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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성폭력과의 전쟁] (2) 겉도는 피해자 지원책

    [아동성폭력과의 전쟁] (2) 겉도는 피해자 지원책

    4년 전 동네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지수(가명·13)는 서울의 한 성폭력상담센터에서 치료를 끝내고 학교로 복귀했다. 잘 적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지수 어머니는 수심에 잠겨 상담센터를 다시 찾았다. 지수가 중학교에 입학하더니 남학생들만 보면 피해 다니고 교복치마를 입기 싫다고 울고불고 한다는 것이다. 센터 측은 “성폭력의 상흔이 사춘기에 다시 나타나면서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낄 수 있다.”면서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상담이 장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당장 피해자의 1차 상담이나 치료만으로도 인력이 모자란다.”고 토로했다. 7살짜리 딸아이가 상습 성추행을 당한 뒤 서울의 다른 동네로 이사간 전모(38·여)씨. 얼마 전 동네에서 가해자와 마주친 순간 그 자리에서 얼어붙을 뻔했다. 옥살이를 하고 나온 가해자가 전씨 가족을 따라 이사를 온 것이다. 전씨는 경찰에 보호요청을 했지만 “범죄상황이 발생한 게 아니라서 출동이 불가능하다.”는 답만 돌아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일원화된 수사·상담기구 마련해야 한국의 아동 성폭력피해에 대한 구제 체계는 사후약방문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관할부처인 경찰청과 여성부는 “원스톱 상담 및 치료, 법적절차가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경찰·검찰 수사단계에서 피해자의 중복진술이 이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사후 관리는 엄두도 못내는 형편이다. 전문가들은 “수사부터 사후관리까지 실질적으로 통합관리할 독립기구가 설치돼야 하고 상담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아동성폭력 신고 및 상담은 전국 해바라기아동센터(10곳)와 원스톱지원센터(16곳)로 분리돼 있다. 그러나 주로 해바라기아동센터가 전담하는 실정이다. 원스톱센터는 여성·가정폭력에 대한 치료를 주로 하고 있어 아동사건에만 집중할 수 없는 구조다. 원스톱센터의 경우 지난해 방문인원 1만 74명 중 13세 미만 성폭력 피해자가 1091명이었다. 원스톱센터에는 여경을 비롯해 상담사·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갖춘 간호사가 1명씩 상주한다. 그러나 이중 소아정신과와 연계되어 있는 곳은 서울 경찰병원과 보라매병원, 수원 아주대병원 등 3곳뿐이다.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신의진 교수는 “아동성폭력 면담에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일반 임상심리사로는 어림없다.”고 말했다. 피해자 진술은 경찰 여성청소년계가, 수사는 형사계가 맡고 있는 이원적 구조도 문제다. 경찰 진술단계에서부터 강압적인 진술을 강요하거나 합의 종용, 신원노출 등 2차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해바라기아동센터에 따르면 상담자 중 이런 피해를 호소한 비율은 전체 상담자 가운데 20% 정도 된다. ●경찰·법원 수사전문인력 양성도 시급 경찰과 법원의 수사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현재 경찰은 경찰수사연수원 주관으로 1년에 6~9차례, 검찰은 법무연수원에서 1년에 한 번 관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성폭력 피해자 진술의 특징과 의미, 피해아동의 특성, 효과적인 조사기술 등을 교육한다. 경찰은 피해아동의 진술능력을 입증하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범죄심리사 1급(한국심리학회 인증) 소지자 등 대학원생 위주로 구성된 행동분석 진술전문인력 23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서울, 경기, 인천 등 5개 원스톱센터에서 활약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피해 아동들의 진술능력을 수치로 객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피해 아동과 가족에 대한 사후 심리나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의진 교수는 “피해 아동의 대부분은 극도의 불안·우울 증세를 보인다.”면서 “성폭력 피해경험이 많거나 엄마가 우울할수록 아이의 진술능력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표준화된 치료·상담 매뉴얼을 정부 관련부처가 제작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이를 통해 상담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담자에 대한 재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학대아동 지원기관인 미국 콜로라도 켐프센터의 경우 기초조사 때부터 법의학 전문가와 검사가 동원된다. 사건이 종결된 후에도 관계기관의 네트워킹이 이루어져 언제 어디서든 피해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제2 나영이 ‘은지사건’ 사이버 공간서 큰 파장

    경북 포항의 초등교사 김태선(여)씨는 지난달 30일 인터넷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동네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한 제자 은지(가명)를 돕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절망만 느꼈다는 내용이었다. 김씨의 글은 4일까지 10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파장이 컸다. 네티즌들은 ‘은지 사건’을 제2의 나영이 사건으로 부르고 있다. 김씨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은지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씨는 “올해 12살인 은지는 8년 전 아버지가 세상을 뜬 뒤 지적장애인인 엄마, 남동생과 함께 포항 인근의 외딴 시골마을에서 살았다.”면서 “2006년부터 2년 동안 동네 아저씨, 중·고 남학생 등 5~6명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중 40대 버스 운전기사는 은지와 은지 엄마를 동시에 성폭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은지가 혼자서 느꼈을 충격과 고통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고 울먹였다. 한편 나영이사건을 계기로 아동 성학대를 막기 위한 네티즌들의 모금열기가 뜨겁게 일고 있다. 오달란 박성국기자dallan@seoul.co.kr
  • 11월 2일부터 원서접수·9일 동시 공개 추첨

    특정 날짜가 되면 자동적으로 나오는 공립초등학교 취학통지서와 달리 사립초등학교는 학부모가 따로 지원을 해야 한다. 그만큼 신경써야 할 사항들도 많다. 사립학교 지원시 유의해야 할 점들을 소개한다. ●11월 7일까지 입학원서 접수해야 전국 77개 사립초등학교가 오는 11월2일부터 입학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7일까지 각 지원학교에서 원서를 받아 제출할 수 있다. 따로 준비할 서류는 없다. 작성한 입학원서와 함께 아이 사진 2장만 제출하면 된다. 단, 사진은 3개월 이내 찍은 것이어야 한다. 모집인원은 학교마다 다르다. 학교별로 인가된 학급 범위 안에서 각 학교장이 승인한 모집인원만큼 뽑는다. 학교별 남녀 모집비율은 특별한 제한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가능한 50대50으로 하는 걸 원칙으로 했다. 각 학교에서 정한 입학금, 수업료 등은 모집 공고를 낼 때 학부모에게 함께 알리도록 돼 있다. 지원을 결정할 때 참고하자. ●지원아동은 추첨 당일 출석해야 지원학교에서 입학원서를 접수하면 11월9일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입학자를 결정한다. 남학생의 경우 오전 10시에, 여학생은 오후 2시에 추점을 진행한다. 추첨하는 날 지원아동은 추첨 30분 전까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학교에 출석해야 한다. 추첨 결과 입학이 확정된 아동에게는 바로 학교장의 입학승낙서를 배부한다. 지원자가 모집정원보다 적으면 추첨 없이 지원자 전원이 입학하게 된다. 결원이 생기면 각 학교에서 정한 방법으로 자율 공개모집할 수 있다. 입학이 확정된 아동은 12월1일에서 5일 사이에 입학승낙서를 첨부해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고해야 한다. 동장은 공립학교 취학통지서를 배부하기 전인 같은달 19일까지 사립학교 취학통지서를 발급하게 된다. 내년도 입학대상은 200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 사이에 태어난 아동이다. 서울 사립학교에 지원하는 아이들은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지난해 미취학 아동이나 조기입학을 희망하는 아동도 포함된다. ●국립초교는 11월9일부터 접수 국립인 서울사대 부설초교와 서울교대 부설초교는 사립초교 추첨이 끝나는 11월9일부터 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18일 각 학교에서 공개 추첨을 한다. 공립초등학교는 이 일정이 모두 끝난 12월20일 취학통지서를 배부한다. 자녀의 발육 부진이나 질병 등의 이유로 입학을 연기하거나 반대로 조기입학을 희망하면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도움말: 서울시교육청
  • 日 신종플루 초등생 사망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요코하마시는 17일 신형플루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쓰즈키구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12)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신종플루에 의한 미성년자의 사망은 처음이다.hkpark@seoul.co.kr
  • [사설] 교사 세계최고 급여·최하 사기·교내 성희롱…

    교육이 ‘백년대계’로서 뿌리를 내리려면 정책의 일관성이 관건이다. 현장교육을 맡은 교사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가 없다. 어느 시대이건 바람직한 스승상을 존경하고 추구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오늘 교실과 교사의 상은 종합적으로 볼 때 실망스러운 수준이다.우리 교사가 세계 최고의 급여를 받으면서도 사기에선 가장 뒤진다는 교육부의 ‘OECD 교육지표조사’ 발표는 충격적이다. OECD 회원 30개국과 비회원 6개국 대상의 조사에서 우리 초·중·고교 교사의 급여가 가장 높았다고 한다. 반면에 교사능력과 자질을 평가하는 자기효능감, 즉 사기 측면에선 최하위로 나타났다. 나라별 임금체계와 교육환경이 차이가 있지만 국민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삼았기에 다른 점을 감안하더라도 깊이 생각해야 할 대목이다.급여차원에서 높은 대우와 현실적인 사기가 이렇게 괴리를 보이는 건 공교육 붕괴와 교권추락 탓이라는 교사들의 항변도 일리는 있다. 학교 교사보다 학원강사의 언행에 더 무게가 실리고 체벌에 반발한 학생이 교사의 맞뺨을 치는 일탈이 만연해 있다. 엊그제만 해도 고교 교실에서 남학생들이 여교사에게 막말 성희롱을 하고 그 장면을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유포시킨 일이 있었다. 교권유린을 넘는 범죄행각에 일벌백계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문제는 언제까지 환경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 교육환경이 나쁘다고 본연의 책임과 권리까지 방기해선 안 된다. 무너진 명예와 위신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뼈를 깎는 자성이 있어야 한다. 교원평가제만 하더라도 평가를 두려워하고 꺼리는 소극적 태도는 마땅치 않다. 참교육을 원한다면 발전적 대안에 발목을 잡을 게 아니라 해법찾기에 머리를 맞대는 게 당연하다. 엄격한 신상필벌과 합당한 평가가 선행돼야 함은 물론이다. 지금 우리 교육현장의 신음소리는 너무 크다.
  • 초등학생이 수업중 욕설, 아이 다치자 합의금 요구

    “초등학교 6학년 담임입니다. 우리 반 남학생이 지속적으로 제게 욕을 합니다.”, “우리반 아이가 다쳤는데 학부모가 합의금을 요구합니다. 어떡해야 하나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올해 상반기 전국 초·중·고교 교사들에게 받은 691건의 교권침해 상담사례를 9일 공개했다. 최근 논란이 된 서울 모학교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과 더불어 교권침해 실태의 심각성을 보여 주고 있다. ●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60건 전교조에 따르면 교권침해 유형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한 건 학교관리자(교장·교감)와의 갈등(101건)이었다. 전교조는 “학교자율화 조치 이후 교장·교감의 권한이 강화되면서 일선 교사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출산휴가·육아휴직 문제(76건)였다. 문제는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사례였다. 전교조 관계자는 “건수는 60건으로 세 번째지만 교실 안에서 벌어지는 문제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례는 대부분 학생이 교사의 지도에 불응하거나 악의적으로 교사를 괴롭히는 내용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 담임 A씨는 “우리 반 남학생 두 명이 3개월 동안 수업시간마다 가운뎃손가락을 내보이는 욕설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문제의 학생은 “담임이 수업시간에 담배를 피운다.”는 소문을 퍼트리고 “법적으로 잘리게 하겠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는 “여러 차례 생활지도를 했지만 반성의 기미가 없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씁쓸해했다. 방과후 활동을 하다 다친 학생 학부모가 교사에게 합의금을 요구한 사례도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담임 B씨는 “아이가 2층 화장실 난간에서 떨어져서 입원 중이다. 매일 병문안을 가고 있는데 학부모가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적었다. 그는 “안전공제회에 치료비를 청구한 상태인데 합의금까지 줘야 하느냐.”며 “경험 많은 선생님들은 돈을 얼마 주고 빨리 마무리하라고 한다.”고 억울해했다. 이밖에 출산이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출생증명서를 가져오라는 교감 지시에 학교에 갔다가 안면마비가 온 교사, 보건휴가 시기를 변경하려는데 교감이 “생리주기도 안 맞느냐.”고 야단친 사례 등도 함께 소개됐다. ●‘여교사 동영상’ 10일 출석정지 한편 교원단체들은 ‘여교사 동영상’과 관련해 “명백한 성희롱”이라고 일제히 비난했다. 지난 7월 한 고교생이 ‘선생님 꼬시기’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린 이 동영상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여교사의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사귀자.’며 말을 건네는 등 사실상 성희롱에 가까운 행동을 담고 있다. 해당 학교 측은 사건이 확대되자 9일 성희롱을 한 학생과 동영상을 올린 학생들에게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내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당국은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경쟁과 성적만을 강요하는 교육 현실에서 교단이 황폐화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육당국이 경쟁만능 정책에 대해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2PM 재범사태’로 네티즌 마녀사냥 도마위 우유도 못먹어? 얼마 올랐길래 성범죄 1위 도시는 국기원장 꿈꾸던 ‘용팔이’ 결국 이래도 남자로 보여요? 3억짜리 매클라렌 탐나도다 양성평등제 효과 있었나
  • 고교생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파문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파문이 일고 있다. 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등에 ‘여교사 성추행’ 등의 제목으로 올려진 45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남학생들은 여교사의 어깨를 감싸 안거나 손목을 붙잡고 “누나 사귀자.”라고 외쳤다. 여교사가 불쾌해하며 자리를 피하자 학생들은 웃으면서 이 장면을 지켜봤다. 이 동영상은 지난 7월7일 이 학교 2학년인 A군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선생님 꼬시기’라는 제목을 붙여 올리면서 퍼지기 시작했다. 동영상이 확산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학생으로서 도를 넘어선 행동” “사회적으로 보면 명백한 성희롱”이라는 등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A군은 이날 오후 4시쯤 해당 동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현재 A군 등을 상대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장난을 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해당 여교사의 신상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학생 출석정지 징계

     지난 8일 인터넷에 올려져 파문을 일으킨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과 관련, 해당 학교가 관련된 학생 2명에게 출석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학교는 9일 오전 긴급 징계위원회를 열고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학생 A군과 이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영상을 올린 B군에 대해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결정했다.해당 학교는 정식 고등학교가 아닌 고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밝혀졌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날 동영상을 올린 학생을 징계할 것을 해당 학교에 권고하고 자체적인 진상파악에 나섰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두 학생에 대한 징계는 학교측에서 자체적으로 내린 것이며 시 교육청 차원에서도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경찰수사 여부와 관련, “피해자가 성인인 교사일 경우 해당 교사가 직접 학생을 고소해야만 경찰 수사가 이뤄진다.”라고 설명했다.  45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지난 7월7일 이 학교 2학년인 B군이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선생님 꼬시기’라는 제목을 붙여 올린 것이다.동영상은 뒤늦게 ‘여교사 성추행’ 등의 제목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유포됐다.교실을 배경으로 한 이 동영상에서 한 남학생은 교탁 근처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는 여교사의 어깨를 감싸안으며 “누나 사귀자.”라고 외쳤다.여교사가 불쾌해하자 학생들은 웃으며 해당 남학생에게 “다시 한번 해봐”라고 부추겼고 이에 남학생은 다시 교사를 향해 다가가 어깨를 감싸안으려 했다.교사는 이 학생을 제지했지만,다른 학생은 맞은편에서 교사의 손목을 만지작거리기도 했다.  동영상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도를 넘어섰다.” “명백한 성희롱이다.”라며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A군은 8일 오후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지만,이미 포털사이트는 물론 해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등에 퍼져있는 상태다.  한편 경찰은 해당 여교사가 이 학생을 고소할 경우 수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성추행은 친고죄에 해당되기 때문에 피해자의 처벌 의사가 우선”이라면서 “해당 교사의 수사 의뢰가 들어오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고교생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파문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파문이 일고 있다. 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등에 ‘여교사 성추행’ 등의 제목으로 올려진 45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남학생들은 여교사의 어깨를 감싸 안거나 손목을 붙잡고 “누나 사귀자.”라고 외쳤다. 여교사가 불쾌해하며 자리를 피하자 학생들은 웃으면서 이 장면을 지켜봤다. 이 동영상은 지난 7월7일 이 학교 2학년인 A군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선생님 꼬시기’라는 제목을 붙여 올리면서 퍼지기 시작했다. 동영상이 확산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학생으로서 도를 넘어선 행동” “사회적으로 보면 명백한 성희롱”이라는 등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A군은 이날 오후 4시쯤 해당 동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현재 A군 등을 상대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장난을 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해당 여교사의 신상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서울신문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간 버핏’을 만나다

    ‘인간 버핏’을 만나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79) 하면, 2008~09년 연속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코카콜라와 맥도널드 햄버거가 생각난다. 그는 주식투자, 특히 정보통신(IT)주가 나스닥에서 초고공행진을 하던 1999년 7월 IT버블을 경고하며 굴뚝산업에 투자해 명성을 얻은 세계 최고의 투자자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근검절약하며 살고 있는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2007년 10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는 코카콜라와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고 마셨는데, 아무도 대놓고 이야기는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부자이면서 먹고 마시는 게 고작 정크푸드라니….”하며 아연실색했다. 사람들은 그가 젊은 날 저평가된 코카콜라와 맥도널드사의 주식에 투자해 큰 부자가 된 덕분에 관련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실제 버핏은 ‘내가 코카콜라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 한 명이라도 더 사먹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 정말 버핏은 투기장의 일부로 보이는 주식시장에서만 부를 늘렸을까. ●투자 귀재 버핏의 인생·가치관 총정리 워런 버핏의 투자기법만이 아니라 인생과 가치관을 총정리한 ‘스노볼 1·2’(앨리스 슈뢰더 지음, 이경식 옮김, 랜덤하우스 펴냄)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버핏은 직접 쓴 회고록도 없고, 그의 투자기법이 아닌 인생과 가치관을 총체적으로 다룬 책이 없어 그의 사생활은 베일에 싸여 있었다. 그런데 버핏은 모건 스탠리 이사였던 앨리스 슈뢰더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쓰도록 하고 그동안 모아둔 자료를 제공했다. 필요할 때마다 무제한적인 인터뷰를 해줬으며 가족과 친구들은 물론 사업상의 파트너들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저자는 직장에 사표를 쓰고 5년간 버핏만을 분석해 이 책을 내놓았다. 그 나름대로 공식 전기라고 할 수도 있겠다. 버핏은 저자에게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에 대한 평가가 엇갈릴 경우에는 “아첨이 덜한 쪽으로 써달라.”고 부탁까지 했다는데, 막상 이 책이 나온 뒤로 버핏과 저자의 관계는 소원해졌다고 외신은 전한다. 사춘기 소년 무렵부터 버핏이 처세술의 대부로 삼았던 데일 카네기의 ‘비판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원칙이 입증된 것일 지도 모른다. 워런 버핏은 부모로부터의 상속 없이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부를 이룬 사람이다. 한국적 정서에 따르면 버핏을 한미한 집안에서 난 귀재, 즉 ‘개천의 용’으로 상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버핏은 네브래스카 4선 하원의원의 아들이자 미국에서 대졸자도 찾아보기 쉽지 않았던 1950년대에 미국 최고의 경영대학인 필라델피아 와튼스쿨에 입학하는가 하면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수재였다. 대공황기 직장을 잃은 은행원의 아들로 태어난 버핏은 여섯 살 때부터 껌을 팔아 돈을 벌고, 열 한 살 때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열 한 살 이전의 삶은 낭비됐다.”고 말해 세인들을 경악시켰다. 그렇게 돈을 모아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1947년 그의 수중에는 5000달러(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2007년 기준으로 5만 3000달러, 한국돈 6900만원 수준)가 모였다. 이제 그는 그 돈을 굴리기만 하면 됐다. 이 책의 제목 ‘스노볼’처럼 그는 눈송이조차 소중히 여기며 잘 간직하고 작은 눈덩이를 만든 뒤 젖은 눈을 찾아서 살살 굴리기 시작해 어마어마한 크기로 만들어 냈던 것이다. 전기에 따르면 그는 몹시 수줍어하는 남학생이었지만 돈에 관련된 일에는 절대로 소심하게 굴지 않았다. 가짜 동전을 주조하는 범죄적 행위를 서슴지 않았고, 고교 때 수학 C, 영어 D학점으로 성적이 떨어졌다. 그의 아버지는 “계속 그렇게 하겠다면 신문배달을 하지 말라.”고 협박했다. 돈을 벌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버핏에게 최대의 징계였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돈에 관한 집중력이 이 정도였다. 그는 좋게 말하면 근검절약했고 나쁘게 말하면 수전노였다. 자기 손 안의 1달러를 미래의 10달러로 여겼기 때문에 아무리 적은 돈, 일테면 1센트(한국 돈으로 13원)라도 낭비할 생각이 없었다. 그는 숫자와 돈을 버는 일에는 천재적이었지만 사회성은 대단히 떨어졌다. 그의 어머니 레일라가 버핏의 어린 시절에 언어폭력, 일테면 ‘나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너희들은 전혀 쓸모 없는 아이’라고 몰아붙이는 등 학대가 적지 않아, 버핏은 제대로 된 자존감 형성에 실패했던 탓이다. 그것은 평생을 두고 그를 괴롭힌다. 주식과 돈에 관해서는 천재적이지만, 사회성이 부족해 인간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 ●평범한 우리 모습과 닮은 버핏의 인생 버핏의 법적 아내는 수지 톰슨 이지만, 현재 오마하 집에 함께 사는 여성은 1982년 수지가 소개해준 금발의 미인 애스트리스 멩크스다. 당시 버핏의 나이 52세, 멩크스의 나이 32세 때다. 버핏이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의 이사로 재직하며 캐서린 그레이엄에게 몰두하는 사이 수지가 그의 곁을 떠난 것이다.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온 버핏은 그러나 자신의 성공이 ‘난소 로또’에서 비롯됐다는 생각도 잊지 않는다. 자신의 성공이 주식시장이 최고로 발달된 미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부시 행정부 시절 부자를 위한 정책에 반대하고, 상속세 폐지 등에 반대한 이유다. 또한 그는 2006년 자신이 소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의 85%를 기부하는데, 이 중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6분의5를 기부해 ‘책임있는 부자의 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책을 읽다 보면 홀딱 벗고 서있는 꼬마와 소년, 장년, 중년, 노년의 버핏을 만나게 되는데 평범한 우리와 닮은 모습도 적지 않다. 재미난 소설책 같다. 주요 대목에서 본문보다 작은 글씨로 쓰인 버핏의 육성을 들을 수 있다. 1권 3만 8000원, 2권 3만 5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女교사-女제자 ‘금지된 사랑’ 英 술렁

    여교사와 10대 여자 제자가 반년이 넘도록 금지된 사랑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나 영국에서 거센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여자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헬렌 고다드(Helen Goddard·26)가 올해 초부터 16세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것이 발각됐다고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설 정도로 트럼펫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고다드는 학교에서도 ‘재즈 레이디’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지난 달 이 여교사와 제자가 부적절한 관계에 있다는 익명의 제보가 들어왔고 학교와 경찰의 공동 수사로 들통이 났다. 담당 경찰에 따르면 고다드 집을 방문했을 때 문제의 제자가 함께 있었으며, 집에서는 성인 용품이 나왔다. 소녀가 이 사실이 발각되기 전 부모에게 사실을 털어놓았으나, 부모가 두 사람의 관계를 받아들였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최근 법정에 선 고다드는 “3년 전 처음 알았고 관계가 깊어진 건 올해 초부터였다. 학교에서 주로 만났고 커피를 마시는 등 데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교내에서 벌어진 일인 만큼 학교는 감독이 소홀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교장인 다이아나 버넌은 이번 사안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긴급 통지서를 보내 “학생중 한명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이 드러났으며 엄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사직에서 파면된 고다드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형사 처벌 또한 피할 수 없게 됐다. 판결은 다음달 21일 나온다. 한편 올해 초 미국 뉴욕에서 일하는 29세 여교사가 18세 남자 제자와 성관계를 갖고 아이를 출산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성관계를 가질 당시 남학생의 나이가 동의에 의한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17세란 점을 감안해 형사 처벌은 피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韓·美 잇는 차세대 지도자 꿈꿔요”

    “한·미 양국을 잇는 차세대 지도자를 꿈꿉니다.”미국 고등학생 100명이 한국을 찾았다. 10일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가 주관하는 ‘한·미 청소년 교류 네트워크 2009’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3월 이 대통령은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청소년들의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올해가 첫 번째 행사다.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거듭 한국을 ‘칭찬’한 것도 이번 행사가 열리는 계기가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한국을 교육과 경제발전의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행사를 위해 지난 6월까지 미국 전역에서 250명이 넘는 고교생들이 지원서를 냈다. 이 가운데 학교 성적이 우수하고 한국에 대한 에세이 평가점수가 높은 100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아칸소주 러셀빌 고등학교에서 온 트래비스 넬리스(18)군도 이중 한 명이다. 트래비스는 “한국 남학생 2명이 우리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우고 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에 돌아와 영어를 가르치고 싶다.”고 밝혔다.이들은 2주 동안 생활 한국어와 태권도를 배우고 한영외고·경기외고 학생 100여명과 ‘한·미 FTA의 미래’와 ‘주한미군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톰 크루즈, 딸에게 “옜다~용돈 6000만원”

    톰 크루즈, 딸에게 “옜다~용돈 6000만원”

    어떤 아빠가 딸에게 기분전환에 쓰라며 6000만원을 건넬 수 있을까. 할리우드의 슈퍼스타가 아빠라면 가능하다. 톰 크루즈가 전 부인인 니콜 키드먼과 입양한 딸인 이사벨라(16)에게 기분전환을 하라며 용돈 5만 달러(약 6130만원)를 줬다고 해외 타블로이드가 전했다. 사춘기인 이사벨라는 최근 또래 남학생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아 우울해하다 아빠에게 “쇼핑도 하고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싶다.”고 졸랐다. 크루즈의 한 소식통은 “벨라가 남자들이 자신을 거들떠보지 않는다며 불평을 늘어놓았다.”면서 “크루즈가 여러번 예쁘다고 칭찬했지만 화를 풀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 큰 아빠가 준 용돈 6000만원으로 옷도 사고 헤어스타일도 바꾼 그녀는 아빠의 ‘절친’인 베컴의 경기를 관람했다. 좀처럼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사벨라가 이날은 한껏 멋을 부리고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기분이 다 풀리지 않았는지,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까지 있는 자리에서도 내내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않은 채 경기를 관람했다. 한편 크루즈와 전 부인인 키드먼 사이에는 입양한 이사벨라와 코너(13)가 있다. 현재 크루즈는 입양한 두 아이, 그리고 부인 케이티 홈즈와 낳은 딸인 ‘파워베이비’ 수리를 모두 키운다. 사진=celebrity-gossip.net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천구 영재 21명 美우수고 연수

    금천구는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주 동안 구의 영재교실 소속 학생 21명을 미국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주립고교인 버겐카운티 테크니컬 스쿨에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국제적 소양을 갖춰 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리더로 키워내기 위해서라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이 학교가 운영하는 ‘글로벌 체험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영재들이 참가하는 글로벌리더 양성과정으로, 영어 집중수업, 과학실험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로 불리는 ‘아이비리그’(미 동부지역 명문대 통칭)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 학교는 미 교육부에서 인정한 ‘블루리본 스쿨(최우수학교)’로, 미 동부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이번 일정에 참가하는 21명(남학생 9명, 여학생 12명)은 구의 영재육성사업인 ‘금천영재교실’에서 선발된 고교 1~2학년생들이다. 이들은 25일 미국으로 출발, 페어레이 디킨스 대학 기숙사에 머물며 영어와 과학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주말에는 보스턴, 워싱턴DC, 뉴욕 등을 돌며 유명 대학을 탐방한다. 필요 경비는 항공료를 제외해도 한 사람당 9900달러(약 1250만원) 정도다. 하지만 구가 450만원, 버겐카운티가 600만원가량을 지원해 참가 학생들은 300만원(항공료 포함)만 부담한다. 금천구는 지난해 3월부터 지역 인문계고교 4곳(문일·동일·금천·독산고)의 우수학생 120명을 선발, 서울시 우수교사를 초청해 방과후 심화학습을 목표로 하는 ‘금천영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버겐카운티는 뉴저지주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유층이 사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인구는 90만명 정도로 이중 3만 5000명가량이 한국계다. 금천구와 버겐카운티는 2004년 자매도시 결연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남자간호사 대체軍복무 추진

    남자 간호사를 군 복무 대신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도록 하는 대체복무 방안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21일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남자간호사 병역대체복무제도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 전 의원이 추진 중인 ‘병역법일부개정안’은 산업기능요원이 근무할 수 있는 지정업체에 ‘의료기관’을 추가하고, 산업기능요원 편입 대상에 간호사 면허를 가진 사람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남자 간호사는 산업기능요원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정한 지역별 인원 범위 내에서 병무청장이 지정한 병원에서 군 복무를 대신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입법공청회에서 발제를 맡은 오영호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 수는 4537명으로, 전체 학생의 8.8%를 차지했다. 2005년 간호사 국가시험 남자 합격자 수는 처음으로 200명을 넘었고, 올해는 617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3%에 달했다. 앞으로도 남자 간호사 비율은 계속 높아져 매년 1000명씩 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7월6~10일 닷새간 전국 간호대학 남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9%의 학생이 ‘병역대체복무제도 도입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89%의 학생은 ‘병역대체복무제도 도입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한성주 “이혼녀라 사람들에게 외면 당해”

    한성주 “이혼녀라 사람들에게 외면 당해”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가 이혼 후 겪었던 마음고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성주는 13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 녹화에 참여해 “이혼 후 ‘이혼녀라 안 된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일들을 하지 못하게 됐다. 사람들에게 외면당했던 적이 많았다.”고 당시의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한성주는 당시의 아픔이 떠오르는 듯 힘겹게 “유난히 나에게는 더 가혹했다.”면서 “이제는 정말 누군가와 결혼하고 싶다. 누가 날 보쌈이라도 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그동안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했었음을 짐작케 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출신인 한성주는 “항상 남학생들이 내 주변을 둘러싸고 따라 다녀 이동할 때마다 학교 복도가 좁을 지경이었다.”면서 “내가 듣는 수업을 같이 들으려고 온 남학생들로 강의실이 꽉 차 교수님께서 화를 내시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 교사가 수업중 여학생 아령 폭행

    영국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아령을 휘둘러 치명상을 입힌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노팅험 주에 있는 세인트 로마 카톨릭 종합중등학교(aints Roman Catholic Comprehensive School)의 물리교사 피터 하베이(49)는 8일(현지시간) 오전 제자 세 명을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수업 도중 한 여학생이 교과서를 찢고 욕을 하면서 시작됐다. 하베이는 여학생의 가방을 발로차며 “네가 학교 기물을 파손했으니, 난 네 물건을 부수겠다.”고 한 것. 그러자 반에 있는 일부 학생이 욕설로 개사한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부르며 모욕했고 하베이는 이성을 잃었다. 그는 잭 워터하우스(16)의 머리에 2kg짜리 아령을 휘둘렀으며 말리려 다가온 남학생 한 명과 여학생 한 명도 가격했다. 하베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지만 당시 교실에 있던 학생 20명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당한 워터하우스와 다른 두 학생은 다음날 말을 할 정도로 의식을 회복했다. 사건을 담당한 노팅험 주 경찰은 학교 측과 협력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을 전해들은 학생들도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하베이가 평소 학생들에게 친절하고 우수한 교사로 알려졌기에 더욱 충격이 컸다는 것.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그가 평소에도 혼잣말을 많이 하는 등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보였으며 최근 스트레스 문제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섹시 스타’ 메간 폭스 ‘악마 변신’ 눈길

    ‘섹시 스타’ 메간 폭스 ‘악마 변신’ 눈길

    트랜스포머의 섹시 스타 메간 폭스가 올 9월 개봉하는 영화 ‘제니퍼의 육체’(Jenifer’s body)에서 악마로 변신한다. 영화 속에서 메간 폭스는 미네소타 작은 마을의 매력적인 치어리더에서 악마가 빙의되어 남학생들을 무차별로 살해하는 ‘제니퍼’ 역할을 연기한다. 제니퍼의 친구로 영화 ’맘마 미아’에서 춤과 노래로 사랑을 받은 아만다 사이프리드도 출연한다. 이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것은 주연배우가 아닌 제작자와 시나리오 작가. 2007년 ‘주노’로 독립영화 돌풍을 몰고 온 제이슨 라이트만과 디아블로 코디가 제작과 극본을 맡았다. B급 공포영화의 성격이 강한 이 영화가 어쩌면 ‘주노’처럼 돌풍을 몰고 올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을 주는 이유다. 무섭게 변해버린 메간 폭스지만 그녀의 섹시미는 여전히 빛난다. 이미 영화 속 토플리스 사진이 발표되면서 그녀의 새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니퍼의 육체’중 한장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숫자로 풀어본 올 상반기 채용시장

    ’재학기간 6년여,청년 니트족 113만명,정규직 40% 줄고 인턴은 4배 늘고.나이 서른에 신입사원,임원 예상기간 21년, 예상 정년은 44세’. 이는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올 상반기 채용시장에서 나타난 트렌드들을 숫자로 푼 내용이다. ●6=대학 재학기간  올해 졸업한 대학생들이 대학에 머문 기간이다. 인크루트가 올 2월 대학을 졸업한 1만1161명의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평균 6년이 걸렸다. 10년 전인 1999년 졸업생의 대학 재학기간이 5년 7개월이니 약 5개월이 늘어났다. 4년제 대학이 6년제가 돼 가는 셈이다. 성별로 나눠보면 군 복무를 해야 하는 남학생이 7년, 여학생은 4년 7개월을 재학하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113만=청년 니트족의 숫자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보고서에서 밝힌 ‘한국형 청년 니트족’의 숫자다. 한국형 청년 니트족은 괜찮은 일자리가 나올 때까지 장기간 취업준비 상태에 머물면서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도 않는 15~29세의 청년층을 일컫는 말. 113만명에 이르는 청년 니트족 숫자는 공식적인 청년 실업자(32만8000명)의 거의 세 배에 달했다. 버젓한 직장의 정규직이 못 될 바에야 집에서 쉬겠다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4와 40=전년대비 정규직과 인턴 채용규모  올해 주요 기업들의 전년 대비 채용규모 변화를 나타내는 숫자다. 인턴은 4배 늘고, 정규직은 40% 준다는 뜻이다. 지난 3월 인크루트가 6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09년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인턴이 전년 대비 4배 가까이(3.7배) 늘어난 반면, 정규직은 40%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었다. 정규직의 감소분을 인턴 채용으로 상쇄하는 모양새다. 인턴 모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기 힘든 상황에서 결국은 신규 ‘괜찮은 일자리’는 줄어든다는 결론이다. ●29=남자 대졸 신입사원 나이  지난 해 힘든 관문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남자 대졸 신입사원의 나이다. 인크루트가 2008년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의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다. 만 29세(28.7세)이니 우리나라 나이로는 서른이 넘게 되는 나이다. 10년 전인 1998년에 입사한 남성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나이가 만 26세(26.0세)이니 꼬박 세 살 가까이 많아진 것이다. 대졸 신입사원이 갈수록 늙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대학 재학기간이 늘어나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실업상태가 아닌 재학상태에서 취업준비를 하려고 졸업을 미루기 때문. 스펙쌓기를 위해 한 두 번의 휴학은 기본이 돼 버린 풍토 역시 이 같은 현상의 주요 원인이다. ●-162만=대졸초임 감소폭  대기업의 대졸초임 감소액이다. 바늘구멍인 대기업 취업문을 뚫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지난 해보다 대졸초임이 줄어들었기 때문. 인크루트가 올 4월, 주요 대기업의 대졸초임(고정급 기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 3097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조사의 3259만원보다 162만원 줄었다. 기업들의 대졸초임 축소 움직임과 정부의 잡셰어링 정책이 맞물린 결과다. ●21과 44=임원 승진기간과 예상정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했다 해도 끝은 아니다. 인크루트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신입 입사 후 임원이 되는 데는 평균 21년 정도 걸린다. 작년 신입사원의 입사나이(만 29세)를 기준으로 꼬박 50세가 돼야 임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그 전에 회사를 그만둘 것으로 보았다. 직장인들의 예상정년 조사를 했는데 평균 44세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면, 입사 15년 후엔 회사를 그만둘 것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임원이 되려면 이 나이에서 6년 이상은 더 있어야 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정읍 초등교 신종플루로 임시휴교

    전북 정읍시 A초등학교는 학생 가운데 1명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확진 환자로 판명됨에 따라 3일부터 5일 간 임시휴교에 들어가기로 했다. 신종플루로 인해 국내에서 학교가 휴교하기는 처음이다.A초등학교는 2일 “호주 시드니를 다녀온 6학년 남학생 A군이 신종플루 감염환자로 확진 판명됨에 따라 3일부터 7일까지 임시 휴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교생이 850명인 이 학교는 이날 오전수업을 마치고 학생들을 전원 귀가시켰으며 학부모와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임시휴교를 결정했다.A군은 지난달 21~29일 자매결연한 호주 시니드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돌아와 30일 등교했으며 발열(38도),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나 정밀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 양성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A군과 동행한 교사 2명과 다른 학생 7명은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한편 국내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확진 238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 47명으로 집계됐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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