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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20대 고속道 음주운전…추돌 50대 부부 중 아내 사망

    ‘만취’ 20대 고속道 음주운전…추돌 50대 부부 중 아내 사망

    가해자, 면허 취소 상태서 운전…큰 부상 없어음주운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만들어졌음에도 20대 만취 운전자가 한밤중에 고속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아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 중 아내가 안타깝게 숨졌다. 22일 오전 1시 45분쯤 경기도 시흥시 평택파주고속도로 동시흥 분기점 부근에서 평택 방면으로 달리던 A(23)씨의 쏘나타 승용차가 앞서가던 B(57)씨의 스파크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아내 C(56)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도 골절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운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운전한 차량은 본인 소유로,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창호법은 2018년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세상을 떠난 윤창호씨(당시 22세) 사망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의미한다. 국회는 2018년 11월 29일 본회의를 열고 윤창호법을 통과시켰고 그해 12월 18일 시행됐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다. 해당 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경우 법정형을 ‘현행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으로 높였다. 또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도 기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을 강화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장우현씨 별세, 공용진씨 장인상, 류지영씨 모친상

    ■ 장우현(전 서울대 의대 교수)씨 별세 △ 장우현(전 서울대 의대 교수·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씨 별세, 조윤숙(전 정의여고 교사)씨 남편상, 장창수(미 아르곤연구소 연구원)·장진수(전 목암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 이재영(목포대 교수)씨 장인상, 윤소원씨 시부상, 16일 오후 4시, 순천향대 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8일 오전 10시, 장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충효공원묘원. 02-792-4355 ■ 공용진(네이처이앤티 이사)씨 장인상 △ 김종옥씨 별세, 김동환(포스코플랜텍)씨 부친상, 공용진(네이처이앤티 이사)·박기현씨 장인상, 16일 오전 6시 10분, 경북 포항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 054-260-8048 ■ 류지영(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 이순금씨 별세, 류지영(전 국회의원)·류창원·류창희·류경희·류정선·류일선씨 모친상, 16일 오전 5시49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장지 대구 동구 도림사. 02-2072-2022
  • [부고] 박병곤씨 별세, 김정하씨 부친상, 공철씨 부친상

    ■ 박병곤(전 부산일보 이사 겸 주필) 씨 별세 △ 박병곤(전 부산일보 이사 겸 주필, 현 KNN·넥센월석문화재단 이사) 씨 별세, 고복남 씨 남편상, 박영섭(서울F&B 사원)·창섭(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대리)·주경 씨 부친상, 곽서철(뉴질랜드 거주) 씨 장인상, 이음미 씨 시부상, 14일, 부산 동래구 광혜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010-5560-4492 ■ 김정하(BBS 청주불교방송 기자)씨 부친상 △ 김병기 씨 별세, 김정하(BBS 청주불교방송 기자) 씨 부친상, 15일 오후 7시 30분, 충북 충주시 탄금장례식장 특실, 발인 17일 오전 10시. 043-842-4444 ■ 공철(한국은행 동향분석팀장)씨 부친상 △ 공창식씨 별세, 공철(한국은행 조사국 동향분석팀장)씨 부친상, 15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7일. 02-2227-7500
  • [부고] 김동수씨 모친상, 안석배씨 별세, 이병옥씨 별세, 허종식씨 장모상

    ■ 김동수(한국주택협회 정책본부장)씨 모친상 △ 윤성남씨 별세, 김동수(한국주택협회 정책본부장)씨 모친상, 14일 오후 4시 경북 구미시 천사요양병원 장례식장 국화실, 발인 16일 오전 8시. 054-481-4441 ■ 안석배(조선일보 편집국 교육전문기자)씨 별세 △ 안석배(조선일보 편집국 교육전문기자)씨 별세, 14일 0시4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20분. 02-2227-7547 ■ 이병옥(전 국회의원)씨 별세 △ 이병옥(제6·7·8·9대 국회의원·경제담당 무임소 장관)씨 별세, 채영애씨 남편상, 이상규(수원대 교수)·이유경·이혜경(단국대 교수)씨 부친상, 박수인씨 시부상,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김영호(연세대 교수)씨 장인상, 14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3010-2000 ■ 허종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 노재순씨 별세, 허종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14일, 경기 안양장례식장 VIP실, 발인 16일 오전 6시. 032-866-0111
  • [부고]

    ●이병옥(제6·7·8·9대 국회의원·경제담당 무임소 장관)씨 별세 채영애씨 남편상 이상규(수원대 교수)·유경·해경(단국대 교수)씨 부친상 박수인씨 시부상,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김영호(연세대 교수)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000 ●노재순씨 별세 허종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14일 안양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6시 (032)866-0111 ●이상원(전 울산시의원·전 경남도의원)씨 별세 이철희·동하·태곤씨 부친상 이상헌(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형님상 13일 울산 시티병원, 발인 15일 (052)280-8451 ●김명진씨 별세 정이자씨 남편상 김소형(아시아나항공 차장)·승현(중앙일보 정치담당 콘텐트제작 에디터 겸 논설위원)·윤형씨 부친상 신윤정(아시아나항공 차장)씨 시부상 오정인(팜팜약국 운영)·정호윤(사업)씨 장인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02)3010-2230 ●조기병씨 별세 조광선씨 부친상 이석(시사저널 취재2팀장)씨 장인상 13일 여주시민장례문화원, 발인 15일 (031)882-1000
  • [단독인터뷰]여자프로배구 리베로 역대 최고 연봉 오지영

    [단독인터뷰]여자프로배구 리베로 역대 최고 연봉 오지영

    여자프로배구 비시즌 기간 주목할만한 소식 가운데 하나는 KGC인삼공사의 ‘캡틴’ 오지영(32)이 리베로 역대 최고 대우(총 2억 6000만원, 연봉 2억 5000만원 + 옵션 1000만원)를 받으며 팀에 남은 것이다. 그는 탁월한 강서브와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인정 받아 프로에서 오랫동안 ‘서베로(원 포인트 서버 + 리베로)’로 활약했다. 2009~2010 시즌 올스타전에서 95km/h 강서브로 서브퀸에 올랐는데, 이는 외국인 선수를 빼고 국내 여자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서브 기록이다. 2013년 2월 27일 흥국생명전에서는 5연속 서브에이스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역대 남녀프로배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연속 서브에이스다. 하지만 신인 때부터 몸 담았던 친정팀 한국도로공사를 떠나 KGC인삼공사로 팀을 옮기면서 주무기인 서브를 내려놓고 완전히 리베로로 전향했다. 리베로 전향 첫 해인 2017~2018 시즌에 이어 2018~2019 시즌 2년 연속 리베로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됐다. 배구 팬들은 ‘질식 수비’, ‘오지구영’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지난해 ‘점프토스’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눈에 든 뒤 꾸준히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고 있는 그는 내년 열릴 도쿄올림픽에서 은퇴한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36)의 빈 자리를 메울 자원이다. 서울신문은 11일 그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비시즌 어떻게 지내고 있나. “휴가를 마치고 팀에 복귀해서 차근차근 몸을 만들고 있다.” -이번 시즌 인삼공사가 5연승을 하는 등 약진한 건 오지영 선수의 안정적인 수비 덕택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과찬이시다. 저희 팀은 선수들끼리 마음이 잘 맞고 단합이 잘 된다. 좋은 시너지를 얻어서 좋은 결과를 나오지 않았나 싶다.” -오지영 선수하면 강서브로 유명한데. “지금 연습해서 하라 그러면 하겠지만 서브에는 미련이 없다. 서버로 활약한 경험 덕에 서브를 때리는 상대 선수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건 장점이 된다. 리시브하는 선수한테 제가 파악한 걸 얘기해주면 리시브를 편하게 하는 것 같다.” -스스로 평가하기에 선수로서 과거에 비해 나아진 점은 무엇인 것 같나. “리베로로 완전히 전향한지 3년차가 됐는데 돌아보면 그때보다 성장한 건 멘털이다. 게임을 하다보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할 때가 많다. 지금 잘 안될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길렀다.” -이번에는 임명옥에게 BEST7 자리를 뺏겼는데. “1, 2년차 때는 개인 성적에 욕심이 많았다. 첫 리베로 시즌 팀 성적이 좋지 않았고 그 다음해 12연패를 하면서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에 초점을 뒀다. 나 혼자만 잘해서는 될 수가 없다는 걸 깨닫고 자제했다.” -역대 리베로 최고 연봉을 받고 인삼공사에 남았다. “좋았다. 시원하다고 해야 하나. FA 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저한테는 큰 숙제였다. 사인하고 나서 속이 시원했고. 사인한 것에 후회하지 않도록 하자고 생각하고 있다.” -2번의 임의탈퇴 이력이 눈에 띈다. 2011년과 2017년 그렇게 됐던데 당시에 떠난 이유와 다시 배구판으로 돌아오게 된 과정은. “2011년도에는 그냥 어리고 철이 없었다. 놀고 싶었다. 덜컥 그만뒀는데 좋은 기회를 얻어 다시 입단하게 됐다. 두번째 나왔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나왔다. 그때 팀 언니들과 갈등이 있었다. 팀에 잘 적응을 못했다. 부상도 있었다. 그만두고나서도 배구를 하고 싶은 마음은 강했다. 팀을 나오고 나서도 나도 모르게 배구를 보면서 가슴이 뛰더라. 후회가 생겼다. 그러다 2017년에 도로공사에 같이 있을 때 저를 좋게 봐주셨던 서남원 감독님이 인삼공사 감독으로 가시면서 함께 하자고 전화를 해주셨다. 갑자기 “너 서브 안 때리고 리베로 할 거니까 그렇게 알아”라고 하셨다. 풀타임 리베로는 처음이라 두려웠지만 선생님 말을 그냥 따랐는데 막상 던져놓으니 잘 적응한 것 같다.” -서남원 감독님은 이번 시즌 팀을 떠나셨다. “저한테는 은인 같은 분이다. 제가 그만뒀던 배구를 다시 할 수 있게끔 해주셨고, 리베로 전향하게 하면서 제가 빛이 날 수 있게 해주신 분이다. 갑자기 팀을 떠나셨을 때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마음이 많이 아팠다. 저뿐만 아니라 송이 언니도 많이 힘들어했다. 저희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2015년에 결혼했는데 일과 가정의 양립은 어떻게 하나. 숙소 생활을 하면 집에 못들어갈텐데. “집에 안가도 남편이 좋아하던데(웃음). 양가 부모님들께서도 제가 운동하는 것을 많이 지지해주신다. 제가 배구를 하면 행복하다는 걸 아신다. 부모님들이 하고 싶을때까지 하라고 하셨다. 남편도 “우리는 아직 젊다”며 제가 스트레스 안 받게 하려고 배려해준다. 자식 계획은 아직 없다. 배구를 너무 좋아하고 배구를 하면서 행복하다는 걸 정말 많이 느낀다. 아직 이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다. 배구를 더 하고 싶다.” -이영택 감독이 오지영 선수를 그대로 주장으로 임명했는데. 감독님이 신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감독님 의중은 잘 모르겠다. 제가 게임에만 들어가면 승부욕이 어마어마하다. 평상시에는 푼수끼가 있는데. 그게 팀을 끌고 가는 힘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다.” -도로공사에서 함께 8년간 뛰었던 김해란이 은퇴했다. 그동안 김해란의 그림자에 가렸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그림자에 가렸다고 하시는데 당시 저는 ‘서베로’였기 때문에 팀 내 역할이 겹쳤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제가 지금 편하게 리베로를 할 수 있는 건 해란 언니 덕분이다. 8년 동안 해란 언니와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해란 언니의 장점을 익힌 것 같다.” -라바리니 감독이 오지영 선수를 발탁한 이유는. 김해란 선수 대체자로 평가된다. “지난해부터 리베로로 처음 대표팀에 들어갔다. 해란 언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시합에 뛰게 됐다.” -점프토스를 잘하는 점도 라바리니 감독의 발탁 이유인 것 같던데. “점프토스는 라바리니 감독님이 저한테 만들어주신 무기라고 생각한다. 제가 원래 오버핸드 토스를 좋아하는데, 더 연습해야겠지만 이제 다른 리베로들보다는 점프토스를 자신있게 할 수 있다. 라바리니 감독님은 리베로도 제2 세터라고 생각한다. 유럽 배구에서는 당연한 건데, 감독님은 리베로에게도 빠른 토스를 원했다. 한국 리베로 가운데 점프 토스를 하는 선수들이 아예 없었다. 남자 팀에서 여오현 선배가 하는 건 봤는데 여자팀에는 없었다.” -도쿄올림픽에서의 각오는. “제가 과연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뛰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제 나이가 서른셋이다보니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올림픽이다. 메달을 꼭 따고 싶다.”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유명하다. 김연경이 오지영 선수를 보고 대표팀에서 소금과 같은 존재라고 했는데. “연경 언니가 저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대표팀에서 무표정하게 있는 것보다 말장난도 치고 하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려고 한다. 김연경 선수는 한 학년 위라 어렸을 때부터 ‘언니, 언니’하며 따랐다. 청소년 대표팀 때도 같이 있었고, 전지훈련 하면서도 만났다. 연경 언니가 한국에 돌아온 걸 축하한다. 어마어마한 선수와 함께 대표팀에서 연습할 수 있는게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상대팀에서 공을 받을 수 있는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김연경 선수 복귀로 전력 불균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던데.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승패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더 열심히 하겠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부고] 진혜숙씨 부친상, 서한기씨 부친상, 오병권씨 별세, 최재호씨 부친상

    ■ 진혜숙(연합뉴스 영상운영팀 차장)씨 부친상 △ 진왕식씨 별세, 이봉자씨 남편상, 진혜숙(연합뉴스 영상운영팀 차장)·진희정(더블에이코리아 부장)씨 부친상, 11일 0시2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가족장으로 치름), 발인 13일 오후 3시, 장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천주교종로성당 나자렛묘원. 02-2227-7580 ■ 서한기(연합뉴스 IT의료과학부장) 씨 부친상 △ 서점태씨 별세, 김두남씨 남편상, 서대기(㈜도원패킹 대표)·서한기(연합뉴스 IT의료과학부장)·서은영 씨 부친상, 최연옥·고미향(연합인포맥스 정보사업본부장)씨 시부상, 김태현(삼화제지 환경안전팀 부장)씨 장인상, 10일 오후 7시 38분, 부산 동래구 여고로 42 아시아드장례식장 5층 1호실, 발인 12일 오전 10시30분. 051-503-0770 ■ 오병권(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씨 별세 △ 오병권(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씨 별세, 김경숙(갤러리예당 대표)씨 남편상, 오세정(설탕없는과자공장 대표이사)·오세연씨 부친상, 김솔(텐큐브 대표이사)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2일 오후 1시. 02-3010-2236 ■ 최재호(유진기업 관리부문 전무)씨 부친상 △ 최흥국씨 별세, 최재호(유진기업 관리부문 전무)·최철호(한국지엠)·최은영(삼성생명)씨 부친상, 10일, 전북 군산시 동군산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12일 8시, 장지 군산승화원. 063-441-4444
  • [부고] 홍삼선씨 별세, 박주린씨 별세, 유동성씨 모친상

    ■ 홍삼선(전 LG파워콤 상무)씨 별세 △ 홍삼선(전 LG파워콤 상무)씨 별세, 노범식씨 남편상, 홍승헌(삼성SDS)·승민(성약교회)씨 부친상, 1일 오전 5시 15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 발인 3일 오전 8시 15분. 02-3410-6903 ■ 박주린(전 동아일보 기자)씨 별세 △ 박주린(전 동아일보 기자)씨 별세, 박대엽(재미)·박성엽(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박경선·박경원(재캐나다)씨 부친상, 하미경·조윤선(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씨 시부상, 1일 0시25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3일 오전 9시. 02-2258-5940 ■ 유동성(전라일보 사장) 씨 모친상 △ 이옥예 씨 별세, 유동성(전라일보 사장) 씨 모친상, 1일 오전 9시35분, 전북 전주시 삼청동2가 모악장례문화원 201호, 발인 3일 오전 8시. 063-221-4400.
  • [부고]

    ●박주린(전 동아일보 기자)씨 별세 박대엽(재미)·성엽(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경선·경원(재캐나다)씨 부친상 하미경·조윤선(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씨 시부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2258-5940 ●서순탁(전 한국가스공사 기획본부장·전 서울냉열 사장)씨 별세 서정욱(가이드미 마케팅본부장)·정훈씨 부친상 김문수·변지민씨 시부상 5월 3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31)787-1505 ●홍삼선(전 LG파워콤 상무)씨 별세 노범식씨 남편상 홍승헌(삼성SDS)·승민(성약교회)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15분 (02)3410-6903 ●이옥예씨 별세 유동성(전라일보 사장)씨 모친상 1일 전북 전주시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3일 오전 8시 (063)221-4400
  • [부고]

    ●김봉환(전 국회의원)씨 별세 김교원(목사)재원(사업가)교숙·교정(숙명여대 명예교수)교순(건국대 의대 자문교수)지은씨 부친상 문해언·정호진씨 시부상 손경식(CJ그룹·경총 회장)현재민(카이스트 명예교수)서정기(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안서규(경희대 명예교수)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40분 (02)3010-2262 ●임갑임씨 별세 김조원(청와대 민정수석)씨 모친상 26일 진주장례식장, 발인 28일 (055)759-4141 ●최복순씨 별세 홍순석(충북경제자유구역청 기획예산팀장)씨 모친상 27일 청주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43)279-0144 ●고태인(울산화물자동차공동차고지 대표, 전 울산시 장애인복지서비스지원협회장)씨 별세 이봉숙씨 남편상 광훈·민경씨 부친상 27일 울산영락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52)272-1111 ●이옥희씨 별세 조성진(OBS 영상취재기자)씨 모친상 김이령(디엑스퍼트그룹 대표)씨 시모상 27일 중앙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860-3500 ●박정자씨 별세 김진분(경향신문 사당 지국장)씨 모친상 27일 충남 보령 웅천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7시 (041)931-4447
  • [부고]

    ●이천열(후피부과 원장)씨 별세 이영순씨 남편상 이설(동아일보 국제부 차장)·후민(신세계사이먼 팀장)씨 부친상 최우열(동아일보 정치부 차장)씨 장인상 박소라씨 시부상 7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7시 (051)610-9675 ●신숙자씨 별세 박영률(커뮤니케이션북스 대표)·영호(전 EBS PD)·영서(디지털타임스 논설위원)·영민(자영업)씨 모친상 이지혜(한림대 교수)·김미경·서남엽씨 시모상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2)2227-7560 ●김낙운씨 별세 허판순씨 남편상 김정일(현대자동차 부장)·준일(뉴스톱 대표)씨 부친상 이유경·임소정(경향신문 모바일팀장)씨 시부상 6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02)2227-7500
  • [부고] 최우열씨 장인상, 원태경씨 모친상

    ●이천열(후피부과 원장)씨 별세, 이영순씨 남편상, 이설(동아일보 국제부 차장)·이후민(신세계사이먼 팀장)씨 부친상, 최우열(동아일보 정치부 차장)씨 장인상, 박소라씨 시부상, 7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7시. 051-610-9675 ●김춘애씨 별세, 원태경(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씨 모친상, 7일 오전 0시 6분, 강원효장례식장 201호, 발인 9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춘천안식원. 010-4242-8080
  • [부고] 윤준호씨 배우자상, 임소정씨 시부상, 김상신씨 모친상

    ●김지애씨 별세, 윤준호(전 KBS 해설위원실장)씨 배우자상, 6일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31-900-0444 ●김낙운 씨 별세, 허판순 씨 남편상, 정일(현대자동차 부장)·준일(뉴스톱 대표) 씨 부친상, 이유경·임소정(경향신문 모바일팀장) 씨 시부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02-2227-7500 ●최복길씨 별세, 김상신(STEC컨설팅 전무)·상운(하나은행 심사부 팀장)·상철(CBS 비서실장)씨 모친상, 승환(LG U+ 기업부문)·시환(서울시청 재무국)·예린(대한항공)씨 조모상, 최영은(현대자동차)씨 시조모상, 6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8일 오전 9시. 02-2227-7594
  • [부고] 문성묵씨 모친상, 김기현씨 부친상, 이은실씨 시부상, 송언종씨 별세

    ●엄복애씨 별세,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문성권(전 국방부 보안정책과장)·문성만(인천국제공항공사 차장)·문성진(서울경제신문 정치부 부국장)씨 모친상, 5일 오전 6시,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2072-2011 ●김병국 씨 별세, 김종성 씨 남편상, 김선영(Kiko Sori 대표)·기현(KBS 뉴스제작1부 팀장)·기수(우영파이낸셜 대표) 씨 부친상, 황보연(한겨레신문 사회정책부장) 씨 시부상, 5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 발인 7일 오전 6시 40분. 02-3010-2294 ●김영수 씨 별세, 충수(라온케이디 부장)·희수(SPC삼립 선임연구원) 씨 부친상, 김정숙(양우코퍼레이션 과장)·이은실(경향신문사 미디어제작팀 과장) 씨 시부상, 5일 오전,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31-961-9400 ●송언종 씨 별세, 송상헌·상민·상희·상경·상호 씨 부친상, 5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031-810-5444
  • [부고]

    ●박상오씨 별세 박지환(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기자)씨 조부상 5일 전남 함평농협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10-2610-9887 ●엄복애씨 별세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성권(전 국방부 보안정책과장)·성만(인천국제공항공사 차장)·성진(서울경제신문 정치부 부국장)씨 모친상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2)2072-2011 ●김병국씨 별세 김종성씨 남편상 김선영(Kiko Sori 대표)·기현(KBS 뉴스제작1부 팀장)·기수(우영파이낸셜 대표)씨 부친상 황보연(한겨레신문 사회정책부장)씨 시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6시 40분 (02)3010-2294
  • [부고]

    ●엄복애씨 별세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성권(전 국방부 보안정책과장)·성만(인천국제공항공사 차장)·성진(서울경제신문 정치부 부국장)씨 모친상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2)2072-2011 ●박상오씨 별세 박지환(서울신문 사진부 기자)씨 조부상 5일 전남 함평농협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10-2610-988 7 ●김병국씨 별세 김종성씨 남편상 김선영(Kiko Sori 대표)·기현(KBS 뉴스제작1부 팀장)·기수(우영파이낸셜 대표)씨 부친상 황보연(한겨레신문 사회정책부장)씨 시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6시 40분 (02)3010-2294
  • 지리산 사망 부부 부검…“소방헬기 불시착, 아내 사망 원인”

    지리산 사망 부부 부검…“소방헬기 불시착, 아내 사망 원인”

    지난 1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소방헬기가 불시착하면서 숨진 부부 중 아내의 사망 원인이 헬기 사고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심정지 증상을 보인 남편 A(65)씨의 사망 원인은 헬기 사고와 무관하다는 의사 소견이 나왔다. 그러나 아내 B(61)씨의 부검 결과에서는 몸에서 골절 등 부상을 확인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골절이 헬기 주날개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자세한 부검 결과는 수일 내 나올 예정이다. 유족 측은 “A씨는 구조 당시 살아있었고, 사고가 아니었다면 부부 모두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등은 이들 부부에 대한 보상 수준을 추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는 사고 원인을 기류 변화, 조종 문제, 기체 상태 등 다각도로 파악 중이다. 사고 헬기는 산림청 헬기를 활용해 이번 주 내로 인양할 계획이다. 사고 헬기 기장은 당시 사고 상황에 대해 “제자리 비행으로 환자를 구조하던 중 기류 변화로 기체가 균형을 잃으면서 휘청거리다 불시착했다”고 진술했다. 사고조사위 관계자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세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낮 12시 6분쯤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에서 구조작업을 위해 15m가량 떠서 제자리 비행을 하던 소방헬기가 환자를 호이스트로 올리던 중 균형을 잃으면서 불시착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정기현(전 한국전력 총무국장)씨 별세 정욱(삼성SDS부장)·정지인·정수영(삼성증권 지점장)씨 부친상 김형섭·이찬우(삼성증권 상무)씨 장인상 김재덕(KB증권 부장)씨 시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6시 20분 (02)3010-2251 ●임종필(전 서울대병원 홍보팀장)씨 별세 박정화(서울대병원 간호사)씨 남편상 임수빈·임무성씨 부친상 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2)2072-2022 ●예수봉씨 별세 예창해(현대건설 차장)·예아리씨 부친상 최규식(KBS 기자)씨 장인상 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0시 (02)2227-7580 ●김완중씨 별세 김남응(풀림출판사 대표·전 국민일보 기자)·김경혜(신도중 교사)·김영혜씨 모친상 현성준(경복고 교사)·이래운(고려대 미디어학부 초빙교수)씨 장모상 송숙·이미애씨 시모상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2)2227-7584
  • 73년 해로 美 부부 코로나19로 6시간 차 세상 떠나

    73년 해로 美 부부 코로나19로 6시간 차 세상 떠나

    2차대전 편지로 애정 나누다 결혼해 73년마지막 날 옆 침대서 손 붙잡고 “사랑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바다와 대륙을 건너 수천㎞ 떨어져 편지로 애정을 나눴던 부부가 73년을 함께한 뒤 코로나19로 같은 병실에서 6시간 차이로 세상을 떠났다. 29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위스콘신주 와워토사에 살던 남편 윌포드 케플러(94)가 세상을 떠나고 6시간 뒤 아내 메리(92)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위스콘신주 프뢰데르트 병원은 이들 부부의 마지막 날 병실을 옮겨 서로 손을 잡을 수 있게 배려했다. 노부부는 나란히 붙은 침대에서 가족과 화상통화로 작별 인사를 했다. 남편 윌포드가 숨질 때 둘은 손을 잡은 채 서로 “사랑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밀워키 카운티 검시소는 아내 메리의 사망만 바이러스가 원인이었다고 확인했다. 남편 윌포드의 사인은 부활절 일요일의 낙상으로 인한 머리 부상이었다. 앞서 지난 8일 양성 판정을 받고 자택 격리 중이던 메리는 지난 12일 윌포드가 쓰러지면서 함께 구급차에 실려 입원했다. 윌포드는 입원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중 부부를 마지막에 만난 건 손녀 나탈리 라메카로, 지난 17일 한 시간 동안 조부모를 면회했다. 엄격한 격리 조치 때문에, 가족 중 사전등록한 2명만 부부를 면회할 수 있었다. 라메카는 “그들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었고, 그 상태에서 평온해 보였다”고 말했다. 라메카는 대공황, 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과 몇 번의 경기 침체를 겪어 본 조부모에게 평소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자신의 일이 잘못 될 때마다 그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조부모는 그 때마다 모든 상황을 내다보는 것처럼 답을 제시했다. 간호사인 라메카에게도 조부모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다. 부부는 항상 코로나19 감염에 조심했다.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식료품을 사러 가는 등 집 밖에 나간 일이 있었다. 라메카는 “그들은 더 살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윌포드와 메리는 리치랜드 센터 고등학교 동문이다. 다만 윌포드는 1943년 졸업 전에 2차 세계대전에 징집됐다. 그는 오키나와 전투에 참전했던 전함 USS 윌크스바레에서 복무했다. 이 때 메리의 친한 친구가 자신의 오빠인 윌포드에게 편지를 써 보라고 하면서 둘의 인연은 시작됐다. 윌포드는 전쟁에서 돌아와 리치랜드 카운티에서 치즈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고, 메리와 사귀기 시작했다. 1946년 결혼한 이들은 벨로이트, 밀워키, 뉴베를린을 거쳐 이들의 마지막 터전이 된 와워토사로 이주했다. 이후 윌포드는 기계공으로 35년 일했다. 메리는 알베르노대에서 야간 수업을 받고 54세 때인 1981년에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 철강회사에서 여성 중 최초로 부사장에 올랐다. 말년에 부부는 평소 가꿔 놓은 정원에서 손주들이 오면 함께 카드놀이를 하는 걸 즐겼다. 가족을 위해 명절 축하 행사를 열기를 좋아했다. 메리는 가족의 결혼식 파티에서 장시간 춤을 추곤 했다. 아들 마이클 케플러는 “어머니는 다른 사람들이 부엌에 있거나 설거지를 하는 걸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부부는 충실한 삶을 살았다. 케플러는 추도사에서 “어머니는 아버지가 결근을 하는 일이 거의 없어서 만일 결근을 했으면 동료들이 장례식을 열기 위해 모금을 했을 것이라고 농담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주변에 나눔도 아끼지 않았다. 윌포드는 밀워키 재향군인국 병원에서 20년 넘게 자원봉사를 했고, 메리는 카운티의 고령화 위원회에서 일했다. 라메카는 “할머니는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할 때 ‘당신은 지금 누굴 돕지 못할 수도 있지만 언젠간 그럴 수 있게 될 것이고, 난 당신이 도움 받은 것을 그렇게 갚아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면서 “조부모는 그렇게 인생을 사는 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월드피플+] 美 총격참사 당시 목숨 지켜준 남성과 결혼한 여성

    [월드피플+] 美 총격참사 당시 목숨 지켜준 남성과 결혼한 여성

    지난 2017년 10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 야외 공연장에서 스티븐 패덕(당시 58세)이 자동소총을 난사해 일으킨 무차별 살인 사건은 2년 반이 지난 지금도 충격적인 사건으로 남아있다. 그런데 최근 이 사건의 생존자가 당시의 슬픔을 떨쳐줄 만한 소식을 전해줬다. 사건 현장에 있던 한 여성이 자신을 지켜준 남성과 결혼했다는 것이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인퀴지터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라모나에 사는 섄탈 멜란슨(29)과 그녀의 남편 오스틴 먼포트(24)는 지난해 11월 1일 결혼해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사실 미국 범죄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된 라스베이거스 총격 참사의 생존자들이다. 사건 당시 멜란슨은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살았으며 그해 9월 29일부터 사건 당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컨트리뮤직 축제 ‘루트 91 하베스트 뮤직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친구와 함께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했었다. 그녀는 도착 당일 밤 컨트리뮤직바인 길리스 라스베이거스에 갔다가 먼포트를 만났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온 먼포트는 이날 자신의 21세 생일을 친구에게 축하받았고 거기서 본 멜란슨에게 말을 걸었다.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서로 연락처를 교환했고 축제 마지막날 만나기로 약속했다. 당일 재회한 두 사람은 공연장의 열기 속에서 음악에 맞춰 춤추며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오후 10시쯤 무렵 갑자기 총성이 울렸다. 인근 만달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스티븐 패덕이 공연장에 있던 2만2000여 명을 향해 자동소총을 난사한 순간이었다. 멜란슨은 순간 불꽃이 튀는 줄 알았던 것 같지만 곧 총성이라는 사실을 알고 먼포트와 마주 보며 땅에 엎드렸다. 총성이 여전히 울려퍼지며 사람들이 다른 방향으로 도망치는 가운데, 먼포트는 멜란슨을 꽉 끌어안고 빠른 걸음으로 공연장 밖으로 향했다. 다행히 두 사람은 공연장 옆 거리에 있던 택시에 탈 수 있었지만, 이미 몇 명의 여성이 타고 있었고 이들 여성은 다리와 복부에 총사을 입었기에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이에 대해 멜란슨은 “아직 밖이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우리는 병원에서 하룻밤 머물게 됐다. 오스틴은 그동안 잠시도 내 곁을 떠나지 않고 함께 있어줬다”면서 “그는 날 계속 지키려 했다. 그때 그는 내게 안전한 장소가 된 것”이라고 회상했다. 당시 이 사건으로 총격범을 포함한 59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527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사건으로 인한 충격을 안은 채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그 후로도 이들은 페이스타임(영상통화)으로 매일 같이 연락을 주고받았고, 마침내 서로 둘도 없는 존재라고 인식하게 됐다. 그리고 먼포트는 멜란슨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향했다.그때부터 두 사람은 6주 넘게 쉴틈없이 캘리포니아와 캐나다를 오가며 사랑을 키웠다. 지난해 3월 8일에는 먼포트가 캘리포니아주 라구나비치에서 멜란슨에게 청혼했다. 그 후 두 사람은 멜란슨의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그해 11월 법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떳떳하게 부부가 됐다.멜란슨은 “우리가 만난 데는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혼란을 느끼는 가운데 서로를 필요로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예정대로라면 다음 달 8일 서로의 가족을 초대해 결혼식을 성대하게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탓에 계획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화목하게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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