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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장·부기장 재소환 조사/KAL사고 수사

    【제주=김영주기자】 제주공항 대한항공 여객기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제주지방경찰청은 12일 사고당시 제주공항의 기상상태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었다고 결론지었다. 경찰은 이날 이삼근 관제사(37),허익만 관세탑장,강호상 공항기상관측소장등 제주공항관계자 5명을 불러 사고당시 제주공항의 기상상태등에 조사했다. 또 사고여객기 기장 배리 E 우즈씨(52·캐나다)와 부기장 정찬규씨(36)를 재소환 ▲선회뒤 2차 착륙당시 착지지점이 평상시보다 더 넘어가게된 이유 ▲기장과 부기장의 조종간조작실수여부등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였다. 공항관계자들이 이날 경찰조사에서 『사고당시 제주공항은 시정거리 5㎞에 동남풍이 19노트로 불고 있어서 기상상황이 정상착륙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였다』고 진술했다. 반면 기장 우즈씨와 부기장 정씨는 2차조사에서도 1차조사때의 진술을 반복해 교통부 사고조사반의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이들에대한 사법처리여부는 결정키로했다.
  • 때이른 초여름 날씨/어제/서울 27.4도… 청주 30도 육박

    ◎내일부터 평년기온 되찾을듯 식목일이자 청명인 5일 청주지방의 최고기온이 29.6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전국 대부분 지방의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어 때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청주지방의 이날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무려 12.9도나 높은 것이다. 이밖에 서울지방 역시 펑년보다 12.7도나 높은 27.4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의성 29도,온양 28.7도,대구 28.5도,수원 27.5도 등의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4월초에 이처럼 높은 기온을 보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기상청은 이날 『최근 며칠동안 남풍계열의 따뜻한 바람이 계속 불어오고 북쪽의 찬 공기가 제트기류에 의해 차단돼 기온이 급상승했다』고 밝히고 『7일쯤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평년기온을 되찾겠다』고 전망했다.
  • 기무사 비자금 조성 의혹/율골사업 뇌물 일부·출처불명 자금 운용

    ◎강수림의원 주장 국군기무사가 정규예산외에 상당액의 비자금을 조성해온 의혹이 짙고 그 운용과정에서 거액을 빼낸 경리담당자가 구속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민주당의 강수림의원이 주장했다. 강의원은 7일 군사법원으로부터 비공식적으로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강의원은 『기무사가 국방부 예산 항목에도 없는 출처불명의 자금으로 충성복지기금등 2개의 예금계좌를 만들어 부대운영비등으로 사용해왔다』고 말하고 『이 자금은 율곡사업등과 관련,방위산업체로부터 받은 검은 돈일 가능성이 높으며 대통령이 하사한 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강의원은 『조남풍전기무사령관이 방위산업체인 삼양화학으로부터 뇌물로 받은 3억원 가운데 1억원을 이 예금계좌에 입금한 사실이 군사법기관및 감사원의 계좌추적 결과 드러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강의원은 『기무사는 충성복지기금과 함께 소속부대원 아파트입주금,부조금,학자금 명목의 자금도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강의원은이와함께 지난해 8월 이 자금을 관리하던 경리실 출납관 이정선소령이 13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돼 고등군사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라고 밝혔다. 강의원은 기무사측이 이 두 자금의 내용에 대해 밝히기를 거부했다고 말하고 『이소령이 횡령한 액수만 1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미루어 그 규모가 상당액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군사법원이 제출한 자료는 구속된 이소령의 공소장과 비자금 입출금내역이 적힌 통장사본등이다.
  • “율곡특감 당시 판단잘못없다”/이감사원장「긴장의 5개월」소회 피력

    ◎앞으로도 원칙 입각한 감사 불변/원 조직개편 통해 소과위주 운영 23일 상오 이회창감사원장은 예정에 없던 직원조회를 소집했다. 11시30분 감사원 강당에 이원장과 황영하사무총장,6명의 감사위원,각 국,실장을 포함한 5백여명 전직원이 모였다. 안 그래도 최근 감사원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얘기가 많은데 원장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직원들은 궁금한 눈길로 이원장을 바라보았다. 『어느 보도에 감사원장이 하늘만 바라본다는 말까지 나오더라』 이원장은 웃음기 있는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요즘 날씨가 가을같이 맑아 그냥 하늘을 쳐다본 것』이라는 조크로 직원들의 긴장감을 풀었다. 이원장은 먼저 『지난 5개월은 질풍노도와 같았다』고 취임이후를 돌아본뒤 『여러분에게 위로나 치하 한번 못했지만 참으로 노고가 많았다』『자기 자랑은 안하고 싶지만 그동안의 감사결과는 어마어마 했고 자랑할만 하다』고 직원들을 위로했다. 『그리고 그 힘은 국민이 우리를 지원하는데서 얻은 것』이라고 이원장은 덧붙였다. 이원장은 이어 『최근 율곡사업 감사결과의 신뢰성을 의심하는 말들이 나오지만 전혀 개의치 않기로 했다』『다시 생각해봐도 그당시 판단에 잘못이 없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감사의 원칙과 방침에 따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도 미진한듯 이원장은 직원들에게 권령해국방장관과 동생 녕호씨,조남풍전1군사령관에 대한 처리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감사원은 업무의 성격상 다른 부서에서 하고 있는 일을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원장은 『선관위원장 시절 동해시 보궐선거를 치르며 선관위 직원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데 고마움을 느꼈었다』고 소개한뒤 『감사원에 와보니 여러분이 정말 믿음직스럽고 신뢰를 느낀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감사요원들의 처신이 일반적인 기준보다 훨씬 철저하다는 것이 느껴진다』면서 『어디다 내놓고 말할 수 있다』『지금과 같은 처신을 계속해달라』는 주문도 했다. 이원장은 『앞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소과 위주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원 운영방침을 설명한뒤 『과장과과원들이 더 가까이 호흡하며 자기일로 알고 알찬 성과를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이원장은 『지난 5개월은 정말 질풍노도와 같았다』고 다시 한번 소회를 피력한뒤 『휴가기간 동안 푹 쉬고 새로이 출발하는 마음으로 함께 일해보자』는 다짐으로 말을 마쳤다. 감사원은 다음주부터 2주일 동안 본격적인 휴가기간에 들어간다.
  • 「하나회」등의 쌓인 불만 표출/이충석소장 발언파문 왜 생겼나

    ◎군개혁 과정의 잇단 실세로 위기감/보직해임조치로 「지휘권 도전」차단 장성들의 공식회식석상에서 군 개혁조치에 강한 불만을 표출,전격 보직해임된 합참작전부장 이충석소장(육사21기)의 행동이 군내외에 적지않은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나회」회원인 이소장은 지난 9일 저녁 서울 사파리클럽에서 이양호합참의장이 주재한 합참 중장·소장급 이상 장성 20명이 참석한 회식모임 도중 최근 새정부의 「하나회」제거등 군개혁조치에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물의를 빚었었다. 이소장은 이 자리에서 『하나회 출신이 한일도 많은데 무턱대고 제거하는 것은 잘못』『새정부가 장군들을 다루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서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군개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물론 이소장의 발언은 「취중」이란 점을 감안하면 얼핏 우연한 돌출행위로도 치부할 수 있다.그러나 그가 「하나회」회원의 중추적 자리에 있다는 측면에서 볼때는 「하나회」회원등 「정치군인」들이 갖고 있는 군개혁에 대한 불만을 대변했으며 그 불만이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위험수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새정부 출범이후 「하나회」회원들은 정치인맥 배제및 정화차원에서 「거세」됐거나 한직으로 대거 밀려났다.장성급만해도 이필섭전합참의장(육사16기)김진영전육군참모총장(〃17기)구창회전3군사령관(〃〃)김진선전2군사령관(〃19기)조남풍전1군사령관(〃18기)안병호전수방사령관(〃20기)등 6명이 옷을 벗었으며 최근에는 서완수1군부사령관(〃19기·전기무사령관)이 전역희망서를 낸 상태이다. 「하나회」출신 장성들이 전역한 이유는 통치권적 차원의 인사와 「12·12」관련 숙군인사·율곡비리관련인사등 다양하나 내용적으로는 「하나회」회원 거세와 밀접해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소장 자신도 89년 다른 「하나회」출신 동기와 함께 선두주자로 소장에 진급 1사단장,부군단장을 거쳐 91년 12월 요직인 현직에 임명됐으나 지난 4월 단행된 군단장급 인사에서 중장진급을 하지 못했다. 이소장의 발언은 이와함께 권령해국방장관·이양호합참의장을 축으로 하는 군수뇌부에 대한 직·간접적인 불만도 담고 있어 자칫 현군수뇌부에 대한 지휘권도전으로 발전할 소지도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이 때문에 파문의 조기차단을 위해 이소장에게 보직해임이란 극약처방을 내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소장의 발언파문이 이단계에서 어떤 양상을 띠고 나갈지는 지금으로선 속단할 수 없다.그러나 곧바로 진정된다 하더라도 언제든 폭발할 소지는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율곡사업 감사결과 동생의 무기중개업체와의 금전거래로 도덕성이 심하게 손상돼 거취문제가 정치쟁점화 되고 있는 권장관의 군지휘체제 등과 연결지어 보면 잠복성 불씨로 남을 것만은 틀림없다. 군부개혁추진의 강도및 성격이 이소장의 발언파문으로 변질될 것으로는 보여지지 않으나 「내연변수」로서는 충분히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보직해임돼 육본 대기발령을 받은 이소장의 차후 보직문제 역시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 조남풍씨 3억 수뢰/감사원/기무사령관때 삼양화학서

    최근 해임된 조남풍전1군사령관이 과거 기무사령관으로 재직할 당시 방산업체인 삼양화학측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16일 『율곡사업 특감과정에서 조전사령관이 기무사사령관 재직시 삼양화학의 한영자사장으로 부터 3억원을 받은 것이 드러났다』고 말하고 『그러나 조씨가 현역군인인데다 징계시효 2년이 지나 국방부에 인사자료만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조전사령관은 한씨로 부터 먼저 1억원을 받아 이를 부대운영비로 쓴뒤 자신의 돈 2억원을 또다시 부대활동비로 쓴후 나중에 한씨로부터 2억원을 받아 이를 메웠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전보안사참모장이었던 장석규현성업공사사장도 보안사 참모장재직시 업체로부터 1천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나 재무부측에 인사자료를 통보했다』면서 『이에따라 장사장은 곧 해임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조전사령관에 대한 감사원측의 고발은 없었으며 따라서 현재로선 별도의 수사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소장·준장 10명선 내주초 인사/율곡비리 문책

    ◎새 정부 군부개편 일단락/방위산업 전반 제도개선 추진/국방부 율곡사업비리와 관련된 중장급이상 군고위직에 대한 문책인사가 끝난데 이어 내주 초 10명이내의 소장·준장급 문책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여 이 사건에 연루된 장성급에 대한 인사는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물론 대령·중령급등 영관급에 대한 인사가 시차를 두고 단계적으로 뒤따를 것이지만 장성급 인사로써 문책인사의 큰 줄거리는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문책인사는 율곡사업의 비리에 대한 책임을 묻는 형식으로 취해졌으나 5·6공당시 대표적인 정치군인으로 알려진 조남풍1군사령관을 전역시킴으로써 내용적으로는 새 정부의 군부개편 완료를 의미하고 있다.조전1군사령관의 전역조치는 그가 군을 좌지우지해 온「하나회」의 핵심인물이며 마지막 보루였다는 점에서 「하나회」인맥의 완전한 정리로 이해되고 있다.그의 경질은 새 정부출범 이후 충분히 예견됐던 일이었으나 율곡사업비리 감사결과를 계기로 그 시기가 다소 앞당겨졌다. 조전1군사령관의 후임에 비「하나회」이며군수통인 이준국방군수본부장이 대장진급과 동시에 임명된 것은 새 정부의 군부성격을 비정치적 실무형으로 구성하려는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은 인사기조는 앞으로의 소장·준장급 문책인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감사원의 감사결과 「면죄부」를 받은 권령해국방장관은 이번 인사를 통해 율곡사업관련팀을 재정비할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인사방향은 자연히 율곡사업에 정통한 실무형 우대로 흐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그러나 뒤늦게 동생 녕호씨(51·금천실업대표)가 무기중개업체인 학산실업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권장관의 거취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권장관의 문제가 율곡비리 문책인사와 맞물려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도덕성을 강조하고 있는 문민정부로서 권장관 문제 처리는 또하나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여하튼 이번 율곡사업 문책인사는 율곡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 및 제도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율곡사업에 관여한 인사의 인적 청산보다는 제도적 개선에 비중을 두겠다는 것이 군 고위층의 생각이고 보면 앞으로 당분간 제도개선책이 활발하게 논의될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이와관련,무기선정과정에 투명성이 보장되고 책임소재가 분명해지는 방향으로 논의의 초점이 모아져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율곡사업비리와 관련돼 감사원이 징계 및 인사조치를 요구한 26명의 영관급 장교들중 일부가 『위에서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데 문책인사를 당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재심의를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따지고보면 무기선정과정이 공개되지 않고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번 율곡사업비리 문책인사는 예상치 못한 선까지 미칠 소지도 없지않으나 앞으로 군내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것이라는 분명한 원칙을 보여주고 있다.
  • 조남풍 1군사령관 전역조치/「율곡」관련 박웅차관보 해임

    ◎1군사령관 이준군수본부장 정부는 13일 율곡사업감사에 따른 후속인사로 조남풍1군사령관(육사18기)을 예편시키고 후임에 이준국방군수본부장(중장·육사19기)을,국방군수본부장에는 이수익육본군수참모부장(소장·육사20기)을 각각 내정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또 율곡감사와 관련,해임된 박웅국방부2차관보 후임에 안병길국방과학연구소부소장(예비역소장·육사19기)을 내정했다. 이1군사령관 내정자와 이국방군수본부장 내정자는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각각 대장과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정식 임명된다. 이번 인사는 율곡사업비리와 관련된 군 고위급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율곡관련 문책인사의 큰 줄기를 잡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특히 현재 감사원의 지적사항이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는 영관급장교들에 대한 내부 진화용이란 분석도 있다. 이에따라 군 고위직에 대한 문책인사는 이 정도에서 그치며 나머지 관련자는 보임·해임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경징계」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감사원이 징계및 인사조치를 공식 요구한 바 없는 조1군사령관이 임기 1년을 남기고 퇴역한 것과 야전군 경험이 부족한 「군수통」인 이준국방군수본부장이 우대돼 야전사령관에 임명된 점이 눈길을 끈다.
  • 군수뇌부 인사의 함축/문민정부의 「군체질개선」 마무리

    ◎육해공 균형발전·능역우선에 비중 「12·12사태」문책으로 단행된 「5·24」군 숙군인사로 김영삼문민정부의 군부가 확연히 모습을 드러내고 본연의 임무수행을 추진할 자신감에 차있다. 지난 2월25일 문민정부출범이후 지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친 군수뇌부 인사를 통해 보여준 다양한 메시지에서 문민정부의 군부는 과거 정권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부분 충격요법을 동원,전격적으로 이루어진 문민정부의 군인사는 불예측성 때문에 군관련 당국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지만 한가지 원칙 즉 「거듭나는 군」「국민의 군대」를 재창출 하기 위한 동력원으로 삼으려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평가된다.물론 군의 특수성이 고려되지 않은 군인사라는 의견도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문민정부의 군인사는 「5·24」숙군인사를 마지막으로 대략적인 한 매듭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5·24」군인사는 바로 앞서 4차례 군인사의 「종결판」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번 군인사는 ▲각 군의 균형발전과 미래지향적 군위상정립 ▲육사의 우위 또는 독점시대의 종막 ▲능력위주를 통한 조직의 활성화를 겨냥하고 있다.그전까지의 인사가 「하나회」「9·9인맥」등 소위 소수의 정치군인의 거세에 주안점을 둔 외과적 수술이었다면 이번 인사는 군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체질개선과 세대교체를 위한 내과적인 대수술이었다 할수 있다. 이때문에 김영삼정부의 군부는 출범 3개월만에 내·외과적 수술을 모두 마치고 지휘부가 갈린 새로운 모습으로 왕성한 활동을 눈앞에 둔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할수 있다. 인적·제도적 개선을 통해 이루어진 문민정부의 혁명적인 군부 틀짜기의 성패는 앞으로 구성원들의 개혁정신 강도에 달려있다고 할수 있다. 인적 청산만 하더라도 대장급의 경우 현재 92년6월에 보임된 조남풍육군1군사령관(육사18기)만 제외하고 8명이 모두 전역조치되거나 자리를 옮겼다.전역조치된 대장급은 이필섭합참의장(5·24)김진선2군사령관(〃) 김철우해군참모총장(〃) 김연각2군사령관(4·8)구창회3군사령관(〃) 김진영육군참모총장(3·8)등 6명이나 됐다. 특히 지난 3월8일 전격단행된 김진영육군참모총장과 서완수기무사령관(현1군부사령관)의 경질은 군내에 엄청난 충격파를 던져주었으며 문민정부 군부 틀짜기의 서곡이었다.이는 이어 지난달 2일의 수도권 핵심부대장인 안병호수방사령관(5·24예편)과 김형선특전사령관(현 참모차장)의 돌연경질로 이어진다.충격인사에 따른 군부의 동요움직임이 있자 「쐐기」를 박기 위해 6월 정기 장성인사를 두달 앞당겨 4월8일(대장급)과 4월15일(중장·소장급)두차례 군수뇌부인사가 실시됐다. 문민정부의 군부 골격마무리가 필요했던 김영삼정부로서는 「12·12사태 재조명」흐름을 활용,「12·12사태는 하극상에 의한 군사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하고 연루된 이필섭합참의장등 장성급 4명을 문책인사를 함으로써 군인사 완결을 위한 「결정타」를 날린 것이다.아직도 「5·18」관련자들의 문제가 미결상태로 남아있긴 하지만 군내 분위기는 「5·24」인사조치로 평상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다는 관측이다. 공군참모총장의 합참의장기용,학군단(ROTC)출신의 대장진급과 2군사령관보임,갓 중장진급한 해군참모총장의 출현은 신선한 충격과 함께 군내 분위기를 일신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만드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군의 정치개입을 막는 차원에서 시작된 문민정부의 군부 재구성작업은 역설적으로 군의 정치참여배제를 선언한 「5·24」인사로 사실상 마감됐으며 각 군이 갖고 있던 불만요소를 제거한 인사로까지 발전시켰다고 볼수 있다.
  • 육군대장 3명 인사/수뇌부개편 매듭/문민정부 군통수권 확립

    ◎2군사령관 김진선/3군사령관 윤용남/합참1차장 편장원 정부는 8일 육군 대장급 장성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2군사령관에 김진선육군참모차장(육사19기),3군사령관에 윤용남합참전략기획본부장(〃19기),공석중인 합참1차장에 편장원교육사령관(사진·〃18기)을 각각 대장으로 승진임명했다. 전임 2군사령관 김연각대장(육사17기)과 3군사령관 구창회대장(◎18기)은 전역조치된다. 이에따라 문민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육군참모총장·기무사령관·수방사령관·특전사령관 교체와 함께 육군의 「요직」은 모두 새인물로 바뀌면서 고위급 인사는 마무리 됐다. 이는 명실공히 김대통령의 군통수권확보로 해석할 수 있다.이번 인사로 육사19기의 군사령관 시대가 열렸다. 올 상반기 대장급 인사가 확정됨으로써 문민정부의 군부는 군령최고사령탑인 이필섭합참의장(육사16기)을 정점으로 김동진육군참모총장(〃17기)편합참1차장,조남풍1군사령관(〃18기),김2군사령관,윤3군사령관등 육사16기에서 19기까지로 구성되는 「수뇌핵」으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번에대장으로 승진된 인사들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편합참1차장=▲충남 서산·54세 ▲휘문고·육사18기 ▲육본민사참모부장 ▲군단장 ▲교육사령관 ◇김2군사령관=▲충북 괴산·54세 ▲괴산고·육사19기 ▲육본인사운영감 ▲수방사령관 ▲육군참모차장 ◇윤3군사령관=▲경남 의령·53세·부산고·육사19기▲국방부 정책기획관 ▲군단장 ▲합참전략기획본부장
  • 군 조기안정화 모색/정기인사 왜 앞당기나

    ◎월내 사단장·준장급까지 마무리 예상/6월 일괄인사땐 지휘체계 공백 우려 6일 국방부가 군 장성의 상·하반기 정기인사를 4월과 10월로 각각 2개월정도씩 앞당기기로 한 것은 6월과 12월의 인사로 제기될 수 있는 시기상의 군 취약요소를 배제시키겠다는 명분을 담고 있다.앞으로 군 장성의 인사가 이를 계기로 정착될 전망이지만 올해의 경우는 지난달 8일과 지난 2일에 잇따라 있었던 군수뇌 전격 경질에 따른 군내의 동요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시키기 위해 취해진 것이라는 지적이 일반적이다. 권령해국방장관은 이날 하오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자청,군 장성 정기인사를 앞당기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최근 군 수뇌부에 대한 부분적 인사를 하다보니 군의 안정적 분위기가 저해되고 인사의 역기능도 나타나 앞으로는 인사시기를 조금 앞당겨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권장관은 6월의 경우는 학군장교가 새로 들어오는 시점이어서 일선 소대장의 70%정도가 한꺼번에 이동하는 상황인데다 군수뇌부까지 인사를 함으로써 모든 군 인사가 「집중」돼온단점이 있었고 12월은 1년간 사업을 평가하고 새해를 대비해야 하는 시점이므로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군 통수권자인 김영삼대통령도 이 점을 십분 이해,스스로 인사시기를 앞당기는 문제를 먼저 제기했다는 후문이다. 권장관은 이에따라 먼저 군사령관에 대한 인사를 8일 단행할 뜻을 분명히 했다.대장급의 군사령관 3명 가운데 2명의 인사와 합참 1차장이 그 대상이라고 못박았다.이필섭합참의장(육사16기)과 해군·공군 장성들은 대상이 아니며 이달 안에 중장급의 군단장과 소장급 사단장,준장급인사도 마무리 짓는다는 복안도 밝혔다. 따라서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부분은 군사령관과 합참1차장 자리에 누가 앉느냐는 것이다. 군 사령관 3명중 91년 12월에 임명된 2군사령관 김연각대장(육사17기)과 3군사령관 구창회대장(〃18기)이 통상 임기 2년에 가까워 물러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1군사령관 조남풍대장(〃18기)은 지난해 6월 임명됐다. 군사령관 승진 후보는 육사18기와 19기 중장들중에서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18기 중장들은 현재 김정헌육사교장,장석린국방대학원장,편장원교육사령관,장성국방부정책실장등 5명이다.18기는 이미 구3군사령관과 조1군사령관 김재창한미연합사부사령관등 3명의 대장을 배출했으나 이번에 1명의 대장을 추가로 배출할 가능성이 있다.19기 중장은 김진선 육군참모차장,김상순 합참작전본부장,윤용남 합참전략본부장 이택연·박광영 군단장·최권영 정보관련부대장·이준 국방부군수본부장등이 있다.또 지난달 8일 전격 경질된 서완수전기무사령관과 지난 2일 물러난 김형선 전특전사령관도 18기이다. 김재창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의 자리바꿈으로 공석이 된 합참1차장의 경우에도 18,19기에서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이합참의장은 육군내 유일한 16기이며 17기는 지난 9일 취임한 김동진육군참모총장과 김2군사령관 뿐이어서 불가능하다.김2군사령관과 구3군사령관은 이번에 전역이 될 예정이다. 한때 합참1차장 자리는 현재 대장에서 중장으로 하향조정할 것을 검토했으나 고위급 남북대화 접촉상대역이 북한 대장(김광진)이고 군분야 남북문제를 총괄해야 할 입장이므로대장직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앞으로 이달 말까지 계속 이어진 군 수뇌부인사가 군통수권자의 「군부채색」방향을 확연히 가늠할 척도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하겠다.
  • 44돌 국군의 날 기념/5백60명에 훈·포장

    제44회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경축연이 1일 하오 육군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축연에는 노태우대통령등 3부 요인과 민자당 김영삼총재·민주당 김대중대표,각계대표,최세창국방부장관·이필섭합참의장등 현역및 예비역 장성,주한외교사절과 외국군 장성등이 참석했다. 이에앞서 노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양호공군참모총장 김동진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연각제2군사령관 구창회제3군사령관 조남풍제1군사령관에게 통일장을,육군교육사령부등 7개부대에 부대표창을 수여했다. 또 공군 김호동대령등 5백60명에게 훈·포장및 대통령표창이 수여됐다.
  • 외언내언

    『푸르다 푸르다 붉어진 누이년 입술』­조승기시인은 홍도를 이렇게 읊기 시작한다.그는 이어 『달빛 배어 더욱 붉어진 누이년 울음』이라면서 시를 맺는다.◆영암질이 검붉은 바위섬 홍도.꼭두서니 저녁 노을을 받으면 더욱더 발갛게 수줍어져 버리는 섬이다.조화옹이 혼자만 감상하려고 서해 외딴 물위에 펼쳐 놓았던 커다란 수석의 전시장이라 할까.고은시인은 『절해의 미인』이라 했지만 태고로부터의 풍상을 이겨 내려오는 의연한 공자의 모습이기도.기암절벽의 절경은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물고기가 보이는 파란물.그것은 천연의 수주관이다.◆유람선이 돌며 보여주는 홍도십경.흡사 동화의 세계를 노니는 듯하다.구멍바위·거북바위·만물상·돌문·부부탑….탕건바위는 옛날 귀양살이 왔던 양반이 절경에 놀란 나머지 탕건을 떨어뜨려서 굳어진 것.용왕이 벌이는 잔치에 왔던 원숭이가 홍도의 아름다움에 취해 용궁에도 못가고 돌로 굳은 것이 원숭이 바위이다.구멍바위(남문)굴문을 통과하면 1년내내 더위 먹지 않고 소원성취하며 고깃배는 만선을 이룬다고 했다.◆삼국시대 중국과 무역을 하는 뱃길의 기항지가 되었던 섬.여기 쉬면서 항로의 안전을 용왕님께 빈 다음 동남풍을 기다렸다가 뱃길을 잡았다.목포에서 서쪽으로 1백15㎞이니 그야말로 절해고도.지금도 쾌속정으로 2시간남짓 달리는 거리이니 옛날에는 어려운 뱃길이었음을 알게 한다.중국을 오가던 옛사람들은 그러나 홍도 풍란의 향기를 알았다.뱃전으로 난향이 와닿으면 홍도가 가까웠음을 10리밖에서도 기뻐했다는 것이니까.◆최근의 한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의 국내 휴가지 1순위가 홍도인 것으로 나타난다.2위가 제주도,3위가 설악산이었다.조화옹의 숨겨논 비경이 많은 사람의 호기심을 그러모은 것.이여름 많이 몰려들 듯싶다.보고 감탄만 하고 와야 할텐데 더럽힐라….
  • “새시장개척 견인차 역할 맡겠다”/수출보험공사 이동훈사장(새사장)

    한국수출보험공사가 7일 정식 발족한다. 그동안 수출입은행에서 대행해온 수출보험업무를 이 공사가 맡아 수출에 따른 위험을 덜어주게 된다. 이동훈 한국수출보험공사 초대 사장(52)은 빠른 시일안에 이 공사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수출보험이란 상품수출이나 해외건설수출,해외투자등의 대외무역거래에서 발생하는 위험 가운데 해상보험과 같은 통상의 손해보험으로는 구제되기 어려운 위험울 부담해 줌으로써 우리나라의 대외무역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보험제도이다. 이사장은 수출보험을 제대로 활용하면 이처럼 수출에 따른 위험을 줄일수 있는데도 지금까지 이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이용률이 극히 부진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웃 일본의 경우 수출보험이용률(총 수출실적 대비 수출보험 인수 실적)이 30.3%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겨우 2.7%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이 부진한 이유도 우리수출상품의 대외경쟁력이 약화된 점을 첫번째로 꼽을 수 있지만 수출규모는 세계 10위권에 들면서 수출보험이용률은 선직국의 20∼30%수준에 비해 훨씬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수출보험공사의 발족에 따라 앞으로 5년안에 수출보험 이용률을 1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이사장의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금마련이 급선무인데 현재 1천억원 가량 조성돼 있는 보험기금을 내년에는 1천4백억원을 더 늘리고 5년안에 5천억원의 기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는 수출보험기금을 주로 대기업들이 거의 독점해오다시피 했으나 앞으로는 정보력에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의 새시장개척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보험기금 이라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위험이 수반되는 상대방국가나 기업에 대한 신용조사능력이 확보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및 전문교육을 실시,세계 최고수준의 보험인으로 양성시켜나가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중소기업의 국제화를 촉진시키는 첨병노릇을 하겠다는 것이 이사장의 다짐이다. 또하나 주요한 과제는 보다 많은 수출기업이 이 제도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일이다. 경북대 사대를 나와 지난 62년 고시 14회 행정과에 합격,상공부 사무관으로 출발하여 주 월남대사관 상무관,상역국장,제2차관보,공진청장등을 거쳐 지난 5월부터 한국수출보험공사 설립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조남풍 육군 제1군사령관,김도언 부산지검장과는 부산 동래고 동기동창으로 절친한 사이다.
  • 1군 사령관에 조남풍대장

    정부는 4일 신임 1군사령관에 조남풍육군교육사령관(중장)을 대장으로 승진,임명하기로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조남풍신임1군사령관은 오는 8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대장진급신고를 하고 9일 임기만료로 전역하는 이문석대장의 뒤를 이어 군사령관에 취임한다. 정부는 또 오는 15일께 2∼3명의 군단장을 비롯,중장급지휘관과 7∼8명의 소장급 사단장의 신규임명및 이동등 군장성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조대장약력 ▲충남 서천·54세 부산동래고졸 ▲육사18기(62년임관) ▲83년 준장 공수여단장 ▲86년 소장 수도기계화사단장 ▲육군작전참모부장 ▲89년 중장 국군보안사령관▲91년 육군교육사령관
  • 조남풍 1군사령관/선굵고 책임감 강한 작전통

    육사생도시절부터 모범생으로 대장진급시까지 선두를 지켜온 작전통. 91년 서울에서 열린 제15차 「태평양지역육군관리세미나」를 훌륭히 치러내 군사외교에도 큰 역할을 했다. 교육사령관 재임시에는 새로운 합참출범에 따른 국군의 교리와 작전규범을 발전시켰다. 육사시절 럭비선수로 활약했으며 선이 굵고 책임감이 강하고 부하들에게 자상한 성품.취미는 스포츠. 이대 정외과출신의 부인 이선우여사(50)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 조남풍중장,대장승진/군사령관에 곧 임명

    정부는 육군교육사령관 조남풍중장(육사18기·부산 동래고졸)을 4일자로 대장으로 승진시켜 군사령관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석군사령관은 9일자로 임기만료돼 전역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국방부 군비통제관 박용옥준장(육사21기)과 공보관 윤창로준장(갑종출신)을 소장으로 직위진급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 최대수산기지 신포/85년이후 어획량감소(새로쓰는 북녘지리지:20)

    ◎함경남도:하/함흥주변에 비날론·비료등 화학공장 밀집/장진·부전엔 임업기지… 함주는 벽돌 주산지 ○흥남비료 시설확장 함경남도에는 북한 최대의 화학비료공장인 흥남비료연합기업소를 비롯,함흥시 사포구역에 있는 2·8비날론연합기업소 성천강화학연합기업소 동흥산화학연합기업소 등 대규모 무기·유기화학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와 버금가는 2·8비날론연합기업소는 대규모 화학섬유 기지로 이름나 있으며 직물만도 연간 3억m가량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합기업소의 주요 생산품은 비날론섬유 합성수지 염화비닐 가성소다 농약 각종 염료 기초의약품등. 함흥시 흥남구역에 위치한 흥남비료연합기업소는 지난해 12월1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설비의 대형화·현대화 공사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곳에서는 유안과 요소를 비롯한 각종 화학비료가 생산되고 있다. 이밖에 도내 북부 지역의 광산·탄광등지서 사용되는 각종 채굴장비와 설비를 생산하는 설비조립연합기업소와 마그네사이트 연 아연 구리 금 유화철 등을 생산하는 검덕광업연합기업소등 대규모 광산들이 있으며 여러 종류의 건축자재도 생산된다. 함주의 벽돌,정평의 내화물,고원의 시멘트,락원의 수지건재,리원의 석재등도 주산품으로 꼽힌다. 도내에는 또한 장진·부전 임산사업소를 비롯한 임업기지들이 있어 각종 목재는 물론 부산물을 이용한 가구류와 알코올 등이 생산된다. ○어선·어구공장 건설 4백55㎞에 달하는 긴 해안선을 끼고 있는 도시에 걸맞게 신포시는 북한 최대의 수산기지로 성장했으며 양화·홍원 수산사업소와 수산물의 냉동과 가공시설등의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에 창설된 신포수산연합기업소에는 각종 어선을 만드는 공장과 어구공장 통조립공장들이 건설되어 1백여종의 물고기를 잡아 처리하고 있다.어획량의50%이상이 명태이며 원양어업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수산물은 제2의 식량」이라며 물고기잡이에 전력해 왔으나 1985년이후 어획고는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통일원 평가치에 따르면 1985년 2백42만t,1989년 2백19만t). ○「함흥차사」 발상지 도내에는 부전고원과 마전 속후 학사대 송단 동흥산 광포 구경대 등의 경승지가 있다. 유적·유물로는 함흥시에 있는 「함흥차사」의 고사가 담긴 함흥본궁(본궁)구천각 선화당 경흥전 만세교 함흥성 등이 있으며 고원의 양천사,영광의 룡흥사,리원의 복흥사7층탑등도 유명. 이밖에도 진흥왕순수비 창의사비 함관령비등 역사적인 비석과 백운산성 애수진성 가평옛성 북청읍성 청해토성등의 성터가 남아 있다. ◎함경남도 행정구역표 ▲단천시=단천읍 문호리 신호리 직절노동지구 영산리 두언노동자구 복평리 오몽리 용연리 장내리 악상리 연태리 달전리 양평리 송파리 가원리 신동리 쌍용리 정동리 석우리 삼거리 광천노동자구 검덕노동자구 돌산리 답동리 가응리 화장리 두연리 덕주리 문암리 동암노동자구 와동리 운천리 용음리 영평리 용덕리 환산리 이파리 신평리 신풍리 포거노동자구 용양노동자구 용대노동자구 송정리 이풍리 봉화리 대흥노동자구 무학리 ▲신포시=해안1·2동 어항동 포항동 해산동 광복동 신흥동 육태1·2동 동호동 영무동 마양동 신호리 부창리 양화리 신풍리 호남리 보주리 용중리 광천리 서흥리 중흥리 남흥리 강상리 금호리 오매리 호만포리 ▲함흥시( 동 운흥1·2동 지장동 반용동 해방동 서운1·2동 용마동 서흥리 송흥리 부민리 서상동 풍호동 유정동 구흥동 여위동 신상동 덕성동 ○성천강구역=서문동 동문동 중앙동 금사동 성천동 통남1·2동 삼일동 남문1·2동 광화동 상신흥동 신흥1·2동 하신흥동 용흥1·2동 연지동 ○회상구역=이화동 치마 1∼3동 회상1∼4동 회양동 평수동 경흥동 김사리 영봉리 덕산동 풍흥리 풍경리 쌍봉리 동흥리 수동리 중호리 대흥리 광덕리 성원리 하덕리 송흥리 금실리 ○사포구역=사포1∼3동 당보1·2동 궁서동 상수동 수변동 영호동 보전동 초운리 연흥리 용흥동 흥덕1∼4동 용신동 창흥리 본궁1∼3동 흥북동 흥서동 용연동 새거리1∼3동 영광동 ○용성구역=송흥동 운중1·2동 운성1·2동 구용1·2동 수도리 풍동리 덕풍리 용성1·2동 용암동 해안동 ○흥남구역=호남동 천기동 응봉1·2동 하덕동 내호동 서호1·2동 후농동 작도동 유정1∼3동 풍흥동 마전동 능동 송상동 덕동( 개 리·동 미상) ▲고원군=고원읍 남흥리 부래산노동자구 중평리 하평리 황송리 송천리 다천리 낙천리 상산리 덕지리 미둔리 신창리 군내리 문하리 수동노동자구 수산리 성남리 산곡노동자구 죽전리 운흥리 천을리 운곡노동자구 용평리 운산리 관평리 천성리 장망리 성내리노동자구 축전리 원거노동자구 삼평리 회평리 풍남리 전탄리 원봉리 송흥리 ▲김야군=김야읍 문하리 영풍리 용원리 사현리 상중리 중남리 평화리 갈전노동자구 솔밭리 긴재리 새동리 풍남리 덕산리 흥평리 봉흥리 구용리 해중리 성재리 진흥리 양탄리 봉산리 신성리 수원리 정동리 비단리 인흥노동자구 김풍리 청동리 풍동리 백산리 동흥리 지인리 작동리 온정리 송재리 범포리 삼봉리 대응리 왕장리 중동리 연동리 안동리 가진노동자구 청백리 신당리 진수리 용산리 광덕리 독구미리 원평리 호도리 ▲덕성군=덕성읍 수서리 주의동리 락원리 상(상)1·2리 송중리 삼기리 인동리 중동리 직동리 창성1·2동 보성리 동중리 장흥리 양승리신태리 상돌리 중돌리 엄동리 엄서리 덕우대리 입자동리 월근대리 신흥리 ▲낙원군=낙원읍 삼호노동자구 사동리 장흥리 흥서리 여호리 서중리 흥상리 상송리 신풍리 송해리 세포리 ▲이원군=이원읍 장축리 청산리 풍암리 대덕리 성곡리 곡구리 학사대리 구읍리 용북리 하전리 송동리 문앙리 원서리 곡창리 송정리 염성리 다보리 중평리 나흥노동자구 차호노동자구 유성리 기암리 ▲부전군=부전읍 백암리 문천리 이팔리 문암리 차일리 호반노동자구 광대리 서늪리 한대리 산수리 개화리 여운리 능구리 안기리 은하리 동늪리 ▲북청군=북청읍 서리 죽산리 중평리 장항리 청흥리 당우리 문동리 부동리 종산리 오평리 나흥리 용전리 신상리 안곡리 양가리 신북청노동자구 지만리 나하태리 봉의리 초리 중리 마산리 상세동리 양천동리 신창노동자구 건자리 반송리 상립석리 평리 하세동리 만춘리 보천리 양천서리 하호리 덕음리 예승리 동도리 경안태리 청해리 토성리 문화리 ▲신흥군=신흥읍 신흥노동자구 이전리 흥복리 원동리 중평리 서남리 우상리 창서리 대동리길봉리 동흥리 부연리 경흥리 발전노동자구 영고리 기린리 상원천리 서곡리 동곡리 반석리 하원천리 추상리 흥경리 부흥노동자구 영웅리 ▲영광군=영광읍 상중리 동양리 장흥리 후주리 흥봉리 기상리 동중리 삼흥리 신덕리 풍호리 인다리 봉흥리 용동리 쌍송리 신상리 상통리 신창리 수전노동자구 화장리 중상리 자동리 관수리 전동리 천불산리 풍상리 ▲요덕군=요덕읍 동산리 운흥리 평원리 천흥리 송도리 미삼리 입석리 대숙리 흥상리 인흥리 평전리 용평리 용남리 문암리 향봉리 용천리 인화리 성리 용상리 성천리 완산리 량수리 용암리 구읍리 관평리 ▲장진군=장진읍 추전리 신대리 황초노동자구 양지노동자구 신흥리 풍류리 청량리 양묘리 임산리 서목리 용호리 갈전리 속사리 도내리 백암리 늡수리 메물리 만풍노동자구 ▲정평군=정평읍 구창리 고양리 태양리 독산리 다호리 봉태리 호남리 구읍리 장흥리 신천리 율성리 장천리 장동리 문창리 부평리 서경리 호중리 남창리 창신리 선덕리 동호리 삼도리 향동리 신상노동자구 용흥리 중평리 관평리 사수리 초원리 풍양리 기산리 문흥리 내동리 신평리 하남리 동하리 광흥리 신풍리 신성리 조양리 화동리 복흥리 동천리 문봉리 ▲함주군=함주읍 상중리 흥보리 조양리 천원리 신성리 흥서리 용안리 고양리 지석리 동암 주서리 풍성리 원동리 구상리 신하리 동원리 신상리 수흥리 운동리 항수리 신덕리 신경리 포항리 송정리 포구리 운봉리 재안리 추상리 노동리 풍송리 흥봉리 상창리 수동리 부흥리 연지리 연포리 동봉리 ▲허천군=허천읍 중평리 용원노동자구 은흥리 만덕노동자구 하농리 수의리 황곡리 운승리 상농노동자구 김창리 통흥리 장평리 와포리 신흥노동자구 홍군리 슬암리 상남리 황명리 신평리 양음평리 사탑리 화장리 상산노동자구 ▲홍원군=홍원읍 방동리 운하리 동중리 남산리 고읍리 호남리 용운리 관흥리 용덕리 산양리 장풍리 남풍리 부상리 보현리 구용리 원덕리 동상리 방평리 광명리 학송리 경포리 신성리 경흥리 운상리 운포노동자구 용삼리 용신리 용포리 중은리 삼성리 중서리 봉화리
  • 군수뇌 대폭 인사 단행

    ◎합참의장 이필섭대장/육참총장 김진영대장/2군사령관 김연각대장/3군사령관 구창회대장/연합사부사령관 김동진대장/중장급 후속인사는 내주에 정부는 29일 합참의장에 이필섭2군사령관,육군참모총장에 김진영한미연합사부사령관을 임명하는등 육군대장급5명의 군수뇌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정부가 단행한 군수뇌인사는 2군사령관에 김연각육군참모차장(육사17기·경북),3군사령관에 구창회기무사령관(육사18기·경남),한미연합부사령관에 김동진국방부정책실장을 중장에서 대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정부는 이날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군수뇌개편인사를 의결하고 노태우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확정했다. 정호근합참의장과 신말업3군사령관은 내달초 임기만료되며 이진삼육군참모총장은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전역한다. 이날 군수뇌개편으로 자리가 비게된 육군참모차장과 국군기무사령관,국방부정책실장,국방부 정보본부장,특명검열단장,국방대학원장,그리고 국방부및 육군본부 직할부대장등 10여명의 중장급 인사는 내주 단행될 예정이다. 육군참모차장에는 조남풍교육사령관 서완수특전사령관(육사19기·경북)이,기무사령관에는 김진선수방사령관(육사19기·충남)안병호육본인사참모부장(육사20기·경남)이 각각 거명되고 있으며 수방사령관과 특전사령관,정보사령관,교육사령관등은 20기 이후의 고참 소장급 장성들이 승진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후임 중장급 인사는 『신임 합참의장과 참모총장이 지휘권을 이양받은뒤 이들의 의견에 따라 내주중 단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이어 군단장·사단장급 전방부대장과 국방부·합참의 소장급참모들의 승진·전보·전역인사가 뒤따르게 된다』고 밝혔다. ◇이합참의장 ▲충남 당진출신·54세 ▲당진농고졸 육사16기 ▲사단장 ▲군단장 ▲육사교장 ▲2군사령관 ◇김육군참모총장 ▲경남 충무출신·53세 ▲부산고졸 ▲육사17기 ▲미육군지휘참모대졸 ▲수도기계화사단장 ▲제3사교장 ▲수방사령관 ▲교육사령관 ▲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연합사부사령관 ▲서울출신·53세 ▲경복고졸 ▲육사17기 ▲국방장관비서실장 ▲사단장 ▲군단장 ▲국방부 정책실장
  • 6공 최대 군인사의 특징과 배경

    ◎「한국방위의 한국화」 본격 추진 포석/시대적 요청에 발맞춘 미래형 발탁인사/신전략 수립 목표,추진력 강한 김 총장 기용 합참의장에 이필섭 2군사령관(육사16기·충남)이,육군참모총장에 김진영 한미연합사부사령관(육사17기·경남)이 각각 발탁된 것은 파격적인 인사로 받아들여지지만 이는 통일 한국의 신국방전략추진을 위한 원대한 포석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는 연말로 임기만료되는 정호근 합참의장과 신말업 3군사령관의 전역은 예상됐었으나 임기를 6개월 앞둔 이진삼 육군참모총장의 조기전역 역시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합참의장 설이 나돌던 이총장이 조기 전역하게된 배경과 관련해서 몇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이종구 국방장관과의 부드럽지 않은 관계를 계속하다 힘겨루기 결과에서 기인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의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면 군 지휘계통에 혼선이 빚어져 단합이 깨어질 것을 우려한 통수권자가 이필섭대장을 의장으로 선택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대장이 합참의장에 임명됨으로써육사17기의 총장시대가 열리게 됐으며 김진영대장이 먼저 대장이 된 이문석 1군사령관에 앞서 총장이 된것도 의외라는 시각이 있다. 5공화국 시절 각광을 받았던 김대장은 특유한 강골기질 때문에 오해도 많이 받아 수방사령관에서 교육사령관,한미연합사 부사령관등으로 요직에서는 멀리 있었으나 지휘력과 결단력·추진력이 뛰어나 이번 육군의 꽃이라는 총장에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김대장의 총장기용은 앞으로 3∼4년이 국방정책과 국군의 새로운 전략·전술수립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김동진국방부정책실장(육사17기·서울)의 연합사부사령관 임명으로 전임자였던 김총장과 함께 앞으로 한반도방위의 한국화를 위한 한국군의 주도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구국방부장관과 이필섭합참의장·김진영육군참모총장·김연각·구창회·김동진대장의 구도는 현상황에서 가장 이상적인 지휘체계라는 평가이다. 국방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을 『과거 야전성만 강조되던 전통에서 벗어나 시대적인 요청에 맞추어 전문성과 국제감각을 갖추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가진 참신한 지휘관을 대거 발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기 전역하는 이진삼총장은 차기 정부의 요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임기만료로 전역하는 신말업3군사령관(육사16기·부산)은 여당공천으로 정계에 진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건강이 좋지 않았던 이문석1군사령관(육사17기·서울)은 내년 6월 임기까지 유임될 것이 확실하다. 2군사령관과 3군사령관에는 육군참모 차장 김연각중장(육사17기·경북)과 기무사령관 구창회중장(육사18기·경남)이 대장 승진과 함께 보임된다. 후임 참모차장에는 작전통인 조남풍교육사령관(육사18기·충남)이 유력하며 기무사령관에는 육본인사참모부장 안병호소장(육사20기·경남),수방사령관 김진선중장(육사19기·충남)등이 거론되고 있다. 육사 17기인 김진영대장이 참모총장에 취임,지휘봉을 잡게되면 국방부와 합참의 육사16기 이상 중장급 지휘관들이 대거 전역할 것으로보인다. 6공화국 출범이후 최대규모의 이번 인사를 앞두고 그동안 일부에서는 노태우대통령의 임기만료와 관련,특정지역위주의 친정체제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는 지연이나 사사로운 인맥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국가백년대계를 추진하기 위한 유능한 인재들을 대거 등용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함참의장·육참총장 임명할 경우/국무회의 의결 거치게 헌법 규정/임시국무회의 왜 열렸나 제59차 임시국무회의는 군수뇌인사를 다룰 일반안건인 「정부인사발령안」과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열렸다. 국무회의를 긴급 소집한 것은 합참의장과 육군참모총장인사는 국무회의를 거치도록 한 헌법조항 때문이며 대장승진인사는 군인사법에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된 때문. ◎…정부인사안이기 때문에 안건 준비를 해야할 주무부서인 총무처에 내용이 전달된 것은 28일 하오 5시쯤. 일반정부인사는 서신으로만 전달되는 경우도 흔하나 군인사는 3급비밀로 분류돼 국방부 담당자가 직접 와서상정할 서류작성까지 지켜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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