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남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중형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사무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흑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547
  • 코치 비판했다가 먕명하게 된 벨라루스 육상선수 빈 거쳐 폴란드에

    코치 비판했다가 먕명하게 된 벨라루스 육상선수 빈 거쳐 폴란드에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다가 억지로 귀국할 뻔했던 벨라루스의 여자 육상 대표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24)가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폴란드에 도착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치마노우스카야는 4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도쿄 나리타 공항을 이륙한 여객기에 몸을 실어 오후 4시 5분쯤 빈에 도착한 뒤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 타고 폴란드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해준 폴란드로 곧바로 향할 계획이었으나 막판에 목적지를 변경했다. 치마노우스카야 측 관계자는 “외교관들이 보안 문제로 항공편을 급히 변경했다”고 말했다. 폴란드 직항편에 여러 명의 기자들이 예약한 것도 항공편을 급히 변경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녀 문제가 떠들썩하게 알려진 지 얼마 안돼 벨라루스를 떠난 남편 아르세니이 즈다네비치는 현재 우크라이나에 머무르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폴란드 비자를 발급받은 상태라 폴란드에서 아내와 해후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물론 위해가 있을지 몰라 만남의 장소를 바꿀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앞서 청바지와 파란색 블라우스 차림에 선글라스를 쓴 그녀는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는데, 대기 중이던 수십 명의 기자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BBC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행동이 정치적 저항을 뜻하지 않는다며 “나는 내 조국을 사랑하며 배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치마노우스카야는 자국 선수단의 강제소환 시도에 반발해 외국 망명을 요청했다. 여자 100m와 200m에 출전한 그녀는 갑자기 예정에 없던 4X400m 계주 출전팀에 동의를 구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이 올라온 것을 알고 코칭스태프를 비판했다가 조국에 끌려갈 뻔했다.  지난 2일 선수촌에서 끌려 나와 강제로 귀국 항공기에 태워질 뻔했던 치마노우스카야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경찰의 도움을 받아 공항에서의 위기를 모면한 뒤 도쿄 주재 폴란드대사관에 머물렀다. 폴란드는 그녀에게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치마노우스카야를 강제로 귀국시키려 한 일이 적절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또 벨라루스올림픽위원회에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번 사건에 대한 완벽한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치마노우스카야는 지난해 8월부터 정국 혼란이 계속됐을 때 대선 재선거와 정치범 석방을 촉구하는 공개 성명에 서명한 2000여 체육인 중 한 명이다.  남편 즈다네비치는 BBC 우크라이나어 인터넷판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부부는 정치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형사고발 조치가 없다면 벨라루스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격리 치료받는 아내 위해 아코디언 연주한 사랑꾼 남편

    코로나19 격리 치료받는 아내 위해 아코디언 연주한 사랑꾼 남편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치료를 받는 아내를 위해 병원 앞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남편의 사연이 바다 건너 먼나라에서 전해졌다. 타임스라이브 등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웨스턴케이프주(州) 모셀베이의 한 병원 앞에서 한 중년 남성이 입원한 아내를 위해 매일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있다.루커스 듀프리즈(66)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지난달 들어 아내 머린다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그런데 아내가 나흘 만에 열이 나고 아프기 시작했다는 것. 이후 그는 증세가 점점 심해지는 아내를 인근 라이프베이뷰 프라이빗 병원으로 데려갔다. 거기서 그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으면서 두 사람은 떨어져 지내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머린다가 입원한지 벌써 3주가 지났다. 결혼한지 44년이 됐지만 늘 함께 있던 그녀와 이렇게 오래 떨어져 지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을 볼 수 없고 만나러 갈 수도 없다”면서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아내는 피곤해서 전화 통화조차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런 아내에게 그는 음악으로 마음을 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어린 시절 아코디언을 배워 취미로 연주를 계속해온 그는 아코디언 연주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병원 측 허가를 받아 창문을 열어달라고 전하고 아내가 있는 병동 근처에 서서 그녀가 좋아하는 몇 곡을 연주한 루커스는 “그날 내가 온다는 것을 아내는 몰랐지만 곧 내 연주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면서 “왜냐하면 내가 연주하는 동안 전화가 3번이나 걸려왔기 때문”이라고 기쁜 듯이 말했다. 그런데 이날 그의 아코디언 소리에 감동한 사람은 아내뿐만이 아니었다. 그가 병원 측에 연주를 해도 좋은지 허가를 받으러 갔을 때 대응하던 여직원은 악기 소리가 들리자 밖으로 나와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를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친구와 이모가 이 병동에 입원해 있는데 그녀들도 이 곡을 듣고 용기를 얻었다”면서 “만날 수는 없지만 우리가 곁에 있다는 생각이 전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의 연주를 접한 병원의 다른 환자들과 의료 종사자들도 기분이 좋아졌다며 극찬했다. 이처럼 자신의 연주가 여러 사람에게 힘이 됐다는 점을 알게 된 그는 그후로도 연주를 계속하기로 했다. 그는 “아내가 현재 회복세에 있어 병원 측이 허락하는 한 그녀가 퇴원할 때까지 연주를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 [부고]

    ●송병준(전 세계일보 사장·전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씨 별세 송순혁·송수영씨 부친상 2일 일산백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30분 (031)902-4444 ●김동인씨 별세 김승현·승일(자영업)·영희(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영경씨 부친상 손형기(전 TV조선 시사제작에디터)·김춘명(태성테크 대표이사)씨 장인상 서인숙·이유순씨 시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20분 (02)3010-2000 ●권오욱(전 동진여객 대표이사)씨 별세 김상희씨 남편상 권혁영·혁은·혁범(대전대 정치미디어학과 교수)·혁태(성공회대 인문학부 교수)씨 부친상 남찬순(전 관훈클럽 총무)·손창업(피알씨 고문)씨 장인상 윤영주씨 시부상 3일 충남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42)280-6463
  • ‘부동산 차명 투기‘ 의혹 김은영 하남시의원 송치

    ‘부동산 차명 투기‘ 의혹 김은영 하남시의원 송치

    경찰이 ‘부동산 차명 투기’ 의혹〈서울신문 3월9일자 보도〉을 받고 있는 김은영 경기 하남시의원(무소속)을 검찰에 넘겼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지난 2일 김 시의원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김 의원은 모친이 매입한 임야가 3기 교산신도시 부지로 편입돼 상당한 차액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김의원의 어머니 A(87)씨는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집중적으로 하남시 천현동 땅(434-21·22·23, 435-5) 등 4개 필지를 사들였다. 이 땅은 중부고속도로 하남나들목에 붙은 임야로, 면적은 3509㎡(1063평)이고 매입 금액은 3억 8099만 7000원이다. 3.3㎡당 35만 5000여원이다. 이 땅에 걸린 근저당권은 총 6억원인데, 이 중 5억원은 김 의원의 남편 B씨가 설정했다. 팔순을 넘긴 할머니가 시의원 딸 부부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빌려 3기 신도시 지정 1년여 전에 땅을 사들인 셈이다. 김 의원 부부가 매매와 임대 계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모친 명의로 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 땅은 주차장으로 불법 형질 변경돼 2019년 말부터 월 200만원에 임대되기도 했다. 이후 김 의원의 배우자도 해당 임야에 매입가보다 많은 근저당을 설정하고 불법 형질변경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 차명 투기의혹을 받아 왔다. 김 의원은 이같은 의혹에 따라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은영 시의원이 부동산 차명 투기 등 혐의중에서 일부 혐의가 확인돼 검찰에 송치했다”며 “자세한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97년 나이차가 뭔 상관”…코로나 속 피어난 할머니와 소년의 우정

    “97년 나이차가 뭔 상관”…코로나 속 피어난 할머니와 소년의 우정

    코로나19 확산으로 친구는 물론 가족도 만나지 못하고 홀로 집에서 지내는 사람이 적지 않겠지만, 이 전염병이 계기가 돼 전혀 생각지 못한 우정으로 맺어진 할머니와 어린 소년의 이야기가 미국에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 등 최근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99세 할머니 메리 오닐과 2세 소년 벤저민 올슨은 언뜻 보면 친구가 될 수 없을 것 같지만, 서로의 집 울타리 너머로 오가며 우정을 키워온지 1년이 지나 지금은 가장 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37년 전 남편을 잃고 현재 혼자 사는 할머니는 다른 주에 사는 손자와 증손주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집에만 틀어박혀 거의 TV를 보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그런 할머니 옆집에 사는 소년 역시 또래 아이들을 만나지 못한 채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만 보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만나게 된 뒤로 삶이 크게 바뀌었다.우선 아이는 외출할 수 없는 동안에도 정원에 나가 노는 일이 많아졌다. 할머니도 처음에는 집안 창문에서 아이를 보고 손만 흔들어줬지만 밖으로 나와 인사를 나누게 됐고 결국 두 사람은 집을 가르는 울타리 너머로 자주 만나게 됐다. 소년의 어머니 새라는 두 사람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며 “벤저민은 정원에서 할머니를 보면 공을 들고 달려간다"면서 "그리고 울타리 너머에 있는 할머니에게 공을 차고 돌려받는 놀이를 즐긴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97세나 나이 차가 있지만, 소년은 그 사실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특히 어느 날 할머니는 아이에게 트럭이 들어있는 장난감 상자를 선물했다. 이에 대해 할머니는 “이것은 먼저 세상을 떠난 내 아들이 가지고 놀던 것이다. 오랫동안 지하실에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소년은 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색깔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전염병의 영향이 줄어듦에 따라 소년은 할머니와 자신을 가르는 울타리의 문을 여는 법도 배웠다. “벤저민은 가끔 돌이나 모래를 주워와 내게 선물한다. 기분이 아주 좋다”고 웃는 얼굴로 말하는 할머니. 자택 벽에는 다른 주에 사는 손자와 증손주들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벤저민과 이 아이의 동생 노아의 사진을 가장 눈에 띄는 식탁 위에 새로 올려놨다. 할머니는 “이미 벤저민은 손자와 같은 존재다. 비가 오거나 추운 날이라서 정원에 아이가 나와 있지 않으면 쓸쓸한 기분이 든다”면서 “그럴 때는 아이가 보고 싶어 견딜 수 없다“고 말했다이 말을 전해들은 새라는 눈물을 글썽이며 “그런 식으로 우리를 생각해줄 줄은 몰랐다. 메리는 매우 자립적인 사람이라서 약한 내색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할머니는 벤저민에게 첫 절친한 친구다. 우정에는 여러 형태가 있다”면서 “팬데믹과 관계 없이 두 사람이 이런 우정을 맺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강제귀국 거부하고 망명한 벨라루스 선수 남편 “아내 심리상태 정상”

    강제귀국 거부하고 망명한 벨라루스 선수 남편 “아내 심리상태 정상”

    올림픽 참가 중 국외로 망명한 벨라루스의 육상 대표 선수인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24)의 남편이 아내의 심리 상태가 벨라루스 현지 언론보도와는 달리 전혀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르트 엑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치마노우스카야의 남편은 지난 2일 BBC 방송의 우크라이나어 인터넷판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벨라루스 언론들이 치마노우스카야의 정신 문제에 대해 보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아내의 심리 상태는 정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벨라루스국가올림픽위원회(NOC RB)는 “치마노우스카야의 심리 상태에 문제가 있어 그를 귀국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치마노우스카야는 벨라루스 육상 코치팀이 사전 통보 없이 자신을 1600m 계주 출전팀에 포함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치마노우스카야의 주 종목은 100m와 200m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부 팀원들이 충분한 도핑 테스트를 받지 않아 올림픽 출전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내가 16000m 계주에 참가하는 것으로 나도 모르게 결정됐다”라고 폭로하며 출전을 거부했다. 이에 NOC RB는 그에게 당장 짐을 싸라고 한 뒤 강제로 귀국시키려 했다.치마노우스카야는 지난 1일 도쿄 하네다 공항까지 갔으나 귀국행 항공기에 오르지 않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호를 요청했다. “망명을 원한다”는 그는 일본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호텔에서 하루를 지낸 뒤 다음날 도쿄 주재 폴란드 대사관으로부터 인도주의 비자를 받았다. 치마노우스크야는 오는 4일 폴란드의 수도인 바르샤바로 떠날 예정이다. 남편은 “폴란드가 아내를 지켜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남편은 아내와 관련한 사건이 벌어진 직후 벨라루스를 떠나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마노우스카야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을 반대하는 탄원서에 서명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자국의 대통령 선거 이후 벌어진 야권의 대규모 부정선거 항의 시위 와중에 재선거와 정치범 석방을 촉구하는 공개 탄원서에 서명했다. 지난해 벨라루스에서는 30년 가까이 집권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이 재선된 뒤 부정 선거와 개표 조작 의혹으로 야권의 대규모 시위가 몇 개월 동안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3만5000명 이상이 체포됐다. 부정 선거 논란 속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의 아들 빅토르가 NOC RB 회장으로 선출되자, IOC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IOC는 또 루카셴코 대통령과 빅토르의 도쿄올림픽 경기 참관도 금지했다.
  • “짐 될까봐” 아기 낳자마자 4층 아래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짐 될까봐” 아기 낳자마자 4층 아래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영아살해 혐의 징역 2년 확정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아기를 낳자마자 4층 아래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여성에게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의정부지법 형사4-3부는 지난달 22일 영아살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A(29)씨의 항소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오전 6시쯤 부모와 함께 살던 집의 화장실에서 몰래 분만한 뒤 아기를 화장실 창문을 통해 4층 아래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일 오후 건물 사이에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는 알몸 상태로 탯줄도 달려 있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7월 임신한 것을 알았다. 남자친구 B(24)씨와 사이의 아이였다. A씨는 이미 전 남편과 사이에 낳은 아이를 부모 집에서 키우고 있었다. 이혼 후 B씨를 만났으며, 지난해 2월에도 임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는 경제적인 이유로 아기를 키울 수 없다고 판단해 낙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얼마 뒤 A씨는 또다시 임신했다. A씨는 이미 아이가 있는 데다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아기를 낳으면 부모에게 짐이 된다고 생각해 이를 숨겼다. 경제적으로 준비돼 있지 않은 B씨가 이 사실을 알면 헤어지자고 할까 봐 말하지 않았고, 산부인과 진료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인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6단독은 지난 4월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의 운영, 취업, 사실상 노무 제공의 금지도 명령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했고 검찰도 “양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에서 충분히 고려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 양형이 너무 가볍거나 무겁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범행했다고 주장하지만 피고인의 나이 정도면 상황 판단을 잘해서 현명하게 대처했어야 했다”고 질책했다.
  • 4살 아들 지켜보는 앞에서 아내 살해한 남편 징역 13년 확정

    4살 아들 지켜보는 앞에서 아내 살해한 남편 징역 13년 확정

    네 살배기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아내를 살해한 30대 남성에 대해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인천 중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 끝에 아내 B(당시 40)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결혼 이후 채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아내 B씨와 자주 다툼을 벌였고, 이전에도 몇 차례 폭력을 행사해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술자리에서 아내 B씨가 지인에게 애교를 부린다고 생각해 말다툼이 시작됐고,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격분해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 옆에는 4세 아들이 있었고, 엄마가 숨을 거두는 현장을 목격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당시 술에 많이 취해 정확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자해를 하는 시늉을 하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는데 아내가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아내가 흉기에 찔린 건 맞지만 부주의로 일어난 일”이라며 살해 고의가 전혀 없었고 만취로 인한 심신상실 상태였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1심은 “전문가 의견 등을 보면 피고인이 당시 상당한 힘으로 흉기를 쥐고 피해자를 힘껏 찌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사건 발생 후 119에 신고할 당시 A씨가 정확하게 집 주소를 알려준 데다 출동한 경찰관들과도 어려움 없이 대화하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 등을 근거로 심신상실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자신이 사랑하고 의지하던 남편의 예상치 못한 공격에 치명상을 입고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으며, 어린 아들이 겪었을 정신적 충격과 성장 과정에서 겪게 될 혼란도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범행이 우발적인 것으로 보이고 아내 B씨의 어머니와 원만하게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며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이 선고한 징역 13년의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고, 검찰은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했다. 그러나 2심도 “1심 판결이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형량을 유지했다. A씨는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 “아내와 바람 피운줄”…결혼식 직후 친구에게 총 쏜 美 신랑

    “아내와 바람 피운줄”…결혼식 직후 친구에게 총 쏜 美 신랑

    미국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웨딩카를 운전해준 친구와 말다툼을 벌인 뒤 총으로 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친구가 자신의 신부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 범행 동기였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데빈 호세 존스(31)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밤 루이지애나주 세인트루이스 10번 고속도로에서 신부를 비롯해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있다가 앞에서 난 교통 사고로 차량 안에 갇혀 있었다. 그 사이 존스는 그 친구와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존스는 총을 꺼냈고 도로 위에 내려 달아나는 친구를 쫓아가 몇 차례 총격을 가해 다리를 다치게 했다. 이 총격으로 근처에 있던 한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이 손에 총탄이 관통당해 다치기까지 했다. 이들 피해자는 인근 뉴올리언스에 있는 한 대학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상태는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존스는 다시 차로 돌아갔지만, 그 사이 신부가 교통 사고로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를 세워 “남편이 날 죽이려 한다”고 말한 뒤 그 차에 타 문을 걸어 잠궜다. 당시 존스는 흥분한 상태에서 억지로 구급차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존스를 쫓아가 체포했다. 존스에게는 다음날 1급 살인 미수 등의 혐의가 붙여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아직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데빈 호세 존스의 머그샷
  • [부고] 박현석씨 장인상, 손형기씨 장인상, 송병준씨 별세

    ■ 박현석(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씨 장인상 △ 정용열씨 별세, 정진영씨 남편상, 정원재(호치과 원장)·정성문(경북대 의과대학 교수)·정숙금씨 부친상, 박현석(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씨 장인상, 2일, 경북대학교 병원 본원 장례식장 206호(삼덕동), 발인 4일 오전 7시. 053-200-6468 ■ 손형기(전 TV조선 시사제작에디터)씨 장인상 △ 김동인씨 별세, 김승현·김승일(자영업)·김영희(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김영경씨 부친상, 손형기(전 TV조선 시사제작에디터)·김춘명(㈜태성테크 대표이사)씨 장인상, 서인숙·이유순씨 시부상, 2일 오후 8시6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5일 오전 5시20분. 02-3010-2000 ■ 송병준(전 세계일보 사장)씨 별세 △ 송병준(전 세계일보 사장·전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씨 별세, 송순혁·송수영씨 부친상, 2일 오후 5시,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4일 오전 10시30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31-902-4444
  • [부고] 박인수씨 모친상, 나현호씨 모친상, 심윤재씨 부친상

    ■ 박인수(경향신문 광고 부국장)씨 모친상 △ 김숙자씨 별세, 박순심·박인순·박인수(경향신문 광고 부국장)·박재욱(개인사업)씨 모친상, 김정화(국립목포대 교수)·김윤성씨 시모상, 김성(SM.CO 대표)·최윤(태양사 대표)씨 장모상, 박진하(네이버 근무)씨 조모상, 2일 0시3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30분. 02-3779-2182 ■ 나현호(YTN 광주지국 취재기자) 씨 모친상 △ 정금옥 씨 별세, 나현호(YTN 광주지국 기자)·수현·지현(동안고등학교)·진우(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씨 모친상, 윤승철(한울회계법인 상무)·배대일(제이드켐 상무)·김정헌(광양 중진초등학교) 씨 장모상, 양희경(장성하이텍고등학교) 씨 시모상, 2일 오전, 광주 금호장례식장 201호, 발인 4일 오전 8시. 062-227-4000 ■ 심윤재(로드 FC 선수)씨 부친상 △ 심마용씨 별세, 현미경씨 남편상, 심지영·심윤재(심건오·로드 FC 선수)씨 부친상, 이상준(변호사)씨 장인상, 2일 오전 4시10분,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 042-259-1085
  • [부고]

    ●정금옥씨 별세 나현호(YTN 광주지국 기자)·수현·지현(동안고등학교)·진우(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씨 모친상 윤승철(한울회계법인 상무)·배대일(제이드켐 상무)·김정헌(광양 중진초등학교)씨 장모상 양희경(장성하이텍고등학교)씨 시모상 2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 (062)227-4000 ●구자춘씨 별세 구현재(한국예탁결제원 수석위원·전 홍보부장)씨 부친상 1일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6시 (051)636-4444 ●심마용씨 별세 현미경씨 남편상 심지영·윤재·건오(로드 FC선수)씨 부친상 이상준(변호사)씨 장인상 2일 대전을지대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42)259-1085 ●장삼단씨 별세 최정규(중도일보 부회장)씨 장모상 1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30분 (042)522-4494 ●주대준(전 청와대 경호처 차장)씨 별세 정명숙씨 남편상 주은혜·은광(블록크래프터스 CTO)씨 부친상 장대석(브라보앤뉴 상무)씨 장인상 김예일씨 시부상 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227-7569 ●이상희씨 별세 성한용(한겨레신문 선임기자)·두용(영인운수 근무)씨 모친상 이경미·이미경씨 시모상 2일 영등포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2631-4499
  • 도쿄 내달린 언더독들 ‘올림픽 반란’

    도쿄 내달린 언더독들 ‘올림픽 반란’

    ■시상식 ‘X 퍼포먼스’ 성소수자 메달리스트 여자 포환던지기 은메달 美 손더스 도쿄올림픽 여자 포환던지기 은메달리스트인 레이븐 손더스(25·미국)가 시상대에서 양손을 교차해 ‘X’자를 그리는 정치적 의사 표현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흑인 동성애자인 손더스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제스처였다고 설명했지만 경기 도중이나 시상대에서 정치적 표현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징계 위기에 처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일 도쿄올림픽 시상식의 손더스 사진과 함께 관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전날 일본 도쿄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9m79를 던져 중국의 궁리자오(20m5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시상식에서 다른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사진기자를 위해 포즈를 취하던 도중 머리 위로 두 팔을 ‘X’자 모양으로 들어 올렸다. 도쿄올림픽 기간에 정치적 의사 표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더스는 자신의 제스처가 “전 세계에서 분투하고 있지만 자신을 대변할 플랫폼이 없는 사람들을 기리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무엇인가를 말하거나 우리가 그들을 대변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를 바란다”면서 “내 사명은 내가 되는 것이며 (내 정체성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라색과 녹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미시시피대 시절 전미 대학 챔피언에 세 차례 오른 육상 스타다. 스스로 ‘헐크’라고 부르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우울증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떳떳하게 밝히기도 했다. 손더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번 행위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고 NYT는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정치적 의사 표현의 기회를 확대했지만 경기 도중이나 시상식 때는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손더스와 관련해 세계육상연맹,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와 접촉 중”이라면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멀리뛰기하던 무명… 남자 100m 깜짝 金 父는 주한미군… 伊 제이컵스 9초80 ‘인간 총알’ 자메이카 우사인 볼트(35)의 빈 자리를 무명의 유럽 선수가 차지했다. 이탈리아 언론조차 주목하지 않아 사실상 무명에 가깝던 마르셀 제이컵스(27·이탈리아)가 지난 1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유럽 출신 선수가 올림픽 육상 100m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영국의 크리스티 린퍼드(61) 이후 29년 만의 일이다. 제이컵스가 육상에 뛰어든 것은 그의 빠른 발을 눈여겨본 학교 체육교사의 권유 덕분이었다. 그가 이탈리아 육상계에서 처음 주목받은 것은 달리기가 아니라 ‘멀리뛰기’였다. 2016년 이탈리아선수권에서 7m89로 우승했던 것이다. 100m 종목은 올해부터 눈에 띄는 기록을 내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서조차 이번 100m에서 메달은 예상치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림픽 개최가 1년 연기된 것이 그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사보나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100m 이탈리아 신기록인 9초95를 기록했고 올림픽 기간에도 계속 기록단축을 했다. 100m 예선에서 9초94로 개인 최고이자 이탈리아 신기록을 세우더니 1일 열린 준결선에서는 9초84로 기록을 0.1초 더 줄였고, 결선에서는 9초8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제이컵스가 한국에서 거주할 뻔했다는 것이다. 그의 어머니 비비아나가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베네토주 비첸차에서 미군이었던 남편과 만나 1993년 결혼하고 미국 텍사스로 이주했었다”며 “3년 뒤 제이컵스가 태어났고 생후 20일째에 남편이 주한미군으로 배치됐었는데 남편을 따라 한국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아들과 이탈리아로 돌아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 [여기는 인도] 성폭행범과 결혼한 피해자…6개월만에 시신으로 발견

    [여기는 인도] 성폭행범과 결혼한 피해자…6개월만에 시신으로 발견

    성폭행 피해자와 결혼하는 조건으로 감옥에서 풀려난 인도의 남성이 출소 후 아내가 된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의 지난달 3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델리에 거주하는 남성 라제시 로이는 29세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피해자와 결혼하겠다는 각서를 작성하고는 3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현지에서 성폭행 피해자와 가해자가 결혼하는 내용을 담은 각서 또는 진술서는 대다수의 경우 피해 여성의 가족과 가해자 가족의 합의하에 이뤄진다.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짐으로서 가족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명목인 셈이다. 문제의 남성은 각서에 따라 감옥에서 나온 뒤 지난해 12월 피해 여성과 결혼했다. 그리고 6개월 뒤인 지난 6월, 피해 여성의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현지 경찰의 조사 결과, 남성은 피해자를 자신의 어머니가 사는 지역으로 오게 한 뒤 인적이 드문 동굴에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동굴 근처의 절벽에서 시신을 떨어뜨려 유기한 뒤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평범한 생활을 이어갔다.실종신고가 된 지 무려 한 달 반이 지나서야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고, 살해 혐의를 받던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시인했지만, 동시에 “아내와 아내의 어머니가 나를 줄기차게 괴롭혀서 죽이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여성의 남동생은 타임스오브인디아와 한 인터뷰에서 “누나에게 남편을 따라가지 말라고 말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녀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가해자는 반드시 교수형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망한 여성의 또 다른 가족은 “아마도 두 사람이 결혼하면 양가의 명예가 안전하게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피해자에게 성폭행을 가한 가해자와 결혼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피해자의 삶을 성폭행범에게 쥐어주는 꼴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피해 여성은 경찰 조사나 재판 과정에서부터 성차별에 시달린다”고 지적했다.
  • “아기 왔습니다~” 배달 도중 산모 분만 도운 英 택배기사

    “아기 왔습니다~” 배달 도중 산모 분만 도운 英 택배기사

    영국의 한 택배기사가 배달 도중 아기를 받았다. 1일 데일리메일은 영국 햄프셔주 워털루빌의 한 택배기사가 이민자 부부의 출산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영국 택배기사 페리 라이언(29)은 지난달 초 배달을 돌다 끔찍한 비명을 들었다. 그는 “엄청난 비명이 들렸다. 무슨 살인사건이 벌어진 줄 알았다”고 밝혔다. 비명을 따라간 곳에는 만삭 임산부가 쓰러져 있었다. 이미 양수가 터져 출산이 임박한 산모는 진통을 호소했다. 그때까지도 택배기사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알지 못했다. 그는 “산모가 영어를 잘 하지 못했다. ‘아기, 아기, 아기’라고 반복해 말하는 걸 듣고서야 출산이 임박한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택배기사는 즉시 구조신고를 하고 교환원을 통해 조산사 지시를 받으며 산모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문제는 아내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온 산모의 남편 역시 영어가 서툴렀다는 점이다. 택배기사는 “남편도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나보다 더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택배기사는 자리를 뜨지 않고 수화기 너머 조산사의 지시를 쉽게 풀어 남편에게 설명해주었다. 밀린 배달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는 “산모의 사적인 부분을 존중하려 노력하며 최대한 정확하게 조산사 지시를 남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얼마 후, 아기가 보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아기 울음소리는 우렁찼다. 택배기사가 쓰러진 산모를 발견하고 남편이 아기를 받는 것까지 모든 일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택배기사는 “어안이 벙벙했다. 나도, 아기 아빠도 둘 다 뭘 하고 있는건지 전혀 모른 채 아기를 받았다. 만약 일이 잘못됐다면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아기 아빠가 정말 대단했다. 나 역시 그곳에 계속 있기를 잘한 것 같다. 그러지 않았으면 아마 그 혼자 고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택배기사는 산모와 아기를 구급대에 인계까지 마친 다음에야 다시 밀린 배달에 나섰다. 택배기사 도움으로 무사히 첫 딸을 품에 안은 칸 쇼커(30)와 샤르 쇼커(31) 부부는 2006년 이라크에서 영국으로 이주했지만 아직 영어가 서툴다. 남편 샤르는 “집에 가보니 아내 옆에 우리 집에 자주 물건을 배달해주는 택배기사가 있었다. 나 혼자서는 아기를 받을 수도, 구급차를 부를 수도 없었는데 그가 우리를 도와줬다. 잊지 않겠다. 어떻게든 보답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쇼커 부부의 딸 벨라는 출생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 난임치료에 자기 정자 쓴 캐나다 의사, 합의금으로 120억원

    난임치료에 자기 정자 쓴 캐나다 의사, 합의금으로 120억원

    200여명 소송 참여…확인된 친자만 최소 17명 캐나다의 전직 산부인과 의사가 인공수정 시술에 본인 또는 남의 정자를 사용한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한 끝에 합의금으로 120억여원을 내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버나드 노먼 바윈(82)은 수십 년에 걸쳐 난임 부부의 인공수정 시술을 하면서 환자 중 남편이 아닌 제3자나 바윈 자신의 정자를 이용했다는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그의 ‘놀랍도록 성공적인’ 난임 시술은 태어난 아이들 중 일부가 의심을 시작하면서 드러났다. 레베카 딕슨(31)은 2016년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유전성 질환을 진단받았는데, 부모에게서는 해당 질환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다른 피해자는 유전적 가계도에 흥미를 갖고 조사하던 중에 자신이 아버지의 친자가 아님을 알게 됐다.2016년 딕슨의 첫 소송이 제기된 이후 200여명이 소송에 참여했으며, 몇 년에 걸친 법정 다툼 끝에 최근 양측이 합의금 1300만 캐나다달러(약 123억여원)에 합의한 것이다. 현재까지 바윈의 친자로 확인된 이들만 최소 17명이다. 1970년대부터 이러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바윈은 2014년부터 의사직을 그만뒀고, 2019년 온타리오 의대로부터 의사 면허를 박탈당했다. 한 어머니는 정자 기증자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받았으며, 학습 장애가 있는 아들과 관련해 어떠한 의료기록도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합의와 별개로 바윈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저 “집단소송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 합의를 결정했다”는 입장만 밝혔다. 이번 합의에는 수십명의 자녀들이 의료기록에 대한 접근권을 얻어내거나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을 수 있도록 유전자(DNA)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의 비용으로 7만 5000캐나다달러(약 6900만원)를 별도로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번 합의는 법원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이들은 가족과 정체성에 대한 혼란으로 극심한 피해를 겪었으며 이는 어떤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일부 배상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상황을 진척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 다세대주택서 노부부 숨진 채 발견

    수원 다세대주택서 노부부 숨진 채 발견

    2일 오전 9시 44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다세대주택 A(80대)씨 집에서 남편 A씨와 아내 B(7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부부의 가족이 최근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이곳을 찾았다가 거실에서 숨져있는 부부를 발견했다. A씨 부부는 4∼5일 전까지는 가족과 연락이 됐으며 부부 모두 지병을 앓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고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도 보이지 않는다”며 “사망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고자 내일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부고] 주대준씨 별세, 성한용씨 모친상, 송용준씨 장모상

    ■ 주대준(전 청와대 경호처 차장)씨 별세 △ 주대준(전 청와대 경호처 차장)씨 별세, 정명숙씨 남편상, 주은혜·주은광(블록크래프터스 CTO)씨 부친상, 장대석(브라보앤뉴 상무)씨 장인상, 김예일씨 시부상, 1일 0시16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 02-2227-7569 ■ 성한용(한겨레신문 선임기자)씨 모친상 △ 이상희씨 별세, 성한용(한겨레신문 선임기자)·성두용(영인운수 근무)씨 모친상, 이경미·이미경씨 시모상, 2일 0시30분, 영등포병원 장례식장 402호실(2일 오전 10시께 입실 예정), 발인 4일 오전 6시. 02-2631-4499 ■ 송용준(세계일보 문화체육부 기자)씨 장모상 △ 방명진씨 별세, 우주현씨 모친상, 송용준(세계일보 문화체육부 기자)씨 장모상, 1일 오전 6시, 경희의료원장례식장 202호, 발인 3일 오전 9시, 02-958-9721
  • 올림픽 경기장서도 털실 만지작…英 금메달리스트 비결은 뜨개질?

    올림픽 경기장서도 털실 만지작…英 금메달리스트 비결은 뜨개질?

    영국 금메달리스트의 뜨개질 사랑이 화제다. 데일리메일은 영국 남자 다이빙 선수 톰 데일리(27)가 경기장 관중석에 앉아 여유롭게 뜨개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쏠렸다고 전했다. 1일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전이 열린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 영국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데일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6일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금메달을 따낸 그는 자국 여자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파란 영국 선수단복 차림으로 관중석에 자리한 그의 손에는 분홍색 털실 꾸러미가 들려 있었다. 주섬주섬 바늘을 챙긴 그는 곧 경기를 관람하며 뜨개질 삼매경에 빠졌다. 코바늘을 앞뒤로 넣었다 뺐다 하며 바삐 털실을 감는 손놀림이 뜨개질을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올림픽 경기장에서 선수가 뜨개질을 하는 보기 드문 광경은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실 데일리는 평소에도 뜨개질로 옷가지와 소품 등을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실력가다. 유튜브 구독자 94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240만 명을 자랑하는 인플루언서로서 뜨개질 작업만 공개하는 계정을 따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인 27일에는 털실로 직접 짠 ‘메달 보관함’을 공개하기도 했다.데일리는 “메달이 긁히지 않게 잘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이라면서 “뜨개질과 바느질은 이번 올림픽에 큰 도움이 됐다. 모든 과정에서 내가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뜨개질 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에 출전하면서도 뜨개질이 소위 ‘멘탈 관리’에 미치는 효과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데일리는 “테스트 경기를 위해 일본에 있으면서 경기 중에도 뜨개질했다. 다이빙 사이사이 45분씩 붕 뜨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시간 동안 앉아서 뜨개질을 하며 마음을 다스렸다”고 말했다. 뜨개질이 정말 효과가 있었던 걸까. 데일리는 26일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아테대 대회부터 중국이 4연패를 달성한 종목이었는데, 데일리가 4번째 올림픽 도전 만에 첫 금메달을 따내며 중국의 5연패를 저지했다.데일리는 불과 14살 때인 베이징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했다. 당시 영국 언론은 1960년 로마 올림픽 조정에 출전한 켄 레스터 이후 영국 최연소 남자 올림픽 출전 선수라며 데일리를 집중 조명했다. 데일리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10m 플랫폼 7위, 싱크로 10m 플랫폼 8위의 성적을 냈다.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 10m 플랫폼 동메달을 따내며 영국의 ‘스포츠 스타’로 발돋움했고, 2016년 리우에서는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또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그에게 4번째 올림픽 도전이었지만, 중국의 벽이 워낙 높아 금메달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올해 6월 무릎 반월판 연골 수술을 받으면서 금메달의 꿈에서 멀어진 듯 보였다.그러나 데일리는 뜨개질로 침착함을 유지하며 20대 후반의 나이에 올림픽 첫 금메달의 숙원을 풀었다. 그는 “이 순간은 내가 다이빙을 20년간 해오면서 늘 꿈꿨던 장면”이라며 “사실 2016년 리우에서는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이번엔 그러지 못했다”고 기뻐했다. 이어 “남편이 ‘네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격려해준 말이 큰 힘이 됐다. 내 아들에게도 멋있는 모습을 보이게 돼 더 의미가 크다”고 가족에게 고마워했다. 2013년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한 데일리는 2017년 미국의 각본가이자 영화 감독, 프로듀서인 더스틴 랜스 블랙과 결혼했다. 블랙은 2008년 영화 ‘밀크’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18년 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들 로버트가 있다. 데일리는 금메달을 따낸 뒤 “어릴 때부터 나는 사회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아웃사이더와 같은 느낌이었다. 성 소수자들이 올림픽에 많이 출전하게 됐는데 오늘의 결과가 어린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제로 귀국할 뻔했던 벨라루스 육상선수 폴란드 망명 급진전

    강제로 귀국할 뻔했던 벨라루스 육상선수 폴란드 망명 급진전

    독재국가로 악명 높은 벨라루스의 여자 육상 선수가 코칭 스태프에 불만을 토로했다는 이유로 지난 1일 강제 귀국당할 뻔했는데 이를 모면하고 폴란드 망명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 하네다 공항에 끌려나왔다가 일본 경찰에게 신변 보호를 요청해 공항 내 호텔에서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하루를 보낸 크리스티나 티마노브스카야(24)가 다음날 밴 승합차를 타고 도쿄 주재 폴란드 대사관 앞에 도착, 대사관 안에 들어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녀를 돕는 활동가 단체인 벨라루스스포츠연대재단(BSSF)은 폴란드 정부가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의 이웃 나라인 폴란드의 외무차관은 트위터에서 티마노브스카야가 폴란드에서 자유롭게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돕겠다고 제안해 티마노브스카야도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남편도 이미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탈출해 있으며 조만간 폴란드에서 아내를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그녀는 전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국제적인 관심사를 만들었다. 2일 여자 200m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전날 갑자기 한 시간 안에 짐을 꾸리라는 엄명이 떨어져 도쿄 하네다 공항 터미널에 끌려 나왔다면서 갑자기 경찰관들에게 다가와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통사정을 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공항에 나왔는데 이대로 귀국하면 자신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터키 이스탄불행 여객기에 오르지 않겠다고 했다. 결국 여객기는 그녀를 태우지 않고 이륙했다. 그녀가 경찰관들에 둘러싸인 모습이 로이터 통신 카메라 등에 포착됐는데 “내 생각에 이제 안전하다. 경찰과 함께 있으니”라고 말한 것이 확인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녀는 코칭스태프가 자신에게 별다른 설명이나 이해를 구하지 않고 5일 4X100m 계주에 출전하라고 명령한 것을 BSSF의 텔레그램 계정에 폭로한 것이 화근이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2일 아침 브리핑을 통해 티마노브스카야가 일본 당국의 돌봄을 받고 있으며 유엔난민기구(IMO)가 개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옛 소련 국가인 벨라루스는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대통령이 체제를 비판해온 세력을 탄압해 왔다. 지난해 8월 대선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이 재선된 뒤 부정 선거와 개표 조작 의혹으로 대규모 시위가 몇 개월 동안 계속됐고, 3만 5000명 이상이 당국에 체포됐다. IOC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아들 빅토르가 NOC 회장으로 선출되자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루카셴코 대통령과 빅토르의 도쿄올림픽 경기 참관도 금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