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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지 짓고 새단장하고…강원 피서철 ‘손님맞이’

    관광지 짓고 새단장하고…강원 피서철 ‘손님맞이’

    강원 지방자치단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를 신설하거나 새 단장을 마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인제군은 다음 달부터 인제읍 남북리 갯골 자연휴양림을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4㎞ 길이의 진입로를 개설하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인제군은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개선한 뒤 9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갯골 휴양림은 숙박시설 22개동과 오토캠핑장 25면, 캠핑센터, 잔디광장, 산책로 등으로 이뤄졌고, 총면적은 74.4ha에 이른다. 인제군은 울창한 숲과 계곡 등 천혜 자연을 원형 보존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고, 총사업비는 국·도비 포함 총 119억원이다. 갯골 휴양림은 인제읍 시가지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안팎으로 접근성이 우수해 인제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인제군은 기대하고 있다. 앞선 지난달 삼척시는 어린이 생태체험 전시관을 개관했다. 근덕면 하맹방리에 위치한 생태체험 전시관은 지상 3층 연면적 298.5㎡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터치식 영상체험실, 2층은 탐험 놀이터, 3층은 쉼터로 구성됐다. 생태체험 전시관 건립에는 지난 2021년부터 총 17억원이 투입됐다. 삼척시는 생태체험 전시관을 인근 민물고기전시관과 함께 어린이 체험학습장으로 명소화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가족 체험형 전시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남한강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의 합수 지점인 원주 간현관광지는 이달 말부터 카약과 워터슬라이드, 범퍼보트장 등의 수상레저를 선보인다. 카약은 10월 31일, 워터슬라이드와 범퍼보트장은 다음 달 20일까지 각각 운영된다. 소금산그랜드밸리 입장권을 소지하면 이용료가 무료다. 철원지역 대표 안보관광지인 제2땅굴은 노후 시설 리모델링과 내부 안전 점검을 마치고 지난달 말 다시 문을 열었다. 제2땅굴이 재개방하는 것은 4년만으로 2019년과 2020년 각각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여파로 출입이 중단됐다. 제2땅굴에서 평화전망대, 월정리역으로 이어지는 비무장지대(DMZ) 관광코스를 돌면 3시간가량 소요된다. 양구 파로호 상류에 만들어진 인공섬인 한반도섬에는 이달 중 10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키즈플레이존 등이 조성된다. 집라인 타워시설과 도착 덱(Deck)도 보완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차별화된 관광지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 광주시, ‘세계 관악 콘퍼런스’ D-1년 행사 다채

    경기 광주시, ‘세계 관악 콘퍼런스’ D-1년 행사 다채

    세계 관악 연주자들의 올림픽 ‘세계관악컨퍼런스(WASBE)’를 유치한 경기 광주시가 축제를 1년 앞두고 1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남한산성아트홀 등에서 4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를 기념하고 많은 시민에게 행사를 알리기 위해서다. 시는 먼저 11일 경기 광주시 송정동 시청 앞에 자리한 공연장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3일과 15일, 다음달 17일 등 4차례에 걸처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관악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인 ‘2024 WASBE 광주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와 김덕수 사물놀이패, 광주시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스페니쉬 브라스 등 국내외의 이름난 예술단이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방한한 콜린 리처드슨 WASBE 회장은 “13년 만에 아시아에서 대회가 열려 너무 기쁘다“며 ”세계관악컨퍼런스는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최된다. 광주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완벽한 행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은 “세계적인 행사를 1년 앞두고 보다 안전하고 빈틈없는 행사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광주시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원에서 만난 탈북민 “신분 찾아 당당하게 살고 싶어”

    하나원에서 만난 탈북민 “신분 찾아 당당하게 살고 싶어”

    “한국에 오면 신분이 생기니까, 사람처럼 당당하게 살고 싶었습니다.” 2019년 북한에서 중국으로 탈북해 최근 한국에 입국한 20대 여성 A씨는 10일 경기 안성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국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하게 된 배경으로 ‘안전한 신분’을 꼽았다. 하나원은 이날 내외신 기자단을 대상으로 프레스 데이 행사를 열고 하나원 기초교육생 3명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북중 국경지대에서 자라온 A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탈북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강화된 중국 내 감시로 이동의 자유를 제약받았다. 그는 “(북한 당국이) 2017년부터 밀수를 막다 보니 기름이나 생활용품 해결이 힘들었다”며 “(중국에선) 임금도 중국 사람의 절반을 받았는데 일한 것만큼의 액수도 받지 못하다 보니 억울했고 코로나 때문에 바깥출입도 못 하고 사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2014년 탈북한 하나원 기초교육생 B씨(여성 ·30대) 역시 중국의 생활에 대해 “아무래도 불법으로 있다 보니 사회적 활동도 당당하게 하지 못했다”며 “안전해지고 싶고 나를 지켜야 하니 한국에 오게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탈북 이후 중국에서 가정을 꾸려 생활하다 최근 남한행을 결정했다. 2004년 탈북한 하나원 기초교육생 C씨(여성·30대)는 중국에서의 생활에 대해 “신분증이 없어 병원에 갈 때 가장 힘들었고 기차를 타려고 해도 카드에 돈을 넣을 수도 없어서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이들은 중국에 사는 탈북민들이 북송의 위험 때문에 남한행을 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씨는 “한국으로 오는 길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면 안 올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시도했다가 붙잡히면 북송되는 사람이 많으니 후과가 두려워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한국에 대해서 대체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A씨는 한국 드라마·영화 등 매체를 통해 “한국은 잘 사는 나라이고 한국엔 인권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B씨는 “(한국은) 생각만 해도 잡혀가서 혼나는 무서운 나라”라면서도 “(주변의) 적은 사람들이 (한국의) 노래나 영화를 가만가만 보는 것 같았다”고 했다. C씨는 “(북한에 있을 때 한국 관련) 영화나 드라마를 보았을 때는 한국에 온다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오니까 괜찮은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들은 하나원에서 12주간의 기초교육을 받으며 한국 사회에 적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B씨는 “예전에 꿈꿀 수도 없었던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면서도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많은 도움 속에서 교육받고 있는데 (정착 후) 어떻게 돈을 많이 벌어 세금을 많이 낼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하나원은 1999년 개소 이후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의 사회적응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한때 연간 교육생 수가 3000명까지 늘었지만 김정은 집권 이후 1000명대로 줄었고, 2020년 코로나19 유행으로 최근엔 100명대로 감소한 상태다. 2020년엔 직업교육관을 열고 하나원 졸업생들을 상대로 직업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최근까지 250명이 교육을 이수하고 이 중 93%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나원은 탈북민의 건강 회복을 위한 병원인 ‘하나의원’과 정서 안정과 건강 지원을 하는 마음건강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서정배 하나원장은 “하나원이 기초 교육생을 위한 최적, 최고의 공간이자 마음의 고향인 동시에 친정집과 같은 기억으로 남아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이날 기자들을 만나 탈북민 정착 환경과 관련 “탈북민의 눈높이와 우리 사회의 변화된 환경에 맞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개선할 부분은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탈북민 수요를 중심으로 정착지원 체계를 설계하고 취약계층을 보다 두텁게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 영화·드라마 속 ‘뷰맛집’ 해방촌…해방촌 핫플레이스 11곳 [헤루의 동네한바퀴]

    영화·드라마 속 ‘뷰맛집’ 해방촌…해방촌 핫플레이스 11곳 [헤루의 동네한바퀴]

    [편집자 주] 바쁘게 살아간다는 이유로 인해 그냥 지나쳤던 우리 동네의 오래된 이야기를 꺼내어 보자. ‘헤루의 동네한바퀴’는 평범하고 익숙한 거리를 새로운 관점으로 들여다보며, 걷다가 얻게 되는 숨겨진 보물과 새로운 매력을 찾는 여정 담고 있다. 이 곳에서는 우리나라의 동네가 품고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해방촌은 서울 용산구 남산 밑 언덕에 위치한 동네다. 해방 직후 북에서 월남한 사람들, 전쟁으로 인해 피난 온 이들의 삶의 터전이 된 이 곳을 바로 해방촌이라고 부른다. 그 시절 흔적이 곳곳이 남아있는 동시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함께 공존하는 것이 현재 해방촌만의 독특한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이태원이 바로 옆 동네인 이유에서 인지 길거리에서 다수의 외국인을 만날 수 있는데, 그 때문에 걷다 보면 외국에 와있는 듯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인도와 도로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비좁은 길 양 편에는 자그마한 가게들이 이어져 있는데, 감성적인 분위기부터 세련되고 힙한 분위기까지 모두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다. 가게들이 길거리와 맞닿아 있고, 대부분 저층이라 길을 지나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식사나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다는 것도 신선한 재미다.    해방촌 볼거리    ①고지대의 매력을 한 눈에! 고지대에 있는 동네인 만큼 걸어 오르는 데 상당한 체력이 소요되지만, 해방촌오거리에 다 다르기만 한다면 한 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망의 풍경 속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멋진 배경과 함께 배우를 담아내기 위해 드라마 촬영 차 찾는 이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드라마 ‘이태원클라스’, ‘그녀는예뻤다’ , 광고 소니 카메라(소지섭) 등이 있다. 해방촌오거리에는 이러한 ‘뷰맛집’인 장점을 이용한 루프탑 카페나 음식점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황홀한 전망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하는 순간은 언제나 감동적이다.   ②예술과 일상이 하나되는 마을 용산구청에서 2010년대 초부터 시행한 ‘해방촌 예술마을 사업’ 을 통해 낙후된 골목 담벼락에는 전문가와 더불어 마을 주민들도 직접 참여해 그린 벽화가 꾸며졌고, 이는 생기 없던 동네를 매력이 넘치고 활기찬 곳으로 바꿔 놓았다. 아이들이 좋아할 귀여운 캐릭터부터 해방촌의 지나간 역사가 담긴 사진들로 꾸며 놓은 담벼락까지. 해방촌의 좁은 골목길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는 것은 일종의 보물찾기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③카페 MOONEE  탁 트인 시티 뷰를 보고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카페다. 뜨거운 햇빛이 바로 내리쬐는 루프탑까지 있어 사진 건지기에 좋은 해방촌의 뷰 맛집! 물론 실내에도 통창이 있어 시원하게 바깥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노을 지는 저녁 무렵 들르면 더욱 멋진 낭만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적당히 고소한 아메리카노의 맛은 덤.    ④감정선 캐리커처  30년 미화 전문가의 손끝에서 60초 만에 그려지는 나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퍼스널 컬러 진단도 받을 수 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다. 퍼스널 컬러를 활용해 자신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보다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⑤별책부록  조용한 주택가 한편에 위치한 독립서점으로, 이 같은 서점의 매력을 알고 있는 이와 또 모르는 이 모두가 이 곳을 사랑하기 충분한 공간이다. 국내외 독립출판물, 낯설지만 특별한 소규모 브랜드의 디자인 제품을 판매한다. 대형서점에서 만날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책이 많이 있어 나만의 책을 찾는 이들이 많이 있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이 곳이 마치 지상낙원처럼 느껴졌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보는데 눈치 주는 이도 없어 더욱 좋았던 곳이다.   ⑥고양이 알레르기 고양이 집사들이 환호할만한 곳이 있다. 고양이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샵으로 아기자기하면서 귀여운 물품이 아주 많다.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치 고양이가 이끄는 마법세계에 들어온 기분이랄까?  해방촌 먹거리 ①신흥시장 세월이 흐르면서 오래된 전통시장 느낌만 가득했던 이 곳은 해방촌 일대의 환경을 새로 꾸미는 서울시의 사업을 시작으로, 방송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거쳐 많은 신생 가게들이 생겨나며 크게 활기를 띄게 되었다. 옛 모습과 현대 모습이 함께 공존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상인이 함께 협력하여 신흥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금도 신흥시장은 이 곳을 찾는 젊은 청년들로 북적이고 있다. 신흥시장에 남아있는 옛 모습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에 등장한 오락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②꿈앤펀 사장님의 뛰어난 음식 솜씨 덕분인지 올해로 13년차가 된 가게지만 여전히 갈 때마다 웨이팅이 필수다. 꿈앤펀의 주력 메뉴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그리고 와인이다. 맛과 음식의 양 둘 다 놓치지 않은 가성비 톱(TOP)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다. 분위기가 어둑어둑해서 썸탈 때 가면 더 좋다.   ③노스트레스버거 미국식 햄버거가 먹고 싶다면 이 곳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가게 외관부터 실내 분위기까지 미국 햄버거가게 느낌이 물씬 풍긴다. 햄버거 종류는 치즈 버거 한가지뿐이라 전체적인 퀄리티와 풍부한 맛과는 거리가 있지만, 정통 치즈버거의 심플하고 클래식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④해방촌 혼고 대한민국에 혼술, 혼밥이 유행하기 시작할 무렵, 해방촌에 혼고라는 가게가 나타났다. 1인 화로구이로 신선한 소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메뉴가 다양하고 또 맛도 있어 혼자 또는 소수의 인원이 자주 찾는 인기 맛집으로, 분위기를 내고 싶은 기념일에 찾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⑤보니스피자펍  거리를 지나다 보면 밤낮없이 어마어마한 웨이팅이 있는 가게를 발견하게 된다. 그 가게가 바로 보니스피자인데, 종업원이 모두 외국인으로 주문도 영어로만 받는다는 사실. “웨이팅을 할 정도로 맛집인가?” 에 관한 답변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라는 것이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하와이안피자 반 페페로니피자 반이니 기억해두면 좋겠다.이번 주말 데이트는 해방촌에서 즐겨보는 게 어떨까?  
  • [김천식의 통일직설] 통일정책, 헌법으로 돌아가자/세한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차관

    [김천식의 통일직설] 통일정책, 헌법으로 돌아가자/세한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차관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헌법 3조) 북한 지역은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고유영토이며 통일정책은 여기에서부터 출발한다. ‘북한’이라는 말은 현재 관할권이 미치지는 못하지만 대한민국 영토의 북쪽 지역이라는 함의를 가지고 있다. 이는 또한 장차 북한 지역에 대한 관할권을 회복해 통일국가를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북한 지역에 대한 영토주권 의식과 통일 의지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모양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대한민국은 통일을 추구해야 한다. 한반도는 원래 역사ㆍ지리적으로 한 덩어리다. 한국인의 삶의 원형은 한반도에서 한데 어울려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다. 한반도의 분단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일이며 우리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통일하겠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의사에 반하는 타자의 결정에 순응하지 않고 우리의 바람직한 원형을 되찾겠다는 의지다. 이것은 한국인의 자결 의지이자 자강 의지다. 통일 목표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은 크고 강한 나라이지만 이를 포기하면 작고 약한 나라가 된다. 지난 주말 북한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을 불허했다. 특이한 점은 그러한 결정을 대남 부서가 아닌 외무성이 발표한 것이다. 10여년 전부터 북한은 남북한 관계에서 국가성을 강조하며 남북한을 별도의 독립된 국가로 보고자 하는 동향이 있었다. 2015년 북한은 뜬금없이 ‘평양표준시’라는 것을 내세워 남북한의 정체성을 달리하고자 했다. 서로 신경쓰지 말며 살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서울말과 한류가 확산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남북 간 단절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영구분단에 호응하는 주장이 있다. 통일할 수도 없고 통일할 필요도 없다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남북 간에 합의했던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를 폐기하고 두 국가 간의 공존 관계로 재정립하자는 것이다. 남북 두 국가 간의 평화공존을 ‘사실상 통일’로 보자는 사람도 있다. 그러한 맥락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정부에서 ‘남쪽 대통령’이라거나 ‘남북이 따로 살 수 있다’는 일도 있었다. 북한을 지칭할 때 굳이 ‘한’을 빼고 ‘북’으로만 부르는 방송이 있었고 국토 면적을 10만㎢라고 외쳐 대는 사람들이나 대한민국 지도를 휴전선 이남으로만 그리는 언론사들도 있다. 그러한 말과 영상은 의도적이건 아니건 대한민국 영토인 북한을 우리의 마음속에서 지우는 것이다. 통일국가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여야 한다.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되고 자유로우며 잘사는 문화국가, 통일한국이어야 한다. 통일된 나라가 자유가 없고 인권이 말살되며 빈곤한 ‘동물농장’ 전체주의 국가라면 그런 통일은 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채택함으로써 전후 150여개 신생국 중 유일하게 선진국이 된 나라다. 이는 자유민주질서에 의한 통일이 정당함을 증명한다. 남북한 주민에게 이를 강조하자. 자유민주주의 통일은 8000만 한국인에게 훨씬 더 큰 자유와 인권ㆍ복리를 가져올 것이다. 통일한국은 세계 열강급의 리더 국가로 인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그것이 한국인의 역사적 사명이요 꿈이다. 북한을 영토에서 떼어내고 통일을 포기하자는 것은 대한민국을 훼손하는 것이다. 이는 또한 대한민국의 성공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어떤 통일도 좋다는 통일지상론도 통일의 기본 가치를 망각한 것이며 반역사적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의한 평화통일을 추구하고 강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한 북한과 남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단 고착 움직임에도 맞서야 한다. 나아가 북한 주민을 보호하는 등 북한에 대해 특수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헌법정신이다.
  • “내년 ‘관악 올림픽’… 광주, 창의도시 도약”

    “내년 ‘관악 올림픽’… 광주, 창의도시 도약”

    “내년 7월 국내 최초로 열리는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우리 광주가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국제적인 창의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은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과 공직자들이 하나가 돼 세계인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관악컨퍼런스는 50여개국이 참가해 격년제로 열리는 음악축제로 ‘관악 올림픽’으로 일컬어진다. 방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체코 프라하의 ‘2022 세계관악컨퍼런스’와 미국 시카고의 세계관악협회(WASBE) 총회에 잇달아 참석해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를 성사시켰다. 그는 “내년 7월 16~20일 광주에 50여개국 2000명 이상의 음악가가 모이고, 음악 관련 단체와 관광객이 최대 2만명 방문하는 등 세계적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 시장은 ‘희망도시 행복광주’의 4가지 미래 비전으로 ▲국제적인 창의도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사통팔달 교통도시 ▲행복한 50만 자족도시를 제시했다. 그는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웃 지자체와 연대해 중첩규제 정비를 위해 노력하며, 개발 제한이라는 한계를 넘어서 지속가능한 스마트 녹색도시 광주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도로, 철도, 버스 등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며 “그린 스파이더 웹라인 구축, 편리한 철도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사통팔달 광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수서~광주를 연결하는 수광선의 기본계획이 지난 2월 24일 고시돼 설계·착공이 하반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방 시장은 “2026년 양벌동에 종합운동장이 들어서고, 목현동 일원에 130억원을 들여 연면적 3000㎡, 6층 높이의 국내 최대 규모 목재교육종합센터가 목조로 지어질 예정”이라며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으로 정주 환경을 개선해 5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경기 광주시’의 정체성을 챗GPT에 물어보니 ‘남한산성, 광주조선백자요지, 정약용, 천주교 탄생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라는 답이 나왔다”며 “천년 역사의 광주 정체성을 되찾겠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그는 “언론에서도 혼돈을 막기 위해 경기 광주는 ‘광주시’로, 호남의 광주는 ‘광주광역시’로 표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 北외무성, 현정은 방북추진 불허…통일부 “매우 유감”(종합)

    北외무성, 현정은 방북추진 불허…통일부 “매우 유감”(종합)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이 내달 4일 고(故) 정몽헌 회장 20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하는 가운데 북한이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이에 통일부는 “북측이 순수 추모행사를 위한 목적의 방북에 대해 일방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일 북한 외무성 국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현 회장 측이 정부에 대북접촉신고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남조선(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하여 통보받은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우리 국가에 입국하는 문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아무러한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며 “이러한 원칙과 방침은 불변하며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강변했다. 앞서 현 회장 측은 지난달 27일 방북을 위해 북측과 접촉하려 한다며 통일부에 대북접촉신고를 제출했다. 현 회장 측은 정몽헌 회장 20주기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에 방북하고자 아태평화위와 접촉할 계획이라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접촉신고가 수리되면 현대는 아태평화위와 접촉해 방북을 위한 초청장을 받고, 이 초청장으로 통일부에 방북승인을 신청해 받아들여지면 방북할 수 있다.통일부 “오늘 北발표 고려해 접촉신고 처리”…반려할 듯 통일부가 아직 접촉신고를 수리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북측이 서둘러 방북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통일부는 “북측이 순수 추모행사를 위한 목적의 방북에 대해 일방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현대아산의 북한주민접촉 신청은 관계부처 협의중에 있으며, 오늘 북한 발표내용을 고려하여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접촉신고는 반려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남측 인사의 방북과 관련해 통일전선부 등 대남기구가 아닌 외무성에서 입장을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은 이에 대해 “외무성에서 반응한 것은 남북관계를 특수관계가 아닌 일반적 국가관계(투 코리아 가능성)로 보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허가할 수 없어”…현정은 방북 추진, 北신속히 거부 입장

    “허가할 수 없어”…현정은 방북 추진, 北신속히 거부 입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이 내달 4일 고(故) 정몽헌 회장 20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하는 가운데 북한이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성일 북한 외무성 국장은 현 회장 측이 정부에 대북접촉신고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남조선(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하여 통보받은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우리 국가에 입국하는 문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아무런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며 “이러한 원칙과 방침은 불변하며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강변했다. 앞서 현 회장 측은 지난달 27일 방북을 위해 통일부에 대북접촉신고를 제출했다. 현 회장 측은 정몽헌 회장 20주기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에 방북하고자 아태평화위와 접촉할 계획이라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가 아직 신고를 수리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북측이 서둘러 방북을 거부한 것이다. 또 남측 인사의 방북과 관련해 통일전선부 등 대남기구가 아닌 외무성에서 입장을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다. 한편 북한은 최근 해금강호텔 등 금강산의 현대아산 시설을 무단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 포항∼울릉 항로에 3000t급 대형 여객선 신규 취항…2시간 50분 소요

    포항∼울릉 항로에 3000t급 대형 여객선 신규 취항…2시간 50분 소요

    경북 포항~울릉 항로를 오가는 대형 여객선이 다음 달 신규로 취항한다. 대저페리는 29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포항∼울릉 항로에 신규 취항하는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출항식을 열었다.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남한권 울릉군수, 해양수산 관계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경과보고, 축사, 기념 영상 상영, 출항 기념 세리머니, 선내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대저페리(대저건설)가 호주에서 건조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승객 970명, 화물 25t을 실을 수 있는 3158t 규모 대형여객선이다. 포항∼울릉 항로를 약 2시간 50분 만에 운항할 수 있는 초쾌속 여객선으로 객실은 이코노미, 비즈니스,VIP석로 구성돼 있고 의무실,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대저페리에 따르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호주에서 시운전 때 최대시속 93㎞(50.2노트)를 기록한 현존하는 여객선 가운데 가장 빠르다. 모든 좌석 앞뒤로 최대 1.5m의 여유 공간을 둬 승객의 피로도를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형 쌍동선으로 선체 흔들림을 줄였다. 도는 과거 울릉 항로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동해안 특성으로 연간 100여일이 결항할 정도로 해상교통이 열악했으나 2021년 9월 이후 대형 카페리 여객선의 연이은 취항으로 결항 일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동절기에도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해 울릉이 사계절 여행이 가능한 관광지로 성장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울릉도 입도객은 46만여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다음 달부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하면 울릉도는 소형여객선부터 대형카페리 여객선,초쾌속 대형여객선까지 모두 운항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빠르고 안정적인 대형 초쾌속 여객선의 취항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가깝고 편안하게 울릉도에 오갈 수 있게 됐다”며 “2025년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울릉도는 세계인이 방문하는 관광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컴백 할 생각 없다”던 탑, ‘오징어게임2’ 합류

    “컴백 할 생각 없다”던 탑, ‘오징어게임2’ 합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 배우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진욱, 최승현 등이 합류했다. 29일 넷플릭스는 “지난 23일 대본 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정재·이병헌·위하준·공유 등 시즌1 주요 역할이 유지되고 임시완·강하늘·양동근 등이 캐스팅됐다고 공개한 데 이은 2차 발표다. ‘스위트홈’, ‘셀러브리티’ 등 넷플릭스 시리즈를 통해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박규영이 합류했다. 또 2018년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조유리도 함께 한다. 조유리는 지난해 웹드라마 ‘미미쿠스’에서 주연을 맡았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에도 출연했다. 배우 강애심은 TV·영화뿐 아니라 연극, 뮤지컬 등에서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온 데뷔 40년 차 배우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재회하는 배우들도 있다. 배우 이진욱은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2003년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을 맡아온 배우 이다윗도 출연을 확정 지었는데, 앞서 황 감독의 2017년 영화 ‘남한산성’ 이후 재회다.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가수 활동명 탑)이다. 최승현은 빅뱅으로 활동하던 2016년 10월 중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여러 차례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으며, 지난해 4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탈퇴했다. 지난 2019년 한 네티즌이 “복귀도 하지 마라”고 일침하자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고 응수했다. 이어 2020년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팬들에게 항상 미안해요”라면서 “한국에서 컴백 안 할 거예요.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어요”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현은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빅뱅을 떠난 거냐’는 댓글이 달리자 ‘저는 이미 탈퇴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자신을 ‘빅뱅 탑’으로 소개한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빅뱅’ 부분에 엑스자(×)를 긋기도 했다.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던 그는 ‘오징어게임2’를 통해 연기로 복귀한다. 2013년 영화 ‘동창생’, 2014년 영화 ‘타짜-신의 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밖에 영화 ‘동감’의 노재원, 넷플릭스 ‘D.P.’와 KBS2 ‘가슴이 뛴다’ 등에 나왔던 원지안 등이 이날 캐스팅 발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게임’은 지난 2021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 1만㎞ 달린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씨 교황께 ‘판문점 성탄 미사’ 청원

    1만㎞ 달린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씨 교황께 ‘판문점 성탄 미사’ 청원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66) 씨가 지난해 여름 출발해 1만㎞가 넘는 대장정 끝에 바티칸에서 2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매니저 역할을 자임하는 송인엽 전 한국교원대 교수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8월 21일 제주도를 출발해 베트남, 인도, 튀르키예, 그리스, 슬로베니아 등 16개국을 거쳐 313일째 바티칸에 도착해 교황을 만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강씨는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주교황청 한국 대사관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의 배려로 일반알현 앞자리에 앉았으며 교리교육을 마치고 이동하는 교황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다. 강씨는 교황께 오는 12월 25일 성탄절에 판문점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집전해달라는 청원서를 전달했다. 그는 교황과의 만남이 “가슴 벅찬 순간이었다”며 “교황께서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 오셔서 평화를 위한 미사를 집전해 주신다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원불교 신자인 강씨는 교황께 원불교 상징인 일원상과 통일을 염원하는 시를 선물했다. 강씨는 1957년 경기 남양주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하다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귀국한 뒤 평화통일 기원 미주대륙(5200㎞ 무지원) 횡단, 남한 일주 마라톤(세월호 추모 달리기), 네팔 지진 돕기 마라톤(카트만두~룸비니 300㎞), 사드 반대 평화 마라톤(제주~서울 광화문), 세계평화를 위한 평화통일 기원 유라시아 횡단(헤이그~이스탄불~서울~부산 1만 6000㎞, 2017년 9월 1일~2018년 10월 6일, 북녘 구간은 평양의 무반응으로 미완), 분단 체험 DMZ 달리기(동해~고성~임진각 500㎞), 한백 마라톤(한라~백두, 북녁 미완 매년) 등 꾸준히 달리며 평화통일을 염원해 왔다.
  • [인사] 경기 광주시

    ◇ 4급 서기관 ▲ 행정안전국장 이용호 ▲ 환경문화국장 강민수 ▲ 도시발전국장 최경환 ▲ 농업기술센터소장 목정균 ▲ 맑은물사업소장 김광윤 ▲ 미래전략사업본부장 최정환 ◇ 5급 사무관 ▲ 오포1동장 신명호 ▲ 자치행정과장 이정환 ▲ 정보통신과장 직무대리 강영구 ▲ 행복민원과장 박정자 ▲ 기획예산과장 정윤희 ▲일자리경제과장 표동진 ▲ 세정과장 최영수 ▲ 회계과장 서준규 ▲ 도서관정책과장 이남균 ▲ 기후탄소과장 허미정 ▲ 문화예술과장 임미정 ▲ 도로관리과장 신장호 ▲ 차량등록과장 박광규 ▲ 토지정보과장 석영식 ▲ 도시계획과장 임세진 ▲ 도시민원과장 윤병성 ▲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한진숙 ▲ 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 허회경 ▲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 박광자 ▲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 최병락 ▲ 맑은물사업소 하수과장 박용배 ▲ 미래도시사업과장 신현충 ▲공원정책과장 한진희 ▲ 도척면장 박봉순 ▲ 남종면장 박진호 ▲ 남한산성면장 유은근 ▲ 오포1동 총무과장 김혜경 ▲ 경안동장 윤해정 ▲ 탄벌동장 박혜원
  •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명언 남기고 간 에이스침대 회장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명언 남기고 간 에이스침대 회장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1990년대를 풍미한 독보적인 광고 캐치프레이즈로 국내 침대 산업을 개척한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안 회장은 1930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6·25 한국 전쟁 중 1·4 후퇴 때 부모와 떨어져 혼자 남한으로 내려왔다. 부산의 한 미군 부대에서 잡역부로 일하던 중 야전에서 서양 입식 생활의 문물인 침대를 처음 접했다. 서울로 올라온 안 회장은 방송국 자재를 납품하며 가구점에 침대가 없는 것을 보고 직접 사업에 뛰어들었다. 침대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나이 29세, 1963년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에이스침대 공업사’를 설립해 지금의 에이스침대를 키웠다. 설립 초기 변변한 스프링 제조 기술조차 없던 시절, 안 회장은 제대로 된 스프링 침대를 만들기 위해 손으로 직접 강선을 꼬아가며 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이 덕분에 국내 최초 매트리스 스프링 제조설비, 침대 업계 최초 KS마크 획득, 침대 관련 특허 300개 보유 등 에이스침대가 가진 최초, 최고의 기록을 모두 달성할 수 있었다. 1992년 ‘에이스침대 침대 공학연구소’를 설립한 안 회장은 국내 독자적인 침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당시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에이스침대만의 기술력과 ‘최고의 침대를 만들겠다’는 경영 철학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당시에 이 광고가 너무 유행하면서, 초등학생들이 학교 시험에서 ‘다음 중 가구가 아닌 것을 고르시오’라는 문제가 나오자 ‘냉장고’ 대신 ‘침대’를 고르는 바람에 교사들이 골치를 앓았다는 후문이 돌기도 했었다. 에이스 회장직과 경암 이사장직을 맡아온 안 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고위층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의 표본이었다. 1999년부터 25년 동안 매해 명절마다 불우한 이웃에게 약 32억원 상당의 백미를 기부하고,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15억원을 기부해다. 자녀는 2남 1녀로 장남이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 차남이 안정호 시몬스침대 대표다. 안 회장은 지난달 딸 안명숙씨에게 지분 5%를 증여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고, 장지는 경기 용인 선영이다.
  • [열린세상] 北 NPT 탈퇴 30년, 한국 핵무장을 다시 생각한다/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열린세상] 北 NPT 탈퇴 30년, 한국 핵무장을 다시 생각한다/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한 지 30년이 지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탈퇴를 통고한 지도 20년이다. 그사이 북한은 여섯 번의 핵실험을 했고,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열핵폭탄 개발을 달성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올 1월 현재 북한은 최대 70기의 핵탄두를 제조할 수 있는 핵분열성 물질을 생산했고, 실제 30기의 핵탄두를 갖고 있다. 3월에는 남미를 제외한 지구상 모든 대륙에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사거리 1만 5000㎞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의 시험 발사를 알렸다. 지난 사반세기 동안 한반도에서 일어난 분명한 사실 가운데 하나는 중단 없는 북한의 핵무장 질주였던 셈이다. 평화체제 수립과 핵무장 해제를 맞바꾸는 진보 정부 해법도, 핵무장 해제 이후 대규모 경제 지원을 약속하는 보수 정부 해법도 북한을 NPT 체제로 복귀시키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하노이 노딜’ 이후 맥없이 멈춰 섰고, ‘담대한 구상’은 애당초 실무급 남북 대화조차 재개할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북한의 핵무장 해제를 달성할 묘안 부재는 한국 사회의 공론장에 깊은 폐색감(閉塞感)을 불러왔고 급기야 ‘핵에는 핵’이라는 고대 사회의 ‘동해보복법’(同害報復法)을 21세기에 소환하기에 이르렀다. 윤석열 대통령조차 공공연히 한국의 핵무장 가능성을 언급했고, 시민 다수가 독자 핵무장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졌다. 지난 4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워싱턴선언’은 다분히 한국 사회의 독자 핵무장 열정을 진정시키려는 전략적 의도를 담고 있었다. “윤 대통령은 국제비확산체제의 초석인 핵확산금지조약상 의무에 대한 한국의 오랜 공약 및 대한민국 정부와 미 합중국 정부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 협정 준수를 재확인한다”는 구절을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는 핵을 포함한 미국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된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구절 앞에 배치했다는 사실은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한국이 NPT 체제를 준수하는 조건에서만 유효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NPT 제10조의 “본 조약상의 문제에 관련되는 비상사태가 자국의 지상 이익을 위태롭게 하고 있음을 결정하는 경우에는 본 조약으로부터 탈퇴할 수 있는 권리”에 주목했던 독자 핵무장 논객들로서는 맥이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은 북한의 핵무장을 이유로 한국이 탈퇴 권리를 행사하면 미국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동의할 것이라고 봤다. 결국 희망적 관측과 냉엄한 현실을 혼동하고 있었던 셈이다. 통일연구원의 지난 4~5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한국 시민 다수가 독자 핵무장을 지지한다는 논거 또한 의심스럽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남한도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시민의 약 60%가 동의한 반면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로 인한 경제위기 발생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시민의 약 37%만이 동의했다. ‘동맹 파기’, ‘전쟁 위험’, ‘개발 비용’, ‘환경 파괴’, ‘국격 손상’ 등 위기 조건을 바꾸어 물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 시민 다수가 독자 핵무장을 지지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지금까지의 논의를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고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셈이다. 적어도 한국의 핵무장으로 북한 핵무장에 맞서야 한다는 ‘핵에는 핵’ 논리에 시민 다수가 동의를 보내고 있지 않다는 사실만큼은 확인해 두어야 한다. 북한의 핵무장 질주를 멈출 뾰족한 방책이 묘연하다고 해서 21세기에 고대 사회의 동해보복법이 그 대안이기는 어렵다. 시민 다수가 지지하지도 않고, 국제사회가 동의하지도 않는 한국의 핵무장이 북한을 NPT 체제로 복귀시키지는 못한다.
  • 북한 “한반도 정세, 6·25 전야 방불”… 핵 보유 강화 명분 쌓기

    북한 “한반도 정세, 6·25 전야 방불”… 핵 보유 강화 명분 쌓기

    북한이 최근 한반도 정세가 한국전쟁(6·25전쟁) 당시를 떠올리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한미의 대북 적대적 정책 때문에 앞으로 핵무력 강화를 더 가속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6·25전쟁 발발 제73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지금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군사·정치 정세는 미국과 남조선(남한) 괴뢰들의 과대 망상적인 반공화국(반북) 군사적 대결 행위들과 수사학적 위협 책동으로 지난 1950년대의 조선전쟁(6·25) 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한미 양국 군이 올해 들어 실시한 각종 연합 군사훈련과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미국은 우리 공화국(북한)의 자주권과 안전 이익을 난폭하게 침해하는 우려스러운 적대 행위들에 그 어느 때보다도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다”며 “그 엄중성과 위험성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폭발 임계점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소는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우려스러운 군사적 적대행위들에 대처해 공화국이 보유한 강한 자위적 핵 억제력이야말로 조선반도에서 힘의 균형을 철저히 보장하고 지역 평화·안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며 전쟁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담보”라고 강변했다. 이와 관련, 북한이 한반도 정세 악화의 책임을 한미로 돌리며 7차 핵실험 등 도발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은 지난달 실패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발사를 예고하는 등 위협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정세 악화의 책임에 대해 “근본적인 책임은 명백히 북한에 있다”며 “(김정은 정권은) 핵과 미사일이 체제를 지켜줄 것이라는 미망에 빠져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며 고립과 궁핍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한반도 핵전쟁? 실존 위협…북한 핵탄두 170기 이상 목표할 것”

    “한반도 핵전쟁? 실존 위협…북한 핵탄두 170기 이상 목표할 것”

    북한이 핵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핵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는 군 출신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이 전문가는 또 북한이 남한의 주요 시설을 타격하고 미국의 대남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170기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철균 글로벌국방연구포럼 안보전략센터장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국방정책 세미나에서 “핵전쟁 가능성은 실존하는 위협”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센터장은 국방부 군비통제검증단장을 지낸 전문가다. 박 센터장은 “최근 북한에서 보여주고 있는 핵탄두를 비롯한 투발 수단, 핵 무력 정책 기조 등을 봤을 때 핵전쟁 가능성은 실존하는 위협”이라며, 이에 대비한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센터장은 구체적으로 북한이 남한의 주요 공항·항만·군사시설을 타격하고 미국의 대남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170기 이상의 핵탄두를 필요로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북한은 한반도 전구 내에 전개되는 미 항공모함, 양륙 항만 및 양륙 공항, 한국 내 공군 비행장 등을 구체적인 타격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절대적 열세에 있는 항공 및 미 증원 전력 무력화를 위해 ‘전술핵’을 우선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원하는 만큼의 핵탄두를 확보하는 데는 향후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박 센터장은 내다봤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한 2023년도 연감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는 30기로, 전년 대비 5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핵협의그룹(NCG) 설립에 합의한 것에 대해서는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박 센터장은 평가했다. 그는 “한미 국방부는 현재 확장억제의 한미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북한 핵·미사일, 역내 미 핵전력 배치·운용 현황 등 핵 관련 정보공유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한미가 ‘맞춤형억제전략’을 올해 안으로 새롭게 개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북한의 핵 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한 8번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을 시행했다”며 “현재까지 8회 실시한 내용은 모두 확정억제 정책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도 미국의 확장억제를 일방적으로 제공받는 나라가 아닌, 미국과 공동으로 핵 관련 전략기획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한 전문가 양성도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예를 들어 “워싱턴선언에 명시된 대로 핵 억제 적용에 대한 연합 교육과 훈련을 재개해야 할 것”이라며 군 교육기관과 대학, 연구소에서 관련 전문가를 더 많이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적 노력도 주문했다. 박 센터장은 “우리의 과도한 억제력 강화와 그에 수반된 신호로 북한이 생존에 대한 희망을 잃거나, 북한이 동맹의 신호를 오인하거나, 북한의 국내 정치적 상황 등을 벗어나고자 북한이 무리한 행동을 할 수 있다”며 “우리의 억제가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확장억제의 실행력 강화가 곧 대화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억제 실패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북한과의 신뢰 구축과 대화 노력을 포함한 포괄적인 정무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확장억제’란 미국이 적대국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핵능력과 재래식전력, 미사일방어능력 등 억제력을 미 본토 방위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제공하는 개념을 말한다. “北·中 위협 맞서 오커스에 한일 참가하고 NCG도 확대해야” 최완규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는 특별히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 강화를 역설했다. 최 교수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변화와 전망’ 주제 토론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의 실효성을 보장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정책 검토가 필요하다”며 “중국의 현상 변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소다자(小多者) 안보협의체에 참가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현재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인·태 지역에서 오커스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등의 협의체를 주도하고 있다. 최 교수는 “한국은 일본이 이미 참가하고 있는 쿼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오커스에도 한일이 공동 참가해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공여 받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에 대한 억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 한미 간 NCG에 일본 등이 추가로 참가해 확장억제 태세를 보다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또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기 위해 우린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이 줄기차게 시도했던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대한 자동개입 조항 삽입과 같은 동맹 강화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이 유사시 한국 방어를 위해 헌법적인 절차에 따라 필요한 승인을 다 거치지 않고도 즉각적으로 미군이 참전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주한미군 존재 자체가 ‘인계철선’ 역할을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미군기지의 경기도 평택 이전으로 확실하지 않게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국회 국방위원장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세미나 축사에서 “우리가 힘이 부족하면 채워야 한다”며 “그래서 일본과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날 세미나 축사에서 “한미동맹 자체가 우리의 외교·안보 전략자산”이라며 “이런 한미동맹을 발전시키고 확장억제의 내용을 구체화시키는 한편,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독자적 억제력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 성남시, 2차 추경 1575억원 확정…성남시의회, 283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 2차 추경 1575억원 확정…성남시의회, 283회 임시회 폐회

    경기 성남시는 시민 안전 예산 542억원 등 모두 1575억원을 증액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차 추경 예산안이 전날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성남시 전체 예산 규모는 4조1407억원으로 종전보다 3.95% 증가했다. 이번 시의회 심의에서는 시가 편성한 추경안 사업비 항목 중에서 지역청소대행 용역비(3개 구청·51억원)가 50% 삭감됐으나 삭감된 금액만큼 재해재난 목적예비비로 증액됐고 나머지 사업비는 그대로 의결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 안전을 위한 교량,도로 등 기반 시설물의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사업비 80억원,겨울철 도로 제설장비 임차 등 동절기 설해 대책비 97억원, 재해재난 목적예비비 365억원 등 책정됐다. 또 모든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 사업비 92억원,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부담금 124억원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 공사비 80억원도 반영됐다.
  • “생명 조작되는 미래 세계 안 보고 떠나 행복”

    “생명 조작되는 미래 세계 안 보고 떠나 행복”

    지난 3월 직장암 투병 끝에 71세로 눈을 감은 일본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의 자서전이 21일 출간된다. 19일 출판사 신초샤에 따르면 사카모토의 자서전 ‘나는 앞으로 몇 번이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는 그가 직장암으로 수술받은 뒤인 2021년 1월 31일부터 세상을 떠나기 이틀 전인 지난 3월 26일까지 2년간 투병 생활을 하며 남긴 기록을 정리한 것이다. 그가 쓴 일기와 컴퓨터 및 휴대전화로 작성한 메모 등이 책에 담겼다. 신초샤는 “사카모토가 유년기부터 57세까지의 인생을 돌아본 ‘음악으로부터 자유로워지다’(2009)를 잇는 결정적 자서전”이라고 설명했다.자서전에 실린 2021년 5월 12일 일기에서 사카모토는 생명에 대해 “예부터 사람이 태어나면 주위 사람은 웃고 사람이 죽으면 주위 사람은 울었다”며 “미래에는 생명과 존재를 더 가볍게 볼 것이고 생명은 점점 조작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런 세계를 보지 않고 죽는 것은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3인조 전자음악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에서 함께 활동한 다카하시 유키히로가 올해 1월 세상을 떠났을 때 “나는 좀더 힘내 보겠다”며 투병 의지를 밝혔다. 사카모토는 별세하기 사흘 전 생명을 연장하는 연명 치료가 아닌 고통 완화 치료를 희망하면서 의사들과 악수한 뒤 “여기까지 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그의 자서전을 편집한 스즈키 마사후미는 NHK에 “사카모토는 매우 관용적인 사람이어서 언제나 주위를 신경 쓰며 행동했다”며 “이 자서전으로 사카모토 류이치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카모토는 영화 ‘마지막 황제’(1987)로 아시아인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그래미상 수상의 영광을 안으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영화 ‘남한산성’(2017)의 음악을 만들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 北, 잇따른 탈북 위기 느꼈나…관련 인사 자취 감춰

    北, 잇따른 탈북 위기 느꼈나…관련 인사 자취 감춰

    북한이 최근 열린 전원회의에서 ‘일심단결’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탈북 움직임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 16~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아래 개최된 제8기 8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보위, 안전 기관들의 사명의 중대함을 강조하고 해당 부문들에서 우리 국가의 불가항력인 일심단결을 견결히 수호하기 위한 사업을 보다 공세적으로, 책략적으로 강력하게 전개할 데 대하여 강조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재룡 당 규율비서의 참석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규율부문에 대한 문책성 인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 외교관이나 주재원을 중심으로 탈북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북한 당국이 위기감을 느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이달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관 무역대표부 소속 직원 가족 2명이 실종됐으며, 유럽에 근무하는 북한 외교관도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에는 탈북민 가족이 배를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다. 이와 관련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 내 경제 사정 악화뿐만 아니라 북한의 통제가 완화된 것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권 장관은 “북한 경제 사정, 특히 식량 사정이 예년과 비교해 악화한 부분이 틀림없이 있다”면서도 “이번 탈북민은 그러한 사정 외에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느슨해진 부분도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부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해 그간 급감했던 탈북민 숫자가 코로나19 통제 완화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남한말을 비롯한 외국식 말투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채택했다. 또 2020년에는 남측 영상물 유포자를 사형에 처하는 내용이 담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는 등 단속을 강화했다. 한편 이날 보도에서 김 위원장의 전원회의 연설이나 발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연설하지 않은 것인지, 보도가 되지 않은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지금까지 열린 15번의 전원회의 이후 연설이 보도되지 않은 것은 세 차례뿐이다. 통일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이유를 정확하게 예단하긴 어렵지만 위성 발사가 실패했고 경제 성과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내세울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서기가 좀 어려웠던 측면이 있지 않았을까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 “생명 조작되는 세계 보지 않고 떠나 행복”…3월 별세 사카모토 류이치 자서전 출간

    “생명 조작되는 세계 보지 않고 떠나 행복”…3월 별세 사카모토 류이치 자서전 출간

    지난 3월 직장암 투병 끝에 71세로 눈을 감은 일본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의 투병 생활을 담은 자서전이 오는 21일 출간된다. 19일 출판사 신초샤에 따르면 사카모토의 자서전 ‘나는 앞으로 몇 번이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는 그가 직장암으로 수술받은 뒤인 2021년 1월 31일부터 세상을 떠나기 이틀 전인 지난 3월 26일까지 2년간 투병 생활을 하며 남긴 기록을 정리한 것이다. 그가 쓴 일기와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작성한 메모 등이 담겼다. 신초샤는 “사카모토가 유년기부터 57세까지의 인생을 돌아본 ‘음악으로부터 자유로워지다(2009년)’를 잇는 결정적 자서전”이라고 설명했다. 자서전에 실린 2021년 5월 12일 일기에서 사카모토는 생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부터 사람이 태어나면 주위 사람은 웃고 사람이 죽으면 주위 사람은 울었다”며 “미래에는 점점 생명과 존재를 더 가볍게 볼 것이고 생명은 점점 조작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런 세계를 보지 않고 죽는 것은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3인조 전자음악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에서 함께 활동한 다카하시 유키히로가 올해 1월 세상을 떠났을 때 “나는 좀 더 힘내 보겠다”며 투병 의지를 밝혔다. 사카모토는 별세하기 사흘 전 고통 완화 치료를 희망하면서 의사들과 악수한 뒤 “여기까지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그의 자서전을 편집한 스즈키 마사후미는 NHK에 “사카모토는 매우 관용적인 사람이어서 언제나 주위를 신경 쓰며 행동했다”며 “이 자서전으로 사카모토 류이치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78년 스튜디오 앨범 ‘사우전드 나이브스’로 데뷔한 사카모토는 YMO 해체 후 영화 음악 부문에서 주로 활동했다.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를 비롯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 등의 음악을 맡았고, 특히 ‘마지막 황제’(1987)로 아시아인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과 그래미상 수상 영광을 안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영화 ‘남한산성’(2017)의 음악을 만들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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