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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훔치고 무면허 운전 10대들…경찰관 매달고 1㎞ 도주

    차 훔치고 무면허 운전 10대들…경찰관 매달고 1㎞ 도주

    무면허로 차량을 훔친 게 적발되자 단속하는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도주한 무서운 10대가 결국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일 식당에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된 10대 남학생 A군 등 2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31일 오전 3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차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훔친 차를 운전하며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를 돌아다니던 이들은 같은 날 오후 7시 35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검거 과정에서 차를 멈춰 세우려는 경찰관을 매달고 1㎞가량을 도망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진도 아파트서 남녀 중학생 2명 추락사…“원인 수사 중”

    진도 아파트서 남녀 중학생 2명 추락사…“원인 수사 중”

    전남 진도군 한 아파트에서 남녀 중학생 2명이 추락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오후 1시 46분쯤 전남 진도군 진도읍 한 아파트 1층 앞에서 10대 중학생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남학생은 현장에서, 여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경찰은 숨진 학생들 주변 인물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학생 2명이 추락사했다. 현재 정확한 추락 원인 등에 대해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 “스파링하자”고 동급생 불러낸 뒤 살짝 건드리자 구타…10대 검찰 송치

    “스파링하자”고 동급생 불러낸 뒤 살짝 건드리자 구타…10대 검찰 송치

    스파링 상대를 해달라며 동급생을 불러낸 뒤 마구 폭행한 10대 남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동급생을 스파링 상대 삼아 폭행한 혐의(상해)로 A(10대)군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군의 폭행을 도운 B(10대)군도 상해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A군은 지난 5월 중순쯤 친구 B군을 통해 동급생 C군을 화성시의 한 학교 체육관 앞으로 불러내 “스파링을 하자”며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부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군이 아들에게 먼저 때리라고 했고, 아들이 A군 팔을 주먹으로 살짝 건드리자 A군이 아들의 머리채를 잡고 끌어내린 다음 주먹으로 얼굴을 (구타했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부모는 당시 아들의 얼굴이 온통 피범벅이 됐으며, 쓰고 있던 마스크가 핏물에 담근 것처럼 온통 빨갛게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고 전했다. 피해자 C군은 코뼈 등을 다쳐 전치 3주 진단이 나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군에게는 전학 조치가 내려지고, B군은 교내봉사 5시간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군 부모 측이 전학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 강제전학 집행은 이뤄지지 못한 상태라고 연합뉴스TV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형사미성년자로 분류되지는 않아 모두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 서울권 약대, 정원의 40%는 ‘禁男’…‘여대 약대’ 불공정?… 헌재 “합헌”

    서울권 약대, 정원의 40%는 ‘禁男’…‘여대 약대’ 불공정?… 헌재 “합헌”

    37개 대학 1959명 모집… 55%는 수시덕성·동덕·숙명·이화여대 320명 뽑아20대 男 “女할당제나 다름없다” 반발2022년 대학입시의 최대 관심사는 2000명 가까이 신입생을 뽑는 약학대학 입시의 부활이다. 그동안 약대는 일반 학부에서 2년 공부한 뒤 약대입문자격시험(PEET)을 치르고 약대에 편입해 4년을 마치는 체제로 운영됐다. 이제 PEET 시험이 폐지되고, 6년제 약대 학부제가 시행되는 것이다. 전국 37개 약대는 목포대 약대가 지난 6월 대입 전형을 발표한 것을 마지막으로 모두 전형 계획을 공개했다. 전국 약대 총정원은 1743명이며 정원외 모집인원까지 더하면 모두 1959명이다. 55%는 수시모집으로, 나머지는 정시로 선발한다. 37개 약대 가운데 여학생만 입학할 수 있는 곳은 덕성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가 있다. 덕성여대는 약대 정원이 80명, 동덕여대는 40명, 숙명여대는 80명, 이화여대는 120명이다. 여대 약대 정원은 총 320명으로 전체 정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다. 여대 약대는 불평등에 민감한 20대 남성들 사이에서 큰 문제로 부상했다. 젊은 남성들은 ‘원천적 봉쇄’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여대 약대는 모두 서울에 있는데 ‘인 서울’ 남녀 공학 약대인 고려대(30명), 서울대(63명), 중앙대(120명), 가톨릭대(30명), 삼육대(30명), 연세대(30명), 경희대(40명), 단국대(30명), 동국대(30명), 성균관대(65명) 등의 정원은 468명이다. 서울에 있는 약대 정원의 40%는 남성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것이다. 남학생들은 ‘약대마저 여성할당제냐’며 반발하고 있다. 여대 약대 입학정원이 위헌이란 헌법소원이 제기됐지만,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 이유로 여대가 아닌 남녀 공학 약대에서도 재학생 중 여학생 비율이 평균 50%에 이르러 여대 약대 존재만으로 남성의 약대 입학 가능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제기 배경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보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20대 남성들의 표심에서 볼 수 있듯 입대와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 등에서 나온 것이다. 여대 약대 정원이 문제라고 한 남성들은 “군대도 안 가고, 여성할당제나 다름없다”고 주장한다. 1987년 민주화운동의 산물로 설립된 헌재에 대해서도 군 가산점 위헌 결정을 들어 정치적 판단만 하는 기구인데 쓸데없이 권한과 권위가 크다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올해 수능에서는 문과와 이과가 처음으로 통합되면서 문과생들이 수학 상위 등급을 받기 어려워져 특히 수학에 약한 여학생들은 불리할 전망이다. 누구에게는 기회가 누구에게는 불공정이 된다.
  • 중국, 16세 이하 미성년자 인터넷방송 출연 금지한다

    중국, 16세 이하 미성년자 인터넷방송 출연 금지한다

    인터넷 개인방송에 대해 중국 정부가 16세 이하 미성년자의 출연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당국은 인터넷 생태계의 효과적인 관리 감독을 위해 16세 이하 미성년자의 무분별한 인터넷 생방송 출연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22일 이 같이 공개했다.  이번 법정 규제는 지금껏 온라인을 통한 선정적인 내용을 담은 미성년자 생방송 영상이 전국적으로 송출되는 등 사회 문제로 야기된 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침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일명 ‘맞방’(맞는 방송) 등 미성년자에게 가학적인 폭력을 가하는 장면을 그대로 방영해 불법 수익을 얻는 업자들이 등장하는 등 인터넷 생방송 생태계에 대한 수위 조절과 미성년자 보호 법안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지난해 8월 10대 청소년 2명을 유인해 맞방 생방송을 촬영한 일당이 공안에 체포됐다. 이들은 당시 14세, 15세 두 명의 남학생들에게 접근해 수익을 나눠 주겠다면서 유인한 뒤 수 차례 폭행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  특히 이들은 10대 청소년들에게 부당한 내용의 계약서를 체결하도록 강요한 뒤 이를 근거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등의 협박을 이어갔다. 이들 일당은 10대 피해자들에게 계약 파기 시 물어야 하는 거액의 위약금 등을 근거로 수 차례 맞방과 선정적인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협박 탓에 10대 피해자 2명은 선정적인 영상 촬영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현지 공안 수사 중 밝혔다.  관할 법원은 청소년 보호법 위반 등으로 처벌했으나 10대 청소년을 노린 불법 영상 촬영 및 선정적인 내용의 인터넷 생방송은 끊이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반면 이 같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방송 시장이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압도적인 성장세에 비해 제도적 장치는 현실을 뒤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다. 특히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의 내용을 담은 인터넷 방송에 미성년자들이 출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제재할 법적 수단이 요구돼 왔다. 일부에서는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생중계하는 등 선정적인 방송도 서슴지 않고 송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지금껏 일부 인터넷 생방송에서는 일명 ‘벗방’(벗는 방송)으로 불리는 선정적인 내용의 방송을 송출하는 등 영상에 출연한 청소년의 인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더욱이 이 같은 가학적인 내용의 영상을 누구나 연령 제한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였다.  이 같은 인터넷 방송에 대한 허술한 규제로 인해 발생한 문제가 이어지면서 이번 16세 이하 미성년자의 인터넷 생방송 출연 규제 정책이 기존의 유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금지에 목적을 뒀다는 평가다.  중국 당국은 이번 규제를 통해 위법적인 방법으로 미성년자를 악용해 부당 수익을 얻은 업자들의 계정을 삭제 조치할 방침이다. 또, 만일의 경우 위법행위를 묵인한 플랫폼에 대해서는 무거운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당국 관계자는 국영언론 환구시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성년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하는 플랫폼과 업자들에 대해서는 당국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면서 “미성년자의 심신 건강을 해치며 인터넷 환경을 더럽힌 업체를 대대적으로 단속하는 방법으로 실효성 있는 온라인 생태 환경 조성에 나설 것이다. 이를 통해 미성년자들은 지금보다 더 문명적인 어른으로 성장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 여교사, 징역 2년6개월…“지위 이용해 욕망 충족”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 여교사, 징역 2년6개월…“지위 이용해 욕망 충족”

    인천의 한 중학교에 재직 당시 남학생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여교사가 일부 공소사실 무죄로 2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1부(부장판사 최봉희 진현민 김형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5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가 “매일 이렇게 있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일부 공소사실을 무죄로 판단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중학교에서 15세의 피해 남학생 B군의 담임 교사로 근무하면서 교내 및 주거지 등에서 총 7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하고 성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았다. B군이 성관계를 거절하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엔 화를 내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하기도 했다. A씨는 1심과 2심 재판과정에서 B군과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B군은 A씨와 성관계 후 정서적 불안감을 느껴 학업에 집중하지 못한 채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해서 성적 욕망을 충족했다”며 “성장 단계에 있는 아동에게 영구적 상해를 남길 수 있어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사실관계에 대해 오류가 있다는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그가 사건 이후 교사직을 그만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크다는 소리 듣고…” 일산 괴롭힘 영상 가해자의 사과

    “크다는 소리 듣고…” 일산 괴롭힘 영상 가해자의 사과

    대낮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상가 앞에서 학교폭력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에서 유포되면서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해 가해 여학생이 나서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성기가 크다는 소리를 듣고 장난삼아 손을 한 번 대 보고 뗐다”라며 피해자가 자신을 대상으로 성적 농담을 한 사실을 알고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동영상 속에서 목 졸림 등을 당한 중학생 A군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A군의 목을 조른 남학생 B군과 A군의 신체 주요부위를 만진 여학생 C양 등 2명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중학생 B군과 C양은 A군의 선배로 확인됐다. 오픈채팅방을 통해 유포된 영상에서 C양은 담배를 피우며 A군의 중요부위를 만졌다. 동영상 촬영자는 지난 13일 오후 4시 50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군을 지구대로 데려가 간단히 조사했고, B군은 지구대에서 “기절놀이 장난을 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장에 없던 A군과는 전화 통화를 시도했는데, A군 역시 “장난을 친 게 맞다”고 했다. 경찰은 A군의 부모에게 연락해 영상 내용과 사건 접수 절차에 대해 알렸으며, 사건은 추후 수사부서에 인계할 예정이었으나 그 사이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담배빵 지지고 성추행 한 것 미안” C양은 “피해자인 A군이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어서 ‘왜 여기서 담배를 피우냐’라고 따졌는데, 친구를 통해 A군이 내게 성적인 농담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뺨을 2~3대 때리고 왼쪽 손목에 담배빵을 지졌다”라고 말했다. C양은 신고가 들어와 경찰서에 가서 먼저 진술서를 작성했고, 그 뒤 엄마와 심하게 다퉈 다시 친구를 만나러 갔다고 말했다. C양은 “A군이 근처에 있어서 다시 얘기하기 위해 만나러 갔다. 그때 갑자기 친구인 B군이 기절 놀이를 시작했다. 피해자의 성기가 크다는 소리를 듣고 장난삼아 손을 한 번 대 보고 뗐다. 그 뒤 갑자기 피해자의 얼굴이 빨개지고 가만히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멈추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C양은 “다행히 A군이 멀쩡하게 일어났다. 그런데 또다시 신고가 들어와 경찰들이 왔다. 목을 조른 B군은 지구대로 가서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기사가 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때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적었다. C양은 피해자에게 “담배빵을 지지고 성추행한 거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라며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누가 봐도 집단괴롭힘” 국민청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4일 ‘**중학생 10대 기절시키고 **만지는 집단 괴롭힘’이라는 제목의 청원까지 올라왔다. 청원인은 “아침에 뉴스보다가 누가 봐도 집단 괴롭힘인 **중학생 기절 게임이라고 불리는 집단 괴롭힘을 수사해 달라”며 “중학생을 키우는 엄마로서 도저히 저 행동들이 장난이라고 여겨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명백히 학교폭력으로 보이는데도 보복에 두려울 피해 학생이 장난이었다고 하여 무마된다면 실제 폭행을 당하거나 성희롱을 당하는 다른 학생들은 이렇대 무마되는 걸 보고 더 밖으로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진짜 피해일지를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 경찰, 일산 학폭 의심 영상 본격 수사…피해자 조사

    대낮 상가 앞에서 학교폭력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에서 유포되면서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는 14일 동영상 속에서 목 졸림 등을 당한 A군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A군의 목을 조른 남학생 B군과 A군의 신체 부위 쪽에 손을 갖다 댄 여학생 C양 등 2명은 조만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이들은 중학생이며, B군과 C양은 A군의 선배로 확인됐다. 전날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한 오픈채팅방을 통해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지하철역 인근 번화가에서 A군이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촬영된 동영상이 유포됐다. 영상 속에는 다른 남학생 2명과 여학생 1명이 더 있었으며, 이들은 B군과 C양의 행동을 말리지 않고 뒷짐을 지고 있거나 약간 떨어져 서서 구경했다. 동영상 촬영자는 지난 13일 오후 4시 5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군을 지구대로 데려가 간단히 조사했으며, B군은 지구대에서 “기절놀이 장난을 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장에 없던 A군과는 전화 통화를 시도했는데, A군 역시 “장난을 친 게 맞다”고 했다. 이에 경찰은 A군의 부모에게 연락해 영상 내용과 사건 접수 절차에 대해 알렸으며, 사건은 추후 수사부서에 인계할 예정이었으나 그 사이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학교폭력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태”라며 “장난이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와 주변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흡연 청소년 훈계했다 욕설만 듣자 격분…30대, 폭행으로 집행유예

    흡연 청소년 훈계했다 욕설만 듣자 격분…30대, 폭행으로 집행유예

    30대 남성이 담배 피우던 청소년을 훈계하다가 욕설만 돌아오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저녁 자신의 집 인근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던 10대 남학생 2명을 발견하고 다가가 “담배 피우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학생들로부터 욕설만 듣게 되자 A씨는 격분했다. 그는 공원 옆 상가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긴 10대들을 찾아가 1층으로 데리고 나온 뒤 유리병을 휘두르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상해와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대전지법 형사1단독 조준호 부장판사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조 부장판사는 “범행 방법의 위험성이 크다”면서도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과 범행 경위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대낮 상가 앞에서 목 조르고 성추행...일산 학폭 의심 동영상 유포

    대낮 상가 앞에서 목 조르고 성추행...일산 학폭 의심 동영상 유포

    경기 고양시의 한 상가 앞에서 학생들이 학교 폭력을 저지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SNS 채팅방을 통해 학생 5명이 남학생 한 명을 집단으로 괴롭히는 모습이 포착된 동영상이 유포됐다. 영상에는 남학생 한 명이 피해자를 뒤에서 붙잡고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행사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여학생 한 명이 담배를 피우면서 피해 학생의 성기를 만지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주변에 있던 나머지 학생들은 이를 말리지 않고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지켜봤다. 16초 분량의 영상에는 이후 이동하는 모습까지 촬영되진 않았다. 이에 영상 이후 또 다른 괴롭힘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영상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지하철역 인근 상가 건물 앞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촬영 시기는 이날 낮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영상 촬영자의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출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장에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은 영상 속 학생들을 만나 경위를 파악했지만, 현장에서 철수한 뒤 사건을 경찰서 수사부서로 넘기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이 장난친 것이라 하고, 피해 학생 학부모와도 연락이 됐는데 바로 처벌 의사를 밝힌 상황이 아니어서 사건이 즉시 인계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사건 내용과 정확한 처리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 ‘천재 테란’에서 게임사 대표로 “제2의 전성기? 게임 이제 시작”

    ‘천재 테란’에서 게임사 대표로 “제2의 전성기? 게임 이제 시작”

    17세 데뷔해 총 6번의 리그 우승컴공과 입학해 창업 동아리 매료쇼핑몰 실패 뒤 개인방송·강연가돌고돌아 아이디 딴 ‘나다’ 대표로 학교→PC방→구미 ‘짱’ 된 것처럼 게임 제작도 차근차근 커 가고파슬럼프 딛고 최종 우승 최고 순간그 짜릿함 직원과 나눌 날 오겠죠이윤열(37) 나다디지탈 대표는 게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사람이다. 그는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학창 시절을 보냈던 남학생들을 방과후 PC방으로 결집시켰던 전설적인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한 획을 그었다. 이 대표는 2000년 17세의 나이로 데뷔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최고 스타였던 ‘황제’ 임요환(41)의 뒤를 이어 수년간 정상의 자리에 군림했다. ‘천재 테란’(스타크래프트의 한 종족)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당시 게임 방송국 양대 산맥이던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총 여섯 번 우승을 차지했다. 음악방송에서 골든컵을 주듯 당시 온게임넷에서도 3회 우승자는 이제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로 ‘골든마우스’를 안겼는데 그 첫 수상자가 이 대표였다. 10대 시절 이미 게임으로 전성기를 맛봤던 이 대표는 또다시 게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한다. 이전에는 프로게이머로 성공했다면 이제는 게임 회사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했다. 회사 이름도 프로게이머 시절 이 대표의 게임 아이디였던 ‘나다’(NADA)를 따서 만들었다. 1년여 전에 창업을 했는데, 최근 출시한 ‘랜덤 스킬 디펜스’까지 합쳐 그사이 벌써 세 개의 게임을 내놨다.지난 9일 대구 경북대에 위치한 나다디지탈 사무실을 찾으니 직원들 뒤편에 서서 바쁘게 지시하는 이 대표가 눈에 띄었다. ‘선수’라고 불러야 할지 ‘대표님’이라 불러야 할지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다. 어색해할 줄 알았지만 “이젠 대표라는 호칭이 자연스럽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프로게이머 시절에는 숫기가 없었던 그였지만 지금의 이 대표는 묻지 않아도 제작 중인 게임에 대해 한참 이야기하는, 제법 사업가다운 모습이었다. ●1년 만에 게임 3개 출시… “난 아침형 노력파” 프로게이머가 CEO가 되는 것은 평범한 길은 아니다. 이 대표와 같은 시대에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날렸던 이들은 TV에 나오는 방송인이 됐거나 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서 개인방송을 하고, 그것도 아니면 후배 프로게이머들의 감독이나 코치를 맡고 있다. “이(e)스포츠 출신 기업가로서 동료나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는 이 대표는 오래전부터 CEO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프로게이머를 하느라 집중하기 어려웠던 학교를 제대로 다녀보고 싶은 이 대표는 수시전형을 통해 04학번으로 인하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고, 창업 동아리에 열정을 쏟았다. 이 대표는 그때를 돌아보며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조금씩 사업에 대한 마음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후 2011년쯤 지금의 아내와 함께 ‘나다몰’이라는 쇼핑몰을 만들었다가 어려움을 겪고 사업을 접었던 이 대표는 개인방송인, 강연가 등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돌고 돌아 엔젤게임즈라는 회사에 들어가면서 2017년부터는 게임 제작자로 정착했다.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이용자들이 만든 파생 게임) 중에 ‘랜덤파워디펜스’라는 게임을 해 봤다가 매료됐어요. 부가적인 부분을 채워서 모바일 게임으로 잘 만들면 ‘대박’이라는 생각에 당시 경기 수원에서 살던 가족들을 이끌고 엔젤게임즈가 있던 대구로 이사 왔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도 지연되고, 게임 결과물도 원하는 방향대로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3년 만에 나와 회사를 새로 차리게 된 것이죠.”●“게임 쉽게 지웠는데… 지금 이탈자 보면 가슴 아파” 게임에는 일가견이 있음에도 이 대표는 “지금 이 분야에서 완전 신입”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다. 그는 “게임을 하는 것과 만드는 것은 천지차이”라면서 “예전에는 새로 나온 게임을 몇 판 해보고 재미없으면 바로 지워 버리곤 했는데 CEO가 된 지금은 이용자들이 이탈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프로게이머 시절보다 힘드냐고 묻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땐 부담이 적었다. 혼자 게임하면 되는 거였는데 지금은 가족이 늘었다. 직원들도 있고 하니까 이제는 더 큰 규모로 성공을 해야 한다”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 대표는 아직 사업의 출발 단계인 요즘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시작했던 10대 시절을 떠올리며 회사 일을 하고 있다. “학창 시절 PC방에 자주 갔는데 스타크래프트를 보고 너무 놀랐죠. 이전에 가던 오락실과 많이 달랐어요. 온라인으로 누군가와 게임하는 것도 신기하고 서로 채팅을 주고받는 것도 신기했죠. 금방 빠져들어서 하다가 승부욕이 생겼어요. 학교에서 잘한다는 친구와 붙어서 이기다 보니 이른바 학교 ‘짱’(최고)이 됐고, PC방 대회에 참가비 5000원을 내고 나갔다가 처음으로 우승해 상금 30만원도 탔어요. 고향인 구미를 휩쓸고 대구, 부산, 서울 등으로 대회 원정을 갔는데 너무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좌절도 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였더라구요. 그래도 대회 끝나고 밤 11시 입석으로 기차 막차 타고 4시간 걸려 집에 갔다가 한두 시간 자고 학교 갔다 오면서 게임을 계속했죠. 그렇게 대회는 다 나가다 보니까 나중엔 결국 1등을 했습니다. 원래 즐거워서 했는데 하다 보니 상금도 쌓이더라구요. 처음에는 프로게이머를 별로 탐탁지 않아 하시던 부모님도 나중에는 ‘그때 골리앗(게임 속 캐릭터 이름)을 더 뽑아야지’ 하면서 조언을 해 주실 정도로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당시 학교, PC방, 구미 그리고 다른 도시의 강자들을 차례로 물리쳤던 것처럼 게임 제작가로서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커 나가고 싶네요.” 프로게이머 시절에 ‘천재 테란’이라 불렸는데 사업에서도 ‘노력파’보다는 ‘천재형 베짱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고개를 세게 가로저었다. 당시 주변 선수들이 “이윤열은 연습을 그렇게 많이 안 하는데도 잘한다”는 취지의 증언을 많이 했는데 이것은 모두 오해라는 것이다. 그는 “선수 때 밤늦게까지 연습하기보다는 해야 할 것을 딱 연습하고, 나가서 바람을 쐬거나 일찍 자는 편이었다”면서 “몸의 컨디션이나 손의 감각이 살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아침형 인간’이어서 일찍 일어나서 조용히 게임하는 것이 즐거웠다. 야행성인 팀 동료들이 그런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요즘 게임을 개발할 때도 마찬가지로 직원들이 밤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해서 다음날 과부하가 걸리는 것보다는 집중할 때 딱 하고 쉴 때 쉬는 게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캐시카우 될 히트작 1차 목표… 게임사 ‘빅4’ 꿈꿔 이 대표에게 ‘인생 최고의 순간’을 묻자 곧바로 프로게이머로서 마지막인 여섯 번째 우승할 때(2006년)를 꼽았다. 그는 “당시 슬럼프가 있었는데 다시 많은 걸 포기하고 노력해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와 오영종 선수를 3대2로 아슬아슬하게 꺾고 우승했다”면서 “첫 번째 우승했을 때는 그냥 얼떨떨했는데 여섯 번째는 과정이 쉽지 않아서인지 기쁨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의 짜릿함은 스포츠 선수 말고 또 어떤 직업에서 느낄 수 있겠느냐”면서 “우승은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고 곱씹었다. 프로게이머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나이가 전성기다. 그때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다 온 이 대표는 30대에 들어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프로게이머 때 우승했던 그 짜릿함을 다시 느끼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 대표에게 ‘직접 제작한 게임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면 어떻겠냐’고 묻자 배시시 웃었다. 그는 “일단 회사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가 될 수 있는 대형 히트작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나중에는 결국 메타버스(3차원 초현실 세계)에 기반한 게임만 살아 남을 것 같은데 메타버스 시대에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지금 국내 ‘톱3’ 게임사가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으로 불리는데, 언젠가 나다(NADA)디지탈까지 껴서 4N이 되면 너무 좋겠네요. 생각해 보니 스타크래프트에서도 팀전을 우승하면 같이 감정을 나눌 사람이 있어서 더 기쁜 법인데, 이번에는 직원들과 함께 제작한 게임으로 정상에 오르면 몇 배로 좋지 않을까요. 다시 느껴 보고 싶습니다.”
  • ‘천재 테란’은 열심히 살고 있었다…이윤열, CEO로도 성공 빌드업中

    ‘천재 테란’은 열심히 살고 있었다…이윤열, CEO로도 성공 빌드업中

    이윤열(37) 나다디지탈 대표는 게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사람이다. 그는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학창 시절을 보냈던 남학생들을 방과후 PC방으로 결집시켰던 전설적인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한 획을 그었다. 이 대표는 2000년 17세의 나이로 데뷔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최고 스타였던 ‘황제’ 임요환(41)의 뒤를 이어 수년간 정상의 자리에 군림했다. ‘천재 테란’(스타크래프트의 한 종족)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당시 게임 방송국 양대 산맥이던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총 여섯 번 우승을 차지했다. 음악방송에서 골든컵을 주듯 당시 온게임넷에서도 3회 우승자는 이제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로 ‘골든마우스’를 안겼는데 그 첫 수상자가 이 대표였다. 10대 시절 이미 게임으로 전성기를 맛봤던 이 대표는 또다시 게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한다. 이전에는 프로게이머로 성공했다면 이제는 게임 회사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했다. 회사 이름도 프로게이머 시절 이 대표의 게임 아이디였던 ‘나다’(NADA)를 따서 만들었다. 1년여 전에 창업을 했는데, 최근 출시한 ‘랜덤 스킬 디펜스’까지 합쳐 그사이 벌써 세 개의 게임을 내놨다. 지난 9일 대구 경북대에 위치한 나다디지탈 사무실을 찾으니 직원들 뒤편에 서서 바쁘게 무언가를 지시하는 이 대표가 눈에 띄었다. ‘선수’라고 불러야 할지 ‘대표님’이라 불러야 할지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다. 어색해할 줄 알았지만 “이젠 대표라는 호칭이 자연스럽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프로게이머 시절에는 숫기가 없었던 그였지만 지금의 이 대표는 묻지 않아도 제작 중인 게임에 대해 한참 이야기하는, 제법 사업가다운 모습이었다.프로게이머가 CEO가 되는 것은 평범한 길은 아니다. 이 대표와 같은 시대에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날렸던 이들은 TV에 나오는 방송인이 됐거나 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서 개인방송을 하고, 그것도 아니면 후배 프로게이머들의 감독이나 코치를 맡고 있다. “이(e)스포츠 출신 기업가로서 동료나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는 이 대표는 오래전부터 CEO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프로게이머를 하느라 집중하기 어려웠던 학교를 제대로 다녀보고 싶은 이 대표는 수시전형을 통해 04학번으로 인하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고, 창업 동아리에 열정을 쏟았다. 이 대표는 그때를 돌아보며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조금씩 사업에 대한 마음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후 2011년쯤 지금의 아내와 함께 ‘나다몰’이라는 쇼핑몰을 만들었다가 어려움을 겪고 사업을 접었던 이 대표는 개인방송인, 강연가 등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돌고 돌아 엔젤게임즈라는 회사에 들어가면서 2017년부터는 게임 제작자로 정착했다.“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이용자들이 만든 파생 게임) 중에 ‘랜덤파워디펜스’라는 게임을 해 봤다가 매료됐어요. 부가적인 부분을 채워서 모바일 게임으로 잘 만들면 ‘대박’이라는 생각에 당시 경기 수원에서 살던 가족들을 이끌고 엔젤게임즈가 있던 대구로 이사 왔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도 지연되고, 게임 결과물도 원하는 방향대로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3년 만에 나와 회사를 새로 차리게 된 것이죠.” 게임에는 일가견이 있음에도 이 대표는 “지금 이 분야에서 완전 신입”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다. 그는 “게임을 하는 것과 만드는 것은 천지차이”라면서 “예전에는 새로 나온 게임을 몇 판 해보고 재미없으면 바로 지워 버리곤 했는데 CEO가 된 지금은 이용자들이 이탈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프로게이머 시절보다 힘드냐고 묻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땐 부담이 적었다. 혼자 게임하면 되는 거였는데 지금은 가족이 늘었다. 직원들도 있고 하니까 이제는 더 큰 규모로 성공을 해야 한다”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이 대표는 아직 사업의 출발 단계인 요즘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시작했던 10대 시절을 떠올리며 회사 일을 하고 있다. “학창 시절 PC방에 자주 갔는데 스타크래프트를 보고 너무 놀랐죠. 이전에 가던 오락실과 많이 달랐어요. 온라인으로 누군가와 게임하는 것도 신기하고 서로 채팅을 주고받는 것도 신기했죠. 금방 빠져들어서 하다가 승부욕이 생겼어요. 학교에서 잘한다는 친구와 붙어서 이기다 보니 이른바 학교 ‘짱’(최고)이 됐고, PC방 대회에 참가비 5000원을 내고 나갔다가 처음으로 우승해 상금 30만원도 탔어요. 고향인 구미를 휩쓸고 대구, 부산, 서울 등으로 대회 원정을 갔는데 너무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좌절도 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였더라구요. 그래도 대회 끝나고 밤 11시 입석으로 기차 막차 타고 4시간 걸려 집에 갔다가 한두 시간 자고 학교 갔다 오면서 게임을 계속했죠. 그렇게 대회는 다 나가다 보니까 나중엔 결국 1등을 했습니다. 원래 즐거워서 했는데 하다 보니 상금도 쌓이더라구요. 처음에는 프로게이머를 별로 탐탁지 않아 하시던 부모님도 나중에는 ‘그때 골리앗(게임 속 캐릭터 이름)을 더 뽑아야지’ 하면서 조언을 해 주실 정도로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당시 학교, PC방, 구미 그리고 다른 도시의 강자들을 차례로 물리쳤던 것처럼 게임 제작가로서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커 나가고 싶네요.” 프로게이머 시절에 ‘천재 테란’이라 불렸는데 사업에서도 ‘노력파’보다는 ‘천재형 베짱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고개를 세게 가로저었다. 당시 주변 선수들이 “이윤열은 연습을 그렇게 많이 안 하는데도 잘한다”는 취지의 증언을 많이 했는데 이것은 모두 오해라는 것이다. 그는 “선수 때 밤늦게까지 연습하기보다는 해야 할 것을 딱 연습하고, 나가서 바람을 쐬거나 일찍 자는 편이었다”면서 “몸의 컨디션이나 손의 감각이 살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아침형 인간’이어서 일찍 일어나서 조용히 게임하는 것이 즐거웠다. 야행성인 팀 동료들이 그런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요즘 게임을 개발할 때도 마찬가지로 직원들이 밤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해서 다음날 과부하가 걸리는 것보다는 집중할 때 딱 하고 쉴 때 쉬는 게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대표에게 ‘인생 최고의 순간’을 묻자 곧바로 프로게이머로서 마지막인 여섯 번째 우승할 때(2006년)를 꼽았다. 그는 “당시 슬럼프가 있었는데 다시 많은 걸 포기하고 노력해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와 오영종 선수를 3대2로 아슬아슬하게 꺾고 우승했다”면서 “첫 번째 우승했을 때는 그냥 얼떨떨했는데 여섯 번째는 과정이 쉽지 않아서인지 기쁨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의 짜릿함은 스포츠 선수 말고 또 어떤 직업에서 느낄 수 있겠느냐”면서 “우승은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고 곱씹었다. 프로게이머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나이가 전성기다. 그때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다 온 이 대표는 30대에 들어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프로게이머 때 우승했던 그 짜릿함을 다시 느끼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 대표에게 ‘직접 제작한 게임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면 어떻겠냐’고 묻자 배시시 웃었다. 그는 “일단 회사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가 될 수 있는 대형 히트작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나중에는 결국 메타버스(3차원 초현실 세계)에 기반한 게임만 살아 남을 것 같은데 메타버스 시대에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지금 국내 ‘톱3’ 게임사가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으로 불리는데, 언젠가 나다(NADA)디지탈까지 껴서 4N이 되면 너무 좋겠네요. 생각해 보니 스타크래프트에서도 팀전을 우승하면 같이 감정을 나눌 사람이 있어서 더 기쁜 법인데, 이번에는 직원들과 함께 제작한 게임으로 정상에 오르면 몇 배로 좋지 않을까요. 다시 느껴 보고 싶습니다.”
  • 초중 남학생 수백명 성착취 최찬욱 기소…‘축구감독’ 사칭도

    초중 남학생 수백명 성착취 최찬욱 기소…‘축구감독’ 사칭도

    초중 남학생 수백명의 성 착취물을 전송받아 유포하거나 유사 강간 범죄를 저지른 최찬욱(26)이 13일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권현유)는 이날 상습 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된 최씨를 기소했다. 최씨는 2016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남자 초·중생을 협박해 학생 스스로 알몸으로 찍은 성착취 사진·영상물 6954개를 전송받고 14개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가짜 여성 사진과 프로필로 아이들을 유인했고, 전국의 남자 초·중학생 357명이 걸려들었다. 또 최씨는 남자 초등생 3명을 각각 찾아가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유사 강간도 저질렀다. 검찰 조사과정에서 최씨가 ‘축구감독’을 사칭해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 학생들을 유인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 자신의 성기 사진을 트위터에 12 차례 올린 사실도 있었다. 검찰은 최씨한테 피해를 입은 초중생 전원에 대한 심리치료를 관련기관에 의뢰하고 일부 피해자에 국선 변호인도 선정했다.한편 최씨의 지난달 24일 대전 둔산경찰서를 나와 검찰에 송치되면서 스스로 마스크와 안경을 벗고 ‘박사방’을 만들어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통한 조주빈(25)의 발언과 유사하게 “더 심해지기 전에 어른들이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공분을 샀다. 징역 42년형을 받고 대법원에 상고한 조주빈도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추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었다.
  • [여기는 호주] 14세 남학생 제자 성폭행한 24세 여교사, 징역 4년 9개월

    [여기는 호주] 14세 남학생 제자 성폭행한 24세 여교사, 징역 4년 9개월

    호주에서 지난해부터 논란이 되었던 14세 남제자를 성폭행한 24세 여교사에게 최종 법정형이 선고되었다. 호주 A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다우닝 센터 지방 법원은 교사였던 모니카 엘리자베스 영에게 미성년자 성폭행 유죄를 인정해 2년 5개월 동안 가석방이 금지된 최고 4년 9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했다. 재판 과정에서 모니카 엘리자베스 영은 지난해 6월과 7월 사이 지리 교사로 재직하던 남학교에서 14세 남제자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하여 부적절한 문자와 사진을 보내고, 학교와 차안에서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케이트 트레일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선생님이라는 지위가 가지는 신뢰를 심하게 무너뜨렸으며, 자신이 가르치는 나이어린 학생의 취약성을 이용해 그를 부당하게 조종하고 성적으로 착취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영은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면 피해자 소년과 가족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다. 그녀는 "내가 잘못하고 있으며, 나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내 자신이 스스로 믿지 않으려 한거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그는 나를 믿었는데 나는 그의 믿음을 남용했다. 나는 정말 바보였다. 그와 그의 가족이 나를 용서해 주기를 바란다"고 용서를 구하기도 했다. 한편 법정에서는 피해 학생이 겪고 있는 정신적 트라우마도 언급이 되었다. 피해 학생은 "이번 일이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인생의 실패자가 된 느낌"이라며, "그녀와의 관계가 나의 가족과 나의 미래를 무너뜨렸다"고 진술했다. 한때는 물리치료사가 되려는 꿈을 가지고 있던 이 소년은 이번 사건 이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현재 다른 전문학교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를 찰싹찰싹”…여고생 성희롱 글 범인 잡고보니

    “○○○를 찰싹찰싹”…여고생 성희롱 글 범인 잡고보니

    ‘○○○를 찰싹찰싹 때리고 싶음’ ‘○○에서 모유 쭉 빨아먹고 싶다’… 인터넷 게시판 디시인사이드에서 충남 천안 모 여고 학생들을 상대로 성적 비하글을 올린 고교생과 남성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이 학교 여고생을 전혀 모르는 수도권 거주자로 무작정 글을 올리는 ‘묻지마 네티즌’인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 경기도 모 고교 3년생 A(18)군과 같은 지역 남성 B(22·무직)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유포 혐의로 입건했다.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들이 이 여고와 인접한 C 남자 고교 게시판에 들어가 여고생 관련 얘기를 보고 성적 비하 글을 무작정 올렸지만 왜 그랬는지 특별한 이유를 대지 못했다”면서 “검찰에 송치되면 고교생은 보호처분, 일반인은 벌금 등의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군과 B씨는 지난 3월 중순쯤 C 남자 고교의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학생인 것처럼 들어가 ‘○○라인 보이는 거 더 선명하게 하고 싶음’ ‘○○(여성을 성적 비하하는 단어)들 자습하던데’ 등 여고생을 성희롱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이 사실은 같은달 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천안 C고 남학생들의 성희롱을 폭로합니다.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드러났다. 이를 보고받은 여고 관계자가 C고를 찾아가 따졌고, C고는 자기네 학생일 경우 “퇴학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C고 남학생들이 유력한 용의자라는 의혹이 짙어지자 두 학교는 진상을 밝히기 위해 4월 1일 경찰에 수사의뢰했었다.
  • “머리채 잡고 낄낄”…호주 10대들, 아시아계 학생 집단 구타

    “머리채 잡고 낄낄”…호주 10대들, 아시아계 학생 집단 구타

    호주에서 아시아계 학생 3명이 현지 학생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6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호주 퀸즐랜드 브리즈번 이날라의 한 쇼핑센터 밖 도로에서 아시아계 여학생 2명과 남학생 1명이 현지 10대 학생 약 7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상 속 호주 청소년들은 아시아인 3명을 둘러싼 채 위협을 가했다. 이어 아시아인 여학생 한 명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이 시작됐다. 남학생은 “우리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며 여학생을 방어하려 하지만 남학생과 나머지 여학생까지 발로 차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폭행을 이어갔다. 피해자들은 “난데없이 길거리 폭행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영상에는 피해자들의 비명, 울음소리와 함께 가해자들의 욕설과 웃음소리가 그대로 담겨있다. 가해 학생 중 한 명은 폭행 후 웃으며 현장을 떠났다. 해당 영상은 글로벌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르그’에 ‘아시안에 대한 폭력을 멈추라’는 제목의 청원으로 올라와 88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영상은 가해 학생 중 한 명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퀸즐랜드 경찰은 성명을 통해 “해당 폭행 사건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며 “사건 영상을 확보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 발가벗음이라 쓰고, 인간 아름다움의 본질이라 읽는다

    발가벗음이라 쓰고, 인간 아름다움의 본질이라 읽는다

    “자신의 몸을 마주하는 것이얼마나 큰 위안 주는지 모른다 ”“인간의 몸은 그 사람의 나이, 성격과 습관은 물론 욕망까지 배어 있는 그 자체로서 완성된 ‘나’가 아닐까요. 발가벗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민망함은 찰나의 감정일 뿐이죠. 인간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직접 이끌어 낸다는 자부심이 더 큽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밝히고 활동한 누드모델인 하영은(53) 한국 누드모델협회장이 33년 모델 인생을 집약한 첫 에세이 ‘나는 누드모델입니다’(라곰출판사)를 냈다. 지난 2일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하 회장은 “왜곡된 시선에 맞서는 것은 물론 내 육체를 마주 보는 것이 얼마나 안정감과 위안을 주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이 누드모델을 시작한 것은 스무 살 때인 1988년이다. 낮에는 무역회사 경리로 일하고 밤에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월급이 들어 있는 핸드백을 통째로 도난당하면서 생계가 막막했다. 마침 레스토랑 단골인 사진작가가 누드모델 일을 제의해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보수적 분위기에서, 특히 부모님께 죄를 짓는 기분이었지만, 딱 한 번만 하자고 마음먹었다. 한 달치 월급(15만원) 3분의2에 달하는 모델료도 받았다. 직장을 다니면서 모델 일도 하다가 1995년부터 전업으로 활동하게 됐다. “작품이 된 내 모습을 볼 때 희열이 컸다”는 그는 “작가들이 제 덕분에 작품에 몰입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 누드모델은 허리 디스크 등 직업병이 따르고, 일부 작가들의 성추행·성희롱에 시달리기도 한다. 1996년 협회를 설립한 것도 모델들이 떳떳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다. 하 회장은 “최근에도 한 여성 모델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원로 화가에게 성추행을 당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몇 년 전엔 미대 실습실에서 남학생이 누워 있는 제 몸 위를 넘어가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들에게 작업 외 시간에는 절대 나체를 노출하지 말고, 작업자와는 대화를 금하고 개인적 친분을 쌓지 말 것을 당부한다.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지면 모델로서 자존감을 지킬 수 없다는 게 이유다. 하 회장은 “모델 지망생들은 20·30대 여성이 주축을 이루지만, 은퇴한 남성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입시 학원 원장이 도전과 성취로 자신감을 찾겠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며 “한 목사님은 누드모델을 하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자기 몸을 사랑하고 아낀 흔적이 남은 몸은 그렇지 않은 젊은 몸보다 훨씬 아름답다”며 죽을 때까지 누드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비쳤다. 그러면서 “모두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아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대구보건대학교, 2021년 학생홍보대사 교육연수 실시

    대구보건대학교, 2021년 학생홍보대사 교육연수 실시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한 보현연수원에서‘학생홍보대사 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학생홍보대사는 치기공과 2학년 김명진 학생을 비롯해 여학생 8명, 남학생 2명으로 지난 달 4일 실시한 최종면접에서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홍보대사 학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기본예절과 공감 커뮤니케이션, 프리젠테이션 발표 교육, 의전훈련, 이미지 메이킹과 홍보대사의 역할에 대해 배웠다. 이들은 7월부터 1년간 대학 내 각종 행사지원과 대학의 홍보활동(홍보모델, 캠페인 활동, 지역 고등학교 방문 입시설명회, 캠퍼스 투어, SNS 홍보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홍보대사 박경덕 학생(방사선과 2학년)은“학교 대표이미지로서 학생홍보대사가 가져야 하는 태도와 언행을 배우고, 역할과 임무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로이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학교를 대표하는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학생홍보대사 학생들에게 등록금 10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각종 전문교육의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 첫 에세이 낸 누드모델 하영은 “몸은 완성된 ‘나’...본질적 美에 대한 자부심 크죠”

    첫 에세이 낸 누드모델 하영은 “몸은 완성된 ‘나’...본질적 美에 대한 자부심 크죠”

    “인간의 몸은 그 사람의 나이, 성격과 습관은 물론 욕망까지 배어 있는 그 자체로서 완성된 ‘나’가 아닐까요. 발가벗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민망함은 찰나의 감정일 뿐이죠. 인간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직접 이끌어낸다는 자부심이 더 큽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밝히고 활동한 누드모델인 하영은(53) 한국 누드모델협회장이 33년 모델 인생을 집약한 첫 에세이 ‘나는 누드모델입니다’(라곰출판사)를 냈다. 지난 2일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하 회장은 “왜곡된 시선에 맞서는 것은 물론 내 육체를 마주 보는 것이 얼마나 안정감과 위안을 주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이 누드모델을 시작한 것은 스무 살 때인 1988년이다. 낮에는 무역회사 경리로 일하고 밤에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월급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통째로 도난 당하면서 생계가 막막했다. 마침 레스토랑 단골인 사진작가가 누드모델 일을 제의해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보수적 분위기에서, 특히 부모님께 죄를 짓는 기분이었지만, 딱 한 번만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한 달치 월급(15만원) 3분의2에 달하는 모델료도 받았다. 직장을 다니면서 모델 일도 하다가 1995년부터 전업으로 활동하게 됐다. “작품이 된 내 모습을 볼 때 희열이 컸다”는 그는 “작가들이 제 덕분에 작품에 몰입해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말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누드모델은 허리 디스크 등 직업병이 따르고, 일부 작가들의 성추행·성희롱에 시달리기도 한다. 1996년 28세의 나이에 협회를 설립한 것도 모델들이 떳떳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다. 협회는 대부분 사비를 털어 운영하고 있다. 하 회장은 “최근에도 한 여성 모델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원로 화가에게 성추행을 당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몇 년 전엔 미대 실습실에서 남학생이 누워있는 제 몸 위를 넘어가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들에게 작업 외 시간에는 절대 나체를 노출하지 말고, 작업자와는 대화를 금하고 개인적 친분을 쌓지 말 것을 당부한다.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지면 모델로서 자존감을 지킬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작업 의뢰인들에게는 작업 공간은 24도 이상으로 따뜻하게 하고, 별도의 난방기구를 갖춰줄 것과 모델을 만지거나 사적 대화를 시도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하 회장은 “체온이 떨어지면 모델의 몸이 경직돼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모델에는 매우 무리가 된다”면서 “수강생들의 요구로 수업 도중 에어컨을 트는 경우가 있는데 모델에 대한 최소한의 환경과 예의도 갖추지 않고서 예술을 논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누드모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던 30여 년 전에 비해 요즘에는 모델을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하는 추세”라면서도 “그럼에도, 모델료는 많이 오르지 않아 모델에 대한 경제적 대우는 옛날보다 못하다”고 덧붙였다. 하 회장은 “모델 지망생들은 20·30대 여성이 주축을 이루지만, 은퇴한 남성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입시 학원 원장이 도전과 성취로 자신감을 찾겠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며 “한 목사님은 누드모델을 하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자기 몸을 사랑하고 아낀 흔적이 남은 몸은 그렇지 않은 젊은 몸보다 훨씬 아름답다”며 죽을 때까지 누드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비쳤다. 그러면서 “모두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아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여기는 호주] ‘발로 밟고 차고’…동양인 여학생 폭행하는 호주 10대들 (영상)

    [여기는 호주] ‘발로 밟고 차고’…동양인 여학생 폭행하는 호주 10대들 (영상)

    호주 10대 청소년들이 동양인 여학생을 무자비하게 집단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 뉴스닷컴 등 현지언론은 지난달 27일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 이날라에 있는 쇼핑몰 부근에서 발생한 폭행사건 영상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해당 영상에는 동양인 여학생 2명과 남학생 1명이 7명 정도로 추정되는 남녀 10대들에게 위협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10대들이 동양인 여학생을 공격하려 하자 동양인 남학생은 용감하게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 남학생은 "저리 가라"고 소리치며 여학생을 보호하려 했지만, 수적으로 열세였다. 순식간에 10대들은 검은색 옷을 입은 동양인 여학생의 머리카락을 잡아서는 바닥으로 쓰러뜨렸다. 머리채를 잡힌 여학생은 바닥에 쓰러진 채 끌려다녔다. 남학생이 바닥에 쓰러진 여학생을 보호하려 하자 한 10대 남성이 발길질했다. 남학생이 이 남성과 다른 10대를 상대로 몸싸움을 하는 사이 다른 10대들은 흰색 옷을 입은 동양인 여학생을 구타하고 바닥에 쓰러진 여학생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10대들은 바닥에 쓰러진 여학생을 주먹으로 치고 발로 머리와 얼굴을 밟고 차기 시작했다. 동영상에는 폭행하는 10대들의 욕설과 폭행을 당하는 여학생의 비명과 울음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남학생은 "우린 너희에게 아무런 잘못도 안 했다"고 소리치지만, 폭행을 마친 10대들은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며 현장을 떠났다. 가해자 무리의 한 명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동영상은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의 브리즈번 커뮤니티에 올려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경찰과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에게 보내라고 독려하고 있다. 이번 폭행 사건이 발생한 이날라 지역이 주총리의 선거구이기 때문이다. 퀸즐랜드 경찰은 "해당 폭행 사건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27일 이 나라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영상을 입수해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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