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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규제 풀고 핵심산업 키우고… 기업, 新사업 찾고 채용 늘려라”

    “정부, 규제 풀고 핵심산업 키우고… 기업, 新사업 찾고 채용 늘려라”

    66% “새해 정부 역할 1순위는 규제 완화” 부동산 안정·고용개선·기업 구조조정 順 전문가들 “고도화 통해 전통산업 키우고 미·중 무역분쟁 등 리스크 대비 정책 수립” 투자·고용 R&D 세액 공제해 기업 도와야`국내 대표 경제전문가들이 새해 정부에 바라는 최우선 경제 과제는 무엇일까. 설문 응답자들은 “정부가 규제를 풀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내수 및 수출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데다 소비까지 주춤한 상황에서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과감한 규제 개혁을 통해 기업들이 신(新)산업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등 활발히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줘야 한다는 얘기다. 경제·금융 전문가와 기업인으로 구성된 설문 응답자 50명 가운데 66%는 ‘새해 가장 크게 요구되는 정부의 역할’로 ‘규제 완화·투자 활성화’를 꼽았다. 최근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규제들이 많은 갈라파고스 국가’라고 지적한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전 한국국제통상학회장인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세상과 동떨어진 남태평양의 고도(孤島) 갈라파고스 섬이란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글로벌 트렌드에 역행하는 규제 사슬을 끊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응답자들이 뽑은 정부의 역할 두 번째는 부동산시장 안정(12%)이었다. 2018년 ‘미친 집값’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서울 집값이 뛰어서다. 미래 산업 등 돈이 흘러야 할 곳엔 흐르지 않고 부동산에만 쏠리는 이상 현상을 잡아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고용 개선과 기타(6%), 기업 구조조정 (4%), 소득불균형 해소(2%), 가계부채 해소(2%)가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에게 한국 경제를 위한 제언도 물었다. 요약하면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리스크 대비’다. 장병돈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장은 “국내 경제는 고임금 구조에 걸맞은 제조업의 고도화가 이뤄지지 못해 전통산업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산업 활성화가 더디다”면서 “제조산업 기지로서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게 산업 고도화를 진행해 전통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존 산업들은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로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에 불똥이 튀고 있어 정부 정책 수립 때 이런 국제 상황과 국제법과의 관계를 고려해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두 번째로 ‘규제 완화 등 정책 궤도를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대표적인 예가 최저임금이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큰 만큼 업종·규모·지역별로 최저임금을 구분해야 한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융, 관광, 원격의료, 공유경제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에 대한 규제를 혁신하고 각 지방정부가 특색에 맞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국토 이용, 환경, 조세 등의 권한을 대폭 이양해 지방분권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기(氣) 살리기도 주문했다. 단기적으로는 근로시간단축제도를 유연하게 푸는 동시에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로 신산업 육성 및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장기적으로는 핵심 제조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 간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생기는 갈등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중재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한 금융사 임원은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건 결국 수출”이라면서 “예컨대 투자나 고용 연구개발(R&D)에 세액공제를 해주는 식으로 기업을 도와주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설문조사 참여자 명단(총 50명, 가나다순) -실명 참여자: 강명헌(전 금융통화위원) 단국대 경제학부 교수,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 권용석 대상그룹 상무, 김완진(전 한국계량경제학회장)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김정식(전 한국경제학회장)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김진성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실장, 김진원 SK텔레콤 재무그룹장,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김형렬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 노병규 크라운해태제과 이사, 민성환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 박재근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환경조사본부장, 배광욱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손영준 LG디스플레이 상무, 신동화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윤경근 KT 재무실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경상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조사본부장, 이보성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장, 이상윤 전국경제인연합회 커뮤니케이션실장,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이필상(전 고려대 총장) 서울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이현규 LG전자 금융 담당, 이형준 한국경영자총협회 기획홍보실장, 장병돈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장, 정인교(전 한국국제통상학회장)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정병윤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 최지현 KB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허윤(한국국제통상학회장)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익명 참여자: 교보증권, 두산그룹, 신세계그룹, 중소기업연구원, CJ그룹, GS그룹, KDI, LG경제연구원, SK하이닉스
  • 경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부의 최우선 경제과제는?

     국내 대표 경제전문가들이 정부에 바라는 최우선 경제 과제는 무엇일까. 설문 응답자들은 “정부가 규제를 풀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내수 및 수출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한데다 소비까지 주춤한 상황에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한계가 있는만큼,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들이 신(新) 산업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등 활발히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줘야 한다는 얘기다.  경제·금융 전문가와 기업인으로 구성된 설문 응답자 50명 가운데 66%는 ‘새해 가장 크게 요구되는 정부의 역할’로 ‘규제 완화·투자 활성화’를 꼽았다. 이는 최근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규제들이 많은 갈라파고스 국가’라고 쓴소리한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전 한국국제통상학회장인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세상과 동떨어진 남태평양의 고도(孤島) 갈라파고스 섬이란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글로벌 트렌드에 역행하는 해묵은 규제사슬을 끊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응답자들이 뽑은 정부의 역할 두번째는 부동산 시장 안정(12%)이었다. 올 한해 서울과 일부 대도시에 ‘미친 집값’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집 값이 뛰어서다. 미래 산업 등 돈이 흘러야 할 곳엔 흐르지 않고 부동산에만 쏠리는 기현상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음은 고용개선과 기타가(6%), 기업 구조조정 (4%), 소득 불균형 해소(2%), 가계부채 해소(2%)가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에게 한국경제를 위한 제언도 물었다. 답을 요약하면 크게 세가지다.  첫째는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리스크 대비’다. 장병돈 KDB산업은행미래전략연구소장은 “국내 경제는 고임금 구조에 걸맞는 제조업의 고도화가 이뤄지지 못해 전통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산업 활성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제조산업 기지로서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게 산업 고도화를 진행해 전통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존 산업들은 해외시장에서의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한국경제학회장인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미국은 제조업 부활을 위해 ‘미중무역전쟁’을,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을 각각 산업정책으로 활용하는데 한국은 중국으로 주력산업이 넘어갈 상황인데도 산업정책이 뚜렷하지 않은만큼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업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로 대중 수출 의존도가 큰 국내 기업에 불똥이 튀고 있어 정부 정책 수립시 이런 국제 상황과 국제법과의 관계를 고려해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두번째로 ‘규제완화 등 정책궤도를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대표적인 예가 최저임금이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큰 만큼 업종·규모·지역별로 최저임금을 구분하고 중소기업에 혜택이 없는 주휴수당도 폐지해야 한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융, 관광, 원격의료, 공유경제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에 대한 과감하게 규제를 혁신하고 각 지방정부가 특색에 맞는 성장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국토 이용, 환경, 조세 등의 권한을 대폭 이양해 지방분권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주요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국제경제 환경 악화도 우려되는만큼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소득주도 성장의 주요 노선의 궤도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기업의 기(氣) 살리기다. 단기적으로는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유연하게 푸는 동시에 전방위적인 규제완화로 신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에 나서고 장기적으로는 핵심 제조업체들을 적극 지원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산업 간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생기는 갈등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중재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사 임원은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건 결국 수출이다. 수출이 잘되게 나라에서 기업을 도와주는 정책을 써야 한다”면서 “예컨대 투자나 고용 연구개발(R&D)에 세액 공제를 해주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내 짝은 어디에?” 커플 속 방황하는 ‘솔로 코알라’

    “내 짝은 어디에?” 커플 속 방황하는 ‘솔로 코알라’

    코알라 한 마리가 홀로 바닷새 서식지를 배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최근 호주 빅토리아주(州) 항구도시 포틀랜드의 한 해안 절벽에 있는 바닷새 서식지에서 포착된 코알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코알라는 저마다 짝을 만나 가족 꾸리기에 여념이 없는 바닷새 커플들과 달리 홀로 배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사진을 촬영한 현지 여행가이드 브라이언 두로(50)는 당시 관광객들에게 해안 절벽에 있는 오스트랄라시아 개닛(학명 Morus serrator)의 서식지를 보여주고 있었다고 밝혔다. 오스트랄라시아 개닛은 호주와 뉴질랜드 등 남태평양 제도에서 서식하는 부비새의 일종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여행가이드와 관광객들은 모두 이들 바닷새 사이에서 코알라 한 마리가 배회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두로 가이드는 “지금껏 여기서 코알라를 본 적이 없다”면서 “코알라는 ‘도대체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사진=브라이언 두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주를 보다] 2019년에 볼 수 있는 3대 ‘우주쇼’

    [우주를 보다] 2019년에 볼 수 있는 3대 ‘우주쇼’

    1월 6일, 12월 26일 부분일식, 7월 17일 부분월식 새해에도 우주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겠지만, 우선 한국에서는 3편의 우주 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9년도 주요 천문현상으로 1월과 12월에는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있고, 제헌절인 7월 17일에는 달 일부가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다. 새해 벽두부터 펼쳐질 장대한 우주 쇼는 1월 6일 부분일식이 스타트를 끊는다. 서울 기준 오전 8시 36분에 시작하는 부분일식은 달이 해의 위쪽 중앙을 가리면서 시작해 9시 45분에 해가 최대로 가리며, 11시 3분에 달이 해와 완전히 떨어짐으로써 마무리된다. ​ 태양 지름이 최대로 가려지는 것을 최대식분이라 하는데, 이 부분일식은 서울 기준 태양 면적의 24.2%를 가려 최대식분 0.363을 찍게 된다. 날씨가 좋다면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며, 이 일식은 아시아 동부, 태평양 북부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일식 관측 때 주의할 점은 맨눈으로 태양을 오래 보거나 아무 준비 없이 망원경을 태양으로 향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반드시 태양 안경을 끼고 보거나, 태양 필터나 태양 필름으로 렌즈 앞을 가리고 관측해야 한다. 특히 자녀와 함께 관측하는 사람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실명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필터 등이 없으면 짙은 셀로판지를 여러 겹 겹쳐 보거나, 유리에 그을음을 짙게 올려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일식은 해가 가려지는 정도를 기준으로 부분일식, 개기일식, 금환일식으로 구분한다. 부분일식은 해의 일부가, 개기일식은 해의 전부가 가려지는 경우이다. 금환일식은 달이 지구에서 멀어져 작아지는 바람에 해를 전부가 가리지 못해 테두리가 남아 금반지처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지구 행성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것은 해가 달보다 400배 먼 거리에 있지만 희한하게도 크기 역시 달보다 400배가 크기 때문에 일어나는 희귀한 현상이다. 7월 3일에도 개기일식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고, 남태평양,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만 관측이 가능하다. 한반도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경 북한 평양 지역,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벌써 별지기들은 고성 북쪽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제헌절인 7월 17일 새벽에는 부분월식을 짧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월식은 7월 17일 새벽 5시 1분 18초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월몰 직전까지 볼 수 있다. 서울 기준 달이 지는 시각은 5시 23분이다. 12월 26일 금환일식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으로 보인다. 부분일식 현상은 이날 서울 기준 14시 12분부터 시작해 15시 15분 최대, 16시 11분에 종료된다. 이번 부분일식은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며 서울 기준 태양 면적의 13.8%(최대식분 0.245)가 가려진다. 내년의 유성우 시리즈는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기다리고 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유성우는 1월 4일과 5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8월 13일 월몰 시각인 3시 18분 이후 좋은 조건에서 관측할 수 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4일과 15일 새벽이 관측 최적기이지만 달이 밝아 관측하기에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또한 2019년 가장 큰 보름달은 2월 20일 새벽 00시 54분에 볼 수 있다. 이날 보름달은 가장 작은 보름달인 9월 14일의 달보다 약 14% 더 크게 보인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동물의 사생활’ 혹등고래 마주한 이하늬 “모성애에 감동”

    ‘동물의 사생활’ 혹등고래 마주한 이하늬 “모성애에 감동”

    ‘동물의 사생활’ 이하늬와 성열이 드디어 혹등고래와 마주한다. 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들의 동물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광경, 스타들의 좌충우돌 다큐멘터리스트 도전, 그리고 동물과 인간의 교감과 공존을 이야기하며 금요일 밤 힐링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하늬, 박진주, 인피니트 엘, 성열은 혹등고래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첫 항해를 떠났다. 드넓은 남태평양 한 가운데, 보이는 건 수평선뿐인 망망대해에서 혹등고래를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거친 파도, 끝없는 기다림과 싸워가며 혹등고래와 만나기만을 기다린 멤버들. 그러나 아쉽게도 첫 수중 촬영은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30일 방송되는 ‘동물의 사생활’ 2회에서는 이하늬, 박진주, 엘, 성열이 그토록 기다리던 혹등고래와의 만남이 그려질 전망이다. 특히 이하늬와 성열은 다시 한번 수중 촬영에 도전해, 혹등고래 모자(母子)의 모습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사전 인터뷰에서 이하늬는 이번 다큐멘터리에 혹등고래 모자가 나란히 유영하는 모습을 찍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던 바. 이날 이하늬와 성열은 어미 혹등고래와 태어나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혹등고래 모자와 마주했다. 자연이 허락한 감동적 광경에 멤버들은 모두가 뭉클함을 쏟아냈다는 전언이다. 혹등고래를 만난 후 이하늬는 “너무 짠했다. 엄마가 새끼를 보호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고 가슴 울컥한 광경을 생생히 전했다. 실제 혹등고래의 거대한 크기에 깜짝 놀란 성열은 “정말 어마무시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막연하게 상상만 했던 장면과 마주한 멤버들. 혹등고래의 모성애에 압도당한 이들의 모습이 상상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동물의 사생활’ 2회에서는 타히티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혹등고래가 선사할 경이로운 장관부터 혹등고래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연까지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연이 허락한 신비롭고 장엄한 볼거리를 담아낸 ‘동물의 사생활’ 2회는 오늘(30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덩치가 커졌다’고 오만불손하게 구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덩치가 커졌다’고 오만불손하게 구는 중국

    남의 나라 장관실에 무단 난입하고, 회의 도중 박차고 나가질 않나, 국제행사 진행을 가로막거나, 만찬장에서 술주정을 하질 않나, 그리고 토론회에서는 깽판을 치고…. 중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잇따라 안하무인 행태를 보이는 바람에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 AF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지난 17일 오후 폐막을 앞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중국 외교관 4명이 공동성명 초안에 불만을 품고 개최국 파푸아뉴기니의 림빈크 파토 외교장관실에 난입하는 APEC 사상 초유의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관들은 이날 파토 장관에게 2분만 시간을 달라고 요구하며 막무가내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장관실에서 나오는 추태를 보였다. 파토 장관은 여러 차례 중국 대표단과의 만남을 거부했다며 “(의장국) 외교장관으로서 중국과 단독으로 협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중국 측 관리들도 이것을 안다”고 말했다. 파푸아뉴기니 외교관들은 “협박을 하고 있다”며 중국 외교관들의 행태에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중국 외교관들은 공동성명 초안의 ‘우리는 모든 불공정한 무역 관행 등을 포함해 보호무역주의와 싸우는 데 동의했다’는 문장 중 ‘불공정한 무역 관행’이라는 대목을 문제로 삼았다. 이 대목은 미국이 자신들에게 사용한 용어라고 주장하며 공동성명 채택을 거부한 것이다. 하지만 중국을 뺀 20개국 정상들은 모두 찬성했다. 미·중 간 갈등 때문에 1993년 APEC 정상회의 창립 이후 처음으로 공동성명 채택이 무산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앞서 9월 남태평양 섬나라 나우루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에서 중국 외교관들이 연설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그리스 주재 중국대사를 지낸 두치원(杜起文)은 회의 도중 기후변화와 관련해 연설하려고 나섰지만, 회의를 주재한 바론 와카 나우루 대통령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에 반발한 중국 대표단은 회의장을 떠나기 전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시끄럽게 회의장 주변을 성큼성큼 걷기도 했다. 분이 꼭두까지 난 와카 대통령은 중국 대표단이 “무례했다”며 힘으로 작은 섬나라를 위협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큰 나라 출신이라는 이유로 우리를 협박하려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구 1만 3000여명, 면적이 서울시 성동구(16.8㎢)보다 조금 큰(21㎢) 소국 나우루는 중국 측의 갖은 회유에도 대만과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국은 회의를 앞두고 비자 문제로 나우루와 중국 간에 이미 한 차례 신경전이 벌인 바 있다. 나우루 정부는 PIF 회의에 참석하는 중국 대표단에 외교관 자격으로 비자를 주는 대신 개인 자격 비자를 발급받으라고 해 중국 측을 분노케 했다. 중국 대표단은 지난해 5월 호주 퍼스에서 열린 국제회의인 ‘킴벌리 프로세스’(Kimberley Process) 개막식에서도 대만 대표단이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한 데 불만을 품고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 중국 대표단은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이 소개되고 원주민식 환영행사가 진행되려는 순간 자신들의 앞자리에 놓인 마이크를 이용해 회의 진행을 가로막았다. 중국대표단은 대만 대표단을 겨냥해 회의장에 공식 초대받지 않은 인사가 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문제를 제기한 뒤 한동안 항의해 회의장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아프리카국가 대표들이 중국의 입장을 지지하며 대만 대표단의 참석을 계속 문제삼자 회의는 차질을 빚었다. 현장에 있던 호주 참석자들은 중국 대표단이 행위에 대해 “정말 역겨웠고 놀라웠으며, 아주 부적절했으며 무례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호주 외교부 대변인은 호주가 회의의 의장국으로서 선례에 따라 대만 기업을 초청했다며 “중국과 다른 나라 대표단의 반대로 대만 측 초청을 철회해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막 행사에서 계속된 혼란은 유감스러운 일로 호주 정부의 우려를 호주 주재 중국대사에게 전했다”라고 강조했다. 킴벌리 프로세스는 내전 중인 아프리카 국가에서 채굴돼 불법거래되는 다이아몬드를 막기 위해 각국 정부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회의로 2003년 처음 열렸다. 중국 외교관 출신인 사쭈캉(沙祖康)은 2010년 9월 유엔 사무차장(경제·사회 담당) 재임시절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술주정을 부리는 바람에 국제사회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휴양지 알프바흐에서 진행된 만찬행사장에서 참석자들이 건배를 하는 순간 술에 만취해 반 총장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술에 만취해 막말을 내뱉어 물의를 빚었다. 이를 목격한 유엔 관계자들은 당시 사 사무차장은 “반 총장이 나를 제거하려 했으며, 또 언제든지 해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 총장을 향해 “당신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 나도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뉴욕에 오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가, 다시 유엔을 사랑하게 됐으며 반 총장에 대해 몇 가지는 존경하게 됐다고 말하는 등 15분 가량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의 한 관계자는 당시 10여분이 마치 한 시간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이때 반 총장은 어색하게 웃으며 그의 술주정을 받아주며 만찬을 계속 이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사 사무차장이 이와 관련해 반 총장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했다며 그가 반 총장으로부터 비판을 받은 것을 불공정하다고 여겨 바로잡으려고 하다가 실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 전 사무차장은 2006년 B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입 닥치고 조용히 있는 게 훨씬 낫다”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등 외교관답지 않은 거친 화법으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 관영매체 기자도 나서서 막무가내식 행태를 보였다. 지난 9월말 영국 런던 버밍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국 보수당 인권위원회와 영국 NGO 홍콩워치가 공동 주최한 ‘홍콩의 자유, 법치, 자치의 약화’라는 주제의 토론회는 기자가 깽판을 치는 바람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홍콩워치 공동 설립자인 베네딕트 로저스가 “중국은 홍콩반환 때 (중국과 홍콩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라고 했던 것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하는 순간 소란이 벌어진 것이다. 이 행사를 취재하러 온 중국 중앙방송(CCTV) 쿵린린(孔琳琳) 런던특파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당신은 거짓말쟁이, 반중(反中)분자다. 당신은 중국의 분열을 바란다”고 고함쳤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리주밍(李柱銘) 홍콩 민주당 창당 주석, 우산혁명 주역 베니 타이(戴耀延) 홍콩대 교수 등 홍콩 인사들을 향해 “나머지도 모두 반역자이자 꼭두각시”, “가짜 중국인들”이라는 폭언을 퍼부었다. 사회를 맡았던 피오나 브루스 보수당 의원이 쿵 특파원의 모욕적인 발언에 퇴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당신들은 (나를 퇴장시킬) 권리가 없고 영국엔 민주주의가 없다”, “나는 기자이고 항의할 권리가 있다”고 외치며 한사코 퇴장을 거부했다. 뭄싸움이 벌인 에녹 류는 트위터에 “그를 데리고 나가려 했더니 ‘자신을 침묵시키려 한다’고 소리를 지르며 내 뺨을 두 차례 때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쿵 특파원은 출동한 현지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돼 일반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과 CCTV는 성명을 통해 “언론 자유를 자랑하는 나라에서 단지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자가 이런 봉변과 모욕을 당한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보수당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단독] 괌 점령했던 일본군, 남태평양 섬에 위안부 시설 만들었다

    [단독] 괌 점령했던 일본군, 남태평양 섬에 위안부 시설 만들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 괌 주지사 맥밀란 대령 포로생활 이후 日 전쟁범죄 보고서 작성1941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과 연합군 사이에 벌어진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점령했던 남태평양 섬 일대에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를 입증하는 연합군 자료가 추가로 발견됐다. 서울시와 서울대 정진성 연구팀은 지난 7~8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 보관된 자료에서 미국령인 괌, 로타 등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지역의 위안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 측의 ‘맥밀란 보고서’에 ‘위안부를 목격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을 확인했다. 이 보고서는 괌 주지사였던 맥밀란 해군 대령이 1941년 일본군이 괌을 점령한 뒤 포로생활을 하면서 겪은 전쟁범죄를 해군부 장관에게 보고하기 위해 1945년 작성했다. 보고서에는 “1942년 1월 3일 호리이 일본 사령관의 대관병식 때 군대가 모였고 75명의 일본인 게이샤 걸들(Geisha Girls)이 사령관 뒤에 줄 서 있었다”, “이 여성들은 군대 도착 직후 군의 편의를 위해 괌에 들어왔고 미군 장교들의 숙소(home)에 수용됐다”고 기록돼 있다. ‘수용된 게이샤’로 표현된 여성들은 일본군 위안부를 의미한다. 연구팀은 여기에 조선인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일본군이 1941년 괌 점령 이후 일본인, 조선인, 차모로인을 위안부로 강제동원했다는 사실은 각종 증언으로 폭로됐다. 그러나 이를 입증하는 공문서가 발견된 것은 극히 드물다. 1945년 일본계 미국인 시노하라 재판 자료와 미국 해병대 심문 자료가 유일하다. 이 심문 자료에는 “조선인 여성 6명이 정글로 도망쳐 살아남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의 증언은 없는 상태다. 괌 사령부가 관할하던 로타 섬에 관한 기록도 발견됐다. 이곳은 양정순 할머니가 강제동원됐다고 증언한 곳이다. 1945년 9월 10일 작성된 군정 보고서에는 일본인과 조선인, 오키나와인 등 인구 현황과 함께 “7명의 위안부가 검진과 치료를 위해 미국 민간병원에 이송됐다”고 기록돼 있다. 곽귀병 연구원은 “병원에 이송된 7명의 위안부 중에 조선인 여성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사이판 섬 내 위안소 지도도 공개했다. 이 지도는 1941년부터 이듬해까지 사이판에 머물렀던 일본군을 심문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 해군이 작성한 것으로, 섬 중심 가라판시 내 여러 건물 중에 위안소가 표시돼 있다. 시로다 스즈코 등 일본인 피해자의 증언을 뒷받침하는 이 자료는 추후 현장 답사 등을 통해 위안소의 흔적을 찾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군이 남태평양 섬 지역을 점령한 뒤 일본인, 조선인, 원주민 여성들을 위안부로 강제동원했다는 사실은 목격자 증언과 일부 피해자의 증언을 통해 알려졌다. 한국인 피해자 중에도 팔라우, 로타, 축(chuuk) 섬 등으로 강제동원됐다고 증언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기록 문서나 증언이 중국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적어 그 피해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자료들은 이들 지역에 조선인을 비롯한 위안부 피해자가 더 있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계속 부정하기 때문에 문서가 나온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미국, 일본 등에서 자료를 수집해왔다. 지난해에는 축 섬으로 강제동원됐던 이복순 할머니 등 26명의 기록을 확인했다. 수집된 자료들은 내년에 서울기록원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우리집 거실에 당신 할아버지가 전시돼 있으면 어떻겠는가?”

    “우리집 거실에 당신 할아버지가 전시돼 있으면 어떻겠는가?”

    “영국인들은 우리 섬에서 모아이를 훔쳐갔다. 내가 당신네 집에 들어가 할아버지를 훔친 뒤 내 거실에 내놓고 전시하는 격이다.” 칠레 이스터섬에서 태어난 원주민으로 라파누이 개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아나케나 마누토마토마의 절규에는 핏빛이 선연하다. 그녀는 “우리에게 호아 하카나나이의 반환은 절대적으로 최우선 과제”라고 호소한다. 단순한 석상이 아니라 조상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라파누이 주민들의 아픈 얘기를 다름아닌 영국 BBC가 18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잘 알려진 대로 이스터섬에는 모아이 석상들이 900개 이상 서 있는데 ‘잃어버린 친구’가 둘 있다. 하나는 호아 하카나나이란 이름인데 19세기 영국인들이 훔쳐가 현재 대영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무려 4톤이나 나가는 현무암 석상인데 더 작은 석상 하바와 함께 1868년 11월 리처드 포웰 선장이 빅토리아 여왕에게 선물하겠다며 라노 카우 분화구 근처 절벽에서 해변으로 끌어 내려졌다. 배에 실려 이듬해 영국으로 건너왔는데 여왕은 대영박물관에 기증했다.라파누이 원주민들은 이 석상에 조상들의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다. 그렇게 이스터섬을 지켜달라는 소명을 띠고 남태평양의 거센 바람을 맞던 석상은 무려 1만 3700㎞ 떨어진 런던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150년 세월 관람객을 맞았다. 이 석상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라파누이의 대다수 석상과 달리 아주 단단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2012년 철저한 스캔 작업을 하느라 며칠 밤을 함께 보냈던 인류학자 마이크 핏츠는 “아주 잘 보존돼 있고 성분도 순수하기 이를 데 없다”며 “뒤쪽은 특이한 암면 조각들로 이뤄져 있어 아마도 원래 석상에 있던 것이 아니라 나중에 덧붙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근래 들어 원주민들이 각성하고 칠레 법이 이 섬에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해 반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조각가 베네딕토 투키는 평생을 토착문화 연구에 헌신하며 반환 운동에 앞장섰다. 그는 “과거에는 호아 하카나나이와 형제들의 중요성을 몰랐는데 이제 이 섬 사람들도 얼마나 우리의 유산이 중요한지 깨닫기 시작했고 우리 조상들이 왜 외국 박물관에 있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라파누이 사람들은 호아 하카나나이란 어렵고 복잡한 이름 대신 “잃어버린 친구” “도둑 맞은 친구”로 부르며 반환해달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투키는 대영박물관에 원형과 똑같은 복제품을 제공할테니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받고 있다고 했다.투키는 지난 8월 페드로 에드문즈 라파누이 시장의 이름으로 대영박물관에 편지를 보내 두 석상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박물관 측은 라파누이 측이 대표단을 파견하면 함께 논의해보자고 역제안해 19일 런던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호아 하카나나이의 복제품을 받는 대신 박물관이 석상을 반환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펠리페 워드 칠레 재무장관이 대표단 단장으로 함께 하는데 “칠레와 영국의 튼튼한 선린 관계가 이 국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어떤 것도 강하게 요구하지 않았고 다만 귀기울여 들어달라고 했다. 우리는 경청이 이뤄진다면 박물관과 당국이 모아이를 그 섬의 영혼으로 믿는 중요성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낙관했다. 사실 호아 하카나나이를 반환받는 것은 첫 발자국에 불과할지 모른다. 왜냐하면 칠레 본토에도 석상이 존재하는 등 제자리에 돌아와야 할 석상들이 많기 때문이다. 라 세레나와 비아델마르란 칠레 도시에도 석상이 서 있고 미국과 뉴질랜드, 프랑스, 벨기에 등에도 존재하고 있다. 마누토마토마는 “우린 아주 오랫 동안 그(호아 하카나나이)를 애도만 했는데 이제 우는 것을 멈추고 그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행동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뉴칼레도니아 독립 부결…프랑스와 연 끊기는 부담 컸나

    뉴칼레도니아 독립 부결…프랑스와 연 끊기는 부담 컸나

    프랑스가 남태평양에 보유한 해외 영토인 뉴칼레도니아(프랑스어로는 누벨칼레도니)가 4일 독립 지지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했지만 주민의 57%가 독립에 반대해 프랑스령으로 남게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투표자의 과반수가 프랑스의 일부로 남기로 결정한 것은 프랑스 공화국에 대한 뉴칼레도니아의 신뢰를 보여준다”면서 “독립을 원한 이들의 실망감 역시 이해하지만 프랑스는 모든 이의 자유와 평등, 박애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칼레도니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10시간 투표를 했고 17만 5000여명의 유권자들은 “뉴칼레도니아가 완전한 자주권을 회복해 독립하는 것을 원하는 가?”라는 물음에 대해 의사를 밝혔다. 이날 최종 투표율은 80% 내외로 집계됐다.호주와 피지 사이에 위치한 뉴칼레도니아는 나폴레옹 3세 때인 1853년 프랑스 식민지가 됐으며 30년 전 카낙족 원주민을 중심으로 독립분리파와 유럽인 후손 중심의 잔류파 간에 폭력 충돌이 벌어져왔다. 프랑스는 1946년부터 해외 영토를 더이상 식민지라고 부르지 않는다. 독립성이 강한 뉴칼레도니아는 행정구역상 ‘특별 공동체’라는 지위를 갖고 있다. 국방·외교·통화정책·사법관할권·교육 분야 이외의 모든 분야에서 프랑스로부터 완전한 자치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프랑스 본토의 상·하원에도 각각 2명의 의석을 할당받았다. 뉴칼레도니아 자치정부는 매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13억 유로(약 1조 6600억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프랑스 입장에서도 뉴칼레도니아는 태평양에서 매우 전략적인 자산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 니켈 매장량의 4분의 1 가량을 보유한 뉴칼레도니아의 1인당 국민소득(GNI)은 2017년 기준 3만 3000 달러(약 3700만원)에 달한다. 뉴칼레도니아 거주자는 26만 8000여명으로 이 중 39.1%는 뉴칼레도니아 원주민인 카나크인이고, 27.1%는 프랑스 등 유럽에서 건너간 이주민과 그 후손이다. 나머지는 아시아, 태평양 섬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유럽 출신 정착민은 프랑스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하는 반면 카나크인 중에는 독립을 원하는 이들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었다. 하지만 과반 이상이 독립에 반대한 이번 투표 결과는 유럽 출신 정착민보다 더 많은 숫자가 프랑스와의 연을 끊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198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인근 국가 바누아투의 1인당 국민소득이 뉴칼레도니아의 10분의 1 수준이라는 점에서 독립하면 경제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독립 찬반 주민투표는 1998년 누메아 협정에 명시된 사안으로, 협정은 뉴칼레도니아가 2018년 말까지 독립 찬반 주민투표를 시행할 수 있다고 규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번 투표 이후에도 누메아 협정에 따라 뉴칼레도니아 주민들은 2022년까지 투표 기회를 두 번 더 가질 수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佛 차세대 항모 건조...지구 반대편의 중국 의식했나

    佛 차세대 항모 건조...지구 반대편의 중국 의식했나

    “프랑스가 보유한 유일한 항모인 ‘샤를 드골’호를 대체할 새 항모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18개월간 연구 개발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 연구를 통해 우리 차세대 항모에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파리 인근 르부르제에서 열린 국제해군무기 박람회에서 새 항모 건조 계획을 밝히자 ‘위대한 프랑스’의 재건을 내세운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군비 증강 계획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핵보유국인 프랑스의 위신을 유지하기위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중국의 ‘해양 굴기’를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 매체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지난달 31일 “프랑스가 새로운 항모를 건조하려는 목적은 세계 주요 열강으로서 위신을 유지하고 카리브해와 남미, 인도양, 태평양에 산재한 해외 영토에 군사력을 투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2040년 퇴역 앞둔 샤를 드골호 대체할 새 항모 추진 샤를 드골호는 영국을 제외한 유럽에서 가장 큰 핵추진 항모로 2001년 11월에 취역했고, 2040년쯤 퇴역할 계획이다. 길이 261.5m, 폭 64.4m, 배수량은 4만 2500t에 이른다. 시속 50㎞의 속도로 항해하며, 병력 800명과 무기 500t을 실을 수 있다. 프랑스 정부는 2020년 샤를 드골호를 대체할 항모 건조를 시작해 2038년경 취역시킬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프랑스 정부가 새 항모를 건조하려면 총 50~70억 유로(약 6조 4000억원~8조 9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사전 연구 비용에만 4000만 유로(약 512억원)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샤를 드골호는 2015~2016년 시리아 연안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격을 수행했고 지난해부터 프랑스 남동부 툴룽 해군기지에 정박해 내부 수리와 기동력 개선 작업 등을 진행중이다. 프랑스는 20세기 전반까지 72개 국가에서 세계 육지의 8.7%인 1289만 8000㎢의 식민지를 보유하며 영국 다음가는 제국주의 열강으로 군림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들 식민지가 대거 독립해 열강으로서 입지는 위축됐지만 여전히 많은 해외 영토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가 유럽 대륙 밖에 보유하고 있는 해외 영토는 남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의 11개 지역에 걸친 11만 1700여㎢에 달한다. 이는 남한 면적보다 넓고 프랑스 전체 영토(약 64만㎢)의 17%에 해당된다. 해외 영토의 인구는 270만여명(프랑스 전체 인구는 6700만명)으로 집계됐다. ‘항행의 자유’ 수호 의지 佛, 내년 인도양으로 항모 파견 하지만 중국은 2010년대 들어 인도양과 태평양에서 세력을 확장하며 해군 전력 확충에 주력해왔다. 미국 외교 전문지 ‘디플로맷’은 지난 6월 중국이 2012년 운항을 시작한 첫 항모 ‘랴오닝’호와 내년에 취역을 앞둔 자국산 항모 ‘001A’에 이어, 현재 건조중인 항모 두 척을 완성하면 2025년까지 모두 4척의 항모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해군력 증강은 미국을 의식한 것이나 현재 치열한 영토 분쟁이 진행 중인 남중국해·동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입김도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파를리 장관은 지난달 19일 일간 ‘라 프로방스’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항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사례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툴룽항에서 수리중인 샤를 드골 호를 내년에 인도양으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해군력 강화 움직임이 프랑스 해외 영토 안보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에서 640여㎞ 거리에 있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에 영구적 해외 군사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호주 언론들이 지난 4월 전했다. 중국과 바누아투 정부의 협상이 완료되면 중국 해군 함정이 바누아투에 기항해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바누아투 정부는 군사기지 건설에 대해 부인했지만 중국이 바누아투에 대한 경제 원조를 확대하고 있고 바누아투가 남중국해 영유권 사태와 관련해 중국 입장을 두둔하는 몇 안 되는 국가중 하나라는 점에 비춰볼 때 중국의 군사기지 구축 구상이 없다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 중국은 지난해 8월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불리는 지부티에 해외 군사기지를 세웠다. 남태평양에서 중국의 공세, 프랑스에 위협 남태평양 일대에서 자본을 앞세운 중국의 매서운 공세도 프랑스엔 큰 부담이다. 실제로 남태평양의 또 다른 프랑스 해외 영토 폴리네시아에서는 2000년대부터 중국 자본의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티앤루이 그룹은 폴리네시아 현지 양식장과 식품 회사에 투자하고 HNA그룹은 호텔을 건립하는 등 폴리네시아에서 중국 자본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마운 존재로 각인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폴리네시아 타히티섬의 중국 영사관이 건물주의 허락 없이 공관에 위성안테나를 설치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중국 영사관의 행태에 화가 난 건물주는 지난 2월 공관 임대 기간이 종료하자 공관 건물을 비워 달라고 요구했지만 중국 영사관은 이를 거부하고 건물주에게 공관을 중국 정부에 팔라고 압박했다. 건물주가 소송을 제기하려 하자 중국을 의식한 폴리네시아 자치정부는 오히려 “어떤 법원도 관련 소송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는 폴리네시아에서 프랑스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됐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외영토가 중국에 잠식당할지 모른다는 프랑스의 위기의식과 중국을 견제할 필요성을 여실히 드러낸 사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中 견제·표심 잡기… 트럼프의 ‘INF 파기’ 승부수

    中 태평양서 군사력 확장 나서자 경고 볼턴 “美·러만 조약 묶인 이상한 상황” 안보 이슈 부각시켜 지지층 결집 효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양자 조약인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의 파기를 거듭 밝혔다. 이는 태평양 지역의 군비 증강에 나서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새달 6일 열리는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안보 이슈를 재점화함으로써 공화당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하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로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러시아는 협정(INF)의 정신이나 협정 그 자체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중국을 거론하며 “그들(중국)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핵무기를 증강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그들이 제정신을 차릴 때까지 우리는 그것(핵무기)을 증강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 누구보다 많은 재원이 있다”고 말한 뒤 핵무기 증강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INF 파기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위협이냐’는 질문에 “러시아를 포함한다. (우리와) 게임을 하고 싶어 하는 누구든 포함된다”면서 “나를 상대로 게임을 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즉 러시아가 협정을 지키지 않고, 중국이 협정에 포함되지 않으면 INF를 파기하고 핵무기 증강에 나설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러시아 라디오방송 에코모스크바에 “지금 중국과 이란, 북한 등은 중거리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생산한다”면서 “미국과 러시아만 (INF) 조약에 묶여 있고 반면에 다른 나라들은 여기에 구속되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군비 증강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미국 입장에서 INF 파기 주장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미군은 현재 태평양의 전쟁 억지력 확보를 위해 해군 함정과 공군 폭격기에 의존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에 대항하려면 강력하고 정확한 타격 무기인 지상군의 야포 화력 보강이 더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엘브리지 콜비 신미국안보센터(CNAS) 방위프로그램국장은 “태평양의 (미·중) 군사력 균형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중국의 군사력 증강 규모가 매우 중대하고 진전된 만큼 우리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 외교·안보 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는 이날 “INF의 당사국이 아닌 중국이 그동안 조약의 규정에 제한받지 않고 방대한 재래 군비를 남태평양 등에 배치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트럼프 정부의 INF 폐기 주장은 조약에 의해 그동안 묶여 있던 재래식 무기를 확충해 태평양 지역에서의 중국 확장을 견제하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FP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대중국 때리기 등 안보 이슈를 부각, 공화당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하고 뉴스를 선점하는 효과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사거리가 500~5500㎞ 중·단거리 탄도·순항미사일의 생산과 실험, 배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INF는 1987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체결한 조약이다. 이 조약에 따라 미·러는 1991년 6월까지 중·단거리 탄도·순항미사일 2692기를 폐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포토] ‘만나서 반가워요’… 호주 원주민과 인사나누는 해리 왕자

    [포토] ‘만나서 반가워요’… 호주 원주민과 인사나누는 해리 왕자

    영국의 해리 왕자가 22일(현지시간) 호주 퀸즈랜드 프레이저 아일랜드에서 원주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는 16일간 호주와 남태평양 영연방 국가들을 순방중이다. AP·로이터 연합뉴스
  • [포토] ‘너무 달달해’ 해리왕자 부부

    [포토] ‘너무 달달해’ 해리왕자 부부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17일(현지시간) 호주 더보의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린 커뮤니티 피크닉에 참석하고 있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는 16일간의 호주와 남태평양 투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호주 방문한 ‘해리 왕자의 인기’

    [포토] 호주 방문한 ‘해리 왕자의 인기’

    영국의 해리 왕자가 1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에 모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은 16일간 호주와 남태평양의 영연방 국가들을 방문한다. AP 연합뉴스
  • 60년간 2000배 늘어난 우주쓰레기

    60년간 2000배 늘어난 우주쓰레기

    초속 8㎞로 돌면서 통신위성 등 위협 자동파괴·대기권 소각·그물 수거 연구 군사위성 비공개… 우주교통관리 골치# 올 초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지구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각국은 비상이 걸렸다.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대부분이 소멸되겠지만 만에 하나 작은 조각이라도 인구밀집지역에 추락하는 경우 심각한 피해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다행히 ‘톈궁 1호’의 잔재는 남태평양 해상에 떨어져 아무런 피해는 없었다. # 유럽우주국(ESA)에서 2010년 환경 감시 및 연구 목적으로 발사한 크라이오샛2(CryoSat2)는 지난 7월 2일 임무 고도인 700㎞ 상공을 돌고 있었다. 그런데 지상관제국에서 위성을 향해 작은 우주 파편조각이 날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긴급 강제 조종 모드로 바꿔 가까스로 충돌을 피했다. 1억 4000만 유로(약 1829억원)가 투입된 위성이 무용지물이 될 뻔한 위기일발의 순간이었다. ●인공위성 95% 수명 다해 ‘좀비’ 전락 1957년 10월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1호’가 발사된 이후 수많은 위성이 우주로 올라가면서 토성의 고리처럼 지구 주변을 떠다니고 있다. 그런데 현재 지구 주변을 돌고 있는 위성 중 약 95%는 수명이 다해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 ‘좀비’ 위성이다. 여기에 로켓 잔해, 위성에서 떨어져 나간 페인트 조각, 나사, 심지어 우주비행사가 우주 유영 중에 놓친 공구까지 수많은 우주쓰레기가 지구를 둘러싸고 있다.이런 우주쓰레기들은 지구 궤도를 초속 8㎞라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돌고 있다. 운동하는 물체의 에너지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에 1㎝ 이하의 작은 조각이라도 정상 작동하는 인공위성과 충돌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서는 민간 우주기업이 증가하면서 지구 주변을 도는 우주쓰레기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우주공학자들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는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ESA가 지난 5월 발표한 ‘우주환경 연간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1957년 이후 우주 물체는 1970년대 2000개, 2000년대 7500개, 2017년 현재는 2만여개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400개 이상의 위성이 발사됐다. 이는 2000년대와 비교했을 때 4배 이상 증가한 숫자다. ●부딪치면 파편 생겨 기하급수적 증가 미국 퍼듀대 항공우주공학과 캐럴린 프루에 교수는 “각종 우주물체가 지구 궤도를 가득 채우면서 우주공학자들은 이들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잠재적 충돌 위험성은 점점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루에 교수는 “문제는 우주쓰레기와 부딪친 위성들이 파괴되면서 수많은 파편들을 또 만들어 내기 때문에 우주쓰레기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우주공학자들은 고열을 이용해 우주쓰레기를 태우거나 압축하는 방안, 위성이 수명이 다 되면 완전 분해에 가깝게 자체 파괴되도록 하는 방법, 우주쓰레기 수거용 위성을 발사해 거대한 그물로 수거하는 방안들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상에서 우주쓰레기에 레이저를 발사해 경로를 바꾼 뒤 지구로 떨어지도록 해 대기권에서 태워버리는 방법도 구상되고 있지만 당장 현실화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또 다른 우주공학자들은 우주공간에 떠다니는 우주물체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새로운 위성을 우주쓰레기와 다른 궤도에 올리는 ‘우주교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텍사스 오스틴대 모리바 자 교수는 “우주쓰레기로 인한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각국 정부에서 군사적 목적으로 발사된 위성들의 정보까지 모두 포함시켜야 하는데 이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는 것이 우주교통관리 시스템 도입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中에 태평양 영향력 뺏길라…부랴부랴 섬나라 지원 나선 美

    中에 태평양 영향력 뺏길라…부랴부랴 섬나라 지원 나선 美

    美고위급 대표단, 나우루 공화국 날아가 “팔라우 등 16개 도서국과 금융·개발협력” 中 ‘1조원 원조’ 해상 일대일로 확대 견제 뉴질랜드·프랑스·EU와도 지원 방안 협의 美의회도 ‘전세계 인프라 투자’ 법안 제출파푸아뉴기니, 피지, 투발루, 사모아 등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에 대한 중국 영향력 확대에 놀란 미국이 허겁지겁 이들 국가들에 대해 이례적으로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라이언 징키 내무장관 등 미 정부 고위급 대표단은 4일 태평양 나우루공화국에서 16개 태평양 도서국 대표들과 회의를 갖고 미국의 금융 및 개발협력 지원 방침을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개발 금융기관들도 움직여, 이들 국가에 대한 개발지원을 위한 조정도 벌이고 있다. 3일 나우루에서 열린 남태평양 오세아니아 협력기구인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에 참석한 미 대표단은 4일 이들 국가들과 별도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협력 강화 입장을 밝히고 확인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가 지난 수개월 동안 태평양 도서국들과 정책 대화를 진행해 온 한편 일본, 호주를 포함한 태평양 인접국과도 이들에 대한 지원 협의를 펼쳤다고 전했다. 미국은 뉴질랜드, 프랑스, 유럽연합(EU) 등과도 이들 국가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중국의 해당 지역 원조액이 2011년 이래 13억 달러(약 1조 4500억원)에 이르고, 통가 등 일부 국가들은 중국에 큰 부채를 지게 되는 등 중국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이 이 지역을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의 해상 실크로드 확대 대상으로 잠식하고 있다고 보고 개입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셈이다. 멜라네시아 등 태평양 도서지역을 ‘뒷마당’으로 간주해 온 호주와 뉴질랜드도 몸이 달아 미국의 개입을 촉구해 왔으며,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 이 지역의 새 안전보장 논의를 주도해 왔다. 산케이는 “미국이 팔라우와 미크로네시아, 피지 주재 대사관 인력을 앞으로 2년 내로 증원하고 태평양 도서국에 대한 경제원조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7월 천명한 인도·태평양지역 지원을 위해 조성할 1억 1350억 달러 규모의 펀드에 태평양 도서국가에 대한 디지털 경제,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전략적 투자도 포함돼 있다. 한편 미 의회는 초당적으로 중국 견제를 위해 전 세계에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법안을 제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현지시간) “해외민간투자공사(OPIC)를 국제개발금융공사(IDFC)로 개편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상업적 관여와 투자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법안에는 미국국제개발처(USAID)의 일부 기능을 가져오고, 자금 투자 권한을 현재의 2배 수준인 600억 달러로 늘리며,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도 가능하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가 개도국에 상업적 관여를 강화해 나가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부고]

    ●김광심씨 별세 안동명(위스텍 사장) 동일(세계보건기구 남태평양사무소 대표) 동규(한림대 부총장)씨 모친상 강홍빈(전 서울역사박물관장)씨 장모상 26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5시 30분 010-8918-0924 ●이지수(전 동국대 인도철학과 교수)씨 별세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11시(02)2227-7500 ●한성국씨 별세 윤규현(경남매일 이사)씨 장인상 26일 부산 우리원병원 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051)264-3535 ●길준호씨 별세 금종(울산종합일보 관리이사)씨 부친상 27일 울산 동강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10-9630-1414
  • ‘그것이 알고 싶다’ 은혜로교회 신도들이 피지로 간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은혜로교회 신도들이 피지로 간 이유

    이번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은혜로교회와 피지 낙토에 비밀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5일 방송을 통해 하느님이 선택한 낙토라며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섬으로 이주시킨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공개한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들며 살아가겠다고 한국을 떠나 피지에서 낙토를 건설하는 400여 명의 신도들 증언이 담겼다. 지난 7월 24일 신옥주 목사는 베트남에서 귀국하다 공항에서 특수상해,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제작진은 신 목사의 동의하에 그를 만나 인터뷰했다. 신 목사는 스스로를 진리의 성령 음성을 들려줄 유일한 그릇이며 성경에 기록된 자라고 주장했다. 은혜로교회는 신도들의 노동력을 이용해 피지 전역에 점포 60곳을 세우는 등 다양한 사업도 펼쳤다. 신 목사는 헌금과 피지 이주 모두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헌금하고 피지로 이주해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지에서 탈출한 제보자들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12시간 이상 중노동을 하고고 임금도 못 받았고, 감금당했다고 주장한다. 영혼을 맑게 한다는 명분으로 부모와 자식 간에 서로를 때리게 하거나 집단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말한다. 낙토의 실상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타작마당’이라 불리는 폭행 의식과 신도 착취 의혹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과천의 교회와 남태평양 피지를 직접 찾아간다. 또 신 목사의 설교 동영상도 입수해 공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태평양판 사드 보복/팔라우, 중국 관광객 끊기며 큰 타격

    남태평양판 사드 보복/팔라우, 중국 관광객 끊기며 큰 타격

    중국이 대만과의 단교를 요구하며 지난해 말 남태평양 섬나라 팔라우에 대한 단체관광을 중단시킨 뒤 현지 관광업계가 초토화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팔라우 수도인 코로르 시내에 있는 호텔과 식당이 텅 비어 있으며, 많은 여행사가 문을 닫았다. 유명 휴양지를 오가는 관광용 선박은 대부분 부두에 정박한 상태이다. 이는 팔라우 관광산업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며 나타난 현상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자국인 관광객의 팔라우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하며 대만과 단교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팔라우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이후 중국은 실제로 단체관광객 송출을 중단했고,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을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오지 않으면서 팔라우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2015년 9만 1000 명, 2016년 7만 명에 달했던 팔라우의 중국인 관광객은 중국의 여행 제한령 이후 지난해 5만 5000 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6월 사이에는 2만 5000 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팔라우의 유일한 항공사인 팔라우태평양항공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경영난으로 이달부터 홍콩 및 마카오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더구나 중국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팔라우 해변에 건설 중이던 여러 호텔도 공사가 중단됐다. 이는 중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놓고 갈등을 빚은 한국을 대상으로 단체관광 상품판매를 중단하는 보복조치를 취한 것을 유사하다. 필리핀과 괌 사이에 있는 팔라우는 대만과 공식 외교관계를 유지하는 18개국 중 하나다. 중국은 지난 2016년 5월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정부 출범 후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들에 경제적 수단 등을 동원해 단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차이 총통 취임 2년 사이 아프리카 서부의 소국인 상투메 프린시페를 시작으로 파나마, 도미니카 공화국, 부르키나파소가 대만과 외교관계를 끊고 중국과 손을 잡았다. 하지만 중국의 압력에도 팔라우 정부는 의연한 모습을 보인다. 토미 레멩게사우 팔라우 대통령은 “중국의 투자와 관광은 환영하지만, 우리 정부의 원칙과 민주적 이상은 대만과 더욱 가깝다”며 중국의 대만 단교 압박을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통가 총리 이색 제안 “태평양 섬나라 지도자들 살 빼기 경쟁을”

    통가 총리 이색 제안 “태평양 섬나라 지도자들 살 빼기 경쟁을”

    ‘지도자의 첫 번째 덕목은 솔선수범이다.’ 아킬리시 포히바 통가 총리는 이 말이 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는 남태평양 섬나라 지도자들이 1년 동안 체중을 감량해 누가 가장 많이 살을 뺐는지 겨뤄보자고 다음달 연례 퍼시픽 아일랜드 포럼에서 제안할 것이라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들 10개 섬나라는 전체 인구의 90% 가까이가 과체중인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파악하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 이처럼 과체중 인구 비중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전통적으로 생선과 채소를 많이 먹던 식습관이 가공식품과 지방 성분이 많은 살코기 섭취로 눈에 띄게 바뀌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포히바 총리는 사모안 옵저버 인터뷰를 통해 어린이 비만부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심장병과 당뇨병 같은 질병이 계속 늘어난다며 식습관이나 라이프 스타일 등 모든 것들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퍼시픽 아일랜드 지도자들끼리 만나 얘기하고 또 얘기를 나눴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대책은 어떤 임팩트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아예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 뒤 동료 지도자들에게 다이어트 경쟁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누가 많이 살을 뺐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살을 빼기 위해 가볍게 먹고 늘 건강한 정신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긴요하다”며 “일단 지도자들이 그런 마음가짐에 적응하게 되면 국민들을 같은 생각에로 이끌 수 있게 되며 더 나아갈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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