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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혜련 “내 아들, 연예인 자식이라 당했다…18살에 ‘초등졸’” 피끓는 고백

    조혜련 “내 아들, 연예인 자식이라 당했다…18살에 ‘초등졸’” 피끓는 고백

    코미디언 조혜련이 아들의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2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조혜련은 “내 아들의 방황이 18년 만에 끝이 났다”며 아들 우주의 근황을 전했다.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우주에 대해 조혜련은 “‘때려쳐 우주’라는 별명이 있었다. 뭘 시작하면 항상 중간에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들이 캐나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 축구 골키퍼의 꿈을 품었지만 더 잘하는 친구들을 보고 포기했고, 드럼 역시 팔이 아프다는 이유로 그만뒀다”고 했다. 이어 아들이 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우주가 어느 날 집에 돌아와 울면서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며 “연예인 아들이라는 이유로 놀림도 당하고 물리적인 괴롭힘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싸우고 싶었지만 연예인 조혜련 아들이라는 부담 때문에 참아왔다고 하더라. 너무 힘들었다며 울었다. 결국 학교를 자퇴했다”고 전했다. 조혜련은 “필리핀 어학연수도 중도에 포기해서 18세에 최종 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인 상태가 됐다”며 “그때는 정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아이에게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우주는 게임 분야에서 적성을 찾았다며 “19살에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다 통과하고 대학까지 갔다”며 “이모들이 다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에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게임업계 취업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또 한 번 좌절을 겪었다고 한다. 조혜련은 “우주는 40곳 넘는 회사에 이력서를 냈지만 모두 떨어졌고, 결국 호주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국하는 날 엄마 카드를 잘랐다”며 “한달 생활비만 주고 보냈는데 지금은 매일 20만~30만 원만 보내달라고 연락이 온다. 알고 보니 돈 없는 내 동생한테 10만원을 꿨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혜련은 2014년 재혼했으며 전남편과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신지 남편 문원, CCTV 11대 논란 해명…“신지 안전 위해 그대로 둔 것”

    신지 남편 문원, CCTV 11대 논란 해명…“신지 안전 위해 그대로 둔 것”

    가수 신지의 남편 문원이 신혼집에 설치된 다수의 폐쇄회로(CC)TV를 둘러싼 관심에 직접 해명했다. 문원은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집 밖에 CCTV가 많은 건 전 집주인분이 설치해 둔 것을 저희가 그대로 인수했기 때문”이라며 “신지씨 안전을 위해 현재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신지와 문원 부부의 신혼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집 안팎을 비추는 CCTV 11대가 포착됐다. 출연진이 CCTV에 대해 묻자 신지는 “단독주택 보안을 위해 남편이 전 집주인에게 양도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지와 문원은 3층 단독주택을 신혼집으로 쓰고 있다. 신지는 앞선 방송에서 “집이 3층이라 무전기를 사용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 CCTV 개수와 보안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자 문원이 SNS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신지와 문원은 지난 2일 결혼식을 올렸다.
  • 부부싸움 홧김에 가스레인지 호스 끊어 가스 방출… 60대 남편 집유

    부부싸움 홧김에 가스레인지 호스 끊어 가스 방출… 60대 남편 집유

    부부싸움을 한 뒤 홧김에 가스레인지 호스를 자르고, 밸브를 열어 도시가스를 방출시킨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동규)는 가스·전기 등 방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새벽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레인지와 가스 밸브를 연결하는 호스를 자른 후 밸브를 열어 1분가량 도시가스를 집 안에 방출했다가 기소됐다. 그는 아내와 다툰 후 화가 나서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그는 스스로 112에 신고해 자기 집 주소를 알리고, 경찰관에게 사고 위험을 알려줬다. 재판부는 “자칫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피고인이 타인에게 피해를 줄 구체적 의도는 없었고, 실제 직접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사촌과 결혼한 15세 소녀 남편 구타에 사망도… 아동결혼 ‘사실상 허용’ 아프간에 유엔 “우려”

    사촌과 결혼한 15세 소녀 남편 구타에 사망도… 아동결혼 ‘사실상 허용’ 아프간에 유엔 “우려”

    최근 발표 이혼 관련 새 법령 내용 논란‘충분한 지참금 없는 미성년 결혼 무효’유엔 관계자 “아동결혼 허용 암시” 지적카불선 시위…“아동결혼 제도화” 비판탈레반 “체제 적대적인 자들 신경 안써”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아동 결혼을 사실상 합법화하는 내용의 법령을 발표한 것에 대해 유엔이 “여성과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간 법무부는 이달 중순 ‘부부 이혼’과 관련한 새 법령을 발표했다. 31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 법령에는 남편의 장기 실종, 부부간의 불화, 이슬람 신앙 포기, 남편의 의무 불이행 등 이혼이 허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사유를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충분한 지참금을 주고받지 않거나 부도덕한 착취를 통해 미성년 소년이나 소녀를 결혼시킨 경우 이 혼인 계약은 무효로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문제가 됐다. 언뜻 보기에는 미성년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조항 같지만, 충분한 지참금을 주고받거나 착취가 없다면 아동 결혼을 합법화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유엔 아프가니스탄지원단(UNAMA)은 “이는 아동 결혼이 허용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고 짚었다. 지원단 관계자는 “이는 아프가니스탄 여성과 아동의 권리가 침해당하는 더욱 광범위하고 심각한 추세의 일부”라며 “이 법은 아프가니스탄 여성과 아동이 자율성, 기회, 그리고 사법 접근권을 박탈당하는 체제를 공고히 한다”고 비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강제 결혼과 아동 결혼에 대한 공식 통계는 없지만, 11세 이후 여아의 교육을 금지하는 정책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이런 결혼이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활동가들의 지적을 전했다. 탈레반이 여아 교육을 금지한 이후 약 70%가 조혼이나 강제 결혼을 강요당했으며, 이러한 결혼의 66%는 18세 미만의 소녀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활동가는 “수백 건에 달하는 여성 차별 법령을 발표한 탈레반이 이제는 아동 결혼을 공식적인 법적 틀 안에서 제도화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령 발표 이후 최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는 새 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탈레반 정부 관계자는 이같은 비판에 대해 “이슬람과 종교, 그리고 이슬람 체제의 근간에 문제를 제기하는 적대적인 자들의 항의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며 일축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성인이 되기 전 결혼한 여성 상당수가 가정 폭력과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아프가니스탄 중부 다이쿤디주(州)에서는 15세 소녀가 남편의 심한 구타 등 수개월간의 가정 폭력을 견디다 못해 결국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딸이 8개월 전 사촌과 결혼했지만, 결혼 후 두 달 만에 폭력이 시작됐으며 구타가 있을 때마다 마을 어른들이 개입해 딸에게 결혼 생활을 유지하도록 설득했다고 했다.
  • [부고] 박경대(한화투자증권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씨 부친상

    ●박동석씨 별세, 김경순씨 남편상, 박경대(한화투자증권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숙희씨 부친상, 김린희씨 시부상, 김승연씨 장인상 = 22일,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02)860-3500
  • “시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 민형배, 전남 전통시장 찾아 민심 경청

    “시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 민형배, 전남 전통시장 찾아 민심 경청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22일 전남 서부권인 진도·해남·강진·완도 지역을 찾아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지를 방문, 민심 경청 행보를 이어갔다. 민 후보는 이날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현장 민원을 직접 들었으며, 거리 유세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먼저 살피는 등 ‘시민 입장’에서 현장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진도 조금시장을 찾은 민 후보는 시장 골목을 돌며 상인들과 악수하고 “많이 파시라”“이번에 투표 꼭 해주시라”고 인사를 건넸다. 민 후보는 좁은 시장 골목으로 전동휠체어를 탄 시민이 지나가자 수행원들에게 “불편하시지 않도록 얼른 비켜 드리라”고 챙기는 등 상인 영업과 방문객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생선가게와 건어물 가게에서는 직접 갈치와 고등어 등을 구입한 뒤, 즉석에서 판매를 거들며 “목포에서 잡았지만 진도에서 파니 더 맛있는 먹갈치 사시라”고 외쳐 상인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민 후보는 “TV보다 실물이 더 젊어 보인다”는 상인의 농담에 환하게 웃기도 했다. 민 후보 고향인 해남의 매일시장에서는 ‘고향 사람 민형배’를 반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시장에서 마주친 한 상인은 자신을 “○○이 조카 친구 엄마”라고 소개했고, 또 다른 상인은 “우리 남편 고향도 해남 마산면”이라며 민 후보의 손을 맞잡았다. 시장 한 켠에서 점심 식사 중이던 상인들이 “갓김치에 한 숟가락 들고 가시라”고 권하자 민 후보는 자연스럽게 자리에 합석해 함께 식사를 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상인이 “복스럽게 잘 먹는다”고 말하자 주변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상인들은 시장 바닥 보수공사와 주차공간 확대 같은 생활 민원을 함께 온 지역 후보들에게 직접 전달했고, 후보들은 현장에서 “꼭 직접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민 후보는 또 강진 터미널 앞 유세를 시작하기 전 인근 상가와 택시 승강장을 돌며 “선거철이라 좀 시끄러우실 수 있는데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일일이 고개 숙여 양해를 구했다. 터미널 앞 한 약국의 약사는 “괜찮다. 저도 모처럼 유세하는 것을 보니 즐겁다”면서 “통합시장 후보가 찾아줘서 영광이다. 한번 안아보자, 오늘 로또 사야겠다”며 기뻐했다. 거리 유세 도중 민 후보는 커피숍 유리창 너머로 유세를 지켜보는 시민들에게도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를 건넸다. 민 후보는 이날 현장 행보 내내 시민들과 생활 속 접점을 넓히는 소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며 지나가는 운전자에게는 차량 번호판을 읽으며 감사 인사를 건넸고, 유세장 인근 상가 이름을 직접 호명하며 “불편드려 송구하다”고 인사했다.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을 맞아 민 후보 유세를 지원하는 ‘시너지 유세단’도 가는 곳마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세단은 ‘질풍가도’, ‘남행열차’ 등을 개사한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고, 상인은 물론 시장을 찾은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박수를 치며 호응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시장과 터미널 등에서 시민들을 만난 민 후보는 “정치가 시민들의 삶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며 “통합특별시의 변화는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 택시기사님들, 골목 상인들의 목소리에서부터 시작해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거부하면 가족 죽인다” 한국 가려다 잡힌 강도살인 교사범…日 충격 빠뜨린 20대 부부

    “거부하면 가족 죽인다” 한국 가려다 잡힌 강도살인 교사범…日 충격 빠뜨린 20대 부부

    일본 도치기현의 한 주택에 괴한 4명이 침입해 60대 여성이 숨지고 가족 2명이 다친 사건과 관련해 실행범으로 드러난 피의자가 모두 16세 소년으로 밝혀져 일본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또 이들에게 강도를 지시한 혐의로 체포된 교사범은 20대 부부였는데, 이 중 남편은 한국을 경유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체포됐다. 피의자 중 아내는 평소 소셜미디어(SNS)에 푹 빠져 있었는데, 사건 당일에도 영상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니치신문, F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쯤 도치기현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 남편은 “강도가 들어와 가족들이 쇠지렛대로 맞았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도야마 에이코(69·여)씨는 거실에 쓰러져 있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부검 결과 에이코씨는 흉기에 20여곳 이상 찔린 흔적이 있었다. 에이코씨가 당한 뒤 귀가한 40대 장남과 30대 차남도 습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다. 범인들은 집안을 뒤져 금품을 훔치려 했으며, 마당에서 개가 짖는 것을 우려해 반려견마저 잔혹하게 죽인 뒤 도주했다. 강도 피의자는 사건 당일 현장 인근에서 검거된 A(16)군을 비롯해 16일까지 모두 4명이 체포됐다. 모두 범행 현장에서 100㎞ 이상 떨어진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16세 고교생 소년이었다. 일부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년 3명은 주택 내부로 침입해 실시간 지시를 받으며 강도 행각을 벌였고, 나머지 1명은 밖에서 망을 보는 등 치밀하게 역할을 분담했다.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지목된 피의자는 지난 17일 체포됐다. 피의자는 2명, 다케마에 가이토(28)와 아내 다케마에 미유(25)였다. 소년 B(16)군이 다케마에 부부와 안면이 있었으며 실행범 4명과 지시역 2명은 사건 당일 현장으로 가기 전 한자리에 모여 범행을 의논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케마에 부부는 이른바 ‘어둠의 아르바이트’에 가담한 소년들에게 “거부하면 가족과 친구를 죽이겠다”고 협박했으며 사전에 흉기와 쇠지렛대를 준비한 것도 이들 부부였다. 가이토는 범행 직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소년들과 접선해 쇠지렛대 및 흉기를 직접 건넸다. 부부는 소년들과 별도 경로로 도치기현에 진입해 현장 인근에서 지시를 내렸다. 이들 부부 중 남편 가이토는 17일 새벽 2시 항공편을 통해 인천으로 출국하려다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한국을 경유해 태국 방콕으로 도주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내 미유는 가나가와현 내 비즈니스 호텔에서 생후 7개월 딸과 함께 발견돼 체포됐다. 경찰은 19일 부부를 각각 검찰과 법원으로 넘겼다. 현지 매체들은 다케마에 부부의 과거 행적과 최근 일상을 앞다퉈 보도했다. 가이토는 중학교 때까지 요코하마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는데, 중학생 때 축구부 소속으로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본의 유명 연예기획사 쟈니스 오디션에서 꽤 높은 단계까지 올라갔다가 “나와 맞지 않아서 그만뒀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의 동창들은 가이토가 학창 시절부터 온순한 아이들을 폭행하고 교사에게 대들거나 가두는 등 상습적으로 비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미유는 나가노현 출신의 외동딸로 교육열이 높은 집안에서 자란 것으로 전해졌다. 중학교 시절 남학생들로부터 외모로 놀림 받았고, 미유 스스로는 여학생들을 괴롭혀 친구가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학 때부터 K팝과 댄스, 미용에 깊이 빠져 지난해 7월에는 만삭인 상태로 K팝 콘서트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유는 또 SNS 활동에 열중했는데, 심지어 사건 당일인 14일에도 K팝 노래를 흥얼거리는 셀카 영상을 SNS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0월 출산 전후에는 남편의 불륜을 잡아냈다며 불만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불륜 상대 여성을 공개 저격했고, 서로 비난을 주고받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일명 ‘도쿠류’(SNS를 기반으로 한 익명의 유동형 범죄) 및 ‘야미바이트’(어둠의 아르바이트) 유형의 범죄로 판단하고 있다. SNS로 고수익을 미끼로 실행자를 모집하고, 지시자는 텔레그램 등 비실명 앱 뒤에 숨어 구체적인 폭행 수위까지 통제한 뒤 범행이 끝나면 뿔뿔이 흩어지는 구조다. 다만 경찰은 다케마에 부부 역시 ‘중간 지시자’일 뿐 범행 전체를 기획한 최상위 배후(마스터마인드)가 따로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신생아 돈받고 판 미혼모·부부 등, 징역 2∼6년 구형

    신생아 돈받고 판 미혼모·부부 등, 징역 2∼6년 구형

    돈을 받고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타인에게 팔아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혼모와 부부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제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30대 A씨 등 6명에 대한 아동복지법위반(아동매매) 혐의 사건에서 징역 2∼6년을 각각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등은 2021년 아이를 건네주면 산부인과 병원비 등을 내주겠다며 접근한 이들에게 돈을 받고 신생아를 넘긴 혐의를 받는다. 대부분 경제적 이유로 아이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피고인들은 미혼모이거나 남편이랑 별거 중이었다. 세 자녀를 키우는 부부도 한 쌍 있었다. 이들은 병원비 명목으로 적게는 100여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된 아이들은 절차를 거쳐 가정에 입양되거나, 보육원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후 진술에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 ‘약탄 술로 남편 살해 시도’ 태권도장 직원·공범 관장 구속 연장

    ‘약탄 술로 남편 살해 시도’ 태권도장 직원·공범 관장 구속 연장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에 쓰인 것과 같은 계열의 약물(벤조디아제핀)을 섞은 술로 남편을 살해하려 한 태권도장 직원과 공범 관장에 대한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살인미수와 살인예비 혐의를 받는 40대 태권도장 여직원 A씨와 20대 여성 관장 B씨의 구속 기간을 열흘 연장했다. 이로써 오는 24일 종료 예정이던 이들의 구속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로 늘어났다. A씨 지난달 25일 부천시 원미구의 B씨 자택 냉장고에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 60정을 가루로 만들어 섞은 1.8ℓ 소주 페트병을 넣어두는 방식으로 B씨의 남편인 50대 C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가 평소 혼자 술을 즐긴다는 점을 노렸으나 C씨가 해당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 미수에 그쳤다. 이 범행은 별개의 상해 사건 수사 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6일 A씨가 B씨의 집에서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된 뒤 경찰은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에서 살인 공모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진술을 받아냈다. 이와 관련 C씨는 “아내가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를 당해 범행에 가담하는 등 관장(A씨) 배후에서 조종하며 계속해 범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조디아제핀은 불안장애·불면증 치료 등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 계열 약물로, 지난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소영이 범행에 사용했다. 이 약물은 과다 복용하거나 알코올 등과 병용할 경우 사망 위험이 있다. 수면제를 먹여 재운 남성 4명에게 수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20대 여성 고모씨 사건에서도 같은 약물이 사용됐다.
  • 고장 엘리베이터 청소 중 참변…대만서 청소부 목 절단 사고

    고장 엘리베이터 청소 중 참변…대만서 청소부 목 절단 사고

    대만에서 고장 난 화물 엘리베이터를 청소하던 작업자가 목이 절단돼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9일 타이난시의 한 안과 병원 건물에서 A(66·여)씨가 화물용 엘리베이터 안에서 청소하던 중 머리가 끼는 사고를 당했다.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 당직 청소부였던 A씨는 화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던 중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내밀어 확인하려던 중 목이 엘리베이터에 끼어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다른 매체 FTNN이 보도했다. FTNN은 사고 현장이 참혹했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시 현장을 봉쇄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숨진 A씨의 남편은 “7~8년간 이 병원에서 근무한 아내는 항상 바빴다”면서 “사고 전화를 받자마자 아내에게 큰일이 생겼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건물 관리자는 A씨가 퇴근 후에도 인근 식당 청소를 포함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A씨 남편은 “아내의 아르바이트는 집안 형편과는 전혀 상관없었다”면서 “자신은 건강 문제로 일찍 은퇴했고, 자녀들은 모두 성장해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난시 당국의 예비 조사 결과 사고가 난 엘리베이터는 미등록 상태였으며 안전 관리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원인이 엘리베이터 상태나 관리 운영 측면에서 안전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미등록 엘리베이터를 운영한 건물주 또는 이용 주체는 건축법 위반으로 30만 대만달러(약 14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엘리베이터 사용은 즉각 중지됐다.
  • 장남 결혼식도 눈치 보나…트럼프, 이란전쟁에 “가도 욕먹어” [핫이슈]

    장남 결혼식도 눈치 보나…트럼프, 이란전쟁에 “가도 욕먹어”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와중에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결혼식 참석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주말 가족 행사에 참석하면 “전쟁 중 사적 일정을 챙긴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고, 불참하면 “아들 결혼식에도 가지 않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을 의식한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장남 결혼식 참석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가보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란 전쟁 상황을 거론하며 확답은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지금 이란 문제와 다른 일들 한가운데 있다”며 “좋은 타이밍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은 내가 오길 원한다”며 “아주 작고 사적인 행사일 것이고, 참석하려 노력은 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참석해도 욕을 먹고, 참석하지 않아도 욕을 먹을 것”이라며 “물론 ‘가짜뉴스’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좋은 타이밍 아니다”…전쟁 속 가족행사도 부담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정치적 논란에서 이미지나 평판에 비교적 무심한 태도를 보여왔지만, 이번 사안에서는 여론을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가족 행사에 참석하는 장면은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디언도 비슷한 해석을 내놨다. 이 매체는 미국인들이 치솟는 휘발유 가격과 식료품 비용으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밤새 파티를 즐기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을 수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알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번 주말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에서 베티나 앤더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앤더슨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출신 사교계 인사로, 컬럼비아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비 며느리에 대해서는 호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베티나를 오래전부터 알았다”며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 “그들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2005년 모델 겸 배우 바네사 헤이든과 결혼해 다섯 자녀를 뒀으나 2018년 이혼했다. 이후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 킴벌리 길포일과 2021년 약혼했지만 지난해 파혼했고, 이후 앤더슨과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사도 정치가 되는 트럼프 일가 트럼프 대통령은 자녀와 사위·며느리를 정치·외교 무대에 적극 활용해왔다. 장녀 이방카 트럼프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외교 협상에 깊이 관여했고, 차남 에릭 트럼프의 아내 라라 트럼프는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지도부에서 활동했다. 트럼프 주니어의 옛 약혼녀인 길포일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그리스 대사로 지명됐다. 트럼프 일가의 사적 관계가 정치권 인맥과 맞물려온 만큼, 장남의 결혼식 참석 여부도 단순한 가족 행사를 넘어 정치적 시선을 받는 일정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참석 여부를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그가 직접 “좋은 타이밍은 아니다”라고 밝힌 만큼, 결정은 이란 전쟁 상황과 여론 흐름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 걸스데이 소진♥이동하, 잠옷 입고 ‘달달한 신혼’ 일상 공개

    걸스데이 소진♥이동하, 잠옷 입고 ‘달달한 신혼’ 일상 공개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이 남편인 배우 이동하가 준비한 생일 이벤트에 감동을 표했다. 박소진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장 사랑하는 남자와 고양이 두 마리만 있으면 매일 행복하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라색으로 가득 채워준 연보라 케이크와 꽃다발, 보라색 엽서까지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남편의 세심함을 언급했다. 그는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다 예뻐서 영상으로 꼼꼼히 남겼다. 최고로 행복한 생일이었다”라며 남편 이동하를 향한 고마움과 행복감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사진 속에는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소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남편과 얼굴을 맞댄 채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신혼의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편안한 잠옷 차림으로 맞은 생일상은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신혼의 모습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들의 달콤한 신혼 일상을 접한 배우 이시언은 “남편분 정말 스윗하다”라며 감탄 섞인 반응을 남겼고, 방송인 미자 역시 “마지막 생일상이 감동이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박소진은 지난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의 리더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4년 드라마 ‘최고의 결혼’으로 데뷔해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그는 드라마 ‘스토브리그’, ‘환혼’,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했다. 이동하와는 오랜 기간 연애를 이어온 끝에 2023년 11월 결혼했다.
  • “76세 할머니? 아닙니다, 엄마입니다”…60세에 쌍둥이 출산

    “76세 할머니? 아닙니다, 엄마입니다”…60세에 쌍둥이 출산

    외동딸을 잃은 뒤 60세의 나이에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를 출산했던 중국 여성이 76세가 된 현재까지도 “100세 넘게 살고 싶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출신 셩하이린(76)씨는 최근 자신의 삶을 기록한 사진 연작으로 국제 사진상을 수상했다. 현재 그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약 10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셩씨는 2009년 외동딸과 사위를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한꺼번에 잃었다. 깊은 상실감 속에 지내던 그는 “다시 살아갈 이유가 필요했다”며 이듬해 60세 나이에 시험관 시술을 결심했다. 임신 과정은 쉽지 않았다. 심한 부종과 출혈을 겪었고 주변의 우려도 컸다. 하지만 그는 2010년 쌍둥이 딸 지지와 후이후이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당시 중국 최고령 산모 기록으로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쌍둥이의 탄생은 축복이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병원장 출신인 셩씨와 대학교수였던 남편은 육아비와 교육비를 감당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강연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2022년 심폐 기능 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여기에 투자 사기까지 당하며 약 200만 위안(약 4억원)의 재산 피해도 입었다. 하지만 그는 무너지지 않았다. 70대에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시작해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했고, 육아와 건강 관리법을 공유하며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그를 ‘셩 엄마’라고 부른다. 셩씨는 과거 인터뷰에서 “엄마라는 사실이 늘 자랑스럽다”며 “아이들을 위해 100세가 넘도록 오래 살고 싶다”고 밝혔다. 고령 출산 사례는 한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고령 출산 기록으로 알려진 박미순(71)씨는 폐경 12년 뒤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58세에 남매 쌍둥이를 출산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밀가루와 커피를 끊고 운동과 식단 관리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 결혼과 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40대 이상 고령 임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임신성 고혈압과 당뇨, 조산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정기 검진과 체중 관리, 전문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처음 만난 남녀에 “오늘부터 ‘한 침대’ 써야”…英 유명 예능서 ‘성폭행 폭로’ 파문

    처음 만난 남녀에 “오늘부터 ‘한 침대’ 써야”…英 유명 예능서 ‘성폭행 폭로’ 파문

    영국의 유명 결혼 예능 프로그램 ‘첫눈에 결혼하기’의 출연 여성들이 촬영 과정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방송사인 채널4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해당 프로그램의 모든 영상을 플랫폼에서 내렸다. 반면 의혹이 제기된 남성들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모든 성적 접촉이 전적으로 합의 하에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18일) 방영된 BBC 시사 프로그램 ‘파노라마’에서 해당 예능에 출연했던 여성 두 명이 남편 역할을 맡았던 남성들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여성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과 달리 실명을 밝힌 출연자 쇼나 맨더슨은 상대 남성에게 “싫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폭로에 동참한 이들 세 명의 여성 출연자는 프로그램 제작진이 출연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조치를 충분히 마련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의혹을 받는 남성 출연자들은 모든 성적 접촉이 전적으로 서로 합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어떠한 물리적 폭력이나 위협도 행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런던 경찰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공식 신고를 접수하진 않았지만 제작사와 소통하며 피해자들에게 정식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중심에 선 ‘영국판 첫눈에 결혼하기’는 전문가들이 짝지어 준 미혼 남녀가 결혼식 당일 처음 만나 부부의 연을 맺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첫 만남 직후 곧바로 신혼여행을 떠나 한 침대를 쓰며 부부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사안이 무겁다고 판단한 방송사 채널4는 플랫폼에서 이 프로그램의 모든 에피소드를 전면 삭제했다. 채널4는 성명을 통해 “지난 4월 일부 과거 출연자들의 심각한 비위 의혹을 접수했다”라며 “남성들이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당사는 당시 상황에 맞춰 적절히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야 도그라 채널4 최고경영자(CEO) 역시 성폭행 의혹을 인지한 뒤 신속하고 세심하게 대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와 정치권은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는 “모든 의혹을 적절한 기관에 보고해야 하며,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하원의 캐롤린 디넨이지 문화미디어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은 프로그램의 구조 자체를 강하게 질타했다. 디넨이지 위원장은 “처음 만난 사람들이 불과 며칠 만에 부부처럼 지내며 신혼여행을 가고 한 침대를 써야 한다”라며 “이 모든 과정이 카메라 앞에서 펼쳐진다는 사실이 참담하다”라고 꼬집었다.
  • “피자·라면 먹어도 빠져”…16㎏ 감량 홍현희, ‘식습관 루틴 5계명’ 무엇? [라이프]

    “피자·라면 먹어도 빠져”…16㎏ 감량 홍현희, ‘식습관 루틴 5계명’ 무엇? [라이프]

    체중 16㎏ 감량에 성공하고 유지 중인 코미디언 홍현희가 지인들과 함께 식습관 개선 프로젝트에 나섰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홍현희, 진짜 이렇게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홍현희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감량 후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금도 오기 전에 오일이랑 식초를 먹고 왔다. 이런 것들이 쿠션 역할을 해줘서 내가 식욕을 안 참고 마음 놓고 먹으면서도 요요가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직접 해본 다이어트 비법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지인들과 ‘식습관 개선 캠프’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해당 캠프에는 체중 감량 등 건강 개선을 원하는 코미디언 고은영, 송이지, 김정현과 홍현희의 매니저가 참가했다. 홍현희는 이날 “식습관 루틴 5계명”이라며 “▲16시간 간헐적 단식 ▲식후 최소 15분 움직이기 ▲간식 절대 금지 ▲당 들어간 음료 금지 ▲수면 시간 7시간 이상·밤 12시 전 취침”을 내걸었다. 그는 “코미디언이 되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며 살이 쪘다. 아들을 낳고 이유식을 하며 그것까지 같이 먹다 보니 하루 8끼, 9끼를 먹었다”며 “그러다 보니 췌장이 풀가동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16시간 공복을 하자 몸이 쉬기 시작했다. 위와 몸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면서 식습관 5계명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홍현희는 “과거에는 먹자마자 잤는데 지금은 무조건 움직인다”며 “최소 15분이면 된다. 나가서 산책을 하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것도 된다. 헬스장에 갈 것도 없이 일상생활에서 움직이면 된다”고 두번째 계명을 설명했다. 또한 “간식을 금지해야 한다. 인슐린이 또 나온다. ‘가짜 배고픔’을 참아야 한다”면서 “간식 생각이 날 땐 옷을 벗고 거울을 보라”고 충격 요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그는 네번째 계명에 대해선 “제가 다행인 게 원래 단 음료는 잘 안 먹었다”며 “여기서는 그런 음료가 생각이 아예 안 나게 해주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면에 대해서는 “매니저가 잘 잤다고 생각하는데 피곤해 보이더라. 그게 잔류 혈당 때문에 자다가 자주 깨서 그렇다”면서 “특히 잠들기 1시간 전부터 휴대전화도 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식사 시간에도 강의가 계속됐다. 홍현희의 남편인 제이쓴은 “식전에 야채를 무조건 먹어야 한다”며 ‘거꾸로 식사법’을 소개했다. 그는 먹는 순서로 “야채,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어야 한다”면서 “탄수화물은 흡수가 빨라 먼저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식전에 야채와 식초를 먹으면 된다”면서 “이러한 식습관을 통해 혈당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현희는 이날 식사 중 식초를 물에 타서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렇게 식사와 함께 먹으면 포만감도 올라온다. 그냥 ‘좀 그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다음 날 이들은 14시간까지 공복을 유지했고 홍현희는 “아침 공복에 오일로 시작한다”며 오일에 소금을 넣어 준비했다. 고은영은 오일 한 잔을 들이킨 후 “배고팠는데 허기짐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식습관 개선 캠프 2주 후 이들은 다시 만났다. 송이지는 식습관 계명을 지킨 후 “활력이 생기고 부종이 빠졌다”고 변화를 전했다. 홍현희 매니저도 “피자, 라면, 햄버거 등 먹고 싶은 것 다 먹고도 몸무게가 4kg 정도 빠졌다”고 밝혔다. 채소→단백질→탄수화물…‘거꾸로 식사법’만 지켜도 살 빠져실제 대한비만학회 자료에 따르면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면 인슐린 과다 분비를 막고 에너지 흡수 속도가 느려져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인의 주식인 밥, 면, 빵 등 정제 탄수화물은 소화 흡수가 빨라 공복 섭취 시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이를 막기 위해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것이 이른바 ‘거꾸로 식사법’이다. 식사 순서를 식이섬유(채소), 단백질(고기·생선·두부), 탄수화물(밥·면) 순으로 바꾸는 것이다.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인크레틴 호르몬이 나와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준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을 더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 고소영 “♥장동건과 헤어지고 각자 다른 연애” 충격 고백

    고소영 “♥장동건과 헤어지고 각자 다른 연애” 충격 고백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과 과거 헤어졌던 일화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 고소영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알고 보니 2년 연애가 아니라 11년 연애했다는 고소영 부부 역대급 결혼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고소영은 장동건과의 만남에 대해 “진짜 친구로 지내다가 영화 ‘연풍연가’ 촬영이 끝난 후 이성적인 감정이 생겨 잠깐 만났다”며 “하지만 서로 너무 바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다가는 친구마저 잃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남자 사람 친구’로 돌아갔다”며 “그냥 친구가 낫겠다 싶어 가끔 연락만 주고받았고, 그사이 각자 다른 연애도 했을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이 다시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는 미국 LA에서 우연히 재회하면서다. 고소영은 “시간이 흘러 미국 LA에서 오랜만에 만나 밥을 먹었는데, 서로 똑같은 티셔츠를 입고 나왔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장동건의 해외 촬영이 이어졌지만, 두 사람은 수백만원의 통신비가 나올 정도로 매일 연락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키웠다. 한국에서 다시 만난 후에도 위기는 있었다. 고소영은 “서로 생활 방식이 너무 안 맞았는데, 신랑이 나를 위해 맞춰주며 변하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로는 ‘타이밍’을 꼽았다. 고소영은 “당시 나는 심적으로 지쳐 있었고 신랑 역시 영화 촬영이 계속 지연되면서 힘든 시기였다”며 “나는 ‘지금 결혼 안 하면 큰일 나겠다’ 싶어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건은 한창 잘나가는 시기라 결혼 생각이 없을 줄 알았는데 집안에서 장남으로서 오는 압박감 때문에 본인도 결혼을 원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아이들이 ‘누가 먼저 프러포즈했냐’고 물어보곤 하는데, 당연히 아빠(장동건)가 했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고소영과 장동건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내 아내가 왜 학생과”…휴대전화 본 남편, 여교사 직접 신고 [핫이슈]

    “내 아내가 왜 학생과”…휴대전화 본 남편, 여교사 직접 신고 [핫이슈]

    미국 워싱턴주의 한 교사가 미성년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남편이 아내의 휴대전화에서 학생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등에 따르면 워싱턴주 휘트먼 카운티 검찰은 초등학교 교사 매켄지 노트를 미성년 학생 관련 혐의로 기소했다. 노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재판은 오는 7월 열릴 예정이다. 수사당국은 노트가 지역 학생과 사적으로 만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학생 진술과 휴대전화 메시지, 위치 정보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이 만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법원 문서를 인용해 노트가 남편에게 학생과의 부적절한 만남을 인정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SNS 메시지를 주고받은 뒤 심야에 사적으로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사건을 알린 사람은 노트의 남편이었다. 남편은 아내 휴대전화에서 학생과의 메시지를 본 뒤 관련 내용을 확인했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언론은 남편이 지역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해당 학생도 알고 지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사건이 알려진 뒤 노트를 직무에서 배제했다. 노트는 해당 초등학교에 부임한 지 8개월 만에 수사를 받게 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교육 당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수사기관에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이번 사건은 가족 신고로 교사와 학생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현지 사회에 충격을 줬다. 교사가 학생과 신뢰 관계에 놓이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학교의 관리 책임과 학생 보호 체계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법원은 아직 혐의를 확정하지 않았다. 노트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최종 판단은 재판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 女 수백명에 몰래 이뇨제 먹이고 희열 느낀 공무원…‘화학적 복종’ 범죄 논란 [핫이슈]

    女 수백명에 몰래 이뇨제 먹이고 희열 느낀 공무원…‘화학적 복종’ 범죄 논란 [핫이슈]

    프랑스 문화부의 고위 공무원이 면접을 보러 온 여성들에게 몰래 이뇨제를 먹이고 피해자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즐긴 사실이 적발됐지만, 7년이 지나도록 재판조차 열리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프랑스 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르 몽드 등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앙 네그르는 고위 공무원으로 재직하던 2009~2018년 면접이나 회의 등을 미끼로 여성들을 유인한 뒤 이뇨제를 탄 음료를 건넸다. 그는 이후 산책을 핑계로 여성들을 야외나 화장실을 찾기 어려운 곳으로 이끌었고, 이뇨제 탓에 고통스러워하는 여성들을 지켜보며 희열을 느꼈다. 일부 피해 여성들은 하는 수 없이 노상방뇨를 선택해야 했다. 피해 여성들은 현지 언론에 “급히 화장실을 찾다가 하의가 젖는 수치스러운 일을 겪었다”고 입을 모았다. 신체 부위 손상이나 출혈,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지속적인 고통을 겪은 이들도 적지 않았다. 네그르는 피해 여성 181명을 만난 경위와 이뇨제를 먹인 뒤 반응 등을 상세히 기록한 ‘실험P’라는 제목의 파일을 만들기까지 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잠재적 피해자 수는 248명에 달하며 이 중 180명이 공식적으로 법적 절차에 참여했다. 그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문화부 본부에서 인사정책 담당 부국장을 지냈고 이후 북동부 그랑데스크 지역을 관할하는 지역문화업무청(DRAC) 부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네그르의 가학적인 범죄가 들통난 것은 2018년이었다. 회의 도중 책상 아래로 여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찍다 들통나 직위 해제됐고 2019년 정식으로 기소됐다. 문제는 그 이후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제대로 된 형사 재판조차 열리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여름까지도 가명을 이용해 대학에서 인사관리 관련 강의를 진행했고 컨설턴트로도 활동했다. 그러다 여성단체 홈페이지에서 그의 사진을 발견한 학생들이 학교 당국에 신고하면서 강사 활동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중대범죄 사건에서 수사판사가 장기간 예심을 진행한 뒤 재판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고, 피해자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사법 당국이 재판을 여는 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피해자들은 “사실상 수사가 마무리됐는데도 공판 개시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6년 이상 재판이 시작되지 않은 것은 지나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유로뉴스 등 현지 언론은 “이 사건은 프랑스에서 이른바 ‘화학적 복종’ 범죄의 대표 사례로 거론된다”면서 “남편에 의해 약물로 기절한 상황에서 남성 수십 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지젤 펠리코 사건과 함께 약물 이용 성범죄 및 권력형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프랑스 사회의 관심이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프랑스 수사 당국은 “피해자들을 접촉하고 고소 의사를 파악하는 등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라 아직 재판이 열리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편의 두 번째 결혼식’ 직접 주관한 태국 아내…뜨거운 논쟁[여기는 동남아]

    ‘남편의 두 번째 결혼식’ 직접 주관한 태국 아내…뜨거운 논쟁[여기는 동남아]

    태국에서 한 여성이 남편의 ‘두 번째 아내’를 맞이하는 결혼식을 직접 주관한 사연이 알려져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이들은 “솔직하고 성숙한 관계”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태국 차이야품주 반농파이 마을에서 남편의 두 번째 결혼을 축하하는 파격적인 전통 혼례가 열렸다. 행사의 중심에는 첫 번째 아내 유핀 탓타이가 있었다. 현지에서 ‘미아 피’(Mia Phi·큰마누라)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유핀은 직접 결혼 행렬 선두에 서서 전통 혼례 행진인 칸막을 이끌었다. 칸막은 신랑 측이 예물을 들고 신부 집으로 행진하는 태국 전통 혼례 절차다. 유핀은 현금 30만 바트(약 1300만원)와 1600만 원 상당의 금을 예물로 준비해 남편의 두 번째 아내 오누마 잔펭에게 전달했다. 오누마는 현지에서 ‘미아 농’(Mia Nong·작은마누라)으로 불린다. 결혼식에는 차량 10여 대와 대형 오토바이 퍼레이드가 함께했으며, 친척과 지인, 마을 주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예식은 태국에서 길한 시간으로 여겨지는 오전 9시 9분에 전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핀은 남편 위사누 프랑차이야품과 20년 넘게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슬하에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부부는 음향 장비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업소 등을 함께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핀은 “오누마를 10년 넘게 알고 지냈다”며 “서로 정서적 지지가 부족한 환경에서 자랐고, 공동체 안에서 정식 배우자로 인정받게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숨기기보다 공개적으로 관계를 인정하는 것이 뒷말과 오해를 줄이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편 위사누 역시 “세 사람은 앞으로 함께 살며, 사랑과 재산을 공평하게 나눌 것”이라며 “비결은 사랑과 공정함”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1935년 일부다처제를 폐지했으며 현행법상 법적 혼인은 일부일처제만 인정된다. 다만 일부 지역사회에서는 사실상 복수 관계가 이어지는 사례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연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유핀이 밝은 표정으로 결혼 행렬을 이끄는 사진이 화제를 모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불륜을 숨기는 것보다 공개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 결혼 20주년 앞두고 쓰러진 아내…“기증할게요” 남편은 약속 지켰다

    결혼 20주년 앞두고 쓰러진 아내…“기증할게요” 남편은 약속 지켰다

    결혼 20주년을 앞두고 뇌출혈로 쓰러진 60대 여성이 6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남편은 “사랑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2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김옥희(68)씨는 지난달 15일 전남대병원에서 양쪽 신장과 안구, 폐, 간을 기증했다. 김씨는 뼈와 연골, 혈관 등 인체 조직도 함께 기증했다. 김씨는 지난달 9일 직장에서 일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김씨의 남편 박천식씨는 의료진에 먼저 다가가 장기·조직 기증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는 이미 10여년 전 기증 희망 등록을 해둔 상태였다. 박씨는 “허무하게 아내를 보낼 수 없었다”며 “할 수 있으면 장기기증을 하고 가자는 이야기를 생전에 아내와 여러 차례 했었다”고 전했다. 전남 영암에서 태어난 김씨는 서울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다 남편을 만나 15년 전 귀향했다. 김씨는 밝고 서글서글한 성격 덕에 주변 사람들과도 두루 잘 어울렸다. 꽃을 좋아했던 그는 집 앞 마당에서 꽃을 키우는 것을 즐겼고, 요리에도 재능이 많아 음식 관련 일을 주로 했다. 최근까지는 노인복지회관에서 조리사로 일하며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겼다. 어르신들이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로 음식 솜씨가 좋았다고 한다. 지난 14일은 김씨 부부의 결혼 20주년이었다. 남편 박씨는 아내와 함께 자주 여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는 “지난해에도 제주도 여행을 가자고 했지만, 아내는 복지회관 어르신들의 식사 걱정에 끝내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며 “여행 한 번 제대로 가보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사는 동안 너무 감사했고 고마웠어. 고생 많이 하게 해서 미안하고, 따뜻하게 해주지 못한 것도 미안해. 당신의 빈자리가 너무 크고 사는 동안 사랑한다는 말을 너무 못했는데, 사랑해.” 박씨는 아내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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