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남편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외환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감찰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517
  • 새벽까지 토하고 싸우고... 드러난 英 ‘파티게이트’ 난장판

    새벽까지 토하고 싸우고... 드러난 英 ‘파티게이트’ 난장판

    영국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를 지키며 집에 머무는 동안 총리 관저가 있는 ‘다우닝가’에서 총리실 직원들이 술에 취해 난장판을 벌인 ‘파티게이트’의 진상이 드러났다.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내각부 공직자 윤리 담당 고위 공무원 수 그레이는 ‘파티 게이트’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37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보리스 존슨 총리와 정부 고위급 인사들, 직원들이 연 15건의 술 모임의 구체적인 상황이 사진 9장과 함께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2020년 6월 18일에는 직원 송별회가 총리실 내각 회의실에서 열린 데 이어 바로 옆 건물인 내각부 건물에서 2차가 이어졌다. 이날 모임에는 노래방 기계가 등장해 직원들이 ‘음주가무’를 즐겼다. 새벽 3시까지 이어진 파티에서 한 직원은 구토하고 술에 취한 직원 두명이 말다툼을 하기도 했다. 이틑날인 19일에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생일을 기념하는 모임이 열렸다. 존슨 총리와 아내, 코로나19 대응 상임비서관 등이 30분간 ‘낮술’을 즐겼다. 당시는 영국에서 6인 이상의 실내외 모임이 금지되고 2미터 이상의 거리두기가 요구되던 시기였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 전날인 지난해 4월 16일에는 총리실에서 두 건의 직원 송별식이 각각 열린 데 이어 참석자들은 한데 모여 술자리를 이어갔다. 술에 취한 직원들은 정원에서 존슨 총리의 아들의 그네와 미끄럼틀을 망가뜨리는 추태를 부렸다. 건물 관리인이 문을 닫을 시간이라며 나가라고 하자 일부 직원들은 사진에 찍힐 것이 두려워 뒷문으로 빠져나갔다. 일부는 새벽 2~4시 사이에야 귀가했다.2020년 12월 열린 송년파티에서는 비상 알람이 실수로 작동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청소 직원은 벽과 복사용지 등에 쏟아진 와인을 닦아야 했다. 보좌진들이 총리실에서 일하는 보안 및 청소 직원들을 무례하게 대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영국은 전국에 ‘2차 봉쇄’ 조치를 내려 모든 상점과 식당이 문을 닫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집에 머물도록 했다. 존슨 총리는 총 8건의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상당수의 사례가 당시 코로나19 방역조치에 어긋났다”면서 “고위 지도자들은 이 문화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존슨 총리는 ‘버티기’에 나섰다. 존슨 총리는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면서도 “떠나는 직원에 대한 송별회는 내 업무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리시 수낙 재무장관 등 내각 및 보수당 고위 인사들도 존슨 총리가 “진실한 사과를 했다”며 감싸기에 나섰으나 보수당 일부 의원들은 그의 사임을 촉구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다.
  • ‘기러기아빠’ 정형돈 건강이상설…부인 “우린 행복”

    ‘기러기아빠’ 정형돈 건강이상설…부인 “우린 행복”

    정형돈 부부가 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남편은 운동을 나는 혼술을 안하기로 다짐. 슬슬 턱살 나온다며”, “우리여보가 행복하면 됐다. 남들의 시선이 뭐가 중요해. 나보다 병원 더 열심히 다니고 운동 열심히 하고 즐거워하면 됐지..! 우리만 행복하면 됐지!”라는 글과 함께 정형돈과 영상통화를 하는 캡처본을 게재했다. 정형돈은 최근 갑자기 불어난 살집으로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이같은 반응을 의식한듯 한유라는 정형돈이 운동도 열심히하고 병원도 다니고 있음을 알렸다. 한유라는 방송작가 출신으로, 지난 2009년 개그맨 정형돈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정형돈은 현재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JTBC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등에 출연 중이다.
  • 우크라 아마추어 복싱 챔피언, 러軍에 맞서다 숨져

    우크라 아마추어 복싱 챔피언, 러軍에 맞서다 숨져

    우크라이나의 한 복싱 챔피언이 러시아군에 맞서 국가를 지키다가 숨졌다. 그의 나이 겨우 30세였다. 24일(현지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아마추어 복싱 챔피언 올레그 프루드키가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중부 체르카시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올레그는 우크라이나를 방어하는 우크라이나 경찰 특수부대 소속으로, 체르카시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맞서고 있었다. 그는 이날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동료 3명과 함께 전사했다. 체르카시 경찰은 성명을 통해 “체르카시 지역에서 순직한 경찰 영웅 4명은 우크라이나를 지켜냈다”고 발표했다.올레그에게는 아내 마리아나와 어린 딸 2명이 있다. 마리아나는 23일 소셜미디어(SNS)인 인스타그램에 “전쟁이 최고의 남편을 빼앗아 갔다. 믿기지 않는다”고 적고 남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복싱연맹은 인스타그램에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복싱 챔피언인 올레그 프루드키가 러시아 점령군과의 전투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다. 우리는 선수의 가족에게도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올레그는 복싱 선수로서 프로로 전향한 적은 없다. 아마추어 및 세미 프로 복싱 대회에만 출전했고, 2차례 전국 아마추어 복싱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 “같이 살지 못해 미안해” 30년 돌본 뇌병변 딸 살해한 母…구속영장 기각

    “같이 살지 못해 미안해” 30년 돌본 뇌병변 딸 살해한 母…구속영장 기각

    30년이 넘게 돌봐온 중증 장애인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60대 친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지난 25일 김현덕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피의자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진술한 점 등을 볼 때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범행 동기와 경위 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딸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너무 미안하다. 같이 살지 못해서”라며 울먹였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수면제를 먹여 30대 딸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오후 10시 30분쯤 주거지를 찾은 아들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뇌 병변 1급 중증 장애인인 B씨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앓았으며 최근에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딸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함께)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아들이 결혼해 출가한 뒤 주말 부부인 남편과 떨어지내면서 B씨를 돌봐왔다. 위탁시설에 딸을 보낼만한 경제적 여력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인천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장애자녀의 돌봄을 온전히 가족에게만 떠맡기는 것은 국가가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가족·개인의 책임이라고만 하지 말고 위기에 처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효리, ‘배다해 남편’ 이장원에 “신혼 때 많이 해 둬라” 조언

    이효리, ‘배다해 남편’ 이장원에 “신혼 때 많이 해 둬라” 조언

    가수 이효리가 ‘오늘도 삽질’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훅’을 통해 공개된 웹예능 ‘오늘도 삽질’에서는 제주에서 이효리를 만난 정재형과 이장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바라기 탈을 쓰고 등장한 이효리는 “왜 사람을 제주까지 와서 귀찮게 해”라며 정재형과 이장원에게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원은 정재형과 함께 예능에 출연하는 이유를 묻는 이효리에게 “입에 풀칠 하려고”라고 답했고, 정재형도 “가장이 된 다음에 일에 절실함이 생겼다”고 거들었다. 이장원은 지난해 11월 가수 배다해와 결혼했다. 이효리는 “(이)상순 오빠는 결혼하고 일이 없어졌다”며 “일의 절실함이 사라졌다. 어떻게 된 거냐”고 결혼 후 달라진 남편 이상순의 태도를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결혼하기 전엔 열심히 하더니 결혼하자마자 놔 버렸다.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재형이 “난 그렇게 살고 싶었는데”라고 하자, 이효리는 “나랑 결혼하지 그랬어. 우리가 먼저 만났는데”라고 거침없이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효리는 이장원, 배다해 부부의 결혼 후 근황을 묻기도 했다. 이장원은 “재밌다”며 신혼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고, 이효리는 “재밌을 때지. 뭘 해도 좋지 뭐, 눈만 마주치면 그냥”이라며 정재형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면서 “그때 많이 해 둬라”고 조언해 이장원을 당황케 했다. 이장원이 “뭘 해둬”라며 부끄러워하자 이효리는 “뭐든지 많이”라고 답했다.
  • 손담비♥이규혁, 골프장서 달달 애정행각 포착

    손담비♥이규혁, 골프장서 달달 애정행각 포착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이 하와이 신혼여행 모습을 공개했다. 손담비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기서 계속 치고파, 오늘 정말 잘 맞았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담비가 골프장에서 남편 이규혁과 함께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손담비가 이규혁의 어깨에 팔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13일 이규혁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1개월 만인 지난 1월에 결혼을 발표했다.
  • “침대에 온통 피가”...도망치듯 퇴실하던 커플, 방에 가보니

    “침대에 온통 피가”...도망치듯 퇴실하던 커플, 방에 가보니

    거실·방 온통 피로 난리…펜션 사장이 마주한 장면 펜션에 숙박한 커플이 침구에 피를 흩뿌려놓고 사과 없이 퇴실한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극한 직업 펜션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작성자 A씨는 “피가 거실이고 방이고 흩뿌린 것처럼 난리도 아니었다”며 최근 한 커플이 묵고 간 방 사진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이 커플은 펜션에서 그릇을 깨고 각종 침구류에 피를 흩뿌린 커플이 사과와 보상 없이 되레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당시 A씨의 남편이 말도 없이 퇴실하던 커플과 마주쳤고, 그 중 남성은 팔이 다친 것으로 보였다. 이에 커플이 묵은 방을 확인해보니 거실을 비롯해 이불과 방석, 수건이 온통 피로 물들어 있었다. 그러나 남성은 미안하다는 사과 없이 “병원 어디냐. 세탁비 청구하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A씨는 “베개 커버, 침대 시트, 이불 커버, 이불 솜 등이 피로 난리였다. 그릇도 깨졌는데 말도 없이 가셨다”면서 “청소 이모님도 놀라서 이렇게 하고 가는 사람이 있냐더라”고 하소연했다. 다친 남성을 걱정하는 마음이 컸던 A씨는 남편과 함께 피 묻은 이불을 직접 손빨래하고 세탁소에 맡겼다고 말했다. “세탁비는 주는 게 맞지만 그 외에는 중고가격으로 주겠다” A씨는 남성에게 세탁 비용, 국그릇 2개 1만원, 종지 그릇 2000원, 폐기한 수건값 6000원 등 총 4만원 가량을 청구했다. 그러자 남성은 “세탁비는 당연히 주는 게 맞지만 그 외에는 중고가격으로 주겠다”고 했다. 이에 A씨는 “저희가 무슨 싼 그릇, 수건 쓰는 것도 아니다. 수건만 새 가격으로 청구했고 나머지는 나름 적게 청구했다고 생각했는데 황당하다”고 했다. 결국 A씨가 의견을 굽히고 “세탁비만 입금하고, 다른 건 중고라도 좋으니 펜션 로고 찍어서 보내달라”고 타협했다. 다음 날이 돼도 남성이 제대로 답을 하지 않자, A씨는 “보상할 생각이 없으시냐. 그럼 재물손괴로 신고하겠다”고 강력 대응했다. 그제야 남성은 “말 가려 해라. 장사를 이렇게 하냐. 싸우자는 거냐. 입금하겠다”고 답하면서도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참다못한 A씨는 피가 묻어 엉망된 침구류 사진을 보내면서 “객실을 이렇게 쓰고 가셔서 청소비까지 청구하겠다. 우리는 나름 배려한다고 손으로 하나하나 이불 다 비벼서 세탁하고 금액 적게 해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그릇값 5000원 중고 가격으로 주겠다 하시곤 답도, 연락도 없으셔놓고 이제 와서 뭐하시는 거냐”라며 “바쁘셔서 연락 못 하시는 줄 알고 기다렸더니 전화받은 후엔 ‘네, 네’하면서 다른 사람이랑 웃고 떠들다가 끊냐. 당신 시간만 소중한 거 아니다. 10시까지 입금 안 하면 경찰서 가겠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남성은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알겠다. 문자 연달아 보내지 마라. 사업 이렇게 하는 거 알겠다”고 답장했다. 결국 남성은 4만원 남짓 돈을 입금했다. 끝으로 A씨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잘못됐다는 걸 알길 바랐다. 적어도 미안한 기색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이분은 영원히 본인 잘못도 모른 채 내 욕을 하면서 살 거다. 다른 데서는 이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뒷정리는 청소비 받기 쉽지 않아 …‘재물손괴죄’ 고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펜션 등 숙박 업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펜션 업주들이 일부 손님들의 ‘진상’ 사연을 공개하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펜션 업주들이 법으로 도움을 받을 순 없을까. 침구 정리 같은 간단한 뒷정리를 하지 않은 정도로는 고객에게 청소비를 요구하긴 쉽지 않다. 그러나 A씨처럼 기물 구입이나 수리, 특수청소 등이 필요해 다른 고객을 받기 어려운 상태로 만든 경우 ‘재물손괴죄’를 고려할 수 있다. 재물손괴죄는 타인의 재물(펜션 기물 등)을 고의로 망가뜨리거나,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했을 때 성립한다(형법 제366조). 처벌 수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고객의 행동이 형법상 재물손괴죄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법적인 책임을 따지기 애매하다. 이에 변호사 등 전문가들은 고객과 청소 문제로 갈등을 겪지 않으려면, ‘청소 보증금 받기’를 추천한다. 펜션 예약 시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받고, 고객이 퇴실할 때 객실 상태를 점검해 되돌려 주는 것이다. 다만 차감 기준이 애매하다면 고객과 분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나우뉴스] 한 번도 만나지 않은채 결혼하고 이혼?…‘랜선 부부’ 3개월 만에 파경

    [나우뉴스] 한 번도 만나지 않은채 결혼하고 이혼?…‘랜선 부부’ 3개월 만에 파경

    한 번도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결혼한 ‘랜선 부부’가 결국 만남 없이 갈라서게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랭커스터에 사는 아이셰 리브스(26)는 현재 미국 디트로이트에 사는 대린 마틴(24)과 온라인상에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아이셰는 지난해 8월 대린과 각자 집에서 온라인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미국 유타주를 포함한 일부 주는 결혼식장에 신랑과 신부가 없어도 실시간으로 온라인 결혼식을 올리면 법적 부부로 인정한다. 두 사람은 이런 법을 이용해 유타주 친구들의 도움으로 결혼할 수 있었다.그러나 기쁨도 잠시 아이셰는 결혼 몇 주 만에 남편에게 불신감을 느꼈다. 그는 “뭔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져 그에게 물어봤지만,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할 뿐이었다. 그후 리즈라는 전 여자 친구의 존재를 알게 됐다”면서 “페이스북으로 연락하니 내 남편과 사귀고 있다는 메시지가 돌아왔다”고 떠올렸다. 결국 아이셰는 남편이 전 여자 친구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고 그와 헤어지기로 했다. 그후 남편이 여러 차례 용서를 구하기도 했으나 믿을 수 없어 거절했다. 그는 “내가 꿈꾸던 동화 같은 결말은 나오지 않았다”고 나중에 말했다. 그는 결혼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지만 만남부터 파경까지 한 번도 실제로 만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파경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남자를 믿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린은 전 연인과 다시 만나게 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이셰에 대해 앞으로 친구로서 남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대로 끝내긴 슬프지만 멀기도 하고 부담도 커 힘들었다. 우리가 아직 친구로 지낼 수 있으면 기쁠 것 같다”면서 “그녀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7월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됐고 그해 11월부터 랜선 커플 사이로 발전했다. 서로 다른 나라에 사는 데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만날 수 없었지만, 대화가 잘 통해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효리 “♥ 이상순과 싸워서 집 나간 적도” [EN스타]

    이효리 “♥ 이상순과 싸워서 집 나간 적도” [EN스타]

    가수 이효리가 김종민과의 의리를 지키며 예능에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말미 예고편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예고편에서 지석진은 “오늘 그분이 오신다”라며 이효리를 띄워줬고, 이이경은 “이 순간을 위해 떡볶이를 만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잠시 후 등장한 이효리는 “레드카펫 안 깔았느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이이경은 바닥에 누워 “밟고 지나가달라”고 맞받아쳤다. 이날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싸워서 집 나간 적 있다”고 하는가 하면, 2세 계획에 대해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예고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42년 만에 참회한 계엄군, 5월의 어머니는 용서했다

    42년 만에 참회한 계엄군, 5월의 어머니는 용서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를 진압했던 계엄군이 민주화운동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만나 42년 만에 사죄했다. 유가족들은 당시 명령에 따랐던 계엄군을 이해한다고 밝히면서 눈물의 포옹으로 이들을 용서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지난 19~2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오월어머니-트라우마 사진전’ 전시장에서 1980년 민주화운동 진압 작전에 참가한 계엄군과 5·18 희생자 가족이 만나 사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전일빌딩245는 계엄군의 헬기 사격 흔적이 남아 있어 민주화운동의 상징성을 지닌 건물이다. 이번 만남은 1980년 당시 계엄군이었던 김모 중사와 박모 중대장, 최모 일병 등 3명이 조사위에 피해자 가족을 만나 사죄하고 싶다고 밝히고 피해자 가족 10명이 이에 응하면서 성사됐다. 제3공수여단 소속이었던 김 중사와 박 중대장은 피해자 가족을 만나 “우리가 당시 너무 심했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너무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최초 사망자인 김경철씨의 어머니 임근단씨는 김 중사와 박 중대장을 끌어안으면서 “이제라도 찾아와 줘서 고맙다. 무참하게 죽은 아들을 만나는 것 같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민주화운동으로 남편이 부상을 당했던 추혜성씨는 “그동안 유가족은 용서를 하고 싶어도 용서할 상대가 없어 하지 못했다”며 “우리도 피해자지만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내려왔던 계엄군도 또 다른 피해자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유가족도, 계엄군도 모두 피해자”···민주화운동 유가족과 계엄군, 42년만에 만나 화해

    “유가족도, 계엄군도 모두 피해자”···민주화운동 유가족과 계엄군, 42년만에 만나 화해

    5·18 민주화운동 피해 유가족·계엄군42년만에 광주서 만나 화해의 시간“우리가 너무 심했다” 계엄군 사죄에“고통스러웠을 것 알아” 유족 용서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를 진압했던 계엄군이 민주화운동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만나 42년 만에 사죄했다. 유가족들은 당시 명령에 따랐던 계엄군을 이해한다고 밝히면서 눈물의 포옹으로 이들을 용서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지난 19~2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오월어머니-트라우마 사진전’ 전시장에서 1980년 민주화운동 진압 작전에 참가한 계엄군과 5·18 희생자 가족이 만나 사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전일빌딩245는 계엄군의 헬기 사격 흔적이 남아 있어 민주화운동의 상징성을 지닌 건물이다. 이번 만남은 1980년 당시 계엄군이었던 김모 중사와 박모 중대장, 최모 일병 등 3명이 조사위에 피해자 가족을 만나 사죄하고 싶다고 밝히고 피해자 가족 10명이 이에 응하면서 성사됐다. 제3공수여단 소속이었던 김 중사와 박 중대장은 피해자 가족을 만나 “우리가 당시 너무 심했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너무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최초 사망자인 김경철씨의 어머니 임근단씨는 김 중사와 박 중대장을 끌어안으면서 “이제라도 찾아와 줘서 고맙다. 무참하게 죽은 아들을 만나는 것 같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김 중사와 박 중대장은 피해자 가족에게 진압 당시 목격했던 장면과 대검으로 시위대를 찌르는 과정 등을 증언했다. 민주화운동으로 남편이 부상을 당했던 추혜성씨는 “그동안 유가족은 용서를 하고 싶어도 용서할 상대가 없어 하지 못했다”며 “우리도 피해자지만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내려왔던 계엄군도 또 다른 피해자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양심선언을 하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냐”며 계엄군에 용서의 뜻을 전했다. 만남의 장을 마련한 허연식 조사2과장은 “희생자 가족이 계엄군의 사죄와 고백을 받아 주고 용서해 준다면 더 많은 계엄군이 증언과 제보에 참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만남의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속보] “러軍, 2살 쌍둥이·3살 남아 성폭행…아기들 사망” 하루 새 추가 보고

    [속보] “러軍, 2살 쌍둥이·3살 남아 성폭행…아기들 사망” 하루 새 추가 보고

    하루 사이 러시아군의 끔찍한 전쟁범죄 관련 보고가 또 접수됐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감독관 류드밀라 데니소바는 러시아군의 아동 강간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데니소바 감독관은 헤르손주 올레카산드리비키야에서 23일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다수의 아동 강간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피해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10대 소녀 2명은 물론 생후 6개월 여아까지 성고문했다. 데니소바 감독관은 “러시아군이 12세, 15세 소녀를 성폭행했다. 생후 6개월 여아도 성고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2세 쌍둥이 남아도 강간한 것으로 확인됐다. 데니소바 감독관은 “러시아군 5명이 가정집에 침입, 엄마가 보는 앞에서 2살 쌍둥이 남아를 성폭행했다. 한 명은 엄마를 붙잡았고, 다른 네 명은 쌍둥이들을 강간했다. 아기들은 장기 파열과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3세 남아도 성폭행당했다. 데니소바 감독관은 러시아군 2명이 엄마 앞에서 3세 남아를 집단 성폭행했으며, 아기는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데니소바 감독관은 “러시아군은 강간 등 성폭력을 전술로써 사용하고 있다”면서 “조직적인 러시아군의 성폭력은 잔혹성이 짙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이 민간인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폭로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28일에는 영국 일간 더타임스를 통해 성폭행 피해자의 첫 증언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피해자 나탈리아(33·가명)는 “러시아군이 남편을 살해한 뒤, 머리에 총구를 들이대며 ‘입을 다물지 않으면 아들을 데리고 와 집안 곳곳에 흩어진 엄마의 뇌를 보여줄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후 나를 번갈아 가며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 조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잔학 행위를 저지른 러시아 군인은 1140명이다. 지난달 초에만 400여 건의 성폭력 피해 사례가 접수됐고 현재 최소 10건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이 남성에게 성폭행을 자행한 사실도 드러났으며, 부차에서는 여성 25명을 한 지하실에 감금한 채 조직적으로 성폭행한 사례도 확인됐다.
  • 한 번도 만나지 않은채 결혼하고 이혼?…‘랜선 부부’ 3개월 만에 파경

    한 번도 만나지 않은채 결혼하고 이혼?…‘랜선 부부’ 3개월 만에 파경

    한 번도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결혼한 ‘랜선 부부’가 결국 만남 없이 갈라서게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랭커스터에 사는 아이셰 리브스(26)는 현재 미국 디트로이트에 사는 대린 마틴(24)과 온라인상에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아이셰는 지난해 8월 대린과 각자 집에서 온라인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미국 유타주를 포함한 일부 주는 결혼식장에 신랑과 신부가 없어도 실시간으로 온라인 결혼식을 올리면 법적 부부로 인정한다. 두 사람은 이런 법을 이용해 유타주 친구들의 도움으로 결혼할 수 있었다.그러나 기쁨도 잠시 아이셰는 결혼 몇 주 만에 남편에게 불신감을 느꼈다. 그는 “뭔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져 그에게 물어봤지만,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할 뿐이었다. 그후 리즈라는 전 여자 친구의 존재를 알게 됐다”면서 “페이스북으로 연락하니 내 남편과 사귀고 있다는 메시지가 돌아왔다”고 떠올렸다. 결국 아이셰는 남편이 전 여자 친구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고 그와 헤어지기로 했다. 그후 남편이 여러 차례 용서를 구하기도 했으나 믿을 수 없어 거절했다. 그는 “내가 꿈꾸던 동화 같은 결말은 나오지 않았다”고 나중에 말했다. 그는 결혼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지만 만남부터 파경까지 한 번도 실제로 만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파경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남자를 믿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린은 전 연인과 다시 만나게 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이셰에 대해 앞으로 친구로서 남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대로 끝내긴 슬프지만 멀기도 하고 부담도 커 힘들었다. 우리가 아직 친구로 지낼 수 있으면 기쁠 것 같다”면서 “그녀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지난 2020년 7월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됐고 그해 11월부터 랜선 커플 사이로 발전했다. 서로 다른 나라에 사는 데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만날 수 없었지만, 대화가 잘 통해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 5월은 KIA 소크라테스의 달… 불방망이에 득녀까지

    5월은 KIA 소크라테스의 달… 불방망이에 득녀까지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득녀했다. KIA는 24일 “소크라테스의 아내 로사이다 펠리스 씨가 지난 22일 도미니카공화국 아수아주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라고 밝혔다. 소크라테스는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건강하게 아이를 낳은 아내가 정말 고맙다”면서 “아버지가 되는 날을 상상하고 기대했는데 이렇게 딸이 태어나니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빠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크라테스 부부는 딸 이름을 로스 아이노아로 지었다. 소크라테스는 23일까지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5홈런, 31타점을 올렸다. 4월에는 타율 0.227로 고전했지만, 5월에는 타율 0.429로 반등했고 딸도 얻었다.
  • 30년간 돌보던 중증장애 딸 살해 후 극단적 선택한 친모 긴급체포

    30년간 돌보던 중증 장애인 딸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60대 친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친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 연수구 아파트에서 딸 B(30대)씨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도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6시간 뒤 아파트를 찾아온 아들 C씨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바닥에 쓰러진 채 구토 증상을 보이다가 의식을 회복했지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아파트 내부에서는 수면제와 약통이 발견됐다. B씨는 뇌 병변 1급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앓았으며 최근에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딸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생계를 위해 타지역을 돌며 일하는 남편과 떨어져 지내면서 30여년간 B씨를 돌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C씨가 결혼해 출가하면서부터는 홀로 B씨를 돌봤으며 위탁시설에 딸을 보낼만한 경제적 여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탕웨이·박해일 주연…박찬욱의 멜로 스릴러 ‘헤어질 결심’

    탕웨이·박해일 주연…박찬욱의 멜로 스릴러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신작 ‘헤어질 결심’은 ‘순한 맛’이다. 23일(현지시간)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대극장 뤼미에르에서 처음 상영한 ‘헤어질 결심’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멜로 스릴러다. 복잡 미묘한 여러 감정을 138분간의 서사로 묘사한다. 박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폭력성과 선정성 없이도 자신이 얼마나 영화를 잘 만들 수 있는지를 입증한 것 같다. 그는 상영이 끝난 뒤 “길고 지루하고 구식의 영화를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겸양했지만, ‘헤어질 결심’은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남기 충분해 보인다. 관객들 역시 장내가 밝아지는 것과 동시에 일어나 5분간 쉬지 않고 손뼉을 쳤고 박 감독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또다시 기립 박수를 보냈다. 주인공은 강력계 형사 해준(박해일 분)과 한국에 들어와 사는 중국인 여자 서래(탕웨이)다. 서래의 남편이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건을 해준이 수사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된다. 해준은 “남편이 산에 가서 안 오면 ‘마침내’ 죽을까 봐 걱정했다”는 서래의 말을 듣자마자 그를 의심한다. 남편에게서 당한 모진 폭행과 학대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의심은 커진다. 그때부터 해준은 서래를 감시한다. 노인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서래가 무슨 요일에 누구를 돌보는지, 결혼반지는 뺐는지, 저녁 식사로는 무엇을 먹었는지까지 서래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한다. 어쩐지 서래를 바라보는 해준의 눈빛이 묘하다. 감시가 아니라 보고 싶은 사람을 마음껏 눈에 담는 것 같은 모습이다. 서래도 마찬가지다. 경찰서에서 만난 해준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을 흘깃 보고 표정에 미묘한 변화가 인다.  두 사람 중 누구도 쉽게 마음을 고백하지는 않는다.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나간다. 해준이 서래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면서 비로소 둘은 관계를 발전해나갈 수 있게 된다. 살인범과 살인범을 풀어준 형사.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헤어질 수 있을까. 영화는 오는 28일까지 칸영화제를 통해 상영되며 국내에서는 새달 29일 개봉한다.
  • 한달살이하러 왔는데… 이기원 전 계룡시장 제주서 숨진채 발견

    한달살이하러 왔는데… 이기원 전 계룡시장 제주서 숨진채 발견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제주 한달살이를 하기 위해 내려온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23일 오후 11시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은 부인과 함께 제주에 내려왔으며 지난 22일 오전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오겠다’며 숙소를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이 전 시장 가족은 같은 날 오후 9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이 전시장의 부인으로 부터 “남편이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며 수색에 나섰고, 야산에서 숨진 이 전 시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전 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사망 직전 함께 일했던 직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이 전 시장은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계룡시장 후보로 공천받았다가 최근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재경선을 시행해 1위를 차지한 이응우 배재대 대외협력 교수로 후보를 변경했다. 이 전 시장이 자기검증 진술서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인한 벌금형 전력을 적시하지 않은 게 이유였다. 도 공관위는 “이 전 시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고, 자기 검증 진술서 허위 기재가 후보 자격 심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자격을 박탈했다”고 설명했다.
  • [대만은 지금] 동성결혼 시행 3년...대만인 생각은 이렇게 변했다?

    [대만은 지금] 동성결혼 시행 3년...대만인 생각은 이렇게 변했다?

    오는 24일 대만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여 시행한지 만 3년에 접어드는 가운데 관련 부처인 대만 행정원 성별평등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성인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만인들의 동성결혼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5월 대만 입법원은 동성 커플이 혼인신고를 신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 사법원 해석 및 관련 시행법을 통과시켰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30일까지 7906쌍이 동성 혼인 등록을 마치고 공식 부부가 됐다.  성별평등회가 22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9%의 응답자가 동성커플이 결혼할 수 있는 법적 권리가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는 동성혼인법이 통과되기 전인 2018년에 비해 23.5%p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0.5%p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71%가 동성 커플이 아이를 입양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동성커플도 아이 양육을 잘할 수 있다에 71.8%가 그렇다고 답했다. 성별평등회는 대중들이 동성 커플도 자녀를 입양하고 양육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점차 인식하게 되었다고 했다.  현재 대만은 동성결혼자들을 위한 자녀 입양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입법원 사법 및 법제 위원회는 지난 12일 동성 부부에 대한 자녀 입양법 수정 초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아직 두 번의 심의가 남아 있다. 이는 현행 동성결혼법에서 결혼 후 자녀를 입양할 수 있는 합법적 방법이 없다는 데서 비롯됐다.  동성결혼 가능 연령도 낮아질 전망이다. 대만 행정원은 지난 19일 동성결혼 연령을 만 20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개정법을 통과시켜 입법원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는 성인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민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만 18~20세의 동성결혼 희망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러한 대만 정부의 노력으로 트렌스젠더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스젠더가 생물학적 성별과 다르게 꾸미는 것에 동의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해보다 약 5%p 늘어난 66.9%로 나타났다. 76.5%는 트렌스젠더 본인이 가장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외모와 옷차림으로 학교나 직장에 다니는 것에 동의한다고 했고, 이러한 트렌스젠더가 자신의 직장동료가 될 수 있다고 답한 이는 89.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적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도 점점 사그라드는 추세로 나타났다.  남성이 돈을 벌어야 하고 여성이 가정을 돌봐야 한다는 것에 72.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부인이 남편보다 집안일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도 78.7%에 달했다. 또한 응답자 92%는 여성이 이공계를 전공하는 것이 부적합하다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고 그중 91.2%는 여성과 남성은 모두 직장에서 높은 직급에 오를 수 있다고 답했다. 
  • 민간인 살해한 러 병사, 전범재판서 ‘종신형’…크렘린궁 “도울 방법 찾을 것”

    민간인 살해한 러 병사, 전범재판서 ‘종신형’…크렘린궁 “도울 방법 찾을 것”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된 첫 전쟁 범죄 재판에서 민간인을 살해한 러시아 병사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법원은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러시아군 소속 바딤 시시마린(21) 하사에 종신형을 선고했다. ● 자전거 탄 민간인에 발포…“상급자 지시 따랐다” 주장 시시마린은 침공 나흘째였던 지난 2월 28일 우크라이나 동북부 추파히우카 마을에서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 전투기의 공격을 피해 전투 차량으로 달아나던 시시마린는 동료 군인 4명과 함께 자전거를 탄 채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집으로 가던 남성에게 AK-47 소총을 발포했다. 시시마린은 당시 민간인이 러시아군의 위치를 우크라이나군에게 알리지 못하게 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시시마린 하사가 자동소총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향해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단, 그는 상급자의 지시에 따랐다고 주장했다. 시시마린은 이날 법원에 마련된 강화유리 박스에서 유죄평결 낭독을 지켜봤다. 그는 내내 머리를 숙이고 서서 통역사의 말을 듣고 있었고, 얼굴에는 아무런 감정을 비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지난 18일 개최된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그는 이튿날 열린 두번째 공판에서는 법정에 나온 피해자 부인에게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간청하기도 했다. 남편을 잃은 카테리나 쉘리포바는 법정에서 시시마린을 향해 ““왜 러시아군이 여기에 왔나요”라고 물으며 “그는 내 보호자였다. 내 전부를 잃었다”고 눈물을 쏟았다. 시시마린은 쉘리포바를 바라보며 “당신이 나를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나는 당신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 크렘린궁 “시시마린 보호할 기회 적어…다른 경로 찾을 것” 러시아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시시마린의 종신형 선고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도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군 하사관 바딤 시시마린(21)이 우크라이나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것과 관련해 “물론, 우리는 모든 러시아 시민의 운명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외교관이 활동하지 않아 “현장에서 그를 보호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면서도 “다른 경로를 통해 (그를 도울 수 있도록)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경로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침공 이후 확인된 러시아군의 전쟁범죄가 1만 1000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는 지난달에만 1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전쟁으로 희생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러시아군이 저지른 전쟁범죄의 증거를 수집하고 기록해 자국 법정에 세우고 국제형사재판소(ICC) 등을 통해 단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 ‘미등록 이주 아동’ 출생신고 길 열린다

    ‘미등록 이주 아동’ 출생신고 길 열린다

    법무부가 출생부 관리·증명서 발급출입국사무소 아닌 시군구에 신청 불법체류 적발 통로 막을 장치로담당 공무원 ‘통보 의무 면제’ 도입“국적 관계없이 시스템 일원화를”자메이카 국적 30대 A씨 부부는 2020년 2월 딸과 함께 무비자로 한국에 왔다가 90일이 넘은 뒤에도 귀국하지 않아 체류 자격을 상실했다. 이후 호텔 등에서 ‘무전숙박’을 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선고를 앞두고 지난 1월 둘째 아이를 출산하면서 남편만 구금되고 엄마와 두 자녀는 서울의 한 모자보호시설에서 머물고 있다. 문제는 부모가 불법체류 신분이라 아이가 한국에서 태어났어도 현행법상 출생 등록을 하지 못해 미등록 상태로 남겨져 있다는 것이다. 부모가 강제 퇴거된다 해도 아이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함께 나가지도 못한다. 부모 출신국의 재외공관을 찾아가 본국에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한국에는 자메이카 대사관도 없다. 시설 측은 아이를 도울 법적 근거가 없다 보니 민간 후원금으로 이 아이의 출생등록을 위해 지난 18일 일본 주재 자메이카 대사관에 출생증명 관련 서류를 보냈다. 현행 가족관계등록법은 한국 국적 취득자만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보니 이 같은 제도적 공백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한국에서 태어난 미등록 이주 아동에 대해서도 출생등록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포함된 ‘외국인 아동 출생등록법’ 제정안이 다음달 초 발의되는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마련한 제정안은 한국에서 태어난 19세 미만의 외국인 아동을 대상으로 법무부가 출생등록부를 관리하고 외국인 아동 본인 또는 직계혈족이 확인을 원할 때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출생증명서를 발급해 주는 식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제정안은 미등록 외국인이 출입국 사무소가 아닌 관할 시군구에서 출생등록 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자녀의 출생등록 과정이 불법체류 적발의 통로가 되는 걸 막기 위한 장치도 도입된다. 담당 공무원이 불법체류자를 발견했을 때 출입국관서에 통보하는 의무를 면제해 주는 내용이다. 외국인 아동 출생등록법이 추진되는 배경에는 한국이 1991년 비준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있다. 협약은 아동이 출생 후 즉시 등록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때문에 유엔 산하 위원회는 2011년부터 여덟 차례 정부에 관련법 조항 마련을 권고했다. 정부도 지난해 11월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련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으나 미등록 이주 아동 숫자가 2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통계조차 없어 정부 입법이 순탄치 않자 입장을 바꿔 의원 입법으로 방향을 바꿨다. 특히 현행 가족관계등록법은 내국인에 한해서만 기록 입력이 가능해 차별 요소가 있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내외국인에 대한 출생등록을 별도 관리하는 것이 차별이라 시스템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국적을 받지 못한 아동이 출생신고를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다 보니 외국인 아동을 대상으로 출생등록을 하는 형태로 구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아동의 출생등록은 공적 존재로 인정받고 의료·교육 등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를 누리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