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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백신 시제품 2일부터 생산

    국산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백신 시제품 생산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녹십자에 따르면 녹십자는 2일부터 신종플루 백신 상품화를 위한 시험용 백신 39만도즈의 생산을 시작한다. 이 백신은 각종 실험과 심사에 쓰일 시제품으로 19만 5000명이 맞을 수 있는 양이다. 녹십자는 2일부터 다음주 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달걀 39만개에 바이러스 종균을 주입할 계획이다. 시제품 생산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보건당국은 연내에 신종플루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신속심사 규정을 적용하는 등 연내에 허가·심사 일정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녹십자가 공장을 최대한 가동하면 올해 안에 1000만도즈(500만명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시 시기는 이르면 10~11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는 2일 오후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시설인 화순공장의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동남아 입국객 가운데 신종플루 감염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7일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12세 남학생과 51세 남성 등 총 16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추가됐다고 2일 밝혔다. 국내 누적감염자 수는 226명이다. 휴가철을 맞아 필리핀 여행객들이 늘면서 현지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돼 입국한 환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주의대상이었던 유학생·연수생의 감염사례가 줄어드는 반면 동남아 여행객의 감염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필리핀은 입국객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어 휴가객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靑少年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靑少年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청소년은 누구이고,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 영어로 틴에이저(Teenagers) 또는 영 어덜트(Young Adult)라고 하는 청소년은 연령으로는 13~19살, 아직은 어른(Adult)이 아닌 사람이다. 어른들은 생각이 채 여물지 않았겠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사람이라고 정의할 것이다. 그러나 그 시절을 어떻게든 뚫고 나온 어른들이 청소년기의 자신으로 돌아가 보면, 자신이 미성숙하거나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다는 것에도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다. 당시에 자신들은 충분히 성숙했다고 착각했을 터이고, 무한한 가능성은 오히려 무엇을 해야 할까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켰을 테니 말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각별하게 보내는 능력이 있었다. 국가가 어려운 시기에 사회의 변화를 이끌었다. 17세 유관순 열사는 천안에서 3·1만세운동을 조직했고, 1929년 11월 광주학생들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학생 항일운동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3·15부정선거 규탄시위에 참여했다가 사망한 마산상고 김주열 학생은 4·19혁명의 도화선이었다. 지난해 정부를 위기로 몰아넣었던 촛불시위도 시작은 고등학생들이었다. ●젊은 사진작가 9명 8개월간 작업 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에서 8월23일까지 ‘과연 청소년은 누구인가,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청·소·년’ 사진전을 연다. 미술관은 2006년 한국의 시각문화 사진전을 시작으로, 2007년 건축과 공간에 나타난 새마을운동, 2008년 산업현장을 돌아본 공장 등을 주제로 사진전시를 열었으며 청소년을 주제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학교에서 거리로 뛰쳐나와 촛불을 든 중·고등학생들은 한국의 문화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소재로 유의미했을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미술관과 9명의 젊은 사진작가가 만나 여러 차례의 회의를 거쳐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8개월간 작업했다. 여기에는 전업 사진작가도 있지만 학원 수학 강사, 대안학교 관계자, 교사 등 아마추어 작가들도 참여했다. 청소년을 자주 만나거나 그들의 문화에 최소한의 이해를 가진 사람들이다. 강재구, 고정남, 권우열, 박진영, 양재광, 오석근, 이지연, 최은식, 최종규 등이 그들이다. 29살에서 45살의 작가들은 청소년들의 문화, 생각, 생활, 주변환경까지 섬세한 눈으로 잡아냈다. 일민미술관의 양유진 큐레이터는 “작업 초기에는 작가들이 모두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한 청소년이기에 카메라 앵글에 잡히는 청소년의 모든 것은 대체적으로 우울하고 어두침침한 것”이었다며 “서너 차례의 회의를 통해 우울한 방향으로만 진행되지 않도록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청소년 사진전은 다소 우울하다. 작가들이 자신들의 학창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내고, 윤색하고, 그때의 기억에서 현재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이 개선됐는지를, 또는 세월과 무관하게 똑같은 것이 무엇인지를 잡아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사진전 속의 청소년들은 교실에서 여러 개의 의자를 붙여 놓고 대학 소재지가 표시된 전국지도 앞에서 단잠에 빠져 있는가 하면, 의자에 삐딱하게 앉아 MP3와 휴대전화를 손에 꼭 쥐고 게임을 하거나 문자를 보내고 있다(이지연 작). 롱다리, S라인이 확실하다는 교복의 소비자(강재구 작)이자, 소녀시대, 동방신기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고, 코스튬 플레이로 만화 주인공을 흉내낸다(박진영 작). 학원 수학 강사인 작가는 청소년들이 낙오되는 현장을 지켜본다. 낮엔 학교에서, 야간엔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근로 청소년의 어려움도 묵묵히 바라본다(권우열 작).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폭주족이 됐지만 뒤에 태울 여학생이 없어 강아지인형을 매달고 다니는 남학생의 모습은 정말 귀엽다(오석근 작). ●청소년 문화·생각·생활 섬세하게 렌즈에 담아 40대의 한 직장인은 최악의 악몽은 학력고사장에서 답안을 밀려 쓰는 꿈을 꿀 때라고 말했다. 벌써 20년도 넘은 과거의 일인데도 스트레스가 고조되면 반복적으로 그런 꿈을 꾼다고 했다. 정신적 상흔, 트라우마다. 그래서 깜깜한 밤하늘에 형광등이 환하게 빛나는 고3 교실의 야간자율학습 사진(최은식 작)을 지켜보는 마음은 처연해질 수밖에 없다. 사회가 학생들을 경쟁에 내몰고 있다고 불평하지만, 실제로 청소년들의 그 많은 학원순례를 끊어주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자녀들을 타이르며, 20~30여년 전 고통을 세습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도 겪었던 일이니 너도 잘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당연시하는 것은 어른들이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 아닐까. 전시회를 돌아본 한 청소년은 오히려 “사진 속의 청소년은 우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악몽’에 시달린다면 빨리 깨어나야 하니 말이다. (02)2020-2055.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신종플루 하루새 21명 추가 확진

    미국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으로 한국 관광을 위해 입국한 10대 학생 4명 등 총 21명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로 추가됐다. 하루 발생 건수로는 최대 규모다.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2일 미국 하와이에서 일본을 경유해 JL955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미국 고등학생 수학여행단 25명 가운데 19세 여학생 2명과 남학생 1명, 17세 여학생 1명 등 총 4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1명에 이어 수학여행단 가운데 5명이 감염자로 확진된 것이다. 하와이 지역에서 우수학생으로 선발돼 해외 문화탐방에 나선 이들은 현재 수도권 모처에 격리된 상태다.이밖에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다 일주일간 호주를 여행한 뒤 일본 도쿄를 거쳐 22일 KE706편으로 입국한 22세 여성과 같은 날 캐나다에서 들어온 8세 남아도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지난 17일 입국한 미국 국적의 12세 남성은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모친(50)의 긴밀접촉자로 보건당국의 추적조사 과정에서 감염 판정을 받았다. 그밖에 기존 확진환자의 긴밀접촉자들 6명과 유학생 등이 확진환자로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전체 신종플루 누적감염자 수는 142명이 됐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신종플루 감염자가 109개국 5만 5867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238명이라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공중보건의 씨 마른다… 치과 ‘가뭄에 콩 나듯’

    공중보건의 씨 마른다… 치과 ‘가뭄에 콩 나듯’

    농어촌 보건소 공중보건의가 사라지고 있다. 종합대학 의학전문대학원(4년제)을 거쳐 군복무 대신 공중보건의를 지망하는 남학생들이 해마다 급격히 줄어드는 탓이다. 군미필 남학생들의 빈 자리는 공중보건의와 상관없는 남자 복학생과 여학생들이 메우고 있다. 공중보건의가 부족해지면서 보건소가 사실상 종합병원 역할을 하고 있는 농어촌·산간 벽지의 주민들이 공중보건의료서비스 부족의 직격탄을 맞을 위기에 놓였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총 1004개 섬으로 이뤄진 전남 신안군에 올해 배치된 공중보건의 54명 중 치과의사는 지난해보다 2명이 준 13명. ‘도서벽지 우선 충당’의 원칙이 적용됐지만 본래 인적자원이 적어 태부족일 수밖에 없다. 현재 신안군 23개 보건진료소는 6개월 교육만 받고 배치된 간호조무사 성격의 진료원이 지키고 있다. 전남에서 공중보건의 인원이 가장 적은 구례군의 경우 현재 치과전문 공중보건의는 8개 읍·면 가운데 3개 면에만 근무하고 있다. 지난 4월 치과의사가 있을 때 보건지소에서 어금니를 뺐다는 이종운(61·구례군 간전면 금산리)씨는 “동네 노인들이 보건소에서 큰 도움을 받았는데 지금은 어디가 아파도 약 먹고 참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지역 공중보건의 근무자는 801명. 이 가운데 치과의사는 136명으로 지난해보다 16명 줄었다. 이들 중 주민들과 직접 만나는 보건소와 보건지소 근무자는 599명에 그치고 있다. 충북 107개 보건소와 보건지소 가운데 30여곳에도 치과의사가 아예 없는 실정이다. 공중보건의 인력 부족 문제는 2011년 이후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2007년에 의학전문대학원을 도입한 대학이 갑자기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전국 11개 의학전문대학원(이화여대 제외)의 1~4학년생 2056명을 분석한 결과 군의관 후보인 군미필 남학생은 14%에 불과한 반면 군필 남학생은 30.8%, 여학생은 53.2%로 나타났다. 군복무와 무관한 비율이 80%를 웃돈다는 얘기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전국 11개 중 6곳의 재학생 1561명을 살펴보니 군필자 47.8%, 여학생 43.4%, 군미필자 7.9% 등으로 나타났다. 산간벽지 보건진료소에서 일할 인력이 채 10%도 되지 않는다. 보건산업진흥원의 한 연구원은 “전문대학원 입학생 가운데 여성과 군필자 비중이 높아져 2011년쯤이면 공중보건의 인력이 크게 부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오라이… 탕탕” 서울 시내버스 환갑 맞았어요

    “오라이… 탕탕” 서울 시내버스 환갑 맞았어요

    ‘옆구리’가 터질 정도의 만원버스 차문을 탕탕 치며 ‘오라이’를 외치던 안내양 누나의 모습. 10장이 한묶음인 회수권을 11장으로 얌체처럼 잘라 태연한 척 손을 내미는 남학생 개구쟁이들. 하굣길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학생에게 마음을 뺏겨 비좁은 버스 안에서도 친구들과 재잘거리던 여학생. 늦은 밤까지 팔다남은 물건을 품에 꼭 껴안은 채 머리를 연신 꾸벅이시던 어머니뻘 아주머니. 그때 그시절에 추억과 애환을 나눴던 시내버스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지역 시내버스의 운행이 올해로 60돌을 맞았다. 서울시는 뜻깊은 날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16일 헌혈증 기증, 추억의 버스 안내양, 첫 승객에 음료수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첫 승객 대접받고 안내양도 만나고 우선 이날 새벽 첫차(보통 오전 4시30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빵과 음료수 3000세트를 나눠주며 격려하는 ‘정(情) 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종로구청에서는 버스회사 관계자들이 모여 헌혈 후 헌혈증을 사회기관에 기증하는 ‘사랑나눔’을 실천한다. 101번(화계사~동대문), 150번(도봉산역~석수역), 660번(온수동~가양동) 등 11개 노선버스에는 추억의 버스안내양이 탑승한다. 과거에 버스안내양으로 재직했거나, 시내버스 운전사의 가족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임시 안내양을 맡아 추억을 재현하게 된다. 난폭운전, 불친절, 급제동 등 버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급출발, 급제동을 줄이고 보도에 가까이 정차해 승객들이 버스에 수월하게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무릎이 편한 버스’ 캠페인도 펼쳐진다. 18일에는 신천동 교통회관에서 시민들의 버스 관련 아이디어를 토론한 뒤 시정에 반영하는 ‘천만상상 오아시스 실현회의’도 갖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발로 자리매김해 온 시내버스와 함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가자는 격려의 메시지를 담으려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60년 만에 전세계 벤치마킹 대상으로 서울에서는 이미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인들이 자동차 운수사업을 했고, 1928년에는 경성부가 시내버스를 운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1949년 8월16일 ‘서울승합’등 17개 회사가 사업면허를 받아 273대를 운행한 것을 서울 시내버스 운행의 효시로 간주한다. 그동안 시내버스는 60년간 점진적인 진화 과정을 겪으며 현재 세계 교통개혁의 우수사례로 평가될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 1966년 승차권 제도가 처음 도입됐고, 몇 개의 정거장을 건너뛰는 급행 버스도 만들어졌다. 1976년에는 토큰제로 바꾸었고, 20년 뒤인 1996년 교통카드로 대체되면서 토큰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989년 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으로 ‘안내양 승무의무’ 조항이 삭제되면서 ‘안내양 시대’도 막을 내렸다. 서울 시내버스는 2004년 시가 버스회사에 재정을 지원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준공영제’와 지하철환승 시스템,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등을 채택하면서 획기적인 변화를 맞았다. 현재는 68개사 7600여대가 하루 500만명의 시민을 태우며 세계 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게이 소년 ‘졸업파티 여왕’ 으로 선발

    미국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18세 게이 소년이 오랜 금기를 깨고 여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프롬 퀸’(졸업파티 여왕)으로 선발돼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프롬(Prom)은 미국 고교 및 대학교에서 학년 말 공식적으로 여는 댄스파티로, 행사 전에는 올해를 빛낸 최고의 학생을 뽑는 ‘프롬 퀸’ 선발대회가 열린다. 로스앤젤레스 페어팍스(FairFax)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세르지오 가르시아(18)는 보통 여학생들의 축제로 여겨졌던 이 대회에 출전해 편견을 깨고 ‘올해의 여왕’으로 선발됐다. 동성애 성향을 공개적으로 밝혔던 이 소년은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과 금기를 탈피하고 프롬 퀸이 되기 위해 학생들을 끈질기게 설득했다. 가르시아는 “프롬 퀸이 꼭 여성만 돼야 한다는 조건은 없다. 나는 전형적인 여왕은 아니지만 내면에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자질이 있다.”고 학생들에게 말했다. 결국 소년의 진심 어린 설득은 냉소적이었던 학생들을 돌이켰고 당당히 프롬 퀸으로 뽑혔다. 그는 “막상 뽑히니 담담하다.”면서 “졸업파티에는 턱시도를 입고 왕관을 쓰겠다.”면서 자신에게 투표해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LA 타임스 등 많은 미국 언론들은 이 소년의 사연을 소개하고 “고등학생이 성적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작은 기적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HO “감염자 1만명 돌파”

    ┃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정서린기자┃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현지시간) 40개국 1만 243명이 공식 감염됐다고 밝혔다. 타이완과 파라과이에서도 감염자가 처음 발생했다. 일본의 경우, 관동지역인 도쿄에서 첫 감염자가 나오는 등 신종플루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퍼지고 있다. 20일 현재 감염자는 267명에 달한 데다 감염지역도 관서지방인 오사카와 효고현을 벗어나 처음으로 시가현, 시나가와현, 도쿄까지 확대돼 5도부현(都府縣)으로 늘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미국에서 19일 도착한 도쿄 하치오지 시의 여고생(16) 1명을 포함해 오사카·효고 등지에서 50명이 추가 감염, 감염자가 267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가현에서는 리쓰메이칸대 남학생(23)이 신종플루에 걸렸다. rin@seoul.co.kr
  • ‘고문정책 논란’ 라이스 前국무 곤혹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테러 용의자에 대한 가혹행위의 위법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으로 일했던 콘돌리자 라이스가 연일 곤혹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리고 있다. 지난주 스탠퍼드대학에서 대학생들로부터 워터보딩(피의자의 얼굴에 천을 대고 물을 붓는 가혹행위)의 위법성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이 승인했다면” 이는 합법적이라며 피해갔던 라이스 전 국무장관이 이번에는 초등학교 4학년생으로부터 같은 질문을 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4일자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지난 1월 중순 국무장관에서 물러난 뒤 100여일 만에 워싱턴을 찾은 라이스 전 장관은 지난 3일 낮 시내 유대인 초등학교에서 수십명의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라이스와 초등학생들과의 만남은 흑백 차별이 심했던 버밍햄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소감과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냐는 등 평범한 질문들로 시작됐다. 그러다 미샤 레너라는 4학생 남학생이 최근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부시 전 행정부에서 테러 용의자들로부터 정보를 얻기 위해 사용한 신문 수법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지면서 순간적으로 긴장감이 감돌았다. 라이스 전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을 비판할 생각이 없다면서 미샤의 질문에 답하기 시작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9·11테러 이후 미국과 미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부시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법이나 국제적인 의무에 반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국민들이 우리는 나라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진땀을 흘렸다. kmkim@seoul.co.kr
  • 노래를 부르게 하니 애들이 달라지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시민합창단 지휘자 개러스 멀론은 노래가 사람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그의 목표는 청소년들이 쉽게 음악을 접하고 자연스럽게 노래를 부르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소년합창단 프로젝트다. EBS 다큐10+ ‘개러스 선생님의 합창단 프로젝트-소년이여, 노래하라’(원제·The Choir-Boys Don‘t Sing)편은 영국 레스터 지방 한 중학교에서 소년합창단이 꾸려지는 과정을 그린다. 프로그램은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에 전파를 탄다. 개러스의 프로젝트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첫 프로젝트는 합창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영국 지방 도시 노스홀트 중등학교 학생들을 세계합창올림픽에 내보내는 것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레스터 지방에 있는 랭커스터 중등학교 학생들이다. 초등학교 때만 해도 노래부르기를 즐기는 남자 아이들은 중학교만 들어가면 ‘남자답지 못하다.’며 노래부르기를 어색해한다. 특히 이번에 개러스가 찾은 랭커스터 중학교는 스포츠 명문이기에 그런 분위기가 어느 곳보다 더 강하다. 개러스는 이곳에서 9개월간 머물며 소년합창단을 꾸리고자 동분서주한다. 그리고 그들을 런던 최고 공연장인 로열앨버트 홀에 세우겠다고 목표를 세운다. 개러스의 노력은 눈물겹다. 그는 남학생들이 노래를 자연스럽게 부르도록 하기 위해 조회 시간에 직접 노래를 불러주고, 수업 시간에도 노래 부르기를 가르친다. 게다가 교사들을 설득해 교직원 합창단을 만들고, 재능있는 학생들을 찾아 개인교습까지 해준다. 그런 노력에 학생들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고, 힘겨운 과정을 거쳐 결국 합창단이 꾸려진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놀이문화 실종… 모방에 찌든 동심

    놀이문화 실종… 모방에 찌든 동심

    동요보다는 그룹 소녀시대의 노래를 즐겨 부르고, 부모 사진보다는 TV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남자 주인공 스티커를 모으고, 동화책을 읽기보다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 줄거리를 줄줄 외우고…. 일선 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전하는 요즘 어린이들의 한 단면이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놀이 문화는 사라지고 천편일률적으로 유명 연예인을 모방하는 데 빠져 있다. 그래서 우리 고유 문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은 더 멀어지고 있다. 서울 영일초등학교 2학년 담임인 조진희(38·여) 교사는 “요즘 아이들은 연예인을 역할모델로 삼고 있다.”고 걱정했다. 조 교사는 “저학년의 경우 대부분이 ‘가수’를 장래희망으로 써내고 있다. 쉬는 시간에도 연예인을 모방하며 논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들은 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내 게임을 즐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한 학부모는 “주말이면 4~6시간씩 게임을 한다. 나중에 아내한테서 내 주민등록번호를 몰래 알아내 게임을 한다는 말을 듣고 벌을 줬는데도 고쳐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서울 모 초등학교 교사는 “똑같이 유행가를 부르고 연예인을 모방하더라도 예전에는 놀이터에서 또래들과 뛰어논다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등 다른 문화가 공존했지만 요즘은 천편일률적인 모방 문화가 거의 유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상황은 성적위주의 교육 현실과도 무관치 않다고 말한다. 한 학부모는 “학원을 쫓아다니다 보면 시간이 없어 그나마 비는 시간에는 PC방에 들러 인터넷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 “2007년에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아이들 문화와 관련 있는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 과목에 들어 있는 곡 중에 전래동요와 놀이동요는 7차 교육과정에 비해 10% 정도 줄었다.”고 지적했다. 성기선 가톨릭대 교육학과 교수는 “아이들이 어린 나이 때부터 성과위주의 학교 수업에 내몰려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그것을 풀 해방구를 자극적인 TV 프로그램과 게임에서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의 문화적 욕구가 발현될 기회가 없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접하기 쉬운 대중문화에 빠져들게 되고 이는 결국 개성과 다양성의 상실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서울 중독심리연구원 김형근 소장은 대중문화와 게임에 중독된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부모’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를 아이와 시간을 같이 보내고 대화를 나누면 해결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잘못 접근하면 오히려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면서 “무조건 TV를 끄고 대화를 유도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는 방송을 같이 보거나 게임을 같이 하며 서로의 느낌을 대화로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청해부대,해적피습 위기 北상선 구조 ‘盧 의혹’ 최종보고서 어떤 내용 담겼나 180만원짜리 휴대전화 나온다 ‘대포동 2호’ 발사하는 프로레슬러 윤강철 “신종플루, 감기보다 증세 약해” 서울~수도권 출·퇴근 15분 단축
  • 공부 때려치우고 요리사 되겠다는 소년…

    ‘손두부’란 별명을 가진 손두본.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인 손두본이의 공식적인 장래 희망은 과학자이지만, 맘 속 깊은 곳에서는 요리사의 꿈을 꾸고 있다. 잘나가는 학원 영어강사인 엄마나 학원장인 아빠는 요리사라면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고 결사 반대다. 손두본의 여자친구인 ‘빵나경’(방나경)도 헤어디자이너가 꿈이지만, 나경이 엄마도 ‘고등학교 졸업한 뒤에도 꿈이 바뀌지 않으면 해도 좋다.’고 마지못해 반 허락만 해놓은 상태다. ‘꿈을 찾아 한 걸음씩’ (이미애 지음, 푸른책들)의 주인공들은 21세기의 미래를 살아가지만, 자녀의 장래희망이 대통령이나 장군, 판·검사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흐뭇해하던 1970~80년대의 ‘과거의 부모’들과 살고 있는 것 같다. 자기 자식만은 ‘88만원 세대’를 면하길 희망하는 부모의 서글픈 욕심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숟가락과 포크가 그려진 T셔츠를 애지중지하고, 연필을 잡기 전에 국자를 먼저 잡고 싶은 손두본은 과연 요리사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공부는 다 때려치우고 좋은 그림그리기, 만화그리기, 요리, 운동, 헤어디자인을 하고 싶다고 떼쓰는 자녀가 있다면, 부모가 함께 꼭 읽어 보는 것이 좋겠다. 손두본은 전국 요리사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으나 미각을 잃고 방황하는 외삼촌을 자극해 일으켜세우고, 또 외삼촌을 정신적 지주로 삼아서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 지를 스스로 찾아나간다. 세계화 시대에 실력있는 요리사는 영어도 잘해야만 한다는 대목에서는 작가가 부모들과 타협한 것 같지만, 그것이 현실인 것을 또 어쩔까 하는 마음도 생긴다. “나는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하고 싶은 대로 해주겠다.”는 손두본의 각오는 혹시 20~30년 전 ‘어린시절 부모’들의 각오가 아니었을까 싶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과 고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꿈을 찾아가는 한 걸음은. 95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40세 여교사ㆍ15세 중학생’ 사랑 논란

    ‘40세 여교사ㆍ15세 중학생’ 사랑 논란

    그이는 15세, 그녀는 40세. 정말 나이를 초월한 사랑으로 보아야 할까. 인터넷에서 만난 40세 된 여교사와 15세 된 남자 중학생이 사랑에 빠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지방 멘도사에서 벌어진 일이다. 남학생의 부모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여교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여교사는 “우리는 연인이며 진정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며 ‘15세 그이’를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해 11월.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서 두 사람은 메신저 친구가 됐다. 온라인에서 만난 두 사람은 12월부터 오프라인 데이트를 시작했다. 만남이 잦아지면서 두 사람은 사랑을 느꼈고 곧 연인으로 발전했다. 객관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관계다. 40세 여교사는 올해 16세 난 아들과 13세 난 딸을 키우고 있다. 15세 소년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41세와 36세다. 여교사는 아들보다 어린 남자와, 소년은 어머니보다 나이 많은 여자를 애인으로 두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이의 차이는 문제가 안 된다는 게 당사자들의 주장이다. 여교사는 “소년이 지난 1월 19일에 프로포즈를 하면서 애인이 되어 달라고 했다.”면서 “나이 차이가 문제가 된 적이 없기 때문에 애인이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소년의 부모가 여교사를 고발하면서다. 엄마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를 만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부모가 “여교사와 관계를 정리하라.”고 했지만 아들이 가출하자 부모가 검찰에 고발한 것. 소년은 3일 만에 집으로 돌아왔지만 ‘40세 여교사와 15세 학생이 연인관계’라는 고발 내용이 바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25년 차이를 극복(?)한 러브스토리’는 아르헨티나 전국에 알려졌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녀시대 “음료CF 모델…우린 상큼하니까!”

    소녀시대 “음료CF 모델…우린 상큼하니까!”

    소녀시대가 음료CF 모델로 낙점된 이유에 대해 “상큼해서”라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소녀시대가 24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현대약품(주) 신제품 출시 기념 발표회에 참석했다. 별도 스케줄로 불참한 윤아를 제외한 소녀시대 멤버 유리 티파니 태연 수영 써니 효연 제시카 서현은 각자 개성에 어울리는 연분홍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피부관리를 위해 물을 많이 먹는다.”고 입을 모은 소녀시대 멤버들은 CF를 촬영하며 일어난 에피소드를 소개해면서 현장을 화기애애 분위기로 이끌었다. “미팅에 나갔다가 폭탄을 만나서 속상해하는 장면을 CF에 담아냈다.”는 수영은 “제가 대학생인데 아직 미팅을 못해봤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학교에 가니까 친구들이 어느 학교 남학생이 멋있다는 얘기를 했다. 저도 미팅을 하고 싶다.”며 “그런데 친구들이 저를 껴줄 지는 모르겠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같은 소속사 연예인 아라에 이어 동일회사 음료CF 모델이 된 소녀시대는 “상큼해서”라는 답변으로 장내에 모인 이들을 웃음케 했다. 이날 소녀시대는 “이번 주를 끝으로 ‘지(Gee)’ 활동을 중단한다.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소녀시대가 광고모델로 발탁된 현대음료(주) ‘미에로 뷰티엔’은 피부미용 기능성 음료다. 소녀시대 멤버 9명의 매력을 담아낸 CF는 오는 4월 중순부터 TV전파를 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학총장 초대석] 송광용 서울교대 총장

    [대학총장 초대석] 송광용 서울교대 총장

    “교육은 평생교육입니다. 수직적으로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고, 수평적으로 보면 가정 학교 사회교육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육은 모두 입시랑 연계됩니다. 점수 높은 사람만 뽑으니… 사람됨됨이를 보고 뽑아야 합니다.” 초등교사 양성의 요람인 서울교대 송광용(56) 총장의 지적이다.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그는 서울대 교육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석·박사까지 한 순수 국내파 교육학자다. 송 총장으로부터 바람직한 교육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와 내년의 서울교대 신입생 선발방식에 변화가 있는지요. -2010, 2011학년도 입학전형방식은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2010학년도 수시전형에서 ‘기회균형선발제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전체 수시전형 160명의 10%안팎이 될 것입니다. 정시전형에서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제도’를 도입합니다. 이민간 한민족 동포를 교사로 양성, 그 지역에서 교사로 활동하게 하는 것으로 미주보다는 호주나 남미 등의 지역에서 초·중·고교 전 과정을 이수한 재외국민들이 우선 대상입니다. 10명 정도를 생각 중입다. 2011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합니다. 전체 입학생의 10%가 대상입니다. 수능과 내신 등 시험성적위주의 학생선발 방식을 탈피해 초등교사로서의 인성과 자질을 겸비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합니다. →서울교대 발전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유·초·중등교사 및 교육관련 산업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는 세계 최고의 교육종합대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심화교육과정으로 유아 특수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원 박사과정 개설도 노력 중입니다. 우리나라 초등교원은 16만명이 넘는데 이들이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곤 교원대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뿐입니다. 그 인원은 고작 20명 안팎입니다. 때문에 박사 과정을 이수하려는 초등교원들이 전문지식과는 무관한 중등교육 전공이나 일반 대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임기 중에 이 문제를 핵심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시와 협력사업도 합니다. 부진아 지도 보조교사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영재교실, 리더십개발 프로그램 등입니다. →교대 통폐합 움직임은 어떻게 보시나요. -교과부에서 제주교대의 제주대로의 통합을 경제적 효율성 측면에서 성공했다고 평가하지만 교육을 정치 경제적 관점에서만 봐선 안 됩니다. 오히려 교육관련 기능은 교육대로 통합해 운영하는 게 교육적으로 더 효율적입니다. →우수인재들의 교육대 진학열기가 높습니다. -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인격 형성에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한 초등학교의 교원을 양성하는 교육대학에 우수한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그런데 교사를 단지 교육자가 아닌 안정성을 가진 좋은 직업으로만 인식하는 일부 경향은 문제입니다. 교사는 교육자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교육에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 학생들 가운데 중도에 자퇴하고 의대나 법대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한 반 40명 가운데 2~3명 정도입니다. 올해 신입생이 503명인데 10%정도가 1학년 때 학교를 나갔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초등교원의 성 불균형 문제점은 어떻게 보시나요.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 새로 남자교사가 부임했는데 기존에 남자교사가 2명뿐이어서 학년별로 환영회를 6차례나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균형있는 감성 교육, 정서 교육, 성 역할 교육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교사로부터 지식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성 역할을 배우면서 인성과 적성이 발달되어야 하나 초등교원의 여초현상으로 인해 남학생들의 ‘성 정체성 혼란’과 ‘여성화’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여학생도 다른 성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양성평등사회를 올바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우려 때문에 우리 서울교대는 신입생의 20~25%를 남학생으로 선발합니다. 점수차이로 보면 5~10점 차이입니다. 하지만 교원임용시험에서 남녀 성비를 구별하여 모집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에서만 남녀성비 모집을 하는 것은 큰 실효성이 없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여초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초등교원 임용고사에서 남자를 일정비율 이상 선발하는 남자 할당제 도입이 필요합니다. 다른 국가시험에서는 30% 여성할당제가 있는데 교원임용시험에서도 남학생에게 직접적 혜택을 주어야만 남학생들의 지원율이 높아지고, 우수 인재가 교육계로 집중될 것입니다. →교원평가 문제입니다.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과 평가는 적절치 않다는 반론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교원평가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교원평가의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교원에게는 ‘전문성 신장’이라고 하고 국민과 학부모에겐 ‘부적격 교사 퇴출’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평가주체도 학생, 학부모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만족도 조사라면 학생 학부모가 하는 게 무방할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평가는 교장 교감 장학사들이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교원에게는 인센티브 제공 등 우대하고 교수나 학습 지도력 부족으로 평가점수가 낮은 교원에게는 특별연수(직무연수, 의무연수) 등을 통해 보완해야 합니다. 우리 대학의 경우 교수 연구업적규정을 정비해 교수들의 교육활동, 연구활동, 봉사활동 등 총 3가지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교원을 평가합니다. 1등과 꼴찌의 성과급 차이가 580만원과 20여만원으로 20배 정도 차이납니다. 또 시간강사 강의평가 우수자에겐 포상을, 성적이 저조한 강사는 위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초등교육과정은 인성교육에 중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인성교육을 받고 있으나 사회에 나오면 언제 그랬느냐는 등 제멋대로인 공직자들이 많습니다만. -얼마 전 타이베이 교육대학원에 가 보니 교수와 학생, 직원이 가장행렬을 하더군요. 참 부러웠습니다. 이런 행사, 우리는 20년 전에 사라졌습니다. 축제를 해도 학생이 안 오고… 임용고사 때문입니다. 199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데 암기력이 탁월한 교사를 뽑는 실정입니다. 도서관에 가 보면 자리가 꽉 차 있습니다. 이 건 입시학원이지 교원양성기관이 아닙니다. 사회 저명인사들이 특강을 해도 학생들이 안 옵니다. 우리 대학 출신인 영화감독을 초청, 특강을 했는데 학생들을 동원해야 했습니다. 임용고사제도를 예전처럼 권역별로 임용하든지 제도개선을 해야 합니다. 글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문화지대(KBS1 오후 11시30분) TV와 공연 전반에서 활약 중인 중년스타들! 그 중심에 있는 배우 전인화, 최명길, 강부자 등을 만나 대중문화의 흐름을 짚어 본다.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임명됐다. CEO형 미술관장이 열어가는 새로운 길은 어떤 것인지, 배순훈 관장에게 들어본다. ●미녀들의 수다(KBS2 오후 11시10분) 개그 콘서트의 봉숭아 학당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노브레이크 엔터테인먼트 사장 한민관이 출연해 미녀들에게 유머를 전수하고, 미녀들도 유머를 공개한다. 미수다엔 초 엘리트 미녀만 모였다? 반장은 기본, 회장과 치어리더 대표까지 역임한 미녀들. 그들의 화려했던 과거를 들어본다. ●내조의 여왕(MBC 오후 9시55분) 학창 시절, 뛰어난 미모로 일대 남학생들을 사로잡던 천지애는 신데렐라를 꿈꾸며 서울대 의대 재학중인 온달수를 잡아 결혼을 했다. 하지만 우유부단, 의지박약한 남편은 해부학강의 시간마다 졸도해 결국 학교를 중퇴했고, 현재 멘사 출신 실업자 모임 회원이다. 지애는 남편 달수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남편이 외국 지사에 나간 사이 첫사랑 준수와 외도를 하고 있었던 정아는 남편에게 외도사실을 들키지 않고 이혼할 방법을 궁리하다 내연남 준수에게 남편 행세를 하게 한다. 이를 통해 모든 재산을 빼돌리며 남편 몰래 이혼에 성공했지만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법원에 찾아가 항의하는데…. ●요리비전(EBS 오후 10시40분) 낭푼밥상은 제주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던 상차림을 말한다. 먹는 시간을 줄이고 노동에 투자할 시간을 늘리기 위해 밥은 큰 낭푼에 하나만 퍼놓고, 반찬 몇 개에 국만 식구 수대로 떠놓은 형태다. 오름 전문 사진작가 고남수와 함께 제주 사람들의 삶, 그리고 ‘낭푼밥상’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세계 세계인<미국 LA 레스토랑>(YTN 오전 10시30분) 요식업계에서 최신 유행을 이끌고 있는 LA의 레스토랑들은 저마다 양은 적고 영양과 맛은 뛰어난 요리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경기가 좋지 않을 때에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전채요리인 타파스나, 중동의 메츠 스타일의 요리 등 양이 적고 가격도 적당한 요리가 인기를 끈다고 한다.
  • ‘어덜키드’들의 화이트데이 풍속도

    ‘어덜키드’들의 화이트데이 풍속도

    서울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A(12)군은 화이트데이(14일)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제과점에서 사탕을 사 예쁘게 포장도 해놓았다. A군은 지난해 6월 학교 수련회에서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공개적으로 구애를 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둘째날 밤 장기자랑 시간에 가수 김종국의 ‘한 남자’를 부른 후 “OO야, 나 너 좋아해. 너도 나를 좋아한다면 무대 위로 나와줘.”라고 외쳤지만 그 친구가 나오지 않았다. 화이트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이번엔 내 마음을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A군의 목소리는 떨리는 듯했다. 화이트데이를 맞는 ‘어덜키드(Adult+Kid의 합성어로 어른 같은 아이라는 뜻)’들이 분주하다. 청소년과 20대 젊은 청춘남녀들 못지않다. 데이트 코스를 계획하거나 초등학생에겐 다소 비싼 수만원대의 선물을 준비하는 초등학생들도 있다. 인터넷에는 “초등학생인데 화이트데이에 고백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라는 상담이 쇄도한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이모(27)씨는 “한 반에 이성을 사귀는 아이들이 5, 6명은 된다. 밸런타인데이는 봄방학 때라 눈에 띄지 않지만 화이트데이에는 학교에 사탕이나 초콜릿을 가져오는 아이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한국사회조사연구소가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학생의 34.4%, 여학생의 28.8%가 ‘특별히 사귀는 이성친구가 있다.’고 대답했다. TV나 인터넷을 통해 본 어른들의 연애를 모방하려는 심리가 강한 데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법을 어릴 때부터 배워온 터라 이성을 사귀는 데도 일찍 눈을 뜬다고 한다. 이영민 한국아동상담센터 연구원은 “가족 분위기가 개방적인 경우가 많아 이성 친구가 있음을 집이나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아이들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초등학생들이 이성을 사귀는 것도 성장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성상담기관 ‘푸른 아우성’의 김애숙 이사는 “교사나 학부모가 이성교제 등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는 분야에 대해 자주 대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슈주 이특, KBS 예능 새MC로 낙점

    슈주 이특, KBS 예능 새MC로 낙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로드쇼 퀴즈 원정대’의 새 MC로 전격 발탁됐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로드쇼 퀴즈 원정대’는 오는 15일 방송부터 이특을 새 MC로 투입해 캠퍼스의 젊음과 패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봄 개편을 맞아 ‘로드쇼 퀴즈 원정대’에 새 바람을 불어 넣게 된 이특은 기존 MC였던 지석진, 이혁재와 함께 호흡을 맞춰갈 예정이다. 이특이 출연하는 코너는 ‘러브 인 스포츠’로 지석진과 함께 각 대학교의 퀸카 여학생을 만나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남학생들을 인터뷰 하게 된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약 1년 6개월 만에 컴백해 오늘(13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신고식을 치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조의 여왕’ 김남주 “이혜영 연기 소름 돋게 잘해”

    ‘내조의 여왕’ 김남주 “이혜영 연기 소름 돋게 잘해”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탤런트 김남주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이혜영의 연기를 극찬했다. 김남주가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ㆍ연출 고동선 김민식)에서 이혜영과 함께 여고생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고동선 PD는 “대역을 쓸까도 고민해 봤지만 미니시리즈의 흐름상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교복을 입기를 제안했다. 두 배우는 약간 쑥스러움을 느끼면서도 기꺼이 여고생으로 분했다.”고 말했다. 극중 학창 시절 화려한 외모로 모든 남학생들의 로망인 천지애(김남주 분)와 양봉순(이혜영 분)은 과학고에 다니는 남학생들과 미팅을 한다. 미팅 장소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찍는 순간, 남학생들은 지애에게 몰려있지만 오직 준혁(최철호)의 마음은 봉순을 향해있다. 자존심이 상한 지애는 준혁을 힐끗 쳐다본 뒤 도도한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빨대를 들어 준혁을 가리킨다. 결국 준혁은 지애를 쳐다보다 봉순에게서 빨대를 옮겨 지애를 찍는다. 시간이 흘러 준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봉순은 준혁이한테 관심이 없으면 자신이 만나면 안 되냐고 물어보지만 지애는 “네가 만나고 싶다고 만날 수 있어?”라며 봉순의 자존심을 긁는다. 그 때까지 지애의 말이라면 모두 따랐던 봉순이지만 지애에게 반기를 들며 “아무리 그랬어도 난 네 친구가 되고 싶은 게 먼저였어.”라며 울부짖는다. 강원도 춘천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 분에서 봉순 역에 몰두한 이혜영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감정신을 훌륭하게 소화해 제작진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극중 라이벌로 등장하는 김남주도 “(이)혜영이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정말 소름 돋게 연기하더라. 아무도 눈물을 흘릴 줄 몰랐는데 그 모습에서 외로움이 강하게 느껴진다.”며 이혜영의 물오른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여고 시절 공주와 시녀의 관계였던 두 친구가 세월이 흘러 상사의 부인과 부하 직원의 부인으로 다시 만나 역전의 관계에 놓이게 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은 1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남주, 발목부상 이기고 ‘댄스의 여왕’ 등극

    김남주, 발목부상 이기고 ‘댄스의 여왕’ 등극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탤런트 김남주가 발목인대 부상의 통증을 견디며 숨겨진 노래와 댄스 실력을 선보여 ‘댄스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김남주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ㆍ연출 고동선, 김민식)의 최근 촬영에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댄스와 함께 열창해 그동안 숨겼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 날 촬영 분은 ‘내조의 여왕’ 1회 오프닝으로 극중 서림여고 시절 퀸카였던 천지애(김남주 분)가 학교 가을 축제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완벽한 댄스로 일대 남학생들을 사로잡게 된다는 내용이다. 또 양봉순(이혜영 분)은 무대 뒤에서 음향기기를 조정하며 천지애에 대한 동경을 더욱 키워나가게 되는 상황 설정 신이다. 호반의 도시 춘천의 어느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촬영한 김남주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교복 차림으로수차례의 리허설을 견뎌내며 노래에 맞는 완벽한 댄스를 재현했다. 귀여운 손동작과 발놀림을 선보인 김남주는 어느 순간 무대 위에서 무릎을 꿇어 제작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김남수는 손키스까지 날려주는 완벽한 무대 매너를 선사했다. 얼마 전 김남주는 촬영 들어가기 며칠 전 계단을 내려오다 발목을 삐끗해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 현재 김남주는 시퍼런 멍이 발목 위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로 평상시에는 붕대를 감고 있는 상태라고. 그럼에도 김남주는 매번 반복되는 촬영마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했다. 통증을 숨긴채 완벽하게 연기한 김남주의 열정을 본 제작진은 “역시 프로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며 감탄했다. 한편 김남주는 MBC 무용단 총무와 극중 라이벌로 등장하는 이혜영에게 노래와 안무 지도를 받고 있다고. 최근 이혜영과 노래방을 찾은 김남주는 ‘그대에게’를 여러 번 반복해 연습했다는 후문이다. 김남주의 컴백작품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MBC ‘내조의 여왕’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행진 와이키키’ 홍경민의 재발견

    ‘신행진 와이키키’ 홍경민의 재발견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뮤지컬 ‘신행진 와이키키’에는 천군만마 같은 배우 홍경민이 있다. 가수출신이라 어느 정도의 노래실력은 당연히 수반됐을 거란 기대는 있었지만 그 결과는 놀라웠다.국립극장이란 큰 무대 규모와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 사이에서도 홍경민은 결코 뒤지지 않았다. 웅장한 사운드에도 그만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절대 밀리지 않으면서 무리없이 극을 끌어갔다. 실제로 공연을 본 관객들은 홍경민의 활약에 뜨거운 박수와 높은 점수를 줬다.서진우 역에 배우 윤영석과 더블캐스팅 된 홍경민은 공연전에 가졌던 제작발표회에서 “내 철학은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것이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들을 위해 공연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었다.‘신행진 와이키키’은 시작하자마자 7080세대라면 귀에 익숙할 법한 곡들이 연이어 나와 극의 재미가 배가된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핫 스터프(Hot stuff)’가 공연장 전체에 울려 퍼지면 관객들은 너나할 것 없이 흥겹게 따라 부르며 본인들의 추억 속에 빠져들게 된다.이후 ‘세상만사’, ‘미지의 세계’, ‘사랑한 후에’, ‘말 달리자’, ‘행진’ 등으로 이어지는 레퍼토리는 관객들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데 큰 몫을 한다.대성고 밴드 ‘태풍’의 리드보컬 진우(홍경민 분)와 충주여고 ‘버진블레이드’의 리드보컬 지수(소찬휘 분)의 우정과 사랑을 그려가는 ‘신행진 와이키키’가 단지 노래로만 관객들의 마음을 산다고 단정 짓는다면 큰 오산. 시대를 회상케 교복을 입은 배우들은 ‘레드제플린’과 ‘딥퍼플’의 음악정신을 논하며 학창시절에 겪었을 법한 에피소드를 열거한다. 또 무대위는 책상과 의자, 도시락. 자전거 등의 소도구들이 등장해 주된 배경이 학교임을 주지시키며 또 다시 추억에 빠져들게 한다.이뿐 아니다. 고등학생 신분을 속이고 간 ‘디스코텍’(discotheque), 일명 고고장은 현란한 무대조명과 당시 유행했던 팝송들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나팔바지를 입고 장발머리위에 색 색깔의 선글라스를 얹은 남학생과 원색 원피스와 헤어밴드, 스카프를 맨 여학생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신행진 와이키키’는 보고 듣는 재미와 거기에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추억까지 되새길 수 있는 대형 종합선물세트다.뮤지컬 ‘신행진 와이키키’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감독 임순례)를 바탕으로 2004년 초연된 후 수정단계를 여러 번 거쳐 2009년 새롭게 탄생했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세월이 흘러 각자 뿔뿔이 흩어졌던 고교 시절 음악밴드 친구들이 다시 모여 그 꿈을 이뤄낸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진제공 =서울뮤지컬)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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