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남편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결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SNS 인증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카스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SNS 확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503
  • 골수암으로 세상 떠난 8살 아들의 꿈 이뤄준 30대 부부

    골수암으로 세상 떠난 8살 아들의 꿈 이뤄준 30대 부부

    몹쓸 병에 걸려 하늘나라로 떠난 8살 어린이가 소원을 성취했다. 숨진 아들의 꿈을 이뤄주겠다면서 동물보호센터를 연 부모는 “하늘나라로 떠나기 전 아들에게 한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아들도 하늘나라에서 기쁜 마음으로 이곳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의 아들 단테는 골수암에 걸려 투병하다가 지난해 사망했다. 아들은 사망하기 전 모아두었던 용돈을 건네면서 부모에게 공책 한 권을 사다달라고 했다. 부모가 공책을 사다주자 단테는 ‘나의 꿈’이라는 제목의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단테는 “내 꿈은 학대받는 동물들을 구출하고 치료해주는 센터를 세우는 것”이라고 쓰고는 부모에게 “내가 죽더라도 소원을 이뤄주겠다고 약속해달라”고 부탁했다.단테는 이구아수폭포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에서 태어나 자랐다. 미시오네스에는 이구아수폭포를 중심으로 초대형 국립공원이 조성돼 있어 야생동물에겐 천국과 같다. 단테는 이런 곳에서 자라면서 동물들과 친해졌다. 야생에 사는 큰부리새, 원숭이, 코아티 등은 단테에게 가장 친한 친구와 같았다. 동물에 대한 단테의 사랑은 이때 싹텄다. 아빠와 엄마는 차례로 아들 단테와 손가락을 걸고 “꼭 동물보호센터를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단테는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서도 재다짐을 받듯 “소원을 꼭 이뤄주세요”라는 말을 반복했다. 엄마 마리나(38)는 “혹시 먹고 싶은 것 있니 라고 물어봐도 아들의 대답은 언제나 ‘제 꿈을 이뤄주세요’였다”고 회상했다. 공책에 글을 남긴 지 몇 주 되지 않아 단테는 세상을 떠났다. 부모는 슬픔에 빠져 한동안 아무 일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다 부모는 단테의 공책을 꺼내봤다. 엄마 마리나는 “아들과의 약속이 생각나 정신이 번쩍 드는 것 같았다”면서 “남편에게 지체하지 말고 단테의 꿈을 이뤄주자고 했다”고 말했다. 부부는 먼저 재단부터 설립했다. 그러면서 동물보호센터를 세울 부지를 알아보던 중 한 남자로부터 땅을 재단에 기증하겠다는 깜짝 제안을 받았다. 남자는 부부로부터 사연을 듣더니 “그런 일이라면 나도 동참하고 싶다”면서 선뜻 땅을 기증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엄마 마리나는 “지금 생각해봐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땅에 메인 건물을 짓고 동몰보호센터는 최근 문을 열었다. 센터는 부상한 야생동물을 구출해 치료한 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앵무새, 코아티, 뱀 등 동물들이 이미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와 보호를 받고 있다. 단테의 아빠 페르난도(39)는 “아직은 첫 돌을 놓은 단계에 불과해 건물도 더 필요하고 인력도 보충해야 하지만 하늘로 간 아들 단테의 꿈이 이뤄진 걸 생각하면 감격스럽다”면서 “아들이 센터장이라고 생각하고 평생 동물들을 돌보는 일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 오은영 “♥의사 남편과 의대 CC…9년 연애 결혼”

    오은영 “♥의사 남편과 의대 CC…9년 연애 결혼”

    오은영이 남편과 9년 연애를 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나는 SOLO’ 모태솔로 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희수(광수)와 정태희(영수)가 출연했다. 포항공대 수학과 출신 이희수는 상표권 변리사로 일하고 있다. 또 정태희는 영재들만 가르치는 수학 강사로, IQ 156의 멘사 회원이다. 이날 이희수는 메시지에 대한 대답이 없으면 불안함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즉문즉답이 오지 않을 경우 대화 내용을 전부 지워버린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두 분이 사람과의 편안한 관계 성립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걸 아셔야 될 것 같다. 희수 씨는 어떤 게 좋은 관계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했고, 이희수는 “여자분께서 본인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오은영은 생각이 많아진 듯한 표정을 지었고, 이희수는 “제 대답이 이상했냐”고 물었다. 오은영은 “그 과정은 굉장히 오래 걸린다. 저는 한 사람과 9년을 연애했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피부과 의사인 현재 남편과 의대 CC로 9년간 연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희수는 깜짝 놀랐고, 오은영은 “그 사람과 나의 인생을 같이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데에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 사람이 나한테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 자체가 하나의 결과다”며 “빠른 결과를 얻고 싶을 때는 마음이 급해진다. 어떨 때는 자꾸 상대를 쫀다. 그러면 상대는 압박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희수는 “변리사라는 직업 자체가 기일의 노예다. 저에게는 ‘나는 솔로’ 촬영 4박5일이 기일이었다. 그래서 더 조급해졌고, 그 안에서 모든 게 정리가 돼야지만 밖에서 편안한 관계로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 셀린 디옹, 내년 4월까지 월드 투어 모두 취소…강직인간증후군이란

    셀린 디옹, 내년 4월까지 월드 투어 모두 취소…강직인간증후군이란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 등 많은 히트곡을 부른 프랑스계 캐나다 팝 디바 셀린 디옹(55)이 건강이 나빠져 월드 투어 일정을 취소했다. 투어 주최 측은 26일(현지시간) “엄청난 실망감으로 셀린 디옹의 2023년과 2024년 남아 있는 모든 월드 투어 일정을 취소한다”면서 “디옹은 공연할 수 없는 질병을 진단 받고 계속 치료를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디옹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또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며 “내 가슴도 아프지만, 무대에 설 준비가 될 때까지 모든 것을 취소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빨리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희귀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공개한 일이 있다. SPS는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른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 이 병에 걸린 환자는 걷거나 움직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자동차 경적과 거리 소음에도 경련을 일으켜 넘어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옹은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올 2월 예정됐던 유럽 투어 일정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내가 써 왔던 대로 성대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그의 커리지(용기) 월드 투어는 2019년에 시작됐는데 52차례 무대에만 서고 나머지는 보류한 상태였다. 나중에 건강 문제를 내세워 북미 공연 일정도 취소했고, 유럽 공연 일정도 연기시켰다. 이날 취소된 유럽 공연 일정에는 런던, 더블린,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스톡홀름, 취리히 일정이 포함됐다. ‘마이 하트 윌 고 온’ 외에 ‘비코즈 유 러브드 미’, ‘올 바이 마이셀프’, ‘잇츠 올 커밍 백 투 미 나우’ 등을 히트시킨 디옹은 그래미상 5개와 아카데미상 2개를 수상했다. 그는 매니저였던 남편 르네 앙게릴을 2016년 암으로 먼저 떠나보낸 뒤 10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투어에 나섰다.
  • 주차장 수상한 혈흔 ‘금천 동거녀 살해’…어제도 오늘도, 애인 손에 죽었다 [이슈픽]

    주차장 수상한 혈흔 ‘금천 동거녀 살해’…어제도 오늘도, 애인 손에 죽었다 [이슈픽]

    26일 오전 10시 41분쯤,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수상한 혈흔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상가 관리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출동 최고 수준인 ‘코드 0’(코드제로)를 발령하고 현장으로 가 폐쇄회로(CC)TV부터 뒤졌습니다. 혈흔은 누구의 것이며, 왜 주차장에서 발견된 걸까. 놀랍게도 CCTV에는 몇 시간 전 현장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의 전말이 담겨 있었습니다.이날 오전 7시 15분, 한 남성이 지하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모(33)씨였습니다. CCTV에는 김씨가 주차장을 배회하며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2분 뒤, 김씨는 주차장으로 들어온 A(47·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김씨의 동거녀였습니다. 김씨는 동거녀의 렌터카 차량 바로 옆 다른 차량 뒤에 숨어 그녀가 오기만을 숨죽여 기다렸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온 동거녀가 차량 문을 열기 위해 다가오자 김씨는 그 뒤를 쫓아 수차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동거녀 A씨는 흉기로 찔린 뒤에도 의식을 잃지 않은 듯 움직였으나, 김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A씨 품에서 차 키 등을 챙겼습니다. 그리곤 동거녀를 차에 태워 유유히 지하주차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범행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 김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했습니다. 김씨가 오전 9시쯤 경기도 파주로 진입하는 CCTV 영상을 확보한 경찰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검거에 나섰습니다. 금천경찰서 관계자는 “형사과장을 비롯해 약 30명의 가용경력이 파주로 이동했고 경기북부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해 총 120여명이 동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범행 약 8시간 만인 오후 3시 30분쯤. 김씨는 경기도 파주시 한 야산 공터에서 차를 세워놓은 상태로 붙잡혔습니다. 동거녀 A씨는 차 뒷좌석에서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긴급체포된 김씨는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동거녀의 데이트폭력 신고에 화가 나 우발적으로 살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씨는 금천경찰서로 압송되면서 ‘범행 동기가 데이트 폭력 신고가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맞다”고 답했습니다.1년 전부터 교제, 여자친구 집에서 동거데이트 폭력 조사 후 10분 만에 살해당한 동거녀 김씨와 A씨는 1년 전 교제를 시작해 금천구 A씨 집에서 동거해왔습니다. 사건 당일 오전 5시 20분쯤, 두 사람은 사건이 난 상가 건물 PC방 앞에서 만나 함께 걸었습니다. 4분 뒤에는 두 사람이 상가 앞 도로에서 거리를 두고 인도를 지나는 모습이 인근 CCTV에 포착됐습니다. 그리고 13분 뒤인 오전 5시 37분쯤 동거녀 A씨는 김씨를 데이트폭력으로 신고했습니다. SBS에 따르면 두 사람은 거리에서 다툼을 벌였고 A씨는 이때 김씨에게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았고, 김씨는 오전 6시 11분 조사를 마친 뒤 먼저 지구대를 나왔습니다. A씨는 그보다 늦은 오전 7시 7분 귀가 조치됐습니다. 먼저 지구대를 떠난 김씨는 신고에 대해 따지기 위해 1시간 6분 동안 배회하다가 동거녀가 차를 세워둔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그녀를 살해했습니다. 종합하면 동거녀 A씨는 지구대에서 나온지 단 10분 만에 살해당한 겁니다. 경찰의 피해자 보호 조치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입니다.이와 관련해 경찰은 A씨가 팔을 잡아당기는 정도의 폭력을 당했다고만 신고해 접근금지 처분도 내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접근금지 조치는 가정학대나 스토킹 등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 사안에는 법적 근거가 없어 하지 못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또 A씨를 상대로 범죄 피해자 보호조치를 위한 ‘위험성 판단 체크’를 하고, 스마트워치 착용과 임시숙소 제공 등을 권했으나 A씨가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A씨가 주거지 순찰 등록만 수락하고 경찰의 귀가 동행 권고는 개인 일정으로 거절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 및 살인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김씨의 동거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사건 현장에는 2명의 목격자가 있었으나 이들은 경찰 등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목격자는 흉기에 찔린 A씨를 김씨가 차량으로 끌고가는 상황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애인 손에 죽어나간 여성들안산 모텔 여친 살해 사건…“술 마시며 대화하다 다툼” 금천구 동거녀 살해 사건이 있기 하루 전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2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살해했습니다.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 40분쯤 안산시 소재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B씨가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범행 후 여자친구의 휴대전화를 챙겨 달아난 B씨는 약 2시간 뒤인 오후 9시 55분쯤 “친구랑 싸웠는데 호흡하지 않는 것 같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적을 통해 이날 0시 55분쯤 과천시 한 거리에서 B씨를 검거했습니다. B씨는 친구가 사는 과천 지역으로 도주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며 대화하던 중 다툼이 생겼고 범행에 이르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B씨는 여자친구와 5~6개월가량 만나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자친구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24일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특수협박)한 20대 남성 C씨가 체포됐습니다. C씨는 이날 오후 3시쯤 부천시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여자친구를 폭행하며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요구하자 폭행을 시작했고 차량 블랙박스와 백미러 등도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여자친구 지인의 신고를 받고 부천 B씨 주거지로 출동해 그를 검거했습니다. 18일 울산광역시에서는 60대 남성 D씨가 자신 때문에 경찰의 신변보호까지 받던 지인을 성폭행했습니다. D씨는 이날 오후 10시쯤 지인 집을 찾아가 성폭행을 저지르고 지인의 나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까지 했습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11시쯤 D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D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자신을 멀리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D씨는 이날 범행 이전에도 여러 차례 피해자를 찾아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가 여러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스토킹에 가까운 범죄를 이어갔습니다. 피해자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해 지난 14일 긴급호출용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D씨의 범행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본 뒤에야 D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D씨를 구속해 지난 24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과거 또는 현재의 연인 혹은 배우자‘친밀한 남성’에게 살해된 여성 86명 한국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지난해 친밀한 관계에 있는 남성 손에 목숨을 잃은 여성은 최소 86명입니다. 지난 3월 8일 한국여성의전화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22 전국 상담통계’ 분석 결과를 보면, 여성을 대상으로 폭력을 가한 가해자는 전·현 배우자가 41.9%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뒤로 친족(부모, 자녀, 친척 등)이 15.6%, 전·현 연인 또는 데이트 상대가 11.3%, 직장 관계자가 8.6% 순이었습니다. 가해자가 과거 또는 현재 배우자·연인인 경우로 합하면 절반 이상인 53.2%를 차지했고, 여기에 친족 가해자 비율까지 더하면 친밀한 관계 안에서 벌어지는 여성 폭력이 68.8%에 달합니다. 가해자가 행사한 주된 폭력 유형(중복 응답)은 신체적 폭력(73.0%), 폭언과 멸시·욕설, 협박, 공포감 조성과 같은 정서적 폭력(62.7%)이었습니다. 폭력 피해 유형별(중복 응답)로 보면 가정폭력이 71.1%로 가장 많았고, 성폭력(성매매 포함) 49.1%, 스토킹 11.8%, 교제폭력 11.3% 순이었습니다. 이 중 스토킹 상담 건수(188건)만 따로 봤을 때, 과거 또는 현재 연인 또는 데이트 상대자가 가해자인 비율이 35.1%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남편 혹은 연인에 의해 살해된 여성은 최소 86명이었고, 살해될 위험에 처했던 여성은 최소 225명이었습니다. 피해여성의 자녀 또는 부모, 친구 등 주변인이 중상을 입거나 살해된 경우도 최소 61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피해자 372명 중 26.6%(99명)는 살해당하거나 살해될 위협에 처하기 전에 스토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해자들이 수사기관 또는 법정에서 진술한 주된 범행 동기는 ‘이혼·결별을 요구하거나 재결합·만남을 거부해서’(26.3%)였습니다. 친밀한 관계에 있는 여성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소유물로 보는 관점이 여전히 보편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교제 폭력 갈수록 증가, 대책 마련 시급검거 인원 2014년 대비 92.4% 증가추정 피해 건수 2016년 약 18만건 2020년 약 40만건 경찰청 통계에서는 증가하는 데이트 폭력 현황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제 폭력’(데이트 폭력) 검거 인원은 1만 2841명으로 전년(1만 554명) 대비 증가율은 21.7%, 8년 전인 2014년(6675명) 대비로는 무려 92.4%가 늘었습니다. 폭력 범죄의 추정피해율 역시 악화되고 있는데, 통계청 국가지표체계에 따른 폭력 범죄 피해율은 2016년까지 감소했다 2018년 이후 상승 추세에 있습니다. 추정 피해율은 통계청 조사로 파악된 피해 건수를 인구 총 조사 기준 14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비율입니다. 2년 단위로 2016년 0.39%를 기록했던 추정피해율은 2018년 0.57%, 2020년에는 0.88%로 치솟았습니다. 추정 피해 건수는 각 연도별 18만1115건→25만7954건→40만4034건입니다. 이처럼 늘어나는 교제 폭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최근 검찰은 처벌 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대검찰청은 8일 폭력 범죄의 처벌을 강화하고 교제 폭력 범죄 특성을 분석해 적극적인 구속수사와 엄정한 구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건처리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교제 폭력의 경우 위험성을 따져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폭력 범죄에 대해선 보복성 등 비난의 여지가 있다면 가중처벌이 가능해집니다. 교제 폭력의 피해자가 대부분 여성인 점을 감안, 피해자가 여성일 경우 이 역시 가중처벌 양형인자로 분류하고 주거침입 등 범죄가 결합된 경우에도 별도 가중인자로 고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국가가 이제라도 여성 대상 폭력의 피의자·피해자 관계를 세분화하는 등 제대로 된 여성폭력 통계 분석을 통해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한 여성폭력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가는 피해자가 사건 발생 직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피·가해자 분리 및 신변 보호 조처를 적극 하고,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 또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과 자립을 위한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 등 피해자가 일상을 만들어 나갈 때 필요한 복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공안부 장관 패러디한 다낭의 쌀국수 노점상, 5년 6개월형 복역 중

    공안부 장관 패러디한 다낭의 쌀국수 노점상, 5년 6개월형 복역 중

    튀르키예의 유명 요리사 솔트 배(본명 누스렛 괵체)를 흉내 내 이 나라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공안부 장관을 패러디했던 베트남 다낭의 국수 노점상 부이 투안 람(39)을 기억할 것이다. 그가 반국가 선동 혐의로 징역 5년 6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라고 영국 BBC가 26일 전했다. 솔트 배는 튀르키예는 물론 영국 런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에 자신의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할 정도로 유명하다. 팔을 높이 들어 허세 가득하게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로 이름을 알렸다. 그런데 2021년 그의 런던 레스토랑을 찾은 공안부 장관 일행이 금가루로 장식된 값비싼 스테이크를 사먹는 동영상이 공개돼 베트남의 가난한 사람들 마음을 할퀴었다. 스테이크 값이 무려 2000 달러였으며, 공산주의 이념을 창안한 칼 마르크스 묘지를 참배한 뒤 곧바로 이 식당에 들러 베트남 직장인 월급보다 훨씬 많은 돈에 한끼를 해결한 장관의 위선에 분노했다. 공분한 람은 서민들이 끼니를 때우는 쌀국수에 양파 쪼가리를 흩뿌리는 퍼포먼스로 공안부 장관을 놀려댔다. 물론 가난한 이들은 그의 패러디에 통쾌함을 느꼈다. 그런데 다낭 법원은 람에 대한 재판과 선고를 하루 만에 끝내며 상대적으로 엄청난 중형을 선고한 것이다. 그는 석방된 뒤에도 4년의 보호관찰을 명령 받았다고 그의 변호사가 전했다. 동영상이 인기를 끌자 며칠 안된 지난해 9월 그는 체포돼 지금껏 구금돼 있었다. 그는 10년 가까이 호치민에서 정치 활동을 하다 고향인 다낭으로 돌아와 거리에서 쌀국수를 팔아왔다. 여권을 위조한 사실이 들통 나 2014년 이후 베트남을 떠날 수도 없었다. 하지만 검찰에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에게 유죄가 선고된 죄목은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19편, 유튜브에 25편을 올렸다는 것이었다. 이 나라 지도자들에 대한 인민의 신뢰에 금이 가게 만들었다는 이유였다. 휴먼 라이츠 워치의 필 로버슨은 “과거 페이스북에 올린 포스팅을 문제삼았지만 누가 그런 꼼수에 넘어가가겠느냐”고 되묻고 베트남 공안부가 보복하기 위해 치졸하게 권력을 휘둘러 민주주의와 창의성을 짓밟은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감옥에서 몰래 아내에게 전한 편지를 통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난 이 감옥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재판 받기 전 2주 동안 그는 변호사를 접견할 수도 없었다. 부인 레 티 탄 람은 법정에 들어갈 수도 없었다. 그녀와 세 딸은 남편이 체포된 뒤 딱 한 번 만날 수 있었으며 단 10분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남편은 딸들과 다시 헤어지기 전 노래 하나를 불러줬다. 남편 외에는 누구도 재판에 대해 얘기해주지 않았다.사흘 전 아내는 남편의 편지를 전달해주겠다는 낯선 이의 전화를 받았다. 남편이 휴지 조각에 써서 감옥 바깥으로 던져 주운 사람이 아내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한 것이었다. “남편이 지난 1월 쓴 편지였는데 그는 신념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 유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에게 용감해지라고 당부했으며 이 편지가 가족에게 전달되면 기적일 것이라고 하더라.” 아내의 말은 이어진다. “법원이 어떤 형량을 선고하든 우리 남편은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난 절대 반대다. 단 하루, 일년, 10년을 수감하더라도 이것은 범죄다.” 일당독재라 절대 오류가 있을 수 없는 공산당이 용납할 수 없는 견해를 표명했다는 이유로 적어도 170명이 감옥에 수감돼 있다. 지난달 유엔이 난민으로 인정한 반체제 블로거 두옹 반 타이가 태국에서 납치됐다. 베트남 정부가 그 전에 이런 비슷한 일들을 많이 저질렀기 때문에 이 나라 정부 요원들이 배후에서 획책한 것으로 사람들은 믿고 있다. 환경 운동가 응구이 티 칸, 당 딘 바크, 마이 판 로이, 바크 훙 두옹이 베트남의 화력 발전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가 탈세 혐의 등으로 징역 형이 선고됐다. 탈세범에 실형이 선고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란 반응을 낳고 있다.
  • ‘오래 못 본’ 친딸 불러 성폭력해 자살로 몬 50대, 징역 5년 받자 항소

    ‘오래 못 본’ 친딸 불러 성폭력해 자살로 몬 50대, 징역 5년 받자 항소

    10년 넘게 못 본 친딸을 갑자기 불러낸 뒤 성폭력해 끝내 딸의 자살로 이어진 사건의 50대 친부가 징역 5년을 선고 받자 항소했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26일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57)씨가 항소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던 검찰도 “A씨가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데다 A씨의 전처 등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하겠다”고 항소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대학생이던 딸 B(당시 21세)씨를 충남 모 지역 자신의 집으로 불러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와 이혼하고 10년 넘게 보지 못한 딸 B씨에게 갑자기 “대학생도 됐으니 밥 한번 먹자”고 불러낸 뒤 집구경을 시켜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자신의 가정폭력과 외도 등 문제로 B씨 어머니와 오래 전에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신체 접촉을 거부하자 머리채를 잡고 벽에 밀치면서 때리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아빠는 다 허용된다”면서 B씨에게 입맞춤과 포옹을 요구했다. 범행 직후 B씨는 “아버지인 A씨가 내 속옷을 벗기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가족과 수사기관에 전달했다. B씨의 녹음 파일에는 “내가 도망을 가다가 ‘아빠, 아빠 딸이잖아, 아빠 딸이니까’”라고 애원하는 상황이 담겼다. B씨는 지난해 11월 7일 결국 경찰공무원 준비를 위해 다니던 전문직학교의 기숙시설인 서울의 한 호텔에서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B씨는 유서에서 ‘직계존속인 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해 경찰에 고소했지만 열달이 지나도록 사건에 진전이 없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은)는 지난 24일 A씨에게 “A씨 범행이 반인륜적이며 친딸의 극단적 선택에 이 사건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B씨의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딸이 ‘싫다’고 거절하거나 울부짖는 소리는 범행을 당할 때 나올 수 있는 말들”이라며 “B씨가 사건 당일 경찰을 만나 진술한 점을 고려하면 이 내용이 상식이나 경험에 모순된다고 보기 어렵고 허위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공판 과정에서 A씨를 직권으로 구속했다. A씨는 이날 선고 후 법정을 나가면서 “내가 왜 유죄냐”고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고, B씨의 어머니는 적은 형량에 한참을 흐느껴 울었다. B씨의 어머니는 언론을 통해 “(전 남편인 A씨가) 법정 구속되면서 ‘나중에 이제 두고 보자’는 식으로 말했다. ‘미안하다’는 말은 한 마디도 없었다”며 “딸아이한테 ‘내가 대신 사과 받아왔다’, 그렇게 말하고 싶다”고 한 바 있다.
  • “헤어져도 연금은 같이 써”…이혼 배우자 연금 분할 수급자 7만명

    “헤어져도 연금은 같이 써”…이혼 배우자 연금 분할 수급자 7만명

    이혼 후 전 배우자(남편 또는 아내)의 국민연금을 나눠 갖는 수급자가 7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분할연금’을 청구해서 받는 수급자는 2023년 1월 기준 6만 9437명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88.6%(6만 1507명)를 차지했다. 분할연금 수급자는 2010년 4632명에 불과했지만 해마다 증가해 12년만에 약 15배 늘었다. 분할연금 액수는 많지 않아 월평균 수령액은 23만 7830원에 불과했다. 20만원 미만이 3만 683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만∼40만원 미만 2만 2686명, 40만∼60만원 미만 7282명, 60만∼80만원 미만 2181명 등이다. 분할연금은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인 사람이 이혼했을 때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전 배우자의 노령연금을 분할해 일정액을 받도록 한 연금제도로 1999년 도입됐다. 집에서 육아와 가사노동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했더라도 혼인 기간 정신적·물질적으로 이바지한 점을 인정해 일정 수준의 노후 소득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분할연금은 이혼한 배우자가 노령연금 수급권이 있어야 하고, 이혼한 배우자와의 혼인 유지 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또 분할연금 신청자 본인과 이혼한 배우자가 모두 노령연금 수급 연령에 도달해야 한다. 조건을 충족해 분할연금 수급권을 확보하면 재혼하거나 이혼한 배우자가 숨져 노령연금 수급권이 소멸 또는 정지되더라도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수급권을 얻기 전에 이혼한 배우자가 숨져 노령연금 수급권이 소멸했거나 장애 발생으로 장애연금을 받으면, 분할연금을 받을 수 없다. 분할 비율은 2016년까지는 혼인 기간 형성된 연금 자산에 대해 일률적으로 ‘5대 5’였지만 2017년부터 당사자 간 협의나 재판을 통해 그 비율을 정할 수 있게 했다. 또 가출이나 별거 등으로 가사나 육아 등을 부담하지 않는 등 ‘실질적인 혼인 관계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인정한 기간 등은 분할연금 산정에서 빠진다. 이혼 당사자 간에 또는 법원 재판 등에 의해 혼인 관계가 없었다고 인정된 기간도 제외된다.
  • ‘이혼 5년’ 정가은, ‘깜짝’ 커플티 인증샷

    ‘이혼 5년’ 정가은, ‘깜짝’ 커플티 인증샷

    2018년 한 사업가와 결혼 2년 만에 이혼한 배우 정가은(45)이 한 남성과 커플티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25일 정가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번엔 진짜 사람이다..커플티 입고”라는 글과 함께 한 남성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2월 1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한 정가은은 “(원래 이혼하고 나서) 내 인생에 남자는 절대 없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MC 장영란이 “남자들이 대시를 많이 할 것 같은데”라고 물었고, 정가은은 “대시가 없진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또 이상형에 대해 “외모는 안 본다. 경험해보니 가정적이고 다정하며 진실한 사람이 좋다”라고도 밝혔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하고 그해 7월 딸을 낳았으나 140억원 사기 혐의의 전남편과 결혼 2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면서 활발히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교통사고 아내 사망 사건’…남편 부사관 살인 혐의 구속

    ‘교통사고 아내 사망 사건’…남편 부사관 살인 혐의 구속

    사망 전 ‘목 눌린 흔적’이 발견돼 타살 의혹이 제기된 강원 동해 육군 부사관 아내 교통사망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이 부사관 남편을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26일 군당국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23일 육군 모 부대 소속 A(47) 원사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앞서 지난 3월 8일 오전 4시 58분쯤 강원 동해 구호동에서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축대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 B(41)씨가 숨지고 A씨는 다발성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초기 A씨는 병원에서 경찰과 만나 사고 당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수사 당국은 당시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 사고 지점이 내리막길도 아니었던 점 등을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 B씨 사인은 경부 압박과 다발성 손상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사고 당시 B씨 발목뼈가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심한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발견된 혈흔은 소량이었던 점, 숨진 B씨 목 부위에서 눌린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에 이른 게 아닐 수 있다고 판단해 범죄 의심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 유족 측에 따르면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모포에 감싸진 상태의 B씨를 차에 태우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러나 사고 당시 차량에는 모포가 없었고 경찰은 사고 장소와 떨어진 곳에서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포를 발견했다. 해당 CCTV 영상에는 사고 직전 A씨 차량이 사고 지점 주변을 여러 차례 맴도는 모습도 포착됐다. 유족 측은 언론에 피해자 죽음에 상당한 의문점이 있다면서 철저한 수사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 신록 넘실대는 단풍산에서 일상은 잊고 봄빛에 취한다

    신록 넘실대는 단풍산에서 일상은 잊고 봄빛에 취한다

    단풍 없이도 빼어난 풍경 자랑가을과는 다른 매력의 생명력놀이시설엔 아이들 웃음 가득정읍사 공원 야간 볼거리 많아 ‘춘불회(春佛會) 추내장(秋內藏)’이란 말이 있다. 신록은 전남 나주 불회사가, 단풍은 전북 정읍의 내장사가 최고라는 거다. 불회사의 신록이야 명불허전이다. 한데 내장산을 단풍으로 한정 짓는 것엔 아쉬움이 남는다. 애기단풍 이파리들이 푸른 빛과 신선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봄날의 내장산을 본 적 있다면 그리 쉽게 단정짓지는 못할 거다. 이번 여정은 내장산생태탐방원 1박 2일이다. 가을의 비장미와 사뭇 다른 봄의 생명력과 만날 수 있다.●‘숲’며드는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 내장산생태탐방원은 내장호 바로 앞에 있다. 시설과 프로그램은 다른 탐방원과 비슷하다. 생활관, 강당, 회의실, 도서실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에 지어져 좀더 세련되고 깔끔하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갖췄다. ‘숲’며드는 여름 여행 등 계절별 프로그램도 있고, 전기버스 타고 지역명소 나들이 등의 상시 프로그램도 있다. 이 가운데 ‘내장산 단풍 속 감성여행’은 투숙객 모두 참여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108단풍터널길이 인상적이다. 내장사 일주문에서 반야교까지 약 400m 구간을 일컫는 표현이다. 백팔번뇌를 씻으라는 뜻에서 108그루의 단풍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내장산에서 가장 유명한 단풍 명소라고 하는데, 신록으로 물든 풍경도 그 못지않게 빼어나다. 내장사에서 왼쪽 금선계곡을 따라 5분 남짓 올라가면 단풍나무 노거수가 나온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다. 숲이 아닌 단일 개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건 이 나무가 유일하다고 한다. ●정읍 명물 쌍화차 들고 소풍 가볼까정읍 하면 쌍화차다. 쌍화차 거리가 조성돼 있을 만큼 유명하다. 그 쌍화차를 숲속에서 즐길 수 있다. ‘솔티옛길 피크닉’을 통해서다. 쌍화차와 다식을 바구니에 담아 가 숲속 소풍을 즐기자는 게 프로그램의 취지다. 목적지는 솔티마을의 솔티국가생태공원(솔티숲)이다. 탐방원 옆 조각공원을 출발해 솔티마을 옛길을 걸어 솔티숲까지 간다. 1㎞ 남짓 떨어져 있어 그리 멀지 않다. 솔티숲에 해먹을 걸고 누워 명상을 즐긴다. 배가 출출하면 쌍화차에 견과류, 누룽지 등의 다식을 곁들여 먹는다. 쌍화차는 차라기보다 탕에 가깝다. 거의 ‘차 반 고명 반’이다. 차 안에 든 밤, 대추 등만 건져 먹어도 한 끼 요기로 충분할 듯하다. 숲 바로 위는 어린이 놀이시설이다. 보통 놀이터와는 다른 시설들이 꽤 많다. 초등학교나 유치원 아이들이 체험 학습을 위해 찾는 일도 흔하다. 아이들 웃음소리, 산새 우는 소리는 그 자체로 경이로운 치료제다.●동학혁명 유적만 돌아도 한나절 ‘정읍사 달마중’ 등 야간 프로그램도 있다. ‘정읍사’는 한글로 지은 최고(最古)의 백제 가요다. 행상을 나가 늦도록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걱정하는 아내의 심정을 노래했다. 학창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달하 노피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로 시작되는 문장을 외웠던 기억이 있을 터다.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는 정읍사 여인의 전설은 이후 ‘대한민국 거의 모든 망부석의 원조’가 되다시피 했다. 정읍사 공원은 꼭 밤에 찾길 권한다. 보름달 조명에 불이 켜지고 공원 둘레길에 은은하게 경관조명이 들어와야 제맛이다. 정읍 시내 야경도 좋다. 대도시처럼 화사하진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로맨틱하다. 분주했던 낮의 풍경 위로 평온과 휴식이 차분하게 내려앉은 모습이 퍽 따스하다. 소원배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조릿대 잎으로 나뭇잎 배를 만들어 연못 위에 살짝 띄워 놓는 프로그램이다.정읍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다. 만석보 터, 고부관아 터, 전봉준 유적 등 정읍에 산재한 동학 관련 명소들만 훑어도 한나절은 족히 소요된다. 그중 덕천면의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반드시 찾아야 한다. 기록으로만 남은 동학혁명을 실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황토현 전적지, 기념관, 박물관, 추모관, 상징조형물 등이 한자리에 몰려 있다. ■여행수첩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받는다. 매달 1일 오후 5시에 다음달 예약창이 열린다. 주말은 ‘광클 전쟁’을 벌여야 하고 평일은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다. 단체는 각 탐방원 대표전화로 예약할 수도 있다. -맛집은 자연환경해설사 등 프로그램 진행자들에게 묻는 게 가장 좋다. 공식적으로는 말할 수 없는 지역 맛집 정보를 귀동냥으로 얻을 수 있다.
  • 검찰, ‘김미화 외도’ 주장 前남편에 징역 1년 구형

    검찰, ‘김미화 외도’ 주장 前남편에 징역 1년 구형

    방송인 김미화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전 남편 A씨에게 검찰이 25일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는 이날 오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은 구독자 90만명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말해 김씨의 명예를 훼손했지만 이후에도 해당 영상의 삭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현재까지 확대·재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김씨에게 아직 용서받지 못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김씨를 비난하고 있어 김씨에 대한 피해는 더 커지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A씨는 2021년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씨의 외도 및 혼외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씨는 허위사실 유포로 A씨를 고소했다. 김씨는 1986년 A씨와 결혼했지만, 2004년 가정폭력 피해를 주장하며 이혼소송을 진행했고 2005년 1월 협의 이혼했다. 이후 A씨는 2018년 11월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1억 3000만원 규모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 김씨도 맞고소했지만, 양측 모두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한편 A씨 재판의 선고기일은 다음달 22일이다.
  • ‘46세’ 홍진경 “경험이 중요… 나도 연애 많이 했다”

    ‘46세’ 홍진경 “경험이 중요… 나도 연애 많이 했다”

    방송인 홍진경(46)이 대학생들과 만나 인생 조언을 건넸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캠퍼스 특집 2탄 이화여대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홍진경, 김숙, 조세호, 장우영, 주우재가 입대 미션에 이어 토크 버스킹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토커로 나선 홍진경은 “1993년에 데뷔해서 올해로 30주년이 됐다. 제가 살아온 발자취를 돌이켜봤을 때 저는 계획하면서 살지는 않았다”며 “한 발 한 발 하루하루 살아지는 대로 열심히 걸어왔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중에도 제가 잘한 걸 생각해봤을 때는 선택을 잘했던 것 같다. 살아보니까 매 순간이 선택이다. 하물며 짜장면, 짬뽕도 선택이지 않나”라며 “그 선택의 결과가 오늘 여기 앉아있는 저다. 선택을 잘하는 방법이 저한테는 경험이었다. 경험을 많이 하는 게 되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연애를 예로 들면서 “연애도 여러분들 나이에 정말 많이 해봐야 한다. 남자도 많이 만나봐야 좋은 사람을 보는 눈이 생긴다. 어렸을 때 저는 연애를 많이 했다. ‘쟤는 이래서 싫어’ 이런 게 없었다”며 “남자고 저한테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사귀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그는 “연애를 많이 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을 때 ‘이 사람 진짜 진국이다’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생겼다”며 “용기를 갖고 모험심을 갖고 부딪혀봐라. 그렇다고 전 재산을 들여서 주식 투자를 하라거나 코인을 하라는 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홍진경은 “내가 해볼 수 있는 경험은 뭐든지 도전해보고 해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재차 강조했고 학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 라엘 엄마 홍진경 “연애 많이 해봐야 보는 눈 생겨”

    라엘 엄마 홍진경 “연애 많이 해봐야 보는 눈 생겨”

    ‘홍김동전’ 홍진경이 다양한 연애 경험이 필요한 이유를 밝힌다. 25일 KBS 2TV ‘홍김동전’는 앞서 이화여대에서 진행한 토크 버스킹 녹화분을 방송한다. 최근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 멤버 5인은 20대 젊은이들의 미래와 현재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모델, 예능인, CEO, 유튜버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 사는 ‘프로N잡러’ 홍진경은 “다양한 연애 경험이 나은 선택을 할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경은 “어렸을 적 진짜 내성적이어서 친구가 없었다”며 MBTI 극 I로서 느꼈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경험을 많이 하면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며 “특히 연애를 많이 해보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봐야 좋은 사람 보는 눈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남편을 단번에 알아보는 눈을 키우게 됐다고 밝혀 이대생의 열렬한 환호를 끌어낸냈다. 홍진경은 또 자신만의 자존감 높이는 방법까지 가르쳐 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홍진경은 ‘춤신춤왕’의 포스를 제대로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뉴진스의 노래 ‘하입보이’에 맞춰 이대생과 즉석 댄스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자신이 왜 춤신춤왕인지 제대로 각인시켰다고 한다. ‘홍김동전’은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 재혼 선우은숙 “내가 왜 결혼을” 유영재 “한계”

    재혼 선우은숙 “내가 왜 결혼을” 유영재 “한계”

    배우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와의 갈등으로 결국 눈물을 쏟았다. 2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살아보니 그 나물에 그 밥이더라’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선우은숙은 지인과 통화하다 “유 서방이랑 얘기 좀 했는데 저렇게 자기 생각밖에 안 한다. 진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유영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유로운 영혼으로 오래 살다가 결혼 발표 때부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고, ‘이건 뭐지?’ 그러다 한계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내 중심은 당신인데, 당신은 나라는 소리를 왜 못하냐. 앞으로 우리가 같이 갈 수 있는 시간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없지 않나. 내 아내가 뭘 원하는지, 남편이 뭘 원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그는 “내가 이번에 신혼여행 갔다 와서 느낀 건 내가 이러려면 왜 결혼했지? 이 생각이 많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 거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지에서도 성격 차이로 말다툼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선우은숙은 “난 사실 신혼여행 오고 싶지도 않았다. 혼란스러운 상태다. 행복해지려고 한 결혼이 힘들기만 한 상황”이라고 했고, 유영재는 “정말 우리는 많이 다르다”라며 “혼란스러운 결혼 생활의 원인이 전부 나 때문이고 내 탓이냐”며 언성을 높였다.
  • 한고은♥신영수, 궁합 보니…타로 마스터 “세상에”

    한고은♥신영수, 궁합 보니…타로 마스터 “세상에”

    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 타로 궁합을 보러 갔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보석 점(占)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타로 마스터의 리드 하에 보석을 골라 차트판에 놓은 두 사람은 본격적인 점풀이에 귀를 기울였다. 마스터는 한고은에 대해 “아직 보여줄 게 많은 사람”이라며 미디어에 나온 것보다 보여줄 게 더 많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나의 점괘를 보는 것보다는 마음의 힐링을 얻는 느낌이었다”면서 “가끔 어려운 걸 남편에게 말 못 할 때도 있다. 남에게 털어놔야 마음이 편안할 때가 있다”고 만족했다. 이어 ‘8년 차 부부’의 궁합도 새삼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스터는 신영수가 뽑은 카드를 보더니 “세상에, 어머 세상에”라며 놀라워했다. 한고은은 “성질 장난 아니죠?”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마스터도 “어우, 성질 보통 아니야”라고 수긍했다. 신영수에 대해 타로 마스터는 “은대라는 말 들어보셨나. 은근히 꼰대라는 뜻이다. 그런 기질이 있다. 자존심이 강하다. 행동하고 실천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타로 마스터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했을 때 다 맞는 편이라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다. 섬기는 걸 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이 사람이 나랑 결혼할 때 얘기한 게 절대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타로 마스터는 신영수에게 “올해엔 이런 기질을 버려야 한다. 자존심은 도움이 안 된다”라며 “아내 분이니까 수용이 되는 것”이라고 정리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타로 마스터는 한고은의 카드를 살펴봤다. 한고은은 “올해 좋은 운이 들어온다. 평생에 한 번 들어올까 말까 한 운”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내자는 생각보다 내면의 우울감이 있다. 술을 좀 줄이셔야 한다. 지금도 많이 줄이긴 하신 것 같다”라며 촬영으로 인해 술을 줄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타로 마스터는 “남편이 제일 잘 생겼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한고은은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타로 마스터는 두 사람이 6월에 다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고은은 “여보 나한테 뭐 상의하지 않은 게 있나. 아니면 뭐 산 거 있나”라고 물었고 남편 신영수는 망설이면서 “게임도 허락받고 사는데”라고 말했다. 타로 마스터는 “올해는 아내 말을 잘 들어야 한다. 가을에 꽃이 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이혼 3년 차’ 박은혜 “주변의 이혼을 말리는 이유는…” 심경 고백

    ‘이혼 3년 차’ 박은혜 “주변의 이혼을 말리는 이유는…” 심경 고백

    이혼 3년 차에 접어든 배우 박은혜(46)가 이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박은혜는 “제가 현실적으로 이혼을 말리는 이유 중 하나가 헤어지고 한 1년은 갑자기 자유가 생긴 느낌이다.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못했던 것들도 하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혼 경험이 있는 김구라는 “보상심리처럼 1년은 많이 놀지”라고 공감을 보냈다.박은혜는 이어 “그러다가 3년 차 되면 ‘어? 누구하고 얘기를 하지?’ 대화 상대가 없는 느낌이 든다. 왜냐면 애들만 있으니까 어른하고 얘기하고 싶어진다. ‘어른하고 집에서 밥 먹으면서 얘기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제게 이혼 상담을 요청하면 그런 얘기를 단계별로 해주면서 ‘결국 3년째는 남편이 필요할 수도 있다... 대화할 사람이. 그래서 저는 좀 생각을 더 해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김구라, 재혼한 아내 언급 “OOO씨 엄청 좋아해”

    김구라, 재혼한 아내 언급 “OOO씨 엄청 좋아해”

    김구라가 재혼한 아내를 언급하며 김창옥의 팬이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소통 강의로 유명한 김창옥 강사가 게스트로 나와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김창옥은 “(김)구라 선배님 덕분에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구라) 아내 분이랑 같이 (강연하는 곳에) 오셨는데 제 강연을 좋아한다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맞다”라며 “아내가 김창옥씨 엄청 좋아한다”라고 털어놨다. 김창옥은 남편 김구라의 모습이 평소와 전혀 다르다고 얘기했다. “아내 분을 위해 작게나마 그런 자리를 선물해 주려 하신 것”이라며 “그때 ‘따뜻한 남자구나’ 했다. 평소 방송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더라. 방송할 때는 ‘왜 말을 저렇게 하지?’ 그랬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구라는 김창옥에 대해 “강연으로 많은 분들을 울리고 웃기는 분 아니냐. 조회 수를 신경 안 쓸 수 없는데 오늘 방송 출연 분량은 자신 있냐”라고 물었다. 김창옥은 “지금까지 조회 수가 잘 나온 건 모두 저 혼자 말한 거였다. 사실 제가 소통에 대해 말하지만 저는 반쪽짜리 소통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여러 사람과 말하는 걸 잘 못한다. 오늘 좋은 기회가 왔으니 한번 도전해 보려고 나왔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 폭발적인 가창력 ‘로큰롤의 여왕’ 티나 터너 83세로 [메멘토 모리]

    폭발적인 가창력 ‘로큰롤의 여왕’ 티나 터너 83세로 [메멘토 모리]

    ‘로큰롤의 여왕’으로 불리던 미국 가수 티나 터너가 24일(현지시간) 83세로 타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터너의 대변인은 그가 스위스 취리히 근처 퀴스나흐트 자택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6년 암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 신장 이식도 받는 등 병마와 싸웠다. 30년 넘게 고인과 연을 맺은 로저 데이비스 대변인은 스카이뉴스에 전한 성명을 통해 “매우 비통하게도 티나 터너가 별세 했음을 알린다”면서 “그의 음악과 끝없는 삶의 열정으로 그는 전 세계 수많은 팬들에게 감명을 줬고, 미래 스타들에게는 영감을 불어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는 음악의 전설이자 롤모델 한 명을 잃었다”면서 “오늘 우리는 위대한 업적, 바로 그의 음악을 남기고 간 벗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고 덧붙였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터너의 부고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픈 소식”이라며 “그를 사랑한 공동체와 음악산업에 막대한 손실”이라고 애도했다. 터너는 60년이 넘는 가수 활동을 하며 ‘리버 딥 마운틴 하이’, ‘프라우드 메리’ ‘더 베스트’, ‘왓츠 러브 갓 투 두 위드 잇’ 같은 명곡을 남겼다. 테네시주의 소작농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남편 아이크 터너의 밴드 ‘킹스 오브 리듬’의 백코러스 가수로 일하다 두각을 나타냈다. 허스키하면서도 파워 넘치는 독특한 목소리가 한몫 했음은 물론이다. 이내 밴드의 간판이 됐으며 두 사람은 ‘풀 인 러브’와 ‘잇츠 고나 워크 아웃 파인’ 같은 노래들로 1960년대 초반 미국 차트에 올라가는 등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 그들의 다른 히트곡으로는 1973년 ‘넛부시 시티 리미츠(Nutbush City Limits)’가 있는데 티나가 태어난 작은 마을이 넛부시였다. 아이크는 티나에게 주먹을 휘두르는가 하면 심리적으로 완벽하게 통제했다. 어느 정도였느냐 하면 본명인 애나 메이 불록을 티나 터너란 예명으로 바꾸면서 한마디 상의도 하지 않았다. 2018년 회고록 ‘마이 러브 스토리’에 아이크와의 관계가 남긴 트라우마를 돌아봤는데 그와의 성관계를 “일종의 강간”이었다고 했다. “그는 내 코를 샌드백처럼 이용했다. 하도 많이 맞아 나는 노래를 부르며 목을 타고 내려가는 피맛을 볼 정도였다.”결국 1976년 이혼했고 생존자로 홀로 서는 데 성공했다. 마침 MTV에서 뮤직비디오가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유명했던 그의 인기는 치솟기 시작했다. 1980년대와 90년대 팝과 로큰롤 모두에서 최고의 스타가 됐다. 이 시기 ‘렛츠 스테이 투게더’, ‘스티미 윈도즈’, ‘프라이비트 댄서’, 007 영화 주제가 ‘골든아이’, 로드 스튜어트와의 듀엣 곡 ‘아이 던트 워너 파이트’와 ‘잇 테이크스 투’ 등을 히트시켰다. 1985년 영화 ‘매드 맥스 비욘드 선더돔’ 주연으로 출연해 ‘위 던트 니드 어나더 히어로’ 같은 히트곡을 남겼고. 록그룹 ‘더 후’의 1975년 록오페라 ‘토미’에 애시드 퀸 역할로 얼굴을 내밀었다. 생전에 8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했고(전 남편 아이크와 함께 수상한 것까지 포함하면 12개)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1991년 아이크와 함께 입회했다가 2021년 솔로 아티스트로 이름을 다시 올렸다. 1988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쇼에는 18만명을 모아 단독 콘서트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사례 가운데 하나가 됐다. 로이터 통신은 터너의 히트곡 대부분은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이지만 뉴욕타임스(NYT)의 음악평론가 존 파렐스는 ‘팝에서 가장 독특한 악기들 중 하나’라고 불렀던 그의 목소리가 곡을 활기차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독일 음악 경영인 에르빈 박이 두 번째 남편이었는데 그와의 재혼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1980년대 중반부터 데이트를 시작해 마침내 2013년 결혼했다. 터너가 스위스 시민권을 획득하면서 그곳에서 함께 살았다. 이혼한 뒤인 2017년 터너가 신장에 문제가 생기자 어윈이 한 쪽을 떼내줬다. 다음해 맏아들 크레이그가 극단을 선택해 참척의 슬픔을 겪었다. 크레이그의 친아버지는 터너의 밴드 메이트였던 레이몬드 힐이었다. 다른 아들 로니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이크의 친아들이다. 티나는 두 아들을 입양했는데 아이크가 이전 여성들과 사이에 가진 아이크 주니어와 마이클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고인의 인생 얘기는 1993년 자전 영화 ‘왓츠 러브 갓 투 두 위드 잇’에 펼쳐져 있는데 주연 앤젤라 바셋이 오스카 후보로 지명됐다. 뮤지컬 ‘티나: 더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 2021년 HBO 채널의 다큐멘터리 ‘티나’도 제작됐다. 2018년 마리 클레르 남아공판 인터뷰를 통해 고인은 이런 말을 남겼다. “사람들은 내 일생이 힘겨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대단한 여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수록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보다 그걸 어떻게 다루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 또 하나의 가족, 반려견이 그림에 등장한 이유[으른들의 미술사]

    또 하나의 가족, 반려견이 그림에 등장한 이유[으른들의 미술사]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이 넘는다는 보고가 있다. 다섯 명 걸러 한 명 꼴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반려동물은 보호자와 정서적 교류를 위해 함께 생활하며 또 하나의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영국 내셔널 갤러리에는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을 포함해 부부와 함께 강아지의 초상이 그려진 그림이 세 점 있다. 보통 서양미술사에서 강아지는 부부간 신의와 정절을 상징한다.  화려한 부부의 패션 야콥 요르단스(Jacob Jordaens·1593~1678)가 그린 ‘코르넬리스 판 디스트 부부의 초상’에도 부부와 함께 반려견이 등장한다. 이 부부 초상에서 후덕한 인상의 살집이 있는 부인은 검은색 드레스에 헤어 장식, 액세서리로 치장하고 붉은색 의자에 앉아 있다. 남편 역시 값비싼 검은색 옷을 입고 허리에는 화려하게 수놓은 붉은색 띠와 장식된 칼을 차고 있다. 남편은 오른손으로 지휘봉을 들고 왼손을 허리에 얹은 모습으로 당당하게 서 있다. 손을 허리에 얹고 팔꿈치를 바깥으로 향하게 하는 아킴보(achimbo) 자세는 통치자 전용 자세다. 그가 허리에 두른 붉은색 띠, 검, 지휘봉은 그가 군사적 직책이 있는 인물임을 의미한다. 부부 초상화의 주인공은 17세기 초반 안트베르펜 직물 제조업체 길드의 회장이자 도시 민병대 대장인 코르넬리스 판 디스트(Cornelis van Diest)와 그의 아내 루크레티아 쿠르투아(Lucretia Courtois)다.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초상화, 무겁지 않은 소품 요르단스는 17세기 플랑드르에서 활동한 바로크 화가다. 루벤스 밑에서 배우며 학생들을 지도했던 요르단스의 화풍은 강렬한 명암 대비, 활기 넘치는 붓자욱, 풍만한 여성의 묘사 등에서 루벤스의 영향을 받았다. 어두운 검은색과 붉은색 천, 브라운 색채의 가구 등으로 회화 분위기는 무겁고 차분하다. 요르단스는 이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부부 초상화에 여러 장치들을 더해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했다. 예를 들면, 남편 옆 기둥에 짓궂은 표정의 사티로스 조각 장식이라든가 앵무새, 반려견을 함께 배치한 것이다.  작품의 길이가 달라진 이유 기록에 의하면 이 작품은 애초에 반신상으로 의뢰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작품이 언제 그리고 왜 작품의 크기가 달라졌는지 알 길은 없다. 다만 이를 결정한 것이 화가가 아니라 부부가 초상화 길이를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이 그림은 남편의 무릎길이 정도의 그림이었다. 이는 처음부터 강아지는 이 그림에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아지의 존재 이유 이 강아지가 여기 등장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강아지는 부부간 신의와 정절의 상징으로서 서로에게 부부간 의무를 상기시키기 위해 등장했다. 둘째, 부부 모두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시점으로 그려져 관람자와 눈을 맞추기 어렵다. 그러나 강아지는 관람자와 눈을 마주하는 존재다. 근엄한 초상화에서 한층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강아지가 없다면 이 작품은 어둡고 무거운 그저 그런 초상화였을 것이다.  판 디스트 부부는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진솔하게 그려진 그림을 보며 마음에 들었던 듯하다. 이 근엄한 부부는 자신들의 초상화를 보며 대화하는 과정에서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지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오랜 대화 끝에 이 부부는 전신 초상화로 크기 확장을 결정하고 이를 화가에게 알렸다. 그림 확장과 같은 사소한 일을 부부가 상의한다는 것은 이 부부의 일상뿐 아니라 부부의 인생 전체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어쩌면 요르단스는 처음부터 이 부부의 초상화엔 부부간 신의를 상징하는 반려견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을지도 모른다.
  • “아빠 딸이잖아”…‘10년 못 본’ 딸 불러 성폭력해 자살로 몬 아빠, 징역 5년

    “아빠 딸이잖아”…‘10년 못 본’ 딸 불러 성폭력해 자살로 몬 아빠, 징역 5년

    아내와 이혼해 10년 이상 못 본 딸을 갑자기 불러낸 뒤 성폭력해 끝내 딸의 자살로 이어진 사건의 50대 친부가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은)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A씨 범행이 반인륜적이며 친딸의 정신적 충격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 딸의 극단적 선택에 이 사건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친딸이 사건 당일 경찰을 만나 진술한 점을 고려하면 이 내용이 상식이나 경험에 모순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딸이 ‘싫다’고 거절하거나 울부짖는 소리는 범행을 당할 때 나올 수 있는 말들”이라고 판시했다. 이어 “A씨가 폭행하거나 붙잡아 딸이 즉시 도망가기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딸이 과거 양극성 정동 장애 등을 앓았지만 현재도 그렇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대학생이던 딸 B(당시 21세)씨를 충남 모 지역 자신의 집으로 불러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와 이혼하고 10여년 동안 보지 못한 딸 B씨에게 갑자기 “대학생도 됐으니 밥 한번 먹자”고 불러낸 뒤 집구경을 시켜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자신의 가정폭력과 외도 등 문제로 B씨 어머니와 오래 전에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신체 접촉을 거부하자 머리채를 잡고 벽에 밀치는 등 마구 때리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아빠는 다 허용된다”면서 B씨에게 뽀뽀와 포옹을 요구했다. 범행 직후 B씨는 “아버지인 A씨가 내 속옷을 벗기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가족과 수사기관에 전달했다. 최근 MBC를 통해 공개된 B씨의 녹취록에는 “내가 도망을 가다가 ‘아빠, 아빠 딸이잖아, 아빠 딸이니까’”라고 말하는 상황이 담겼다. B씨는 지난해 11월 7일 결국 경찰공무원 준비를 위해 다니던 전문직 학교의 기숙시설인 서울의 한 호텔에서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B씨는 유서에서 ‘직계존속인 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해 경찰에 고소했지만 10달이 지나도록 사건에 진전이 없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A씨는 친딸 성폭력 사건으로 기소됐고, 재판부는 공판 과정에서 A씨를 직권으로 구속했다.재판부는 이날 “A씨가 성범죄 전력은 없지만 자신의 딸을 수차례 폭행하고 바지를 벗은 뒤 딸의 바지를 벗기려고 시도하는 등 추행 정도도 가볍지 않다”며 “B씨의 진술을 허위로 볼 수 없다”고 했다. 선고 직후 A씨는 재판장에게 “왜 내가 유죄인가, 말도 안 된다”라고 소리치며 법정 경위에게 끌려 나갔다. B씨의 어머니는 선고가 끝나자 눈물을 쏟았고, 방청객들은 “A씨 형량이 너무 낮다”고 울분을 토했다. B씨의 사망으로 B씨의 어머니가 힘겨운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범죄 피해자 지원단체가 구해 준 B씨 측 변호사는 “피해자가 사망했으니 대리권이 없다”고 법정 출석을 하지 않고, 친부 A씨 측 변호인은 B씨 어머니를 증인으로 불러 “B씨가 어릴 적부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았느냐”고 묻기도 했다. B씨의 어머니는 MBC 방송에서 “(전 남편인 A씨가) 법정 구속되면서 ‘나중에 이제 두고 보자’는 식으로 말했다. ‘미안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었다”며 “형량을 크게 높여야 할 것 같다.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문제다. 딸아이한테 가서 ‘내가 대신 사과 받아왔다’, 그렇게 말하고 싶다”고 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가 친족인 딸에게 범행을 저질렀고 딸이 겪은 정신적인 고통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B씨 어머니 등 유족의 용서를 받지 못했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고 징역 10년을 구형하고 신상정보 공개와 고지 명령 등을 재판부에 청구했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