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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만권 99㎞ 외곽순환로 개설

    광양만권 99㎞ 외곽순환로 개설

    전남 광양만권을 에두르는 총 길이 99㎞의 외곽 순환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광양 컨테이너 부두의 원활한 물류 이동과 주변 여수·율촌 산단 일대의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22일 이를 위해 인근 경남 지역 자치단체들과 함께 정부에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전남 순천~율촌 산단~화양관광단지~여수세계박람회장~한려대교~경남 남해~하동~광양~순천으로 이어지는 순환도로이다. 왕복 4차로인 도로 개설에는 총 사업비 3조 8640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내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착공,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는 해상교량 5곳(13.5㎞)이 설치된다. 이 도로는 남해안관광벨트를 연결하는 중심축은 물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등 산업단지의 투자여건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호남광역경제권 및 남해안권 발전계획에 반영해 사업비 100억원을 정부에 지원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 도는 당초 여수·광양·순천 등 동부권 3개 시 지역을 경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외곽순환도로에 비해 효과가 낮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경남까지 연결하는 순환도로 사업으로 대체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국 두바이’ 꿈꾸던 해남 블랑코비치 가보니

    ‘한국 두바이’ 꿈꾸던 해남 블랑코비치 가보니

    지난 12일 따가운 초여름 햇살이 내리쬔 전남 해남군 ‘블랑코비치’ 해수욕장. 화원관광단지 안에 자리한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 해수욕장은 스페인어 블랑코의 ‘하얗다’는 뜻과 거리가 멀었다. 바닥은 거무튀튀한 뻘만 드러낸 채 모래의 흔적만 남았고, 길이 800m, 높이 1.8m의 수중보에는 푸르스름한 빛을 띤 바닷물만 가득했다. 곳곳에 나뭇가지와 돌멩이가 나뒹굴고 진입로 야자수마저 잎이 빨갛게 말랐다. 주민 김모(60)씨는 “수십억원이 투입된 인공해수욕장이 개장 1년 만에 폐허나 다름없이 변해버렸다.”고 걱정했다. 14일 전남 해남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 개장한 전남 해남군의 인공해수욕장 ‘블랑코비치’가 폐허로 전락해 당초 ‘한국의 두바이’로 선보이겠다던 야심찬 계획이 빛을 바래고 있다. ●수중보가 해류 막아 녹조현상 키워 한국관광공사 서남지사는 수중보를 쌓아 조석 간만의 차를 극복한 국내 최초의 인공해수욕장인 블랑코비치 해수욕장에 운영상 문제점이 드러나 정식 개장을 미루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정됐던 정식개장은 최소 2~3년 미뤄질 전망이다. 일각에선 조기 폐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블랑코비치 해수욕장은 관광공사가 화원관광단지 착공 14년 만에 내놓은 첫 성과물이다. 관광공사가 해남군 화원면 하봉리 일대 해안가에 인공해수욕장을 착공한 것은 지난 2007년 초. 24시간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중보를 설치하고, 썰물 때 바닥이 드러나는 1㎞ 길이 해안가에는 13만㎥의 가는 모래를 깔았다. 모두 83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에만 무려 40여만명이 이곳을 찾았다. 하지만 현재 모습은 지난해 ‘한국의 두바이’라 부르던 때와는 대조적이다. 가는 모래를 부어 조성한 인공 모래사장은 바람과 파도에 유실됐고, 해수 유통이 원활치 않아 수중보 안의 바닷물은 녹조현상을 빚고 있다. 이곳을 다녀온 이모(29·광주 서구 치평동)씨는 “화장실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불편했다.”며 “왜 서둘러 개장했는지 모르겠다.”고 불평했다. 해남군 관계자도 “관광공사가 당시 서남해안 개발계획인 J프로젝트 등과 연계해 민자유치를 앞당기기 위해 그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해수욕장 시범 개장이 투자유치를 위한 미끼였다는 지적이다. ●최대 인공해수욕장 올 개장 포기 해수욕장이 자리잡은 화원관광단지는 관광공사가 2011년까지 1조 8000억원의 민자 유치를 통해 508만 4000㎡ 부지에 골프 리조텔, 마리나, 해수욕장, 호텔, 펜션 등 각종 레저 시설을 짓기로 한 곳이다. 골프장 등 일부 시설은 최근 개장했다. 관광공사측은 해수욕장 시범개장 결과, 하수처리 용량과 편의시설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관광공사와 해남군은 “샤워장과 하수종말처리장 등을 완벽하게 갖춘 뒤 정식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루 이용객이 1만명에 이를 때도 샤워실과 화장실은 불과 수백명이 이용 가능한 수준이었다. 해남군은 해수욕장 개장이 미뤄짐에 따라 이곳을 자연발생 유원지로 운영할 것을 관광공사측과 합의한 상태다. 일각에선 이곳이 애초부터 해수욕장 부지로 적합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장진호 목포대 해양자원학과 교수는 “이곳은 ‘파랑작용’보다 ‘조석작용’이 우세해 해수욕장으로 개발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꼬집었다. 조석작용이 우세하면 해안 수중보 인근에서 밀물과 썰물의 유속 차이가 커져 해안쪽 모래가 먼바다로 휩쓸려 나간다는 것이다. 사라진 만큼의 모래가 다른 곳에서 유입돼야 하지만 뻘밭이라서 그런 작용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모래선택이 잘못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인근 하봉리 이장 이병길(52)씨는 “해수욕장 인근을 지날 때 가벼운 모래가 바람에 날려 육지로 흩어지는 모습을 자주 본다.”고 말했다. 반면 해안쪽 모래는 이미 뻘과 뒤섞여 사람이 지나가면 발목이 빠질 정도다. ●민자유치 당기려 시설 못 갖춘채 문열어 전문가들은 모래를 깔려면 바다 먼 곳으로부터 자갈·굵은모래·가는모래 순으로 배치해야 물빠짐도 좋고 조석 차이로 휩쓸려 나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관광공사 서남지사 김광식 과장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며 “개장 시기에 연연하지 않고 완벽한 준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해남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내일 아침까지 국지성 호우 조심

    9일 밤부터 10일 아침까지 경기·강원북부와 전남·경남 남해안,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특히 일부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산간에는 10일까지 최고 150㎜의 호우가 예상되고 경기·강원북부,전남·경남 남해안,제주도에는 30~80㎜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전국 각지에서 2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번 비가 10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지만,중부지방은 10일 오후 늦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밤 사이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일부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10일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서부 및 제주도전해상에서 밤에 2.0~4.0m로 점차 높아지겠고,그 밖의 해상은 1.0~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은 전남 서해안지방에서 조류 변화와 발달한 저기압에 의해 바닷물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와 조업을 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동·서 화합형 내륙녹색벨트 만들자”

    영호남 자치단체들이 공동으로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을 추구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 경북, 대구 등 영호남 자치단체들은 최근 ‘동-서 횡단철도’에 이어 ‘동-서 연계 내륙녹색벨트 조성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서 연계 내륙녹색벨트 공동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합동회의를 열고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3개 광역단체 기획관리실장과 실무진이 참가한 이번 회의에서는 전북·경북·대구 등 3개 시·도를 연결하는 동·서 벨트를 새로운 국가발전 축으로 육성하자는 데 합의했다. 이는 ‘동·서 연계 내륙녹색벨트 건설사업’을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비무장지대 등 4대 축으로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초광역개발권에 포함시켜 국토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촉진하는 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환황해경제권의 신발전 거점인 전북권과 러시아와 일본을 대상으로 하는 환동해경제권 거점인 대경권을 연계해 대륙과 해양을 잇는 전략적 국가 발전축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자전거路 1만㎞이상 조성

    전국의 해안선과 시·군·구를 연결하는 1만㎞ 이상의 전국 자전거도로가 앞으로 10년 동안 만들어진다. 교외와 도심을 연결하는 출퇴근용 자전거도로도 대폭 확충된다. 2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 자전거도로 마스터플랜’ 용역을 이달 안에 발주할 계획이다. 용역비만 25억원이 책정됐다. 정부는 내년 5월까지 용역보고서가 나오면 곧바로 사업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자전거도로 마스터플랜의 핵심은 해안선 중심의 기존 계획에서 더 나아가 전국 시·군을 자전거도로 광역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전국에 자전거도로라는 ‘핏줄’이 확충된다는 뜻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자전거도로가 한반도 외곽을 원 모양으로 횡단하는 기존 계획에 더해 전국 시·군·구를 선으로 연결하는 작업이 포함될 것”이라면서 “전국 자전거도로 계획의 총론이 나오는 셈”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광역단체와 시·군·구 등을 잇는 광역 자전거도로는 정부가 건설하게 된다. 대신 시·군·구 이내 지역은 해당 지자체가 직접 확충한다. 대부분 하천변이나 기존 차량용 도로를 따라 만들어질 전망이다. 대신 차량용 도로가 넓은 곳은 턱 등을 설치해 도로 일부를 자전거도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자전거도로 길이는 앞으로 10여년 동안 기존 계획상의 3114㎞의 세 배가 넘는 1만㎞ 정도 건설되고, 4조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동해안이나 남해안선, 제주도 해변 등 관광 가치가 높거나 목포 대불산단 주변 등 자전거가 교통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지역은 우선적으로 도로가 확충된다. 정부는 또 대도시와 주변 중소도시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도 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제주 해변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개장을 앞둔 제주지역 일부 해수욕장들이 괭생이모자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달 들어 일부 해수욕장과 해안도로 등에 바다에서 괭생이모자반이 대량으로 떠밀려오면서 해수욕장 환경은 물론 악취까지 풍기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크기 3∼5m가량의 괭생이모자반은 우리나라 남해안 및 일본 모든 연안에 흔히 서식하는 해조류로 여름철 수온이 올라가면 바다 밑 바위에서 떨어져 나와 물 위로 떠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해변에는 괭생이모자반 수십t이 떠밀려 왔다. 괭생이모자반은 바다에서 밀려온 다른 쓰레기 등도 함께 뒤섞이면서 해수욕장 주변 경관을 헤치고 있는 데다 고온 등의 영향으로 썩으면서 악취마저 풍기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관상용·마약함유 양귀비 구별하세요

    관상용·마약함유 양귀비 구별하세요

    ‘관상용과 마약성분이 든 양귀비꽃은 어떻게 다른가.’ 전남 목포에 있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최용의 외사계장은 “꽃봉오리로는 관상용과 마약 성분이 든 양귀비를 일반인들이 구별하기 힘들지만 관상용은 줄기에 부드러운 가시가 달려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관들도 혹시나 해서 단속할 때는 양귀비 성분 분석을 의뢰한다고 덧붙였다. 전국 일부 자치단체에서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핀 양귀비를 심어 놓고 양귀비꽃 축제를 하고 있다. 지나는 사람들이 “양귀비를 심어도 되나.”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관상용은 꽃양귀비로도 불리고 있고 여기에는 마약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27일 2005년에 이어 올 3월 초에 자신의 텃밭에 마약의 원료로 쓰이는 양귀비 10그루를 키운 송모(77·고흥군)씨 등 2명을 붙잡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전남지방경찰청 산하에서 양귀비 단속으로 8건에 800여그루를 압수했다. 단속 경찰관은 “지난해 밭에서 양귀비꽃이 핀 뒤 뽑아냈더라도 올해 다시 날 확률이 높다.”며 “20그루 이하는 압류조치하고 경고하는 선에서 끝나지만 일부 농가에서는 가정상비약이란 인식 아래 이를 심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양귀비 단속으로 90여건에 수백그루를 압수했다. 관할 구역은 충남 태안에서 전남 완도까지 서남해안 섬 지역이다. 육상과 해상 경찰은 해마다 양귀비 개화시기인 5~6월에 양귀비 집중단속에 나선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옛날에는 섬 지역에서 3그루 이하 양귀비 재배는 묵인됐지만 지금은 단 1그루라도 심으면 조사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내고장 이 맛!] 여수 갯장어

    [내고장 이 맛!] 여수 갯장어

    무더위로 나른하고 혀가 까칠해져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힘을 불끈 솟게 만드는 보양 음식이 갯장어다. 갯장어는 양식이 안돼 모두 자연산이다. 예년보다 빨리 5월부터 수은주가 올라가면서 제철을 맞은 게 갯장어(일본말 하모) 요리다. 갯장어는 여름 한 철 음식으로, 지역에 따라 참장어라고도 불린다. 갯장어는 주둥이가 길고 턱 이빨이 날카로워 먹성이 좋다. 그래서 가시가 억세고 잔가시가 많아 구이용으로는 못 먹고 회나 샤부샤부(데침)로 안성맞춤이다. 회는 다진 마늘을 뒤섞은 된장에 찍어 깻잎이나 상추에 고추를 올려 싸 먹으면 고소하고 단맛이 혀 안에 전달된다. 또 갖은 양념으로 우려낸 맑은 육수가 펄펄 끓을 때 칼질이 된 두툼한 살점을 젓가락으로 잡고 있다 데쳐지는 순간 건져내 쌈싸 먹어도 고소하다. 갯장어 특산지인 전남 여수 앞바다에 떠 있는 경도나 장흥군 관산읍 고마리 장환도 주변에 맛집들이 즐비하다. 요즘 도심 웬만한 횟집마다 ‘샤부샤부 개시’라고 내건 플래카드가 눈에 들어온다. 갯장어는 단백질 성분인 글루탐산이 아주 많아 씹을 때 독특한 향이 나고 기력회복과 혈전 예방에 으뜸으로 친다. 갯장어와 생김새가 엇비슷하지만 몸통이 더 작은 붕장어(아나고)는 일년내내 서남해안에서 잡히고 가시가 연해 숯불 소금구이용으로 제격이다. 옛날에는 붕장어도 거의 100% 회로 썰어서 고소함을 즐겼으나 지금은 날로 먹으면 배가 아프다는 소문이 나 대부분 불에 구워 쌈을 싸 먹는다. 또 소주 안줏감으로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먹장어(곰장어)도 있다. 갯장어는 양식이 안돼 주로 긴 낚싯줄에 낚시를 매단 주낙으로 잡는다. 장흥군 장환도 앞바다 주변 어민들은 여름 한 철 장어잡이로 가구당 2000만~3000만원대 소득을 올린다. 광주 서구 금호동 갯마을 식당은 붕장어구이로 평일에도 손님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1인분(1마리)에 1만 2000원이고 구이 이후 공짜로 나오는 장어탕은 녹두나물과 애호박, 고추를 넣어 시원한 맛이 별미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아니 벌써~ 전남 해수욕장 오늘 개장

    이른 무더위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전남 서남해안 해수욕장이 잇따라 문을 연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22일 신안 증도 우전해수욕장을 시작으로 29일 완도 신지 명사십리 등 도내 63개 해수욕장이 손님을 맞는다. 우전 해수욕장은 사랑의 텐트 등 개장 준비를 마쳤고 축포 발사와 춤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남해안 여름휴양지의 대표격인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 탈의실과 물품보관소, 화장실, 샤워장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랑의 텐트도 20여동 추가해 160동으로 늘렸다. 완도군은 카드사와 제휴한 관광카드제를 도입해 음식점, 숙박업소, 특산품판매점, 입장료, 선박 승선료 등에서 관광객들에게 할인혜택을 준다. 전남에는 여수 14개, 신안 13개, 완도 10개, 고흥 8개 등 모두 63개 해수욕장이 있고 일부는 9월10일까지도 피서객을 받는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남해안, 요트 천국 꿈꾼다

    남해안, 요트 천국 꿈꾼다

    ‘이제는 요트다.’ 유망한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요트산업을 육성하고자 전국의 자치단체가 앞다퉈 질주하고 있다. 요트 교실 개최로 저변 인구를 확대하고, 요트대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마리나(계류장) 시설도 조성한다. 국민소득 3만~4만달러 시대가 되면 ‘해양레포츠의 꽃’ 요트가 각광받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남해안을 낀 경남도와 시·군은 요트산업에 각별한 열정과 애착을 쏟고 있다. 천혜의 지리적 조건에 힘입어 남해안 시대의 핵심선도 사업으로 육성하려는 의욕이 강하다. 남해안을 요트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려는 의지도 읽힌다. 남해안과 접한 시·군은 요트 붐 조성과 요트인구 저변을 넓히기 위해 요트학교를 잇달아 개설하고 있다. 통영 도남항과 고성 당항포, 남해 물건항에는 요트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문을 연 남해 요트학교는 물건마을 어촌회관을 리모델링해 강의실과 클럽 하우스, 장비보관실 등을 갖추었다. 이론과 실기, 체험으로 구분해 기본 및 심화 각 40시간씩 80시간을 이수하면 딩기급(1~2인승) 2급 자격증을 준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요트학교에 요트를 배우겠다는 신청자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주말이면 요트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가 폭발적이다.”고 말했다. 다음달에는 거제, 7월에는 진해, 8월에는 마산에서도 요트학교가 차례로 문을 연다. 올해 안에 남해안 6개 시·군에서 요트학교가 문을 연다. 이같은 요트 붐에 힘입어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처음으로 요트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 요트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갖추었다. 조례는 마리나 시설 조성, 요트학교 설치 등에 대한 예산지원 근거 등을 담고 있다. 남해군과 마산시, 거제시 등도 올 들어 요트산업 육성조례를 잇달아 제정했다. 마산·진해·통영·사천·거제·고성·하동 등 남해안 연안 8개 시·군은 연차적으로 2025년까지 모두 1386척의 요트를 수용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은 개발할 계획이다. 이들 시·군은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국가마리나 기본계획 및 마리나 활성화 방안 용역 결과가 11월쯤 나오면 마리나 이름과 규모를 확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월29일~11일1일 4일 동안 고성과 통영에서 국제 요트 전시회와 요트대회 등 ‘대한민국 국제요트 대전’이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다. 통영시 도남항에서 열리는 제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는 13개국에서 세계 정상급 500여명의 선수들이 100여척의 요트를 이끌고 참가한다. 아름다운 통영 앞바다에 요트가 가득 찰 전망이다.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서 열리는 국제요트전시회에는 실내·야외·해상 전시장에 모두 1510개의 부스가 설치돼 국내외 최신 해양레저 장비 등을 전시한다. 크루저급 세일링 요트를 비롯해 레저용 요트와 보트, 당기급 요트 등 180척이 전시된다. 경기도에서도 지난해 6월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개최하는 등 요트 붐 조성과 요트산업 육성에 뛰어들었다. 한편 세계 요트산업 규모는 미국이 1위이며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호주 등의 순이다. 미국의 요트 관련 업체는 1100여개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0여개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국플러스] 양식장 27곳 수온 문자서비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 연안의 주요 양식어장 27곳의 실시간 수온정보를 어업인과 관련 기관 등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알려 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수산과학원은 양식어장 밀집해역과 이상해황 발생으로 어업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을 중심으로 수온과 염분, 용존산소 등을 측정하는 자동관측시스템을 구축, 이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실시간 어장환경정보 제공시스템을 갖췄다. 수산과학원은 동해안 강릉, 양양, 삼척 연안 3곳에 자동 관측부이를 설치했고 동·서·남해안 가두리양식장 16곳과 수하식 양식장 2곳 등 모두 27곳에 자동관측시스템을 설치했다. 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받아보고 싶은 정보를 입력하면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전남 서남해안 클린에너지로 뜬다

    전남 서남해안 클린에너지로 뜬다

    전남 서남해안에서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는 태양광에 이어 조류발전소가 14일 국내 처음으로 가동된다. 또 네덜란드처럼 바닷가와 바다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 전기는 물론 경관관광 상품으로도 선보인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이 125억원을 들여 진도군 군내면 울돌목 바다에 착공한 지 4년 만에 시험 조류발전소를 완공해 전기를 생산한다. 이 조류발전소는 울돌목의 빠른 물살로 수차를 돌려 500㎾급 발전기 2대에서 전기를 생산한다. 이와 달리 조력발전소는 시화호처럼 댐의 낙차로 수차를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동서발전은 1년 동안 시험운전을 거쳐 상업용 조류발전소 건설에 들어간다. 2015년까지 울돌목 50㎿, 진도 해역인 장죽수도 150㎿, 맹골수도 250㎿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전남도는 최근 신안군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풍력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2033년까지 서남해안에 5GW급 풍력발전단지를 세우기로 했다. 이 발전량은 390만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력이다. 도는 한전과 세계 풍력발전 1위인 베스타스사 등 국내외 풍력발전사와 기자재, 부품, 건설 등 58개 기업체 대표와 관계자를 초청, 정부가 호남권 선도사업으로 지원하는 5GW 풍력산업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민간자본 17조원을 유치해 풍력발전소와 풍력설비 전용산업단지(210만㎡), 연구개발센터를 세워 육성하는 것이다. 풍력발전소의 경우 포스코건설과 한전 산하 발전회사 등 대기업들이 투자협약에 서명했거나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힘을 모아 자금지원 방안을 내놓는다. 전남은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가 아닌 바람과 물, 태양 등 청정자원으로 전기를 만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전국 대비 35%를 차지하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정부가 2020년까지 풍력발전 2GW 국산화를 알맹이로 하는 ‘Wind 20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풍력발전과 설비회사들이 전남에 투자토록 특단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충무공으로 하나되는 영·호남

    ‘불멸의 영웅, 이 충무공이 영·호남을 손잡게 했다.’ 1592년 임진왜란, 1597년 정유재란 때 부산에서 진도 앞바다까지 남해안의 해상권을 장악, 나라를 구했던 충무공 이순신이 영·호남을 껴안았다. 전남도는 1일 “전날 경남 통영시청에서 충무공 축제를 여는 전남도와 해남군, 진도군, 여수시, 경남 통영시, 남해군이 영·호남 축제 교류협력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충무공을 주제로 전남도와 진도·해남군은 명량대첩축제, 여수시는 거북선대축제, 통영시는 한산대첩축제, 남해군은 노량해전 승첩제를 해마다 열고 있다. 이번 교류협력은 영·호남에서 벌어지는 충무공 축제에 서로 참가해 대표적인 공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공동 홍보무대를 마련해 축제 내용을 알리기로 했다. 또 두 지역 축제 관계자와 주민들이 상대편 축제 현장을 방문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이 충무공 관련 사업계획도 함께 만들어 신청키로 했다. 실제로 충무공이 삭탈관직 당한 뒤 백의종군했던 옛길을 영·호남이 함께 정비키로 했다. 나아가 전남도와 경남도는 이번 축제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충무공이 활약했던 남해안에서 크루즈선 운영, 역사문화현장 탐방 등 학습 프로그램 개발, 백의종군로 걷기 등을 함께 열기로 약속했다. 이번 교류 협력사업은 지난해 통영시의 한산대첩축제에 전남도의 명량대첩기념사업회 관계자와 해남·진도 군민들이 참관하면서 물꼬가 터졌다. 두 지역 축제 관계자들은 “이 충무공 축제에서 두 지역 민초들의 활약상을 기리는 축제를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영·호남 화합과 교류협력의 매개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류태수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은 “두 지역에서 충무공 관련 축제로 관광교류가 활발해지면 상호 이해와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전남도와 경남도는 누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충절의 고장”이라며 “이러한 역사성을 함께 확인하는 충무공 축제를 남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키워 가면 지역 화합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로컬플러스] 갯벌 함초 변비·항암 등에 효능

    우리 나라 서·남해안 간척지 등지에서 자생하는 함초가 변비와 항암, 노화 방지 등에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염생식물인 함초는 퉁퉁하고 마디마다 튀어나온 풀이라 해 ‘퉁퉁마디’ 또는 신령스러운 풀이라 하여 ‘신초(神草)’라고 불리며 예부터 민간요법에 많이 사용돼 왔다. 문헌상 변비, 비만, 당뇨, 혈압, 피부질환, 위장, 신장질환 예방이나, 항암, 피부노화 방지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효능이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성분 분석결과 사실로 나타났다. 28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신안과 장흥지역 갯벌에 서식하는 함초를 채취해 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칼륨, 칼슘 등 천연 미네랄 성분과 게르마늄, 셀레늄 등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플러스] 경남 내년 전국체전 계획 확정

    경남도는 27일 2010년 경남 진주시 등에서 열리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기본계획을 확정해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 도는 체전 운영방향을 경제난 극복으로 온 국민이 다시 뛰는‘경제체전’, 한민족의 화합과 번영을 추구하는 ‘화합체전’, 찬란한 문화유산과 예술이 함께 하는 ‘문화체전’, 첨단산업과 녹색경관이 어우러진 ‘그린체전’으로 정했다. 또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 남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경남의 위상 제고’를 대회 비전으로 확정했다.
  • 남해안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경남도는 27일 국립수산과학원이 남해안 해역에 대해 패류독소 조사를 한 결과 마산시와 고성군, 진해시 해역 등 7곳에서 진주담치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마산시 덕동~구산면 난포리~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해역과 진해시 명동 해역에 대해 패류채취 금지 명령을 내렸다. 도는 안전한 해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연안을 끼고 있는 시·군은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철저하게 하도록 조치했다. 도는 패류독소가 발생하지 않은 해역에서 생산된 패류는 원산지를 확인한 뒤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국내 첫 수출형 농업법인 가시화

    국내 처음으로 전남 해남 간척지(713㏊)에 들어설 수출형 농업법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해남군 산이면 영산강 3단계 2-1공구 간척지에서 수출주도형 농업법인을 꾸려갈 우선 협상자로 4개 법인을 선정했다.공모한 12개 법인 가운데 ▲한빛들주식회사(대표 정두채) ▲㈜장수채 ▲대영산업 컨소시엄 ▲삼호 용앙영농조합이 선정됐다.한빛들은 강진탐진들 등 소규모 영농법인 7곳으로 짜여져 있고 파프리카 등 특산물(250㏊)을 키워 수출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장수채는 한산바이오 등 컨소시엄으로 새싹땅콩 등 신선농산물(150㏊)을 키워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대영산업은 유기농으로 양돈과 한우 등 축산업(100㏊)을, 삼호 용앙영농조합은 친환경 쌀·보리와 한우 등 식량작물과 축산(200㏊)을 병행하는 복합영농안을 냈다.법인 평가는 사업계획과 사업성 등 5개 항목(200점 만점)으로 이뤄졌고 여기서 수출기여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 최종사업자는 연말쯤 영농 면적과 품목, 수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그러나 걸림돌도 만만찮다. 무엇보다 전남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농업법인이 들어설 산이면 간척지는 수년 전부터 전남도가 서남해안관광레저기업도시(J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송천지구를 추진, 최근 5000만달러 외자유치가 성사단계이다. 송천지구(15.4㎢)는 농림식품부의 수출농업법인 설립 예정 간척지와 일부가 겹친다.도 관계자는 “전남도가 전남의 미래를 걸고 추진하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예정지에 농림식품부가 굳이 대규모 유리온실을 짓는 농업법인을 설립하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기다 산이면 구성리 등 인근 농민들도 간척지에 전남도의 기업도시나 농식품부의 수출형 농업법인이 들어서면 농토를 경작할 수 없는 데다 결국 소작농으로 전락한다며 “간척지 조성 당시 농민들에게 땅을 나눠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반발하고 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항공기 결항·남산 케이블카 멈춰

    2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해갈에 도움이 됐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일부지역에서는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5시20분쯤 서울 남산 케이블카 2대가 강풍으로 공중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직원과 탑승객 등 14명이 타고 있었다.상행선의 경우 지상에서 그리 높지 않은 곳에 정지해 타고 있던 승객 7명과 직원 1명은 사고 직후 안전하게 구조됐다. 하지만, 하행선에 타고 있던 승객 5명과 직원 1명은 케이블카가 중구 회현동 도착 장소에서 50여m 떨어진 지점의 높이 46m 공중에 멈춰 서는 바람에 2시간여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다.소방당국은 케이블카 2대가 교차하는 순간 갑자기 돌풍이 불어 서로 부딪혔고, 이로 인해 남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기계에 결함이 생기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상행선 케이블카가 남산 위쪽 450m 지점에 서 있는 철탑 옆을 지나다 강풍에 흔들리며 철탑에 부딪히는 바람에 케이블카 줄이 선로를 이탈했다.”고 사고 원인을 설명했다. 경찰은 안전수칙 위반 등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를 처벌할 방침이다한편 이날 호남, 제주도를 비롯한 해안지방에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국제선 및 국내선 비행기 운항이 중단됐다. 제주노선의 항공편 운항은 오후 6시에 재개됐다. 동해중부를 제외한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져 도서 지역을 잇는 소형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다.기상청 관계자는 “내일(21일)까지 한반도 주변 전 해상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며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 침수피해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전남 바다낚시 관광수입 ‘짭짤’

    청정해역인 전남에서 손맛을 즐기는 바다낚시가 새로운 관광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천혜의 바다 낚시터로 각광받는 여수와 장흥·고흥·완도 등 남해안에서 지난해 등록된 낚싯배 608척을 이용한 관광객이 65만 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들이 낚시꾼을 낚싯배에 태우고 오가는 등 뱃삯으로 203억여원을 받았다. 이 액수는 지난해 135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여기다 낚시도구 판매와 주변 식당, 숙박업소 이용 등을 고려하면 낚시 관광객들로 인한 간접 소득도 직접 소득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군별로는 여수를 찾은 낚시꾼이 22만 31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완도 12만여명, 목포 11만 3000명, 고흥 8만 7997명, 장흥 4만 4431명, 강진 3000여명 순이었다. 도는 바다낚시가 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뜸에 따라 봄철 낚시 성수기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 해양경찰과 함께 낚시어선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종민 도 수산자원과장은 “국내 바다낚시 인구는 193만명으로 추정되고 있고 바다낚시 동호인들이 늘고 있다.”며 “바다낚시를 통한 어민 소득증대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제주 명품 청명차 보성서 수확

    제주 명품 청명차 보성서 수확

    최고급차인 청명차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녹차 고장인 전남 보성에서도 나오고 있다. 따뜻한 제주도에서만 생산되던 청명차가 남해안에서도 수확이 가능해져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8일 보성군에 따르면 그동안 보성 녹차밭에서는 곡우(4월20일)를 앞뒤로 고급차인 우전차나 곡우차를 생산했지만 지난해부터 청명(4월5일)에 맞춰 청명차를 따는 행사를 열고 있다. 청명차는 새순이 1개 나올 때 따는 차로 봄을 알리는 풋풋한 향기가 배어나는 최고급차로 친다. 보성군은 올해도 청명(일요일)이 하루 지난 6일 친환경녹차마을인 회천면 영천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청명차를 만드는 행사를 했다. 이날 따낸 녹차 생잎은 모두 7.5㎏. 현장에서 즉석 경매를 통해 50g 1봉지에 35만원에 차 애호가에게 낙찰됐다. 나머지는 청명차를 알리기 위해 참석자들에게 시음용으로 쓰거나 조금씩 나눠 줬다. 이 마을(80여가구)에 사는 조현곤(51·전남차연구회장)씨는 “보성에서 청명차가 생산된다는 사실에 관광객들 모두가 깜짝 놀랐다. 내년까지 청명차를 홍보하는 것 위주로 행사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품질관리와 인증으로 청명차 상품가치를 높여 주민소득을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성 녹차사업단 관계자는 “고급차는 참새 혀를 닮았다는 작설차(雀舌茶)로 불리는 우전차와 곡우차가 있다. 청명차는 우전차보다 2~3배, 곡우차보다 5배가량 비싸게 거래된다.”고 말했다. 우전차는 곡우 전에 새순이 2~3개 나올 때, 곡우차는 곡우 지나 새순이 5~6개 나올 때 따서 덖어 만든 차를 말한다. 이후에 5월 말까지 새순을 따는 시기에 따라 세작, 중작, 대작으로 불리는 차가 생산된다. 한편 보성군은 올 보성 녹차대축제(5월8~11일)를 한국차소리문화공원에서 연다. 보성군은 올해 녹차밭 1164㏊(전국 38%)에서 생잎으로 6000여t을 따 50억원어치를 수매하고 녹차음료와 봉지차 등 가공품으로 50억원 등 100억원대 매출을 올린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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