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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장 일일 교환근무

    17일 하루 금천구와 경남 남해군이 기관장 교환 근무를 한다. 차성수(54) 금천구청장이 남해군으로 내려가 일일 군수를 맡고, 정현태(48) 남해군수는 서울로 올라와 금천구청장을 맡는다. 차 구청장은 16일 “남해는 스포츠 마케팅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기초단체”라면서 “축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전지훈련 하면 떠올리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해’라는 브랜드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는지 등을 벤치마킹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 구청장은 또 “실제로 농촌 지역에 내려가 현실을 살펴보는 것도 도농(都農) 상생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분당·강남·과천 많이 내고 순창·부안·남해 많이 받고

    분당·강남·과천 많이 내고 순창·부안·남해 많이 받고

    지난해 수도권 남부 지역 주민들이 1인당 건강보험료를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혜택을 많이 본 쪽은 전남·전북·경남지역의 농촌 주민들이었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년 건강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건보료를 가장 많이 낸 지역가입자는 경기 성남 분당구(12만 5636원), 서울 서초(12만 5018원)·강남구(11만 9704원), 경기 과천(11만 1792원), 서울 송파구(10만 2696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집중됐다. 직장가입자도 강남(13만 5579원)·서초구(13만 4517원), 성남 분당구(12만 1031원), 과천시(11만 4492원) 등의 순으로 지역가입자와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병원에서 보험 급여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지역가입자는 전북 순창군(18만 3802원), 경남 남해군(17만 5880원), 전북 부안군(17만 5304원), 전남 구례(17만 4610원)·함평군(17만 2147원) 등의 순으로 대부분 농촌지역에 있었다. 직장가입자도 부안(21만 3823원)·고창군(20만 1875원), 무안군(20만 1865원), 순창군(20만 1754원), 울산 북구(19만 9235원) 등의 순으로 비슷했다. 강남·분당·과천 등의 수도권 남부지역에는 부유층이 밀집한 반면 전남·전북·경남 등의 지역은 농촌인구가 많아 나타난 경향이다. 특히 강남·서초·분당·과천의 지역가입자는 자신이 낸 보험료만큼의 진료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순창·부안·구례·함평·남해 지역의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보다 5배나 많은 건강보험 진료 혜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저소득층과 부유층의 보험 혜택 격차도 크게 나타났다. 건강보험료 납부액 하위 20%에 속하는 저소득층은 가구당 평균 1만 8623원의 보험료를 내고 급여 혜택은 9만 7609원어치를 받아 보험료 급여비 비율이 5.24배에 달했다. 반면 보험료 액수 상위 20%에 속하는 고소득 계층은 월평균 17만 6707원을 내고 21만 2615원의 급여를 받았다. 전체 건강보험 가입 가구당 평균 급여비는 14만 3216원으로 월평균 보험료 부담액 7만 6637원의 1.87배 수준이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소득계층별(보험료분위)로 소득 재분배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면서 “전체 건보 가입자 1457만 3695가구 가운데 14만 4700가구는 보험료 부담보다 급여비가 5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건보료 분당·강남에서 내고 순창·남해에서 썼다

    건보료 분당·강남에서 내고 순창·남해에서 썼다

    지난해 수도권 남부 지역 주민들이 1인당 건강보험료를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혜택을 많이 본 것은 전남·전북·경남지역의 농촌 주민들이었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년 건강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건보료를 가장 많이 낸 지역가입자는 경기 성남 분당구(12만 5636원), 서울 서초(12만 5018원)·강남구(11만 9704원), 경기 과천(11만 1792원), 서울 송파구(10만 2696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집중됐다. 직장가입자도 강남(13만 5579원)·서초구(13만 4517원), 분당구(12만 1031원), 과천시(11만 4492원), 울산 동구(10만 6874원) 등의 순으로 지역가입자와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병원에서 보험 급여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지역가입자는 전북 순창군(18만 3802원), 경남 남해군(17만 5880원), 전북 부안군(17만 5304원), 전남 구례(17만 4610원)·함평군(17만 2147원) 등의 순으로 대부분 농촌지역에 있었다. 직장가입자도 부안(21만 3823원)·고창군(20만 1875원), 무안군(20만 1865원), 순창군(20만 1754원), 울산 북구(19만 9235원) 등의 순으로 비슷했다. 강남·분당·과천 등의 수도권 남부지역에는 부유층이 밀집한 반면 전남·전북·경남 등의 지역은 농촌인구가 많아 나타난 경향이다. 특히 강남·서초·분당·과천의 지역가입자는 자신이 낸 보험료 만큼의 진료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순창·부안·구례·함평·남해 지역의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보다 5배나 많은 건강보험 진료 혜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저소득층과 부유층의 보험 혜택 격차도 크게 나타났다. 건강보험료 납부액 하위 20%에 속하는 저소득층은 가구당 평균 1만 8623원의 보험료를 내고 급여 혜택은 9만 7609원어치를 받아 보험료 급여비 비율이 5.24배에 달했다. 반면 보험료 액수 상위 20%에 속하는 고소득 계층은 월평균 17만 6707원을 내고 21만 2615원의 급여를 받았다. 전체 건강보험 가입 가구당 평균 급여비는 14만 3216원으로 월평균 보험료 부담액 7만 6637원의 1.87배 수준이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소득계층별(보험료분위)로 소득재분배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면서 “전체 건보 가입자 1457만 3695세대 가운데 14만 4700세대는 보험료부담 보다 급여비가 5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남해서 관광버스 추락 2명 사망·44명 부상

    남해서 관광버스 추락 2명 사망·44명 부상

    5일 오전 10시 34분쯤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독일마을 인근 내리막길에서 관광버스가 맞은편에서 올라오던 경찰 순찰차 등 4대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반대편 차선 옆 3m 아래 논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조모(41·여)씨와 이모(56·여·남해군관광해설사)씨가 숨지고 운전자 한모(48)씨 등 44명이 다쳐 남해와 사천, 대구 등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20여명은 많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들은 경북 지역에서 온 관광객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독일마을 인근 지족리에서 어촌마을 체험 행사를 한 뒤 독일마을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최근 개통한 왕복 2차선 길로, 경사도 10~20%의 내리막길이다. 경찰은 “유압이 부족해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운전자 한씨의 진술을 참고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농촌교육의 대안’ 기숙형고교 가보니…

    ‘농촌교육의 대안’ 기숙형고교 가보니…

    전국 농촌지역의 기숙형 고등학교가 신흥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다. 농촌학교 살리기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2008년 전국 86개 군 지역 가운데 79개 군에 있는 거점형 공·사립고 150곳을 기숙형고교로 전환했다. 처음에는 기숙형고가 시골학교일 뿐이라는 편견 탓에 입학정원도 채우지 못했으나, 요즘은 상황이 달라졌다. 좋은 면학 분위기와 교육 여건이 입소문을 타면서 신입생들은 입학경쟁을 해야 하고, 인근 도시에서 우수한 성적의 중학생들이 앞다퉈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79개군 공·사립고 150곳 기숙형고 전환 경남 함안군 가야읍에 위치한 기숙형 학교인 함안고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남녀 168명을 모집한 올해 1학년 선발 전형에서 도리어 41명이 탈락했다. 신입생들의 중학교 내신성적 평균도 36%(100명 중 36등)로 인근 창원시의 신입생 평균인 50%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정 함안고 3학년 부장 교사는 “경기도를 비롯해 부산시, 경남 김해시·진주시·의령군, 옛 진해시·마산시 등 전국에 걸쳐 35개 중학교에서 온 신입생들이 입학했다.”고 말했다. 내서읍의 중학교는 가까운 창원시내의 일반 고교를 놔두고 올해 40여명이 함안고에 입학했다. 함안중의 올해 졸업생 177명 가운데 70명이 함안고에 입학했고, 예년처럼 인근 도시의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44명뿐이었다. 산청중의 졸업생 93명 가운데 수석 졸업생을 비롯한 67명이 다른 기숙형고인 산청고로 진학했다. 3명은 함양고로 진학했으며 8명만 진주 시내 일반고로 진학했다. 함안고는 남학생 100명과 여학생 70명을 수용하는 최신식 기숙사 2동을 갖추고 있다. 기숙사에는 소그룹 강의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멀티학습실, 1인 1석의 정독실 등 시설도 마련돼 있다. 기숙사 운영비는 도 교육청과 함안군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학생들 부담은 한 푼도 없다. 기숙사 입소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후 9시 이후 학교 자율학습이 끝나면 기숙사의 강의실에서 외부강사로부터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의 특강을 받을 수 있다. 새벽까지 기숙사 정독실에서 계속 공부할 수 있다. 수용규모 176명의 기숙사를 갖추고 있는 고성의 중앙고는 신입생 모집정원 168명 가운데 80%를 고성지역의 출신자 중에서 우선 선발한다. 전국 각지에서 지원자들이 몰려오자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고육책을 선택한 것이다. 중앙고 역시 올해 서울대 및 연·고대 8명을 비롯해 교육대학 5명, 부산대와 경북대에 12명이 합격했다. ●고성 중앙고 올 서울대 연·고대 8명 합격 각 자치단체는 농촌지역의 기숙형 학교를 살리기 위해 두둑한 장학금을 내놓고 있다. 함안군 교육발전공립재단은 군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수능시험 성적 2등급 이내가 3개 영역 이상이면 2000만원을 준다. 또 3등급 이내가 3개 영역 이상이면 150만원을 준다. 고교 입학생 중 성적 상위 3% 이내 학생에게는 1년에 150만원씩 3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모의고사 성적 상위 3% 이내 학생에게는 150만원을 주고 동문회와 외부 장학재단 등에서 주는 장학금도 연간 1500여만원에 이른다. 중앙고는 신입생 성적우수자 13명에게 모두 3000만원의 농어촌 우수학교 특별장학금을 일시금으로 준다. 또 교직원 장학금 200만원(1명), 꿈나무 장학금 1명(100만원씩 3년) 등 신입생에게 주는 장학금만 연간 1억원에 이른다. 하동군 장학재단도 100억원이 넘은 기금을 확보하고 지역 고교출신 학생이 우수대학에 합격하면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중학교 10% 이내 성적 우수생이 하동지역 고교로 진학하면 연간 250만원씩을 준다. 함양·합천·거창 등지에서도 총 100억원이 넘는 장학기금을 확보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함양군은 올해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에 처음으로 언어영역이 포함됐고 1~2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30개 시·군·구에도 수리가 영역에서 처음 이름을 올렸다.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향상된 상위 30개 시·군·구에 창녕군(언어·수리가·수리나·외국어), 하동군(언어), 남해군(언어·수리가·외국어), 합천군(수리가), 산청군(수리가·수리나·외국어), 함양군(외국어)이 포함됐다. 이남영 경남도교육청 장학사는 “농촌지역 기숙형고가 해당학교 수능성적뿐 아니라 인근 학교들의 경쟁 심리도 자극해 지역의 수능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30) 남해 난곡사 느티나무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30) 남해 난곡사 느티나무

    봄바람에 실려 온 편지 한 장 달랑 들고 먼 길을 떠났다. ‘마을 사람들이 마치 조상 모시듯 정성으로 보호하는 나무’라며 할아버지 댁이 있는 시골의 정자나무를 소개한 제자의 편지다. ‘송글송글’이라는 유쾌한 이름의 여(女)제자는 편지에서 “마을 사람들은 농사가 잘될지 아닐지까지도 나무를 보고 짐작한다.”며 나무가 농사를 비롯한 모든 살림을 관장하는 큰 어른 같은 대상이라고 했다. 송양은 여러 각도에서 손수 촬영한 사진까지 첨부했다. 나무가 있는 곳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인 은진 송씨 집성촌인 경남 남해군 난음리 난음마을이다. ●女제자가 보낸 편지 속의 느티나무 송양이 편지에서 그려낸 것처럼 느티나무는 마을 앞의 너른 논을 거느리는 듯한 마을 수호목의 융융한 위용을 가졌다. 나무의 풍광을 더 근사하게 하는 건 나무 곁에 서 있는 ‘난곡사’라는 한 채의 아담한 사당 건물이다. 난곡사는 고려 후기에 성리학의 체계를 완성한 유학자 백이정(1247∼1323)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 지역 유림들이 세운 사당이다. 난곡사와 느티나무, 그리고 그 앞으로 넓게 펼쳐진 들녘은 3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난음마을이 정신과 물질 모두의 풍요를 누리는 아름다운 마을임을 짐작게 한다. 송양은 편지에 마을 사람들이 “느티나무의 잎이 예쁘게 잘 돋아나면 풍년이 들고, 잎이 잘 나지 않으면 흉년이 들 것”을 예측한다고 썼다. 오랜 경험을 통해 이뤄진 믿음이겠지만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다. 느티나무에 잎이 나는 계절은 농사를 시작하는 때다. 곡물의 씨앗이 뿌리를 내려야 하는 이 즈음의 날씨는 한 해 농사를 쥐락펴락하는 결정적 요인이다. 느티나무의 잎이 무성하게 돋아난다는 건 곡식의 씨앗이 뿌리를 튼튼하게 내릴 수 있을 만큼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다. 풍년을 예감할 수 있는 기미다. 그래서 이 같은 이야기는 난음마을뿐 아니라 큰 나무가 서 있는 농촌 마을에서라면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우리 마을 사람들은 내내 나무를 바라보며 그 그늘 아래서 산다고 해도 되지요. 농사일이 바빠지면 모두 저 나무 앞에 모여들지요. 한여름에는 나무 그늘에 사람들이 빼곡하게 들어선답니다.” 마침 느티나무 앞으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노인이 나무 전체에 푸른 잎이 골고루 돋아나는 느티나무를, 풍년을 예감하듯 흐뭇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이 마을에서 태어나고 젊은 시절 대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다시 고향에 돌아와 농사를 지으며 사는 송동우(77) 노인이다. ●마을 생활의 중심인 정자나무 농사일과는 무관했을 송양도 마을을 생각할 때마다 맨 먼저 나무가 떠오른다고 했다. “어릴 때 할아버지 댁에만 가면 사촌 형제들과 나무 곁에 나와서 놀았어요. 나무에 기대어 숨바꼭질도 하고 기어오르기도 했지요.” 마을 어귀는 사람들의 모든 들고 남이 스쳐 지나는 곳이다. 나무는 아침저녁으로 들녘을 오가는 마을 사람들은 물론이고 마을을 찾아온 어린 아이까지 긴 세월 내내 모두를 품어 안았다. 느티나무보다 ‘정자나무’로 더 많이 불리는 나무는 얼핏 보아도 난음마을의 중심이자 가장 상쾌한 쉼터임을 알 수 있다. 크고 듬직해서만이 아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 놓은 평상은 여느 마을의 평상과 달리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담겼다. 무성하게 펼친 느티나무 가지를 지붕 삼아 공 들여 지은 정자다. 평상 앞에는 은진 송씨의 조상인 우암 송시열의 흉상이 자존심처럼 꼿꼿하게 세웠다. 얼핏 보아도 이 자리가 마을의 중심임을 알 수 있다. “대전 인근에 살던 조상들이 살기 좋은 곳을 찾아 곳곳을 다니다가 여기까지 내려온 거죠. 이곳에 터를 잡은 게 700년은 됩니다.” 송 노인은 느티나무가 마을이 처음 이뤄졌을 때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나무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청에서 세운 보호수 표석에는 나무를 650살로 표시했지만 실제 나이는 그보다 더 오래됐다는 이야기다. 700년이라는 긴 세월은 나무 밑동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정성껏 충전재로 메운 커다란 구멍이 나무가 지내 온 긴 세월의 풍상을 짐작하게 한다. 더 안타까운 건 나무 줄기의 윗부분이 부러졌다는 것이다. 하릴없이 나무는 더 이상 키를 키우지 못하고 옆으로만 널찍하게 가지를 펼쳤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담겨 편지에서 송양은 “할아버지는 옛날에 이 나무의 뿌리를 타고 개울을 건너서 이웃 마을로 마실 다녔다고 하셨다.”고 썼다. 물론 송양의 할아버지가 타고 넘었다는 나무 뿌리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여느 느티나무 못지않게 큰 나무를 놓고 누구라도 보탤 수 있는 말이지 싶다. 옛이야기가 아니라 해도 나무는 무척 크다. 가지는 사방으로 20m쯤 펼쳐져 있고 키는 19m, 가슴 높이에서 잰 줄기 둘레는 6m나 된다. 그러나 멀리서 보면 나무는 실제 크기보다 더 커 보인다. 700살 된 느티나무 곁에 200살은 족히 넘어 보이는 한 그루의 느티나무가 자라고 있는 까닭이다. 마치 한 뿌리에서 솟아나온 것처럼 붙어서 자라는 두 그루는 한 그루의 풍성한 나무처럼 보인다. 두 그루의 나무가 가까이에서 자라는 게 생육에 좋을 리 없다. 그러나 700년의 삶이 지어 낸 넉넉한 품은 젊은 나무를 너그러이 품어 안았다. 두 그루가 전혀 다툼 없이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조화를 이뤘다. 나무를 한참 바라보자니 송양의 편지에 담긴 속뜻이 살아 오르는 듯하다. 어린 시절을 추억할 때마다 맨 앞자리에 떠오르는 나무의 존재감을 되새기면서 송양은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를 짚어 보고 싶었던 것이다. 가슴에 품은 젊은 여제자의 편지에서 느티나무 잎새의 연초록 향기가 알싸하게 차올랐다. 글 사진 남해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 [28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1592년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 학의 날개가 펼쳐졌다. 학·익·진. 조선 수군이 펼친 학익진에 왜선 59척이 침몰하고 9000여명의 왜군이 전사했다. 임진왜란 개전 초기, 수세에 몰렸던 전세를 단번에 뒤집어 버린 결정적인 전투 한산대첩이었다. 최정예 일본 수군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이룬 한산대첩. 그 승리의 요인은 과연 무엇일까. ●체험! 삶의 현장(KBS2 밤 8시 50분) 특별한 체험 일꾼들이 떴다. 그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시청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온 것이다. 구수한 이미지의 탤런트 윤순홍도 체험대장으로 함께 나섰다. 갑작스러운 사고, 그리고 질병으로 팔다리를 잃어야 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팔과 다리를 만들어 주며 희망과 사랑을 함께한다. ●남자를 믿었네(MBC 밤 8시 15분) 카렌은 인희의 딸 경미가 현수의 카페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카렌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하고 인희와 영화를 보러 간 진헌은 극장에서 카렌과 진헌의 어머니를 만나 당황하는데…. 한편, 신제품 백년초록을 삼키려는 화경(우희진)의 전략을 꿰뚫고 있는 강우는 친분이 있는 기자에게 특종을 주겠다며 접근한다. ●미소코리아(SBS 오후 6시 30분) 보물섬 남해에 미소코리아가 떴다. 러시아에서 온 정열의 여인 율리아와 요리연구가인 빅마마 이혜정이 한국의 보물섬인 남해군이 품고 있는 다양한 보물을 찾으러 떠났다. 그들이 찾은 보물은 무엇일까. 첫 번째 보물로는 대한민국 명승지로 지정된 다랭이 마을의 다랭이 논이 소개된다. 다랭이들의 아름다운 곡선 연주를 감상해 보자.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인도네시아 4대 섬 중 하나인 칼리만탄은 다른 여느 섬과 달리 역사적으로 외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섬 토착민들의 전통 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소수민족 숫자만 20개가 넘는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민족은 토착민인 다야크족이다. 이들은 대부분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오지에 살고 있는데…. ●생명(OBS 밤 11시) 어릴 때부터 약한 청력 때문에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성아의 보물 1호는 두 귀를 대신하는 보청기다. 그런 성아에게 큰 고민이 하나 생겼다. 3살 때부터 껴왔던 보청기가 고장나 버린 것이다. 새 보청기를 맞추기 위해 성아는 검사를 받으러 갔지만 비싼 보청기를 마련할 수 없어서 엄마와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29) 남해 창선도 왕후박나무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29) 남해 창선도 왕후박나무

    28일, 466년 전 이순신 장군이 이 땅에 태어난 날 아침이다. 긴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민족의 귀감인 장군의 흔적이나마 찾아 보전하려는 노력은 오랫동안 계속돼 왔다. 그중에 ‘이순신 나무’로 불리는 나무도 있다. 경남 남해군의 작은 섬 창선도 대벽리의 단항마을 바닷가에 서있는 왕후박나무가 그 나무다. 단항마을은 통영의 한산도에서부터 여수에 이르는 한려수도의 중간쯤에 위치한 바닷가 마을로, 노량해전 때, 이순신 장군이 혁혁한 전공(戰功)을 세운 곳이다. 마을 어귀에 서 있는 한 그루의 왕후박나무는 이순신 장군의 흔적으로 오랫동안 마을의 자존심으로 살아남았다. ●용왕이 어부에게 보내준 씨앗서 싹 터 이 왕후박나무는 아주 오랜 옛날, 바다의 용왕이 보내준 나무다. 그때 이 마을에 살던 늙은 부부가 어느 날 마을 앞 바다에서 매우 큰 물고기를 잡았다. 워낙 큰 물고기여서, 부부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잔치를 벌이기로 하고, 모두 모인 자리에서 물고기의 배를 갈랐다. 그 물고기의 배 안에서 이상한 씨앗 하나가 나왔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이 씨앗은 바닷가 깊은 곳의 용왕이 보내준 선물이라며 마을 들판의 양지바른 자리에 심어 키우기로 했다. 씨앗은 새싹을 틔우고 무럭무럭 자라나 마을의 상징처럼 우람하게 잘 자랐다. 사람들은 고기잡이 하는 어부를 보호하는 나무라고 생각하고, 해마다 음력 3월 10일에 제사를 올렸다. 용왕이 보내준 나무이니, 나무에 올리는 제사는 곧 용왕께 올리는 제사라고 생각했다. 그로부터 긴 세월이 흘러 지금 9m 가까이 자란 나무는 마치 납작한 공을 덮어놓은 듯한 푸근한 모양으로 아름답게 자랐다. 나뭇가지는 키보다 훨씬 넓게 펼쳤다. 동서로 21.2m, 남북으로 18.3m에 이를 만큼 넓게 펼친 나무 그늘은 마을 사람 모두가 들어서도 남을 만큼 널찍하다. “옛날에는 훨씬 더 컸는데, 10여년 전쯤에 태풍을 맞아서 큰 가지가 부러졌어요. 그때 키가 조금 작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만큼 멋있는 나무가 어디 있겠어요? 얼마 전에 우리 민박집에 머물던 한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 양반은 하루 종일 이 나무만 바라보고 있다가 ‘남해에 와서 이 나무 하나로 본전 다 뽑았다.’고 하더라고요.” 마을 앞 포구에 몰려 든 조개잡이 배에서 걷어올린 바지락, 피조개 등을 바삐 나르는 임시 장터에서 만난 바닷가 민박집 아주머니 이야기다. 나무가 좋아 나무 아래 산다는 아주머니는 민박집 이름도 아예 ‘후박나무 민박’이라고 붙였다. ●이순신 장군이 전열을 정비한 그늘 왕후박나무는 후박나무와 같은 종류의 나무로, 잎 모양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인으로서는 구별이 불가능하다. 학자에 따라 두 나무를 같은 나무로 보아야 한다고도 주장하는 이 나무는 울릉도와 남해안의 바닷가에서만 자라는 상록성의 나무다. 후박나무는 분명 우리 토종의 나무인데, 일본에서 들여온 나무를 후박나무로 잘못 부르는 경우가 있다. 5월쯤에 가지 끝에서 목련을 닮은 하얀 꽃을 소담하게 피우는 낙엽성 나무로, 본래 이름은 ‘일본목련’이다. 무려 40㎝나 되는 넓은 잎을 가진 이 나무에서 후덕한 인심을 연상하고 ‘후박나무’라는 이름과 나무의 이미지가 잘 어우러진다고 생각한 탓이다. 또 이 나무 껍질을 약재로 쓸 때의 이름이 ‘후박’인 탓도 있다. 특히 우리 시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후박나무나, 중부 지방에서 부르는 후박나무는 십중팔구 일본목련이다. 남해 창선도 왕후박나무는 일본목련과 달리 지름 1㎝도 안되는 작은 꽃이 핀다. 천연기념물 제299호인 이 나무에 ‘이순신 나무’라는 별명이 붙은 건 400년 전. 정유재란(1597)의 마지막 전투였던 노량해전이 이 마을 앞바다에서 치열하게 벌어지던 때였다. 당시 이순신은 군함 500척으로 왜군과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었다. 이때 단항마을에 잠복했던 장군은 주변에 무성하게 숲을 이룬 대나무를 꺾어내 작은 배에 가득 싣고 불을 질렀다. 불이 붙자 대나무는 마디가 터지면서 마치 대포를 쏘는 듯한 큰 소리를 냈다. 이순신 함대의 동정을 엿보던 왜군은 끝없이 이어지는 포성에 주눅이 들어 줄행랑을 놓았다고 한다. 왜군이 모두 물러간 뒤, 장군은 여유있게 해안에 상륙하여 이 왕후박나무 그늘 아래에 모여 쉬면서 전열을 정비하고 다음 전략을 세웠다. 마을 사람들은 승전을 축하하고, 장군을 성원하는 마음으로 제가끔 푸짐한 음식을 내와서 군인들을 성원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이순신 장군이 전공을 세우고 쉬어 간 나무라는 자부심으로 이 왕후박나무를 이전보다 더 살갑게 돌봤다. 용왕이 보내준 이 신령한 나무를 아예 ‘이순신 나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우리 민족 모두가 돌아봐야 할 나무 “옛날에는 나무 앞에서 해마다 풍어제를 지냈는데, 지금은 안 지내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그런 거 안 하잖아요. 그래도 이 나무가 신성한 나무라는 건 다 알고 있어서, 둘씩 셋씩 모여서 나무에 저마다 무슨 기도를 하는지 자주 찾아온답니다.” 나무 앞의 완두콩밭에서 김을 매던 아낙은 구경하러 오는 사람도 많고 때로는 소원을 빌기 위해 제물을 차려셔 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아낙의 이야기를 증거하기라도 하듯, 콩밭 가장자리의 둔덕에 앉아 아낙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지나가던 자동차가 나무 앞에 멈춰선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중년의 한 남자가 내려 넋을 놓고 나무를 바라보더니 휴대전화로 사진을 몇 장 찍고는 돌아간다. “농사 일이 한가해지는 여름에는 마을 사람들이 나무 주변에서 풀뽑기를 하지요. 하지만 우리 마을 사람들이 보살피지 않아도 군에서 잘 보호하고 있어요.” 더듬더듬 풀어내는 아낙의 이야기에는 ‘이순신 장군의 혼이 담긴 이 왕후박나무야말로 온 나라 사람들이 소중하게 가꿔야 할 나무 아니겠느냐’는 극진한 자부심이 담겨있다. 아낙의 자부심을 타고 흘러온 봄바람이 푸근하게 펼친 나뭇가지 품으로 흐뭇이 파고 들었다. 글 사진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가는 길 경남 남해군 창선면 대벽리 669-1. 남해고속국도의 사천나들목으로 나가서 사천공항 방면의 국도 3호선을 이용해 21㎞ 쯤 가면 삼천포대교가 나온다. 대교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단항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단항마을 쪽으로 간다. 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을 따라 1.6㎞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단항마을 경로당이 나오고, 이어서 새로 지은 모텔이 보인다. 모텔을 지나면 곧바로 언덕 아래 바닷가 쪽으로 나무가 보인다. 나무 가까이 자동차로 다가갈 수 있다.
  • 세계는 지금 먹거리 공포

    세계는 지금 먹거리 공포

    일본 원전 사태로 인한 ‘먹거리 공포’에 전 세계가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가운데 태국·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우리나라 식품에 대해서도 방사능 오염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도·타이완·브루나이·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은 일본 식품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韓, 원전 근처 식품 정부증명서 의무화 1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농림수산식품부의 ‘일본 방사능 유출 관련 국가별 식품안전조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42개국이 일본산 식품에 대한 안전조치를 시행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방사능비가 내리면서 수입금지 조치는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4일 프랑스에서는 빗물과 우유에서 방사성물질인 요오드131이 검출됐고 6일 중국 베이징과 톈진, 허난 지역 등 3개성의 시금치에서 방사성물질이 나왔다. 12일에는 제주시의 상추와 경남 통영시·남해군의 시금치에서도 세슘 등이 나왔다. 역시 가장 민감한 곳은 아시아이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후쿠시마를 중심으로 5개 현의 식품 수입을 중단한 뒤 5일 후인 29일부터는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지난 7일에는 일본 수산물 가공회사 242곳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태국은 지난달 17일부터 우리나라와 타이완·중국에서 수입된 식품에 대해 방사능 오염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타이완은 지난 8일 5개현에서 생산된 일부 식품만 수입을 중지하던 조치를 후쿠시마현과 군마현에 대해서는 전체 식품으로 확대했다. 인도는 3개월간 일본 전역의 식품을 수입 중지시켰다. 중국은 일본 12개현에서 생산된 식품뿐 아니라 사료도 수입을 중단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지난 8일부터 일본 정부가 작성한 방사능기준 적합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사실상 수입 중단 조치다. 말레이시아는 일본 전역에서 생산된 모든 품목에 대해 산지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11개현에서 생산된 고기, 우유, 과일, 채소, 수산물에 대해 산지증명서를 첨부토록 했다. 우리나라는 14일 후쿠시마 원전 근처의 식품에 대해 정부증명서를 의무화했다. 아시아뿐 아니라 다른 대륙도 국가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식품 및 생수 수입을 막았고,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유럽의 이탈리아도 일본 식품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각국의 방사능 섭취 기준도 강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방사성 요오드 섭취기준을 영유아식은 150베크렐(Bq)/㎏에서 100Bq/㎏으로, 우유 및 유제품은 500Bq/㎏에서 3000Bq/㎏으로 축소했다. ●스트론튬 등 국제기준 미흡 지적도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방사능 기준에 스트론튬, 루테늄, 플루토늄 등이 없고 영유아식품 기준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우선 세계기준을 적용하고 추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이미 토양과 식물에서 스트론튬이 검출된 바 있으며 이는 세슘보다 독성이 강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국내 농산물 첫 방사성물질

    제주시의 상추와 경남 통영시 및 남해군의 시금치에서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 우리나라 농산물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것은 처음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과 8일 내린 비와 관련해 전국 34개 시·군에서 재배 중인 노지 채소류 40건에 대해 방사성물질 2종(요오드·세슘)을 검사한 결과 3건에서 미량의 방사성물질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상추에서는 방사성물질인 요오드131이 1.72㏃(베크렐)/㎏, 세슘(세슘134+세슘137)이 1.24㏃/㎏ 검출됐다. 통영 시금치는 요오드131 1.33㏃/㎏과 세슘 4.75㏃/㎏을, 남해 시금치는 요오드131이 1.28㏃/㎏, 세슘 4.01㏃/㎏을 함유하고 있었다. 검출량은 모두 기준치에는 한참 못 미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플러스] 설맞이 직거래장터 개장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설날을 앞두고 26,27일 구청 지하1층 아뜨리움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장터에는 전북 무안·진안·함안·남해군 등이 참여하여 사과, 햇밤, 대추, 단감, 한과, 표고버섯, 수삼, 멸치, 한우, 돼지고기 등 주민들에게 인기있는 품목 위주로 거래한다. 산업환경과 2289-1576.
  • “참여정부 지분 안희정·이광재 40%… 나는 2%정도”

    “참여정부 지분 안희정·이광재 40%… 나는 2%정도”

    지난해 9월 초, 한나라당의 최고위관계자가 언론사 정치부장들과 만찬을 함께했다. 이 관계자는 “차기 대선에서 가장 두려운 야당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자 서슴없이 “김두관 경남지사”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국무총리에 발탁하려 한 것도 김 지사를 견제하기 위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같은 질문을 받은 한나라당의 또 다른 고위관계자도 김 지사를 지목했다. 그때부터 정치권에서 김 지사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빈도가 부쩍 높아졌다. 그렇다면 정작 김 지사 본인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서울신문은 지난 14일 김 지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 지사는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40분 동안 서울신문사 19층 기자클럽에서 가진 이도운 정치부장과의 인터뷰에서 정치 역정과 경남지사로서의 업무,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관계는 물론 정치현안 및 2012년 대선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가 취임 이후 서울에서 가진 첫 인터뷰였다. 대담 이도운 정치부장 ●경남지사 →한나라당에서 김 지사를 강적으로 지목한다. -(빙그레 웃으며) 사람 잡는 소리다. 당선이 어려운 지역에서 승리해서 그런지 역량보다 3, 4배 더 쳐주는 것 같다. 하지만 도정을 맡은 지 7개월밖에 안 됐고, 글을 잘 쓰거나 이슈 파이팅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다. 4년 동안 도정에만 전념할 생각을 갖고 있다. →취임 7개월째다. 업적을 논하기는 이르지만, 경남도에 어떤 변화가 왔나. -경남 자치 16년 역사에 시민사회와 야 4당이 지지하는 무소속 도지사가 탄생된 것 자체가 첫 변화다. 함께 출마했던 민주노동당 강병기 후보를 정무부지사로 임명하고 민주도정협의회를 만들었다. 촘촘한 복지도 시도했다. 이제 겨우 자리를 잡을까 말까 한 느낌이 든다. 나의 리더십 부족도 있고 경남의 정치 지형이 만만치 않은 이유도 있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 너무 바빴다. 농담이지만 그래서 올해를 ‘노는 해’로 정했다. →촘촘한 서민복지는 어떤 의미인가. -의료개혁연대가 제안한 ‘간병인 없는 병원’ 공약을 지방선거 때 내놓았다. 사회적 기업을 통해 간병인을 하루 3교대하면 보호자 없이 24시간 환자를 간병할 수 있다. 또 영농법인과 농협이 참여하는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다. 또 틀니가 필요한 노인 5만여명 중 2만명 정도에게 무상으로 혜택을 줄 계획이다. →경남도 재정자립도가 35%인데, 전체 예산의 26%를 복지에 쓴다. 도 재정운용에 부담되지 않나. -도 예산 가운데 복지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복지·교육·환경·문화 부분에 예산과 행정력을 좀더 투입해서 삶의 질을 높이자는 거다. 복지를 강화하지 않으면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없다. →전임 김태호 지사의 정책 가운데 승계한 것이 있나. -전임 지사나 대통령이 했던 중요한 정책은 승계해서 마무리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김 전 지사의 업적 중 ‘남해안 프로젝트’는 눈에 띄는 사업이다. 84개 사업 중 올해 8개 사업부터 시작하려 한다. 김 전 지사가 특별히 잘못한 건 없는 것 같다. →김태호 전 지사의 낙마는 지방 정치인에 대한 중앙 정치인들의 텃세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동의하나. -그런 인식이 좀 있었다. 김 전 지사의 정치력과 대중친화력이 우리 정치에 도움되길 바랐는데 안타까웠다. →인사청문회 당시 경남도에서 청문 위원들에게 자료가 많이 갔다고 하는데. -국회에서 요청한 자료는 줬다. 한나라당이 143건, 야 4당이 145건이었다. 야당에 자료를 많이 줘서 그렇게 됐다는 것은 오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여소야대 상황에서 시의회와 대치 중이다. 동병상련을 느끼나. -의회의 견제를 받는 면에서 양상은 비슷하지만 내용은 정반대다. 나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하겠다고 했고 도의회는 예산을 깎았다. 그러나 서울시의 경우 의회는 하려고 하고 시장은 안 하려고 한다. →오 시장과 서울시의회는 아직 합의의 틀을 찾지 못했다. 경남은 어떤가. -무상급식비 235억원, 노인 틀니 20억원 예산을 짰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노인 틀니 예산 전액 삭감, 무상급식 예산 118억을 삭감했다. 의회 예결위에서 노인 틀니 예산은 모두 복원됐고 무상급식 예산은 35억 복원됐다. 지난해 연말, 경남도의회와 대의적 차원에서 합의했기 때문에 무난하게 결론냈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넘는다. 김 지사는 몇 점을 주겠나. -나를 만난 사람들은 야박해서 그런지 30점 정도밖에 안 주는 거 같다. 절차적 민주주의가 결여돼 있다. 공권력을 남용한다는 지적을 새겨들어야 한다. 특히 현 정권 들어 경제적 민주주의는커녕 정치적 민주주의도 후퇴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박정희 모델을 복원하려 했고 국민들도 삶의 질이 나아질 걸로 기대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선택에 참담한 후회를 하고 있다. 더 이상 박정희 모델이 대한민국 발전 모델이 아니란 게 증명된 것이다. ●지역 선거와 전 대통령 →6·2 지방선거에서 김 지사가 53.5%를 얻어 당선됐고, 부산에서도 민주당 김정길 후보가 45% 지지를 얻었다. 어떤 의미가 있는가. -선거 당시 변화와 혁신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 1995년 지방선거 이후 16년 동안 한나라당이 단체장을 독점한 데 대한 비판이다. 나와 김 후보의 선전은 지역주의가 허물어졌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그런 흐름이 4·27 김해을 재·보선에서도 이어질까. -내가 야 4당과 시민사회의 야권 단일화 후보였다. 또 지역에서 5번 깨져도 도망 안 갔기 때문에 도지사가 됐다. 4·27 김해 선거에서도 야권 후보 단일화가 되고 후보가 경쟁력이 있으면 팽팽할 거 같다. →김태호 전 지사는 출마할 것으로 보나. -정치를 아시는 분이 김해 재·보선의 판을 키울지 의문이다. 본인이 정치 재개를 위한 시기를 언제 잡느냐가 관건이겠지만, 출마한다면 야권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다. →2012 대선에서는 지역구도가 사라질까. -내가 당선된 자체가 지역주의를 넘은 거다. 노 대통령이 지역주의라는 큰 나무둥치를 8번 찍고 내가 2번 찍어 쓰러뜨렸다. 영남에서 제2, 제3의 김두관이 나와 시장, 군수도 하고, 한나라당이 호남에서도 지지 받아야 의미가 있다. 다만 2012년 총선에서 영남 유권자들이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 승리를 위해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바람이 불면 장담할 수 없다. 같은 경상도라도 경북과 경남은 많이 다른 것 같다. 결국 지역구도를 무력화시킬 카드를 제시해야 야권에 승산이 있을 거다. 특별한 변화 없이 한나라당과 민주당, 기타 진보정당이 기존 구도대로 선거를 치른다면 지역구도를 흔들기 어려울 것 같다. →6·2 선거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도 주목받을 만하다. 두 사람의 장점은 뭐라고 보나. -‘주식회사 참여정부’의 지분을 따지면 노무현 대표가 60%, 안희정·이광재 지사가 각각 20%를 갖고 있다. 나는 노 대통령으로부터 2% 정도 주식을 얻었다고 본다. 안·이 지사는 성골이지만 나는 진골도 아니고, 6두품쯤 되나. 그러나 성골보다 왕에게 더 사랑받은 것은 맞다. 안·이 지사는 참여정부를 탄생시킨 기획자이자 동지들이다. 노 대통령은 동업자라고 했다. 정권 탄생을 공동 작품이라고 말한 지도자는 노 대통령이 유일하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분이 없다는 뜻도 되는 것 같다. 친노 정치인 가운데 누가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잇고 있다고 보나. -노 전 대통령은 한 사람이 승계하기에는 너무 큰 인물이 됐다. 노 대통령의 가치를 따르겠다고 한 사람들이 집단지성 형태로 승계해야 하지 않을까.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김두관이 승계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정치개혁은 유시민이, 안희정·이광재는 양극화 극복이나 경제 비전을 맡는 것이 좋지 않을까. 지금까지 노 대통령의 정치를 뒷받침했다면 이젠 자기 정치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광재·안희정 지사도 국가를 이끌만 한 재목이 된다고 보나. -검증을 받아야겠지. 지금까지는 노 전 대통령을 뒷받침한 역할이었으니까. 나도 마찬가지다. 4년 하는 걸 봐서 도지사 이상으로 할 만한 사람이다, 도지사 맡기기도 아깝다, 유권자들이 그런 판단들을 하겠지.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는 어떻게 구별되나.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민주개혁정부 1기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대통령만 바뀌었지 대외정책 기조는 같았다. 2012년 민주개혁 2기 정부를 수립하면 여당 소속 도지사가 돼서 예산도 많이 따겠다.(웃음) →언제까지 무소속으로 정치할 수는 없지 않나. -정치는 당이 하는 것이 맞다. 솔직히 당선되고 싶어서 당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래서 색깔 있는 무소속이라고도 하고 4당 대표 야권 도지사라고도 한다. 도지사로 있는 동안 정당 가입을 안 한다고 약속했다. 4년 끝나고 나면 뜻이 같고 괜찮은 당을 선택할 것이다. ●2012년 대선 →현재 대한민국에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이라고 보나. -애국심, 통찰력, 정책 역량이다. 거기에다 국민과 소통하고, 전문가들 의견을 잘 수용한다면 누구나 국가를 경영할 수 있다고 본다. →2012년 대선의 가장 중요한 어젠다는 무엇일까. -복지가 아닐까 싶다. 사회·경제적 약자를 보호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가 제대로 못 간다. ‘줄푸세’를 주장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까지 생애주기별 복지를 이야기할 정도 아닌가. →2012년 대선 때는 여야 후보 중 누가 유리할까. -2007년처럼 500만표 싸움으로 가진 않을 것이다. 야권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40% 지지율이 될 거고, 여권 후보도 비슷한 지지율이 될 거다. 나머지 20% 놓고 11%를 차지하려는 싸움 아닐까. 이회창·김대중 후보와 노무현·이회창 후보 당시 격차 정도 날 것 같다. →박근혜 대세론이 강하다. 인정하나. -현재 흐름은 인정하지만 아직 대선이 2년 남아 있고 야권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시간이 좀더 가야 대세론의 실체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정치인 박근혜’는 잘 몰라서 평가하기 어렵다. 옛날엔 박정희 대통령의 딸이라는 평가가 강했는데 이제는 ‘박근혜’라는 독자적 이미지를 굳힌 느낌이다. 하지만 4대강 사업 등 국민들이 찬반으로 갈린 정책에 대해 국정을 책임지겠다고 하는 분이 입장을 전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가 싶다. →민주당은 수권 능력이 있다고 보나. -민주정부 10년의 국정운영 경험을 갖고 있는 분이 많고 야권의 대표 정당임엔 틀림없다. 그러나 민주당만으로는 집권이 어렵다. 그렇다고 민주당을 빼고 집권할 수 있겠나. 그래서 손학규 대표도 야권 연대를 말하는 것 아니겠나. →2012년 야권 대선후보를 꼽는다면.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정세균·정동영 최고위원, 국민참여당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 박원순 변호사 정도 아닐까 싶다. →일부에서 김 지사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합하면 완벽한 후보라고 한다. 그러나 그건 불가능하다. 두 분 가운데 누가 낫다고 생각하나. -유 전 장관이 월등하게 경쟁력 있다. 확실한 지지층을 갖고 있고 젊은층에 인기가 많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도 강하고 지적 능력도 뛰어나다. →김 지사 본인의 차별적인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시민들과 소통이 가장 잘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바닥에서 커서 그런지 주민들과 유대감이 강하다. 새 역사는 변방으로부터 온다는 말이 있다. 기존 우리 사회를 주도했던 쪽에 많은 경험이 없는 게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을까. ●정치 역정 →1986년 구속됐는데 이재오 특임장관은 본인 탓이라고 미안해하더라. -이 장관 때문에 구속된 건 아니다. 1986년 당시 이 장관이 서울 민통련 부의장이었고 내가 사회팀 간사였다. 직선제 개헌투쟁을 할 때 청주로 내려갔다가 잡혀서 바로 구속됐다. 100일 감옥살이하는 동안 고향으로 가서 농민운동하면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겠다 생각했다. 오늘의 김두관을 만든 계기다. →1989~95년 남해신문을 발행했다. 언론관이 무엇인가. -언론이 도정이나 정치 비판하는 건 좋다. 다만 침소봉대하는 것은 곤란하고, 섭섭하다. 특히 정치적 왜곡과 편향이 너무 심하다. 그렇게 되면 영향력은 있을지 몰라도 좋은 신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참여정부 시절에 기득권적 입장에서 과도한 비판을 한 것은 섭섭했다. →최연소 군수를 거쳐 최연소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다. 최연소라는 데 의미를 두나. -노 전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시골 군수를 행자부 장관으로 앉히지 않았을 거다. 고건 총리와 몇분이 굉장히 반대했는데, 노 전 대통령이 나를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적임자로 밀었다고 했다더라. 주민투표제 도입을 발표한 날, 고 총리가 전화를 걸어 ‘협의도 안 하고 왜 한건주의로 했느냐.’고 질책했다. 다음날 아침 노 대통령도 전화해 ‘너무 빠른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쯤 되면 장관이 꼬리 내리는데 내가 밀어붙이는 기질이 있다. 그 법이 통과돼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생했다. →행자부 장관을 거치며 공무원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게 됐나. -공무원은 행정개혁 주체이자 대상이다. 공무원을 혁신의 동력으로 써야 한다. 확정된 정책을 실행하는 면에선 공무원만 한 조직이 없다. →신고된 재산이 3800만원이다. 청빈도 좋지만 돈이 너무 없어 걱정은 안 되나. -1998년 남해군수 선거 당시 재산은 2000만원이었다. 당시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가 ‘자기 가정 살림도 못하면서 남해군 살림을 어떻게 맡느냐.’고 몰아세웠다. 남해신문 운영하느라 물려받았던 논밭도 다 팔아치웠다. 군수 7년 동안 연봉을 5000만원씩 받았지만, 군수 마치고 나니 빚만 1억 5000만원 남았다. 선출직 나서는 사람은 돈을 모을 수가 없다. 노 전 대통령 유서 중에 ‘너무 많은 사람에게 신세졌다.’는 말이 있는데 가슴 깊이 와닿는다. →자녀 교육은 어떻게 했나. -자유방임이었다. 딸은 중국 인민대 4학년이고, 아들은 군대 갔다 와서 올해 경남대에 입학한다. 공부를 썩 잘하진 못해도 착하게 커줘 고맙게 생각한다. →군 복무는 어떻게 마쳤나. -경기도 의정부에서 육군 병참병으로 30개월간 복무했다. 군 생활 속에서 우리 사회의 모순을 많이 느꼈다. 보직과 계급에 따른 불평등 같은 것들이다. 군 생활하면서 한번도 졸병들에게 구타나 잔소리를 하지 않았다. 군 동지들과 지금도 만난다. 이 친구들이 후원금도 모아준다. 정리 구혜영·유지혜기자 koohy@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전보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최영록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 △중부지방산림청장 김현수 ■경기도 △문화관광국 콘텐츠과장 김재섭△도시주택실 지역정책과장 한배수△도시환경국 특별대책지역과장 한태석△인재개발원 교육컨설팅과장 김관수△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김승호△교통건설국 기술심사담당관 김기봉△도로사업소장 이홍재△민간근무휴직 윤성진<담당관>△언론 이강석△대외협력 윤석환<기획조정실>△예산담당관 임봉재△평가〃 김인구△법무〃 연제찬△비전〃 류인권△정보화기획단장 박덕순△디자인총괄추진〃 이세정<경제투자실>△경제정책과장 오후석△과학기술〃 이부영△경기일자리센터장 이문행<자치행정국>△총무과장 김한섭△특별사법경찰단장 이홍균△인사과 김병길<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송영국△의정〃 김춘식△입법정책〃 박병선△의회사무처 류호열 유동운 이문선 고광갑 우관명<전출>△평택시 손종천<파견>△수도권교통본부 김귀영△통일교육원 강승도△지방행정연수원 장영근 서강호 이종호 강승호 민천식 안광현<직무대리>△기획행정실 군관협력담당관 박인복△평생교육국 교육협력과장 송대성△팔당수질개선본부 수질정책〃 홍덕표△의회사무처 공보담당관 정은섭△경제투자실 에너지산업과장 한정길△도시환경국 도시주택〃 백충현 ■한국산업단지공단 ◇승진 △동남권본부 울산지사장 한지수◇전보△행정지원실장 남재희△오송아산사업단장 김종율△대불지사장 조성태<본부장>△개발사업(상무이사) 민봉준△충청권 채병용△대경권 김장현△호남권 최종태<처장>△기업지원 안중헌△클러스터사업 강달순△산단개발 윤철△구조고도화사업 이장훈 ■대한지적공사 ◇승진 <실·처·단장>△본사 미래사업단장 채경완△지적연구원 국토정보정책실장 박동수◇전보 <실·처·단장>△본사 사업처장 김철수<부장·지사장> [본사 부장]△미래전략 김재학△경영관리 신을식△사업지원 최규성△고객지원 손승국△정보운영 배서규△사업개발 송영준△지적선진화 조병현△청렴윤리 김용하[부산본부]△운영지원부장 이진옥[인천본부]△인천중부지사장 김영태[경기본부 지사장]△중부 백명기△고양시 김당렬△평택시안중 이기용△안산시 손병만△안성시 허세량△광주시 김영필△평택시 이범주△하남시 차성복△화성시동부 한상봉△평택시송탄 이은성[강원본부 지사장]△인제군 박영진△강릉시 윤동주△양구군 송만수[충북본부 지사장]△진천군 하동희△청원군 나병운[대전충남본부 지사장]△대전동부 황종봉△대전서부 송재문△논산시·계룡시 이철하△금산군 정만수△연기군 박용우△부여군 이동복△당진군 이종성[전북본부]△운영지원부장 안종[전북본부 지사장]△전주 이우주△군산시 김윤천△익산시 박현섭△김제시 문표주△진안군 신동용△순창군 채삼병△부안군 윤남석[광주전남본부 지사장]△광주 김영주△광양 김병선[대구경북본부]△운영지원부장 최병대[대구경북본부 지사장]△대구동부 윤원수△영천시 김창환△청송군 박정근△경주시 정병철△대구서부 박영환△구미시 이상화△달성군 이병덕△청도군 윤광열△안동시 정승송△칠곡군 유재현[울산경남본부]△운영지원부장 이성호◇신규 <부장·지사장> [서울본부 지사장]△중랑구·노원구 이공헌△성북구 연충희[부산본부]△기장군지사장 구춘식[경기본부 지사장]△의정부 박태민△동두천 이선종△양평군 황의량[강원본부 지사장]△정선군 박상교[충북본부 지사장]△충주시 최현경△제천시 민정식[대전충남본부]△사업처장 김용호[대전충남본부 지사장]△아산시 조경수△예산군 조종대△청양군 신경철△서천군 김두식△태안군 이종석[전북본부 지사장]△무주군 최규명△임실군 이정선△장수군 조승익△고창군 홍순택[광주전남본부 지사장]△진도군 홍성혁△고흥군 고광준△완도군 곽행수△영암군 김치호[대구경북본부 지사장]△문경시 권종극△울릉군 채홍해△군위군 김태곤△의성군 권대혁△성주군 권종열△울진군 박봉기[울산경남본부]△남해군지사장 조제래[제주본부]△운영지원부장 이우성 ■한국관광공사 ◇보직부여 △정책사업본부장 이재성◇1급 승진 △면세사업단장 최성우△고객만족센터장 김화숙△국민관광실장 나상훈△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파견) 김근수△세종연구소 국정과제 연수과정(파견) 박병남◇2급 승진△IT지원센터 파트리더 송재근△뉴욕지사 부장 김정아△모스크바지사장 정재선<팀장>△경영지원 박상철△인재개발 전영민△수익사업지원 김만진△구매 이창용◇전보·보직변경<단장>△베니키아사업 김조영△강원권협력 이철희△한국방문의해지원 권창근<실장>△창의경영 박영규△해외마케팅 정연수△MICE뷰로 강성길△관광정보 김기헌△관광인프라 김진활△글로벌컨설팅 전효식<면세점장>△인천공항 장재선△인천항 김교만△부산항 김상남<팀장>△기획조정 이수택△마케팅기획 김태식△MICE기획 조덕현△홍보물제작 신옥자△관광서비스개선 강순덕△관광안내 양문수△관광투자지원 김배호△자원개발 이강우△T-마케팅 정병희<센터장>△관광R&D 이종훈△녹색관광 김흥락△남북관광 박병직<원장>△관광아카데미 안지환 ■한국일보 ◇사장급 △한국일보미디어그룹 뉴M&P추진단장 이진희 ■성균관대 <부총장>△인문사회과학캠퍼스(대외협력처장 겸임) 송인만△자연과학캠퍼스(산학협력단장·공동기기원장 〃) 김현수△의무 이종철<대학원장>△일반 이석한△법학전문(법과대학장·양현관장 겸임) 손기식△언론정보 송해룡△사회복지 박승희△임상간호 성영희<대학장>△학부(학생상담센터장 겸임) 유홍준△문과(성균어학원장 〃) 홍덕선△공과(과학기술대학원장·성균나노과학기술원 부원장 〃) 유지범△의과(의학전문대학원장 〃) 권오정<학부장>△유학·동양학(유학대학원장 겸임) 오석원△사회과학 마인섭△경제학 백경환△자연과학 이우성△약학(임상약학대학원장 겸임) 정규혁△생명공학 황헌△스포츠과학(스포츠단장 겸임) 윤승호<처장>△기획조정 성재호△교무 조준모△학생(종합인력개발원장 겸임) 엄한주△입학 김윤배△총무 박성수△정보통신 전재욱<관·부·센터장>△학술정보관 이은철△출판부 박광민△공학교육혁신센터 송성진 ■기업은행 ◇수석부행장 승진 △수석부행장(전무이사) 김규태◇부행장 승진△카드사업본부 권선주◇부행장 전보△기업고객본부 류치화△IB본부 유상정△경영지원본부 박진욱△리스크관리본부 이규옥◇지역본부장급 승진△강동지역본부 배영훈△중부〃 양영재△경인〃 안동규△경기중앙〃 최찬호△부산울산〃 박동일△호남〃 김양채△기업은행(중국) 유한공사 법인장 오충환△IBK경제연구소 동학림◇부점장급 전보 <본부 부서장>△기업고객부 시석중△기관고객부 장주성△IBK컨설팅부 전대성△강남기업금융센터 채연석△개인여신부 김종완△마케팅전략부 디자인경영팀 최창화△전략상품부 정용기△멀티채널부 김영찬△IBK고객센터 박수한△자금부 이종만△외환사업부 전광욱△퇴직연금부 임상현△신탁부 최선방△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채현수△홍보부 손현상△홍보부 스포츠마케팅팀 윤재섭△여신심사부 김찬익 오상수(수석심사역)△경인여신심사센터 남관희△대구여신심사센터 류재봉△기업개선부 이상진△인력개발부 최현숙△IT금융개발부 조용찬△IT본부 BPR품질팀 이병강△비서실 김창호△미래기획실 김성태△영업부 신상권<기업금융지점장>△동시화 강근원△시화공단 박명옥△주안공단 손창호△성서공단 김수섭<지점장>△반포자이PB센터 오성섭△중계동PB센터 전길구△강남역 박병수△교대역 임승균△논현남 박 선△대치중앙 김정열△도곡동 이형열△반포 전정안△반포래미안 이훈△반포중앙 강승창△방배동 정군채△서초중앙 배종철△신사동 박미하△양재역 김광현△언주로 박현택△학동역 박현주△가락동 최영흥△강동구청역 임영빈△둔촌동 양동책△성남하이테크 윤상국△원주 박동현△춘천 박상완△태전동 김재덕△공항동 박중수△대림동 김용갑△등촌역 박영기△문래동 곽윤배△부천 문규천△상동중앙 김종석△소사본동 김영주△신길동 길영수△여의도 조남훈△원종동 서동석△춘의테크노 김동섭△광명 조 용△노량진 안주용△사당역 김대열△시흥동 조홍진△하안동 전준열△공릉역 성병무△돈암동 주현△마들역 석은성△삼양동 김명숙△상계동 이대철△신설동 최경훈△쌍문역 이승조△공덕동 이봉영△문산 유용호△수색 이박△응암동 김영상△파주 두석호△홍대역 김철호△홍은동 신인수△독립문 김준석△마장동 최광수△용산 임이규△을지로 김태권△인사동 정찬민△종로6가 구용화△화양동 박준형△반월공단 김정태△반월서 김영창△선부동 김성빈△시흥능곡 전병욱△안양 김대수△의왕 예영희△평촌아크로타워 탁성근△남수원 장태수△동수원 노선욱△분당서현역 손기호△안성 김영언△죽전 장두현△화성봉담 권우진△화성장안 박춘봉△흥덕 정낙은△검단 권훈상△김포누산 방형복△김포양촌 김종삼△김포장기 진호주△남동역 박광규△남동중앙 윤영수△만수동 황기원△부평 김현구△석남동 김지철△송도 이창환△송림동 강은규△인천삼산 조정환△김해상동 이명수△녹산공단 장세홍△사상북 이영래△상평 서두환△장림동 정종숙△창원반송 박덕종△개금동 장재관△남산동 백상현△대연동 김영상△망미동 김종철△부산시청역 김귀전△웅상공단 예용해△구미3공단 윤용일△다사 신철순△대곡 이도경△대구 신긍옥△동대구 허영순△비산동 김종수△안동 송종국△영천 진중구△왜관 이순열△외동공단 이상용△칠곡 김상우△평리동 박병훈△포항남 배동화△금남로 위성식△금호동 정승호△목포 정태룡△상무 이길효△익산 이종신△익산중앙 이상권△전주 박승규△정읍 이삼수△대덕테크노밸리 이희만△대전역 박종훈△서대전 권일경△유성노은 정재원△청주 김조영△동경 김계완△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심양분행) 박종석<드림기업지점장>△선릉역 김인철△도당동 서양기△성수동 박월진△안양 고훈주△동수원 심기갑△송탄 강록애△안성 김영조△영통 김회재△용인 노정호△화성남양 박은석△화성발안 곽영기△화성정남 김인태△검단 김종호△주안북 김태국△김해중앙 김정수△마산 박판기△장림동 김철순△학장동 유기봉△영도 강용구△대전 김희숙△아산 임형수<개설준비위원장>△시화공단PB센터 이애경△창원PB센터 정동민△강일동지점 이문재△양주고읍지점 송재훈△정왕동지점 김양원△기업개선부 변영환 최기호 윤문국 고석길 전준 서영철 김희섭△강준희 권영관 길한섭 김규필 김대석 김동린 김성렬 김영주 김운배 김윤철 김은준 김응수 김재공 김정영 김주윤 김진악 김태환 김학선 김학은 김형중 김호진 김희재 남경원 남대순 도규호 동은주 문기주 박범기 박희성 배관희 배병은 백영수 서정학 성춘경 소순동 송병택 신용수 안순홍 엄미경 여경철 오영국 이기복 이동록 이동엽 이만자 이명훈 이문락 이미화 이영이 이영호 이윤호 이재철 이정윤 이주흥 이태준 이태희 이호영 임광순 임만택 임병순 임찬희 임태욱 정용원 정혜숙 정호균 조성윤 조황연 최기동 최동일 한동백 한웅덕
  • 의사 1명당 진료환자수 ‘서울 456명’ 가장 적어

    의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가 가장 적은 도시는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나라의 수도답게 의료 인프라가 다른 시·도보다 잘 갖춰져 있다는 의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2009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를 발표하며 의사 1인이 담당하는 의료보장인구가 평균 639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56명으로 가장 적었고 대전(516명), 대구(52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의사 1인당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으로 서울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902명으로 나타났다. 경북(851명), 경기(841명) 등도 의사 1인당 환자 수가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또 치과의사 1명이 담당하는 의료보장인구는 총 2479명, 한의사 3251명, 약사 1582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서울은 치과의사 1명이 지역민 1691명을, 한의사 1명이 2525명을, 약사 1명이 1582명을 담당해 마찬가지로 환자 수가 가장 적은 도시로 조사됐다. 환자 거주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은 부산(90.2%)과 제주(90.0%)에서 높게 나타났고 충남(75.7%), 경기(76.2%)는 다른 지역 의료기관 유출률이 높았다. 7개 만성질환 중 고혈압 환자는 강원이 인구 1000명당 13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주질환과 정신 및 행동장애는 전북이 각각 302.2명과 57.2명으로 많았다. 전남은 1000명당 당뇨 환자가 5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절염 환자(173.8명), 감염성 질환자(237.8명), 간질환 환자(36.7명) 등도 많았다.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지역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전북 부안군이 16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고흥군(166만원)과 경남 남해군(161만원)도 진료비를 많이 지출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 광진구, 수원 영통구와 권선구 등은 모두 68만원으로 진료비를 적게 지출한 도시로 나타났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자기주도학습으로 과학고 합격

    올해 동대구과학고에 합격한 김아영양은 중 1때까지만 해도 수학 성적이 상위 50%로 딱 중간 정도였다. 그러나 김양은 졸업할 무렵 수학 성적을 상위 1%로 끌어올렸다. 상위 14%에 들던 과학 성적도 3학년 때는 상위 0.1%에 들 정도로 성적이 올랐다. 김양은 면접 당시 “초등학교 때까지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를 했지만, 중학교 들어가서 스스로 개념 정리를 하는 쪽으로 공부법을 바꿨더니 성적이 올랐다.”고 말했다. 경남과학고에 합격한 배연경양은 남해군 창선면에서 EBS 방송을 보며 공부를 했다. 섬 주변 답사·탐구 활동 결과를 꾸준히 기록한 보고서를 제출, 전형에서 합격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치른 내년도 과학고 입시부터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도입해 김양 등을 발굴할 수 있었다고 16일 밝혔다. 중학교 전체 성적을 기계적으로 측정, 성적 우수자에게만 면접의 문호를 열었다면 김양이 합격할 길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학에 남다는 흥미를 가진 마니아들도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통해 과학고에 입성했다. 곤충도감을 만드는 게 꿈인 임창섭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사슴벌레를 기르며 홈페이지에 관찰기를 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동대구과학고에 합격했다. 세종과학고 합격생 임종범군은 별명이 ‘개미’일 정도로 개미와 거미의 사육·관찰에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충북과학고에 입학하게 된 방현웅군은 컴퓨터와 로봇 분야에 재능을 발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판매한 사업가이기도 하다. 교과부 창의인재육성과 이진규 과장은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실시하고 관련 홍보를 열심히 해 그동안 과학고 지원자가 없었던 경기 양평·가평, 경북 예천에서도 합격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농어촌 청소년 대상 - 본상] 곰치 수정란부화 어업인 첫 성공

    [농어촌 청소년 대상 - 본상] 곰치 수정란부화 어업인 첫 성공

    ●수산 박형일씨 남해군의 겨울철 대표 어종인 곰치(물메기) 수정란 부화 사업에 참여해 어업인 최초로 성공했다. 해마다 어획량이 줄어드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을 설득해 정치망 자율관리 공동체를 결성했다. 해파리 구제 작업부터 자어와 치어 방류, 적조 해소를 위한 황토살포 등에도 열심이다.
  • 동대문구 자매도시 직거래쇼핑몰 인기

    동대문구 자매도시 직거래쇼핑몰 인기

    동대문구가 자매결연 도시의 특산물 직거래 쇼핑몰 링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지난달 중순부터 전남 나주시, 충북 제천시, 강원 춘천시, 경남 남해군, 충북 음성군, 경기 여주군, 전북 순창군, 경북 청송군 등 8개 자매도시에서 추천받은 지역특산물 생산 우수업체 40개와 160여개 품목 정보를 구 홈페이지에 소개해 인기몰이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구 홈페이지(www.ddm.go.kr) 위쪽 희망동대문 코너를 클릭하면 쇼핑몰에 들어갈 수 있다. 양소은 지역경제과장은 “매년 추석과 설날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데 반응이 좋아 상시적인 운영 방안을 찾다가 생각한 아이디어”라며 “직영이어서 신뢰성이 높을 뿐 아니라 시중가보다 평균 10% 싸게 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남해 쇼핑몰에서는 2만 5000~3만원 하는 자연건조 멸치(1.5㎏)를 10% 싼 값에 살 수 있으며 구민에 한해 무료로 택배까지 해 준다. 장인의 손맛이 어우러진 농산물을 사고 싶으면 순창 쇼핑몰이 제격이다. 매실·굴비 등 각종 장아찌를 비롯해 찹쌀고추장, 복분자와인, 오디와인 등 명품주가 소비자를 유혹한다. 나주시의 경우 배, 토화젓, 아카시아꿀, 홍어 등을 10% 할인한 가격에 팔며 제천 쇼핑몰은 박달재식품, 살림터, 청마루 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허브차, 사과, 현미찹쌀 등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한다. 춘천 쇼핑몰에선 닭갈비·한우·더덕, 여주군은 쌀·도자기·밤고구마, 청송군은 사과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구는 행정정보포털 직원장터에도 바로가기 코너를 신설해 직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부녀회, 새마을부녀회, 여성단체연합회 등 여성단체와 직능단체에 홍보해 직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1999년 나주시와 남해군을 시작으로 8곳과 결연을 맺고 매년 전 직원들이 찾아가 수해복구 활동을 벌이는가 하면 특산품 구매 등을 통해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윈윈사업인 만큼 앞으로는 떠나온 고향 농어촌 마을과 동주민센터 간에 자매결연을 통해 문화교류사업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경남, 해안권 발전사업 197억 투입

    경남도는 24일 남해안 경관 개선 등을 위해 올해부터 남해 서상항 기반시설 정비와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 해안마을 미관개선,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 등 경남도 내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 4개를 2013년까지 197억 6000여만원을 들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해 서상항 기반시설 정비는 영·호남 인적 물적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2011년까지 여수~남해를 잇는 연안 뱃길을 조성하고 여객터미널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25억 2000만원이 투입된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은 섬진강 주변 문화예술지대 조성을 위해 2013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하동읍 송림공원에서 화개면 화개장터 주변까지 20.9㎞ 구간에 너비 2~4m의 테마로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해안마을 미관개선은 2013년까지 50억원을 들여 하동군 금남면 구노량 마을의 민가지붕·담장·마을길 등을 정비하고 인근 한려 나루터 등의 야간경관을 개선하며 한려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은 2011년까지 22억 4000만원을 들여 통영시 산양읍 일대에 해안경관 조망벨트를, 거제 남부면 일대에 남해안 비경조망벨트, 남해군 미조면 일대에는 해안도로 조망벨트를 각각 조성하는 내용이다. 경남도는 “중앙과 지방정부가 협력해 추진하는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이 잠재력 있는 해안경관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하영제 前차관 a T 신임사장에

    농림수산식품부는 5일 하영제(56) 전 제2차관을 aT(농수산물유통공사) 신임 사장에 임명했다. 경남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한 하 사장은 행정고시 23회로 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 남해군수, 산림청장 등을 지냈다.
  • 남해 향촌전원마을 입주자 모집

    남해 향촌전원마을 입주자 모집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전원마을로 귀향하세요.’ 경남 남해군이 아름다운 남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곳에 전원마을을 조성해 외지인 등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군은 3일 귀향을 희망하는 도시민 등을 위해 남면 선구리 향촌마을에 향촌전원마을터(2만 1764㎡)를 조성해 오는 15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향촌전원마을은 앞쪽 아래로 아름다운 남해바다가 펼쳐져 있고 뒤로는 설흘산이 감싸고 있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군에서 택지조성을 마쳤고 도로, 상·하수도, 전기 및 통신, 주차장 등 기반시설도 갖췄다. 모두 21필지이다. 필지당 460~1276㎡이다. 분양가는 ㎡당 18만 500~21만 2000원. 1가구 1필지만 신청할 수 있다.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소지를 남해에 두고 있지 않은 향우나 남해군 이외 지역 거주자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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