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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오의 세시풍속을 전통춤으로 풀어내다

    단오의 세시풍속을 전통춤으로 풀어내다

     오는 9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앞두고 단오의 세시풍속을 전통춤으로 재현하는 이색적인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여름빛 붉은 단오’(사진)다.  ‘여름빛 붉은 단오’는 장자못 설화, 망부석 설화 등 옛이야기와 단오의 세시풍속을 절묘하게 엮었다. 극은 연인인 ‘천지’와 ‘신명’이 당산나무를 사이에 두고 사랑을 속삭이는 춤으로 시작된다. 행복도 잠시, 마을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당산나무가 파괴되면서 나무의 혼인 신명은 망부석으로 변하고 만다. 천지는 신명을 되살리기 위해 단오부적을 구하러 떠난다. 서울시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예능보유자 하용부를 비롯해 일본 최승희 무용연구원 대표 백홍천, 영남 춤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백현순, 천재 춤꾼이자 안무가 배정혜, 민속춤의 달인 정인삼에게서 그들의 대표 춤을 전수받았다. 하용부의 밀양북춤, 백홍천의 장검무, 백현순의 덧배기춤, 배정혜의 부채춤과 장고춤, 정인삼의 소고춤 등 전통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정인삼은 소고춤에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 남해안별신굿 보유자 정영만이 구음, 연출가 김석만이 연출을 맡았다. 김 연출가는 “투박한 전통의 멋과 맛을 세련되고 매끄러운 공연으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예인동 서울시무용단장은 “천지와 신명의 이야기와 잊혀져가는 우리 풍습을 전통춤 대가들에게서 배운 전통 무용으로 풀어냈다”며 “수준 높은 춤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만~3만원. (02)399-1766.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경련 “해양레저 띄워 조선업 불황 파고 넘어야”

    요트 등 부가가치가 높은 레저선박 제조업과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조선업 위기를 극복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대형 화물선 위주의 국내 조선산업을 다시 짜고 해양레저산업을 띄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조선 기술력과 중소 조선사의 유휴시설, 긴 해안선을 자랑하는 3면의 바다 등 3대 경쟁력을 갖춰 해양관광 활성화에 유리하다는 게 전경련의 분석이다. 레저선박 생산 공정은 가공, 용접, 도색 등 일반 배를 만드는 과정과 비슷해 전환 교육만 거치면 조선 분야의 우수 인력을 레저선박 제조 분야에 투입할 수 있다. 선대, 도크 등 중소형 조선소의 제조시설은 대형 요트를 만들고 수리하는 설비로 활용 가능하다. 이탈리아 비아레지오 지역이 좋은 사례다. 2002년 조선사 세크가 도산하자 베네티, 페리니 나비 등 12개 업체가 이를 인수해 레저선박 제조 단지로 탈바꿈했다. 30여개 요트 제조사와 1000개 부품생산업체가 모인 이 지역은 전 세계 슈퍼요트의 22%를 만든다. 또 선체 수리, 부품 교체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001년부터 전략적으로 레저선박 제조업을 키웠다. 그 결과 선체가 2개 이상인 레저선박 ‘멀티헐’의 전 세계 생산량 30%를 차지하는 2위 국가로 도약했다. 전경련은 정부 차원에서 제주 올레길과 같은 바닷길을 만들어 해양관광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소연 전경련 미래산업팀장은 “요트나 수상택시를 타고 제주도와 동·서·남해안의 섬을 돌아보는 여행 코스를 개발한다면 중국 관광객(유커) 유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산지법, 미성년자 조건만남 성매수남 이례적 실형 선고

    부산지법, 미성년자 조건만남 성매수남 이례적 실형 선고

    스마트폰 채팅으로 미성년자와 조건만남을 갖고 성관계를 가진 성매수 남성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실형을 신고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 4단독 김도균 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모(3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원 최씨는 지난해 9월 24일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미성년자인 A(15)양과 조건만남해 성관계를 한 뒤 현금 3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판사는 “청소년을 올바른 길로 선도할 사회적 책무가 있는 성인이 불과 15세의 어린 여학생을 성욕 해소 대상으로 삼아 죄질이 나쁘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 진지하게 반성하는 자세를 보였으나, 김 판사는 실형을 선고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울산경찰서, 밍크고래 불법 포획 유통 일당 검거

    밍크고래 수십억원어치를 몰래 잡아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국제 보호종인 밍크고래 40마리(27t·시가 40억원)를 불법 포획해 북구 호계동의 한 냉동창고에 보관한 뒤 시중에 유통해 온 판매 총책 조모씨(53)와 이모(54)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식당 업주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6명은 지난달 6일 오전 6시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잡은 밍크고래 1마리를 육로로 옮겨와 북구 호계동 냉동창고에 보관을 위해 해체 작업을 하던 중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고래잡이는 해경의 단속이 심한 동해안보다 상대적으로 느슨한 서·남해안 일대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잡은 고래는 울산에서 해체되고서 울산과 부산 등 고래 전문 식당에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고래고기는 음식점에서 250g에 10만 원에 판매돼, 어지간한 소고기 가격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셈이다. 한편, 경찰은 밍크고래 불법 포경에 가담한 선장 등 공범을 쫓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6월 추천여행지! 이국적인 풍경에 변함없는 작은 천국! 통영, 외도, 거제 기차여행

    6월 추천여행지! 이국적인 풍경에 변함없는 작은 천국! 통영, 외도, 거제 기차여행

    한려수도에 가본 적이 있는가? 통영에 가면 첫째로 많은 섬에 놀라고 둘째로 이국적인 풍경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 섬은 유무인도를 포함해 526개로 청산도, 욕지도, 대소매물도, 연화도, 한산도, 장사도, 비진도 등 언뜻 생각나는 이름만 나열해도 예닐곱 개가 훌쩍 넘는다. 이 섬들은 한국 속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며 수려한 풍광 덕에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려수도에서 관광객에게 가장 잘 알려진 섬 중에 하나인 외도해상농원은 남해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며 4만8천여 평의 섬을 온통 꽃과 조각품, 나무 등으로 꾸며 놓은 해상농원이다. 4만 5천평의 동백숲이 섬 전체를 덮고 있으며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 아열대 식물이 가득해 이채로운 풍경을 뽐낸다. 외도는 해금강과 연계해 유람선 관광도 가능하다. 장사도 역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섬이다. 최근 유명드라마에 비춰져 외국인 관광객까지 발을 딛고 있다. 장사도 해안은 해식애가 발달해 해안경치는 물론 온화한 기후에 맞춰 식물경관이 아름답다. 섬의 모양이 뱀의 형태를 닮고 마을에 뱀이 많아 장사도라 칭해졌다. 울창한 동백수림 또한 장사도의 자랑거리다. 연대도는 4km 남짓의 둘레로 한바퀴 관광이 두 세시간으로 충분한 작고 호젓한 섬이다. 연대도 외에도 저도, 송도, 학림도, 만지도 등 주변 4개의 섬을 유람선으로 관광할 수 있다. 낚시 체험으로 알려진 매물도는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 이렇게 세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은 사이좋게 마주해 있어 하루에 두어번 ‘열목개 자갈길’ 이라고 불리는 몽돌해변이 바다 위로 드러나 두 섬이 연결된다. 바다 한가운데 마주한 두 섬은 거센 파도와 바람이 만든 암벽들 덕분에 멋진 풍광이 만들어졌다. 비진도는 산호해면과 고운 모래사장이 푸른 물결을 만들어내며 그림처럼 펼쳐진 관광지다. 통영을 관광하다 보면 멋진 자연경관과 더불어 통제영지와 세병관, 충렬사, 관음포 등 곳곳에 통제영의 문화와 이 충무공과 관련된 유적지를 찾아볼 수 있다. 수 많은 수식어 중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 8경중에 하나인 남망산 공원도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쪽빛바다에 촘촘히 박여있는 수많은 섬들이 이루는 경치는 빛이 반사된 호수처럼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또한 꼭대기에는 이 충무공의 동상이 의젓하게 서있다. 또한 통영여행에 있어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도 빼놓을 수 없다. 아름다운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미륵산 정상에서 보는 한려수도 일대는 쾌청한 날이면 멀리 일본의 대마도와 여수의 소리도까지 볼 수 있다. 통영여행은 계절별로 별미를 맛보는 즐거움도 더해준다. 봄에는 도다리쑥국, 멍게유곽비빔밥, 여름에는 장어탕, 가을에는 전어구이, 겨울에는 대구탕, 바다메기탕이 선호된다. 복국은 사시사철 맛볼 수 있으며 충무김밥 또한 간단한 먹거리로 즐길 수 있다. 기차전문여행사 ‘홍익여행사’는 통영식 별미와 이국적인 풍경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홍익여행사 관계자는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통영에 대한 여행객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통영은 먹고 마시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멋진 풍경에 제대로 된 힐링까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여름철 관광지”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홍익여행사 홈페이지와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광양만권 국회의원 당선자들, 의정협의회 발족

    광양만권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5명이 광양만권의 상생 발전과 지역현안 공동 해결을 위해 ‘광양만권 의정협의회’를 발족하고 분기마다 모임을 갖기로 협의했다. 광양만권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는 주승용 여수시을 국민의당 의원, 이정현 순천시 새누리당 의원, 정인화 광양·구례·곡성 국민의당 당선자, 이용주 여수시갑 국민의당 당선자, 최도자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자 등이다. 이들 여야 5인은 지난 21일 광양만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코자 회동을 갖고 이 같은 향후 계획을 확정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당선자 5명은 ‘3개 시가 하나의 생활권이고 통합을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각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회동을 가졌고, 향후 각 당선자들의 공약도 서로 공유하고 각 지역의 현안에 대해 공동 노력을 하기’로 협의했다. 또 당선자 5명은 이날 첫 회동을 계기로 앞으로 3개월마다 정례하기로 협의했고, 모임의 명칭을 ‘광양만권 의정협의회’로 결정했다. 이날 첫 회동에서는 주요 논의 사항인 수도권 고속철도(수서발 KTX) 전라선 운행 확대와 경전선(광주송정~순천) 복선전철화 사업, 남해고속도로 선형개량(이설) 사업,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이순신대교 국가관리와 경도해양리조트 활성화, 석유화학 주변마을 특별법, 율촌2산단 조기 조성 문제,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등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지역 정계에서는 “광양만권의 발전을 위해 여야 할 것 없이 공동 노력을 하기로 한 것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며 “광양만권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응급상황 속수무책… 그래도 혼자가 편해” “외톨이였던 원룸… 공동주택서 안정 찾아”

    “응급상황 속수무책… 그래도 혼자가 편해” “외톨이였던 원룸… 공동주택서 안정 찾아”

    “회사 일에 시달리다 퇴근해 집에 오면 누워 있기 바쁘죠. 외로움이라는 건 사치라고나 할까.” 직장인 김모(30)씨는 2010년 취업을 하면서 서울 관악구 청룡동에 자리잡은 후 근처를 전전하며 원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주말이면 다른 사람과 말 한마디도 섞지 않을 때가 많다. 편의점 도시락 등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필요한 물건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한다. “동네에서 얼굴을 아는 사람은 편의점 주인과 아르바이트 종업원, 세탁소 주인이 전부예요. 사실 알고 지내는 사람이 없어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죠.” 평일의 대부분은 직장에서 보낸다. 야근이 없는 날도 회사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한다. 당연히 옆집에 누가 사는지, 혹은 동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같은 건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언제까지 이 동네(신림동)에 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쉬는 시간을 쪼개가면서까지 새로운 인연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봐요.” 물론 혼자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응급상황이 걱정되기는 한다. “밤늦게 취객이 집 현관문을 마구 두드린 일이 있었는데, 112에 신고하고 경찰이 출동하길 기다리는 것 말곤 방법이 없었죠. 옆집에 강도가 들거나 이웃사람이 죽어도 아무도 모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관악구에서 만난 젊은 1인 가구 사람들의 키워드는 ‘고립’ 또는 ‘외로움’이었다. 김씨처럼 혼자 지내는 데 익숙해지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공동체를 통해 고립에서 벗어나려는 유형도 있었다. 박향진(27·여)씨는 2008년 고향인 경남 남해에서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해 1년간 임대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25만원을 내면서 19.8㎡(6평)짜리 원룸에서 살았다. “외톨이처럼 지냈어요. 낮에는 학교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다가도 막상 혼자 사는 집에 들어가면 무기력해지더라구요. 집에 돌아오면 바로 한 일이 싱크대 문짝 열어보고, 화장실 문 열어보는 거였어요. 누군가 몰래 들어왔을까봐서요.” 그는 이후 학교 기숙사로 거처를 옮겨 2013년까지 지냈다. “기숙사에서 살아보니 친구들이 얼마나 든든한 울타리인지 알게 됐죠. 졸업을 하더라도 혼자 살지 않기로 했어요.” 박씨는 2014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문을 연 청년주택협동조합형 공공주택 ‘이웃기웃’에 입주했다. 서울시가 매입한 원룸형 임대주택(가구당 규모 26~29㎡)으로 20·30대 입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조합원들이 직접 주택을 운영·관리하는 식이었다. 임대보증금은 약 1900만원, 월세는 약 13만원이었고 31명의 입주자들은 매달 한 번씩 ‘반상회’를 열어 분리수거 방법, 층간 소음 문제, 주차장 활용 문제 등을 논의했다. 시간이 맞는 입주자들은 함께 모여 음식을 해 먹기도 한다. 박씨는 지난달 입주자들이 공유하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영화 모임을 제안할 정도로 공동체 생활에 적극적이 됐다. 주택 공동체 외에도 독서 모임, 다큐멘터리 영화 모임에 참석하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망을 유지하고 있다. “청년 세대 1인 가구는 주거가 불안해서 옮겨 다니는 일이 많아요. 취업 문제나 결혼 문제 등도 있죠. 집으로 돌아와도 나를 반겨주는 사람이 있고 동시대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큰 안정이 됩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강 맨부커상 수상] “딸이지만 질투 나는 감수성·시적 문체”

    [한강 맨부커상 수상] “딸이지만 질투 나는 감수성·시적 문체”

    오빠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딸이지만 같은 소설가로서 질투가 날 정도로 감수성이 예민하고, 문체가 시적이다. 내 세대에선 상상할 수 없는 세계를 갖고 있다. 딸의 문장을 보면서 나도 내 글을 더 아름답게 다듬으려고 애쓴다. ” 소설가 한강의 아버지인 원로 작가 한승원(77)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딸의 맨부커상 수상에 대해 “기쁘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느냐”면서 “딸이 아침에 전화해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하길래 ‘네가 효녀다. 아버지의 세계를 뛰어넘는 자식이야말로 효녀다’라고 말해줬다”고 뿌듯해했다. 한 작가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포구의 달’ 등을 펴낸 한국 문단의 거장으로, 고향인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토속적 세계와 원초적인 생명력을 탁월하게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년 전부터 전남 장흥군 ‘해산토굴’에서 터를 잡고 있다. 한 작가는 ‘딸의 수상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반반이었다. 시인이자 소설가로서 자신만의 고유한 감수성과 문학세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번역만 잘 됐다면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딸은 영국으로 가기 전 나와 통화할 때 ‘기대하지 마시라’고 했다”면서 웃었다. 수상작인 ‘채식주의자’에 대해선 “인간의 폭력에 저항하는 식물성 나무가 돼보자 하는 그런 세계를 그렸는데 그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신화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 소설이 전설적인 신화의 세계라면 딸은 현대적인 신화를 창조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강 작가는 아버지뿐 아니라 오빠와 남편도 문인이다. 오빠 한동림은 199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이며, 남편은 김달진문학상과 유심문학상 등을 수상한 홍용희 문학평론가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강 아버지’ 소설가 한승원, “아버지 세계 뛰어넘는 자식이야말로 효녀”

    ‘한강 아버지’ 소설가 한승원, “아버지 세계 뛰어넘는 자식이야말로 효녀”

     “딸이지만 같은 소설가로서 질투가 날 정도로 감수성이 예민하고, 문체가 시적이다. 내 세대에선 상상할 수 없는 세계를 갖고 있다. 딸의 문장을 보면서 나도 내 글을 더 아름답게 다듬으려고 애쓴다. ”  소설가 한강의 아버지인 원로 작가 한승원(77)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딸의 맨부커상 수상에 대해 “기쁘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느냐”면서 “딸이 아침에 전화해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하길래 ‘네가 효녀다. 아버지의 세계를 뛰어넘는 자식이야말로 효녀다’라고 말해줬다”고 뿌듯해했다. 한 작가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포구의 달’ 등을 펴낸 한국 문단의 거장으로, 고향인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토속적 세계와 원초적인 생명력을 탁월하게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년 전부터 전남 장흥군 ‘해산토굴’에서 터를 잡고 있다.  한 작가는 ‘딸의 수상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반반이었다. 시인이자 소설가로서 자신만의 고유한 감수성과 문학세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번역만 잘 됐다면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딸은 영국으로 가기 전 나와 통화할 때 ‘기대하지 마시라’고 했다”면서 웃었다. 수상작인 ‘채식주의자’에 대해선 “인간의 폭력에 저항하는 식물성 나무가 돼보자 하는 그런 세계를 그렸는데 그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신화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 소설이 신화적이고 전설적인 세계라면 딸은 현대적인 신화를 창조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강 작가는 아버지뿐 아니라 오빠와 남편도 문인이다. 오빠 한동림은 199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이며, 남편은 김달진문학상과 유심문학상 등을 수상한 홍용희 문학평론가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신도시·택지지구 주거지도 ‘센터’가 중요해

    신도시·택지지구 주거지도 ‘센터’가 중요해

    - 중심상업지구, 교통·문화·편의시설 집약되어 1등 주거지 -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의 중심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주목 같은 신도시·택지지구라 할지라도 입지에 따라 주거선호도가 크게 나뉘고 있다.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는 단지의 경우 교통, 문화, 쇼핑시설 등을 한꺼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가지고, 반면 중심과 거리가 멀어지면 관심을 덜 받는다. 이같은 현상은 주변 시세와 청약경쟁률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예컨대, 이미 조성이 완료된 경기도 화성 동탄1신도시 내에서는 중심상업시설이 집중돼 있는 반송동 일대의 시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5월 현재 동탄1신도시 반송동 동탄시범다은마을 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 116㎡(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4억500만원 수준인데 반해, 규모와 입주시기가 유사하지만 중심상업지와 다소 떨어져 있는 동탄숲속마을자연앤데시앙 111㎡(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3억1000만원 수준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입지에 따라 청약경쟁률이 달리 나타나고 있는데, 미분양 아파트가 아직 남아 있는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최근 중심상업지 인근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6차 아파트가 최고 26.54대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성공리에 분양이 마감됐다. 이처럼 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을 보이면서 분양을 앞둔 택지지구, 신도시에서도 중심상업지구 내 공급되는 물량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중 부산에서는 ㈜삼정이 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에 짓는 ‘명지국제신도시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를 13일 견본주택 오픈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인근 상업시설에는 호텔, 쇼핑몰 복합단지가 들어서게 되어 편의시설 이용이 뛰어날 전망이다. 단지 가까이에는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부산지검 서부지청 법조타운이 2017년에 완공예정이어서 풍부한 주거 수요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법조타운 인근지역은 고소득 직종 거주자가 많아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교통 및 생활편의가 우수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빨리 갖춰지는 장점이 있다.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아파트 431가구, 오피스텔 432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아파트의 경우 명지국제신도시 최초로 전용 84~114㎡ 규모의 중대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최고 30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명품단지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가 들어서는 명지국제신도시 내에는 부산시민공원의 1.7배의 면적에 세계적인 명품 친환경공원으로 조성되는 생태공원과 부산 최대 규모의 강서문화예술회관도 2018년 준공될 예정이며, 국회도서관 분관이 2021년 개관예정이다. 또 친환경 수변 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가 인접해 있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김해공항, 부산신항만, 신항배후철도와 인접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부산~창원간 국도2호선, 을숙도대교와 광안대교, 남해고속도로 등을 통해 진출입이 편리하다. 사상~명지지구~가덕간 경전철이 2022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여건도 점차 개선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이 이어지며 1순위 접수일은 19일이다. 세대수에서 전용 84㎡보다 상대적으로 전용 101㎡이상의 대형 면적이 많이 공급되어 전용 101㎡이상에 청약하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이고 추후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남해고속도로 9중 추돌 4명 사망… 수련회 가던 중학생 등 50여명 부상

    남해고속도로 9중 추돌 4명 사망… 수련회 가던 중학생 등 50여명 부상

    학생들 포함해 중상자는 없어… 중간에 낀 경차 탑승자 전원 숨져 16일 오전 9시 48분쯤 경남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 안에서 진주 방면으로 가던 관광버스 5대와 모닝 승용차, 화물차 등 차량 9대가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정모(59)씨 등 4명이 모두 숨지고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양산 모 중학교 학생 45명과 운전사 등 50여명이 다쳐 창원 지역 병원과 진주경상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들을 비롯해 다친 사람 가운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터널 안에서 앞서가던 쏘렌토가 차량 정체로 갑자기 멈춰 서면서 뒤따르던 관광버스가 쏘렌토를 추돌하고 이어 5t 트럭과 관광버스 2대, 모닝 승용차, 또 다른 관광버스 2대와 테라칸 차량 등이 차례로 계속 추돌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닝 승용차는 앞뒤 관광버스 사이에 끼인 채 강하게 부딪치는 바람에 차량이 크게 부서져 운전자 정씨와 이모(60), 서모(57), 강모(53·여)씨 등 탑승자가 모두 숨졌다. 모닝 탑승자들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창녕군 남지읍에 있는 모 공인중개사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쏘렌토 운전자 정모(59·여)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서가던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를 하는 것 같아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 중학교는 이날 1학년 학생 233명과 교사 10명이 47인승 관광버스 7대에 나눠 타고 2박 3일 일정으로 고성 청소년수련원으로 현장수련활동을 가던 길이었다. 학생들이 탄 버스 7대 가운데 5대가 추돌 사고가 났다. 학교 측은 교통사고가 나자 현장수련활동 일정을 취소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와 탑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함안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해고속도로 터널서 연쇄추돌, 수련원 가던 중학생들 코 막고 터널 빠져나와 ‘아수라장’

    남해고속도로 터널서 연쇄추돌, 수련원 가던 중학생들 코 막고 터널 빠져나와 ‘아수라장’

    16일 오전 9중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진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은 한동안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사고는 길이 2556m인 창원 1터널 가운데 진주방향에서 1500m 지점인 터널 한 가운데서 발생했다. 특히 터널을 통해 양산의 한 중학교 1학년 학생 233명을 태운 전세버스 7대가 고성군 수련원으로 이동 중이었다. 앞서 2대는 터널은 무사히 빠져나갔다. 그러나 아직 터널 속에 있던 전세버스 5대와 그 틈에서 달리던 트럭·경차·SUV 차량 등 4대가 9중 연쇄추돌했다. 사고가 난 차량 9대 가운데 경차는 급정거한 전세버스 두대에 끼이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고, 경차에 타고 있던 4명은 모두 숨졌다. 전세버스에 탑승한 학생 수십여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세버스 5대에 나눠 타고 있던 학생들은 다행히 사고 발생 1시간 안에 모두 버스에서 나와 터널 가장자리를 따라 터널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현장에 출동한 한 소방관은 “버스에서 나온 학생들이 영문도 모른채 어리둥절한 상태였다”면서 “다친 학생들은 응급차량에 태워 보내고 걸을 수 있는 학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대피를 시켰다”고 말했다. 차량 매연이 가득한 터널 안이었지만 출동한 응급당국이 보유하고 있던 마스크가 부족해 학생들은 손이나 옷가지로 입과 코를 막은 상태에서 터널을 탈출해야 했다. 이날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진주방향 창원1터널은 1시간여 남짓 통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창원 1터널 대신 남해고속도로 1지선을 통해 진주방향 차량을 우회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해고속도 연쇄추돌 4명 사망, 50여명 다쳐

    16일 오전 9시 48분쯤 경남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 안에서 진주 방면으로 가던 관광버스 5대와 모닝승용차, 화물차 등 차량 9대가 잇달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정모(59)씨 등 4명이 모두 숨지고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양산 모 중학교 학생 45명과 운전사 등 50여명이 다쳐 창원지역 병원과 진주경상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들을 비롯해 다친 사람들 가운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터널 안에서 앞서가던 쏘렌토가 차량정체로 갑자기 멈춰 서면서 뒤따르던 관광버스가 쏘렌토를 추돌하고 이어 5t 트럭과 관광버스 2대, 모닝 승용차, 또 다른 관광버스 2대와 테라칸 차량 등이 차례로 계속 추돌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닝 승용차는 앞·뒤 관광버스 사이에 끼인 채 강하게 부딪치는 바람에 차량이 크게 부서져 운전자 정씨와 이모(60), 서모(57), 강모(53·여)씨 등 탑승자가 모두 숨졌다. 모닝 탑승자들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창녕군 남지읍에 있는 모 공인중개사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쏘렌토 운전사 정모(59·여)씨는 경찰조사에서 “앞서 가던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를 하는 것 같아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진술했다. 이 중학교는 이날 1학년 학생 233명과 교사 10명이 47인승 관광버스 7대에 나눠 타고 2박 3일 일정으로 고성 청소년수련원으로 현장수련활동을 가던 길이었다. 학생들이 탄 버스 7대 가운데 5대가 추돌사고가 났다. 학교 측은 교통사고가 나자 수련현장활동 일정을 취소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와 탑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함안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서 9중 추돌사고…4명 사망·수련원 가던 중학생 35명 부상

    16일 오전 9시 48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정모(59)씨 등 4명이 숨졌다. 또 버스를 타고 고성수련원으로 가던 양산의 한 중학교 학생 35명과 버스기사 1명 등 총 36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사고에 휘말린 버스는 총 5대다. 사고는 북창원 방향으로 가고 있던 쏘렌토 SUV 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일어났다. 쏘렌토가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자 뒤따르던 첫 번째 버스가 멈추지 못하면서 쏘렌토와 추돌했다. 이어 5톤 트럭과 두·세 번째 버스, 모닝 승용차, 네·다섯 번째 버스, 테라칸 승용차가 연달아 추돌했다. 쏘렌토를 운전자 정모(59·여)씨는 “앞에 있던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를 하는 것 같아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세’ 중소형 아파트, ‘통영 바다’ 조망권으로 차별화

    ‘대세’ 중소형 아파트, ‘통영 바다’ 조망권으로 차별화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대세론’이 상당 기간 이어지자 건설사들도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을 높이면서 동시에 차별성을 두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다. 중소형 아파트는 가격 부담이 적고 환금성이 높아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바다, 호수, 강 등의 ‘물(水)’ 조망권을 보유한 중소형 아파트는 흔하지 않은 만큼 차별화가 되고, 수요자들에게도 호응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신탁은 경남 통영 지역에 바다조망과 전 가구 중소형 가구를 갖춘 통영 코아루를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경남 통영시 광도면에 위치한 통영 코아루는 전용 59~84㎡ 총 54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단지는 죽림신도시를 내려다 보는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일부 가구의 경우 통영 바다의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죽림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죽림 생활권과 통영구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통영서울병원을 비롯해 통영시립도서관, 시청, 소방서, 우체국 등 공공기관을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죽림초, 재석초, 동원중·고교 등 교육 환경도 편리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교통은 북통영IC, 통영IC를 통해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 및 남해안대로 진입이 쉽다. 신거제대교 이용 시 통명 및 경남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통영종합버스터미널을 통해 통영 시내‧외로의 접근성도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영 코아루 측은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3.5베이 설계를 적용해 일조권과 통풍, 개방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펜트리, 드레스룸 등 특화된 수납공간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단지에는 어귀마당, 숲속마당, 숲속놀이터, 휴게마당, 건강원 등 테마별 조경시설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헬스장, GX룸, 보육시설,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8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갈 곳 없는 뭉칫돈 오피스텔로 몰려…

    갈 곳 없는 뭉칫돈 오피스텔로 몰려…

    항공산업의 메카 KAI 바로 앞, 사천 ‘위드필 스카이’ 분양 -지난해 오피스텔 시장에 약 11조원 몰리며 10년 만에 가장 많은 자금 몰려 -저금리 여파에 마땅한 투자처 없어 투자 및 실수요자 몰리며 인기 상승세 여전 저금리의 여파로 갈 곳 잃은 뭉칫돈이 오피스텔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해 오피스텔 시장에는 10여 년 만에 가장 많은 약 11조 원이 몰렸다. 이중 절반가량이 몰린 오피스텔 분양시장의 경우는 일부 지역에서 수백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오피스텔 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오피스텔의 인기가 급상승한 이유는 다른 마땅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이다. 은행의 예금 금리는 최근 1%대까지 떨어진데다 상가는 평균수익률이 3%가량으로 오피스텔(5~6%)의 절반 수준이다. 게다가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적용되는 대출심사 강화나 전매제한 등의 규제에서 자유롭고, 1인 가구 급증으로 임차 수요도 상대적으로 많다. 이런 흐름을 타고 2010년부터 오피스텔 신규공급이 꾸준히 늘어 2011년에 처음 3만 실을 넘었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치인 6만8233실이 공급됐다. 이렇듯 오피스텔 인기가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경남 사천에 소형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경남지역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수많은 주택물량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영일개발(주)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인접한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88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위드필 스카이’ 오피스텔이다. 총 171실 전용면적 △23㎡ △24㎡A・B△25㎡ 등 총 4타입의 소형 원룸형 오피스텔이다. 이 단지는 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낮은 공실률과 높은 수익성, 그리고 환금성을 갖춘 단지로 꼽힌다. 우선 이 단지 위치한 사천 일대는 사천의 항공국가산업단지 후광효과 외에도 사천 제1산업단지를 비롯해 사천 제2산업단지, 사천외국인단지, 사남농공단지 등 종사자 수만 1만여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탄탄한 수요층과 풍부한 해후수요를 가진 최적의 오피스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항공산업특화단지, 항공MRO단지, 종포산단 등 여러 가지 신설 산업단지가 추진되고 있어 배후 임대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미래가치 또한 뛰어나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인 KAI와 인접해 있어 투자가치뿐만 아니라 자산가치도 돋보이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사천 제1산업단지를 아우르는 유일한 지원시설로 주거・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생활뉴타운으로 탄생되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 사천공항, 사천IC 등이 있어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고속도로 접근도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생태공원과 타니C.C 골프장도 인접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중심상권이 가까워 영화관, 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시청, 법원, 보건소 등 행정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한편 이 단지 바로 옆에는 위드필스퀘어 상가도 분양중이어서 주거와 상권이 형성되는 생활NEW타운으로 급부상 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新국토기행] ‘섬들의 고향’ 전남 신안군

    [新국토기행] ‘섬들의 고향’ 전남 신안군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있는 전남 신안군은 880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보석같이 아름다운 수많은 섬들이 빛나 ‘섬 은하계’로 불린다. 유인도 91개, 무인도 789개다. 신안군 면적 1만 3308㎢ 중 바다면적은 1만 2654㎢로 이는 전남도 육지 면적과 같다. 서울시 면적 605㎢의 22배에 달한다. 그중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된 홍도가 가장 유명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광활한 갯벌과 전국 천일염의 70%를 생산하는 넓은 염전 등 풍부한 자원과 사시사철 많은 볼거리와 때 묻지 않은 풍광을 지녔다. 청정한 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게르마늄 토양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또한 그 맛과 질이 우수하다고 인정받는다. 람사협약에 등록된 장도 습지와 홍어로 유명한 흑산도, 백사장만 500여개에 이른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다. 중국 송·원대 해저보물이 발견된 증도 등 섬마다 특유의 문화유산이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2008년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휴양하기 좋은 섬, 가고 싶은 섬 30’에 증도·우이도·임자도·비금도·흑산도·홍도·가거도 등 7곳이 지정돼 가장 많았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볼거리 ●천년의 신비! 홍도·흑산도… 유람선 투어 필수 홍도는 그 수려함으로 2012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거친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환상의 섬으로 연평균 2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다. 섬 주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를 겪으며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룬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의 조화가 절묘해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물이 맑고 투명해 바람이 없는 날에는 바닷속 10㎞가 넘게 들여다보인다. 바다 밑의 신비로운 경관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유람선을 타고 선상에서 바라보는 남문바위 등 홍도 10경은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선상에서 즐기는 회 맛 또한 일품이다. 홍도에 가서 유람선을 타지 않는다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지 않은 것과 같다. 그것을 아는지 대부분의 관광객은 1구 마을 선착장에 닿자마자 유람선표를 산다. 유람선 투어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다. 홍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푸르다 못해 검은 섬 흑산도는 가수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와 ‘흑산홍어’로 유명하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생태적으로도 청정지역이다. 정약전 유적지, 철새전시관, 상라봉굽이길, 명품마을 영산도, 장도습지 등이 있다. ●‘느림의 행복’ 슬로시티 증도 힐링여행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증도는 느려서 더 행복한 섬이다. 2012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 2위에 올랐고, 2015년에도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생태 관광지로 각광받는다. 한반도 해송 숲을 따라 걸으며 우전해변의 진한 바다 냄새에 취하고, 다양한 수생생물이 서식하는 광활한 갯벌에 또 한 번 취한다. 특히 단일 염전으론 국내 최대 규모인 태평염전(①)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옛날 방식 그대로 천일염을 만든다. 파란 하늘이 만들어 내는 반짝이는 소금을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에 또 한 번 놀란다. 462만㎡(약 140만평) 규모다. ‘모든 생물은 생명이 시작된 바다를 기억한다’는 발생학적 논거에서 시작되는 소금박물관 여행도 흥미롭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경제사, 기술사, 사회사는 물론 예술과 신화를 넘나들며 인류와 함께한 소금의 역사를 재밌게 보여준다. 천일염을 배우고,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자연환경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외에도 염생식물원(②), 갯벌생태 전시관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다도해 한눈에 보는 바다정원 송공산 분재공원 송공산 분재공원은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송공산 남쪽 기슭 10㏊의 부지에 조성됐다. 분재원, 쇼나조각, 미니 수목원, 화목원, 산림욕장, 미술관 등이 있다. 바쁜 현대인들이 자연 속에서 분재와 미술작품을 보며 마음의 여유와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 친화적 분재공원이다. 분재원에는 소나무, 주목, 소사나무, 모과나무, 먼나무, 팽나무, 금솔, 금송, 피라칸사 등 1000여점의 분재와 신안 출신 우암 박용규 화백의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 12㎞ 백사장 걸으며 추억 쌓는 대광해수욕장 임자도 서쪽에 자리잡은 대광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넓은 해수욕장이다.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하얀 백사장은 12㎞에 달하며 폭은 300m가 넘는다. 해수욕장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려면 걸어서는 1시간 20분이나 걸린다. 1990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완만한 경사와 따뜻한 수온, 광활한 백사장에 넓은 야영장과 천연 잔디, 운동장, 체육시설, 샤워장,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가족 단위의 피서객은 물론 학생들 수련회 및 운동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인기다. 모래 해변에서 즐기는 승마체험은 색다른 체험거리다. 매년 4월이면 국내 최대규모의 튤립단지에서 ‘튤립축제’(④)가 개최된다. ●비금도엔 이세돌 바둑기념관·생가·명사십리 비금도는 조훈현에 이어 한국바둑을 이끌어가는 천재 기사 이세돌이 태어난 곳이다. 구글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겨루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이세돌은 세계대회 15회 우승자다. 이세돌 바둑기념관(③)은 옛 비금 대광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바둑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인근의 이세돌 생가와 함께 비금도의 관광코스로 자라잡고 있다. 인근에 있는 생가에는 어머니가 아직 산다. 기념관 뒤편에 대나무 숲으로 이뤄진 망각의 길을 지나면 천혜의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자리한다. ●6칸의 초가집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하의도는 제15대 대통령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후광 김대중이란 거목을 낳은 고장이다. 김 전 대통령은 1924년 하의면 후광리 원후광마을에서 아버지 김운식과 어머니 장수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호는 태어난 마을의 이름에서 따왔다. 어릴 적 김연 선생에게 한학을 배웠으며 하의초등학교를 다니던 중 열두 살 때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목포로 이주했다. 생가는 1999년 종친들이 복원해 신안군에 기증했다. 복원된 생가는 6칸의 초가집으로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도 준다. 생가의 앞쪽에는 하의면의 전통적인 염전 체험장이 있어 탐방로와 소금전시관도 이용할 수 있다. >>먹거리 ●유일하게 삭혀서 톡 쏘는 매력 있는 홍어 흑산 홍어는 육질이 차지고 부드러우며 담을 삭히는 효능이 뛰어나 기관지 천식, 소화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는 유일하게 삭혀서 먹는 특별한 생선이다. 입 안을 톡 쏘는 맛과 목과 코가 펑 뚫릴 정도의 특유한 냄새가 나지만 한번 맛 들이면 푹 빠진다. 고가임도 불구하고 찾게 되는 매력이 있다. 고단백·저지방으로 숙취도 풀어준다. 발효시킬 때 나온 끈적끈적한 점액은 스테미너 식품으로 알려졌다. 10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가 가장 제 맛을 내지만 시기에 상관없이 언제나 먹어도 좋다. 비싸기도 하고 많이 잡히지 않아 시중에서는 수입산이 흑산 홍어로 둔갑하기도 한다. 홍어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회로 먹어야 한다. ●비린내·잔가시 없는 원기회복 생선 병어 4~8월 지도, 증도, 임자, 비금지역에서 주로 많이 생산된다. 200어가에서 2200여t을 잡아 170여억원의 수익을 올릴 정도다. 맛도 맛이려니와 병어는 금방이라도 팔딱 튀어오를 듯이 살이 탱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흰살생선인 병어는 살코기가 연하며 맛이 담백하다. 비린내가 없어 생선을 잘 먹지 않는 이들도 쉽게 정붙일 수 있고 잔가시가 없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게다가 조리법도 다양해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병어를 이리저리 요리해 밥상에 자주 올려도 물리지 않는다. ●6월 알 꽉찬 젓새우로 담근 육젓이 일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오젓과 육젓은 겨울을 난 후 음력 5월이나 6월 산란 직전에 알이 꽉 찬 젓새우로 담근 젓을 말한다. 이 중 매년 6월쯤 잡히는 바다 참새우는 살이 통통하고 우윳빛이 감돌아 최상품으로 쳐주는데 이 새우로 담는 것을 육젓이라고 한다. 값싼 중국산 새우젓이 밀려와도 육젓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예나 지금이나 비싼 값에 팔린다. 신안와 연광군 연근해에서 한창 잡히는 젓새우는 230어가에서 9300여t을 생산해 수익 310억원을 올릴 정도로 신안군의 대표 음식이다. ●살·뼈·내장·부레 버릴 것 없는 민어 한방에서 보는 민어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예로부터 봄과 여름철에 냉해지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히 하는데 애용돼왔다. 어린이 성장 발육과 노인 환자들의 건강회복에 특효인 민어는 산란기를 앞둔 여름철에 가장 맛이 있다. 탕은 복날 보신탕 대신 흔히 즐기기도 한다. 살과 뼈, 내장을 구분한 후 살은 회로 먹고, 부레는 그대로 썰어 소금에 찍어 먹는다. 민어의 부레는 꽤 비싼 편인데 잘게 썰어서 볶으면 진주 같은 구슬이 되는데 이것을 ‘아교구’라 하며 보약의 재료로 쓴다.
  • 새누리 여상규 의원 빗길 교통사고… 운전자는 사망

    10일 오전 8시 25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국도 3호선 사천대로에서 여상규(68·사천·남해·하동) 새누리당 의원이 탄 제네시스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난간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강모(37)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여 의원은 경상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 의원은 목 부위 등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천경찰서는 사천공항에서 삼천포 쪽으로 편도 3차선 직선 도로의 3차선으로 가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사천2교 앞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는 바람에 운전석 앞쪽이 다리 오른쪽 난간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 의원이 이날 사천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7시 50분쯤 사천공항에 도착한 뒤 보좌관 강씨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던 길에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사천 남해 하동 새누리 여상규 의원 빗길 교통사고로 입원, 운전기사 사망

    10일 오전 8시 25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국도 3호선 사천대로에서 여상규(68) 새누리당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이 탄 제네시스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난간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강모(37)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여 의원은 경상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 의원은 목 부위 등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천경찰서는 사천공항에서 삼천포 쪽으로 편도 3차선 직선 도로의 3차선으로 가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사천2교 앞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는 바람에 운전석 앞쪽이 다리 오른쪽 난간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 의원이 이날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사천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7시 50분쯤 사천공항에 도착한 뒤 보좌관 강씨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던 길에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여상규 새누리 의원 탄 차량 교량 난간 들이받아…운전자 숨져

    여상규 새누리 의원 탄 차량 교량 난간 들이받아…운전자 숨져

    여상규(경남 사천·남해·하동) 새누리당 의원이 탄 승용차가 교량 난간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고 여 의원도 다쳤다. 10일 오전 8시 20분쯤 사천시 사천읍 사천2교를 지나던 여 의원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교량 난간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사천 지역 사무장 강모(39)씨가 숨졌다. 여 의원은 목 부위 등을 다쳐 경상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 의원은 이날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사천 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서 항공편으로 사천공항에 도착한 뒤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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