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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행 북한제 스커드미사일/북 선박,하역 않고 귀항”

    ◎워싱턴타임스 보도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시리아행 북한제 스커드­C 미사일을 운송하던 북한화물선 「무포」호는 이 미사일을 중동지역에 하역시키지 않은채 모항으로 돌아갔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0일 미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지금 이 미사일의 행방은 불확실하나 그동안 무포호가 기항했던 한 항구에서 다른 선박으로 옮겨진 것 같다고 미정부의 한 관리는 말했다. 미국무부는 이 미사일의 구입에 반대하는 외교문서를 시리아에 전달한바 있다고 타임스지는 보도했다.무포호는 지난 8월 남포항을 떠나 싱가포르,콜롬보(스리랑카),베이라(모잠비크),포인트 노아(콩고),붕타우(베트남)등에 기항한 후 이달초 다시 남포로 귀항했다.
  • 남포직할시(새로 쓰는 북녘지리지:6)

    ◎서해안 작은 어촌이 대표적 수산 기지로/간석지 1천6백여 정보는 농경지로 개발/「특급연합기업소」 많아 총포류도 대량 생산 ▷자연과 생태◁ 시의 서부를 오석산줄기가 남북으로 시원하게 가르고 있는 가운데 국사봉(5백6m)오석산(5백66m)백암산(4백19m)등 고만고만한 산들이 서로 키다툼을 하고 있다. 지세는 대부분의 지역이 오랜 세월의 풍파에 깎이고 씻기어 이루어진 구릉성 언덕벌(준평원)과 대동강 연변의 퇴적평야등 평평한 평야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북부지역에는 강선벌 청산벌 채성벌,중부지역에는 룡강벌 구룡벌등이 펼쳐져 있으며 대동강 하류에는 와우도 가덕도 압도 제비섬 언정도 일출도 사엽진도등의 섬들이 떠 있다. 서해안 일대는 거의가 식량증산을 위해 일군 1천6백여정보의 간석지. ◎룡강엔 밤나무 단지 시는 또 동부와 남부 지역으로 흐르는 대동강과 봉상강 인황천 삼화천 서천 등을 거느리고 있다. 시의 남부 지역에는 온대 남부계통 식물인 고욤나무 생강나무 분지나무,룡강군 옥도리 삼화리 룡흥리 일대에는 밤나무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산과일 산나물 약초도 풍부하며 멧돼지 노루 꿩 너구리 승냥이 부엉이 뻐꾸기등이 서식하고 있다. ▷산업·경제 동향◁ 시의 공업은 기계로부터 조선 유색금속 유리 편직 건재 화학 식료 광업 제염에 이르기까지 그 분야가 다양하며,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남포제련연합기업소 남포조선연합기업소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등 특급 연합기업소가 수두룩 하다.금성뜨락또르(트랙터)종합공장은 특히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전쟁용 총포류를 만드는 병기공장도 이곳에 있다.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는 주로 여러 규격의 발전기 변압기 용접기 용접봉 전주 등 전기기계 전기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남포제련합기업소에서는 각종 유색금속과 여러 규격·재질의 유색금속압연제품을 내놓고 있다. 금성뜨락또르종합공장의 주제품은 「천리마」호 「풍년」호 등의 트랙터와 불도저,벼종합수확기 탈곡기를 포함한 농기계. 지난 5월 대형 부도크 「회령623호」를 건설한 것으로 전해진 남포조선연합기업소는 그동안 「대성산」호,「대보산」호등 1만t급의 선박과 각종 군용선을 건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북한의 조선능력은 현재 전국 각지 조선소의 능력을 모두 합쳐도 연간 21만t에 불과하며,엔진을 비롯한 주요 기자재는 소련·동구 국가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시에는 이밖에도 유리제품 생산공장이 있어 판유리 화학유리 광학유리 압연유리등 여러 유리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도자기 신발 의약품 식품 피복 직물등을 만들어내는 지방공업 공장들도 적지않다. ◎벼·강냉이 주로 생산 시의 경지면적은 전체 시 넓이의 39.1%로 그 가운데 논이 46.7%다.청산벌 태성벌 룡강벌에 주로 분포되어 있으며 주요 알곡으로 벼 강냉이 수수 콩 밀등도 생산된다.관광코스로 지정될만큼 외국인에게 널리 공개·선전되고 있는 이곳 청산벌 청산협동농장의 관리위원장인 안금희여인은 지난해 최고인민회의 제9기 대의원에 뽑히기도. 원래 어촌이었던 시는 지금도 북한내 대표적인 수산기지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주요수산물은 조기 갈치 가자미 미역 바지락 등등…. ▷교통·운수◁ 시에는 평남선(평양∼남포)평안선(남포∼온천)등의 철길과 평양∼남포 고속도로등 자동차 길이 있으며 남포항은 중국의 칭타오 텐진 뤼타등과 뱃길로 연결된다.이밖에도 육·해 운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서해갑문이 건설되어 있다. 1986년 6월에 완공된 이 서해갑문은 대동강 하구에 외해를 가로막아 건설한 길이 8㎞의 다목적댐. 이 댐은 2천t급(1호갑실)5만t급(2호갑실)3만t급(3호갑실)의 선박이 동시에 통과할 수 있는 3개의 갑실과 36개의 수문으로 되어 있다.이 댐은 인근 간척지에는 농업용수를,공장지대에는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순천과 재령의 농공지대와는 대운하로 연결되고 있다.또한 댐제방에는 철길과 차도·보도를 부설,평안남도와 황해남도 사이의 차량운행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있기도. ◎폐수 몰려 공해 심각 그러나 부작용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댐 건설이후 시 연근해 일대주민들이 이 지역 공장 기업소에서 흘러나오는 폐수가 역류,악취에 시달리고 있으며 댐 상류는 수온이 상승하는등 어업에 폐해를 주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승·유물·유적◁ 룡강의 안성리에는 5세기의 「고구려벽화무덤(능)「룡강큰무덤」「쌍기둥무덤」등이 있으며 대안과 성암리 사이에는 고구려 후기의 벽화무덤인 「대안리 제1호무덤」이 있다. 고구려때 쌓은것으로 알려진 둘레 5㎞이상 높이 2.5∼5m되는 황룡산성이 오석산을 감싸고 있으며 룡강읍에서 약 4㎞떨어진 석천산마루와 그 주변의 「석천산 고인돌떼(군)」는 장관을 이룬다.이들 고인돌은 모두 청동기 시대의 것으로 무려 1백20개가 한데 몰려있다. 태성리의 고구려고분 「연화벽화무덤」과 삼묘리의 「강서세무덤(강서삼묘)」「큰무덤(대묘)」「중무덤(중묘)」「작은무덤(소묘)」도 유명하다. 서해갑문 55㎞ 이웃에 원산 송도해수욕장과 명성을 다투는 서해해수욕장이 있으며 그 부근에 「백리청년과수원」이라 불리는 대규모 과수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미국산 밀 남포항 도착/일지 보도

    【도쿄 연합】 북한은 최근 미국으로부터 소맥수입을 추진,3만6천t이 남포항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 10억대 중국산 냉동생선/“북한서 선적” 속여 밀반입

    ◎동원냉동 대표 구속 【인천】 인천세관은 20일 수입제한품목인 중국산 홍어등 생선류 3백6t(시가10억원 상당)을 위장수입한 동원냉동 대표 유정남씨(51·서울 마포구 염리동 174의11 진주아파트 5동407호)를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유씨의 아들 남양수산대표 은주씨(26)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중국산 냉동홍어 1백99t과 냉동까치복어 37t,냉동조기 70t등 모두 3백6t을 중국 대련에서 선적하고도 북한 남포항에서 선적한 것처럼 허위로 신용장을 발급받아 일본 화물운반선인 난신마루호에 실어 인천항으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대북 반출 우리 쌀 해주서 하역키로/남북직교역 실무협의

    천지무역상사 유상렬 회장은 14일 일본 도쿄에서 금강산 국제무역개발회사 박경윤 총사장과 쌀의 대북 반출 승인 후 가진 첫 실무협의에서 남북한간의 직교역사업의 추진을 재확인하고 이들 물자를 늦어도 다음달 5일까지 각각 첫 선적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5일 이같이 전하고 『유 회장이 귀국해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겠지만 당초 합의했던 인천항과 남포항의 이용은 두 항구가 모두 붐비기 때문에 선적항은 목포와 원산항으로,하역항은 해주와 묵호항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남북 직교역항 다변화/정부 방침/체화 막게 품목별로 추가 지정

    ◎장기적으론 육상운송도 모색 정부는 최근 남북한 첫 직교역계약에서 인천항과 남포항으로 한정한 남북물자 직교역 운송항구를 앞으로 품목별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수출입화물의 선적과 하역문제로 심한 적체현상을 빚고 있는 항만시설을 감안,장기적으로는 도로나 철도 등 육상운송수단을 이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소식통은 12일 『우리쌀 10만t과 북한산 시멘트·무연탄을 물물교환하게 될 이번 남북한간 첫 직교역에서는 양측에 인접한 인천항과 남포항을 직수송항구로 결정했으나 북측 품목이 반입되는 인천항은 현재 심각한 체화현상으로 신속한 하역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이 말했다. 소식통은 또 『북한으로 반출할 쌀의 경우 우리측의 입장에서는 목포항에서 선적하는 것이 용이하고 북한으로부터 들어오는 반제품 상태의 시멘트인 클링커는 시멘트가공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동해안 쪽 항구,그리고 무연탄은 군산항이 가공과 운송에 용이한 실정이라고 밝히고 『북한측도 교역물품에 따라 운송항구를 다양화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따라서 이미 운송항구가 합의된 첫 직교역 품목에 대해서는 인천과 남포항으로 하되 앞으로 계속 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수산·광산물과 생필품·의류·기계 등 남북교역품목에 대해서는 해당 물품별로 운송항구를 다양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의 다른 소식통은 『교역물품의 선적과 하역에 따르는 비용증가와 비능률을 감안,장기적으로는 도로나 철도 등 육상 운송수단을 이용한 남북교역이 바람직하다』고 전제,『판문점 등 육로의 활용,또는 경원선 등 남북간에 끊긴 철도를 복원해,남북교역통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밝혔다.
  • “우리쌀,목포서 남포로”/오늘 도쿄서 남북 직교역 실무협의

    천지무역상사 유상렬 회장과 금강산국제무역개발공사 박경윤 총사장이 13일 일본 도쿄에서 직교역 추진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2일 『쌀·무연탄의 직교역 당사자인 유상렬 회장이 북측이 박경윤 총사장을 만나 교역물자의 선적일정과 거래가격 산정,운송항로 등을 협의하기 위해 12일 도쿄로 출발했다』며 유 회장은 13일과 14일 박 총사장과 실무협의를 갖고 15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운송항로는 이미 양측이 인천∼남포항간 직항로를 이용키로 합의했으나 호남지역에 비축된 쌀을 보내려는 우리의 입장으로는 인천항보다 목포항이 편리하다는 농림수산부·항만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를 북측에 제의할 것』이라며 북측이 이를 수용할 경우 쌀은 목포항에서 남포항으로,북측의 시멘트와 무연탄은 남포항에서 인천항으로 직송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측의 쌀수송 선박으로는 삼성해운 소속의 파나마국적 선박이 유력시되고 승선 선원 수는 20여 명이 될 것』이라며 선적일정은쌀을 담을 부대 12만5천개의 제작기간,벼의 도정에서 항구까지의 운송기간 등 최소한 25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빨라야 5월초가 된다고 말했다.
  • 남북 직교역(사설)

    남북한간에 직교역의 통로가 열린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분단 이후 남과 북은 여러 채널을 통해 대화를 해 왔고 부분적이지만 인적교류도 가졌다. 그러나 남북간의 대화와 교류는 열렸다가는 닫히고 닫혔다가는 열리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으며 지금은 소포츠를 제외하고는 중단된 상태에 놓여있다. 우리 정부는 닫혀있는 남북의 창을 다시 열기 위해 적십자회담과 고위급회담의 재개를 북한에 제의해 놓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남과 북이 물자의 직교역을 성사시킨 것은 실로 획기적인 쾌사가 아닐 수 없다. 코리아탁구팀이 「작은 통일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 남북의 직교역은 「통일을 향한 경제교류」라는 실질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 정부가 발표한 직교역의 합의내용에 따르면 올해 안에 남쪽의 쌀 10만t을 북쪽에 보내고 북쪽에서는 이 가격에 해당하는 시멘트와 무연탄을 남쪽으로 보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5월초 1차분으로 남쪽의 쌀 5천t(40㎏짜리 12만5천가마)과 북쪽의 시멘트 1만1천t·무연탄 3만t 물물교환형식으로 인천항과 남포항을 통해 주고받을 것이라고 한다. 수송수단으로 제3국선박을 이용한다든지 휴전선을 통하지 못하게 된 것들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인 합의가 아닐 수 없다. 남북한간에 물자교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88년 이후 지난 2월말까지 남북한은 7천만달러 상당의 물자를 주고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교역은 모두가 중국·홍콩 등 제 3국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우리 정부는 그 동안 남북간의 직교역을 꾸준히 제의해 왔지만 북한이 정치적인 명분 때문에 이를 거부했었고 제3국을 통한 간접교역도 공개되는 것을 꺼려했었다. 그렇다면 북한이 어째서 직교역에 합의했으며 이 사실의 공개에도 동의했을까. 몇 가지 추측이 가능하지만 우리는 북한이 남북관계의 모든 문제에 있어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왔던 「정치적 명분」을 일단 후퇴시키고 「경제적인 실리」를 앞세우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 그것은 현재의 심각한 경제위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변화의 시도로 볼수 있는데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주민들이 남쪽쌀을 먹고 시멘트 품귀현상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남쪽의 건설현장에서 북쪽의 시멘트가 사용된다면 남북경제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직교역의 품목이 다양화되고 수량도 확대되기를 바라며 이것이 축적되어 본격적인 남북경제협력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남쪽의 기술과 북쪽의 인력을 하나로 묶어 끊어진 철도를 다시 잇고 인천과 남포간에 정기항로가 개설되고 북한의 경제특구에 남한기업이 진출하는 일들이 실현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다. 문제는 북한의 태도에 달려있다. 남북의 직교역을 식량난 타개를 위한 임시방편으로만 이용한다면 남북의 경제교류는 더 이상 진전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당국도 고립과 폐쇄의 울타리 안에서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직교역합의도 이 같은 사실확인에서 나온 것이라고 믿고 싶다. 우리 정부도 북한의 경제를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신중하게 모색해야 한다. 맏형의 논리나 원조의 차원에서 벗어나야 하며 북한의 체면과 자존심을 손상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남북간의 직교역이 좋은 결실을 거두기 바란다.
  • 남북한,첫 직교역/우리쌀 10만t­북 무연탄·시멘트 교환

    ◎새달 1차분 5천t 인천서 남포로 직송/거래내용은 공개키로 합의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간 직교역의 물꼬가 트였다. 정부는 10일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서울 소재 천지무역상사(회장 유상렬)와 북한의 금강산국제무역개발회사(총사장 박경윤)간 남북의 쌀 10만t과 이 가격에 해당하는 북한의 무연탄과 시멘트를 직교역키로 하는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5월초 1차분 남한의 쌀 5천t(40㎏짜리 12만5천가마)과 북한의 무연탄 3만t·시멘트 1만1천t이 물물교환형식으로 인천항∼남포항간에 직교류한다. 북한에 인도할 쌀은 88년 또는 89년산 「통일계」 쌀이다. 남북은 특히 이번 계약을 체결하면서 비공개·비보도를 원칙으로 해왔던 남북교역의 기존관례를 극복,쌍방 물자의 선적 전이라도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고 합의해 남북간 물자교역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남북교역 쌍방은 또 남북물자의 인도일정 및 방법 등에 대해서는 추후에 구체적으로 협의키로 했으나 다만 운송수단만은 제3국의 배를 이용하되선원 및 하역인부 등은 자국의 인원을 승선시킬 수 있도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이날 최호중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주재로 제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천지무역상사가 신청한 쌀의 대북 반출 및 물자 직교역사업을 승인했다. 정부는 또 『오는 5월중 선적될 남북물자는 양상사간에 체결한 계약의 1차분』이며 양상사간 총계약 교역량은 남한쌀 10만t과 이에 상응하는 북한산 시멘트·무연탄이라고 밝혔다.
  • 북한산 무연탄 2만t/럭금,목포항 통해 반입

    럭키금성상사는 19일 북한산 무연탄 2만여t을 북한의 남포항에서 선적해 목포항을 통해 반입했다고 밝혔다. 럭키금성상사가 반입한 북한산 무연탄 2만여t은 오는 6월까지 북한의 남포항에서 선적될 3만여t 가운데 1차분으로,1㎏당 발열량이 5천칼로이 이상이고 수분함유량이 7% 이하,유황성분 1% 미만인 고품질의 가루탄(분탄)이다.
  • 18명 탄 어선 납북/5일 서해서/남포로 끌려간듯

    【인천연합】 서울 마포구 마포동 한국수산소속 1백60t급 저인망어선 남해 006호가 지난 5일 서해상에서 조업중 납북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수산관계 당국자는 지난해 6월 부산항을 출항,그동안 서해상에서 조기와 홍어잡이를 해오던 남해 006호가 북한 경비정에 의해 나포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정확한 나포지점과 시간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남해 006호는 북한의 남포항으로 예인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남해 006호에는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간부선원 5명과 중국인 선원 13명 등 모두 18명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산 명태 대량 반입/정부,현대상사 신청 1천5백t 승인

    북한산 명태 1천5백t이 국내에 반입될 예정이다. 1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가 최근 북한산 냉동명태 3천t을 국내에 들여오겠다고 신청해 이중 1천5백t의 반입을 승인했다는 것이다. 반입허용 조건은 북한산 명태 1천5백t을 41만4천달러에 구입,오는 4월까지 북한 진남포항에서 선적해 인천항을 통해 들여오도록 돼있다. 북한산 수산물은 지난해 4월 현대종합상사가 냉동명태 10t과 명란 3.5t을 시험도입했으나 이처럼 대규모로 반입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입계획물량 1천5백t은 지난해 연근해에서 잡은 명태 9천1백여t의 16.5% 규모이다. 지난해말 감자 1만2천t에 이어 명태가 이처럼 대량 반입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남북 농수산물 교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북한산 감자 첫 시판/1만2천t 반입/농산물교류 확대 기대

    북한산 감자 1만2천6백t(29억2천7백만원어치)이 최근 국내에 처음 반입돼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광산물 및 수산물위주로 이루어졌던 남북한 물자교류가 농산물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최근까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1만1백43t,한국 그린벨이 1천5백t,풍양산업이 1천t 등 모두 1만2천6백43t의 북한산 감자를 중국 무역회사를 통해 간접교역 형식으로 국내에 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반입분은 북한의 남포항에서 스웨덴 선적 「아프리칸 큐」호에 실려 중국 산동성 단동항을 거쳐 지난 11월 인천항에 들어왔다. 한국그린벨 및 풍양산업의 도입분은 중국 삼풍해운소속 시얀팽호에 의해 역시 11월 부산항에 반입됐다. 이들 북한산 감자는 도매시장에서 공매하거나 농협을 통해 시중에 팔리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올해 감자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준데다 작황이 나빠 생산량이 지난해 62만9천t에서 올해 42만3천t으로 33%나 격감,시중가격이 폭등해 값이 싼 북한산 감자를반입했다고 설명했다.
  • 북에 쌀 10만 가마 또 지원 용의/「사랑의 쌀」 본부

    ◎7월 8백 톤 제공은 사실/치약·내의 등 생필품도 보낸 듯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본부」(회장 한경직 목사)는 19일 『지난 7월 쌀 1만 가마(8백t)를 순수한 민간차원에서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북한측이 추가로 쌀을 원할 경우 10만 가마까지는 지원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북한이 남한 쌀을 인수했다』는 일본 신문보도에 대해 이같이 확인하고 『지난 6월29일 홍콩에 있는 「조선금강산국제무역개발회사」 홍콩지사 사무실에서 남한측 「운동본부」 및 북한측 「무역개발회사」 관계자가 서로 만나 합의함에 따라 쌀 전달이 이뤄진 것이며 전달된 쌀은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을 통해 모금된 돈으로 구입한 89년산 일반미 8억3천만원어치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지난 7월3일 40㎏들이 2만 부대의 쌀을 47개 대형 컨테이너에 실어 비밀리에 부산항을 떠나 1주일 만에 홍콩에 도착한 뒤 같은달 20일 북한선박에 인수된 것이 확인됐으며 27일 북한의 남포항에 도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또 『당시 쌀과 함께 재미·재일동포들이 준비한 생활필수품도 북한에 보내졌다는 얘기를 일본의 운동본부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전달된 생활필수품의 양은 정확히 알 수 없으며 품목은 칫솔·치약·속옷 등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북한,일 후지산호 선원 2명 석방/억류 7년만에 귀국

    ◎자민ㆍ사회당선 평양에 “감사”표시 【도쿄=강수웅특파원】 7년간 북한에 억류되어 있던 일본의 냉동화물선 제18후지산(부사산)호의 베니코이사무(홍분용ㆍ60)선장과 구리우라 요시오(율포호웅ㆍ59)기관장이 11일 상오 11시40분 전일공 특별기 편으로 자민ㆍ사회 양당 북한 방문단과 함께 하네다(우전)공항에 도착,귀국했다. 이들 2명은 하네다 도착 직후 기내에서 가족들과 대면한 후 건강진단을 위해 도쿄 신주쿠(신숙)에 있는 국립병원 의료센터에 입원했다. 평양 출발에 앞서 자민ㆍ사회 양당 대표단은 이들의 석방에 감사한다는 취지를 기재한 「예장」을 조선로동당에 수교했다. 북한ㆍ일본 사이의 최대현안이었던 제18후지산호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시작될 국교정상화 교섭도 한층 더 가속화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북한측에 의해 간첩혐의로 15년 교화노동형을 선고 받았던 베니코선장과 구리우라 기관장은 이날 아침 북한당국에 의한 「대사령」형식으로 석방되어 상오 9시30분쯤 평양 순안공항 특별기 트랩 앞에서 자민ㆍ사회 양당 대표에 인도되어 그대로 기내로 들어갔다. 이들의 석방과 관련,북한측은 당초 각서를 써 줄 것을 요구했으나 일본측이 반발,철야협의 끝에 조선로동당이 북한 사법당국에 작용해 준 것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예장」형식으로 바뀌었다. 도이 다카코(토정다하자) 사회당 위원장과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상오 8시쯤 이 문서에 서명했다. 이 문서에는 『자민ㆍ사회 양당의 요청을 고려한 조선 로동당의 권고에 따라 공화국 정부는 공화국 법률을 침해한 죄로 형벌을 받고 복역중인 2명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대사령을 실시,석방해 일본에 돌아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날 베니코선장은 기내에서 『일본에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하다. 비행기도 일본 것이라고 생각하니… 』라며 눈물을 흘렸으며,구리우라 기관장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홍구 하사 교환과 맞물려 난항/김일성,가네마루 방북때 “송환선심”(해설) 제18후지산(부사산)호 사건은 일본으로 탈출한 전북한군 하사 민홍구 망명사건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발단은 7년전인 83년 11월1일,오사카(대판)의 1백80t급 작은 냉동화물선 제18후지산호(승조원 5명)는 북한의 남포항을 출항했다. 이 배에는 민하사가 잠입해 있었다. 선원들이 민하사를 발견한 것은 출항 이틀뒤인 3일 이었으며,4일에는 후쿠오카켄(복강현) 도지(문사)항에 입항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민하사를 체포했으나 그는 정치적 망명을 희망했다. 후쿠오카 출입국 관리국은 민하사에 대해 불법입국자로 규정,강제퇴거 판정을 내리고 요코하마(횡빈) 수용소로 이송했다. 이 사이 후지산호는 11월15일 남포항에 재입항했다. 베니코 이사무(홍분용)선장 등 선원 5명은 모두 스파이 혐의로 체포됐다. 조선중앙통신은 당시 『선장과 기관장이 북한수역에서 정찰행위를 했으며,일본의 지령으로 민하사를 데려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베니코 선장과 구리우라 요시오(율포호웅) 기관장을 제외한 선원 3명은 석방되어 84년 2월7일 귀국할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민하사가 망명하고 후지산호 선원들이 억류된 시점은 버마의 랑군폭파사건이 터진직후여서 일본은 대 북한 제재조치를 발표했다. 일본이 이 제재조치를 해제한 뒤 북한은 이들 2명의 석방에 대해 「민하사와의 교환」을 통고해 왔으나 일본정부는 민하사의 송환을 거부,교섭은 난항에 빠졌다. 그동안 일본 사회당 대표단은 84년 4월30일 처음으로 베니코 선장 등 2명과 면회하고 사진을 갖고 왔으며,86년 9월에는 일본 외무성 직원이 빈 등지에서 북한측과 비밀접촉을 벌였다. 그러나 87년 1월20일 북한의 의사 김만철씨 일가 11명이 배를 몰고 후쿠이(복정)해상에 도착,대만을 거쳐 한국에 망명하는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북한ㆍ일본 관계는 다시 냉각됐다. 일본 정부는 87년 11월2일 민하사에 대해 가석방 결정을 내려 사실상 망명을 인정했으며,북한측은 이에 대항해 12월24일 후지산호 선원 2명에게 15년의 교화노동형을 내렸다. 나아가 87년 11월29일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이 터졌으며,일본은 88년 1월26일 대 북한 제재조치를 발표했다. 여기에 북한측은 2월2일 또다시 대항조치를 발표,선원석방 교섭은 단절상태에 들어갔다. 이 사건이 타개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였다. 지난해 3월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당시 총리가 국회에서 대 북한 관계개선의 의향을 표명했으며,자민당의 실력자 가네마루 신(금환신) 전 부총리가 다나베 마코도(전변성) 사회당부위원장편에 김일성 주석 앞으로 친서를 보내는 등 접근을 꾀했다.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여름 사회당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북한측이 자민당과의 직접대화를 결정한 사실이며,9월 자민ㆍ사회 양당 대표단의 북한 방문때 김주석이 가네마루 전 부총리에게 관계개선을 위한 극적인 제안을 하는 바람에 이들 선원 2명이 7년만에 귀국할 수 있었다. 한편 이 사건의 당사자 민홍구씨(37)는 88년 12월16일 일본 법무성으로부터 특별체류허가를 받아 일본에 영주할 수 있게 되어 현재 우스노미야(우도궁)시에 살고 있다. 그는 11일 후지산호 선원 2명의 귀국에 대해 『정말로 기쁘다. 이들 2명과 가족은 물론,일본 국민들에게 폐를 끼쳤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 제공 중장비 북한서 인수 거절/하역않고 일로 회항

    【도쿄 로이터 연합 특약】 북한은 한국이 무상으로 보낸 건설장비와 차량의 인수를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이 북한에 기증할 화물을 실은 배가 화물을 그대로 실은 채 일본으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일본선박협회관계자가 21일 말했다. 『그 배는 화물을 적재한 채 지난주 북한의 남포항을 떠나 대련항을 거쳐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 공동번영의지 외면하는 북한(사설)

    한데 연이은 같은 땅덩어리에서 사는데 남북한간의 거리는 왜 이토록 먼 것인가. 북한은 엊그제 돌연 남북한간의 모든 경제협력관계를 차단하면서 금강산 남북공동개발계획 등을 취소하겠다고 나섰다. 금강산공동개발계획은 민간 베이스로서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과 체결한 경제합작계약이다. 북한은 이와 함께 현대그룹의 중장비 및 승용차 7대 등 무상공여 장비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나섰다. 우리는 남북한 경제협력과 관련한 일련의 진전상황을 북한측이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같은 민족으로서의 호의와 공동번영의지를 그처럼 외면하는 작태에 직면하여 적잖은 배신감과 함께 깊은 시름과 상념에 젖어들게 된다. 마침 이 시기에 북한은 북경에서 미국과 접촉을 갖고 한국전때 실종된 미군유해 송환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해진다. 같은 날 (16일) 김일성도 평양을 방문중인 미국의 군소정당 노동자세계당대표단과 만났다고 외신은 전한다. 동족의 협력의지와 호의는 거부하면서 그들은 그들이 40년전에 저지른 전쟁처리를 내세워 가상적국이라는 미국과 접촉하는등 외교적인 모순과 이중성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남북한간 경제협력논의에 있어 그동안 북한측의 자세와 접근방법에는 사실 성실성과 진의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 적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그들 행동에 대해서 우리는 별로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는다. 경제합작계획을 취소한다면서 내세운 거절 이유에서도 그들의 표리부동함은 잘 드러난다. 북한측은 『남한정권의 방해책동으로 인해 계약은 이미 무효로 됐다』고 했고 『남북간에 처음으로 맺어졌던 경제합작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책임은 전적으로 남한당국자들에 있다』고 이쪽을 비난했다. 누가 누구에게 할 소리인가. 계약취소와 책임전가에 관한한 완전히 주객이 전도된 셈이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합작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현대측은 정부의 승인아래 이미 지난 3일 승용차와 중장비등을 일본고베항을 거쳐 오는 29일쯤 평양근처 남포항에서 북한측에 인도할 예정이었다. 그러니 이번 합작계획 취소와 책임전가에는 분명히 다른 저의가 숨어있다. 즉 북한당국은 남북한 경제교류와 합작계획이 실현될 경우 필연적으로 대두될 자체내의 부분적인 개방에 불안을 느꼈을 것이다. 남북한간의 그같은 공개적인 경제교류와 합작이 단기적으로 득보다 실이 크리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북한측은 그와함께 최근 한국에서 빚어지고 있는 일말의 혼선과 갈등을 놓고 「교류실현」쪽보다는 「전략적 관망」쪽을 선택,대남 선전선동의 계기로 역용하려 했음이 분명하다. 동구권의 개혁과 개방추세에 비추어 자신들의 국제적 고립이 더욱 심화되자 최근에는 이를 조금이나마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이 눈에 띄는 터이지만 아직은 남한으로부터 물적ㆍ인적 자유의 바람이 새어 들어오는게 두려운 것이다. 그들은 우선 이것부터 막아 내고자 한 것이다.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후 급속도로 진전되는 통독논의가 화폐통일ㆍ경제통합으로 가속화 되고 있음을 북한측은 알아야 한다. 대화와 교류가 누적됨이 없이 통일은 요원할 뿐이다. 동족의 안타까움으로 북한측의 재고를 촉구하고자 한다.
  • 북한,“금강산 남북공동개발 취소”/평양방송 통해

    ◎“남한 방해” 핑계 계약무효화 선언/현대제공 중장비등 수령거부/“무상공여 명색붙여 생색낸다” 트집 북한은 16일 현대그룹의 중장비및 승용차 7대의 북한무상공여와 관련,공여장비들을 받아들일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혀 이들 물품에 대한 수령을 거부했다고 통일원이 전했다. 북한은 이날 하오 5시 평양방송을 통해 『선의가 깃들여져 있어야 할 선물에 무상공여라는 명색을 붙여 생색을 내려하고 있는 것을 어느 누가 받아들이겠는가』라고 거절 이유를 밝혔다. 북한은 또 지난해 1월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과 맺은 금강산공동개발에 대한 경제합작계약에 대해서도 『남한정권의 방해책동으로 인해 계약은 이미 무효로 됐다』고 밝히고 『남북간에 처음으로 맺어졌던 경제합작계약이 수포로 돌아간 책임은 전적으로 남한당국자들에게 있다』고 우리측을 비난했다. 한편 현대측은 지난 3일 정부의 승인아래 승용차 2대와 중장비 5대 등을 일본고베항을 거쳐 오는 29일쯤 평양근처 남포항에서 북한측에 인도할 예정이었다.
  • 북한에 중장비 무상제공/현대/29일 남포에/그랜저ㆍ덤프트럭등 7대

    ◎정주영회장,5∼6월 2차 방북 가능성 현대그룹이 북한에 보내는 승용차와 중장비등 모두 42만달러(약 2억9천만원)에 이르는 7대가 오는 29일께 북한 남포항에 도착한다. 현대그룹은 12일 그랜저(2ㆍ4) 2대를 비롯,15t짜리 덤프트럭 불도저 굴삭기 지게차 로더 각 1대씩 모두 7대를 북한에 무상으로 제공키로 하고 지난 3일 상공부의 반출승인을 받아 9일 부산항에서 선박편으로 물건을 실어 보냈다고 밝혔다. 이 화물들은 10일 일본 고베항에 도착해 보세창고에 보관돼 있으며 오는 26일쯤 선적돼 북한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현대그룹이 이번에 승용차와 중장비를 북한에 보내는 것은 지난해 1월 북한을 방문했던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이 북한당국자에게 약속한 내용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현대는 견본품으로 북한에 전달되는 이 물자들이 앞으로 남북관계는 물론 정회장의 2차 방북을 앞당기는 데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정명예회장의 2차 방북은 남ㆍ북한의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올 하반기 초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그룹이북한으로 보내는 물자가 고베항 보세창고에 보관된 사실을 최초로 보도한 일본 아사히신문은 한국정부가 현대의 대북물자원조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정명예회장의 2차 방북이 빠르면 5∼6월중이라도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하고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남북경제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한국측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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