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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통일 호된 신고식/ 이총재 방문, 발언파문 해명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이 4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신임인사차 예방,최근의 발언파문을 해명하느라진땀을 흘렸다. 정 장관은 이 총재가 국회 본회의에서 정당대표 연설을 한 직후 국회 총재실을 찾았다.정 장관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운을 떼자 이 총재는 “취임을축하한다.긴장하지 마시라.”고 답했다. 정 장관은 최근 자신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는 남한을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와전됐다.”고 해명했다.그러자 이 총재는 “무슨 내용이었죠?”라고 짐짓 모르는 척 되물어 정 장관을 더욱 곤혹스럽게 했다. 정 장관은 이에 “대남공격용이 아니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미사일이 적화통일용이라는 말이 나와서 논리적 비약을지적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 총재는 “대량살상무기가 전쟁의 요소가 되고 있다는 것을 놓쳐서는 안된다.장관 한마디는 국민에게 많은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진경호기자 jade@
  • “”北 핵·생화학무기는 협상카드”” 정통일 발언 與野공방 가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3일 정 장관 발언과 관련,남북관계특위(위원장 유흥수) 이름의 정책성명을 통해 “통일주무장관의 무분별한 낙관론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정 통일장관은 이날 새벽 KBS 1TV 심야토론에서 “북한이 핵무기·생화학무기 등을 개발,남한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체제 방어 또는 큰 나라를 상대로 한협상카드로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도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나라 장관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하고 “정장관의 생각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생각인지 밝혀야한다.”고 여권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미국 방문 이후에 나온 데 주목한다.”며 “이 총재는 방미당시 미 고위층으로부터 무슨 얘기를 들었는지,무슨 얘기를 했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진경호 김상연기자 jade@
  • [사설] 北, 대화재개로 위기 풀어라

    북한이 대한적십자사의 제4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접촉 제의에 아무런 응답이 없다.벌써 6일이나 지나 북한이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오지 않을 것 같아 안타깝다.남북 민간단체들이 설맞이공동행사를 갖기로 합의했다니 때 맞춰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진다면 화해분위기에 좋은 전기가 될 것이다.그런데도 북한은 대화제의는 모른 척 시침을 떼면서 6·15공동선언 이행 결의나 남북대화 의지를 방송을 통해서만 밝힐 뿐 실제 대화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북·미관계 악화 때문이거나 북한 내부사정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미국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것은 북한은 물론 한반도로서도 불행한 일이다.북·미관계가 악화되면 한반도에 위기상황이 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미국이 힘의 논리로 북한을 압박하는 것이 사실이다.주권국가를 ‘악의 축’이라는 극단적 용어로 공격하는 미국의태도는 일부 국가들로부터도 비난을 받고 있다.북한은 미국의 경고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타격의 선택권은 미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김정일국방위원장이 최근 잇따라 군부대를 방문하고 있는 것도 북·미관계 악화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과 남북한은 이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추가해서는 안된다.한국 정부는 미국의 대북정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외교를 통해 한반도 안정을 보장받아야 한다.북한도 미국과 힘겨루기에 나설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한 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다.이러기 위해서 북한이 명심해야 할 것은 모든 국제질서에 우선해서 남북관계를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북·미관계가 꼬인다고 남북관계마저 문을 닫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남북대화가 이어지고,도로와 철로가 뚫리고,금강산관광이 활성화되고,이산가족이 자유롭게 오간다면 국제사회도 한반도가 위험지역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북한을호전적이거나 테러지원국으로 보는 시각도 누그러질 것이다.남북화해와 협력관계가 확고하면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도 한반도를 만만하게 보지 않을 것이다.북한은 남북교류를 축으로 놓고 국제관계를 풀어나가기를 바란다.남한 정부도 한반도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잊어서는안될 것이다.
  • 부시 對北경고 파장·정부대응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거듭된 대북 강경발언에 대해북한이 ‘선전포고’라고 강력 반발하고 나서 북·미관계는물론 남북관계도 한동안 교착상태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부시 대통령간 한·미 정상회담을 상황 반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목표 아래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정부 반응과 대책] 외교부는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가미국의 세계 전략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대북정책과 관련,한·미간 이견이 큰 듯 확대,해석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에번스 리비어 주한 미 공사가 1일 외교부를 방문,미국의 연두교서가 갖는 세계전략적 의미를 설명하고 북·미대화 조속 재개 및 남북대화 지지라는 미국측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동북아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부시 대통령의 대북강경발언이 한국내 반미 감정을 부추길 수 있음을 우려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통해미국측에 오는 2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상황 반전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는 우리의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로 남북대화가 진전되면 우리가 나서 해결하겠다는 뜻을 한·미 정상회담을통해 미국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및 남북관계 전망] 분명한 것은 북·미 강경대치로북·미 대화 및 남북 대화의 조기 재개 기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 방한 전에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합의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했으나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북한은 우리의 이산가족 상봉 제의에대한 대답을 유보한 채 부시 대통령의 방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한 뒤 다음 행보를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 이란·이라크와 함께 북한을 ‘악의 축’에 끼워넣은 것은 ‘기독교대 이슬람’이라는 종교전쟁의 오해를 피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외교부 관계자도 “북한은아리랑 축전 등 큰 행사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할 수밖에 없는 남한과의 대화에 응해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수정 전영우기자 crystal@
  • 한석규, 새영화 ‘이중간첩’ 출연

    지난 99년 ‘텔미썸딩’에 출연한 뒤 후속작을 정하지 못해온 한석규가 새 영화 ‘이중간첩’에서 고소영과 호흡을맞춘다. 1980년대 남한으로 위장귀순한 간첩을 주인공으로내세운 ‘이중간첩’은 이념과 체제가 다른 두 사회를 오가며 이중적 삶을 살아야 했던 한 인물의 일대기를 그리는휴먼드라마다. 쿠앤필름과 한석규씨의 친형 선규씨가 대표인 영화사 힘픽쳐스가 공동제작하며,4월쯤 촬영에 들어간다.
  • [대한광장] 이산상봉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반세기의 기다림만에 이루어진 1차 남북 이산상봉,그 날을나는 잊을 수 없다. 2000년 8월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이산가족 상봉장을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었을 때 나를 흔들었던 감동은 아마 방송화면을 통해 본 모든 이들에게도 유사한 경험이었으리라 짐작된다.상봉장의 한쪽 벽면에는 83년 이후 상봉을 신청했던 8만 여명의 이름이 새겨지고 85년남북 이산상봉 당시 모자(母子)가 애절하게 만나는 대형 그림을 설치했었다.그리고 그 날 만남에서 한 80대 노모는 60대 아들에게 “네가 올까 이사도 안 했어.”라며 아들을 포옹했다.생사도 알 수 없는 이별의 50년은 그침이 없는 모정의 세월이었다. 다시 헤어질 때 노모는 “앞으로 창가에서골목길을 쳐다보지 않을 거야.”라며 아들을 안심시켰다. 역사적인 6·15 남북정상의 합의에 따라 세 차례에 걸쳐 3,600여명의 이산가족이 남과 북에서 혈육을 상봉하였다는것은 내게는 참으로 가슴 벅찬 경험이었다.2차 상봉 때 남측의 어머니를 상봉한 한 북측 당사자는 “셰익스피어가 살아 있어도 이런 비극적인 삶을다룬 글을 쓰지 못했을 겁니다.”라며 울먹인 것을 기억한다.정상회담 못지 않게 이산가족 상봉의 장면은 전 세계 언론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것은 오랜 동안 정체되었던 우리민족의 자존심을 훌쩍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사건이었다.이산가족 상봉을 전후하여 행사의 실무적 논의를 협의하였던 북측의 한 간부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시 상봉의 장면들을감동적으로 지켜 보았다고 한다. 그는 “김 위원장은 효심이 강하고,통이 매우 큰 분이라 점차적으로 모든 이산가족문제를 풀 것”이라고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처럼 세 차례의 이산가족 상봉이 성공적으로 끝난 시점에서는 이산가족들 사이에 조심스런 희망의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었다.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남북 사이에서 합의되었던 제4차 이산가족 상봉 및 우편물 교환 그리고면회소 설치가 모두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통계에 의하면 남한에 거주하는 이산 1세대는 123만명이고,이 중 60대가 50만명,70대가 30만명,80세 이상은 14만명정도로 추정되고 있다.한 노모는 지난해를 넘기면서 북측에있는 아들에게 그저 “미안하다.”는 짧은 말과 함께 오래전부터 겨울내의를 선물로 준비해 놓고 있다는 가슴 아픈사연을 들은 적이 있다.너무나 오랜 세월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만남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남북관계는 여러 정치적 이해관계로 끊겼다 이어졌다 하는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이산의 슬픔을 풀기 위해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어떤 정치적 난관도 초월하는 자세가 요구된다.2차 상봉 때 100세 노모가 체해 머리를 흔들면서도 비행기를 타고 아들을 만나러 평양에 가서,“너 만나려 못 죽었어….”라며 한을 풀던 장면은 우리에게 ‘모정의 승리’로기억될 것이다.남쪽에 남겨진 아이들의 안부를 묻는 아들에게,“다 잘 있다.남쪽 일은 꿈에서도 잊으라.”던 씩씩한칠순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또한 잊을 수 없다.3차 이산 상봉 때 23세에 잃어버렸던 꽃 같던 딸을 32년 만에 만난 어머니는 “난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어머니야.내가 제일불행한 줄 알았는데 아니야.”라고 말했다.반세기의 기다림에는 이런 모정의 인내가 있었던 것이다.이들의 인내를 보상하는 상봉의 기회가 결코 끊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금년에는 김 위원장의 60회 생일과 동시에 김일성 주석의90회 생일이 있는 해이다.우연하게도 많은 이산가족들이 90세를 바라보고 있으며,그들의 자제 또한 환갑에 접어들고있다.김 주석 90회 축제의 선물 보따리에 ‘이산가족 상봉’이 포함된다면 더할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그리하여 ‘겨울내의’ 선물을 품에 안고 아들을 만나려는 노모의 기다림이 만남으로 실현되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 박재규 경남대 북한대학원장 전 통일부장관
  • 포천 고모리산성 남한 最古城

    경기도 포천군 소흘읍 고모리산에 위치한 ‘고모리산성’이 3세기 초에 세워진 한성백제(BC 18∼AD 475년)산성이며 남한지역 산성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는 보고서가 제출됐다. 단국대 매장문화연구소(소장 박경식)는 지난해 5월 한 달 동안 고모리산성에 대해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고모리산성에선 조선시대 백자 조각 한 점을 제외하고는 수습유물 810점이 모두 한성도읍기를 대표하는 백제유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또 이들 유물들 중 항아리·옹기류와 속깊은 바리 모양,긴계란모양 토기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생활유적으로서의 면모를 모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대로라면 고모리산성은 한성백제 중심지로 서기 200년 무렵 축조가 끝난 풍납토성과 동시대 혹은 약간 늦은시기에 출현한 셈이다.이에 따라 이 보고서는 풍납토성 발굴보고서와 함께 백제가 3세기 중·후반에 들어서서야 고대국가에 들어섰다는 기존 학계의 통설을 뒤집게 돼 논란이 예상된다. 고모리산성은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계곡을 막아 세운이른바 포곡식(포곡식) 산성으로 규모는 전체둘레 962m,남북폭 342m,동서폭 192m 이다.
  • 평화통일시민연대 세미나

    서병철(徐丙喆) 통일연구원장은 30일 평화통일시민연대(상임공동대표 李長熙) 제2차 정기총회에서 ‘대북 포용정책과통일기반 조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다음은 강연 요지. 통일은 법적으로나 실질적으로 명실상부하게 이뤄져야 한다.그러나 이념과 체제가 판이할 때는 목표를 한 단계 낮게설정, 법적인 통일은 훗날로 미루고 사실상의 통일을 우선달성,분단에서 오는 국민들의 불편을 제거하는 편이 낫다. 자유왕래,이산가족 방문,전화·서신 교환,TV·라디오 시청,무관세 교역,취재보도의 자유 등이 우선 달성해야 할 과제다.독일은 통일 이전에 이미 이러한 상황에 이르렀다. 대화와 협력을 통한 신뢰구축과 공존공영이 평화통일 추진의 유일한 방법이다.포용정책은 우세한 위치에 있는 남한이북한에 혜택을 주기 때문에 당장은 일방적 양보처럼 보일수 있다.그러나 이는 북한을 변화시킴으로써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궁극적 통일을 이루려는 한 단계 높은 통일전략이다. 포용정책은 장기적으로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결과를가져올 것이다.북한에식량·비료·에너지를 제공하면서 당장은 상응하는 대가를 받지 못하더라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북한의 유연한 자세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북접촉과 협력사업을 통해 남한에 대한 북한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면 북한도 스스로 변할 것이며 이는 평화통일의 기반이 된다. 남한이 북한에 헤프게 퍼준다는 인상을 받는 것은 북한의반대 급부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포용정책의 목표인 ‘평화·화해·협력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의 달성’과 ‘북한 스스로의 변화를 위한 여건조성’에는시간이 걸린다. 2000년 3월10일 김대중 대통령의 베를린선언에 이은 6·15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을 동굴 속으로부터 밝은 세상으로 이끌어낸 역사적 사건이었다.현재 남북관계가 소강상태에 있는 것은 갑자기 환한 곳으로 나올 때 잠시 주춤거리는 것과흡사하다. 다만 대규모 경제투자나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의 교환과같은 굵직한 사안 이외의 경제교류는 시장원리에 따라 기업이 책임지고 추진하도록 하고,정부는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여건을 개선하는 선에 그쳐야 한다. 특히 올해에는 지자체선거와 대선이라는 양대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대북정책 추진에 대한 국민적 합의기반 조성에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서병철 통일연구원장
  • 태평양 해저광구 한국 단독개발권

    남한 면적의 3분의 2에 이르는 태평양 심해저가 한국의 독점적 개발광구로 확정된다. 독점 개발광구는 하와이에서 동남방으로 2,000㎞ 떨어진 수심 4,800∼5,200m의 심해저다. 해양수산부는 29일 한국이 지난 94년 유엔으로부터 광구개발권을 인정받은 태평양 심해저 ‘C-C’ 해역 15만㎢ 가운데 경제성이 높은 7만5000㎢를 8월까지 단독개발광구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망간·니켈·구리·코발트 등 금속자원이 함유된 망간단괴 4억2000만t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00년 이상 채광할 수 있는 양으로, 경제적 가치는 1500억달러에 달한다고 해양부는 밝혔다. 주병철기자
  • [공무원 Life & Culture] 서울시 공무원교육원 김장건 팀장

    “월드컵때 우리나라를 찾을 중국인들에게 보여줄 것은 물론 먹을거리로 권장할 음식도 변변치 않은 형편입니다.새로운 것을 찾아야 합니다.” 서울시 공무원교육원 기획팀장 김장건(金場健·48·5급)씨는 요즘 어느 때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맞고 있다.다가오는 월드컵에서는 뭔가 그만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다. 김씨는 안팎에서 인정하는 서울시의 대표적 ‘중국통’.중국업무를 오래 맡았던 데다 대만 유학과 중국 현지근무 등경험이 풍부하다.지난해 서울시 전자사보가 뽑은 ‘내가 최고’에서 ‘나는 중국통’이란 제목으로 최고에 뽑혔다. 중국과 연관된 그의 주장은 대부분 경험에서 나온다.지난 94년 방한한 리치옌(李其炎) 베이징시장을 수행,자랑거리라고 생각해 제주도의 천제연폭포를 구경시켰는데 ‘저것도 폭포냐.’고 어이없어 하며 바다만 보더라고 회고했다.아는 중국인들에게 고궁을 구경시켰을 때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더란다.그래서 그는 중국에 없는 것,중국보다 앞선 것,우리만의것 등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변변한 교재는 물론 사전조차 없었어요.하기야 그때는 중국을 중공이라고 불렀고,국교수립도 되지않았으니까….” 그는 82년부터 중국어를 배웠다.무엇에 시간을 투자할까 고민하다 중국을 아는 것이 우리를 제대로 아는 것이라 생각했다.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중국어에 몰입했다.동료들은 ‘써먹을 데가 어디 있다고 그러느냐.’며 나무랐다.그러다 방송통신대 중국어과에 입학,그나마 도움을 받았다. 그러던 그에게 91년 꿈같은 대만유학의 기회가 왔다.2년간의 대만생활은 중국어를 배울 황금기였고,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뒤 그는 ‘물 만난 고기’였다.93년 서울과 베이징간자매결연이 이뤄지면서 서울시의 중국관련 업무가 크게 늘었다.그때부터 4년간 그 업무는 당연히 그의 것이었다.이어 97년부터 2년간 베이징의 서울사무소 부관장으로 현지 근무했다.그동안 그는 서울을 방문한 중국 고위관료는 물론 중국을 방문했던 이원종 강덕기 조순 고건 시장 등의 통역을 맡아능력을 발휘했다.그는 중국인의 문화와 관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중국에서 성공하기 힘들다고 강조한다.“제가 중국업무를 맡은 이후 서울시의 관련 국장은 12번 바뀌었는데,베이징시의 국장은 한 번밖에 바뀌지 않았어요.” 중국인들은 지속적이고 꾸준한 면이 있다는 방증이다.그래서 한 번 사귀면 오래 간다. 그는 특히 중국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인에게 절대 중국을 쉽게 보지 말라고 주문한다.13억 인구를 거대한 하나의 시장으로 보면 오산이란다.남한 면적의 90배에 달하는 만큼 한국같은 시장이 90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한다. 중국문화를 오래 접하다 보니 유교와 노장사상에도 어느 정도 식견이 생겼다. 지난해에는 ‘논어 속의 재무행정 논리’와 ‘중용의 관점에서 바라본 21세기의 건축행정’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며 동양철학을 서울시 행정에 접목시키려 했다. 요즘도 점심시간을 이용,직원들을 가르친다. 다음달부터는 월드컵과 관련,중국 손님맞이 전담대책반의임무가 부여될 것 같다.다시 한 번 고기가 물을 만나기라도한듯 그의 눈에 생기가 돈다. 조덕현기자 hyoun@
  • [사설] 남북대화 적기 놓치지 말아야

    정부가 지난주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지원방침을 공식발표함으로써 금강산관광이 회생의 전기를 마련했다.“북한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 한 사업을 재고해야 한다.”는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부가 지원을 결정한 것은 금강산 관광사업이 평화사업이며 남북대화는 어떠한 경우라도지속되어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의 포용정책에 바탕을 두고 있다.그러나 정부가 금강산 관광을 지원하고 현대나 관광공사가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도 북한이 성의를 보이지않는다면 금강산 관광은 서로가 이익을 얻는 평화사업으로 거듭 나기는커녕 다시 위기에 빠지고 말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주 북한에 당국간 대화를 제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대한적십자사도 빠르면 29일쯤 제4차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위한 접촉도 제의할 예정이다.새삼 강조하지만 북한은 여러 경로의 남북대화에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다.남북대화와 관련,홍순영 통일부장관은 현안 해결 우선순위로 이산가족 상봉 재개,금강산관광 활성화,남북경협추진,경의선 복원,군사적 신뢰구축 등의순으로 꼽고 있다.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지만차근차근하게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북한의 태도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은 남북대화를 재개할 적절한 시기다.다음달 20일이면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다.지난 25일 열린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 회의에서도 부시 대통령의 한·중·일 3국 방문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미국측은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대화가 빨리 추진되는 것이 한반도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제 남북대화가 재개된다면 미국의 대북정책이나 국제사회의 인식도 북한에 호의적인 방향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대내적으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은 물론 민간 차원의 설맞이 공동행사도 성공리에 치러져야 한다.남한에서 열리는 월드컵과 북한의 아리랑 축제도 기다리고있다.북한이 이 기간중 금강산∼원산∼평양을 잇는 관광로를 개방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우리쪽은 판문점 등을 개방해 관광객들이 지나 다니도록 하는 연계관광에도관심을 가지고 있다.남쪽에서는 대화의 장소문제 등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심지어 금강산관광 지원문제 등으로 남남갈등까지도 감수하고 있는상황이다.여기서 북한이 또다시 조건을 내세우며 대화를회피한다면 남쪽의 분위기도 더 이상 인내하기 힘들 것이다.북한은 이러한 대내외 사정을 감안해 남북대화의 적기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 日여행사, ‘北 아리랑 공연’ 관광 판매

    일본의 한 여행사가 ‘아리랑’공연 관람을 포함한 북한관광상품으로 ▲최저 17만2000엔(약 172만원)짜리 평양­개성간 3박4일 코스 ▲최고 19만3000엔(193만원)짜리 평양-묘향산-개성간 4박5일 코스 등을 개발,판매중인 것으로 27일밝혀졌다. 일본 츄가이(中外)여행사는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www.chugai-trv.co.jp)를 통해 오는 4월 26일 비행기편으로 오사카(大阪)를 출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평양에 도착해 아리랑 공연을 본 뒤 묘향산과 개성 등을 둘러보는 북한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북한의 아리랑공연과 관련,관광상품 일정과 가격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처음으로 남한 관광객에게도 비슷한 기준이 적용될 전망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국립민속박물관 생활상 현지답사 보고서/사할린동포 명절·제사 꼭 챙겨

    구한말 돈벌이를 위해,또는 일제 강점기에 징용으로 국경을 넘었다가 끝내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사할린 한인동포들.반세기를 훌쩍 넘긴 기간동안 이들의 생활과 문화에서‘조선(한국)’은 어떻게,얼마나 살아 있을까.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이종철)이 러시아 사할린 한인동포들의 생활상을 현지답사를 통해 기록한 보고서(420쪽)를 냈다.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된 답사팀은지난해 7월 19일부터 8월3일까지 16일간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 지역에서 한인들의 이주 역사,지역사회의 구조,의식주 생활,신앙과 의례,언어 생활,혼인과 친족,경제 생활,세시풍속 등을 조사했다. [한인동포 구성과 언어] 사할린엔 4만2000여명의 한인들이살고 있다.이들은 크게 네 집단으로 구분되는데 먼저 러시아 본토출신 한인들은 ‘큰땅배기’라고 불리며 교육수준이높아 주로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다.두번째는 일제시대에 일본을 거쳐 자발적으로 들어왔다가 억류된 사람들로,숫자는별로 많지 않다. 한인사회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부류는 일제 말기 강제징용으로 끌려온 사람들.대부분 남한 출신으로 수가 제일 많은 이들은 영주귀국 및 전후 보상문제에 대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마지막은 북한에서 온 파견 노무자들로 이들은 페레스트로이카 이전엔 큰땅배기와 함께 한인사회에서 우월한 위치에있었지만 지금은 주변적 위치에 머물러 있다. 이들의 언어는 문법적으로는 기본적으로 우리말을 따르지만 일본어와 러시아어도 함께 사용한다.이에 따라 ‘할아버지 마가진 아키마쇼’(할아버지 시장 갑시다)와 같은 혼합된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혼인과 풍습] 한인 1세대는 가능한 한 한국여자와 결혼하려고 했으나 여자가 많지 않아 상당수가 러시아나 일본 여자들과 결혼했다.2,3세대는 그러한 숫자가 더욱 늘어나는추세.이에 따라 한인문화도 급속히 러시아 문화에 동화되고있다. 결혼의 경우 혼인신고와 예식 등은 완전히 러시아식을 따르고 있으며 예단 보내기 등 부분적으로만 한국 전통이 남아 있다. 조상에 대한 제사는 장남이 기일제사 뿐만 아니라 명절제사도 지내고 있다.러시아에선 양력 1월1일이 휴일이어서 양력설을 쇠어 왔지만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사회적 분위기가자유로워지면서 음력설을 쇠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인사회에선 추석이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양력 8월15일에 쇠고 있는데 여기엔 일본으로부터 해방됐다는 의미도 있고 음력 8월15일엔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춥기 때문이다.이날 한인들은 씨름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노래,춤,운동을 즐기며 친목을 다진다. [영주귀국과 영구잔류 사이에서 고민하는 노인들] 이곳 노인회에선 한인 1세대들에 대한 보상과 영주귀국을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영주귀국은 1세대에한해 허용되기 때문에 자녀들과 헤어지는 아픔을 감수해야한다. 또 한국에서 새로 찾은 친척들과의 관계가 우호적으로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한국에서 결혼한 뒤 사할린에서 다시결혼하는 복잡한 관계 등으로 인해 노인들은 귀국과 잔류를놓고 고민이 많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남북경협 재개후 북·미관계도 푼다”

    정부가 북한의 금강산∼평양간 한시적 육로개방을 제의한 것에 대해 조만간 남북 당국간 회담을 공식 제의키로 하고,북한도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를 통해 대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남북대화가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는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북대화 재개 움직임. 북한은 대화 의사를 표명하면서도 별다른 전제 조건을 달지 않았다는 게 이전과 달라진 특징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도 국가보안법·주적론 철폐등을 남쪽에 요구했으나통상적인 것일 뿐, 특별한 전제 조건으로 보기는 힘들다는것이 정부 당국의 분석이다.또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이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에서 “남조선에누가 집권해도,어떤 정권이 나온다고 해도 남북공동선언은변함없이 고수되고 철저히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남북회담 전망. 이에 따라 정부는 북한이 조만간 남북 대화에 응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북한이 육로개방까지 제의하면서 ‘아리랑’ 행사에 국내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의욕을보이고 있는 만큼, 당국간 남북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회담이 열릴 경우 경의선 연결과 개성공단등 경협 및 이산가족 문제를 다룰 제 2차 경협추진위와 적십자회담 등이 우선 순위로 꼽힌다.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아리랑 행사에 최소한 수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려는방침이 확실하다면 경협추진위와 적십자회담, 경의선 연결실무회담 등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아리랑 축제기간 한시적이라도 경의선이 연결된다면 남북관계는 한단계 진전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북·미관계의 개선이 여전히 가장 중요한 필요조건”이라고 말했다. ■육로개방,개혁·개방의 실험인가. 북한이 금강산∼원산∼평양 육로개방을 현대아산에 제의한것은 개혁·개방에 대비한 조심스러운 실험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 대북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아리랑’이라는 자주적 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주민및 외부 인사들과 접촉할 기회를 주고,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금강산 육로관광의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김삼웅 칼럼] 월드컵과 평양 아리랑 축전 연계하면

    북한이 4월 29일~6월 29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아리랑'축전과 금강산관광을 연계시키기 위해 이 기간동안 남측관광객에게 금강산~원산~평양의 육로를 개방하겠다는 제의를 해왔다는 보도가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남한에서 열리는 월드컵행사와 북한의 아리랑축제를 연계하자는 움직임도 보인다. 두 행사가 겹치는 관계로 이를 연계하면 침체된 화해협력 분위기를 돋울 수 있고,중국 관람객이 육로로 평양을 거쳐 서울로 오도록 경의선을 연결하면 남북 양측의 외화벌이는 물론 한반도를 종단하는 대륙철도 시대를 열게 된다. 남한 주민의 평양공연 관람과 월드컵 개막행사에 '아리랑’을 포함시키는 협상이 이루어진다면 올해 한반도는 분단이후 최대의 축전을 맞게 될 것이다. 북한이 설혹 아리랑축전을 남한 월드컵행사의 ‘맞불’의도에서 준비하는 것이라 해도 서울 올림픽때 개최한 세계청년학생축전의 주체사상과 같은 이념성을 배제하고 순수한 민족정서 아리랑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은 평가할만하다.그것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체제찬양의정치색채가 아닌 한민족의 역사 형상화에 더 치중할 것이라하니 우리도 이에 합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분단시대에 남북한 사람이 만나면 스스럼없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아리랑이고 각종 회의나 행사에서 적대감을 보이다가도 끝자락에 이 노래를 합창하면 얼싸안고 하나되는노래가 ‘아리랑’이다.망국시대에는 독립운동가들이 만주벌판과 시베리아 빙원에서 국가나 군가처럼 부르며 왜적과싸운 노래다. 그래서 조선총독부는 1929년 ‘아리랑’노래의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한국에 민요가 하나 있다.그것은 고통받는 민중들의 뜨거운 가슴에서 우러나온 아름다운 옛 노래다.(…)한국이그렇게 오랫동안 비극적이었듯이 이 노래도 비극적이다.(…)이 애끊는 노래가 한국의 모든 감옥에 메아리치고,만주벌판 어디서나 모두가 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이 노래를불렀다는 이유만으로 징역살이를 한 사람도 상당수 된다. 일본인들은 ‘위험한 노래’를 ‘위험한 사상’만큼이나두려워한다.” 1930년대 중국 옌안에서 미국 작가 님 웨일스는 한국 독립운동가 김산과 만난 대담의 기록 ‘아리랑’에서 그의말을 이렇게 전했다.김산뿐이었을까.독립운동가나 해외 이주자들은 슬플 때나 즐거울 때면 아리랑을 부르면서 한민족의 뿌리를 확인하고 동족의 정체성을 함께 나누었다.러시아 동포사회의 ‘키르추크 아리랑’,미국 동포사회의 ‘민들레 아리랑’,일본 동포사회의 ‘아리랑 야곡’ 등 한민족이 사는 전세계 어디에도 아리랑이 있다. 통일의 날이 오면 온 겨레가 함께 부를 첫 노래도 아리랑이 아닐까.통일국가의 국가로 선정한대도 반대는 많지 않을 것이다.현재 아리랑은 127개국 70여종에 가사는 5000여수나 된다.하나의 노래가 이처럼 다양하게 불리는 것은 보기드문 현상이다.유네스코는 2000년 11월 소멸 위기에 있는 세계 각국의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선포제도’를 마련하고 이를 보존하는 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상금3만달러를 주기로 하고 상의 이름을 ‘아리랑 상(ARIRANG PRIZE)’으로 정했다.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노래이고 민족 전체를 하나로 묶는 생명의 소리”로서 “민족의 수난을 노래로 극복”한 점을 인정해 아리랑이 비록 한 나라의 노래이지만 국제적인 상 이름으로 제정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일제 암흑기에 영화 ‘아리랑’을 만들어 민족정신을 되살린 나운규 선생 탄생 100주년이기도 하다. 한국‘2002년 아리랑축전 추진위원회’는 4월 말 판문점에서아리랑 축전을 연다고 한다.남북에서 준비하는 아리랑 축전을 부분적으로나마 공동개최하고 남북 교환공연하는 길은 없을까. 분단 직후에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삼팔선 고개에가마귀 운다/삼팔선 고개는 못넘는 고개/삼천만 원한이사무치고나”란 ‘아리랑 삼팔선’이 불리고, 6·25전란시에는 “사발그릇이 깨지면 세 조각이 나는데/삼팔선이 깨지면 한덩어리된다”는 ‘정선 아리랑’이 유행했다.역사의 흐름에 따라 애국가·혁명가·군가·유행가·통일의 노래로 겨레의 구심점이 돼 온 ‘아리랑’의 축전과 월드컵이 한데 어우러지는 민족의 대축전을 기대한다. [김삼웅 주필 kimsu@
  • [사설] 北, 경의선 연결에 나서라

    북한이 1년여 동안 중단했던 경의선 복원 공사를 재개하려는 듯한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북한이 2000년 9월 처음으로 경의선 공사에 착수했던 봉동 남선골 일대에 다시 병력이 들어와 천막을 견고하게 보수하고 있다는 것이다.지난해 3월 5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무기 연기되면서 북한은 경의선 현장에서 병력을 철수시켜 황해도의 토지정리 사업에 투입했다.이 사업이 이제 끝난 것도 경의선 복원 공사에 대한 기대를 높여 준다. 그러나 북한의 경의선 공사 재개에 회의적인 분석도 만만찮다.겨울철에 공사를 착수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뿐만 아니라 비무장지대 지뢰 제거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필수적으로 남북간 군사 협의가 있어야 하는데,아직 이에 따른북측의 요청이 없다는 점이다.실제로 이번에 다시 투입된병력은 중장비를 동원하지도 않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북한의 움직임이 관심을 끄는 것은 남북의 요즘 상황이 화해의 상징인 경의선 복원에 고강도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북한은 남한의 월드컵과 거의 때를 같이해 ‘아리랑’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서울 올림픽을 의식해 1989년 개최했던 세계청년학생축전을 떠올리게 한다.그러나 내막은 전혀다르다.학생축전이 해외 참가자의 체재비까지 대주며 마련한 정치 행사였다면,‘아리랑’은 남한의 월드컵 관광객까지도 염두에 둔 ‘경제 행사’로 보여 진다.이번에는 북한이 체재비는 커녕 관람석을 4등급으로 나누어 최고 300달러(39만원)까지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북한은 ‘아리랑’ 관람과 함께 묘향산 등을 관광할 수있는 패키지 상품까지 만들어 벌써부터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나아가 남한의 월드컵 관광객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북한을 최근 방문했던 대북지원 관계자는 북측이 “월드컵 관광객을 ‘아리랑’에유치하는 방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한다.중국도한국에서 열릴 월드컵 중국 경기를 보려는 자국민의 편의를 위해 북한에 철도 연결을 권유한다는 관측도 있다. 북한은 금강산 관광 부진에다 일본의 조총련 수사로 외환 사정이 어렵다.또 2월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키로되어 있어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의 국면 전환을시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맞고 있다.북한은 이제라도경의선 복원에 나서 남북 화해의 결실을 구체화해야 한다. 지뢰를 제거하고,북측 구간 14㎞ 철길을 놓으려면 시일이촉박하지만 남한의 기술력과 북한 노동력을 조합시키면 월드컵과 ‘아리랑’에 때맞춰 연결이 가능하다고 한다.북한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한다.
  • [대한광장] 남북관계 ‘재냉각’ 가능성 적다

    새해가 밝았지만 남북관계는 다소 우울하다.불과 1년 반 남짓한 시간이 흘렀건만 남북정상회담의 환호성은 점점 사라지고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서서히 들려오고 있다.부시 행정부 출범부터 시작된 북한 지도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는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변화 몸짓을 멈칫하게 만들었고,9·11 테러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행동 또한 북한의 체제유지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는 데 나름대로 작용을 했다. 이에 반응하듯 북한은 정상회담 이후 활발하게 진행돼 온장관급회담을 비롯한 당국간 회담에 소극적 자세로 임하거나 지연·정체로까지 나아가고 있다.특히 금년도 신년 공동사설에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철저한 이행을 다짐하면서도‘주한미군 철수’ 및 ‘국가보안법 철폐’라는 기존의 선전적 구호를 다시금 내보이고 있다.이는 미국이나 남측에 대한 관망 또는 소극적인 태도로 돌아서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비칠 수도 있다.이러한 것들이 남북관계에 대한 비관과 우려의 목소리에 근거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역사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남북관계가 비관 속에만 잠겨 있다는 평가는 일단 유보할 필요가 있다.냉전체제의시대에 남북관계는 언제나 잠시 맑은 후 긴 먹구름에 뒤덮이는 변화의 양상을 보였다.하지만 1980년대 말부터 시작된 공산권의 붕괴와 때를 같이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은 이러한남북관계의 악순환을 단절할 계기를 마련했다.특히 현 정부의 대북 화해·협력정책 추진 이후 이룩한 경제협력 분야 등에서의 남북관계 진전은 과거의 양상과는 매우 다른 전환의토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무엇보다도 북한이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남한과의 경제협력이 필수불가결하다는 사실을 인식한 점이 대북 화해·협력 정책의 커다란 성과였다고할 수 있다. 그러므로 2000년 6월15일의 남북정상회담은 남북 화해협력이라는 남북관계의 미래와 관련한 하나의 획기적인 출발점이기에 앞서 탈냉전 이후 남북이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는계기를 마련한 냉전의 종착점이라는 의미도 갖는다.6·15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6·15공동선언은 과거의 합의와는 달리 직접 서명했기에 꼭 지킨다.”고 강조했고,그후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무력충돌을 막고 화해·협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리고 2002년 북한의신년 공동사설에서도 “전쟁위험을 없애야 한다.”는 점을다시금 확인하고 있다.따라서 정상회담 이후 과거와는 다른모습으로 남북관계에서 북한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덧붙여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한국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클린턴 행정부와는 다소 차이가 나는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정상회담 시기와는 달라진북한의 소극적 자세 때문에 남북관계가 “혹시 과거로 회항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걱정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하지만 남북관계에 있어 한반도의 역사적 맥락이 근본적으로 전환됐다는 사실에도 주의를 기울일 때 남북관계에 대한전망은 비로소 균형 잡힌 모습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따라서 답보하고 있는 듯한 북·미 관계는 북한과 미국이 서로인정하고 있는 것처럼 대화로 풀어나가야 하며 실제로도 그렇게 실현되리라는 기대는 지나친 낙관만은 아닐 것이다. 이를 위해 견실한 한·미 공조체제가 반드시 유지·발전돼야 함은 물론이다.또한 아직까지는 민간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남북 사이의 경제협력은 숱한 어려움속에서도 꾸준히 진척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것이다.중요한 것은 남북 모두가 상호 화해와 협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역사의 커다란 흐름 속에서 남북관계는 결코 과거로 회항하지 않을 것임을 그래서 믿는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과 기대만으론 부족하다.북한이 아무리변화를 통한 개혁을 바라고 있을지라도 자신들의 체제안전을 해치면서까지 화해협력의 무대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다리고 인내하며 북한이 남북화해협력의 무대로 적극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세다.남북관계가 다시는 과거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남북 모두가 한마(汗馬)처럼 땀흘리며 계속 달리는 적극적인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박재규 경남대 북한대학원장 전 통일부장관
  • [사설] 부시방한 앞서 남북대화해야

    정부가 이달말쯤 북한에 당국간 대화를 제의할 방침이라고 한다.김대중 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주요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5대 핵심과제의 실천을 내세운 것도 한반도의 평화가 국정의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한 것이다.남북대화가 하루빨리 재개되어야 한다는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한반도의 평화만이남북이 경제도약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부시 정권 출범 이후 대북 강경정책과 테러전쟁으로 인해 북·미관계가 냉각됐고 이는 남북관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그러나 테러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남한도 한반도 안정을 위한 주변 4강외교에 시동을걸었다. 부시 대통령도 다음달 19일 방한해 김 대통령과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북한과 미국도 지난 10일뉴욕에서 첫 고위급 접촉을 갖는 등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북한에 당국간 대화제의뿐 아니라 이산가족상봉등 인도적 차원의 교류에도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미국과의 대화에서는 북·미 대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할 것이다.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는 문제도 중재에 나서야 한다.이런 일들은 국내의 정치나 여론에서 비켜나 정부의 소신있는 태도가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과 미국,북한과 미국의 대화에 앞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역시 남북대화를 통한 신뢰구축이다.북한이 지금까지처럼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를 연계시킨다면어느 하나도 얻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조건없이 먼저 남북대화에 나서야 한다.북한은 남북간의 긴장완화와신뢰구축만이 북·미관계 개선뿐 아니라 남북이 국제사회에서 실리를 챙기는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 [기고] 금강산 관광사업의 해법

    경제 논리로만 따진다면 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은 열번이라도 접어야 마땅하다.갈수록 적자가 커지는 데다 육로관광사업의 전망마저 현재로선 지극히 불투명하다.일이 이렇게된 데에는 사업주체인 현대의 책임이 크다.사업 초기 IMF관리체제하에서 기업구조조정의 물살이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판을 너무 크게 벌인 데다,북한에 제공키로 한 관광대가가 너무 컸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현대의 금강산사업을 민간기업의 사업이라며 정부나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점도 있다.어떻게 보면 금강산 관광사업은 민간기업을 매개로 한 남북관계의 사업이다.북한 잠수함이 동해안에 들어왔어도 정부는 정경분리를 내세워 사업추진을 허락했고,햇볕정책의 ‘옥동자’라고 자랑하기도 했다.사업 초기 많은 사람들이 금강산을찾았고 재작년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뒤에는 누구나 이사업의 확대·발전을 예상했다. 금강산 관광이 우리에게 주는 대북 인식의 범위는 상당하다.비록 제한된 지역에서 부자유스럽게 움직이고,먹을거리·볼거리 등 위락적 요소가 거의 없는 관광이기는 하나 금강산을 찾는 사람이면 남북이 당면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느낄 수 있다. 남한주민이 오는 지역이라 북한이 엄청난 신경을 쓸 법한‘온정리’라도 한번 보면 북한의 사정을 짐작할 수 있다. 배낭을 메고 길을 가는 아낙네들과 저녁 무렵 연기나는 민가 풍경을 보면 그들의 생활상을 상상해볼 수 있다.해금강으로 가는 도로변 인민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들이 뛰노는모습을 보면 저들이 제대로 먹기나 하는지 걱정이 앞선다. 산행을 마치고 설봉호로 돌아와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볼 때,화려한 조명아래 쇼가 펼쳐질 때 바로 바깥의내 동포,내 민족이 처해있는 상황을 떠올리며 분단이 무엇인지 곰곰이 곱씹어 보게 된다. 뿐만이 아니다.제한된 시간과 주제이지만 산행중 그곳 관리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을 이해해 볼 수도있다. 또 그들이 오히려 남쪽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하는것도 알게 된다.이처럼 금강산 관광지역은 단편적이지만 우리가 북한을 체험할 수 있는 ‘산 교육장’이다.금강산은또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이미 남북간 얼마나 많은 회합이 금강산에서 이뤄졌는가? 금강산 관광사업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이의 중단은 남북관계마저 후퇴시킬 소지가 크다.이를 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중·고생 및 대학생들의 수학여행,국토순례 및 졸업여행 코스로 활용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정부차원에서의 지원 가능성도 타진할 필요가 있다.동서독간의 청소년 교류때 서독정부가 행한 지원을 참조해 보라.위기에 처한 금강산 관광문제를 일시에 해결하는돌파구로 육로관광 개설에 목을 거는 게 아니라 우선은 금강산을 계속 찾도록 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게 필요하다.금강산 지역의 관광특구지정,육로관광 추진 등은 북·미관계가 개선되고,남북관계가 그 반사적 이익을 얻을 경우 성사될 수 있다.그 전까지는 금강산관광의 맥을 이어가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 확보를 위해 현대와 한국관광공사가 금강산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판매해야 할 것이다. 금강산복권을 발행하는 것은 어떤가? 정부가 대승적 차원에서 해상호텔과 선상에 카지노와 면세점을 허용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것이다. 김영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행궁터 복원 혈세 낭비 물의

    경기도와 광주시가 최근 남한산성내 행궁터를 복원한다며러브호텔 매입비용으로 예산을 무려 45억원이나 확보해 물의를 빚고 있다. 러브호텔 터는 20년 전 당시 광주군이 도립공원내 문화유적지에 여관허가를 내줘 말썽이 됐던 곳으로 탁상행정의 표본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11일 경기도와 광주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부터 남한산성내 ‘산성호텔’을 매입하기로 하고 최근 45억원에 업주와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성호텔측은 파는 조건으로 호텔 신축이 금지된 광주시내다른 곳에 호텔 부지를 마련해 주고 업주 소유의 인근 다른부지의 매입도 함께 요구,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광주군이 80년 초 문화유적지에 덜컥 여관 허가를 내주더니 이제 와서는 다시 매입한다”며 “막대한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주민김모씨(48·광주시 중부면 산성리)는 “가격이 절반 정도인주변 러브호텔과 비교해 봐도 도가 제시한 가격은 터무니없이 높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문화재 복원사업의 하나로 도가 호텔측과 매매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이 금액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감정가로 평가한 것이며 액수에는 하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위치한 산성호텔은 지상 3층,지하1층 연면적 600여평 규모로 38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부지는 주변 녹지를 포함해 2,000여평 정도다.남한산성 행궁터는 인조 2년(1624년) 남한산성을 쌓을 때 함께 지어졌으며 병자호란때는 인조가 거처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모습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고 건물이 있었음을 알리는 주춧돌만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행궁은 전쟁이 났을 때 임금이 피하거나 지방출장때 머물던 곳이다. 광주 윤상돈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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