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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舊官이냐 新官이냐” 仁川 표심얻기 시동

    ◎崔箕善 후보­행정력·정치력·경험 앞세워 필승 다짐/安相洙 후보­조직·인지도 열세… 경영능력 집중 홍보 구관(舊官)이냐,신관(新官)이냐. 자민련의 崔箕善 현 인천시장에 한나라당의 安相洙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崔후보는 일찌감치 표밭을 다져왔고,安후보는 최근 가세했다.그래서 전장(戰場)은 수도권에서 가장 늦게 형성됐다. 崔후보에게는 ‘DJP공동정권’이 으뜸 무기다.인천시민중 충청출신은 31%에 이른다.호남출신은 29%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합이 제대로 되면 필승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는 인천시장을 임명직때 한번,민선때 한번더 했다.행정력과 정치력에 현시장의 프리미엄도 곁들이고 있다.특히 ‘2020인천드림’은 그의 모토다.3년간의 업적 나열로 할말을 대신한다.인천국제공항·송도미디어밸리·북항 및 남항개발 등 트리포트(Tri­Port)계획,국제자유도시 및 대우그룹 본사 유치 등 즐비하다. 崔후보는 시정(市政)에 대한 해박한 경험과 지식,비전을 인천시장의 3대덕목으로 제시하고 있다.여당후보라는 점도 빼놓지 않는다.야당시장으로는 산적한 지역개발 사업을 원만히 추진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安후보는 조직,자금,인지도에서 열세임을 인정한다.게다가 인천은 ‘썰물’분위기다.徐廷華 李康熙 徐한샘 의원 등은 한나라당에서 국민회의로 옮겼다.李憲珍 계양구청장 權重光 서구청장 金春植 시의회의장 李榮浩 시의회부의장 趙昌容 전 시의원 등은 6일 자민련에 입당했다. 安후보는 지명도를 높이는 일이 급선무다.崔후보의 인물론에는 공세적으로 정면승부를 걸 생각이다.‘YS 사람’인 崔후보가 자민련으로 갔다는 ‘철새론’을 흠집내기용으로 준비중이다.安후보의 인물론은 ‘전문경영인’에 기초하고 있다.제세산업 비서실장,동양그룹 기조실사장,한국금융선물협회 중개사 등 실물경제인으로서의 경력을그 증거로 제시한다.특히 국제금융통임을 내세워 IMF(국제통화기금)에 멍든 표심(票心)을 파고든다는 계산이다. □인천시장 여야 후보 비교 ▷崔箕善◁ 나이:53 출생지:경기 김포 학력:보성고 서울대 법학과 주요경력:외환은행,경암깅버,민추협 대변인,13대 국회의원,통일민주당총재비서실장,인천직할시장,민선인천광역시장 가족관계:2남 별칭:롱다리 왕발(현장행정 중시) 주요참모:朴祐燮 국민회의 인천남갑지구당위원장, 陳英光 변호사 재산:2억6천만원 병역:육군 병장 제대 ▷安相洙◁ 나이:51 출생지:충남 태안 학력:경기고 서울대 사범대 주요경력:제세산업창업동인,동약그룹 기조실사장,미국 국제금융선물 중개사,한국 금융선물협회아사,한백연구재단이사,한국장애인복지회 자문위원,재인천 충남·태안군민회의 부회장 가족관계:부인 鄭京姓씨(48) 별칭:마당발 주요참모:趙鎭衡 한나라당 인천시지부장,李允盛 의원 재산:9억원 병역:면제(의가사)
  • 훈 할머니 異國 생활 53년 청산/어제 캄보디아서 영구 귀국

    훈할머니 李男伊씨(73)가 1일 상오 7시10분 싱가포르발 베트남항공 938편으로 영구히 귀국했다.꽃다운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캄보디아에 끌려간 지 53년만이다. 훈할머니는 이날 외손녀 닉 잔니양(18)과 ‘훈할머니 돕기 불교후원회’부회장 姜仁盛씨(42)의 손을 잡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입국장을 걸어나왔다.지난해 8월 처음 방문했을 때와 달리 건강한 모습이었다. 노란색 투피스 차림의 李씨는 마중나온 정신대할머니 등 10여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흘렸다.훈할머니를 알아본 대합실의 시민들이 환영의 뜻으로 뜨거운 박수로 보내자 손을 들어 답례했다. 李씨는 서울시내 호텔에서 잠시 머문 뒤 이날 하오 경북 경산시 ‘나눔의 집’에서 정신대 할머니들이 마련한 환영잔치에 참석했다. 훈할머니는 앞으로 잔니양과 함께 경북 경산시 계양동 계양아파트에 사는 올케 曺선애씨(64)의 집에 당분간 머물 예정이다.
  • 對北 지원물품 수송선/오늘 흥남항 도착

    【부산=李基喆 기자】 대북지원물품을 실은 두양상선 소속 화물선 두양오팔호(3천8백37t·선장 梁영식·46)가 26일 상오 11시 부산항 제7부두를 출발,북한흥남항으로 향했다. 두양오팔호는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가 북한 천주교중앙협의회에 보내는 밀가루 3천t,두레마을이 나진·선봉시 행정경제위원회에 보내는 복합비료 200t과 씨감자 5.1t,대한적십자사가 국민성금으로 마련한 식용유 5만ℓ와 양말 2만6천켤레 등을 싣고 있다. 오팔호는 오는 27일 하오 5시쯤 북한 흥남항에 입항,하역작업을 마친 뒤 오는 30일 부산으로 귀항할 예정이다.
  • 북,식량 분배 모니터링 수용/南北赤 접촉

    ◎韓赤 새달 5만t 北 제공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제3차 대북 구호물자 지원을 위한 남북적십자사 대표접촉이 북적측에서 분배 투명성 보장을 위한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요원들의 모니터링을 허용키로 함에 따라 접촉개시 사흘만인 27일 하오 타결됐다. 남북적은 지난 25일 상오의 대표접촉과 4차례의 실무접촉을 통해 IFRC 요원들의 구호물자 분배현장 모니터링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한 끝에 27일 두차례의 실무접촉에서 의견의 접근을 보아 이날 하오 6시30분(한국시간 하오 7시30분) 대표접촉을 재개,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구호물자의 분배에 대한 IFRC요원의 스파트 체크(불시점검)식 모니터링은 IFRC가 구호를 담당하고 있는 19개군 이외 지역으로 제한하고 그 지역수도 1­2곳으로 합의를 보았으나 그 내용은 합의서와는 별도로 구호물자 전달절차에 관한 양해사항으로 작성,서명됐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한적측은 ▲내달 초순부터 5월말까지 ▲밀가루 위주의 식량,식용유,소금 및 소량의 비료 등 옥수수 기준 5만t 규모를 ▲남포항과 흥남항 외에 필요할 경우 나진항을 통해 수송,지원하게 된다.
  • 정축년 사건사고 사회부 기자 방담

    ◎한보비리… 괌참사… IMF사태… 비운 연속/한보­기아­진로 등 대기업 줄줄이 도산/서울지법 민사50부 관리자산 재계 4위/월드컵축구 4회 연속 본선 진출 감격적/본사 ‘음식쓰레기줄이기’ 전국 확산 결실 97년은 한보비리라는 ‘정권적’ 비극에서 시작돼 IMF 금융지원 사태라는 ‘국가적’ 비극과 함께 저물고 있다.물론 월드컵 4회 연속 진출 등 전국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쾌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그러나 세밑에 느닷없이 찾아 온 IMF 한파는 세차기만 하다.기업들의 잇달은 도산과 대량 실업이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사회부 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축년 한 해를 결산한다.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망명직후인 2월15일 김정일의 전처인 성혜림의 조카 이한영씨 피격 사망사건이 일어났습니다.당국은 황씨 망명에 따른 북한공작원의 보복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으나 범인들의 행방을 찾지 못해 미궁에 빠지는 듯했습니다.하지만 11월 검거된 부부간첩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남공작원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또 부부간첩을 통해 보수 우익을 대표하는 학자로 알려진 고영복 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30여년간 고정간첩으로 암약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70년대 말 실종된 고교생 5명이 현재 북한의 남파공작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구요. ○중고생 ‘빨간마후라’ 충격 ­운동권 학생들의 시위는 올해도 여전했습니다.5월 말∼6월 초 한총련 제5기 출범식을 기화로 과격 폭력시위가 다시 촉발됐습니다.시위진압 과정에서 유지웅 수경이 사망했고,프락치로 몰린 이석씨와 이종권씨가 학생들에게 구타당해 숨지는 유혈사태가 일어났습니다.이로 인해 학생운동권은 지난 해의 연세대사태에 이어 도덕성에 또다시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습니다. ­중·고교생들에게도 문제가 많았습니다.7월 중·고교생들이 포르노 비디오를 직접 출연·제작한 ‘빨간 마후라’ 사건은 청소년들의 성적 타락 현주소를 여지없이 보여 주었습니다.또 ‘일진회’로 대표되는 학원 폭력은 학부모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이제 중·고교도 섹스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6일 새벽에 일어난 KAL 801편 괌 추락사고는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대형 사고였습니다.괌 아가냐공항 인근 니미츠힐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무려 228명이 숨졌습니다.26명이나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지요.괌의 악몽이 채 가시기 전인 9월3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포첸통공항 근처에서 베트남항공기가 추락해 내국인 21명이 또 숨졌지요. ○박나리양 유괴살해 분노 ­9월에는 반인륜적 범죄의 전형으로 꼽히는 유괴사건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주부 전현주씨가 박초롱초롱빛나리양을 유괴 살해한 것이지요.당시 전씨 본인이 어머니가 되기 직전의 만삭이었던 데다 범행 목적 또한 연체된 신용카드 대금 마련이라는 사소한 것이어서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현직 대통령아들 구속 ­법조계는 1년 내내 격동의 소용돌이에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 가운데 한보사건은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 놓은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1월23일 한보그룹 부도 직후 검찰 주변에서는 뭔가 ‘큰 것’이 걸렸다는 심상찮은 긴장감이감돌았습니다.5조원이라는 천문학적 대출의 배후에 현 정권 핵심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된 것이죠. 검찰은 한달 반 만에 홍인길·권노갑 의원 등 정치인 5명과 은행장 3명을 구속하는 선에서 일단 수사를 마무리했으나 ‘축소 수사’라는 비난이 빗발치자 대검 중수부장을 교체하면서까지 재수사에 착수,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아들을 구속했습니다.결국 한보의 여파는 기아사태로 이어져 IMF 금융지원 사태라는 국가적인 불행으로 귀결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단행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도 관심을 끌었습니다.4월 형이 확정된 뒤 간간이 사면문제가 거론됐으나 시기상조라는 여론 때문에 해를 넘기는가 했더니 성탄을 앞두고 갑작스레 결정됐습니다.전·노씨의 일거수일투족은 앞으로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영장실질심사제 시행을 둘러싼 법원과 검찰 간의 갈등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올해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시행초기부터 심문률이 지나치게 높다며 검찰이 줄곧 반발해 왔습니다.그 과정에서 피의자가 아무런 감시없이 1시간 이상 방치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요.결국 검찰은 11월 검찰출신 국회의원들을 설득,판사가 아닌 피의자가 심문 여부를 결정하는 개정형사소송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기업이 크게 늘면서 서울지법 민사50부에 관심이 집중된 것도 특기할 만한 점입니다.한보 기아 진로 뉴코아 등 대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면서 민사50부는 법원에서 가장 바쁜 재판부가 됐습니다.판사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렸지만 밤을 새기 일쑤입니다.민사50부가 관리하는 기업들의 자산을 합치면 재계 4위 수준에 달해 재판장을 회장,배석판사들을 사장으로 부르기도 합니다.또 민사50부 앞 복도에는 결재를 받으려는 대기업 간부들이 연일 장사진을 치는 진풍경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병원성 대장균 O­157 파동은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습니다.8월 말 미국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간 뒤 전국 수입쇠고기 매장은 된서리를 맞았습니다.O­157은 열에 매우 약해 쇠고기를 날로 먹지만 않으면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너무 호들갑을 떤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리해고 보도 임금 삭감 ­96년 말부터 올 연초에 걸쳐 전국의 사업장을 총파업의 회오리로 몰아넣었던 노동법 개정파동은 3월 여야가 합의로 노동법을 재개정함으로써 일단 마무리되는 듯 했습니다.그러나 IMF 한파가 몰아치면서 노동계가 그토록 반발했던 임금동결 및 삭감,정리해고 문제가 수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또 노동계 일부에서는 임금동결은 물론 임금삭감도 감수할테니 정리해고만 하지 말자고 하소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말하자면 지난 10년 동안 해마다 수천억∼수조원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노동계가 파업 등을 통해 얻어낸 과실이 한순간 물거품이 된 셈이죠.따라서 노동계도 이번 IMF 금융지원 사태를 계기로 기존의 노동운동 방식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있어야 할것 입니다.재계도 마찬가지지만 노동계도 지금까지 대마불사라는 타성에 젖어 무리한 요구를 했던 것도 사실이니깐요. ­자화자찬 같지만올해 각 언론사의 캠페인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것은 서울신문의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입니다.한 해 8조원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낭비를 없애고 건전한 음식문화를 창달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운동에는 전국 245개 자치단체 뿐 아니라 시민단체들이 앞다퉈 동참했습니다.서명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인 7월 말 서명인원이 5백만명을 돌파했고,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갖가지 정책과 아이디어들이 봇물처럼 쏟아졌습니다.환경부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지난 해보다 30% 이상 준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습니다.
  • 베트남항공에 55억 손배소/원광대 의료진 6명 유족들

    지난 9월 캄보디아 프놈펜시 상공에서 발생한 베트남 항공기추락 사고로 숨진 김봉석씨 등 원광대 의료진 6명의 유족들은 13일 베트남항공사를 상대로 55억1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유족들은 소장에서 “당시 공항 관제시설이 부실하고 비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에서 회항을 해야했음에도 조종사가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는 바람에 사고가 일어난 만큼 항공사측이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이 의사 등 고소득직 종사자임을 감안할 때 항공사측이 이미 지급한 2억여원으로는 충분한 배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영해침범 인정하라’ 강요 당해/일서 석방된 개림호선장 일문일답

    ◎어업협정 원만 타결돼 마음놓고 조업했으면 직선기선내 영해침범 혐의로 일본에 나포된 뒤 12일만에 풀려난 개림호 선장 이몽구씨(41) 등 선원 4명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으며 영해침범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다음은 이씨와 일문일답. ▲출항한 뒤 나포될 때까지의 상황은. ­지난달 26일 하오 6시쯤 부산 충무동 남항에서 출항한 뒤 일본 쓰시마 이즈하라 북동쪽에서 조업하던 중 같은 달 29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의해 영해침범 혐의로 나포됐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충돌은 없었다. ▲실제로 영해를 침범했는가. ­우리가 조업하던 곳은 통상적으로 우리 어선들이 많이 조업하던 지역이다.일본 영해를 침범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일본측의 조사 과정에서도 영해침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일본측 조사과정은. ­선원들은 배안에 억류돼 있었고 혼자 일본 제7관구 해상보안청에서 조사를 받았다.조사과정에서 폭행이나 가혹행위는 없었으나 영해침범을 인정하라는 강요를 당했다. ▲정부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일본의 신 영해 설정으로 일본측의 조업구역은 넓어지고 우리는 좁아졌다.일본과의 어업협정이 원만하게 타결돼 우리 어선들이 마음놓고 조업할 수 있었으면 한다.
  • 이남이 할머니 출국/‘캄’ 국적 포기뒤 영구 귀국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캄보디아에서 평생을 살아오다 한국에서 혈육과 국적을 되찾은 ‘훈할머니’ 이남이씨(72)가 10일 상오 8시50분 베트남항공 939편으로 출국,베트남 호치밍시를 거쳐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돌아간다. 훈할머니는 캄보디아 현지의 생활을 정리하고 국적포기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친뒤 영구 귀국,경북 경산시 계양동 계양아파트의 올케 조선애씨(63)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게 된다.
  • 2차 대북 구호물자선 출항

    남북적십자간의 2차 구호물자 전달합의에 따른 마지막 대북 구호물자를 실은 수송선박이 24일 상오 11시 부산항을 출발,북한 흥남항으로 향했다. 이날 장영해운 소속 화물선 장영로즈호(2천548t 선장 정원기 59)에실려 출발한 대북구호물자는 어린이종합영양제 3만병 밀가루 1천t 분유 166.74t 감자 300t 등이다.
  • “추석에 갈테니 기다리라더니…”/베트남기 희생자 빈소 이모저모

    ◎시신들 방부처리 제대로 안돼 악취 진동 베트남항공기 추락사고의 희생자 유해 20구가 7일 상오 고국 땅으로 운구됐다.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강영식씨(39)는 프놈펜 사고현장의 한줌 흙으로 돌아왔다.유해는 서울 삼성의료원 등 전국 9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특별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하자 동승한 유족 42명과 취재진이 내리고 이어 흰색 천이 덮힌 알루미늄관이 차례로 내려졌다.유해는 간단한 통관절차를 마친뒤 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시신들은 방부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악취가 심했으며 알루미늄관으로 운구된 사실을 뒤늦게 안 유족들은 “베트남항공사가 알루미늄관을 나무관에 다시 넣어 보내주기로 약속했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상오 5시2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의료원에는 권용호씨(40) 등 7구의 시신이 차례로 도착했다.홍성철씨(40)의 어머니는 불경을 외면서 “아들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봐야 한다”며 관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변영달(54)·현초애씨(52) 부부의 유족은 “부부의 금슬이 그렇게 좋았는데…”라며 쏟아지는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변씨의 동생 영수씨(50)는 “8남매의 장남인 형님은 20년전 베트남으로 건너간 뒤 원목과 자동차 매매업을 하면서 최근에 자리를 잡았다”고 아쉬워했다. 사업차 캄보디아를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한 김성철씨(35)의 시신이 안치된 고대 안암병원에는 부인 이정숙씨(36)가 나와 “지난달 31일 서울을 떠나면서 추석에 다시 돌아올테니 조금만 기다리라는 말을 남겼는데 그게 유언이 됐다”며 흐느꼈다.
  • 프놈펜의대 원광대 희생자 추모비 건립/베트남기 추락사고 이모저모

    ◎보상금 1만불만 준비 소문에 유족 분통/현지도착 유족 41명 시신 붙잡고 오열 【외신 종합】 ○…베트남 항공기 추락사고 희생자 유가족 41명은 5일 캄보디아에 도착,시신이 안치된 프놈펜 칼메트병원 임시 영안실에서 시신을 붙잡고 오열. 신원이 확인된 21구는 빠르면 7일 국내로 송환될 전망.유족들은 시신이 방부처리됐어도 36∼38도를 오르내리는 높은 기온 때문에 부패될 것을 우려해 운구를 서두르는 모습. 현지 교민들로 구성된 사고수습반은 밤을 새워 입관과 시신 수습작업을 도와 22명의 희생자를 내고도 캄보디아와 수교 관계가 없어 빈소가 썰렁한 대만측과 대조. ○…서울의 베트남항공 지사는 국제협약에 따라 14만달러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현지에서는 1만 달러의 보상비만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유가족들이 분통. 정부 관계자는 “유족들이 항공사 사무소로 찾아가 거칠게 항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걱정하기도. ○…5일 열린 프놈펜의대 학부졸업식과 대학원 개원식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려다 변을 당한원광대 의대 동창회장 김봉석씨(36)일행 6명을 추모하는 별도의 행사가 진행.행사장에는 희생자 4명의 추모비가 세워졌다. 부킴포르 학장은 “원광대 의대 대표단의 희생은 가난하나 순박한 캄보디아인들의 가슴에 한국인의 우정을 새겨주는 계기가 됐다”고 애도. 캄보디아의 실력자 훈 센 제2총리도 참석,치사를 통해 “캄보디아 국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다 사고를 당한 한국인 희생자들을 진심으로 애도한다”며 안타까움을 표시. ○…현지의 교민들은 사고 발생 초기에 캄보디아 정부의 통제가 너무 허술,다른 나라 희생자와 시신이 뒤바뀌지 않았을까 안타까워 하는 모습. 영안실을 둘러본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강신몽 박사도 “예상보다 상태가 양호한 시신이 많은 편이지만 괌 사고와 달리 정부의 통제가 전혀 없어 당혹스럽다”고 한마디. ○…다이너스클럽은 베트남 항공기 참사와 관련,다이너스 카드로 항공권을 구입한 김봉석씨와 한라엔지니어링대표 홍성철씨(40)에게 각각 3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 설치문제가 당국과 유가족들의 이견으로 계속 표류. 유가족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관계당국은 현재 대한항공기 희생자들의 분향소가 설치돼 있어 여유가 없다며 난색을 표시. 유가족들은 “희생자 대부분이 선행을 베풀기 위해 떠났다가 사고를 당한 만큼 보상을 떠나 정부차원에서 특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
  • 유해 21구 내일부터 송환/베트남기 추락

    ◎유가족 41명 프놈펜 도착 【외신 종합】 베트남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숨진 한국인 21명 유해가 빠르면 7일부터 국내로 송환된다. 외무부는 5일 “전북일보 기자인 신용철씨의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한국인 희생자 21구의 시신은 전원 수습됐다”면서 “이들의 유해는 6일 베트남항공 특별기편에 의해 호치민으로 옮겨졌다가 정기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운구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2면〉 첫 유해는 7일 상오 1시10분 아시아나항공 361편으로 호치민을 떠나 8시 김포공항에 도착한다.이어 8일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베트남 항공편으로 나머지 유해가 송환된다. 정부는 이날 합동지원단(단장 외무부 정성배 심의관) 11명을 캄보디아의 프놈펜에 파견,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유가족 41명은 5일 상오 8시55분 베트남항공편으로 서울을 떠나 베트남의 호치민시를 거쳐 하오 2시5분쯤 프놈펜에 도착했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사고기의 생존자가 18개월된 태국 아이 외에 4살된 베트남 남자 아이가 1명 더 있는 것으로 밝혀져 생존자수는 2명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 사고속에서 어린애가 사는 까닭은(박갑천 칼럼)

    신문기사 가운데 고개 갸우뚱해지는 것들이 있다.높은 아파트에서 어린애가 떨어졌는데도 다친 곳이 없다는 따위.옛 사람들은 이런 ‘기적’을 두고 조상의 손길이 받쳐준 때문이라 생각했다. 궁예의 경우도 조상의 가호가 따랐던 것일까.〈삼국사기〉(열전10)에 의할때 신라47대 헌안왕 아들인지 48대 경문왕 아들인지 기연가미연가해진다.그는 5월5일 태어났는데 이날 난아기는 반골이라는 것이 옛생각이었다.그래서 죽여야 한다는 조정공론.왕명을 받은 사람이 가서 강보째 다락(루)아래로 던진것을 노비가 받아서 키웠다는 기록이다.죽이려하면서 꽤 높은데서 던졌을 것이니 노비가 그걸 받아냈을것 같진 않다.애꾸가 된 것도 노비손에 찔려서가 아닌 다른 이유 같고.아무튼 궁예는 살아나 역사에 기록을 남긴다. 이번 베트남항공기 추락사고에서도 살아남은건 어린애들이다.처음에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진 태국어린애는 태어난지 18개월짜리.다리와 머리에 상처를 입었을 뿐이다.한데 그 아기외에 4살쯤의 캄보디아 어린애가 살아서 입원중이라 한다.또 사고후 구조됐다가 숨진 한국의 오성혁 어린이(5세)도 재빨리 손만 썼더라면 살수 있었을 것이라 하여 듣는 마음을 찐하게 한바 있다. 어째서 어린이는 그같은 상황속에서 살수 있는 것일까.그건 마음을 비웠기 때문이다.삶과 죽음을 의식하지 않고 초연해 있기 때문이다.살려고 사리물며 발버둥치는 심신의 저항이 엄청난 힘의 현실과 물리적으로 부딪칠 때는 감당해내기 어려워 살아날 수가 없다.그러나 그런 저항이 없을때 현실의 충격은 태풍이 풀잎 위를 스치듯 지나가는것 아닐까. 〈노자=도덕경〉에서 그러한 경지를 읽을수 있다.“삶을 잘 다스리는 자는 뭍으로 가도 외뿔소와 호랑이를 만나지 않고 싸움터로 들어가도 갑옷과 병기를 간수하지 아니한다…(50장)”.이 장은 삶을 탐낼때 도리어 삶을 해친다고 가르친다.55장에서도 “억지로 살려고 함을 재앙이라 하고 마음이 기운을 부림을 억지라 한다”고 말한다.억지를 버린 어린애마음의 사람에게는 벌레도 짐승도 달려들지 않는다는것.그러니 해매를 달고 있는 저퀴인들 범접한다 하겠는가. 어린애 마음에는 적이 없다.적이 없으니 해코지도 없다.그래서 죽음의 생지옥에서도 살아날수가 있다.그걸 알면서도 어른이 되면서 죄악의 켜를 쌓아가는게 사람 아닌가 한다.〈칼럼니스트〉
  • 한국희생자 1인당 15만달러 보상/베트남 항공사

    베트남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한국인 피해자들에게 베트남항공사 약관에 따라 1인당 15만달러(1억3천만원상당)의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항공기사고배상체제는 바르샤바협약이나 헤이그의정서등에 규정돼 있으나 이는 50∼60년전 것으로 금액이 너무 낮아 각 항공사의 개별약관을 1차적으로 따르고 있다”면서 “베트남항공사 약관은 15만달러(10만SDR)을 규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사고원인규명에 따라 천재지변일 경우 항공사의 1차적 배상으로 끝나지만 공항이나 항공기,또는 조종사에 문제가 있을 경우 유족들이 캄보디아정부나 베트남항공사를 상대로 별도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대책본부 표정/유족들 숨진 가족이름 부르다 실신

    ◎여권발급 절차싸고 항공사에 고성 베트남항공 815편 추락사고 이틀째인 4일 희생자 유가족들은 김포공항에 마련된 유가족대책본부에 모여 숨진 가족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이날 김포공항 청원경찰대 강당에 마련된 유가족 대책본부에서는 한시라도 빨리 사고현장에 가려는 유가족들과 여권발급 등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항공사측의 주장이 맞서 한때 여기저기서 고함소리가 들리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베트남항공 드응 티엔 롱 한국지점장은 대책본부를 찾아 “진심으로 머리 숙여 용서를 빈다”며 “베트남 정부와 긴밀히 협조,유가족들이 하루빨리 캄보디아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베트남항공측은 5일 상오 8시55분발 호치민행 특별기를 이용,희생자 1명당 유가족 2명과 취재진 20명을 탑승시켜 현장으로 보낼 예정. 유가족들은 그러나 “현지 시설이 낙후돼 있어 신원확인은 물론 시신보관도 제대로 안되는 마당에 한국에서 의료진도 함께 가야되지 않느냐”며 거세게 항의. 유족들은 특히 호치민시에서 프놈펜으로 들어가기 위해 사고기와 동종인 TU­134로 갈아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격렬히 항의했고,베트남항공측은 급히 프랑스제인 AR­72기로 변경. ○…일부 유족들은 시신확인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지 소식에 숨진 가족의 신체적 특징을 현지 교민에게 전화로 알려주는 등 분주한 모습. 선교활동을 위해 일가족과 함께 비행기를 탔다 변을 당한 오형석씨(34)가 소속된 부평 동부교회 김용택 목사(45)는 현지 선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오씨의 부인은 배에 제왕절개 수술을 한 자국이 있으며 사랑니 3개가 없고 줄무늬 바지를 입었다”며 시신확인을 부탁. ○…선경그룹 베트남지사 공무과장으로 휴가를 마치고 돌아가다 사고를 당한 강영식씨(39)의 부인 오애자씨(36)는 바닥에 주저앉아 “여보,여보”를 외치며 울부짖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오씨는 “돈을 조금만 더 벌면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게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 어떻게 하느냐”며 오열.
  • “베트남기 유가족에 조의”/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4일 베트남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대한항공 괌참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 베트남항공기 추락사고로 21명의 우리 국민이 희생당한 비보를 듣고 충격과 비탄을 금할수 없다”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에게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 한국인 16명 신원확인/베트남기 추락

    ◎블랙박스 2개회수 원인규명 착수 【외신 종합】 외무부는 베트남 여객기 추락사고로 숨진 65명 탑승객의 시신이 모두 발굴됐으며 한국인 사망자 21명 가운데 4일 현재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9구라고 밝혔다.〈관련기사 2·21·22면〉 신분이 확인된 한국인은 주 캄보디아대표부 정강현 참사관의 가족인 박상철 박정준 정영화,선교사 오형석씨와 일가족 곽혜진 오중엽 오성혁,박광작,소방수씨 등이다. 유태현 외무부 재외국민영사국장은 “사망자 65명 가운데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18구이며 전소된 시신 8구 가운데 한국인 시신이 3구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캄보디아 정부가 제공한 관에 입관하기로 했으며 병원에 분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의 국내 유가족은 5일 상오 9시 베트남항공사가 제공한 항공편으로 캄보디아를 향해 출발한다. 이날 사고 현장에서 시신 수거작업을 마친 캄보디아 당국은 사고기의 블랙박스 3개 가운데 2개를 회수했으며 베트남 당국자와 함께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원인과관련,캄보디아의 훈 센 총리는 “악천후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고기는 당시 악천후로 첫 착륙에 실패한 뒤 2차 착륙을 시도하던중이었다. 현지 상황을 분석한 건설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기는 활주로에 진입하면서 강풍 때문에 착륙지점(300∼900m)를 지나쳤고 복행을 시도하다 활주로 끝 지점에서 300m 가량 떨어진 야자수에 꼬리부분이 부딪치면서 논바닥에 추락했다. 한편 캄보디아 당국은 사망자가 대만인 22명,한국인 21명,중국인 8명,캄보디아인 4명,베트남인 2명,일본인 1명,호주인 1명,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유럽인 1명이며 나머지 5명의 사망자는 국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베트남기 추락/한국인 21명 사망/프놈펜공항 인근서

    ◎탑승객 66명중 1명만 생존/폭우속 2번째 착륙 시도하다 지상충돌 【외신 종합】 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 등 66명을 태운 베트남항공 815편 러시아제 TU 134기가 3일 하오 1시40분(한국시간 하오 3시40분) 캄보디아 프놈펜 포첸통국제공항에서 남쪽으로 1㎞ 떨어진 논바닥에 추락,65명이 사망했다.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 오성혁군(5)과 태국인 파이 분군(2) 등 어린이 2명만이 생존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군은 이날 밤 숨졌다. 사고여객기에는 한국인 21명(남자 15명 여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대부분은 이날 상오 8시55분 베트남항공 939기편을 타고 김포공항을 출발,베트남의 호치민 공항에 도착해 프놈펜행 사고여객기로 갈아탔다.서울에서 출발한 항공기에는 한국인 44명이 탑승,호치민에서 26명이 내렸고 이곳에서 현지교민 김성철 변영달 현조애씨(여) 등 3명이 사고여객기에 추가로 탑승했다. 사고기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프놈펜공항에 착륙하려다 실패한 뒤 재착륙을 시도하다 논바닥으로 추락했다.목격자들은 “사고기가 공항에 착륙하려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꼬리부분이 나무에 걸려 논으로 떨어져 폭발했다”고 말했다. 사고기는 꼬리부분을 제외하고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으며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밖으로 퉁겨나간 사람이 논두렁 곳곳에 널려 있었다. 주 캄보디아 대표부 이시형 참사관은 이날 밤 “사고여객기는 현재 논바닥에 방치돼 상황”이라고 전하고 “현지의 병원 및 행정시설이 미비해 시신보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베트남 항공협정은 체결돼 있으나 한국과 캄보디아간에 항공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아 캄보디아로 가는 여행객들은 호치민이나 하노이에서 갈아타야 한다.베트남항공은 호치민∼서울 주4회,하노이∼서울 주3회 운항한다.
  • 캄보디아 포첸통공항/관제시설 낙후… 깃발 수신호로 이착륙

    3일 추락한 베트남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할 예정이던 포첸통공항은 내전으로 피폐해진 캄보디아를 외국과 연결해준 유일한 국제관문이다. 포첸통공항은 특히 지난 7월 훈센 제2총리와 노로돔 라나니드 제1총리간의 내전으로 수일간 일시폐쇄되기까지 하는 등 아직도 내전의 상흔을 벗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치열한 포격전으로 그렇지 않아도 만신창이 된 공항 시설을 약탈자들이 관제탑 통신장비부터 공항내 각종 컴퓨터까지 닥치는 대로 ‘전리품을 챙기듯’ 약탈해 갔기 때문이다.따라서 첨단시설에 의존하기는 커녕 마비된 관제탑 대신 깃발을 든 군인들이 수신호로 비행기를 이착륙시킬 정도다. ◎사고기 TU­134/옛 소련제 주로 군수송기로 사용… 정원 76명 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추락한 TU(투폴로프)­134기는 62년에 구소련에서 제작된 모델로 탑승인원 76명인 비교적 중소형에 속하는 항공기이다.구소련은 튜폴로프 모델 중 중소형인 이 모델을 군용 수송기로 사용했으며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비행기 길이 37.05m에 날개길이 29m,항공기자체중량 29t,최대중량 47t로 최대 18t까지 승객과 짐을 실을수 있다.최고 속도는 시속 898㎞,최고 고도는 1만1천890m이다.
  • 유족에 항공편 제공/‘캄’입국절차 간소화/외무부

    외무부는 3일 프놈펜 인근에서 추락한 베트남항공기 사고와 관련,유족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캄보디아정부 및 베트남항공사와 협의,항공편을 제공하고 비자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중이다. 외무부 관계자는 “캄보디아 입국비자는 평상시에도 입국비행기내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바로 비자를 받을수 있다”면서 “유족들을 위해 더욱 간소한 입국절차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외무부는 주캄보디아대표부와 베트남대사관,호치민총영사관을 통해 한국인 사망자에 대한 시신발굴,수습,보관 등 사고수습에 나설 것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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