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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 간병 끝 떠나보낸 화가 아내… 봄비 스며든 항암 일지 속 사부곡

    8년 간병 끝 떠나보낸 화가 아내… 봄비 스며든 항암 일지 속 사부곡

    “여보, 비가 와요. 봄이 왔어요.” 밥을 먹고 숨을 쉬듯 하던 말들이 혼잣말이 됐을 때. 곁에서 언제까지나 들어줄 것 같던 사람이 떠나서 돌아오지 못할 때. 가닿을 곳을 잃은 말들은 책이 됐다. ‘나의 반쪽 그대여 안녕’은 난소암으로 아내를 떠나보낸 뒤 차마 그리워서 다시 부르는 사부곡(思婦曲)이다. 8년의 투병 끝에 반려를 보내고 세 번째 맞은 봄. 남편은 아직도 ‘그날들’을 어제처럼 기억하고 있다. 난소암 4기.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러 간 병원에서 하늘이 무너진 그날, 현란하던 그 여름의 모든 색이 한순간에 없어져 버렸던 그날, 첫 항암 주사를 맞기도 전에 아내의 무릎이 꺾이고 있던 그날, 버티다 보면 좋은 일 있지 않겠냐고 희미하게 서로 웃던 그날, 마지막 들른 집에서 안방 문을 열어 본 아내가 다시 대문을 나서던 그날, 생을 정리할 요양병원으로 옮긴 그날, 그날 초저녁 논 개구리들의 요란했던 울음소리까지도. 저자가 책을 쓴 까닭은 사별의 그리움 때문만이 아니다. 서너 집 건너 한 집에서 암으로 가족을 잃는 현실. 그런데도 환자나 보호자를 위한 책이 거의 없다는 안타까움에서였다. “간병 8년 내내 안개 속에서 헤매는 심정”이었던 저자는 ‘또 다른 아내들’을 위해 항암의 기록을 온전히 나누고 싶었다. 모아 둔 수술 설명서들을 다시 들여다보면서 암세포와 힘겹게 싸웠던 과정들을 치열하게 복기했다. 어떤 식이요법이 좋을지 누구에게도 답을 듣지 못해 답답했던 심정, 증세가 호전돼 일상을 되찾았던 짧았던 평화, 전이와 재발 끝에 표적치료제 연구 임상에 매달렸던 시간, 보험사와의 갈등과 병원비와 약값의 현실적 문제까지. 항암의 고통을 지나고 있거나 지났을 환자의 가족이라면 책갈피마다 깊은 공감으로 마음이 묶인다. 등을 쓸어 주는 위로도 건네받는다. 서울신문 편집국장, 사장을 지낸 저자의 깔끔하게 단련된 필력이 단숨에 책장을 넘기게 한다. 투병 기록의 무채색 행간들에 하염없는 그리움이 번지기도 한다. 혼자 남은 상념을 일상의 무늬로 건진 수필(아내의 갈치)에 위트가 담긴 글맛을 유감없이 펼쳤다. 서양화가였던 아내의 그림들을 살뜰히도 챙겨 넣었다. 덕분에 부부가 함께 쓰고 그린 책이 됐다. 외로움이 견딜 만하다는 말은 책이 끝나도록 나오지 않는다. “하룻밤에도 머리칼을 하얗게 만든다는 ‘고독’을 이번 생이 끝나는 날까지 가져가야 할 것”이라며 “그래, 간병하는 동안은 행복했었다”고 돌아본다. 어디쯤인지도 모를 투병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남편과 아내들에게 뜨겁게 전하는 위무의 고백이다.
  • 의료사고로 ‘환자’ 둘 죽인 의사, “아내는 맘먹고 살해했다”[전국부 사건창고]

    의료사고로 ‘환자’ 둘 죽인 의사, “아내는 맘먹고 살해했다”[전국부 사건창고]

    재혼 1년 안 돼 아내 ‘심정지’ 두 차례사망하자 서둘러 장례, 시신 화장언니 “의사 제부 의심스럽다” 수사 요청 “건강하던 여동생이 재혼한 뒤 두 번이나 심정지가 와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2017년 3월 21일 충남 내포신도시(홍성·예산)에 있는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중년 여성이 찾아와 이런 얘기를 전하며 “아무래도 제부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제부 직업이 ‘의사’라고 밝힌 이 언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이곳을 찾아왔다. 한 번만 도와 달라”며 간절한 수사 요청과 함께 진정서를 접수했다. 9일 전인 같은달 12일 오전 2시쯤 충남 당진시에 사는 당시 45세 동갑내기 A씨의 아내 B씨가 사망한 사건이다. 수사팀은 난감했다. 여동생 B씨의 시신이 이미 화장돼 없었다. 사인을 규명할 핵심 단서가 사라진 것이다.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 관계자는 “사체 없는 수사는 대부분 결과가 뻔한데 언니가 너무나 간절하게 부탁했다”고 회고했다. 언니의 간절함에 마음이 걸린 수사팀 관계자는 “허구는 아닌 거 같다”고 생각했고, 그가 전한 제부의 행동도 수상하다고 판단했다. “동생이 숨진지 이틀 만에 서둘러 장례를 치렀다”, “장례식장에서 제부의 표정은 아내 잃은 사람이 아니었다”.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얘기였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약물’의 연관성을 떠올렸다. 당시에는 이 추정을 증명할 건 자백밖에 없었다. 수사팀은 일단 내사에 착수했다. 구급대원 “팔에 주사 자국 있었다” 수사팀은 A씨의 행적부터 차근차근 추적했다. 언니는 “제부가 ‘11일 밤 11시쯤 산책 나갔다 돌아와 보니 아내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집 주변 폐쇄회로(CC)TV를 모두 점검했다. 그 결과 A씨가 나간 시각은 이보다 1시간 후인 12일 0시쯤이었다. 거짓이었다. 행동도 이상했다. 동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연신 줄담배를 피웠다. 초조한 모습이었다. 수사팀은 ‘알리바이’를 만들려는 것으로 봤다. 수사팀은 서둘러 B씨를 병원에 옮긴 구급대원을 찾았다. 구급대원은 “집 안에 들어갔을 때 이미 심장이 멎어 있었다”면서 “호흡을 살려보려고 확장 주사를 맞히려는데 B씨 오른쪽 팔에 주사 자국이 있었다. 그것도 맞은지 얼마 안된 듯했다. 자국이 아주 또렷했다”고 했다. 주사와 약물을 잘 다뤄 맘먹으면 인명을 해칠 수 있는 남편의 직업과 딱 떨어지는 결정적 진술이었다. 경찰은 ‘살인사건’으로 전환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의사 남편 ‘주사기에 약물 넣는’ 모습 찍혀 수사망 좁혀오자 “내가 죽였다” 문자, 도주 진정 열흘 만인 같은달 30일 A씨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약품 구매·사용 내역을 분석하고 CCTV도 확보했다. 범행 전, 직원들이 퇴근한 뒤 A씨가 병원에서 약물을 주사기에 넣은 장면이 있었다. 병원 직원과 환자 명의로 수면제를 처방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병원이 구매한 약물 사용처는 불분명했다. A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4월 4일 아침 자신의 차를 몰고 강원도로 달아났다 오후에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에서 붙잡혔다. 도주하기 전 자신의 병원에서 혈관주사를 놓아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검거 당시 그는 잠든 상태였다. A씨는 도주 직전 자기 어머니에게 “내가 아내를 죽였다”고 문자를 전송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나를 무시해 범행했다. 내가 돈이 없다고 계속 모멸감을 줬다”면서 “(전처 사이에 낳은) 아이도 못 보게 했다”고 했다. B씨가 없기 때문에 이 말의 진실 여부는 불분명하다. 재판에서는 “성격 차이로 갈등이 극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B씨 유족은 “A씨가 형량을 줄이기 위해 범행 동기를 가정불화로만 몰아간다”면서 “애초부터 돈을 노리고 결혼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서는 범행 4개월 전에도 아내 살해를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2016년 11월 15일 오후 8시 30분쯤 집에서 아내 B씨에게 수면제를 탄 물을 마시게 한 뒤 잠들자 주사기로 똑같은 약물을 주입했다. 이때도 “산책을 나갔었다”고 말했고, 아내의 친정 식구가 왔을 때는 심폐소생술하는 척했다. 1차 시도는 B씨가 병원 이송 후 며칠 지나 깨어나면서 실패했다. A씨가 아내 사망시간 계산을 제대로 못한 데다 쏜살같이 달려온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이 B씨를 살린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이송된 병원은 이런 심정지 전력과 남편이 의사인 점을 믿고 2차 심정지 때 끝내 회생하지 않자 ‘병사’ 처리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의사가 ‘병사’로 처리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현 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범행에 쓰인 약물은 골격근이완제였다. A씨는 이 약을 식염수에 희석한 뒤 주사기에 담아 가방에 넣고 다니다 기회를 노리고 범행했다. 이 약물은 외국에서 사형집행이나 안락사시킬 때 사용한다. 목 졸린 듯 숨을 쉬지 못하다 시간이 지나면 심장이 멈춘다. 4~5시간 지나면 분해돼 흔적도 안 남는다고 한다. 의사의 범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 사건은 의사만이 구할 수 있는 약물과 방법으로, 그것도 계획을 세워 두 차례나 시도한 끝에 사람을 살해한 이례적 사례여서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의료사고로 병원 폐업, 전처와 이혼재개원 도운 아내 살해하고 재산 가져 독자적 의료 기술과 약물 사용 권한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른 A씨가 누구인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는 서울의 명문 의대를 졸업하고 2004년 서울 강남 청담동에서 성형외과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2008년 허위 입원확인서를 발급한 게 보험사기에 연루돼 사기방조죄로 500만원 벌금형을 받았고, 2년 후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해 환자를 숨지게 해 업무상과실치사죄로 벌금 1000만원을 또 선고받았다. 이 소문이 알려지면서 환자가 줄어 결국 병원을 폐업했고, 전처와도 이혼했다. 이후 그는 압구정동 등 성형외과 페이닥터로 일했지만 사고를 또 연달아 냈다. 2015년 안면 리프팅(얼굴 피부 처짐 수술)을 하면서 환자에게 상해를 입혀 벌금형을 받았고, 곧바로 안검하수(눈꺼풀 처짐) 교정 수술 때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해 환자를 또 숨지게 했다. 유족으로부터 민·형사 소송까지 당했다. 이 상황에서 2016년 1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남편과 사별한 B씨를 만났다. B씨는 학원을 운영해 10억원 안팎의 재산이 있었다. 둘은 그해 4월 재혼했다. B씨는 “강남에서 병원을 했으니 당진에서도 잘될 거다”고 권했고, A씨도 동의했다. 아내 B씨는 병원 인테리어비 등 개업에 들어간 대부분의 돈을 댔다. 병원은 상당히 잘된 편이었지만 부부 갈등이 불거졌다. 고부 갈등도 심했다. A씨는 전처에게 자녀 양육비로 매달 800만원을 줘야 했고, 예전 병원 운영 때 생긴 빚도 5억원 정도에 달했다. 이런 사정이 A씨가 이혼을 선택하지 못한 이유로 추정됐다. 게다가 이혼하면 병원 개원비도 돌려줘야할 형편이었다.징역 35년…“인간 생명·건강 보호할 본분 잊고 의료지식 살인 도구로 활용” 검찰은 “A씨는 아내 도움으로 병원을 개업했는데도 아내의 수억원의 재산을 가로채려고 살해하는 극단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그는 아내가 현금과 건물, 땅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아내가 죽으면 재산이 자신에게 넘어올 걸 알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병사로 위장, 화장한 뒤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보험금을 청구해 수령했다”고 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35년이 선고됐고, 항소심이 기각해 유지됐다. 그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해 이 형이 확정됐다. 검찰은 ‘아내 재산을 노리고 살해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1, 2심 모두 사형을 구형했었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는 2017년 10월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할 의사가 본분을 망각하고 자기 의학지식을 살인 도구로 활용했다”며 “아내를 살해한 뒤 상속인 지위를 내세워 아내 부동산을 자기 명의로 옮기고 예금, 보험금을 가져 7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취했다”고 했다. 재판부는 유기징역 상한인 30년에 살인미수 등 5년을 합쳐 선고했다. A씨는 범행 후 보름 만에 아내 명의의 부동산과 자동차 소유권을 자기 앞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사팀 관계자는 “A씨는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성향 때문인지 ‘아내의 1차 심정지도 살해 시도 과정에서 생긴 일이냐’고 묻자 순순히 자백했다. 범행 부정을 위한 자기 주장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스스로 생각한 것 같았다. 분명한 증거가 없다 싶으면 무작정 범행을 부인하는 일반적 범인들과 달랐다”면서 “수재의 면모는 엿보였지만 ‘사람 냄새’는 별로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 소유진 “백종원, 내 생일 알아내 몰래 궁합 봐”

    소유진 “백종원, 내 생일 알아내 몰래 궁합 봐”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는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 그 뒤에는 소유진이 있었다ㅣ칭찬지옥 EP.09 소유진ㅣ박미선 김호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박미선은 “내가 소유진 씨한테 사과할 일이 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꿈에 백 대표님이 나온 적 있다. 둘이 되게 좋았다”고 했다. 그러자 소유진은 “사과하세요. 왜 내 허락도 안 받고 둘이 좋냐”고 물었다. 박미선은 “실제로 만난 적 한 번도 없다. 이게 무슨 꿈인가 했다”고 했고, 소유진은 “그래서 어디까지 갔냐. 사과할 정도구먼”이라고 했다. 박미선은 “유명한 사람이 꿈에 나오면 되게 좋은 꿈이라더라. 근데 진짜로 좋았다. 좋은 일이 많이 생겼던 거 같다. 왜 꿈에 나타났는지 모르겠다. 진짜 아무 연관성이 없거든.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소유진은 “저도 얼마 전에 이봉원 선배님 나오는 영상 봤다. 꿈에 나오면 얘기해주겠다”고 했다. 박미선은 “(소유진이) 현모양처일 거라고 백종원 씨는 알았을까. 아이도 잘 키우고 집안 살림도 잘하는 여자일 거라고 알았을까? 그 사람은 무슨 복이야?”라고 했다. 이에 소유진은 “남편이 저랑 처음 만났을 때 내 사주를 뺐다. 대화하면서 생일이랑 시를 알아냈다. 몰래 궁합을 봤다”고 했다. 이어 “선을 많이 안 봤다더라. 나이가 있으니까 선 자리가 들어오면 항상 궁합을 먼저 봐서였다. (궁합이) 안 맞는다고 하면 아예 선을 안 봤다더라. 궁합을 봤는데 너무 잘 나왔다더라. 혼자 마음을 열었나 보다. 난 ‘이 아저씨 뭐지?’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나한테 막 요리 보여주고 그랬다”고 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그럼 (백종원의) 뭘 봤냐”고 물었다. 소유진은 “연애 때는 얼마나 잘해줬게. 예를 들면 제가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으면 간식을 계속 주는 거야. 치킨 80마리, 100마리는 기본이다. 계속 사람들이 ‘누구야, 결혼해’라더라”고 했다. 이어 “연애 때는 노래방에 좀 들렀다 가자고 하면 가고. 노래도 잘한다.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었다. 결혼해서는 단 한 번도 노래방을 안 갔다. 어떻게 그러냐. 연애 때는 그렇게 노래방도 가고 그랬더니 얼마나 자기가 힘든 줄 아냐더라. 근데 왜 그렇게 갔냐고 했더니 ‘그땐 절실했어’라고 하더라”고 했다.
  • ‘악마를 보았다’…5세, 12세 소녀 노예삼고 성폭행한 IS 부부

    ‘악마를 보았다’…5세, 12세 소녀 노예삼고 성폭행한 IS 부부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야지디족 소녀들을 노예로 삼고 성폭행까지 일삼은 부부가 체포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라크인 2명이 반인도적 범죄, 전쟁 범죄, 외국 테러조직원의 혐의로 독일 검찰에 체포돼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부부가 저지른 범죄는 악행 그 자체다. 독일법에 따라 트와나 HS, 아시아 RA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이들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조직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지난 2015년 말 부터는 5세 야지디족 소녀를, 또한 2017년 10월부터는 12세 야지디족 소녀를 노예로 부렸다. 특히 이 기간 중 남편은 두 소녀에 대해 성폭행을 일삼았으며, 부인은 이들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검찰은 “두 용의자는 소녀들이 집안일을 하다 실수를 저지르면 가혹한 신체적 폭력을 서슴치 않았다”면서 “지난 2017년 11월 시리아를 떠나기 전 소녀들을 IS의 다른 조직원에세 넘겼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두 용의자는 지난 9일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체포됐으며 현재는 재판 전 구금 상태다.앞서 지난해 8월에도 독일 뮌헨 고등법원은 5세 야지디족 소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제니퍼 웨니쉬에게 징역 14년형을 선고한 바 있다. 독일 출신인 그는 과거 이슬람으로 개종한 뒤 지난 2015년 이라크인 지하디스트인 남편 타하 알주마일리와 함께 IS 이라크 지부에 가입했다. 특히 웨니쉬 부부 역시 야지디족의 5살 소녀와 엄마를 사들여 노예처럼 부렸는데 사건은 2015년 8월 일어났다. 소녀가 침대보에 오줌을 흘렸다는 이유로 작렬하는 햇볕 아래 쇠사슬로 묶어놓은 것. 이 과정에서 소녀는 갈증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숨졌으며, 이를 말리려는 소녀의 엄마를 총으로 쏴버리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한편 약 7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야지디족은 이라크 북부에 흩어져 사는 쿠르드족의 한 집단으로 이슬람교 안에서도 소수 종교를 섬긴다. 이런 이유로 이라크 내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대상 1순위였다. 당시 약 6000명의 야지디족 여성과 소녀들이 노예가 돼 성적 노리개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배연정, 미국서 60억 잃어…“치매 모친, 남편이 간병”

    배연정, 미국서 60억 잃어…“치매 모친, 남편이 간병”

    코미디언 배연정이 남편 김도만씨와 애정을 뽐낸다. 배연정은 1971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남편 김도만씨와 사이에 자녀 둘을 두고 있다. 배연정은 11일 방송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승마 경력’ 15년 차로 수준급 승마 실력을 자랑하며 남편과 사랑을 드러냈다. 배연정이 승마를 시작한 건 미국에서 사업 실패로 60억원을 잃고 귀국한 것이 계기가 됐다. 마음의 병을 얻어 두문불출하는 그녀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남편의 권유로 승마를 시작했다.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사랑꾼 남편 덕이라는 자랑에 질투가 폭발한 ‘같이 삽시다’ 자매들은 “다시는 모시면 안 될 커플”이라며 진절머리를 냈다. 배연정은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는데 남편이 지극정성으로 어머니를 돌본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 에스컬레이터 ‘구멍’에 빨려 들어간 여성, 다리 절단 위기 [여기는 중국]

    에스컬레이터 ‘구멍’에 빨려 들어간 여성, 다리 절단 위기 [여기는 중국]

    중국 청명절 연휴가 한창이던 지난 4일 상하이의 한 마트에서 에스컬레이터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갑자기 에스컬레이터 발판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구멍이 생겼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한 여성이 그대로 구멍으로 빨려 들어갔다.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여성이 에스컬레이터에 타기 직전에 발판 하나가 사라졌고 그 사이로 여성의 다리가 빠져 완전이 몸이 끼어 있었다. 해당 여성은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시간 만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시작했다. 현지 의료진은 “환자의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두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여성의 남편은 “아내가 이미 응급처치를 받은 후였고 두 다리가 모두 붕대로 감겨 있었다. 간호사는 아내가 처음 병원에 왔을 때 뼈가 튀어나왔고 피부와 근육이 모두 뜯겨져 있었다고 말했다”면서 “근육과 피부가 분리되어 봉합 수술을 했고 앞으로 이식수술을 해야 하는데 상처 범위가 너무 커 감염이 될 경우 다리를 절제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건 발생 하루 휴업한 마트는 현재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를 제외하고 평소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이번 사고의 책임 여부가 조사 중인 가운데 여성의 모든 치료비는 마트 사장이 사비로 충당하고 있다. 하루 병원비는 수천 위안에서 2만 위안까지 나오는 상황으로 약 12만 위안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자 남편이 직접 SNS에 알리면서 마트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각에서 여성이 휴대폰을 하다가 다친 것이 아니냐는 비난에 “휴대폰을 한 적이 없다”라며 반박했다. 상하이시 시장 감독 관리국에서는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에스컬레이터 스텝 발판의 이동으로 아래로 떨어지면서 구멍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마트 관련 책임자와 에스컬레이터 유지 보수 업체 등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상하이 시장 감독 관리국은 4월 9일 현재 4112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조사했고 이 중 노화, 마모 등의 문제가 발견된 장치는 105개로 나타나 보수 및 예방 조치에 나서고 있다.
  • 사는 게 죄인 삶일지라도…이야기가 건넨 따뜻한 위로

    사는 게 죄인 삶일지라도…이야기가 건넨 따뜻한 위로

    현실이 고단할수록 이야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깊게 위로한다.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야기를 통해 현실의 부조리함을 견뎠고 그것으로 살아갈 힘을 얻곤 했다. 청나라가 쳐들어온 병자호란 이후를 살았던 세 여인이 그랬다. 환향녀라는 달갑지 않은 이름은 이들의 삶 자체를 죄로 만들었고 세 여인은 빛 한 줌 들지 않는 동굴에 숨어 하루하루를 견뎠다. 지난한 현실을 위로하고 살아갈 수 있게 했던 건 이들이 써 내려간 이야기였다.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에 선정된 창작뮤지컬 ‘여기, 피화당’은 작자 미상의 ‘박씨전’을 소재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다. 17세기 병자호란 이후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손가락질당하는 가은비, 매화, 계화가 피화당이라 이름 지은 동굴 속에 숨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영웅 소설인 ‘박씨전’을 써 내려간다는 판타지를 그렸다.화를 피해 머무르는 곳이라는 뜻인 ‘피화당’(避禍堂)은 ‘박씨전’에서 박씨가 추한 외모 때문에 자신을 박해하는 남편을 피해 머문 초당의 이름이기도 하다. 세 사람은 화를 피해 어두운 동굴에 숨어 살고 가은비는 촛불에 의지해 사랑 이야기를 쓴다. 남장을 한 매화는 저잣거리에 나가 이야기를 팔고 계화는 허드렛일을 도맡아 함께 살아간다. 가은비의 이야기는 저잣거리에서 큰 인기를 얻고 선비 후량이 이름 없는 작가 선생에게 자신의 글을 의뢰하기로 결심하고 작가를 찾아 나선다. 이들을 만난 후량이 글을 부탁하면서 ‘박씨전’이 탄생하게 된다. 극중극으로 펼쳐지는 ‘박씨전’은 멸시받던 세 여인의 팍팍한 현실을 상상으로나마 이겨내게 해준다는 점에서 묘한 희열이 있다. 작품은 ‘박씨전’을 단순히 보여주는 것에서 나아가 상상력을 발휘해 소설이 탄생했던 시대 배경과 그 의미를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마음을 사로잡는다. 재밌자고 만든 뮤지컬이지만 “사는 게 죄가 되는 나라가 대체 어딨어”라는 날카로운 절규는 시대를 관통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시대 배경에 맞춰 판소리, 부채, 탈 등을 활용하고 여기에 퓨전 음악의 묘미를 제대로 살려 과거와 현재를 잘 어우러지게 만든 게 큰 매력이다. 복층 구조로 공간감을 살려 무대 활용도를 넓힌 덕에 이야기의 입체성도 풍부하게 다가온다. 작품의 배경으로부터 약 400년이 흘렀지만 주인공들이 이야기를 통해 견뎌낸 억압과 차별은 오늘날에도 큰 위로를 준다. 이들의 단단한 연대를 지켜보고 응원하다 보면 관객들도 어둡고 고단한 삶일지라도 언젠가 반짝이며 살아갈 용기와 힘을 얻게 된다. 추운 계절이 지나면 화사하게 꽃이 피어나듯 겨울이 지나 봄을 맞는 계절에 딱 어울리게 피어난 작품이다. 오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플러스씨어터에서.
  • ‘은퇴 암시’ 보아, SNS 게시물 모두 삭제…무슨 일

    ‘은퇴 암시’ 보아, SNS 게시물 모두 삭제…무슨 일

    최근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긴 데뷔 24년차 가수 보아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전부 삭제했다. 9일 현재 보아의 인스타그램에는 게시물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보아는 지난 6일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에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올렸었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7일 다시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 거예요. 걱정하지 말아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보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했을 당시 연기와 외모 논란을 겪었다. 당시 보아는 “요즘 제 외모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제가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는데 (립스틱이) 점점 퍼졌나 보다”라며 “제 입술은 안녕하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라며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며 악성 네티즌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 남편 “누구세요?”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 남편 “누구세요?”

    방송인 장영란이 성형수술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연예인 최초! 성형 과정 공개하는 장영란(100%리얼, 이유 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오늘 드디어 성형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까 양치하면서 나의 마지막 눈에 인사했다. 25년을 함께 살았다”고 했다. 장영란은 “이제는 정말 치켜뜬 눈으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연예인 최초 성형 브이로그”라고 했다. 앞서 장영란은 눈 뜨는 힘이 부족해서 성형수술 상담을 받은 바 있다. 병원에 도착한 장영란은 “성형 브이로그라고 하지 말자. 눈의 기능적 개선 과정이다. 자꾸 눈꺼풀이 내려온다”고 했다. 그는 “어제까지도 수술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 성형의 아이콘인데, 성형을 의외로 많이 안 했다. 겁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25년 만에 성형수술을 한다. 너무 떨린다”고 했다. 장영란은 선글라스를 벗은 뒤 눈을 공개했다. 본인이 받으려는 성형수술에 대해 “눈썹 밑에 생채기를 내는 기법이다. 정확한 이름은 눈썹 밑 거상술”이라고 했다. 유튜브 제작진은 “남편한테는 얘기했냐”고 물었다. 장영란은 “남편에게는 얘기하고, 아이들에게는 얘기 안 했다”고 했다. 수술받은 장영란은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의 반응을 물었다. 장영란을 본 남편은 “무서워. 여보가 아니야”고 말했다. 이어 “재혼한 거냐, 누구세요”라며 장영란의 달라진 외모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장영란은 수술 2주 후의 모습을 공개한 뒤 “아직도 잔 부기가 있다. 눈웃음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가장 좋은 건 눈을 편안하게 뜰 수 있다는 것이다. 자꾸 보면 익숙해질 것이다. 실밥을 풀 수도 없다. 이 얼굴로 더 많은 웃음을 드릴 테니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구급차 들이받아 5명 사상…징역 5년 선고

    구급차 들이받아 5명 사상…징역 5년 선고

    과속 운전으로 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를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운전자에게 징역 5년 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1)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은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사람의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후 10시 52분쯤 충남 천안시 천안시 불당동 한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남편의 병원 이송을 위해 구급차에 탑승했던 70대 여성이 숨졌다. 환자를 돌보던 구급대원 1명도 다리가 골절되는 등 구급대원 3명과 이송 중이던 환자 1명이 다쳤다. 앞서 검찰은 A씨가 제한 속도 시속 60㎞의 도로에서 시속 134㎞ 속도로 주행해 사고가 났다고 판단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정은영 부장판사는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를 운전해 차량 통행이 빈번한 교차로에서 제한 속도의 2배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다 사고가 발생했다”며 “1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치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해 죄책이 매우 무겁고,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 2세 계획 중인데…54세 양준혁, 체중 120㎏ “몸 망가졌다”

    2세 계획 중인데…54세 양준혁, 체중 120㎏ “몸 망가졌다”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결혼 후 체중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양준혁-박현선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준혁은 “제가 결혼하고 나서 살이 많이 쪄서 고민이다. 선수 시절보다 20㎏나 더 쪄서 현재 120㎏이 됐다”며 “나이 들수록 살 빼는 게 힘들고 몸이 망가지는 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50대 중반인데 2세 계획을 하고 있다. 아이를 낳으려면 살을 좀 빼는 게 좋을 거 같기도 하다”면서 “애가 생기면 아이와 제 나이 차가 많이 나니까 건강해야겠다 싶어서 살을 빼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양준혁의 아내 박현선씨는 “저도 남편 만나고 14㎏ 정도 쪘다. 몸무게 앞자리가 두번 바뀌려고 하니까 충격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 4~5㎏ 쪘을 때는 의사 선생님께서 아이 갖기 좋은 몸이라고 하셨는데 계속 찌더라”며 “2세 준비도 해야 하니까 체중 관리를 하는 중이다. 올해 초부터 관리를 해서 6㎏ 정도를 뺐는데 3㎏ 정도 더 빼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 “일 그만두라” 하자 야구방망이로 입주민 폭행한 80대 아파트 경비원

    “일 그만두라” 하자 야구방망이로 입주민 폭행한 80대 아파트 경비원

    80대 아파트 경비원이 관리비 문제로 갈등을 빚던 입주민이 ‘경비원 그만두라’고 하자 야구방망이로 폭행했다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최석진)는 9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80)씨에게 “나무 야구방망이로 머리만 집중 가격한 점으로 볼 때 살해의 고의가 없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개인적 악감정으로 고령의 입주민을 뒤에서 습격하고 계속 급소만 난타해 죄질이 나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일 오후 7시 30분쯤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 복도를 걸어가던 입주민 B(66·여)씨의 머리를 야구방망이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살려달라”고 외치며 계단을 올라가자 계속 뒤따라가면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B씨의 남편 등이 제지하기 위해 달려오자 도주했다. B씨는 전치 약 3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B씨의 남편이 관리비를 전달받고도 자기나 후임 동대표에게 전달하지 않고 반환을 거부해 갈등을 빚으면서 B씨 부부와 총 20차례 넘게 경찰에 신고 및 맞고소를 벌여왔다. 급기야 지난해 9월 B씨가 A씨에게 “경비원 일을 그만두라”고 하자 감정이 극도로 치달으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비실 근처에 버려져 있던 야구방망이를 우연히 주워 사용한 것으로 살해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경비원은 입주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자리인데도 사감을 가지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B씨를 위해 970만원을 형사공탁했지만 심야에 뒤에서 습격해 B씨가 받은 정신적인 충격과 신체적 피해가 가볍지 않은 점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판시했다.
  • “남편 사망 사건으로 인터넷 도배”…송선미, ‘은퇴’ 고민

    “남편 사망 사건으로 인터넷 도배”…송선미, ‘은퇴’ 고민

    배우 송선미가 남편과 사별한 후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송선미가 출연했다. 송선미는 2017년 남편과 사별한 이후 9살 딸을 홀로 육아 중이다. 이날 송선미는 “둘이 나눠서 할 수 있는 걸 혼자 다 해야 하지 않나. 돈도 벌어야 하고 아이도 봐야 한다. 집안일도 해야 하고 사회생활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은 딸이 저랑 남편이랑 처음 만났을 때를 계속 물어봤다. 딸에게도 자주 아빠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빠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또 “(사별 후) 처음 가장 힘들었던 건 남편이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며 “(남편이 떠나고) 한 3년 정도 됐을 때 비로소 (남편이) 없구나를 인식했던 것 같다. 그다음에는 그리운 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송선미는 7년 전에 머물러 있는 인터넷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배우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인터넷에 들어갔는데 6~7년 전 그 사건으로 도배가 돼 있었다. 나는 계속 미래를 향해 살아가고 있는데, 인터넷상의 송선미는 그 과거에 머물러 있는 거다”고 돌아봤다. 한편 송선미의 남편은 2017년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 집념으로 게임의 법칙 깼다… 수조원대 부자 된 ‘진품 흙수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집념으로 게임의 법칙 깼다… 수조원대 부자 된 ‘진품 흙수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초등학생 때 신문 배달, 고교 중퇴중소기업서 시작, 사업 실패 두 번 “가난했기에 강한 생명력·열망 얻어”이재현 권유로 복귀 후 코스피 상장‘하이브’ 방시혁과 같은 항렬 종친‘엔씨’ 김택진과 전략적 협력 관계 방준혁(56)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은 자신을 ‘진품 흙수저’라고 부른다. 성인이 될 때까지 자가에서 살아 본 적이 없고 고교 중퇴 학력으로 명문대 출신 개발자가 즐비했던 1세대 게임사들 틈바구니에서 굴지의 게임 업체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가리봉동이 내려다보이는 신사옥 방 의장은 1968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아버지 방극두(81)씨와 어머니 진인순(2011년 작고)씨 사이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난했던 집안 환경 탓에 방 의장은 나고 자랐던 가리봉동을 28년 만에 떠나면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운명처럼 구로에서 넷마블을 성장시키며 집무실 창가에서 가리봉동이 내려다보이는 옛 구로 정수장 터에 신사옥인 지타워를 짓고 2021년 입주해 구로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다. 방 의장은 2016년 신입사원 연수회에서 “가난했기 때문에 잃은 것도 많지만 강한 생명력, 강한 열망을 얻게 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로 신사옥을 통해 낙후된 구로의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과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것”이라고도 했다. 방 의장은 초등학생 시절 신문 배달 등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서울 시내 한 고교를 2학년 때 중퇴한 뒤에는 중소기업 사업관리팀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후 PC방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손을 댔다. 위성통신을 이용해 영화와 방송을 전송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다만 초창기 쌓아온 영업력과 PC방 기반 온라인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은 이후 넷마블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친척’ 하이브 지분 투자… 사업가 면모 남양 방씨 창평공파 29대손인 방 의장은 가족을 중시하는 집안 분위기 속에 자랐다. 전북 남원에 있는 남양 방씨 집성촌에는 방 의장과 아버지가 2004년 2000만원을 들여 조부와 증조부, 고조부까지 함께 모신 봉안당이 있다. 방 의장과 방시혁(52) 하이브 이사회 의장은 같은 항렬 종친인 먼 친척 관계지만, 아버지 세대는 집성촌에서 한 식구처럼 지냈던 가까운 사이다. 최근까지도 아버지를 모시고 식사를 함께할 정도로 꾸준히 교류를 이어 가는 관계다. 젊은 시절 방준혁 의장은 종친 중 고위공무원이 된 방시혁 의장의 아버지 방극윤(85)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여러 차례 찾아가 사업 관련 상담을 했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을 통해 2018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에 2014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지난해 기준 18.21%)가 됐다. 남양 방씨 대종회 고문인 방극윤 전 이사장은 종친 관계와 지분 투자의 연관성에 대해 “방준혁 의장도 사업가니까 돈을 함부로 빌려주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하이브 사업이 유망하니까 나중에 전부 주식으로 많이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39살처럼 살고파 생일 초는 늘 39개 과거 방 의장은 40대가 되기 전 돈을 많이 벌어 은퇴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다. 2000년 설립한 넷마블이 2004년 CJ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800억원을 받은 방 의장은 남겨둔 지분을 포함해 당시 서른여덟 살의 나이로 1000억원대 부자가 됐다. 방 의장은 이후 2006년 건강상의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 열심히 일하던 서른아홉 살 때처럼 젊은 감각을 유지하며 살고 싶다는 의미에서 지금도 생일 초를 39개만 꽂는다고 한다. 방 의장은 회사를 떠난 뒤 건강 회복을 위해 가족들과 집 주변 공원을 산책하며 체력을 길렀다. 배우자인 신혜영(54)씨는 “(남편) 건강이 안 좋아서 쉬었을 때도 함께 트레킹으로 체력을 길렀다. 집안일을 열심히 해서 남편이 몸을 추스르는 것 외에는 신경 쓸 일이 없도록 내조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방 의장은 이후 동생 방원혁(54)씨가 대표이사였던 개인 회사 인디스앤뿐 아니라 기체 포장재 업체인 인디스에어, 친환경 금속업체인 화이버텍, 할리스 등에 투자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기준 방 의장이 보유한 주식평가액은 1조 2873억원 규모다. ●이재현 존경… 박병무에겐 든든한 우군 방 의장은 지난 2011년 5월 모친상을 당했을 때 이재현(64) CJ그룹 회장으로부터 회사 복귀를 요청받고 CJ E&M 게임 사업 부문 총괄 상임고문으로 복귀하며 다시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방 의장은 퇴사 이후 계속 복귀를 권했던 이 회장을 존경한다는 이야기를 지금도 자주 한다. 방 의장은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적대적 인수합병(M&A) 관계로 돌아서자 김택진(57)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의 손을 잡으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형성했다. 덕분에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을 2016년 12월 출시하며 한 달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넷마블은 이를 바탕으로 2017년 5월 코스피 상장에도 성공했다. 박병무(63)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와도 인연이 깊다. 2001년 12월 당시 로커스홀딩스(플래너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였던 박 대표가 방 의장을 이끌어 줬다면 이제는 엔씨소프트 3대 주주가 된 넷마블 방 의장이 박 대표의 든든한 우군 역할을 하고 있다.
  • ‘급전 융통’ 미끼로 휴대전화 개통… 영세업자 목숨 앗아간 대출 사기

    명의를 빌려 주면 ‘부동산 작업대출’을 받아 자금을 융통해 주겠다며 급전이 필요한 영세 사업자 수백 명을 등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당이 빌린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팔아 치우면서 15억원이 넘는 이익을 남기는 동안 극한상황에 몰린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은 사기 등 혐의로 가개통폰 사기 조직 총책 A(4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영세 상인 등 319명 명의로 휴대전화 896대를 개통해 통신사로부터 개통 수당을 받고 전화기와 유심 칩 등을 팔아 15억 8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매매가 안 되는 건물이 있는데, 명의를 빌려 주면 전세 대출을 받아 주겠다. 대신 본인 인증을 위한 휴대전화를 개통해야 한다”면서 피해자들에게서 개인정보를 받았다. 하지만 대출을 성사시킨 경우는 없었다. 휴대전화 할부금과 유료 서비스 이용료 등이 고스란히 피해자 몫으로 돌아갔다. 실제로 한 피해자는 이들을 믿고 대출을 기다리는 동안 돌려막기로 버티다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 피해자의 아내는 “가해자에게 ‘당신들이 대출받을 수 있다는 희망만 주지 않았다면 남편이 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항의했더니 ‘왜 남편이 죽은 게 내 탓이라고 주변에 말하느냐.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피해자는 A씨 일당에게 속아 휴대전화 4대를 개통했으며 연체된 휴대전화 할부금과 유료 서비스 이용료 등 2000여만원의 청구서를 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깡’ 업자인 A씨가 허위 대출로 실형을 받은 적 있는 공범 B씨와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했다. 명의를 넘기면 사기 범죄에 휘말리거나 피해 당사자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허위사실 유포는 선거법 위반”…총선 막판 판치는 고소·고발전

    “허위사실 유포는 선거법 위반”…총선 막판 판치는 고소·고발전

    4·10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간 고소·고발이 이어지는 등 선거전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국 곳곳의 후보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경기 부천을에 출마한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이날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박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김 후보가 변호사 시절 수임료 5000만원을 현금으로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송했다. 김 후보가 ‘윗선’에 전달하기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고 했다는 것이다. 김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선거에 악의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사건 수임료로 가져온 현금을 받은 당일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는데 현금 청탁이 어딨겠나”고 따졌다. 이어 “박 후보는 이 외에도 3년 전에 해결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문자메시지, 선거유세, 기자회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명명백백한 허위 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울산 중구에 출마한 박성민 국민의힘 후보는 자신의 비리 의혹을 문자메시지로 전파한 오성택 민주당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오 후보는 박 후보가 삼청교육대에 입소한 사유, 불법 쪼개기 후원금 수수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삼청교육대는 D등급을 받았다고 했고, 국방부 정보공개로는 나오지 않는다. 후원금과 관련해서는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인천 동·미추홀의 심재돈 국민의힘 후보는 허종식 민주당 후보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허 후보 측은 심 후보가 검찰 시절 법조 브로커 ‘윤상림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한 경찰관을 압박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반발하는 한편 허 후보의 돈 봉투 사건 연루 의혹과 음주운전 이력을 부각하면서 역공을 펴기도 했다. 당 차원의 고소·고발도 잇따르고 있다.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 전관예우 논란을 빚은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지난 1일엔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을 받는 양문석(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2일 이종섭 전 호주대사의 출국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수사처에 고발했다.
  • 시아버지 병문안 5시간…“친정도 똑같이” 쪽지 내민 아내

    시아버지 병문안 5시간…“친정도 똑같이” 쪽지 내민 아내

    생활비·양육 모두 정확하게 나누는 아내의 모습에 이혼하고 싶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합리적인 모습에 반해 결혼했지만 시아버지 병문안을 가서도 계산적인 모습을 보인 아내에게 남편은 실망했다. 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의 손해 보지 않는 모습에 반해 결혼한 남성 A씨가 시댁 식구가 아플 때도 계산적인 모습을 보인 아내에게 이혼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연애 시절 장점으로 여겨졌던 게 결혼하고 나서는 단점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아내와 생활비도 각자 부담했고 어쩌다 외식이라도 해서 조금 더 돈을 내면 차액을 정산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직장 때문에 주말부부로 지내게 됐고 아내는 ‘누군가가 양육책임을 떠안는 게 싫다’며 아이를 갖지 말자고 했다. A씨는 내심 서운했지만 아내의 말이 일리 있다는 생각에 이를 수긍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내는 시아버지 병문안을 가서도 계산적인 모습을 보였다. A씨의 아버지가 병환이 깊어져 마음의 준비를 하던 시기, 아내와 함께 아버지를 보러 병원에 간 후 몇 시간 뒤 아내가 쪽지 하나를 내밀었다. 거기엔 ‘병원에 5시간 있었으니 친정집에도 그만큼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A씨는 “그 순간 정말 오만 정이 떨어졌다. 저희는 크게 싸우고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그 후 이혼 이야기를 꺼내자 아내는 기다렸다는 듯이 재산 분할을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아내의 재산도 모르고 간섭한 적도 없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본인이 지금까지 철저히 나눠서 살았으면서 왜 재산 분할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토로했다.“협의이혼의 경우 각자의 재산은 각자 가질 수 있다” 사연을 접한 김소연 변호사는 “아버지가 위독하신 상황에서 저렇게 계산적으로 한다면 당연히 마음이 크게 상할 수밖에 없겠지만 위 상황만으로 혼인 생활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혼인 내내 손해를 안 보려 하는 아내 때문에 서운했던 것 같다”이라며 “위 사건뿐만 아니라 그동안 겪었던 배우자의 부당한 대우들을 다시 정리해보시고 이를 토대로 이혼 청구를 하는 방향을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전했다. A씨 상황의 경우 수입을 각자 관리해온 바, 협의이혼이나 조정이혼의 경우 각자의 재산은 각자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변호사는 “이혼조정신청을 할 때 각자 명의의 적극재산 및 소극재산(빚)은 각자의 소유로 한다는 취지로 신청을 하곤 한다”며 “추후 서로에게 재산분할청구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부제소합의도 넣는다면 이혼 절차가 마무리된 후에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므로 현 상태 그대로 이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아내가 소송으로 재산 분할을 청구할 시에는 “재산분할은 부부공동재산을 분할 하는 것으로 공동재산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없다면 재산분할청구가 기각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와 아내는 혼인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둘 사이에 자녀도 없다. 생활비도 철저히 나눠 쓴 것 같고 주말부부여서 공동생활도 거의 하지 않았다”며 “아내가 재산을 공개한 적도 없고 그 성향으로 봤을 대 둘 사이에 부부공동재산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없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이복동생 생긴 김승현 딸, “난 이 가족에 축복받지 못해” 충격

    이복동생 생긴 김승현 딸, “난 이 가족에 축복받지 못해” 충격

    배우 김승현 딸 김수빈이 곧 태어날 동생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원조 하이틴 스타 김승현과 딸 김수빈이 출연한다. 선공개 영상에서 김승현은 아내 장정윤 작가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승현은 “저희가 인공수정도 하고 시험관도 준비했었는데 3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성공했다. 아내가 가장 힘들다. 남편이 옆에서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많이 없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딸 김수빈은 “소식을 듣긴 했는데, 제 입장에서는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걱정되는 마음이 90%”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제가) 아빠랑 언니(장정윤)랑 같이 살고 있지도 않아서 ‘엄마’라고 부르는 것도 조심스럽고 아직 사이도 어색하다. 아이가 태어나면 난 또 그 아이랑 친밀해져야 하는 건데, 편해져야 하는 관계가 너무 많은 느낌이고, 저한테는 큰 숙제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정말 제 속마음은 질투 같다. 이런 감정을 인정하는 순간 제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아이는 죄가 없지 않나”라며 “저 스스로도 제가 성인인데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게 맞는 건지, 아직 너무 미성숙하고 철이 없나 생각도 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수빈은 동생이 태어나면 가족들의 사랑이 동생에게 쏟아질 텐데 자신은 “너 키우느라 힘들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나는 이 가족에게 축복받지 못한 것 같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 불륜女 단추 잠가주며 달랜 김학래…“추워서 그랬다” 변명

    불륜女 단추 잠가주며 달랜 김학래…“추워서 그랬다” 변명

    코미디언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와 카페를 운영하며 생긴 일화를 폭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임미숙과 김학래가 출연했다. 이날 임미숙은 “남편이 가게 차려서 다 말아먹었다. 빚만 50억이었다”며 피자집, 한식당, 미사리 카페 등 여러 업종을 전전하다 “지금은 빚을 다 청산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미사리 카페 장사가 잘됐음에도 접을 수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 “새벽 6시까지 영업하니까 너무 힘들었고, 불륜 남녀들이 많이 와서 접었다”고 설명했다. ‘불륜 구별법’ 질문에 임미숙과 김학래는 “마주 보고 앉으면 부부고 나란히 앉아 손깍지 끼면 불륜이더라”라며 “진짜 부부는 하염없이 강물만 쳐다본다. 심지어 강물이 예쁘지도 않은데 말이다. 강이 불쌍할 정도다. 그리고 커피 리필을 7번을 한다”라고 답했다. 임미숙은 “나는 불륜인 줄 모르고 남자 손님이 또 왔길래 ‘어머 또 오셨네요’라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가 난처해진 적이 있었다. 진짜 부인을 데리고 왔던 것”이라며 “부부싸움이 났다. 이런 게 한두 번이 아니라 접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학래가 바람 경험자니까 잘 안다”라고 남편을 저격하기도 했다. 임미숙은 “어느 날 카페에서 불륜 커플이 싸웠는데, 남자가 여자를 두고 갔다. 여자가 화가 나서 상의 단추를 풀고 울더라”라며 “그걸 우리 김학래씨가 달래줬다. ‘아유 왜 그러세요’ 하면서 밀착 위로를 했다. 심지어 옷 단추도 잠가줬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학래는 “미사리가 원래 춥다. 바람이 차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챙겼다고 둘러대 웃음을 자아냈다.
  • 정화조서 백골로 발견된 시어머니…범인은 며느리였다

    정화조서 백골로 발견된 시어머니…범인은 며느리였다

    정화조 ‘백골 시신 사건’이 재조명됐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2013년 7월 전북 군산의 한 주택가 빌라 앞 정화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백골은 사망한 지 4~5년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인근 실종자 가족과 DNA 검사를 통해 정화조 앞집에 살던 실종된 할머니 A씨라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며느리 B씨는 자신이 외출하고 온 사이 A씨가 가출한 것 같다고 이웃에게 말해 왔다. B씨는 “옷도 사라지고 200만원가량 되는 현금도 들고 나갔다”고 말하고 다녔다. 아들은 타지에서 일하면서 가끔 집에 들어오다 보니 어머니가 집을 나갔다는 아내 말을 믿었다고 했다. 경찰이 백골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자 B씨는 자신이 어머니를 살해하고 유기했다고 털어놨다. B씨는 치매기가 있는 시어머니가 ‘신랑 없다고 늦게 다니냐? 바람피우냐?’라며 욕설을 하자 홧김에 밀었고, A씨가 넘어지면서 방문턱에 머리를 부딪쳐 그대로 숨졌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살해할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겁이 난 나머지 숨진 시어머니를 정화조에 유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숨진 A씨는 치매로 병원에 간 적이 없었다. 이웃의 증언에 따르면 “할머니가 치매라니 모르는 일”이라며 “며느리가 밥을 안 줘서 앞집에서 얻어먹기도 했다”고 밝혔다. B씨는 폭행치사와 사체유기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양지열 변호사는 “살인을 입증하려면 아주 엄격한 증거를 갖고 입증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경찰이 출동한 흔적이나 공격을 당한 흔적 등이 있어야 하는데 백골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며 “결국 법을 최소한으로 적용할 수밖에 없었고, 남편도 선처를 원한 것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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