되고, 김구 선생의 비서이자 임정 국무위원을 지낸 남편 김의한이 한국전쟁 때 납북되면서 숱한 고초를 겪었다. 김씨는 그런 할머니에게 4년 전, 그동안 생사를 알 수 없던 할아버지 묘소가 있는 북한 평양에 들러 할머니 묘의 흙을 가져다 뿌려드린 얘기를 전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회장 김자동)는 22일 상해임정 설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 4월13일까지 10년 동안 독립운동가들에게 편지를 쓰자는 ‘100년 편지’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강화학파 홍승헌(1854~1914) 참판에게 편지를 썼다. 강화학파는 양명학에 가깝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몰려 조선 후기 혹독한 탄압을 받았지만, 망국 뒤에는 가장 강력한 항일운동을 벌였던 집단으로 꼽힌다. 편지에서 한 교수는 “세상의 변화에 끝까지 책임지려 했던 마지막 보수주의자들의 의리를 봅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였던 홍 참판님과 벗들께 술 한 잔 올리려 합니다. 잔을 든 손이 왜 이리 떨리는지요.”라고 추도했다. ●글 쓰는 형식은 자유… 이메일로 접수 기념사업회 측은 “평소에 어렵고 딱딱하게 느끼는 독립운동가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어보자는 취지”라면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 함께 나누는 가상의 대화 등 글 쓰는 형식은 자유”라고 설명했다. 편지는 이메일(kpg1919@korea.com)로 보내면 된다.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맞춰 책으로도 낼 예정이다. 편지나 관련 사진을 단체메일로 받아보고 싶으면 사업회에 요청(02-732-2871~2)하면 된다. 사진에 얽힌 사연은 소설가 서해성이 썼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신상옥 감독 ‘꿈’ 다시 빛보다

    신상옥 감독 ‘꿈’ 다시 빛보다

    “‘꿈’을 다시 보다니 꿈만 같습니다. 감개무량하지만 어색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고생하며 촬영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저때는 왜 저것밖에 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독님이 어려움 속에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듯 노배우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자신의 청춘이 담긴 작품이었다. 영화의 동지로, 인생의 반려자로 함께했던 남편과 작업한 초창기 작품이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로 배우 최은희(84)는 “몇십 년 전 내 모습을 다시 본다는 기쁨과 설렘에 소풍가는 기분으로 밤잠을 설쳤다.”면서 “전쟁 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꿈’을 만들었다는 자체가 꿈 같은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고(故) 신상옥(1926~2006) 감독의 1955년작 ‘꿈’의 발굴 공개 시사회가 3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렸다. 유실됐다고 여겨졌던 ‘꿈’의 필름은 지난해 영상자료원이 한 개인 소장자로부터 사들였고, 디지털 보정 과정을 거쳐 이날 스크린에 걸렸다. 정밀복원 뒤 5월에 열리는 시네마테크KOFA 개관 2주년 기념전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꿈’은 1946~1955년에 제작된 110여편의 한국 영화 가운데 필름이 보존된 작품이 16편에 불과한 점에 비춰 한국 영화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라는 평가다. 또 80편에 달하는 신 감독의 작품 가운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신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이자, 최은희의 다섯 번째 영화 출연작으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두 사람이 ‘코리아’(1954)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김종원 영화평론가는 “신 감독이 만든 문예 영화의 출발점으로 탐미주의적인 색채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의 초창기를 연구하는 데 소중한 자료”라면서 “또 최은희라는 최고 배우가 한국 영화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했는지 보여주는 귀중한 텍스트”라고 설명했다. ‘꿈’은 한국 근대소설의 선구자인 이광수가 쓴 소설이 원작이다. ‘삼국유사’의 조신설화에서 모티프를 따왔다. 신라 시대가 배경으로 불공을 위해 절을 찾은 태수의 딸 달례(최은희)와 사랑의 도피를 했다가 달례의 약혼자였던 화랑에게 죽음의 위기를 맞는 순간 잠에서 깨는 젊은 승려 조신(황남)의 이야기를 통해 욕망과 인생의 덧없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크레디트를 살펴보면 이광수가 소설을 시나리오로 각색한 것으로 기록돼 있어 더욱 흥미롭다. 신 감독은 1967년 신영균과 김혜정을 주인공으로 삼아 ‘꿈’을 두 번째로 영화화하기도 했다. 1955년 1월 개봉 뒤 55년 만에 이 작품을 다시 봤다는 최은희는 말을 타다가 떨어지는 장면을 찍으며 기절했던 일, 초겨울 살얼음이 언 계곡 물에 뛰어들어 목욕 장면을 찍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은희는 ‘꿈’처럼 발굴·복원됐으면 하고 바라는 작품으로 신 감독의 데뷔작인 ‘악야’(1952)를 꼽았다. 당시로서는 색다르게 촬영됐던 키스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다. 신 감독과 함께 납북됐다가 8년 만에 돌아왔던 최은희는 “남쪽에서는 찾을 수 없는 필름들이 북쪽에는 많이 남아 있었다. 통일이 되면 우리 고전 영화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병훈 영상자료원 원장은 “1970년대 이전에 제작한 우리 영화의 60%가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세월이 지나면 필름이 마멸된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뉴스&분석] “불법입국 南주민 4명 조사”

    북한이 26일 남한 주민 4명을 억류 중이라고 밝혔다. 이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북측이 6자회담 등 대남 전술에 활용하려 들 경우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해당 기관에서 우리 공화국에 불법 입국한 남조선 주민 4명을 단속했다.”면서 “남조선 주민들은 현재 해당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통신은 이들의 신원과 체포 시점, 입북 경위 등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우리 정부는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확인하며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북측 보도가 나온 이후 여러 방법을 동원해 평양과 금강산, 개성 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을 확인한 결과 정부 승인하에 북한에 있는 남측 인원 1054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아직 북측 발표와 관련한 상황은 확인되지 않아 관계기관과 함께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북한에 체류 중인 남측 인원은 개성공단 983명, 금강산 46명, 평양 8명, 해주 모래채취 인원 등이다. 이와 관련,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내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남한 인원 4명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겠다며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시를 거쳐 북한 남양시로 들어갔다고 한다.”면서 “이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근무중인 북한 군인들이 중국 군인들에게 전달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이라면 지난해 12월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던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씨의 경우와 유사한 것이다. 남북관계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를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한 의도에 주목하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남측 주민의 불법 입국을 통일부측에 사전 고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영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 사건을 향후 남북대화를 촉구하는 하나의 정치적인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남측 주민의 석방이 나름 장기화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관련 내용을 직접적으로 당국에 알려온 바는 없다.”면서도 “일단 북측이 개성공단에서 억류했던 유성진씨 사건때처럼 억류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그보다 한 단계 낮은 단속이란 표현을 쓴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중 접경지역을 통해 남한 주민이 불법 입북한 경우 중국으로 추방하는 조치를 취해왔다. 그러나 북측이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 여기자, 로버트 박 사건때 처럼 ‘불법 입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남측 인원 4명에 대한 조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정총리 “日王 방한때 과거사 반성해야”

    정운찬 국무총리는 5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고, 인도적 차원에서 국군포로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우리는 원칙을 지키면서 대화가 필요할 때 대화할 것이며, 그 원칙은 비핵화와 납북자 송환 및 국군포로 석방 등 여러 인도적 문제가 해결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남북정상회담 시기와 관련, “북한이 비핵화에 성의를 보이고 인도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북핵 폐기에 확고한 결심이 서고 일괄타결(그랜드 바겐)의 틀에 들어올 수 있다면 물론 평화협정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 총리는 아키히토 일왕(日王)의 방한과 관련, “(만약) 일왕이 방한하면 과거에 대해 확실히 반성하고 새로운 한·일 관계를 설정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작년 남북정상회담 일정 합의뒤 결렬”

    │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김정은기자│남북한이 지난해 10월17, 18일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가진 비밀접촉을 통해 정상회담 일정까지 잡았지만, 막판에 의제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정상회담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한국 측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남북한은 지난해 봄부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여러 차례 비밀 접촉을 갖고 북한 핵 문제, 북한 식량지원, 회담 장소, 납북자 문제 등을 조율했다. 특히 지난해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서울을 방문한 북한의 조문단이 이명박 대통령을 면회하면서 “관계 개선이 진전되면 정상 간 회담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다. 이어 지난해 10월17, 18일 이틀간 임태희 노동장관과 북한의 김양건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싱가포르에서 회담, 2009년 특정일에 정상회담을 갖기로 기본합의가 이뤄졌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그러나 아사히는 “임 장관이 귀국 후 기본합의 내용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싼 부분이 애매하고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이 명문화되지 않았던 점,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이 정상회담의 전제로 받아들여지는 표현이 있어 한국 정부 내에서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한국 측은 또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양에서 돌아오는 길에 6·25전쟁 당시의 포로와 한국인 납치 피해자 10여명을 데리고 돌아올 수 있도록 북한에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 측은 포로와 납치 피해자의 귀환이 실현되면 대규모 식량지원도 가능하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북한이 난색을 표하면서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국 측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10월 비밀접촉 등을 통해 주요 의제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만큼 이견조율만 끝나면 정상회담은 예상보다 빨리 성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마 연내에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 미 정부 당국자들과 한·미동맹 현안 및 북핵 해결 공조 방안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다. 김 비서관은 남북정상회담이 공론화되면서 한국의 입장을 미국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hkpark@seoul.co.kr
  • [뉴스&분석]‘정상회담’ 굳어지나

    [뉴스&분석]‘정상회담’ 굳어지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주변국과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관련국 간 조율이 중요하기에 외교부가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는 언급을 공개적으로 하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언론 보도에 공식적으로는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유 장관은 YTN에 출연,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외교채널상의 움직임이 있느냐.’는 질문에 “원칙에 맞고 북한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유 장관의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자 외교부는 “북핵문제와 남북관계에 관한 관련국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였다.”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확인된 유 장관 답변의 뉘앙스는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언급이 분명하다는 게 중론이다. 상식적으로도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6자회담 관련국들과의 의견 교환이 진행되는 것은 자연스럽다. 때문에 유 장관의 발언은 일종의 ‘프로이트의 말실수’(Freudian Slip·은연중에 자신의 속마음을 들키는 실언)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BBC 인터뷰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연내에 만날 수 있다고 본다.”고 다소 직설적으로 언급한 것과 유 장관의 이날 발언은 ‘천기누설’이 아니냐는 것이다. 상당히 깊숙이 진척된 남북정상회담 추진이 머리에 가득한 상황에서 기습적인 질문을 받자 본심을 들킨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북한 관련 부처 장관들이 정상회담 분위기 조성 내지 ‘군불 때기’에 의도적으로 앞장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민감한 시기에 장관들이 대외접촉을 늘리는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날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각국 주한대사 초청 포럼 강연에서 “우리는 북핵 문제와 인도적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조건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실제로 원한다.”고 말했다. 전날 “연내 정상회담은 우리 정부의 희망사항”이라고 말한 것보다 한층 강해진 표현이다. 다만 현 장관은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열기 위한 두가지 조건을 제안했는데,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매우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어야 하고 인도주의적 문제도 갖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원칙있는 남북정상회담 추진론’을 뒷받침했다. 현 장관은 특히 “북한에 많은 국군포로가 있는데 정상회담이 열리면 그것이 중요한 의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 국군포로·납북자 문제가 정상회담 의제로 유효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북한에 국군포로·납북자 문제를 정상회담 의제로 수용하라는 압박을 우회적으로 가한 것으로도 비쳐진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한기총은 수구꼴통 아닙니다”

    국내 최대 기독교 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변화’를 전면에 걸고 나섰다. 2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에서 취임 이후 기자들과 처음 만난 이광선(66) 신임 한기총 대표회장은 “지난 20년간 한기총은 최선을 다해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는 다시 스스로를 살펴보고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할 때”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취임사에서도 “시대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또 우리에게 ‘변화’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유연한 사고’와 ‘시스템 변화’를 강조했던 이 회장은 “20살 성년에 걸맞은 한기총이 되도록 임기 중 의식변화와 제도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교단간 선교 네트워크를 구성해 선교의 효율을 높이고, 소속 교단들의 일치를 위한 협력 시스템도 만들 예정이다. 또 은퇴 목회자의 공동 사역과 연구를 지원하고, 한기총 내에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새 사업도 벌인다. 한기총 회관 확보도 주요 공약이다. 그는 또 임기 중 북한 인권 문제에도 목소리를 높일 방침이다. 그는 “최근 정부에서도 북한 문제를 자주 언급하고 있지만,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한 사회의 목소리가 약했다.”면서 “국군포로 및 납북자 소환 등 북한에 있는 우리 국민의 인권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한기총은 ‘수구꼴통’이 아니다.”라면서 한기총에 대한 편견을 버릴 것을 부탁했다. 그는 “한기총의 신앙 정체성은 변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지만, 사회문제에 대한 접근은 변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사안에 따라 때로는 보수, 때로는 진보나 중도의 입장을 취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교회 세계화를 꿈꾸는 그는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에도 긍정적이다. 그는 “WCC 측과는 신학적인 입장 차이가 있다고 해도, 그 안에는 보편적으로 추구할 가치가 분명 있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만남보다 원칙… 前정권과 차별화

    만남보다 원칙… 前정권과 차별화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다. 회의가 끝나갈 즈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요즘 남북 정상회담 관련 얘기들이 언론에 나오는데, 물어볼 수밖에 없다.”면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바라봤다. 그러자 이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이 답변할 정도로 진행되는 것이 없다.”면서 대신 말을 꺼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관측성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남북정상회담은 원칙이 충족되지 않으면 성사될 수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지난달 29일 BBC 인터뷰에서 “아마 연내에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본다.”고 밝힌 뒤 이르면 3~4월쯤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자 서둘러 ‘진화(鎭火)’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상회담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일부의 시각도 경계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정상회담이 필요하지만, 조급한 모습을 보이면 역이용 당할 우려가 있는 만큼 결코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원칙’은 정상회담 의제에도 적용된다. 핵심인 북한 핵문제는 물론이고 국군포로·납북자 문제, 국군유해 발굴 등이 의제로 다뤄지지 않으면 굳이 김 위원장과 ‘만남을 위한 만남’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원칙 없는 남북정상회담은 하지 않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일관된 대북정책과도 맥을 같이한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한 대가는 있을 수 없다.”고 명확하게 못박은 대목이다. 지난 정권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지만, 일부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뒷거래’ 논란 등 회담의 대가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만큼 이 같은 전례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은 “과거 남북정상회담의 이면(裏面)이 나중에 공개된 것을 보면 뒷거래가 있지 않았느냐.”면서 “정상회담을 조건으로 ‘이렇게 하겠다.’는 식으로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북 옥수수지원 등 인도적인 지원은 지금도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정상회담과 인도적인 지원은 별개의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날 외신기자 클럽 초청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연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그것은 우리의 희망사항을 얘기한 것”이라며 “(정상회담이) 반드시 연내에 ‘일어난다. 안 일어난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실질적으로 북핵문제에서 구체적 진전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바람직한 정상회담은 북핵문제와 인도적 문제, 즉 국군포로·납북자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 김정은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대가 없는 정상회담, 北 명쾌히 응답하라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남북 정상회담에 관한 한 변함 없는 자세를 거듭 천명했다. ‘대(大)전제’라는 표현을 쓰면서까지 어떤 대가도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런 원칙을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의 언급은 무엇보다 정상회담을 둘러싼 우리 내부의 혼선을 정리하고 확고부동한 대북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나아가 북을 향해서는 마치 회담 성사가 임박해진 듯한 분위기에 편승해 어떤 오판과 헛된 기대를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일관된 대북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북핵 폐기와 납북자·국군 포로 문제는 포기할 수 없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해 왔다. 특히 북핵문제는 동결과 보상이라는 악순환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임을 역설해 왔다. 그러나 최근 남북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든 듯한 변화를 보이면서 다소 걱정스러운 양상이 빚어졌다. 청와대 측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축소 왜곡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았다. 이후 ‘3~4월설’ ‘4~5월설’ ‘6월 이후설’ ‘8·15설’ 등 시기는 물론 의제, 장소 등을 놓고 갖가지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청와대는 공식 사과했지만 이런 미확인 보도들과 맞물려 혼선이 가중돼 온 측면도 있었다. 청와대 측은 사과에 그치지 말고 더 차분하고 신중한 자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남북 문제는 국가의 존명이 걸린 중대사라는 점에서 비판 세력들도 과도한 흔들기를 자제하기 바란다. 이 대통령의 ‘대전제’ 발언을 계기로 혼선은 이쯤에서 정리돼야 한다. 북한이 10년 안에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할 수준이라는 미 국방부 보고서가 나왔다. 북핵 폐기를 최우선 의제로 삼는다는 자세를 다시 가다듬을 때다. 납북자와 국군 포로 문제도 포기하지 않되 다소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사안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북측에 ‘통 큰 지원’이 가능해진다. 북측은 우리의 요구에 명쾌히 응하지 않고 ‘통 큰 지원’만 바라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장래를 위한 성과를 내려면 진정성이 제1 조건이다.
  • [가시화되는 남북정상회담] ① 회담시기 - 3월 > 상반기 > 하반기 順 적합

    [가시화되는 남북정상회담] ① 회담시기 - 3월 > 상반기 > 하반기 順 적합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29일 영국 BBC 인터뷰 발언으로 남북 정상의 연내 만남이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 이제 관심은 회담 성사 여부를 넘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느냐에 쏠리고 있다. ●하반기 열리면 8·15 광복절 유력 6월 지방선거를 기준으로 상반기 또는 하반기로 관측이 갈린다. 잘만 풀린다면 상반기가 남북 당국 모두에 좋다. 남측 입장에선 남북관계에 선행해 북·미관계가 급진전될 경우 자칫 주도권을 잃을 우려가 있다. 4월 핵안보정상회담과 5월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를 앞두고 미국이 북핵 문제에서 적극성을 띨 가능성이 다분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이 2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연내에 만날 수 있다고 본다.”고 다소 직설적으로 치고 나온 데는, 객(客)으로 머물러 있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해석도 있다. 국내적으로는 남북정상회담이란 ‘이벤트’가 지방선거에서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개연성이 있다. 정상회담에 따른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이 세종시 수정 드라이브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 김 위원장의 건강문제에다 경제난 극복이 시급한 북한 입장에서도 조속한 정상회담이 유리하다. 4월부터 분주해지는 외교 일정을 감안하면 3월 개최가 적합하다는 관측이다. 하반기로 넘어간다면 현실성과 명분 면에서 8·15 광복절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6월은 지방선거에다 1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시기라는 부담이 있다. 9월부터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에 본격 돌입해야 한다. ●김 위원장 경호 고려 북쪽 고집 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정상회담 장소 양보를 시사함에 따라 북측 지역에서 열릴 개연성이 높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건강과 경호 문제 때문에 북쪽을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일각에서는 개성이나 판문점 등으로 장소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개성은 정상급이 묵을 숙소가 변변치 않은 점이 한계다. 판문점 역시 당일치기 만남이면 몰라도 숙박하기엔 부적합하다. 따라서 3차 정상회담 장소 역시 평양이 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국군포로·납북자 후순위 밀릴 듯 이 대통령은 그동안 북핵과 국군포로·납북자 문제가 회담 의제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런데 29일엔 “북핵에 대해 충분한 얘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도 국군포로·납북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에서 사상 처음으로 북핵을 의제화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대신 국군포로·납북자 문제는 후순위로 미루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당초 이 대통령은 국군포로·납북자와 함께 귀환하는 그림을 요구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국군포로·납북자는 전무하다고 주민들을 교육시켜 온 북한 입장에서 이 문제는 체제 안보에 직결되는 것이어서 난색을 표했고, 정상회담 협상이 그동안 난항을 겪었다는 것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6월선거後 G20회의前 가능성

    6월선거後 G20회의前 가능성

    │다보스 김성수특파원│남북정상회담이 연내에 성사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방영된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 공식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줄곧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선언적 표현에 치중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보다 명확하게 구체적인 언급을 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우리가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국군포로·납치자(납북자) 문제를 서로 이야기하며 풀 수 있다면 만날 수 있다.”고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을 명확히 했던 것과도 크게 달라진 입장이다. 집권 3년차를 맞는 이 대통령이 경제·외교분야에서는 합격점을 받고 있지만, 남북관계에서는 이렇다 할 진전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해석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더구나 최근 며칠 사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면서 대북감정이 악화돼 있고,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 같은 대통령의 언급이 나온 점도 주목된다. 지난해 10월 이후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양측의 물밑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문은 정부 측의 공식부인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았다. ●靑 “원론적 입장” 확대해석 경계 이 대통령이 ‘조만간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이라는 단서를 달았던 것을 감안하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열릴 가능성이 더 높다. 6월2일 지방선거 이후 11월 중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기 전에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 이동관 홍보수석은 그러나 “원칙에 맞고 여건과 조건이 충족된다면 언제든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강조한 것”이라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6자회담 등 외교적 변수 걸림돌 실제로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는 걸림돌이 적지 않다. 북한과 우리가 정상회담을 대하는 입장부터 다르다. 우리 정부는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풀려고 하지만, 북한은 핵문제는 미국을 통하고 우리 측과는 경제협력과 인도적 지원만을 논의하겠다는 ‘2중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 또 남북정상회담은 6자회담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국들과의 관계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끼리’라는 틀에서만 이뤄지기 어렵다는 외교적인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연내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본다.”고까지 밝힌 점으로 볼 때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큰 그림은 그려졌고 실무접촉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sskim@seoul.co.kr
  • [사설] 남북정상회담 하려면 北도발 더는 말아야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각종 위기 돌파를 원한다면 서해 북방한계선(NLL) 주변해역 포사격과 같은 무모한 도발을 더는 말아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서해안 도발이라는 위협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분명히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어제 영국 BBC와 인터뷰를 통해 “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준비가 항상 되어 있다. 한반도 평화와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될 상황이 되면 연내라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핵을 언급하면서도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는 언급하지 않아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의 선택 폭을 넓혀 준 것으로 해석된다. 분명 북한의 도발은 의도와는 달리 국제사회에서 고립만 심화시켰다.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목적은 달성할지 모르나 남측을 압박하려는 노림수는 먹혀들 수 없다. 북측의 의도를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미국으로부터 양보를 이끌어 내고 평화협정을 맺으려는 의도 또한 명백한 착각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북한을 이란보다 앞서 지목하면서 북한은 핵개발 때문에 점증하는 고립과 강력한 제재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핵 추구는 더 강력한 제재를 부를 것이다. 통미봉남(通美封南)도 북한의 꿈일 뿐이다. 그런데도 북한은 핵 포기를 논의하는 6자 회담 참여는 미루며 대화를 하려는 모양새만 취하고 있다. 시간을 끌면서 핵 문제 해결을 늦추는 전략은 지금도 그대로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제1874호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지원은 최대한 받아내려고 한다. 그러면서 도발을 감행했다. 우리 정부는 자제했다. 하지만 북한의 잘못된 행동은 대가를 치르도록 하라는 여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북한도 남북정상회담 의지 피력이 도발에 대한 양보가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로 국내 여론이 좋지 않은데도 정상회담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의지에 북한이 화답할 차례다. 북한이 선택해야 할 길은 명백하다. 북한도 진성성을 갖고 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핵을 의제로 다루어야 한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인 올해 남북은 역사적인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그것이 민족과 역사 앞에 책무를 다하는 길이 될 것이다.
  • [모닝 브리핑] 美 대북인권특사 11~15일 한·일 방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국무부는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가 11∼14일 한국, 15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킹 특사의 이번 한국, 일본 방문은 지난해 11월 미 상원 인준 이후 처음이다. 킹 특사는 양국 정부 당국자들과 탈북자, 납북자 가족, 북한 인권 관련 시민단체 대표 등을 만날 계획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한편 킹 특사는 이번 방한을 전후해 북한 방문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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