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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절반 “1년 전 비해 술자리 감소”…왜?

    대학생 절반 “1년 전 비해 술자리 감소”…왜?

    절반에 가까운 대학생(42.6%)이 “1년 전에 비해 술자리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건강이 좋지 않거나 염려(14.2%)되기 때문이기 보다는 학업이나 취업 준비로 시간이 부족(50.8%)해서가 주된 이유였다.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해서(13.3%) 등도 이유로 꼽혔다. 이것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 2일 전국 남녀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음주문화 실태’를 주제로 한 설문 조사 결과로, 현재 취업난의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이와 함께 진행된 또 다른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대학생 4명 중 1명(29%)은 최근 6개월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이 한달간 술자리에서 쓰는 비용은 1인 평균 “6만 1000원”이었으며 남녀별로 살펴보면 남학생(7만 7000원)이 여학생(5만 1000원)보다 더 많은 술값을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량 면에서는 소주를 기준으로 평균 “9잔 반”으로 나타났는데 여학생 평균 주량이 8.51잔인 것에 비해 남학생은 1.9잔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참고로 소주 한 병이 7.5잔 정도 나온다고 계산하면 여학생은 소주 한 병을 조금 넘게 마시며 남학생은 소주 한 병 반이 조금 못되게 마시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술은 맥주(33.0%), 소주(23.8%), 소맥(18.8%), 막걸리(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지만, 남녀별로 보면 남학생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21.7%)을, 여학생은 막걸리(11.4%)를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뿐만 아니라 전체 대학생 응답자의 60.6%는 한번 술자리에 참석하면 평균 2차까지 가는 편이라고 답했는데 남학생(66.0%)이나 고학년(68.6%)일수록 2차 술자리에 참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대학생의 71.3%가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는데 술자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술자리를 사회생활의 필요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알코올 중독진단과 관련한 질문 중 대학생 4명 중 1명(26.2%)은 “술을 줄이는 게 좋겠다.”는 충고를 들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대학생 5명 중 1명(17.4%)은 “술을 마신 후 필름이 끊긴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일부 대학생들의 무절제한 음주문화도 함께 관측됐다. 사진=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깔깔깔]

    ●규정을 지키기 힘들 때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첫날, 사감 선생님이 학생들 앞에서 몇 가지 규정을 설명했다. “여자 기숙사는 금남 구역이고 남자 기숙사는 금녀 구역입니다. 이 규정을 어기면 최초 적발 시에 2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사감 선생님은 계속 말을 이었다. “이 규정을 어기다가 두 번째로 적발되면, 벌금이 60달러로 오릅니다. 세 번째 적발 시에는 벌금이 180달러예요. 혹시 의문사항 있으면 질문하세요.” 바로 그때 학생들 중 한 남학생이 질문했다. “그럼, 한 학기당 자유이용권은 얼마죠? ” ●난센스 퀴즈 ▶바위지만 사람들이 싫어하는 바위는? 야바위. ▶가만히 있어도 못 잡는 것은? 그림자.
  • “女대생, 꽃단장 위해 1교시 수업 면제” 발언 논란

    중국의 한 대학교수가 여대생의 ‘꽃단장’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1교시 수업시간에서 제외해 줄 필요가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베이징완바오 등 현지 언론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광둥외국어대외무역대학 중국어언문화학원의 허광순 부교수는 지난 13일 강의 중 “7~9시까지는 여대생이 화장을 하는 등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데 써야 할 시간이므로 굳이 일찍 수업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발언했다. 그는 만약 학교가 가정일을 해야 할 뿐 아니라 남자와 마찬가지로 공부하고 일해야 하는 등 자신 스스로를 가꾸고 사랑할 시간이 부족한 여학생에게 이른 새벽 시간 강의를 빼준다면, 여성은 메이크업교육 등 자기개발을 할 여유가 생기며 이를 여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 허 교수는 “여대생들의 이 같은 노력은 남학생에게도 다양한 동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유익하다.”고 주장했고, 그의 발언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타고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에 남학생 뿐 아니라 일부 페미니스트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허 교수의 의견에 반발한 한 남학생은 “남자나 여자 모두 각자 아름다움을 가꾸는 기준이 있다. 여학생에게 1교시 화장할 시간을 준다면 남학생 들 역시 그 시간을 화장품을 바르고 예쁜 옷을 고르는데 써야 한다는 것인가”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한 한 여성 역시 “허 교수의 발언은 여성비하나 다름없다. 당장 이를 취소하고 여학생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허 교수는 “화장을 하거나 자신에게 과한 투자를 하는 것은 일종의 자본주의적 의식태도다. 또한 남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수업시간을 한 시간 늦추는 것 역시 여학생이나 그들의 학부모가 찬성하지 않으리라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화장을 하고 안하는 것은 그저 자신의 자유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여학생들이 부담을 줄이고자 농담 식으로 던진 말이었을 뿐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지만 비난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마트폰에 빠진 여학생, 남학생의 3배

    스마트폰에 빠진 여학생, 남학생의 3배

    서울의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남학생보다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령별로는 중학생들의 중독률이 가장 높았고, 우울과 불안 성향이 강할수록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립 강북인터넷중독예방센터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강북·성북구에 거주하는 초·중·고·대학생 1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5.9%가 중독사용자군으로 나타났으며, 여학생 중독률이 8.3%로 남학생 2.8%보다 약 3배가량 높았다. 학령별로는 중학생이 8.5%로 가장 높았고, 초등·대학생 5%, 고등학생 4.7%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6학년 11.8%, 중학교 3학년 9.3%, 중학교 1학년 8.8%, 중학교 2학년 7.4% 등의 순이었다. 중독사용자군은 평일에 평균 7.8시간, 주말에 평균 9.8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67.1%가 ‘채팅 메신저’를 이용했다. 학업성적은 일반사용자군에 비해 낮았다. 일반사용자군의 경우 평균 80점 이상이 59.1%인 반면 중독사용자군은 51.2%에 그쳤다. 우울 성향에 따른 스마트폰 중독률은 ‘심한 우울’이 14.5%, ‘가벼운 우울’이 7.9%, ‘정상’이 3.0%로 나타나 우울 성향이 심각할수록 높았다. 불안 성향에 따른 스마트폰 중독률도 ‘매우 심한 불안’ 20.8%, ‘심한 불안’ 13.3%, ‘가벼운 불안’ 7.1%, ‘정상’ 4%로 나타났다. 변태순 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상담 체계를 강화하고, 예방교육 교재를 개발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DB를 열다] 1971년 교련 검열을 받고 있는 여고생들

    [DB를 열다] 1971년 교련 검열을 받고 있는 여고생들

    교련은 일제의 유산으로 광복 후에도 잠시 시행되다 중단되었다. 1968년 1·21 사태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이 교련을 부활시킨 계기가 됐다. 1969년부터 대학과 남자 고교에서 교련 교육을 하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얼룩무늬 교련복을 입고 제식 훈련과 M16 목제 모형 총을 이용한 총검술, 화생방, 각개전투 등 군사 훈련과 함께 실기 검열을 정기적으로 받았다. 학교와 가까운 부대로 1일 입대 훈련도 갔다. 사격훈련, 소풍을 이용한 무장 행군, 겨울방학 야영 훈련 등 군대 훈련과 다름없는 강도 높은 훈련도 교련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었다. 여학생도 교련 교육을 받았다. 남학생보다 늦은 1970년 2학기부터 여학생 교련이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구급법 등 간호 교육 중심이었지만 점차 화생방·제식훈련 등 남학생들이 받는 교육도 받았다. 사진은 1971년 7월 20일 하복을 입고 검열을 받고 있는 서울의 어느 여고 학생들의 모습이다. 치마저고리나 원피스를 입고 거수경례를 하는 여선생님들의 모습이 더 어색해 보인다. 교련 교사는 예비역 대위나 소령 출신, 간호사관학교 출신이 맡았다. 교련은 1993년 5월 이론 중심으로 개편되고 1997년에는 선택과목으로 바뀌어 사실상 폐지되었고 이름도 2011년 ‘안전과 건강’으로 변경됐다. 현재도 이 과목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미주통신] ‘아들 커밍아웃 지지’ 편지, 감동 물결…

    [미주통신] ‘아들 커밍아웃 지지’ 편지, 감동 물결…

    자신의 아들이 게이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하는 것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을 눈치챈 아버지의 편지가 소셜네트워크를 타고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자아내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 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네이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남학생이 자신의 동성애 커플과 커밍아웃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전화 통화를 그의 아버지가 그만 엿듣고 말았다. 이에 아버지는 아들의 고민을 알아채고 “나는 네가 6살 때부터 게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너를 태어날 때부터 사랑해왔다.”고 말하면서 “너와 마이크는 좋은 커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무 고민할 것이 없다고 아들의 커밍아웃을 지지하는 메모를 남겼다. 이 메모는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를 타고 삽시간에 번져나가면서 약 8만여 명이 ’좋아요’를 클릭하는 등 큰 반향을 불려 일으켰다. 이에 관해 한 동성애 단체 대표는 “오히려 이러한 내용에 사람들이 흥분하는 것이 슬픈 일이다.”라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제자와의 일탈’ 뉴욕시 교사 천태만상

    [미주통신] ‘제자와의 일탈’ 뉴욕시 교사 천태만상

    최근 학교 교사와 미성년 제자 간의 성관계 등 뉴욕시 교사들의 추문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시 브롱크스에 있는 한 고등학교 과학 여교사인 디윗 클린턴(32)은 지난 2011년에 4개월 동안 18세의 남학생 제자를 사귀어 왔던 것으로 드러나 파면됐다. 최근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이들은 한 주에 다섯 차례 이상 성관계를 가져왔으며 남학생 제자가 콘돔을 사용하자고 하였으나 클린턴이 이를 무시하고 결국 임신해 아이까지 낳은 것으로 밝혀졌다. 클린턴은 결혼반지까지 준비하는 등 이 남학생 제자와 결혼하려고 하였으나 2012년 다툼 이후 결국 헤어졌다고 조사보고서는 밝혔다. 이 밖에도 같은 브롱크스에 있는 한 과학 고등학교 교사(62)는 남학생에게 포르노를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도록 돈을 준 혐의로 파면 조처되었다. 또한, 뉴욕시 스테이트 아일랜드에 있는 한 고등학교 여교사(26)는 자신의 제자에게 속옷을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전송하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파면되었으며, 뉴욕시 퀸즈에 있는 한 고등학교 여교사(35)는 여러 명의 남성 제자들과 성관계를 하고 음란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파면 조처된 바 있다고 이 신문을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학생들 “누가 CCTV 앞에서 때리겠는가”

    학생들 “누가 CCTV 앞에서 때리겠는가”

    폐쇄회로(CC)TV는 학교폭력의 해결책이 아니었다. 학교폭력은 CCTV를 피해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 2011년 12월 대구 모 중학교 권모군 자살 사건 이후 정부가 학교폭력 대책 중 하나로 내놓은 것이 학교 내 CCTV 설치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전국 학교에 설치된 CCTV는 10만 1177대다. 대부분의 학교에 CCTV가 설치돼 폭력 등 학교 내 문제를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CCTV가 학교폭력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1일 경산에서 자살한 최모(15)군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A(16)군은 “누가 CCTV 앞에서 폭력을 행사하겠느냐. 돌발상황이 아니면 학교폭력은 대부분 CCTV가 없는 곳에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중학교 3학년 B양은 “우리 학교에는 건물 외부에 7~8개, 운동장에 5~6개의 CCTV가 설치돼 있으나 실내에는 없다. 이 때문에 남학생들이 화장실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가 많다. CCTV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CCTV 설치는 학교폭력 예방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CCTV보다는 교사의 역할 등 다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경기 모 중학교 C양은 “우선 선생님들이 수시로 화장실 등 취약 지역을 순찰하고, 빈 교실이나 창고 등이 열려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간혹 창고나 사용하지 않는 교실 등이 열려 있는 경우가 있는데 폭력행위 장소로 주로 이용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또 다른 중학교 D군은 “학생들이 폭력행위를 목격할 경우 즉시 담임 교사 등에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학교에서 교사를 직접 찾아가서 신고하는 것은 꺼려진다. 휴대전화로 신고하면 좋은데, 등교하면 휴대전화를 모두 회수하거나 꺼 놓도록 해서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대안으로 “주요 장소에 비상벨을 설치하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음식점 식탁에 있는 벨처럼 누르면 교무실에 위치를 알 수 있는 번호가 뜨도록 하는 것이다. 교사가 신속히 달려가 폭력가해자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고양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여학생 2차성징, 바른 습관이 예쁜 가슴 만들어

    여학생 2차성징, 바른 습관이 예쁜 가슴 만들어

    아이들의 2차 성징이 해마다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부모들의 특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보다 신체 발육이 빠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성장이 빠른 경우 ‘성조숙증’ 증상이 의심되기도 하는데, 성조숙증은 2차 성징이 너무 일찍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여아는 8세, 남아는 9세 이전에 나타나면 성조숙증으로 진단한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확진 받은 어린이(여 9세, 남 10세 미만)를 분석한 결과 2004년 194명에서 2010년 3686명으로 7년 새 19배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2차 성징에서 여학생은 가슴의 발달을 시작으로 신체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사춘기 이후 많은 양이 분비돼 가슴의 유선이 발달하기 때문에 신체 발달에 신경써줘야 한다. ▲2차 성징 가슴 관리, 모양이나 크기 영향 미쳐 2차 성징에 가슴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인이 됐을 때 가슴 모양이나 크기가 영향을 받으며 이때 자신의 사이즈와 맞지 않는 속옷을 입게 되면 정상적인 가슴 발육이 힘들고 모양도 나빠질 수 있다. 2차 성징이 이뤄질 때 예쁜 가슴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본인 사이즈에 알맞은 속옷 착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학생들 중에는 가슴이 발달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며 몸에 딱 밀착되는 브래지어를 착용하거나, 혹은 좀 더 큰 사이즈로 보이고 싶어 패드를 넣기도 한다. 가슴의 크기는 성호르몬 분비와 관계가 있다. 작은 속옷은 가슴을 고정시켜 가슴의 움직임이 적게 하는데 이는 가슴에 전달되는 자극을 줄이고 성호르몬의 분비를 감소해 가슴 발육을 저해한다. 또한 혈액순환에도 장애를 줘 건강에도 좋지 않다. 이와 달리 큰 사이즈 속옷은 가슴을 지지해주는 역할이 미비해 처지거나 양쪽으로 벌어지는 등 가슴 모양에 좋지 않게 돼 예쁜 가슴을 위해서는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의 속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속 바른 자세가 가슴 처짐 예방 바른 자세로 앉는 것도 중요하다. 어깨를 웅크리고 있으면 호르몬 분비와 흐름이 나빠져 가슴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어깨와 팔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평소 바르고 곧은 자세를 유지하며 앉는 것이 예쁜 모양의 가슴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허리를 일으켜 근육이 펴지면 위축됐던 가슴이 도드라져 모양도 바로 잡힌다. 도움말을 준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여성의 가슴의 처지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중력과 탄력이다. 성장기나 젊은 시절에는 중력이나 탄력에도 강한 저항을 보이지만, 청소년기에도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장기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은 가슴 처짐을 유발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번 처진 가슴은 원상태로 회복하기 어려우며 향후 ‘유방하수교정술’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사전에 가슴이 처지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선 발달 돕는 음식섭취, 마사지도 중요해 또한 2차 성징 시 가슴 발달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유선 조직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슴의 유선 조직이 잘 발달하기 위해서는 여성호르몬 생성에 도움을 주는 이소플라본을 다량 함유한 음식과 호르몬을 생성하는 주요 영양소인 단백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소플라본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콩, 사과, 감자, 마늘, 당근, 석류, 보리 등이 있으며,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우유, 달걀, 치즈 등이 있다. 그 밖에 혈액 순환을 위해 가슴 부위의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슴 상단부와 하단부에 아로마 오일이나 혹은 마사지 크림을 적당히 발라 양 손으로 가슴의 라인을 따라 둥글게 원을 그리며 10~20분 정도 마사지 한다. 가슴 위 겨드랑이 부위부터 가슴과 가슴 사이 안쪽까지 손으로 쓸어내리듯 마사지 해주는 것도 예쁜 가슴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폭언·폭행당하는 선생님 5년 새 64%↑

    지난해 9월 한 공립고등학교의 체육교사는 수업시간 중 운동장 구석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하고 있던 남학생에게 “왜 수업시간에 통화하느냐”며 들고 있던 야구배트로 배를 찔렀다가 학생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이 학생은 다른 교사들이 달려와 말리기 전까지 바닥에 쓰러진 교사의 얼굴을 여러 차례 더 때렸다. 지난해 4월 한 초등학교의 6학년 부장교사는 주관식 시험문제를 잘못 채점했다며 학교로 찾아온 학부모에게 “재수 없다. 네가 뭔데”라는 말을 들었다. 이 학부모는 당일 저녁 그 교사를 학교 앞 치킨집으로 불러내 얼굴에 맥주를 끼얹기도 했다.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폭언을 듣는 등 교권을 침해당한 교사가 5년 새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해 교총에 접수된 교권 침해 사례가 총 335건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2007년 204건, 2008년 249건, 2009년 237건, 2010년 260건, 2011년 287건 등 꾸준히 느는 추세다. 교권 침해 사례 중 학생·학부모의 폭언·폭행이 158건(47.2%)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됐다. 학생·학부모의 부당행위 158건 중에는 학생 지도에 불응한 학생·학부모의 폭행·폭언이 109건(69.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미한 체벌에 대한 금품·사직 요구 및 폭언이 25건(15.8%), 학교 운영과 관련한 학부모 및 인근 주민의 부당한 요구가 24건(15.2%)이었다. 교총은 “학생 지도와 관련한 학생과 학부모의 폭행·폭언은 2011년 65건에서 지난해 109건으로 67.7%나 증가해 교사의 학생 지도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교권보호법을 제정해 교사들이 안심하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한·일 ‘감자튀김 파티’ 해외 언론 경악

    한·일 ‘감자튀김 파티’ 해외 언론 경악

    최근 인터넷게시판을 중심으로 ‘감자튀김 파티’라는 제목의 사진 여러 장이 퍼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CNN 등 해외 언론도 이를 보도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에 따르면 화제의 사진은 부산대 앞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10여 명이 테이블 16개를 가득 채운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를 먹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이들은 총 200개의 감자튀김을 주문, 가격은 약 2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의 ‘감자튀김 파티’는 무려 3시간이나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이 사진과 비슷한 분위기의 일본 청소년들의 사진을 게재하며 “아시아 청소년들의 포테이토 파티”라고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이 사진은 지난해 11월 일본 남부 오카야마에서 포착한 것으로, 청소년 20여 명이 산처럼 쌓인 감자튀김 앞에 앉은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사진 속 패스트푸드점은 당시 감자튀김 할인판매 행사 중이었으며, 일본 청소년들이 주문한 감자튀김은 총 3만 칼로리에 달한다. 이 언론은 “일본의 일부 소비자들은 청소년들의 건강을 고려해 해당 패스트푸드점에 감자튀김 할인행사를 금지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면서 “청소년들의 이 같은 행동은 비만이나 심장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CNN과 영국 일간지 더 선 역시 지난 4일(현지시간) “한국의 ‘포테이토 파티’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주통신] 조폭에 매춘까지…뉴욕 학교폭력 실상 충격

    5000여 명에 이르는 뉴욕시 학교 안전요원들이 뉴욕시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면서 충격적인 학교 폭력 실태가 드러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메일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 안전요원들은 과도한 업무와 낮은 임금에 따른 불만으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조직 폭력, 매춘, 위험한 무기 등 학교 폭력 실상이 언급된 소장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초등학교 2학년생이 총기를 가방에 소지하여 안전요원에게 압수된 것은 그나마 가벼운 사례이며 브롱크스 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장 사무실에는 압수한 총기와 정육점용 칼 등 흉기를 넣어둔 캐비닛을 안전요원이 늘 지키고 있어야 한다고 이들은 말했다. 한 안전 요원은 퀸즈 지역의 한 고등학교 여학생이 갱들의 강요로 17명의 남학생들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이 여학생이 조직의 일원이 되는 바람에 별로 손을 쓸 방법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맨해튼 할렘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안전요원은 한 여학생이 오랄 섹스 행위를 1달러에 팔고 있었지만, 체포 권한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안전요원들은 법적으로 뉴욕경찰(NYPD)에 고용된 신분이지만, 이들은 자신들을 방어할 총기나 방탄조끼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이 같은 학교 폭력 실태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주장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초·중·고 ‘덩치 큰 약골’ 늘었다

    최근 10년 사이 학생들의 체형은 커졌지만 시력이 나빠지고 피부와 호흡기 질환을 앓는 비율이 크게 늘어나는 등 ‘덩치 큰 약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의 56%가 눈이 나쁘고, 매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비율도 절반이 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초·중·고 758개교 학생 8만 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12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의 평균 키와 몸무게는 10년 전보다 최고 2㎝ 커졌고, 몸무게는 최대 2.3㎏ 늘었다.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평균 키는 150.6㎝로 2002년 148.6㎝에 비해 2㎝ 커졌고, 여학생은 151.1㎝로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평균 몸무게는 초등 6학년 남학생 평균이 46.2㎏으로 10년 전에 비해 2.3㎏ 증가했다. 평균 몸무게의 증가와 함께 학생들의 비만율도 늘어 전체 학생 가운데 비만인 학생비율은 14.7%로 전년보다 0.4% 포인트 늘었다. 신장별 표준체중을 50% 이상 초과한 고도비만 학생도 전체의 1.4%로 지난해 1.3%보다 소폭 올랐다. 좌우 한쪽이라도 맨눈 시력이 0.7 이하거나 눈이 나빠 안경을 쓴 ‘시력 이상’ 비율은 56.0%로 나타났다. 2011년의 57.6%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2002년 42.3%, 2009년 46.2%, 2010년 47.7% 등 증가 추세에 있다. 이비인후 및 피부 질환 학생은 각각 7.2%와 3.4%로 10년 전의 3.4%와 1.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호흡기 질환 비율도 2002년 0.1%에서 2012년 0.6%로 크게 늘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DB를 열다] 1964년초 주민들이 손으로 잡은 송충이 무덤

    [DB를 열다] 1964년초 주민들이 손으로 잡은 송충이 무덤

    땅을 파서 작은 봉우리처럼 쌓아 놓은 것이 무엇이냐 하면, 바로 엄청난 수의 송충이들이다. 요즘은 송충이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1970년대까지만 해도 산에 가면 송충이가 바글바글했다. 민둥산 녹화사업을 한창 벌이고 있을 때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송충이는 국가의 적이었다. 그래서 당국은 봄철이면 공무원들이나 학생, 주민들을 동원해 송충이 잡기에 나섰다. 여학생들은 징그럽다고 싫어했지만, 남학생들은 그저 수업을 하지 않는다는 즐거움에 소풍을 가는 것처럼 산에 올라 송충이를 잡았다. 송충이를 몇 마리 잡느냐가 점수로 매겨지기도 했다. 살충제가 부족해 사람의 손으로 송충이를 잡았지만, 약품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방제법이었다. 나무로 젓가락을 만들어 소나무에 붙은 송충이를 집어 깡통에 넣는다. 한 마리씩 잡는 것이 성에 차지 않을 때는 소나무를 마구 흔들면 송충이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그러다 보면 몸에 떨어져서 송충이 독이 올라 피부가 벌겋게 부어 오르기도 했다. 잡은 송충이들은 구덩이에 넣어 석유를 뿌려 집단 다비식을 했다. 사진은 1964년 2월 25일, 서울 화계동 주민들이 잡은 송충이들이다. 그 양이 무려 150가마니나 된다고 사진 설명에 쓰여 있다. 화계동은 우이동, 번동, 수유동을 관할하던 행정동인데 1970년 5월 동 이름이 없어졌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여대생들 이성 첫인상, 얼굴 다음 ‘이것’ 본다

    여대생들 이성 첫인상, 얼굴 다음 ‘이것’ 본다

    20대 남녀 대학생은 이성의 첫인상 중 무엇을 가장 중요시할까?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지난달 25일 전국 20대 남녀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첫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남녀 학생 모두 ‘얼굴’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여성(38.8%)과 남성(60.8%)간 응답 비율이 약 두 배 가까이 차이난 것을 보아, 첫인상 결정요인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이성의 ‘얼굴’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남학생들은 ‘얼굴(60.8%)’에 이어 ‘몸매(15.2%)’를 꼽았고, 이성의 ‘키’나 ‘학벌’, ’경제력’ 등은 첫인상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학생들은 이성을 처음 볼 때 ‘얼굴(38.8%)’과 함께 ‘패션스타일(26.0%)’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목소리’를 선택한 여학생도 9.2%에 달해 남성에 비해 다른 요소들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인에도 차이를 보였다. 20대 초반 남성의 경우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인이 ‘얼굴(69.6%)’ 외 다른 요소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25세 이상 남성의 경우 ‘얼굴(53.3%)’, ‘몸매(23.3%)’, ‘패션스타일(13.3%)’ 순으로 다소 세분화돼 나타났다. 20대 여성의 경우 연령과 상관없이 이성의 첫인상을 결정할 때 ‘얼굴’과 ‘패션스타일’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와 함께 2010년 기술표준원이 발표한 20대 남녀 평균신장(여성 160.5cm/남성 174cm)을 참고해 이성의 평균 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살펴본 결과, 남녀 대학생 응답자 모두 ‘적당하다(남 73.2%, 여 56.8%)’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 절반가량의 여성들은 애인의 키가 174cm(평균 신장) 정도면 괜찮다고 응답한 것과 달리, ‘작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여학생들도 37.2%나 있었다. 이에 대해 송혜윤 연구원은 “특히 여성의 경우 ‘키’나 ‘얼굴’이 아니더라도 이성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가 남성보다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남학생들은 본인 키에 대해 너무 민감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될 것이며, 스타일 변화로도 이성의 호감을 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사진=대학내일 20대연구소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길섶에서] 교복 치마/최광숙 논설위원

    찬바람이 쌩쌩 도는 영하의 날씨에도 입어야만 했던 교복 치마. 아무리 따뜻한 바지가 입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다. 그러니 중학교 입학식을 앞두고 어머니의 걱정이 컸다.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아이디어가 바로 검은 스타킹 안에 내복을 입히는 것. 쭉쭉 잘 빠진 다리도 아닌데 얇은 스타킹 안에 두툼한 내복을 껴입히신 어머니. 당신에게 그건 사랑이었다. 하지만 한창 외모에 신경써야 할 때인 어린 나에게 그건 ‘고문’이었다. 그래도 딸 자식의 중학교 입학이 그리 좋으셨던지 어머니는 집안에 처음 등장한 ‘여학생’으로 하여금 ‘패션쇼’를 하게 하셨다. 교복을 입은 나를 세워놓고는 “이쪽으로 돌아보라, 멀리 걸어보라” 하셨다. 주름이 두 개 잡힌 나의 교복 치마는 남학생 오빠들 입장에선 그저 멀찍이 바라만 보던 로망이었으리라. 항공사 여승무원들에게 치마를 입도록 강요한 것은 성차별이라는 입장을 국가인권위원회가 내놓았다고 한다. 여성의 상징이던 치마, 그것은 이제 성차별의 다른 이름이 됐다. 시대란 그렇게 변하는 것인가.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삼성그룹 교육기부 ‘드림클래스’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삼성그룹 교육기부 ‘드림클래스’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에 사는 조유리(15·이원중 2년)양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아주 특별했다. 유리는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산과 들판뿐인 곳에서 자랐다. 시내에 가려면 30분 이상 버스를 타야 했다. 빌딩숲과 혼잡, 그리고 ‘학원순례’에 진저리를 친다는 대도시 학생들의 얘기가 때론 부럽기도 했다. “나도 대도시의 유명 학원에서 영어·수학 과외를 받아봤으면….” 가뜩이나 영어와 수학 실력이 부족한 유리의 꿈이었다. 그런 유리가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에 있는 연세대학교에서 지난 1월 3일부터 23일까지 3주 동안 합숙을 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어와 수학만 공부했다. 교사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성균관대학교 재학생이었다. 지난달 22일 연세대 새천년관 2층의 한 교실. 이른 아침 수학수업이 한창이었다. “필수 예제 1번 다시 해봐. 거기서 무리수만 찾아봐. 이거 꼭 외워야 되는 거야.” 선생님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2열 두 줄로 나눠 앉은 10명의 여학생들은 칠판과 책을 번갈아 보며 열심히 필기 중이었다. 같은 달 3일부터 시작된 겨울방학캠프의 마지막 수업날인 데다 오후에 평가시험이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진지했다. 노란색 상의를 맞춰 입은 여학생들이 뿜어내는 학구열이 금세 전해져 왔다. 그토록 받고 싶었던 영·수 과외(?)였지만 정말 지겹게 공부를 했다. “아우, 정말 공부를 너무 많이 시켜요. 숙제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잘 지경이에요. 그런데 너무 재밌어요.” 자동반사처럼 불만부터 튀어나왔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선생님들이 너무 잘 가르쳐 주신다”며 유리는 눈을 반짝였다. “캠프 입소 때 평가시험을 봤는데 중학교 3학년 과정이 나와서 사실 거의 다 찍다시피 했어요. 그런데 오늘 시험은 잘볼 것 같아요.” 부쩍 자신감이 붙은 목소리였다. 유리가 참여한 ‘겨울방학캠프’는 같은 기간 연세대 외에 서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에서도 열렸다. 대상은 경기·경북·전북·충남·충북 등 지방의 오지에 있는 중학생으로 모두 1300명이 혜택을 받았다. 강사로는 43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한 반은 학생 10명에 대학생 강사 3명(수학 1명·영어 2명)으로 구성됐다. 이 캠프는 삼성그룹의 교육기부 사업인 ‘드림클래스’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8월 서울대에서 시범적으로 열렸던 여름방학 캠프의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자 이를 확대한 것이다. 도서벽지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각종 교육혜택에서 소외되고, 진학과 장래에까지 영향을 받는 구조를 조금이나마 탈피하기 위한 시도다. 일단 효과는 만점이다.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고 성적 향상에도 보탬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름방학 캠프에 참가했던 한 남학생은 이후 학급에서 줄곧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영어와 수학 두 과목의 전교 석차는 86등, 100등씩 껑충 뛰어 학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학생의 담당 교사는 “성실하긴 했지만 급식 지원을 받을 정도로 어려운 형편으로 아토피 피부염까지 있어 늘 소극적이었는데 방학캠프 이후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드림클래스 사무국 측에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데스크 시각] 뻔뻔함을 가르칩니다/박상숙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뻔뻔함을 가르칩니다/박상숙 산업부 차장

    강남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공개수업이 열렸다. 맨 뒷줄에 앉은 남학생 두 명은 수업이 시작된 뒤에도 입을 다물 줄 몰랐다. 교단의 선생님도, 등 뒤의 학부모들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둘의 목소리가 수업을 방해할 지경에 이르자 선생님의 일침이 가해졌다. 그러나 민망해하는 구석은커녕 되레 당당한 아이들. 그중 한 명은 반질거리는 눈빛으로 고개를 좌우로 까딱이며 대거리까지 했다. “저요? 저요? 지금 저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 자리에 있던 한 학부모는 녀석들을 한 대 쥐어박지 못해 ‘주먹이 울었다’고 했다. 얼마 전 접한 일본책 ‘하류지향’에서 비슷한 에피소드를 발견하곤 무척 놀랐다. 7년 전 국내에 번역 소개된 이 책은 학급 붕괴에 빠진 일본의 실태와 이유를 짚고 있다. 수업 내내 학생은 옆으로 삐딱하게 앉아 계속 떠든다. 선생님의 꾸짖음에 고개를 돌리거나 고쳐 앉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지금 듣고 있어요”라고 퉁명스럽게 뱉을 뿐이다. 글쓴이는 과거와 달리 아이들이 잘못을 저지르고도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했다. 심지어 화장실에서 자기 발 아래 피우다 만 담배가 있는 명명백백한 상황에서도 ‘그런 일 없다’고 억지를 쓴다. 그는 이런 ‘우기기’가 학생들에게 만연돼 있다며 그 이유 중의 하나로, 부도덕한 행동을 하고도 뉘우침이 없는 사회 유명인사들의 뻔뻔함을 꼽았다. 돈과 지위를 이용해 일삼던 부정행위가 발각되면 일단 사실이 아니라고 우긴다. 끝까지 버텨도 크게 ‘피 보는’ 일이 없다. 이런 어른들을 통해 아이들은 어떠한 잘못을 하더라도 고개를 숙이면 손해라는 세상의 이치를 배운다는 것이다. 자신의 과거나 과오가 거론됐을 때 염치 없기로는 우리나라의 사회 지도층도 둘째가라면 서럽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우리나라 교실에서 벌어지는 ‘멘붕 스쿨’의 한 모습은 세태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선 과오가 클수록 ‘법의 은전(恩典)’도 쉽게 입곤 했다. 횡령과 세금 포탈을 저지른 재벌 총수 및 일가들이 그랬고,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정치인·관료도 예외는 아니었다. 대기업들의 불법적 영업행위에도 경제를 책임진다는 명분하에 솜방망이 처벌에만 그치기 일쑤다. 주먹도 전국적으로 휘두르면 대접이 달라진다. 악명 높았던 조폭 두목이 세상을 뜨자 그의 절친이라는 한 유명인이 종편 방송에 나와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그를 애도하는 모습에 기가 찼다.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부정부패와 이에 대응하는 법과 사회의 방식이 청소년들에게 그릇된 메시지를 주고 있다. 오죽하면 10억원이 생긴다면 1년 옥살이쯤은 괜찮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을까. 요즘 연일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만 해도 그렇다. 높이 오를수록 자신의 성공에 취해 도덕불감증이 깊어지나 보다. 큰돈 챙기지 않았다지만 그가 저지른 깨알처럼 수많은 비위행위는 혀를 내두르게 하며, 그런 길을 밟아 오고도 헌법수호 기관의 수장이 되겠다고 대담무쌍하게 나서는 것을 보며 성공과 정의의 의미를 다시 떠올렸다.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하지 않는 몰염치한 풍속이 유행하는 것은 ‘하류사회’의 지표다. 끝까지 오리발을 내미는 어른들의 나라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뻔뻔하고 무례하다고 손가락질을 하랴.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다. alex@seoul.co.kr
  • [미주통신] 고교 여교사 학교서 제자와 집단 성관계 충격

    [미주통신] 고교 여교사 학교서 제자와 집단 성관계 충격

    3명의 미성년 제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된 미국 고등학교 여교사가 조사결과 이들과 학교 체육관에서 집단으로 성관계를 했으며 다른 3명의 학생들은 이 장면을 촬영까지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한 컬레어스 리(22)로 알려진 이 여교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각) 16세에서 18세 사이의 세 명의 남학생들을 학교 체육관으로 불러 집단 성관계를 가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세 명의 남학생 이외에도 다른 세 명의 남학생들이 이 장면을 지켜봤으며 한 학생은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 언론들이 24일 전했다. 이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가자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으며 여교사는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에 학교 측 관계자는 “정말 놀랍고도 무서운 사건”이라며 충격을 나타냈다. 조사에 나선 현지 경찰 관계자는 “정말 흔하지 않은 일” 이라며 “경찰로 일하면서 이러한 사건을 전에 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학생들이 자의적으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여교사는 2012년 8월부터 이 학교에 근무했으며 사건 직후 교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두 딸을 가진 엄마라고 밝히고 있어 이번 사건의 충격을 더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한 반 3명 방과후 학교 썰렁해… 하루 4과목 대치동만 뜨겁지

    프린트물을 읽으며 위험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학생, 걸으면서 꾸역꾸역 햄버거를 먹는 고등학생, 차를 끌고 마중나온 열혈 학부모까지. 지난 15일 찾아간 ‘사교육 1번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입시 열기는 한겨울 추위를 녹일 정도로 후끈했다. 짧아진 겨울방학과 장기간 불황이 겹치면서 사교육 시장에 칼바람이 분다는 뉴스도 있었지만 명문대 입학을 보장한다는 대치동 학원가는 여전히 활황이었다. 오후 5~6시. 짬을 내 끼니를 때우려는 학생들이 몰려나와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은 그야말로 문전성시다. 뛰어가며 햄버거를 먹는 남학생도, 컵떡볶이를 쥐고 책을 읽는 여학생도 눈에 띄었다. 정모(17)양은 컵라면에 삼각김밥을 먹으며 내내 영어 유인물만 쳐다봤다. 하얀 A4 용지에는 ‘swagger’(으스대는), ‘wizened’(쪼글쪼글한), ‘excrement’(대변·배설물) 등 어려운 단어가 빼곡했다. 허겁지겁 배를 채운 학생들은 다시 학원으로 종종걸음을 쳤다. 계단부터 교실 앞까지 이른바 ‘SKY(서울·고려·연세)대학’의 합격 명단이 촘촘히 붙어 있고, 대학배치표와 입시전형 등 관련자료도 가득했다. 학원 입구에 선 부원장은 줄지어 들어오는 학생들에게 손바닥을 내밀었고, 학생들은 군말 없이 숙제를 제출했다. 과제가 ‘출석도장’인 셈. 그렇게 들어간 교실에서 학생들은 두꺼운 교재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며 눈을 빛냈다. 학생들의 믿음은 절대적이었다. 문모(15)군은 “학교 선생님들은 농담 따먹기로 시간만 보내거나,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는데 자기 혼자 진도를 나간다”면서 “선생님도, 교재도, 학습 분위기도 학원이 훨씬 낫다”고 했다. 이모(18)양은 “학교수업은 너무 쉬워서 재미없고 지루하다”면서 “학원에는 공부 잘하는 애들이 많고 어려운 문제도 내줘서 자극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모(18)양도 “우리 반 애들 전부 학원에 다니는데, 학원 간다고 하면 야간 자율학습을 빼준다”면서 “국어·수학·영어·과학까지 네 과목을 듣는데 수강료는 한 달에 120만원”이라고 귀띔했다. 오후 10시엔 마중나온 학부모들로 대치동 사거리가 꽉 찼다. 도로 양쪽에 서 있는 차만 승용차 53대, 학원승합차 15대. 삼삼오오 나온 중·고생들은 익숙하게 차에 올라 대치동을 빠져나갔다. 20분도 안 돼 도로는 한산해졌다. 신모(16)양은 “엄마가 매일 와서 중1 남동생과 나를 집(서초동)까지 싣고 간다”면서 “우리 동네 학원은 내신 위주로 가르치는데 대치동은 전반적인 실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S학원 김모(55) 원장은 “학교 교사들은 안정 속에 안주하는 반면 대치동 학원은 학부모 반응이 즉각적이라 연구하지 않으면 바로 도태된다”면서 “교재 개발, 기출문제 분석, 교수법 등 최고의 교육을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대치동을 찾는 이유로 수준별·심화 교육, 경쟁·시험을 통한 자극, 체계적인 성적 관리 등을 꼽았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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