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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유세 마이크 잡은 까닭은? ‘사돈관계’

    김성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유세 마이크 잡은 까닭은? ‘사돈관계’

    김성령이 사돈 지원에 나섰다. 배우 김성령이 부산 시장 후보로 출마한 오거돈의 길거리 유세에 참여해 네티즌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령의 부산 유세 영상은 오거돈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것으로 “6월2일 김성령과 함께하는 유세현장 ‘남포동 BIFF광장’”이라는 제목과 함께 짧은 영상이 첨부, 공개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오거돈의 선거 유세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김성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김성령은 부산 중구 남포동 비프(BIFF) 광장으로 이동, 족발 골목과 야시장 등을 돌며 인사를 전했으며 팬들과 틈틈이 인증샷을 찍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성령은 오거돈과 사돈관계로 알려졌으며 김성령의 남편이 부산의 유력 사업가로 부산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령 오거도 사돈 지원에 네티즌은 “김성령-오거돈 길거리 유세, 김성령이 유세에 참가했다고 해서 놀랐어”, “김성령-오거돈 길거리 유세..김성령 남편 누군지 궁금하다”, “김성령-오거돈 길거리 유세..유세 방법 다양하네”, “김성령-오거돈 길거리 유세..역시 미모는 숨길 수 없구나”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김성령-오거돈 길거리 유세)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오거돈 사돈 김성령, 선거 유세 도중 “좋아하는 사람은…”

    오거돈 사돈 김성령, 선거 유세 도중 “좋아하는 사람은…”

    오거돈 김성령 사돈, 김성령, 오거돈 선거 유세 도중 “좋아하는 사람은…” 배우 김성령이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 유세 현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오거돈 후보는 2일 부산중구 남포동 BIFF 광장에서 거리 유세를 펼쳤다. 오거돈 후보의 이날 거리 유세에는 김성령이 함께 했다. 김성령은 유세차 위에 직접 올라가 오거돈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김성령은 “촬영을 하다 보면 멋진 남자 배우들과 함께 한다.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키가 작은 사람이다. 좋아하는 사람 뽑자”라며 오거돈 후보의 지지를 부탁했다. 또 오거돈 후보와 함께 남포동 인근 족발골목, 야시장 등지를 돌면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성령이 오거돈 후보 지원에 나선 것은 두 사람이 사돈 관계이기 때문이다. 또 김성령의 남편인 이기수 씨는 부산 지역 유력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앞서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친구와 부산 여행을 갔다가 남편을 만났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령, 오거돈 후보 유세 동행 ‘사돈지간’

    김성령, 오거돈 후보 유세 동행 ‘사돈지간’

    배우 김성령이 무소속 오거돈 부산 시장 후보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오거돈 후보와 김성령은 2일 오후 부산 남포동 비프(BiFF) 광장에서 거리 유세를 펼쳤다. 김성령이 오거돈 후보의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두 사람이 사돈 관계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성령은 “촬영하다 보면 얼굴도 잘 생기고 몸도 좋고 키도 큰 배우들과 함께 하지만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키가 작은 사람”이라며 “6월 4일 4번 오거돈 후보, 꼭 찍어주시길 바란다”고 오거돈을 지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간식만으로 2억 소비… 큰손 유커

    최근 제주를 찾은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의 씀씀이가 화제다. 제주도는 지난달 31일과 1일 국제크루즈선을 통해 제주를 방문한 암웨이 인센티브단 1, 2진 7000명(회당 3500명)이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 성산리 부녀회·청년회 등이 마련한 25개 부스에서 간식으로만 2억원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0일까지 암웨이 인센티브단 1만 7000명의 제주 방문에 따른 직접 소비액이 80억원이 이를 것으로 전망, 경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를 찾는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은 신라면세점, 칠성로 상가, 성산일출봉, 아쿠아플라넷 제주 등을 둘러보는 하루 일정의 관광을 하고 부산으로 떠나는 여정이다. 이들은 부산에서는 태종대·남포동 거리를 전남 순천에서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등을 둘러보고 ‘아이엠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K팝 가수들의 공연 등 한류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끝으로 5박 6일 일정의 한국 관광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관광은 다국적기업인 중국 암웨이가 우수판매상을 받은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 아우디 웡 중국 암웨이 대표는 “1만명이 넘는 대규모 관광단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곳은 전 세계에 그리 많지 않다”며 “제주도는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이번 방문이 가능했고 앞으로도 대규모 관광단을 다시 한국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중국 암웨이 보상관광단은 단일 단체 여행객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는 2011년 9월 8차례에 걸쳐 제주에 온 바오젠그룹 관광단 1만 1200여명이 최다였다. 도 관계자는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의 한국 방문 비용만 238억원에 달하며 개별여행객들의 소비·지출액을 포함하면 국내에 미치는 경제 파급 효과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배우 김성령, 선거 유세장 등장.. 어느 후보 지지?

    배우 김성령, 선거 유세장 등장.. 어느 후보 지지?

    배우 김성령이 무소속 오거돈 부산 시장 후보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오거돈 후보와 김성령은 2일 오후 부산 남포동 비프(BiFF) 광장에서 거리 유세를 펼쳤다. 김성령이 오거돈 후보의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두 사람이 사돈 관계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성령은 “촬영하다 보면 얼굴도 잘 생기고 몸도 좋고 키도 큰 배우들과 함께 하지만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키가 작은 사람”이라며 “6월 4일 4번 오거돈 후보, 꼭 찍어주시길 바란다”고 오거돈을 지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성령, 오거돈 후보 지지 “멋진 배우보다 키 작은 사람 좋아” 관계 보니

    김성령, 오거돈 후보 지지 “멋진 배우보다 키 작은 사람 좋아” 관계 보니

    ‘오거돈 김성령’ 배우 김성령이 무소속 오거돈 부산 시장 후보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오거돈 후보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비도 많이 왔는데 저와 함께 해주신 시민 분들과 김성령 씨,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오거돈 후보와 함께 밝은 얼굴로 부산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김성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오거돈 후보와 김성령은 2일 오후 부산 남포동 비프(BiFF) 광장에서 거리 유세를 펼쳤다. 김성령이 오거돈 후보의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두 사람이 사돈 관계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성령은 “촬영하다 보면 멋진 남자배우들과 한다. 얼굴도 잘 생기고 몸도 좋고 키도 큰 배우들과 함께 하지만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키가 작은 사람”이라며 “6월 4일 4번 오거돈 후보, 꼭 찍어주시길 바란다”고 오거돈을 지지했다. 네티즌들은 “김성령 오거돈, 사돈관계였구나”, “김성령, 오거돈 지지도 높이는 데 큰 도움 됐을 듯”, “김성령, 거리 밝히는 미모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오거돈 트위터(김성령 오거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성령 오거돈 사돈, 오거돈 유세에 김성령 동행한 이유 알고보니 남편과…

    김성령 오거돈 사돈, 오거돈 유세에 김성령 동행한 이유 알고보니 남편과…

    김성령 오거돈 사돈, 오거돈 유세에 김성령 동행한 이유 알고보니 남편과… 배우 김성령이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 유세 현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오거돈 후보는 2일 부산중구 남포동 BIFF 광장에서 거리 유세를 펼쳤다. 오거돈 후보의 이날 거리 유세에는 김성령이 함께 했다. 김성령은 유세차 위에 직접 올라가 오거돈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또 오거돈 후보와 함께 남포동 인근 족발골목, 야시장 등지를 돌면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성령이 오거돈 후보 지원에 나선 것은 두 사람이 사돈 관계이기 때문이다. 또 김성령의 남편인 이기수 씨는 부산 지역 유력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앞서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친구와 부산 여행을 갔다가 남편을 만났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47년 만에 부활 부산 영도다리

    [명인·명물을 찾아서] 47년 만에 부활 부산 영도다리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영도다리에 목을 놓아 불러본다, 금순아 어데로 갔나….” 지난해 11월 47년 만에 도개 기능이 부활한 부산 영도다리의 도개(배가 다리에 걸리지 않고 운항할 수 있도록 상판을 들어주는 기능) 장면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는 등 영도다리가 부산의 새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덩달아 영도다리 도개를 보러 온 시민과 관광객들이 인근 자갈치시장과 남포동 등 상가와 식당을 찾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자갈치시장 회센터는 주말과 휴일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영도다리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회센터의 한 상인은 “영도다리 재개통 이후 매상이 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영도다리가 효자”라며 활짝 웃었다. 배가 드나들던 시간에 맞춰 하루 7번씩 들어 올려지던 다리는 이제 하루에 1차례, 낮 12시부터 15분간만 올라간다. 2분 남짓이면 거대한 상판이 75도까지 올라가 남포동 쪽에서는 교량 바닥에 그려진 갈매기 9마리와 태종대를 볼 수 있다. 도개 때 영도대교 앞은 관광버스와 관람객들로 가득 찬다. ‘굳세어라 금순아’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의 구성진 노래와 함께 서서히 영도다리가 들어 올려지는 장관을 보기 위해서다. 주말에는 2000여명, 평일에도 8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영도대교 도개 장면은 이제 명실상부한 부산 원도심의 랜드마크가 됐다. 20일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영도다리 도개 장면을 보러 온 손호권(48)씨는 “난생처음 다리가 올라가는 장면이 신기했다”며 “관광객들이 바다에서도 도개 장면을 볼 수 있도록 유람선 운항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도대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뭍과 섬을 이은 연륙교이자 유일한 도개교다. 1934년 개통식 당시 6만여명의 인파가 몰려와 구경했다. 당시 부산의 인구는 16만명에 불과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영도대교에 관심을 두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수탈의 통로로, 한국전쟁 때는 피란민 만남의 광장으로 이용되는 등 영도대교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있어 아픔과 그리움의 상징이었다. 영도대교의 상징이었던 도개 기능은 교통량 증가와 다리 하부의 상수도관으로 인해 1966년 9월 중단됐다. 이후 단순 도로 기능만 하던 영도다리는 노후화와 교통량 증가로 철거 논란을 겪기도 했으나 한국 근현대사의 상징적 건축물로 평가돼 2006년 11월 25일 부산시 기념물 제56호로 지정됐다. 이어 2007년 확장 복원 공사에 들어가 214.7m(도개교 31.3m), 너비 25.3m의 왕복 6차로로 확장되고 도개 기능도 복원돼 지난해 11월 27일 개통식을 했다. 영도대교의 준공 당시 명칭은 부산대교였으나 부산 개항 100주년을 맞아 현 부산대교가 새로 준공됨에 따라 1982년 2월 영도대교로 개칭됐다. 하지만 사람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친숙한 이름 ‘영도다리’로 부르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영도대교는 부산으로 몰려드는 피란민들에게 헤어진 가족들과 만나는 상징적인 장소였다. 전화기도 없던 시절, ‘어디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잡기가 쉽지 않았던 당시 영도대교는 열렸다 닫힌다는 사실 때문에 그 어디에도 견줄 수 없는 최고의 ‘만남의 장소’였으며 피란민의 애환과 고향을 그리는 마음, 눈물이 가득한 시대의 상징이었다. 이런 이유로 영도대교가 가사에 들어가는 가요는 무려 20여곡에 이르며 대부분 실향민의 애환과 관련된 가슴 아픈 노래들이다. 현재 도개 시간에 맞춰 영도대교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 20개에서 이 곡들이 선별적으로 흘러나와 관람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영도대교는 현재 부산시설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영도대교가 한번 들어 올려지기 위해 동원되는 인원은 20여명이다. 보기엔 쉬워 보여도 한 시간 전부터 기계를 예열해야 하며 진입 차단 펜스 설치, 안전요원 배치, 도개 설비 작동 등 시설 운영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적지 않은 인원이 동원되는 힘든 업무다. 또 영도대교를 경유하는 3개의 노선 버스는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루 2시간 동안 기존 노선에서 부산대교로 우회하는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호국 시 시설공단 이사장은 “상반기에 영도대교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2008년 이후 운행이 중단됐던 영도대교 밑을 운행하던 통통배를 부활시키는 등 영도대교가 부산 원도심의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자갈치 해안산책로·방사림 속 자연공연무대·오션파크…‘사계절 힐링공간’ 부산 연안

    자갈치 해안산책로·방사림 속 자연공연무대·오션파크…‘사계절 힐링공간’ 부산 연안

    “바다를 시민의 품으로.”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등 지역 연안 유휴지가 지속적인 정비사업에 힘입어 시민 친수 공간으로 속속 탈바꿈하고 있다. 부산시는 2000년부터 천혜의 관광자원인 바다 연안에 대한 정비 사업을 꾸준히 시행,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수욕장 기능이 상실되고 있는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을 정비해 시민 휴식 휴양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2008년부터 2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대포해수욕장 연안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4만 3000㎡에 방사림을 설치해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한편 바닷가 실개천, 자연생태가 그대로 담겨 있는 늪지대와 바다를 향한 자연 공연무대, 시민들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잔디광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기로 하고 현재 막바지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또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에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뱃고동 소리를 간직할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2006년부터 101억원의 예산을 투입, 남포동 신동아시장~건어물시장~영도대교를 잇는 해안 산책로를 만들고 있다. 역시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특히 최근 47년 만에 재개된 영도대교 도개 광경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등 영도대교가 부산의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해안산책로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자갈치 해안산책로는 피란 시절 당시의 애환을 담아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물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는 거북섬을 정비하고 해상산책로 오션파크 등을 조성 중에 있다. 시는 송도해수욕장에 다양한 계층의 연령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사계절 국민 여가 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시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10억원의 예산을 들여 황폐화된 해수욕장을 말끔히 단장해 옛 명성을 되찾았다. 이 밖에 전국 제1의 해안 갈맷길로 자리 잡고 있는 남구 이기대공원 내 동생말~오륙도 간 해안산책로 4㎞에는 보행자 안전 펜스를 이달 중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배광효 시 해양농수산 국장은 “앞으로도 자연 해안을 보전하면서 친수공간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자갈치시장, 글로벌 수산명소로 뜬다

    부산 자갈치시장, 글로벌 수산명소로 뜬다

    국내 최대 수산물 공급 물류거점이자 관광명소인 부산 남포동 자갈치시장 주변 일대가 대대적으로 정비돼 해양수산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부산시는 자갈치시장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자갈치 글로벌 수산명소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1년 6월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곧바로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뒤 지난해 9월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국비 50%를 확보했으며 내년에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8억원(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내년부터 물양장(수심 4.5m 이하의 소형부두) 기반시설 조성과 노점상 정비 및 보행로 확보 공사와 함께 시푸드 테마파크와 홍보관 건립 등 자갈치시장을 국제적 명성에 걸맞은 명품 수산시장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자갈치 명소화 사업은 자갈치시장 주변의 비위생적인 판매 및 협소한 보행 환경과 물양장 등을 정비해 수산물 공급 단계부터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영도대교, 용두산공원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해양수산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까지 184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동북아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부산 공동어시장 현대화, 도심형 관광 위판장 건립과 함께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채택됐다.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앞으로 감천항 물류무역기지와 연계돼 부산이 해양수산거점도시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수산명소화 개발 방향은 기존의 무질서하고 비위생적인 공간을 정비해 안전한 먹거리 및 수산물 판매 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노점상 난립으로 단절된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물양장 등 항만시설 본연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시민들의 접근성 확보로 자갈치시장 고유의 역사·문화와 관광 및 상업기능의 연대성을 확장해 자갈치시장만의 정서가 담긴 해양수산복합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철오 시 수산진흥과장은 “수산명소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과 주변 상인단체, 어업인 등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롯데가 전액 부담한 영도대교 위용

    부산 영도다리가 확장·보수 공사를 마치고 영도대교로 다시 태어난다. 부산롯데타운 개발 사업자인 롯데는 27일 왕복 6차선의 도개(다리를 들어올려 배를 통과시키는 기능)형 영도대교가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쇼핑과 롯데호텔은 총 공사비 1100억원을 기부채납 방식으로 전액 부담했다. 부산 영도와 남포동을 잇는 영도다리는 1934년 왕복 4차선으로 완공됐다. 매일 7차례 다리의 한쪽을 들어올려 중대형 선박을 통과시켰지만 1966년 교통체증을 줄이고자 도개가 중단됐다. 새 영도대교는 길이 214.8m, 너비 25.3m이다. 드는 다리의 길이와 무게는 각각 31.3m와 590t으로 2분 만에 75도 각도로 세워진다. 개통식 후 매일 낮 12시에 교량 상판이 올라가며, 이를 보려고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산 영도다리 47년 만에 일어선다

    부산 영도다리 47년 만에 일어선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이산과 실향 등 우리 근대사를 오롯이 간직한 부산 영도다리(영도대교)가 47년 만에 다시 힘차게 일어선다. 부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중구 남포동 자갈치 매립지에서 도개 기능을 회복한 영도다리의 개통식을 한다. 식전 행사로 오후 1시 20분부터 타악 퍼포먼스 등의 문화 공연과 영도다리의 과거 및 현재를 조명하는 영상 등이 상영된다. 본 행사에서는 1966년 9월 중단 이후 47년 만에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도개식이 진행된다. 도개 시 영도다리 밑으로 소방정 2대가 오색 물대포쇼를 연출하고 도개 뒤 중구와 영도구 양쪽에서 각각 최고령자 2명(남녀 각각 1명)과 어린이 30명(남녀 각각 15명)이 다리에 첫발을 내디디고 다리 중간에서 만남의 행사를 갖는다. 식후 행사로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마무리 행사로 7000여발의 불꽃이 영도다리를 수놓을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롯데백화점 광복점 일원에서는 금순이 선발 대회와 야구 선수 이대호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초고층빌딩 50층이상만 서울 18·부산 25곳… 불안한 하늘길

    초고층빌딩 50층이상만 서울 18·부산 25곳… 불안한 하늘길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에서 발생한 헬기 충돌 사고를 계기로 초고층 건물이 항공안전 대책에 무방비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에는 지상 50층 이상 초고층빌딩이 18곳이나 된다. 이 중 절반은 공동주택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강남구에는 55∼69층짜리 타워팰리스 6개동과 무역회관, 아카데미스위트 빌딩 등이 들어서 있다.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과 전경련회관, 국제금융센터B동 등도 50층이 넘는 초고층빌딩이다. 부산에도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이 25개나 된다.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 100층 이상 건물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서울 송파구 잠실에는 지하 5층, 지상 123층, 높이 555m짜리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슈퍼타워’가 건설(2015년 완공 목표) 중이다. 이 건물은 성남비행장과 인근에 있어 건축허가 당시 공군 측이 비행 안전 등을 이유로 공사를 반대했으나, 공항 동편 활주로 각도를 2.71도 트는 조건으로 2010년 11월 최종 건축허가를 받았다. 공항에서는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거나 기상 상태가 양호하지 않으면 운항·관제 전문가들의 종합 판단에 따라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키거나 회항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활주로 유도등이 설치돼 가시거리가 어느 정도만 확보돼도 이착륙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도심 초고층 건물의 항공 안전 대책은 경광등 설치가 전부이다. 건물 옥상에 설치된 헬기장을 이용하거나 소방 헬기 등이 운항할 때는 도심 빌딩숲을 가로질러야 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의 위험은 늘 있다. 기상 상태가 양호하지 않으면 조종사들은 단지 초고층빌딩에 설치된 경광등만 보고 비행해야 한다. 조진수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이번 사고헬기의 고도가 너무 낮았다”며 “빌딩 숲에서는 고도계 등 중요한 기계가 작동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초고층빌딩 50층이상만 서울 18·부산 25곳…불안한 하늘길

    초고층빌딩 50층이상만 서울 18·부산 25곳…불안한 하늘길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에서 발생한 헬기 충돌 사고를 계기로 초고층 건물이 항공안전 대책에 무방비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에는 지상 50층 이상 초고층빌딩이 18곳이나 된다. 이 중 절반은 공동주택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강남구에는 55∼69층짜리 타워팰리스 6개동과 무역회관, 아카데미스위트 빌딩 등이 들어서 있다.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과 전경련회관, 국제금융센터B동 등도 50층이 넘는 초고층빌딩이다. 부산에도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이 25개나 된다.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 100층 이상 건물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서울 송파구 잠실에는 지하 5층, 지상 123층, 높이 555m짜리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슈퍼타워’가 건설(2015년 완공 목표) 중이다. 이 건물은 성남비행장과 인근에 있어 건축허가 당시 공군 측이 비행 안전 등을 이유로 공사를 반대했으나, 공항 동편 활주로 각도를 2.71도 트는 조건으로 2010년 11월 최종 건축허가를 받았다. 공항에서는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거나 기상 상태가 양호하지 않으면 운항·관제 전문가들의 종합 판단에 따라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키거나 회항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활주로 유도등이 설치돼 가시거리가 어느 정도만 확보돼도 이착륙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도심 초고층 건물의 항공 안전 대책은 경광등 설치가 전부이다. 건물 옥상에 설치된 헬기장을 이용하거나 소방 헬기 등이 운항할 때는 도심 빌딩숲을 가로질러야 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의 위험은 늘 있다. 기상 상태가 양호하지 않으면 조종사들은 단지 초고층빌딩에 설치된 경광등만 보고 비행해야 한다. 조진수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이번 사고헬기의 고도가 너무 낮았다”며 “빌딩 숲에서는 고도계 등 중요한 기계가 작동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비빔잡채·씨앗호떡 일단 한번 잡숴봐

    비빔잡채·씨앗호떡 일단 한번 잡숴봐

    “망개떡, 당고~.” 고등어 노릇노릇하게 구워 점심 먹고, 자갈치시장을 빠져나오는데 추억의 외침 소리가 들려온다. ‘따르르륵’ 죽통 소리다. 반가운 망개떡 아저씨, 장인득씨다. 그는 떡통을 메고 40년간 시장통에서 망개떡을 팔아온 ‘자갈치 명물’이다. 청미래 덩굴 이파리로 감싼 단팥떡을 베어 물며 달콤하고 때론 매운 부산 간식여행은 시작된다. 남포동 극장가, 국제시장 가는 골목, 깡통시장, 서면 백화점 뒷골목, 자유시장…. 부산 뒷골목은 서민들과 긴 시간을 같이해 온 간식천국이다. 시장 보러 나왔다가 허기를 메우기도 하지만 그 맛을 잊지 못해 일부러 찾아오는 삼삼오오 가족과 친구들이 이 간식명가들을 부산의 또 다른 여행 포인트로 올려놨다. 그래서 부산에 가면 꼭 먹어야 할 간식 리스트가 있다. 갓 튀겨낸 튀김과 떡어묵, 고추장 얹어 내놓는 딱 세 젓가락 비빔잡채(왼쪽), 유부에 당면과 야채를 넣고 뜨끈하게 국물 얹어주는 유부주머니, 할머니의 달콤한 단팥죽, 튀긴 밀가루 떡을 갈라 호박씨와 땅콩 등을 넣어주는 씨앗호떡(오른쪽). 여기에도 원조 논쟁은 있다. 원조를 표방하는 집이 경쟁적으로 호객을 하지만 용하게도 여행자들은 원조집을 알고 긴 줄을 만들어낸다. 어디든 애당초 자리 잡고 앉을 생각은 말아야 한다. 서서 훌훌 거리거나 엉덩이 비집고 들어가 쪼그리고 앉으면 특혜다. 이런 시장통 간식들은 조금은 불결하거나 불편할 수 있다. 오래된 기름과 뜨거운 국물에 드나드는 플라스틱 바구니들이 덜컥 겁도 나지만, 풍경이 맛이 되는 곳 아닌가. 부산의 뒷골목은 여전히 분주하고, 여전히 맛있다.
  • 칠성파vs신20세기파 30년 대립…영화 ‘친구2’ 소재로

    칠성파vs신20세기파 30년 대립…영화 ‘친구2’ 소재로

    칠성파의 2대 두목 한모(46)씨거 검찰에 구속되면서 부산을 중심으로 한 거대 폭력조직들이 사실상 와해 단계에 접어들었다. 앞서 칠성파와 함께 부산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던 폭력조직 신20세기파의 30대 두목 홍모씨는 지난해 체포돼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신20세기파 두목 홍씨와 함께 조직원 20명을 체포한데 이어 이번에 칠성파의 두목 한씨와 행동대장 최모씨 등 조직원 25명(간부급 4명, 행동대원급 21명)을 체포하는데 성공해 부산을 기점으로 한 거대 조직 2곳 모두 힘을 잃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80년대부터 30년 가까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두 조직은 집단 난투극은 물론 보복 폭행 등으로 문제를 일으켜왔다. 1960년대 초 부산 중심가를 기반으로 활동하던 칠성파는 1980년대 중반 이후 유흥·향락업소, 오락실 등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 다른 조직들을 제압해 부산 조직 폭력계를 장악했다. 신20세기파는 1980년대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 유흥가를 기반으로 세력을 불린 뒤 칠성파에 맞서왔다. 칠성파와 신20세기파를 둘러싼 가장 유명한 사건은 지난 1993년 7월 칠성파 행동대장 정모씨 등 조직원들이 신20세기파 행동대장인 또 다른 정모씨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유오성·장동건 등이 출연한 영화 ‘친구’의 소재로 사용돼 관심을 모았다. 친구를 제작한 곽경택 감독은 새달 17년만에 출소한 유오성을 주인공으로 한 후속작 ‘친구2’를 개봉할 예정이다. 이후로도 칠성파와 신20세기파는 번번히 충돌해왔다. 신20세기파는 2006년 1월 조직원 60여 명을 동원해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난입해 칠성파 조직원과 난투극을 벌인 사건을 벌이다 조직원 대부분이 구속돼 와해 위기에 놓였지만 출소한 조직원들을 중심으로 다시 세력을 키웠다. 칠성파도 1대 두목 이강환이 1991년 검찰의 ‘조직폭력과의 전쟁’ 때 구속 수감돼 8년간 복역한데 이어 2000년에도 부산 모 나이트클럽 지분 싸움에 연루돼 구속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2대 두목 한씨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조직을 지켜왔다. 2010년 이후 칠성파는 부산지역별 군소 폭력조직(온천장식구, 서동(동삼동)파, 기장식구, 부대식구파 등)을 흡수 통합했다. 칠성파는 이들 군소 조직에게 온천장 칠성, 서동 칠성, 기장 칠성 등으로 부르도록 허용하는 등 폭력조직을 프랜차이즈화했다. 하지만 신20세기파는 여전히 칠성파와 대립했다. 칠성파는 이권을 좇아 이합집산하는 대부분의 폭력조직과는 달리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다른 폭력조직에 반드시 응징하고 배신한 조직원에 대해 잔혹하게 보복하는 방법으로 부산 최대 폭력조직으로서 지위를 계속 유지해왔다. 이상호 부산지검 차장 검사는 “칠성파 조직을 탈퇴하는 조건으로 손가락을 자르거나, 배신한 사람의 손가락을 자른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1년간의 수사로 끊임없는 폭력과 보복 범죄를 자행하는 칠성파의 전모를 밝혀냈다”면서 “조직범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이번 기회에 칠성파와 신20세기파 등 부산지역 폭력조직들을 완전히 뿌리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을처럼 농염하게… 부산, 영화에 물들다

    가을처럼 농염하게… 부산, 영화에 물들다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13)가 3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2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이어지는 영화제에서는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의 7개 극장 35개 관에서 세계 70개국 301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100여명의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해 영화제를 빛냈다. 개막식 사회는 중견배우 강수연과 중화권 스타 궈푸청이 맡았다. 궈푸청은 “안녕하세요, 곽부성입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며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뽐냈으며 그가 주연을 맡은 ‘침묵의 목격자’는 영화제의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 개막식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유난히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후쿠야마 마사하루,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로 한국을 찾은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AKB48 출신 배우 마에다 아쓰코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국내 영화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영화 ‘톱스타’의 박중훈 감독과 소이현, 하정우의 연출 데뷔작 ‘롤러코스터’의 정경호 등이 참석했고 영화 ‘깡철이’의 유아인과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멤버로 영화 ‘배우는 배우다’의 주연을 맡은 이준도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 밖에도 한효주, 하지원, 김선아, 김소연, 김민종, 옥택연 등 스타들이 관객을 만났다. 개막식에서 한국 영화 공로상은 한국 영화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영화계에 널리 알린 프랑스의 영화평론가 샤를 테송이 받았다.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은 캄보디아 출신의 리티 판 감독에게 돌아갔다. 그는 “몇 년 전에 부산영화제에 왔을 때 많은 영화 예술인이 흰색을 즐겨 입는 것을 궁금히 여겼는데 한국의 예술혼에 백색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영감을 받은 적이 있다. 상을 주신 부산 영화제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부탄의 고승이자 영화감독인 키엔체 노르부 감독의 ‘바라: 축복’, 폐막작으로는 김동현 감독의 독립 장편영화 ‘만찬’이 각각 선정됐다. 열혈 영화팬들에게는 영화제 기간 최초로 선보이는 영화를 보는 즐거움도 크다.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95편(장편 69편, 단편 26편), 자국에서만 상영되고 해외에는 처음 나온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42편(장편 40편, 단편 2편)이 나온다. 부산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임권택·강수연 부산 나들이

    임권택·강수연 부산 나들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가 2일 오후 부산시 남포동 비프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전야제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강수연 등이 참석했다. 전야제 행사로 열린 핸드프린팅 제막식에서는 영화배우 신영균, 일본 영화감독 와카마츠 코지, 멕시코 영화감독 아르투로 립스테인, 폴란드 영화감독 아그니에슈카의 핸드프린팅이 공개됐으며 코요테, NRG 노유민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져 전야제의 열기를 더했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70개국에서 301편이 초청돼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7개 극장 35개관에서 12일까지 열흘간 상영된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부산국제영화제 강수연 ‘아름다운 밤이예요’

    [포토] 부산국제영화제 강수연 ‘아름다운 밤이예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가 2일 오후 부산시 남포동 비프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전야제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강수연 등이 참석했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70개국에서 301편이 초청돼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7개 극장 35개관에서 12일까지 열흘간 상영된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국산 활어만 있는데 손님 뚝… 일본산 없어예”

    “국산 활어만 있는데 손님 뚝… 일본산 없어예”

    “수산물 안전합니다. 안심하고 드세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에 따른 불안감이 수산물 시장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추석이 코앞인데 부산의 대표적 수산물 시장인 중구 남포동 자갈치 시장에는 ‘추석 특수’가 실종돼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추석 대목장인 9일 오후에도 자갈치 시장은 예전 같지 않았다. 평소 대목을 앞둔 이맘때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여야 할 생선가게이지만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산하기까지 했다. 이날 오후 1시쯤 시장 도로 양측으로 늘어선 생선가게에는 제수용품 장을 보러 온 손님들이 드문드문 눈에 띄었다. 한 가게 상인은 “방사능 의혹 여파 때문인지 지난 설 때보다 시장을 찾는 손님이 크게 줄었다”고 맥 풀린 듯 말했다. 딸과 함께 장을 보러 왔다는 이모(61)씨는 “민어, 조기 등 제수용 생선 몇 마리를 샀는데 솔직히 꺼림칙하다. 추석을 쇠려고 할 수 없이 장만했다. 당분간 생선은 먹지 않으려고 한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않았다. 가게를 찾은 다른 손님들도 방사능 여파 탓인지 생산지가 어딘지부터 먼저 물어보고 흥정을 했다. 제수용품 장만을 위해 왔다는 주부 김이향(47)씨는 “지난 설 때에는 생선값부터 먼저 물어봤지만, 지금은 원산지가 어딘지 먼저 물어본다”며 “정부에서 안전하다고 발표를 해도 왠지 꺼림칙하다. 제수용품이라 어쩔 수 없이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친구와 함께 조기와 민어를 산 50대 주부의 반응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자갈치 시장에서 30여년간 장사를 하고 있는 영덕상회 주인 나진자(73)씨는 “(일본 방사능 여파로) 올 추석 대목 특수는 사라졌다. 지난해보다 매출이 30~40% 줄어들었다”며 울상을 지었다. 자갈치 시장의 다른 생선가게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10년 넘게 고등어만 팔아 온 김모(67) 할머니는 “지난 설 때 마리당 5000원을 호가하던 30㎝ 고등어가 2000원에도 사 가는 사람이 없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제주산 은갈치도 일본과 가까운 해역에서 잡혔다는 이유만으로 푸대접을 받고 있다. 상인 김모씨는 “어제 단골손님으로부터 선물 갈치를 주문받았는데 받는 사람이 싫어한다. 오늘 오전 취소 주문 전화가 왔다”며 제주산 갈치인데도 사는 사람이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생선회를 파는 활어매장에서도 감지됐다. 활어 전문 취급점인 양산상회 주인은 “최근 보도 이후 생선회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며 “국산 활어만 취급하는데도 손님들이 오지 않아 매상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사정이 이쯤 되자 허남식 부산시장,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등과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은 이날 오후 자갈치 시장을 직접 찾아 활어 시식회와 방사능 측정 등 수산물 안전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펴며 수산물 판매 독려에 나섰다. 허 시장은 직접 방사능 측정기를 들고 시장건물 1층 영덕상회 등 3곳의 가게를 찾아 매장 진열대에 있는 조기, 민어, 돔 등 추석 명절 제수용 생선에 대해 방사능 측정을 했다. 측정 결과 수치는 0.2∼0.4μSv(마이크로시버트)로 공기 중에 있는 자연 상태의 방사능 수치와 비슷했다. 인체에는 무해한 수치다. 허 시장 일행이 지나가자 한 상인은 “보이소 시장님, 수산물 안전하다 아입니꺼. 홍보 쫌 많이 해 주이소”라며 부탁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최근 일본산 수입 식품 6만 6857건을 검사한 결과 기준(100Bq/㎏)을 초과한 수산물은 없다고 발표했었다. 부산항을 통해 최근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은 지난해에 비해 7%, 지난달보다 33% 줄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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