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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타는 청춘’ 권민중, “2009년 남친과 헤어져..연애할 의욕 안 생겨”

    ‘불타는 청춘’ 권민중, “2009년 남친과 헤어져..연애할 의욕 안 생겨”

    권민중의 과거 연애사가 공개됐다. 배우 권민중이 10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 자신의 과거 연애사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2017년 첫 여행지 ‘경북 포항’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질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합류한 권민중과 청춘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성국은 권민중에게 “연애를 한 지 얼마나 오래됐느냐”며 불청 공식 질문을 던졌고, 이에 권민중은 2009년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연애사를 고백했다. 권민중은 “5년을 만난 연인과 헤어진 후 연애할 마음이 안 생겼다”고 말하며 “처음으로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었다”고 덧붙여 청춘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김국진은 권민중이 과거 출전했던 미스코리아 이야기로 대화가 이어지자 전문가급의 미스코리아 지식을 자랑해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솔직한 매력으로 청춘들을 사로잡은 권민중의 이야기는 10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음주운전으로 남친 뇌손상 입히고 ‘엄지 치켜든’ 여자

    음주운전으로 남친 뇌손상 입히고 ‘엄지 치켜든’ 여자

    전 남자친구에게 뇌손상을 입히는 심각한 교통사고를 내고도 법원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든 이 여성,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영국에 사는 케이티 로마스(20)는 지난해 1월 30일, 남자친구였던 딘 헤니(24)와 헤어진 지 약 한 달 만에 홧김에 그를 차로 들이받았다. 당시 무면허였던 로마스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헤니를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헤니는 폐에 구멍이 생겼고 갈비뼈와 인대에 부상을 입었으며, 뇌손상이 생겨 현재까지도 걷지 못하고 있다. 로마스는 이 일로 재판을 받게 됐는데, 약 1년 간 이어진 재판 끝에 그녀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재판부는 당시 로마스의 나이가 20세 생일이 지난 지 단 며칠밖에 지나지 않았을 정도로 어렸고, 고의성이 없었으며, 미숙함이 역력했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 역시 로마스가 비교적 가벼운 형을 선고받는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유예 2년은 2년간 추가적인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경우 선고가 효력을 잃는다는 뜻으로, 피해자인 헤니는 재판부가 가해자에게 사실상 자유를 선고한 것과 같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로마스는 재판 결과가 나오는 순간 법정에서 매우 크게 웃었을 뿐만 아니라, 재판이 끝난 뒤 자신을 향한 카메라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환한 미소를 지어 충격을 안겼다. 피해자인 헤니는 재판이 끝난 뒤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재판 결과를 알고 난 뒤 매우 화가났다”면서 “그녀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어떤 대가도 치르지 않았다. 그저 우리 사이에 있는 아이를 이용해 재판을 더욱 쉽게 이끌어냈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항소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로마스는 집행유예 2년과 더불어 100시간의 봉사활동 및 2년 내 운전면허 취득금지 등의 명령을 받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물에 젖은 비키니 자태 어때?’…남친을 향한 유혹의 몸짓

    ‘물에 젖은 비키니 자태 어때?’…남친을 향한 유혹의 몸짓

    ‘New Girl’ 스타 라몬 모리스의 여자친구 ‘E! News’ 기자 에린 림이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 해변에서 섹시한 블랙 비키니를 입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 굴욕 없는 셀카 ‘남친짤의 정석’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 굴욕 없는 셀카 ‘남친짤의 정석’

    배우 남주혁의 훈훈한 근황이 눈길을 끈다. 6일 남주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셀카를 한 장 공개했다. 사진 속 남주혁은 카메라를 얼굴 가까이 댔음에도 불구하고 굴욕 없는 얼굴을 자랑했다. 남주혁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한열체대 2학년 수영부 학생이자 김복주(이성경 분)를 사랑하는 캐릭터 ‘정준형’ 역으로 열연 중이다. 운동을 하는 학생으로 나오는 만큼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있음에도 훈훈함을 자랑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남주혁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NL 8’ 황치열, 핵폭탄급 웃음 ‘도깨비 이동욱 빙의까지?’

    ‘SNL 8’ 황치열, 핵폭탄급 웃음 ‘도깨비 이동욱 빙의까지?’

    가수 황치열이 ‘SNL 코리아 시즌8’(이하 ‘SNL 8’) 마지막 호스트로 출연했다. 황치열은 24일 생방송된 tvN ‘SNL 8’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부터 콩트 연기, 개인기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코너를 빛내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황치열은 ‘허니’ 무대를 꾸미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생방송 현장에는 황치열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팬들이 방청석을 가득 채웠고, 시작부터 뜨거운 환호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 황치열은 한중 팬들을 위한 인사말로 중국어와 한국어를 합친 “안녕하오”라는 인사를 건네며 능청스런 개그감으로 초반부터 강력한 웃음을 예고했다. 황치열은 ‘도깨비’에서는 저승사자 이동욱 역을 패러디해 유인나 역의 안영미와 도발적인 스킨십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안겼다. ‘3분 CC’ 코너에서 정이랑의 캠퍼스커플 남친으로 등장해 콩트 연기를 펼쳤다. 공부, 외모, 운동신경까지 모두 갖춘 ‘다 가진 남친’으로 훈훈함을 자랑했지만 고혈압, 여성용 머리핀 등 없어도 될 것까지 다 가진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머리에는 꽃 핀을 꽂고, 볼에는 점을 붙이고, 물을 뒤집어쓰는 등 잘 생긴 비주얼을 포기한 열혈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이어 댄스 실력을 가졌지만 동요, 바람인형에도 댄스 승부욕을 불태우는 ‘댄스 동아리 남친’,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결과를 낳는 ‘최선을 다하는 남친’, 마지 심슨을 패러디한 ‘맏이 같은 남친’ 등으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라이브로 꾸며진 다양한 콩트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앵그리 산타’ 코너에서는 산타의 존재를 믿는 순수한 유치원생으로 변신해 정상훈의 동심파괴 발언에 당황하는 앙증맞은 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 ‘나이트라인’에서는 자이언티부터 김건모, 임창정, 하동균, 휘성, 현철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성대모사 능력치를 맘껏 뽐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콩트 연기에 도전한 황치열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임하며 뭐든 열심히 해내는 진정한 ‘프로 열정꾼’으로서의 진가를 드러냈다. 한편, 황치열은 2017년 1월 7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새 MC로 합류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역도요정’ 이성경 남주혁, 솔직 고백 후 키스 “내가 너 여자로 좋아한다고”

    ‘역도요정’ 이성경 남주혁, 솔직 고백 후 키스 “내가 너 여자로 좋아한다고”

    ‘역도요정’ 이성경 남주혁이 친구에서 연인 관계로 한 걸음 나아갔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이성경과 남주혁이 어색한 고백 속에서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형(남주혁 분)은 김복주(이성경 분)가 일하는 곳으로 찾아왔다. 정준형은 김복주를 보러 온 마음을 숨기고 “그냥 클럽 갔다가 영 별로여서”라고 돌려 말했다. 이에 김복주는 “여기 사람들이 자꾸 너 남친 아니냐고, 친구라고 해도 믿지도 않고. 그러니까 얼른 가”라며 정준형을 밀어냈다. 이에 정준형은 “오해 아닌데. 너 그냥 친구 아니야. 나한테는 특별한 친구야”라고 말한 뒤 김복주에게 키스를 했다. 놀란 김복주는 “너 이거 무슨 짓이야? 미쳤어?”라고 말했고, 정준형은 “미친 거 맞아. 내가 너 친구로 말고 여자로 좋아한다고. 네가 안 보이면 궁금하고, 우울하면 마음 쓰이고, 웃으면 기분 좋고, 아프면 걱정되고. 이거 좋아하는 거 맞잖아”라며 그간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의 진심을 처음으로 들은 김복주가 이를 받아들이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6. 크리스마스에 연인들은 대체 뭘 할까?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6. 크리스마스에 연인들은 대체 뭘 할까?

    크리스마스가 왔다. 누군가에게는 학수고대했던 날이든, 피하고 싶었던 날이든 아무튼 예수님은 왔고 크리스마스도 왔다. 역시나 별 거 없는 ‘크리스마스 특집’을 준비하는 기자에게 남들은 크리스마스 때 뭐하는지 궁금하다는 솔로·커플의 질문이 많았다. 대체 남들은 그 소란스러운 날 뭘하는 걸까? 뭐 특별한 게 있긴 한 걸까? 알아보기로 했다. ◆ 꽁냥꽁냥했던 크리스마스의 추억 크리스마스 이브로 ‘1일’을 맞이했던 스무살 적 나의 연인은 말했다. “크리스마스 때 어디 가고 싶어?”“응? 사람 없는 데?”“크리스마스에 사람 없는 데는 절 밖에 없는데…”“절 좋은데?” 크리스마스에 임박해 결실을 맺은 어린 커플은 두 손 꼭 잡고 절에 갔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관악산 언저리의 어느 조그만 암자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관악산이 아닐 수도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 대신 불전함에 얼마 안 되는 돈도 넣고, 곁눈질을 해가며 수줍게 부처님께 절도 드렸던 것 같다. 절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그 날의 공기와 산사의 향 내음, 조용한 절을 뒤흔들던 남자친구 DSLR카메라의 ‘철컥철컥’ 하는 소리는 지금도 생생하다. 내 전속 스냅 사진사라도 된 듯 줄곧 나를 향했던 그이의 카메라 렌즈 앞에서 내 입꼬리는 애매하게 수줍었다. 스무살의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이와 절에서 보낸 기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연애라는 게 계속 되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나름의 ‘룰’이라는 게 생긴다. (상대가 누구냐와 관계 없이…) 기자의 경우는 사람이 붐비는 곳은 딱 질색이지만 크리스마스 특유의 무드는 꼭 즐기고 싶었다. 또 하나, 크리스마스는 서로의 생일도 아니고 둘만의 기념일도 아닌 까닭에 선물이나 근사한 식사에 드는 지나친 낭비는 지양하고 싶었다. 특히나 마음도 주머니 사정도 가난하던 취업준비생 시절, 크리스마스는 또 하나의 짐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은, 선물은 만원 이하로 동결이었다. 축하카드는 꼭 쓰기로 했다. 그리고 지폐 만 원도 따로 꼭 챙겨오라고 했다. “만원은 왜?”라고 묻는 남자친구의 말에 “비밀”이라고 말했다. ‘만원의 행복’이란 있는 머리 없는 머리를 골똘히 굴려야 하는 일이다. 그가! 받고서! 좋아할 선물을! 만원 이하라는 비교적 적은 금액에서! 찾아 내야만 하는 것이다! 한겨울 늘 거칠거칠했던 그의 피부를 생각해 핸드크림+립밤 세트를 선물했다. 책을 좋아하는 기자에게는 어김없이 책 선물이 돌아왔다. 만 원 이내라는 가격을 감안해 얄팍한 문고판 서적이었다. 애당초 선물은 만원 이하로 하기로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는 미안해했다. “더 좋은 걸 해줘야 하는데 …” 비슷한 마음이었지만, 나는 충분히 좋았다. 그리고는 한 자 한 자 꼭꼭 눌러 쓴 카드를 서로 소리내 읽었다. 줄곧 ‘굴림체’이거나 ‘돋움체’인 그 당시 문자 메시지와 달리, 그의 글씨는 ‘그의체’였다. 그의 글씨는 지렁이가 기어가는 수준에서 조금 봐 줄만한 정도였다. 괜찮았다. 내 카드엔정말 지렁이가 기어 갔으니까. 문어체로 적힌 사랑의 세레나데를 직접 듣는 건 오글거렸지만, ‘크리스마스니까’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가 가져온 만원은 내가 따로 챙겼다 내 만원과 합해 거리에서 만난 자선냄비에 넣었다. 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우리가 같이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고마우니까.” 야심차게 준비한 개념 발언을 ‘빙긋’ 해줬더니, 그가 감동 먹은 듯 했다. “내년에도 꼭 넣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말했다.  ◆ 그리고 또 크리스마스가 왔다 2016년, 다시 찾아온 크리스마스에 대체 커플들은 뭘하는 걸까? 엄혹한 시국에도 불구하고 윤종신의 노래처럼 ‘그래도 크리스마스’다. 평범하다는 말이 사치스러울 정도로 평범한 주위 커플들에게 물어봤다. 잠실동수저(32·남)는 여자친구와 교외 카페로 가서 캐롤을 주구장창 들을 계획이다. 양수리, 남양주 별내쪽을 선호한다는 그는 “레스토랑은 가격을 올려도 카페는 거의 (가격을) 올리지 않아”라며 카페 예찬론을 폈다. “교외가 그나마 예약 스트레스도 덜하고, 한적한 자연 속에서 캐롤 듣는 게 좋아. 밥은 근처에서 도토리 정식 먹고… 크리스마스에 돈 쓸 바에야 여행을 좋은 데 가자는 게 내 신조”라고 그는 말했다. 격무에 시달리는 살다보면좋은날도오겠지(29·여)는 간만에 즐길 낮 데이트에 고무돼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렵게 휴무를 쟁취한 그는 백주 대낮에 남자친구와 주구장창 걸을 계획이다. “낮에는 익선동을 손잡고 돌아다니다가 저녁엔 명동에서 크리스마스 장식보고, 밤에 우리 집 데려와서 러브액츄얼리 보려고.” 그 날 밤 그의 집엔 ‘All you need is love~’가 울려퍼질 예정이다. ‘7년째 연애중’ 전문시위꾼(28·여)은 해마다 크리스마스면 남자친구가 ‘셰프’로 빙의한다고 했다. ‘7년째 연애중’ 답게 돈만 많이 들고 번거롭기만한 크리스마스의 외출은 지양한다. “집에서 먹으면 같은 값에 고기를 훨씬 많이 먹을 수 있잖아요~”라는 실용파다. 올해는 남친이 아*백스테이크하우스의 투*바 파스타를 표방한 요리와 돼지갈비찜을 해준다고 했단다. 선물은 따로 교환 안하지만, 전문시위꾼이 환장하는 베이커리의 사은 인형 때문에 이번에도 남친이 베*킨라빈스의 케익을 미리 예약했다. 뜻밖에도 ‘모텔에 간다’는 상투적인 대답은 잘 나오지 않았다. 기자 주위의 커플은 모두 실용주의인지, “그 날 모텔은 다른 날보다 1.5배 비싸. 그 날 잔다고 예수님 잉태할 것도 아니고…”라는 지나치리만치 현실적인 답변이 주를 이뤘다. ◆ 그래도 크리스마스! 일련의 커플들이 말하듯, 크리스마스는 기실 별 거 없는 날이다. 그러나 또 그런 날을 핑계 삼아 별 거를 만들어야 인생이 재미지는 법 아니겠는가. 근사한 어딘가엘 가든, 방콕을 하든 각자의 방식으로 크리스마스 무드를 즐기시길. 이런 날에라도 흥청거리지 않으면, 인생 별로 들뜰 일이 없다. 일단 직장인들은 휴무부터 꼭 쟁취하시길. (기자는 운 좋게도 쟁취했다!) 기자는 이브날 병원에 들러 연말까지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한 후, (체력은 국력이다.) 저녁엔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할 작정이다.(파자마 따위 있을리 없으므로 실제로는 ‘수면바지 파티’쯤 될 것이다.) 서른 즈음의 솔로 여성 4명이 모인 ‘수면바지 파티’의 후일담은 다음 편으로 미루며, 이만 총총. (솔로든 커플이든)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대낮 해변에서 남친의 대놓고 나쁜손

    대낮 해변에서 남친의 대놓고 나쁜손

    나탈리아 보르게스가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밀하게 위대하게’ 박나래, 방송 최초 남친 공개? 눈물의 프러포즈… 무슨 일?

    ‘은밀하게 위대하게’ 박나래, 방송 최초 남친 공개? 눈물의 프러포즈… 무슨 일?

    ‘은밀하게 위대하게’ 박나래가 ‘솔비 은카’의 의뢰인으로 출격하는 가운데, 방송 최초로 남친을 공개했다고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기획 김영진/ 연출 안수영, 박창훈, 임경식, 오누리/ 이하 은위)는 개그맨 이진호-양세찬&박나래의 의뢰를 받아 강타&솔비의 ‘은카’가 펼쳐진다. ‘은위’는 출장 몰카단 윤종신-이수근-김희철-이국주-존박이 의뢰를 받아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 프로그램. 본능적인 반응, 원초적인 웃음을 통해 때로는 상상을 뛰어 넘는 재미와 감동까지 안길 新감각 예능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화려한 공주 드레스를 입은 박나래가 굵은 눈물을 뚝뚝 떨어트리고 있다. 이어 ‘사랑해 우리 이제 결혼하자’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과 함께 선물로 변신한 박나래의 모습이 프러포즈 상황임을 짐작케 한다. 이는 ‘솔비 은카’에서 박나래가 극에 달한 감정 연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출장몰카단에게 솔비 은카를 직접 의뢰한 박나래는 남자친구를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솔비에게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박나래는 프러포즈를 위해 뮤지컬 이벤트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고, 뛰어난 상황 몰입력으로 고도의 연기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상황을 지켜보던 이수근은 그녀가 울먹이며 남자친구에게 고백을 하자 “오~ 나래 연기 들어갔어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은위’ 제작진은 “박나래의 연기는 상황을 알고 있는 제작진도 숨죽이게 만들 정도였다”면서 “감정에 몰입해 실제 프러포즈를 하는 것처럼 폭풍 연기를 펼친 박나래의 활약을 본방사수를 통해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과연 박나래가 프러포즈를 한 남자친구는 누구일지 모두를 궁금하게 만드는 가운데, 휘몰아치는 감정으로 고도의 연기를 펼친 박나래의 감동의 프러포즈 현장은 오는 18일 밤 6시 45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한’ 제니퍼 로렌스, 21살 연상 남친과 함께한 사진보니..

    ‘내한’ 제니퍼 로렌스, 21살 연상 남친과 함께한 사진보니..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26)가 내한해 화제인 가운데 그가 21살 연상 남친과 함께한 사진이 재조명됐다. 16일 오전 제니퍼 로렌스가 영화 ‘패신저스’ 홍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제니퍼 로렌스는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크리스 프랫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이날 오전 6시 30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번 내한으로 한국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됐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은 16일 하루 동안 한국에 머물며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등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제니퍼 로렌스가 출연하는 ‘패신저스’는 오는 2017년 1월 5일 개봉작이다. 120년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타고 있는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와 제임스(크리스 프랫)가 90년 먼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SF 영화다. 한편 앞서 다수의 외신은 제니퍼 로렌스와 그의 남자친구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새로운 영화 작업을 함께 한 후 비밀리에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제니퍼 로렌스는 “남자친구 대론 감독은 일종의 예언자다. 그는 존경할만한 사람이다”고 남자친구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 “이성경이 찍어 준 사진” 남친짤의 정석?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 “이성경이 찍어 준 사진” 남친짤의 정석?

    배우 남주혁이 ‘역도요정 김복주’ 홍보에 나섰다. 14일 남주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도요정 김복주 하는 날. Photo by 김복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남주혁이 바닷가를 배경으로 분위기 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복주’는 극 중 이성경의 이름으로, 사진을 찍어 준 사람이 이성경임을 의미한다. 바닷가 촬영을 함께 나선 이성경과 남주혁이 카메라 밖에서도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날 드라마가 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본방 사수를 독려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남주혁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옛 남친 애인’에게 코를 물어뜯겼다…이유는?

    ‘옛 남친 애인’에게 코를 물어뜯겼다…이유는?

    끊고 맺음이 깔끔하지 않은 옛 남자친구 때문에 애꿎은 여자가 코를 뜯기는 봉변을 당했다. 여자는 수술을 받았지만 완벽하게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O.G로 이니셜만 공개된 피해여성은 클럽에서 한 여성의 공격을 받았다. 칼을 들고 클럽까지 쫓아간 가해여성은 몸싸움 끝에 칼을 빼앗기자 피해여성의 코를 깨물었다. 자지러지는 비명이 울렸지만 가해자가 끝까지 코를 물고 늘어지면서 피해자는 코 일부분이 뜯기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알고 보니 문제는 남자였다. 피해여성은 올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피해여성은 깨끗하게 관계가 정리됐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옛 남자친구가 새 여자친구를 만난 뒤에도 옛 사랑을 잊지 못해 자주 그의 이름을 입에 올린 것. 새 여자친구는 참다 못해 애인의 옛 사랑를 찾아나섰다. 결국 옛 사랑을 찾아낸 새 여자친구는 "죽여버리겠다"는 등 폭언과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 사건이 벌어진 날 옛 여자친구는 우르쿠피냐라는 클럽을 찾았다. 한창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옛 남자친구의 새 여자친구가 칼을 들고 클럽에 들어섰다. 새 여자친구는 옛 사랑을 찾아 두리번 거리다 목표물(?)를 발견하자 저벅저벅 다가가 무자비하게 칼을 휘둘렀다.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새 여자친구는 칼을 빼앗겼지만 옛 사랑의 코를 물어뜯었다. '이빨 테러'를 당한 옛 여자친구는 인근 비르헨 마카레나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다. 이어 물어뜯긴 코를 복원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다행히 다른 곳은 다친 곳은 없지만 예전의 코 모습이 그대로 나올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A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친구의 옛 사랑을 무자비하게 공격한 여성이 체포됐는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사건이 보도되자 현지 네티즌들은 "가해여성도 문제지만 가장 큰 책임은 남자에게 있다"며 올바르게 처신하지 않은 남자를 집중 비난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건을 '간접 데이트폭력'으로 봐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5. ‘연락하는 횟수=애정의 척도’일까?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5. ‘연락하는 횟수=애정의 척도’일까?

    ‘까톡’. 한 남자에게서 다급한 연락이 왔다. 현 상태로 ‘연못(연애 못하는 사람)’인 기자이지만 연애 칼럼을 쓴다는 이유로 연애 관련 상담 신청이 왕왕 있다. 잘생겼지만사람들이못알아보는남자(28)는 기자에게 “여성으로서의 감정을 알려 달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상황은 이러했다. 애인과 카톡 대화를 나누다 밤 9시쯤 넘어 잠이 들었(다고하)던 그. 갑작스런 연락 두절에 애인은 한참 뒤 전화를 했지만, 그는 수면 중이었다(고 한다.) 이튿날 아침이 되어서야 그는 “미안하다.”라고 문자를 남겼지만, 답이 없자 다시 잠들었고, 사과와 상황 설명을 기다리던 그녀는 결국 폭발했다. “12시간 넘게 잠만 잔 건가? 안 잤다면 뭘 한거지?” 기자는 “화가 안 나...”라고 얘기했지만 그 여자분은 달랐던 모양이었다. 그에게 연락, 더 정확히는 메시지가 안와서 ‘광광 우럭따’는 이야기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수히 많다. 현저하게 떨어진 ‘비트윈 대화수’ 통계를 증거로 제출하며 “이거 애정이 식은 거 맞죠?”라고 상담도 한다.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한다고 믿어 마지 않는 그는 왜 내게 연락을 안하는 걸까? 정말 연락하는 횟수 = 애정의 척도인가? # 정말 바빠서 ‘까톡’을 못하는 걸까? ‘왜 연락을 안 하느냐’는 연인의 말 끝에 꼭 따라 나오는 말은 “넌 화장실도 안 가? 밥도 안 먹어?”다. 화장실도 가고 밥도 먹으면서 왜 나한테 연락할 시간은 없냐는 사자후인 것이다. 이에 아이러브합정(32·남)은 이렇게 말했다. “그래, 밥도 먹고 화장실도 가지. 가는데... 문제는 일 하다가 갑자기 ‘남친 모드’로 전환이 안 된다는 거야. 부장한테 실컷 깨지고 나서 갑자기 ‘우리 쟈기는 모해?♥’가 안 된다는 거지.” 그 즈음 데스크에 자주 깨지던, 기자는 폭풍 공감했다. 연락을 못 하는 이유에 대해 많은 이들은 ‘바빠서’라고 얘기한다. 물론 바빠서가 맞다. 몸이 바쁘든, 합정남처럼 마음이 바쁘든. 그러나 ‘바빠서’만은 아닌 것도 우리는 안다. 이 정도는 이해하겠지, 이 정도는 그러려니 하겠지, 하는 마음이 작동하는 거다. 상대의 말마따나 화장실에 가거나, 밥을 먹고 커피 마실 시간에 우리는 충분히 손가락을 놀릴 수 있다. # “내가 어디까지 보고해야해?” 기자는 “넌 화장실도 안 가? 밥도 안 먹어?” 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많다. (그러나 해 본 적은 없다.) 관성적인 ‘밥 먹었어?’, ‘퇴근은 언제 해?’가 싫기 때문에 카톡은 어디까지나 ‘간헐적으로’를 지향하기 때문. 연락이란 정말로 상대가 생각이 났을 때 하는 것이지, 연락을 위한 연락을 하거나 그걸로 상대에 부담을 주기 싫었던 까닭이다. 연락을 위한 연락은 딱 티가 난다. 내용이 풀풀 날린다. 그걸 보낸 사람도 후에 잘 기억하지 못하는, 그런 것이다. 물론 내가 사랑하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일랑 궁금하다. 그러나 내가 그의 모든 것을 내가 다 알고 있다고 해서 그를 더 사랑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 그의 바람기를 단속할 수 있다고도 생각치 않는다. 역시나 바람은 ‘필놈필’이기 때문에. 내가 단속한다고 막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 오버페이스 후 연착륙해야지, 추락하면 어떡하는가 누구나 연애 초반은 무엇이든 말 달리듯 ‘달리게’ 된다. 카톡 대화도 몇 분 단위로 경마하듯 이어진다. 초반에 ‘이건 좀 아니다’ 싶게 마구 달리던 상대가 “자기, 내가 나중에 연락 잘 안한다고 해서 삐지면 안 돼~ 나 원래 안 이러는데 이건 좀 과해...”라던 고백은 차라리 귀엽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연애 초반엔 원래 이런거고, 곧 식을테니까 니가 이해해라!”라고 윽박지르는 거면 그게 무슨 사랑인가, 강요지. 마찬가지로 “너 화장실도 안 가? 밥도 안 먹어? 넌 손이 없어, 발이 없어?”라며 윽박지르는 것 또한 사랑은 아니라고 본다. 바쁜 그를 이해하는 것도 사랑이니까. 잘못남은 결별 직전 연인과 평화로운 합의에 이르렀다. 딴 건 몰라도 퇴근 보고는 꼭 하는 것으로. 잘못남은 “GPS 인식해서 회사 벗어나면 자동으로 퇴근보고가 되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중”이라며 헛소리를 중얼거렸지만, 그 자체로 평화로운 결말에 본인도 만족하는 듯 했다. 오버페이스 후의 연착륙을 서로가 이해하고, 또 배려하는 게 사랑이지. 연착륙 없이 끼약~ 쿵! 하고 추락하면 그건 사고지, 사랑이 아니잖은가.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피범벅으로 누워있는 여친 발견한 남친 반응

    피범벅으로 누워있는 여친 발견한 남친 반응

    200만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한 커플 유튜버의 도 넘은 장난이 논란을 사고 있다. 지난달 초 미국 출신 커플 유튜버 디아라 타일러와 켄 워커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De‘arra & Ken 4 Life’에 ‘죽은 여자친구 몰래카메라’(DEAD GIRLFRIEND PRANK)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디아라는 남자친구 켄이 외출한 사이 몰래카메라를 준비한다. 디아라는 가슴 부위에 상처 분장을 하는가 하면 온몸과 화장실에 가짜 피를 들이붓고는 마치 피살당한 척 누워 켄을 골려줄 셈이다. 잠시 후, 집으로 돌아온 켄은 피범벅으로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여자친구 디아라를 발견한다. 켄은 디아라를 흔들어 깨워보지만, 디아라는 꼼짝하지 않는다. 끝내 오열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디아라는 그제야 웃음을 터트리며 몰래카메라였음을 알린다. 평소 이 커플은 서로 장난을 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를 만들지만, 이번 영상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재미있다”라는 반응과 함께 “장난이 지나치다”라는 댓글이 폭발적으로 달리는 것. 논란 속 영상은 한 달 새 94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De‘arra & Ken 4 Lif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이소라, “4살 연하남친 요리 잘해”

    ‘냉장고를 부탁해’ 이소라, “4살 연하남친 요리 잘해”

    ‘냉장고를 부탁해’ 이소라가 방송 최초로 냉장고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소라 냉장고는 4년 사귄 연하 남친의 흔적이 가득했다. 이소라의 냉장고에는 두개의 초록빛 쥬스가 큰 통으로 자리했다. 하나는 시금치 쥬스, 또 하나는 케일 쥬스였다. 셰프들은 맛을 보고 의외의 달달한 맛에 레시피를 요구했다. 이소라는 “시금치 쥬스는 파인애플, 호두, 아몬드, 코코넛워터를 넣었다”며 “케일 쥬스는 키위, 바나나, 코코넛워터를 넣었다”고 공개했다. 그녀가 건강 쥬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5~6년 전 다리골절 사고. 이소라는 “예전에는 애주가였는데 다리 부러진 이후 안마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냉장고에는 이소라도 모르는 식자재가 가득했다. 특히 외국산 식자재와 소스 등은 모두 미국에 있는 그녀의 남자친구가 선물한 것. 이소라는 “남자친구가 요리를 상당히 잘한다. 오늘 셰프들은 긴장하셔야할 것”이라며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가 평소 애용하던 식자재를 모두 주고갔다”고 말했다. 그녀의 냉장고에는 해산물이 다량 나왔는데 김성주와 안정환은 “이것도 남자친구를 위한 것이냐”고 물었고, 이소라가 긍정의 답을 하자 “곧 오시나 보다. 한국에 오실 날이 임박했다”고 추리해 이소라를 뜨끔하게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이소라 “미스코리아 ‘진’ 될줄 알았는데 예선 탈락”

    ‘냉장고를 부탁해’ 이소라 “미스코리아 ‘진’ 될줄 알았는데 예선 탈락”

    슈퍼모델 이소라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본인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C 김성주 안정환은 이소라가 제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때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MC들은 “당시 이소라가 처음 나왔을 때 센세이션 했다”며 “솔직히 본인도 1위라는 걸 예상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소라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는 답변과 함께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전 미스코리아에 지원했던 경험을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모두 “넌 진이 될 것”이라고 부추겨 자신감에 가득 차 대회에 출전했으나 예선에서 광탈(?)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심지어 이소라는 “미스서울 예선 탈락 후 지역을 옮겨 미스인천과 미스경기에 연달아 지원했으나 모두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며 이듬해 도전한 슈퍼모델 선발대회에는 아무런 기대도 없이 출전했는데 1회 대회 1위라는 결과를 얻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이소라의 냉장고 속에는 오랫동안 명품 몸매를 유지하며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그녀만의 레시피가 담긴 음식들과 함께, 미국에 거주 중인 연하 남자친구의 흔적이 가득한 식재료들이 대거 발견돼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남자친구가 미국에 가기 전 주고 갔다는 재료들에서 두 사람의 연애사를 캐내기 시작했고, 이소라는 “내가 왜 저걸 정리하지 않고 나왔을까”라며 후회막심한 모습을 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대한민국 1호 슈퍼모델 이소라의 미스코리아 도전기와 연하 남친과의 연애사가 담겨있는 이소라의 냉장고는 오늘(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성경, 남주혁 장난스러운 일상 ‘남친 일상 공개한 줄’

    이성경, 남주혁 장난스러운 일상 ‘남친 일상 공개한 줄’

    배우 이성경이 남주혁의 일상을 공개했다. 1일 이성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wag”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남주혁은 오락실로 보이는 듯한 곳에서 장난감 총을 들고 열심히 흔들고 있다. 특히 남주혁의 장난스러운 모습과 그의 꽃미모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성경과 남주혁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 10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3. 전 남자친구의 ‘뽀삐’가 그리울 때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3. 전 남자친구의 ‘뽀삐’가 그리울 때

    “배에 뽀뽀도 하고 했는데, 몸통에서 나던 그 냄새가 너무 그립다.” 전 여자친구나 전처 얘기가 아니다. 전처의 강아지 얘기다. MBC ‘라디오스타’에 나온 ‘혼자남’ 한석준 전 아나운서는 “솔로로 지내는 것은 행복하다”면서도 “전처가 데려왔던 강아지는 보고 싶다”고 말했다. 통상적인 이별의 끝에는 정리해야 할 게 산더미다. 일단 상대의 전화번호를 지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삭제를 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 명멸한 그의 잔해도 말끔히 지워야 한다.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지우는 것은 물론, 카톡 앨범에 남겨진 얼굴까지. 친구들에게 그네들의 친구가 다시 솔로 부대의 일원이 되었음도 알려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옛 유물 같은 커플링의 처분도 고민해야 한다. 가장 정리하기 힘든 부분이 역시 마음의 영역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긴 여운을 남기는 게 그의 반려동물이라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 사랑하는 내 고양이를, 그도 사랑하는 일련의 ‘러브 커넥션’ 대학 때 사귀었던 남자친구에게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었다. 새하얀 바탕에 이른바 ‘고등어 태비’라고 불리는 얼룩무늬가 있는 고양이었다. 이름도 내가 지었다. ‘풍뎅이’라고. 구질구질했던 이별 후, 그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풍뎅이 영상을 봤다. 맹렬히 돌아가는 드럼 세탁기 앞에서 풍뎅이는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튀어 올랐다. 더 이상은 만날 수 없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눈물이 한 줄기 또르르 흘러내렸다. 내 반려동물이 내 애인에게 보내는 특출난 애정, 혹은 내 애인이 내 반려동물에게 보내는 특출난 애정은 그를 더 사랑스럽게 한다. 나에게만 마음을 여는 줄 알았던 내 반려동물이, 알고 보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거다. 같은 의미에서 내가 사랑하는 내 반려동물을 그도 같이 사랑한다니. 이 일련의 ‘러브 커넥션’이 기적처럼 느껴진다. 잦은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했던 풍뎅이 아빠와의 연애에서, 실제로 풍뎅이는 그와 나를 잇는 촉매제 같은 역할을 했다. 그 영상을 보고서 다시 재회했던 어느 날, 풍뎅이는 내 무릎에 폴싹 앉았다. (실제로 개가 아닌 고양이가 그러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그러는 건 처음 본다.” 그 말 한마디에 그와 나는 시한부 연애를 몇 주 더 이어갔다. 함께 반려동물을 들여올 때는 흡사 아이를 입양하는 부모가 된 듯한 경외감이 들기도 한다. 지금껏 함께하고 있는 내 고양이는 정확히 1년 6개월 전, 그와 함께 데려왔었다. 네비가 위치도 잘 못 잡는, 골목 어귀를 돌아돌아돌아 데려온 아이였다. 부지런히 꼬물거리는 그 괴생명체를 함께 품에 안았을 땐, 운명공동체가 된 듯한 느낌도 함께 받았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이름도 같이 지었다. 내 고양이가 그를 잘 따랐음은 물론이다. 한석준 전 아나운서처럼 마지막까지 남는 기억은 역시 후각인가 보다. 그리운귀냄새(29·여)에게도 전 남친의 반려견에서 나던 귀냄새는 잊히지 않는 기억이다. 귀냄새의 전 남친은 어려서 개한테 물린 기억 때문에 강아지를 무서워하다, 귀냄새의 강아지를 만나고는 사람이 바뀌어 결국 강아지를 입양하기까지 했다. 귀냄새는 말했다. “걔 강아지가 이탈리안그레이하운드였는데, 너풀거리는 귀여서 귀에서 고소한 냄새가 났어. 그 냄새가 맡고 싶어서 지금도 가끔 눈물이 나.” 이별의 끝, 가장 무책임한 행태는 함께 키웠던 반려동물을 서로에게 유기하는 것이다. 실제로 유기견·묘 센터 등에 가면 연인의 결별 끝 그 곳을 찾은 유기견·묘들이 수도 없이 많다고 한다. 아놀드(35·남)의 친구 빠마(35·남)는 대학 시절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다. 여친이 데려온 강아지도 함께였다. 그러나 결별 후, 여친은 홀연히 떠나고 강아지는 남았다. “새로 여자친구 생겨서, 새 여친들이 강아지의 출처를 물어보면 그냥 지가 사서 키운거라고 하더라고. 되게 이쁜 말티즈였어.” 아놀드의 친구는 말티즈가 죽을 때까지 그의 곁을 지켰다. ◆ 지독한 이별의 끝은 그 놈의 개 냄새로… 눈부시게 사랑했던 연인이 헤어지면, 결국 그가 내 인생에서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를 어디서 얼핏 들은 것 같다. 그도 그런 것이, 친구로서 계속 관계를 이어가지 않는 이상 그가 당장 죽는다 해도 나는 알 길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으면서, 각자의 개체로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그의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미워도, 개나 고양이가 뭔 죄가 있으랴. 이별의 끝은 그놈의 개 냄새로 남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민효린, “남친 태양, 나한테 스킨십 잘한다고..” 손가락 접기

    민효린, “남친 태양, 나한테 스킨십 잘한다고..” 손가락 접기

    배우 민효린이 남자친구인 빅뱅 태양 질문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라미란은 언니쓰에게 “스킨십을 잘하는 편이냐?”고 물었다. 이에 제시와 민효린은 “잠깐만, 이거 방송 나가냐? 우리 엄마가 본다”, “우리 아빠도 만날 보는데”라고 우려했지만, 라미란은 “우리는 친정, 시댁 다 보는데”라고 꿋꿋이 답을 유도했다. 그러자 민효린은 “내가 잘하는지를 내가 판단하는 거냐?”고 물었고, 제시는 “남자친구가 언니한테 잘하는지 말한 적 없어?”라고 물었다. 이에 민효린은 “아휴, 정말...”이라며 손가락을 접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2. “자니?”...연애, 그 찌질함에 대하여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2. “자니?”...연애, 그 찌질함에 대하여

    연말을 맞아, 달이 차오르는 것 마냥 술 약속이 차오른다. 온통 크리스마스 무드가 범벅이 된 거리에는 빨강X초록 물결이 넘실댄다. 급한 마음에 소개팅은 했지만, 썸녀(남)은 카톡이 오는 둥 마는 둥하다. 날도 춥고, 술도 먹었겠다 생각나는 전 남(여)친. 술 기운을 빌어 보내본다. “자니...?”   ◆ 구질구질해지기 쉬운 시즌,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질구질해지나? 헤어진 연인에게 할 수 있는 ‘구질구질’의 표상은 술 먹고 보내는 카톡 ‘자니...?’ 혹은 ‘잘 지내니...?’가 대표적이다. 문자 그대로 말하자면 ‘Are you sleeping?’ 정도가 되겠지만, 그걸 액면 그대로 해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풀이하자면 “나는 이 시간에 네 생각에 깨어 있는데, 너는 어떠니?” 정도가 될 것이다. 또 미끼를 덥석 문 단톡방 떼톡커들과 함께 짚어 본 ‘자니?’ 또는 ‘잘 지내니?’ 에 함축된 의미는 이런 식이었다. “(나 없이도) 잘 지내니”“(설마 벌써 애인이 생긴 건 아니지?) 잘 지내니”“(술 먹어서 하는 말이지만) 잘 지내니” “요새 나 이렇게 저렇게 지내고 있는데, 너는 어때?” 라며 자신의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타입도 있다. ‘나 너 생각만 한 거 아냐. 나는 나대로 잘 지내고 있어. 그때의 일은 그만 잊고, 이제 우리 쿨하게 한 번 볼래?’ 정도를 의도한 멘트라고 하겠다. 그러나 쿨한 게 쿨한 게 아님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알고 있다. 근황 보고도 이쯤 되면 프로급인 ‘선수’도 있다. 전여친이잊지못하는매력의소유자(30·남·이하 전매남)에게는 4개월 만났다 헤어진 여친에게서 지속적으로 ‘장문의 카톡’이 왔다.“‘나 이렇게 지내고 있고, 다시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편지 같은 카톡을 보내. 그러다가 내가 하도 연락을 안받으니까, 나중엔 통보를 하는 거야. ‘○○역 몇 번 출구 사물함에 편지를 넣어놨으니 꼭 가서 봐라. 비번은 니 생일로 해놨다’ 이렇게. 그런 카톡이 한 두 세번 왔어. 나중에 가서 보니 자격증을 따서 거기 넣어놓은 거야. 조그마한 등록증 같은 걸. 자기 열심히 살고 있다구.” 우리는 어떨 때, 이토록 구질구질해지는 걸까. 전 남친에게 다시 연락하는 걸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돌아와니가있어야할곳은바로여긴데(29·여)는 “혼자 있는 걸 못 견디겠을 때”라고 한 마디로 정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전 남친이) 소개팅을 할까봐, 다른 여자와 있을까봐 두려운 금요일 밤, 토요일 밤”이라고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 재회한 연인은 같은 이유로 다시 헤어진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헤어진 연인의 재회에 관한 일반론은 ‘같은 이유로 다시 헤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게 다시 만나 얼마간의 민망하고 버름한 사이를 기적적으로 극복하더라도 지난 결별의 이유가 반복돼서, 또는 그 때 그 일이 계속 유효하게 작용해서 또 헤어진다는 것이다. ‘세상에 둘도 없을 차칸 남자’ 먹고놀자(35·남)가 바로 그랬다. 십여 년 전, 힘들던 재수 시절을 함께 견딘 여자친구가 그에게 느닷없이 이별을 통보해왔다. 이유조차 알 수 없었다. 붙잡아도 소용 없었다. 먹고놀자가 이별의 아픔으로부터 조금씩 치유되어 갈 무렵, 웬 여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녀는 흐느끼며, 당신 여자친구가 자기 남자친구와 바람을 폈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3년 뒤 “오빠, 잘 지내?”가 도착했다. (그 때는 문자 메시지였다.) ‘역시나 차칸 남자’ 먹고놀자는 옛 정이 있고, 또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 “무슨 일 있니?” 하며 답했다고 한다. 그렇게 몇 달 사귀다 보니 그 여자 하는 얘기가 가관이었다. “그 때 왜 오빠가 나 안 붙잡았어?”라고 하는 거야. 홧김에 얘기해 버렸지. 전화 받은 거.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더라고.” 천하의 차칸 남자도 감당 못 할 나쁜 여자였다. 앞서 나온 전매남은 그 ‘선수’와 다시 만났을까. 만났다. ‘자격증’이 도화선이 돼 결별 4개월 만에 재회한 그 날, 그들은 불꽃이 튀었다고 한다. (파바박) 그러나 4개월을 못 넘겨 또 다시 헤어졌다. (이들 커플에게는 4·4·4 법칙이 적용된다.) 전매남은 말했다. “그냥 만나서 좋은 게 좋은 거였는데, 여자들은 사귀었다 헤어지면 그 시간 버린 걸로 생각한대매. 나는 그 친구를 결혼 상대로는 생각 안 했고, 그 쪽은 급할 거 같아서…” 물론 다시 만나 잘 사귀는 사례도 무수히 많다. ‘눈 돌려봤자 별 놈 없다’는 평범한 진리에 이른 커플들이다. 주변 친구들이 우후죽순 결혼하고 있다는 잠실동수저(32·남)은 주변에 명멸하는 사례를 얘기했다. “결혼 적령기까지 오래 사귀었던 커플들이 순간의 권태기를 못 참고 헤어졌다가 다시 봉합하는 경우 왕왕 봤어요. 그러곤 바로 결혼하더라고요? 딴 사람들 봐 봤자 별 놈 없었나봐.” ‘충분히 좋은 사람’이었지만 이별을 상황탓으로 이해한 이들도 얼마든지 재회에 성공한다. 이러한 이들은 전술 복습을 거쳐 더욱 살뜰히 서로를 배려하는 단계로까지 나아간다. 2년 만난 연인과 헤어졌다 4년만에 재회한 삼고초려슬러시의뮤즈(29·여·이하 뮤즈)는 말했다. “처음 만났을 땐, 둘다 첫 사랑이고 너무 어리고 서툴러서 좋아하긴 해도 막 많이 부딪치고 싸우고 그랬다? 근데 헤어진 몇 년 동안 그 상처가 아물고 다른 사람도 만나고 이런저런 경험도 생기면서 다시 만났을 땐 전혀 그러지 않았어. 서로를 한 번 잃어봤으니까…” 마포청년(29·여)도 3년 반을 만난 전 남친에 대해 ‘충분히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는 “X나 소울메이트였는데 연인으로 만나 X됐어”라는 필설로는 차마 옮기기 힘든 터프한 말로 전 남친에 대한 소회를 대신했다. ◆ 한밤중 ‘자니...?’를 보낼 수 있는 용감함 그러나 그렇게 애틋했던 뮤즈도 차마 밝힐 수 없는 이유로 다시 헤어졌다. “연인이 헤어지면 헤어지자고 한 사람이든, 헤어짐을 당한 사람이든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망설이게 되잖아? 한쪽은 ‘내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이제 와서 어떻게…’, 한쪽은 ‘내가 못 잊어도 쟤가 나 싫다는데…’ 이러고 말이야. 근데 그걸 뛰어넘고 어쨌든 둘이 다시 만나기로 결정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난 되게 엄청난 인연이라고 생각해.” 여전히 헤어진 연인의 행복을 빈다는 뮤즈는 전에 없이 자못 진지했다. 술 기운을 빌었든 어쨌든, 찌질할 수 있는 용기를 응원한다. 물론, 순간의 외로움을 못 참아 덤벼드는 상습적인 찌질함까지 응원할 생각은 없지만, 누구나 실수는 하는 거니까. 연말에는 실수도 용납되는 법이다. (내 맘대로.)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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