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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서 또 명예살인…연애 결혼한 딸 집에 불질러 일가족 몰살

    파키스탄서 또 명예살인…연애 결혼한 딸 집에 불질러 일가족 몰살

    파키스탄에서 또 끔찍한 ‘명예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17일 현지매체 돈(DAWN)은 파키스탄 펀자브주 무자파가르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해 생후 2개월 아기 등 일가족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구조당국은 방화 현장에서 성인 남성 1명과 여성 2명, 3세·10세·12세 남자어린이 3명과 생후 2개월 된 유아 등 7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후세인 미안 구조대장은 불에 그을린 일가족 시신을 부검 등 법의학 감정을 위해 경찰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사망한 두 여성 쿠르시드 마이(35)와 파우지아 비비(19)는 자매 사이이며 남자어린이 3명은 언니 마이, 생후 2개월 된 유아는 동생 비비의 자녀였다. 숨진 남성 1명은 비비의 시숙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사망한 여성 중 동생의 연애결혼에서 비롯된 명예살인으로 보고 있다. 비비의 남편 메흐무드 아마드가 불길이 치솟는 집에서 도주하는 장인과 처남을 목격했기 때문이다.아마드는 “사업차 다른 지역에 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불이 나 있었다. 현장에서 장인과 처남이 빠져나가는 걸 봤다”고 진술했다. 장인과 처남이 평소 아내의 결혼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중매가 아닌 자유의지로 자신과 결혼한 것을 놓고 장인이 크게 분노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 같은 진술에 따라 경찰은 아마드의 장인 사비르 후세인과 처남 만주르 후세인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불이 났을 당시 왜 한 명도 대피하지 못했는지 그 이유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따라 남성이 여성 가족에 대한 훈육 권리를 가진다. 일정 정도의 가정 폭력은 물론 명예살인까지 종교적 관습에 따라 허용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가 2005년 여성 가족을 살해한 남성에 대한 사면을 보장한 법률을 개정하고 2016년 징역 25년 이상으로 명예살인 처벌을 강화하는 법을 통과시켰지만 명예살인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파키스탄인권위원회에 따르면 부모 허락 없이 결혼하거나 외도 등 성 문제를 일으켰다가 남자 가족 손에 죽어 나가는 여성은 매년 1000명에 달한다.
  • “그리스 오게 돼 너무 기뻐”…이재영·다영, 새둥지서 첫 인터뷰

    “그리스 오게 돼 너무 기뻐”…이재영·다영, 새둥지서 첫 인터뷰

    그리스에 도착한 이재영·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새둥지 PAOK 테살로니키에서 첫 인터뷰를 가졌다. 구단 측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회원 전용으로 올린 인터뷰 영상에서는 출국 때와는 다른 두 사람의 환한 미소를 엿볼 수 있었다. 통역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리스에 도착한 소감을 묻는 말에 이재영은 “너무 좋고, 기대도 많이 된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다영도 “그리스에 오게 돼 기쁘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게 돼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그리스 리그 경기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재영이 “오기 전에 영상을 봤다. 경기하는 걸 봤는데 멋진 선수들이 많았다. 기대가 되고 빨리 뛰고 싶다”며 코트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구단 측은 이다영과 마야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마야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밀라그로스 콜라는 지난 2018-2019 시즌 현대건설에서 이다영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PAOK에 합류했다. 이다영은 마야와 연락을 하고 지내냐는 질문에 “연락은 안하고...못하고 있다”며 머쓱해했다.학교 폭력과 비밀 결혼, 가정 폭력, 외도 등 숱한 논란을 뒤로하고 한국을 떠난 쌍둥이 자매는 이처럼 환대를 받으며 그리스에 입성했다. 구단 측은 유튜브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모두 쌍둥이 소식으로 도배하고 있다. 입국 직후에는 “서울에서 이곳까지 매우 긴 여정을 거친 자매는 마침내 팬들과 동료 선수의 오랜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공항에서 꽃다발을 받아들고 환하게 웃는 자매의 사진을 공개했다. 레프트 이재영을 ‘슈퍼스타’로, 세터 이다영을 ‘마스터’라고 소개한 글도 게시했다.PAOK 테살로니키는 이재영에 대해 “한국 리그 신인왕과 MVP를 차지한 최고의 윙스파이커로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도 맹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이다영을 두고는 “한국에서 1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컵 대회 우승을 차지한 리그 최고의 세터”라고 극찬하며 “아시아 배구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으로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이번이 첫 유럽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리면서 국내 무대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은 논란이 불거진 후 곧장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고, 2021-2022시즌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이후 쌍둥이는 해외 진출을 추진했지만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관련 규정을 들어 자매의 ITC 발급을 거부했다. 배구협회는 선수 국제 이적 규정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협회, 산하 연맹 등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승부조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의 해외 진출 자격을 제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해외 진출이 가로막힌 쌍둥이는 FIVB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지난달 말 FIVB가 직권으로 두 사람의 ITC를 발급하면서 그리스로의 이적이 확정됐다.그 사이 이다영은 사생활 문제까지 불거졌다. 2018년 이다영과 결혼했다가 가정 폭력 때문에 이혼했다고 폭로한 전 남편과 출국 직전까지 공방을 벌였다. 이다영의 법률 대리인은 “전 남편이 이혼 조건으로 부동산이나 현금 등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며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한 사생활 폭로라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 인터뷰 후 비자를 획득한 쌍둥이 자매는 16일 출국했다. 숱한 논란을 뒤로하고 한국을 떠나면서 끝까지 학교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 학폭 감쌌던 그리스 “이다영, 남편도 학대” 달라진 여론

    학폭 감쌌던 그리스 “이다영, 남편도 학대” 달라진 여론

    숱한 논란에 그리스로 넘어가 새 구단에 합류하는 여자배구 선수 이재영·다영 자매에 대한 그리스 여론이 변하고 있다. “과거 폭력 논란으로 선수 생명을 끊는 것은 가혹하다”며 쌍둥이 자매를 옹호했던 그리스매체는 이다영의 가정폭력 문제를 보도하며 “이다영이 ‘범죄적인 문제(criminal nature)’에 직면해 있다”라고 보도했다. 13일 그리스 매체 포스톤스포츠는 “이다영이 남편을 학대했다”라며 “이다영의 전 남편은 이다영이 언어·신체적 폭행뿐 아니라 외도도 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다영이 ‘범죄적인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PAOK는 두 선수가 그리스에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그리스 매체 로앤오더도 지난 11일 ‘PAOK 선수의 외도 스캔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다영을 둘러싼 논란을 보도했다. 로앤오더는 “학교 폭력 논란은 두 선수에게 엄청난 타격을 입혔다. 이 와중에 이다영은 또 다른 논란에도 휩싸였다”며 “이다영의 전 남편은 그가 언어폭력을 행사했고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다”라고 했다. 현지 언론들이 이다영의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면서 자매의 그리스 활동을 두고 회의적인 시선도 많아지고 있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최근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 인터뷰를 위해 주한그리스대사관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이며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한 자매는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의 2021-2022시즌 보류 선수에서도 제외돼 국내에서 뛸 수 없게 됐고, 터키 에이전시와 손잡고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보다 약 80% 정도 깎인 순수연봉 6만유로(이재영), 3만5000유로(이다영)를 받는다.
  • “저 어때요, 영웅씨? 좋아해요” ‘비밀 결혼’ 이다영, 임영웅에 DM 전송 [이슈픽]

    “저 어때요, 영웅씨? 좋아해요” ‘비밀 결혼’ 이다영, 임영웅에 DM 전송 [이슈픽]

    작년 유튜브 등서 ‘임영웅팬’ 직접 공개“임영웅씨랑 자주 연락하고 싶어”“인스타그램으로 쪽지 보냈다”2018년 결혼 4개월만에 별거·이혼 절차 남편 A씨 “이다영이 상습폭언” 폭로 논란학폭 논란 속 그리스로 이적 추진 중학교폭력 의혹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 당한 뒤 그리스의 여자프로배구구단으로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배구선수 이다영(25)이 이번에는 가정폭력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결혼 사실과 학교 폭력 의혹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해 가수 임영웅에게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이다영은 유튜브 채널 ‘온마이크’에 공개된 영상에서 “저 어때요, 영웅씨? 저 한 번만 밥 사주세요”라고 영상 편지를 보낸 적 있다며 “임영웅의 팬”이라고 직접 밝혔다. 이다영은 “사랑 고백”, “좋아해요” 등 임영웅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다영은 또 최근 국내 한 스포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엄마랑 ‘사랑의 콜센타’와 ‘미스터트롯’을 보다가 (임영웅에게) 빠졌다”면서 “임영웅씨랑 자주 연락하고 싶다. 인스타그램으로 쪽지를 보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다영은 임영웅이 쪽지를 읽지 않았다며 “제가 인스타그램 보냈는데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전했다.남편 A씨 “상습 폭언, 폭행으로 고통”이다영 문자로 “심장마비 와 ×× 버려”이다영측 “5억 요구, 유명인인 점 악용”A씨 “전혀 아냐, 내가 전세금 등 다 장만” 한편 지난 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다영은 2018년 4월 14일 A씨와 교제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러나 남편 A씨는 결혼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다영의 상습적 폭언과 폭행으로 고통받았다며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A씨는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이다영의 메시지 일부에는 “너 사람 써서 죽여버릴 거다”, “진짜로 난 너 같은 ××랑 살기 싫어. 그러니까 제발 좀 꺼져라” “심장마비 와서 ×× 버려라”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A씨는 “(이다영과) 키 차이가 안 난다. 밀고 치고 하는 게 세다. 아무래도 걔는 힘이 좋다. 부모님 다 같이 집에 있을 때 부엌 가서 흉기 들고 그 당시에 다영이랑…(싸울 때 그랬다)”고 했다. 이에 이다영측은 결혼한 것은 맞지만 이혼 절차를 밟고 있으며 A씨로부터 오히려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다영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9일 보도자료에서 결혼 4개월 만에 별거에 들어간 사실을 언급한 뒤 “남편 A씨가 이혼 전제 조건으로 부동산을 달라거나 현금 5억원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하며 의뢰인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혼인 생활 폭로하겠다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다”고 반박했다. 세종은 혼인 생활은 사생활로서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A씨가 자신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이다영과 혼인 생활 인터뷰를 했다며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A씨는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제가 부담했다.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동거까지 합쳐 1년간 함께 살았던 기간에 대한 생활비를 요구했던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A씨는 이다영의 외도 사실을 추가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이다영은 결혼 후에도 수차례 대놓고 나를 무시했고 외도했으며 ‘너도 억울하면 바람피워’라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국제배구연맹(FIVB)의 국제이적동의서를 받아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 이다영, 학폭 이어 결혼 후 가정폭력 의혹까지

    이다영, 학폭 이어 결혼 후 가정폭력 의혹까지

    ‘학폭 논란’에도 최근 그리스 여자프로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로 구단과 계약을 마치고 출국 예정인 이다영이 ‘가정 폭력’ 의혹까지 불거졌다. 10일 배구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이다영의 남편 A씨는 “결혼 생활 중 이다영의 폭언과 가정 폭력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와 이다영은 교제 3개월 만인 2018년 4월 혼인 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A씨는 이다영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며 이다영으로부터 폭언,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다영과) 키 차이가 안 난다. 밀고 치고 하는 게 세다. 아무래도 걔는 힘이 좋다. 부모님 다 같이 집에 있을 때 부엌 가서 흉기 들고 그 당시에 다영이랑…(싸울 때 그랬다)”고 했다. 이다영의 법률대리인은 9일 “이다영이 2018년 4월 남편 A씨와 결혼했고 약 4개월간 혼인 생활을 유지한 후 별거 중”이라며 “의뢰인과 A씨는 이혼 자체에는 합의했지만 A씨가 이혼 조건으로 의뢰인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 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고 반박했다. A씨 측은 이런 내용을 재반박했다. A씨는 “동거 기간까지 합하면 1년여의 기간이고 당시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내가 부담했다”며 “이다영은 결혼 후에도 수차례 대놓고 나를 무시했고 외도했으며 ‘너도 억울하면 바람피워’라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 “윌 스미스 아내, 아들뻘 남자와 불륜”…윌 스미스는 허락했다

    “윌 스미스 아내, 아들뻘 남자와 불륜”…윌 스미스는 허락했다

    “아내 불륜 허용, 당당히 외도 했다”“일부일처제 그만두기로 했다”윌 스미스 부부의 결혼 생활 할리우드 스타 배우 윌 스미스와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남다른 결혼생활이 화제다. 3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윌 스미스와 제이다가 최악인 이유: 사이언톨로지 아이들 학교, 기묘한 양육과 버려진 연인’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논란이 됐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과거 자신의 아들보다 6살 많고, 21살 연하인 연하 가수 어거스트 알시나와 불륜을 저질렀다. 당시 어거스트 알시나는 불륜 관계를 인정했다. 더 놀라운 점은 남편 윌 스미스가 이 불륜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윌 스미스는 최근 진행한 GQ와의 인터뷰에서 전한 발언을 전했다. 그는 “제이다는 내가 자란 방식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자랐다”며 “우리는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서로에게 신뢰와 자유를 줬다, 우리에게 결혼은 감옥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윌 스미스는 “제이다는 관습적인 결혼을 결코 믿지 않았다”며 “제이다에게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관계를 가진 가족이 있었고 그래서 그는 내가 자란 방식과 매우 다른 방식으로 자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부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토론이 있었다”며 “우리 관계의 대부분에서 일부일처제가 유일한 관계의 완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월 스미스는 “우리는 서로에게 신뢰와 자유를 줬다. 그러나 나는 누구에게도 우리의 방식을 제안하거나 추천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서로에게 준 자유와 무조건적인 지지는 사랑에 대한 최고의 정의다”고 주장했다. 한편 윌 스미스와 제이드는 지난 1997년 결혼해 슬하에 딸 윌로와 아들 제이든, 전처 사이에서 낳은 트레이를 두고 있다.
  • 불확실한 담보, #안심결혼보험… 정말 AS 될까요

    불확실한 담보, #안심결혼보험… 정말 AS 될까요

    배우자 외도 시 보험금 청구 가능환급 조건은 ‘합리적인 혼인 생활’ 남편 잃은 슬픔에는 큰 도움 안 돼스스로 사랑할 줄 아는 용기 필요모든 것에 값이 매겨지는 극단적 자본주의 아래서 결혼 제도가 ‘보험’에 편입된다면 어떻게 될까. 결혼의 성립과 안정을 보험으로 보장하고 가입 만기가 될 때까지 결혼을 안 하거나 못 할 경우 환급받을 수 있는 보험이 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가입할까. 소설 ‘밤의 여행자들’로 영국 대거상을 받은 윤고은 작가의 신작 장편 ‘도서관 런웨이’는 이처럼 제도적 뒷받침이 영원한 사랑과 결혼을 보장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도서관 통로를 걷는 것을 좋아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 계정을 ‘도서관 런웨이’라고 이름 붙인 안나는 대학 동기 유리에게 #AS안심결혼보험 약관집을 소개해 준 뒤 행방이 묘연해진다. 유리는 안나를 찾으려던 중 과거 이 보험사 직원이었던 남자 조를 만난다. 이후 다시 안나에게서 연락이 오지만, 유리는 조의 정체가 의심스럽다. 드러난 사실은 안나의 남편 정우가 과거에 조를 만나 안심결혼보험에 가입했고, 안나는 해외여행에서 정우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는 것이다. 그런 안나를 조는 오래 사랑해 왔고, 유리는 조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4명의 관계는 얽힌다. 보험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담보로 가입자의 불안을 덜어 내는 속성이 있다. 최장 20년 보험료를 내는 안심결혼보험은 결혼하지 않은 성인이 가입할 수 있고, 만료일까지 1회 이상 결혼하지 않았다면 원금의 130%를 보장한다. 장기간 떨어져 사는 ‘기러기 가족’은 가입자의 배우자가 외도를 한 사실을 증명하면, 보험금을 청구할 특약도 갖췄다. 게다가 건강 문제 등으로 고위험군으로 판명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없으니 가입자는 건실한 인물이란 보증도 얻는 이점이 있다.다만 보험가입자가 막상 보험금을 청구해 돌려받으려면 ‘지속 가능한 결혼생활을 위해 합리적 생활을 했는가’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결혼을 앞둔 두 집안이 예단예물을 주고받는 것은 ‘불법 자금의 흐름’(67쪽)이자 지속 가능한 결혼생활을 위해 버려야 할 악습으로 규정된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가 결혼을 통해 드러내 온 구시대적 사고를 꼬집는다. 보험 약관집을 경유한 소설의 시선은 부부간 결혼생활에서 사랑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가를 주목하나, 결혼을 둘러싼 욕망과 삶의 여건 속에서 사랑은 희박해져 간다. 정우의 죽음을 직면한 안나의 삶에서 보듯 보험은 이들 부부의 결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코로나19가 심화시킨 불확실성 속에서 남편을 잃은 안나를 구원한 능동적 행위는 다름 아닌 수많은 이야기가 보관된 도서관을 자신만의 속도와 보폭으로 걸어 통과하는 것이었다. 작가는 “코로나19와 결혼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자기만의 보폭으로 걸어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무언가를 누군가를 아주 좋아한 힘이라는 건 당시에도 강렬하지만 모든 게 끝난 후에도 만만치 않아. 잔열이, 그 온기가 힘들 때도 분명히 지지대가 될 거야”(259쪽)라는 안나의 말은 완전한 사랑에 필요한 것은 제도가 아닌 이별 후에도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용기라는 점을 보여 준다. 작가는 보험상품을 통해 결혼의 이면과 현대인의 사랑에 내포된 소비적 속성을 드러냈다. 섬세한 묘사와 재기 발랄한 문장이 두드러지는 이 책은 마치 “당신에게 결혼은 무엇인가” 묻는 듯하다.
  • 돌아온 둘리 아빠, 이번엔 사후인생

    돌아온 둘리 아빠, 이번엔 사후인생

    국내 유명 만화가 두 명이 ‘인생’을 소재로 한 신작을 최근 잇달아 출간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만화형소설(그래픽노블) ‘풀’로 미국 하비상(국제도서 부문)을 수상한 김금숙 작가가 최근 미발표 데뷔작 ‘이방인’(딸기책방)을 출간했다. 프랑스에서 만나 부부가 된 지수와 프레드릭의 시각을 통해 개를 먹거나 아파트를 선호하는 한국 문화 등 문화 차이에 관한 부부의 생각을 그렸다. 갈등하고 화해하는 이방인 커플의 일상은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고 우리 사회에 대한 경계인의 시각을 잘 보여 준다. 실제 프랑스인과 결혼해 2007년 한국에 들어온 작가가 남편과 자신이 겪은 문화적 차이를 담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상했다. 당시 프랑스에서 한 독립 출판사와 계약을 했지만, 무산됐던 작품을 국내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14년 전 그린 작품에서 지금과 같은 원숙미를 찾기는 어렵지만, 일상을 진솔하게 그려낸 자전적 이야기에선 청량감이 엿보인다.‘아이 공룡 둘리’로 유명한 김수정 작가는 21년 만에 신작 만화 ‘사망유희’(둘리나라)를 냈다. 2000년대 이후 TV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이나 소설 집필 등 ‘외도’의 길을 걸었던 작가가 다시 본업인 만화에 충실하겠다며, 투박해진 손으로 종이에 직접 그렸다. 작가가 ‘삐끕(B급)만화’로 규정한 이 책은 사후세계 등을 소재로 한 네 가지 단편을 통해 삶과 죽음의 희비 쌍곡선을 묘사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직후의 영혼을 유쾌하게 묘사한 ‘어둠의 느와르’와 어린 딸을 학대한 계모의 최후를 다룬 ‘너 죽으면 어디로 갈거나’ 등을 통해 “이유 없는 죽음은 없으며 죄짓고 살지 말자”는 단순 명쾌한 메시지를 던진다.작가는 2000년 스포츠서울에 4개월간 연재했던 마지막 만화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작은 악마 동동 김수정 스페셜 만화’(둘리나라)도 함께 냈다. 1985년 야심작으로 내놓은 ‘아리아리 동동’ 후속작으로 저승사자인 주인공 동동이 인간 세계로 내려와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밝고 명랑한 분위기 속에서도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주제가 바탕에 깔렸다.
  • ‘만화 거장’ 김금숙·김수정 ‘인생’ 소재로 한 신작 화제

    ‘만화 거장’ 김금숙·김수정 ‘인생’ 소재로 한 신작 화제

    국내 유명 만화가 두 명이 ‘인생’을 소재로 한 신작을 최근 잇달아 출간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만화형소설(그래픽노블) ‘풀’로 미국 하비상(국제도서 부문)을 수상한 김금숙 작가가 최근 미발표 데뷔작 ‘이방인’(딸기책방)을 출간했다. 프랑스에서 만나 부부가 된 지수와 프레드릭의 시각을 통해 개를 먹거나 아파트를 선호하는 한국 문화 등 문화 차이에 관한 부부의 생각을 그렸다. 갈등하고 화해하는 이방인 커플의 일상은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고 우리 사회에 대한 경계인의 시각을 잘 보여 준다.실제 프랑스인과 결혼해 2007년 한국에 들어온 작가가 남편과 자신이 겪은 문화적 차이를 담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상했다. 당시 프랑스에서 한 독립 출판사와 계약을 했지만, 무산됐던 작품을 국내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14년 전 그린 작품에서 지금과 같은 원숙미를 찾기는 어렵지만, 일상을 진솔하게 그려낸 자전적 이야기에선 청량감이 엿보인다.‘아이 공룡 둘리’로 유명한 김수정 작가는 21년 만에 신작 만화 ‘사망유희’(둘리나라)를 냈다. 2000년대 이후 TV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이나 소설 집필 등 ‘외도’의 길을 걸었던 작가가 다시 본업인 만화에 충실하겠다며, 투박해진 손으로 종이에 직접 그렸다. 작가가 ‘삐끕(B급)만화’로 규정한 이 책은 사후세계 등을 소재로 한 네 가지 단편을 통해 삶과 죽음의 희비 쌍곡선을 묘사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직후의 영혼을 유쾌하게 묘사한 ‘어둠의 느와르’와 어린 딸을 학대한 계모의 최후를 다룬 ‘너 죽으면 어디로 갈거나’ 등을 통해 “이유 없는 죽음은 없으며 죄짓고 살지 말자”는 단순 명쾌한 메시지를 던진다.작가는 2000년 스포츠서울에 4개월간 연재했던 마지막 만화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작은 악마 동동 김수정 스페셜 만화’(둘리나라)도 함께 냈다. 1985년 야심작으로 내놓은 ‘아리아리 동동’ 후속작으로 저승사자인 주인공 동동이 인간 세계로 내려와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밝고 명랑한 분위기 속에서도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주제가 바탕에 깔렸다.
  • 인간 내면에 감춰진 악마성… 위기의 한국 사회 밑변을 읽다

    인간 내면에 감춰진 악마성… 위기의 한국 사회 밑변을 읽다

    무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외국 유명 작가의 다양한 범죄 소설이 잇달아 번역 출간되고 있다. 인간의 악마성이나 본질적인 욕망 등을 치밀하게 묘사한 범죄 스릴러물이 코로나19로 지친 독자들에게 좋은 ‘북캉스’가 될 법하다.스웨덴의 대표 인기 스릴러 작가 스테판 안헴의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인 ‘편지의 심판’(마시멜로)은 첫 번째 이야기인 ‘얼굴 없는 살인자’ 국내 출간 한 달 만에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세계 30개국에서 200만부가 넘게 팔린 이 시리즈는 스웨덴 형사 파비안 리스크가 사건을 해결하는 스릴러다. 잔혹한 사건 뒤에 가려진 인물들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며 공포와 긴장감을 조성한다. 전편 ‘얼굴 없는 살인자’가 청소년기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동창생 살인 사건을 다뤘다면, ‘편지의 심판’은 시체에서 장기가 사라진 연쇄 살인 사건을 그렸다. 파비안은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살인 사건 수사를 거듭할수록 그 이면에 정치적·국제적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소설은 스웨덴 최고의 범죄 소설상인 크라임타임 스펙세이버상과 독일 미미어워드 베스트 크라임상 등을 받았다.영국 여성 작가 C J 튜더의 네 번째 작품 ‘불타는 소녀들’(다산책방)도 타임스가 선정한 ‘2021 최고의 범죄 소설’로 기대를 모은다. 영국 성공회의 여성 신부 잭 브룩스는 작은 마을 교회에 부임하는데, 두 달 전 전임자가 자살했다는 사실과 30년 전 소녀 두 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이 있었음을 알고 진실을 좇는다. 하지만 이 마을에는 비밀이 있고 주민들도 신뢰할 수 없다. 미국 장르 문학의 거장 스티븐 킹에 비견돼 ‘여자 스티븐킹’으로 불리기도 하는 작가는 흔치 않은 여성 신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간의 깊고 어두운 내면을 끄집어낸다.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매혹적이고 엄청난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결말은 C J 튜더 최고의 소설”이라고 극찬했다.이 밖에 2014년 소설 ‘굿 걸’로 스릴러의 여왕 반열에 오른 메리 쿠비카의 신작 ‘디 아더 미세스’(해피북스투유)도 주목받는다. 세이디, 카밀, 마우스 세 여성의 시선으로 교차 진행되는 이 작품은 남편의 외도와 불륜, 가정 폭력을 겪는 등장인물들이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웃집 여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세이디가 용의자로 몰리고, 세이디의 남편 윌과 불륜 관계에 있는 카밀의 외로움 등을 통해 인간 본연의 공포를 탁월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넷플릭스에서 영화로도 제작된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5일까지 인물 심리 묘사와 긴장감을 선사하는 스릴러·미스터리 소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늘어났다. 오창은 중앙대 다빈치교양대 교수는 “범죄 소설은 사회에 부조리가 있을 때 치밀하고 정교한 구성으로 대중에게 문학적 쾌감을 준다”고 분석했다. 권성우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도 “전염병이 창궐하는 등 위기에 처했을 때 인간의 악마성이나 욕망 등으로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범죄 소설이 호소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 무더위 속 해외 범죄 소설 출간 열기…지친 영혼에 인간 본연 모습으로 ‘북캉스’

    무더위 속 해외 범죄 소설 출간 열기…지친 영혼에 인간 본연 모습으로 ‘북캉스’

    무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외국 유명 작가의 다양한 범죄 소설이 잇달아 번역 출간되고 있다. 인간의 악마성이나 본질적인 욕망 등을 치밀하게 묘사한 범죄 스릴러물이 코로나19로 지친 독자들에게 좋은 ‘북캉스’가 될 법하다. 스웨덴의 대표 인기 스릴러 작가 스테판 안헴의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인 ‘편지의 심판’(마시멜로)은 첫 번째 이야기인 ‘얼굴 없는 살인자’ 국내 출간 한 달 만에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세계 30개국에서 200만부가 넘게 팔린 이 시리즈는 스웨덴 형사 파비안 리스크가 사건을 해결하는 스릴러다. 잔혹한 사건 뒤에 가려진 인물들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며 공포와 긴장감을 조성한다.전편 ‘얼굴 없는 살인자’가 청소년기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동창생 살인 사건을 다뤘다면, ‘편지의 심판’은 시체에서 장기가 사라진 연쇄 살인 사건을 그렸다. 파비안은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살인 사건 수사를 거듭할수록 그 이면에 정치적·국제적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소설은 스웨덴 최고의 범죄 소설상인 크라임타임 스펙세이버상과 독일 미미어워드 베스트 크라임상 등을 받았다.영국 여성 작가 C. J. 튜더의 네 번째 작품 ‘불타는 소녀들’(다산책방)도 타임스가 선정한 ‘2021 최고의 범죄 소설’로 기대를 모은다. 영국 성공회의 여성 신부 잭 브룩스는 작은 마을 교회에 부임하는데, 두 달 전 전임자가 자살했다는 사실과 30년 전 소녀 두 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이 있었음을 알고 진실을 좇는다. 하지만 이 마을에는 비밀이 있고 주민들도 신뢰할 수 없다.미국 장르 문학의 거장 스티븐 킹에 비견돼 ‘여자 스티븐킹’으로 불리기도 하는 작가는 흔치 않은 여성 신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간의 깊고 어두운 내면을 끄집어낸다.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매혹적이고 엄청난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결말은 C.J. 튜더 최고의 소설”이라고 극찬했다.이 밖에 2014년 소설 ‘굿 걸’로 스릴러의 여왕 반열에 오른 메리 쿠비카의 신작 ‘디 아더 미세스’(해피북스투유)도 주목받는다. 세이디, 카밀, 마우스 세 여성의 시선으로 교차 진행되는 이 작품은 남편의 외도와 불륜, 가정 폭력을 겪는 등장인물들이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웃집 여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세이디가 용의자로 몰리고, 세이디의 남편 윌과 불륜 관계에 있는 카밀의 외로움 등을 통해 인간 본연의 공포를 탁월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넷플릭스에서 영화로도 제작된다.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5일까지 인물 심리 묘사와 긴장감을 선사하는 스릴러·미스터리 소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늘어났다. 오창은 중앙대 다빈치교양대 교수는 “범죄 소설은 사회에 부조리가 있을 때 치밀하고 정교한 구성으로 대중에게 문학적 쾌감을 준다”고 분석했다. 권성우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도 “전염병이 창궐하는 등 위기에 처했을 때 인간의 악마성이나 욕망 등으로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범죄 소설이 호소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 [여기는 중국] 외도한 아내 대신 가사도우미에게 70억대 재산 물려주려 한 남편

    [여기는 중국] 외도한 아내 대신 가사도우미에게 70억대 재산 물려주려 한 남편

    외도한 아내 대신 17년간 가사도우미로 일한 여성에게 부동산 3채를 증여한 남편에게 법원이 증여가 불법이라는 내용의 판결문을 공개했다. 남편이 가사도우미에게 증여한 집 3채의 가격은 무려 4천만 위안(약 71억4000만 원)에 달했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은 남편이 직접 작성한 유언장 내용을 토대로 진행된 재산 분쟁 소송에서 해당 증여 행위가 위법이라는 내용의 판결문을 1일 이 같이 공개했다. 공개된 판결문 내용에 따르면, 남편 유 모씨는 지난 1995년 선전시 난산구에 건물 3채를 완공했다. 당시 유 씨의 아내는 47세로 유 씨와의 사이에서 3남 2녀의 자녀를 둔 상태였다. 하지만 유씨 부부는 줄곧 각종 사건으로 갈등을 빚었는데, 주로 아내 천 모 씨의 잦은 외박과 도박 등이 부부 싸움의 원인이 됐었다는 게 재판부의 설명이다. 더욱이 아내 천 씨가 지난 1981년 외도를 한 것이 들통나면서 부부 사이가 틀어졌고, 2001년 무렵부터는 사실상 별거 상태로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 유 씨가 가사도우미 양 씨를 처음 만나게 된 것도 이 무렵이었다. 당시 38세의 가사도우미 양 씨는 이후 줄곧 유 씨의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는 등 사실상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010년 4월 19일, 남편 유 씨는 아내 천 씨와의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유 씨는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부동산 개발 정책 호조에 힘입어 그가 소유한 부동산 일대가 최고가를 찍는 등 큰돈을 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무렵 중국은 선전시 일대를 개발지구로 특정해 이 지역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재건축 추진 및 철거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배상해 준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아내 천 씨와 그의 자녀들은 남편 유 씨의 이혼 소송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재산 분쟁에 돌입했다. 아내 천 씨 역시 유 씨가 소유한 막대한 재산에 대해 일정 부분 권리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혼 소송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특히 2015년 진행된 이혼 소송에서 당시 관할 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1심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남편 유 씨와 그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가사도우미 양 씨는 판결에 불복하고 두 번째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에는 아내 천 씨의 외도와 도박 등을 이유로 한 유책배우자에 대한 이혼 소송이었다.이와 동시에 남편 유 씨는 자신이 소유한 재산에 대해 아내 천 씨와 자녀들이 권리를 주장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유언장을 작성했다. 2016년 8월 유 씨가 작성한 유언장 내용은 공증인을 통해 공증이 완료, 주요 내용에는 유 씨 소유 재산 전액은 모두 가사도우미 양 씨에게 증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하지만 유 씨가 제기한 아내 천 씨와의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기 이전인 지난 2017년 8월 남편 유 씨가 사망하면서 이혼 소송은 종결된 상태다.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유 씨는 사망 당일에도 가사도우미 양 씨와 함께 거주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 씨는 그가 사망하기 불과 2개월 전에도 두 번째 유언장을 추가로 작성했다. 2번째 유언장에는 ‘가사도우미 양 씨에게 받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사망 후 모든 부동산을 양 씨에게 증여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해당 유언장이 집행되기 이전, 유 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한 아내 천 씨와 그의 자녀들은 유 씨 명의의 부동산을 상속 처리한 상태다. 이에 대해 가사도우미 양 씨는 유 씨의 아내 천 씨를 관할 법원에 고소해 유언의 완전한 집행과 자신이 가진 상속권에 대한 확인 소송을 진행했다. 특히 가사도우미 양 씨는 해당 유언장이 작성될 당시 유 씨의 정신 상태가 온전했다는 증거로 선전시 인민병원이 발부한 진단 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하는 등 재산 상속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아내 천 씨와 자녀들은 양 씨가 제출한 유언장이 조작, 날조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양측의 갈등에 대해 관할 인민법원은 1일 사망한 유 씨와 가사도우미 양 씨가 장기간 함께 거주한 것은 혼인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유 씨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정도의 부동산을 아내 천 씨 몰래 가사도우미에게 증여한 것은 불법이라는 점에서 해당 상속 행위가 정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법원은 유 씨에게 배우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장기간 유 씨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던 양 씨에 대해 ‘선의의 제삼자’로 볼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양 씨의 유 씨에 대한 증여 행위는 무효라고 판단하고, 사망한 유 씨의 재산 전액은 아내 천 씨와 자녀에게 차례로 상속된다고 밝혔다.
  • 남편 용서한 추자현 “크게 질책”…우효광 “아내 아프게 해 후회”

    남편 용서한 추자현 “크게 질책”…우효광 “아내 아프게 해 후회”

    배우 추자현의 남편 중국 배우 우효광(위샤오강)이 외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우효광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중국어로 “영상을 보고 많이 반성하고 후회했다. 마음속의 가책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확산한 영상으로 외도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 속에서 차량에 탑승한 우효광은 한 여성을 자신의 다리 위에 앉혔고, 꽤 친밀한 사이처럼 보일 만큼 가까운 스킨십 상태를 유지한 채 그대로 차를 타고 떠났다. 한 중국 연예매체는 “우효광이 늦은 밤 술집에서 나와 여성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고 전했다. 우효광은 추자현과 2012년 중국 드라마를 함께 찍은 인연으로 알게 돼 2015년 공개 연애를 시작, 2017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함께 SBS TV의 부부 관찰 예능 ‘동상이몽’에 출연해 남다른 부부 사이를 드러냈다. 특히 우효광은 아내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우블리’라 불리며 국내에서도 큰 호감을 얻었기에 이번 외도 의혹은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문제의 영상이 불거졌을 때 우효광 측은 “지난 5월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뒤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고 일축하며 “다만 앞으로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해명에도 외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이날 좀 더 적극적으로 사과에 나선 모양새다. 우효광은 “아무리 좋은 친구, 좋은 관계라 하더라도 주의를 기울여야 했고, 이러한 행동이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며 “무엇보다 나를 그토록 사랑하고 감싸주는 자현이를 아프게 하고 우리를 배려하는 사람들을 걱정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해 다시는 이런 일로 걱정을 끼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2018년 득남해 키우고 있다. 추자현 또한 이날 SNS를 통해 “(남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그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면서 “애정과 관심으로 너그러이 지켜봐 주신다면 앞으로 저희 부부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로 오히려 함께 공감해주시고 마음 써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더 든든하고 많은 감동을 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 ‘여성편력’ 66세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 27세 여친 생겼다

    ‘여성편력’ 66세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 27세 여친 생겼다

    여성 편력으로 유명한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의 여자친구가 또 바뀌었다. 12일 뉴욕포스트 산하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66세 에릭 슈미트 전 회장에게 39세 연하 새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슈미트 전 회장의 공식 여자친구는 32세 연하의 의대 졸업생 알렉산드라 뒤스베르크였다. 슈미트 전 회장은 2017년 파티에서 만난 뒤스베르크와 드물게 오래 만났다. 지난해 여름 약혼설이 나돌 정도였다. 뒤스베르크도 슈미트 전 회장이 부인 웬디 슈미트(65)와의 혼인 관계를 청산하고 어서 아이를 낳아 기르길 원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만남 횟수가 줄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슈미트 전 회장은 11일 새 여자친구 미셸 리터(27)와 함께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날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선 ‘VSS 유니티’를 타고 우주로 가는 모습을 지켜봤다.슈미트 전 회장의 새 여자친구 리터는 컬럼비아 로스쿨 출신 사업가로 알려졌다. 그는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경제학, 국제학, 정치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컬럼비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를 졸업한 수재다. 스탠포드대학교 컴퓨터공학 연구소, 국토안보부 사이버안보분과위원회를 거쳐 금융거래플랫폼을 설립했으며, 현재는 딥테크 중심 자산운용사를 이끌고 있다. 슈미트 전 회장에게 새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난잡한 사생활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980년 현재의 부인과 결혼해 두 딸을 낳은 그는 혼외정사로 여러 차례 호사가들 입에 오르내렸다. 2010년부터 패션 디자이너 쇼샨나 그루스, CNBC 기자 출신 케이트 보너, 미국 홍보대행사 임원 마시 사이먼, 방송인 리사 쉴즈, 베트남 출신 피아니스트인 응구옌 차우지앙 등 여러 유명 인사가 그를 거쳐갔다. 소식통에 따르면 슈미트 전 회장의 이성관은 매우 까다롭다. 외적으로는 키가 크고 모델처럼 말라야 하며, 대화가 통할 만큼 똑똑해야 한다. 아무나 만나는 건 아니라는 전언이다. 하지만 한 번 만나기로 마음 먹은 여성은 어떻게든 유혹하고 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을 밝히기를 꺼린 전 여자친구는 과거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슈미트는 여성을 유혹할 때 그야말로 올인한다. 데이트 한 번 하기 위해 다른 여러 도시로 날아간다. 값비싼 선물도 자주 안긴다”고 폭로한 바 있다.익명의 전 여자친구는 슈미트가 자녀 계획은 운운하며 마치 미래를 함께할 것처럼 군다고도 밝혔다. 모두들 자신이 슈미트의 두 번째 부인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몇 달 후 자신이 유일한 여자친구는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고도 말했다. 2017년 4월 사교계 명사 울라 파커와 열애설이 터졌을 때도 슈미트는 동시에 6명을 만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가장 최근에 슈미트와 만났던 뒤스베르크 역시 그의 아이를 낳기 위해 난자를 얼려서 보관했다가 인공 수정을 거절당했다. 이런 슈미트의 혼외정사에 대한 아내의 입장은 어떨까. 웬디 슈미트는 2012년 8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에릭의 외도설에 대한 언급을 한 차례 거부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남편을 따라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 짐이 되고 싶지 않다. 남편도 내가 스스로 짐처럼 느끼길 원하지 않는다. 나 역시 상당히 독립적으로 살고 있다”는 다소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거듭된 불륜설로 이혼 얘기가 오가긴 했지만, 슈미트 부부는 현재까지도 여전히 혼인 관계를 유지 중이며 공식적으로는 부부 사이다.
  • 남아공 정부 “일처다부제 허용”에 아내가 넷인 남편이 맹렬히 반대

    남아공 정부 “일처다부제 허용”에 아내가 넷인 남편이 맹렬히 반대

    21세기에 일부다처제(polygamy)를 주장하는 것은 어지간히 시대착오적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일처다부제(polyandry)를 주장하는 것도 정신줄 놓은 일로 비친다.  그런데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일처다부제를 합법화하자고 제안했던 사실이 공개돼 보수 진영을 뒤집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27일 전했다. 세상에서 가장 ‘리버럴’ 헌법을 갖고 있는 남아공은 남녀 모두에 동성애를 허용하고 남성에 일부다처제를 허용했으니 당연히 여성에 일처다부제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론 수렴을 위해 정부 견해를 담아 발표하는 문서인 녹서(Green Paper)를 통해 1994년 백인 소수 정권이 끝난 뒤로 혼인법과 관련한 가장 큰 개정 움직임을 주장했다.  남아공 정부는 이번 녹서에 일처다부제뿐만 아니라 무슬림(이슬람교도)과 힌두교도, 유대교도, 라스타파리아니즘(성서를 다르게 해석해 에티오피아의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 1세(1892∼1975년)를 재림한 그리스도로 섬기는 신앙운동) 결혼 역시 법적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 주제에 권위자인 콜리스 마초코 교수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그는 “반대하는 이들은 통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라며 “아프리카 사회는 진정한 평등을 향유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그리고 우리는 통제권 밖에 있는 여성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기업인이며 네 부인과 어울려 사는 집안 모습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보여줘 얼굴을 알린 무사 음셀레쿠는 일처다부제에 맹렬히 반대한다. “아프리카 문화를 파괴할 것이다. 아이들은 어떻게 하느냐. 신원 증명을 어떻게 할지도 의문이다. 여성은 남성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다. 들어본 적도 없다. 이제는 여성이 남성에게 로볼라(지참금)를 지불한다는 것인데, 그럼 남자가 여자 성을 따라야 하는 건가?”  마초코 교수는 이웃 짐바브웨 태생으로 그 나라의 일처다부제를 연구했다. 사회적으로 터부이고 법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결혼 방식이지만 20명의 여성이 45명의 공동남편과 어울려 사는 것을 지켜봤다. “일처다부제는 사회 일부로부터 격렬한 반대를 받기 때문에 지하로 숨어드는 경향이 있다. 그 은밀함은 프리메이슨의 그것과 닮았다. 믿지 못하며 알지 못하는 누군가로부터 그런 결혼이 존재하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부정한다. 천대나 박해를 받을까봐 그러는 것이다.”  마초코 교수가 연구한 이들은 모두 따로 살지만 그네들끼리는 매우 열려 있는 공동체였다. “한 아내는 초등학교 6학년(열두 살) 때부터 일처다부제를 받아들이고 준비했다. 여왕벌이 수많은 일벌들을 거느리고 살아가는 것을 배운 뒤부터였다.”  어른이 돼 여러 짝과 동시에 성관계를 갖기 시작했는데 다들 아는 사이였다. 지금 아홉 명의 공동남편 가운데 넷은 어린시절 남자친구들이었다. 여자가 우선권을 쥐고, 남편들을 불러들인다. 신랑이 지참금을 챙기기도 하고, 가축을 내기도 한다. 다른 남편들과의 관계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판단하면 공동남편을 내쫓기도 한다.  그가 인터뷰한 남성은 남편을 공유하는 것을 용인한 것이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내를 잃고 싶지 않아서라고 했다. 몇몇 남성은 아내를 성적으로 만족시키지 못해 이혼이나 외도를 피하려고 공동남편을 받아들이는 데 동의했다고 했다. 또 아이를 잉태시킬 수 없어 아내가 아이를 갖도록 다른 남편과 잠자리에 들게 한다는 이도 있었다. 이런 식으로 남자들은 공적인 체면을 세우고 거세됐다는 낙인이 찍히는 일을 피할 수 있다.  마초코 교수는 남아공에도 일처다부제 가정이 존재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젠더인권 활동가들은 정부가 평등과 기회의 관점에서 일처다부제를 허용하는지 묻는다. 아프리칸 기독민주당(ACDP)을 이끄는 케네스 메슈 목사는 “사회를 파괴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남자들이 ‘왜 그 남자와 지내고 나랑은 놀아주지 않느냐’고 얘기한다고 생각해보라. 두 남자에 싸움 나는 건 당연하다.”  이슬라믹 알자마 당의 지도자 가니에프 헨드릭스는 “아이가 태어났는데 수많은 남자의 DNA를 채취해 아빠를 가려야 한다고 상상해보라”면서 말도 안된다고 했다. 음셀레쿠는 남아공인들이 평등의 가치를 너무 좇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헌법에 어떤 것이 보장돼 있다고 마냥 좋기만 한 일은 아니다. 왜 당신은 네 명의 아내를 거느려도 되고, 여자들이 그러면 안된다는 거냐고 묻자 “내 결혼 때문에 위선자란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침묵하기보다 떠드는 게 낫다”고 동문서답을 한 뒤 “이건 아프리카다운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바꾸지 못한다.  마초코 교수는 한 발 나아가 케냐와 콩고민주공화국, 나이지리아 등에서 도입을 검토했으며 가봉에서도 법으로 허용해 계속 도입 실험 중이다. 그는 “더는 평등은 없으며, 결혼은 계층을 나누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일처다부제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의 정확한 신원을 둘러싼 걱정 자체가 가부장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에 대한 문제는 간단하다. 그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는 누구에게서 태어났든지 집안의 아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여성 권리를 위한 로펌인 ‘여성의 법 센터’는 “(정부의 이번) 녹서는 인권을 지키기 위한 시작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사회의 가부장적 견해에 도전한다고 해서 법 개정을 거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다른 남자와 문자해서”...아내 머리카락 자르고 목검으로 찌른 남편

    “다른 남자와 문자해서”...아내 머리카락 자르고 목검으로 찌른 남편

    외도를 의심해 아내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목검으로 찔러 다치게 한 남편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6일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8월 경기도 자택에서 아내 B(42)씨의 이마에 목검을 들이댄 후 밀치고 가슴을 세게 찔러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를 몰래 보다가 B씨가 다른 남성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발견하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내의 머리채를 잡고 주방용 가위로 머리카락 약 30㎝를 잘랐으며, 먹다 남은 맥주를 B씨의 머리에 부었다. 또 B씨의 옷을 모두 벗긴 상태로 온몸에 얼음물을 여러 차례 붓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현관문 밖으로 끌어내고 머리카락을 잘랐다”며 “목검으로 찌르는 등 상해도 가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목검을 사용한 상해 외 다른 행위는 인정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거듭된 부정행위가 피고인의 범행을 초래한 계기가 됐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남편이 싫다며 집 나가” 전지현 이혼설에 법적대응

    “남편이 싫다며 집 나가” 전지현 이혼설에 법적대응

    배우 전지현이 갑작스러운 이혼설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증권가 정보지를 중심으로 전지현이 남편 최준혁의 외도로 이혼을 준비 중이라는 내용이 순식간에 퍼졌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2일 ‘전지현 이혼설 실체(전지현 자산 870억대), 남편 최준혁과 별거 중?’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김용호는 “전지현의 이혼설이 나온 것은 지난해 12월인데 6개월 간 봉합이 되지 않은 것 같다. 남편이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집을 나간 것으로 안다. 전지현 남편이 가출을 했는데, 전지현은 이혼을 원치 않고 있는 입장”이라며 “지금 광고 계약된 데만도 수십 곳이라 위약금이 어마어마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지현 소속사는 3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된 전지현 배우의 이혼설 및 별거설과 관련한 루머는 모두 사실무근이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씨는 1981년생으로 알파자산운용 최곤 회장의 차남이다. 고려대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나와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서울지점 파생상품부문장 등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4월 알파운용 부사장으로 옮겨왔으며, 지난해 연말 아버지를 대신해 알파자산운용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두 사람은 2012년 결혼했고, 2016년 첫째 아들을 2018년 둘째 아들 얻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데이팅 어플에 남편이… 이혼남 행세하다 망신

    데이팅 어플에 남편이… 이혼남 행세하다 망신

    “혹시 이혼해?” 데이팅 어플에 뜬 지인의 남편을 보고 놀란 여성은 즉시 프로필을 캡처해 제보했다. 프로필에는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개글이 적혀 있었다. 분노한 부인은 외도 증거를 수집해 SNS에 공개했다. 최근 영국 더선이 소개한 이 사연은 틱톡에서 큰 화제가 됐다. 지인으로부터 받은 남편의 프로필 사진에 분노한 여성은 남편의 차를 뒤졌다. 차 트렁크에서는 콘돔과 칫솔, 치약과 여벌 옷 등이 발견됐다. 오래 전 사용하던 휴대전화도 있었다. 휴대전화는 완충된 채 사용되고 있었는데 그 안에는 문제의 어플 외에도 다른 여성을 만날 수 있는 여러 어플이 깔려 있었다. 틱톡에 관련 사진을 올린 여성에게 팔로워들은 “이게 무슨 망신이냐. 쓰레기같은 남편과 당장 헤어져라” “당신을 가지고 놀았다. 결혼생활을 이런 식으로 망치냐”면서 함께 분노하고 위로하고 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내 외도 의심해 흉기 휘둘러”...남편, 2심서도 집행유예

    “아내 외도 의심해 흉기 휘둘러”...남편, 2심서도 집행유예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말다툼을 하다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남편이 2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52)는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아내 A씨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던 중 지난해 10월 집에서 A씨와 술을 마시며 이에 대해 추궁했다. 김씨는 A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투로 부인하는 데 화가 나자 “중국에 있는 딸에게 ‘미안하다. 잘 커라’ 문자를 보내라. 그리고 이 맥주를 마지막으로 먹고 고통 없이 함께 죽자‘고 말했다. 이에 A씨는 ”그래 알았다. 같이 죽자는 이야기 아니냐“는 식으로 대답했고, 김씨는 부엌에 있는 흉기로 A씨를 찔렀다. 김씨는 A씨를 찌른 직후 바로 옆집으로 가 119를 불러달라고 했고, 출동한 구조대 덕분에 A씨는 목숨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1심은 ”A씨의 상해 정도가 결코 가볍지 않으나, 다행히 범행이 미수에 그쳤다“며 ”김씨가 사건 직후 구조를 요청한 점, A씨가 거듭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서 선처를 구하고 있는 점,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며 집행유예형을 선고했다. 2심도 김씨가 처음부터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범행 후 구급대를 불러 구조와 치료가 신속히 이뤄지게 한 점, A씨가 건강을 회복한 점, A씨와 김씨 지인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 형을 유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0년 만에 다시 경험하는 ‘죽어도 좋은 경험’

    30년 만에 다시 경험하는 ‘죽어도 좋은 경험’

    윤여정 주연 맡은 故김기영 감독 유작 4K 리마스터링 복원 거쳐 새달 공개김 감독, 당시 마음에 안든다며 미개봉배우 윤여정(74)씨가 주연을 맡은 김기영(1919~1998) 감독의 미개봉 유작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가 제작된 지 30여년 만에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배급사 블루필름웍스는 김 감독의 1990년작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를 오는 7월 개봉한다고 31일 밝혔다.‘죽어도 좋은 경험’은 남편의 실수로 아들을 잃은 여정(윤여정 분)과 남편의 외도로 억울하게 이혼당한 명자(이탐미 분)가 서로의 남편을 죽이기로 공모하고 무자비한 복수를 벌이는 내용의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두 여성의 서늘한 욕망과 광기를 다뤄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김 감독은 ‘죽어도 좋은 경험’을 완성하고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199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된 것을 제외하고 극장에서 선보인 적은 없다. 영화는 4K 리마스터링 복원 작업을 거쳐 공개한다. 윤씨가 ‘화녀’(1971)와 ‘충녀’(1972) 이후 세 번째로 주연을 맡은 김 감독의 작품이다. 윤씨는 지난 4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으면서 자신을 영화 주연으로 발탁한 김 감독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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